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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희 “브라이언과 불화설? 거의 안 만나지만 가족”[화보]

    환희 “브라이언과 불화설? 거의 안 만나지만 가족”[화보]

    새 솔로 앨범 ‘뻔해’로 색다른 보컬 매력을 선보인 가수 환희와 bnt가 남양주 펜션121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데일리미러, 프론트(Front), 네이버 해외직구 해외편집샵 막시마(MAXIMA)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는 편안하면서도 모던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가장 먼저 솔로 앨범 ‘뻔해’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항상 애절하고 딥했던 발라드만 해오다가 이번 앨범에서는 가사도 쿨하고 달콤한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직설적이게 표현한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피처링을 도와준 비투비 멤버 정일훈과 함께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아이돌 멤버를 물색하던 중 저와 톤도 잘 맞고 음색이 독특한 친구를 찾던 중 음색도 좋고 톤도 잘 변형해서 하는 친구를 찾은 거다. 사실 아이돌 친구들이 스케줄도 워낙 바쁘고 그래서 같이 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안 했는데 고맙게도 처음 곡을 듣자마자 너무 좋아해 주고 만족스러워해서 신기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트렌디하면서도 하고 싶은 음악을 대중적으로 잘 푸는 후배 가수들과 콜라보 작업을 많이 하고 싶다는 그는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이 있냐는 질문에는 “콜라보 작업에는 활짝 열려있는 편이다. 후배 동생들과는 한 번씩은 다 해보고 싶을 정도로 관심도 많고 욕심도 많다. 얼마 전 방송에서 함께 만났던 크러쉬와도 해보고 싶더라.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이 비슷하더라”며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또한 눈여겨보고 있는 후배 가수가 있냐는 질문에는 베이빌론과 에일리를 꼽기도 했다. 데뷔 초와 변함없이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가진 그에게 남다른 관리 비법이 있냐고 묻자 “목에 무리 되는 건 하지 않으려고 한다. 한때 헬스를 좋아해서 운동을 많이 했었는데 사실 목에는 좋지 않더라. 아무래도 운동하는 과정에서 목에 힘을 주게 되니까 성대에 좋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살살하고 있다. 목에 좋다는 걸 챙겨 먹지는 않고 목 건강을 위해서 자기 전에 마스크를 쓰고 잔다. 항상 목 부분은 따뜻하게 하려고 하는데 아마 이 정도의 관리는 다른 가수들도 할 거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2009년 이후 줄곧 솔로 활동만 해온 그에게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활동은 사실 가을 겨울 시즌에는 줄곧 하고 있다. 겨울 때 한 번씩은 앨범을 내고 있고 공연도 하고 있다. 내년에는 데뷔 20주년이라 더 특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색다른 무언가를 해보려고 계획 중이다” 라며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곧 데뷔 20주년을 맞는 그는 “그러고 보니 정말 오래 했구나 싶다.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게 해준 이수만 선생님께 감사하고 대중 분들과 팬들에게 참 감사하다.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지금까지 오래 할 수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가요계도 많이 바뀌었는데 제가 시작할 때보다도 음악적으로 무언가를 더 많이 보여줄 수 있게 돼 좋은 것 같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브라이언과는 어떻게 지내냐는 물음에는 “브라이언은 가수되기 전부터 숙소 생활할 때부터 함께 살았으니까 벌써 22년 된 친구다. 이제는 가족이라 하는 게 맞다. 워낙 자주 같이 있었다 보니 요즘에는 평소엔 거의 안 만난다. SNS로 소통하다가 앨범 작업할 때만 만나고 있다”고 답했다. 가수 활동하면서 잊지 못할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다 보니 콘서트를 할 때 몸이 불편하거나 가족 혹은 친구들과의 불화가 있었을 때 제 노래를 듣고 위로받는다는 피드백을 들었을 때 가장 기분이 좋다. 사실 오랫동안 노래를 해오다 보니 지쳤던 적도 많다. 근데 제 노래를 듣고 힘을 얻는다는 말 한마디에 정말 힘이 나고 그동안 제대로 해왔구나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오랜 가요계 활동, 친하게 지내는 동료 가수들이 있냐고 묻자 “원래는 제 또래 친구들과 친했었다. 휘성, 린, 거미 등 많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각자의 생활이 생겨버려서 막 불러내서 놀지 못하겠더라. 결혼한 친구들도 있으니까 프라이버시도 지켜줘야 하고 예전과는 생활이 아예 달라졌다”고 답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숱한 노래를 불러왔던 그에게 가장 애착 가는 곡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래’라는 곡. 작년에 혼자 냈던 곡인데 그 당시엔 활동을 못 했는데 이 곡을 좋아해 주시는 마니아층이 있다. 제가 만든 것도 있지만 이런 스타일의 음악이 보통 발라드와는 다른 느낌이라서 많은 분에게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활동을 못 해서 여전히 아픈 손가락이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슴 절절하게 만드는 발라드 곡을 부르는 그에게 가슴 아픈 사랑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있다”라고 답하며 “몰입할 때는 모든 노래가 내 이야기는 아니니까 내 상황을 상상하면서 부르지는 않는다. 가사 속의 스토리에 빠져서 부르려고 한다. 사실 이 질문은 굉장히 많이 받는다. 워낙에 슬픈 노래를 많이 부르다 보니 ‘무슨 일 있었어?’라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많긴 한데 사실 곡 자체로 해석해서 부르는 거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연애와 결혼 생각에 대해 묻자 “주위에서는 제가 연애하는 걸 보고는 의외라고 하더라. 서른 정도부터는 많이 바뀐 것 같다. 상남자라고들 많이 생각하시는데 사실 올인하는 타입이다. 그리고 굉장히 다정다감하고 기념일도 잘 챙긴다. 손편지 쓰는 것도 좋아해서 자주 썼다”며 “전에는 결혼 안 한다고 말하고 다니고 그랬는데 친구들이 정말 많이 결혼했다. 가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결혼하는 친구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도 있다”며 솔직한 대답을 전했다. 최근 플레이리스트에 대해 묻자 “2000년 초반에 유행하던 R&B 많이 듣는다. 힙합 노래도 좋아해서 켄드릭 라마 노래도 많이 듣는다. 특이한 건 발라드는 거의 안 듣는다. 제가 하고 있는 음악이라 그런지 안 듣게 되더라. 발라드를 제외한 다른 장르들은 가리지 않고 듣고 있다”고 답했다. 음악을 제외한 최근 관심사에 대한 질문에는 ““요즘 배워보고 싶은 게 생겼다. 사실 어깨 탈골 때문에 수상 스포츠는 거의 못 하고 있는데 플라이보드는 정말 배워보고 싶다. 영상도 많이 찾아보고 있다. 또 연예인 농구팀 신영이엔씨에 소속돼 있는 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전했다. 예전 활동 때랑 사뭇 달라진 팬들과의 소통 방식은 어떠냐고 묻자 “20년 전에는 인터넷 발달이 지금 같지 않아서 요즘처럼 소통하는 방식은 생각지도 못했다. 사실 더 조심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 여러 가지가 많이 발달해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많아진 건 너무 좋지만 요즘 활동하는 친구들을 봤을 때 조금 안타까운 부분들도 있다”며 SNS 장단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찾아와주지 못해서 미안해하는 팬분들이 있는데 사실 그런 걸 바라고 음악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마음만 전해주셔도 정말 감사하다. 잊지 않고 계속 응원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 노래 순위는 따지지 않기 때문에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을 위해서 계속해서 콘서트도 할 예정이니 지속해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너도 인간이니’ 김성령X유오성, 남편 사망 사실에 ‘충격’

    ‘너도 인간이니’ 김성령X유오성, 남편 사망 사실에 ‘충격’

    ‘너도 인간이니’ 김성령이 남편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4일 첫 방송된 KBS2 새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는 오로라(김성령 분)이 남편 남정우 비보를 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의를 마치고 나오던 오로라는 서종길(유오성 분)을 마주하게 됐다. 서종길은 오로라에게 남편 사망 사실을 알렸다. 그는 “정우 사망 확인서다. 발인까지 마쳤다. 자살했다”며 오로라에게 사망확인서를 건넸다. 이에 오로라는 “자살이라니 무슨 말이냐. 아버지께 다녀오겠다는 사람이 왜”라며 믿을 수 없다는 듯 울부짖었다. 한편 이날 첫 방송한 ‘너도 인간이니’에는 배우 서강준, 공승연, 이준혁, 박환희, 김성령, 유오성 등이 출연한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가 만난 기적’ 김환희 “평생 잊지 못할 추억” 종영 소감

    ‘우리가 만난 기적’ 김환희 “평생 잊지 못할 추억” 종영 소감

    ‘우리가 만난 기적’ 김환희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김환희는 송현철B(고창석 분)와 조연화(라미란 분)의 딸 송지수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김환희는 극 중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는 사랑스러운 딸이자 그저 멋 부리는 게 좋은 중학교 2학년인 송지수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김환희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듯하였으나 아빠를 잃은 후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 가는 과정에서 일명 폭풍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송현철A의 아들 송강호(서동현 분)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통해 힐링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영화 ‘곡성’, 드라마 ‘공항 가는 길’ 등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김환희가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입증해낸 셈이다. 김환희는 “좋은 배우 선배님들과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많은 스태프분들과 호흡을 맞추며 함께 할 수 있어서 의미 있고 행복한 촬영 현장이었다. 약 3개월 동안 지수로 살 수 있었던 시간은 제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 지수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언제나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듯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은 29일 오후 10시 마지막 방송된다.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직물 공예로 완성된 월드컵 명장면

    직물 공예로 완성된 월드컵 명장면

    내달 14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영국 BBC가 제작한 독특한 기법의 스팟 광고가 누리꾼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은 조회 수 30만 건을 넘어섰다. 1분 12초 분량의 영상은 역대 월드컵 대회의 명장면들을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냈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와 환희의 순간은 물론 아이슬란드의 바이킹 박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습도 포함됐다.영상은 22만 7,000m가 넘는 색실로 만들어졌다. 이미지를 미리 그린 후 형형색색의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공예, 이른바 ‘태피스트리’로 완성한 것이다. 니코스 라이브시 감독이 전통적인 태피스트리를 현대적 방식으로 연출했고, 영국 애비 로드 스튜디오가 음악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BBC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팀 존스는 “작업자들의 야망과 재능, 창의력으로 월드컵에서의 가장 상징적인 장면들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최병규 기자의 스포츠 잡스] ‘가짜뉴스’ 원조는 2002한일월드컵?

    [최병규 기자의 스포츠 잡스] ‘가짜뉴스’ 원조는 2002한일월드컵?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한국축구에 환희와 영광의 순간을 주기도 했지만, 사실 아픈 추억을 더 많다. 굳이 떠올리고 싶지 않은 순간들, 그러나 잊지는 말아야 할 월드컵의 아픈 순간들은 언제였을까.▲최다골 차 패배, 최단 시간 실점 월드컵 데뷔전이었던 1954년 스위스대회 헝가리전에서 한국은 0-9의 참패를 당했다. 9골차 패배는 1974년 월드컵에서 아프리카의 자이르가 유고에 0-9로 패하고, 1982년 대회에서 엘살바도르가 헝가리에 1-10으로 대패한 것과 함께 최다골 패배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스위스대회 2차전에서도 터키에 0-7로 패하고 탈락했다. 한 대회에서 한 팀이 16골을 실점한 것은 지금까지도 최다 기록으로 남아있다. 월드컵 전체를 통틀어 최단 시간 실점의 불명예도 갖고 있다. 한국은 2002 한·일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3-4위전에서 전반 시작 11초만에 터키의 하칸 수쿠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한 순간에 ‘국민 역적’ 부진한 경기와 패배에 따른 후폭풍도 거셌다. 1986 멕시코월드컵에서는 마라도나를 막는 허정무의 육탄 수비가 외신 사진을 통해 전해지면서, ‘태권도 축구’라는 비아냥을 받았다. 1990 월드컵에서는 연패를 당하고 있던 대표팀이 수영장에서 한가로이 쉬는 모습이 뉴스로 전해져 팬들의 분노를 샀다. 그러나 사실 그 장면은 긴장을 풀고 재충전하는 영상을 담기 위해 방송사에서 선수들에게 연출을 간청했던 것이었다. 1994 미국 월드컵 때는 볼리비아전에서 여러 골찬스를 허공으로 날린 황선홍이 순식간에 ‘국민 역적’이 됐다.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네덜란드전 0-5 패배 이후 벌어진 차범근 감독 중도경질도 엄청난 논란을 일으켰다. 오범석과 염기훈은 2010 남아공대회를 통해 ‘오염 형제’라는 오명을 얻었다. 단지 아르헨티나의 메시를 제대로 못막았다는 것과 결정적 골찬스를 놓쳤다는 것이 이유였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박주영이 부진한 플레이로 댓글 공격의 표적이 됐다. ▲자책골은 딱 2골…조광래와 박주영 역대 월드컵에서 한국은 총 67골을 실점했는데, 이 가운데 뼈아픈 자책골은 2골이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탈리아전(2-3패)에서 조광래가 기록한데 이어, 2010 남아공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대결(1-4패)에서 박주영이 한 골을 헌납했다. 그러나 두 골 모두 엄밀히 보면 자책골이라고 하기에는 억울했다. 의도를 갖고 볼을 터치한 것이 아니라 볼이 각각 팔(조광래)과 정강이(박주영)에 맞고 골문으로 방향이 꺾였기 때문이다. ▲퇴장도 단 2차례…윤덕여와 하석주한국이 월드컵에서 지금까지 31경기를 치르는 동안 레드카드를 받은 것은 두 차례였다. 1990년 대회 우루과이전에서 윤덕여(현 여자대표팀 감독)가 첫 번째 퇴장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후반 0-0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골킥을 빨리 차지 않았다는 석연찮은 이유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1998 프랑스대회 멕시코전에서 나온 하석주(현 아주대 감독)의 퇴장은 아직도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선제골을 넣고 불과 3분 뒤인 전반 30분, 상대 뒤쪽을 파고드는 태클로 곧바로 빨간 카드를 받은 것. 1-3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하석주는 오랫동안 비난에 시달렸다. ▲가짜 뉴스의 원조는 2002년 한·일월드컵? 악성 루머로 인한 혼란도 상당했다. 한국이 2002년 대회 4강전에서 독일에 패한 다음날 ‘독일 선수들이 금지약물을 복용해 한국이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는 가짜뉴스를 누군가 퍼뜨렸다. 급기야 이 가짜뉴스에 반색한 국민들의 문의전화가 월드컵조직위와 대한축구협회로 빗발쳤다. 2006독일월드컵에서 애매한 심판 판정으로 스위스에 패한 뒤 ‘백만명 이상이 FIFA에 청원하면 재경기를 할 수 있다’는 헛소문이 퍼졌다. 수 십만의 한국 팬들이 FIFA 홈페이지를 동시에 클릭하는 바람에 FIFA가 한국IP의 접속을 차단하는 웃지못할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지수 득녀 “조금 빨리 낳았지만 둘 다 건강..아주 뿌듯하다”

    신지수 득녀 “조금 빨리 낳았지만 둘 다 건강..아주 뿌듯하다”

    배우 신지수가 득녀했다.신지수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 조금 빨리 낳았어요. 다행히 나 아이 둘 다 건강해요. 앞으로 포도포동 살찌워 더 건강히 키울 거에요. 나 이제 진짜 엄마 됐지요. 신상 엄마. 벌써 아기 사진 찍느라 용량 과다로 휴대폰이 엄청 느려졌네요”라며 직접 득녀 소식을 전했다. 신지수는 당초 7월 출산 예정이었지만 조금 일찍 출산을 한 것. 이어 “엄청 신기해요. 내 뱃속에 정말 아기가 있었던 거군요. 낳고 보니 실감 나요. 모든 게. 아, 예쁜 딸이에요. 정말 이뻐요. 아주 뿌듯합니다. 자, 그럼 우리 세 식구 앞으로 파이팅”이라고 밝혔다. 신지수는 이와 함께 “맞다. 마침 오늘 남편이 프로듀싱한 환희님 싱글 ‘뻔해’ 많이 들어주세요”라고 남편의 신곡 홍보도 잊지 않았다. 신지수는 지난해 11월 4세 연상의 음악 프로듀서 이하이와 결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준혁-박환희-김성령-유오성-박영규, 강렬 매력

    ‘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준혁-박환희-김성령-유오성-박영규, 강렬 매력

    ‘너도 인간이니’가 오늘(21일) 오전에 공개된 7인 캐릭터 포스터와 두 번째 단체 포스터에 이어 공승연, 이준혁, 박환희, 김성령, 유오성, 박영규의 캐릭터 티저 6종을 공개했다. 짧지만 강렬하게 드러난 티저 속 6인 캐릭터의 매력은 첫 방송에 대한 설렘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는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뛰어든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가 누구보다 인간미 가득한 여자사람 강소봉(공승연)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AI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먼저 “널 어떻게든 지켜줄게. 난 네 경호원이니까”라며 굳은 다짐을 보여주는 히로인 강소봉의 모습은 남신Ⅲ의 경호원이자 친구, 그리고 그 이상이 될 관계 변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난 나보다 신이가 더 중요하니까”라는 말 그대로 묵묵하지만 든든한 비서 지영훈(이준혁)과 “난 오빠만 있으면 돼”라며 남신 바라기를 자처하는 서예나(박환희)는 남신Ⅲ의 인간 사칭극을 함께할 이들의 활약을 궁금케 한다. 남신의 엄마이자 뇌과학 및 인공지능 분야의 권위자로 남신Ⅲ의 제작자이기도 한 오로라(김성령)는 “내 아들을 위해선 더한 짓도 해요”라는 선전포고로 애틋한 모성애와 냉철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예고하고 있다. “저런 짓을 할 놈이 아니야. 분명히 뭔가 있어”라는 서종길(유오성)의 날카로운 촉은 남신Ⅲ의 인간 사칭 프로젝트의 성패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마지막으로 “집, 미래, 목숨, 뭘 건드려야 내 말을 들을래?”라는 PK회장 남건호(박영규)의 한 마디는 회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손자 남신도 시험대 위에 올리는 그의 냉혹함을 담아내고 있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백희가 돌아왔다’를 연출한 차영훈 감독과 ‘공주의 남자’를 집필한 조정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너도 인간이니?”라고 묻고 싶은 세상,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의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통해 올여름, 시청자들의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드라마로 거듭날 예정. ‘우리가 만난 기적’ 후속으로 오는 6월 4일 월요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2억원짜리 셔츠 역사를 팝니다

    [그 책속 이미지] 2억원짜리 셔츠 역사를 팝니다

    세상을 놀라게 한 경매 작품 250/크리스티 편집/이호숙 옮김/마로니에북스/496쪽/3만원등번호 10번의 노란색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셔츠는 축구 셔츠들 가운데 가장 비싸다. 2002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우리 돈 2억 5400만원(약 15만 7750파운드)에 팔렸다. 그저 노란색 셔츠일 뿐인데 이렇게 비싼 가격이 매겨진 이유는 옷에 ‘역사’가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축구 황제 펠레가 1970년 월드컵 결승전 때 입었던 이 셔츠에는 1970년 경기에서 우승한 브라질의 땀과 환희가 배어 있다. 나아가 축구의 재미와 축구의 위대함마저 압축한다. 물건을 역사·문화적으로 의미 있게 만드는 장치가 바로 ‘경매’다. ‘세상을 놀라게 한 경매 작품 250’은 1766년 런던에서 설립돼 250년을 맞은 세계적인 경매회사 크리스티가 거래된 가장 흥미로운 250점의 예술품을 다룬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렘브란트, 빈센트 반 고흐, 라파엘로, 파블로 피카소 같은 거장들을 비롯해 앤디 워홀, 잭슨 폴록 등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망라했다. 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조지 워싱턴, 메릴린 먼로, 이브 생로랑, 다이애나비 같은 유명인사들의 개인 소장품도 수록했다. 수많은 예술품의 감식안, 욕망, 유행, 가치의 지표 역할을 해 온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거래된 물건의 역사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제36회 대한민국사진대전 대상에 범진석 ‘환희’ 선정

    제36회 대한민국사진대전 대상에 범진석 ‘환희’ 선정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조건수)가 주최 주관한 제36회 대한민국사진대전 심사가 지난 5월11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 지하1층 페리스타홀에서 대회장 조건수, 운영위원장 강춘자, 심사위원장 박옥수를 비롯한 협회 임직원 및 회원, 출품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사가 진행되었다.이 날의 심사는 공개심사로 진행되었으며, 박옥수 심사위원장과 김경자, 김순자, 김정식, 김주식, 박경서, 최부길, 최영근, 한병률 총 9명의 심사위원이 5월1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여 1,2,3,4,5,6차의 출품작 공모 심사를 오후9시를 넘기는 11시간 동안 강도 높이 진행한 결과 대상작에 범진석(광주)님의 ‘환희’가 선정되었다. 제36회 대한민국사진대전은 2018년 5월9일~5월10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접수된 694명이 출품한 총1625점의 작품을 심사한 결과, 대상작1점을 포함한 입상36점, 입선290점 총326점이 영예의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입상작으로는 우수상에 김현숙(경기) ‘페럴림픽 축제’, 윤기옥(서울) ‘삶이란’이 선정되었다.대회장인 조건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이 뜻깊은 제36회 대한민국사진대전은 대한민국 사진계를 대표하는 행사로서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의 역사와 전통을 가장 잘 표현하는 대회임으로 사진계의 귀감이 되고 모범이 되는 작품들을 선정하도록 수고해 달라고 하며, 대한민국 사진발전에 기틀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심사위원들에게 더욱 공정하고 예술성 높은 심사를 당부했다. 이후 최종 대상으로 선정된 범진석 ‘환희’의 작품에 대하여 박옥수 심사위원장은 대상 심사평에 대하여 “세월의 풍상을 겪고 살아온 한 인간이 이승의 번뇌를 해탈하여 열발에 도달하는 피안의 세계를 향한 염원을 흑백으로 깊이 있게 표한한 작품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중생A’ 정다빈, 날로 성장하는 미모 “실제 학교 같았다”

    ‘여중생A’ 정다빈, 날로 성장하는 미모 “실제 학교 같았다”

    영화 ‘여중생A’의 배우 정다빈이 화제다.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여중생A’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환희, 김준면, 정다빈, 이종혁, 이경섭 감독이 참석했다. 정다빈은 “원작 웹툰을 재미있게 봐서 촬영 전에 너무 떨리고 긴장됐다”며 “같이 찍는 친구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고, 촬영 전에 리딩을 많이 한 다음 촬영했더니 실제 친구들과 정말 학교에 있는 것처럼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다빈은 “‘여중생A’는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김환희)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들, 랜선친구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6월 개봉 예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중생A’ 김준면 “김환희 아이돌 좋아해..좋은 정보 많이 줬다”

    ‘여중생A’ 김준면 “김환희 아이돌 좋아해..좋은 정보 많이 줬다”

    ‘여중생A’ 김준면이 김환희와의 친분을 드러냈다.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여중생A’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경섭 감독과 김환희, 김준면(엑소 수호), 정다빈, 이종혁 등이 참석했다. 김준면은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환희에 대해 “(김)환희가 아이돌 가수를 많이 좋아한다. 그런 얘기를 많이 나누면서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준면은 이어 “공통의 관심사가 아이돌 가수더라. 환희에게 좋은 정보를 많이 줬다. 그리고 사인도 언제든지 받아줄 수 있다고 허세도 부려봤다. 환희와 친하고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박경림이 김환희에게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은?”이라고 묻자, 김준면은 “민감한 질문”이라며 질문의 답을 먼저 막았다. 한편, 영화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 백합과 태양, 그리고 랜선친구 재희와 함께 관계를 맺고 상처 받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오는 6월 개봉 예정.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 영화 ‘여중생A’ 티저 예고편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 영화 ‘여중생A’ 티저 예고편

    동명 웹툰이 원작인 영화 ‘여중생A’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친구 ‘백합’과 ‘태양’에게 받은 상처를 랜선친구 ‘재희’와 함께 극복해 가는 이야기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학교와 집 어디에서도 내 편 하나 없이 혼자인 미래가 세상에 조금씩 손을 내밀기 시작하는 모습을 담았다. 영화는 ‘곡성’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김환희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가는 배우 김준면이 각각 ‘미래’와 ‘재희’ 역을 맡았다. 여기에 ‘아이스크림 소녀’ 정다빈과 ‘4등’의 유재상, 이종혁이 합류해 눈길을 끈다. 영화 ‘여중생A’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자치광장] 광화문 터줏대감, 세종문화회관/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

    [자치광장] 광화문 터줏대감, 세종문화회관/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

    세종문화회관은 1935년 지금의 서울시의회 자리에 부민관이라는 이름으로 건립됐다. 1961년 현재 위치에 시민회관으로 세워졌고, 1972년 화재로 소실됐다 1978년 오늘의 모습으로 완공됐다. 시민 문화예술 확대와 문화예술 부흥을 위해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 한복판에 문을 열었다. 전설적인 지휘자 카라얀과 베를린필하모닉, 뉴욕필하모닉 등 최정상 예술단의 국내 초연부터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국내 초연까지 세종문화회관을 거쳐간 국내외 예술가와 명작들은 셀 수 없이 많다. 세종문화회관은 한국 공연예술계의 등용문이자 국제공연예술의 유일한 통로였고, 1970~80년대 한국 순수예술의 요람이었다. 1980년대 이후 문화예술에 대한 수요 증가로 국내 곳곳에 공연장 등 문화시설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세종문화회관은 국내 최대 문화예술기관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공연장과 문화예술단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자체 창작과 제작이 가능한 예술단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장르별로 연극, 무용, 오페라, 뮤지컬, 국악관현악, 합창 등 6개 예술단과 청년, 어린이로 구성된 3개의 예술단까지 총 9개의 예술단이 매년 정기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둘째, 세종문화회관은 단순한 문화시설, 문화예술 전문기관이 아닌 많은 시민들의 기억의 공간으로 의미가 있다. 2002년 월드컵 당시엔 시민들의 기쁨과 환희의 공간이었고, 2016년엔 온 국민의 염원을 담은 촛불과 함께한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었다. 지난 4월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계획(안)’을 발표했다. 광화문광장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광장을 광장답게 만들기 위한 계획으로 현재 교통섬인 광화문광장을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넓혀 시민광장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한 이 계획에 따르면 새로운 광화문광장은 대한민국 문화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광화문의 대표 문화시설 세종문화회관이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세종문화회관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작과 담대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이 어떠한 모습으로 변하더라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중심에 항상 서울시민이 함께할 것이라는 점이다. 새로운 광화문 시대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거듭날 세종문화회관을 기대해도 좋다.
  • 조력자살 스위스행 호주 최고령 구달 박사 베토벤교향곡 들으며 영면

    조력자살 스위스행 호주 최고령 구달 박사 베토벤교향곡 들으며 영면

    “마지막 듣고 싶은 음악은 베토벤교향곡 9번 ‘환희의 송가’”진정제 혼합 정맥주사 밸브 스스로 열어 104세 생 마감안락사(조력자살)를 결심하고 스위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호주 최고령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104세) 박사가 10일(현지시간) 오후 평화롭게 생을 마쳤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구달 박사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바젤의 라이프 사이클 클리닉이라는 기관에서 진정제와 신경안정제 등을 투여받고 생을 마감했다. 안락사를 돕는 기관인 ‘이터널 스피릿’의 창립자 필립 니슈케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구달 박사는 평온 속에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 순간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의 마지막 부분 ‘환희의 송가’를 들으며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명한 생태학자인 구달 박사는 안락사를 금지하는 호주의 법을 피해 이달 2일 스위스로 출발했다. 스위스는 조력자살을 허용하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그는 9일 스위스에 도착하기 전 프랑스에 들러 가족을 만나고 작별 인사를 나눴다. 구달 박사는 전날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더는 삶을 지속하고 싶지 않다. 내일 삶을 끝낼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의료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면서 죽음을 앞둔 사람답지 않게 갑자기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했고 마지막 순간 듣고 싶은 음악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베토벤교향곡 9번 환희의 송가를 꼽았다. 84세였던 1998년 운전면허가 취소되면서 구달의 삶은 크게 바뀌었다. 혼자 움직일 수 없게 되면서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구달 박사는 “내 나이가 되면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점심때까지 앉아 있다. 그러고 나서 점심을 약간 먹고 다시 앉아 있다. 그게 무슨 쓸모가 있느냐”고 말했다. 구달 박사는 올해 초에도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엑시트 인터내셔널’(Exit International)이라는 기관의 도움을 받아 스위스에서 일정을 잡을 수 있었다. 그는 “내가 집에서 생을 마칠 수 있었다면 모두에게 편한 일이었겠지만 그러질 못했다”며 안락사를 금지하는 호주의 법률 체계를 비판하고 호주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안락사 입법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주는 빅토리아주를 제외하고 다른 주는 안락사를 금지하고 있다. 빅토리아주 역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때만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는데 실제 시행은 내년 6월부터다. ‘이터널 스피릿’측은 구달 박사가 마지막 순간 진정제 등을 혼합한 정맥주사의 밸브를 스스로 열어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메인포스터 속 비현실적 비주얼 ‘인간이니?’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메인포스터 속 비현실적 비주얼 ‘인간이니?’

    인공지능로봇 서강준과 인간 서강준이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오는 6월 4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가 로봇X인간 서강준의 모습을 강렬하게 담은 1차 티저 영상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공승연, 이준혁, 박환희, 김성령, 박영규, 유오성의 7인 캐릭터를 응축시킨 단체 포스터를 함께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너도 인간이니’는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뛰어든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가 누구보다 인간미 가득한 여자사람 강소봉(공승연)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AI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오늘(9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파란 눈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인공지능로봇 남신Ⅲ와, 놀라울 만큼 똑같지만 묘하게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인간 남신이 교차되는 모습으로 인공지능(A.I.)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동시에 공개된 7인 단체 포스터에서는 인간 세상에 뛰어들게 된 남신Ⅲ의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함께할 혹은 위협할 주변 캐릭터들의 한 줄 설명이 소개되어, 이들의 흥미진진한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관계자는 “‘너도 인간이니’에서 로봇과 인간 1인 2역에 도전하게 된 서강준이, 겉모습은 같지만 분위기는 180도 다른 두 남신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섬세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로봇으로 만들어진 남신Ⅲ가 어째서 인간 행세를 하게 된 것인지, 단체 포스터 속 인물들은 남신Ⅲ와 각각 어떤 관계로 나아갈 지, ‘너도 인간이니’의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메인 포스터 2종과 1차 티저(http://tv.naver.com/v/3178530, http://www.kbs.co.kr/drama/ruhuman/view/preview/index.html?articleIndex=0) 공개로 남신Ⅲ와 남신의 이야기에 본격적인 기대감을 불어넣은 ‘너도 인간이니’는 ‘백희가 돌아왔다’를 연출한 차영훈 감독과 ‘공주의 남자’를 집필한 조정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너도 인간이니?”라고 묻고 싶은 세상,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의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통해 올 여름, 시청자들의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드라마로 거듭날 예정. ‘우리가 만난 기적’ 후속으로 오는 6월 4일 월요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SNS에 “고마워요, 엄마”...‘뭉클’

    故 최진실 딸 최준희, SNS에 “고마워요, 엄마”...‘뭉클’

    배우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SNS를 통해 엄마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지난 6일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어버이날을 맞아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표했다. 최준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마워요 엄마(Thank you mom)”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린시절의 최준희가 엄마 故 최진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딸 준희를 품에 꼭 안고 웃고 있는 故 최진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최준희는 이날 엄마와 찍은 사진이 담긴 액자 앞에 장미 꽃 한 송이와 조각 케이크를 올리고 엄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은 최준희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故 최진실은 올해로 사망 10주기를 맞는다. 슬하에 딸 준희와 아들 환희가 있다.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디오스타’ 핫펠트 예은 “공개연애, 가장 후회되는 일”

    ‘비디오스타’ 핫펠트 예은 “공개연애, 가장 후회되는 일”

    솔로 활동 시작 후 아티스트로 대성장하고 있는 핫펠트 예은이 ‘비디오스타’를 찾았다.8일 방송되는 ‘비디오스타’ <제7의 감성! 음악돌 특집> 편에서는 내제된 진짜 얼굴을 감성의 가면으로 숨긴 특급 아티스트! 환희, 핫펠트(예은), 크러쉬, 선우정아가 등장,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앨범을 낸 핫펠트 예은은 ‘비디오스타’를 통해 수록곡 ‘Cigar’ 뮤직비디오에 얽힌 뒷이야기를 최초 공개했다. 또한 그녀는 “나이가 들수록 편안하다”고 말하며 같이 늙어가는 원더걸스 멤버 소희, 선미, 현아 등을 만나면 무엇을 하는지 밝혔다. 이를 듣던 써니도 소녀시대 멤버들과 모여 하는 일을 공개, 소녀들의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솔직담백한 입담을 과시한 예은은 데뷔 후 가장 후회되는 일이 ‘연애공개’라고 밝히며 그 당시 고충을 이야기했다. 이윽고 그녀는 “이제는 그때 일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며 현재의 마음까지 아낌없이 털어놓았다고. 그뿐만 아니라 예은은 또 한 번의 충격 고백을 하며 스튜디오를 충격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그녀가 ‘최근 짝사랑을 했다’고 고백을 한 것. 예은이 고백한 ‘짝사랑’ 의 전말은 5월 8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비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초슬로우 동작으로 홈플레이트 밟는 리틀리거

    초슬로우 동작으로 홈플레이트 밟는 리틀리거

    리틀야구 경기 중 발생한 리틀리거 꼬마 아이 모습이 화제다. 3루에서 홈플레이트까지 초슬로우 동작으로 걸어서 온 아이의 재밌고 사랑스런 영상을 지난 1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소개했다.  영상 속, 야구복장에 헬멧을 쓴 한 아이가 홈플레이트로 걸어오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이가 걸어오는 속도가 느려도 너무 느리다. 자신이 홈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이 보이고 싶었던지 손과 발동작에 온 힘을 싣고 걸음 하나하나에 초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 보는 이의 입가에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아이가 너무 늦게 들어오자 빠른 걸음으로 들어오도록 코치까지 나서 재촉한다. 하지만 이 아이는 코치의 손까지 야멸차게 뿌리치며 자신의 ‘가야할 길’에만 집중한다. 영상 속에 잔잔히 깔린 ‘적절한’ 배경 음악 또한 영상 보는 재미를 더한다. 결국 홈플레이트에 손을 대고 주저앉더니 다시 벌떡 일어나 아무런 일 없다는 듯 걸어 나간다. 영상 속 아이가 3루 베이스 아래쪽에서 출발하여 홈플레이트를 손으로 ‘터치’한 시간은 정확히 43초. 3루에서 홈까지 전체 시간을 추측해 보면 1분은 훌쩍 넘었을 걸로 보인다.  아이가 그 짧은 거리를 오면서 느꼈던 기쁨과 환희의 순간이 아이의 인생 내내 길고 길게 남길 바란다. 사진 영상=David Orancha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경호 ‘불후의 명곡’ 조용필 50주년 특집 1부 우승 ‘파죽의 4연승’

    김경호 ‘불후의 명곡’ 조용필 50주년 특집 1부 우승 ‘파죽의 4연승’

    김경호가 4연승으로 ‘불후의 명곡’ 조용필 특집 첫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가왕’ 조용필이 전설로 출연했다. 조용필은 ‘불후의 명곡’ 제작진과 MC 신동엽, 시청자들이 모두 염원해왔던 꿈의 출연자였다. 데뷔 50주년을 맞아 마침내 ‘불후의 명곡’의 오랜 러브콜에 응답한 조용필은 등장부터 가왕다웠다. 조용필의 등장에 남녀노소 관객들은 눈물을 보이며 조용필을 연호했다. 조용필은 “KBS 스튜디오는 20년 만에 왔다. 제가 어려지는 기분이 든다. 고맙다”고 말했다. MC로 조용필을 만나게 된 신동엽은 “학창 시절 발간한 학생 문집에서 장래희망과 존경하는 인물을 모두 조용필이라고 썼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고 조용필은 그런 신동엽을 따뜻하게 안아줬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조용필은 “데뷔 40주년에는 5년이면 끝나지 않을까 했는데 여기까지 오게 됐다. 50년동안 가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첫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박정현이 선택한 곳은 ‘창밖의 여자’. 박정현은 “그냥 첫 번째로 떠오르는 노래였다. 이 노래를 해야겠단 생각 밖에 없었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조용필 앞에 선 박정현은 긴장감에 길게 호흡했다. 하지만 무대가 시작되자 박정현은 언제 그랬냐는 듯 노래에 몰입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김경호는 ‘아시아의 불꽃’을 노래했다. 김경호는 “조용필 선배님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니 영광”이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노래가 시작되자 김경호는 믿어지지 않는 폭발적 에너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에 조용필도 “아니나다를까 엄청난 사운드와 가창력”이라며 극찬했다. 김경호는 405점으로 박정현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환희는 ‘모나리자’로 무대에 섰다. 환희는 “가수 인생에서 가장 큰 분기점이 될 오늘”이라며 “승패와 상관없이 정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환희는 기타 사운드에 폭발적인 가창력을 얹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에 조용필도 “아주 좋은 무대였다”며 환희를 격려했다. 손준호, 김소현 부부는 ‘미지의 세계’를 선곡했다. 김소현은 “원곡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저희의 색을 입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들은 합창단과 함께 웅장한 무대를 만들었다. 조용필은 “상상도 못한 편곡”이라며 “빠져드는 기분이었다”고 칭찬했다. 김태우는 ‘친구여’를 노래했다. 김태우는 “어릴 때부터 조용필 선생님의 노래를 듣고 자랐는데 가수가 되고 보니 더욱 대단한 존재시더라”며 존경을 표했고 “헌정 무대라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우는 노래가 시작되자 말하듯 담담하게 노랫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김태우 역시 김경호의 연승을 저지하지 못했다. 이에 1부 우승의 영예는 김경호에게 돌아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KBS2 토요일 오후 6시 5분) 이번 주 ‘불후의 명곡’은 조용필 데뷔 50주년을 맞아 3부작 조용필 특집으로 꾸며진다.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2011년 첫 방송 이후 8년간 조용필을 전설로 모시기 위해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고 조용필도 팬들에 감사하는 뜻으로 화답했다. 조용필이 방송에 출연한 것은 2011년 9월 MBC ‘나는 가수다’ 이후 약 7년 만이다. 이번 특집에는 김종서, 김경호, 박정현, 바다, 김태우, 린, 하동균, 환희, 다비치, 한동근 등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와 ‘불후의 명곡’ 최다 우승자 정동하, 뮤지컬 스타 부부 김소현과 손준호, 독보적인 가창력의 알리, 개성 넘치는 인디밴드 장미여관, 최고점 449표를 받은 뮤지컬 배우 민우혁, 케이팝 아이돌 세븐틴까지 16팀이 총출동한다. 다음달 5일까지 3주에 걸쳐 방송되며, 조용필의 50년 가요 역사와 수많은 명곡들을 재조명하고 숨겨진 일화도 공개한다. ■SBS 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5분) ‘新한류 어벤저스’라는 주제로 중국에서 새로운 한류 바람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들을 만나 본다.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경기장은 세계 최대의 게임 월드컵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결승전으로 뜨거웠다. 4강전에서 중국 팀들을 꺾고 결승전에 올라온 두 팀은 모두 한국팀이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4만명의 관중 역시 모두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팬들이었다. 지금 중국을 흔들고 있는 한국 게임, 중국의 PC방, 한국 프로게이머 등 게임산업의 한류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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