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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만 소중한 캣맘에게” 새덕후 영상에… 동물단체 “혐오 조장” [넷만세]

    “고양이만 소중한 캣맘에게” 새덕후 영상에… 동물단체 “혐오 조장” [넷만세]

    새 전문 유튜버 캣맘·대디 겨냥 영상 화제길고양이 생태계 파괴·중성화 무용론 주장팀캣 “새 애호가 시각만 담긴 무논리 영상”“개체 수 줄여야” vs “길냥이 죽으란 건가” 야생 조류 촬영 전문 유튜버 새덕후(본명 김어진·구독자 42만명)가 올린 영상 하나에 온라인상 캣맘 논쟁이 다시금 불붙었다. 조류 등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고양이의 습성 및 TNR(중성화 수술 후 방사) 무용론을 주장한 새덕후와 이에 반발 성명을 낸 동물권단체를 둘러싸고 네티즌들의 설전이 뜨겁다. 새덕후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고양이만 소중한 전국의 캣맘 대디 동물보호단체분들에게’라는 제목으로 12분 58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도심 속 공원 호수 근처를 평화롭게 노닐던 오리가 갑작스러운 고양이의 공격을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청설모, 물까치 등이 고양이에게 사냥당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저는 길고양이 보호소에서 입양한 ‘달이’의 10년차 집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새덕후는 “본 영상은 특정 단체 및 사람을 비방하거나 고양이 혐오범죄 조장을 위한 영상이 아니다”라고 당부하면서 본론을 시작했다. 새덕후는 “고양이는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운 반려동물”이라면서도 “(길)고양이한테 밥을 주면 생기는 문제와 TNR이 효과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개체 수 감소 방법으로 쓰이는 TNR은 수술 후 개체 수도 줄어들고 사냥도 안 하고 소음도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캣맘 분들이 인도적이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으로 믿고 있다”면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TNR은 개체 수 감소면에서 과학적 근거가 없는 예산낭비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새덕후는 이에 대한 근거로 고양이는 생후 4~6개월부터 첫 발정기가 오고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 2~4회까지 번식이 가능한데다 새끼도 많게는 9마리까지 낳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연구 결과를 들어 TNR이 효과를 보려면 매년 고양이 개체군의 75% 이상에 해줘야 몇 년 뒤에나 조금씩 감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는 TNR은 체중, 계절, 임신 여부 등 조건에 따라 까다롭게 시행되고 있어 실효성을 볼 수 없고 이에 따라 고양이의 빠른 번식 속도를 TNR로는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게 새덕후의 주장이다. 그는 새호리기, 솔부엉이, 새매,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 동물들을 고양이가 사냥하는 장면들을 보여준 뒤 “저는 고양이를 돌보시는 분들이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지닌 분들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마음으로 다른 생명들도 소중하게 여겨달라. (집에 데려가 기르는 등) 책임질 수 없다면 고양이들을 위해서라도 밖에서 밥을 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영상은 불과 이틀이 지난 30일 현재 조회수 90만건에 육박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고양이 학대 추적단체 ‘팀캣’은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명을 내고 새덕후의 주장을 반박했다. 팀캣은 “어제 올라온 새덕후라는 유튜버의 새 애호가적 시선으로 만든 논리 없는 영상을 환호하고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피드를 게시한다. 영상은 볼 가치가 없어서 세 줄 요약본으로 읽었다. 의도가 보이는 제목에 유감을 표한다”며 반박을 시작했다. 팀캣은 “(새덕후는) 보호받아야 할 야생동물은 오직 새뿐이며 다른 야생동물은 굶어 죽어도 된다는 굉장히 모순적이고 뒤틀린 논리를 펼치고 있다”며 “인간 때문에 피해를 본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찾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도심으로 내려와 로드킬을 당하거나 겨우 찾은 게 길고양이 밥자리 또는 음식물 쓰레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중성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개체 수 감소에 효과를 봤다’는 내용의 기사 등을 인용하면서 TNR의 실효성을 주장했다. 팀캣은 그러면서 “영상으로 인해 길고양이 혐오가 얼마나 더 심해질지, 한 생명을 향한 무차별적 혐오를 어느 수준까지 부추긴 건지 (새덕후는) 아실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새덕후와 팀캣의 상반된 주장을 두고 논쟁이 불거졌다. 우선 유튜브 영상에 달린 4만개 가까운 댓글 중에는 새덕후를 지지하는 반응이 많았다. “제대로 된 사랑은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라는 댓글 등이 9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얻었고, “애완동물 등록제 시행해야 한다”, “다양한 종 보존 차원에서 균형 있는 생태계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실행돼야 할 때다”, “고양이는 멸종위기종이 아닌데 유독 다른 야생동물보다 인간의 특혜를 받는 것 아닌가” 등 댓글이 달렸다. 반면 팀캣 인스타그램에는 “길냥이를 한 번이라도 돌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이들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알 거다”, “새는 살아야 하고 길냥이는 죽어야 하나. 고양이 덕후인 제 눈엔 고양이가 많이 죽고 다치는 것만 보인다”, “전문 지식 없는 혐오 조장 영상이 기가 찬다” 등 팀캣을 응원하는 댓글이 많았다. 논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에서도 이어졌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캣맘·캣대디와 팀캣에 대한 비판 여론이 압도적이었다. ‘에펨코리아’(펨코)에는 “고양이 유해조수 지정해서 개체 수 줄여야 한다”, “새덕후 채널 소액이지만 멤버십 구독한 보람이 있다” 등 4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루리웹’에서도 “고양이가 새 잡아먹거나 가지고 놀다가 죽인 거 심심찮게 본다. 길고양이는 살처분하고 애완고양이는 등록제로 키우게 해야 한다”, “영상 안 보고 반박한다는 얘기를 저렇게 당당하게 하다니” 등 반응이 나왔다. 반면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여론이 엇갈렸다. ‘더쿠’에서는 “언제 새덕후가 보호받아야 할 야생동물이 새뿐이라고 했나”, “팀캣은 영상 안에 있는 거 반박은 못 하고 감정에만 호소한다” 등 새덕후의 주장에 동조하는 분위기가 비교적 우세했다. 반면 ‘여성시대’에서는 700여개 댓글 대부분이 “자기 좋아하는 동물 목숨만 소중하고 길냥이들은 굶어죽어도 되나”, “영상 제목부터 혐오하라고 판 깐 거 아니냐. 팀캣 글은 논리적이고 속이 시원하다” 등 새덕후를 비판하는 반응이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땡큐, 중국인!”…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 매출 증가에 환호

    “땡큐, 중국인!”…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 매출 증가에 환호

    3대 명품 브랜드(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로 꼽히는 루이비통이 ‘중국의 귀환’에 환호하고 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루이비통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22년 매출액은 792억 유로(한화 약 106조 원), 순이익은 221억 유로(약 30조 원)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루이비통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방역 정책 완화로) 국제 여행이 증가했고, 유럽과 미국 및 일본 등 국가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루이비통을 이끄는 베르나르 아르노 LVMH 그룹 회장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중국 시장에 대해 낙관할 수 있는 모든 이유가 있다”면서 “중국에는 분명 회복 또는 발전의 조짐이 있다. 특히 마카오로 여행을 간 중국인들의 변화는 굉장하다. 상점이 가득 찼을 정도다. 매우 빠른 속도로 (소비가)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중국 쇼핑객을 맞이할 준비가 된 다양한 매장이 있다”면서 “다만 LVMH그룹의 회복 조짐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덧붙였다. 또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이대로만 간다면 훌륭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CNN은 “LVMH는 해외여행 빗장을 푼 중국에 대해 낙관적인 예측을 제공하는 명품 글로벌 기업의 선두에 있다”면서 “뒤이어 오메가 등을 소유한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 그룹 등도 이번달 중국에서 강력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면서, 2023년이 기록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스와치 그룹은 공식 성명에서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조치인) 제로 코로나가 끝난 뒤, 중국뿐만 아니라 홍콩과 마카오에서도 소비가 빠르게 회복됐다”면서 “중국의 여행 제한 해제로 해외 관광지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 명품 패션브랜드 버버리 역시 지난주 수익 보고를 통해 “지난 분기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및 봉쇄로 인한 소비 슬럼프에서 벗어나, 이번 달 중국에서의 소비 회복 조짐이 확인됐다”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의 경제 회복 시기 및 속도는 불확실하지만, 우리는 중국 시자의 기회와 장기적 전망에 대해 확신한다”고 전했다.
  • ‘미스트롯’ 출신 가수 “설암 판정 후 혀 절단 수술”

    ‘미스트롯’ 출신 가수 “설암 판정 후 혀 절단 수술”

    ‘미스트롯’ 출신 정미애가 설암 투병 이후 다시 무대에 오른 근황을 ‘인간극장’을 통해 공개한다. 오는 30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는 ‘미스트롯’ 출신 정미애의 일상이 전파를 탄다. 연예계 대표 다둥이 엄마로 넷째 출산 후 2주 만에 활동을 재개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미애. 하지만 그녀는 2021년 12월,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인간극장’ 측은 정미애가 활동 중단 1년 후인 지난해 12월 제작진에 연락을 취해와 이들의 일상을 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간극장’ 팀을 만난 정미애는 입 안의 염증이 몇 달씩 낫지 않고 괴롭혀 병원을 찾았더니 설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정미애는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고,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음을 전했다. 다행히 말은 할 수 있었지만, 후유증이 따라왔다고. 혀의 3분의 1이 사라지며 얼굴은 불균형하게 비뚤어졌고, 조금만 피로해도 경직됐다.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겨웠고, 무엇보다 발음도 꼬이고 흐트러졌다. 재발이 흔한 암이라 수술 후 정미애는 6개월 동안 매일같이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아야 했다고 전했다. 가수로서의 자신감과 자존감은 어느새 사라지고 마음의 문을 닫고 말았다. 그런 그녀의 곁을 지킨 건 오로지 가족이었다. 연습생 시절에 만나 함께 가수의 꿈을 키웠던 남편 조성환씨는 힘들어하는 아내와 함께 울고 웃으며 정미애의 곁을 지켰다.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 작은 방에 틀어박혀 홀로 노래를 되뇌었다는 정미애. 처음엔 입을 벌리는 것조차 고역이었지만, 입안이 꼬이고 경직되도록 연습했다. 그렇게 1년 만에 정미애는 다시 무대에 섰다. 팬들의 환호는 여전했지만, 정미애의 마음은 전과 같지 않았다. 정미애의 인생 이야기는 오는 30일~2월 3일 ‘인간극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 [사설]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 누굴 위한 건가

    [사설]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 누굴 위한 건가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이 올해 말로 폐지된다. 2020년 12월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단독으로 통과시킨 개정 국정원법에 따른 것이다. 안보 수사에 공백이 우려된다는 반발로 3년 늦춰진 법이 내년부터 시행돼 경찰이 대공수사권을 독점한다. 민주당이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빼앗은 데는 이유가 없진 않다. 2013년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2014년의 보위부 직파 간첩 사건 등 국정원이 주도한 간첩 사건들에서 증거 조작 등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국정원 대공수사권 자체가 문제라서가 아니라 이를 오용한 것이 문제라고 하겠다. 수사권을 박탈하고 문재인 정권 내내 수사와 관련된 부서를 천덕꾸러기 취급한 결과가 지금 드러나고 있는 간첩들의 노동계 침투다. 국정원은 최근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인사들이 민주노총 등에 침투해 북측 지령을 수령한 혐의로 민주노총 본부와 소속 전현직 간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남 창원 등지에서 진보 성향 정당의 조직에 침투한 것으로 보이는 지하조직에 대한 수사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대공 수사에 깊숙이 관여한 국정원이나 경찰 관계자들은 직파 간첩보다는 간첩에 포섭됐거나 북한 사상에 동조하는 ‘자발적 간첩’이 횡행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지난 정부를 거치면서 웬만한 북한 동조로는 처벌받지 않고, 대공 수사를 백안시하는 분위기마저 형성됐다. 특수한 남북 상황이 아니더라도 간첩을 보내거나 현지인들을 포섭해 제 구미에 맞게 쓰는 게 다수 국가들의 행태다. 북한으로서는 정치·사회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합원 121만명의 민주노총 지도부를 포섭하는 것이 아주 매력적인 사안이었을 것이다. 북한이 핵으로 동족을 겁박하는 게 보이는 위협이라면 대한민국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를 흔들려는 간첩 행위는 보이지 않는 리스크다. 눈에 안 보이는 위험에 대응하려면 대공 수사밖에 없다. 경찰이 부랴부랴 전국 56개 경찰서에 안보수사팀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채용했다. 그러나 수십년 대공 수사 경험과 해외 방첩망까지 지닌 국정원을 따라잡을 재간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정부·여당에서 대공수사권 이관을 보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국정원의 수사권 폐지에 박수 치며 환호할 이는 평양 지도부밖에 없다. 국정원의 존재 이유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있다.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마땅하다.
  • [사설]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 누굴 위한 건가

    [사설]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 누굴 위한 건가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이 올해 말로 폐지된다. 2020년 12월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단독으로 통과시킨 개정 국정원법에 따른 것이다. 안보 수사에 공백이 우려된다는 반발로 3년 늦춰진 법이 내년부터 시행돼 경찰이 대공수사권을 독점한다. 민주당이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빼앗은 데는 이유가 없진 않다. 2013년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2014년의 보위부 직파 간첩 사건 등 국정원이 주도한 간첩 사건들에서 증거 조작 등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국정원 대공수사권 자체가 문제라서가 아니라 이를 오용한 것이 문제라고 하겠다. 수사권을 박탈하고 문재인 정권 내내 수사와 관련된 부서를 천덕꾸러기 취급한 결과가 지금 드러나고 있는 간첩들의 노동계 침투다. 국정원은 최근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인사들이 민주노총 등에 침투해 북측 지령을 수령한 혐의로 민주노총 본부와 소속 전현직 간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남 창원 등지에서 진보 성향 정당의 조직에 침투한 것으로 보이는 지하조직에 대한 수사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대공 수사에 깊숙이 관여한 국정원이나 경찰 관계자들은 직파 간첩보다는 간첩에 포섭됐거나 북한 사상에 동조하는 ‘자발적 간첩’이 횡행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지난 정부를 거치면서 웬만한 북한 동조로는 처벌받지 않고, 대공 수사를 백안시하는 분위기마저 형성됐다. 특수한 남북 상황이 아니더라도 간첩을 보내거나 현지인들을 포섭해 제 구미에 맞게 쓰는 게 다수 국가들의 행태다. 북한으로서는 정치·사회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합원 121만명의 민주노총 지도부를 포섭하는 것이 아주 매력적인 사안이었을 것이다. 북한이 핵으로 동족을 겁박하는 게 보이는 위협이라면 대한민국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를 흔들려는 간첩 행위는 보이지 않는 리스크다. 눈에 안 보이는 위험에 대응하려면 대공 수사밖에 없다. 경찰이 부랴부랴 전국 56개 경찰서에 안보수사팀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채용했다. 그러나 수십년 대공 수사 경험과 해외 방첩망까지 지닌 국정원을 따라잡을 재간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정부·여당에서 대공수사권 이관을 보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국정원의 수사권 폐지에 박수 치며 환호할 이는 평양 지도부밖에 없다. 국정원의 존재 이유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있다.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마땅하다.
  • 정미애, 설암 3기 판정 “혀 절단했다”

    정미애, 설암 3기 판정 “혀 절단했다”

    가수 정미애가 병마와 싸우느라 자취를 감췄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TV조선 ‘미스트롯’ 출신 가수 정미애. 연예계 대표 다둥이 엄마로 넷째 출산 후 2주 만에 활동을 재개할 만큼 사랑받았던 그는 2021년 12월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SNS를 통해 건강의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만 전했을 뿐,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던 것. 그로부터 1년 후 정미애는 KBS1 ‘인간극장’ 제작진에 연락을 취했다. 남편 조성환씨와 네 아이, 재운(16), 인성(8), 아영(6), 승우(4)와 함께사는 정미애.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빴던 스케줄에 체력은 바닥이었고, 면역력이 떨어져 늘 잔병을 달고 살던 나날이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입 안의 염증은 몇 달씩 낫지 않고 정미애를 괴롭혔다.검사 결과 정미애는 혀에 생기는 암인 설암 3기였고, 이 병은 가수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병과 같았다. 막내 승우가 채 돌이 되지 않을 때 생긴 일이었다. 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고,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다. 말은 할 수 있었지만, 후유증이 따라왔다. 혀의 3분의 1이 사라지며, 얼굴은 불균형하게 비뚤어졌고, 조금만 피로해도 경직됐다.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겨웠고, 무엇보다 아나운서 뺨치던 발음이 꼬이고 흐트러졌다. 재발이 흔한 암이라 수술 후 6개월 동안은 매일같이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아야 했다. 가수로서의 자신감과 자존감은 어느새 사라지고 마음의 문을 닫고 말았다. 그의 곁을 지킨 건 오로지 가족이었다. 연습생 시절에 만나 함께 가수의 꿈을 키웠던 남편 조성환 씨는 힘들어하는 아내와 함께 울고 웃으며 곁을 지켰다. 그렇게 미애 씨는 조금씩 평범했던 예전으로 돌아오고 있다.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 작은 방에 틀어박혀 홀로 노래를 되뇌었다. 처음엔 입을 벌리는 것조차 고역이었지만, 입안이 꼬이고 경직되도록 연습했다. 그렇게 일 년 만에 정미애는 다시 무대에 섰다. 팬들의 환호는 여전했지만, 그의 마음은 전과 같지 않았다. 해당 회차는 오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오전 7시 50분 방송된다.
  • ‘미스트롯’ 정미애 근황…암으로 혀 절제

    ‘미스트롯’ 정미애 근황…암으로 혀 절제

    가수 정미애가 병마와 싸우느라 자취를 감췄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TV조선 ‘미스트롯’ 출신 가수 정미애. 연예계 대표 다둥이 엄마로 넷째 출산 후 2주 만에 활동을 재개할 만큼 사랑받았던 그는 2021년 12월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정미애는 최근 KBS1 ‘인간극장’ 제작진에 연락을 취했다. 남편 조성환(42) 씨와 네 아이, 재운(16), 인성(8), 아영(6), 승우(4)와 함께사는 정미애.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빴던 스케줄에 체력은 바닥이었고, 면역력이 떨어져 늘 잔병을 달고 살던 나날이었다고. 특히 입 안의 염증은 몇 달씩 낫지 않고 미애를 괴롭혔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게 된다. 노래는커녕, 말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진단이었다. 검사 결과 정미애는 혀에 생기는 암인 설암 3기였고, 가수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병과 같았다. 막내 승우가 채 돌이 되지 않을 때 생긴 일이었다. 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고,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다. 말은 할 수 있었지만, 후유증이 따라왔다. 혀의 3분의 1이 사라지며, 얼굴은 불균형하게 비뚤어졌고, 조금만 피로해도 경직됐다.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겨웠고, 무엇보다 아나운서 뺨치던 발음이 꼬이고 흐트러졌다. 재발이 흔한 암이라 수술 후 6개월 동안은 매일같이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아야 했다. 가수로서의 자신감과 자존감은 어느새 사라지고 마음의 문을 닫고 말았다. 그의 곁을 지킨 건 오로지 가족이었다. 연습생 시절에 만나 함께 가수의 꿈을 키웠던 남편 조성환 씨는 힘들어하는 아내와 함께 울고 웃으며 곁을 지켰다. 그렇게 미애 씨는 조금씩 평범했던 예전으로 돌아오고 있다.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 작은 방에 틀어박혀 홀로 노래를 되뇌었다. 처음엔 입을 벌리는 것조차 고역이었지만, 입안이 꼬이고 경직되도록 연습했다. 그렇게 일 년 만에 정미애는 다시 무대에 섰다. 팬들의 환호는 여전했지만, 그의 마음은 전과 같지 않았다.
  • 양자경 오스카 최종후보에 중국인들 반색, “검열 없이 볼 수 있나?”

    양자경 오스카 최종후보에 중국인들 반색, “검열 없이 볼 수 있나?”

    중국 영화 팬들이 말레이시아 출신이지만 엄연히 중국인 피가 흐르는 여배우 미셸 여(량쯔충, 양자경)가 제95회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최종후보에 포함된 것에 반색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일부는 영화 제목을 따와 여가 “모든 곳에서 중국 인민의 자랑거리”라고 표현했다. 여는 멀티버스 세계관을 다룬 공상과학(SF) 코미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대니얼 콴과 대니얼 셰너버트 공동 연출)에서 세탁소 안주인을 열연해 24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압축한 여우주연상 최종후보 다섯 명에 들었다. 이달 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그는 같은 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다. 만약 오스카를 품으면 그는 사상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하는 아시아 여배우가 된다. 보통 아카데미는 베니스·칸·베를린 세계 3대 영화제나 영국 아카데미(BAFTA),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보다 한 차원 콧대가 높은 것으로 여겨져 여가 만약 이를 넘는다면 대단한 쾌거가 되긴 한다. 아시아 최초이며 말레이시아인 최초, 중국계 최초가 된다. A24란 독립영화 제작사가 제작한 이 작품은 11개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려 최다 지명 영예를 누렸다. 또 여와 함께 이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키 후이 콴, 스테퍼니 수, 감독 대니얼 콴 모두 아시아 배우와 감독으로 아시아 열풍을 상징하기도 한다. 어떤 면에서는 1970~80년대 홍콩 무협, 1990년대 홍콩 누아르 등 하위 장르로만 각인된 중국계 영화에 대해 미국 아카데미가 이제야 제대로 대접한다는 의미도 지닌다. 인디아나 존스 2편에 아역으로 출연했던 키 후이 콴은 남우조연상에, 수는 여우조연상에, 콴은 감독상 후보로 함께 연출한 셰이너트와 함께 수상을 노린다. 여기에다 더 웨일의 베트남계 미국 배우 홍 차우도 여우조연상을 겨냥한다. 여의 발자취는 아시아 영화 발전을 함축한다. 재키 찬(성룡), 제트 리(이연걸) 같은 이들과 호흡을 맞춘 홍콩 무협 영화로 인기를 끌기 시작해 할리우드로 건너와 007 시리즈 ‘투모로 네버 다이’로 적응기를 거쳤고,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와호장룡’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최근 들어선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과 ‘스타트렉:디스커버리’를 거쳐 마블 세계관 시리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출연했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에 “아시아 여인들을 자랑스럽게 만들었다”고 치하했는데 여의 지명을 알린 해시태그는 1억 3000만회 공유됐다. 다른 누리꾼은 “그가 수많은 장애물을 무너뜨리고 시야를 넓혔기 때문에 모든 이들이 진심을 다해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모두를 이 일을 하고 있다”고 적은 이도 있었다. 그런데 많은 웨이보 이용자들이 이 작품을 삭제 없이 볼 수 있길 희망하고있다. 홍콩, 대만을 비롯해 많은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작 중국 본토에서는 상영되지 않고 있다. 해외 영화들을 쿼타로 묶어 엄격히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 ‘장동민♥’ 주유진 “남편 차에 모르는 여자 블루투스 연결”

    ‘장동민♥’ 주유진 “남편 차에 모르는 여자 블루투스 연결”

    장동민 아내 주유진이 남편 장동민을 당황하게 한 리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설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미쓰와이프’에서는 배우 주진모의 아내 민혜연을 비롯해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영권 아내 박세진까지 총 12인의 아내들이 출격, 화끈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며 안방에 큰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내 남편 돼? 안 돼?’ 코너가 진행돼, 아내들 사이에서 또 한 번 뜨거운 논쟁이 펼쳐졌다. 특히 내 남편의 차에 다른 여자의 블루투스가 연결되어 있어도 괜찮냐는 ‘블루투스 논쟁’에 장동민의 아내 주유진은 ‘실제 경험담’이라고 폭로해 놀라움을 안겼다. 주유진은 “결혼 전, 남편 차에 모르는 사람들의 블루투스가 연결되어 있었다”면서 “그런데, 그날 이후 남편이 차를 아예 리셋해 버렸다”고 장동민의 센스 있는 대처를 공개해 박수를 자아냈다. 뒤이어, ‘내 남편이 넘버원’ 코너에서는 1등 남편을 가리기 위해 아내들의 치열한 토크 배틀이 이어졌다. 먼저, 민혜연은 남편 주진모가 “팩폭을 친절하게 한다”며, 그동안 주진모가 했던 충격 발언을 전했다. 주진모는 얼굴이 부어 고민하던 민혜연에게 “하관이 넙데데하다”고 솔직하게 얘기했을 뿐만 아니라, 화려한 옷을 좋아하던 민혜연에게 “김혜수도 그렇게 안 입는다”며 거침없는 ‘팩폭’을 선사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민혜연은 과거 주진모가 ‘제이월드’라는 가명으로 음원을 발매했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하며 남편 못지않은 솔직함을 보이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하나는 남편 이용규에 대해 “결혼 후 태세 전환은 1등”이라며 결혼 후 달라진 이용규의 모습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섹시한 건 여전하다”며 폭탄 발언을 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붐은 녹화장을 찾은 이용규와 즉흥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팀의 준우승을 이끈 이용규는 인터뷰 중 프로 생활 은퇴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은퇴 후 더욱 아내에게 잘하겠다. 기다려줘”라고 유하나에게 훈훈한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인 김영권 선수도 이날 아내 박세진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 많은 이들의 환호를 불러 모았다. 박세진은 김영권이 “신생아보다 많이 잔다, 매일 낮잠 4시간은 기본”이라고 고백했다. 심지어 “남편(김영권)은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전날에도 일찍 숙면했다”며 승리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는 “박성광의 얼굴을 보고 결혼한 것”이라며 그의 외모를 폭풍 칭찬했다. 특히 이솔이는 배우 이동욱에 버금가는 박성광의 아이홀에 반했다고 언급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이에 질세라 박휘순의 아내 천예지도 박휘순과 배우 소지섭의 특별한 평행이론을 거론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류승수의 아내 윤혜원은 ‘남편이 걱정은 1등’이라며 류승수의 유별난 걱정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윤혜원은 류승수가 이사할 때 도둑이 들 것을 염려해 아파트 배관을 먼저 확인한다고 밝히는가 하면, 가족끼리 식당에 갈 때도 혼자 식당에 먼저 들어가 습도 등 식당 컨디션을 체크한다고 얘기해 남다른 걱정 부자의 면모를 털어놨다. 이를 듣던 붐 역시 걱정 부자 류승수에 격한 공감을 하며, 아내와 함께 ‘화재 대피’ 연습을 위해 로프로 시뮬레이션했다고 밝히는 등 신혼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내 남편을 찾아라’ 코너에서는 아내들이 남편들의 신체 일부 사진을 보고 남편 찾기에 나섰다. 첫 번째로 공개된 남편들의 ‘코’ 사진에 앤디의 아내 이은주는 세 번 연속으로 남편 찾기에 실패해, 현장에 있던 앤디 마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민혜연은 박휘순의 코를 보고 주진모라고 확신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기욤 패트리의 아내 양유진과 김영권의 아내 박세진은 세 문제 모두 정답을 맞혀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아내들과 장시간 녹화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MC 박나래는 녹화를 마무리하며 “결혼하고 싶어졌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 중국 관광객 늘자 ‘태국 코끼리’도 늘었다…동물학대 우려

    중국 관광객 늘자 ‘태국 코끼리’도 늘었다…동물학대 우려

    태국이 최근 중국 단체 관광객의 자유로운 방문이 가능해지자 연일 환호성을 지르는 분위기다.  태국의 한 코끼리 캠프는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코끼리 관광이 재개되면서 태국 북동부 수린주 등에서 코끼리 6마리를 추가 구입할 정도로 분위기가 고조됐다고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22일 보도했다.  푸켓에 소재한 리조트 인근에서 팡 창 카말라 코끼리 관광을 운영 중인 위타야 타위로스 씨는 춘제 연휴기간 중 밀려드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코끼리 추가 매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태국에서 주로 코끼리 등에 올라타 이동하거나 곡예 등을 관람하는 코스를 즐긴다”면서 “관광객 수가 급증할 것이 예상되면서 새로 구입한 코끼리 훈련에 급히 돌입했다”고 말했다.  현재 팡 창 카말라 코끼리 캠프에는 이미 25마리의 코끼리들이 주로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동원되고 있다. 이 정도 코끼리 규모라면 하루 평균 최소 200명에서 최대 300명까지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영국에 본부를 둔 단체인 ‘세계동물보호’는 태국 관광업에 동원된 코끼리의 수가 최소 2000마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코끼리들은 월평균 팁을 제외하고 약 1만 5000밧(약 57만 원)을 벌어들이는 태국의 주요 관광 수입원이다.  위타야 씨는 “춘제 기간과 그 이후에 이곳을 찾는 중국인들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약 60~70% 수준의 예약이 꽉 찬 상태다. 이미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것은 꿈이 아니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실제로 태국의 주요 관광업계는 지난 12월 중국 당국이 사실상 제로코로나 방침을 해제하면서 빠른 반등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6년 기준 약 880만 명의 중국인이 태국을 방문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4분의 차지한데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기 직전이었던 지난 2019년에는 태국을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 4000만 명의 약 3분의 1이 중국인이었을 정도로 매년 그 비중이 늘어난 태국 관광 산업의 ‘큰 손’으로 불려왔다.  태국 정부는 올해에는 최소 500만 명의 중국인을 포함해 총 25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을 찾을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태국을 중심으로 한 코끼리 트레킹에 대해 ‘동물 학대’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 분위기다. 코끼리 트레킹을 포함해 우마차, 악어쇼 등의 동물체험일정이 동물 학대라는 사회적 이슈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힘을 얻고 있는 것.  실제로 세계동물보호협회는 지난 2020년 태국에서 관광용으로 사육되는 새끼 코끼리를 관찰한 결과 잔인한 ‘파잔’ 의식이 치러지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파잔’은 코끼리가 사육사의 지시대로 움직이도록 야생성을 말살시키는 과정으로, 암컷 코끼리가 기계처럼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는 사이 생후 2년째의 새끼는 파잔 의식에 동원되는 식이다. 몸이 묶인 어미 코끼리 앞에서 새끼는 밧줄에 메인 채 사육사들이 휘두른 꼬챙이에 찔려 관광에 동원되는 준비를 한다. 이 과정에서 새끼 코끼리의 절반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전해졌다. 
  • 김주형,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R 5위…시즌 3번째 톱10 도전

    김주형,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R 5위…시즌 3번째 톱10 도전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를 달렸다. 김주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5위로 조금 내려섰다. 나란히 23언더파 193타를 치며 공동 선두를 이룬 욘 람(스페인)과 데이비스 톰프슨(미국)과는 5타 차다. 람과 톰프슨은 공동 3위인 J.T 포스턴(미국),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이상 19언더파 197타)를 4타 차로 앞서 있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이후 3개월 만에 투어 3승에 도전하는 김주형은 전날 10언더파를 몰아친 기세를 이어가 이날 2(파4), 4(파3), 6번(파3), 8번 홀(파5)에서 연달아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었다. 10번(파4)과 11번 홀(파4) 연속 보기로 주춤한 김주형은 12번 홀(파4) 티샷이 벙커에 빠져 위기를 맞았지만 버디를 따내고 또 13번 홀(파3)에서도 연이어 버디를 떨궈 분위기를 추슬렀다. 이후 김주형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3.5m 버디 퍼트를 넣고 갤러리의 환호를 유도하는 여유를 보이며 3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2023년 들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5위에 오르고 지난주 소니오픈에서 컷 탈락한 김주형은 지난해 10월 우승까지 더해 시즌 세 번째 톱10을 넘보고 있다. 임성재(25)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9위(17언더파 199타)로 내려갔다.
  • 라스트 메호대전, 호날두 멀티골에 메시 1골…경기 승리는 메시가 챙겨

    라스트 메호대전, 호날두 멀티골에 메시 1골…경기 승리는 메시가 챙겨

    사실상 마지막 ‘메호 대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1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에 앞섰지만 경기 승리는 메시가 챙겼다.파리 생제르맹(PSG)이 20일 새벽(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야드 시즌 컵 이벤트 경기에서 리야드 일레븐을 5-4로 꺾었다. 리야드 일레븐은 리야드를 연고로 한 알 나스르와 알 힐랄의 연합팀이다. 두 팀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다. PSG는 친선경기였지만 메시를 비롯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의 MNM 라인을 가동한 것에 더해 아슈라프 하키미, 세르히오 라모스 등 베스트 멤버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리야드 일레븐에서는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사우디 리그에 입성한 호날두가 최전방에 서며 사우디 팬들 앞에서 신고식을 치른 것에 더해 알 힐랄 소속 장현수도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했다.이날은 메시와 호날두의 마지막 대결로 관심이 집중됐다. 21세기 최고를 다퉈온 메시와 호날두는 앞서 모두 36번 맞붙어 메시가 16승9무11패로 앞섰다. 가장 최근인 2020년 10월 대결에서는 호날두의 유벤투스가 메시의 바르셀로나를 3-0으로 눌렀다. 37번째 대결을 앞두고 두 선수는 악수를 나눴다. 선제골은 메시의 몫이었다. 킥오프 3분 만에 나왔다. 페널티 박스 안 왼쪽에서 네이마르의 로빙 패스를 받은 메시는 골문을 비우고 달려나온 골키퍼를 뚫는 왼발 슛을 날렸다. 중계 카메라는 곧바로 호날두의 굳은 표정을 잡았다. 호날두가 분투한 가운데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슈팅이 이어지는 등 PSG의 공세가 거듭됐다. 전반 25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호날두가 멍군을 불렀다. 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PSG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공을 쳐낸다는 것이 그만 공은 건드리지 못하고 헤더를 노린 호날두의 얼굴을 가격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왼쪽 광대 부위가 다소 부어오른 호날두는 전반 34분 오른발로 페널티킥을 가볍게 성공시키고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다. 5분 뒤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리야드 일레븐의 역습을 거친 반칙으로 저지한 PSG 후앙 베르나트가 퇴장당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 명이 줄었지만 PSG의 경기력은 줄어들지 않았다. 전반 43분 음바페가 올린 크로스를 마르퀴뇨스가 골대로 밀어넣으며 다시 앞서갔다.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따낸 네이마르가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무함마드 알오와이스의 선방에 막혔다.다시 호날두가 반격했다. 전반 51분 크로스 상황에서 헤더를 날렸고, 나바스가 쳐낸 공을 재차 왼발로 밀어넣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호날두는 혀를 내밀고 두 팔을 벌려 질주했다. 형님들의 불꽃 격돌에 음바페가 가만 있지 않았다. 음바페는 후반 8분 화려한 개인기를 뽐내며 상대 수비를 쥐락펴락하다가 라모스에게 공을 내줬고, 라모스가 PSG의 3번째 득점을 만들어 냈다. 장현수도 빛났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니어 포스트를 파고든 장현수가 머리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갈랐다. 장현수는 동료와 함께 하트 세리머니를 선보였다.후반 14분 박스 근처에서 메시가 올린 크로스가 수비의 손에 맞았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15분 음바페가 키커로 나서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며 전광판 숫자를 4-3으로 만들었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메호 대전은 막을 내렸다. 후반 16분 리야드 일레븐이 호날두를 비롯해 3명을 교체했다. 그러자 1분 뒤 PSG도 메시와 네이마르, 음바페 등 무려 8명을 줄줄이 교체했다. PSG는 후반 33분 ‘제2의 음바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위고 에키티케가 역습 상황에서 쐐기골을 터뜨렸다. 리야드 일레븐은 후반 49분 안데르송 탈리스카의 멋진 왼발 중거리슛이 터지며 자존심을 지켰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메시와 호날두 등은 전광판에 자신들의 얼굴이 비쳐 6만 8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환호가 잇따를 때마다 손을 들어 화답했다.
  • 로봇박사 데니스홍이 말하는 인생 에너지 비결

    로봇박사 데니스홍이 말하는 인생 에너지 비결

    ‘오늘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은 오늘 하지 않습니다’ 출간 데니스 홍(한국명 홍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가 새 책을 냈다. 홍 교수는 새 책 ‘오늘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은 오늘 하지 않습니다’에서 로봇이 아닌 자신의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들에 대한 삶의 철학을 오롯이 담아냈다. 홍 교수는 ‘긍정은 언제나 길을 찾는다’는 좌우명을 가지고 거짓을 말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고 지킬 수 있는 말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책에서 말한다. 긍정의 눈을 통해서 세상을 밝게 바라보는 이러한 지극히 당연한 일들이 모여, 단단한 나를 만들고 나의 일상을 지켜나가는 원동력이 된다고 전한다. 그는 세계적인 과학자의 삶 이전에 평범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모습도 이야기한다. 항상 유머와 위트로 주변을 환하게 만들며,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마주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언제나 꿈꾸며 자신을 지켜나가는 그의 일상 기록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를 유쾌하게 지켜나가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그런 홍 교수에게도 항상 신나고 즐거운 하루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중요한 시연을 앞두고 로봇이 고장 나거나 연구가 연달아 실패했던 일과 사람들의 환호에 취해서 초심을 잃을 뻔한 적도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그때마다 좌절하거나 자신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에게 역경을 만날 때 실패에서 배우며, 다음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실패할 자유를 즐기라고 조언한다. 그는 “로봇이 고장 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우리는 실패에서 배우고, 가슴을 뛰게 하는 일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니스 홍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이자 RoMeLa(Robotics & Mechanisms Laboratory) 로봇 메커니즘 연구소장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선임연구원, 버지니아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미국 국립과학재단과 GM사의 젊은 연구자상, 파퓰러 사이언스 선정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 10인’, 타임지 선정 최고 발명품상, 2011년~2016년 로보컵 우승 및 루이비통컵 휴머노이드상 등 국제 학회에서 수 많은 논문상과 로봇 연구와 관련한 상을 받았다.
  • 中 인구감소·고령화 소식에 日 언론이 환호하는 이유는? [여기는 일본]

    中 인구감소·고령화 소식에 日 언론이 환호하는 이유는? [여기는 일본]

    세계 최대 인구를 자랑했던 중국이 최근 인구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언론이 일제히 환호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화제다. 이보다 한발 앞서 이미 뚜렷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현상을 경험하고 있는 일본에서 중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현상이 일본에게 또 다른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 분위기다. 또, 국제사회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지면 결국엔 일본에게 득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본 민영통신사 지지통신은 18일 “중국 정부가 한 자녀 정책을 폐지하는 등 저출산 대책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는 못 내고 있다”면서 “여기에 더해 출생자 수가 6년 연속 감소하는 등 중국의 인구감소 문제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곧 중국의 국력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최대 일간지인 보수성향의 요미우리신문도 “중국이 향후에도 줄곧 인구 감소 사회로 돌아설 경우 장기 집권 중인 시진핑 정권의 정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진보성향의 마아니치신문은 인구 감소의 원인인 저출산에 대해 “교육비 등 육아 비용 부담 문제와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한 남녀 인구 비율의 왜곡 등이 저출산 현상으로 이어졌다”면서 “오랫동안 강제됐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중국은 이미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이 고조되고 혼인 건수도 감소해 출산율 저하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일본 현지 매체들은 고령화 시대에 앞서 진입한 일본의 사례에 주목하며 의료·연금 등 사회보장 관련 비용이 해마다 증가해 중국 재정을 압박하는 날이 조만간 도래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또, 사회보장 정책은 인기가 없을 수 있는데 이에 중국 인민들의 반발을 살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지난 10월 중국공산당이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정년퇴직 연령의 단계적 인상을 통한 연금수급 연령의 인상 방침을 밝히자 인민들의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지지통신은 “인기가 없는 정책을 추진하면 사회혼란을 초래하고 중국공산당 일당 지배의 동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 지지통신은 “일본은 고령화 대책에서 중국보다 앞서가고 있다”면서 “일본 기업에게 비즈니스의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고령화 문제와 관련, 진보성향의 아사히신문도 “16~59세 노동연령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2%로 전년대비 0.5% 줄었다”며 고령화가 중국의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았다. 일본 내 중국 전문가들이 보는 시각도 별반 다르지 않다. 중국 내부 사정에 정통한 고로기 이치로 간다외국어대학 교수는 17일 일본의 유력 경제지 산케이신문을 통해 “중국은 많은 경제적 성장을 이뤘지만 이를 뒷받침한 것은 저임금의 청년층이었다”면서 “인구감소는 그 성장 모델이 무너지는 것을 의미한다. 저렴한 노동력을 제대로 제공할 수 없게 되면 경제성장에 틀림없이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고로기 교수는 “청년층이 고령층을 부양해야 한다는 전통에 더해 물가상승 등으로 중국에서는 아이를 낳으려는 청년층이 적다”면서 “중국의 저출산과 고령화 추세를 보면 선진국보다 하루빨리 사회보장을 두텁게 할 필요가 있지만 과도한 공공사업으로 정부 부채가 늘어나는 등 난제가 산적하다.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의 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이 17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중국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4억 1175만 명으로 61년 만의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85만 명 감소한 수치다. 중국은 마오쩌둥 전 국가주석의 대약진운동(1958~1960년)의 실패로 인한 대기근으로 다수의 아사자가 발생해 1961년 심각한 인구감소를 경험한 바 있다. 이어 인구 1000명당 출생자 수의 비율인 출생률은 전년의 최저 출생률(7.52%)을 갱신해 6.77%를 기록했다. 출생자 수는 956만 명으로 처음 1000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반면, 사망률은 전년 대비 0.19% 증가해 7.37%를, 사망자 수는 27만 명 증가해 1041만 명을 기록했다. 60세 이상 인구는 2억 8004만 명(19.8%), 65세 이상 인구는 2억 978만 명(14.9%)을 차지하며 나란히 2021년보다 늘어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7억 2206만 명, 여성이 6억 8969만 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2016년 한 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2021년에는 두 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세 자녀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부동산과 사교육 규제 등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을 시행 중이지만 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 ‘새신랑’의 달콤한 역전 우승

    ‘새신랑’의 달콤한 역전 우승

    결혼 1개월차 ‘새신랑’ 김시우(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대회에서 역전 우승했다. 갤러리로 남편을 응원하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프로 오지현(27)은 우승이 확정되자 김시우의 품에 안겨 눈시울을 붉혔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 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헤이든 버클리(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2년 만에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42만 2000달러(약 17억 5000만원). 소니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8년 최경주(53) 이후 15년 만이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였던 김시우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쳤다. 특히 챔피언조의 버클리가 16번 홀(파4)에서 버디로 1타 차로 달아나자 같은 시간 17번 홀(파3)에 있던 김시우는 멋진 칩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김시우는 18번 홀(파5)에서 벙커를 탈출해 투온을 한 뒤 2퍼트로 버디를 잡아냈고, 이어 버클리의 3m 거리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하면서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경기 뒤 김시우는 17번 홀 칩인 버디 상황에 대해 “16번 홀에서 (환호하는) 소리가 들렸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해 공격적인 샷을 구사한 것이 들어갔다”며 “이렇게 우승이 빨리 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날 우승으로 김시우는 통산 8승의 최경주에 이어 한국 선수 PGA 투어 다승 단독 2위를 지켰다.김시우는 “남편이 된 뒤 첫 우승이다. 같이 와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우승까지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지현은 “선수로 시합하는 것보다 더 떨렸다. 같은 선수로서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기 때문에 더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같이 대회에 온 건 일곱 번째인데, 이렇게 빨리 우승해서 기쁘고 결혼한 뒤 우승이라 더 기쁘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다음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기세를 이어 간다는 각오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김시우가 2021년 우승한 대회다.
  • 김시우, 하와이 신행 갔다가 우승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김시우, 하와이 신행 갔다가 우승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결혼 후 첫 출전 대회인 소니오픈에서 우승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한 김시우(28)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며 아내 오지현과 함께 활짝 웃었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끝난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를 치며 투어 첫 승을 노리던 헤이든 버클리(미국)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시우의 우승은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후 2년 만이다. 약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18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오지현(27)과 결혼한 이후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터라 의미가 컸다. 오지현은 K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둔 스타다. 김시우는 결혼 뒤 오지현과 함께 일찌감치 하와이로 향했다. 또 훈련과 신혼여행을 겸하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든든한 내조를 받은 김시우는 평생 반려자와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선두 버클리에 3타 뒤진 공동 5위였던 김시우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시무시한 뒷심을 발휘하며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치며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12번 홀(파4) 버디로 시소 게임을 벌였는데 특히 챔피언조의 버클리가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넣어 1타 차로 달아나자, 같은 시간 17번 홀(파3)에 있던 김시우가 멋진 칩인 버디를 성공하며 갤러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김시우는 18번 홀(파5)에서는 벙커를 극복하며 투온한 뒤 냉정한 2퍼트로 버디를 잡고 버클리의 결과를 기다렸다. 김시우는 티샷과 두번째 샷이 러프로 향했던 버클리의 약 3m 거리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하면서 환호했다. 함께 결과를 기다리던 오지현은 감격에 겨워 울먹이는 모습이었다.김시우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3라운드까지 3타 차였는데, 마지막 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 매샷에 최선을 다했다”며 “자신 있게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17번홀 칩인 버디 상황에 대해 김시우는 “16번 홀에서 (환호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해 공격적인 샷을 구사한 것 들어갔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며 “매우 기쁘다. 올해 남은 대회가 많은데 더 자신감 있게 해서 승수를 추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시우는 이후 진행된 국내 언론과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2008년 최경주(53) 이후 한국 선수로는 15년 만에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것에 대해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그렇고, 최경주 프로님이 우승한 대회에서 제가 따라서 (우승)하게 되는 것 같다. 최 프로님이 많은 우승을 하셨기 때문에 저로서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현장에서 응원해준 오지현에 대해서는 “대회장에 함께 와줘서 고맙다. 결혼 준비도 제가 미국에 있느라 함께하지 못해 미안했다. 지현이도 시즌 중이었지만 결혼 준비를 잘 해줘서 고맙고, 준비를 함께하지 못한 점은 아쉽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 후 댈러스로 와서 클럽도 잡지 않고 1~2주 정도 쉬었다. 지난주에 지현이와 함께 신혼여행을 겸해 하와이로 왔는데, 스트레스 받지 않고 맛있는 것도 함께 먹으러 다니면서 여행처럼 시간을 보냈다. 결혼 후 연습을 많이 못했는데 성적이 나와서 좋다. 올해 2승째도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시우는 다음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 대회는 김시우가 2021년 우승한 대회다.
  • 정진석 “총선, 당대표 아닌 尹대통령 얼굴로 치러질 선거”

    정진석 “총선, 당대표 아닌 尹대통령 얼굴로 치러질 선거”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내년 4월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로 치러질 선거”라며 “당 대표 얼굴로 치르는 선거가 아니고 윤 대통령 얼굴과 성과로 치러질 선거”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나아가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 명운을 건 건곤일척의 승부처다. 후보들 사이의 과열 경쟁이 그래서 더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나경원 전 의원과 친윤(친윤석열) 그룹 의원들이 격한 설전을 주고받은 것과 관련해 “전당대회가 시작도 하기 전에 상대방을 향한 말이 같은 당 동지라고 하기엔 너무 날이 서 있는 느낌이다. 좀 차분하게 갔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러 정치평론가들 말이 ‘내년 총선은 당 대표 얼굴로 치러야 한다’고 하지만 이건 조금 맞는 이야기여도 크게는 틀린 이야기다. 우리 당은 윤 대통령의 얼굴, 윤 대통령의 성과로 내년 총선을 치를 것”이라며 “야당이 내년 총선의 성격을 뭐라고 규정하겠나.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샴쌍둥이 같은 한 몸이 돼야 한다. 혼연일체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대표가 되려는 분들은 총선 필승을 위한 비전과 방법론을 갖고 당원들의 선택을 구해야 한다. 민주당의 방탄 대응에 맞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목표로 단일대오를 구축해야 한다”며 “모두가 자중자애하면서 반목과 갈등이 아닌 단결과 화합의 국민의힘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최근 정 위원장은 당의 단합을 강조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전날 오전 SNS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리 책임자로서 몇 가지 요청을 드린다”며 “당대표 출마자는 물론 우리 당원들은 앞으로 ‘친윤’ ‘반윤’이라는 말을 쓰지 말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를 대통령을 공격하고, 우리 당을 흠집 내는 기회로 사용하지 말라”며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당과 선관위원회가 즉각 제재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 당이 ‘당원 100% 투표’로 전당대회 룰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 의도적으로 대통령을 끌어들여 비하하고 우리 당을 헐뜯어서, 반대 진영에서 환호를 얻고, 그걸 대중적 지지라고 우겨대는 사람들을 우리 당원들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당내에서 반발을 사기도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정 위원장을 향해 “지금이 일제시대입니까, 군사독재 시절입니까, 아니면 여기가 대한민국 아니고 북한입니까”라며 “권력에 취해 제정신이 아닌가 보다”라고 비판했다.
  • 정진석 “尹대통령 공격하면 즉각 제재”

    정진석 “尹대통령 공격하면 즉각 제재”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당 대표 출마자는 물론 당원들은 앞으로 ‘친윤’(친윤석열), ‘반윤’(반윤석열)이라는 말을 쓰지 말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전 의원과 친윤 의원들의 공방이 격화되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리 책임자로서 몇 가지 드리는 요청’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렇게 밝혔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계파가 있을 수 있겠나. 윤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뛴 우리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은 모두가 ‘친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 후보 캠프에서 직책을 맡지 않았으면 한다”며 “당대표 경선 때 줄을 잘 서서 이득을 보겠다는 사람들은 오히려 낭패를 볼지도 모른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를 대통령을 공격하고, 우리 당을 흠집 내는 기회로 사용하지 마십시오”라며 “이런 분들에게는 당과 선관위원회가 즉각 제재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 엄호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그는 이어 “의도적으로 대통령을 끌어들여 비하하고 우리 당을 헐뜯어서 반대 진영에서 환호를 얻고, 그걸 대중적 지지라고 우겨대는 사람들을 우리 당원들은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반윤’을 자처하는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자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을 공격하면 제재한다고 협박한다. 권력에 취해 제정신이 아닌가 보다”며 “지금이 일제시대, 군사독재시절이냐. 아니면 대한민국이 아니고 북한이냐”고 직격했다.
  • 정진석 “대통령 공격하면 제재”…유승민 “북한이냐”

    정진석 “대통령 공격하면 제재”…유승민 “북한이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당 대표 출마자는 물론 당원들은 앞으로 ‘친윤’(친윤석열), ‘반윤’(반윤석열)이라는 말을 쓰지 말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전 의원과 친윤 의원들의 공방이 격화되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리 책임자로서 몇 가지 드리는 요청’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렇게 밝혔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계파가 있을 수 있겠나. 윤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뛴 우리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은 모두가 ‘친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역 의원들은 당 대표 후보 캠프에서 직책을 맡지 않았으면 한다”며 “당 대표 경선 때 줄을 잘 서서 이득 보겠다는 사람들은 오히려 낭패를 볼지도 모른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를 대통령을 공격하고, 우리 당을 흠집 내는 기회로 사용하지 마십시오”라며 “이런 분들에게는 당과 선관위원회가 즉각 제재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 엄호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그는 이어 “의도적으로 대통령을 끌어들여 비하하고 우리 당을 헐뜯어서 반대 진영에서 환호를 얻고, 그걸 대중적 지지라고 우겨대는 사람들을 우리 당원들은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반윤’을 자처하는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자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을 공격하면 제재한다고 협박한다. 권력에 취해 제 정신이 아닌가 보다”며 “지금이 일제시대, 군사독재시절이냐. 아니면 대한민국이 아니고 북한이냐”고 직격했다.
  • 정진석 “대통령 공격하면 즉각 제재, 친윤‧반윤 표현 금지”

    정진석 “대통령 공격하면 즉각 제재, 친윤‧반윤 표현 금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당 대표 출마자는 물론 당원들은 앞으로 ‘친윤’(친윤석열), ‘반윤’(반윤석열)이라는 말을 쓰지 말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전 의원과 친윤 의원들의 공방이 격화되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리 책임자로서 몇가지 드리는 요청’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렇게 밝혔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계파가 있을 수 있겠나. 윤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뛴 우리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은 모두가 ‘친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이 무슨 정치적 계파냐”며 “공천 좀 편하게 받겠다는 심산에서 ‘친이’, ‘친박’을 자부했고 그게 두 정권을 망친 불씨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역 의원들은 당 대표 후보 캠프에서 직책을 맡지 않았으면 한다”며 “당 대표 경선 때 줄을 잘 서서 이득 보겠다는 사람들은 오히려 낭패를 볼지도 모른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를 대통령을 공격하고, 우리 당을 흠집내는 기회로 사용하지 마십시오”라며 “이런 분들에게는 당과 선관위원회가 즉각 제재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 엄호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그는 이어 “의도적으로 대통령을 끌여들여 비하하고 우리 당을 헐뜯어서 반대 진영에서 환호를 얻고, 그걸 대중적 지지라고 우겨대는 사람들을 우리 당원들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반윤’을 자처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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