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환적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출신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정정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6월 5일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한지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28
  • 日, 센카쿠 방어·北어선 감시 강화… 순시선 거점 4곳 더 짓는다

    日, 센카쿠 방어·北어선 감시 강화… 순시선 거점 4곳 더 짓는다

    자위대, 서해 올라와 北 밀수 감시일본 정부가 새로 건조하는 대형순시선 7척의 모항이 될 거점시설을 최대 4곳까지 신설하기로 했다. 후보지로는 동해에 인접한 후쿠이현 쓰루가시, 동중국해나 센카쿠열도로 바로 갈 수 있는 가고시마시, 오키나와 미야코 섬 등이 거론된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해상보안청이 1000t급 이상 대형순시선이 계류할 수 있는 거점시설을 증설할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해 올해 예산안에 관련 조사비 3억엔(약 28억원)을 포함시켰다고 지난 13일 보도했다. 신규 거점에서 대형순시선을 정박하고, 승조원 숙박과 물자 보급 등도 한다. 현재 대형순시선 거점시설은 요코하마와 오키나와 이시가키섬, 2곳이다. 해상보안청 소속 대형순시선은 헬기탑재형 6500t급 2척을 포함해 약 60척에 이른다. 거점시설을 추가로 짓는 것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에서 중국 함선 및 잠수함들이 출몰해 해상영토 갈등이 첨예해지고, 북한 어선의 불법 조업이 잇따르는 데 신속하게 대응하려는 의도다.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일 긴장 속에서 지난 10·11일 중국군 소속 잠수함이 각각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센카쿠 열도의 다이쇼지마(중국명 츠웨이위)의 접속수역에서 수중 항행했다. 이 잠수함은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중국 해군의 ‘상(商)형’ 공격형 핵 잠수함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당일 청융화 주일 중국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항의했지만, 중국 외교부는 댜오위다오가 중국 고유 영토라면서 반박해 공방을 확대시켰다. 중국 국방부 신문국은 12일 한술 더 떠 “일본 해상자위대 군함 2척이 댜오위다오 츠웨이위 동북쪽 접속수역에 들어와 중국 해군 미사일호위함 익양호가 출동해서 추적 감시 활동을 벌였다”며 대립을 확전시키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해상자위대 함선들은 최근 북한 선박의 밀수 감시를 명목으로 동해뿐 아니라 서해상의 공해까지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13일 일본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피하려 외국 선박이 해상에서 북한 선박으로 화물을 옮기는 ‘환적’(換積)이 횡행한다고 판단해 해상자위대가 감시 활동을 펴고 있다고 전했다. 초계기 P3C가 동중국해 등을 하루 수차례 경계 감시 비행하면서 수상한 선박을 발견하면 해상자위대 함선들이 출동해 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인기가요’ 인피니트 ‘Tell Me’ 무대 공개, 깔끔한 수트+칼군무 ‘눈길’

    ‘인기가요’ 인피니트 ‘Tell Me’ 무대 공개, 깔끔한 수트+칼군무 ‘눈길’

    ‘인기가요’ 인피니트의 ‘Tell Me’ 무대가 화제다.14일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는 인피니트가 신곡 ‘Tell Me’ 무대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깔끔한 수트 차림으로 등장한 인피니트 멤버들은 칼군무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격한 안무에도 멤버들은 한층 여유로운 표정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한편, 인피니트는 지난 8일 앨범 ‘TOP SEED’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타이틀곡 ‘Tell Me’는 인피니트 특유의 감성은 유지하되, 미니멀한 사운드와 절제된 보컬로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더해진 곡이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가사가 곡의 애절함을 더했다.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맨부커 수상 플래너건 ‘인간의 영혼 ’ 풀어놓다

    맨부커 수상 플래너건 ‘인간의 영혼 ’ 풀어놓다

    “몇 해간 좋은 작품들이 맨부커상을 받았지만 올해 수상작은 그야말로 걸작이다. 리처드 플래너건은 이 책을 쓰려고 태어난 게 아닐까. 이 책은 세계문학의 캐논(정전)으로 자리잡을 것이다.”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영국 맨부커상의 2014년 심사위원단이 호주 작가 리처드 플래너건(57)을 수상자로 선정하며 한 말이다. “사랑도 잃고 전우도 잃은 전장에서 삶을 짓누르는 경험을 떠안고 살아야만 하는 자의 트라우마를 담아낸, 그야말로 최고의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은 장편소설 ‘먼 북으로 가는 길’과 2002년 영연방 작가상 수상작인 ‘굴드의 물고기 책’(이상 문학동네)이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돼 나왔다.작가가 12년간 집필에 매달려 5개의 다른 판본을 쓴 끝에 완성한 ‘먼 북으로 가는 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태국·미얀마 간 철도건설 현장에서 살아남은 외과의사 도리고 에번스의 이야기다. 전쟁포로에서 전쟁영웅으로 부활한 그의 기억과 경험을 중심으로 사랑과 죽음, 전쟁과 진실의 세계를 그렸다. ‘죽음의 철도’라고 불리는 미얀마 철도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인도네시아를 점령하기 위해 만든 415㎞의 철도로 군인과 전쟁물자 수송을 위해 건설됐다. 지옥과도 같았던 철도건설 현장의 풍경과, 여기서 살아남은 생존자와 전범이 무감각하게 영위해 나가는 일상의 풍경이 강렬한 대조를 이루며 역사의 아이러니를 보여 준다. 작가는 일본군 전쟁포로로 이곳 현장에 동원됐던 아버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썼다.역사학을 전공한 작가는 전작에서도 역사의 흐름 속에서 인간의 영혼을 탐색하는 깊이 있는 작품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함께 출간된 ‘굴드의 물고기 책’ 역시 19세기 영국의 식민지이자 유형지였던 호주 태즈메이니아의 가혹한 현실에 몽환적 기억을 더한 환상소설이다. 소설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윌리엄 뷜로 굴드(1801~1853)는 영국에서 태어나 위조를 일삼다 태즈메이니아에 유배된 화가다. 그가 태즈메이니아에 갇혀 사는 동안 그곳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들을 그림으로 남겼는데 물고기 화첩은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작가는 사실적이면서도 인간적인 표정을 담고 있는 물고기의 그림에서 얻은 착상에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허구의 세계를 창조했다. 거리낌 없고 제멋대로인 굴드의 성격을 제외한 나머지를 작가가 새롭게 지어냈다. 소설 속 굴드는 밤마다 물이 차오르는 동굴 감옥에서 물고기를 그리면서 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써내려 간다. 영국 관리의 눈을 피해 나라를 세우려 하는 사기꾼 사령관, 죄수의 재능과 노역을 착취해 자신의 명예를 드높이고자 하는 의사, 유형지의 실제 모습을 왜곡해 역사를 날조하는 서기 등 굴드가 만들어낸 인물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역사와 환상의 경계를 능수능란하게 허물었다가 다시 포개는 작가의 솜씨가 돋보인다. 이 작품은 2001년 출간 당시 “독창적이고 도발적이며 수상하고도 아름다운 소설”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듬해 앨리스 먼로의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이언 매큐언의 ‘속죄’ 등 쟁쟁한 후보작을 제치고 영연방 작가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이수민 “연기 롤모델 전지현, 다양한 캐릭터 소화하고파” [화보]

    이수민 “연기 롤모델 전지현, 다양한 캐릭터 소화하고파” [화보]

    배우 이수민의 패션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이번 화보에서 이수민은 몽환적인 분위기 소녀의 모습과 시크하고 성숙한 분위기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수민은 개봉을 앞둔 영화 ‘내안의 그놈’에 대한 근황을 전했다. 첫 스크린에 도전한 그는 “오랜 꿈이었던 영화에 도전하게 되어 기쁘다. 힘들어도 더 열심히 하려는 원동력이 된다. 작은 목표를 이뤄 뿌듯한 마음이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민은 “호흡을 맞추는 B1A4 진영 오빠와 라미란 선배님이 연기적인 고민에 대해 도움을 주셨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현재 나이로 할 수 있는 작품이 한정적이다 보니 성인이 되고 싶은 생각을 종종 했다며 연기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 작년 한 해도 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통해 사극에 도전하며 새로운 연기를 선보인 이수민. 사극 연기를 해본 소감을 묻자 그는 “중저음인 내 목소리 톤이 사극과 잘 맞아 긴장했던 것보다 잘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너무 추워서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또한 연기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연 그는 “부족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오히려 그런 소리가 나 자신을 자각할 수 있어 더 좋았다. 논란 없이 처음부터 칭찬을 받았으면 자신만만해져 연기를 더 소홀히 했을지도 모르겠다. 비난이 아닌 비판은 어느 정도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린 나이에도 강한 마음과 성숙한 답변을 던져 놀라게 했다.계속해서 성장하는 배우 이수민.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에 대한 질문에 그는 “교복을 벗기 전에 드라마 ‘학교’와 같은 청춘 로맨스 작품을 꼭 찍어보고 싶다”라고 답했고, “조금 더 나이가 들면 누아르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 김옥빈, 전지현 선배님처럼 여자가 누아르 작품을 연기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덧붙였다. 어떤 옷을 입혀놔도 잘 어울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던 이수민은 롤모델로 전지현을 꼽으며 ‘엽기적인 그녀’, ‘암살’등 좋은 작품에서 자신만의 뚜렷한 색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모습이 멋있다며 존경하는 마음을 전했다. 평소 털털한 성격으로 주변 친구들이 많은 그는 친한 연예인으로 프리스틴, 트와이스 다현을 언급하며 꾸준히 연락하고 친분을 유지한다고 전했고, 이상형에 관한 질문에 그는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잘 하는 이성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목표에 대한 질문에 “작품을 많이 하고 싶다. 작품만 활발하게 해도 한 해를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무엇보다 스스로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bnt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홍수아, 2018년 첫 커버 장식 “그림 같은 미모”

    홍수아, 2018년 첫 커버 장식 “그림 같은 미모”

    배우 홍수아가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홍수아가 2018년 새해의 출발을 여성조선 1월호 표지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8일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홍수아는 레드와 블랙의 드레스를 소화했다. 그는 고혹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발산하며 여신 미모를 과시했다.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홍수아는 “올해는 국내 작품으로 하루빨리 팬분들을 찾아뵙고 싶다”면서 2018년 활동 계획을 전했다. 홍수아는 현재 중국영화 ‘방관자’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활동 작품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AI 지역 닭·오리’ 강원도 못 간다

    ‘AI 지역 닭·오리’ 강원도 못 간다

    오리농장 정밀검사 매주 시행 전국 달걀 반출도 주 2회 제한 전국 최대 닭 산지인 경기 포천시의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포천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올겨울 들어 전남·북의 오리 농장에서만 모두 9건이 발생했던 AI가 수도권과 닭 농장에서 확인된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AI 방역 대책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으로 AI 발생 지역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반입이 전면 금지된다. 강원 지역 10곳에서 운영되는 소독시설은 72곳으로 확대한다. 소규모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차원에서 수매·도태를 확대 시행한다. 기존 2주에 1회 하던 오리 농장의 정밀검사는 매주 시행된다. 도축장 검사도 도축장별로 10%만 정밀검사하던 것을 30%까지 늘린다. 사육제한에 들어가는 농가도 89호에서 180호로 늘어난다. 마릿수로는 128만 마리에서 261만 마리다. 3㎞ 방역대 내 선별적 살처분은 앞으로는 예외 없는 살처분으로 바뀐다. 닭·오리를 같이 키우는 사업자는 특별점검을 받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산란계 농장에서 주 1회 간이키트 검사를 해서 이상이 없을 때만, 지방자치단체에 미리 등록·신고한 유통상인에게만 달걀 반출을 허용할 계획이다. 농장 인근에 환적장을 설치해 달걀 반출을 주 2회로 제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AI 발생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포천까지 진입했기 때문에 비상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며 “최근 AI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남부지방은 물론 포천에 대해서도 훨씬 더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춰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인피니트 정규3집 트랙리스트 공개, 장르 부자의 자신감

    인피니트 정규3집 트랙리스트 공개, 장르 부자의 자신감

    인피니트 세 번째 정규앨범 ‘TOP SEED’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3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의 세 번째 정규앨범 ‘TOP SEED’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미지 상단에는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인피니트의 단체컷이 위치해 있다. 그 아래로 정규 3집에 수록될 트랙리스트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2번 트랙에 수록된 ‘Tell Me’로, 인피니트 특유의 감성은 유지하면서도 기존 노래들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곡이다. 특히 미니멀한 사운드와 멤버들의 절제된 보컬이 리스너들에게 몽환적이면서 세련된 느낌을 더해줄 전망이다. 타이틀곡 외에도 인트로곡 ‘Begin’을 비롯해 ‘Synchronise’, ‘No More’, ‘기도(메텔의 슬픔)’, ‘왜 날’, ‘분다’, ‘I Hate’, ‘Begin Again’ 등의 곡들이 담겨 있으며, 장동우의 ‘TGIF’, 엘의 ‘지난 날’, 이성종의 ‘고백’까지 세 멤버의 솔로곡을 포함한 총 12개의 트랙이 정규 3집 ‘TOP SEED’에 빈틈없이 수록됐다. 인피니트는 특히 어반 R&B, 메탈 록, 팝발라드에 왈츠가 가미된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정규 3집 트랙 곳곳에 과감하게 녹여내는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장르 부자’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알찬 사운드를 담은 웰메이드 앨범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인피니트의 새 정규앨범 ‘TOP SEED’는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공해상서 北에 정유품 넘겨”… 정부, 제재 위반 홍콩 선박 억류

    “공해상서 北에 정유품 넘겨”… 정부, 제재 위반 홍콩 선박 억류

    ‘화성15형’ 제재 이후 타국 선박 첫 억류 안보리도 北선박 4척 추가 제재 명단에정부가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정유제품을 불법 이전한 홍콩 선박을 적발해 억류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2397호 채택 이후 우리 정부가 대북 제재 결의 위반으로 타국 선박을 억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전남 여수항에 입항해 정유제품을 환적하고 출항한 홍콩 선적 선박 ‘라이트하우스 윈모어’호가 지난 10월 19일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정유제품을 선박 간 이전 방식으로 이전했음을 인지했다”면서 “정부는 이 배가 지난달 24일 여수항에 다시 입항하자 억류해 관세청에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배가 북한에 이전한 정유제품은 약 600t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국 조사 결과 이 배는 대만 소재 기업인 빌리언스벙커그룹이 임대했으며 지난 10월 11일 여수항에 들어와 일본산 정유 제품을 적재하고 나흘 뒤 대만을 목적지로 출항했다. 그러나 대만으로 가지 않고 공해상에서 ‘삼정2호’라는 이름의 북한 선박 1척을 포함해 총 4척의 선박에 정유제품을 이전했다. 정부는 관련 정보 입수, 평가 조사 등 이번 조치의 전 과정에 걸쳐 미 측과 긴밀히 협의를 했다. 앞서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75호는 어떤 물품도 북한과 선박 간 이전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지난 22일 채택된 결의 2397호는 제재 위반 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회원국 항구로 들어오면 이를 나포, 검색, 동결하도록 의무화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라이트하우스 원모어호를 나포·동결할 의무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조치를 했고 향후 조치 결과를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8일(현지시간) 북한 선박 4척을 ‘블랙리스트’(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안보리의 제재 명단에 오른 선박은 유엔 회원국의 항구에 입항할 수 없게 된다. AFP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안보리는 릉라 2호와 을지봉 6호, 례성강 1호, 삼정 2호 등 모두 북한 선박 4척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박신혜, 화보서 미모 또 갱신 “그리스신화 속 美의 여신”

    박신혜, 화보서 미모 또 갱신 “그리스신화 속 美의 여신”

    배우 박신혜의 화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박신혜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와 사랑의 여신을 연상시키는 박신혜의 2018년 1월호 화보가 공개되었습니다”라며 화보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신혜는 몽환적인 눈빛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다. 특유의 청순미가 빛을 발하고 있는 모습. 한편 박신혜는 최근 개봉한 영화 ‘침묵’에서 열연을 펼쳤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 다시 머물고 싶은 곳

    !… 다시 머물고 싶은 곳

    올해도 ‘서울신문 렛츠고’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쉼 없이 돌았습니다. 렛츠고의 여정은 늘 혼자였으되, 발걸음은 여럿이었습니다. 등 뒤로 늘 독자들의 시선이 따라오는 듯했지요. 그 때문에 발견의 기쁨도 좋았지만, 공유의 행복은 더 좋았습니다. 올해 찾았던 곳 가운데 되새길 만한 곳들을 추리려 합니다. 당시 최적화됐던 풍경 몇몇을 가려내 보자는 거지요. 지난 시간의 단순 복기가 아닌, 발견의 기쁨을 공유하는 자리여서 느낌이 더욱 각별합니다. 허물어져 가는 100년의 기억 ① 고흥 소록도한 해를 정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기별로 나누는 것입니다. 굳이 경중이나 의미 등을 따질 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한데 그 모든 것을 압도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전남 고흥의 소록도입니다. 외형이 아름다워서는 아닙니다. 시나브로 허물어져 가는 100년의 기억을 서둘러 붙잡아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지요. 올해의 여행지 가장 윗줄에 소록도를 세운 건 그 때문입니다. 소록도 안에서도 몇몇 곳은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너머에 있는 금단의 땅입니다. 그곳엔 1916년 세워진 자혜의원과 병사(病舍)들이 있습니다. 한센인들이 100년에 걸쳐 치료받고 생활했던 공간입니다. 그 공간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식량저장고, 소록도 등대 등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축물들은 늘 살뜰한 보살핌을 받습니다. 하지만 용도 폐기된 병사 건물은 다릅니다. 우리의 역량이 시험받아야 할 곳은 바로 여기, 그리고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록도 서생리 마을 옛터 보존사업’을 이끈 조성룡 성균관대 교수 등을 중심으로 소록도를 보존하려는 시민사회의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이제 갓 발걸음을 뗀 이들에게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국민들의 지지가 필요해 보입니다. 세계를 울린 역사에 감동받다 ② 정선 아리랑 박물관정선아리랑박물관은 ‘한류 원조’ 아리랑이 세계를 울린 역사에 놀라고 감동받았던 곳입니다. 박물관 전시물은 사진 두 장을 제외하고 모두 진본입니다. 진용선 관장이 젊은 날을 통째 바쳐 수집한 것들입니다. 아리랑을 번안한 미국 장로교단의 찬송가 229장(Christ, You Are the Fullness), 유엔이 아리랑을 담아 아프리카 나라들에 보급한 음악책 등 진귀한 전시물과 만날 수 있습니다. ‘대지’의 작가 펄 벅이 아리랑을 담아낸 소설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 일본 여가수 고바야시 지오코의 아리랑 앨범 ‘금색가면’ 역시 이곳에 있습니다. 한국전쟁은 사람과 국토를 산산조각 냈지만, 역설적으로 아리랑이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위문 공연차 한국을 방문한 뮤지션들이 세계에 다양한 장르로 아리랑을 소개했기 때문입니다. 야전화장실에서 통역관의 아리랑 휘파람 소리를 듣고 이를 재즈풍으로 재해석한 오스카 페티포드의 ‘아디동(아리랑) 블루스’, 종군기자가 기록한 아리랑 멜로디를 편곡한 미국 여가수 엘리 윌리엄스의 ‘아디동’, 미국 포크 음악의 비조로 꼽히는 피트 시거의 ‘아리랑’ 앨범, 그리고 1970~80년대 폴 모리아 악단의 ‘아리랑’ 등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완벽한 섬 산행을 원하는 당신③ 통영 사량도중국발 미세먼지 탓에 여정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래전 찾았던 경남 통영의 사량도가 그랬습니다. 빼어난 암릉미의 명산이 청아한 옥빛 바닷물 위로 솟았지만 당최 아무것도 볼 수 없었습니다. 그 아쉬움에 사량도를 다시 찾았습니다. 마침 사량도 윗섬과 아랫섬을 잇는 사량대교가 놓인 터라 의미가 더했습니다. 하늘은 먼지 한 톨 없는 공기를 허락했고, 그 덕에 이전의 것들은 무효라 할 만큼 멋진 풍경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량도를 찾는 이들은 대부분 섬 산행이 목적입니다. 윗섬 가운데를 지리산(398m)과 불모산(400m), 옥녀봉(303m) 등이 가로지르는데, 공룡의 등뼈를 닮은 암릉을 따라 걷는 재미가 각별합니다. 풍경전망대를 꼽으라면 윗섬의 향봉과 연지봉을 잇는 출렁다리 주변입니다. 사량도의 거의 모든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아랫섬은 아직 여행 불모지입니다. 칠현산 등산로 외에 뚜렷하게 개발된 관광지가 없습니다. 윗섬과 아랫섬에 각각 17㎞짜리 일주도로가 놓여 있습니다. 차를 가져가면 사량도 전체를 속속들이 엿볼 수 있습니다. 과장 좀 보태 ‘별유천지’ 그곳④ 서천 비인만충남 서천의 비인만은 이름만으로 관심을 끄는 곳이었습니다. 그리 흔한 이름이 아닌 데다, 어딘가 맑은 풍경을 가만히 숨겨 두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줬습니다. 비인만은 활처럼 휘었습니다. 어린아이가 그린 갈매기 그림을 연상하면 알기 쉽습니다. 날개 위는 마량포구입니다. 전어축제로 이름난 홍원항, 붉은 동백이 예쁜 춘장대가 이 언저리에 있습니다. 아래는 장항입니다. 서천의 명물이자 ‘JSA’ 등의 영화 촬영지로 이름난 신성리 갈대숲이 이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그러니까 갈매기의 몸통에 해당되는 곳이 바로 비인만입니다. 마량포구 인근 산자락에 올라 굽어보면 이 모습이 확연히 보입니다. 비인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꼽으라면 단연 월호리 월하성 포구와 비인면 선도리 해변입니다. 월하성은 이름 그대로 ‘달 아래 성’이란 뜻입니다. 일대 풍경이 바다에 비치는 달빛만큼이나 아름답다네요. 선도리 해변의 해넘이는 단연 압권입니다. 해가 월하성 쪽으로 떨어지며 사위를 붉게 달굽니다. 이때면 하늘도, 바다도 죄다 짙은 주황빛이지요. 기러기 날자 풍경 떨어지더라⑤ 완주 비비정먼 길 날아온 기러기가 쉬어 가는 정자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전북 완주의 비비정(飛飛亭)입니다. 1998년 복원된 비비정은 건물 자체로는 별 감흥을 주지 못합니다. 세월의 흔적이 깃들지 않은 탓입니다. 한데 주변 풍광은 정말 멋들어집니다. 만경강이 뱀처럼 휘돌아가고, 그 너머로 드넓은 호남평야와 억새 무성한 습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저물녘엔 더 멋집니다. 사위가 시뻘겋게 물듭니다. 불 칼처럼 빛나는 만경강 위로는 기러기들이 ‘차르르’ 소리를 내며 내려앉습니다. 완산8경의 하나인 ‘비비낙안’(飛飛落雁)이 펼쳐지는 거지요. 이건 뭐 딱 ‘한 폭의 그림’입니다. 비비정 오른쪽엔 옛 만경강 철교(등록문화재 579호)가 남아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온전히 기억하고 있는 문화재입니다. 비비정 뒤편 마을 언덕엔 카페 비비낙안이 있습니다. 옛 물탱크를 리모델링한 전망대와 도회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페 건물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기껏해야 ‘동네 뒷산’ 정도의 야트막한 언덕이지만 사방이 훤히 트인 덕에 비비낙안에서 굽어보는 미감은 아주 색다릅니다. 비비정 레스토랑에서 ‘엄마의 레시피’로 만든 농가 집밥을 맛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백제의 고도를 새로 보았지요⑥ 익산 미륵사지고백하자면, 그간 무지했습니다. 백제의 고도인 전북 익산을 개성 없는 중소도시쯤으로 여겼으니 말입니다. 이런 오만불손은 미륵사지 돌탑 앞에서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여명의 긴장이 사라지고 햇살이 게으른 소의 발걸음처럼 느릿느릿 퍼질 무렵이었습니다. 익산의 아침을 깨우던 햇빛이 동원구층석탑 여기저기를 비췄습니다. 그때마다 화강암 돌탑은 스스로 빛을 냈습니다. 풍경 소리를 곁들여서요. ‘자체발광’의 몽환적인 풍경이랄까요. 해와 돌탑의 앙상블은 그처럼 오묘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아마 오래전, 이 자리에 돌탑을 세웠던 백제인 역시 이 장면을 염두에 뒀겠지요. 동탑 맞은편은 저 유명한 미륵사지 석탑입니다. 예정대로라면 내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겠지요. 그때면 얼마나 더 신비로운 풍경이 펼쳐질까요. 나바위 성당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초저녁 달을 이고 선 한옥 성당은 기이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인근 마을을 보듬고 있는 듯한 피에타 조각상도 감탄을 자아냈지요.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던 건 예배당에 불이 켜질 때였습니다. 깜빡하며 주황색 불빛이 팔각창을 뚫고 나왔습니다. 그 장면이 달빛과 어우러져 얼마나 그윽하던지요. 글 사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모두의 연애’ 박유나, 화보 공개

    ‘모두의 연애’ 박유나, 화보 공개

    배우 박유나의 ‘나의 하루 속, 여러 개의 표정’ 콘셉트로 진행한 화보가 공개됐다. 박유나는 남성 패션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진행한 화보에서 청순한 매력은 물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소파에 기대 햇살을 받으며 오후의 나른함도 표현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유나는 “조용히 집에 있는 것도 좋아하고, 밖에 나가 친구들을 만나 수다 떠는 것도 좋아한다. 집에 있을 때는 강아지랑 노는 걸 좋아한다”며 평소 자신의 일상에 관해 이야기했다. 한편, tvN 현실 공감 토크 드라마 ‘모두의 연애’에서 활약 중인 박유나의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설리, 크리스마스에 뭐하나 봤더니 ‘침대에 누워..’

    설리, 크리스마스에 뭐하나 봤더니 ‘침대에 누워..’

    배우 설리가 근황을 공개했다.설리는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설리는 어깨를 드러낸 레드 민소매 의상을 입고 침대에 누워 전화를 받고 있는 모습. 카메라를 향해 몽환적인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하며 섹시미를 발산했다.한편 설리는 걸그룹 에프엑스를 탈퇴해 배우로 전향했다. 올해 영화 ‘리얼’에 출연했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하, 정규앨범 발매 D-4 “나를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다”

    윤하, 정규앨범 발매 D-4 “나를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다”

    가수 윤하가 다섯 번째 정규앨범 ‘RescuE’ 발매를 4일 앞두고 직접 신보에 대해 입을 열었다.윤하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약 5년 5개월 만에 새 정규앨범 ‘RescuE’를 선보인다.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프로듀싱팀 그루비룸(GroovyRoom)을 비롯해 식케이, pH-1, BOYCOLD, 브라더수, 챈슬러, DAVII 등 가요계 대세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더욱 성숙해진 윤하의 음악과 목소리가 11개의 트랙에 풍부하게 담긴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에는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윤하의 새 정규앨범 ‘RescuE’ 인트로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인트로 비디오 속에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영상들과 더불어 레드 톤 컬러의 코트를 입은 채 들판을 걷고 있는 윤하의 청순한 자태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윤하가 주로 선보여온 음악들과는 전혀 다른 몽환적 느낌의 음악이 이번 인트로 영상의 BGM으로 삽입되면서 이번 앨범에 대한 리스너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윤하는 앨범 막바지 작업과 오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코엑스 홀 C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RE’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이하 윤하 일문일답. Q. 요즘 가요 시장에 정규 앨범을 낸다는 것 자체가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 같다. 5년 5개월 만에 꽉 찬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소감 정규를 선택했다기보다는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다면 풀 앨범은 필수의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현재의 나를 넘치도록 담을 수 있어 기쁜 작업이었다. Q. 프로듀싱팀 그루비룸과의 협업은 예상하지 못했다. 첫 호흡을 맞추게 된 배경, 그루비룸과 작업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그루비룸과는 4년 전 위얼라이브 레이블에서 인연이 있었고, 언젠가 함께 작업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었다. 꿈이 현실이 되어서 후회 없이 만들자고 다짐했고, 그 다짐이 결과물을 통해 훌륭히 표현된 것 같아 기쁘다. 작업방식이 생소한 부분도 있었지만, 서로를 흡수 할 수 있어서 특별했다. 전 곡의 내러티브가 될 만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는 것이 큰 에피소드 인 것 같다. Q. 이번 앨범을 통해 꼭 들려주고 싶은, 중점적으로 들어봐야 할 감상 포인트를 소개하자면? 트랙마다 색채감이 다르고 그에 따른 음성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부담 없이 편하게 듣고 느끼시는 게 감상 포인트가 아닐까. Q. 데뷔 이후 지난 13년을 돌아보며 윤하만의 음악 색깔을 정의한다면? 급변하는 가요계에서 존재감을 잃지 않는 비결 ‘나’라는 사람인 것 같다. 기존의 색과 시도를 고민하기보다 ‘나’라는 사람 자체를 드러내는 것이 윤하만의 컬러인 것 같다. Q. 새해에도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기대해 봐도 될까?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있지만 비밀이다. 정말 잘하는 뮤지션들이 많다.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Q. 크리스마스 콘서트도 앞두고 있는데 이번 공연 스포일러 또는 비장의 카드가 있다면 살짝 공개해 달라. 공연에서 새 음악을 들려드리는 광경을 어젯밤 꿈에서 봤다. (웃음) Q. 2018년 활동 계획과 새해 목표는? 확신을 갖는데 오래 걸린 만큼 신중하면서도 자주 인사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사진제공=C9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시벨리우스 교향시 ‘투오넬라의 백조’ 춤과 서커스로 부활

    시벨리우스 교향시 ‘투오넬라의 백조’ 춤과 서커스로 부활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가 자국 설화를 바탕으로 쓴 교향시 ‘투오넬라의 백조’가 춤과 서커스로 재탄생한다.●국립현대무용단 몽환적인 무대 연출 국립현대무용단은 오는 15~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해 시즌 마지막 레퍼토리 작품인 ‘투오넬라의 백조’를 올린다.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맞아 핀란드 공연그룹 WHS와 핀란드 베르카테다스 극장, 한국의 무용단 안성수 픽업그룹과 예술의전당이 2015년 공동 창작해서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WHS는 비주얼 아티스트이자 마술사인 칼레 니오, 저글러 빌레 왈로, 무대 및 의상 디자이너 안네 얌사가 만든 핀란드의 대표적인 컨템퍼러리 서커스 단체다. ‘투오넬라의 백조’는 핀란드의 설화인 칼레발라 중에서도 칼레발이라 불리는 영토에 사는 전사 레민케이넨의 이야기가 바탕이다. 바람둥이 레민케이넨이 사랑하는 여인을 얻기 위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백조를 잡으러 검은 강이 흐르는 지하세계 ‘투오넬라’를 건너지만 끝내 독사에 물려 죽는다는 내용. 설화의 여러 장면에서 추려낸 이미지들을 콜라주처럼 이어 붙인 이 공연은 설화의 음울함보다는 동화처럼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현대무용에 폴댄스, 저글링 등 현대적인 서커스 요소를 입히고 부채와 마네킹 등의 오브제를 사용한다. 특히 죽음의 세계 투오넬라의 관문을 지키는 상징적 존재인 백조는 목 부분까지만 제작된 모형으로 무용수들이 직접 들고 등장하며, 무용수의 팔과 다리가 백조의 날개와 다리를 대신한다. ●폴댄스·저글링·라이브 연주 이색적 밴드가 무대 위에서 프리페어드 피아노(현에 이물질을 부착시켜 음질과 가락을 바꾸는 피아노), 전자음향, 첼로, 드럼 등을 동원해 라이브 연주를 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시벨리우스의 ‘투오넬라의 백조’는 이번 공연에서 현대적인 편곡을 거쳐 역동적인 리듬을 지닌 동시대 음악으로 사용된다. 빌레 왈로 WHS 예술감독은 “핀란드 전설에서 영감을 얻었으나 백조라는 익숙한 상징으로 보편성을 확보하려 했다”며 “전설을 알지 못해도 우리가 가진 문화나 정신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료는 2만~3만원. (02)3472-120.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고도의 향기… 조금 게을러도 좋은 아침

    고도의 향기… 조금 게을러도 좋은 아침

    이른 아침, 미륵사지 동원구층석탑 앞에 섰습니다. 여명의 긴장이 사라지고 햇살이 게으른 소의 발걸음처럼 느릿느릿 퍼질 무렵이었습니다. 익산의 아침을 깨우던 햇살이 돌탑 여기저기를 두드립니다. 그때마다 돌탑은 스스로 빛을 냅니다. 복원해 새로 올린 탑이니 고고한 옛 멋은 물론 없습니다. 그렇다 해도 해와 탑의 앙상블은 오묘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아마 오래전 이 자리에 돌탑을 세웠던 백제인 역시 이 장면을 염두에 뒀을 겁니다. 동탑 맞은편은 미륵사지 석탑입니다. 조만간 복원을 마치고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겠지요. 그때면 얼마나 더 신비로운 풍경이 펼쳐질까요. 백제의 고도 전북 익산을 돌아봤습니다. 남은 유적이 많지 않긴 해도 깃든 역사만큼은 깊고 풍성했습니다.●미륵사지 익산의 옛 이름은 이리(裡里)다. 속(안)으로 들어간 마을이란 의미다. 사실 이리도 원래 이름은 아니다.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솜리’라고 불렸다. 이를 일제강점기에 한문 형식으로 바꾸다 보니 이리가 됐다는 것이다. 왜 익산이 속마을, 혹은 안마을로 불렸는지는 미륵산에 올라보면 저절로 알게 된다. 물론 걸어 오르지는 않고 ‘미륵산 스카이웨이’란 이름의 임도를 따라 차를 타고 오른다. 정상에 서면 ‘어마어마’하게 너른 들녘이 펼쳐진다. 지역에 따라 만경평야, 호남평야, 혹은 익산평야 등으로 불리는 들녘이다. 어찌나 너른지 호남선 고속철로가 유아용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이 오가는 장난감 철로처럼 작아 보인다. 전주와 완주, 익산 등이 이 너른 들녘에 깃들어 있다. 대도시라고는 해도 너른 들녘에 견주면 역시 티끌처럼 작다. ‘솜리’는 이 모습을 표현한 것이지 싶다. ‘너른 들녘의 안쪽에 들어선 작은 마을’ 말이다. 생경한 풍경 하나 더. 익산의 이름을 풀면 ‘산이 중첩됐다’는 뜻이다. 한데 아무리 둘러봐도 주변에 산은 없다. 익산 외곽의 춘포면 일대에 서면 이런 느낌이 더하다. 사방을 산들이 둘러쳤는데, 가까이 있지는 않고 멀찍이 나앉은 모양새다. 과장 좀 보태 대륙의 벌판 너머로 산군들이 야트막하게 펼쳐진 듯한 그런 느낌이다. 이처럼 풍요로운 들녘은 일제강점기에 수탈의 고통을 불러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인 춘포역(등록문화재 210호), 일본풍의 에토 가옥(등록문화재 211호) 등 당시를 기억하는 흔적들이 춘포면 일대에 여태 남아 있다. 미륵산 아래는 미륵사지(사적 150호)다. 저 유명한 미륵사지 석탑(국보 11호)이 이 절터에 남아 있다. 인근의 왕궁리 유적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를 이룬다. 미륵사지는 이른 아침에 찾아야 한다. 겨울 해가 사방을 비출 무렵에 빼어난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미륵사는 백제 무왕 때인 7세기경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임진왜란 때 소실돼 지금은 미륵사지 석탑과 당간지주(보물 236호) 2기만 남아 있다. 미륵사지 석탑은 여태 복원 작업 중이다. 1998년 시작됐으니 얼추 20년 가까이 됐다. 탑 주변을 작업용 건물들이 둘러친 탓에 석탑의 자태는 볼 수 없다. 복원 작업은 내년 종료될 예정이다.●동원구층석탑 서쪽에 미륵사지 석탑이 있다면 동쪽은 동원구층석탑이다. 흔히 ‘동탑’이라 불린다. ‘서탑’ 미륵사지 석탑이 일부 훼손된 것에 견줘 완전히 스러졌다가 1990년대 초 복원됐다. 새로 만든 탑에선 시간의 깊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당연히 고고한 옛맛도 덜하다. 그렇다고 꿩 대신 닭은 아니다. 9층에 달하는 늘씬한 자태와 세련미는 단연 압권이다. 이른 아침 햇살이 방문할 때면 화강암 탑신이 빛난다. ‘자체발광’의 몽환적인 풍경이다. 미륵사지엔 작은 연못이 두 개다. 동쪽과 서쪽에 각각 하나씩 조성됐다. 필경 동탑과 서탑을 돋보이게 하려는 백제인의 안배일 터다. 이름 아침, 물결이 잔잔할 때면 연못 위로 동탑이 잠긴다. 넋 놓고 동탑의 자태를 보고 있자면 딱 한 가지 생각만 떠오른다. 이렇게 아름다운 건축물을 알게 된 것에 감사한다는 것.●왕궁리 오층석탑 이웃한 왕궁리(사적 408호)에도 백제 유적이 남아 있다. 핵심은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289호)이다. 미륵사지석탑을 본떠 만든 백제계 석탑이다. 높이가 얼추 9m에 달한다. 1965~1966년 복원됐다. 왕궁리 유적은 다소 휑하다. 남은 게 별로 없어서다. 멸망한 백제의 옛 땅에 홀로 남은 석탑 너머로 스러져 간 역사에 대한 회한만 가득하다. 미륵사지와 왕궁리 사이에 서동공원이 있다. 고즈넉한 금마저수지를 끼고 있는 공원이다.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백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곳이다. 서동공원은 조각공원이라 불릴 만큼 조각작품들이 많다. 선화공주와 무왕상 등 약 100점의 조각들을 만날 수 있다. 마한관도 새로 조성됐다. 삼한시대 마한의 역사와 생활상을 살필 수 있다.익산 여정에선 번잡한 시내로 들어갈 일이 별로 없다. 대부분의 유적과 볼거리들이 시 외곽에 있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중심축이 바뀌어서다. 시계추를 조선으로 되돌리면 단박에 알 수 있다. 당시 중심축은 미륵산 근처의 금마와 호남대로의 길목인 여산 등이었다. 평지 위에 들어선 익산이 중심이 된 건 근현대에 이르러서다. 오래전엔 포구 주변도 번화가였다. 금강을 끼고 있는 웅포면이 그 예다. 이 일대에 입점리 고분, 함라산 숭림사, 함라 돌담길 등 볼거리가 많다. 무엇보다 저물녘 풍경이 빼어나다. 곰개나루(웅포)에 서면 금강 너머로 펼쳐지는 황홀한 낙조와 만날 수 있다. 용왕사가 일몰 명소로 꼽힌다. 오래전 용왕에게 제사 지내던 정자다. 한때 덕양정으로 불리다 최근 제 이름을 되찾았다.●곰개나루 용왕사 이제 익산 시내로 들어갈 차례다. 문화예술의 거리를 둘러보기 위해서다. 원도심 재생 프로그램이 한창 진행 중인 곳이다. 익산 문화재단, 아트센터 등을 중심으로 향수 가득한 풍경들이 복구되거나 새로 들어서는 중이다. 주말에는 교복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연탄축제가 9~10일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열린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축제다. 시 ‘너에게 묻는다’를 통해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고 외쳤던 익산 출신의 시인 안도현과 백가흠의 토크 콘서트 등 톡톡 튀는 행사들이 마련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퍽 궁금하다. 글 사진 익산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63) →가는 길:미륵사지는 동틀 무렵 풍경이 빼어나다. 왕궁리 유적, 고도리 석불입상, 서동공원 등이 가까운 거리에 몰려 있다. 묶어 돌아보는 게 좋다. 익산의 유적지들은 대부분 ‘아직’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쭈뼛대지 말고 자신 있게 돌아보면 된다. 미륵산 스카이웨이는 연안이씨종중유물전시관을 끼고 우회전해 직진, 작은 개울을 건넌 다음, 가운데 산길을 따라 오르면 된다. 송전탑이 목적지다. 길이 좁아 교행에 유의해야 한다. 해넘이 풍경은 곰개나루(웅포)가 좋다. 인근의 나바위 성당, 두동교회, 입점리 고분군 등을 돌아본 뒤 곰개나루 용왕사에서 여정을 마무리하면 된다. →맛집:익산의 먹거리 중 하나가 황등비빔밥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비빔밥은 ‘비빌 밥’이다. 황등비빔밥은 다르다. ‘비빈 밥’이다. 주방에서 육회 넣고 썩썩 비빈 뒤 고명 얹어 내온다. 순한 육회와 매콤한 비빔밥이 입에 착착 감긴다. 곁들여지는 선짓국도 맛있다. 젤리처럼 탱탱한 선지도 일품인데다 맑고 순한 국물이 ‘비빈 밥’과 기막히게 어울린다. 한일식당(856-4471), 진미식당(856-4422), 시장비빔밥(858-6051) 등이 알려졌다. 옛날할매탕집(842-7560)은 삼계탕 등을 내는 노포다. 춘포면 일대에선 제법 명성이 높다.
  • ‘복면가왕’ 레드마우스 정체는 선우정아? 이유 보니...

    ‘복면가왕’ 레드마우스 정체는 선우정아? 이유 보니...

    ‘복면가왕’ 레드마우스 정체로 가수 선우정아가 지목됐다.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레드마우스가 새로운 가왕에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독특한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판정단을 사로잡은 레드마우스는 판정단 투표 결과 56대 43으로, 결승 무대에 함께 오른 청개구리왕자를 제치고 제65대 가왕에 등극했다. 현재 네티즌들은 레드마우스의 정체로 가수 선우정아를 언급하고 있다. 몽환적인 음색, 저음에서 드러나는 목소리, 오른손으로 마이크를 잡는 모습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지난 2006년 1집 ‘Masstige’를 발표하며 데뷔한 선우정아는 현재 총 3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이후 드라마 ‘추리의 여왕’, ‘공항 가는 길 OST를 발표하기도 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알리, 2년 만에 새 미니앨범 컴백 ‘102가지’ 티저 보니 ‘흑인 여가수?’

    알리, 2년 만에 새 미니앨범 컴백 ‘102가지’ 티저 보니 ‘흑인 여가수?’

    가수 알리가 자작곡으로 파격변신에 나섰다. 1일 알리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발표한 새 미니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102가지’의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감각적인 색채가 눈에 띄는 배경과 함께 그루브한 음악과 알리의 보이스가 잘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의 집중도를 높인다. 특히 흑인 여가수를 연상케 하는 알리의 파격변신과 함께 네오 소울 감성의 뉴욕의 재즈바를 떠올리게 하며 몽환적인 분위기로 리스너들을 끌고 간다. 알리는 최근 2년여만에 다섯 번째 미니앨범 ‘Expand’으로 컴백해 타이틀곡 ‘말이 되니’로 활동 중이다. 동시에 알리는 이번 앨범 수록곡인 ‘102’가지 스페셜 영상을 공개하며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02가지’는 감각적이면서 세련된 알리만의 소울이 담긴 심플하면서도 그루비한 네오 소울 곡으로, 알리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여 그녀를 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무거운 드럼과 기타 그리고 보컬로 시작되는 ‘102가지’에서 알리는 독특한 리듬과 멜로디로 감미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그 동안 그녀가 보여주지 못했던 또 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타이틀곡 ‘말이 되니’가 알리의 특기인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한 편의 뮤지컬을 보듯 드러낸 곡이라면, ‘102가지’는 알리의 또 다른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며 상반되는 두 음악을 통해 아티스트 알리의 무궁무진한 역량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아티스트 알리의 더욱 확장된 음악 세계가 담긴 새 미니앨범 ‘Expand’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흑기사’ 서지혜, 화려한 미모 속 싸늘한 눈빛 “치명적 매력”

    ‘흑기사’ 서지혜, 화려한 미모 속 싸늘한 눈빛 “치명적 매력”

    ‘흑기사’ 서지혜가 치명적인 팜므파탈 매력을 뽐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Ent) 측은 서지혜의 티저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24일 공개하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김래원(문수호 역)과 신세경(정해라 역)의 운명적인 인연을 그린 1, 2차 티저에 이어 몽환적이고 긴장감이 감도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올 겨울 시청자들을 매혹시킬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3차 티저 촬영 현장에서 포착된 것으로, 화사하고 수려한 서지혜의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비하인드 컷 속 서지혜는 화이트 톤의 공간에서 팔짱을 낀 채 서늘한 표정을 짓고 있어 ‘흑기사’ 속 샤론의 도도하고 차가운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한다. 극 중 서지혜가 분할 양장점 디자이너 샤론은 이기적이고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로, 젊고 아름다우나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 독특한 행동들을 펼치며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샤론은 장백희(일명 베키/ 장미희 분)와 함께 200년 넘게 살아온 미스터리한 인물로, 비하인드 컷에서도 볼 수 있듯 차갑고도 신비로운 캐릭터의 매력을 담아내 ‘흑기사’ 본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흑기사’ 제작진은 “서지혜가 맡은 샤론이라는 캐릭터는 이기적인 성격에 강렬한 욕망을 품고 있지만,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인물이다. 서지혜는 샤론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외적인 모습부터 풍겨져 나오는 아우라까지 샤론으로 완벽 변신한 서지혜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2017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흑기사’는 김인영 작가와 한상우 PD 등 스타 제작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장미희 등 배우들의 티저가 베일을 벗을 때마다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흑기사’는 ‘매드독’ 후속으로 오는 12월 6일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금요 포커스] ‘산촌’은 있다/이창재 국립산림과학원장

    [금요 포커스] ‘산촌’은 있다/이창재 국립산림과학원장

    2006년 영국 옥스퍼드대 데이비드 콜먼 교수는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가 소멸되는 지구상 첫번째 국가로 대한민국을 예측한 바 있다. 10년이 지나 2016년 한 여성이 평생 낳을 수 있는 자녀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을 보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정한 초저출산 국가 기준(1.30명)보다 낮은 1.17명이다. 인구 감소는 산촌에서 심하다. 2010~2015년간 도시는 1.2%, 농촌은 2.3% 인구가 늘어난 반면 산촌은 0.9% 줄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0~2015년 연령별 인구변화율이 지속될 경우 산촌 인구는 2016년 144만명에서 2050년 82만명으로 줄어든다. 콜먼 교수의 불편한 예측이 산촌에서부터 현실화될 수 있다. 산촌은 농촌의 일부로 간주하지만 백과사전에 나오고 법률적 근거도 있다. 사전적으로 산촌은 산간 지역에 위치하는 촌락이다. 산림기본법에서는 임야율이 70% 이상, 경지율이 20% 이하인 읍·면으로 정하고 있다. 산촌을 포함한 농촌 면적이 전 국토의 82%를 차지한다. 이 중 44%가 산촌이다. 최근 귀농·귀촌 가구가 늘고 있다. 귀산촌인은 2013년 5만 7000명에서 2016년 6만 9000명으로 늘었다. 귀산촌 인구 증가율이 6.4%로 귀농·귀촌 증가율(5.8%)을 웃돈다. 귀촌 이유가 자연경관 등 좋은 환경이라는 점에서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산촌을 지켜 내야 한다. 모처럼 찾아온 귀산촌인 증가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는 산림이 전체 국토 면적의 63%를 차지하는 산림국가다. 산림률로 보면 OECD 국가 중 네 번째로 높다. 산림은 맑은 물, 깨끗한 공기의 원천이자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국토를 보전한다. 생태계 보호, 역사·문화적 가치 보전 등 효용성을 일일이 나열하기조차 힘들다. 산림과학원이 2014년 분석한 산림이 지니는 공공재적 가치는 126조원이다. 산촌은 산림 가치를 유지, 증진하는 거점이다. 산촌이 붕괴하고 소멸되면 이들 공공재적 가치도 쇠락한다. 선진국의 농산촌은 아름답다. 그림 같은 자연 풍경과 마을은 감탄과 부러움의 대상 그 이상이다. 어떻게 경관을 창출할 수 있었을까? 기본적으로 농산촌다움을 잘 지켜 내면서 사람이 머물 수 있게 한 것에서 출발할 수 있다. 그들은 여기에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경관을 고려해 숲을 가꾸고, 지붕의 각도, 벽면의 색깔 등을 정했다. 유럽연합(EU) 차원에서 경관보전 강화를 위해 2000년 유럽경관협약을 채택하고, 국가 차원에서 경관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며 훈련과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했다. 우리나라도 농산촌 공간에서 경관이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고 단계적으로 이를 실현해 나가는 방안을 마련하면 어떨까 싶다. 귀산촌인 367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도시보다 산촌의 환경 요인에 대한 만족도가 두 배 이상 높았다. 반면 소득과 일자리 같은 경제 요인과 교육 및 문화시설과 같은 사회문화 요인은 낮았다. 산촌이 지속적으로 유지·발전하려면 젊은 인구의 유입이 필요하다. 귀산촌인의 70%가 베이비부머이고, 40대 미만은 7%에 불과하다. 젊은층의 유입을 위해서는 단순 귀산촌이 아닌 임업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 2015년 일본에서 ‘산촌자본주의’라는 말이 등장, 관심을 얻었다. 요지는 ‘잠자는’ 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풍요롭게 만들자는 것이다. 산촌의 장점은 건강하고 풍부한 자연환경이다. 목재와 단기소득 임산물은 물론 생태·환경·문화적 자원과 서비스까지 재생 가능하다. 지혜롭게 관리하면 평생 파괴하지 않고 순환적으로 생산, 활용할 수 있다. 가족 생계를 책임진 가장은 목재와 단기소득 임산물을 순환 생산하는 임업을, 쾌적한 자연환경을 원하는 귀산촌인은 가족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줄 산림 텃밭을 가꿀 수 있다. 도시에서 보기 드문 숲길을 만들고, 문화가 깃든 마을숲을 보전·계승해 산촌의 경관과 문화 가치를 보탤 수 있다. 산촌은 우리 곁에 가까이 있다.
  • 한지민, 시선 사로잡는 독보적 우아함

    한지민, 시선 사로잡는 독보적 우아함

    배우 한지민이 로맨틱한 감성의 홀리데이 화보를 공개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Elle) 12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는 1년 중 가장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인 러브(Holiday in Love)’를 테마로 앤티크 워치&주얼리 브랜드 로즈몽과 함께 진행했다. 특히 한지민의 독보적인 우아함과 로즈몽 특유의 로맥틱한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완벽한 홀리데이 분위기를 완성했다. 공개된 화보 속 한지민은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설렘과 연인을 위해 특별한 파티를 준비하며 느끼는 행복감 등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한 표정과 눈빛, 미소로 세련되게 표현했다. 자연스럽게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몽환적인 미소, 우아한 손짓 하나하나로 낭만적인 감성을 디테일하게 담아내 배우 한지민 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목선과 턱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드롭형 이어링과 앤티크한 매력의 진주 네크리스, 은은하게 빛나는 로즈 골드 빛의 워치가 화이트, 베이지 등 페미닌한 컬러의 의상들과 어우러져 한층 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로즈몽 브랜드 관계자는 “한 송이 꽃이 핀듯한 여성스러운 매력의 배우 한지민은 로즈몽이 추구하는 낭만적인 감성과 앤틱한 무드를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