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환전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대법원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운전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공천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강릉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35
  • 태진아 기자회견, “억대 도박설 절대 아니야” 폭풍오열… 카지노 지배인 입장보니

    태진아 기자회견, “억대 도박설 절대 아니야” 폭풍오열… 카지노 지배인 입장보니

    태진아 기자회견, “억대 도박설 절대 아니야” 폭풍오열… 카지노 지배인 입장보니 ‘태진아 기자회견, 시사저널USA’ 가수 태진아가 억대 도박설에 휘말린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태진아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용산구청 대극장 미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억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시사저널USA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태진아는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잠깐 방문해 재미삼아 했을 뿐이다”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 정말 분하고 억울하다”고 억대 도박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날 태진아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인의 권창법 변호사는 첫 보도 매체 대표가 기사를 마무리하는 조건으로 태진아 지인에게 25만달러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시사저널USA 대표 하워드 박의 통화 녹취도 공개했다. 태진아는 “일주일간의 여행은 제 가족에게 꿈이었다. 제가 미국 살 때 남들이 가족과 여행하는 모습 보면서 부러워서 생일을 맞아 가족과 여행을 떠났다”며 “억대 원정도박이 아니다. 진짜 억울하다. 다시는 카지노를 쳐다보지도 않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권 변호사는 “태진아가 본인의 진갑을 맞아 지난 15~22일 미국여행을 떠났으며 이 기간 인근 카지노에서 게임을 한 것은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횟수나 베팅액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할 때 ‘억대 원정 도박’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또한 태진아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시 호텔의 카지노 지배인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카지노 지배인은 “태진아가 우리 카지노에 방문한 것은 사실이다. 당시 모습은 모자는 썼지만 변장정도의 모습은 아니었고, 그가 게임을 한 룸은 배팅 금액이 25불 혹은 50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진아의 아들 이루는 도박을 하지 않았다. 태진아는 대략 1000달러 정도 환전했고 억대 도박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태진아 측은 “기자회견 후 이와 관련된 일들은 민형사상의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고, 오늘 현장에서 공개한 증거자료는 수사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다”며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사진=서울신문DB(태진아 기자회견, 시사저널USA)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태진아 기자회견 “억대 도박? 딴 돈은 4800달러 뿐” 폭풍 오열

    태진아 기자회견 “억대 도박? 딴 돈은 4800달러 뿐” 폭풍 오열

    태진아 기자회견 태진아 기자회견 “억대 도박? 딴 돈은 4800달러 뿐” 폭풍 오열 가수 태진아가 해외에서 억대 원정 도박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태진아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용산구청 대극장 미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내용에 대해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일시 방문해 재미삼아 했을 뿐”이라며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거듭 해명했다. 태진아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인의 권창범 변호사는 “기자회견 이후 민형사상의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오늘 공개한 모든 증거 자료는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자신의 해명에도 첫 보도를 한 매체가 후속 기사를 내겠다며 여론몰이를 해 간담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억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태진아는 “그 일주일간의 여행은 제 가족에게 꿈이었다. 제가 미국 살 때 남들이 가족과 여행하는 모습 보면서 부러웠다. 그래서 생일을 맞아 가족과 여행을 떠났다”면서 “억대 원정도박이 아니다. 진짜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권창범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태진아가 본인의 진갑을 맞아 지난 15~22일 미국여행을 떠났으며 이 기간 인근 카지노에서 게임을 한 사실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횟수나 베팅액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할 때 ‘억대 원정 도박’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앞서 태진아는 문제가 된 로스앤젤레스 소재 H카지노에서는 1시간가량 1000달러의 판돈으로 게임을 해 약 4800달러를 땄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태진아측은 이러한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기사에 언급된 H카지노의 총지배인과 공개 통화를 진행했다. 총지배인은 “태진아가 VIP룸이 아닌 최소 배팅 금액이 10달러선인 테이블에서 했다. 카지노에서 나갈 때 환전액도 판돈 1000달러를 포함해 총 6000달러로 기억한다. 체류 시간도 한 시간 남짓”이라고 말했다. 태진아측은 이와 함께 첫 보도 매체 대표가 기사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태진아 지인에게 25만달러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도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진아 기자회견 “억대 도박? 4800달러 땄을 뿐” 오열

    태진아 기자회견 “억대 도박? 4800달러 땄을 뿐” 오열

    태진아 기자회견 태진아 기자회견 “억대 도박 아냐…4800달러 땄을 뿐” 격앙 가수 태진아가 해외에서 억대 원정 도박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태진아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용산구청 대극장 미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내용에 대해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일시 방문해 재미삼아 했을 뿐”이라며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거듭 해명했다. 태진아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인의 권창범 변호사는 “기자회견 이후 민형사상의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오늘 공개한 모든 증거 자료는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자신의 해명에도 첫 보도를 한 매체가 후속 기사를 내겠다며 여론몰이를 해 간담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억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태진아는 “그 일주일간의 여행은 제 가족에게 꿈이었다. 제가 미국 살 때 남들이 가족과 여행하는 모습 보면서 부러웠다. 그래서 생일을 맞아 가족과 여행을 떠났다”면서 “억대 원정도박이 아니다. 진짜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권창범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태진아가 본인의 진갑을 맞아 지난 15~22일 미국여행을 떠났으며 이 기간 인근 카지노에서 게임을 한 사실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횟수나 베팅액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할 때 ‘억대 원정 도박’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앞서 태진아는 문제가 된 로스앤젤레스 소재 H카지노에서는 1시간가량 1000달러의 판돈으로 게임을 해 약 4800달러를 땄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태진아측은 이러한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기사에 언급된 H카지노의 총지배인과 공개 통화를 진행했다. 총지배인은 “태진아가 VIP룸이 아닌 최소 배팅 금액이 10달러선인 테이블에서 했다. 카지노에서 나갈 때 환전액도 판돈 1000달러를 포함해 총 6000달러로 기억한다. 체류 시간도 한 시간 남짓”이라고 말했다. 태진아측은 이와 함께 첫 보도 매체 대표가 기사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태진아 지인에게 25만달러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도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진아 기자회견 “14세부터 중국집배달” 오열

    태진아 기자회견 “14세부터 중국집배달” 오열

    태진아 도박의혹 해명 기자회견 시사저널USA대표 녹취록 공개 ‘태진아 억대도박설 기자회견’ ‘시사저널USA’ 가수 태진아가 해외에서 억대 원정 도박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태진아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일시 방문해 재미삼아 했을 뿐”이라며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난 18일 시사저널USA는 “태진아가 로스앤젤레스 H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했다가 들통났다”고 보도했다. 태진아는 문제가 된 로스앤젤레스 소재 H카지노에서는 1시간가량 1000달러의 판돈으로 게임을 해 약 4800달러를 땄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증명하기 위해 H카지노의 총지배인과 공개 통화를 진행했다. 총지배인은 “태진아가 VIP룸이 아닌 최소 배팅 금액이 10달러선인 테이블에서 했다. 카지노에서 나갈 때 환전액도 판돈 1000달러를 포함해 총 6000달러로 기억한다. 체류 시간도 한 시간 남짓”이라고 말했다. 태진아측은 이와 함께 시사저널USA대표가 기사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태진아 지인에게 25만달러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도 공개했다. 태진아 측은 “기자회견 이후 민형사상의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오늘 공개한 모든 증거 자료는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일주일간의 여행은 제 가족에게 꿈이었다. 제가 미국 살 때 남들이 가족과 여행하는 모습 보면서 부러웠다. 그래서 생일을 맞아 가족과 여행을 떠났다”면서 “억대 원정도박이 아니다. 진짜 억울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태진아는 “초등학교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와 14세부터 중국집 배달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직업이 37가지”라면서 “길에서 행상하면서 돈의 소중함을 안다. 이게 어떻게 일궈온 자리인데 (제가 그러겠냐)”고 전했다. 한편 시사저널USA는 한국의 시사주간지 시사저널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매체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진아 억대 도박설 해명 “14세부터 중국집배달…” 눈물

    태진아 억대 도박설 해명 “14세부터 중국집배달…” 눈물

    태진아 도박의혹 해명 기자회견 시사저널USA대표 녹취록 공개 ‘태진아 억대도박설 기자회견’ ‘시사저널USA’ 가수 태진아가 해외에서 억대 원정 도박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태진아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일시 방문해 재미삼아 했을 뿐”이라며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난 18일 시사저널USA는 “태진아가 로스앤젤레스 H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했다가 들통났다”고 보도했다. 태진아는 문제가 된 로스앤젤레스 소재 H카지노에서는 1시간가량 1000달러의 판돈으로 게임을 해 약 4800달러를 땄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증명하기 위해 H카지노의 총지배인과 공개 통화를 진행했다. 총지배인은 “태진아가 VIP룸이 아닌 최소 배팅 금액이 10달러선인 테이블에서 했다. 카지노에서 나갈 때 환전액도 판돈 1000달러를 포함해 총 6000달러로 기억한다. 체류 시간도 한 시간 남짓”이라고 말했다. 태진아측은 이와 함께 시사저널USA대표가 기사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태진아 지인에게 25만달러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도 공개했다. 태진아 측은 “기자회견 이후 민형사상의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오늘 공개한 모든 증거 자료는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일주일간의 여행은 제 가족에게 꿈이었다. 제가 미국 살 때 남들이 가족과 여행하는 모습 보면서 부러웠다. 그래서 생일을 맞아 가족과 여행을 떠났다”면서 “억대 원정도박이 아니다. 진짜 억울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태진아는 “초등학교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와 14세부터 중국집 배달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직업이 37가지”라면서 “길에서 행상하면서 돈의 소중함을 안다. 이게 어떻게 일궈온 자리인데 (제가 그러겠냐)”고 전했다. 한편 시사저널USA는 한국의 시사주간지 시사저널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매체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진아 기자회견 “억대 도박 아냐…4800달러 땄을 뿐” 격앙

    태진아 기자회견 “억대 도박 아냐…4800달러 땄을 뿐” 격앙

    태진아 기자회견 태진아 기자회견 “억대 도박 아냐…4800달러 땄을 뿐” 격앙 가수 태진아가 해외에서 억대 원정 도박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태진아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용산구청 대극장 미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내용에 대해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일시 방문해 재미삼아 했을 뿐”이라며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거듭 해명했다. 태진아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인의 권창범 변호사는 “기자회견 이후 민형사상의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오늘 공개한 모든 증거 자료는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자신의 해명에도 첫 보도를 한 매체가 후속 기사를 내겠다며 여론몰이를 해 간담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억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태진아는 “그 일주일간의 여행은 제 가족에게 꿈이었다. 제가 미국 살 때 남들이 가족과 여행하는 모습 보면서 부러웠다. 그래서 생일을 맞아 가족과 여행을 떠났다”면서 “억대 원정도박이 아니다. 진짜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권창범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태진아가 본인의 진갑을 맞아 지난 15~22일 미국여행을 떠났으며 이 기간 인근 카지노에서 게임을 한 사실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횟수나 베팅액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할 때 ‘억대 원정 도박’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앞서 태진아는 문제가 된 로스앤젤레스 소재 H카지노에서는 1시간가량 1000달러의 판돈으로 게임을 해 약 4800달러를 땄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태진아측은 이러한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기사에 언급된 H카지노의 총지배인과 공개 통화를 진행했다. 총지배인은 “태진아가 VIP룸이 아닌 최소 배팅 금액이 10달러선인 테이블에서 했다. 카지노에서 나갈 때 환전액도 판돈 1000달러를 포함해 총 6000달러로 기억한다. 체류 시간도 한 시간 남짓”이라고 말했다. 태진아측은 이와 함께 첫 보도 매체 대표가 기사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태진아 지인에게 25만달러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도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진아 기자회견 현장 모습 “4800달러 땄을 뿐” 격앙

    태진아 기자회견 현장 모습 “4800달러 땄을 뿐” 격앙

    태진아 기자회견 태진아 기자회견 현장 모습 “4800달러 땄을 뿐” 격앙 가수 태진아가 해외에서 억대 원정 도박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태진아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용산구청 대극장 미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내용에 대해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일시 방문해 재미삼아 했을 뿐”이라며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거듭 해명했다. 태진아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인의 권창범 변호사는 “기자회견 이후 민형사상의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오늘 공개한 모든 증거 자료는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자신의 해명에도 첫 보도를 한 매체가 후속 기사를 내겠다며 여론몰이를 해 간담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억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태진아는 “그 일주일간의 여행은 제 가족에게 꿈이었다. 제가 미국 살 때 남들이 가족과 여행하는 모습 보면서 부러웠다. 그래서 생일을 맞아 가족과 여행을 떠났다”면서 “억대 원정도박이 아니다. 진짜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권창범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태진아가 본인의 진갑을 맞아 지난 15~22일 미국여행을 떠났으며 이 기간 인근 카지노에서 게임을 한 사실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횟수나 베팅액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할 때 ‘억대 원정 도박’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앞서 태진아는 문제가 된 로스앤젤레스 소재 H카지노에서는 1시간가량 1000달러의 판돈으로 게임을 해 약 4800달러를 땄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태진아측은 이러한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기사에 언급된 H카지노의 총지배인과 공개 통화를 진행했다. 총지배인은 “태진아가 VIP룸이 아닌 최소 배팅 금액이 10달러선인 테이블에서 했다. 카지노에서 나갈 때 환전액도 판돈 1000달러를 포함해 총 6000달러로 기억한다. 체류 시간도 한 시간 남짓”이라고 말했다. 태진아측은 이와 함께 첫 보도 매체 대표가 기사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태진아 지인에게 25만달러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도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진아 기자회견 “14세부터 중국집배달…어떻게 일궈온 자린데” 오열

    태진아 기자회견 “14세부터 중국집배달…어떻게 일궈온 자린데” 오열

    태진아 도박의혹 해명 기자회견 시사저널USA대표 녹취록 공개 ‘태진아 억대도박설 기자회견’ ‘시사저널USA’ 가수 태진아가 해외에서 억대 원정 도박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태진아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일시 방문해 재미삼아 했을 뿐”이라며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난 18일 시사저널USA는 “태진아가 로스앤젤레스 H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했다가 들통났다”고 보도했다. 태진아는 문제가 된 로스앤젤레스 소재 H카지노에서는 1시간가량 1000달러의 판돈으로 게임을 해 약 4800달러를 땄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증명하기 위해 H카지노의 총지배인과 공개 통화를 진행했다. 총지배인은 “태진아가 VIP룸이 아닌 최소 배팅 금액이 10달러선인 테이블에서 했다. 카지노에서 나갈 때 환전액도 판돈 1000달러를 포함해 총 6000달러로 기억한다. 체류 시간도 한 시간 남짓”이라고 말했다. 태진아측은 이와 함께 시사저널USA대표가 기사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태진아 지인에게 25만달러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도 공개했다. 태진아 측은 “기자회견 이후 민형사상의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오늘 공개한 모든 증거 자료는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일주일간의 여행은 제 가족에게 꿈이었다. 제가 미국 살 때 남들이 가족과 여행하는 모습 보면서 부러웠다. 그래서 생일을 맞아 가족과 여행을 떠났다”면서 “억대 원정도박이 아니다. 진짜 억울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태진아는 “초등학교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와 14세부터 중국집 배달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직업이 37가지”라면서 “길에서 행상하면서 돈의 소중함을 안다. 이게 어떻게 일궈온 자리인데 (제가 그러겠냐)”고 전했다. 한편 시사저널USA는 한국의 시사주간지 시사저널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매체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진아 시사저널USA 도박보도 반박 “14세부터 중국집배달…”

    태진아 시사저널USA 도박보도 반박 “14세부터 중국집배달…”

    태진아 도박의혹 해명 시사저널USA대표 녹취록 공개 ‘태진아 억대도박설 기자회견’ ‘시사저널USA’ 가수 태진아가 해외에서 억대 원정 도박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태진아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일시 방문해 재미삼아 했을 뿐”이라며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난 18일 시사저널USA는 “태진아가 로스앤젤레스 H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했다가 들통났다”고 보도했다. 태진아는 문제가 된 로스앤젤레스 소재 H카지노에서는 1시간가량 1000달러의 판돈으로 게임을 해 약 4800달러를 땄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증명하기 위해 H카지노의 총지배인과 공개 통화를 진행했다. 총지배인은 “태진아가 VIP룸이 아닌 최소 배팅 금액이 10달러선인 테이블에서 했다. 카지노에서 나갈 때 환전액도 판돈 1000달러를 포함해 총 6000달러로 기억한다. 체류 시간도 한 시간 남짓”이라고 말했다. 태진아측은 이와 함께 시사저널USA대표가 기사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태진아 지인에게 25만달러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도 공개했다. 태진아 측은 “기자회견 이후 민형사상의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오늘 공개한 모든 증거 자료는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일주일간의 여행은 제 가족에게 꿈이었다. 제가 미국 살 때 남들이 가족과 여행하는 모습 보면서 부러웠다. 그래서 생일을 맞아 가족과 여행을 떠났다”면서 “억대 원정도박이 아니다. 진짜 억울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태진아는 “초등학교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와 14세부터 중국집 배달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직업이 37가지”라면서 “길에서 행상하면서 돈의 소중함을 안다. 이게 어떻게 일궈온 자리인데 (제가 그러겠냐)”고 전했다. 한편 시사저널USA는 한국의 시사주간지 시사저널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매체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진아 기자회견 “14세부터 중국집배달…돈 소중함 안다”

    태진아 기자회견 “14세부터 중국집배달…돈 소중함 안다”

    태진아 도박의혹 해명 기자회견 시사저널USA대표 녹취록 공개 ‘태진아 억대도박설 기자회견’ ‘시사저널USA’ 가수 태진아가 해외에서 억대 원정 도박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태진아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일시 방문해 재미삼아 했을 뿐”이라며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난 18일 시사저널USA는 “태진아가 로스앤젤레스 H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했다가 들통났다”고 보도했다. 태진아는 문제가 된 로스앤젤레스 소재 H카지노에서는 1시간가량 1000달러의 판돈으로 게임을 해 약 4800달러를 땄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증명하기 위해 H카지노의 총지배인과 공개 통화를 진행했다. 총지배인은 “태진아가 VIP룸이 아닌 최소 배팅 금액이 10달러선인 테이블에서 했다. 카지노에서 나갈 때 환전액도 판돈 1000달러를 포함해 총 6000달러로 기억한다. 체류 시간도 한 시간 남짓”이라고 말했다. 태진아측은 이와 함께 시사저널USA대표가 기사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태진아 지인에게 25만달러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도 공개했다. 태진아 측은 “기자회견 이후 민형사상의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오늘 공개한 모든 증거 자료는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일주일간의 여행은 제 가족에게 꿈이었다. 제가 미국 살 때 남들이 가족과 여행하는 모습 보면서 부러웠다. 그래서 생일을 맞아 가족과 여행을 떠났다”면서 “억대 원정도박이 아니다. 진짜 억울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태진아는 “초등학교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와 14세부터 중국집 배달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직업이 37가지”라면서 “길에서 행상하면서 돈의 소중함을 안다. 이게 어떻게 일궈온 자리인데 (제가 그러겠냐)”고 전했다. 한편 시사저널USA는 한국의 시사주간지 시사저널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매체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진아 기자회견 “길에서 행상하면서 돈 소중함 안다” 눈물

    태진아 기자회견 “길에서 행상하면서 돈 소중함 안다” 눈물

    태진아 도박의혹 해명 기자회견 시사저널USA대표 녹취록 공개 ‘태진아 억대도박설 기자회견’ ‘시사저널USA’ 가수 태진아가 해외에서 억대 원정 도박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태진아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일시 방문해 재미삼아 했을 뿐”이라며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난 18일 시사저널USA는 “태진아가 로스앤젤레스 H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했다가 들통났다”고 보도했다. 태진아는 문제가 된 로스앤젤레스 소재 H카지노에서는 1시간가량 1000달러의 판돈으로 게임을 해 약 4800달러를 땄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증명하기 위해 H카지노의 총지배인과 공개 통화를 진행했다. 총지배인은 “태진아가 VIP룸이 아닌 최소 배팅 금액이 10달러선인 테이블에서 했다. 카지노에서 나갈 때 환전액도 판돈 1000달러를 포함해 총 6000달러로 기억한다. 체류 시간도 한 시간 남짓”이라고 말했다. 태진아측은 이와 함께 시사저널USA대표가 기사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태진아 지인에게 25만달러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도 공개했다. 태진아 측은 “기자회견 이후 민형사상의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오늘 공개한 모든 증거 자료는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일주일간의 여행은 제 가족에게 꿈이었다. 제가 미국 살 때 남들이 가족과 여행하는 모습 보면서 부러웠다. 그래서 생일을 맞아 가족과 여행을 떠났다”면서 “억대 원정도박이 아니다. 진짜 억울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태진아는 “초등학교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와 14세부터 중국집 배달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직업이 37가지”라면서 “길에서 행상하면서 돈의 소중함을 안다. 이게 어떻게 일궈온 자리인데 (제가 그러겠냐)”고 전했다. 한편 시사저널USA는 한국의 시사주간지 시사저널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매체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진아 도박의혹 해명…시사저널USA대표 녹취록 공개

    태진아 도박의혹 해명…시사저널USA대표 녹취록 공개

    태진아 도박의혹 해명 시사저널USA대표 녹취록 공개 ‘태진아 억대도박설 기자회견’ ‘시사저널USA’ 가수 태진아가 해외에서 억대 원정 도박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태진아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일시 방문해 재미삼아 했을 뿐”이라며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난 18일 시사저널USA는 “태진아가 로스앤젤레스 H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했다가 들통났다”고 보도했다. 태진아는 문제가 된 로스앤젤레스 소재 H카지노에서는 1시간가량 1000달러의 판돈으로 게임을 해 약 4800달러를 땄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증명하기 위해 H카지노의 총지배인과 공개 통화를 진행했다. 총지배인은 “태진아가 VIP룸이 아닌 최소 배팅 금액이 10달러선인 테이블에서 했다. 카지노에서 나갈 때 환전액도 판돈 1000달러를 포함해 총 6000달러로 기억한다. 체류 시간도 한 시간 남짓”이라고 말했다. 태진아측은 이와 함께 시사저널USA대표가 기사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태진아 지인에게 25만달러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도 공개했다. 태진아 측은 “기자회견 이후 민형사상의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오늘 공개한 모든 증거 자료는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일주일간의 여행은 제 가족에게 꿈이었다. 제가 미국 살 때 남들이 가족과 여행하는 모습 보면서 부러웠다. 그래서 생일을 맞아 가족과 여행을 떠났다”면서 “억대 원정도박이 아니다. 진짜 억울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시사저널USA는 한국의 시사주간지 시사저널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매체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새만금, 외국인고용 20% → 30%로 확대

    새만금지구가 ‘규제특례지역’으로 지정된다. 정부는 19일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새만금지구를 고용·출입국·통관·개발 규제특례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규제 특례에 따라 새만금지구에서는 외국인 고용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현재 20% 이내인 외국인 전문인력 고용 한도가 30%까지 확대된다. 5억원 이상(토지 제외) 추가 투자기업에는 신규 고용한 내국인 수만큼 일반 외국인 근로자를 추가 고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출입국 절차도 완화된다. 새만금청이 추천하는 업체의 임직원과 가족, 예비투자자가 90일 이하 한국을 방문할 경우 새만금청의 추천서만으로 C3 비자(단기방문비자)를 발급해 주기로 했다. 새만금지역을 보세구역으로 지정, 통관 혜택도 주기로 했다. 금융 규제도 완화한다. 전년 수입실적이 1000만 달러를 넘는 기업은 수출대금을 받을 때 증빙서류 제출 의무를 면제해 주고 위안화 환전 수수료를 할인해 준다. 국내기업이라도 외국인투자기업의 협력업체로 전체 매출액의 30% 이상이 외투기업과 관련되면 새만금 장기임대용지 입주자격을 주기로 했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규제특례지역 조성은 한·중 경협단지 조성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새만금을 대중국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한 투자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올라! 쿠바 개방시대로] 美와 관계 정상화 이후 제2 혁명

    [올라! 쿠바 개방시대로] 美와 관계 정상화 이후 제2 혁명

    “택시 타시겠어요?” “우리 택시 타세요. 다양한 종류의 택시 중 고를 수 있어요.” 지난 12일(현지시간) 쿠바 수도 아바나 국제공항에 내려 입국장을 빠져나오자 현지인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기자를 서로 택시에 태우려고 경쟁을 벌였다. 15년째 회사 택시 기사를 하고 있다는 한 쿠바인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발표 이후 관광객이 꽤 늘어난 것 같긴 한데 아직 미국인들은 본격적으로 오지 않고 있다”며 “관광객이 늘면서 나처럼 회사 택시가 아니라 자영업 택시가 늘어나 경쟁이 심하다”고 말했다. ●50년 넘은 캐딜락 택시… 시내 곳곳서 관광객 잡기 아바나는 이른바 ‘택시의 천국’이었다. 특히 1950년대 생산된 캐딜락·크라이슬러 컨버터블 등 골동품 자동차가 다양한 색깔을 뽐내며 관광객을 태우고 거리를 질주했다. 미국의 금수 조치 후 자동차 수입이 제한되면서 오래된 자동차들이 부품을 겨우 구해 수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 부품은 한국 현대, 일본 미쓰비시 제품을 쓰고 있다. 기자가 머문 코파카바나 호텔 등 숙박시설과 식당, 바 등이 즐비한 거리는 저녁이 되니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호텔은 모두 국영이지만 민박집과 식당, 바 등은 상당수가 민영화돼 자영업자들에 의해 운영된다. 인근 환전소는 달러·유로 등을 외국인용 쿠바 화폐(CUC)로 바꾸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영 환전소는 모두 환율이 같았지만 몇몇 쿠바인들이 기자에게 다가와 ‘환전 골목’을 알려주며 우대 환율을 제시하기도 했다. 환전소 관계자는 “외국인용 CUC와 일반인용 화폐(CUP)를 통합하는 화폐 개혁 작업이 진행 중인데, CUC 대 CUP가 1 대 24로 너무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최근 CUP 단위를 올린 큰 지폐가 등장했다”고 귀띔했다. ●성조기 옷 입은 종업원… 가게 벽엔 자유의 여신상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한 고급 식당은 피아노 연주와 함께 찰리 채플린 주연 무성 영화를 보여주고 있었다. 지난해 2층짜리 주택을 개조해 식당을 차렸다는 주인은 “자영업 허용으로 식당과 민박, 택시 등 관광객용 돈벌이가 이뤄지고 있지만 밀려드는 관광객을 감당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식당 옆 젊은이들로 가득 찬 바에는 어두운 조명 속에 미국 성조기가 그려진 옷을 입은 종업원들과 자유의 여신상 벽화가 눈에 띄었다. 이튿날 찾은 아바나 혁명광장과 독립영웅 호세 마르티 기념탑 인근에도 형형색색 택시를 타고 온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유럽에서 온 부부는 “쿠바 여행은 두 번째다. 미국과 수교하기 전 모습을 보고 싶어 다시 왔다”고 말했다. 센트로 아바나 지역에 위치한 옛 국회의사당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미 의회의사당과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다. 1929년 지어져 1959년 혁명 직전까지 의회로 쓰이다가 국립자연사박물관으로 바뀐 이 건물은 연내 의회 재입주를 목표로 개·보수가 한창이었다. 한·쿠바교류협회 정호현 쿠바지사 실장은 “옛 국회의사당 건물은 미 의회의사당 건물보다 조금 더 크게 지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역사적인 건물이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에 맞춰 되살아난 셈이다. 글 사진 아바나(쿠바)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서울&평양 경제 리포트] “돈 떼일라” 은행 기피…月 20% 고리대금 성행

    [서울&평양 경제 리포트] “돈 떼일라” 은행 기피…月 20% 고리대금 성행

    김천균 북한 조선중앙은행 총재는 지난달 3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건설에서 제기되는 자금 수요를 국내 자금을 원활하게 회전시키는 방법으로 충족시켜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새 금융상품 개발과 인민 생활 영역에서 카드 이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일성종합대학은 지난해 학보 논문을 통해 “유휴 화폐자금 동원 형태를 합리적으로 설정하고 이용하는 데서 중요한 것은 현실 발전의 요구에 맞게 현금카드 등을 적극 개발해 이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 당국이 카드 사용을 장려해 시중에 숨어 있는 돈을 끌어내고 국고를 풍성하게 채우려는 시도로 보인다. 북한에서 현금 카드는 자신의 은행 계좌에 미리 돈을 넣어 놓고 그 예금 범위에서 물건을 살 수 있는 직불카드 개념이다. 이는 그만큼 북한 신흥 부유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어나고, 개인 간의 사(私)금융도 활성화돼 있음을 반영한다. 북한에서 금융이란 “국가은행을 중심으로 화폐 자금을 계획적으로 융통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경제관계”로 정의된다. 따라서 북한에는 공식적으로 금융시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자본주의 국가와 같은 단기 자본시장, 증권시장도 없다. ●당국 카드 사용 장려… 지하 자금 양성화 북한의 금융 체계는 중앙은행의 강력한 통제와 감독에 의해 움직이는 단일은행제도를 기본 축으로 한다. 대내 금융 사업을 관장하는 조선중앙은행을 포함한 은행과 국가보험기관, 협동적 신용기관, 투자기관 등의 비은행 금융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은행은 조선중앙은행뿐 아니라 전문 분야 업무를 수행하는 무역은행 등 몇 개의 특수은행으로 구성됐다. 특히 1946년 설립된 조선중앙은행은 발권뿐 아니라 시중은행 업무도 겸하고 있다. 북한은 주민 간의 금전 거래는 허용하지만 이자나 이자 형태의 물건을 주고받는 대출 계약은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이 서로 돈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를 받는 고리대금업 같은 비공식 사금융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 북한은 2007년 형법에 ‘고리대죄’를 신설해 고리대를 통해 이익을 얻은 자에게 2년 이하의 노동교화형을, 이익의 규모가 크면 2년 이상 5년 이하의 노동교화형까지 받도록 했다. ●조선중앙은행 통제·감독… 단일은행 체제 사금융의 성행은 기본적으로 북한 은행이 국가에 의해 관리·통제되고 개인의 재산을 믿고 맡길 수 없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런 경향은 1990년대 고난의 행군을 거치면서 심화됐다. 사적 자본이 지하경제로 숨어들고 있는 셈이다. 탈북자 출신인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13일 “북한 은행은 국가적인 의미로만 필요한 것으로 주민의 실제적 이용과는 별 관련이 없다고 보면 된다”면서 “주민에게 저축을 권장하지만 돈을 은행에 맡기면 맡긴 돈의 출처에 대한 의혹이 생기고 필요할 때도 마음대로 찾아 쓰기 어려워 은행 이용을 기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주민의 현금을 은행에 집중시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012년 평양의 민사협조은행이 소개한 외화저금 안내문을 입수해 북한 은행의 이자율에 대해 밝혔다. 일반 예금을 의미하는 보통저금은 연 이자율이 1%, 일정 기간 계속 돈을 입금해야 하는 정기저금은 1년에 6%, 10년에 9%의 연 이자율이 제공됐다. 하지만 주민의 호응은 미지수다. 탈북자 출신인 김영희 산업은행 북한경제팀장은 “은행 이자율이 과거에는 연 3.5% 정도였고 당국도 저축을 유도하려 하지만 은행에 맡기는 것보다 개인에게 빌려주면 10~20%의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어 굳이 저축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시중의 화폐를 금융기관에서 환수하는 것이 어렵자 북한 당국은 주민들이 일정 규모 이상으로 축적한 돈을 국가로 귀속시키는 ‘몰수형’ 화폐개혁을 했다. 북한은 해방 이후 지금까지 다섯 차례 화폐개혁을 했지만 가장 최근인 2009년 11월 30일부터 1주일에 걸쳐 단행한 제5차 화폐개혁은 실패한 것으로 판명 났다. ●5차 몰수형 화폐개혁 실패 주민 원성도 북한은 국영기업의 자금이 고갈되자 사영시장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구화폐와 신화폐를 100대1로 교환하도록 했다. 하지만 교환 가능한 금액을 가구당 10만원으로 한정하고, 나머지 금액은 국가에 바치거나 은행에 맡겨야 한다는 단서를 붙였다. 특히 주민 중 일부 특권층은 북한 화폐를 믿지 못해 진작 금, 미국 달러, 유로화, 중국 위안화 등으로 재산을 축적했지만 북한 돈을 많이 보유한 시장 장사꾼들은 큰 피해를 입었다. 화폐개혁 이후 사적 시장의 인플레이션은 가속화됐고 국영 유통망의 공급 능력이 확대되지 않은 채 시장 거래가 위축돼 주민의 생계가 위협받게 된 것이다. 장사꾼이나 돈이 있는 주민이 북한 돈 대신 외국 돈(미국 달러, 중국 위안화)을 선호하게 된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북한 돈(내화)은 별 가치가 없다고 ‘국돈’, ‘똥펄’, ‘종이장’ 등으로 비하됐다. 일반 인민은 여전히 북한 돈을 사용하지만 장마당 등에서는 웬만한 물건을 달러로 거래한다. 달러를 교환하는 ‘돈장’이 장마당 주변에 형성돼 있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는 ‘돈데꼬’라고 불리는 돈 장사꾼이 배회하고 있다. 북한은 특히 1998년 개정 헌법을 통해 가축, 살림집(주택)을 비롯한 주택 외 일반 건물에 대한 개인 소유를 허용했다. 텃밭 경작이 확대되는 등 개인 소유가 나름대로 늘어났고 식당, 오락실을 겸한 컴퓨터 상점, 비디오 관람방, 목욕탕, 안마소, 노래방 등의 개인 사업도 확대되는 추세다. 어느 정도 마련된 자본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돈 장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달러 교환 ‘돈장’·환전상은 ‘돈데꼬’로 불려 북한은 2005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실리’라는 이름의 현금 카드를 처음으로 발행했다. 이를 통해 평양호텔, 창광외국인숙소식당 등 1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하게 했다. 2010년에는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 첫 현금 카드 ‘나래’를 발행하고 이듬해 고려은행이 ‘고려’ 카드를 발행했다. 나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평양의 호텔과 외화상점 등 12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당국으로서는 카드를 사용하면 돈의 흐름을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게 이점”이라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도 카드 사용이 편리하고 부를 과시하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활성화 가능성을 평가했다. 북한 전역에는 월 20%의 높은 이자를 받고 빌려주는 고리대금업이 보편화돼 있다. 이는 2002년 7·1 경제관리 개선 조치 이후 배급 제도가 중단되자 주민 대부분이 장사로 생계를 해결하면서 장사 밑천이 부족한 주민들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자가 높은 이유는 고리대금이 불법이라 위험비용(리스크 프리미엄)이 붙기 때문이다. ●고위관리, 부하에 돈놀이… 직원은 서민에 사채 돈주들은 개인에게 돈을 빌려줄 때 반드시 그 사람이 소유한 재산을 고려하며 지급할 수 있는 능력 한도에서 빌려준다. 만약 10만원을 6개월 단위로 빌려줄 때는 한 달에 20%씩 계산해 원금 외에 12만원을 이자로 돌려받는 식이다. 화폐개혁 이전까지는 북한 고리대금업자가 한 달에 15%라는 이자를 붙여 개인에게 돈을 빌려줬고 하루에 1%씩의 이자를 붙인 사례도 있다. 특히 상당수의 고급 관리도 자신의 돈을 불리기 위해 부하 직원을 상대로 이자놀이를 하기도 한다. 자칫 돈을 빌려줬다가 떼일 염려가 있기 때문에 돈을 떼일 염려가 없는 부하 직원이 대상인 것이다. 고위 관리로부터 돈을 빌린 직원도 다시 이 돈을 잘게 쪼개 다른 서민에게 이자를 붙여 돈놀이를 할 수 있다. 돈놀이를 하는 사람 중에는 현직에 있을 때 모아 놓는 돈으로 이자놀이를 해 돈을 불리는 퇴직 관리도 많다. 임 교수는 “사금융을 공적 금융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고 은행의 자금 중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한 경제주체들의 사채 의존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 “북한의 사금융 확산은 금융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뉴스 플러스-사회] 6만弗 수령 고객 “반반 부담하자”

    서울의 한 은행이 환전 실수로 고객에게 싱가포르화 6000달러(약 488만원)를 6만 달러로 지급한 사건과 관련, 고객 A(51)씨가 은행에 피해금액의 절반인 2200만원씩 부담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은행직원 정모(38·여)씨는 피해액의 90%면 합의하겠다며 역제안했지만, A씨가 거절했다. 앞서 해당 은행은 A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 원달러환율 전망 ‘강달러’ 이어질 듯…외국인 증시 움직임 주목

    원달러환율 전망 ‘강달러’ 이어질 듯…외국인 증시 움직임 주목

    원달러환율 전망 원달러환율 전망 ‘강달러’ 이어질 듯…외국인 증시 움직임 주목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에 이어 앞으로도 ‘강(强) 달러’ 관측에 무게가 실리면서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단 오락가락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순매수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은 우세한 편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종가)은 지난 주말 1098.70원에서 지난 12일 1,126.40원으로 27.70원(2.5%) 올랐다. 지난 6일 미국 고용지표의 확연한 개선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달러 가치가 치솟은 결과다. 11일까지 급등한 환율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한 12일에도 장중 강세를 띠다 하락세로 반전해 0.1원 내린 채 마감했다. 금리인하는 환율 상승 재료지만 그간 기대가 선반영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외국인의 움직임은 다소 복잡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코스피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뒤 지난 주말까지 10거래일 연속 ‘사자’ 바람을 일으킨 외국인들은 이번 주 들어선 ‘사자’와 ‘팔자’를 오갔다. 지난 9일(-604억원) 순매도를, 10일(796억원)과 11일(905억원)에는 순매수를, 12일에는 100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12일에는 순매도로 장을 시작해 400억원 가까이 팔았다가 점심 무렵 사자 우위로 돌아서고는 장 마감 20분 전에 다시 팔았다. 분명한 것은 순매수 강도가 눈에 띄게 약해진 점이다. 지난주에는 순매수액이 매일 1000억원을 웃돌며 하루 평균 1956억원, 총 9800억원에 달했지만 금주에는 4일간 순매수액을 합쳐봐야 30억원 정도다. 실제 외국인에게는 환율이 핵심변수는 아니더라도 간과할 수 없는 변수다. 달러를 들여와 원화로 환전한 자금으로 국내 주식을 사기 때문에 환율이 뛰는 흐름에서 주식을 사면 환차손을 볼 수 있어서다. 그렇기에 환율 상승기에는 ‘팔자’로 반응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최근 움직임을 놓고는 순매수액이 줄었어도 약하게나마 사자 흐름을 탔기에 순매수 지속에 무게를 싣는 관측이 많다. 환율 급등에 순매도로 반응할 것이라는 공식이 이번에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여기에는 유럽의 양적완화(QE)가 지난 9일부터 시행된 점이 반영됐다. 넘치는 유로화를 퍼 나르는 ‘유로 캐리 트레이드’가 본격화하면서 국내에 자금유입이 지속할 것이라는 해석에서다. 유동성효과가 환율 변수를 압도할 것이라는 얘기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11일까지)코스피를 매수했는데, 과거와는 다른 이례적인 모습”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화가 나홀로 약세가 아니라 미국 달러화 대비로 주요국 통화가 동반 약세라는 사정도 고려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환율의 추가 급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 불황형 흑자라는 해석은 있지만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며 국내에 달러 유입이 늘고 있어서다. 게다가 싸진 국제유가는 경상흑자 규모를 늘리는 요인이다. 서대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변수도 있으므로 길게 보면 달러 강세가 지속하리라고 보지만, 최근 급등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주춤할 것”이라면서 “1150~1160원 정도를 상단으로 본다”고 말했다. 12일 장 막바지에 순매도 전환한 것에도 무게를 둘 필요가 없다는 시각이 많다. 외국인이 팔자로 마음을 바꿔먹은 결과라기보다는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진 영향으로 보는 해석이 우세하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외국인 매수세는 그리스 문제가 봉합되고 ECB의 양적완화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며 “다만 아직 기조적인 유입으로 보기 어렵기에 확 빠져나가지도, 크게 들어오지도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18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목한다. 곽현수 연구원은 “FOMC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인내심’ 문구가 빠지면 달러화 강세 재료의 소멸로 상승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지만 하락 전환을 기대하기도 어렵다”면서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외국인 매수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덤덤한 여직원 반응에 당황한 강도 ‘줄행랑’

    무덤덤한 여직원 반응에 당황한 강도 ‘줄행랑’

    강도질을 하려던 것일까? 동냥을 하려던 걸까? 최근 영국 웨스트미들랜즈 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며 드는 생각이다. 경찰은 범인 검거를 위해 CCTV를 공개했다. 11일 영국 텔레그래프와 미러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버밍엄 킹스히스(Kings Heath)에 위치한 환전소에 한 남성이 들어왔다. 후드티셔츠의 모자를 눌러쓴 이 남성은 다짜고짜 여성 점원을 향해 권총을 겨누며 금품을 요구했다. 하지만 여성의 무덤덤한 반응에 그는 이내 범행을 포기하고 도망쳤다. CCTV 영상을 보면 여직원 혼자 환전소에 있고, 문제의 한 남성이 내부로 들어선다. 남성은 이내 유리칸막이를 향해 권총을 꺼내들고는 여직원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다. 급기야 이 남성은 주머니에서 준비해온 검은 봉지를 꺼내 여직원에게 건넨다. 하지만 여직원은 놀란 기색은커녕, 남성의 위협에 태연하다.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그녀의 반응에 당황한 남성은 결국 손에 들고 있던 봉지를 거두고 환전소를 빠져나간다. 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동냥을 할 것이지”라며 비아냥댔다. 반면 여직원에 대해서는 “아무리 보호막이 있다고 해도 그녀가 보인 행동은 용감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강도 미수사건에 대해 경찰은 키 175cm가량의 마른 체형인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사건 정황 등을 알리며 시민의 관심과 제보를 당부했다. 사진·영상=West Midlands Polic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60,000달러 줬다는 은행원… 6,000달러 받았다는 고객

    60,000달러 줬다는 은행원… 6,000달러 받았다는 고객

    지난 3일 오후 2시 1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은행 지점. 정보기술(IT) 관련 사업을 하는 한 고객(51)이 한국 돈 500만원을 싱가포르 달러로 환전해 달라고 요구했다. 환율(1싱가포르 달러=812원)을 따져본 창구 직원 정모(38)씨는 100달러짜리 지폐 60장을 내줘야 했지만, 실제로는 1000달러짜리 지폐 60장을 봉투에 담아 고객에게 줬다는 것이 은행의 주장이다. 싱가포르화 환율을 고려할 때 원래 받아야 할 금액(487만여원)보다 무려 4385만원을 더 준 셈이다. 고객은 정씨가 내민 봉투와 거스름돈을 가방에 넣은 채 자리를 떴고, 은행 측은 업무 마감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 6시쯤에야 싱가포르화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이 고객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하지만 오후 8시 30분쯤 전화를 받은 그는 “봉투에 6만 달러가 들어 있었다는 것은 금시초문이고, 가방 앞주머니에 넣어 둔 봉투를 잃어버려 경찰에 분실 신고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 은행 측은 즉각 이 고객을 경찰에 신고했다. 은행 관계자는 “싱가포르 출장이 잦았던 이 고객이 1000달러와 100달러 지폐의 차이를 몰랐을 리 없다”며 “돈을 더 받은 사실을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싱가포르화 1000달러 지폐는 크기가 커서 보통 봉투에 안 넣기 때문에 당연히 100달러짜리라고 생각했다”면서 “한국 돈 100만원과 함께 가방에 넣어뒀다가 잃어버렸는데 지금 와서 6만 달러가 들어 있었다며 갚으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경찰은 지점 내부와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생필품 사재기 막아라”… 베네수엘라, 지문감식기까지 등장

    경제난의 여파로 암거래와 사재기가 극성인 베네수엘라에서 8일(현지시간) 생활필수품을 취급하는 슈퍼마켓에 지문감식기 2만여대가 설치됐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서부 콜롬비아 접경 지역에 조치가 집중됐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수도 카라카스의 국영 슈퍼마켓에서 “생필품 사재기 현상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지문감식기 설치에 찬성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부는 생필품을 사재기해 근처 콜롬비아 등으로 밀수출하는 ‘범죄와의 전쟁’ 차원에서 지문감식기 설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재기의 근본 원인은 10여년간 지속된 포퓰리즘 정책 때문이란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중남미 대표 산유국으로, 원유를 수출하고 생필품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베네수엘라의 경제는 최근 기름값이 떨어져 보유 외환이 줄어들자 급격하게 무너졌다. 재정 악화를 이유로 정부가 수입을 제한한 화장품, 비누, 콘돔 등의 품목이 돌아가며 품귀 상황에 처했다. 시민들은 정부가 운영하는 상점에 길게 줄을 서 저가로 제공된 상품을 구매하거나 암시장에서 터무니없이 비싼 값을 치르고 생필품을 구해야 했다. 서민용으로 저가에 공급된 공산품은 이웃 나라인 콜롬비아의 밀수출 재료로 악용됐다. 베네수엘라에선 휘발유를 1ℓ당 20원에 살 수 있는데 이는 콜롬비아의 60분의1 수준이다. 품목에 따라 시기를 잘 맞추면 200배 차액 실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통제해 온 물가와 외환 시스템은 시장의 충격을 흡수하기는커녕 경제 시스템 붕괴를 재촉했다. 정부가 공인하는 환전소에서 1달러당 6.3볼리바르의 환율이 조성된 반면 암시장에선 1달러당 170~200볼리바르의 환율로 교환되는 실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 등 분석가들은 “정부의 작위적인 물가 하락 조처 때문에 이미 국내 제조업이 붕괴돼 경제난이 쉽게 풀리지 않을 상황”이라고 혹평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