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환전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한전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잡지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영암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예약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35
  • “외환 매매 수수료 담합”/무협,국내은 공정위에 제소

    한국무역협회는 17일 국내 은행들이 최근 외환매매 수수료를 담합 인상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무역협회는 “국내 은행들은 지난해 말 외환매매 수수료를 한달만에 12배이상 인상,국제수준보다 5배 이상의 폭리를 챙기고 있다”면서 “일종의 외환 서비스의 대가인 환전수수료에 해당하는 외환매매 수수료를 대폭 올린 것은 수지보전과 환리스크를 은행측이 수출업계에 전가시키려는 의도이며 우월적 지위를 이용,담합한 부당행위”라고 밝혔다.
  • 애국금 11t 14∼16일 첫 수출/1억1천만불 상당

    (주)대우는 나라사랑 금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아져 주조된 1차분 금괴 1t(1천만달러어치)은 14일과 15일,10t규모의 금장신구(1억달러어치)는 16일각각 수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대우는 지난 5일부터 전개된 금 모으기 운동이 전개된지 10일만에 1t정도의 금괴와 금붙이가 수출되며 대금은 한국은행 계좌로 들어가 원화 환전된 뒤 주택은행을 통해 참가자의 은행구좌로 입금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12일까지 60여만명이 참여했다.
  • 한국 금융계 ‘페레그린 손실’ 속앓이

    ◎수억불 인니 투자 중개역/파산으로 달러환전 못해/루피아 폭락 환차손 40% 【홍콩 연합】 인도네시아에 2억6천만달러의 모험투자끝에 파산한 홍콩의 페레그린 증권은 원인제공자가 한국계 2세인 앙드레 이씨라는 설과 함께 한국과 여러가지로 인연이 얽혀있으며 한국금융기관에 엄청난 환차손 우려를 낳고있다. 즉 한국의 금융기관들이 인도네시아에 투자할 때 페레그린이 현지 루피화로 받은 후 이를 미 달러화로 환전해주는 통화 스와프 계약을 맺었는데 페레그린이 파산해 이 스와프 계약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우리가 직접 현지화폐로 대금을 받을 수 밖에 없어 루피아 폭락에 따른 40∼50%의 환차손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홍콩의 금융 소식통들에 따르면 한국의 금융기관들은 페레그린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액수가 많게는 수 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페레그린은 한국의 채권에 5천만달러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래저래 페레그린은 한국과 뗄 수 없는 인연이 있는 것이다. 이런가 하면 페레그린의 청산기관으로 선정된 프라이스 워터하우스에도 한국인 직원이 근무,청산에까지 간접적인 인연을 맺고 있다.
  • 비,마닐라환전소 177곳 폐쇄

    ◎달러 사재기로 폐소화 하락 부추겨 규제 【마닐라 AFP 연합】 마닐라시는 9일 환전업소들이 페소화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보고 모두 폐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프레도 림 마닐라 시장은 마닐라시 환전상들이 달러 사재기로 (폐소화의) 평가절하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에 폐쇄되는 것이라면서 시험적으로 환전상들에게서 달러화를 사려고 했으나 팔지 않고 사재기해 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림 시장은 이어 환전소들에 대해 “어떤 형태의 규제가 취해져야 한다고 본다”며 필리핀의 주요 외화수입원인 약 4백50만 해외근로자들의 가족이 “달러를 은행에서 환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은 림 시장의 이같은 지시에 따라 이미 8일 마닐라의 주요 관광지구에 있는 48개 소규모 환전소를 폐쇄했으며 9일 129개 업소를 추가로 폐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환전상 단속업무를 지휘하고 있는 플로렌티노 바갈론 경감이 말했다.
  • ‘제3영상시대’ 디딤돌 놓는다/‘98사진영상의 해’주요 기념사업

    ◎사진박물관­최대숙원… 연내 건립기반 마련/현대기록전­정부수립 후 50년 발자취 조명/남북교류전­서울·평양서 동시에 교환 추진/전국민축제­지자체별로 고향 참모습 알려 1998년은 문화체육부가 정한 ‘사진영상의 해’.이 땅에 사진이 들어온지 118년째를 맞는 올해는 ‘사진영상의 해’를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은 우리의 역사와 삶의 모습들을 기록하면서 점차 독특한 예술영역으로서의 위치를 탄탄히 굳혔고 산업·정보매체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시켜 왔다.특히 매스미디어를 통한 정보접근 측면이 강화되면서 컴퓨터세대에 대한사진의 영향력은 절대적으로까지 받아들여지고 있다.전문가들은 현재 전국적으로 5만여명의 전문 사진가들이 예술·보도·광고·산업 등 각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카메라 시판 또 30여개의 각급 대학에서 매년 2천여명의 전문 사진인력을 배출해 사진 분야의 인력도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이같은 분위기에서 사진관련 업계도 급속한 신장을 보여 특히 카메라 생산부문에서는 세계 6대 카메라 생산국으로 부상할 정도다. 올 ‘사진영상의 해’는 한국 사진계의 일대 전환기가 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관측.우선 디지털 카메라가 시판돼 기존 카메라를 대체하면서 촬영·제작방식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여기에 홀로그램·입체사진 등 첨단사진기술이 연구단계를 거쳐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조직위측은 올해를 계기로 사진분야의 대전환을 이루어 내겠다고 야무진 계획들을 세워놓고 있다.격동의 와중에서 소실된 가치있는 사진자료들을 발굴,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추진하고 있다.영상이미지화한 사진의 폭넓은 보급으로 사진의 개념에 대한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실생활에서의 사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제3영상시대를 준비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조직위가 세워놓은 ‘사진영상의 해’ 기본방향을 보면 ▲한국사진사 118년의 유산 계승 발전 ▲한국적 사진영상의 독창성 추구와 21세기 한국사진문화의 발전방향 모색 ▲사진영상의 중요성에대한 국민적 인식변화를 통한 제3영상시대에 대비 등으로 압축된다 ‘사진영상의 해’에 펼쳐질 중점사업들을 소개해본다. △사진박물관 건립추진=모든 사진인들의 오랜 숙원이며 ‘사진영상의 해’사업중 최대의 현안.올 1월중 집행위원회에 별도의 추진위원회를 구성,자료수집과 건물확보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자료수집은 현재 각 사진단체·언론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을 기증받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외국의 문서보관소·박물관·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자료 수집과 함께 각종 행사를 통해‘전국민사진찾기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홀로그램 실용화 눈앞 수집된 사진은 보존처리해 영구보존하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자료의 활용 및 판매에 활용한다.건축에 필요한 경비는 토지매입비를 포함해 1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98년중 건립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사진자료 보존공간과 상설전시장·임대전시장·사진단체 사무실·기타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한국 현대기록사진전=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정부수립 과정에서부터 이후 50년 동안의 민족의 발자취를 조명한다.한국사진기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각 언론사와 정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중요 기록사진들을 수집해 서울을 비롯해 전국 순회전을 개최한다. △남북교류사진전=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 사진가들의 작품을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교환전시한다.남북 사진작가들의 실무협상을 거쳐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전시회를 개최하고 작가들의 교환방문도 추진한다.현재 통일원으로부터 사진전시 및 북측 접촉승인을 받았으며 북측도 관련당국으로부터 사진전 공동개최에 관해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인터넷 사이버 갤러리 운영=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사진영상의 해’ 행사 추진을 위한 국제 정보교류에 활용한다.사이버 갤러리를 개설해 전문 사진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한다.또 홈페이지에 제공되는 화상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실시간 사진전송·사진이미지를 누구나 자유롭게 변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벌인다. △한국사진역사전=사진도입 초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사진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한국사진 118년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한다.한국사진의 특성을 다각도로 조명해 정보통신시대를 맞는 한국 사진영상의 좌표를 제시한다.기록사진과 사진작품·사진책자·사진기재 등 사진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는데 이미 확보된 사진자료 뿐만아니라 전 국민 사진찾기운동을 통해 새롭게 발굴된 사진을 보존·복원·재인화 과정을 거쳐 공개한다. △사진영상축전=전국의 모든 사진인들이 전 국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각 사진단체의 회원들이 출품하는 사진 및 영상작품을 전시하고 사진기자재전을 통해 우리나라 사진산업의 현주소를 재조명한다. △전 국민 사진축제=‘내고장’이란 주제아래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전시회 등을 운영,사진을 통해 고향의 참모습을 재인식한다.지역행사를 통해 모아진 우수한 사진들을 선정해 ‘국토사랑 사진축제 한마당’을 벌이며 향토풍물제를 연다.
  • “멀어지는 내집” 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에너지효율 미달 제품 판금·전자주민증 발급/농기계수리사·운전요원 병역특례 지원 확대 ○외국인 투자한도 폐지 ▷금융◁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종목별 주식투자한도가 전면 폐지된다.채권에 대한 투자한도도 없어진다.외국은행과 증권사는 현지 법인을 설립할 수 있다.양도성예금증서(CD)를 비롯한 단기 금융상품도 외국인에게 개방된다.이자제한법도 없어진다.상장사 주식의 최저 액면가가 100원 이상으로 완화된다.한해에 두번 배당할 수 있는 중간배당제가 허용된다.상장사의 주식을 25% 이상 취득하려고 할 때 의무적으로 공개 매수해야 하는 주식은 40%에다 1주만더 인수하면 된다.추가로 조건을 더 낮추거나 아예 없애는 방안도 추진된다. ▲은행 소유한도 확대=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1인당 소유한도 4∼10%까지는 감독기관에 신고만 하면 취득이 가능해진다.10%를 초과할 때마다 단계별(10%,25%,33%)로 감독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국내 재벌은 1개은행에 대해서는 4%를 넘는 취득이 허용된다. ▲보험 광고규제=보험사가 보험료산출기준(보험가입금액,보험료 납입기간,납입방법 등)을 제시하지 않거나 모호하게 표현해 보험료가 싼 것 처럼 표시하거나 광고할 수 없는 등 보험상품 부당 표시 및 광고가 금지된다.주계약 보험료만으로 특별약관(선택계약) 내용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처럼 할 수 없다.사고 발생 때의 보험급 지급 등에 일정한 제한이 있지만 제대로 밝히지 않아 아무런 제한이 없이 보장되는 것처럼 표시하거나 광고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특별소비세 대폭 인상 ▷세제◁ ▲금융소득 종합과세 유보=시행이 유보된다.원천징수세율은 올해의 15%에서 20%로 높아진다.긴급한 경제 및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고용안정을 위한 채권,외국환평형기금 채권,중소기업 어음보험을 위한 채권,증시안정을 위한 채권 등 비실명채권이 발행된다.1백만원 이하의 소액송금과 외화가 우리 금융기관에 입금되는 외화의 환전,외화예금 및 외화표시채권 구입 등에는 실명확인 절차가 생략된다. ▲특별소비세 인상=에어컨 골프용품 수렵용 총포류 모터보트 영사기 촬영기 프로젝션TV 등의 특별소비세율이 30%로 올해보다 10% 포인트 높아진다.고급모피 고급사진기 고급시계 귀금속의 특소세율도 올해의 20%에서 30%로,고급융단과 고급가구의 특소세율은 15%에서 30%로 높아진다.룸살롱 등 유흥주점의 특소세율은 올해에는 15%였지만 20%로 높아진다. 골프장 입장에 따른 특소세는 올해의 3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증기탕(터키탕)은 1만원에서 4만원으로 오른다. 스키장은 2천500원에서 5천원으로,경마장은 58원에서 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30대 그룹 계열사 제외 ▷중소기업 진흥◁ ▲중소기업 범위 조정=건설업 상시 근로자수 기준 200인 이하에서 300인 이하(건물종합건설업 및 토목건설업은 400인 이하)로 조정된다. ▲중소기업 제외=30대 그룹 계열사는 모두 중소기업에서 제외된다. ▲중소기업 채권 발행한도 확대=적립기금의 5배이내에서 10배이내로 확대된다. ○에너지 가격 예시제 실시 ▷자원·에너지◁ ▲최저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제도=최저 효율기준 미달제품은 생산·판매가 금지된다. ▲에너지가격 예시제=에너지 이용합리화기본계획에 에너지 가격 예시제를 포함시킨다. ▲검사 면제=열사용기자재 관리업체 중 검사시설 및 인력을 보유하고 보험에 가입한 경우는 검사를 면제한다. ▲석유 수출입=석유업자의 석유제품 수출 때 대한석유협회의 추천 규정을 폐지하고 석유제품 수입 때는 건별 추천하던 것을 월별 포괄 추천으로 변경한다. ○수도권 공장 이전 간소화 ▷산업정책◁ ▲농공단지 입주업체 지원=단지 조성비 연리 7.0%,5년 거치,5년 균등분할상환에서 연리 5.0%,5년 거치,10년 균등상환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수도권 공장이전 절차 간소화=공장 이전 때 이전 전과 이전후 지역에서 확인받도록 하던 것을 이전후 지역 승인만 받도록 간소화한다. ▲산업단지 입주업체 등록변경 절차 간소화=입주계약 변경만으로 입주계약 변경 및 등록 처리를 완료하도록 한다. ▲수입 전기용품의 표시=원산지 표시는 대외무역법에 의한 표시기준으로 일원화하고 제조업체명과 함께 제조공장의 소재지까지 표시한다.전기용품의 경우 수입·판매업체명과 주소,전화번호도 아울러 표시한다. ▲수입선다변화품목 폐지=72개 품목이 수입선다변화 품목에서 제외된다. 무역 보조금도 폐지된다. ○토지 허가구역 대폭 해제 ▷건설◁ ▲토지거래 허가구역 대폭 해제=1월 중순부터 택지개발지구,산업단지,고속철도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지구 주변 가운데 부동산투기 우려가 현저히 낮은 곳은 해제한다.토지거래 신고 수리기간은 15일에서 10일로 단축한다. ▲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 및 소형주택 의무비율 일부 폐지=25.7평 이하는 평당 1백83만(15층 이하)∼2백4만원(16층 이상),25.7평 이상은 1백91만(15층 이하)∼2백14만원(16층 이상)으로 각각 올린다.서울과 경기도의 소형주택 의무비율이 민간택지에 한해 완전 폐지된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 실시=1년 이상 공사현장에서 근무한 근로자에게 일정액의 퇴직금을 지급한다. ▲건설기술사제도 전면 개편=정원제 또는 합격인원 사전예고제 등을 통해 연간 3천명씩 배출한다.건설기술인력의 교육훈련 주기는 5년에서 4년으로 단축된다. ▲설계 등 용역사업자의 손해배상 보증 신설=7월1일부터 설계 등 용역사업자가 업무 수행 중 과실로 발주청에 손해를 입힌 경우 배상해야 한다. ▲하천에 관한 권리·의무 이전절차 간소화=하천점용허가,연안구역내 행위허가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다. ▲광역상수도 확충=보령댐계통 상수도(급수인구 65만4천명),수도권 광역상수도(5백43만2천명),주암댐 광역상수도(75만5천명) 사업을 준공한다.아산 공업용수도,광양 복선화 공업용수도 공급사업도 완공한다. ▲고속도로 연장 개통=서해안 고속도로 서천∼군산(22.7㎞),무안∼목포 구간(23.2㎞)을 준공·개통한다.대전∼통영간 고속도로의 함양∼서진주 구간(50.2㎞),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서운구간(5.6㎞),부산∼대구간 고속도로 구포∼서부산 구간(3.9㎞),서울∼안산간 고속도로 서울∼일직구간(5.2㎞)도 각각 준공 개통한다. ▲물류관련업무 대폭 간소화=소화물 일관수송업무의 허가제,화물운송사업의 위탁관리 신고제,화물자동차의 운임요금 신고제 등을 폐지한다. ○배추 등 출하예약제 실시 ▷농림◁ ▲직접지불제 지원조건 완화=지급대상 연령이 65세에서 60세(건강장애 및노동력 부족의 경우)로 하향 조정되고 영농경력 요건도 신청 전 3년간 쌀농사에 종사한자에서 1년간 종사로 완화.보조단가도 ㏊당 2백58만원에서 2백68만원으로 증액한다. ▲축협회원조합 예금자보호안전기금 설치=98년부터 2007년까지 축협 회원조합의 상호금융 예금자 보호를 위해 예금자보호안전기금을 설치하고 이를위해 축협 조합별로 예탁금 평잔의 1만분의 6을 출연한다. ▲채소류 출하예약제=배추,상추,시금치 등 가격진폭이 크고 단일 출하물량이 많은 60개 품목을 대상으로 예약제를 실시한다. ▲여성농업인 후계자 선정비율 확대=시장·군수가 10% 범위내에서 우선선발 가능했으나 이를 20%로 확대한다. ▲농업인후계자 육성사업지원 내실화=지원단가를 2천6백60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인상하고 융자기간도 5년거치 5년상환에서 5년거치 10년 상환으로 완화한다.품목별 지원자금도 차등화해 쌀은 3천만∼5천만원,축산은 2천만∼3천만원,기타 2천만∼5천만원으로 책정한다. ▲민간유기농법에 대한 국가 검증사업 실시=우렁이농업,키토산농업,활성탄 및목초액 등 16개 민간유기농법을 대상으로 검증사업을 실시한다. ▲농기계 수리사와 농기계운전요원 병역특례자 지원 확대=병역특례자 배정인원을 408명에서 439명으로 늘린다. ▲농업경영자금 효율화=자금지원구조를 7가지에서 4가지로 통합해 일반농업경영자금,농기업경영자금,전문농업경영자금,재해대책자금으로만 지급한다.지원금액은 3조3천억원에서 3조8천억원으로 확대한다. ○방제선·장비 의무 배치 ▷해양수산◁ ▲개정 해양오염방지법 시행=기름유출사고에 대비,방제선 또는 방제장비의 배치를 의무화한다.유조선은 500t,기름저장선 1만t,일반선박 1만t 이상 선박이 대상이다. ▲상선과 어선의 선박검사업무 통합=어선을 선박안전법 적용대상에 포함시키며 기존의 어선검사기관인 한국어선협회를 한국선박안전기술원으로 확대개편해 이 업무를 담당토록 한다. ▲국제선박등록제 시행=98년 2월23일부터 국제선박에 대해서는 등록을 받는다. ▲항만시설사용 요율체계 개편 시행=사용료 종류를 8종에서 5종으로 단순화한다.화물입항료와 화물장치료는 항만이용로로 통합되고 접안료 정박료 계선료는 선석사용료에 포함된다. ▲항만운송사업관련 규제 완화=하역 검수 검량 감정 등 항만운송사업이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뀐다.항만용역업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된다. ▲자율관리어업 시범실시=동해의 붉은대게(경북 울진·영덕 통발어업인),서해의 키조개(충남 보령의 잠수기어업인),남해의 개조게(경남 남해·사천·통영지역의 잠수기어업인)를 대상으로 연간 총 허용어획량 및 어선별 어획량을 설정한다. ▲취약 수산품목에 대한 조정관세 및 기본세율조정=활뱀장어 냉동꽁치 가리비 등에 조정관세를 부과한다.김냉동망은 현행 50%에서 10%로,굴치패는 20%에서 5%로 기본관세율을 인하조정한다. ▲어업용 면세유류 공급대상 확대=내수면 양식시설에 사용되는 석유류에대해 전액 과세하던 것을 내년 1월부터는 면세유류로 공급한다. ○4월부터 새 여권 발급 ▷외무◁ ▲신여권 발급=98년 4월부터 여권을 새로 발급받는 사람에 한해 새로운 형식의 여권을 지급한다.기존 여권소지자는 그대로 사용한다. ○민간전문가 공직 파견 ▷총무◁ ▲민간전문가의 공직파견제 도입=국가적 사업의 공동수행 또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특수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필요하면 민간전문가를 2년이내의 기간동안 공직에 파견할 수 있다. ▲타분야 임시채용 휴직제 도입=정부내 우수인력이 타직종의 근무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타분야에 임시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하고 그 기간은 휴직기간으로 한다. ▲해외근무 배우자의 동반휴직제 도입=배우자가 해외근무·유학·연수 등의 목적으로 해외에 나갈 경우 동반자가 휴직을 원하면 3년이내의 기간에서 휴직할 수 있도록 한다. ○인감은 본인 의사따라 ▷내무◁ ▲주민등록증 경신=12월부터 만 17세 이상에게 현행 주민등록증 대신 전자주민카드 발급.등초본사항을 싣고 인감은 본인이 원할 경우 수록. ▲재난관리법 개정=3월부터 재난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재난을 종합관리.또 재난상황에서 대피 퇴거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 현재는 벌금부과 외에 다른 방법이 없으나 앞으로는 강제 조치가 가능. ▲도농복합시 설치=4월 전남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을 전남 여수시로 통합.경기도 안성군 김포군을 각각 시로 승격. ▲내무행정정보 인터넷서비스 및 인터넷홈페이지 개설=11월부터 내무부통계 민원불편사항 공지사항 행사안내 등 12개 분야 118종에 대한 자료 제공.
  • 비실명 장기채권 내년 10조원 발행/국회 재경위 소위 확정

    ◎금융소득 종합과세 유보 내년부터 1백만원이하를 송금할때는 앞으로 실명확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용안정과 중소기업 어음보험 재원마련을 위한 비실명 장기채권이 10조원어치 발행되며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시행이 내년부터 기한없이 유보된다.비밀보장 의무를 어길 경우 지금은 3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기로 돼 있지만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로 강화된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26일 법안 심사 소위원회를 갖고 현행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을 이같은 내용의 「금융실명 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안」으로 대체 입법키로 했다.비실명 장기채권을 구입하면 상속세와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되며 이자에 따른 세금 20%만 내면 된다.때문에 발행금리를 실세금리보다 대폭 낮춰 발행된다. 환전이나 외화예금 거래 외화표시 채권 구입때에도 내년부터 실명확인절차가 생략된다.금융소득 종합과세를 유보하는 대신 이자소득에 대한 세율은 현행 15%에서 20%로 올리기로 했다.사채는 계속 종합과세 대상이 된다. 골프장에 대한 입장료(특소세)는 현행 3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증기탕(터키탕)은 1만원에서 4만원으로 오른다.벤처펀드 등에 대한 투자의 경우 자금출처 조사가 면제되며 실명으로 전환한 경우의 최고 과징금률은 50%로 조정된다.
  • 불안감·월말 수요 겹쳐 달러 폭등/외환위기­실상과 전망

    ◎“국가 부도” 지나친 위기감이 위기조장/수렁탈출 여부 금주말… 내주초가 고비 환율 변동 폭 제한 폐지와 국제통화기금(IMF)의 2차 자금지원을 계기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던 예측이 빗나갔다.23일에는 마침내 은행이 고객에게 파는 달러환율이 달러당 2천원을 넘어서는 가공할 사태로 발전되고 있다. ▷실상◁ 22,23일의 환율폭등은 외환사정의 급격한 악화보다는 시장의 심리적인 동요가 더 큰 원인이다. 물론 원유도입 대금,종금사들의 환전 등 월말 결제수요가 몰려 외환수요가 평소보다 많았던 면도 있다.그러나 무디스사가 22일 한국의 국가신용도를 낮춘데 이어 S&P사가 23일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것이 시장심리에 치명상을 입혔다.여기다 현재의 외환상황이 실제보다 심각하며 연말 외환보유고가 15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정치권의 발언들이 전해지면서 외환시장이 폭발해버렸다. 이에따라 지난주 까지만해도 잠잠했던 국가지불유예(모라토리엄) 위기감이 다시 불거지는 등의 악순환 상태다. 현재 IMF 등 국제금융기구로부터의 추가적인 자금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다 미국·일본 등으로부터의 자금지원 소식은 진전되지 않고 있다.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단기 채권시장을 개방했음에도 외화자금 유입은 늘지 않고 있다.금융당국은 국내 금융기관들에 대해 외채를 50% 가량 연장(리벌빙)토록 종용하고 있으나 20∼30%를 유지하느라 비상이 걸려 있다. 올 연말을 넘긴다고 해도 내년 초가 더 문제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그러나 상황이 더욱 나빠진 것은 아니며,호전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지난 16일 현재 가용 외환보유고는 64억달러로 추산됐다.여기에 18일 이후 연말까지 유입될 IMF 자금 30억달러,세계은행(IBRD) 30억달러,아시아개발은행(ADB) 20억달러를 합하면 1백44억달러로 늘어난다.하지만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외채 상환액은 1백48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만약 만기연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당장 내년 1월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전망◁ 그러나 외환시장에 대한 향후 전망은 엇갈린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외환보유고 부족에 대한 불안심리가 과도하게 형성되고 있는 데다 23일에는 종금사가 단기외채를 자력으로 상환하기 위해 시장에서 1억3천만달러의 달러화를 집중 매입한 것이 환율폭등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로열티 지급 등의 외화자금 수요가 겹쳐있는 것은 사실이나 확고한 이유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불안심리라는 거품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폭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외환보유고 확충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도 “달러당 2천원을 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신용등급 하락과 은행권의 극심한 자금난으로 달러화를 미리 확보하려는 심리로 폭등했기 때문에 달러당 1천300원대까지 폭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LG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급락할 수도 있으나 미국·일본 등으로부터 외화자금을 빨리 들여오는 등 외환수급 사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가 은행의 해외차입에 대해 2백억달러까지 지급보증을 하기로 한 조치의 실효성 여부가 올 주말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만약 이조치에 따라 외국은행들이 기존대출금에 대한 만기연장에 동의하거나,새로운 대출을 일으켜준다면 외환위기는 사라지고,환율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다.그러나 외국은행들이 국가보증에 대해서도 만기연장을 거부한다면 더이상의 대책은 없는 셈이다. 이번 주말과 내주초에 현재의 외환위기가 극복될 수 있을 것인지 아닌지가 판가름나게 되는 것이다.
  • 부산서 변조 100불 지폐 발견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9일 외환은행 해운대 좌동 북지점이 20달러짜리 1장이 100달러로 변조됐다며 신고해옴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행원 김미숙씨(37·여)는 15일 공모씨(48·여·해운대구 좌동)가 환전해간 100달러짜리를 정산도중 자세히 살펴본 결과,지폐 앞뒤 각각 4곳 귀퉁이에 적혀 있는 숫자가 변조된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씨가 지난 2월 홍콩출장을 다녀온 시동생 김모씨(52)로부터 이 달러화를 받아 보관해 왔다는 말에 따라 해외에서 변조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입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지방공무원 내핍 앞장설때/박대석 부산 영도구청장(공직자의 소리)

    세밑을 앞두고 서민들의 어깨가 더욱 움츠러들고 있다.추운 겨울날씨 탓만이 아니다.최근 국가경제 부도를 상징하는 IMF(국제통화기금)구제금융 신청으로 국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불안해하기 때문이다. 우리경제가 이렇게까지 악화된 것은 물론 세계적인 경기하강 국면을 예견하지 못하고 오르는 기쁨에만 도취해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린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하겠다. 이제 우리 돈의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막대한 달러화를 외국에서 빌려와야 하는 자존심 상하는 작금의 상황을 맞아 우리 공직자가 솔선해서 근검절약생활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현 사태의 심각성을 도외시하여 자기 직분을 망각한 채 놀아나는 일부 공직자의 행위는 우리와 너무나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다행히 우리 영도구에서는 지난 4월부터 “잠자는 외화 우리돈 바꾸기 운동”을 시작해 29개국 화폐 9천7백83만1천원을 환전함으로써 일찌감치 경제살리기에 앞장서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또한 경비 절감이 가능한 구정의 모든 분야에서 절약하여마련한 10억원의 예산을 지역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재원으로 다시 사용한 것은 우리 구민의 희생에서 비롯된 것이다. 앞으로도 비생산적인 해외연수를 자제하는 한편으로 매년 시행하는 송년행사의 취소,분수에 넘치는 오·만찬을 곁들이는 행사를 지양하는 일 등 우리의 허리띠를 더 졸라매지 않으면 안된다.어쩌면 조직의 사소한 미덕까지도 단념해야 하고 양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마시는등 개인의 사생활에서도 더 많은 절제를 강요할지도 모른다. 이렇듯 먼저 솔선해서 고통을 감내하면서 한편으로는 주민을 이해시키고 협조를 구해야 하는 것을 당연한 임무라 여기는 일선 지방공무원들이 많을수록 오늘의 이 국가적 난제는 슬기롭게 극복될 것으로 확신한다.
  • 국민화합으로 시련 극복/최홍운 논설위원(서울논단)

    ‘국제통화기금(IMF) 한파’가 매섭게 몰아치고 있다.이 미증유의 위기상황을 맞아 온 국민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 허리 띠를 졸라매며 달려가고 있다.정부는 정부대로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금융기관과기업들은 나름대로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노동자들 역시 임금인상 요구 대신 생산성 향상 등 회사살리기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시민단체들도 벼랑 끝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근검·절약캠페인을 벌이고 있고 고사리 손의 어린이들까지 부족한 외화모으기에 동참하고 있다.여기에 종교지도자들도 국민정신개혁으로 힘을 한데 모아 이 난국을 극복하자고 호소하고 나섰다.그야말로 나라를 구하자는 대열에 모든 국민이 동참했다. ○구국대열에 전국민 동참 그 결과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던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주가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4년만에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아무리 혹독한 시련이 닥치더라도 우리는 얼마든지 헤쳐나갈수 있는 저력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한 셈이다. 그렇다고 아직 위기를 탈출한 것은 물론 아니다.이제 시작이다.아직도 얼마나 많은 난관이 우리 앞에 가로놓여 있는지 두렵기 까지 하다.그러나 우리의 본래 모습과 생활자세를 되찾아 살아간다면 얼마든지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확신한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퍼킨스 교수는 한국인을 다음과 같이 평가한 바 있다.즉 자기훈련에 대한 높은 가치부여,기강있는 근로자세,변화에 대한 높은 적응력,가정과 직장 및 조직체에 대한 충실성 등을 한국인의 특성으로 평가했다.우리는 얼마전 까지만 해도 이런 자세와 의지를 갖고 살았다.지난 77년미국의 뉴스위크지는 “이 세상에서 제일 부지런한 사람은 일본인인데 이들을 오히려 게으르게 보이게끔 할 수 있는 국민은 한국인이다”고 지적할 때만 해도 그랬다. 그런 특성을 지닌 우리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기적을 이룩했다.근검·절약을 실천했고 서로 위하고 힘을 합쳤기 때문에 가능했다. ○해외 비판 새겨들었어야 외국언론의 평가가 차갑게 돌아서기 시작한 것은 지난 89년 부터다.그해 9월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는“한국 국민들이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고 했고 그 두달후 프랑스의 피가로지가 “한국은 이제 아시아의 용이 아니라 한마리의 지렁이로 전락했다”고 혹평했다.그 즈음 한국을 가리켜 ‘떠오르는 태양’으로 치켜세우며 일면 감탄,일면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던 일본 언론도 노골적으로 빈정대기 시작했다.아사히(조일)신문이 발행하는 주간지 ‘아에라’는 “한강변의 기적은 결국 종이 호랑이였음이 판명됐다”고 조롱했다. 우리는 이미 그때 정신을 차렸어야 했다.외국에서는 우리의 실상을 정확하게 들여다 보고 있었으나 우리만 환상에 젖어 있었던 것이다.91년 11월11일자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너무 일찍 너무 부자가 됐다’는 제목으로 당시 한국사회의 과소비풍조를 냉소적으로 표현했다.즉 “한국 국민들이 쇼핑을 통해 그들의 경제적 성공을 축하하고 있다 ”면서 “서울 강남의 한백화점의 경우 한개에 1백40만원인 어린아이용 침대와 3백30만원 짜리 일제 골프세트,심지어 50만원 짜리 팬티가 팔리고 있다”고했던 것이다. 그 4년뒤인 96년 9월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국사람들은 이제 월풀 냉장고를 들여놓고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으면서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고 에스테로 더 화장품으로 치장한 뒤 포드승용차를 타고 돌아다닌다”고 꼬집었다. ○아직도 정신못차린 족속들 지금은 어떤가.모두들 경제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이 시간에도 일부 부유층에서는 한벌에 1억원이나 하는 수입 밍크코트와 3천만원 짜리 수입카펫,2백만원 짜리 프랑스산 코냑,2천7백만원 짜리 일본산 진주반지가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다고 하지 않는가.여기에 실제 해외여행을 하지 않으면서 비행기표를 산뒤 미달러를 환전해 되파는 수법으로 환차익을 챙기는 신종 얌체족이 있는가 하면 IMF시대를 핑계로 값싼 수입품을 부도난 우수중소기업제품으로 둔갑시켜 비싸게 파는 얄퍅한 상혼도 활개치고 있다고 한다.생필품 사재기와 매점매석행위도 매국행위이긴 마찬가지다. 우리는 지금 벼랑 너머로 떨어지느냐,아니면 이 위기를 탈출하는냐 하는 절박한 시점에 서 있다.마음을 모아 힘을 합한다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그 저력을 발휘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우리는 할 수 있다.
  • 장록속 달러가 쏟아져 나온다/환율변동 제한폭 폐지 첫날

    ◎은행마다 수백만∼수천만달러씩 매입/‘장바구니 달러’도 함께나와 환전창구 북새통 장롱속의 달러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환율변동 제한폭이 폐지된 첫날인 16일 각 은행 환전 창구에는 환율이 더떨어지기 전에 달러화를 팔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환율 폭등세가 꺾이면서 하한가를 기록한 15일에 이어 급락세를 보인 이날 달러 투매현상이 이틀째 이어졌다.환율이 연일 치솟았던 지난 주까지 매수 주문이 폭주했던 것과 정반대 현상이다. 금융계는 은행마다 환율이 수직상승할 때보다 3배가량 달러 매입이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은행은 최고 7배에 달하고 있고 추정했다. 제일은행은 지난 15일 1천700원대까지 치솟았던 지난주 말보다 7배나 많은 7백만달러를 매입했다.상업은행은 지난주 말 2백70여만달러를 매입했으나 15일에는 7백98만달러를 사들여 3배 가량 많았다.일부 지점에서는 평소보다 6∼7배나 많은 달러를 매입하고 있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국민은행은 평소 하루 2백50만달러 가량을 매입했으나 15일에는 3배 정도많은 7백50만 달러를 사들였다.한일은행도 평소 1천만달러 가량을 사들였으나 16일에는 2천1백만달러를 매입한 것으로 추정됐다.이 은행 관계자는 2만달러 이상을 환전하는 사람도 다수 있고 10만 달러 이상의 ‘거액’을 을 바꾸어가는 고객도 있다고 귀띔했다. 소액인 ‘장바구니 달러’도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외환은행 김포출장소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환율이 더 떨어지기 전에 김포공항에서 바로 처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외화 예금이 빠져나가자 고객들에게 은행 상품에 가입할 것을 권유하는 등 예금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침을 정한 것은 없지만 일선 창구에서는 외화예금을 인출하는 고객들에게 상품 가입을 권유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은 관계자는 “환율 폭등세가 꺾이기 이전인 지난 13일 현재 외화예금은 51억달러로 집계됐으나 이번주에는 환율 급락으로 외화 예금이 40억달러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환율이 불안정했던 때는 수출 자금을 외화 예금에 예치했으나 환율이 급락하면서 빼내고 있기 때문.11월말 기준 외화 예금은 51억달러였다
  • “이대로 주저앉나” 극도의 위기감/은행 환전창구 표정

    ◎송금 고객 “유학간 딸 귀국시켜야겠다” ]원화의 달러환율이 연일 치솟아 11일 1천7백원을 돌파하자 정책당국자와 은행관계자,기업,일반수요자들은 ‘외환시장이 붕괴되고 있다’는 위기감을 감추지 못하고 침통해 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더 이상 환율 예측이 불가능하며 달러당 2천원을 넘어 서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이제는 정부가 직접 나서 외국에서 외화를 구해 공급하는 길밖에 없다”고 망연자실. ○…이날 상오 10시쯤 조흥은행 김포공항지점은 1달러당 1천700원을 넘어서자 한사람당 환전금액을 3천달러에서 500달러로 제한.이날 하룻동안 은행을 찾은 환전자들도 평소의 30% 수준인 40여명에 그쳤다. ○…하루 평균 20∼30명의 환전객이 찾던 외환은행 명동지점에는 이날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 ‘숨겨진 달러 모으기’ 차원에서 동전 등 소액 달러를 들고온 손님 10여명만이 객장을 찾았다. 서성준대리는 “여행 등을 위해 달러를 바꾸는 사람은 물론 해외 자녀들에게 학비·생활비를 송금하는 고객도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캐나다에 유학중인 딸에게 학비를 부치러 이날 외환은행을 찾은 회사원 이모씨(54)는 “올 여름까지만 해도 한달에 1백만원 정도를 송금했으나 오늘은 1백70만원이 들었다”면서 “더이상 학비를 부담할 수 없어 4학년이 되는 딸을 내년초에 일단 귀국시킬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엔화를 공항에서 원화로 바꾸던 한 일본인 관광객은 “일본에서 출국할 때 미처 이 정도로 원화가치가 떨어진 줄은 몰랐다“면서 “10만엔을 바꾸면서 막연히 70만원를 예상했으나 1백30여만원이나 됐다”고 말했다.
  • PC통신에 쏟아진 주부들 말… 말…

    ◎옷·화장품 모른채 궁상 떨었는데…/경제파탄 파편 왜 뒤집어쓰나/좋은 국산품 추천… 애용운동 펴자 IMF 한파에 제일 가슴 졸아붙는 이는 아무래도 주부.구멍난 장바구니를 들여다 보며 어처구니가 없다.감봉입네,감축입네 떠드는 소리에 남편 어깨 움츠러드는 것도 눈에 쓰리다.아이들 학원비를 쪼개보다가 부업거리라도 찾아야 하나,잠시 한숨 짓는 이들.주부들의 불만은 10원 한장까지 알뜰하게만 살아온 자신들이 왜 경제파탄의 파편을 온통 뒤집어쓰게 됐느냐 하는 점.PC통신상의 여성 사이트 들엔 주부들 타는 속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몇달전까지만 해도 참 열심히 가게부 썼죠….근데 써놓은 걸 들여다보면 한심해지더라 이겁니다.고기반찬도,취미생활도,옷이나 화장품도 모른채 냉장고에 남은거 없나 들여다 보며 궁상을 떨어도 세달에 한번 유치원비,몇달에 한번 집안 행사비,일년에 두번 남편 등록금 나가고 나면 뻥 뚫려요! 애꿎은 가계부 집어던지고 그만뒀지요”(하이텔 ID 호머). 주부들의 원망은 경제를 이 꼴로 만든 ‘있는 자’들에게집중된다.“연예인들은 한달에 몇번 홍콩으로 쇼핑가는게 취미라더라.외제 청바지 못입었다고 부끄러워 하는,정말 창피한게 뭔지 모르는 이들” “이 와중에 세비를 30% 올리는 국회의원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이래요?” 등.도둑이 부유층 주택가를 돌다 숨겨둔 외화를 엄청 훔쳤다는 뉴스엔 “부유층이 이젠 여행나갈때 환전도 못할거라며 장롱속에 몇만불씩 묵혀둔걸 다 합치면 외채갚고도 남는단다.우리 부부가 가진 20불 저금하려고 했는데 부질없다는 생각뿐”이라는 자조섞인 한탄도 나왔다. 이런 중에도 ‘풀뿌리’ 주부들은 허리띠 졸라매기에 여념이 없다.대표적인 건 하이텔의 ‘좋은 국산품 추천 운동’.“실생활에서 이것저것 다 재보고 따져가며 가장 잘 아는 주부들”이 써보고 좋은 국산품을 추천,외제와 국산을 바꿔가자는 운동.제의가 나온지 1주일도 안됐지만 “내가 써본 S사 가습기는 외제보다 훨씬 튼튼하더라” “외제가 아무리 고급스러워도 실생활에서 편하게 입기는 남대문 옷이 최고”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밖에도 “물건을 살 때마다 원산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자” “미국에 살지만 한국에 놓고온 통장에다 달러를 저축하고 있다” “한달에 한번이상 갔던 코코스,두달에 세번은 갔던 켄터키 치킨,누가 뭐래도 다시는 안간다” 등 생활속 경제살리기 실천사례들이 다양하게 올라와 있다.
  • 한국재정 건전… 경제난 극복 낙관/미 DCR사 신용 평가

    ◎경쟁력·구조조정 계획·정치권 의지 믿을만 최근의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재정구조는 근본적으로 건전하며 한국정부가 현재의 위기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뉴욕의 신용평가회사인 더프&펠프스(DCR)가 9일 평가에서 밝혔다. DCR은 이날 한국에 대한 신용평가에서 장기대외부채 상환전망은 ‘A’,장기국내차입금 상환능력은 ‘AA마이너스’로 한국의 장기 신용등급을 높게 평가했다.그러나 단기대외부채 상환능력에서는 ‘D­1­마이너스’로 낮게 평가했다. DCR은 이 보고서에서 한국이 많은외채 부담을 지고 있고 민간부문에서 심각한 구조적인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재정이 근본적으로 건전하기 때문에 단기 유통 해결과 주요 구조조정에 힘쓴다면 현위치에서 그다지 심각한 위험없이 민간기업 부문에서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같은 확신의 근거로 ▲한국경제의 경쟁력 ▲79­82 경제위기시 한국정부의 성실한 외채상환기록 ▲공공재정에 있어서의 실질적 유연성 ▲IMF와의협의를 통한 안정화 및 구조조정계획 ▲경제개혁을 위한 정치권의 콘센서스 등을 지적했다.그러나 이 보고서는 부정적인 요소로는 ▲긴축과 구조조정 이행과정에서 노동계의 반발 등 ‘사회불안’초래 가능성 ▲한국정부의 구조조정 지연 ▲북한에 관련된 불확실성의 지속 등을 강조하면서 이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한국에 대한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외국환 매도 신청서 위조/50만달러 해외로 밀반출

    ◎전 여행사간부 구속 서울지검 외사부 정병두 검사는 4일 여행객의 외화를 환전하는 것 처럼 가장,외국환 매도 신청서를 위조해 50만달러를 해외로 유출한 전 D여행사 관리부장 이재화씨(39·서울 강동구 둔촌동)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이씨는 지난 2월19일 조흥은행 신사동 지점에서 이모씨 등 20명의 가짜 여행객 명단을 제시,1인당 1만달러씩 모두 20만달러를 여행자 수표로 환전받는 등 2차례에 걸쳐 50명의 명단을 위조해 모두 50만달러를 환전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경제위기 몰라” 외화 거액 밀반출/보석상 등 15명 적발

    ◎선교비명목 25만불 빼돌리기도 부산지검 특수부는 3일 금은방 금석사 대표 박정희씨(53)와 문상길(43·보석 중간판매상) 박향림(44·여 암달러상) 김종수(38·보스톡해운 대표이사) 등 4명을 외국환관리법 위반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서모(수산회사 대표 6천350만엔 밀반출) 강모(목사 25만달러) 신모(금은방 대표 25만달러) 이모(신발회사 대표 4만달러)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금석사 대표 박씨와 보석중간 판매상 문씨 등은 지난 3월 다른 사람 여권으로 은행에서 미화 13만달러를 환전한 뒤 콜롬비아에서 에머랄드 보석 176개를 구입,밀반입한 혐의다. 암달러상 박씨는 지난 95년 8월∼10월 1㎏ 짜리 금괴 55개를 5차례에 걸쳐 일본에서 밀반입하고 대금조로 5천3백만엔을 지급한 혐의다. 보스톡해운 대표 김씨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9차례에 걸쳐 러시아 자사 설립비용 등의 명목으로 57만달러(한화 7억1천2백여만원)를 러시아 선원을 통해 러시아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불구속 입건된 목사 강씨는1월부터 다른 사람들의 여권으로 25만달러(한화 3억1천2백만원)를 환전해 선교비 명목으로 필리핀으로 밀반출했다.
  • 해외여행 줄이기(경제위기 극복/우리 모두 나서자:2)

    ◎신혼여행 제주도로 갑시도/관청·기업 불필요한 해외출장 자제 확산/지자체도 공무원 외국연소 취소 잇따라/올 9월까지 여행적자 24억불… 작년 1년치 육박 요즘에도 70여평 규모의 김포세관 유치품보관소는 값비싼 외제품으로 가득차 있다. 한 세트 3백만원∼5백만원짜리 ‘혼마’ ‘캘러웨이’ 등 골프 세트와 면세 가격이 한병에 8만원∼12만원인 ‘로열 살루트’ ‘조니워커 블루’ 고급 양주 등이 즐비하다.35∼50인치 ‘소니’ 컬러TV와 호주산 양모이불 등도 단골 유치품목이다. 김포세관 관계자는 “이 달 들어 환율폭 등으로 해외여행객들의 숫자는 주춤하고 있지만 여행객들이 들여오는 외제 물품은 별로 줄지 않았다”말했다. 면세범위(미화 400달러)를 넘는 고가 반입품은 하루에 150∼180건.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20∼200%나 붙는 세금을 감수하고도 찾아간다. 지난 7월 홍콩의 ‘대보석전’과 9월 일본 도쿄의 ‘시계보석전’도 한국인들의 ‘싹쓸이 쇼핑’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인들을 위한 고급예물 사은코너까지 마련할정도였다. 여행업계가 전반적으로 휘청거리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값비싼 여행상품만을 취급하는 서울 중구 서소문동 K사는 오히려 50∼60%나 매출이 늘었다.일반 여행사의 유럽 4개국 9박10일 상품이 1백20만원 선인데 비해 이 여행사의 같은 상품은 2백99만원이다.그런데도 지난달에만 9백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7백만원 이상의 중남미 여행 상품도 인기다. 반면 최근 외환위기가 가시화되면서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관청이나 기업체에서는 불요불급한 해외출장이나 연수를 억제하고 있다.신혼여행이나 효도관광을 외국으로 가려다 제주도 등 국내 관광지로 바꾸는 사례들도 적지 않다. 경기도와 전북도,울산시 춘천시 등 자치단체들은 연말에 실시할 예정이던 우수공무원의 해외연수를 취소하거나 내년으로 미뤘다. 동남아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인 이인표씨(30·서울 종로구 가회동)는 “처음에 잡았던 경비보다 3분의 1을 줄여 500달러만 환전해 최대한 아껴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흥은행 김포공항지점 강동훈 과장(38)은 “지난해에는 보통 2천∼3천달러를 환전하는 신혼여행객들이 많았지만 근래에는 2천달러를 넘는 경우가 드물다”고 전했다. 연말에 호주로 5박6일동안 단체관광을 떠나기로 했던 김모씨(31)부부는 “꼭 외환부담이 10% 정도 늘어서가 아니라 외화를 절약해야 한다는 생각에서여행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집계된 해외 여행객은 3백47만명.이들이 사용한 돈은 58억3천6백만 달러로 한 사람당 1백85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이 기간중 여행수지 적자액은 24억6천만달러로 지난 1년동안 적자액 26억3백만달러에 이미 육박했다.
  • 해외여행 경비 실사/낭비성 지출자 신용카드 사용 정지키로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자금 지원을 계기로 불요불급한 해외여행 경비에 대한 사후관리를 대폭 강화,낭비성 지출자에 대해서는 해외 신용카드 사용을 정지시키기로 했다.개인이나 기업이 단순소지나 예금을 목적으로 은행에서 외화를 사지 못하도록 한 조치도 IMF 지원을 받는 동안 계속 시행키로 했다. 2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해외경비 지출이 경상수지 적자의 주범이라고 판단,해외에서의 신용카드 지출금액이 5천만원을 넘을 경우 사용금액 전액에 대해 외국환관리법 규정에 따라 실사할 방침이다.사치성 소비행위가 드러날 경우 과다지출 금액이 ▲1천달러 이하이면 1개월 정지 ▲1천∼3천달러는 3개월 ▲3천∼5천달러는 6개월 ▲5천달러 초과는 1년간 신용카드 사용을 정지시킬 계획이다. 특히 1만달러가 넘는 고액 지출자는 도박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검찰에 통보키로 했다.그러나 실사과정에서 소명기회를 충분히 줘 5천달러가 넘는 경우라도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행정조치 등을 유보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지난달 31일부터 외환사정이 나아질 때까지 ‘개인이나 기업이 여행이나 유학경비 등 정당한 사유가 없이 은행에서 외화 환전을 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IMF 지원이 끝날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다.정부는 당초 내년 4월까지만 외화매입을 제한할 생각이었다.
  • 남은 달러 저축·해외여행 취소/‘허리띠 졸라매기’ 급속 확산

    ◎향토물품 애용/경제 살리기 범국민캠페인 각계 동참/수입품 안쓰기·자녀유학 자제 결의도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가운데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시민단체는 22일 경제위기를 극복하기위한 나름대로의 방안을 마련,실천에 들어갔다.가정과 직장에도 외화 절약 등‘허리띠 졸라매기’ 분위기가 급속하게 번져가고 있다. 총리실은 외환 및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일 상황반을 설치했다.고건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장·차관들의 항공기 좌석등급을 낮추는 등 절약방안을 마련 중이다. 내무부는 ‘경제난 극복을 위한 자율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승용차 홀짝제 운행,쓰고 남은 외화 모으기,송년모임 및 자녀 유학 자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국방부는 외화를 절약하기 위해 다음달 9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참석 인원을 지난 해보다 6명이 적은 9명으로 줄였다. 경기도는 해외여행 자제,외화통장 개설 및 서랍속 달러 환전,사치성 수입품 사용 자제 등을 주요 실천과제로 정하고 ‘우리 경제 살리기 범도민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강원도는 21일 ‘어려운 경제 살리기 실천 다짐대회’를 열고 불요불급한해외여행 안하기,2㎞ 이내 자가용 안타고 걷기,전기 한등 끄고 이면지 쓰기,외식 줄이고 향토물품 애용하기,쓰지 않는 물건 재활용하기 등 5개 항의 실천을 다짐했다. 경북도는 오는 24일 제일은행 대구지점 직원들을 도청 회의실로 불러 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해외여행에서 쓰로 남은 외화를 모두 예금하도록 하는등 외화저축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중랑구를 비롯한 서울시 각 구청도 ‘서랍속 달러 환전’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한국부인회 등 40개 단체로 구성된 과소비추방 범국민운동본부는 매일 상오 9시부터 하오 5시까지 서울 탑골공원에서 ‘외환위기 극복 및 외화 절약범국민 캠페인’을 22일부터 펼치고 있다.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본부 등 20여개 시민·사회·종교단체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스스로 절약운동에 참여하는 ‘경제 살리기 범국민 운동’을 시작한다. 삼성물산은 사내방송과 전자게시판을 통해 사원들이 갖고 있는 달러를 환전하자는 캠페인을 내보내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