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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다각 지원

    전남도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지역 여행업계와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여행업계 손실보전금 등을 지원해달라고 정부에 지속 건의하기로 했다. ‘12·29 여객기 사고 특별법안’에 피해 업계에 대한 손실보전금 지원 근거 반영을 국회와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업계 간담회 등에 따른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신규사업을 구체화하고 도와 정부의 추경을 통한 재원 마련에도 나선다.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 여행사 배상책임보험 가입료 지원과 지역 숙박 할인, 우수 여행상품 개발 및 운영비 인센티브, 온라인 여행사를 통한 지역 관광상품 프로모션 등의 정부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민 상처 치유와 관광 활력 제고를 위해 무안국제공항 재개항에 맞춰 대규모 K팝 콘서트 개최도 요청했다. 이밖에 ‘2025년 여수 대형 한류 종합행사’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국제수묵비엔날레, 남도 국제미식산업박람회 등 전남도의 대규모 이벤트 효과를 극대화해 관광수요를 회복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 [사설] 한은 “성장률 1.5%”… 이 위기에 野 ‘상법 족쇄’까지

    [사설] 한은 “성장률 1.5%”… 이 위기에 野 ‘상법 족쇄’까지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석 달 전 1.9%에서 1.5%로 뚝 떨어뜨렸다. 트럼프발 관세폭탄과 국내 정치 혼란으로 빚어지는 경제 위기는 그 폭과 속도가 공포스러울 정도다. 한은은 어제 기준금리도 3.00%에서 2.75%로 내렸다. 내수 진작용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여야정협의체 논의가 기약 없이 미뤄진 가운데 금리 인하의 긴급 처방만 간신히 나온 모양새다. 지금 한국 경제는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가계는 소비 절벽, 자영업자는 매출 절벽, 건설사는 수주 절벽, 제조업체는 수출 절벽에 내몰렸다. 트럼프발 통상 갈등이 격화하거나 정국 불안이 길어지면 성장률은 더 낮아질 수 있다. 무엇 하나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이 위기 상황에 하필 기업 발목을 잡는 정책까지 추진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제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국회 법사위 소위에서 단독 처리했다. 재계가 “주가 방어를 못 하면 소송 폭탄에 시달리게 될 수 있다”며 재고해 달라고 읍소해 온 법이다. 소액주주들을 울린 일부 대기업의 ‘쪼개기 물적분할’이 상법 개정의 출발점인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 그렇더라도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기업의 경영 근간을 이루는 상법 전체를 흔드는 접근 방식은 무모할 따름이다. “대포로 모기 잡을 판”이라는 하소연이 쏟아지는 까닭이다. 대안이 없는 것도 아니다. 국민의힘은 상장기업 2400곳 정도에만 적용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내놓았다. 상법은 100만개가 넘는 기업에 적용되는 법이다. 비상장사, 벤처기업까지 모든 기업 경영에 직접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 경영이 위축되면 신기술 투자와 인수합병 시장, 나아가 기업 생태계가 경직된다. 자본시장법 개정,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강화 등 기업 활력은 살리면서 주주는 보호할 수 있는 대안들이 있다. ‘경제 중심 정당’을 외치면서 민주당은 지금 기업 발목을 잡으려 하고 있다.
  • 전남도, 지역 전략사업 2곳 그린벨트 해제

    전남도, 지역 전략사업 2곳 그린벨트 해제

    전라남도는 24일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에 담양 제2일반산업단지와 장성 나노기술제2일반산업단지 2개소 1.65㎢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개발제한구역 규제혁신 방안’이다. 지방 대도시 인근 우수입지에 개발 가용지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사업 대상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예외로 인정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칙적으로 해제가 허용되지 않는 환경평가 1·2등급지도 대체지 지정을 조건으로 개발할 수 있다. 이번 선정된 2개소는 지역 생산유발효과 약 1조 7384억 원과 1만 1829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개발 가용지 확보로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사업 선정 신청 전 전문가 컨설팅 지원과 관계자 회의 등을 통한 사업 발굴과 함께 중앙부처에 사업 당위성과 개발수요, 입지 적정성 등을 설명해 왔다.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활용으로 양질의 일자리와 인구 유입 계기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정부에 그린벨트 전면 해제 등 거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규제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대한민국 축제콘텐츠 ‘축제경제’부문 대상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대한민국 축제콘텐츠 ‘축제경제’부문 대상

    영광군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24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가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축제 관련 학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15명의 심사위원이 평가를 진행하였으며, 2024년 개최된 축제 중 방문객 만족도, 콘텐츠 차별성,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축제를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 개최된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는 연일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과 이상기후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광객 4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하며 영광군의 경제적 활력을 불어 넣었다.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천년고찰 불갑사와 함께하는 상사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해왔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제24회 축제는 폭염 속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로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제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부모 급여를 아이 명의 펀드 및 적금으로”…‘차일드 시드머니 펀드’ 제안

    오세훈 “부모 급여를 아이 명의 펀드 및 적금으로”…‘차일드 시드머니 펀드’ 제안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우리 사회는 ‘지원’이 아닌 ‘투자’로서 미래 세대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차일드 시드머니 펀드 및 적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부모 급여, 아이 미래를 여는 진짜 투자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 사회의 큰 과제 중 하나는 청년들이 마주한 심각한 자산 격차”라며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출발선이 다르고, 형편이 어려운 청년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학자금이나 전월세 마련하기도 힘든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현재 정부가 지급 중인 부모 급여와 아동수당은 분명 긍정적 정책이지만,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이제 우리도 부모급여 등 현금 지급에 머무르지 않고, 부모가 원할 경우 아이 명의로 펀드나 적금을 장기 투자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 시장은 과거 영국이 시행했던 ‘차일드 트러스트 펀드’(Child Trust Fund)를 언급했다. 이는 정부가 아이에게 초기 자금을 지원하고 부모가 추가로 납입해 성인이 됐을 때 목돈을 만들어주는 장기투자 제도다. 그는 “우리나라에 차일드 시드머니 펀드 및 적금 제도가 정착한다면 아이들은 18세가 됐을 때 4000만원 정도의 목돈을 갖게 된다. 이를 통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얻을 것”이라며 “청년 개개인의 삶을 바꾸는 힘을 넘어, 우리 사회가 공정한 출발선을 만들어주는 의미 있는 변화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이 제도는 자본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입돼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정부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트 총면적 17년 만에 확대”

    정부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트 총면적 17년 만에 확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해제할 수 있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총면적을 확대하고 농지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가 및 일반 산단, 물류단지, 도시개발사업 등 국가와 지역의 다양한 전략 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2008년 이후 17년 만에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트 총면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대상 지역과 사업 내용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최 대행은 농지 제도 역시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농촌 경제 활력을 높이는 방향에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까지 소멸 위험 농촌 지역에 농지 규제를 대폭 완화한 ‘자율규제혁신 시범지구’를 10개소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행은 “스마트 농축산단지, 관광·주거 타운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시설을 조성하고 특화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농지에 주차장, 임시 숙소를 비롯한 부대시설 설치를 허용해 체험 영농, 출퇴근 영농 등 다양한 농업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전 국민 25만원’ 맞불… 與, 영세 소상공인에 100만원 바우처 지원 추진

    ‘전 국민 25만원’ 맞불… 與, 영세 소상공인에 100만원 바우처 지원 추진

    국민의힘이 전국 영세 소상공인에게 공과금 등 지원 목적으로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소비 쿠폰)의 보편적 현금 지원을 추진하자 ‘필요한 곳에 집중 지원’으로 맞불을 놓겠다는 취지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당 경제활력민생특별위원회와 함께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봉제업체를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권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지금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특히 영세 기업이 굉장히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리라 생각한다”며 “1인당 100만원 정도의 바우처 형식으로 전기·가스·수도 등 공과금 지원 방안을 정부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 “나라에 있는 돈을 아무렇게나 25만원씩 뿌려서 여유 있는 사람한테도 돌아가는 게 아니라,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어려운 분들께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잘 듣고 정책을 제대로 만들어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추경안을 편성할 때 해당 예산을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연매출 1억 400만원 이하 소상공인들이 전국 760만명 정도 되는 것 같다”며 “공과금에 보험금·판촉비를 포함해 1인당 100만원씩 지원하는 게 맞지 않나 해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비가 노후화돼 교체를 희망하는 사업장도 많은 것 같다”며 “장비 구입 지원 등 예산을 정부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 밖에 근로기준법과 노동법 등 영세 사업장의 제도적 보호 대책도 검토하기로 했다.
  • “행복하십니까?” 삶 만족도↓…자살률은 다시 최고 수준

    “행복하십니까?” 삶 만족도↓…자살률은 다시 최고 수준

    삶의 만족도는 떨어지고 자살률은 상승했다. 한국, 이대로 괜찮을까. 급속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뤘지만 유례없이 낮은 출산율과 급속한 고령화, 높은 자살률 등 사회전반의 활력은 약화하고, 빈부격차, 이념갈등, 세대갈등, 노사갈등 등 다양한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국민의 행복 수준은 제자리걸음 중이다. 24일 통계청이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 상승하던 한국인의 삶 만족도는 4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OECD 38개국 중 33위로 여전히 하위권이었다. 반면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7.3명으로 상승하며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삶 만족도 6.4점…2019년 이후 첫 하락삶 만족도는 객관적 삶의 조건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0∼10점으로 측정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5.7점에서 지속 상승해 2018년 6.1까지 오른 한국인의 삶 만족도는 2023년 6.4점으로 전년보다 0.1점 하락했다. 2019년 6.0으로 하락한 뒤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지속해서 보합·상승했지만, 2023년 4년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가족관계 만족도도 2022년 64.5%에서 2023년 63.5%로 하락했다. 대인 신뢰도 역시 2022년 54.6%에서 2023년 52.7%로 떨어졌다. 기관 신뢰도 또한 52.8%에서 51.1%로 하락했다. 여가 시간은 2022년 4.2시간에서 2023년 4.1시간으로 줄었다. 반면 고용률(62.7%)과 대학졸업자 취업률(70.3%), 사회단체 참여율(58.2%) 등 지표는 2022년보다 개선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득 낮을수록 삶 만족도↓ OECD 38개국 중 33위삶의 만족도는 소득수준별로 차이를 보였다.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가구의 삶의 만족도는 5.7점으로 평균보다 0.7점 낮았다. 소득이 100만∼200만원 미만인 가구는 6.1점, 200만∼300만원 미만인 가구는 6.2점이었다. 반면 소득이 600만원 이상인 가구의 만족도는 6.6점으로 평균을 상회했다. 연령별로 보면 삶의 만족도는 19∼29세와 30∼39세에서 각각 6.5를 기록했다. 40∼49세 삶의 만족도는 6.6이었다. 반면 고령층인 50∼59세(6.4)와 60세 이상(6.2)의 삶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삶의 만족도는 여전히 최하위권이었다. 세계행복보고서의 국제 비교 결과를 보면 한국의 삶의 만족도는 2021∼2023년에 6.06점으로 OECD 평균(6.69점)보다 0.63점 낮았다. 38개국 중 만족도 순위는 33위로 하위권이었다. 우리나라보다 만족도가 낮은 나라는 튀르키예, 콜롬비아, 그리스, 헝가리, 포르투갈 등이었다. 10만명당 자살률 27.3명…2014년 이후 최고삶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사이,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하 자살률)은 2022년 25.2명에서 2023년 27.3명으로 상승했다. 자살률은 2011년 31.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하락해 2017년 24.3명까지 떨어졌다. 이후 상승·하락을 반복하다 2023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2014년(27.3명)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자살률이 38.3명으로 더 높았다. 여성의 자살률은 16.5명이었다. 한국의 자살률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OECD에서 작성하는 국제 비교 자료 기준 한국의 자살률은 2021년 10만 명당 24.3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한국 다음은 리투아니아(18.5명), 슬로베니아(15.7명) 순이었다. 2000년 이후 OECD 국가의 자살률은 대부분 하락 추세다. 2000년 자살률이 높았던 라트비아, 헝가리, 에스토니아, 핀란드 등의 국가는 이후 지속 하락해 현재 15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 [최보기의 책보기] 독자에 대한 책의 예의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최보기의 책보기] 독자에 대한 책의 예의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갈수록 책이 안 팔려 출판사들이 죽을 지경이라고 한다. 국민 1인당 독서량이 바닥을 헤매는 것은 사실이다. ‘유튜브, 탄핵, 조기대선’이라는 흥미진진한 영화가 있는데 굳이 책을 읽을 이유가 없기도 하고, 1년이면 신간만 수만 권씩 쏟아지는 판에 한 권을 읽으나 백 권을 읽으나 새 발의 피이기는 마찬가지다. 분명한 사실은 이 와중에도 팔릴 책을 팔리고 있다는 것이다. 팔리는 책의 공통점을 억지로라도 하나를 찾는다면 아마도 ‘독자가 읽기에 재미가 있는 책’이리라. 세상의 모든 강의와 책은 일단 재미가 있어야 졸리지 않는 법이니까. 『1964년, 그날 그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는 무엇보다 집필의 발상 전환이 돋보인다. 1964년생 저자가 본인이 태어난 그해 1년 동안 세계는 무슨 큰일을 겪었는지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외 주요 사건을 뽑아 현재 시점과 관점으로 쓴 산문집이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국제법을 전공한 저자는 현대상선에 오랫동안 재직하면서 봉래호(금강산 관광) 근무와 북한, 이란 등에 비즈니스 방문이 잦았던 경력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 개인적으로 서울-부산 자전거 종주, 통영 철인 3종 올림픽,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등 활력 왕성한 일상을 즐긴다. 『1964년, 그날 그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출판 동력은 거기서 나온 것이 분명하다. 책에서도 에너지가 넘친다. 1964년 1월 13일 핵폭탄 2발을 장착하고 고공 비행 중이던 미국의 B-29 폭격기가 메릴랜드 상공에서 태풍을 만나 추락했다. 이때 만약 핵폭탄이 터졌으면 메릴랜드가 초토화될 뻔했지만 다행히 터지지 않았다. 여기서 저자는 북한의 핵무장과 남한의 안보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런데 상당히 들어줄 만한 의견이다. 2.6일에는 서울시장이 서울 인구의 급증을 막기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이사를 하려면 양쪽 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자’는 폭탄발언을 하는 바람에 난리가 났다. 6월 3일에는 박정희 정부가 계엄령을 선포해 한일국교정상화 반대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했고, 중국에서는 마오쩌둥이 1966년 권력장악을 위해 꾸몄던 ‘문화혁명-홍위병’의 비극을 잉태한 『마오쩌둥 어록』이 출판됐다. 저자는 당시 국방장관이던 린바오였다. 문화혁명을 주도했던 그는 후에 마오쩌둥과 권력투쟁에서 패하면서 소련으로 탈출하다 비행기 사고로 죽었다. 『돈 밝히는 세계사』는 책 제목에 이미 재미가 붙어있다. ‘돈을 밝히는 세계사’와 ‘돈이 밝혀주는 세계사’라는 두 가지 뜻을 담았다. 저자는 한국은행에서 37년 6개월 근무한 ‘베테랑 한은맨’인데 경제뿐만 아니라 문학, 역사, 철학 등 인문학적 지식을 섭렵한 통섭 저자다. 한국은행의 뿌리는 벨기에 중앙은행이다. 금융이 뒤졌던 일본이 같은 농업국가인 벨기에의 ‘관치금융’ 모델을 도입했고, 조선은행은 일본을 따라 했다. 일본은행 본점 건물은 건축가 다쓰노 긴코가 벨기에 중앙은행 건물을 베낀 것인데 조선은행 본점(현재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건물 역시 다쓰노 긴코가 일본은행 본점을 토대로 설계했다. 저자는 ‘농업국가를 탈피한 지금 벨기에 냄새는 좀 지워야 하지 않느냐’고 주장한다. 최보기 책글문화네트워크 대표
  • “농촌 학교로 유학오세요”···영광군, 유학마을 준공·입주

    “농촌 학교로 유학오세요”···영광군, 유학마을 준공·입주

    “농촌 유학을 위해 4가족 13명이 군남유학마을로 유학왔어요” 영광군(군수 장세일)이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결과, 군남유학마을을준공하고 입주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군남유학마을 4동은 면적이 58㎡(약18평)로 가족체류형 주거시설이다. 이번에 입주한 농촌유학 가족들은 4가구 13명으로 서울, 경기에서 군남초등학교로 유학 온 학생과 학부모들이다. 농촌유학기간 동안 영광군으로 주소를 이전하여 거주할 예정이다. 학생 수 30명인 군남초등학교도 7명의 학생이 유학 오면서 작은 학교에 생기가 돌고 있다. 유학생들은 생태·농촌살이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공동체 삶을 더욱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 조성사업’은 작은 학교를 살리고, 청소년·중장년 인구유입으로 지역에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군과 교육청, 학교가 함께 추진해 왔다. 군남유학마을을 시작으로 2025년 상반기에는 묘량유학마을 3동을 준공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군남유학마을은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유학가족들에게 농촌의 삶과 생태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 될 것” 이라며 “지역이 함께 키우고 배움과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도시 순천시, 슈퍼 IP ‘캐릭터’ 키워 100년 먹거리 만든다… 기업·창작자와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문화도시 순천시, 슈퍼 IP ‘캐릭터’ 키워 100년 먹거리 만든다… 기업·창작자와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순천시가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캐릭터 개발에 본격 나섰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순천시는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라는 미래 비전 아래 문화콘텐츠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우선 애니·웹툰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390억원을 투입, 순천만국가정원과 원도심 일원에 문화콘텐츠 기지를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캐릭터 IP를 개발·확장하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CJ ENM과 협력해 ‘캐릭터 키우기’ 프로젝트 본격 시동 ‘잘 만든 캐릭터 하나, 열 마케팅 안 부럽다’는 모토 하에 시는 캐릭터 IP 산업화를 위해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CJ ENM과 협력한다. CJ ENM은 영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IP 사업과 애니메이션 영역에서도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이다. 이번 협력 프로젝트는 ‘순천 캐릭터 개발’ 사업으로 비주얼, 스토리, 마케팅을 모두 갖춘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것이 목표다. 시와 CJ ENM은 순천의 대표 캐릭터인 ‘루미(흑두루미)’와 ‘뚱이(짱뚱어)’의 생태적 이미지가 부각되는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함께 트렌디한 외형 변화로 순천만의 정체성과 개성을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 캐릭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시는 캐릭터 인지도를 높이고 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케팅 또한 적극 추진한다. 먼저 CJ ENM은 개발된 캐릭터를 중심으로 쇼츠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역동적인 움직임이 더해진 캐릭터는 순천시 홍보대사가 돼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당길 계획이다. 애니메이션과 함께 인스타툰 역시 순천시 SNS를 통해 월 2회 연재된다. 루미·뚱이가 전달하는 공감 스토리, 순천의 유용한 정보, 빅뉴스 등이 담긴 ‘오늘의 룸뚱(루미뚱이 줄임말), 순천 한 컷’등을 통해 캐릭터의 팬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첫 화는 ‘흑두루미의 날’인 오는 28일에 공개된다. 순천 명소를 배경으로 한 PC 및 모바일 배경화면 제작, 어린이날 등 기념일과 연계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등도 준비 중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시 캐릭터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반짝 매장(팝업 전시)도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 원도심 일원에서 캐릭터 팝업 매장을 시범 운영하고,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2회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올텐가)에서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루미·뚱이를 비롯한 시 캐릭터 굿즈 개발도 동시에 이뤄진다.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와 백꾸(가방 꾸미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키링 세트, 스티커, 다이어리 등 다양한 상품을 기획 중이다. 총 30여종의 상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순천에 자리잡은 기업, 창작자와 협력해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이렇듯 시는 캐릭터 산업을 확장을 통해 지역 기업과 창작자와의 상생 모델도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시 콘텐츠 자산이 될 수 있는 신규 IP 창작·제작 지원으로 지역 내 창작자들을 길러내고 개발된 IP는 공공조형물 등 도시 곳곳에 적용해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키워낸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웹툰·애니메이션 아카데미와 연계, 배출된 지역 전문 작가들과 캐릭터 굿즈 개발 등 콘텐츠 확장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 내 기관 및 F&B(식음료)와 캐릭터 콜라보 작업을 통해 캐릭터 확산과 동시에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산업영역으로까지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관규 시장은 “잘 만든 효자 캐릭터가 지역 경제의 판도를 뒤집는다”며 “세계인을 감동시킬 문화콘텐츠 IP를 순천에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 “큰돈 번대” 우르르 사냥…정력제로 쓰인다고 소문난 동물, 뭐길래

    “큰돈 번대” 우르르 사냥…정력제로 쓰인다고 소문난 동물, 뭐길래

    남미 수리남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 재규어가 거액의 불법 거래를 위해 밀렵당한 뒤 중국 시장으로 팔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환경단체 어스리그 인터내셔널(Earth League International·ELI)가 2017~2022년 기준 중남미 지역 18개국에서 1945건의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사례를 확인한 결과, 188마리의 멸종위기종 재규어가 포함돼 있었다. 재규어 밀매는 아마존 열대우림 국가 중 한 곳이자, 국토 93%가 산림으로 덮여 있는 남미 수리남에서 특히 적지 않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렵꾼은 재규어 한 마리당 최대 3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재규어를 운송하기 위해 동물을 가공하는 밀수업자는 그보다 몇 배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수요는 대부분 중국에서 나온다. WP는 “재규어 사냥꾼과 밀수업자들이 토종 호랑이 개체수가 거의 멸종된 아시아 시장에 ‘아메리칸 호랑이’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재규어를 ‘아메리칸 호랑이’라고 부르며 호랑이의 대체물로도 여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규어의 거대한 송곳니는 밀렵꾼들에게 귀중하게 여겨진다. ELI 관계자는 “중국 마피아들은 재규어의 송곳니를 과시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송곳니가 클수록 더 비싸진다”고 전했다. 재규어 송곳니와 가죽은 주로 장신구 또는 인테리어 용품으로 사용된다. 성기와 뼈는 남성의 활력을 높인다고 홍보하는 ‘남성 정력제’ 등에 첨가돼 판매된다. 밀렵꾼들은 재규어를 잡기 위해 개를 미끼로 사용한다. 수리남대학의 생물학자이자 재규어를 연구하는 바네사 카도소는 “재규어는 개를 먹는 것을 좋아한다”며 “발정기의 암컷 재규어의 소리를 녹음한 것을 재생해 야외로 유인하기도 한다”고 WP에 설명했다.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홈페이지를 보면 초국적 범죄 집단 입장에서 야생동물 밀매는 마약, 인신매매, 위조품 유통에 이어 4번째로 규모가 큰 불법 수익원이다. 불법 목재 병행 판매를 포함한 야생동물 밀매 수익 규모는 연간 230억 달러(33조원 상당)로 추정된다. 재규어는 아메리카 대륙에 사는 고양잇과 동물 중 가장 몸집이 큰 개체다. 야생동물의 멸종위기 정도를 구분하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엔 ‘준위협’(Near Threatened) 단계로 분류돼 있다. 수리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미 연방수사국(FBI) 출신 ‘위장 요원’이 야생동물 밀매 네트워크에 관여하는 중국인과 접선하는 모습을 추적한 ELI는 “브로커들이 현금 또는 암호화폐를 이용해 재규어를 거래하는 상황”이라며 우려했다.
  • 건설업 청년 취업자 37% 급감… 유례없는 불황, 일자리 직격탄

    건설업 청년 취업자 37% 급감… 유례없는 불황, 일자리 직격탄

    건설 경기 불황으로 지난달 건설업 분야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0% 가까이 줄었다. 장기 침체에 빠진 건설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보면 지난달 건설업 분야 청년층 취업자는 10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6.6%(6만 1000명) 줄었다. 마이크로데이터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이다. 건설업 분야 청년층 취업자는 지난해 3월(-4.1%)부터 11개월째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흐름이다. 5월부터는 감소율이 두 자릿수로 올라섰고 올 들어 지난달에는 처음으로 30%를 웃돌았다. 건설업 불황의 타격이 유독 청년층에 집중된 것은 건설업계 인력 수요가 줄면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였기 때문이다.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는 192만 1000명으로 2017년 1월(188만 9000명) 이후 8년 만에 가장 적었다. 1년 전보다 16만 9000명 줄었는데 2013년 산업 분류 개편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30대(-1.9%)와 40대(-7.2%), 50대(-10.7%)에서 건설업 취업자가 줄어든 가운데 청년층 감소폭이 유독 컸다. 청년층의 ‘건설업 일자리 절벽’은 양질의 일자리인 상용직에서 두드러졌다. 지난달 청년층 건설업 취업자 중 상용 근로자는 7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6000명가량 주저앉았다. 같은 기간 임시직 근로자는 8000명, 일용직 근로자는 1만명가량 감소했다. 건설업 종사 가구의 살림살이도 팍팍해졌다. 지난해 3분기 가구주가 전기·하수·건설업에 종사하는 가구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436만 9000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3.2% 줄었다. 3분기 기준으로는 2018년(-1.2%)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이다. 감소폭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컸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가계의 실질소득은 더 크게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건설업 불황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하반기에 재정이 확대 기조로 바뀌면서 건설 부양책이 나올 텐데 강력한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건설 경기가 되살아나기 어렵다”면서 “금리와 주택 양도소득세를 낮추는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1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건설업의 자금 조달 여건 악화와 부동산 경기 둔화를 고려해 올해 건설 투자 낙폭을 0.7%에서 1.2%로 대폭 높였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도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에 그린벨트를 푸는 등 규제 완화를 했지만 정국이 불안해지면서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며 “부동산 담보 관련 규제를 완화해서 양극화가 심한 지방을 중심으로 건설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광양만권 세풍산단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2년 연장···2027년 2월까지

    광양만권 세풍산단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2년 연장···2027년 2월까지

    광양 세풍산업단지가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2년간 연장 지정됐다. 지난 2020년 최초 지정 이후 5년간의 지원 기간이 종료된 가운데, 입주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추진된 조치다.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경영난을 겪는 산업단지나 중소기업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해당 지역 내 기업에게는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 체결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최초 지정된 5년 동안 입주기업은 지자체 전용사업 6억원, 조세감면 1억원, 수의계약 제도 2200만원 등의 혜택을 받아왔다. 세풍산단은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 일원에 5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 중인 산업단지다. 약 2.42㎢ 규모에 이차전지 소재, 기계·금속, 물류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분양 초기 단계에서 입주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분양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최초 지정됐다. 지정 면적은 1단계 개발구역 47만 2382㎡이다. 이후 5년의 지정 기간이 만료되면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세풍산단의 발전 전략과 기업 유치 활성화 계획, 광양만권 이차전지 클러스터 구축 계획 등을 토대로 중소벤처기업부에 연장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 실사와 심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승인을 얻어낸다. 세풍산단 입주 기업들은 2027년 2월까지 기존과 동일한 세제 혜택과 판로개척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세풍산단의 분양률 100% 달성을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철강·화학산업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 청장은 “이번 특별지원지역 연장이 입주 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한파도 녹인 온정…‘진해 500원 식당’ 올겨울도 큰 호응

    한파도 녹인 온정…‘진해 500원 식당’ 올겨울도 큰 호응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기간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동·청소년 등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500원 식당’이 올겨울 방학에도 큰 호응 속에 운영을 마무리했다. 이 식당을 운영하는 블라썸여좌사회적협동조합(조합)은 지난달 6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운영한 500원 식당에서 12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점심을 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조합은 이번 방학 기간 하루에 점심 49인분을 만들어 20여차례 식당 문을 열었다. 식사 전 명부에 이름·학년을 적고 500원을 낸 아동·청소년들은 정성껏 준비한 한 끼를 마음껏 즐겼다. 운영 기간 합천에 사는 한 주민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잘 먹어야 한다’며 직접 재배한 유기농 쌀 20㎏ 10포대를 식당에 보냈다. 올겨울 식당 마지막 운영일이었던 지난 21일에는 5명의 학생이 “방학 기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며 조합 관계자들에게 ‘배꼽 인사’를 하기도 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500원 식당’을 향한 관심·애정은 커가고 있지만 현실적인 한계도 있다. 앞으로 아이들이 계속 몰린다고 하더라도 조합 처지에서 49인분의 식사량을 100인분 등으로 확 늘리기 어렵다는 점이다. 식사 1회에 50명 이상이 밥을 먹는 시설이라면 ‘집단급식소’로 분류돼 영양사를 따로 두어야 한다. 방학 때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500원 식당 특성상 이를 지키기는 힘들다. 조합 살림을 책임지는 이영순 이사장은 “1회 급식 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잡은 이유다. 더 많이 주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늘 있다”며 “방학 기간에 잠시 일을 하는 식당에 영양사 모집을 하기도 쉽지 않지만, 식당에 더 많은 아이를 받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조합은 2022년 여름 ‘500원 식당’을 선보였다. 경남도·창원시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으로 보조금 1000만원을 받은 게 발단인데 다만 그해 겨울 지원이 끊기면서 식당 문도 닫아야만 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사회가 손을 내밀었다. 이듬해 여름 창원신협에서 보조금 700만원을 지원하며 식당 운영이 재개됐고, 시민·기업·소상공인 등 후원도 이어지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현재는 3~4년간 식당을 운영할 수 있을 정도의 후원금이 모였다. 2016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사업 선정으로 첫발을 뗀 조합은 500원 식당 외 카페 날리벚꽃장·여좌작은도서관 운영, 벚꽃활용식품 판매 등도 잇고 있다. 수익금은 장학금·어버이날 행사비 등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 영등포, 시장·소상공인 살리려고 대문 열고 장터 연다

    영등포, 시장·소상공인 살리려고 대문 열고 장터 연다

    서울 영등포구가 전통시장 상인, 지역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상생장터를 오는 24일부터 5일간 구청 앞 광장에서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생장터’는 그간 매월 진행해온 어울림장터를 재단장한 것이다. 영등포구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사장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참여 업체를 확대하고 운영 기간을 하루에서 닷새로 늘렸다. 다음 달부터는매월 셋째 주 월요일부터 5일간 운영한다. 영등포전통시장·영등포청과시장·영일시장의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 11개 친선·협약도시의 상인이 참여한다. 판매 품목은 농축수산물과 지역 특산물, 수공예품, 먹거리 등이다. 전통시장의 인기 상품과 각 지역에서 엄선한 우수 품질의 농축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선유로운 상권과 문래동의 공방 소상공인도 참여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상생장터 운영 기간을 5일로 확대하고 참여 상인들도 많아진 만큼,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민생경제 지원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외국인 관광 도우미 나선 최상목… “방한 관광 지원해 내수 활력”

    외국인 관광 도우미 나선 최상목… “방한 관광 지원해 내수 활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방한 관광 확대가 내수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이날 외국인 방한 관광 시장 회복세와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자 서울 중구 명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 소비를 촉진한다는 목표로 항공·숙박·쇼핑 등 다양한 할인과 체험 행사를 제공하는 축제다. 최 대행은 코리아그랜드세일 명동 웰컴센터에서 쇼핑·관광 혜택과 다국어 관광 안내 서비스 등을 점검하고 행사에 참여한 1680여개 기업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웰컴센터를 1만 2000번째로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직접 건네는 등 홍보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어 ‘K뷰티’ 쇼핑 관광지로 꼽히는 올리브영 명동타운점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기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부가가치세 즉시 환급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 편의 서비스 운영 현황도 점검했다. 최 대행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입국·이동·쇼핑 등 관광 전 단계에 걸쳐 작은 부분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에 “한국인의 최신 일상을 체험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높은 선호도를 기회로 삼아 한국의 문화·일상생활·역사 등을 활용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 관광 활성화의 온기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도록 관광 인프라·콘텐츠 확충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외국인 방한 관광은 회복세다. 지난해 관광객 수는 1637만명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의 93.5% 수준을 회복했다. 관광 수입도 2019년의 79.3% 수준인 165억달러까지 올라섰다.
  • 치매 없는 그리스 장수마을, 매일 ‘이것’ 마신다…그릭 요거트 아니라고? ‘반전’

    치매 없는 그리스 장수마을, 매일 ‘이것’ 마신다…그릭 요거트 아니라고? ‘반전’

    치매환자가 거의 없는 그리스의 장수마을 주민들이 즐겨마시는 두 가지 음료가 공개됐다.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탐험가이자 장수 연구자인 댄 뷰트너 작가는 최근 한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그리스의 섬 이카리아가 세계에서 가장 장수하는 주민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치매율이 놀라울 정도로 낮은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카리아 섬은 사모스 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19㎞ 떨어진 에게해에 있는 섬으로 주민은 약 8000명이다. 뷰트너는 “이곳 주민 3명 중 1명은 90대까지 생존하고 90대 이상 노인의 비율은 미국의 약 2.5배이며, 평균 수명은 미국인(약 79세)보다 8년 더 길다”면서 “특히 이들 중 치매 환자는 거의 없었으며, 65세 이상 주민들 중에 아주 가벼운 치매 환자가 단 3명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치매 없이 장수하는 이카리아 주민들의 비결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지중해식 식단을 먹는다”고 밝혔다. 과일과 채소, 통곡물, 콩, 올리브 오일, 그리고 적당한 양의 레드와인이 대표적인 지중해식 식단이다. 뷰트너는 “이카리아 주민들은 생선과 고기를 덜 먹고 채소를 훨씬 더 많이 먹는다”면서 “겨자, 치커리 등 야생 채소와 정원에서 기르는 채소를 정기적으로 먹는다. 이 야생 채소는 붉은 와인보다 동맥을 청소하는 항산화제를 10배나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중해식 식단보다 이카리아 노인들의 활력을 증진시켜준 비결은 허브차와 커피였다. 뷰트너는 “이카리아 주민들은 매일 허브차를 마신다. 정원이나 야생에서 얻은 식물로 차를 만들어 마신다. 오레가노, 민들레, 세이지, 로즈마리와 같은 허브로 만든다”고 전했다. 앞서 2023년 한 연구에 따르면 차(녹차나 홍차)를 마시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치매 위험이 2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도 루이보스 차가 알츠하이머병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뷰트너는 “이카리아 주민들이 마시는 차는 항염 효과가 있고 이뇨제 역할도 해 효과적일 수 있다”면서 “이뇨제는 혈압을 낮게 유지하고 신장이 나트륨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동맥을 깨끗하고 넓게 유지해 혈액이 더 쉽게 흐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뷰트너는 이카리아 주민들이 “엄청난 양의 커피를 마신다”고 강조했다. 2021년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커피 2~3잔과 차 2~3잔을 함께 마신 사람들은 두 가지를 모두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과 치매 위험이 3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10년 연구에서도 중년에 매일 3~5잔의 커피를 마시면 노년에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65%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뷰트너는 차와 커피를 마시는 것 외에도 충분한 사회적 접촉도 치매 없는 비결로 꼽았다. 그는 “활발한 사회 활동은 외로움과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을 줄여준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치매를 겪을 가능성이 50% 더 높다”고 했다. 또한 “이카리아는 산악 마을이기 때문에 식료품을 사러 가는 것조차 오르막길을 걸어야 한다”면서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규칙적이고 저강도의 신체활동을 하고 있다”고 적당한 운동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 경기신보, 경제위기 극복 ‘3GO(키우GO, 살리GO, 힘내 GO)+1UP(역량) 전략’ 제시

    경기신보, 경제위기 극복 ‘3GO(키우GO, 살리GO, 힘내 GO)+1UP(역량) 전략’ 제시

    2025년 경기 남부권역(6개 시군) 지원사업설명회 개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20일 본점 3층 강당에서 ‘도민 성공 지원을 위한 2025년 남부권역 지원사업설명회’를 열고, 3고(고환율·고금리·고물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3GO(키우GO, 살리GO, 힘내 GO)+1UP(역량) 전략’을 발표했다. ‘키우GO’는 경영 컨설팅 강화 등을 통한 혁신성장 지원 및 성장동력 확보를, ‘살리GO’는 상환이 어려운 부채에 대한 연장 등을 통한 경기침체 위기 극복 및 기회 제공을, ‘힘내GO’는 유동성 지원을 위한 시군 특례 보증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뜻한다. ‘역량UP’은 업무체계 및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한 도민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경기신보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수원시·평택시 등 남부권역 6개 시군 관계자,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사장님들이 꼭 알아야 하는 노무 상식’ 교육도 진행됐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기도 민생경제 구석구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의견수렴, 내부 혁신을 통해 서민경제의 버팀목이자 민생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경기신보는 남부권역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중부권역, 28일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북부권역, 다음 달 7일 성남 산업진흥원에서 동부권역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 김동명 LG엔솔 사장 “지금은 ‘강자의 시간’… 슈퍼 사이클 지배자 될 것”

    김동명 LG엔솔 사장 “지금은 ‘강자의 시간’… 슈퍼 사이클 지배자 될 것”

    “지금은 ‘강자의 시간’,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준비합시다.” 지난 3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보낸 메시지의 제목이다. 2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날 김 사장은 메시지에서 “북미의 여러 정책 변화가 예고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저는 지금을 강자의 시간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위기일 때 진정한 실력이 드러난다. 미래 슈퍼사이클 도래 시 결국 실력을 갖춘 기업이 이를 지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호시우보의 자세로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해 나가야 한다.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되 제품 및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추는 활동을 정말 우직하고 묵묵히 실행해 나갈 시점”이라며 “이런 자세로 준비하면 다가올 슈퍼사이클의 지배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는 이미 강자의 요건을 갖추고 있고,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을 축적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에 대한 근거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기술리더십’. 그는 “업계 최초 LFP 파우치 CTP, 유럽 상용차용 고전압 미드니켈, 46시리즈 등 대규모 수주를 달성한 것이 우리의 기술리더십을 방증한다”며 “또한 게임 체인저가 될 건식전극도 누구보다 먼저 갖춰 나가고 있으며 실제 고객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글로벌 Top 오퍼레이션 역량’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 자동차전지 연평균 역대 최고 수율인 95%를 돌파했다. 이는 절대 쉬운 성과가 아니다. 시장이 활력을 되찾는 시기 분명한 강점이자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EV, ESS 등 각 사업부문에서 꾸준히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있고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오퍼레이션 역량과 맞물려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 번째로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꼽았다. 김 사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통해 경험을 축적했고, 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라며 최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선정되며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1위를 기록한 것을 언급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캐즘 등 단기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 단순 배터리 제조를 넘어 전 세계 ‘에너지 순환 생태계’ 중심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먼저 Non-EV 사업을 적극 확대해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V 사업의 의존도를 낮추고 ESS 사업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 도심항공교통(UAM), 선박, 로봇 등 성장 잠재력이 높고 신사업의 기회가 많은 신규 애플리케이션 사업에도 투입 역량을 확대해 시장의 변화에도 부침이 없는 탄탄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근 신사업 확장의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태양광 전기차, 서비스 로봇 회사 등과 각각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GWh를 공급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제품군으로 꼽히는 태양광 전기차 생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로봇은 AI(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 등의 발전과 함께 서비스 및 주요 산업 영역 전반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배터리 공급 계약 및 기술 협력을 계기로 향후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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