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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평창패럴림픽 역대 최고” 한목소리

    정치권 “평창패럴림픽 역대 최고” 한목소리

    정치권이 18일 평창동계패럴림픽의 폐막식을 앞두고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한목소리로 축하했다.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평창올림픽이 역대 최대 규모, 최고 흥행으로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평창패럴림픽엔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다인 49개국 567명 선수 참가했다”면서 “총 20개 국가에서 29명의 장관급 이상 외빈 및 IOC 위원장 방한, 총 51개 국내외 방송사 2213명, 총 29개국 언론사 814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 대회”라고 밝혔다. 또한 청와대는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입장권 목표 대비 149%(목표 22만매, 판매 32만매)를 판매해 입장권 수입 66억6000만원을 돌파했고, 4개 경기장과 평창 올림픽플라자, 강릉 올림픽파크에 총 32만여명이 방문한“ 흥행한 대회라고 자평했다. 국회도 마찬가지로 18일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을 맞아 성공적인 대회 마무리를 축하한다는 뜻을 밝혔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49개국, 1500여명의 역대 최다 참가국 및 선수단이 참여해 환호와 감동을 연출했다“면서 ”온 힘을 모아 애쓴 조직위와 선수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장애라는 벽을 넘고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패럴림픽이 감동드라마를 마쳤다“면서 ”메달을 떠나 장애를 딛고 세상에 노력했던 모든 선수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 세계 선수들의 투혼에 감동 받았고 특히 태극전사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면서 “평창 패럴림픽과 올림픽이 오래 기억되고 일회성 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경기장 사후활용 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SEN리뷰] “꿈 이뤘다” 뉴이스트W, 눈물의 콘서트 현장

    [SSEN리뷰] “꿈 이뤘다” 뉴이스트W, 눈물의 콘서트 현장

    “꿈을 이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2시간 30분 가량의 콘서트를 진행한 뉴이스트W 멤버들은 이와 같은 소감을 전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는 뉴이스트W 단독콘서트 ‘NU’EST CONCERT IN SEOUL’이 개최됐다. 뉴이스트W는 지난해 8월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운 이번 콘서트 현장은 뉴이스트W를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로 가득찼다. 데뷔 6년 만에 첫 단독콘서트를 열게 된 뉴이스트W. 멤버들은 최근 발매한 앨범 타이틀곡 ‘WHERE YOU AT’을 부른 뒤 데뷔곡 ‘FACE’ 무대를 선보였다. 6년 전 데뷔 무대에 올랐던 이들에게 이번 단독콘서트는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첫 단독 콘서트 무대에 오른 렌(최민기)은 “리허설 때는 객석이 텅텅 비어 있었다. 이 자리를 팬들이 채워준다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했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백호(강동호) 또한 “이렇게 가득 차 있는 걸 상상만 했다. 이걸 실제로 보게 돼서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이번 콘서트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멤버들의 단독 무대였다. 뉴이스트W 멤버들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앨범 ‘W, HERE’에서 솔로곡을 발표한 바 있다. 멤버들은 이번 콘서트 무대에서 솔로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JR(김종현)은 무반주로 시작되는 솔로곡 ‘With’를 낮은 목소리로 부르며 등장했다. 작사에도 직접 참여한 만큼 JR은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 그는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이 곡을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부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뿌듯함을 전했다. 아론(곽영민)은 화려한 댄스로 솔로곡 ‘Good Love’ 무대를 꾸몄다. 아론은 솔로 무대 이후 “섹시하다”, “잘 생겼다”는 팬들의 환호에 포인트 안무인 하트춤을 선보이며 화답했다.솔로곡 ‘Paradise’ 무대에 오른 렌은 망사 의상으로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렌은 “팬들이 이 무대를 보면서 마치 파라다이스에 온 것 같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백호는 무대 위 설치 장치에 등장해 솔로곡 ‘지금까지 행복했어요’를 불렀다. “그대 곁에서 위로받고 또 행복했죠”, “내가 그대 마음 이해할게요” 등 가사는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백호 또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이스트W는 이어 ‘여보세요’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013년 발표한 곡 ‘여보세요’는 2017년 멤버들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이후 음원차트 역주행의 기적을 보인 곡이다. ‘여보세요’ 무대를 마친 JR은 “이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렌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최선을 다해 앨범을 만들었기 때문에 ‘여보세요’도 역주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멤버들이 무대를 하기 전 공개된 영상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의 개인 모습이 담긴 영상은 솔로곡 무대를 앞두고 공개됐다. 네 사람은 각자의 개성에 맞게 다른 그림을 그리는 듯 보였다. 하지만 네 사람이 그린 그림은 한데 모여 ‘W’라는 글자를 만들어냈다. 각자가 모여 함께 있을 때 빛날 수 있다는 의미를 전했다.마지막 곡을 남겨 둔 멤버들은 아쉬움과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백호는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는 게 꿈이었다. 그 꿈을 이뤘고,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아론은 “이곳을 꽉 채워 준 팬들에게 고맙다. 사랑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해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들이 계속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렌은 “데뷔 6주년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앞으로 팬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노래를 부르겠다. 저희를 보는 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더 JR은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음악을 하겠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시간도 갖겠다. 이 무대를 위해 애써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멤버들도 고생 많았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이스트W는 2시간이 넘는 시간을 뉴이스트 노래로 꽉 채웠다. 6년 동안 꾸준히 노래해 온 결과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더 큰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달려가는 이들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평창패럴림픽 비공식 마스코트’ 김정숙 여사의 특별한 티셔츠

    ‘평창패럴림픽 비공식 마스코트’ 김정숙 여사의 특별한 티셔츠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공식 마스코트는 진한 회색의 곰인형 반다비다. 반다비만큼 패럴림픽 기간 열심히 일한 ‘비공식 마스코트’를 꼽으라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첫 번째로 거론될 것이다.김 여사는 17일 강원 강릉하키센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3-4위 결정전을 남편 문 대통령과 함께 관람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등도 함께 했다. 김 여사는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대표팀 주장 한민수를 필두로 선수 한 명, 한 명이 직접 사인을 한 아주 특별한 유니폼이었다. 선수들은 김 여사에게 68번이라는 백넘버를 부여했다. 김 여사는 이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경기 내내 응원했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3피리어드 11분 42초에 터진 장동신의 결승 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첫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결승 골이 터지는 순간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동메달 획득이 확정된 후 선수들이 빙판 위에 태극기를 깔아놓고 애국가를 부르자 김 여사는 눈시울을 붉혔다.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동메달이 결정된 이후 경기장으로 직접 내려가 서광석 감독 및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하거나 끌어안으며 격려했다. 골을 넣은 장동신 선수, 어시스트를 기록한 정승환 선수와는 손을 맞잡고 “너무 잘 해줬고 온 국민이 기뻐하고 있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두 선수는 “그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이런 박수와 환호는 처음 받아본다”면서 “우리에게도 연습장이 더 있으면 미국도 캐나다도 다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한 후 경기장을 나오던 중 이탈리아 선수단 라커룸으로 가서 “이탈리아 선수 여러분 모두 수고가 많았습니다”라고 격려했고, 이에 이탈리아 선수들은 박수로 인사했다. 김 여사는 지난 9일 개막한 평창패럴림픽에 거의 매일 출근도장을 찍었다. 올림픽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패럴림픽 참가 선수를 격려하고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서다.김 여사는 지난 9일 평창패럴림픽 개회식 참석에 앞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을 통해 “패럴림픽 기간 동안 가능한 한 우리나라 선수가 출전하는 모든 경기를 참관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김 여사는 개회식이 끝난 뒤에도 청와대에 복귀하지 않고 평창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를 챙겨봤다. 김 여사는 백팩에 태극기 두 개를 꽂은 채 경기장을 누벼 눈길을 끌었다. ‘표정부자’라는 별명이 어울릴 만큼 생동감 있는 응원으로 미디어와 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김 여사는 특히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경기에 많은 애정을 쏟았다. 지난 11일 우리나라와 체코의 경기를 관람한 데 이어 15일에도 우리나라와 캐나다의 경기를 응원했다. 대표팀 장동신 선수의 아내 배혜심씨가 “연일 경기를 보느라 힘들지 않으신가요”라고 묻자 김 여사는 “조금이라도 국민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 이번 기회로 장애인 스포츠가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고 답하기도 했다.김 여사와 함께 캐나다전을 관람한 이지훈 선수의 아내 황선혜씨는 “선수 가족들만의 리그가 될 줄 알았는데 많은 국민이 응원을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청와대 안팎에서는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외교에 집중하는 남편 문 대통령을 대신해 김 여사가 패럴림픽 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외교와 안보 문제에 온 신경을 써야하는 만큼 현실적으로 패럴림픽을 매일 챙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김 여사가 문 대통령의 빈자리를 채우기로 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 대통령, “돼지국밥은 부산이 최고”

    문 대통령, “돼지국밥은 부산이 최고”

    부산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방문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부산항 여객터미널에서 부산 북항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북항 재개발 현황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이 북항 여객터미널 3층 식당에 입장하자 시민들이 박수와 환호로 환영했다. 일생 대부분을 부산에서 보낸 문 대통령은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악수했다. 부산항이 내려다보이는 영도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낸 문 대통령은 오찬 모두발언에서 부산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매일 영도다리를 지나며 부산항을 바라보며 자라났다. 또 지금은 한진중공업이 된 대한조선공사와 보세창고들을 매일 봤다”며 “이렇게 부산 북항에 오게 돼서 아주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또 “부산에서 변호사를 할 때 해양대학교 강의를 나갔고 해기사협회 고문 변호사도 오래 했다. 남동생은 해양대학을 졸업해 지금도 선장으로 배를 타고 있다”며 “이 바다와 부산항에 대해 아주 마음이 각별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 메뉴는 부산의 대표적인 음식인 ‘돼지국밥’이었다. 문 대통령은 “돼지국밥은 부산이 제일”이라고 치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웃음을 보이며 “어디 가도 부산의 돼지국밥처럼 맛있는 돼지국밥이 없다”며 “서울은 아예 돼지국밥집이 잘(별로) 없다. 그래서 부산 돼지국밥이 더 맛있다”고 말했다. 오찬에 앞서 문 대통령은 부산신항 내 한진 부산컨테이너터미널 8층 홍보관에서 박광열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부터 부산 신항의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무인 자율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야드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적재하는 것을 시찰했다. 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래’와 ‘비전’이라고 적힌 컨테이너 위로 야드 크레인이 ‘대한민국의’와 ‘부산항의’라고 적힌 컨테이너를 적재하자 ‘대한민국의 미래, 부산항의 비전’이라는 글자가 완성됐다. 문 대통령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 청장에게 “자동화가 어느 정도 진척됐나”, “자동화의 진척 정도가 로테르담, 홍콩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 수준인가” 등의 질문을 던졌다. 노조의 실직 우려 때문에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에 비해 부산항의 자동화 정도가 뒤처진다는 대답이 돌아오자, 문 대통령은 “자동화가 추세이긴 하나 두 가지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부산컨테이너터미널 1층에 설치된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 모형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도 문 대통령은 “자동화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피할 수 없는 추세지만 한편으로는 일자리가 줄지 않겠느냐는 걱정도 있다”며 “전체적으로는 더 좋은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겠으나, 현장에서는 당장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도 있으니 그 부분을 더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부산 신항 3부두로 이동해 부산항 미래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세계사적인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기회를 잘 살려내 남북한을 잇는다면 한반도 운명도 극적으로 변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꿈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등이 배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환호하는 시민들과 인사나누는 문 대통령

    [서울포토] 환호하는 시민들과 인사나누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북항 재개발 현황 보고를 듣고 이동하며 환호하는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8. 03. 16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D·W·S·N’… 큰형님 리더십 빛났다

    ‘D·W·S·N’… 큰형님 리더십 빛났다

    오늘 노르웨이와 결승 진출 격돌4-4로 팽팽하게 맞서던 8엔드. 상대 스톤 두 개가 하우스 앞을 꽉 막고 있었다. 좀체 해법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 나선 한국 휠체어 컬링팀 ‘맏형’ 정승원(60)은 회심의 샷을 쐈다. 비장애인 컬링과 달리 스위핑(비질)이 없는데도 손을 떠난 스톤은 발이 달린 듯 휘어지며 상대 스톤을 피해 하우스 정중앙 인근에 안착했다. ‘오성(五姓) 어벤저스’의 4강 진출을 굳힌 ‘위닝샷’이었다. 한국은 15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영국과의 휠체어 컬링 아침 경기(예선 10차전)에서 5-4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미 4강을 확정 짓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선 중국과의 낮 경기(11차전)에서도 접전 끝에 7-6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9승2패로 예선을 마무리하며 12개팀 중 상위 네 팀끼리 겨루는 준결승에 1위로 진출했다. 한국이 패럴림픽 준결승 티켓을 따낸 것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2010 밴쿠버대회 이후 8년 만이다. 16일 맞붙게 되는 4강 상대는 7승4패로 4위에 오른 노르웨이다. 영국전은 마지막까지 예측을 불허했다. 5엔드까지 2-4로 밀리기도 했지만 6~7엔드에 1점씩 뽑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불리한 선공으로 시작한 8엔드였지만 정승원이 스톤을 하우스 중앙에 갖다 놓자 장내는 환호성으로 들끓었다. 영국은 남은 세 차례 투구를 모두 사용하고도 안쪽에 자리한 한국 스톤을 건드리지도 못했다. 평균 50.8세. 더욱이 최연장자인 정승원은 연일 두 경기씩 치르느라 하루 4~5시간만 눈을 붙이는 어려움 속에서도 뚝심으로 동료들을 이끌었다. 팀을 구성한 지 10개월밖에 안 돼 의견 충돌이 많았지만 “큰형님이 중심을 잡아 달라”는 백종철 감독의 요청에 따라 동생들을 다독여 왔다. 평창패럴림픽 경기 중에도 “앵무새처럼 떠들어야 한다”며 동료끼리 소통을 강조하는 한편 동생들의 투구 뒤엔 항상 ‘아자~’라고 고성을 내질러 분위기를 이끌었다. ‘정신적 지주’ 역할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엄격했다. ‘나는 프로페셔널이다’, ‘100% 현재 집중된 샷 하자’, ‘지금 주어진 이 샷뿐’이라고 적힌 카드를 지니고 경기 중 수시로 되뇌었다. ‘D.W.S.N’이라는 문구도 휠체어와 카드에 반복해 적어뒀다. ‘Down(자세를 낮춰라), Weight(힘을 맞춰라), Short Not(짧으면 안 된다)’의 줄임말이다. 정승원은 “(위닝샷은) 많이 한 코스라 가능했다. 옛날 같으면 성공하고 1분쯤 소리를 질렀을 텐데 피곤해서 말았다”며 “준결승전에 모든 걸 걸고 하면 결승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소리를 많이 안 질렀는데 이젠 귀마개를 준비하시라”며 웃었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美 50년 된 역사의 타워, 단 14초 만에 철거돼…

    美 50년 된 역사의 타워, 단 14초 만에 철거돼…

    미국 캔터키 프랭크포트(Frankfort) 지역 캐피탈 플라자 타워(Capital Plaza Tower)가 붕괴되는 모습이 화제다. 이 폭발 장면은 지난 11일 드론으로 촬영돼 영상미를 더하고 있다. 라이브릭 등 여러 외신이 보도했다. 영상 속엔, 건물 안 곳곳에 폭탄이 설치된 캐피탈 플라자 타워가 폭파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잠시 뒤, 수 십발의 총소리와 비슷한 폭발음이 들린다. 소리와 동시에 약한 연기가 보이더니 건물 맨 아래쪽이 붕괴하기 시작한다. 이어 중심을 잃은 건물 전체가 순식간에 무너진다. 건물이 붕괴할 때 발생한 엄청난 먼지 구름이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많은 사람들의 환호성과 함께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간다. 정말 엄청난 위력이다. 드론이 상공으로 서서히 올라가면서 보여준 영상 속엔 어마어마한 회색 구름이 이 도시 전체를 집어 삼키려는 듯 막강한 기세를 보여준다. 마치 스모그에 갇힌 우울한 도시 같다. 프랭크포트 지역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50년 동안이나 이곳의 상징물처럼 서 있었던 28층 건물이 붕괴된 시간은 고작 14초에 불과했다. 건물 붕괴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 붕괴 시간도 빨랐다.사진 영상=Faron Collins/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평창 블로그] 그래도 패럴림픽인데 수화통역사 없다니요

    [평창 블로그] 그래도 패럴림픽인데 수화통역사 없다니요

    평창패럴림픽 장내 아나운서는 ‘캐스터’와 ‘치어리더’ 역할을 곁들입니다. 출전 선수와 경기 규칙, 경기 흐름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 적재적소에 박수와 환호를 유도하며 분위기를 띄우죠. 동계 스포츠에 어두워도 장내 방송을 들으며 경기를 백 퍼센트 즐긴답니다.●아나운서 설명 못 듣고 ‘눈으로만 관람’ 하지만 장내 아나운서의 현장 중계에 소외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청각장애인들입니다. 패럴림픽이 열리는 평창 알펜시아바이애슬론센터와 정선 알파인경기장, 강릉 하키센터와 컬링센터 등 네 경기장의 대형 스크린에는 경기 내용을 설명하는 수화통역이나 자막을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경기장 자체적으로도 수화 통역사는 준비돼 있지 않습니다. 청각장애인들은 “개회식을 보고 기대했는데 체념한 채 소리 없이 눈으로만 봤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관람 전날 요청하면 ‘주선’해주겠다? 경기장 관계자는 “하루 전 미리 요청하면 수화통역사를 알아봐 줄 순 있다. 하지만 요청한 게 없어서 평창패럴림픽조직위 차원에서 준비돼 있는지 모르겠고, 수화통역을 어떤 방식으로 제공할지도 계획된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농아인협회는 지난해 조직위에 올림픽 및 패럴림픽 경기장 내 수화통역을 요청했습니다. 조직위는 “빠르게 진행되는 경기 상황을 수화로 표현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전광판 하단에 수화통역 화면을 삽입한다고 해도 먼 데다 작아서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김수연 농아인협회 기획부장은 “전형적인 비장애인의 시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김 부장은 “외국에서는 경기장에서 수화통역을 맡는다. 장애인·비장애인을 아우르는 패럴림픽을 만들겠다던 말대로라면 수화통역 화면을 별도 스크린에 띄우거나,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수화통역이나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방법을 모색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기 상황 빨라 수화통역은 힘들다? 앞서 9일 개회식에선 대형 스크린에 수화통역 방송을 띄운 바 있습니다. 수화통역사들은 청각 정보까지 모두 통역했습니다. 한국 민요를 리믹스한 공연 땐 수화통역사가 춤추듯 통역해 뜨거운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했죠. 평창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길섶에서] 패럴림픽 감동, 꼴불견/황성기 논설위원

    살아서 대한민국에서 패럴림픽을 볼 수 있을까. 티켓을 못 구하고 무작정 찾아간 강릉이었다. 지난 토요일 열린 아이스하키 한·일전. 경기를 보지 못해도 올림픽파크에서 분위기라도 느껴도 족하다고 생각한 그때다. 몇 마디 말을 나누던 단체관람 인솔자가 “티켓은 있느냐”고 묻길래 “없다”고 하자 “결석한 분이 있다”면서 주머니에서 천금 같은 티켓을 꺼내 준다. 생각도 못했던 ‘행운’에 몇 차례고 머리를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걸로 내 인생의 남은 행운을 다 써도 좋다고 생각했다. 압도적인 우세 속 4대1 한국의 승리. 생애 첫 패럴림픽 관전은 감동 그 자체였다. 퍽을 향해 맹렬한 스피드로 돌진하는 선수들, 팀을 떠나 선수 모두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어졌다. 정승환 선수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환상적인 기량, 24개 슛 가운데 20개를 막아 낸 일본 골키퍼 61세의 후쿠시마 시노부의 노익장은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 눈살 찌푸린 장면 하나. 국회의원들이 한국의 득점 때마다 비서에게 자신의 환호하는 장면을 촬영하게 하는데, 관중의 감동적인 시야를 가린다. 어디서나 꼴불견인 국회의원이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씨줄날줄] 뮌헨회담과 한반도/김성곤 논설위원

    [씨줄날줄] 뮌헨회담과 한반도/김성곤 논설위원

    “뮌헨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2차 세계대전에서) 패했을 것이다. 대영제국 또한 1938년에 파멸했을 것이다. 나는 결코 역사가의 평가가 두렵지 않다.” 독일의 히틀러와 굴욕적인 협약을 맺어 2차 세계대전을 촉발했다는 오명을 뒤집어쓴 네빌 체임벌린 영국 총리가 1940년 11월 9일 죽기 전 작성한 유언장의 한 토막이다.체임벌린은 지금도 비난을 받는다. 1997년 BBC의 영국 국민 여론조사에서 체임벌린은 ‘20세기 최악의 총리’로 꼽혔다. 미국의 해리 트루먼 대통령은 한국전쟁 참전을 앞두고 1930년대 영국의 유화책을 예로 들며 국민의 동의를 구했고, 베트남전 때 린든 존슨 대통령이나, 걸프전쟁 때 조지 H W 부시 대통령도 마찬가지로 뮌헨을 예로 들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연일 체임벌린의 뮌헨회담을 빗대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핵 폐기의 구체적인 실증이 없는 위장 평화회담은 대한민국을 파국으로 몰고 갈 수도 있다”며 “뮌헨회담에서 히틀러에 속아 2차대전의 참화를 초래했던 체임벌린도 회담 직후 영국 국민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고 말했다. 맞다. 체임벌린이 뮌헨회담을 마치고 돌아올 때 영국 국민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그를 나라를 전쟁의 위기에서 구한 영웅으로 환영했다. 그러나 히틀러는 그날 체코 슈데텐 지역을 침공한다. 체임벌린에 대한 다른 평가도 적지 않다. 만약 그때 영국이 독일과 전쟁을 벌였다면 나라를 지켜 낼 수 있었을까. 그때는 미국도 유럽의 전쟁에 참가할 뜻이 없을 때다. 영국은 히틀러의 위험을 감지하고, 뮌헨회담 이전부터 국방력 강화에 나섰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1년 뒤인 1939년 9월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했지만, 체임벌린은 선전포고만 하고 군대는 보내지 않는다. 본격적인 전투는 1940년 들어서 벌어진다. 그 2~3년 사이에 영국의 국방력은 강화됐고, 이를 바탕으로 전세를 역전시킨다. 히틀러조차 영국 침략은 1938년이 적기였다고 후회했다고 전해진다. 북핵과 관련, 남북은 물론 북ㆍ미 정상회담이 오는 4, 5월 연이어 열린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적 옵션을 들먹이면서 한반도에 전쟁 위험이 고조됐던 게 바로 엊그제다. 잘하면 북핵 해결과 통일의 단초도 마련할 호기일 수도 있다. 역사는 원하는 대로 보이고, 원하는 대로 들린다고 한다. 그러나 양대 정상회담을 체임벌린에 빗대 남북 평화 사기극으로 치부하기엔 이른 시점이 아닌가 싶다. 회담에는 기회와 시간이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김성곤 논설위원 sunggone@seoul.co.kr
  • [프로농구] 응원 업은 ‘DB 천하’

    10점 차로 완패한 DB가 쑥스럽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위와 3위, 5위와 6위는 13일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가 끝나야 결판난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DB는 11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와의 프로농구 6라운드 대결에서 69-79로 완패했지만 2위 KCC가 전주 홈에서 삼성에 83-88로 분패하며 통산 다섯 번째이자 여섯 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DB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13분 정도 라커룸에서 전주 중계를 텔레비전으로 지켜봤다. 4000여 관중 역시 관중석을 떠나지 않고 전광판을 통해 전주 경기를 지켜보다 KCC가 패배하자 환호성을 질렀다. DB 선수들은 우승 모자와 유니폼을 챙겨 입고 코트로 나와 관중들과 기쁨을 나눴다. 패배하고도 우승을 확정해 겸연쩍을 만했지만 사실 올 시즌이 시작하기 전 꼴찌 후보로 손꼽히던 DB가 이렇듯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것은 기적과 같은 일로 여겨지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은퇴 투어를 플레이오프(PO)까지 연장하게 된 김주성은 “모두가 꼴찌 후보라고 말할 때에도 이곳 원주 관중만은 선수단을 믿어줬다. 열심히 응원해 주면 통합 우승이란 더 값진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네 시즌 만에 코트로 돌아와 젊은 선수들의 실수를 너그러이 받아주는 ‘원 팀’ 리더십을 발휘했고 김주성과 김태홍, 윤호영 등 노장과 두경민, 서민수, 박지훈 등 신예들이 힘을 합쳐 기적을 썼다. 4강 PO부터 나서 체력을 비축한 상태에서 TG 삼보를 포함해 통산 세 번째 통합 우승을 겨냥한다. 반면 KCC는 35승18패로 SK와 동률이 돼 13일 맞대결을 펼쳐 2위를 다툰다. 한편 전자랜드는 kt를 106-90으로 일축하고 KGC인삼공사와 28승25패 동률이 돼 13일 각각 현대모비스, LG와의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를 통해 5위 자리를 다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다음부터는 쉽게 이기겠다”… 한국 빙판의 질주

    “다음부터는 쉽게 이기겠다”… 한국 빙판의 질주

    ‘빙판 메시’ 정승환 연장 골든골 4강행 예약… 내일 美와 3차전“드라마는 오늘까지만 쓸게요.”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32)이 민망하게 웃으며 꺼낸 말이다. “다음부터는 쉽게 이기도록 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의 말대로 11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체코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였다. 3피리어드 초반 1-1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전이 가까워오던 종료 2분 7초를 남기고 정승환이 다시 한 골을 뽑았다. 이대로 버티면 그대로 이기는 것이었는데 39.1초를 남기고 다시 동점을 허용해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것은 한국이었다. 연장 시작 13초 만에 정승환이 서든데스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세계랭킹 1, 2위를 양분하는 캐나다, 미국전에 대비해 미리 연장전 연습을 많이 한 것이 먹혀들었다. 5200여 관중은 일제히 떠나갈 듯 환호성을 질렀다. 결국 한국은 체코를 3-2(0-0 1-0 1-2 <1-0>)로 누르고 전날 일본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미국, 체코, 일본과 함께 속한 B조 1위로 올라섰다. 미국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가 13일에 남아 있지만 이날 승리로 상위 두 팀이 올라가는 준결승 진출을 사실상 예약했다. 일본은 2패로 예선 탈락이 확정된 데다 세계랭킹 9위인 체코가 미국을 이길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체코가 12일 미국전에서도 패할 경우 한국의 4강행이 확정된다. 극적인 승리의 주인공은 정승환이었다. 이주승(28)의 첫 골도 정승환의 패스에서 시작됐다. 그는 이날 2골 1도움으로 한국이 올린 3득점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일본전에서도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 본색’을 드러냈다. 최근 4㎏이나 체중이 빠질 정도로 강도 높은 훈련과 식이조절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덕이었다. 정승환은 “골대를 맞히면 경기가 안 풀리는 징크스가 있는데 오늘 그랬다. 그래서 (한국의) 두 번째 골을 뽑아낼 때 원래 속으로 하나둘까지만 세고 슛을 쏘는데 이번에는 셋넷까지 기다렸다가 쐈다”며 “멘탈 코치의 조언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징크스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골을 넣고 감정이 올라와서 눈물을 흘렸는데. 이기고 우는 것은 괜찮은 것 같다”며 “13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2014 소치 대회 메달을 따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때는 못 땄지만 이번에는 꼭 메달을 딴 뒤 찾아 뵙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아들 못 보는 아버지는 “신의현” 환호 소리에 눈물 쏟아냈다

    아들 못 보는 아버지는 “신의현” 환호 소리에 눈물 쏟아냈다

    대학 졸업식 전날 트럭 교통사고…두 다리 잃고 못된 마음도 여러번 어머니·베트남서 온 아내 헌신에 노르딕스키로 전향 3년만에 쾌거 시각장애 아버지 “아들 노력 감격”“우리 아들 의현이가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순 없지만 응원하는 소리만 들어도 정말 좋아요. 어제도 오늘도 내내 울기만 했습니다.”11일 평창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5㎞ 경기를 치른 강원 평창 알펜시아바이애슬론센터 관중석에서 신만균(71)씨는 조용히 경기장 소리에 집중하고 있었다. 가족과 친척, 고향 사람 등 30여명이 태극기와 응원 깃발, 플래카드를 흔들며 “신의현”을 외치던 터다. 신의현(38)이 한 바퀴를 돌아 관중석 앞을 달릴 때 옆에 있던 친척에게서 귀띔을 받고서야 있는 힘껏 손뼉을 치며 아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신씨는 “드디어 메달을 따 기쁘다”면서도 살짝 눈물을 내비쳤다. “어제 김정숙 여사가 경기장에 와서 응원하시고 의현이와 인사도 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아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는 걸 알았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신의현은 이날 금메달을 놓친 것을 아쉬워했지만 그의 역경을 옆에서 지켜봤던 가족들은 금메달 이상의 기쁨을 누렸다. 신의현은 2006년 2월 대학교 졸업을 하루 앞두고 1.5t 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의사는 두 다리를 절단해야 그를 살릴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생존율로 따지면 2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대수술 끝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은 신의현은 두 다리를 잃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3년간 우울증에 시달렸다. 못된 마음도 여러 번 먹었다. 신의현을 나락에서 구원한 건 가족과 스포츠였다. 어머니 이화갑(68)씨는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며 그를 다독였고, 베트남에서 온 김희선(31)씨와 결혼을 주선했다. 아내 김씨도 남편이 재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부모를 모시며 농사를 돕고 딸과 아들을 길러냈다. 믿음직한 성원으로 재활에 나선 신의현은 지인의 권유로 휠체어 농구를 접했고 강한 승부욕과 뛰어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장애인 아이스하키, 휠체어 사이클 등 장애인 스포츠를 섭렵하기 시작했다. 2015년 노르딕스키 선수로 전향한 그는 민간기업 최초의 장애인 실업팀인 창성건설 노르딕스키팀에 합류했고, 6개월 만에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1월 우크라이나 리비프에서 열린 노르딕스키 월드컵 크로스컨트리 5㎞ 남자 좌식과 크로스컨트리 15㎞ 남자 좌식에선 한국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날 경기 내내 힘껏 아들의 이름을 연호하던 어머니 이씨는 동메달 확정에 한때 입을 떼지 못했다. 이씨는 “정말 기쁘다”면서도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로 고통스러운 훈련을 견뎠으리라는 것을 알기에 “조금 아쉽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시력을 잃은 시아버지에게 먼저 달려가 “아버지 축하합니다. 울지 마세요”라던 아내 김씨는 “힘들었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울먹였다. 평창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DB 쑥스럽게 정규리그 우승 확정, 김주성 “원주 팬들 덕분”

    DB 쑥스럽게 정규리그 우승 확정, 김주성 “원주 팬들 덕분”

    10점 차로 완패한 DB가 쑥스럽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DB는 11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와의 프로농구 6라운드 대결에서 안영준과 애런 헤인즈의 활약을 허용하며 69-79로 완패했지만 같은 시간 2위 KCC가 삼성에게 83-88로 분패하며 통산 다섯 번째이자 여섯 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DB 선수들은 경기를 끝낸 뒤 20분 정도 라커룸에서, 원주 관중들은 관중석을 떠나지 않고 전주 경기 생중계를 지켜보다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KCC가 패배하자 환호성을 질렀다. 패배하고도 우승을 확정해 겸연쩍을 만했지만 사실 올 시즌이 시작하기 전 꼴찌 후보로 손꼽히던 DB가 이렇듯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것은 기적과 같은 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김주성은 “모두가 꼴찌 후보라고 말할 때에도 이곳 원주 관중만은 선수단을 믿어줬다. 열심히 응원해주면 통합 우승이란 더 값진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KCC는 경기 종료 54초를 남기고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5반칙으로 코트에서 쫓아낸 뒤 찰스 로드가 자유투 둘을 넣어 80-79로 다시 뒤집었으나 삼성은 마키스 커밍스의 자유투 둘을 성공해 81-80으로 다시 앞섰다. KCC는 작전 타임을 가진 뒤 46.3초를 남기고 이정현이 자유투 둘을 넣어 82-81로 재역전했으나 삼성은 작전 타임 뒤 문태영이 3초 만에 3점 플레이를 완성해 84-82로 다시 앞섰다. KCC는 전태풍이 김태술의 파울을 얻어 자유투 기회를 잡았으나 하나를 실패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삼성은 상대 파울 작전으로 커밍스가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87-83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이번 시즌을 시작하면서 누구도 DB의 정규리그 제패를 예측하지 못했으나 이상범 감독의 ‘원 팀’ 지도력과 김주성과 김태홍, 윤호영 등 노장과 두경민, 서민수, 박지훈 등 신예들의 조화가 기적과 같은 정규리그 제패를 엮었다.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는 DB는 체력을 비축한 뒤 4강 PO에 나서 TG 삼보를 포함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겨냥한다. 반면 KCC는 35승18패로 SK와 동률이 돼 13일 마지막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쳐 2위를 다투게 됐다. 2위와 3위는 천양지차다. 2위는 4강 PO에 직행하고 3위는 6강 PO부터 거쳐야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울포토] 한반도기 든 관중석 향해 손 흔드는 북한 마유철과 김정현

    [서울포토] 한반도기 든 관중석 향해 손 흔드는 북한 마유철과 김정현

    11일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 좌식경기에 출전한 북한 마유철과 김정현이 경기를 마치고 환호하는 관중석을 향해 답하고 있다. 마유철과 김정현은 각각 26위와 27위를 차지했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
  • [서울포토] ‘꼴찌라도 괜찮아’ 환호하는 북한 김정현

    [서울포토] ‘꼴찌라도 괜찮아’ 환호하는 북한 김정현

    11일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 좌식경기에 출전한 북한 김정현이 경기를 마치고 환호하는 관중석을 향해 답하고 있다. 김정현은 1시간 12분 49초9로 중도 포기한 두 명의 선수를 제외하면 최하위를 기록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비행소녀’ 이본, 90년대 미모 그대로 ‘동안+명품 몸매’ 비결은?

    ‘비행소녀’ 이본, 90년대 미모 그대로 ‘동안+명품 몸매’ 비결은?

    ‘걸크러쉬 원조’ 1세대 워너비스타 방송인 이본이 나이가 믿기지 않은 동안 외모와 명품 몸매를 과시해 눈길을 끈다.이본은 오는 12일 방송부터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의 새 멤버로 합류,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비혼 라이프는 물론 짧지 않았던 공백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본은 통통 튀는 매력으로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신세대 대표 아이콘’답게 세월을 무색케 한 동안 외모와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명품 몸매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40대 중반을 넘긴 나이를 믿기 어려울 만큼, 20대 못지 않은 완벽한 피부와 몸매를 자랑했고 자신만의 운동 습관과 식단 등 소탈한 일상을 탈탈 털어놓으며 ‘자기관리 끝판왕’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가 방송을 통해 공개한 꾸준한 자기관리 비법은 바로 계단 오르기 운동. 이본은 “사실 계단 오르기만큼 좋은 운동은 없는 것 같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계단 오르기 운동은 무조건 강추다. 일단 돈이 안 들고, 여기에 계단만 잘 오르면 굉장한 힙업은 물론 꿀벅지도 만들 수 있다“고 깨알 팁을 전수했다. 또 이본은 ”예전부터 등산을 좋아했었다“면서 ”등산을 자유롭게 다니고 산을 타고 이럴 여유가 없어져서,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을 하다가 등산 대신 계단을 올라가자고 마음먹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19층인 집 계단을 오르는 습관을 7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익숙한 듯 2계단씩 성큼성큼 계단을 올랐고, 쉬지 않고 19층까지 단숨에 오르는 모습으로 주위 출연진들을 깜짝 놀래켰다. 그렇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한 그녀는 ”와, 대박! 2분 50초도 안 걸렸다“고 환호를 쏟아내며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그렇다면 이본이 강력 추천하는 계단 오르기의 운동효과는 어떨까. 이에 대해 이본은 체력증진부터 심폐지구력 향상, 다리 근육 발달, 균형 감각 발달, 고혈압 예방, 당뇨 및 혈관질환 예방, 두뇌활성화로 인한 치매예방까지 줄줄이 읊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비행 하우스도 최초로 공개하며 색다른 재미를 더할 것을 예고했다. 방송은 12일 월요일 밤 11시.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다큐공감(KBS1 토요일 오후 7시 10분) 눈과 얼음으로 덮인 백색대륙 남극에 한국 세종과학기지가 있다. 극지 연구 3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일반인 4명이 남극체험단으로 선발됐다. 168대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은 이들은 각자 목표를 품고 남극으로 향한다. 국제 보호지역인 남극대륙은 입국 과정부터 매우 까다롭다. 일반인은 남극의 기후나 환경에 영향을 끼칠 만한 어떤 것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인천공항에서 출국한 체험단은 스페인 마드리드와 칠레 산티아고를 거쳐 푼타아레나스에 도착한다. 다시 칠레 공군기를 타고 남극 초입 킹조지섬까지 간 이들은 고무보트를 타고 세종과학기지로 향한다. ■이방인(JTBC 토요일 오후 4시 40분) 고교생 톱모델 한현민의 가족 7명이 모였다. 5남매의 맏이인 한현민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그리고 4명의 어린 동생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간다. 설레는 마음도 잠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동생들 때문에 ‘육아 지옥’을 경험한다. 한현민과 아버지의 독특한 대화 방법도 공개됐다. ■복면가왕(MBC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독보적 가창력의 ‘동방불패’에 맞설 4명의 준결승 진출자들이 노래 대결을 펼친다. 연예인 판정단에 자리한 워너원의 강다니엘은 한 복면 가수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균형 잡기’ 개인기를 훨씬 잘 소화해 환호를 받는가 하면 무대에서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낸다.
  • ‘복면가왕’ 강다니엘, 개인기 대방출..“강다니엘만 보여” 팬심 저격

    ‘복면가왕’ 강다니엘, 개인기 대방출..“강다니엘만 보여” 팬심 저격

    ‘복면가왕’ 강다니엘이 화려한 개인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독보적 가창력의 ‘동방불패’에 맞설 4명의 준결승 진출자들이 노래 대결을 펼친다. 연예인 판정단으로 자리해 돋보이는 추리는 물론 화려한 개인기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던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이번 주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주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여심 사냥에 나선 것. 지난주 ‘마스크맨’ 서지석의 ‘무근본 댄스’와 ‘테리우스’의 애교를 더욱 완벽하게 소화해 그들에게 굴욕을 선사했던 강다니엘이 이번 주에도 복면가수들의 개인기 사냥(?)에 나섰다. 먼저 그는 한 복면가수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균형 잡기’ 개인기를 훨씬 잘 소화해 더 큰 환호를 받았다. 이후 다른 복면가수가 준비한 댄스를 똑같이 보여달라는 MC 김성주의 제안에 강다니엘은 “이 춤을 한 번도 춰본 적이 없는데...”라면서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곧 스테이지 위로 성큼 올라가 복면가수들을 따라 댄스 실력을 뽐냈다. 복면가수들의 개인기를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굴욕 아닌 굴욕을 선사하는 그의 모습에 여성 관객들 모두가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신봉선과 레이디제인은 “미안하지만 복면가수는 한 번도 안 보고 강다니엘 쪽만 봤다”, “오늘 너무 웃어서 광대가 아프다”며 열렬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외에 강다니엘은 실력파 복면가수들의 파워풀한 무대도 즐겁게 감상했다. 특히 처음 경험하는 가왕전에서는 “TV로만 보던 걸 직접 보니 좋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여운이 엄청나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오는 11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민희-홍상수 결별설, 진실은...첫 스캔들부터 결별설까지 ‘불륜史’ 총정리

    김민희-홍상수 결별설, 진실은...첫 스캔들부터 결별설까지 ‘불륜史’ 총정리

    ‘희대의 불륜’ 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의 결별설이 제기됐다.9일 오전 한 매체는 김민희(37)와 홍상수(58)를 잘 아는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한 달 전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베를린영화제에서도 이 때문에 함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이내 다수 매체는 “두 사람은 잘 만나고 있다”며 결별설을 일축했다. 베를린영화제에도 함께 나타났고, 곳곳에서 들려온 데이트 목격담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아직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이 진짜로 헤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날 갑작스레 불거진 결별설에 많은 이들이 ‘환호’했던 것만은 자명하다. 지난 2016년 2월. 두 사람의 스캔들이 처음 불거졌다. 많은 영화 팬들은 “말도 안 된다”며 이를 ‘루머’라고 단정했지만, 영화계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왔다.▲ 2015년 2월 <첫 만남>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감독과 배우로 만난 두 사람의 사랑은 이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 2015년 8월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동반 출국> 홍상수 감독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제 68회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8월 12일 홍 감독은 김민희와 스위스로 동반 출국했다. 남자 배우였던 정재영은 드라마 촬영 탓에 함께 하지 못 했다. 이 영화제에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황금표범상을 받았다. ▲ 2016년 1월 <김민희 소속사 계약 만료> 김민희가 전 소속사와 재계약이 불발됐다. 숲 엔터테인먼트 측과 1월 계약이 만료되면서 김민희는 별도 소속사 없이 개인 매니저를 두고 활동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홍 감독과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소문이 업계에 퍼지면서 소속사 측이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홍 감독과 한국을 떠나 해외로 간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사생활 문제는 알지 못 한다”며 부인했다. ▲ 2016년 2월 <김민희 출연 영화 ‘아가씨’ 개봉> 김민희가 출연한 박찬욱 감독 영화 ‘아가씨’가 개봉했다. 김민희는 당시 소속사 없이 활동했다. 김민희는 ‘아가씨’ 무대인사 자리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그는 “그동안 다니시면서 너무 고생한 것 같다”, “건강하시고 행복해라”,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라는 말을 했다. 이에 “홍 감독과의 불륜설이 스멀스멀 올라오자 미리 팬들에 작별 인사를 한 것이 아니냐”며 “한국에서 연예계 생활을 끝내려는 의도로 말한 것 같다”는 추측들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 2016년 6월 <김민희 칸국제영화제, 홍상수와 만남> 제 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아가씨’가 초청됐다. 이로써 김민희는 칸에 진출했다. 하지만 영화제 일정을 마친 김민희는 한국에 곧장 돌아오지 않았다. 매니저가 먼저 귀국, 김민희는 홀로 남아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촬영에 임했다. 칸에 갈 때도 김민희는 매니저보다 먼저 프랑스로 향했다. 김민희는 당시 “(홍상수 감독이) 작품 하시는데 우연히 여기에서 해야 되니 도와달라고 하셔서 흔쾌히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2016년 6월 21일 <김민희-홍상수 불륜설 보도> 이날 한 매체를 시작으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불륜설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두 사람이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기점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기 시작했고, 홍 감독은 급기야 지난해 9월 가족을 두고 집을 나왔다는 게 주 내용이었다. 보도 이전 이미 홍 감독 가족과 김민희 부모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영화팬과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홍상수 감독이 외국으로 가기 전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는 측근의 제보도 나왔다. 당시 홍상수 감독 아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죽을 때까지 이혼하지 않을 것이다. 남편이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 했다. ▲ 2016년 7월 <미국 비밀 결혼설> 두 사람이 불륜설 보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해외에 체류 중이라는 소문이 나왔다. 미국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는 설이 제기되는가 하면 강원도에 신혼집을 차렸다는 얘기도 흘렀다. 다수 매체는 김민희와 홍 감독이 미국 체류 중이고, 유타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 2016년 7월 <홍상수 감독 회고전- 불륜설 이후 첫 공식석상> 12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회고전’이 열렸다. 홍 감독은 김민희와의 스캔들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이 행사에서 홍상수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GV)에도 참여했지만 김민희와 관련된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 2016년 7월 17일 <김민희 논란 후 귀국> 논란 이후 처음 전해진 김민희 소식이었다. 김민희는 불륜설이 터지기 전 6월 중순 미국으로 출국한 바 있다. 한 달 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김민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홀로 입국했다. 한 매체는 김민희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나타나 인천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날 공항에는 김민희를 마중 나온 젊은 남성이 있었다.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가 거리상 크게 멀지 않다는 점을 미루어 마르세유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됐다. ▲ 2016년 9월 <김민희-홍상수 첫 결별설> 불륜설이 터진 지 머지않아 두 사람은 결별설에 휩싸였다. 홍상수 측근은 “홍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위해 헤어지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며 이별 이유를 설명했다. 또 측근은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우정을 나눈 것. 비밀결혼과 불륜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그는 “홍 감독에겐 영화 일 외에 다른 일은 관심이 없다. 항간에 나돈 김민희와의 스캔들 역시 ‘이미 지나간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의 스캔들은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여전히 두 사람은 아무 입장도 전하지 않았다. ▲ 2016년 10월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참석한 홍상수 홍 감독이 제64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작품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이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 이날 홍 감독은 주연 배우 故 김주혁, 이유영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불륜설과 결별설이 불거진 뒤였지만 이날도 홍상수 감독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 2016년 10월 <김민희-홍상수 식당 데이트 목격> 결별한 줄 알았던 두 사람이 경기 하남시 한 식당에서 목격됐다. 모자를 쓰고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김민희와 평소와 같은 차림의 홍상수가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빠져나가다 두 사람을 알아보는 이가 있자, 당황스러워 하며 빠져나갔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졌다. ▲ 2016년 11월 <홍상수 이혼 조정신청> 홍상수 감독이 아내 A 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신청을 냈다. 앞서 아내 A 씨는 홍 감독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지만 홍 감독 입장은 달랐다. 홍 감독과 A 씨는 결혼 31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두 사람은 1985년 유학시절 만나 결혼했다. 이들 사이엔 대학생 딸이 있다. ▲ 2016년 12월 <홍상수 이혼 소송> 아내를 상대로 서울 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던 홍 감독은 결국 소송에 돌입했다. 이혼조정은 정식 재판 없이 부부가 합의를 통해 이혼하는 절차다. A 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 2017년 1월 <김민희-홍상수 동반 영화 촬영> 이혼 소송 소식을 전했던 홍 감독이 김민희와 새 작품을 촬영하는 모습이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김민희는 얼굴을 반쯤 가린 채 주위를 의식하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 손에는 커플링이 끼워져 있었다. 당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서울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라는 측근의 말을 전하면서 “같이 살고 있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2017년 2월 15일 <김민희-홍상수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 차 동반 출국> 홍 감독과 김민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 차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경쟁부문에 올랐기 때문. ▲ 2017년 2월 16일 <김민희-홍상수 베를린국제영화제 기자회견 등장> 두 사람은 기자회견 장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것이냐는 질문에 홍 감독은 “많은 감독들이 자신의 삶을 영화에 반영한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다. 난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자전적인 내용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날 홍 감독은 “김민희와 매우 가까운 사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희는 홍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며 “진짜 사랑이라는 것이 있다면 어떤 태도도 수용하게 된다”고 얘기해 관심을 받았다.▲ 2017년 2월 <김민희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 2017년 3월 <김민희-홍상수 피부과 데이트 포착>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피부과에서 두 사람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바짓단을 접어 올리고, 코트로 포인트를 준 커플 룩 차림이었다. 홍상수 감독은 한 걸음 앞서 걸으며 김민희를 챙겼고, 피부과에서 나와 인근 약국으로 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 2017년 3월 13일 <불륜 인정>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두 사람은 결국 불륜을 인정했다. 홍 감독은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다.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희 역시 “진심을 다해 만나고 있고, 사랑하고 있다. 저희에게 놓인 다가올 상황에 대한 것들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홍상수 감독은 이날 “법에 저촉되지 않는 한 우리를 인정해달라”는 식의 발언을 해 많은 이들의 원성을 샀다.▲ 2017년 3월 20일 <MBC ‘리얼스토리 눈’ 홍상수 아내 심경 인터뷰>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홍상수 감독 아내 A씨를 인터뷰를 방송했다. A 씨는 홍상수 감독 아내는 “저는 어찌됐든 부부생활의 기회를 주고 싶다. 힘들어도 여기서 그만둘 수 없다. 30년 동안 좋았던 추억이 너무 많다. 이대로 결혼생활 멈출 수 없다”고 전했다. ▲ 2017년 3월 20일 <“‘불륜’ 김민희, 의상 협찬 끊겼다” 보도> 김민희도 ‘불륜’에 타격을 입었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불륜설에 휩싸인 김민희에 한 유명 브랜드에서 협찬을 꺼렸다. 김민희가 입은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17년 5월 <‘불륜 인정’ 이후 칸영화제서 포착된 김민희-홍상수> 제70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홍상수 영화 ‘그 후’가 올랐다. 두 사람은 칸의 초청을 받고 프랑스를 찾았다. 이곳에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서로 마주보고 담배를 태우며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 모습이 공개돼 또 한 번 파문이 일었다. ▲ 2017년 7월 <김민희 주연의 홍상수 영화 ‘그 후’ 개봉>▲ 2017년 10월 <뉴욕영화제에서 목격>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55회 뉴욕영화제에 홍상수-김민희가 참석했다.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거니는 모습 등이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 2017년 11월 김민희 제55회 히혼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2017년 12월 5일 홍상수 빙모상 ▲ 2017년 12월 15일 홍상수 이혼 재판 ▲ 2018년 2월 제68회 베를린영화제 홍상수-김민희 영화 ‘풀잎들’ 초청 ▲ 2018년 3월 9일 <두 번째 ‘결별설’>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알린 지 1년 만에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매체는 두 사람 측근의 말을 빌려 “한 달 전 헤어졌다.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무척 걱정했다”고 전했지만, “두 사람이 잘 만나고 있다”라는 반박 보도가 나왔다. 두 사람은 새 영화 작업을 하고 있고, 최근 분식점에서 목격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에 당사자가 입을 열지 않는 이상 사실 확인이 어려워졌다. 김민희와 홍상수는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잘 만나고 있을까.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김민희와 홍상수 만남. 이 관계에 마침표가 언제 찍힐 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홍상수는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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