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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관조명 설치된 광주폴리, ‘야경명소’로 뜬다

    경관조명 설치된 광주폴리, ‘야경명소’로 뜬다

    광주 구도심 곳곳에 설치된 광주폴리가 화려한 경관조명 명소로 변신,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시는 충장권역 ‘99칸’, ‘광주사람들’, ‘유동성조절’, ‘광주사랑방’과 케이팝(K-POP)거리 ‘투표’ 등 광주폴리 5개 작품에 경관조명 설치를 마무리하고, 31개 작품에 대한 음성해설 서비스 지원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는 충장치안센터 앞에 자리한 작품 ‘99칸’과 ACC주변 버스승강장 옆에 자리한 작품 ‘광주사랑방’에 겨울 분위기를 한껏 살린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또 금남공원에 있는 작품 ‘유동성조절’은 경관조명을 설치해 작품의 고유성을 유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차량동선을 유도했다. 케이팝(K-POP)스타거리에 있는 작품 ‘투표’는 그동안 잠시 멈춰버린 스토리보드 기능을 되살리고 특화거리와 연계한 체험관광 콘텐츠 기능을 선보였다. 광주시는 다양한 경관조명으로 조성된 광주폴리가 ‘인증샷’ 명소가 되고, 광주폴리 제5차 추진으로 폴리를 잇는 도심 둘레길이 조성되면 구도심이 과거·현재·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신활력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광주폴리 31개 작품에 대한 ‘음성해설 서비스’를 지원한다. 음성해설을 지원하는 ‘큐피커’앱과 폴리 안내판에 부착된 큐알(QR)코드를 활용, 24시간 음성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엠제트(MZ)세대를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숏폼, 릴스 등 콘텐츠를 제작해 광주폴리 인지도 개선과 소통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30일 광주비엔날레에서 문화·예술·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인 ‘폴리시민협의회’ 회의를 열어 광주폴리 추진상황과 폴리 5차 둘레길 구상 및 작품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
  • ‘임금님표 이천쌀’ 국내 첫 말레이시아 자캄 할랄 인증

    ‘임금님표 이천쌀’ 국내 첫 말레이시아 자캄 할랄 인증

    경기 이천시 ‘임금님표 이천쌀’이 말레이시아 자킴(JAKIM) 할랄 인증을 받았다. 이천시는 김경희 시장이 ‘임금님표 이천쌀’의 말레이시아 자킴(JAKIM) 할랄인증서를 이천라이스센터에게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자킴 할랄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직접 인증을 시행하며, 엄격한 기준과 까다로운 절차로 높은 공신력을 갖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할랄 인증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과 말레이시아 등에 이천쌀을 수출한 바 있는 시는 이번 할랄인증을 통해 전세계 이슬람 시장에 진출할 인증 기반을 갖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 시장은 “우리 임금님표 이천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자킴할랄 인증을 이천시농촌신활력사업추진단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받은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 본격적인 수출을 통해 이천쌀이 세계적으로도 그 명성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월 최대 450만원… 육아휴직 부모에게 최대 3900만원 지원

    월 최대 450만원… 육아휴직 부모에게 최대 3900만원 지원

    제주도는 생후 18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가 육아 휴직할 경우 첫 6개월간 부모에게 각각 육아휴직 급여를 월 최대 4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일하는 부모에게 최대 각 1950만원씩 총 3900만원이 지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부모 맞돌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3+3 부모육아휴직제를 6+6 부모육아휴직제로 확대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녀연령이 생후 12개월내에서 생후 18개월내로 확대되며 지원기간도 첫 3개월에서 첫 6개월로 늘어난다. 상한액도 최대 300만원에서 최대 450만원으로 기존보다 150만원이 더 지급된다. 그 동안 양육시간 확보가 중요한 영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과 육아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자녀가 생후 12개월이 될 때까지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 사용 시 첫 3개월에 대해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까지 지급하며, 최대 월 300만원을 지급하는 ‘3+3 부모육아휴직제’를 시행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시행 중인 ‘6+6 부모육아휴직제’는 생후 18개월 내 자녀를 둔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첫 6개월 간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100% 지급, 최대 450만원까지 지원해 육아휴직기간 중 소득지원 강화를 통한 아빠의 육아 참여 촉진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금액은 육아휴직 첫 달인 1개월째 200만원, 2개월째 250원, 3개월째 300만원, 4개월째 350만원, 5개월째 400만원, 6개월째 450만원 등 6개월간 부모 각각에 최대 1950만원씩이다. 이와 함께 육아휴직을 허용한 중소기업 사업주에게도 육아휴직 부여 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육아휴직을 30일 이상 허용하면 육아 휴직 기간에 매월 30만원을 지원하고, 특히 12개월 이내 자녀 대상 육아휴직을 허용하면 3개월간 매월 200만원을 특례 지원한다. 임신 중인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하고 사업주가 허용한 경우에도 지원한다. 육아휴직 급여 또는 육아휴직 부여 지원금은 고용보험 누리집(www.ei.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제주고용센터를 방문해서 신청(☎ 064-710-4460~1)하면 된다. 김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부모 공동육아 인센티브 확대로 아빠의 육아 참여를 촉진해 돌봄 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도,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 나서

    전남도,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 나서

    농작물 과잉생산 등 수급 불안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채소류 수급 안정과 생산비 절감을 통한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8개 핵심사업에 자부담 135억 원을 포함해 791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선제적 시장격리 추진과 밭작물 기계화 제고, 생산비 절감 및 원예작물 생산성 향상, 유통 촉진 등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6대 수급 불안 품목인 마늘과 양파, 배추, 무, 대파, 고추의 가격 하락에 대비한 시장격리 등 선제적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 채소가격 안정제 사업 228억 원과 전남도 자체 수급안정 사업비 83억 원 등 전체 311억 원을 확보했다.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의 기계화 촉진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기능을 강화,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부담을 해소할 방침이다. 전남지역 53개 임대사업소에 농기계 임대사업비 149억 원을 확보해 노후농기계 대체 구입과 주산지 일관 기계화를 위한 농기계 구입을 지원하고 특히 농업인 접근성 확보를 위해 임대사업장 5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또 농업인의 농작업 중 사고에 따른 인적·물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기계 종합보험료 133억 원 등 3개 사업에 149억 원을 지원한다. 원예작물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분해성 멀칭 농자재 지원 10억 원과 원예작물 연작장해 경감제 13억 원, 마늘 재해피해 농가 농자재 지원 18억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원예작물 생산과 유통 촉진을 위해 채소류 신선도 유지 및 품질 고급화를 위한 저온저장고, 선별장 등을 지원하는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 54억 원과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 24억 원, 원예 생산 기반 활력화사업 32억 원, 농산물전문생산단지육성63억 원을 투자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37억 원 늘어난 791억 원을 투입한다”며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기계화 촉진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업 실적 따져 회계직 여성 승진 막아… 중노위 “간접차별 시정”

    영업 실적 따져 회계직 여성 승진 막아… 중노위 “간접차별 시정”

    영업 안 하는데 매출량으로 평가인사평가 점수 높았는데도 밀려비슷한 시기 입사한 남성은 진급 사업주 “고급 관리자 역량 부족”중노위 “드러나지 않아도 차별” 영업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여성 직원에게 영업 실적을 따지는 등 애초 충족 불가능한 기준을 빌미로 승진 여부를 판단했다면 ‘성차별’에 해당한다는 중앙노동위원회의 판단이 처음 나왔다.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유리천장’ 논란 때마다 단골 레퍼토리처럼 나오는 ‘역량 부족’을 사측이 직접 입증하지 못한다면 ‘차별’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중노위는 지난달 5일 여성 직원 2명을 승진에서 탈락시킨 기계제조업체 A사 사업주에 대해 60일 이내 승진 심사를 다시 진행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중노위는 노·사·공익 3자로 구성된 준사법적 성격을 지닌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노동쟁의조정을 담당하는 유일한 공적 기관이다. 앞서 2022년 5월 고용상 성차별 시정제도가 도입된 후 두 번째 시정명령이다. 지난해 9월 육아휴직 사용을 이유로 여성을 승진에서 탈락시킨 기업에 대해 첫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A사는 1000여명이 근무하는 중견기업으로, 국내사업본부는 영업활동을 하는 ‘영업관리직’과 세무·회계 등 ‘영업지원직’으로 나뉜다. 신청인들은 영업지원직 소속으로 지난해 과장급 승진 심사에서 탈락했다. 승진자 2명은 영업관리직으로 근무하는 남성 직원들이다. 신청인들은 사측이 부당하게 차별했다고 주장했다. 3년간 인사평가 점수가 승진자보다 높았고 직급 직무 기간도 길었다고 했다. 반면 사업주는 “입직 경로와 업무 확장성 차이 등으로 고급관리자로 가는 역량이 부족했다”고 반박했다. 초심을 맡은 지방노동위원회는 영업관리직과 영업지원직의 직무상 차이를 들어 차별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노위의 판단은 달랐다. 조사 결과 A사의 승진과 관련한 취업규칙과 인사규정은 남녀에게 같게 적용되지만 이번 승진 심사 과정에서 ‘간접차별’이 확인됐다. 직접적 영업활동을 하지 않는 영업지원직이 달성할 수 없는 매출점유율과 채권점유율을 승진 기준으로 사용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신청인과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고졸 남성 직원이 승진했다. A사의 ‘유리천장’도 확인됐다. 2022년 6월 기준 남성이 88%, 여성이 12%였지만 과장급 이상만 따지면 남성이 97%였다. 2019~2023년 과장급 승진자 53명 중 여성은 3명뿐이다. A사가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1억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태기 중노위 위원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차별에 대한 첫 시정명령”이라며 “노동시장에 활력을 주고 질적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건설위기 돌파’ 경남도 공공공사 조기 발주 등 종합대책 발표

    ‘건설위기 돌파’ 경남도 공공공사 조기 발주 등 종합대책 발표

    경남도가 지역건설산업에 활력을 더하고자 도내 공공공사 40%를 올 1분기 중 발주하기로 했다. 도는 23일 건설업계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정부정책과 연계하는 5대 전략 17대 과제를 포함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민간수주가 감소하는 만큼 공공수주에 집중한다. 올해 발주 예정인 1억원 이상 도내 공공공사는 총 2492건, 2조 7363억원 규모다. 도는 이 중 40%에 해당하는 1조 722억원을 1분기에 발주해 지역건설경기 부양을 이끌 계획이다.또 상반기 중에 국지도와 지방도 등 도로개설 사업 70% 이상을 조기 발주하고 하천·지방 항만·산림 등 인프라 공사는 65% 이상 조기 발주해 건설산업 활력 회복에 힘쓴다. 시·군과 유관기관 시설투자도 상반기에 65% 이상 조기 발주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도는 하도급 수주 파트를 전담하는 팀을 신설해 현장 중심 수주지원 활동도 강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부문 발주공사에서 지역업체 하도급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도내 주요 사업장에 도지사 서한문을 발송해 지역업체 참여를 당부한다. 고금리, 고물가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지역건설사 자금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고자 중앙부처 건의와 자금지원 등도 잇는다. 건설공사 지역제한입찰 대상 한도 금액은 종합공사 기준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지방계약법 시행규칙 개정을 정부에 건의한다. 경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이 가능한 건설 업종도 기존 8종에서 철강구조물, 금속구조물 등을 추가해 10종으로 확대해 자금여건 지원을 강화한다. 도는 전국 최초로 하도급대금 지급 보증료 수수료 사업을 시행해 지역 하도급사 보호에도 앞장선다. 이와 함께 도는 건설대기업 초청 상담회 연 2회 개최, 불법행위 근절에도 힘쓴다.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와 주거환경정비사업·소규모 노후주택 개선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에 지역업체 참여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의도 진행한다. 김영삼 도 교통건설국장은 “정부정책과 연계하여 PF 사업장 정상화를 지원하고 하도급계약 적정성 심사와 부실·불법 건설업체 행정처분을 강화해 신뢰받는 건설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업체가 보다 많은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내 공공부문 건설공사 발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활기찬 경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광장] 중장년을 활용해야 대한민국 산다/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서울광장] 중장년을 활용해야 대한민국 산다/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대한민국의 중장년층은 정치·경제·사회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지만 미래는 그다지 밝지 않은 듯하다. 고도성장의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의 이중고를 경험했다. 습득된 삶의 지혜와 경험이 최고조로 무르익은 시기임에도 평생 다니던 직장에서 떠밀려 가야 하는 세대다. 청년층과 노년층 사이에 놓인 중장년층(40~64세)은 전체 인구의 40%에 해당된다. 지난해 55~64세가 ‘주된 일자리’(가장 오랜 기간 종사한 일자리)에서 퇴직한 나이는 평균 49.3세로 집계됐다. 법정 정년인 60세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퇴직 사유로는 비자발적 조기퇴직이 41.3%로 가장 많았고, 정년퇴직 비중은 9.6%에 그쳤다. 중장년층들의 조기 도태는 참담한 고령사회로 이어지면서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었다. 지난해 1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한눈에 보는 연금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40.4%로 OECD 38개 국가 중에서 압도적인 1위다. 이웃 일본(20.2%)이나 미국(22.8%)의 두 배 수준이다. 노인 자살률 1위 국가라는 오명은 중장년 정책의 실패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다. 현재 우리의 중장년 정책은 청년과 노인 대책과 비교하면 상당히 미미하다. 관련 부처마다 중장년 대책이 존재하지만 생색내기 수준이다. 정치적으로 ‘캐스팅보터’로 급부상한 청년층이나 고령화사회 다수를 점하는 노인층 표심에 취업·복지 지원이 몰리는 탓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저출산 고착화로 생산인구가 급감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70대 이상 인구는 631만명(12.31%)으로, 20대 인구(619만명)를 0.24% 포인트 차로 추월했다. 초유의 사건이다. 지난 10년간 노동시장에서 빠져나간 베이비부머는 무려 80만명이지만 청년층 40만명이 신규로 유입됐을 뿐이다. OECD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이다. 2006년부터 280조원을 쏟아부었는데도 합계출산율은 해마다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2025년 합계출산율은 0.65명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는 결국 국가소멸과 직결된 중대 사안이다. 올해 7월쯤이면 우리도 노인인구 1000만명 시대에 진입한다. 노인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된다. 이러한 인구 구조는 경제 활력을 저하시키고 젊은층의 노령인구 부담을 늘려 한국 경제를 더 깊은 수렁으로 몰아갈 것이다. 생산인구 유지 방법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외국 인력 활용, 중장년층의 고용연장 등 다양한 수단이 있지만 저출산의 고통을 먼저 경험한 선진 경쟁국들은 앞다퉈 고용을 연장하는 방법을 택했다. 독일과 캐나다는 65세 정년제를 택했고 프랑스는 62세다. 초고령 국가 일본은 2013년에 65세 정년을 의무화했고 3년 전인 2021년 4월부터 70세까지 일할 수 있도록 고령자고용안정법을 시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고용연장은 재정 부담을 줄이고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용연장(계속고용)이 청년 취업 감소와 직결된 ‘제로섬게임’으로 인식되는 것도 걱정거리다. 청년 세대 못지않게 중장년층의 일자리 또한 국가 전체로는 중요하다.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작금의 일자리 정책으론 해결 난망이다. 중장년 직원들을 내쫓지 않고도 신입사원 일자리를 늘릴 방법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무작정 중장년 인력을 내보낼 게 아니라 오랜 경험을 토대로 쌓인 노하우를 살리는 재교육 전문 인력으로 활용해야 한다. 중장년기는 노년기의 삶의 질이 판가름 나는 결정적 시기다. 노인빈곤율 1위라는 오명을 벗고 경제성장 엔진의 재점화를 위해선 실효성 높은 중장년 대책이 절실하다. 중장년을 활용해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
  • ‘53년간 옥 가공’ 김영희씨 국가무형유산 ‘옥장’ 된다

    ‘53년간 옥 가공’ 김영희씨 국가무형유산 ‘옥장’ 된다

    반세기 이상 옥 가공 외길을 걸어온 김영희(65)씨가 국가무형유산 ‘옥장’(玉匠) 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고 문화재청이 22일 밝혔다. 옥은 동양 문화권에서 금, 은과 함께 대표적인 보석으로 꼽힌다. 희고 부드러운 성질로 끈기와 온유, 인내를 상징하기도 한다. 국가무형유산 옥장은 옥으로 여러 기물이나 장신구를 제작하는 기능 또는 그런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의미한다. 현재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는 1명이다. 이번에 보유자를 추가로 인정 예고하면서 앞으로 전승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씨는 현재 시도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로만 인정됐다. 1970년 김재환 선생의 문하생으로 입문한 뒤 53년간 옥 가공 기술을 연마했다. 김씨는 향후 30일 이상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받아 검토한 뒤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옥장 보유자 인정이 확정된다.
  • 내일이 더 기다려지는 서초…구민 중심 ‘3·6·9행정’ 펼친다

    내일이 더 기다려지는 서초…구민 중심 ‘3·6·9행정’ 펼친다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이 ‘2024년 신년인사회’를 통해 올해 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지난 18일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구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전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3가지 원칙, 6가지 중점분야, 9가지 핵심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하는 ‘369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 구청장은 “희망이 용솟아오르는2024년 갑진년, 구민을 중심으로 ‘오늘 행복한 서초’와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시작 전에는 전 구청장이 주민들과 각계각층의 내빈들을 맞이하며 인사를 나누는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전 구청장이 올해 서초구 행정의 3원칙이라고 밝힌 것은 ‘공감행정, 성과행정, 나눔행정’이다. 6가지 중점사업은 ▲민생경제 ▲안전관리 ▲약자와의 동행 ▲문화·체육 ▲미래세대 지원 ▲서초의 백년대계 준비 등이다. 또 9개 핵심사업은 ▲우면산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문화벨트’ ▲‘사법·정의허브’ 추진 ▲‘서초 행복길’ 조성 ▲맑은 물이 흐르는 ‘쾌적한 서초’ ▲‘착한 서초코인’ 확대 ▲‘시니어라운지 및 스마트시니어 사업’ 확대 ▲속도감 있는 재건축 사업 추진 ▲‘AI 미래융합혁신지구’ 조성 ▲주민 숙원사업 해결 등이다. 앞서 전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힘차고 능동적인 행정으로, 어려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빙하기 없는 순천시’ 투자유치 상한가…지역이 들썩

    ‘빙하기 없는 순천시’ 투자유치 상한가…지역이 들썩

    전남 순천시가 산업계 판을 바꾸고 있다. 정원박람회 성공 열풍을 동력 삼아 ‘3대가 잘사는 경제’를 위해 기업투자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 결과 대기업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기존 아날로그산업인 생태경제 축에 디지털 산업인 미래경제 축을 더해 남해안권 미래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찾아가는 비즈니스 프랜들리 투자유치 정책 추진, 대기업 환호 시는 지난 한 해 정원박람회 이후 ‘미래 순천’을 고민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생과 경제회복의 강한 의지를 갖고 순천을 찾는 기업과 청년창업가에게 투자유치의 문을 활짝 열었다. 2023년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장 유치를 시작으로 승주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유치, 포라이즌 관광레저타운 조성을 위한 포스코와이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차전지 첨단소재업체 포스코리튬솔루션과의 투자협약에는 순천시만의 찾아가는 기업친화 정책이 빛을 발했다. 시는 적극적 기업유치를 위해 기업보다 앞서 더 발 빠르게 인허가를 처리하고 산단 주변 교통혼잡 대책을 마련했다. 한전과 전력 공급 협의를 하는 등 선제적으로 기업이 정착할 수 있는 기업사랑 정책을 제공, 타 지자체와는 다른 순천시의 투자유치 전략에 기업들이 감명받았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투자유치 정책자문단, 기업지원 원스톱 TF팀 구성, 찾아가는 기업애로 청취, 관련 부서와의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 순천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 전면 개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 반 동안 10개 기업 8888억원, 고용인원 762명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21개 기업, 100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특히 시는 글로컬대학 30과 연계해 미래경제를 이끌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순천 애니메이션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위해 행보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급성장하는 문화콘텐츠 산업 접목을 위한 웹툰·애니메이션 관련 앵커기업 관계자 84개 기업 100명을 대상으로 서울경제진흥원에서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 정원박람회 성공신화가 신산업으로, 대한민국 산업 판도를 흔들 준비 완료 순천형 그린바이오 추진 전략에 기업이 먼저 찾아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최한 ‘순천시 그린바이오 산업육성 사업설명회’에서는 45개 기업 1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오는 2월 7일에는 바이오 관련 3개 기업과 상생협력 MOU를 체결한다. 정원박람회 이후 강소 정주환경이 완벽해짐에 따라 순천이 투자유치의 매력적인 적격지가 되고 있다는 신호탄이다. 전 세계에서 투자가 가장 활발한 바이오 산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승주읍 일원을 그린바이오 분야 혁신거점으로 삼고 승주읍 일원에 620억원을 투입, 전국 최초 생물전환 GMP시설과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원료 공급, 소재화, 제품생산에서 유통까지 원스톱 기업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해 그린바이오 분야 경제 보폭도 넓힐 예정이다. 대책으로 지난 2022년 설립된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를 승주읍 일대의 그린바이오 전진기지로 구축 활용해나간다는 방안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정원 후방산업으로 식품(푸드테크), 화장품(뷰티테크), 반려동물(펫테크) 산업을 함께 육성해 스마트 농업시대, 신산업 패러다임을 접목한 균형발전 전략으로 순천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경제판을 흔들 준비를 하고 있다. 신규 산단 5개소 428만㎡ 130만평을 조성, 최첨단 기술 집약산업으로 집적화하는 등 도시 전체가 미래산업 기지화가 될 수 있도록 미래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미래의 길을 여는 일류 경제 순천, 지역 기업과 더불어 잘 살기 앵커기업이 순천으로 오면 지역 기업과 공생 관계로 큰 뿌리와 작은 뿌리가 연결되고 복융합돼 하나의 경제생태계가 된다. 지역기업들 특히 소부장 뿌리기업들과 상생하는 선순환 경제가 시작되는 것이다. 앵커기업의 포진은 나비효과를 발생시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단조립장 유치는 차세대발사체 핵심 소부장기업들 22개를 발굴했고, 관련 지역 뿌리기업들의 기술향상을 이끌었다. 단순 제조업에서 첨단제조업으로 공정의 대전환을 유도한 것이다. 앵커기업 입주 기대감에 활기를 띤 해룡·율촌산단 지역업체들과 뿌리기업들은 순천경제의 모세혈관에 새로운 활력을 돌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3대가 잘사는 도시를 위해 천만 소비군 유입으로 경제붐을 일으키겠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 등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앵커기업 투자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고유의 가치를 활용한 지역 주도 발전전략으로 3대가 즐기는 K-디즈니 순천으로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 ‘슈퍼 히어로’ 중구건강지도자 약수지회, 취약계층 기부금 전달

    ‘슈퍼 히어로’ 중구건강지도자 약수지회, 취약계층 기부금 전달

    서울 중구 건강지도자 약수지회의 건강지도자들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의료돌봄기금에 200만원을 전달했다. 자신과 주변 이웃의 건강을 챙기는 건강지도자들이 취약계층 돕기에도 마음을 모은 것이다. 중구는 지난 18일 구청장실에서 김길성 중구청장, 송명희 약수지회장, 정강규, 김선희, 정우영, 유종기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탁돼 관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치료비와 생계비로 쓰일 예정이다. 특히 약수지회에서 건강지도자들이 십시일반 모아 성금을 조성해 뜻깊다. 중구 관계자는 “우리 동네 이웃들의 건강을 책임지던 건강 지킴이들이 주변 취약 이웃들의 생계와 건강까지 챙기며 ‘슈퍼 히어로’로 거듭난 것”이라고 설명했다.건강지도자는 구에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건강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중구 건강지도자들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9988 경로당 프로그램’, 몸이 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청바지 학교’, 매주 목요일마다 남산 둘레길을 함께 걷는 ‘걷기 좋은 날!’ 등 다양한 주민 건강 증진 사업과 건강 소모임에 참여하며 지역에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건강과 나눔의 선순환에 이바지해주신 건강지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걷기 좋은 중구에서 구민들이 활력 넘치는 일상을 즐기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하게 구민들의 곁을 지켜달라”고 밝혔다.
  • 전성수 서초구청장 “공감·성과·나눔행정으로 구민행복 만들 것”

    전성수 서초구청장 “공감·성과·나눔행정으로 구민행복 만들 것”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이 ‘2024년 신년인사회’를 통해 올해 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18일 오후 3시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구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성수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3가지 원칙, 6가지 중점분야, 9가지 핵심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하는 ‘3․6․9 행정’을 힘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구청장은 “희망이 용솟아 오르는 2024년 갑진년, 구민을 중심으로 ‘오늘 행복한 서초’와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시작 전에는 전성수 구청장이 주민들과 각계각층의 내빈들을 맞이하며 인사를 나누는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전 구청장이 올해 서초구 행정의 3원칙이라고 밝힌 것은 ‘공감행정, 성과행정, 나눔행정’이다. 6가지 중점사업은 민생경제, 안전관리, 약자와의 동행, 문화·체육, 미래세대 지원, 서초의 백년대계 준비 등이다. 또 9개 핵심사업은 ▲우면산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문화벨트’ ▲‘사법·정의허브’ 추진 ▲‘서초 행복길’ 조성 ▲맑은 물이 흐르는 ‘쾌적한 서초’ ▲‘착한 서초코인’ 확대 ▲‘시니어라운지 및 스마트시니어 사업’ 확대 ▲속도감 있는 재건축 사업 추진 ▲‘AI 미래융합혁신지구’ 조성 ▲주민 숙원사업 해결 등이다. 앞서 전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힘차고 능동적인 행정으로, 어려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단독] 청년 빨아들인 수도권도 경고음… 생존 갈림길 지역은 인구 쟁탈전[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단독] 청년 빨아들인 수도권도 경고음… 생존 갈림길 지역은 인구 쟁탈전[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대한민국 소멸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각종 지표가 보여 주고 전문가들이 진단하는 2024년 지방소멸 시계는 밤 11시 55분쯤을 가리킨다. 살아남느냐 사라지느냐 갈림길에 서 있는 지역마다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가 한창이다. 과연 이들의 노력이 5분도 채 남지 않은 소멸 시계를 멈출 수 있을까.서울신문이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주민등록인구 현황을 바탕으로 지방소멸위험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절반 이상인 122개(53.3%)가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주의 단계까지 포함하면 213개(93.0%) 지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기초지자체 10곳 중 9곳이 존립을 위협받고 있는 셈이다. 지방소멸위험지수는 마스다 히로야 전 일본 총무상이 처음 도입한 개념으로 20∼39세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고령 인구로 나눈 값이다. 0에 가까울수록 소멸에 근접하고 있음을 뜻한다. 더 큰 문제는 가파른 속도다. 2005년 33개(14.5%)였던 소멸위험지역은 2015년 80개(35.1%), 2021년 106개(46.5%)를 넘어섰다. 지방소멸의 원인이자 결과는 결국 저출산이다. 감사원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 실태’ 감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출산율이 1 이하로 떨어졌던 2018년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0.98명)이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2047년에는 대한민국의 229개 모든 시군구가 소멸위험단계에 진입한다고 분석했다. 2022년 현재 합계출산율은 0.78명이다. 지방에서 아이 울음소리가 끊기자 일자리와 학교, 병원도 사라지고 있다. 인구 감소가 인프라 파괴라는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셈이다. 이는 다시 해당 지역의 경제적 활력과 경쟁력을 떨어뜨려 소멸을 가속화한다. 김기홍 부산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지방소멸과 인구절벽은 서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 집중화는 저출산 못지않은 지방소멸의 큰 원인이다. 특히 일자리 문제는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을 부추기는 핵심 요인이다. 한국은행의 ‘지역 간 인구이동과 지역경제’ 보고서를 보면 2015년 이후 2021년까지 수도권에서 순유입 등으로 늘어난 인구의 78.5%가 청년층이었다.김 교수는 “기업, 대학, 공공기관이 동시에 지방으로 이전하는 대하방 정책이 필요하다”며 “서울과 같은 인프라와 취업 환경을 가진 도시를 대한민국에 10개는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일자리뿐 아니라 수도권은 지방의 모든 것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인다. 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가장 큰 문제는 결국 수도권 집중”이라며 “세계적인 대학을 지방에 유치해 인적 자본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도 위기이긴 마찬가지다. 전국 각지 청년층이 모여들지만 높은 집값과 치열한 경쟁 등으로 오히려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9명으로 전국 꼴찌다. 수도권에 인구를 빼앗긴 지방자치단체들은 인구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최대 1억원의 출산지원금과 같은 파격적인 혜택을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뺏고 빼앗는 ‘제로섬 게임’이 아닌 도시의 자체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혜진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지역마다 문화적 정체성을 갖추고 키우는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지방 도시를 즐기고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아카이빙(기록 보관) 관련 사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에 살거나 찾아간 사람들이 사진과 글 등의 방법으로 그곳에 대해 기록한다면 애정이 생길 것이고 이는 곧 지역의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서 ‘지방소멸 어디까지 왔나’(2017년)를 펴낸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충남 예산시와 강원 양양군의 사례에 주목했다. 유 교수는 “지역마다 고유의 문화와 색깔을 갖고 있다. 예산은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활기를 되찾았고 양양은 서핑 성지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이어 “특색 있는 콘텐츠와 지자체의 협력,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 진교훈 강서구청장 취임 100일… 원도심개발·민생·경제활력 총력전

    진교훈 강서구청장 취임 100일… 원도심개발·민생·경제활력 총력전

    “지난 100일은 강서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전념한 시간이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정목표를 실현할 핵심 과제들을 신속히 해결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9일 취임 100일을 맞은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선택과 집중으로 지역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진 구청장은 10월 11일 보궐선거에서 56.52%로 상대 후보를 17.15% 포인트 차로 꺾고 당선됐다. 취임 첫 날 취임식 대신 화곡2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현장, 안전교육센터 건립 현장, 통합관제센터 등 현장 5곳을 돌아본 그는 지난 100일 동안 강서구 곳곳을 다니며 시급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며 시간을 보냈다. 진 구청장은 취임 후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원도심 개발이다. 현재 강서구는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한 신도심의 경쟁력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지만 화곡동 등 원도심은 발전이 정체된 상태다. 진 구청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을 세우고, 가로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 등 주택 정비사업 유형별 후보지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진 구청장은 “주변 지자체와 연대해 주민 숙원 사업인 고도제한 완화를 조속히 추진하고 이를 통한 재개발·재건축의 사업 속도를 한층 끌어올려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열심히다. 강서구는 전국 최초로 ‘전세사기 피해자 전수 실태조사’ 실시했고, 전세사기보증금 회수를 위한 소송수행경비 지원과 소송 절차 교육, 양방향 소통을 위한 온오프라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경찰 공무원 출신의 강점을 살려 범죄 예방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 구청장은 화곡1동을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안심 디자인마을로 만들기도 했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사업비 4조원 규모로 진행되는 가양동 CJ공장 부지개발을 모두 허가하며 지역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2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20일

    쥐 48년생 : 일을 신중하게 처리하라. 60년생 : 오해가 풀려 신뢰를 회복한다. 72년생 : 운기가 상승하여 일이 잘 풀린다. 84년생 : 억지를 부리면 될 일도 안 된다. 96년생 : 우유부단하게 대처하면 어려움 따른다. 소 49년생 : 돈 거래 신중하게 하라. 61년생 : 변화와 변동이 생길 것이다. 73년생 : 문서, 금전에서 얻는 것 생기겠다. 85년생 : 분실물 주의하여야 한다. 97년생 : 뜻한 바가 있으면 밀고 나가라. 호랑이 50년생 : 힘들어도 스스로 해야 한다. 62년생 : 불만이 있어도 겉으로 드러내지 마라. 74년생 : 기회 포착을 요령 있게 하라. 86년생 : 주변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다. 98년생 : 심신이 피곤하지만 내일은 밝다. 토끼 51년생 : 금전 관계로 인해 우정에 금 가겠다. 63년생 : 뜻대로 안 되어도 실망할 필요 없다. 75년생 : 마음을 열고 대화하라. 87년생 : 말조심만 조심하면 마음먹은 일 성사. 99년생 : 서서히 운이 좋게 풀린다. 용 52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64년생 : 자존심만 내세우다가 손실이 크다. 76년생 : 직장의 이동이나 변동 있을 듯. 88년생 : 한 발 뒤로 물러서는 게 좋다. 00년생 : 뜻한바 모두 이루어진다. 뱀 53년생 : 신수가 좋으니 행운 있겠다. 65년생 : 양보하고 겸손한 마음을 지녀라. 77년생 : 행운이 다가오는 시기. 89년생 : 건강부터 돌보라. 01년생 : 쓸데없는 방황에 마음만 번잡하다. 말 54년생 : 답답할 땐 여행도 좋은 활력소 된다. 66년생 : 큰 결실이 있으니 기대하라. 78년생 : 일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난다. 90년생 : 마음을 굳게 먹어라. 02년생 : 소신대로 행동하면 큰 성과 있다. 양 43년생 : 며칠만 참고 견뎌라. 55년생 : 한눈팔지 말아야 구설수 없다. 67년생 : 일이 성취되고 운이 급상승한다. 79년생 : 형편이 풀리겠구나. 91년생 : 남의 말 듣지 말고 소신껏 행동하라. 원숭이 44년생 : 인정받지 못해 의기소침하겠다. 56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 있겠다. 68년생 : 재물운 있으나 지출도 심하다. 80년생 : 다툴 일은 피하는 게 좋다. 92년생 : 허풍은 나중에 곤란 겪는다. 닭 45년생 : 신뢰 얻어 만사형통. 57년생 : 먼 곳에서 연락 있겠다. 69년생 : 한가지 고민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81년생 : 너무 친절한 사람을 조심하라. 93년생 : 이동 변동에 좋은 시기. 개 46년생 : 귀인이 나타나 도와주겠다. 58년생 : 건강관리에 마음을 써라. 70년생 : 매사 업무를 신중히 처리하라. 82년생 : 조금만 기다리면 행운이 찾아온다. 94년생 : 목표 없는 행동은 낭비에 불과하다. 돼지 47년생 : 지나친 간섭은 화근을 부른다. 59년생 : 지인과의 불화 주의. 71년생 : 친한 사이일수록 금전 거래 철저히. 83년생 : 매사 냉정하게 판단할 것. 95년생 : 겉치레보다는 실속이 우선이다.
  • “신재생에너지 거점 도시로 도약…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 삼겠다”

    “신재생에너지 거점 도시로 도약…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 삼겠다”

    “2024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지방의 노력과 함께 정부도 균형발전을 위해 첨단 대기업이 지방에 갈 수 있도록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1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신재생에너지 선도,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에 힘을 기울여 행복도시 전남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최근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전남’ 비전을 제시하고 ‘빛나는 지방시대 1번지’와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다음은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한 일문일답. -전남의 지역소멸 위기가 심각한데 이에 대한 대응책은. “전남 22개 시군 중 16곳이 인구 감소 지역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문제를 ‘최우선 역점’ 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하겠다. 먼저 월 임대료 1만원만 내면 최장 10년까지 신축 임대아파트에서 거주할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올해부터 2035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2843억원을 들여 도내 인구 감소지역 16개 군에 만원 주택 1000가구를 건설해 청년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이어 정부가 신설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의 전남 유치에도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청년 인구 유출, 고령화 등 지방소멸 위기가 가장 큰 지역인 전남에 이민청을 설립하는 것이 국가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이라는 이민청 설립 취지에도 부합한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을 막고 시급한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전남도 조직에 인구 청년이민국을 신설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이를 통해 전남도가 국가 이민 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테스트베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또 셋째 아이 이상을 낳은 가정에 ‘출산지원금 1억원’ 지급을 적극 검토하는 등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전남의 미래 먹거리인 신재생에너지의 현주소는. “세계적인 기후 위기 대응으로 에너지 대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전남은 대한민국 ‘청정에너지 중심지’로 태양광과 해상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미 신안 등에 5GW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한 데 이어 해남 부동지구 집적화단지 등에 6GW 규모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전남형 ‘산단 지붕 태양광 시범사업’과 ‘영농형 태양광’ 구축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글로벌 해상풍력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남도 내 7개 시군을 대상으로 30G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수소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로 묘도에 블루수소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광양만권 산단을 연결하는 수소 배관망을 구축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메카를 구축하겠다.” -광주~영암 아우토반 등 SOC 건설 현황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고속도로와 같은 대규모 SOC 사업부터 거시적·미래지향적 관점에서 SOC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2조 6000억원 규모의 ‘광주~영암 아우토반’을 건설하겠다. 광주에서 영암 F1경기장까지 47㎞를 아우토반으로 연결해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활용과 관광 활성화 등 서남권 경제 활력의 마중물로 삼겠다. 독일의 아우토반처럼 젊은이들이 마음껏 스피드를 즐기고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정부 국고 신규사업에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용역비 3억원이 반영됐다. 이 밖에 목포~무안 간 전남형 트램과 전라선 고속철도, 여수~남해 해저터널, 여수 국동항 건설 가속화 등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광역 지자체 중 전남만 의대가 없다. 국립 의과대학 설립 방안은.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은 지역의 30년 숙원 과제다. 전남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의료 취약지다. 중증 응급환자 타 지역 유출률은 전국 최고인 48.9%로 전국 평균의 2배를 웃돌고 있다. 올해 의대 증원 발표에서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 방침과 신설에 따른 구체적인 로드맵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정책전문가와 학계, 사회단체 등 300명으로 구성된 ‘전남 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와 함께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순천대·목포대 양 대학 통합의대 신청 방안도 적극 강구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하고 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난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 국제공항의 활성화 계획은. “무안국제공항은 개항 17년 된 서남권 대표 관문 공항이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 절체절명의 과제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전세기 운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노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내년 호남고속철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KTX가 지나는 공항으로 접근성을 갖추고 이용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를 잇는 ‘서남권 게이트웨이’가 될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동북아 항공 물류허브와 인구 20만 스마트 공항도시로 육성하는 3조원 규모의 초대형 ‘무안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광주시와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에도 뜻을 같이하기로 합의했다. 무안군과도 군 공항 이전 문제 등을 논의할 공식 의견 수렴기구로 ‘무안발전 공론화위원회’를 신설해 적극 협의하겠다.”
  • 현실이 된 슬기로운 전원생활… “청년농촌보금자리 100곳 목표”

    현실이 된 슬기로운 전원생활… “청년농촌보금자리 100곳 목표”

    “도시에서 바쁘게 살면서 언젠가는 자식들과 함께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어요. 그런데 청년농촌보금자리 단지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로망이 현실이 돼 있더라고요.” 한훈(57·행시 35회)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이뤄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충남 서천의 청년농촌보금자리 단지에 방문했던 일을 먼저 떠올렸다. 잘 가꿔진 전원주택 단지에 들어선 것처럼 깔끔한 외관의 청년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이 일렬로 늘어서 있고 마을 입구에는 빨간색 전화부스 형태의 이동식 도서관이 주변과 어우러져 있었다고 했다. 한 차관은 “도시를 떠나온 입주민들이 크게 만족한다고 들었는데 실제 가 보니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텃밭과 마당도 마련돼 있었다”며 “청년세대가 혼자 귀농을 한다면 외롭거나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이곳에는 공동체가 활성화돼 더 살기 편하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농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농촌보금자리 사업은 청년층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가구의 수요에 맞춰 30가구 규모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귀농할 때 가장 부담이 되는 조건이 주거와 보육인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시세보다 60~70%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주거 여건을 조성하고 농촌 공동체를 활성화해 보육 부담까지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입주 대상은 만 40세 미만의 귀농 청년이나 신혼부부, 가구주가 만 40세 미만이면서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 등이다. 입주 가구로 선정되면 보증금 500만~2500만원에 매월 8만~25만원의 임대료로 살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마을 행사, 공동 보육, 도서관 등 복합 문화 시설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9개 지역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중 충북 괴산, 충남 서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등 4개 지역에는 총 123가구가 입주했다. 283명의 주민 중 94명이 아동이다. 보금자리 단지가 조성된 지자체에는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한 차관은 “인구 소멸을 걱정하는 지역에서는 저출산으로 학교가 폐교하면 학교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학군이나 문화시설도 사라지면서 공동체 소멸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문제가 있다”며 “서천 보금자리단지 인근 초등학교는 전교생 27명 중 6명이 보금자리 단지 아동이고 입학 대기 인원이 20명이나 돼 폐교 걱정을 덜었다”고 반겼다. 입주민 만족도도 높다. 상주 청년농촌보금자리에 입주한 장상휘(32)씨는 인근의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대추방울토마토와 완숙 토마토를 재배한다. 장씨는 “귀농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주거인데 출퇴근에 5분밖에 안 걸려 귀농 생활에 정착할 수 있었다”며 “커뮤니티 시설에서 베이킹 수업 등을 들으며 이웃들과도 친밀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6년까지 추가로 26개 지역에 조성된다. 한 차관은 “최소 100개 지역에서 청년농촌보금자리 단지가 운영돼 주거와 일자리, 교육과 보육의 선순환을 불러오는 트리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2월 새 사업 지역을 선정할 땐 스마트팜 등 귀농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는 조건에 우선순위를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 귀농청년에 ‘월 8만원 단독주택’ 농촌보금자리 사업…“100곳까지 늘리는 게 목표”

    귀농청년에 ‘월 8만원 단독주택’ 농촌보금자리 사업…“100곳까지 늘리는 게 목표”

    “도시에서 바쁘게 살면서 언젠가는 자식들과 함께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어요. 그런데 청년농촌보금자리 단지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로망이 현실이 돼 있더라고요.” 한훈(사진57·행시 35회)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이뤄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충남 서천의 청년농촌보금자리 단지에 방문했던 일을 먼저 떠올렸다. 잘 가꿔진 전원주택 단지에 들어선 것처럼 깔끔한 외관의 청년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이 일렬로 늘어서 있고 마을 입구에는 빨간색 전화부스 형태의 이동식 도서관이 주변과 어우러져 있었다고 했다. 한 차관은 “도시를 떠나온 입주민들이 크게 만족한다고 들었는데 실제 가 보니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텃밭과 마당도 마련돼 있었다”며 “청년세대가 혼자 귀농을 한다면 외롭거나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이곳에는 공동체가 활성화돼 더 살기 편하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농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농촌보금자리 사업은 청년층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가구의 수요에 맞춰 30가구 규모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귀농할 때 가장 부담이 되는 조건이 주거와 보육인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시세보다 60~70% 저렴한 수준의 가격으로 주거 여건을 조성하고 농촌 공동체를 활성화해 보육 부담까지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입주 대상은 만 40세 미만의 귀농 청년이나 신혼부부, 가구주가 만 40세 미만이면서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 등이다. 입주 가구로 선정되면 보증금 500만~2500만원에 매월 8만~25만원의 임대료로 살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마을 행사, 공동 보육, 도서관 등 복합 문화 시설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9개 지역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중 충북 괴산, 충남 서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등 4개 지역에는 총 123가구가 입주했다. 283명의 주민 중 94명이 아동이다. 보금자리 단지가 조성된 지자체에는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한 차관은 “인구 소멸을 걱정하는 지역에서는 저출산으로 학교가 폐교하면 학교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학군이나 문화시설도 사라지면서 공동체 소멸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문제가 있다”며 “서천 보금자리단지 인근 초등학교는 전교생 27명 중 6명이 보금자리 단지 아동이고 입학 대기 인원이 20명이나 돼 폐교 걱정을 덜었다”고 반겼다. 입주민 만족도도 높다. 상주 청년농촌보금자리에 입주한 장상휘(32)씨는 인근의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대추방울토마토와 완숙 토마토를 재배한다. 장씨는 “귀농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주거인데 출퇴근에 5분밖에 안 걸려 귀농 생활에 정착할 수 있었다”며 “커뮤니티 시설에서 베이킹 수업 등을 들으며 이웃들과도 친밀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6년까지 추가로 26개 지역에 조성된다. 한 차관은 “최소 100개 지역에서 청년농촌보금자리 단지가 운영돼 주거와 일자리, 교육과 보육의 선순환을 불러오는 트리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2월 새 사업 지역을 선정할 땐 스마트팜 등 귀농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는 조건에 우선순위를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남도, 지역인재 양성·일자리 창출 집중...청년 유출 반전 꾀한다

    경남도, 지역인재 양성·일자리 창출 집중...청년 유출 반전 꾀한다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인구 수도권 유출로 시름 중인 경남도가 올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외국인 인력 학대, 청년 지원시스템 재편 등 정책을 펼쳐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올해 신설된 경남도 교육청년국은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교육·청년·일자리 분야 주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년국은 ▲도내 대학 신입생 충원율 92% ▲로컬 대학 지정 3곳 ▲청년인구 순유출 1만명 이하(지난해 1만 8827명) ▲15세~64세 도내 고용률 70% ▲외국인 인력 확대 6만명 등을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목표 달성에 필요한 7대 핵심전략도 밝혔다. 대학혁신을 통한 지역별 산업특화 강소대학 육성·전문인력 양성, 글로컬대학·교육발전특구 지정 확대를 통한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지원사업 융복합화를 통한 청년지원시스템 재편, 경남 청년엑스포 개최·청년거점 활동공간 확대, 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청년층 경남 자긍심 고취를 위한 ‘경남사랑캠페인’ 추진, 일자리사업 성과분석을 통한 맞춤형 지원, 외국인 인력확대·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이다.세부적으로 도는 지역 주도 대학지원체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국비를 확보하고, 2025년 대학 재정지원 권한 지방 이양을 준비한다. 도는 이같은 정책이 궁극적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연결되리라 본다. 목표에 다가가고자 도는 자율전공 확대, 기업트랙 등 대학과 기업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경남 핵심전략산업과 연계해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는 대학에는 과감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경남만의 청년 브랜드 사업도 추진한다. 일자리·주거·문화복지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통합 관리해 청년지원 시스템을 재편한다. 청년유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지원 정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주간이 포함된 9월에는 취업 박람회·문화 체육행사 등 도내 청년들이 한 달 내내 참여할 수 있는 ‘경남청년엑스포’를 연다. 중·고교생을 비롯한 청년들이 ‘경남 자긍심’을 품을 수 있도록 경남사랑캠페인도 추진한다. 일자리 정책은 효율성을 강화한다. 중복되는 사업은 폐지하고 필요 사업은 지원 폭을 넓힌다. 이와 함께 도는 조선업 내일채움 공제(1년 만기 600만원), 항공산업 원·하청근로자 임금, 복지 차이 등 이중구조 개선 지원(취업장려금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사업재편 지원을 통한 인력재배치 고용 창출(170명) 등 수요자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쳐 고용시장 활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조업 현장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외국인 인력 유입과 주거·일자리·정착 지원을 총괄하는 통합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지역 수요에 맞는 인재양성으로 청년 정착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며 “대학과 기업 경쟁력, 더 나아가 경남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마산해양신도시 디지털자유무역지역 가시화…경남도 올해 비제조업 육성 박차

    마산해양신도시 디지털자유무역지역 가시화…경남도 올해 비제조업 육성 박차

    경남도와 창원시가 추진 중인 ‘디지털자유무역지역’이 가시화하고 있다. 사전 조사에서 입주 의향을 밝힌 기업이 53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통과를 위한 경남도 움직임도 바빠졌다.17일 경남도 경제통상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2024년 정례 브리핑’을 했다. 이르면 다음주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고시 절차를 마칠 디지털자유무역지역은 인공섬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 내 공공부지(43만 9048㎡)에 들어서는 첨단산업단지다. 총 3만 3089㎡ 규모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업 집적화가 방향이다.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 기업을 집적할 20층 규모 혁신타운 건축도 계획 중이다.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다면 예상되는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다. 총 사업비는 국비 2900억원과 지방지 960억원을 합쳐 3860억원으로 전망된다.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경남도는 사전에 기업 수요 조사도 진행했다. 도는 “(디지털자유무역지역에 입주를 희망하는) 수요 기업은 일부 확보한 상태”라며 “아직까지 그야말로 수요 기업이긴 하나, 50곳이 넘는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와 협의해 신속하게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디지털자유무역지역은 경남 주력인 방산·지능형 기계·제조정보통신기술 산업에 중요한 디지털·네트워크·인공지능 기업을 집적화해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지역 등 제조업 중심 산단과 연계한 디지털 특구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제통상국은 지역기업 혁신성장과 민생경제 밀착 지원 등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분야도 소개했다. 도는 기업 혁신성장을 견인하고자 경영안정 자금, 연구개발, 제품 상용화, 디자인 기술 고도화, 수출선 다변화 등을 지원한다. 초기 창업기업 경영안정 자금 200억원 지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양산에 건립,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국회 판로개척 등에 15억원 지원 등 계획도 밝혔다. 비제조 산업 육성에도 힘쓴다. 중기육성자금 중 비제조분야 15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300억원을 별도 편성해 지원하거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비제조 분야 중소기업 5곳에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게 세부 사업 방향이다. 중소기업 수출 지원과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도 꾀한다. 수출진흥사업에는 46억원을 투입해 도내 2200여개 기업 수출증대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460여개를 대상으로 무역사절단·전시박람회·수출상담회 등을 33회 시행한다. 고용인원을 유지하거나 늘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기업 정책자금 500억원도 운용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7500억원(국비, 시·군비 포함) 규모로 발행한다. 저금리 대환대출을 지원하고자 버팀목 특별자금 100억원을 신설하고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두드림 자금 300억원도 편성해 지원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고자 15개 사업에는 지난해보다 2배 증액된 252억원을 투입한다. 21개 시장에는 89억원을 지원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미화 도 경제통상국장은 “방산·자동차 등 주력산업 수출 호재로 경남은 15개월 연속 수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기업 혁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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