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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더·특고·인턴도 통계로 잡힌다… 통계청, 59년만 고용통계 전면 개편

    라이더·특고·인턴도 통계로 잡힌다… 통계청, 59년만 고용통계 전면 개편

    그동안 국가 고용통계에서 외면받았던 배달 라이더를 비롯한 플랫폼 노동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인턴 등에 대한 고용 현황이 개별 통계로 잡힌다. 정부가 시대상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노동 형태를 공식 인정하고 이들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을 체계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는 의미다. 통계청은 올해 7월 경제활동인구조사부터 ‘신(新)종사상 지위’를 반영한 조사를 시작하며 고용 통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고용통계 분류 체계가 바뀌는 건 관련 기준이 도입된 1963년 이후 59년 만이다. 종사상 지위란 근로자가 직장에서 지니는 신분을 뜻한다. 통계청은 새로운 종사상 지위를 크게 일자리에 대한 통제권이 있는 ‘독립 취업자’와 통제권이 없는 ‘의존 취업자’로 나눴다. 통상 고용주는 독립 취업자, 근로자는 의존 취업자로 분류된다. 통계청은 의존 취업자 하위 항목에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 중간 영역에 있는 ‘의존 계약자’를 신설하고, 여기에 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 노동자와 보험 모집인·방문 판매원 등 특고를 포함하기로 했다. 의존 계약자는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업적 계약을 체결했으나, 사실상 다른 경제 단위에 의존하는 근로자’로 정의했다. 현행 분류 체계에서 특고 일부는 임금근로자로, 일부는 자영업자로 분류돼 고용 현황 통계가 부정확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간 배달원은 단순 노무 종사자 가운데 운송 관련 단순 노무직으로 분류됐는데, 배달 대행업체에 소속된 플랫폼 노동자는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통계청은 “의존 계약자 항목 신설로 종전까지 제대로 포착되지 않았던 다양한 노동자의 통계 데이터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시·일용직으로 분류됐던 유급 견습생·훈련생·인턴도 재분류돼 개별 통계로 잡힌다. 통계청은 또 정해진 근로 기간이 없는 비기간제 근로자와 계약 기간이 정해진 기간제 근로자를 별도로 분류하기로 했다. 기간제 근로자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 실태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다. 기간제 근로자는 1년 이상 장기 근로자, 3개월~1년 미만 단기 근로자, 3개월 미만 단기 임시 근로자로 나눠 조사한다. 통계청이 종사상 지위 기준을 개편하는 건 다양한 형태의 노동이 전 세계에서 새롭게 등장하면서 국제 고용 통계 분류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앞서 국제노동기구(ILO)는 1993년 채택한 국제종사상지위분류(ICSE)를 25년 만인 2018년 전면 개정했다. 통계청은 앞으로 2~3년 조사 결과를 축적해 이르면 2025년에 새로운 분류 기준을 적용한 고용 통계를 발표할 계획이다.
  • 고령층 10명 중 7명 “계속 일하고 싶습니다”

    고령층 10명 중 7명 “계속 일하고 싶습니다”

    55~79세 고령 인구 10명 가운데 7명은 “계속 일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고령층 인구가 올해 처음으로 1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사회 고령화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고령층 인구는 1509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 2000명(2.2%) 증가했다. 2012년 1034만 8000명을 기록한 이후 10년 새 500만명이 늘었다. 15세 이상 인구 4524만 5000명 가운데 고령층(55~79세)이 차지하는 비율은 33.4%로 10년 전 24.7%에서 8.7% 포인트 상승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877만 200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고용률도 58.1%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령층 인구 가운데 1034만 8000명(68.5%)은 앞으로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근로 희망 고령층은 10년 전 59.2%에서 68.5%로 9.3% 포인트 급증했다. 일하고 싶은 이유로 ‘생활비에 보탬’(57.1%)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과반에 달했다. 이어 ‘일하는 즐거움’(34.7%)이 뒤를 이었다.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 수준은 150만~200만원 미만(20.9%)이 가장 많았다. 지난 1년간 연금을 받은 고령층은 745만 7000명(49.4%)으로 집계됐다. 고령층 절반은 여전히 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69만원으로 지난해 5월보다 5만원 늘었다. 55~64세인 사람이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연령은 평균 49.3세로 집계됐다. 남성은 51.2세, 여성은 47.6세였다. 평균 근속 기간은 15년 4.7개월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30.9%는 사업 부진, 조업 중단, 휴·폐업 탓에 일자리를 떠났다. 권고사직, 명예퇴직, 정리해고로 직장을 잃은 사람은 10.9%였다. 고령층 10명 가운데 4명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평생직장에서 밀려난 것이다.
  • 고령층 10명 중 7명 “계속 일하고 싶소”

    고령층 10명 중 7명 “계속 일하고 싶소”

    55~79세 고령 인구 10명 가운데 7명은 “계속 일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고령층 인구가 올해 처음으로 1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사회 고령화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고령층 인구는 1509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 2000명(2.2%) 증가했다. 2012년 1034만 8000명을 기록한 이후 10년 새 500만명이 늘었다. 15세 이상 인구 4524만 5000명 가운데 고령층(55~79세)이 차지하는 비율은 33.4%로 10년 전 24.7%에서 8.7% 포인트 상승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877만 200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고용률도 58.1%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령층 인구 가운데 1034만 8000명(68.5%)은 앞으로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근로 희망 고령층은 10년 전 59.2%에서 68.5%로 9.3% 포인트 급증했다. 일하고 싶은 이유로 ‘생활비에 보탬’(57.1%)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과반에 달했다. 이어 ‘일하는 즐거움’(34.7%)이 뒤를 이었다.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 수준은 150만~200만원 미만(20.9%)이 가장 많았다. 지난 1년간 연금을 받은 고령층은 745만 7000명(49.4%)으로 집계됐다. 수령자 비율은 1년 전보다 1.0% 포인트 늘었지만 고령층 절반은 여전히 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69만원으로 지난해 5월보다 5만원 늘었다. 55~64세인 사람에게 ‘평생직장’이라 할 수 있는,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연령은 평균 49.3세로 집계됐다. 남성은 51.2세, 여성은 47.6세였다. 평균 근속 기간은 15년 4.7개월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30.9%는 사업 부진, 조업 중단, 휴·폐업 탓에 일자리를 떠났다. 권고사직, 명예퇴직, 정리해고로 직장을 잃은 사람은 10.9%였다. 고령층 10명 가운데 4명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평생직장에서 밀려난 것이다.
  • 올라가던 평생학습 참여율, 코로나19로 ‘5년 전으로’

    올라가던 평생학습 참여율, 코로나19로 ‘5년 전으로’

    그동안 꾸준히 높아졌던 성인들의 평생학습 참여가 코로나19로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저학력자, 농어촌지역 거주자, 비경제활동인구, 임시 및 일용근무자, 저소득층 참여율은 5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시기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실태와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들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30.7%로 전년 대비 10% 포인트 가량 줄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는 평생학습 참여율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다. 2017년 조사에서는 34.4%였던 평생교육 참여율은 2019년 조사에서 41.7%, 2020년은 40.0%였다. 코로나19 유행 학력에 따른 평생학습 참여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대졸 이상은 51.5%에서 40.3%로 줄었고, 고졸은 31.4에서 25.2%로 감소했다. 그러나 중졸 이하 학력자는 28.4%에서 15.8%로 가장 많이 낮아졌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농어촌지역 평생학습 참여율은 상승 추세였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엔 급격하게 감소했다. 서울 및 광역시가 2020년 40.8%에서 2021년 32%로, 중소도시가 같은 기간 40%에서 31.2%로 줄었다. 농어촌은 이 기간 38.8%에서 26.9%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의 평생학습 참여율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0년 조사에서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의 참여율은 감소하기 시작해 전년도보다 각각 4.7% 포인트, 6.6% 포인트 감소했다. 2021년 조사에서는 실업자 14.9% 포인트, 비경제활동인구는 13.0% 포인트 감소했다. 고용형태별 평생학습 참여율도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임시 및 일용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 모두 평생학습 참여율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2017년도 수준으로 하락했다. 상용근로자와 다른 고용형태의 근로자와 평생학습 참여율 차이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더욱 벌어졌다. 2017년 조사에서 임시 및 일용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의 평생학습 참여율 차이가 각각 17.5% 포인트, 12.8% 포인트였는데, 2021년 조사에서는 각각 20.6% 포인트, 17.7% 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참여하지 못했다고 한 응답자의 비율이 감소했다. 특히 ‘동기, 자신감 부족’을 불참요인으로 꼽은 응답자들이 많아졌다. 지난 모든 조사에서 평생학습 불참요인 중 ‘직장업무로 인한 시간 부족’을 가장 많이 꼽았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직장업무로 인한 시간 부족’은 남성이 훨씬 많이 선택했다. ‘가까운 거리에 교육훈련기관이 없어서’와 ‘가족부양에 따른 시간 부족’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선택했다. 특히 ‘가족부양에 따른 시간 부족’은 여성이 훨씬 많이 선택하여 성별에 따른 불참요인 차이가 뚜렷했다. 연구진은 경제활동상태별, 고용형태별 평생학습 참여율을 근거로 “코로나19는 취약계층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취약계층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했던 노력이 코로나19로 짧은 기간 동안 과거로 돌아간 셈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낮은 소득 분위들이 참여율 감소 이유로 개인적인 요인보다 사회 구조적 요인을 선택한 점을 들어 “취약계층에 대한 구조적 접근성 강화 정책을 더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우영우는 월1200만원 받나요?”…‘우영우’ 월급에 쏠린 관심

    “우영우는 월1200만원 받나요?”…‘우영우’ 월급에 쏠린 관심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연일 화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집계한 ‘주간 톱10’ 차트에서 비영어권 TV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ASD)를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사건들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우영우’의 인기에 온라인상에는 주인공 우영우의 예상 월급을 추측하는 글도 올라왔다. 취업 자체가 높은 벽…장애인 평균임금 월 197만원 장애인에게는 취업 자체가 높은 벽이다. 24일 한국장애인개발원의 ‘2021 장애인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15세 이상 장애인구 256만2천873명 중 경제활동인구는 94만9047명이고, 이 가운데 취업자는 89만3392명이다. 장애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37.0%, 고용률은 34.9%로, 전체 인구 경제활동참가율(63.0%), 고용률(60.2%)의 절반 수준이다. 평균 임금 역시 우영우의 추정 월급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서울대 로스쿨을 수석 졸업한 우영우가 다니는 로펌 ‘한바다’가 업계 정상을 노리는 2위에 해당한다는 설정을 국내 실제 로펌업계에 대입하면 신입 변호사인 우영우의 월급은 세전 1200만원 이상일 것이라는 추정이다. 하지만 2020년 장애인 임금근로자의 평균 임금(최근 3개월간 월평균)은 197만1000원으로, 전체인구 임금근로자의 임금(268만1000원)의 70% 정도에 머문다.우영우처럼 대졸 이상 고학력을 가진 장애인의 고용률은 60.3%로 높지만, 전체 인구 중 대졸 이상의 고용률(73.9%)에는 못 미친다. 대졸 이상 교육을 받은 장애인의 비율도 13.3%로, 전체 인구의 대졸 이상 학력자가 39.0%인 것과 대비된다. 장애인 취업자 중 60.7%는 몸 외부 기능에 제약이 있는 지체장애인(뇌병변·안면장애 제외)이다. 자폐성을 포함한 정신적 장애인의 비율은 6.4%다. 장애인 취업자의 직업은 단순 노무 종사자가 27.8%로 가장 많다. 우영우의 직업인 변호사를 포함하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의 비율은 9.2%다.장애인 71.3% “가질 수 있는 직업, 제한된다” 자폐 하면 엘리트 변호사 우영우보다 영화 ‘말아톤’의 어수룩한 초원이가 먼저 떠오르는 게 현실이다. 이 현실의 벽 때문에 변호사가 되더라도 극중 ‘한바다’ 같은 대형 로펌에서 근무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장애인의 71.3%는 ‘나는 장애로 인해 가질 수 있는 직업이 제한된다’고 답했으며, 지적·자폐성 장애인은 87.7%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속 우영우는 경증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장애인개발원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에 장애인으로 등록된 자폐에서는 경증이 거의 없고 대부분 장애가 심한 경우”라고 설명했다.자폐 스펙트럼 변호사 ‘우영우’, 실제로 존재할까 그렇다면 자폐 스펙트럼 변호사는 동화 속 인물일까. 지난 2019년 미국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헤일리 모스가 있다. 1994년생인 모스는 3살 때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진단을 받았다. 15살 때 ‘중학교-아무도 당신에게 말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ASD 10대 소녀의 경험들’이라는 책을 써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정도로 적극적인 소녀였던 모스는 2015년 플로리다 대학교에 진학해 심리학 및 범죄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2018년 5월 마이애미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해 법학 박사 학위를 받고 플로리다 법조인 조직인 ‘플로리다 바’에 소속됐다. 로펌에 채용돼 활동하기도 했다. 당시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은 “공개적으로 자폐증이 있는 플로리다 최초의 변호사”라고 모스를 소개했다. 모스는 변호사에 그치지 않고 작가와 예술가, 컨설턴트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모스는 “장애인들이 보다 포용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국내에서는 ASD 등 발달 장애가 있는 변호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한변호사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등록된 변호사는 모두 2만6486명으로 미활동 변호사까지 포함하면 3만2252명에 달하지만 ASD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은 “우영우는 월 1200만원 이상 받을 듯”, “국내서도 우영우 같은 변호사 나왔으면”, “미국에는 ‘우영우’ 있네. 희망이 보인다”등 반응을 보이며 미래 ‘우영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 청년 ‘졸업 후 취업’ 11개월로 길어졌다

    청년 ‘졸업 후 취업’ 11개월로 길어졌다

    지난 5월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 중 83.1%는 취업시험도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시험 준비자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졸업 후 처음 취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1개월로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늘어났다. 통계청은 19일 발표한 2022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통해 지난 5월 기준 청년층(15~29세) 취업시험 준비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만 4000명 감소한 70만 4000명이라고 밝혔다. 청년 취업시험 준비자가 감소한 것은 4년 만이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에서 취업시험 준비자의 비중은 16.9%로 지난해보다 2.2% 포인트 감소했다. 분야별로 일반직공무원 시험 준비자는 21만명으로 지난해보다 6만 8000명 줄면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취업시험 준비자에서 일반직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2.4%에서 올해 29.9%로 떨어졌다. 일반기업체도 16만 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 3000명 줄었지만, 비중은 23.8%로 지난해보다 1.6% 포인트 올랐다. 올해 5월 청년층 대학졸업자는 286만명으로 지난해보다 8000명 증가했다. 평균 졸업 소요 기간은 4년 3.7개월로 지난해보다 0.3개월 늘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7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4년제 대졸자의 평균 졸업 소요 기간은 5년 1.7개월로 더 길었다. 졸업 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 평균 소요 기간은 10.8개월로 지난해보다 0.7개월 늘었다. 고졸 이하의 취업 소요 기간은 1년 4개월로 대졸 이상의 7.8개월보다 길었다. 첫 직장에서 평균 근속한 기간은 1년 6.8개월로 지난해보다 0.6개월 증가했다. 첫 직장을 그만둔 청년 근로자는 65.6%로 지난해보다 2.4% 포인트 하락했다.
  • 고령으로 일 안 한 사람 ‘역대 최대’

    고령으로 일 안 한 사람 ‘역대 최대’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난달 고령으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이 248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6월 연로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248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만 1000명 증가했으며, 6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사람, 즉 일할 능력이 없거나 일할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전체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 6월 1588만 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5만 6200명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연로 비경제활동인구는 오히려 증가했다. 전체 비경제활동인구에서 연로 비경제활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10.3%에서 올해 15.6%로 올라갔다. 최근 들어 연로 비경제활동인구는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조사 시작 당시인 1999년 6월 140만 7000명이었으나, 10년 만인 2009년 6월 157만 9000명으로 150만명을 넘겼다. 이어 7년 뒤인 2016년 206만 7000명으로 처음 200만명을 돌파했다. 고령화는 앞으로 더 심화될 전망이다. 이에 연로 비경제활동인구는 물론 전체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 성장 잠재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기간 내국인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3583만명에서 2676만명으로 줄어들지만, 65세 이상 내국인 고령 인구는 807만명에서 1698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고령인구 비율을 나타내는 노년부양비는 2020년 22.5명의 2.8배에 달하는 63.4명으로 증가한다.
  • “내년 최저임금 9620원 땐 고용 감소” “영향 없다” 의견 분분

    “내년 최저임금 9620원 땐 고용 감소” “영향 없다” 의견 분분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 인상된 9620원으로 결정되자 경영계와 소상공인연합회 등은 강하게 반발하며 고용 충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저임금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학계의 해묵은 관심사로 다양한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분석을 시행한 기관이나 학자마다 서로 다른 결론이 도출되는 등 ‘정답’이 없다. 국내 주요 연구기관 중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가장 강하게 주장하는 곳은 전국경제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다. 한경연은 최근 최남석 전북대 교수에게 의뢰해 발간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시나리오별 고용 규모’ 보고서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이 5% 인상될 경우 적게는 4만 3000개에서 많게는 10만 4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복지패널의 2017~19년 개인패널 자료 등을 활용한 결과다. 유진성 한경연 연구위원도 2018년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그해 최저임금은 전년보다 16.4%(시간당 6470원→7530원) 인상됐는데, 유 연구위원은 최저임금 적용 대상자의 취업률이 4.1~4.6% 포인트가량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산업별로 차등화해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저임금 차등화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데, 올해는 도입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났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연구 결과는 약간 다르다. 최경수 선임연구위원은 2018년 낸 보고서에서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됐음에도 고용 감소는 크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 등을 통해 진행한 분석이다. 그러나 최 위원은 “내년과 내후년에도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되면 임금 질서가 교란돼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훈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는 2019년 한국노동연구원을 통해 발표한 논문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15~64세 고용률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김 교수는 일용근로자 고용률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며 취약계층에 피해가 갔다고 진단했다. 문재인 정부의 아이콘인 ‘소득주도성장’을 설계한 홍장표 KDI 원장은 최근 한국산업노동학회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 규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인상된 최저임금보다 적은 급여를 받던 근로자의 고용은 줄었지만 그 이상을 받던 사람들에 대한 고용은 늘었다는 게 홍 원장의 분석이다. 최저임금과 고용의 상관관계는 세계 석학 사이에서도 견해가 엇갈린다. 1976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작고) 교수는 “최저임금은 오히려 저숙련 노동자에게 적대적인 제도”라고 했다. 반면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카드 UC버클리대 교수는 과거 미국 뉴저지주의 최저임금이 올랐음에도 식당의 고용이 줄지 않았다는 실증분석 논문을 내 주목받았다.
  • 인구위기대응 TF 출범…다음달부터 대책 발표

    인구위기대응 TF 출범…다음달부터 대책 발표

    정부가 인구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다음달부터 인구감소 속도 완화, 성장 잠재력 약화 방지 등을 위한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구위기대응TF 첫 회의를 열고 “날로 심화하는 인구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인구정책TF에서 인구위기대응TF로 전환해 인구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먼저 “인구감소 속도를 최대한 완화하겠다”며 “부모급여 도입 등 결혼·출산·육아 인센티브를 강화해 저출산 흐름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사회 시스템을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개편해나가겠다”며 “교육부문 재원·시설·인력을 효율화하고 첨단기술 중심으로 전력구조를 개편하는 한편 인구감소지역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구감소의 영향으로 성장 잠재력이 약화하지 않도록 대응해나가겠다”며 “여성·고령자·외국인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인적자본 생산성도 제고해 노동투입 제약이 성장제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기회요인을 도약의 계기로 활용하겠다”며 “고령친화산업과 로봇 등 축소사회 유망산업을 육성하는 등 인구감소시대 기회요인을 선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TF는 관계부처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전문가 참여해 그동안의 추진과제를 점검·보완하고 새로운 과제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4대 분야(경제활동인구 확충·축소사회 대비·고령사회 대비·저출산 대응)를 중심으로 과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TF는 7월 이후 인구위기 대응방안과 부문별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이를 내년 예산 반영, 법·제도 개선 등을 통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 게임에 빠진 10대, 코인에 홀린 2030, 유튜브 즐긴 60대

    게임에 빠진 10대, 코인에 홀린 2030, 유튜브 즐긴 60대

    코로나19 확산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인터넷 사용 연령대가 넓어졌다. 지난해 만 3~9세 인터넷 이용률이 92.0%로 5년 전보다 8.1% 포인트 늘었고, 같은 기간 70대의 이용률이 17.9% 포인트 증가해 49.7%에 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에 더해 ▲비대면 교육·온라인 게임에 빠져 있는 10대 ▲주식·코인 같은 금융상품 거래에 몰두하는 20·30대 ▲인터넷 쇼핑·뱅킹에 주력하는 40·50대 ▲동영상을 즐겨 보는 60대 이상 등 연령별 행태가 드러난 ‘2021 인터넷 이용실태조사’를 13일 발표했다. 조사에선 10대의 99.9%가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20대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률이 73.1%로 전체 평균(37.8%)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여가·일상이 디지털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지표다. 30대의 인터넷 금융 구매 비율은 35.3%, 40대의 인터넷 쇼핑 이용률은 88.0%, 50대의 인터넷뱅킹 이용률은 84.9%로 한 해 동안 큰 폭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들이 디지털 경제에도 적극 참여 중인 셈이다. 60대에선 동영상 이용률이 87.5%, 메신저 이용률이 97.0%로 나타나며 인터넷이 고령층의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음을 방증했다.
  • [속보] 2월 취업자 22년 만에 최대…103만 7000명↑

    [속보] 2월 취업자 22년 만에 최대…103만 7000명↑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2월 취업자 수가 두 달째 10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2월 기준으로 보면 2000년(136만 2000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 증가 폭이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3만 7000명 증가했다. 1월(113만 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100만명 넘게 늘어 12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취업자는 전월 대비(계절조정)로도 41만 7000명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6%로 작년 동월보다 2.0%포인트 올랐다. 월간 기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2년 7월 이후 역대 최고치다. 실업자 수는 95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 9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4%로 1.5%포인트 떨어져 2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85만 7000명으로 41만 2000명 줄어 1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 코로나19이후 행복감은 하락, 사회통합인식은 상승

    코로나19이후 행복감은 하락, 사회통합인식은 상승

    코로나19 이후 주관적 행복과 삶의 만족도는 하락한 반면, 사회통합인식은 오히려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코로나19 발생 전후 삶의 만족도와 사회통합 인식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2.82~2.88점으로 2.9점을 넘지 않는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인 지난해에는 2.96점으로 껑충 뛰었다. 이 기간 전반적인 사회통합 수준과 사회적 신뢰도 또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통합도에 대한 평가는 2016년 4.18점, 2018년과 2019년 각 4.17점으로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지난해는 4.59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사회에 대한 신뢰도도 지난해 5.37점으로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다만 사회적 신뢰 상승이 개인간의 대인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사회자본은 2017년에 비해 지난해 더 약화됐다. 지난해는 전반적인 사회적 지지(5.67점)는 물론, ‘아플 때 도움을 줄 사람’(78.5%), ‘갑자기 큰돈을 빌려줄 사람’(64.8%), ‘우울할 때 이야기를 나눌 사람’(89.5%)이 있는 사람의 비율이 감소했다. 특히 20~30대 청장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소득 2~5분위, 중하층과 중간층에서 사회적 지지 하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조사를 한 여유진 복지국가연구단 선임연구위원은 “사회적 지지와 사회자본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빛을 발하지만, 현실에서 재난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원이 줄었다는 것은 우려되는 점”이라고 말했다. 행복감, 삶의 만족도, 우울감 역시 악화됐다. 무엇보다 2019년에 비해 지난해 자영업자의 행복도와 삶의 만족도가 가장 크게 하락하고 우울감 상승폭도 가장 컸다. 자영업자의 소득 감소 경험은 다른 경제활동 집단보다 커서 코로나19로 인해 26.6%가 10~30%대, 46.4%가 40% 이상의 근로소득 감소를 경험했다. 소득이 40% 이상 감소한 임시·일용 노동자와 자영업자의 우울 점수는 각각 4.19점, 3.72점으로 소득 감소가 없었거나 30%대 이하로 감소한 사람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여 선임연구위원은 “위기 국면에서 결집 효과로 높아졌던 응집력과 신뢰도는 위기가 사라지거나 국면이 전환될 때 원상복구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개별화된 경향이 오래 지속된다면 사회 통합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경제·위기에 강한 李 흐름 탔다” “정권교체 여론 기울어 尹 승리”

    “경제·위기에 강한 李 흐름 탔다” “정권교체 여론 기울어 尹 승리”

    與 “경제활동 연령서 밀린 적 없어적폐수사 발언 후 李지지층 결집”野 “정권교체 의지·尹지지 더 커유세 현장 뜨거운 반응이 그 증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는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각각 ‘인물 경쟁력’과 ‘정권 교체론’을 앞세우며 서로의 승리를 자신했다. 이 후보 측은 ‘유능한 경제대통령’을 앞세우며 중도 성향의 부동층 공략에 힘썼고, 윤 후보 측은 정권 교체의 현장 열기가 뜨겁다며 승기를 거머쥘 것이라고 확신했다. 강훈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이날 통화에서 “판세는 초박빙”이라며 “윤 후보 측은 이미 이긴 것처럼 오만하고, 민주당은 엄청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했지만 크게 밀린 적이 없다. 위기요소와 악재가 다 반영된 상태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진가를 드러낼 시간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분석에 따르면 35세부터 60대 초반까지 경제활동인구에서 지지율이 밀린 적이 거의 없다”며 “경제활동인구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만큼은 지켜야 된다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대통령 선거의 특성상 결국 국민들이 경제와 위기에 강한 인물을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으로 친문(친문재인) 지지층과 중도 부동층이 결집하면서 상승 흐름을 탄 것도 기회요인이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도 통화에서 “친문 부동층은 결집하고 있고 나머지 중도 부동층도 통합정부론에 반응할 것”이라며 “이 후보는 반전 흐름을 잡았다”고 말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여론조사상 정권교체 여론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판세는 이미 윤 후보에게 기울었다고 분석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선대본부 종합상황실장은 통화에서 “실제로 판세가 윤 후보에 대한 지지가 더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들의 정권교체 의지가 강함과 동시에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월등히 더 강력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특히 이날 서울에서 부산까지 훑은 윤 후보의 유세 현장 분위기가 그런 예측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봤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큰 선거를 9번 경험해 본 입장에서 공식 선거운동 첫날 시민 반응은 아주 좋은 편”이라며 “민주당은 586 기득권 꼰대 정당으로 전락했다는 것이 증명됐지만, 국민의힘은 정치 신인인 후보부터 시작해 선거 전면에 훨씬 신선한 뉴페이스로 포진해 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의 취약 지역인 호남 득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실장은 “특히 우리 당에서 공을 들인 호남 지지율 상승을 심상치 않게 보고 있다”고 했다.
  • 저출산 고령화의 부작용… 경제활동인구 2025년 이후 줄어든다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2030년까지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증가세가 2010~2020년의 3분의1 수준으로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기간 서비스업 취업자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자동차, 섬유, 1차 금속 등의 업종에서는 취업자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노동부는 3일 ‘2020~2030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발표하면서 적극적인 노동시장 정책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인적자본을 양성하는 등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증가치는 2010~2020년 396만명에서 2020~2030년 134만 400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000~2010년에는 463만 3000명이었다. 15세 이상 취업자는 2030년까지 총 98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령화와 산업구조 변화로 인해 2025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통적인 자동차, 섬유 등의 업종과는 달리 서비스업과 디지털 전환 관련 업종에서는 취업자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5세 이상 가운데 수입이 있는 일에 종사하거나 구직활동을 하는 경제활동인구는 2020~2030년 총 74만 6000명 증가한다. 베이비붐세대가 65세로 편입되는 2025년을 기점으로 15~64세 경제활동인구는 125만 1000명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2000~2010년에는 280만 5000명, 2010~2020년에는 305만 6000명이 늘었다. 인력 수요 측면에서는 15세 이상 취업자가 2030년까지 98만 4000명 늘어나지만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2025년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비스업 취업자가 10년간 113만 1000명 수준까지 증가세를 지속하는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세로 전환할 전망이다. 특히 급속한 고령화로 돌봄 수요가 늘어나면서 보건복지업 취업자가 78만 1000명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숙박·음식업의 경우에는 관광수요 회복으로 인력 수요가 증가하겠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로의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증가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고용부는 “향후 노동시장에서는 인구구조 변화와 디지털 전환 등으로 종전에 없던 고용구조의 급속한 재편이 예상된다”면서 “직무 대체 등 노동이동 지원체계 마련, 신기술 교육훈련 지원 강화 등으로 일자리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진경호 칼럼] 대선 담론, 정치세력 교체다/수석논설위원

    [진경호 칼럼] 대선 담론, 정치세력 교체다/수석논설위원

    20대 대통령 선거를 두고 소설가 장강명은 “우리는, 그냥 다 시시해졌다”고 했다. 명색이 대선인데 시대를 관통하는 담론이 없다는 얘기다. 그의 탄식처럼 40일 남은 대선에 담론 따윈 없다. 하다못해 이명박의 한반도 대운하, 박근혜의 경제 민주화 같은 대형 공약도 없다. 비전과 공약에 관한 한 이재명과 윤석열, 앞서가는 두 후보는 낮은 데로 임하기 바쁘다. 탈모를 걱정하는 이들에게 “건강보험 적용…” 운운하며 옆구리를 슬쩍 찌르는가 하면 여기 가선 “둘레길 만들겠다”, 저기 가선 “주차장 짓겠다”고 한다. “구의원 선거 나왔냐”는 조롱, 개의치 않는다. 입 발린 소리에 여념이 없다 보니 공약도 기꺼이 나눠 쓴다. 이들의 공약(共約)을 꼼꼼히 세어 본 한 매체는 그 수가 열여섯이라고 전했다. ‘병사월급 200만원’, ‘암호화폐 수익 과세 5000만원부터’ 등등. 누가 먼저 내놨든 상관없다. 받고 더블~! 공약에 관한 한 둘은 이미 원팀이다. 담론의 실종과 초록동색 도토리 공약의 약진…. 20대 대선, 참 저렴해 보인다. 그러나 한꺼풀 걷어 내면 그런 소리, 쉽게 할 일이 아니겠다. 무엇보다 정치적 변방이던 2030세대가 역사상 처음으로 표심을 주도하는 선거라는 점, 전체 유권자의 66%를 점한 40대 이상 기성세대가 반쪽으로 나뉜 채 별 힘을 쓰지 못하는 선거라는 점은 흘려볼 일이 아니다. 어쩌면 훗날 이번 선거는 지난 35년을 이어 온 87년체제의 가치 체계와 정치 문화를 종식하는 시대 전환의 선거로 기록될지도 모른다. 2030세대의 투표 가치를 극대화시킨 40대 이상 기성세대 대개의 우리는 1987년 민주화 이후 7차례의 대선과 세 번의 정권 교체를 겪으면서 어느덧 어느 한 세력의 일원이 됐다. 가슴 뛰는 민주화 투쟁의 추억은 퇴색했고, 이상과 이념을 좇는 가치 추구의 정치의식은 많든 적든 뭔가 내 삶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정치세력을 좇는 이익 추구형 정치 행태로 대치됐다. 가치와 이익이 뒤섞인 내 편과 네 편으로 갈렸고, 내 편이 얼마나 유익하고 안온한 존재인지, 네 편이 얼마나 음습하고 불길한 존재인지 문재인 정부에서 충실히 배웠다. 그리고 이제 이재명 빗자루와 윤석열 도리깨를 맞세우고 이재명 형수 욕설과 김건희 녹취록을 꺼내 흔들어도 웬만해선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우리가 됐다. 2030세대의 존재감은 비단 40대 이상 기성세대의 정파적 대치에 따른 무기력한 균형의 결과만은 아니다. 한 대선 캠프에 참여한 지인은 “캠프 내 청년들의 선거 감각에 혀를 내두른다. 나도 선거 좀 안다 싶었는데 그냥 꼰대더라. 자문은커녕 많이 배우고 있다”고 했다. 표심과의 대화에서 이들 2030세대의 소통 능력을 따라가지 못하겠더라는 얘기다. 지금은 선거를 바꾸지만, 이들은 앞으로 정치를 바꿀지 모른다. 어제 터져나온 여당의 총선 불출마 선언도 바로 그런 시그널이다. 2030세대의 커진 입김으로 태어날 새 정부의 정치 환경은 이전과 크게 다를 것이다. 민주화 투쟁의 채권채무가 없고, 따라서 이념에 얽매일 이유가 없는 2030세대다. 풍요의 시대에 났지만 고령사회 저성장의 늪 앞에 선 이들이다. 정치적 이념보다 경제적 이해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념이라는 허울 아래 진영의 이익을 알뜰살뜰 챙기는 586세대의 정파 갈등은 점차 흐릿해지고 내 지갑을 불려 줄 정책 방향을 둘러싼 이익 갈등은 몸피를 불릴 것이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피부양 인구 증가로 인해 나눠 먹을 파이가 줄어드는 현실이 빚어낼 세대 갈등은 더욱 날을 세울 공산이 크다. 문재인 정부가 떠넘긴 짐에다 선거 때 마구잡이로 던진 약속들까지 짊어진 새 정부는 시작부터 스텝이 꼬일 것이다. 그러나 진영으로 갈린 기성세대의 거친 숨소리가 잦아들고 미래세대의 요구가 커 가는 것만으로도 우리 사회는 나아가는 것이다. 정치 세력의 교체가 담론이다. 이번 대선은 저렴하지 않다.
  • “여성 고용률 57.7%…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여성 고용률 57.7%…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지난해 국내 여성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20만명 가량 늘어나며 여성 고용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5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여성 고용실태 분석 및 정책과제 발굴 전문가 간담회’에서 ‘2021년 경제활동인구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여성 취업자 수는 1172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20만 2000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여성 고용률은 57.7%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수준(57.8%)에 거의 근접했다. 특히 20대 여성이 이러한 회복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29세 여성 고용률은 59.6%로, 전년보다 2.8%포인트 오르며 2019년(59.0%)보다 오히려 높았다. 20대 여성 중에서도 ‘정보통신업’과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의 고용 안정성이 높은 상용직 취업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20대 여성 취업자는 상용직뿐 아니라 임시직에서도 크게 늘었다. 연구진은 따라서 20대 여성은 경제위기가 발생할 경우 고용 충격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35∼39세 여성 고용률은 전년(58.6%)보다 소폭 하락해 57.5%를 기록했다. 이들은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을 본격 경험하는 경우가 많고,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부담이 늘면서 일터로 복귀하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추정된다.
  • 2년만에 국민 절반 이상이 ‘오픈뱅킹’...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2년만에 국민 절반 이상이 ‘오픈뱅킹’...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직장인 A씨는 그동안 매달 급여일이 되면 4~5개의 은행 앱에 일일이 접속해 월급통장, 생활비통장 등 각종 통장 관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오픈뱅킹을 이용하면서 주거래은행 앱 하나로 수수료 없이 타은행 간 자금이체를 할 수 있게 돼 불편을 덜게 됐다. 평소 지갑을 잘 들고 다니지 않는 대학생 B씨도 친구들과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마다 채팅 앱에 연동된 ‘더치페이 서비스’를 이용해 현금 없이도 빠르고 간편하게 밥값을 정산한다.금융위원회는 이번달 기준 오픈뱅킹 가입자 수(중복 제외)가 3000만명, 등록 계좌 수는 1억개로 각각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0월 기준 국내 경제활동인구인 2853만명이 모두 가입한 셈이다. 중복을 포함하면 가입자 수는 1억 1000명, 등록 계좌 수는 2억 1000개에 달한다. 오픈뱅킹이란 은행이 보유한 결제 기능과 고객 데이터를 제3자에게 공개하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금융 소비자는 하나의 은행 앱에 자신의 모든 은행계좌 등록해 조회 및 자금 출금·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19년 12월 18일 도입돼 시행 2년째를 맞았다. 당초 은행·핀테크 기업만 제한적으로 참여하다 지난해 말부터는 참여 기관이 점차 늘었다. 상호금융사뿐만 아니라 금융투자회사, 카드사 등도 오픈뱅킹 서비스에 참여해 현재는 120개 금융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2년 만에 누적 거래량은 83억 8000만건을 넘어섰으며, 매일 2000만건(1조원)에 달하는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잔액 조회 서비스의 이용 비중이 68%로 가장 높았고, 출금이체(21%), 거래내역 조회(6%) 등 계좌 관련 기능이 그 뒤를 이었다. 금융위는 오픈뱅킹 시행을 통해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이체·송금 분야에서 비용을 크게 절감했으며, 이용자들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참여 업권 간 데이터 상호개방이 의무화하며 핀테크 기업의 선불 충전금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됐고, 조회 수수료는 합리적으로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향후 보험사 등도 서비스에 참여하도록 하고 보험이나 대출·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정보 등을 제공하도록 확대하는 등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픈뱅킹을 넘어 오픈파이낸스로의 발전을 추진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최근 서울 마포 프런트원에서 열린 ‘금융플랫폼 혁신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도 “최근 금융산업 흐름은 플랫폼을 통한 종합 서비스”라면서 “오픈뱅킹의 참여기관, 제공 서비스 등을 대폭 확대 개편해 오픈 파이낸스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금융위는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종합지급결제사업 등과의 연계 기반을 마련해 금융서비스 플랫폼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금융서비스를 받는 ‘마이플랫폼’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졸업 청년 절반 첫 직장 1년 이하 계약직…부동산 1년 반 새 평균 26% 상승

    졸업 청년 절반 첫 직장 1년 이하 계약직…부동산 1년 반 새 평균 26% 상승

    청년이 졸업 후 잡은 첫 직장이 1년 이하 계약직인 경우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경제위기로 청년 일자리 질이 하락한 것이다. 올해 6월 기준 집값은 지난해 1월보다 평균 2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의 사회동향 2021’을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각계 전문가가 우리 사회 변화 양상을 통계에 기반해 분석한 내용을 담은 것이다. 집필진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청년이 졸업 후 가진 첫 일자리가 1년 이하 계약직인 비율이 47.1%라고 분석했다. 2019~20년 41.9%에 비해 5.2% 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이는 조사연도 기준으로 최근 3년 사이 학교를 졸업한 30세 미만 청년 가운데 졸업 전 취업한 이들을 제외하고 조사한 수치다. 집필진은 또 최종 졸업학력이 고졸인 경우 고용률 감소가 컸다고 짚었다. 2020년 3~4월 전년 동기 대비 1.9% 포인트 감소하던 고용률이 8~9월엔 3.4% 포인트까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집필진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표적인 사회 변화로 부동산 가격 상승을 꼽았다. 올해 6월 기준 주택 매매가는 지난해 1월 대비 평균 26% 상승했다. 특히 세종이 72%, 수도권은 28% 급등했다. 장기간 저금리가 지속된 영향으로 지난해 가계대출은 1630조원까지 치솟아 10년 전의 2배가 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는 자녀 양육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이후 아동의 돌봄공백 비율이 지난해 연간 36% 안팎으로 발생했다고 집필진은 분석했다. 8세 미만의 자녀를 둔 양육자 가운데 휴원·휴교 기간 돌봄공백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지난해 3월 36.2%, 지난해 7월 37.5%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며 스마트폰 사용도 늘었다. 지난해 평일 여가 시간 중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비중은 54.1%에 달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용 비중도 2018년 42.7%에서 66.3%로 올랐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올해 기준 82.1%에 달했다. 또 10명 중 7명(69.7%)은 경제성장보다 코로나19 대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코로나19 시대 정부의 역할에 대해선 ‘경제적 격차 해소에 힘써야 한다’(73.6%)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만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외롭다’고 느낀 사람의 비율은 22.3%로 1년 전보다 1.8% 포인트 상승했다. 남성(21.2%)보다 여성(23.4%)의 비중이 더 높았다. 어려울 때 경제적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상대가 단 한 명도 없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27.4%로 1년 새 10.5% 포인트 급등했다.
  • 이재명이 영입한 청년인재 김윤이, 하루 전 국민의힘 합류 타진 논란

    이재명이 영입한 청년인재 김윤이, 하루 전 국민의힘 합류 타진 논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청년 인재 4명을 영입하는 등 외부인사 영입에 적극 나섰다. 다만 이날 이 후보가 영입한 청년 인재 한 명이 전날 국민의힘 합류를 타진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민주당은 2일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을 6~7개 본부장 체제로 간소화하는 내용의 최종 조직쇄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생인 김윤기(20) 인공지능(AI) 개발자, 김윤이(38) 데이터 전문가, 송민령(37) 뇌과학자, 최예림(35) 딥러닝 인공지능 연구자 등 4명을 ‘1차 국가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청년인재 영입 발표식에 참석해 이들의 면면을 직접 소개하면서 “청년 스스로가 직접 책임지는 청년 전담 부처를 신설하면 어떨까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느낌표’, ‘나는가수다’ 등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 김영희 전 MBC 콘텐츠총괄부사장도 2일 영입인재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당 선대위의 외부인사 영입 흐름은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선대위는 이날 김영희 전 PD의 영입을 공개하며 미디어·홍보 분야를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PD가 홍보본부장을 맡을 것이 유력해 보인다. 이런 가운데 외부 인사 검증도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데이터 전문가 김윤이씨가 전날 자신에게 이력서를 전달하는 등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 의사를 타진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이 후보는 이날 저녁 국회에서 급격히 재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책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어 “선대위 차원에서 긴급 대응을 위한 코로나 특위를 구성해 상황을 파악하고 정부 정책, 당의 정책을 미리 대비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당장 시급히 처리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2일 당정 협의를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다”며 “정부에서는 보건복지부와 질병청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TV 개국 10주년 특집 ‘이재명 후보에게 듣는다’에서 “청년도 취약계층이기에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본주택 공약과 관련해 “청년에게 우선 배정한다는 것이 대원칙”이라고 밝혔다. 청년에게 1인당 연 200만원의 기본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는 “투자의 개념으로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화폐로 주면 경제 활성화도 된다”고 말했다. 국토보유세 공약을 번복한 것에 대해서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동의하면 하고, 동의 안 하면 안 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부담이 되는 정책은 합의 없이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국토보유세는 정확히 얘기하면 일종의 토지이익배당”이라며 “보유 부담을 올리되 전 국민에게 공평하게 배당하면 압도적 다수는 혜택을 보기 때문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일하는 사람이 아플 때 충분히 쉬고 회복할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원하는 상병수당은 182개 국가 중 174개 국가에서 실시할 정도로 보편적인 제도”라면서 “모든 경제활동인구를 대상으로 보편적 상병수당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일해야 산다”…한국 65세 이상 인구 고용률 OECD 1위

    “일해야 산다”…한국 65세 이상 인구 고용률 OECD 1위

    한국의 일하는 노인의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로 올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OECD의 집계 결과 지난해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고용률은 34.1%였다. 1년 전보다 1.2%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찍었다. OECD 회원국 평균 14.7%의 2배를 훌쩍 넘었을 뿐 아니라 38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만년 1위였던 아이슬란드(31%)를 제치고 처음 1위를 차지했다. 고용률은 인구 대비 취업자 수 비율을 뜻한다. 취업자에 구직 희망자(실업자)까지 더한 65세 이상 경제활동참가율(인구 대비 경제활동인구 비율) 역시 한국이 35.3%로 OECD 회원국 중 단연 1위였다. 지난해 OECD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한국 65세 이상 인구의 상대 빈곤율은 43.4%에 이른다. OECD 1위로, 회원국 평균 15.7%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높은 비율이다. 한국 노인 40% 이상이 벌이가 평균(중위소득)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은퇴하고도 일터에 다시 나가야만 생계가 유지되는 현실이 한국 고령층 고용률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재언 가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정부가 노인 일자리 공급을 크게 늘리면서 고령층 고용률이 더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는 정부가 만든 공익형ㆍ공공형 일자리 대부분이 월 임금 27만원 수준으로, 노인 한 명을 풀타임으로 고용하면 월 150만원 정도를 줄 수 있는 걸 5~6명으로 나눠놨다. 생활에 보탬에 되기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 교수는 “선진국과 달리 한국은 연금 가입 기간, 금액이 적어 노년 고용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 일자리 사업 말고도 민간에서 노인 일자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간접 지원을 늘려야 한다. 또 한국 고령층은 자가 거주 비율이 높은 편인데 이를 노후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같은 자산 유동화 금융 지원을 활성화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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