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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에 젖어, 다시 찾는 ‘불야성 夜시장’… 지역경제 활기 이끈다

    낭만에 젖어, 다시 찾는 ‘불야성 夜시장’… 지역경제 활기 이끈다

    구미, 한 달 만에 방문 15만명 돌파진주, 매주 2000명 방문 인기몰이울산, 1년간 찾은 손님 57만명 육박강릉도 첫날 만원사례 ‘인산인해’“일회성 피하려면 지역특색 입혀야” 전국의 특색있는 야시장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문 연 야시장이 다양한 먹거리와 거리공연, 이벤트 행사 등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면서 야행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4월 26일 운영을 시작한 원평동 새마을 중앙시장 ‘달달한 낭만 야시장’이 한 달 만에 방문객 15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야시장이 인기를 끌면서 지역 경제도 살아나고 있다. 일부 부스는 한 달 매출이 15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저녁 상권이 되살아났다. 방문객의 27%인 4만 1327명이 다른 지역 거주자로 나타나는 등 관광객 유치도 힘을 얻고 있다. 낭만 야시장은 오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열린다. 구미시는 판매자 모집 단계에서부터 최성철 구미대 교수 등을 참여시키며 차별화를 도모했다.경남 진주시가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올빰야시장’도 매주 2000여명이 찾는 등 인기다. 올해는 4월 개장해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11시 열린다. 비가 잦은 7월 한 달은 쉰다. 15개 음식 부스에서는 삼겹야채말이, 돼지육전 등을 판매한다. 일부 상인들도 야시장에 맞춰 가게를 연장 운영해 활기를 더한다. 진주시가 야시장 운영에서 특히 유의하는 부분은 ‘재방문’이다. 시는 문화예술인 버스킹 공연, 맥주를 매개로 한 문화공간 진주진맥 브루어리 운영, 쿠폰 행사 등을 이어가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를 강화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울산 중구가 지난해 5월 26일 개장한 ‘울산큰애기 청년야시장’은 1년간 방문객이 56만 9800여명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8억 7500여만원을 달성했다. 매주 수~일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13개 부스를 운영한다. 청년 야시장은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강원 강릉시 ‘월화거리 야시장’도 핫 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지난달 3일 개장 첫날부터 만원사례에 이어졌다. 부스가 44개며 짬뽕만두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야시장은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11시 운영한다. 일각에서는 야시장 열풍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으려면 지역 특색을 입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부 야시장은 차별화된 콘텐츠 부재로 손님이 줄면서 문 닫았다. 한 상인은 “야시장만 만들면 손님이 많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아야 한다”며 “고객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일 상품이나, 영업전략 마련에 지자체와 상인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 “상속세율 10%P 내리고 금투세 유예·폐지하자”

    “상속세율 10%P 내리고 금투세 유예·폐지하자”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가치를 높이려면 상속세율을 10% 포인트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주식을 장기 보유한 소액주주에게 세제 혜택을 줘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업 밸류업을 위한 세제 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기업 밸류업을 촉진하는 세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고, 기획재정부도 참석해 각계 의견을 청취했다. 발제자로 나선 박성욱 경희대 회계·세무학과 교수는 “기업 가치 지표인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 등이 주요국 상장 기업에 비교하면 지나치게 낮다”며 그 배경 중 하나로 높은 상속세 부담을 꼽았다. 기업을 이어받은 상속인이 지분 매각이나 주식담보 대출 등을 통해 상속세를 내는 과정에서 투자 보류, 고용 불안, 지배구조 불안 등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2000년 1월 1일 이후 지난해까지 소비자물가지수가 76.7%,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11.9% 높아졌지만, 상속세 과세표준 구간과 세율은 변화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최대 주주 할증세율 20%를 적용하면 60%가 된다. 이어 박 교수는 “상속세 최고세율을 10% 포인트 인하하자”고 주장했다. 물가상승률과 1인당 GDP 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상속세 적용 구간을 3.38배 상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또 “상속세의 첫 단계 과표 구간 금액을 현재 1억원 이하에서 15억원 이하로 상향하자”고 주장했다. 이는 60세인 자녀가 향후 30년을 살아갈 때 필요한 재산 13억원을 고려한 수치다. 최근 노부모가 고령자인 자녀에게 상속하는 노노(老老) 상속 현상이 나타나는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박 교수는 “조세 형평성을 위해 소액주주에게도 세제 혜택을 주자”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장기 보유주식 배당소득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1년 이상 주식을 보유하고 해당 주식의 액면가액 합계액이 3000만원 이하면 소득세를 비과세하는 제도다. 박 교수는 또 “주주환원을 확대한 기업에 대해 주주환원 금액 증가분에 비례해 법인세 공제 혜택을 주자”면서 “상장기업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소득과세와 분리과세 중 하나를 선택해 과세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사회적 합의가 어려우면 ‘밸류업’ 기업에만 저율 분리과세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서는 “유예 또는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존 국내 주식 시장 자금이 다른 투자 시장으로 이동해 자본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박 교수는 ▲투자·상생협력 촉진 세제(투상세) 폐지 ▲최대 주주 할증평가 제도 폐지 또는 차등화 ▲가업상속공제 적용 대상 확대 및 공제 한도 확대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 세션에서는 기업 밸류업을 위한 다양한 세제 지원 방안이 제기됐다. 윤태화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높은 상속세 부담은 경제 활력을 떨어뜨린다”면서 “유산세 방식의 상속세제를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산취득세는 상속인이 물려받은 재산에 과세하는 제도로 상속재산 전체에 과세하는 현행 유산세 방식보다 세 부담이 줄어든다. 금투세에 대해서는 “다양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금투세는 폐지하거나 유예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오문성 한양여대 세무회계과 교수는 “법인세율의 점진적 인하가 기업 가치 밸류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 조만희 소득법인세정책관은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세제 측면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함께 사회적 공감대를 토대로 적정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인사말에서 “저평가된 우리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게 하고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기업 투자를 유인하는 매력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상속세제가 경영 영속성 제고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속세율과 과세 방식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바꿔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손 회장은 또 “중산층 세 부담 완화를 위해 20년 넘게 유지되고 있는 상속세 과표 구간도 경제 규모와 물가를 반영해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이 선진국보다 불리한 세제 환경에서 경쟁하지 않도록 법인세율을 낮추고 반도체, 인공지능(AI)같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첨단 분야에 대한 세제 지원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경총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비롯해 다양한 개선 과제를 담은 세제개편 건의서를 조만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석계역 일대 및 북서울꿈의숲 환경개선사업 현장방문

    김태수 서울시의원, 석계역 일대 및 북서울꿈의숲 환경개선사업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장위1·2·3동, 석관동])은 지난달 31일 석계역 일대 및 북서울꿈의숲 환경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석계역 철도연변 힐링공간 조성사업 10억원, 석계역 일대 정원화 사업 10억원, 북서울꿈의숲 황톳길 조성사업 5억원 등 예산 편성에 기여했으며, 해당 사업지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우선 석계역 5번 출구 앞 철도연변 힐링공간 사업 예정지를 방문, 성북구청 조경팀장으로부터 조성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명품 휴식·치유공간 조성을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 석계역 5번 출구 앞에는 국철 옆쪽으로 완충녹지대가 조성되어 있으나 노후화된 철도벽 및 기둥 노출로 경관이 불량한 편이고, 전체적으로 느티나무 열식을 통한 그린터널을 이루고 있지만 하부식생에는 음지영역이 넓고 운동기구가 산재되어 있어 활용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황톳길을 비롯해 코르크산책로, 세족장, 파고라, 휴게데크, 체력단련기구 등을 설치하고 화관목과 화초류 등을 식재해 인근 주민들이 산책·휴식운동을 통해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고자 했다.김 의원은 대상지를 구석구석 살펴보며 조경팀장과 기본구상 및 계획에 대해 논의했으며, 산책로 내에 경관조명을 추가로 설치하고 현재 지상에 노출된 우수관로를 산책로 지하로 설치할 것을 요청했다. 이후 석계역 고가 하부로 이동, 정원화 사업 대상지를 점검했다. 현재 석계역 일대는 북부간선도로 고가 하부 공간의 노후시설 등으로 인해 어두운 이미지와 더불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데, 이를 개선하고자 꽃과 쉼이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해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원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김 의원은 석계역 일대를 둘러보고 보도바닥이 많이 훼손되어 있으므로 보도블럭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난 대리석으로 보도를 설치해 줄 것과 마을버스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마련,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에 온열벤치를 설치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마지막으로 북서울꿈의숲으로 이동해 황톳길 조성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와 함께 진행상황을 점검했는데, 5억원의 예산을 투입, 6월 말까지 황톳길과 더불어 황토족욕장, 세족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성북구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로 신설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석계역 일대 정원화 및 철도연변 힐링공간 조성, 북서울꿈의숲 황톳길 조성사업이 주민들의 지친 일상 속 활력을 불어넣어 줄 명품 공간으로 조성되길 기대하며, 관내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노동시간 가장 긴 한국, 진정한 ‘쉼’은 있을까

    노동시간 가장 긴 한국, 진정한 ‘쉼’은 있을까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국 노동자의 평균 근로 시간은 1901시간으로 OECD 평균보다 149시간 길다. OECD 국가 중에서 멕시코, 칠레 다음으로 길다. 이런 상황인데도 국내 기업들은 경쟁력 운운하면서 일하는 시간을 더 늘려야 한다는 후진적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전보다는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휴가를 내려고 하면 윗사람 눈치를 봐야 하는 분위기도 존재한다. 이렇듯 여유 시간이 부족하니 사람들은 자투리 시간에도 자기 계발에 투자하거나 보복 소비 같은 홧김 비용을 사용하며 파괴적으로 쉰다. 우리에게 쉰다는 것은 무엇일까, 일한다는 것의 반대 의미일 뿐일까. 인문 잡지 ‘한편’은 ‘쉼’이란 주제로 14호 특별 호를 구성했다. 이번 호를 위해 한편 측은 2044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쉼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했다. ‘평소에 잘 쉬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는 19.5%였고 61.4%의 응답자는 ‘그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고 답했다. ‘쉬는 시간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70.2%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라고 답했다. ‘보통 쉴 때 무엇을 하나요’라는 질문은 복수 응답을 하도록 했는데 74.5%가 ‘그냥 누워있기’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콘텐츠 시청’, ‘취미 활동하기’라는 답이 나왔다. 그리고 응답자 중 1320명은 쉬고 있을 때 ‘이 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흔히 많은 사람이 쉰다는 것은 일한다는 것의 반대로 생각하지만, 쉼으로써 창조성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그런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진짜로 아무 생각 없이 쉴 수 있어야 한다. 하미나 작가는 ‘곧바로 응답하지 않기’라는 글에서 “어떤 삶이 더 좋은 삶인가를 가르칠 자격도 그런 소양도 없지만 적어도 나는 지금의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안다. 이는 일상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만 알 수 있다”라고 말한다. 다큐멘터리스트 김진영은 ‘도망치는 것도 때로는 도움이 된다’는 글을 통해 극심한 번아웃에 시달리다가 떠나는 용기를 실천한 경험을 고백한다. 김진영은 번아웃을 겪기 전까지는 일과 삶의 균형을 잘 유지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그저 틈틈이 쉬면 될 줄 알았다. 번아웃은 그저 일에 지치고 무기력해진다는 수준을 넘어 삶에 대한 의지까지 앗아간다. 그런 삶을 내려놓고 주변의 다정한 돌봄, 좋은 식재료, 규칙적 일과에 몸을 맡기면서 원초적 기쁨을 느끼게 됐다고 고백했다. 필요한 쉼을 발굴하면 비로소 나에게 맞는 삶의 형태를 찾을 수 있게 된다고 김진영은 조언한다. 편집자이자 작가인 이정화와 정기현은 ‘책 만드는 사람들이 도시 농부가 된 이유’에서 잠깐의 틈 만들기에서 일이 아닌 다른 것을 지속할 뜻밖의 힘을 얻은 빛나는 순간이 있다면서 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들이 모두 공통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다소 뻔하지만 “비워야지 채울 수 있다”는 삶의 진리다.
  • [사설] 종부세·상속세 완화로 경제 활력 불어넣길

    [사설] 종부세·상속세 완화로 경제 활력 불어넣길

    22대 국회 벽두 여야가 종합부동산세 및 상속세 완화 등 세제 개편 필요성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주택 종부세 폐지’를 검토하고 나서자 국민의힘은 한발 더 나아가 종부세를 비롯한 부동산 세제 전반을 개편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대통령실에선 종부세 전면 폐지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아직 설익은 구상들이긴 하나 현행 종부세와 상속세가 부동산 시장과 기업 활동을 일정 부분 옥죄고 있는 상황이고 보면 이들 세제의 대대적 정비는 불가피하다고 하겠다. 2005년 노무현 정부가 부동산 투기 억제를 명분으로 도입한 종부세는 이후 최고세율을 점차 올리면서 중산층까지 과세 대상에 편입시켜 도입 취지가 무색해졌다.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집값 폭등으로 인한 세금폭탄이 다수 국민에게 고통을 안기는 결과로 이어졌다. 종부세 개편과 관련해 민주당은 1주택자 폐지에, 국민의힘은 다주택자 중과세율 완화에 방점을 두고 있으나 이 정도의 이견은 충분히 접점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다음달 정부가 세제 개편안을 확정해 국회에 내놓을 때까지 여야가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길 기대한다. 해묵은 쟁점인 상속세 완화도 이참에 정비하기 바란다. 우리나라 상속세 최고세율은 무려 5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이런 과도한 세율로 인해 기업 경영이 위축되고 편법과 불법으로 이어진다면 이는 국가 경제 차원에서 득보다 실이 훨씬 크다고 하겠다.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도 세제 개편은 시급해 보인다. 다만 재정 형편은 잘 살피기 바란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세수 펑크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세제 개편이 경기 회복과 세수 증대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당국은 정교한 대책을 세우기 바란다.
  • 발로 뛰며 주민들과 소통…축제·문화로 ‘아산 세일즈’

    발로 뛰며 주민들과 소통…축제·문화로 ‘아산 세일즈’

    충남도 내 인접 자치단체인 천안시와 아산시의 매월 생활인구가 양 지자체 인구수 106만명보다 많은 250만명을 넘어섰다. 생활인구는 통학·관광 등의 이유로 체류하는 사람까지 ‘인구’로 본다. 지역에 활력을 주는 지방시대를 맞아 제9대 천안시의회와 아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부터 지방의회 활동을 들어 봤다.“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걸 최우선시합니다.” 김희영 충남 아산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은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이 당면한 문제점 해결과 지방 생존·발전을 위해 지방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민생현장을 돌며 집행부 감시와 견제라는 책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아산시의회의 강점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가장 먼저 꼽는다. 김 의장은 민심이 시정에 반영되는,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의회를 조성해야 한다는 지론을 가졌다. 그는 “온천관광·지방재정·미래모빌리티 등 다양한 연구모임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개발·결정에도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며 “인스타그램 등 4개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의정 뉴스를 신속하게 올리는 등 빠른 소통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가장 보람 있었던 의정활동으로 지난해 집행부의 교육지원경비 일부 예산 미집행에 반발해 시의원들이 15일간 천막 철야 농성한 것을 뽑았다. 그는 “당시 학부모들이 삭발까지 감행하며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여야 할 것 없이 17명의 의원이 똘똘 뭉쳐 한목소리를 냈다”며 “첫 단식이었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많은 지지와 성원으로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아산시의회는 시 인구수(39만명)보다 2배가 넘는 생활인구 유입을 지역경제 발전 기회로 본다. 충남도가 조사한 시 생활인구 유입은 매월 100만명이 넘는다. 김 의장은 “아산에는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많다. 축제·행사는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와도 밀접한 관계”라며 “집행부와 협력해 방문객을 유인하고, 그들이 머물며 상품을 구매하는 다양한 방안을 세심하게 그려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3선인 김 의장은 이달 제9대 전반기 의장직을 마무리한다. 김 의장은 “대의기구로서 주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했다”며 “의장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더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을 찾겠다”고 말했다.
  • 매월 155만명이 찾는 곳…더 머물고 싶은 천안으로

    매월 155만명이 찾는 곳…더 머물고 싶은 천안으로

    충남도 내 인접 자치단체인 천안시와 아산시의 매월 생활인구가 양 지자체 인구수 106만명보다 많은 250만명을 넘어섰다. 생활인구는 통학·관광 등의 이유로 체류하는 사람까지 ‘인구’로 본다. 지역에 활력을 주는 지방시대를 맞아 제9대 천안시의회와 아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부터 지방의회 활동을 들어 봤다.“지역경제 발전 둔화 등 대한민국 현안 해결을 위해 지방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도희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국민의힘)은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민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 견제와 비판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협치로 천안시의 재도약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지방의회의 가장 큰 책무에 대해 집행부가 민심을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도록 유도하고, 주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공직사회의 무사안일주의, 시간 끌기 등 주민 입장에서 문제점을 파악해 과감히 해소하도록 시의회가 나서고 있다”며 “의원들의 입법·견제 등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도 강화했다”고 했다. 시의회는 인구수(67만명)보다 2배가 넘는 ‘생활인구’ 유입에 지역 발전 기대감이 높다. 충남도가 최근 발표한 천안시 생활인구는 지난해 6월부터 매월 155만명을 넘는다. 정 의장은 “생활인구 유입은 소비 활성화로 지역경제 등에 활력을 넣을 기회”라며 “출산·육아·청년 주거지원 등 모든 분야의 지역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정주여건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으로 지방의회 인사권이 처음으로 독립돼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게 정 의장의 의견이다. 정 의장은 “의회 조직권이 없어 완전한 독립이라고 할 수 없다”며 “의회 조직권을 완전히 가져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권한 내에서 공정하고 효율적인 인사로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고도 했다. 정 의장은 시정을 비판만 하는 게 아니라 대안도 제시해야 한다는 지론이다. 그는 “공직자와 주민 시각에는 차이가 크다”며 “시의회가 소통으로 대안과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4선인 정 의장은 이달 제9대 전반기 의장직을 마무리한다. 정 의장은 “13년 넘게 주민만 바라보며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지만 부족한 게 많다”며 “임기 이후에도 주민과 함께 자치분권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옛 국군광주병원, 공원 되어 시민 품으로

    옛 국군광주병원, 공원 되어 시민 품으로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인 옛 국군광주병원이 녹색 휴식공간인 화정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해 광주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광주시는 서구 화정동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를 도시공원인 화정근린공원으로 새롭게 조성,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일 밝혔다. 화정근린공원은 기존 공원 부지에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 등 9만 6803㎡를 새로 편입해 총 10만 7268㎡ 규모로 조성됐다. 산책로 위주로 이용됐던 공간에 치유의 숲, 추모의 길, 어린이놀이터, 잔디광장, 산책로,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춰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도시공원으로 재단장했다. 광주시는 5·18사적지로 지정된 병원 본관 등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건물 5개 동을 보존하고, 기존 수림 등 자연 원형을 최대한 유지했다. 건물 철거 부지 등 훼손된 구간은 치유의 숲, 추모의 길 등을 설치해 역사의 기억과 상처를 품에 안은 ‘치유·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다음달 개원 예정인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와 동선으로 연결된다. 화정근린공원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대상 공원에 시비를 투입하는 재정공원 조성사업 15곳 중 1곳으로 토지 보상비와 공사비 등 126억원이 투입됐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화정공원은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한 지역 주민들의 휴양, 건강, 치유 기능의 강화를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5·18사적지 옛 국군광주병원, 도시공원으로 거듭났다

    5·18사적지 옛 국군광주병원, 도시공원으로 거듭났다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이자 근린공원인 옛 국군광주병원이 녹색 휴식공간인 화정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해 광주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화정근린공원은 도시공원일몰제를 앞두고 광주시가 지켜낸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중 시비를 투입해 조성하는 재정공원 15곳 가운데 두 번째로 준공됐다. 광주시는 서구 화정동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를 도시공원인 화정근린공원으로 새롭게 조성,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일 밝혔다. 화정근린공원은 기존 공원 부지에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 등 9만6803㎡를 새로 편입해 총 10만7268㎡ 규모로 조성됐다. 주로 산책로 위주로 이용되던 공간에 치유의 숲, 추모의 길, 어린이놀이터, 잔디광장, 산책로,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춰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도시공원으로 선보였다. 광주시는 5·18사적지로 지정된 병원 본관 등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건물 5개동을 보존하고, 기존 수림 등 자연 원형을 최대한 유지했다. 기존 건물 철거부지 등 훼손된 구간은 치유의 숲, 추모의 길 등을 설치해 역사의 기억과 상처를 품에 안은 ‘치유·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오는 7월 개원 예정인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와 동선을 연결해 치유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화정근린공원 조성 사업에 총 126억원을 투입했다. 보상비 84억원으로 사유지 5849㎡를 사들여 산책로·잔디광장·어린이놀이터 등 조성했다. 또 가로등 및 CCTV 설치, 기존 건축물 철거·폐기물 처리비용 등에 공사비 42억원을 투입했다. 화정근린공원은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대상 공원에 시비를 투입하는 재정공원 조성사업 15곳 중 1곳이다. 지난 2019년 호남대학교 쌍촌캠퍼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광주공항 인근의 신촌공원을 조성한데 이은 두 번째로 준공한 도시공원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 화정근린공원을 ‘역사의 기억, 상처를 보듬는 치유의 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매장문화재 지표조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0년 6월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했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수많은 시민이 고초를 겪었던 역사의 현장이 치유·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화정공원은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한 지역 주민들의 휴양, 건강, 치유 기능의 강화를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휴머니티·자연 연결… 제주, 2025년 APEC 개최 최적지”

    “휴머니티·자연 연결… 제주, 2025년 APEC 개최 최적지”

    제주도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사활을 걸고 집중 홍보에 나섰다. 제주도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통해 제주 고유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 29일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2025 APEC 정상회의 대한민국 개최의 의미와 개최도시의 역할 모색’ 세션에서도 각계 전문가들이 내년 11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최적지로 제주를 주목했다. 김봉현 전 호주대사는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가치는 휴머니티(인간성)다”며 “이를 자연과 연결할 수 있는 곳은 제주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평화를 상징하고 개방과 포용, 화해의 정신을 대변하는데 이는 APEC 정신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특히 도는 회의장소와 숙박시설 등도 충분하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지난 22일 현지 실사 때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부영호텔 간의 지하이동통로가 직통으로 연결된 점에 주목했다”면서 “각국 정상들의 이동과 보안 면에서 큰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사 때 선보인 제주돌문화공원은 30만평의 넓은 곶자왈 위에 제주섬의 전설과 어우러진 다양한 유물과 하늘연못 등이 감동을 선사했다”면서 “정상 만찬 및 리셉션 장소로 활용될 경우 이색적이면서도 울림이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27일에는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가 ‘청와대 국민제안’ 게시판을 통해 APEC 유치에 대한 절박한 마음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연합회는 APEC 제주유치의 생산유발효과가 경쟁도시인 인천보다 2배, 경주보다는 4배 높다는 점을 호소했다. 개최도시는 다음달 가려질 예정이다.
  • 경남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도 보고 공연도 즐긴다

    경남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도 보고 공연도 즐긴다

    경남도는 도내 작은 영화관 8곳을 활용해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지원’은 농어촌 문화 소외지역 어르신이 영화 관람을 통해 이웃과 교류하고 삶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시행하는 사업이다.경남도와 각 지자체, 지역 내 작은 영화관 운영사는 올 하반기부터 오전 시간대 영화 상영을 비롯해 치매예방 교육·노래교실·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영화관 이동은 노인회 도움을 받거나 100원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할 수 있다. 사업은 작은 영화관 운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내 작은 영화관은 오전 시간대 전체 관람석 987개 중 하루 평균 80개 내외만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나 활성화 방안이 필요했다. 경남도는 “어르신들에게 영화관람이 작지만 큰 행복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노인복지 정책을 계속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국비 지원을 받아 2016년 남해 보물섬 시네마를 시작으로 올해 2월 창녕군 작은 영화관까지 개소했다. 현재 경남 작은 영화관은 의령·함안·창녕·고성·남해·하동·산청·합천군에 각 1곳씩 있다.
  • 옛 명성 찾아가는 ‘영월 덕포’…신시가지 조성 착착

    옛 명성 찾아가는 ‘영월 덕포’…신시가지 조성 착착

    강원 영월군의 옛 번화가인 영월읍 덕포리 살리기에 속도가 붙는다. 덕포리는 역전 마을로 석탄산업이 호황인 1980년대까지 물류 중심지로 번성했으나 이후 석탄 광산과 화력발전소가 문을 닫으면서 쇠퇴일로에 접어들었다. 영월군은 덕포리 일원 2만5091㎡를 대상으로 동강웰타운 조성 사업을 오는 2028년까지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동강웰타운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 8개 정부 부처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지역활력타운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활력타운 사업은 은퇴자, 청년 등의 지방 이주와 정착을 돕기 위해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가 결합한 대규모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것이다. 영월군은 이달 초 지역활력타운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영월군이 국비 123억원과 군비 177억원 등 총 300억원을 들여 짓는 동강웰타운은 타운하우스 40호, 농촌유학 임대주택 20호, 커뮤니티 및 스포츠센터 등으로 이뤄진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이주민에게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일자리,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 체험 및 활동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앞선 민선 7기부터 영월군은 덕포리에 신시가지를 조성하기 위해 청년 임대주택 건립, 공공청사 이전, 드론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청년 임대주택은 100세대 규모이고, 내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월경찰서와 영월의료원은 각각 2027년, 2029년 영월읍 영흥리에서 덕포리로 각각 신축이전한다. 영월군은 이 같은 덕포리 개발 사업들이 동강웰타운 조성과 맞물려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봉래산 명소화 사업, 동서강수월래 사업, 문화도시 조성 사업 등을 연계해 사업 효과를 높이겠다”며 “의료, 문화, 관광,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정주 및 생활 인구를 늘려나가며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성동 ‘15분 도시’ 원조 모레노 교수 초청 특강

    성동 ‘15분 도시’ 원조 모레노 교수 초청 특강

    서울 성동구는 지난 29일 ‘15분 도시’ 개념의 창안자인 카를로스 모레노 프랑스 팡테온-소르본느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파리의 15분 도시 정책과 지속가능도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레노 교수는 세계적 석학으로 지난해 EBS ‘위대한 수업’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의 ‘15분 도시’ 개념은 기후위기와 대도시 과밀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것으로, 각자 생활반경 안에 필수적인 사회적 기능이 제공되는 다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통해 모두가 ‘도시에서의 삶을 누릴 권리’를 갖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목적이 있다. 2016년 창안된 이 개념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이 2020년 재선 공약으로 채택했다. 현재 세계 곳곳의 주요 도시로 확산되는 추세다. 성동구도 이 개념에 바탕을 둔 다양한 ‘성동형 일상생활권’ 조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모든 주민이 5분 안에 닿을 수 있는 일상정원을 조성하여 쉼, 여가, 건강증진 등 정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이 대표적이다. 모레노 교수의 이번 특강도 이런 배경에서 성사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서 모레노 교수의 저서 ‘도시에 살 권리’ 한국어판 출간 당시 추천사를 남기고, 지난해 주민들과 함께 ‘15분 도시 아이디어 워크숍’을 여는 등 구와 교수는 깊은 인연을 이어 왔다. 모레노 교수도 이번 방한 일정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성동구를 찾아 특강을 진행하게 됐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특강에서 교수는 “‘반 지속가능한 도시’, ‘반 지속가능한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지금의 일상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불편함이 가득한 도시가 아니라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이웃이 함께 만들어 가는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15분 도시’가 이론에 그칠 게 아니라, 실제 도시행정에서 실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모레노 교수는 성동구가 자신의 이론을 바탕으로 최근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을 비롯해 다양한 일상생활권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두고 여러 차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15분 도시 개념을 채택한) 전 세계 도시의 시장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힌 모레노 교수는 “특히 성동구의 경우 새로운 생활방식을 위한 정책을, 실행력을 갖고 실제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갖고 있다”며 “‘나의 자랑’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 구청장은 “서울만 해도 출퇴근과 통학, 쇼핑이나 병원 방문 등을 위해 약 40분을 이동해야 하는 도시”라며 “모레노 교수의 ‘15분 도시’ 개념은 이런 시간을 줄여서 시민이 그 시간을 자신의 삶의 질, 행복을 위해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평했다.
  • ‘삼성맨’ 박병호 첫날 솔로포 폭발

    ‘삼성맨’ 박병호 첫날 솔로포 폭발

    거듭된 부진으로 프로야구 kt wiz에 방출 요구까지 했던 박병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되자마자 선발 출장해 장외 홈런을 뿜어냈다. 박병호와 맞바꿔 kt로 향한 오재일은 대타로 출전해 침묵을 지켰다. 향후 두 팀의 득실에 관심이 쏠린다. 박병호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1-8로 끌려가던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 경기장 바깥으로 나가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0m. 박병호는 8회 말에도 1루타를 보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날 박병호를 비롯해 이병헌, 이성규, 김영웅이 홈런 4개를 합작했으나 5-11로 졌다. 삼성은 4연패에 빠지긴 했으나 타자 친화형인 홈구장에서 오른손 거포 박병호의 영입으로 인한 시너지를 톡톡히 본 셈이다. 앞서 박병호는 라이온즈파크에서 모두 4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1 15홈런 36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전날 트레이드 발표 직후 직접 차를 몰아 대구로 간 박병호는 곧바로 팀 훈련에 참여했고, 실전에서 맹활약했다. 삼성은 전날까지 팀 홈런 50개로 전체 5위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등이 59개로 앞섰다. 팀 장타율은 0.402, 전체 7위로 경기 흐름을 바꿀 장타 한 방을 쳐 줄 선수가 필요했다. 특히 우타 거포에 대한 필요성이 있었다. 전날까지 팀 내 홈런 1위를 달린 김영웅(12개), 2위 구자욱(9개)은 모두 좌타자. 7개 홈런을 기록하며 팀 내 홈런 3위인 이성규는 우타자이지만 완전한 주전이라고 보긴 좀 어려웠다. 이 때문에 삼성은 박병호를 영입한 뒤 “팀에 필요한 오른손 장타자로서 팀 타선의 좌우 균형을 공고하게 할 것”이라며 “펜스 거리가 짧은 라이온즈파크에서 강점인 홈런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번 트레이드에는 자유계약선수(FA)로 2021년 4년 총액 50억원에 삼성에 합류한 오재일의 부진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통산 홈런 207개를 기록 중인 오재일은 2022년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해 타율 0.203 11홈런 54타점을 기록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해도 22경기에 나와 타율 0.234 3홈런 8타점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오재일은 이날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8회 초 대타로 나섰으나 삼진을 당했고, kt는 6-12로 패했다. kt는 팀 내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박병호가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는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방출을 요구해 파문이 불거진 것을 트레이드를 통해 수습하는 데 성공했다. 2021년 3년 총액 30억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박병호를 영입한 kt는 연봉을 손해 보며 박병호를 2군에 방치하고 앞길을 막을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kt는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 박병호는 트레이드 직전까지 올 시즌 44경기에서 타율 0.198 (101타수 20안타) 3홈런 10타점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 JDC “제주시 원도심에 글로벌 교류허브 구축땐 본사 이전”

    JDC “제주시 원도심에 글로벌 교류허브 구축땐 본사 이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교류 허브에 본사를 이전하는 방안이 거론돼 관심이다. JDC는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제주포럼 중 ‘글로벌 도시재생 트렌드를 통한 제주 원도심 발전방향 모색’ 세션에서 제주 원도심의 활성화 방안으로 본사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 인구는 2022년 12월 기준 69만 7000명이며 이 가운데 제주시 인구가 약 72.5%를 차지한다. 제주시 원도심 지역의 인구는 2017년 대비 일도1동 25.2% 감소, 삼도2동 -9.7%, 용담1동 -12.6%, 건입동 -9.8%로 감소해 제주시 동권역의 평균이상의 쇠퇴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시는 약 50.4%가 노후주택으로 원도심 중 용담1동이 82.2%를 차지해 가장 높으며 건입동이 72.4%로 가장 낮았다. 이처럼 제주시 원도심 지역의 인구와 사업체 등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노후 건축물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공개된 JDC 제3차 시행계획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제주시내 3만㎡에 총사업비 3098억원을 투입해 국제기구 업무·국제문화시설·복합상업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제기구를 유치하는 것과 동시에 국제업무를 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아울러 국제적인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해외 유명 미술관의 분관도 설치한다. 이는 제주도 제3차 종합계획과 함께 조화롭게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원도심 유휴공간(2만 9000㎡)에 코워킹 스페이스 및 휴양형 공유오피스, 창업·캠퍼스·리빙랩 제주혁신공간 등 제주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민선8기 제주도정이 적극 추진하는 도심항공교통(UAM)의 이착륙을 위한 버티포트 등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국제교류허브 조성에 따른 경제적 기대효과는 국제업무지구 및 국제기구 유치와 연계된 관광과 마이스(MICE) 산업의 성장기반을 제공해 국제위상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세계의 디지털 노마드 및 워케이션족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한 JDC 미래투자본부장 직무대행은 “원도심 활성화 및 국제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복합 랜드마크형 건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앵커 시설(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만한 핵심 자족 시설)로의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글로벌 교류 허브의 실체가 들어나게 되면 우선적으로 JDC의 본사가 이전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국제 무역 사무실 등이 들어서고, 청년들의 창업 공간 등도 따라오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교류 허부가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를 이끄는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드라마 속 제주로 떠나요’… 한류타고 제주 매력에 빠져요

    ‘드라마 속 제주로 떠나요’… 한류타고 제주 매력에 빠져요

    아이돌이 방문했던 새별오름에서 인증샷을 찍고, 인기리 방영된 드라마 주인공처럼 고기국수를 먹으며, 뮤직비디오 속 청량한 바다를 마음껏 누비는 꿈을 꾸는 건 어떨까. 제주도가 한류의 물결을 타고 K드라마 촬영지 등 소개하며 제주 알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K 드라마와 뮤직비디오, 예능 촬영지를 중심으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제주관광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한류 팬이라면 한번쯤 궁금했을 장소들을 소개해 잠재 소비자들의 실제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제주 관광의 다변화를 이끈다는 포석이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를 비롯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동, 중앙아시아 등 현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지난 24~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2024 하노이 K 관광로드쇼’에서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전세기 인센티브 제도와 제주 무사증제도 등을 홍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 하노이 K 관광로드쇼에서는 현지에서 인기가 높았던 K 드라마 ‘킹더랜드’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활용한 제주관광 포토존이 단연 눈길을 끌며 현지 언론에도 보도돼 관심을 끌었다. 킹더랜드의 경우 가파도, 중문 파르나스호텔, 표선 소노캄제주 배경으로 찍었다. 도 관계자는 “비짓제주 베트남 페이스북 이벤트에서 이틀간 500~600명이 팔로우했으며 현장부스 참여자는 1000명 이상 했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 쿠알라룸푸르관광홍보사무소와 제주관광공사는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제주 한류관광 액티비티 팸투어를 진행한다. 말레이시아 잠재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기 위해 수십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유명 여행블로거 수앤, 가수 다니엘, 뷰티 여행블로거 비비안, 말레이시아 최초 케이팝 아티스트 아이삭, 액티비티 크리에이터 숀 등이 제주를 찾아 곳곳을 탐방한다. 이들은 방탄소년단 지민이 다녀간 여행지(스누피가든) 등을 포함해 3박 4일간 20여 곳(관광지 12곳, 식당·카페 6곳, 호텔 2곳)을 방문하고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제주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와 공동으로 UAE 3명, 카타르 5명 등 중동 주요국의 여행상품개발자 9명을 대상으로 무슬림 팸투어도 진행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카자흐스탄 알마티지사와 치유와 자연, 관광 기반시설을 활용한 휴양형 관광최적지로서의 제주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도내 업계 5~6개업체와 상담회(6월 4일)도 예정되어 있다. 현지 여행사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도내 주요 웰니스 시설과 호텔 등을 답사하고 애월에서 해녀 체험 등 제주에서만 가능한 맞춤형 문화 등을 통해 럭셔리 관광 목적지로서의 제주를 알릴 계획이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한류와 연관된 제주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코스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제작·홍보함으로써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실제 제주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호중 팬들 “이재명·조국도 있는데 김호중한테만 가혹”

    김호중 팬들 “이재명·조국도 있는데 김호중한테만 가혹”

    음주운전 뺑소니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씨의 팬들이 ‘김호중 소리길’(이하 김호중길) 철거에 반대성명을 내며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28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호중 팬 커뮤니티 ‘김호중 갤러리’는 지난 26일 ‘김호중 소리길 철거 반대 성명문’을 냈다. 팬들은 성명문에서 “여론에 못 이겨 소리길을 철거하는 것은 시민문화의 공간을 침해하는 일인 만큼 팬들이 분명한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을 취합해 성명문을 발표한다”며 “사법적 판단이 나오지 않은 이상 철거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김씨를 상징하는 대표명소인 김호중길은 지난 2021년 김천시가 김씨가 졸업한 김천예고 일대에 2억원을 들여 조성한 관광 특화 거리로 골목 곳곳에서 벽화와 포토존 등을 찾아볼 수 있다.팬들은 “김호중길은 준공되기도 전에 이미 입소문을 타면서 여행객들을 불러 모아 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준공 이후 매년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고 국회의원에 출마 후 검찰 독재를 부르짖는 당선인,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뒤집고 당에 부결을 읍소했던 당선인, 4년 동안 단 한 차례의 검찰 소환조사도 받지 않은 ‘무소불위’의 피의자. 이들 모두가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당선인’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법치국가에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한다는 명목으로 국민을 기망하는 권력자들은 떳떳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자기 잘못을 시인한 후 반성하고 있는 김호중에게만 이다지 가혹한 돌을 던지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팬들의 항의와는 별개로 김호중길 철거 요청 게시물이 빗발치자 김천시는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철거를 내부적으로 검토는 하고 있다”면서도 “김씨가 구속은 됐지만 김호중길 철거 여부는 수사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 오래된 울산 국가산단에 ‘아름다움’ 입힌다

    오래된 울산 국가산단에 ‘아름다움’ 입힌다

    오래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매곡일반산업단지에 활력과 아름다움을 입히는 환경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의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착공 후 20년 이상 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특화 디자인 도입, 근로자 쉼터와 녹지 조성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뒀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울산·미포국가산단에는 미디어아트, 조형 예술품, 포토존 등을 만들고 보행로 정비, 예술 담장 등을 설치한다. 매곡일반산단에는 ‘청년과 문화를 담은 미래이동수단 선도 산단’을 조성한다. 통행이 불편한 보도와 낡은 시설물을 정비하고, 주차장과 공터를 활용해 휴게시설과 만남의 광장을 조성한다. 또 근로자가 휴식을 취하고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변 녹지구역에 산업단지와 주거지를 연결하는 산책로를 만들어 근로자가 산단 외부에 조성된 공원과 친수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2개 사업 모두 올해 하반기까지 디자인과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완료할 예정이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제1회 전농로터리시장 황금 맥막축제로 상인·주민 활력 충전”

    남궁역 서울시의원, “제1회 전농로터리시장 황금 맥막축제로 상인·주민 활력 충전”

    지난 24일 동대문구 전농로터리시장에서 ‘제1회 전농로터리시장 황금 맥막축제’가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전농로터리시장 상인회가 시비를 지원받아 열린 행사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시장상인들과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남궁역 의원(국민의힘, 동대문3)은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을 위해 이번 축제가 개최되도록 시비 지원에 적극 노력했으며, 시비 5000만원을 확보해 축제가 개최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동대문구의 전농로터리시장은 1974년 개장한 종합시장으로 1990년대에 재건축이 이루어져 오늘날까지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최근 ‘500원 부침개’가 이슈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남궁 의원은 “오랜만에 상인들과 주민 여러분이 걱정없이 웃는 얼굴을 보니 더욱 반갑다. 맥막축제로 전농로터리시장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고,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흥겹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전북 관광 새판 열리나…중국 크루즈, 부안 기항 초읽기

    전북 관광 새판 열리나…중국 크루즈, 부안 기항 초읽기

    중국 국제 크루즈의 전북 부안 기항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전북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중국 내 부안 기항 크루즈 상품 판매는 파생 관광상품 개발로 확대될 수 있어 전북 시군의 관심도 뜨겁다. 부안군 등에 따르면 군은 중국 청도시 국제크루즈 서비스 관리국과 크루즈 기항지 조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 크루즈가 부안에 입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안에 입항 의사를 밝힌 국제 크루즈 선사는 블루드림크루즈로, ‘블루드림 멜로디’라는 4만 2000t급(수용 승객 1266명) 크루즈 선을 보유하고 있다. 크루즈의 부안 입항을 위해 루광위앤 중국 블루드림크루즈 총경리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부안을 찾아 격포항의 수심, 안전 여건, 항구 인프라, 텐더링(작은배로 이동) 소요 시간 등을 검토했다. 또 이번 방문에는 후인칭 청도시 크루즈포럼 조직위원장, 쑨위후이 취나완 여행자문공사 총경리, 루안페이 취나완 여행자문공사 크루즈 사업부 총경리 등도 동행해 크루즈 기항지로써 적정성을 평가했다. 이들은 전주 한옥마을도 돌아보며 기점으로 부안에서 다른 시군 관광지 간 이동시간, 관광 여건, 체험 가격, 식사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를 통해 부안과 전북의 관광 여건이 우수하고, 크루즈 정박지로부터 격포항까지 텐더링 항로에 대해서도 현장 점검을 통해 적합하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군은 그동안 크루즈 기항 조성을 위해 공을 들였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해 8월 ‘제11회 중국 국제 크루즈 회담’에 참석해 부안 격포항-궁항 중심 한국형 칸쿤-Cancún 비전과 중국-서해안을 연결하는 환황해권 크루즈 연대를 통한 상생 전략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후 중화태산 크루즈 및 선사 관계자들과 블루드림 크루즈 및 여행사 관계자 등이 잇따라 부안을 찾았다. 부안군 관계자는 “중국 내 여행상품을 꾸리는 여행자문공사의 부안 방문은 부안군에 크루즈 기항지 조성을 가시화하는 상당한 실무적 진척이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며 “부안군과 전북 관광자원의 가치를 중국 전역에 홍보하는 효과를 가져와 파생 관광상품 개발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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