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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의 강원도 겨울축제 들여다보니

    화제의 강원도 겨울축제 들여다보니

    #1.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며 연일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산천어축제장에 지난주 말까지 하루 평균 10만명이 찾고 있다. 이처럼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자 관광객 숫자 카운팅을 중단하고 편의 시설 재점검과 얼음·눈조각 보수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 만들기에 들어갔다. 28일 화천군에 따르면 해외 언론매체의 반응도 뜨겁다. 미국과 독일, 일본, 중국, 영국, 터키, 인도 등 15개국 언론들이 산천어축제의 생생한 현장을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메일온라인’은 최근 “수십만명의 인파가 꽁꽁 언 강으로 내려와 얼음판을 뚫고 고기를 잡거나 맨손으로 낚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해외 언론 매체는 지난 16일 헬기를 이용해 촬영한 화면과 관광객의 반응 등을 통해 산천어를 이용한 축제가 작은 시골마을의 ‘산업’으로 탈바꿈해 가고 있다며 성공담을 보도하고 있다. 여세를 몰아 화천군은 ‘2014 세계 겨울도시 시장회의’까지 개최한다. 시장회의는 기후 변화 대응과 겨울도시의 특성을 살려 이를 자원화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1982년 일본 삿포로시에서 첫 회의가 개최된 뒤 지금까지 10개국 20개 도시에서 열렸다. #2. 태백시의 최대 행사인 ‘태백산 눈축제’가 관광객들의 불만 속에 최악의 축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지난 22일부터 태백산도립공원, 오투리조트 등에서 ‘눈·사랑·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태백산 눈축제를 열고 있지만 엉성한 눈 조각상들과 부족한 편의시설 등으로 관광객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아예 일부 체험행사는 열리지도 않아 실망하고 후회스럽다는 불만의 글들이 눈축제 홈페이지 게시판을 가득 메우고 있다. ‘개선요망’이라는 누리꾼은 “홈페이지 글들을 보고 설마 그럴까 하고 생각했지만 6시간 열차를 타고 와보고 여기까지 왜 왔지라고 자신을 질타했다.”고 꼬집었다. ‘벙어리녀’는 “축제가 이렇게 최악일 수 있구나 하고 전 국민에게 홍보하고 싶다.”고 올렸고 ‘개고생’은 “먹을거리, 볼거리, 쉼터 등 아무것도 없어 추위에 떨다 병만 얻어 돌아갔다.”고 힐난했다. 29일 직원여행 답사를 위해 22일 눈축제를 찾았다는 ‘에너자이저’는 “노력한 흔적이 보이고 매년 볼거리가 늘어나는 화천 산천어축제를 보고 배우라.”고 조언까지 했다. 태백축제위원회는 눈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일시에 몰린 많은 관광객으로 불편이 발생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화천·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벤쿠버 별을 향해 뛴다](8)스키점프 맏형 최흥철

    [벤쿠버 별을 향해 뛴다](8)스키점프 맏형 최흥철

    “할 게 많이 남았는 걸요. 아직 목 말라요.” 벌써 네 번째 올림픽이지만 열정으로 가득 찬 스키점프팀의 최흥철(29·하이원)은 뜨거웠다. ‘끊임없는 도전’과 ‘성공의 환희’를 말했다. “난 아직 배고프다.”고 말했던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연상시켰다. 한 살 터울로 줄줄이 있는 점프팀 최용직(28)·김현기(27)·강칠구(26·이상 하이원)의 든든한 큰형님인 최흥철은 올림픽을 보름 남긴 현재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단체전 출전 좌절 아쉬우나 최선을 떨리지 않냐고 하자 “릴랙스~. 점프는 아등바등한다고 되는 종목은 아닌 것 같아요. 최대한 즐기는 마음으로 할래요.”라고 답한다. 올림픽이 익숙한 ‘베테랑’의 관록이 묻어난다. 밴쿠버올림픽에 나서는 각오는 조심스럽다. 가장 주력으로 삼았던 단체전 출전이 좌절돼 죄송하단다. “(강)칠구 본인이 가장 힘들겠지만, 나도 괜히 미안하네요.” 그나마 관심이 많을 때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혹시 잘 안 돼도 격려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생사 오가는 아찔한 쾌감 즐겨 최흥철이 스키점프를 시작한 건 1991년이었다. 처음엔 스키점프가 뭔지도 몰랐다. 무주리조트가 1990년 야심차게 문을 열었고, 동계올림픽 개최를 목표로 꿈나무를 모았다. 인근 초등학생 열댓명이 스키점프대에 몰렸고 그 중엔 구천초등학교 4학년 최흥철도 있었다. 그렇게 모인 꼬마들은 5m와 15m점프대를 보고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체코에서 온 코치들한테 2~3주씩 훈련을 받았다. “첨엔 그냥 구경 갔어요. 외국인 코치도 신기하고 점프도 신기해서 해보고 싶더라고요.” 처음엔 당연히 무서웠다. 출발 신호를 받아도 발은 출발점에서 한 발짝도 떨어질 줄 몰랐다. “91년 겨울인가 92년 여름인가 15m 점프대에서 뛰었는데 좋으면서도 무서워서 눈물이 질질 나더라고요.” 15m가 적응되면 30m, 그게 익숙해지면 40m, 그리고 지금 120m까지 단계를 올릴 때마다 긴장감은 매번 반복됐다. 무서움이 커질수록 멋지게 착지했을 때의 쾌감도 커졌다. 덕분에 온몸은 만신창이였다. “발목, 무릎인대도 다쳤었고, 쇄골도 나갔었고, 목도 삐어 봤어요. 단기기억상실증도 있었고요.”라며 사건사고(?)를 줄줄 읊는다. 95년에는 60m에서 뛰고 얼굴로 착지했다. “덜덜덜 얼굴이 갈리면서 멈췄는데 일어나니까 병원이더라고요. 그 사건 전후 1주일이 아직도 기억 안 나요.”라며 호탕하게 웃는다. 그래도 생사를 오간 아찔한 순간이 어찌 마냥 즐거운 무용담이겠나 싶어 가슴이 싸하다. 체중조절도 필수. 근육뿐인 탄탄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달고 산다. 최흥철은 “한창 살을 뺄 때는 바나나에 요플레 부어서 먹어요. 그거 진짜 맛있는데요?”라며 애써 태연해한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굵직한 성적 거둬 철저한 자기관리 덕분인지 열악한 환경에서도 굵직한 성적을 거둬 왔다. 2003년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전·단체전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지난해 2월 하얼빈 유니버시아드에서 개인전·단체전 금메달까지 꾸준하게 전 세계 하늘을 날았다.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때 단체전 8위. 단체전 출전이 좌절된 이번엔 개인전 톱10이 목표다. 무엇이 이 청년을 점프에 미치게 만들었을까. “해냈을 때의 쾌감”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만두고 싶을 때면 보란 듯이 성적을 냈다. “그만둘 수가 없어요. 세계정상이 손에 잡힐 듯한데 어떻게 그만둬요.” 하늘을 나는 기분 또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단다. 어차피 누가 알아주길 바라서 시작한 운동도 아니었다. 점프팀은 28일 미국으로 떠나 최종 담금질을 하고 새달 8일 결전지인 휘슬러에 도착한다. 당당한 ‘미남새’들의 비행에 가슴으로 박수 칠 준비만 남았다. 글 사진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미니홈피 열전] 고인이 된 스타들: 팬이 있어 ‘살아있다’

    [★미니홈피 열전] 고인이 된 스타들: 팬이 있어 ‘살아있다’

    하늘로 떠난 스타들, 대중의 별들이 차례로 떨어진 비극적인 죽음은 세월을 거듭해 ‘도미노’ 처럼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5년 2월에 자살한 영화배우 고(故) 이은주를 시작으로 초대형 스타인 최진실과 장국영, 유니, 장채원, 장자연, 장진영 등 국내외 많은 연예인들이 잇따라 유명을 달리했다.스타들의 죽음은 한결같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요인인 자살과 급작스런 건강악화, 교통사고와 같은 사건 사고사가 대부분이다.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지나친 악플 등의 이유로 또 다시 대중에게 되돌려 받는 치명적 독소를 감당하기 힘들 때도 많다. 인기가 일종의 족쇄로 작용한다는 말이다.그런 점에서 연예인들의 미니홈피는 열애나 사건사고 심경고백, 논란 해명 등 이미지 메이킹에 활용되지만 대중속의 소외감과 사고사로 인해 상처와 충격적 슬픔만 남긴 채 고인이 된 스타를 다시 만나 애도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최근 사망한 연예인들은 역시 팬들의 가슴 속에서 지워 버릴 수 없는 기억 중 하나다. 특히 그들의 미니 홈피를 보면 사망 이후에도 팬들의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故최진실의 미니홈피(choijinsil)의 경우 ‘하늘로 간 호수’라는 제목이며 2008년 5월 8일자 히스토리가 마지막이다. 글에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만 남아있고 고인이 된 이후 하루 평균 5천명의 방문자이던 홈피가 현재 8백여 명 정도로 많이 줄었다. 메인사진 속 그녀는 아직도 아들 환희(10)와 준희(8)와 함께 행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슷한 시기 사망한 故안재환의 미니홈피(jf72) 제목은 ‘달려라 안재환’이며 2008년 8월 고인이 마지막으로 작성한 소개 글은 “죄송합니다...올려주시는 모든 말씀들 겸허히 받아들이고 가슴 속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가 남아 있다. 방명록에는 지속적으로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모델 겸 배우인 故이언의 미니홈피(eonizm)는 아들을 잃어 슬픔을 지울 길 없는 아버지의 글이 담겨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아버지가 쓰신 편지라는 제목으로 “저는 이언 아버지 입니다. 뜻밖의 사고로 이승을 떠났지만 여러분들의 안타까운 마음과 깊은 슬픔으로 애도해 주셔서 영혼은 좋은 곳으로 갔으리라 생각합니다.”로 시작하며 “하늘 나라에서 많은 일을 하리라 믿기에 치미는 슬픔을 억누르고 명복을 빕니다.”고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지난 2007년 1월 21일 자살이란 극단적 선택을 한 가수 유니와 뒤이어 2월 10일 자살로 운명한 정다빈 등 스타들은 고인이 된지 여러 해가 흘렀지만 팬들의 사랑을 여전히 미니홈피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팬들은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 “웃는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등의 글로 고인을 추모했다.그렇다면 죽음을 맞이한 스타들의 미니홈피 관리는 누가 하는 것일까? 싸이월드측은 “유족의 요청이 있을 경우 미니 홈피를 폐쇄하며 고인을 비방하는 악플은 자체적으로 필터링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처럼 죽음으로 팬들의 곁을 떠난 연예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변화하는 세월에도 유독 변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진을 퍼가거나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어 팬들의 사랑이 담긴 온기가 함께 하고 있다.사진 = 故 최진실, 정다빈, 유니, 이언 미니홈피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최진실 아이들 어떻게 지내나

    故최진실 아이들 어떻게 지내나

    2년 전 세상을 떠난 톱스타 故최진실의 자녀들 근황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MBC ‘기분좋은날’은 오는 21일 최진실의 아들 환희, 딸 준희가 외삼촌인 배우 최진영과 단란한 일상을 보내는 장면을 방송한다고 밝혔다.20일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해 누나 최진실의 뜻에 따라 늦깎이 대학생활로 바쁜 한해를 보낸 최진영은 방학을 맞아 조카 환희, 준희와 함께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있었다.때로는 친구처럼 또는 부모처럼 두 조카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는 최진영은 조카 환희의 숙제를 봐주는가 하면 올해 초등학생이 되는 준희와 친구처럼 놀아주는 등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제작진은 “가족의 단란한 일상과 가족을 위해 배우로서 자신의 일과 학업에 더욱 매진하는 최진영의 진솔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MBC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시와 산] (42) 충남 예산 덕숭산

    [도시와 산] (42) 충남 예산 덕숭산

    “조계종 본사 25개 가운데 절 앞이 탁 트인 곳은 여기밖에 없습니다. 삼현칠성(3명의 큰스님과 7명의 성인)이 나올 산이라고 스님들 사이에 말이 무성합니다.” 충남 예산 수덕사 정암 총무국장은 “오늘날 한국 불교의 선(禪)을 있게 한 게 수덕사다. 절이 있는 덕숭산이 조그마하고 밋밋하지만 예사롭지 않다. 오래 살아 보니 산이 참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나라 시인 유우석은 ‘산이 높다고 다가 아니요, 선풍(仙風)이 있어야 명산’이라고 했던가.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덕숭산(해발 495m)은 이 말에 딱 들어맞는 산이다. 이웃 가야산보다 낮은데도 수덕사가 자리잡은 것만 봐도 그렇다. 여기에 부처 전설까지 내려오는 것을 보면 명산임이 더욱 분명해진다. ●한국 불교 선의 종가인 수덕사… 다비사찰로도 유명 옛날 이곳 마을에 수덕이란 도령이 있었다고 한다. 어느 날 사냥을 갔다 덕숭이란 낭자를 보고 반해 청혼했지만 여러 번 거절당한다. 덕숭은 자기 집 근처에 절을 지어달라는 조건으로 청혼을 승낙한다. 수덕은 절을 지었으나 낭자에 대한 연모 때문에 완성하는 순간 불이 나 전소됐다. 목욕재계하고 다시 절을 지었지만 역시 불에 탔다. 세 번째는 부처만 생각하고 절을 지어 결혼에 성공했다. 하지만 끌어안는 순간 덕숭은 사라졌고, 그의 버선만 손에 들려 있었다. 그 자리는 바위로 변했다. 덕숭은 관음보살의 화신이었다. 절은 수덕의 이름을 따 수덕사가 됐고, 산은 덕숭의 이름을 따 덕숭산이 됐다고 한다. 수덕사는 덕숭산의 꽃이다. 덕숭산은 몰라도 수덕사는 대다수가 안다. 덕숭산이 ‘수덕산’이라고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일 터. 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는 한국 불교 5대 총림의 하나인 덕숭총림이다. 정암 스님은 “수덕사는 다비(茶毘) 사찰로 유명하다. 스님들이 모두 수덕사에서 다비를 하고 싶어 한다.”면서 “다른 곳은 다비가 1~2일 걸리는데 여기는 3~4시간이면 끝난다. 소나무와 절 기운이 합쳐져서 그런 것 같다.”고 해석했다. ‘사람 몸에서 나온 것인데 수행에 방해가 된다.’며 다비식 후 사리를 수습하지 않는 점도 특이하다. 불교계에서는 금강산에서 출가하고, 묘향산에서 깨달음을 얻고, 지리산에서 깨달음을 전하고, 덕숭산에서 열반하는 게 행복으로 통한다. ●경허·나혜석 등 고승과 앞선 예술가 흔적 곳곳에 수덕사에는 큰 스님과 여러 유명 예술가의 흔적도 많이 있다. 경허 스님과 그의 제자 만공 스님이 유명하다. 두 스님은 조선 말기부터 구한말 불교가 세속화하는 것을 막고 참선을 일궈냈다. 경허는 인근 서산 부석사 등 사찰을 거쳐 해인사로 갔지만 만공은 수덕사에서 입적했다. 숭산·원담·법장·수경 스님도 이곳 출신이다. 정암 스님은 “수덕사는 한국 선의 종가”라고 자랑한다. 그는 “만공 스님이 최초의 비구니 암자인 견성암을 지었지만 수덕사가 비구니 절은 아니다.”면서 “대중가요 ‘수덕사의 여승’은 잘못된 노래다. 비구니들이 ‘퇴폐적’이라고 불만을 터뜨려 이 노래를 부른 송춘희가 한동안 수덕사를 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수덕사에는 또 한국을 대표하는 신여성 일엽 스님과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 나혜석도 머물렀다. 환희대, 선수암 등에는 이들의 흔적이 배어 있다. 수덕사 주변에는 정혜사, 소림초당 등 많은 암자가 있다. 둘은 수덕사로 가다 보면 왼쪽에 있는 수덕여관에 머물기도 했다. 수덕여관은 조선조부터 구한말까지 손님이 거처하던 곳. 둘 모두 기구한 삶을 살다가 마감했다. 나혜석은 만공 스님으로부터 “너는 스님이 될 재목이 아니다.”라고 거부당하자 수덕여관에 머물며 그림을 그렸다. 이 여관은 나혜석의 영향을 받은 고암 이응노 화백이 1944년 매입,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가기 전까지 살았다. 고암은 1967년 동백림간첩단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뒤 이곳에 잠시 묵기도 한다. 여관에 그가 바위에 새긴 암각화와 현판도 있다. 당초 땅 주인인 수덕사는 2005년 말 고암의 큰조카로부터 여관을 매입,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수덕사~정혜사 1080개 계단 놓여… 기암괴석도 많아 덕숭산은 아름다운 계곡과 기암괴석이 많아 ‘호서(湖西)의 금강산’으로 불린다. 정암 스님은 “30년 전만 해도 기암괴석이 보였는데 요즘은 육송이 커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높지가 않아 옛날에는 바닷가와 내포(가야산 주변 지역)를 오가는 통로로도 쓰였다. 수덕사 대웅전에서 정혜사까지 1080개 계단이 놓여 있다. 오르면서 열번은 ‘백팔번뇌’를 하는 셈이다. 2대 방장인 벽초 스님이 놓았다. 정상에 오르면 가야산과 예당평야 등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안면도와 천수만도 보인다. 덕숭산은 주변에 육산들을 거느려 마치 꽃잎으로 둘러싸인 꽃술처럼 보인다. 바위산이 오롯이 솟아 있는 형상이다. 작아도 다부져 보이는 금북정맥의 등줄기다. 1970년대 예산중학교에서 ‘심은경’이란 한국 이름으로 영어를 가르쳤던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대사가 취임 직후인 2008년 10월 예산중을 찾은 뒤 덕숭산에 오르기도 했다. 문화해설사 강희진(53)씨는 “덕숭산은 차분한 느낌이 나고 많은 생각을 낳게 한다.”고 말했다. 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연간 460만명이 찾는 ‘덕산온천’ 날개다친 학 치료해준 약수… 주말 차량주차 전쟁터 방불 충남 예산 덕숭산은 ‘3덕(德)’이 모인 곳이다. 덕숭(德崇), 수덕(修德)과 함께 ‘덕산(德山)’이 그것이다. 모두 ‘덕을 숭상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덕숭산과 수덕사가 모두 덕산면에 있으니 덕산이 모두를 품은 셈이다. 덕산의 대명사는 덕산온천이다. 율곡 이이는 문집 ‘충보’에서 “날개와 다리를 다친 학이 날아와 상처에 온천물을 발라 치료하고 날아갔다.”고 서술하고 있다. 덕산온천의 역사가 여간 깊지 않음을 보여준다. 덕산온천은 1917년 처음으로 탕을 이용한 온천으로 개장했다. 지하 300m 깊이에서 43∼52도의 약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수가 나온다. 예산군은 72만 2700㎡를 덕산온천지구로 지정, 개발하고 있다. 지구에는 숙박시설 8동, 상가 7동, 놀이시설 1곳 등을 갖추고 있다. 2005년 문을 연 덕산스파캐슬은 콘도와 대형 온천탕은 물론 물놀이시설인 워터파크까지 갖춰 인기를 끈다. 등산 후 온천욕이 제격이어서 덕숭산 등산객 등이 많이 찾는다. 김진영 예산군 관광사업계장은 “주말이면 주차할 곳이 없다. 전쟁터 같다.”면서 “연간 700만명가량이 예산군을 찾는데 이중 3분의2가 덕산온천을 들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해안고속도로에 이어 지난해 5월 대전~당진고속도로가 개통돼 접근성이 좋아진 것도 관광객을 30%나 늘렸다고 김 계장은 덧붙였다. 예산군은 오는 3월부터 추사고택~예당저수지~수덕사~덕산온천을 잇는 관광 버스투어를 실시한다. 김 계장은 “수도권 전철을 타고 아산 신창역까지 온 뒤 들르는 서울 사람들도 있다.”면서 “민자를 유치, 온천지구에 콘도를 더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스포츠 영웅들의 환희와 눈물

    스포츠 영웅들의 환희와 눈물

    역사적인 마라토너를 작은할아버지로 둔 화가의 아들이 스포츠 스타 19명의 환희와 눈물을 미술작품으로 담아냈다. 15~24일 서울 반포동 도요타 서초전시장 2층에서 열리는 ‘이야기를 시작하다 감동전’의 주인공 함영훈(38)은 한지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함섭 화백의 아들이다. 그의 작은할아버지는 1950년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함기용씨다. 마라토너인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황영조씨와 친분을 쌓은 함 작가는 황씨를 통해 여러 스포츠 스타를 알게 된다. 함영훈의 손끝에서 새롭게 태어나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19명의 스포츠 영웅은 마라톤의 함기용·황영조, 수영의 박태환, 산악인 엄홍길, 권투의 장정구, 농구의 이충희·양동근, 펜싱의 남현희, 탁구의 유남규, 레슬링 심권호, 역도의 이배영, 핸드볼의 임오경·윤경신, 유도의 왕기춘, 그리고 국가대표 스키점프팀의 김흥수 감독과 김현기·강칠구·최용직·최흥철 선수다. 함영훈은 이들 선수와 오랜 인터뷰 및 사진 촬영을 한 뒤에 다양한 콜라주 기법으로 스포츠 영웅들의 기쁨과 슬픔을 그려냈다. 특히 중국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에 그친 펜싱 남현희 선수의 아쉬움을 표현하려고 1000여개의 금박을 입힌 어금니를 동원했다. 작가 역시 수영, 유도, 야구선수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 운동선수들의 애환을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02)520-5500.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신년기획 다큐멘터리 2부작 ‘습관’ 1부 마음의 밧줄을 끊어라(KBS1 오후 4시5분) 우리 생활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습관의 놀라운 비밀을 밝혀본다. 습관은 왜 생겼고, 우리 생활에 왜 중요한지, 그리고 이를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습관 치료 지원자들과 66일간의 실험을 통해 낱낱이 알아본다. ●천하무적 골든 글러브 시상식(KBS2 오전 11시30분) 천하무적 야구단 창단 9개월. 엎어지고 넘어지고 울고 울었던 좌절과 환희의 시간. 오합지졸 야구단에서 일취월장한 286일의 대장정을 정리한다. 연기대상보다 더 떨리는 쟁쟁한 후보들. 천하무적 야구단 ‘제1회 골병든 글러브’. MVP와 대상을 거머쥔 선수는 누구일까. 재방송. ●보석 비빔밥(MBC 오후 9시45분) 늦은 시간 태리는 잠든 영국을 깨워 비취를 불러오라고 한다. 끝순과 호박은 함께 집을 나서다 로마와 부딪힌다. 호박은 담담하게 로마가 묻는 말에 솔직하게 대답하고 호박은 로마에게 셋이 함께 영화를 보러 가자고 제안한다. 한편 태리에게 팔찌 선물을 받은 비취는 진심으로 감동한다. ●2010 밴쿠버 올림픽 ‘나는 국가대표다’(SBS 오후 11시20분) 밴쿠버겨울올림픽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의 준비 과정과 올림픽에 대한 전망 중심의 다큐멘터리. 김연아, 쇼트트랙, 스키점프 대표팀 등 지난 여름부터 땀 흘린 그들의 열정을 따라가 본다. 캐나다 밴쿠버 현지에서 박선영 아나운서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흐릿해져만 가는 기억 속에서, 가족의 사랑에 의지한 채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서수희 할머니(72세). 10여년 전 허리를 다친 후, 척추 연골이 녹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별다른 병원 치료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기억까지 흐릿해지며 치매증상을 보이고 있는 할머니의 사연을 들어본다. ●신년특집 라이브 H(OBS 오후 9시50분) 홍대의 클럽 분위기와 뮤지션들이 전 세계로 고스란히 소개된다. 첫 회로 록그룹 노브레인이 출연해 열띤 라이브를 펼친다. 라이브 H(연출 공태희, OBS·아리랑TV 동시방송)는 기존 방송과는 달리 스튜디오가 아닌 서울 홍대 앞 클럽에서 진행되며, 밴드나 가수가 직접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 [인사]

    ■헌법재판소 ◇승진 <부이사관>△재정기획과장 양철수<서기관>△재정기획과 최병협△총무과 유성훈△심판사무2과 윤해정◇과장 전보△총무과장 황병일△인사관리〃 김정희△심판자료〃 김성수△법무감사〃 장유식<파견>△국방대 김정성△통일교육원 이규현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공보관 왕정홍△특별조사국 감찰정보기획관 한현철△기획관리실 기획심의관 강경원△심의실 심사심의관 김병석△감사원(파견예정) 조규호 황상길 김상곤◇고위감사공무원 전보△감찰관 정태문[국장]△재정·경제감사 윤영일△금융기금감사 송기국△사회·문화감사 염차배△행정안보감사 박시종△특별조사 김영호[실장]△원장비서 최재해△심의 이종철[단장]△전략과제감사 김상윤△감사청구조사국 지역민원·조사 김영진[기획관]△행정안보감사국 국방감사 김진해△자치행정감사국 자치감사 김정하<감사원>△파견예정 이욱 신언성 김충환◇부이사관 승진 [과장]△재정경제감사국 제5과 남궁기정△금융기금감사국 제1과 유희상△〃 제2과 이수성△〃 제3과 원성희△공공기관감사국 제1과 박찬석△사회문화감사국 제4과 진유조△행정안보감사국 제1과 장인출<감사교육원>△행정과장 황장호△감사교육〃 전광춘△교수 이효선<감사원>△파견예정 최기정△파견 주승노◇과장 신규보임 [과장]△건설환경감사국 제4과 유인재△전략과제감사단 제2과 이영웅△특별조사국 감찰정보과 박재신△〃 기동감찰과 유병호△감사청구조사국 지역민원조사과 조웅길[담당관]△기획관리실 결산 이상욱△〃 성과관리 장난주△공보관실 공보 이영△심의실 법무 윤승기△〃 조정 정항면△〃 심사2 백복수△〃 재심의 정수영△감찰관실 감찰 최달영<감사연구원>△연구1팀장 최승기<감사원>△파견예정 김현국 이관직△파견 조성은 이영하◇과장 전보 [과장]△금융기금감사국 제4과 최성호△건설환경감사국 제3과 최대선△전략과제감사단 제1과 김경호<재정경제감사국>△제1과 이익형△제2과 이병률△제3과 권형중△제4과 이해인△제6과 정상복<공공기관감사국>△제3과 오종석△제4과 문린곤<사회문화감사국>△제2과 정정수△제3과 최채우△제5과 김기영<행정안보감사국>△제2과 이철진△제4과 마광열△제5과 정상우<자치행정감사국>△총괄과 조동호△제1과 김일태△제2과 심호△제4과 이재구△제5과 홍광표△제6과 장태범<특별조사국>△총괄과 현창부△조사1과 이필광△조사2과 이도승△조사3과 남주성<감사청구조사국>△총괄과 구자홍△조사1과 조성환△조사2과 조경학△조사3과 박찬기[담당관]△기획관리실 지식관리 정경중△심의실 심사1 유병찬<감사교육원>△회계교육과장 김경혜<감사연구원>△연구기획실장 서기원<감사원>△파견예정 신해철◇4급 승진△건설환경감사국 제4과 장주흠△사회문화감사국 〃 박경수△감사청구조사국 지역민원조사과 박시석△행정지원실 관리지원팀장 홍성재△감사교육원 감사교육과 이종각△〃 회계교육과 김병수△감사원(파견예정) 임상혁<재정경제감사국>△제5과 임동혁△제6과 전영진<공공기관감사국>△제1과 조귀현△제4과 전형철<기획관리실>△기획담당관실 최재혁△결산〃 김태우△국제협력〃 강승원<심의실>△조정담당관실 김석중 김수종 김용천 손성근△심사1담당관실 김태석 이세열△심사2담당관실 김용배△재심의담당관실 심수경◇4급 전보△제1과 현완교<재정경제감사국>△제1과 이철수△제2과 박석진△제3과 김순식 유흥수△제4과 박준현 이강민△제5과 김동섭△제6과 정태진<금융기금감사국>△제1과 이윤재 홍기업△제2과 이구화 양은전△제3과 강성덕 이범△제4과 유종남 남수환<건설환경감사국>△제1과 김계중△제3과 이진완△국책사업점검TF팀장 정규섭△제4과 최원오<공공기관감사국>△제1과 박완기△제2과 이영구△제3과 홍영남△제4과 오재도△제5과 이영회<사회문화감사국>△제1과 이영갑△제4과 진영규<행정안보감사국>△제1과 안상문 최현준△제2과 박승준△제3과 엄광섭 이진종△제4과 최인수△제5과 김영신<자치행정감사국>△총괄과 이준재 김용범△제1과 이동수 이진열△제2과 안무열 임서수△제3과 이희두△제4과 이재인 김병림△제5과 이광우△제6과 김태경 이길후<특별조사국>△총괄과 송윤근 홍순범△조사1과 허구 배재일△조사2과 김용걸 라윤준△조사3과 장양국△감찰정보과 이종섭△기동감찰과 황해식<감사청구조사국>△총괄과 전본희 남기철△조사1과 한재훈 민근홍△조사3과 김남현 이정순△지역민원조사과 양주석△광주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장 이병식△부산국민·기업불편신고〃 이재호<전략과제감사단>△제1과 김영관 강성수△제2과 이수연 박석구<기획관리실>△기획담당관실 한남희△결산제도연구TF팀장 황규상△ASOSAI사무처〃 김성준<심의실>△조정담당관실 백철우△심사2〃 이상천△재심의〃 박영철<행정지원실>△서무행정팀장 정재종<감사교육원>△감사교육과 배정량△김중훈<감사연구원>△연구1팀 권오복<감사원>△파견예정 어원 박옥창 염호열 ■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 △장관실 계강훈△예산제도과 이성원△민영화과 조영욱△남북경협팀 남동오 ■행정안전부 △충청남도 기획관리실장 김기식△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파견 김기수△재난안전실 재난안전정책과장 최복수△지방재정세제국 재정정책〃 조봉업△지방재정세제국 회계공기업〃 구본근 ■관세청 ◇전보 △조사감시국장 서윤원△부산세관장 김철수◇승진△정보협력국장 정일석◇보직발령△중앙관세분석소장 최교찬 ■경기도 △수원시(국장요원) 오동희△외교안보연구원 정승희<실장>△도시주택 정용배△복지여성정책(직대) 최봉순 <부시장·부군수>△용인시 윤성균△안산시 최승대△의정부시 조병석△김포시 김정진△양주시 김준호 △양평군 최원호△연천군 윤항덕<국장>△복지건강 김창규△교통건설 박성권△경제농정 김정한△환경(직대) 민기원△교통도로(직대) 안수현<본부장>△팔당수질개선(직대) 김태한◇파견△국방대 이화순△중앙공무원교육원 전태헌△세종연구소 김진흥 조청식△지방행정연수원 심기보 신석철 김경희 김명선 김용연 ■경남도 ◇3급 △농수산국장 구도권△환경녹지〃 김현△도시교통〃 김정강△보건복지여성〃 박수조△통합시 출범준비단장 요원 김종호△남해안기획관 정구창◇4급△정책기획관 최만림△감사관 허종구△국제통상과장 신대호△행정〃 이성주△사회장애인복지〃 천성봉△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김갑수 <부시장·부군수>△통영시 박헌규△사천시 정유권△함안군 이현규△함양군 강중구△거창군 김춘수 ■전북도 △새만금환경녹지국장 권건주△교육파견 박준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실장△감사 정영숙△대외협력 진경애△연구기획조정 박소영△경영기획 김정훈△교육정보분석 이상하△교육과정기초·정책연구 박순경△교과교육과정연구 이경언△학교학습연구 박선화△수업개선연구 홍미영△학업성취도기획분석 김성숙△학업성취도평가출제연구 정은영△국제학업성취도연구 김경희△교과서평가연구 진재관△기획분석 조지민△출제연구 신일용△문제은행연구 조윤동△영어교육개선연구 임찬빈△영어능력시험연구 이병천◇팀장△대외홍보 피교철△△채점 황철현△시스템 관리 전윤산◇처장△기획 신성균◇본부장△교육과정연구 조난심△교수학습연구 이화진△교육평가연구 남명호△교과서연구 이인제△수능연구관리 이양락△영어교육특임연구 이의갑△인재선발관리 조용웅◇부장△교육평가행정지원 김도균△교과서검정운영 김창환△수능운영 연근필△출제관리 경영호△인재선발관리1 이병문△인재선발관리2 왕미선△총무 최종교△재무운영 심재목◇국·센터장△사무국 박종덕△전산정보센터 최정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승진 △창원지원장 진덕희△급여조사실 조사관리부장 오병록◇전보 <실장>△고객지원 이병일△의료자원 김남수△심사기획 최명례△심사 고선혜△평가 변성애△정책지원 김충렬<단장>△약제비관리개발 정춘혜<지원장>△부산 최철수△대전 송응복△수원 박혜숙 ■국민연금 ◇실장△경영지원 배성훈△기금운용본부 운용지원 임진우◇지역본부장△서울북부 서강봉△경인 이수민△대전 전근철△대구 김은경△부산 박익수◇센터장△장애심사 오판술△서울콜 김제균△대전콜 박상택△대구콜 이철희△광주콜 장선주◇지사장△동대문중랑 이용백△마포 함현규△의정부 이수형△구리남양주 우호승△강남역삼 윤용선△강동하남 곽세창△서초 김민수△구로금천 김남익△용인 이상만△안양 박덕수△성남 김선규△안산 남은진△북대전 장홍순△청주 송휘식△천안 윤성수△북광주 한명덕△동광주 노대우△전주 노주순△순천 이재현△제주 박상길△구미 백관수△문경 문규연△남부산 신종기△김해 박희대△고양 윤우용△남동연수 최성백△포항 김용국△창원 김승환△진주 신동학△성북강북 손남식△용산 양광호△포천 박희곤△강서 이창언△강릉 이은상△삼척 김철호△원주 신옥철△군포의왕 이달호△남인천 김기영△동대전 장석연△충주 임병환△공주 이경구△홍성 최재붕△보령 김종진△정읍 정준택△남원 김창균△여수 정화면△서대구 우두곤△대구달성 이재원△영주 전상홍△서부산 성주경△동래 안현주△남울산 서정준△동울산 안수원△마산 문영완△통영 이갑성△거창 안향문△양산 장통령 ■공무원연금공단 △고객업무본부장 신현조△시설주택〃 신영철◇승진 <1급>△재해보상실장 김방영<2급>△사업기획실 부장 심재월△부산지부 〃 장석원△대구지부장 여환희◇전보 <실장>△감사 안효익△전략기획 최재식△연금사업 송진호△대부사업 문태석△고객기획 주성진△정보지원 이덕근△사업기획 윤상돈△시설사업 석인성△건설사업관리 최석준△재건축사업 김대웅△운용지원 최필주△채권운용 이기학△주식운용 이해진△조직인사 김영재△홍보대외협력 김성귀△재무지원 주병기△리스크관리 정지도△법무지원 김재양<소·단·센터장>△GEPS연구소 이재섭△통합전략경영시스템구축추진단 정진철△컨택센터 민창현<지부장>△서울 김낙기△부산 이기만△대전 김성우△광주 이상주△강원 홍성영△전북 이준△제주 김태준 ■한국환경공단 △감사 이택관◇본부장△경영지원 유만식△기후대기 윤용문△자원순환 전태봉△환경시설 엄창현 ■서울시설공단 △경영지원본부장 최준원△상가사업단장 이효재△공동구관리처장 홍동빈△교통시설관리〃 허시강◇승진 <1급>△감사실장 홍종명△어린이대공원사업단장 박승오<2급>△광장관리처장 이순형△상가사업단 시설관리부장 고동기△상수도공사파트장 최재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영지원처장 정재환△기술지원〃 김성근△안전정책〃 고종집△성장동력본부장 이상조△경영전략팀장 윤재성△총무〃 민병현△재무관리〃 황등연△고객지원〃 홍귀석△검사〃 손명목△정책지원〃 김이원△안전관리〃 유수현△일상감사〃 박준현◇지역본부장△서울 정기용△대구경북 황영균△광주전남 박희종△대전충남 김윤동△강원 한인섭△충북 변철균△전북 김종훈△경남 송주용△제주 정찬호◇지사장△서울서부 엄시호△서울남부 김종근△서울북부 김구현△경북북부 임석윤△대구서부 이은우△구미칠곡 김주철△경북동부 서정주△김천상주 권택수△경주 원대희△전남동부 김형보△여수 이조순△충남남부 송상호△충남중부 윤덕량△서산태안 신용주△경기중부 정해권△안산시흥 권용주△평택안성 김만건△이천여주 김우섭△부천 차경식△김포 류인희△강원동부 박창수△원주횡성 염진근△충주음성 윤종식△남원순창 윤병협△경남서부 김태섭△통영거제 모성엽△경남북부 국갑표△밀양창녕 설원수 ■한국생산성본부 ◇승진 △부회장 박우건△상무 여상철△본부장 김형범 황인호 이정훈 임하욱△부본부장 노환표 김익택△센터장 김근수 김천수 이용운 최규형 백상민 백인기◇전보△인적자본개발본부장 강기영△자격개발·인증〃 최상록△뉴생산성향상운동본부 제1부〃 김익균△경영교육센터장 이기영△직무교육〃 최태영 ■중소기업중앙회 ◇승진 △이사대우 정성모 이종목△1급 서석태 이근국 이남희△2급 김종환 류재범 정재기△3급 오진균 윤현욱 이찬민 임춘호 정경은 최경영◇전보△인력개발원장 유영호△안산지부장 황재규<실장>△노란우산공제사업단 정성모△감사 이종목△전략경영 강성근△비서 이재원<지역본부장>△인천 전석봉△경기 김철기△경남 서석태 ■현대그룹 ◇승진 <현대상선>△상무 이영준△상무보 유민행 한명동 김종하 손용찬 정동진<현대증권>△전무 정태욱△상무 최철규 오빈영 김용회 정항기△상무보 박재만 박선무 김진영 장윤현 임인혁 최인섭 이봉기△상무보대우 전복용 이현기 김찬백<현대아산>△상무보 전영인 김영수<현대엘리베이터>△상무 신민영△상무보 주청규 김형문 박영기△상무보대우 정동용 박종갑<현대택배>△상무 홍원흥△상무보 이성재 김지말<현대유엔아이>△상무 안경진<현대경제연구원>△전무 윤봉락◇전보 <현대증권>△전무 공현무 <현대자산운용>△부사장 정성수 ■한라그룹 ◇수석부사장 승진△㈜만도 수석부사장 신사현◇부사장 승진△한라건설 부사장 김병란 이은시 김철환△㈜만도 〃 김주신 황인용 성일모△㈜마이스터 〃 박준열◇부사장 선임△㈜만도 부사장 프랭크 정(Frank Chung)◇전무 승진△한라건설 전무 홍석화 김문섭 이장근△㈜만도 〃 김영승 손정원 정경호 심창섭 ■나이스그룹 ◇승진 <그룹 사장>△한국신용정보 이장훈△한국신용평가정보 박종인<전무>△한국신용평가정보 남욱△나이스알앤씨 이상호△나이스채권평가 김종현△KIS정보통신 박세진<상무>△한국신용정보 홍춘기△나이스정보통신 이은대△나이스디앤비 조성태△나이스채권평가 신동훈△에스이티아이 김용수<상무보>△한국신용평가정보 이호제 박현섭 송경수△한국신용정보 김명수△한신정평가 김승훈△나이스정보통신 황우양△나이스디앤비 강용구◇전보△한국전자금융 사장 박상태△〃 상무 노영훈△한국신용평가정보 상무보 황윤경 ■동국제강그룹 ◇승진 <동국제강>△전무 신정환 김두호△이사 서영태 차영덕 고광덕 엄세용 제국환 이삼익<유니온스틸>△상무 노양준△이사 최종철 김갑태<국제종합기계>△대표이사 사장 유제선△이사 홍재덕 윤기호△이사대우 성장용△대표이사 부사장 변명섭△상무 김광선<인터지스>△대표이사 사장 정표화 ■노루그룹 ◇승진 <디피아이홀딩스>△전무 송윤빈 이주길△상무 이상철<노루페인트>△전무 장형석△이사 정성헌 우경현 이경재 이명희<노루케미칼>△대표이사 전무 강석규△전무 백성빈△상무 신동훈 ■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증권> ◇승진 [상무]△경영서비스부문 대표 김신△HR본부장 박형규△서울사업〃 이만희△WM센터장 강길환△자산운용컨설팅본부장 이재호△기업금융2〃 조효승[상무보]△경영지원본부장 황유원△기업금융1〃 박희재△프로젝트금융2〃 안종균△퇴직연금C&A〃 맹민재△마케팅〃 이종필△북경사무소장 정이훈[이사]△전략상품추진본부장 강효식△대전지점장 임인수△수원〃 조봉식△영남사업본부 퇴직연금컨설팅1팀장 박기관△채권본부 채권영업팀장 송창섭△프로젝트금융1본부 PF2팀장 전태욱△프로젝트금융2본부 PF2팀장 김찬일△퇴직연금컨설팅2부문 1본부 1팀장 정중근△〃 1본부 2팀장 이남곤△IT사업부 IT기획팀장 김우정△IT개발본부 정보관리팀장 한원돈<미래에셋자산운용> ◇승진 [상무]△연금마케팅본부장 장부연△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CEO 이덕청[이사]△운용기획본부장 이정훈△On-Line마케팅〃 구필희△리테일2〃 성태경△홍보실장 임명재△IT본부장 김완규△미래에셋자산운용 브라질 CIO 김영환◇승격△리스크/컴플라이언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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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코리아레저 ◇승진 <1급>△기획조정실장 박황숙△부산롯데점장 김형직◇전보 <1급>△교육팀 자문위원 홍은미△모니터실장 송덕종△감사〃 조용담<2급>△홍보팀장 김도곤△마케팅기획〃 김홍래△밀레니엄서울힐튼점장 민춘기
  • 베토벤 교향곡 ‘합창’ 세밑 한국·일본서만 왜 인기일까

    베토벤 교향곡 ‘합창’ 세밑 한국·일본서만 왜 인기일까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곡’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등 내로라하는 국내 오케스트라들이 제야(除夜) 무대에 이 곡을 올린다.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정작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의 송년무대에서는 이 곡이 빈번하게 연주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유독 한국과 일본에서만 ‘합창’이 자주 울려퍼진다는데 그 이유는 뭘까. 28일 음악계에 따르면 이런 이유를 독일 나치즘에서 찾는 시각이 있다. 민경찬 한국예술종합대학 음악과 교수는 “나치는 자국민(게르만 혈통) 우월주의와 전체주의를 강조하기 위해 독일 출신 작곡가 베토벤의 ‘합창’을 대중 선동(프로파간다)의 도구로 애용했다.”면서 “이 때문에 일부 유럽의 오케스트라들은 연주를 꺼린다.”고 설명했다. 독일의 영향을 받은 일본 군국주의자들도 국민 일체감 조성을 위해 ‘합창’을 애용했다. 예컨대 징집 명령을 받은 학생들에게 이 곡을 들려주는 식이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최근 “일본인이 지금도 합창 교향곡에 강한 애착을 보이는 것은 군국주의 부산물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전후(戰後) 일본 경제의 추락 속에서 일본 오케스트라들은 ‘눈물겨운 생존전략’으로 합창 교향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은 새해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따내기 위해, 민간 오케스트라들은 이듬해 살림밑천을 확보하기 위해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합창’을 연말 ‘대목’에 경쟁적으로 올리기 시작했고, 이것이 관례로 굳어졌다는 분석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합창’은 해마다 12월25일부터 31일까지 일본에서 하루 평균 다섯 번 이상 연주된다. 즉, 우리나라가 클래식 음악을 미국과 유럽이 아닌, 일본에서 받아들인 만큼 일본의 이런 관례를 그대로 이어받은 측면이 짙다는 지적이다. 연유야 어떻든 세밑 연주곡으로서의 ‘합창’의 의미가 퇴색하지 않는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류태형 대원문화재단 사무국장은 “곡의 4악장 ‘환희의 송가’에는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된다’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베토벤이 (곡을 통해) 강조하고 싶었던 인류애”라면서 “연말에 모두가 함께 되새기기에 좋은 주제”라고 강조했다. 극적 피날레(종결부분)도 연말 축제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설명이다. 민 교수도 “합창 교향곡이 나치나 일본 군국주의자들에게 악용된 점은 부인할 수 없지만 지엽적인 부분”이라며 섣부른 배척을 경계했다. 이어 “합창은 위대한 작곡가(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이라며 “이런 상징성이 한 해의 마지막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연말에 들을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30일 ‘합창’을 연주하는 서울시향 측은 “합창이 워낙 대곡이라 지휘자나 단원들이 한 해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선호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환희, 성대이상으로 활동중단…연기 준비

    환희, 성대이상으로 활동중단…연기 준비

    환희가 성대에 이상이 생겨 첫 솔로 음반활동을 마무리하고 배우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29일 소속사 H엔터컴 측에 따르면 환희는 지난 10월 발매된 첫 솔로 음반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중 목 상태가 좋지 않아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계속해서 활동을 할 경우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병원의 권유에 따라 급하게 활동을 마감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3주 전부터 감기 등으로 목 상태가 악화돼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며 “그동안 방송과 공연 등 바쁜 스케줄로 치료를 받기 힘들었다. 활동을 마무리하고 치료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환희는 치료와 함께 휴식기를 갖고 다양한 드라마 대본과 영화 시나리오 등 검토하며 배우 활동 준비 및 새 앨범 기획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환희는 지난 23일 도쿄의 JCB홀에서 라이브 겸 토크쇼 ‘환희 프레젠트 러브 인 크리스마스’(HWANHEE presents-LOVE in Christmas)를 열고 2000여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4일 귀국 후엔 후속곡 ‘브링 잇 온’(Bring It Back)으로 인기몰이를 시작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접게 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환희는 브라이언과 함께 남성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활동해오다 지난 10월 첫 솔로앨범 ‘H Soul’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심장을 놓쳤어’와 후속곡 ‘브링 잇 온’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환희는 지난 2006년 MBC ‘오버 더 레인보우’와 2008년 SBS ‘사랑해’에서 주조연급으로 캐스팅돼 배우로 변신했던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형원전 첫 수출 이후] ‘APR1400 개발 주역’ 최영상 前 신형원전개발센터 소장

    [한국형원전 첫 수출 이후] ‘APR1400 개발 주역’ 최영상 前 신형원전개발센터 소장

    # 한국신형 원전(APR1400)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출 소식이 전해진 지난 27일 저녁. 최영상 전 한국전력 신형원전개발센터 소장의 휴대전화에는 축하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쏟아졌다. 죽마고우인 이은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부터 백원필 원자력연구원 박사, 조성제 위덕대 교수, 한국전력연구원 박문규 박사 등 국내 내로라하는 연구자들이 걸어온 축하 전화였다. 전화를 거는 이나, 받는 이나 모두 환희와 감격에 젖어든 밤이었다. 신형 원전인 ‘APR1400’은 최 전 소장이 매달린 마지막 연구 과제였다. 1994년 12월 정부 G7 연구 과제(정부 주도로 한국의 과학기술을 선진 7개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획)로 시작된 APR1400 개발은 10년 만인 2005년 3월 최종 성공 판정이 내려지면서 종료됐다. 그는 이듬해 2월 홀가분한 심정으로 정년 퇴임했다. 최 전 소장은 지금도 APR1400을 개발하면서 동고동락했던 500여명의 연구원 이름을 대부분 기억한다. 백원필 박사, 조성제 교수, 박문규 박사도 신형 원전 개발에 의기투합했던 동료들이다. 28일 대전시 만년동의 한 벤처빌딩. 원자력 엔지니어링 기업인 미래와 도전에서 상임고문으로 일하는 최 전 소장에게 이번 원전 수출은 어떤 의미일까. 그는 원자력 발전소를 설계하고 건설·운용하는 기술력은 한 나라의 과학기술이 투사된 총결정판이라고 말한다. UAE 수출을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 수준을 전 세계에 확인시키는, 하늘이 준 기회라는 설명이다. 최 전 소장은 “원자로에는 인류가 발전시켜온 수만 가지 과학기술이 집약된다.”며 “APR1400 개발에 원자력 연구자뿐만 아니라 지질학·금속학·재료공학 등 수많은 분야의 연구자가 참여했고, 실제로 우주기술만 빼고는 모두 들어간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PR1400은 해외 수출을 겨냥해 개발된 ‘전략 원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APR1400의 개발 목표가 수출이었고 당시 중국을 첫 목표국으로 생각했다.”며 “진도 8.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해 일본과 타이완을 제외한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운용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게 개발 전략”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3세대 원전인 APR1400은 2세대 원전이나 한국 표준형 원전인 ‘OPR10 00’에 견줘 안전성이 10배 이상 강화된 첨단 원전이다. 또 APR1400에는 인간공학 개념이 도입됐다. 고리 3·4호기, 영광 1·2호기 원전 건설을 담당했던 최 전 소장은 “원자력 발전소의 운용이 인간이 관리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너무 복잡하다.”는 점을 고민했다고 한다. 그래서 APR1400은 쉽게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그는 “APR1400은 컴퓨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개념을 도입해 원전 설비 운용을 최적화한 ‘맨머신 인터페이스(MMI)’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고 자부했다. 10년 장기 프로젝트로 시작된 만큼 APR1400 개발 과정에서 위기도 적지 않았단다. 외환위기 때가 가장 불안했던 시기였다. 총 2300억원인 연구개발비가 국가적 위기로 삭감돼 500명이던 연구진이 한때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연구센터 내부도 경제 위기 앞에서 개발이 계속될지 불안한 순간이었다. 최 전 소장은 UAE 원전 수출에 대해 “우리 원자력의 높은 기술 수준과 정부의 효과적인 수주 전략, 원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결실을 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65학번인 그는 1969년 한전 원자력 공채 1기로 ‘원자력 인생’을 시작했다. 37년 중 25년은 원전 현장을, 나머지 12년은 신형 원전인 APR1400의 연구 개발자로 일한 한국 원전의 산증인이다. 대전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소시’ 태연, 단발머리 변신에 온라인 ‘후끈’

    ‘소시’ 태연, 단발머리 변신에 온라인 ‘후끈’

    소녀시대 태연이 단발머리로 등장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태연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빨간색 핫팬츠와 흰색 니트를 입고 ‘지’(Gee)를 불렀다. 이날 방송에서 소녀시대는 ‘2009 연말결산 K-차트’ 1위에 올랐지만 가장 화제가 된 것은 태연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태연은 그동안 고수해왔던 긴 머리를 자르고 짧은 단발에 깜찍한 펌 스타일을 선보인 것. 방송 후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 “단발도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순식간에 ‘태연 단발’이 검색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소녀시대는 2009 연말결산 K-차트에서 ‘지’로 1위를 차지하며 올 한 해를 소녀시대의 해로 만들었다. 소녀시대는 ‘2009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수상, ‘2009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선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 2009 ‘벅스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걸그룹으로 선정됐고 갤럽이 매년 발표하는 ‘올해의 10대 가수’설문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는 ‘뮤직뱅크’에서 상반기 9주 연속 1위를 차지해 최장기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형형색색의 스키니진을 유행시키며 10~20대 패션트렌드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날 뮤직뱅크에는 린, 김태우, 환희, 비스트(BEAST), 엠블랙(MBLAQ),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4minute, 애프터스쿨, 2PM, 소녀시대, SHINee, f(x), 슈퍼주니어, 백지영, 다비치, 2NE1, 티아라, 아웃사이더, 은지원 등이 출연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2TV ‘뮤직뱅크’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구영신-해넘이·해돋이 숨은 명소 8選

    송구영신-해넘이·해돋이 숨은 명소 8選

    시나브로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불필요한 것들을 비워야 할 때지요. 기축년(己丑年)의 붉은 해가 펼치는 마지막 빛의 축제에 아쉬움만 있는 것은 아닐 겁니다. 빈자리에 새로운 것을 채울 때, 가슴 벅찬 환희와 감동도 함께하지 않겠습니까.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옛것을 털고 새것을 맞는 송구영신 의식을 치르기 적합한 장소를 모았습니다. 해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일출·일몰 명소들은 배제하고, 접근하기 쉽고 덜 알려진 곳들로 골랐습니다. 다만, 최근 화재로 사라진 전남 여수의 향일암은 예외입니다. 오르기는 다소 힘들어도 해넘이와 해돋이를 함께 볼 수 있는 ‘랜드마크’와도 같은 곳이었지요. 향일암을 잃은 비통함에 해질녘 여수 앞바다는 얼마나 붉디붉은 빛깔을 토해 낼까요. ●넉넉한 가슴으로 지는 해를 보내다 망해사 하늘과 땅이 맞닿은 풍경을 볼 수 있는 내나라 안 유일한 곳이 김제·만경평야다. 그 지평선의 끝자락, 그리고 막 수평선이 시작되는 곳에 망해사(望海寺)가 있다. 극락전과 낙서전, 범종각 등이 전부일 정도로 작은 절집. 하지만 뜨락만큼은 세상 어느 거찰보다 넓다. 서해-새만금간척사업이 바다를 갈라 놓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히는 육지 속 바다-를 앞마당 삼고 있기 때문이다. 절집 앞 범종각에 걸린 해넘이 풍경이 일품이다. 삼국시대부터 이어온 절집의 연륜만큼이나 깊고 웅장하다는 평을 듣는다. 하지만 너른 바다와 단절된 탓일까, 광대하기는 하나 한켠에선 쓸쓸함도 묻어 난다. 대해의 위세를 잃어버린 바다 아래로 몰락하는 해가 여느 곳보다 붉다. 백합조개 산지로 유명한 인근 심포항도 둘러볼 만하다. 전북 김제에 있다.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서김제 나들목→우회전→29번 국도 만경 방향→만경고 삼거리→좌회전→702번 지방도 심포항 방향→망해사(063-543-3187). 궁평항 경기도 화성8경의 하나로 꼽히는 것이 ‘궁평 낙조’다. 길이 2㎞, 폭 50m에 달하는 백사장과 수령 100년이 넘는 해송 500여그루가 어우러져 빼어난 경치를 펼쳐낸다. 궁평항의 자랑은 길이 193m짜리 ‘피싱피어’(Fishing Pier)다. 뭍에서 바다까지 긴 나무다리를 설치하고 끝부분에 넓은 휴식공간인 ‘파고라’를 만들어 휴식과 산책, 낚시 등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 나무다리에서 바라보는 해넘이 풍경이 그만이다. 인근 화옹방조제는 반드시 들를 것. 서신반도와 우정반도를 잇는 4차선 도로로, 일직선으로 달리는 드라이브의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송산면 고정리에는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공룡알 화석지도 있다.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비봉 나들목→306번 도로→20㎞ 직진→309번 도로→궁평항. 화성시청 (031)369-2114. 천수만 해거름. 노을이 만든 붉은 하늘과 한낮의 기운이 여전한 파란 하늘이 팽팽히 대립하는 시간. 그 경이로운 하늘 위로 먹물 번지듯 검은 물체들이 퍼져 간다. 가창오리 수십만마리가 펼치는 군무(群舞)다. 충남 서산의 천수만에서는 이처럼 ‘겨울 진객’ 철새와 해넘이가 어우러지는 풍경과 만날 수 있다. 특히 일몰 전후로 벌어지는 가창오리의 ‘에어 쇼’는 감동적이다. 가을걷이 끝난 너른 간척지 들녘을 자분자분 걷는 맛도 각별하다. 인근 안면도 일대에는 꽃지해수욕장 등 일몰 명소가 가득하다. 서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부석사와 옛 정취 물씬 풍기는 해미읍성도 둘러볼 만하다.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홍성나들목→28번 국도→서산·해미 방향 좌회전→40번 국도→안면도 방향 좌회전→천수만. 서산시청 (041)660-2498. ●가슴 열어 오는 해를 맞다 함백산 일출산행을 말할 때 가장 앞줄에 세울 만한 산이 강원도 태백과 정선 등에 걸쳐 있는 함백산(1573m)이다.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 높은 산. 정상까지 포장도로가 생기면서 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산이 됐다. 겨울이면 설경과 일출이 어우러져 선계가 따로 없을 비경을 펼쳐 낸다. 눈이 많이 오면 길이 통제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겠다.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제천 나들목→38번국도→석항→31번국도→화방재(어평재)→414번 지방도→함백산. 고한읍사무소 (033)560-2615. 오도산 경남 합천의 오도산(1134m)은 작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너른 풍광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멀리 지리산 등 명산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해돋이는 오래전부터 근동의 사진작가들 입에 오르내릴 만큼 유명하다. 수십개의 봉우리가 넘실대는 ‘산들의 바다’를 눈으로 따라잡기 벅찰 지경. 정상까지 도로가 나 있다. 다소 폭이 좁은 것이 흠. →가는 길 88고속도로→해인사 나들목→1084번 지방도(야로·합천 방향)→26번 국도→묘산면 소재지→묘산초등학교→오도산 중계소→오도산. 묘산면사무소 (055)930-4031. 백운산 강원도 정선의 백운산(1376m)은 특유의 고원지형과 백두대간 전경을 굽어볼 수 있는 곳이다. 국내 최장(2832m)의 곤돌라를 타고 은색의 태백준령을 발 아래 두는 맛이 각별하다. 백운산에서는 아기자기한 눈꽃보다 산들의 파노라마에 주목해야 한다. 내로라하는 백두대간의 마루금들이 주름 접힌 채 다가서는 장면은 쉽게 접할 수 있는 풍광이 아니다. 설경이 아름다운 산 중턱의 도롱이연못을 반드시 찾을 것.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만종분기점→중앙고속도로→제천나들목→영월→사북→하이원리조트. 관광곤돌라 어른 1만 2000원, 어린이 1만원.1588-7789. ●뜨고 지는 해를 한자리에서 만난다 향일암 지난 20일 화재로 소실된 비운의 절집. 아침 해를 향한 암자라는 이름만큼 다도해 너머 펼쳐지는 해돋이 풍경이 장관이다. 향일암으로 향하는 산길은 제법 가파른 편. 중간쯤에 암벽을 타고 오르기도 하고, 암자 근처에선 집채만 한 바위 사이로 난 석문을 통과해야 한다. 암자 오른쪽 기암괴석 너머로 사라지는 해넘이 풍경도 처연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일출제 행사는 규모를 축소해 예정대로 새해 1일 오전 6시 열린다. 여수시청 관광진흥과 (061)690-2037. →가는 길 남해안고속도로→광양 또는 순천 나들목→여수→돌산대교→17번 도→16㎞→죽포→7번 국도→9㎞→임포→향일암(061-644-4742). 홍포 경남 거제 앞바다는 넓고 웅장하다. 특히 남쪽 홍포의 빨려들 듯 망망한 바다는 거제 바다의 본성이라 할 만하다. 여차~홍포간 해안도로는 거의 전 구간이 일출·일몰 전망대나 다름없다. 대·소병대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주르륵 펼쳐져 있고, 멀리로는 일본땅 대마도가 아련하다. 해가 대·소병대도 사이에서 떠 통영 쪽으로 질 때면 홍포(紅浦)란 이름에 걸맞은 풍경이 펼쳐진다. 거제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며 한려수도에 대비해 혁파(赫波)수도, 혹은 적파(赤波)수도라고 부르기도 했다. 상동동 계룡산(566m) 자락의 포로수용소 유적지도 유명한 해넘이 전망 포인트다. →가는 길 대전~통영고속도로→통영→거제도. 거제관광안내소(055)639-3399.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 현실 벽 넘어선 봅슬레이팀에 박수를

    스포츠가 우리에게 주는 진정한 감동은 숙명처럼 다가오는 시련의 포충망에 사로잡히지 않고 거듭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열렬히 움직인다는 점에 있다. 생각해 보라. 이 세상은 수많은 금기와 제약과 견고한 관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것들은 대체로 그것을 향유할 만한 사람이 아닌 자들에게 언제나 좌절과 낙담을 안겨주곤 한다. 적어도 그 체제에 순응하여 고분고분하게 살아갈 것을 요구한다. 실제로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가 스포츠를 보게 되면 순식간에 우리의 혈관은 급격히 팽창한다. 두 손은 이미 주먹의 형세가 된 다음이고 선수들의 강렬한 동작을 신체의 일부가 따라 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우리는 그와 같이 살고 싶은 것이다. 선수들은 규칙이라는 엄정한 틀 내에서 움직인다. 그럼에도 마치 그 규칙을 가볍게 초월한 듯한 몸놀림을 보여 준다. 선수들은 연신 그라운드에 넘어지고 코트 위로 나뒹군다. 그럼에도 탄력 넘치는 공처럼 금세 일어나 견고한 자세를 취한다. 덩달아 우리 역시 소파에서 잠시 몸을 움직여 본다. 승패의 열매는 신이 관장하는 영역, 그 결과에 따른 환희나 눈물은 오히려 부차적이다. 진부하고 권태로운 세계에 짓눌려 있던 우리는 하나의 경기를 통하여 팽팽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맛본 것이다. 우리의 봅슬레이 대표팀이 밴쿠버로 가는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1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막을 내린 2009~10아메리카컵의 개가다. 올 시즌 랭킹 15위(포인트 378점)를 차지한 우리 대표팀은 아시아에 단 한 장 주어지는 겨울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것이다. 특히 탄탄한 시설과 풍부한 선수들을 보유한 일본을 앞섰다는 점이 놀랍다. 일본은 지난 1972년(삿포로)과 1998년(나가노) 두 차례에 걸쳐 겨울올림픽을 개최한 겨울스포츠 강국이다. 일본은 20여개의 전문 봅슬레이팀에 80여명의 실력파가 건재하다. 눈의 고장에는 당장이라도 겨울올림픽을 치를 만한 최고의 시설이 완비돼 있다. 그런데 우리는 그 같은 경기장은 고사하고 스타트 훈련장마저 없다. 2인승, 4인승 봅슬레이가 각 1대씩 있을 정도다. 영화 ‘국가대표’의 눈물 나는 현황이 연상되는 대목이다. 이런 여건에서도 대표팀의 6명이 밴쿠버에 직행하게 된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다. 선수까지 겸하고 있는 강광배 감독의 눈물 어린 도전의 개가다. 스포츠가 주는 빛나는 감동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현대의 삶은 견고한 시스템으로 구축돼 있다. 우리는 삶의 안정성을 위하여 그 체제에 순응한다. 무미건조한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런데 스포츠에서는 이처럼 불확실성에 도전하여 전혀 다른 길을 개척하는 경우가 있다. 그들은 인간의 열정이 때로는 시스템보다 낫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사회적 약자도 행복한 서대문구

    서대문구가 학업 중단 청소년, 어린이,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펼쳐온 다양한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구는 지난 7월 서울시 평가에서 ‘꿈나무 프로젝트’ 모범구로 선정됐고, 지방자치단체 청소년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혀 국무총리상 기관 표창을 받는다. 20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늘어나고 있는 학업 중단 청소년들이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학교교육 학술 정보원’ 자료에 의하면 2007년 말 기준 서대문구 관내 학업 중단 청소년 숫자는 504명으로 2005년 197명, 2006년 209명에 비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책마련을 위해 서대문 청소년 수련관은 명지대학교와 함께 팀을 구성해 지난 5월부터 관내 학업 중단 청소년 연구조사를 진행했다. 총 120명의 학업 중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인터뷰를 통해 조사한 결과 진로지도는 물론 생활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에 따라 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교사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구는 여성들의 양육 부담 완화를 통한 저출산 해소와 보육의 공공성 제고를 위해 올해 예산 223억원을 편성해 운영했다. 특히 3월 ‘꿈빛나무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북아현어린이집’, ‘환희어린이집’, ‘푸른누리어린이집’ 등 구립어린이집이 차례로 개원해 보육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불어 민간 어린이집 39곳도 ‘서울형어린이집’인증 등을 통해 더욱 향상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구 관내에는 구립어린이집 19곳, 민간어린이집 80곳, 가정 어린이집 65곳, 방과후 교실 10개 등 총 174개의 보육시설이 있다, 이 덕분에 1만 7915명의 보육대상 아동 중 7750명의 아동을 보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보육수급률이 43.25%에 이른다. 김문환 가정복지과장은 “어린이와 청소년, 여성이 행복한 서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내년에도 전 직원이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윤선도 거문고 다시 빛보다

    윤선도 거문고 다시 빛보다

    국립국악원이 고산 윤선도(1587~1671)의 거문고를 복원했다. 국악원은 14일 “전남 해남의 윤선도 유물관에 전시된 악기 가운데 아양(峨洋)이라 불리는 거문고를 지난 6개월 간의 복원작업을 통해 완성했다.”고 밝혔다. ‘어부사시사’로 유명한 윤선도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 시인이다. 거문고 연주실력도 뛰어났던 것으로 전해진다. 후대 사람들이 고산의 거문고에 아양이란 이름을 붙인 데서도 이를 짐작할 수 있다. 아양이란 말은 원래 ‘기막힌 거문고 연주솜씨’를 뜻하는 중국의 고어(古語)다. 아양의 존재는 1982년 윤선도의 14대 종손인 윤형식 고산문화재단 이사장의 서고에서 발견돼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윤선도 유물관에 보관됐지만 소실된 부분이 많아 연주는 불가능했다. 국악원은 방사성탄소연대측정을 비롯해 다양한 현대기술을 총동원, 마침내 아양을 복원시키는 데 성공했다. 정환희 국악원 악기연구소 연구원은 “통상 거문고는 옆 테두리 부분을 다른 나무로 붙여 제작하는 게 일반적인데 아양은 이를 붙이는 과정이 없는 게 특징”이라면서 “최고 품질의 오동나무와 밤나무로 제작돼 울림이 더욱 깊다.”고 설명했다. 국악원은 앞으로 고산의 또 다른 거문고인 ‘고산유금(孤山遺琴)’을 복원 제작해 아양과 함께 윤선도 유물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복원된 악기로 2010년 11월 연주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시크릿 송지은, 첫 솔로앨범서 환희와 듀엣

    시크릿 송지은, 첫 솔로앨범서 환희와 듀엣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송지은이 솔로앨범을 발표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시크릿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15일 “송지은이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매된 ‘어젠’을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개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어젠’의 듀엣 버전과 솔로 버전 2곡이 수록됐다. ‘어젠’은 애절한 가사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으로 송지은의 감성적인 보컬에 피아노와 스트링, 기타의 선율이 더해져 애틋한 느낌을 준다. 특히 듀엣곡은 환희가 송지은과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송지은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공개한 3편의 티저 영상이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월 시크릿 1집 앨범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으로 데뷔한 송지은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시크릿으로 데뷔하기 전에는 언터쳐블 1집 ‘콰이어트 스톰’(Quiet Storm) 피처링을 비롯해 드라마 ‘에어시티’, ‘비천무’ 등의 OST에 참여했다. 사진 = TS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정적 한국관객과 흥겨운 무대 기대”

    “열정적 한국관객과 흥겨운 무대 기대”

    “우리 음악이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늘 한국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언어도 인종도 다른 팬들이 우리 음악을 사랑해 주는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데뷔 40년 만에 첫 내한 공연을 갖는 세계적인 펑크(Funk) 밴드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Fire, 이하 EW F)는 8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 관객들이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이라는 얘기는 예전부터 들어왔다.”며 한국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악동들이기 때문에 미리 말하기 힘들지만 첫 내한 공연인 만큼 대표곡들과 최근 곡들을 다양하게 결합시켜 관객과 우리 모두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인터뷰는 밴드 결성 주창자인 모리스 화이트의 동생 버딘 화이트가 진행했다. 모리스는 안타깝게도 파킨슨병을 앓고 있어 한국무대에 서지 못한다. 우선 독특한 밴드 이름의 작명배경부터 다시 물었다. 모리스의 별자리인 궁수 자리에서 따왔다고 한다. 궁수자리가 원래 지구와 공기, 불을 의미하는데 공기를 바람으로 바꿨다는 설명이다. EWF는 “음악을 만들 때 우주라는 방대한 공간을 연상하며 곡을 쓴다.”고 밝혔다. 이들은 1969년 데뷔했다. 오랜 세월 팀을 유지하는 배경에 대해 “변함없이 우리 음악을 듣고 즐겨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명료하게 답한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후배 뮤지션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묻자 “우리는 40년 동안 활동해 왔지만 언제나 악기를 손에 쥐고 연주를 시작할 때 서로의 눈에서 변하지 않는 기쁨과 환희를 발견한다.”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발표곡 가운데 애착이 많이 가는 곡으로 ‘셉템버’, ‘부기 원더랜드’ 등을 꼽는 EWF는 2005년 후배들과 함께한 앨범 ‘일루미네이션’ 이후 신곡과 과거의 노래를 함께 들려줄 수 있는 특별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7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한 사람이 평생을 살면서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는 무려 55t. 주부들은 매일 쓰레기와의 전쟁 중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 쓰레기의 양은 줄이면서 살림의 양은 늘리는 생활의 지혜와 종이·플라스틱·유리·옷 등의 물건을 알뜰살뜰하게 분리배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밤 12시15분)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가 자신만의 느낌을 살려 이적의 ‘다행이다’를 부른다. 지금은 어딜 가도 알아보는 TV스타가 됐지만 불과 7개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알아보는 사람이 거의 없는 ‘라디오스타’였던 MC 유희열. 그런 그의 과거는 과연 어떠했을까? 이승환이 준비한 유희열의 10년 전 모습이 공개된다. ●세계와 나 W(MBC 밤 12시) 빈민층에게 집을 지어주는 운동을 전 세계적으로 펼치는 해비탯의 봉사활동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2500명의 사람들이 태국 치앙마이를 찾았다. 세계인이 한자리에 모여 한 마음으로 짓는 희망의 집. 세계적인 스타들의 손길만큼이나 빛나는 희망의 이야기를 배우 이서진의 목소리로 만나본다. ●망설이지마(SBS 오전 8시40분) 민영의 첫사랑이 수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태우는 이제 와서 수현의 기억이 돌아와도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지 않냐며 기억 돌아오게 만들어서 뭘 어떡할거냐고 한다. 민영은 해줄 게 없지만 날 외면하는 걸 더 이상 못견디겠다고 맞선다. 한편 선아는 태우와 민영, 수현에게 저녁을 먹자며 문자를 보낸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한국인의 암 발생률 1위 위암. 맵고 짠 음식과 흡연이 주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위점막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감염이 위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아무나 쉽게 고칠 수는 없는 암. 위암 치료의 최선봉에 선 김병식 교수만의 치료법을 공개한다. ●생방송 투유(OBS 오후 4시) 10년 이상 젊게 해 주는 방법을 찾아 떠나본다. ‘백수비법! 건강한 여행을 만나다’ 코너에서는 경기도 포천으로 신경통을 이겨내는 특별한 비법을 찾아 떠난다. 이어 한 주간의 맛있는 음식을 가지고 대결을 펼치는 ‘맛수’에서는 ‘대나무 전복계탕’ 대 ‘죽순추어만두전골’이 맞대결을 펼친다.
  • [부고]

    ●윤은기(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씨 빙모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2)2072-2016 ●김성규(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장)철규(캠프 스탠리)민규(중랑구청 지적과)영주(클라우드 레드 캠프)씨 모친상 정경애(하나은행 WM본부 이사)김건영(구리시청 건설과)씨 시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11시 (02)3010-2293 ●조덕희(전 청주시청 건설국장)창희(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건희(영풍파일)충희(그린닥터 대표)씨 부친상 이영우(현대에너지)김태인(환희조경 대표)씨 빙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91 ●권태균(대림산업 부장)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65 ●조찬구(충청신문 사회부장)미자(한밭여중 교사)미화(회사원)찬만(수원지검 검사)씨 부친상 23일 전북 부안 혜성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63)581-1114 ●권순일(속초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씨 부친상 22일 속초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7시20분 (033)633-4044 ●안점식(전 삼광전기 대표)씨 별세 병욱(이에이엔테크놀로지 이사)씨 부친상 최대식(SBS 기자)씨 빙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6902 ●백운기(청주은광교회 원로목사)씨 별세 경홍(광주 제일교회 목사)경천(일산 호수교회 〃)경삼(문산 세계 사랑교회 〃)씨 부친상 연일흠(청주일신여고 교장)씨 빙부상 22일 청주은광교회, 발인 24일 오전 10시 (043)254-6733 ●이재훈(신세계 이마트 주임)원석(토마토TV 경제부 기자)원철(한진)씨 부친상 23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779-2193 ●이장하(도스템 이사)구하(사업)씨 부친상 김호남(SBS 시설팀 차장)씨 빙부상 23일 서울복지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30분 (02)834-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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