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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형준의 노화학 교실](7)손톱의 노화

    손톱의 색깔과 모양을 보고 건강상태를 추측하는 손톱건강학이 일반인들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치장하기 좋아하는 여성들 사이에선 이미 패션의 하나로 자리잡은 손톱.그래서 요즘엔 미용실에서 머리모양새 매만져 주듯 손톱만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손톱 미용사가 미래의 인기직업으로 뜨고 있다고도 한다. 손톱은 아무리 깎아도 아프지 않아서 어떤 이는 손톱은 죽어 있는 세포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손톱은 피부의 표피가 변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손톱 또한 생명 활동의 연장이다.손톱은 나무의 나이테 처럼 인생이 지내온 생명 활동을 여실히 보여주는 인생 역정의 징표이다. 손톱이 늙으면 두꺼워지고,끝이 무디어지고,약해져서 잘 깨어지며,윤기가준다.모양은 편평해지고,나아가 안쪽으로 휘어 숟가락 모양이 되고,길게 고랑이 팬다.손톱의 자라는 속도는 청장년에선 1개월에 1.9∼4.4㎜인데 이 속도가 20대에서부터 느려져 80세가 되면 30∼40% 정도로 그 속도가 감소한다. 손톱의 색깔은 혈관의 노화로 산소 영양분 공급이 점차 감소하면서 노랑에서 회색으로 변화하고,약해진 혈관에 매우 약한 외상이 가해지는 것만으로도 점상(點狀)의 출혈이 생겨 검은 반점이 손톱 중간이나 끝에 나타나기도 하고,손톱에 정상적으로 있는 반달 모양의 흰색 부위가 없어지기도 한다. 질병에 의해 손톱에 특징적으로 변화가 오는 경우가 있다.몇 가지 대표적예들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심장혈관에 질환이 있으면 손톱의 반달이 적색으로 변하고,간경변에선 손톱이 납작해지고,만성활동성간염에선 백색이 되거나,점상 출혈이 아무 이유 없이 오거나,뭉툭해진다.당뇨병이 있으면 노래지고,폐가 나쁘면 뭉툭해지고 노랗게 변한다.또한 신장의 병은 가로로 흰색의선을 나타내고,무좀의 손발톱은 두꺼워지고 잘 부스러지며,철분결핍이 오면잘 깨지고,주름이 잡히고,숟가락모양으로 모양이 변한다. 손톱을 조금이라도 덜 늙게 관리할 방도는 없을까.몇 가지를 소개한다.우선 손톱에 수분을 준다.즉 손톱이 건조하면 15분 정도 물에 담그고 난 뒤 수분의 증발을 방지하기 위해 크림,보습제,보습화장품 등을 바른다.손톱에 상처를 주지 않는다.가능한 한 장갑을 끼고 일을 하고,손톱은 최대한 짧게 깎아손톱이 다치지 않도록 하며,마무리는 되도록 둥글게 한다.지나치게 줄칼로문지르는 것은 외상의 일종이다.또한 1주에 두 번 이상 손톱에 에나멜 등을칠하는 것도 득이 안 된다.영양도 필요하다.특히 철분 결핍은 손톱을 늙게하는 대표적 문제이다.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데에 더 관심을 갖는다.아울러질병이 있으면 철저히 치료한다.손톱만 덜렁 혼자 늙는 경우는 거의 없다. 유형준 한림대의대부속 한강성심병원 내과학.
  • 노인성 요실금 감추지 마세요

    최근 병원을 찾아 배뇨곤란이나 요실금을 호소하는 노인 환자가 부쩍 늘고있다.학계에서는 집에 거주하는 노인의 약 15∼30%,급성 질환을 앓고있는 노인의 약 3분의1 가량이 요실금을 갖고있는 것으로 보고있다.원하지 않는 시간과 장소에서 본의아니게 소변이 나오거나 새는 배뇨이상인 요실금. 노인들은 대부분 요실금을 정상적인 노화과정으로 인식한채 수치스럽게 여겨감추거나 참고 지내지만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게 사실이다. 대한배뇨장애및 요실금학회(회장 박원희 인하대 성남병원 비뇨기과교수)는지난 12일부터 30일까지 제3회 요실금 국민대회 주간을 맞아 전국 50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새로운 삶의 시작-노인성 요실금의 극복’을 주제로시민공개강좌를 개최하고 있다.요실금 국민대회 주간을 맞아 노인성 요실금에 대해 알아본다. ◆원인방광의 노화나 뇌신경질환,남성의 전립선비대증,여성의 분만및 폐경,질환과약물이 가장 크고 이밖에 혼수상태나 위축성 요도염,질염,심한 변비 등 일시적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한다.나이가 들면서 방광근육세포 사이에 불필요한물질이 증가,방광이 일찍 수축하게 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또 중풍 치매뇌종양 파킨슨씨병이 있을 경우 방광이 안정되게 팽창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뇌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소량의 소변이 방광에 차더라도 뇌의 방광수축방지 조절이 안돼 생긴다.특히 남성의 경우 방광 입구의 전립선이 커지면서 소변배출 통로를 점차 막으면 방광이 불안정해진다.여성의 경우 요도주변의 골반근육이 자녀분만 등으로 약해져 발생하며 폐경기가 지나 여성호르몬 저하로 요도가 얇아지면서 생겨난다.노년이 되면서 증가하는 질병과 약물의 사용은 물론 체력저하도 요실금의 원인.당뇨병도 요량을 늘리고 점차 방광의 감각을 둔화시키므로 발생원인이다. ◆치료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지 못하며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에 가기전 이미 솟옷을 적시는 증상을 보이는 ‘과활동성방광’의 경우 배뇨시간이나 체액배설을조정하거나 약물을 사용하여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보조요법으로 전기자극패드나 특수 의류착용도 권장된다.또 복압성 요실금은 골반근육이 노화되어골반근육운동으로 큰 효과를 볼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성과는 있다. 전기자극및 바이오피드백 치료나 약물요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원칙적으로 물리치료나 수술을 해야한다.현재까지 약물투여로는 완전한 요실금의 소실을 기대하기 어렵다.최근엔 복강경 수술이나 국소마취후 간편한 수술법도 개발돼 있다.환자가 아주 고령이거나 수술을 원치않을때는 콜라겐이라는 물질을 요도에 주사하기도 한다.또 전립선비대증으로 방광출구가 막힐때는 약물요법이비교적 잘 듣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약물에 잘 듣지 않는 경우는 전립선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최근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도 병행한다. ◆예방전문가들은 올바른 배뇨습관과 함께 알콜음료,커피,탄산음료,카페인 함유제품,매운 음식 등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을 피할 것을 지적한다.우선 시간에따라 배뇨를 하면 요실금을 줄일 수 있다.가령 4시간 이상 소변을 참았을때요실금이 생긴다면 3시간 이상 소변을 참지않도록 한다.또 이중배뇨를 하는방법으로 배뇨후 다시 배뇨를 해 남아있는 잔뇨를 다 배출하는 것도방법이다.이밖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면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고 변비가 심해도 장내에 가스가 차 방광을 자극하므로 변비치료를 우선해야 한다.또 흡연도 기침을 유발해 방광을 자극하므로 금연이 필요하다. 김성호기자 kimus@
  • 서울시 高入선발 전형 발표

    서울시교육청은 7일 ‘2001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 전형계획’을 발표했다. 전형방법은 중학교 성적 중 교과성적 80%(2학년 40%, 3학년 60%)와 전학년출석·행동발달·특별활동성적 각 4%,봉사활동성적 8%로 학생을 선발하는 등 지난해와 동일하다. 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는 학교별로 전형을 실시하며 검정고시 출신자는 학력수준이 중간 정도인 1∼3개 중학교와 비교 평가를 실시,석차 백분율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국가유공자 자녀는 학교별 모집인원의 3% 범위내에서 정원외로,체육 특기자는 전체 모집인원의 3%내에서 정원내로 입학이 허가된다. 입학원서 접수는 외국어고,예·체능고 11월1∼6일,과학고 12월4∼7일,실업계고 12월6∼8일,후기 일반계고 12월18∼20일 등이다. 합격자 발표는 외국어고,예·체능고 11월11∼13일,과학고 12월15일,실업계고 12월11일,후기 일반계고 내년 1월11일이며 후기 일반계고의 배정학교 발표는 내년 2월10일에 실시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99년 초중고생 신체검사 결과 몸집 크고 체력 떨어져

    해마다 초·중·고교생들의 덩치는 커지고 있으나 체질·체력은 떨어지고있다.또 학생 10명 중 4명 가량이 시력에 이상이 있다. 교육부는 23일 지난해 4∼10월 전국 초·중·고교생 21만4,2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체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평균 신장이 10년 전인 89년 보다 남학생 3.66㎝,여학생 2.55㎝ 커졌다.남학생의 경우 초등이 2.77㎝,중 4.91㎝,고 3.31㎝ 커졌다.여학생은 초등 2.56㎝,중 3.15㎝,고 1.95㎝ 더 자랐다.몸무게는 남학생 4.22㎏,여학생 3.4㎏씩 늘었다. 고 1년생의 평균 신장과 몸무게는 남학생이 170.3㎝ 60.13㎏,여학생은 159. 61㎝ 53.39㎏였다. 앉은 키는 남·여학생 모두 1㎝ 남짓 커지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하반신이긴 체형의 ‘서구화’ 추세를 보였다. 반면 체력은 학생 체력검사의 기준이 되고 있는 고 1년생의 경우,1분당 윗몸일으키기 횟수가 89년 49.8회에서 46.4회로 3.4회,여학생은 33.7회에서 31.2회로 2.5회 줄었다. 제자리 멀리뛰기도 89년에 비해 남학생은 239.7㎝에서 230.2㎝,여학생은 182.8㎝에서 160㎝로 각각 9.5㎝와 19.8㎝ 짧아졌다. 시력은 TV와 컴퓨터의 영향으로 더욱 나빠졌다.초·중·고교생의 21.9%가안경을 끼었으며,두 눈 중 한쪽의 시력이 0.7에 못미쳐 안경을 써야 할 학생도 17%나 됐다.교육부는 “식생활의 향상으로 체격이 좋아졌으나 당분과 지방질을 과다 섭취하는 데다 컴퓨터게임·TV시청 등 비활동성 오락을 즐기는데 따른 운동부족으로 체력과 체질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고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오늘의 눈] 소보원의 실수와 신뢰성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생명으로 해야 할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다. 소보원은 지난주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재배되고 있는 채소류의 중금속오염실태조사 결과를 언론사에 배포했다.서울 상암동 지역에서 재배된 배추에서 인체에 위해한 아연이 25.0㎎/㎏ 검출됐다는 것이다.이를 잠정 일일섭취량으로 환산하면 7,155㎍/㎏로 일일 섭취허용량인 6,000㎍/㎏을 초과해 과다 섭취할 경우 위해 개연성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일부 방송과 신문들이 이 내용을 크게 보도했다. 소보원은 부랴부랴 정정자료를 냈다.실무자들이 착오로 6만㎍/㎏인 잠정 일일섭취허용량이 6,000㎍/㎏로 잘못 산정했다는 것이다.㎎을 ㎍로 환산하는과정에서 1,000을 곱해야 하는데 100을 곱했다고 해명했다.그래서 상암동에서 재배된 배추는 안전하다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인체에 유해한 것을 무해하다고 발표한 것보다는 낫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제의 심각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소보원은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고 감사실의 조사결과에 따라 책임자들에 대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같은 소보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수긍하기 어려운 것은 어떻게수많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사안에 대한 확인작업조차 이뤄지지 않았는가 하는 대목이다.설사 실무자가 실수를 했다고 해도 과장-팀장-국장으로 이어지는 결재라인을 거치면서도 걸러지지 않았다는 것은 업무처리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이는 이같은 실수가 재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리나 마찬가지다.여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번 사태는 소비자 보호문화가 제대로 뿌리내리지 않은 우리 현실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쌓아올렸던 소보원의 신뢰성에 흠집을 낼 수 있다.이런 점에서 그동안 소보원의 의욕적인 활동을 지지해왔던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한다. 그동안의 활동성과가 아무리 괄목할 만하다고 해도 이처럼 ‘실수’가 겹치면 기관의 신뢰성에는 치명적이다.한번 땅에 떨어진 신뢰는 하루 아침에 회복되지 않는다.이번 일이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일처리에 있어 철저하고신중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김 균 미 경제과학팀기자 kmkim@
  • 2000년 봄·여름 패션…더 화려하게, 여성스럽게

    프랑스의 저명한 작가 아나톨 프랑스는 “죽은 후 100년 뒤에 다시 태어난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겠느냐”는 기자 질문에 “패션잡지를 읽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패션잡지 한권으로 지난 100년의 모든 것을 한눈에 알 수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 말처럼 패션에는 사회변화와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이 반영되어 있다.21세기가 시작되는 올 봄·여름 패션에서도 우리는 새천년에 관한 생각을 읽을수 있다. 삼성패션연구소 서정미 수석연구원은 “새천년이란 단어에는 희망보다 휠씬큰 의미가 담겨 있다”면서 “세기말로 표현되던 불과 며칠전과 달리 사람들은 새롭게 전개될 시대에의 ‘기대’와 ‘희망’에 부풀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심리가 패션에도 영향을 미쳐 무채색 분위기에서 벗어나 노랑 빨강파랑 흰색 등 밝고 환한 색상과 편안하면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그리고 생태주의에 영향받은 천연소재와 자연적인 색상이 큰 흐름을 이룬다.전자음과 번쩍거림으로 묘사되는 테크노 열풍에 맞춘 ‘글리터리 룩’도 패션리더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소재는 화려한 색상을 효과적으로 나타내고자 천연소재를 많이 사용한다.그러나 순수한 천연소재보다는 여기에 화학섬유를 섞은 신소재와 표면을 특수가공처리한 것들이 눈에 띈다. 하늘거리는 시폰과 레이스,러플과 리본 등으로 여성미를 강조한 옷들이 많이 나타나는데 실험정신을 발휘,한동안 전위적인 옷들을 내놓은 ‘프라다’조차도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정도다. ‘글리터리 룩’은 소재 자체를 반짝이는 것으로 사용하거나 구슬·스팽글·크리스털 등 장식물을 부분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눌 수 있다. 다양한 그래픽 패턴도 특징중 하나.선과 면 동그라미 삼각형 등이 어우러진기하학적인 무늬가 강렬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브랜드 별로 세계 패션의 특징을 살펴보자. 전위적인 스타일과 소재 개발 등 여러가지 실험을 해온 프라다는 “이제 실험은 끝났다”고 선포하면서 “고전적이고 여성스러운 것만이 유일하게 남은 새로움”이라고 밝혔다.프라다는 여성스러움을 표현하고자 베이지·흰색·파랑색을 기본으로 보라색과 그린 등으로 액센트를 줬으며 캐시미어 시폰 실크 등 천연소재로 세련된 분위기를 표현했다. 20세기 여성복식사에 혁명을 불러일으킨 샤넬은 이번 컬렉션에서 라이크라·스웨이드 등을 사용한 ‘퀼트’를 주요 아이템으로 내놓았다.화려한 색깔로젊고 경쾌한 느낌을 주며 청바지 소재인 진을 나이트 웨어로도 활용한 점이눈길을 끈다.시폰 프린터물을 사용,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셀린이 내세운 테마는 편안함이다.휴양지의 느긋함을 나타내는 푸른색 계열을 사용했다.부분부분을 묶은 후 염색하여,묶인 부분에는 염료가 묻지 않게하는 묶음 염색법(Tie-Dye)과 색상을 진하게 혹은 연하게 변화를 준 옴브레염색법(Ombre-Dye)등 독특한 방법으로 단순한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실크 데님과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하고자 셀린의 C-블라송 로고를 프린트한 재킷과바지 신발 가방도 선보였다. 가죽의류를 생산하는 로에베는 가죽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색상은흰색과 노란색,아콰블루로 젊고 밝은 느낌을 준다. 이밖에도 루이뷔통·프라다·펜디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최근 활동성을 강조한 스포츠웨어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도 여가시간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심리를 포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강선임기자 sunnyk@
  • [99년 하반기 대한매일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본상·특별상

    ■ 로가디스 언컨수트 언컨수트란 ‘Un-Construction Suit’의 줄인 말.정장의 딱딱한 스타일을탈피,입었을때 자연스럽고 활동성이 있도록 만들어 캐주얼의 편안함을 느낄수 있는 정장이다.유럽과 미국 등의 패션 선진국에서도 언컨수트 스타일이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최신 신사복 트렌드. 한국기후에 가장 이상적으로 설계된 하이테크 신사복으로 최고의 편안함을구현한 신개념의 정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깨끗한 외관을 살리기 위해 17가지의 새로운 공정이 추가됐으며 심지와 어깨솜 등 부자재 사용의 최적화로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 주택안전시스템 TAS -Ⅰ‘세콤’브랜드로 유명한 방범 전문기업 에스원이 개발한 공동주택 안전관리시스템.‘TAS-Ⅰ’은 영업을 시작한지 불과 3개월여만에 1만700여 고객을 확보할 정도로 방범시스템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각 세대별 용역비는 2만5,000∼3만5,000원 수준.기존 아파트관리비 범위내에서 각세대별로 보다 완벽한 안전을 제공받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파트단지 전체에 대한 안전관리가 가능하다.사고발생시 보상까지 받을 수 있다.아파트단지 전체 세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입주자들은 경제적인 가격으로종합적인 안전을 확보할수 있는게 최대의 장점이다.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차별화된 ‘안전아파트’라는 개념으로 분양률을 높일수 있다. ■ 랭스플래너Ⅱ 드라이버,페어웨이 우드 3·5번,아이언세트,퍼터 등으로 구성된 랭스플래너Ⅱ 조합형세트는 랭스필드 생산품중 최고의 히트상품만으로 구성된 초·중급자용 풀세트이다. 드라이버(파워 3500)는 다이아몬드 가공법(DPS공법)으로 개발한 100% 티타늄 드라이버.페어웨이 우드는 헤드무게중심을 최대한 아래로 내린 저중심 설계로 잔디나 러프 등 어떤 조건에서도 볼을 편하게 띄울수 있어 정확한 방향성을 보장한다.아이언 세트는 오버사이즈형 안정중량배분 설계개념을 채택,타구면의 두께는 얇으면서 헤드둘레는 두껍게 만들어 스윙이 부드럽고 편안하다. ■ 금강제화 에스쁘랜도 기존 금강제화의 정통 드레스슈즈 중심틀에서 벗어난 다소 화려하고 패션감각이 두드러진 살롱화 스타일의 캐릭터 드레스슈즈.현대적 감각과 자기개성을 중시하는 20∼30대 패션리더들을 위한 제품.남성화는 예복용으로 선호되며 여성화는 20대 초·중반의 세미드레스풍 캐릭터 슈즈로 각광받고 있다.해외동향 분석과 신속한 소비자 반응분석,시대흐름에 맞춘 제품개발이 성공요인이 됐다. 에스쁘랜도는 스페인어로 ‘빛나는’이라는 뜻.금강의 편안함을 살롱화 스타일과 접목시키려는 노력으로 96년 제품 출시당시 17억원이던 매출액이 현재 77억원으로 성장했다. ■ 윈윈코리아 주식 투자신탁뮤추얼펀드에 대적키 위해 만든 새로운 형태의 투자신탁 상품.기본적 분석에바탕을 두고 철저한 위험관리 체계하에 팀중심의 자산운용을 한다. 지난 7월 이후 5개월 동안 11조3,500여억원의 수탁고를 시현했다.특히 갈수록 수탁고가 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가장 큰 특징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기준으로 해 5개 종류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원금보전형에서부터,안정형,안정성장형,성장형,스폿형 등이 있다. 최근 주가상승에 따라 위험이 낮은 상품 보다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지만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쪽에 고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조흥銀 복조리연금신탁세금우대 및 예금자보호 대상이다.일반 세금우대상품과는 별도로 2,000만원까지 세금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예금자보호법에 의거 예금보호대상에 포함된다.10월2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신탁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가입대상은 만 18세이상 개인이다.신탁기간은 최소 5년이상이지만 이자지급식 및 거치식은 2년이 지난 뒤 중도해지 하더라도 중도해지수수료율이 연 0.5%(해지금액의 1%)에 불과해 2년제 상품으로활용할 수 있다.2년이 경과한 계좌는 중도해지하더라도 세금우대혜택을 받을수 있다. ■ 현대투신 바이코리아바이코리아의 가장 큰 특징은 치밀한 운용과정이다.기업분석에 있어 펀드매니저들이 직접 기업을 방문,글로벌 관점에서 질적인 분석을 한다.이에 따라실적호전이 예상되고 저평가 돼 있는 종목을 발굴,투자한다. 또 펀드매니저의 전문분야별 전담방식을 채용해 각자가 담당분야별 리서치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투자결정위원회에서 점검,토의해 투자가능 종목을결정하는 팀어프로치 방식의 투자운용을 한다.특히 국내 최초로 운용팀과는독립돼 있는 컴플라이언스팀을 두어 운용관련 법규 및 규정준수 여부를 감독하고 운용상의 위험요인을 모니터링해 안정된 펀드 관리를 하고 있다. ■ 한통프리텔 n016기존 X세대나 Y세대에서 미래의 주도세력인 N(Net)세대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흐름에 부응하기 위한 판매전략이 성공하고 있다.특히 이동전화 시장이 신규가입자 감소,기존 가입자의 전환 또는 재가입자의 감소가 뚜렷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새 브랜드를 통해 수요를 창출하는데 적중했다. N세대는 돈 탭스콧이 말한 것으로 77년 이후 출생한 사람들로 네트워크에익숙한 세대를 지칭하는 말이다.한통프리텔 고객의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20대가 40%를 차지하고 있으며,이들이 데이터 서비스의 핵심인 모바일 포털서비스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무형문화재 기·예능보유자 종목별 복수지정 허용

    현재 1종목당 1명이 관행인 기·예능보유자 인정이 복수로 확대되며 50세미만의 전승활동자도 보유자로 인정될 수 있는 등 중요무형문화재 보존·전승 제도가 대폭 바뀔 전망이다. 서정배(徐廷培) 문화재청장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도에 관한 개선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고령이나 질병 따위로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중요무형문화재 기·예능보유자는 ‘명예보유자’로 전환케 되며 앞으로 지정되는 기·예능보유자는 지금처럼 매달 90만원씩 일괄 지급하는 보조금 대신 생계형편과 보존전승 활동에 따라 차등적인 재정지원을받게 된다. 지금은 중요무형문화재 대부분의 종목이 보유자를 1명만 인정하고 있으나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보유자를 인정하며 전승활동이 왕성한 50대 미만의 중요무형문화재 종사자도 보유자로 인정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 국가가 지정한 103개 종목 중요무형문화재의 보유자는 모두 176명이며 이중 5명만50세 이하일 뿐 70세 이상 고령자가 52%에 이른다. 이번 개선안은 매달 90만원씩 중요무형문화재 기·예능보유자에게 나가는국고보조를 원칙적으로 폐지하는 대신 활동성과에 따른 차등지급 형태로 바꾸는 한편, 생활이 어려운 보유자에게는 생계특별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도록 했다.다만 이는 앞으로 지정되는 기·예능보유자들에게만 해당되고 이미지정된 보유자는 활동이 거의 없어 명예보유자로 전환되더라도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해 매월 지급되는 보조금은 그대로 받게 된다. 개선안은 이와함께 단체종목의 경우 보유자 개인에게 주던 각종 전승지원금을 보유단체에 일괄지급토록 했다. 문화재청은 또한 중요무형문화재가 아닌 50여개 종목 중에서도 보존과 전승가치가 있는 문화재를 골라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보존키로 했다. 개선안 중 문화재보호법 개정사항인 ‘명예보유자’ 항목을 제외하고는 곧바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김재영기자 kjykjy@
  • KBS ‘태조 왕건’ 세트장서 고려궁 상량식

    ‘문이경사(聞而慶事)’란 말에서 지명이 유래됐다는 경북 문경시에 큰 잔치가 한판 벌어졌다. 10일 오후 백제와 신라를 이어주던 관문이 있는 문경시 새재도립공원안 용사골에 축포소리가 요란하게 울려퍼졌다.2000년 3월4일 첫 방송을 띄울 KBS 150부작 대하사극 ‘태조 왕건’(극본 이환경 연출 김종선)의 주무대가 될 ‘고려궁’의 상량식이 거행된 것이다. 문경시로부터 2만여평의 부지를 무료로 제공받아 짓고 있는 세트장의 맨 위쪽에 자리잡은 이 궁은 높이 21m의 철골조 건물로 세워져 촬영이 끝나면 철거되는 다른 세트와 달리 영구히 촬영장소로 쓰일 수 있게 했다.아래쪽으로는 사비궁과 궁예궁으로 쓰이게 될 ‘새끼궁궐’을 비롯,47동의 기와집과 48동의 초가집,그리고 성벽 등이 세워진다.건물 면적만 1만2,000여평에 이르러‘고려 민속촌’이란 별칭이 붙어도 좋을 규모다. KBS가 부담하는 세트조성 예산은 모두 22억원.문경시(시장 김학문)가 지반다지기 공사와 도로·교량 개설 등에 12억원을 지원했다.다음달 하순 세트장을 완공해 10년간 KBS가 무상으로 사용하고 시에 소유권을 넘기기로 계약됐다.시는 이 세트장을 주변의 문경온천 등과 연계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상량식후 KBS아트비전측은 그동안 고증 등을 통해 복원한 후삼국과 고려시대 의상을 최수종 등 주요 출연진을 통해 선보였는데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색채와 활동성을 살린 패션이 조선조 의상과는 또다른 멋을 선보였다.고려 귀족여인의 옷은 현재의 한복과 반대로 치마를 윗저고리 위에 입은 것이특이했다.모두 1,200여점이 이번에 새로 제작됐다. 김 PD는 “해상무역에 일찍 눈을 뜬 왕건은 국제정세를 이용할 줄 아는 혜안을 갖고 있었고 적의 참모를 포용하며 민심을 굽어볼 줄 아는 큰 리더십의보유자”라며 “새천년 대륙으로 나아가는 기상과 민족화해의 통일을 지향하는 시대정신을 담기에 적격”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고려는 사료가 부족하고 당시 생활상에 대한 고증에도 어려움이 많아 TV 사극에서 철저히 외면당해 왔다.500년을 유지한 왕조임에도 조선왕조실록은 400권이 넘고 고려사는 11권에 불과하다.따라서 역사적 사실 여부를 놓고 재야학자들과 논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왕건이 29명의 부인과정략결혼 등으로 왕권을 유지해나간 부분과 당시 만연됐던 근친혼 묘사가 제작진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 KBS는 편당 1억5,000만원의 제작비,세트장과 의상 재현에 들인 정성과 비용이 남다른 만큼 왕건 이후 역시 150작 분량으로 무신 최충현,삼별초,공민왕등으로 고려사 시리즈를 10년동안 이어간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 문경 임병선기자 bsnim@*'왕건'役 최수종“제왕의 큰꿈 선굵게 연기” “왕건은요,자신보다 10살이 어린 부하에게도 항상 존대를 했대요.잘못을 저지른 부하도 과감히 끌어안을 줄 아는 남자였구요.뜻을 세우고 때가 무르익기를 기다리는 참을성을 지닌 점에도 많이 끌리더라구요”KBS 대하사극 ‘태조 왕건’의 주연으로 발탁돼 10일 상량식이 거행된 고려궁앞에 고려조 장군의 전투복을 입고 등장한 탤런트 최수종은 배역이 주는중압감 탓인지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럽기 그지 없었다. “왕건에 대한 책도 구해 읽고 있지만 머리 속에 어떤 인물을 그리겠다는 생각은 될 수 있으면 지우려 하고 있다”는 그는 무엇보다도 왕건의 겸손함을부각시키려 노력했다. “해상왕 장보고보다 100년 이전의 사람인 왕건이 제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해상무역을 통해 익힌 국제정세를 보는 감각 덕분이었다”고 나름대로 해석력을 과시한 그는 한국의 영어명 ‘코리아’를 있게 한 고려인들의 기상을안방에 전달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한 시대를 호흡하며 뜻을 함께 세우고 경쟁했던 견훤(서인석),궁예(김영철)와의 관계를 그려나가는 데도 중점을 두겠다는 그는 KBS-2TV ‘야망의 전설’에서 얌전한 귀공자 이미지를 벗고 선굵은 연기를 성공적으로 해낸 전력에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임병선기자]
  • 在美 한국인과학자 “인체내 HIV은신처 존재”

    에이즈 치료 연구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재미 한국과학자 전태욱(全泰昱)박사(31·미 국립보건원)가 인체내에는 일종의 에이즈바이러스(HIV) 은신처(병원소)가 있으며 이 병원소가 에이즈 치료의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를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를 통해 발표했다. 전박사는 97년 5월 에이즈 연구의 핵심주제인 비활동성 T림프구의 존재를실험적으로 입증한데 이어 11월엔 현존하는 최고의 에이즈 치료법인 칵테일요법(HAART)을 받아도 에이즈바이러스가 증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우리나라 두뇌의 우수성을 과시했던 재미과학자.지난 해에는 인체 면역계 세포의 활동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인터루킨-2’와 칵테일요법을 함께 사용하는 복합요법을 개발하고 이 요법이 우수한 치료 효과를 가졌다는 연구결과를 학계에 발표,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었다. 그는 에이즈 감염자 2명에게 복합요법을 장기간 사용,혈액 내 HIV 숫자가가장 정밀한 검사법으로도 검출해내기 어려운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치료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그러나이 치료를 중단하자 단 3주일 이내에 이들 환자의 혈액 내에서 HIV 숫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감염된 비활동성 T세포가 다시 등장하는 문제가 나타났다. 전 박사는 “복합요법이 혈액 내 HIV를 검출 불가능한 수준으로 감소시키고비활동성 T세포를 파괴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중단 후 HIV가 급격히 늘어난것은 T 세포 외에 다른 HIV 은신처가 있음을 의미한다”며 “또 다른 HIV은신처를 찾기 위해 현재 림프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보완의학교실] 심신의학(상)

    제네럴모터스,IBM,존슨 앤 존슨 등 미국 대기업에서는 명상 요가 근육이완법 복식호흡법 등을 직원들에게 가르치고 있다.그결과 사원 건강증진에 효과가 좋을 뿐만 아니라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건전한 생활문화 육성에도이바지하고 있다고 한다. 심신의학은 ‘몸과 마음은 분리될 수 없는 하나’라는 기본개념에서 출발한다.즉 근심 적개심 우울증과 같은 감정상태를 다스림으로써 건강을 지키고질병으로부터 더 쉽게 회복될 수 있다는 새로운 의학의 장르이다. 현대의학은 질병 자체에만 중점을 두고 세분화돼 현미경적 진료와 수술,약물투여 위주로 치료해왔다.그러나 사회의 빠른 변화와 각종 공해는 질병 역학에 변화를 가져왔다.환자의 60%이상이 수술이나 약물복용으로는 별 효과가없는 스트레스나 마음에 연관된 질환으로 의사를 찾게 된 것이다. 사실 심장병이나 당뇨병,관절염같은 성인병은 급속한 의학 발달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암 발생률이나 사망률도 첨단 기술이 속속 개발됨에도 이렇다할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한 방안으로 심신의학이 관심을 끌게 됐다. 실제로 구미의 많은 의료기관에서는 체계적인 연구와 응용으로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보스톤의 매사추세츠대학병원에서는 심장병·만성요통·대장염 환자에게 명상과 복식호흡 등 심신의학적 치료를 실시했다.그 결과 환자들의 고통이 줄었고 증상도 상당히 호전됐다고 보고했다. 하버드대학병원에서도 54명의 불임환자에게 10주간 명상과 복식호흡 등을 실시했다.우울증 긴장감 근심 걱정 피로감이 감소하고 활동성이 증가해 치료환자의 34%가 6개월내에 임신했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병원에서 심신의학에 관심을 갖고 있어 머잖아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윤근 포천중문의대 교수·분당차병원 통증센터 소장
  • ‘전문대학원 신설’ 정부안 내용·과제

    법학·의학 전문대학원의 신설은 양질의 법률·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특히 모든 학부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선발하므로 법학·의학과 중심의 입시과열 현상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법학대학원 총정원은 현재 사법고시 선발인원이 매년 700명인 점을 감안,초기단계에는 연간 1,000∼1,500명을 배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정원에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학부 성적,외국어,사회경력 및 봉사활동 실적,기타 논술 또는 구두시험 등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학생수는 학년당 200명 이하로 하되 전임교수 대 학생 비율은 1대 12 정도로 한다. 비법학전공자가 법학전공자에 비해 불리하지 않도록 비법학전공자의 비율을 30% 이상으로 유지하고 동일학교 출신자가 정원의 60%를 넘지 못하도록 한다.수업연한은 6학기(3년)로 하고 이수학점은 96학점 이상이다.법학대학원의 이수자는 법무박사(JD)와 법학박사(Ph.D)로 나눠지며 법무박사는 환경 노동 등 전문분야의 법률가로,법학박사는 연구 또는 교수요원으로 양성된다. 전문대학원에 교수요원을 확보하기 위한 박사과정을 둘 수 있으며,법무박사와 법학박사의 복합학위과정(3+2)도 운영할 수 있다. 의학대학원 입학자격은 학사 또는 이에 준하는 자격소지자(독학사 등)로한다.학부-전문대학원을 연계한 복합학위과정은 고등학교 졸업자도 진학이가능하다. 또 동일 대학 내에서 일정절차를 거쳐 예비 의학전공자를 사전 선발하는 ‘입학조기허가제’도 도입한다. 전형은 대학자율에 맡기되 학부과정 성적,의학입문자격시험 성적,봉사활동성적,면접 등을 전형요소에 포함시킨다.의학대학원 이수자는 전문학위인 의무박사(MD)학위를 받게 된다. 과제 법학대학원의 추진여부는 사법개혁위원회와의 조정이 최대 관건이다.1차시험 응시자의 자격을 법학 전공자 등으로 제한하고 전문대학원 이수자에게 1차시험을 면제하는 것도 형평성차원에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의학대학원은 자연계 교수와 지방대학의 불만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자연계 학생이학부를 졸업한 뒤 의학대학원으로 진학할 가능성이 큰 데다,지방대학의경우의예과가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99 자랑스런 공무원] 서울시 감사관실 안전감사팀

    ‘365일 사고 없는 서울시’ 서울시 감사관실 안전감사팀이 맡은 임무다.오태상(吳泰相·사무관)팀장을비롯한 8명의 팀원은 하루도 빠짐없이 서울시내 곳곳을 누빈다.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도로 주변,한강 다리,좁은 상수도관,지하철건설현장 등이 안전한지를 살핀다.관련부서의 안전점검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 붕괴 같은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안전감사팀의 활동성과는 적지않다.5개월 만에 교량 36곳,시민아파트 37동,지하철공사장 10곳,상수도 시설물 8곳 등을 둘러봤고 크고작은 문제점을 490건이나 적발했다. 사업시행 부서로서는 찾아내기 어려운 내용들이다.감사원의 관계자는 “다중시설의 사고를 예방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사업부서가 미처 점검하지 못한 점들을 안전감사팀이 있어 점검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오팀장은 “작은 바늘구멍 하나가 둑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바늘구멍을 찾아내는 게 우리의 일”이라고 말했다. 공무원을 옥죄는 게 감사의 특성이지만 안전감사팀의 감사를 받은 부서의반응은 매우 좋다.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 시설관리1부의 계정근(桂晶根)과장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지적받아 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감사팀이 생겨서 아주 좋다”고 말했다.안전관리 장비의 부족도 안전감사팀이 해결해 주기로 약속했다. 안전감사팀은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공무원들에게 긴장을 주는 낚시꾼 역할을 한다.너무 세게 잡아당기면 반발 같은 부작용도 있고,느슨하게 잡아당기면 기강이 해이해지지만 적당하게 잡아당겨 긴장감을 심어준다는 얘기다.감사팀원인 전영주(全榮柱·7급 토목직)씨는 “교량에 문제가 있는지를확인하려면 올려다봐야 하기 때문에 목이 아플 때도 있고 좁은 공간에 들어가는 일이 힘들다”며 “그러나 사고 예방에는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 같아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내신 교과성적 80%반영 특목고는 학교별로 전형”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되 특수목적고는 학교별 전형을 실시토록 하는 내용의 2000학년도 고교신입생 전형계획을 발표했다. 내신성적은 교과성적 80%(2학년 40%,3학년 60%)와 전학년 출석·행동발달·특별활동성적 각 4%,봉사활동성적 8%의 비율로 반영된다. 교과별 학년석차는 2학년과 3학년의 학년말 성적을 12월8일을 기준으로,출석·행동발달·특별활동·봉사활동은 11월15일을 기준으로 석차연명부 형식으로 작성한다. 남녀 공학의 석차연명부는 남녀를 통합해 작성하며,연명부 작성이 불가능한 졸업생 및 검정고시 출신자는 학력수준이 중간정도인 1∼3개 중학교와 비교평가해 석차백분율을 부여한다. 원서접수기간은 ▲외국어고,예·체능고 11월1∼5일 ▲실업계고 12월8∼10일 ▲과학고 12월8∼13일 ▲후기 주간고 12월20∼22일 등이다.
  • [독자의 소리]정치인에 축·부의금 요구 풍토 없애자

    집안 친척중 지방의원이 있어 명절때면 서로 만나 그동안 못 했던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지난 설에 고향에 갔을 때였는데 나름대로의 고민을 털어놓는것이었다. 매년 봄 결혼시즌이면 청첩장이 쌓이는데 그 청첩장은 대부분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선거구민들이 보내오는 것이라 했다.선거직에 있는 사람이라면 지역주민의 애·경사를 소홀히 할 수 없어 공·사일을 제쳐놓고서라도 참석한다고 한다.이런 일로 본연의 직무에 열중해야할 지역의 대표자가 그 지역 애경사에 대부분의 시간과 비용을 낭비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했다. 우리는 지역대표자를 뽑을 때 후보자의 능력이나 도덕성 활동성 등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다.그러면서도 개인에 돌아오는 부조금을 기준으로 지역일꾼을 뽑는다면 자가당착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지역주민이 정치인에게 축·부의금을 기대하지 않는 사회풍토가 정착되면 그 지방의원의고민이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류근복[대전 서구 갈마동]
  • 초중고생 덩치만 커졌다

    지난 10년 동안 초·중·고교 학생들의 키와 몸무게는 많이 커지고 늘었으나 체력과 체질은 허약해진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안경을 끼는 학생이 100명 가운데 20명에 이르고 영양 과다섭취 및 운동부족에 따른 고도비만 학생도1,000명당 8.7명이었다. 교육부가 지난해 말 전국 초·중·고교생 820만명의 체격·체력·체질을 검사해 18일 밝힌 ‘98년도 학생 신체검사 결과’에 따르면 키는 10년 전인 88년보다 남학생이 평균 3.87㎝,여학생은 2.63㎝ 더 커졌다. 몸무게는 10년 전보다 남학생 4.47㎏,여학생 2.79㎏이 늘어 고3 남녀학생의 평균 몸무게는 각각 64.06㎏,54.78㎏이 됐다. 반면 체력은 통상 학생 체력검사의 기준 대상으로 삼는 고1년생의 경우 남학생은 100m달리기 기록이 평균 15.1초로 10년 전보다 0.3초 느려졌다.턱걸이도 6회로 2.7회,던지기는 45.1m로 3.7m,제자리멀리뛰기는 230.8㎝로 5.2㎝,윗몸일으키기는 46.9회로 2.1회가 각각 줄었다.여학생도 100m달리기 19.3초(10년 전 18.2초),제자리멀리뛰기 171.8㎝(〃 184㎝),팔굽혀 매달리기 12.1초(〃 16.2초),윗몸일으키기 32.4회(〃 33.1회),던지기 17.9m(〃 21m),오래달리기(800m) 4분37초(〃 4분18초) 등으로 모두 나빠졌다. 체질면에서도 한쪽 눈의 시력이 0.7 미만인 근시학생이 초등 12.1%,중학 27%,고교 35.1% 등 전체의 21.6%(177만명)에 달해 88년의 7.3%(964만명 중 70만명)보다 3배나 늘었다. 특히 표준체중의 150%를 넘는 고도비만자는 이 검사가 실시되기 시작한 96년 0.71%,97년 0.85%,98년 0.87%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교육부는 체력과 체질이 약해진 원인을 당질과 지방질의 과다섭취,체육활동보다 전자오락과 컴퓨터게임,TV시청 등 비활동성 오락을 즐기는 데 따른 운동부족 등으로 분석했다. 朱炳喆 bcjoo@
  • 노사정위원회 출벌1년-金元基위원장에 듣는다

    “구조조정이 바로 고용조정이라는 등식이 성립돼서는 곤란합니다.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실업자에 대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최대한 협력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되 생계보호를 위한 사회안정망 구축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15일 출범 1주년을 맞은 노사정위원회 金元基위원장은 “구조조정으로 고용조정의 필요성이 생기더라도 사전에 노조나 근로자 대표와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사정위원회의 1년간 활동성과를 평가한다면. 노사정위는 국민의 정부가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특징적인 기구입니다.노사정위는 지난 1년간 노사관계가 극한 상황으로 치달을 수도 있었던 위기상황에서도 노사정,특히 노동계의 자제와 협력으로 극단을 피할 수 있게 했고 또 새로운 질서와 관행을 만드는 가능성도 입증해 보였습니다.무엇보다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들이 정부·경영계와 대등한 입장에서 토론하고 협의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활동에 한계가 있다면 무엇이고 왜 발생했다고 봅니까. 과거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한 경제구조조정 정책당국자들의 경직된 태도와노동계의 다소 과다한 기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또 노사정위의 위상이 대통령 자문기구여서 정부의 성실한 참여와 합의사항의 이행을 강제할 방안이 없다는 점,양대 노총 가운데 한쪽이 불참하면 활동이 사실상 마비된 것도 어려움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노사정간 대등한 협의기구의 운영에대해 정부측은 필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고 노동계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했던 탓이 아닌가 생각합니다.●올해 주력 사업을 소개한다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민간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대규모 고용조정이 예상됩니다.따라서 고용안정과 실업대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노사정위는고용문제,실업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체 구성 등에 우선적인 노력을기울일 계획입니다.대통령께서도 이 문제를 국가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민간기업의 구조조정까지 마무리되면 경제도 바닥권을벗어나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됩니다.노사정위는 방어적이고 한시적인 사회협약기구로서의 위상에서 명실상부한 정책협의 및 참가기구로 변신을시도할 것입니다.일부 지역에서 시도되고 있는 지역별 노사정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노동문제에 상호 협조하는 등 지역단위 노사정위원회가 활성화되도록 하겠습니다.●민주노총이 노사정위 탈퇴를 선언했고 한국노총도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대책이 있습니까. 민주노총은 조폐공사 공권력 투입에 대한 항의표시이고 한국노총은 공기업에 대한 예산편성 지침 때문에 반발하고 있습니다.경제가 회생하려면 구조조정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입니다.그러나 고용조정이나 임금삭감 등이 수반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구조조정에 앞서 반드시 노동조합과 성실한 협의를 해야 합니다.사전 협의 없이 구조조정이 진행되면 노조의 반발 등으로 충분한효과를 거둘 수 없을 뿐더러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노동계의 반발은 정부 관계 부처가 노사정위를 통한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고 밀어붙이기식으로 공기업구조조정을 단행하고,노사정위의 합의사항 가운데 주요 입법사항이일부 부처의 반대로 좌절된데 있습니다.따라서 정부는 노사정위를 통한 사전 협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성실한 자세로 협의에 나서야 합니다.●노사정위가 구상하는 실업대책은. 총리실에 설치된 실업대책기획단에 여러가지 제안을 했습니다.정책을 수립하는 행정기관은 아니지만 관련 전문가와 노사정 3자가 모두 참여하는 기구의 특성을 살려 효과적인 실업대책이 수립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또 기업의해고회피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노사정위에서 연구한 ‘노사협력적 고용조정 매뉴얼’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 텐트제조회사 진웅(경쟁력으로 승부 건다:3)

    ◎끝없는 연구개발… 텐트 수출 세계 1위/아이디어 상품화­전문가·고객 연계 개발.계획된 시간내 제품화.고유모델 2,000개 보유/글로벌 경영­생산여건 꼼꼼히 따져 해외 곳곳에 공장 세워.세계시장 35%나 석권 지난 4월 미국의 경영잡지 ‘In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대표적 기업으로 한국의 텐트회사 진웅을 소개했다.2,000개가 넘는 텐트 모델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품개발 과정에서 ‘새 피’를 수혈하는데 적극적이라는 것이다.두 개의 텐트를 하나의 터널로 연결한 커넥션 텐트나 활동성을 강화시킨 슬리핑백을 개발해 세계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는 외부 전문가나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얻는다.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과정도 특이하다.PD(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독특한 캘린더를 사용하여 계획된 시간내에 반드시 신상품을 만들어낸다. 텐트회사 진웅(대표 李胤宰·50)은 지난 79년 창립 이래 수출에 주력,현재 세계 텐트시장의 35%를 차지하며 ‘세계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지난해 2,055억원의 매출액중 수출 비중은 99%. 이 회사가 10여년 전부터 시작한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가장 유리한 곳에서 생산하여 세계시장에 공급한다’는 글로벌 경영운동은 IMF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이같은 글로벌화 전략에 따라 해외에 생산기지와 마케팅 기지를 운영한다. 풍부한 노동력과 저렴한 시설투자비용 등 생산여건이 유리한 도미니카,중국, 스리랑카에 현지공장을 세웠다.미국,홍콩,일본에 세운 마케팅 기지에서는 시장조사와 정보수집을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텐트분야에서 얻어진 세계 최고의 노하우는 가방부문으로 옮겨져 2010년까지 세계최대 여행용 가방업체가 되겠다는 야심을 키우고 있다.93년 첫선을 보인 ‘Rome’,‘Echobay’ 등은 올해 7,500만달러의 매출을 장담한다. 93년 미국 포천지의 아시아 10대 기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李회장은 “고객과의 약속은 하늘이 무너져도 지키는 게 창업 14년만에 세계 1등에 오른 비결인 것 같다”고 말하며 수출 초기의 일화를 소개했다. 83년 막대한 오더를 수주하고 난 뒤 원자재인 나일론의 값이 갑절이나 뛰어 거래약속을 지키려면 수백만달러의 적자가 예상됐다.손해를 감수하고 제때에 제품을 공급했지만 부도위기에 몰렸다.진웅의 신용을 확인한 바이어는 더 큰 물량을 주문하고 이번엔 거꾸로 원자재값이 폭락,한숨을 돌렸다. 李회장은 “우리도 선진국처럼 세계 1,2등을 할수 있는 품목을 집중 육성, 경쟁력있는 수출업체의 기를 살리면 조만간 IMF체제를 벗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팔·다리 저림증상 함부로 약쓰지 마세요

    ◎말초신경­근골격계 이상 정확한 원인진단 필수적 온몸이 저릿저릿하다,콕콕 쑤신다,찌르르하다,전기가 온다,화끈거린다… 보통 팔,다리가 저린 사지저림 증상을 말하는 환자들의 애매모호한 표현들이다.이럴 경우 정확한 진단없이 피 순환이 안되는가 보다며 혈액순환제를 사다 먹거나 소염제를 복용하는 예가 많다. 서울대의대 신경과 박성호 교수(보라매병원 신경과장)는 “사지저림은 증상이 비슷하더라도 신경계통에 기인하는 말초신경병증과 근골격계 질환에서 비롯된 경우로 원인이 다르다”면서 따라서 치료법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무엇보다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때문에 진단방법도 신경학적 진찰에서 이상이 없으면 근전도(筋電圖)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말초신경병증의 대표적 질환은 팔목 통증을 유발하는 팔목터널증후군을 들수있다.설거지 청소 등 반복적인 일을 많이 하는 주부나 근로자에게 흔히 발생되며 손바닥과 팔목의 연결 부위에서 신경이 눌려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심할 경우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치료방법은 신경계의 과활동성이나 과민성을 억제할 수 있는 약물로 통증을 누그러뜨려준다.삼환계 항우울증제나 항경련제,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제 등의 약물이 쓰인다.또 알콜이나 페놀,리도카인 등을 저림부위에 주사하는 국소적 신경차단법도 활용되고 있다. 반면 근골격계질환에 따른 사지저림은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더운물 찜질 등으로 치료한다.
  • 아태지도자회의 ‘외국인이 본 한국’ 강연회 주제발표

    ◎한국경제난 누구 탓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내의 민주주의와 인권 향상을 위해 설립된 비정부국제기구인 ‘아태민주지도자회의’(FDL­AP,사무총장 金世雄)는 최근 아태평화재단 강당에서 ‘외국인의 관점에서 본 한국’이라는 주제로 제3차 강연회를 가졌다. 다음은 주한 호주 대사관 스코트 로버트 드와 서기관이 ‘세계화,의식개혁,교육’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주제논문 요약. 세계화가 급속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국가들은 보다 더 긴밀한 관계를 갖게 됐다.따라서 한국이 겪고 있는 경제난이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본의 불황은 호주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제 세계의 무역관계는 더욱 긴밀하게 됐고 문화교류도 많아졌으며 외국여행하기도 쉬워졌다.전세계 국가들은 고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각국 유기적 영향권에 세계가 풍부해지면서 동시에 복잡해지고 있다.현재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무시하면 안된다.현재의 농부들은 세계무역기구(WTO)의 방침에 관심을 가져야만 된다.시골 사람들도 미국 무역정책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느끼게 됐다.다시 말하면 모든 사람들의 ‘세계’가 확대된 것이다.그래서 의식개혁이 필요하다. 국가라는 것은 많은 사람의 협력적 모임이다.국민이 모여 국익을 위해 여러 기구를 설치한다.협력을 하게 되면 보다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 제도에 참여하면 안정적이고 풍부한 생활이 가능하다. 물론 이렇게 사람들을 모으면,한 사람이 대표가 되고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당연하다.지금처럼 복잡한 세계속에서 혼자 국가를 지도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나라를 잘 지도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논쟁을 한 뒤에야만 국민들이 지지하는 효율적 정책을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책과정 적극 참여를 한국의 정책은 결국 한국사람들이 결정해야 할 사항이다.내 생각에는 정책을 잘 세우기 위해 두가지가 필요하다고 본다.하나는 지식이고 또 하나는 사고력이다.국민들은 교육을 통해 이를 배울 수 있다. 한국의 교육제도는 지식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같다.지식전달은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사고력 키우기도 중요하다.두가지의 균형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모든 나라가 사고력 키우기를 지식전달 만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듯 하다.사고력 키우기를 무시하게 되면 국가가 어려운 상태에 빠졌을때 대책을 모색하기가 쉽지 않다.그래서 우선적으로 한국에서 사고력 키우기에 중점을 두어 교육제도를 개편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국의 근대역사를 보면 한국사람의 활동성을 엿볼 수 있다.한국사람들의 활동성 덕분에 한국은 지금 완전히 민주화됐다. ○사고력 키우는 교육을 그러나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위기때 한국에서 좋지 않은 경향을 봤다. 한국의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말이 IMF 때문에 무엇이 일어났다는 식이다. 한국의 경제난이 IMF 탓이라는 말이다.한국의 경제난이 IMF 탓이라고 생각하면 IMF가 그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그렇지만 그 경제난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IMF가 아니라 바로 한국 사람들이다. 가장 좋은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들이 그 정책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모든 문제가 다른 사람의 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 과정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정책결정 과정 자체가 약해진다.한국인들이 올해초 ‘금모으기 운동’과 같은 정신으로 모든 정책과정에 참여한다면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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