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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러닝하고 헬스했는데 피할 수 없었다…혈액암이 준 경고

    매일 러닝하고 헬스했는데 피할 수 없었다…혈액암이 준 경고

    결혼을 앞두고 있던 한 여성이 혈액암 판정을 받으며 예식을 중단해야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영국 왓퍼드에 거주하는 살마 샤(45)는 지난 5월 약혼자 말론(43)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월 건강 이상 증세로 병원을 찾은 뒤, 결혼 준비를 모두 중단하게 됐다. 살마는 초기에는 감기 증상과 목 부종을 겪었지만, 이후 지속적인 피로감과 야간 발한, 목 뒤 혹이 나타나면서 증세가 악화됐다. 정밀검사 결과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그는 평소 러닝과 헬스를 즐기며 건강에 자신이 있었지만 “감기와 감염이 반복됐고 목이 심하게 부어오르자 뭔가 심각한 문제라는 걸 직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준비를 하다가 병원에 앉아 장례식과 유서를 준비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살마의 암세포는 뇌와 척수까지 전이된 상태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네 차례 항암 치료를 받은 결과, 골수 내 암세포는 1% 미만으로 줄어들었으나 완치를 위해서는 조혈모세포 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골수에서 림프구로 분화하는 미성숙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의 일종이다. 국내에서는 전체 백혈병의 약 20%를 차지하며, 소아 환자가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 환자는 소아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가 복잡하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는 극심한 피로감, 창백함, 원인 불명의 발열, 반복적인 감염, 쉽게 생기는 멍과 잦은 출혈, 야간 발한, 림프절 비대 등이 있다. 암세포가 뇌와 척수로 전이될 경우 두통, 구토, 시력 이상, 마비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진단은 혈액검사와 골수검사를 통해 이뤄지며, 유전자검사를 통해 특정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해 예후와 치료 방침을 결정한다. 특히 필라델피아 염색체(Ph+)가 양성인 경우, 일반 항암화학요법만으로는 완치율이 매우 낮아 표적치료제와 조혈모세포 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 폐암 환자 4명 중 1명, 비흡연자…간접흡연보다 더 위험한 ‘이것’

    폐암 환자 4명 중 1명, 비흡연자…간접흡연보다 더 위험한 ‘이것’

    대기오염이 심한 곳에 거주할수록 폐암을 일으키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많이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연구팀은 비흡연자 871명의 폐종양을 분석한 결과 대기오염과 폐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돌연변이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비흡연자 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25%를 차지하며 최근 그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비흡연자 폐암은 여성, 특히 아시아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연구팀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북미 등 대기오염 수준이 다른 28개 지역에 사는 비흡연자 871명의 폐종양을 분석해 유전자 돌연변이 패턴을 확인했다. 이어 초미세먼지 수치 등 거주지역 대기오염도와 폐암 관련 돌연변이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대기오염도가 높은 곳에 거주할수록 폐종양에서 암을 유발하고 촉진하는 돌연변이가 많이 발견됐다. 또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 사는 비흡연자의 폐종양에서는 흡연 관련 돌연변이 서명이 3.9배 더 많이 나타났다. 돌연변이 서명은 흡연이나 자외선, 석면 등 특정 발암 요인이 DNA에 남기는 흔적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대기오염이 마치 흡연처럼 작용해 DNA에 흡연과 유사한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루드밀 알렉산드로프 교수는 “비흡연자 폐암이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며 “이 연구는 대기오염이 일반적으로 흡연과 관련돼 발생하는 DNA 돌연변이 유형과 강한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반면 간접흡연과 폐종양 돌연변이 사이에는 강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비흡연자 폐종양에서는 돌연변이가 약간 증가하고 염색체 말단부인 텔로미어가 짧아졌으나 돌연변이 유발 효과는 대기오염보다 훨씬 약했다. 다만 연구팀은 “간접흡연 노출 수준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간접흡연이 암에 영향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 빨라진 폭염에…광주시, 맞춤대책으로 시민건강 지킨다

    빨라진 폭염에…광주시, 맞춤대책으로 시민건강 지킨다

    광주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강화는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는 신체, 사회, 직업, 경제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15개 유형의 폭염 민감대상자를 지정하고, 유형별 특성에 맞는 집중 보호에 나섰다. 먼저 신체적 취약계층인 노인·장애인·기저질환자에게는 생활지원사를 통한 일일 건강 확인과 냉방용품이 지원되며,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회적 취약계층인 영유아·임산부·고독사 위험자·군 복무자 등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실시간 안부확인 시스템으로 관리한다. 농업인·외국인근로자·건설노동자·폐지수집자 등 직업적 민감대상에게는 폭염 예방키트와 ‘안전쉼터 쿠폰’ 등을 제공하고, 드론을 활용한 예찰과 축산·공사현장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또 폐지수집 어르신을 위한 ‘자원재생활동단’도 8월 한 달간 운영해 대체 일자리와 폭염 보호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노숙인·쪽방주민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게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냉방용품, 응급쉼터 등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그늘막, 쿨링포그(물안개 분사장치) 등 폭염 저감시설 785개 ▲무더위쉼터 1593개를 운영중이며, 냉방비와 살수차 운영비 등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이재명 정부의 안전 강화 기조에 발맞춰 예측할 수 있는 재난은 반드시 막겠다는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부주의나 무관심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순천향대 천안병원, 독립운동가 후손 ‘재활치료’ 무상 지원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순천향대 천안병원, 독립운동가 후손 ‘재활치료’ 무상 지원

    “빨리 회복해 딸과 손주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게 바램입니다.” 뇌졸중 후 재활이 필요한 고려인인 독립운동가 후손이 국내에서 무상 치료로 재활을 마쳤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최 류드밀라(71·여)씨 입원과 재활치료를 무상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그는 영화 ‘놈놈놈’ 모티브가 된 15만원 탈취 사건 주역 최봉설 독립운동가의 손녀다. 카자흐스탄 국적의 고려인인 그는 올해 2월 뇌졸중이 발병했다. 신체 오른쪽 마비로 보행장애와 팔다리 저림, 감각장애 등 후유증이 있었다. 현지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웠다. 그는 한국에 거주하는 자녀 권유로 올해 5월 입국했다. 하지만 외국인 신분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어려웠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사)굿네이버스 인터네셔날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고 지난달 6월 9일 입원을 통한 치료와 재활을 진행했다. 그는 국가지정 충남 유일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국내 최고의 신경외과 외래 진료를 시작으로 걷기 연습, 근력강화 훈련, 물리치료 및 근육긴장도 조절훈련 등 강도 높은 재활치료를 받았다. 보행기가 있어야 걷던 그는 근육에 힘이 생겨 우측 손과 발을 스스로 들고, 보행기 없이도 화장실에 혼자 다녀올 정도로 회복 후 토원했다. 재활의학과 김수아 교수는 ”입원기간 훈련에 잘 따라줘 완벽하진 않아도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최 류드밀라씨는 “언어와 국적이 달랐지만 늘 친절하게 웃으면서 최선을 다해 준 의료진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 마음을 전달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우리나라가 세계적 의료강국으로 자리매김한 배경에는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환자 치료를 도울 수 있었고 선열들의 땀과 희생을 늘 기억하겠다”고 했다.
  •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급증’ ... 경기 전년대비 2.2배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급증’ ... 경기 전년대비 2.2배

    올들어 장출혈성대장균(EHEC) 감염환자가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는 지난 달 중순 남양주시 한 음식점에서 육회비빔밥을 먹은 29명중 26명이 EHEC에 집단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라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역학조사 결과 지난달 19일 발병한 환자들은 다음날부터 설사‧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으나, 지금은 모두 완화된 상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검사 결과, 유증상자의 검체 21건 중 8건에서 EHEC 병원체가 확인됐으며, 해당 음식점에서 보관 중인 소고기와 육회비빔밥 재현식에서도 EHEC 병원체가 확인됐다. 그러나, 음식점 조리 종사자나 조리도구에서는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비슷한 시기 발병한 추가 유증상자를 찾고 있다. 도와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해당 음식점과 소고기 납품업체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감염원인 및 구체적인 전파경로를 규명할 계획이다. 10세미만 어린이 노인 환자 10% 합병증 우려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발전하면 치명률 3~5%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EHEC 감염증 신고 건수는 6월 말 기준 12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2건 대비 22.6% 증가했으며, 최근 5년 평균 94.2건 대비로도 32.7% 높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올들어 37건이 신고돼 전년 같은 기간의 17명 대비 약 2.2배, 최근 5년 평균 22.8건 대비 62.3% 높은 수치다. EHEC 감염증은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6~8월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수인성‧식품매개 제2급 감염병이다.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 구역질, 구토, 미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5~7일 이내 대체로 호전되지만, 주로 10세미만 어린이나 노인 등의 환자중 10%는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 경우 어린이 환자의 치명률은 3~5%에 이른다. 주요 감염경로는 오염된 식품 또는 물의 섭취며, 소고기나 생채소류를 통한 감염 및 집단발생 사례가 많다. 사람 간의 전파도 가능해 손을 잘 씻어야 한다. .
  • 한 번도 못 웃어 보고… 또래 3명에게 새 삶 선물하다

    한 번도 못 웃어 보고… 또래 3명에게 새 삶 선물하다

    “아픈 아이를 오래 키우다 보니, 아픈 자식을 돌보는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10년간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누운 채 세상과 소통해 온 열한 살 김연우군이 지난 5월 뇌사 상태로 장기기증을 하고 짧은 생을 마무리했다. 곁을 지켜 온 가족은, 연우가 다른 누군가의 몸에서 삶을 이어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연우가 남긴 심장과 양쪽 신장은 또래 환자들에게 이식돼, 세 명의 어린 생명을 다시 뛰게 했다. 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연우는 지난 5월 24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2014년 5월 경기 용인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난 연우는 생후 한 달 무렵 예방접종을 받고서 울던 중 얼굴 한쪽이 움직이지 않는 이상 증세를 보였다. 정밀 검사 결과 뇌간 부위를 수술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생후 1개월이던 연우는 수술을 견딜 수 없었다. 수술이 가능한 때를 기다리던 중 반대쪽 얼굴마저 마비가 오면서 결국 응급 수술을 받았다. 그 후 연우의 시간은 병상에서만 흘러갔다. 가족은 연우가 언젠가 인공호흡기를 떼고 일어서길 간절히 바랐지만 2019년 심정지로 뇌 기능이 더 악화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장기 기능도 하나둘 무너져 갔다. 긴 싸움 끝에 가족은 ‘장기기증’이라는 절대 쉽지 않은 선택을 했다. “연우가 직접 해 보지 못한 것들을, 다른 아이가 대신 해 줄 수 있기를 바랐어요. 맛있는 것도 먹고, 뛰어놀고, 웃고…. 그 삶 속에 연우가 함께 살아 있기를 바랐습니다.” 연우 어머니는 “우리 나중에 다시 만나면 못 했던 것들 함께 하자. 미안하고, 너무 사랑해”라며 눈물을 쏟았다. 연우 가족은 “연우가 한 번도 웃어 본 적도, 먹어 본 적도 없기에 이식받은 아이에게로 가서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국힘 혁신위원장 안철수 “메스 들겠다”

    국힘 혁신위원장 안철수 “메스 들겠다”

    안철수(4선·경기 성남분당갑) 국민의힘 의원이 제1야당 고강도 혁신 작업을 맡았다. 의사 출신인 안 의원은 2일 “코마(의식불명) 상태의 국민의힘을 반드시 살려 내겠다”며 메스를 들겠다고 예고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안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공계 출신으로 의사, 대학교수, IT(정보기술) 기업 CEO(최고경영자)를 두루 경험하신 안 의원은 과감한 당 개혁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혁신위원장을 수락한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지금 사망 선고 직전의 코마 상태에 놓여 있다”며 “대선 패배 후 한 달이 지났는데도 꼼짝하지 못하고 있다. 악성 종양이 이미 뼈와 골수까지 전이된 말기 환자여서 집도가 필요한데도 여전히 자연치유를 믿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안철수가 메스를 들겠다. 보수정치를 오염시킨 고름과 종기를 적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 의원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앞으로 의심과 회의, 저항과 힐난이 빗발칠 수 있지만 각오하고 있다. 평범한 국민의 시선에 맞추어 다시 건강한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면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국민의힘에 합류한 안 의원은 지난해 7월 채해병 특검법, 지난 1월 내란 특검법 표결 때 국민의힘에서 나 홀로 찬성표를 던지는 소신 정치를 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12·3 비상계엄 이후 표결 불참과 부결 당론에도 윤 전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참가해 주목받았다. 지난 대선 경선 패배 후에는 자신과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있는 김문수 전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헌신적으로 대선을 이끌어 당 안팎에서 재평가를 받았다. 안 의원은 8월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군으로도 거론됐으나 전당대회 불출마로 가닥을 잡으며 혁신위원장 인선이 급물살을 탔다고 한다. 송 원내대표는 비대위에 탄핵 반대파와 ‘한남동 체포 저지’ 인물들이 채워지며 당 안팎의 비판이 나오자 ‘안철수 혁신위’를 통해 정면 돌파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12·3 불법 비상계엄과 이로 인한 대통령 탄핵, 대선 패배에 이르기까지 국민께 많은 실망을 끼쳐 드렸다”며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받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안철수 혁신위를 꾸린 비대위 자체가 8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이라 혁신위 역할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전권을 부여하는 ‘전권 혁신위’라는 정치적 수사도 없었고, 활동 기간은 한 달 남짓에 불과하다. 또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되면 혁신위보다 당권 주자들에게 시선이 쏠리게 될 가능성도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송 원내대표를 만나 혁신위 인선을 논의했다. 안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추천한 혁신위원 인사에 대해 큰 이견은 없었다”며 “제가 제안했던 대선 백서를 만들 TF(태스크포스)를 따로 구성해 저는 혁신안을 만들고, 백서는 TF가 만드는 방향에 대해선 송 원내대표가 고민해 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혁신위를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중심으로 짤 예정이다. 안 의원은 “결국은 중수청이 다시 우리를 돌아보고 관심 갖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혁신위 활동 기간을 최소 60일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고 저는 전당대회 출마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이 공언한 ‘고름과 종기 적출’이 인적 청산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패배 후 들어섰던 ‘인요한 혁신위’는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 당시 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을 실명 저격하며 불출마와 용퇴를 압박할 수 있었다. 전임 비대위원장으로 당내 기득권이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던 김용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들이 바라는 혁신은 인적 청산”이라며 “혁신위가 당을 잘못 이끈 사람이 누군지 기준 제시와 인적 청산 해법을 내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기독병원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

    광주기독병원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

    광주기독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역 필수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이 사업은 중증도 환자 진료 역량과 24시간 응급의료 제공 등 2차 종합병원의 역할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건복지부는 △급성기 병원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350개 이상의 수술·시술 항목 진료 역량 등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한 병원 가운데 대상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병원에는 필수의료 기능 유지를 위한 재정 지원과, 기능 혁신을 위한 성과기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광주기독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필수의료 제공 기반을 보다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구조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욱 병원장은 “광주기독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과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의료 실현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주민이 필요로 하는 모든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기독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응급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필수의료의 마지막 보루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 폭염에 서울 온열질환자 2명 늘어

    폭염에 서울 온열질환자 2명 늘어

    폭염으로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온열질환자 2명이 발생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해 이날 온열질환자 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64명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을 기해 폭염 대응을 위해 1단계 근무명령을 실시중이다. 또한 5개반 7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치구에서도 90개반 393명이 근무하며 91명이 순찰을 돌고 있다. 시와 자치구는 관련 부서가 모바일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폭염대으 사항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서울시는 1514명의 거리노숙인과 459명의 쪽방주민에 대해 보호활동을 펼쳤다. 기후동행쉼터, 무더위쉼터, 폭염 저감시설 등 폭염 관련 시설·인프라 9141곳을 운영 중이다. 공공시설이나 생활밀착민간시설에 설치된 무더위쉼터에 대한 합동 점검도 완료됐다. 한편 지난달 30일 낮 12시부터 서울 전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오는 4일까지 낮 최고 체감 온도는 33~34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폭염에도 노원구는 쉼터·힐링냉장고로 ‘안전 최우선’

    폭염에도 노원구는 쉼터·힐링냉장고로 ‘안전 최우선’

    서울 노원구가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와 온열 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대표적 폭염 대응 사업 ‘힐링냉장고’는 하천변, 산책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돼 주민들의 더위와 갈증을 해소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곳이 늘어난 18곳에서 운영된다. 새롭게 추가된 장소는 ▲영축산 무장애숲길 ▲중계근린공원 ▲초안산 무장애숲길이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약 5만 3000개, 모두 180만여 개의 생수가 힐링냉장고를 통해 제공됐다.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 구청 로비, 지역내 호텔 등을 지정에서는 275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중이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 시 인근 숙박업소와 협약을 통해 65세 이상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야간 무더위쉼터도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모두 418명의 주민이 야간쉼터를 이용했다. 지역 내 복지안전망 역할을 하는 똑똑똑돌봄단도 취약계층 정기 방문을 통해 집중 안부 확인을 하고 있다. 보행자가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스마트 그늘막 16개소를 포함해 그늘막 201개를 운영하고 있다. 공원 내 쿨링포그를 가동하고 살수차 8대를 동원 공원 내 쿨링 포그를 가동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폭염이 일상이 된 요즘, 무엇보다 구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현장 대응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항만공사... 자성대부두, ‘컨’ 외항선 공용선석으로 한시적 활용

    부산항만공사... 자성대부두, ‘컨’ 외항선 공용선석으로 한시적 활용

    부산항만공사(BPA)는 자성대부두 일부 선석을 부산항에 입출항하는 외항 컨테이너선의 긴급 정비나 응급환자 이송 등을 위한 비상용 공용선석으로 한시적 운영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자성대부두는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대상지로, 지난해 말 컨테이너터미널 기능을 마치고 현재 육상부의 유휴 시설을 신항 개장부두(2-6단계) 하역장비 제작장, 컨테이너 장치장 등으로 임시 활용하고 있다. 당초 선박이 접안하는 선석부는 보안구역이 해제되면 외항 컨테이너선의 이용이 중지되나 국내외 선사 및 해운협회, 수리조선업계 등으로부터 접안시설 부족에 따른 유휴 선석 활용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BPA는 자성대부두 선석 운영방안을 재검토, 선석 이용 수요조사를 한 결과 약 92%의 선사가 선석 사용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외항선이 접안하기 위해서는 컨테이너터미널과 같이 보안구역을 유지해야 하며, BPA는 이를 위해 연간 약 14억원의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보안기관 및 CIQ 재협의를 통해 수익성보다는 공공성과 실용성을 따져 북항재개발 착공 전까지 한시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자성대부두 선석을 이용할 수 있는 선박은 부산항에 입항하는 컨테이너선으로서 운항 중 긴급 선내 정비(간단수리 동반), 선박검사, 선원응급환자 이송, 정부 조사 등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 한한다. 이용시간은 최대 48시간(긴급시 24시간 연장 가능)이다. 접안 조건이 다소 까다로운 것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꼭 필요한 선박만 이용하게 하기 위해서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북항 내 부두 및 정박지의 혼잡도 개선과 항만연관산업체의 매출 증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빠니보틀도 맞은 비만약, 시력 잃을 수 있다고? WHO의 경고

    빠니보틀도 맞은 비만약, 시력 잃을 수 있다고? WHO의 경고

    ‘기적의 비만약’이라 불리는 ‘위고비’를 비롯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비만치료제에 대해 시력 상실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가 나왔다. 이들 비만치료제를 투여한 뒤 급성 췌장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속출하자 영국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선 데 이어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속속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WHO는 지난달 27일 성명을 내고 “위고비와 오젬픽, 라이벨서스의 사용과 관련된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의 위험성에 대해 의료 전문가와 규제 당국에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등의 성분)가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된다는 점과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의 심각한 특성을 고려해 이같은 안전 경보를 발령한다”고 덧붙였다.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은 시신경에 혈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시력 저하나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으로, 녹내장과 더불어 시신경 손상으로 인한 실명의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감시 위해 평가위원회(PRAC)는 지난달 6일 이들 비만치료제가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고 발표했다. PRAC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비만치료제를 투여한 환자 1만명 중 1명에게서 이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들 비만치료제의 제품 라벨에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을 ‘매우 드문(very rare)’ 부작용으로 명시할 것을 권고했다. 유럽 의약품청 “부작용으로 명시해야”GLP-1 계열 비만치료제에 대해서는 급성 췌장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 상태다. 영국에서는 이들 비만치료제를 투여한 뒤 급성 췌장염이 발병했다는 보고가 400건에 육박하자 의약품 및 의료 규제청(MHRA)과 영국 유전체학협회가 이같은 부작용을 겪은 환자들에게 당국에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급성 췌장염은 췌장에 발생하는 급작스러운 염증으로 복부의 심한 통증과 메스꺼움,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GLP-1이 급성 췌장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제약사들은 안내문을 통해 췌장염을 ‘흔하지 않은 반응’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위고비를 투여한 뒤 부작용을 겪었다고 보고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위고비 관련 이상사례가 총 143건 보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구역(속 울렁거림)을 겪었다(29건)는 보고가 가장 많았다. 이어 구토(22건), 설사(15건), 두통(13건) 순이었다. 다만 식약처는 이들 사례가 위고비로 인한 부작용이라고 확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신동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북부병원 호스피스병동 확대 개소식’ 참석

    신동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북부병원 호스피스병동 확대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부위원장(국민의힘, 노원1)은 지난 1일 서울시립 북부병원에서 열린 ‘호스피스병동 확대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말기환자 돌봄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 동북권역 유일의 시립병원인 북부병원이 기존 1개 병동(25병상)에서 2개 병동(54병상)으로 호스피스 병동을 확대 운영하게 되면서 마련된 자리로, 환자와 가족의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지원하는 공공의료 기반이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를 대표해 축사를 전한 신동원 부위원장은 “서울시의 공공호스피스 병상은 여전히 수요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북부병원의 병상 확대는 단순한 시설 확장을 넘어, 환자 중심의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의 의료 선택권을 넓히는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 부위원장은 “‘웰다잉(well-dying)’은 단지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권리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북부병원을 비롯한 시립병원이 시민의 전 생애에 걸쳐 든든한 의료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호스피스 병동 확대의 의미에 대해 “삶의 마지막에 마주하는 두려움과 고통을 덜어주는 것은 개인의 몫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책임이며, 이번 병동 확대는 서울시가 그 책임을 공공의료의 영역에서 선도적으로 실현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 부위원장은 “오늘의 개소가 서울 시민 모두에게 더 큰 안심과 따뜻한 돌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사업을 위해 노력해온 서울시와 북부병원 송관영 병원장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 “영등포구 어르신은 모두 ‘행복센터’에 모인다”

    “영등포구 어르신은 모두 ‘행복센터’에 모인다”

    서울 영등포구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특화 시설인 ‘어르신 행복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 규모로 만들어진 어르신 행복센터는 기존 ‘구립 당산데이케어센터’를 확장 및 이전한 것이다. 어르신 돌봄 관련 시설을 한 공간에 통합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센터 1층에는 구립 당산3가 경로당과 우리동네 키움센터가 들어섰다. 2층에는 구립 당산데이케어센터, 3~4층과 6층에는 치매안심센터가 자리 잡았다. 5층에는 구립 치매전문 데이케어센터가 있다. 당산3가 경로당은 주 5일 점심을 제공한다. 또한 요가교실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 2층과 5층에 있는 데이케어센터는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 요양 중인 어르신을 위한 주야간 보호시설이다.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고, 보호자의 경제 활동과 일상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는 평을 받는다. 이밖에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 인식개선과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노후를 지원한다. 구는 이번 센터 개관을 바탕으로 여가, 휴식, 치매 조기관리, 장기요양 보호 등 어르신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전 생애 주기형 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날 오전 열린 개관식에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 행복센터는 모든 어르신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 공간”이라며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를 지원하고, 가족의 마음까지 함께 살피는 돌봄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김동연, “폭염 사각지대 없도록”···취약계층 보호·안전 강화’ 특별 지시

    김동연, “폭염 사각지대 없도록”···취약계층 보호·안전 강화’ 특별 지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독거노인과 논밭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도모 대책을 강화하라고 각 시군에 특별 지시했다. 김 지사는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폭염이 발생하고 있고, 평년 대비 높은 기온으로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된다”며 “폭염 피해 예방에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하고 꼼꼼하게 예방 대책을 강화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 지시에 따라 경기도는 ▲폭염 취약계층(독거노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근로자) 안부 확인·예찰 등 안전 도모 대책 추진 강화 ▲여름철 체육행사 현황 파악 및 안전사고 예방 조치 확인 ▲폭염이 심한 시간(14~17시)에는 실외 작업을 일시 중지하고, 휴게시설·무더위쉼터 등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무더위쉼터 정보 현행화 및 운영 상태 점검 ▲온열질환 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시군에 요청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부터 폭염 대비 합동전담팀(TF)을 가동 중이다. 전담팀은 상황총괄반, 복지분야대책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축수산물대책반, 구조구급반, 홍보반 등 6개 반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도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폭염에 취약한 노인, 거동 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 14만 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건강관리 인력이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 문자 등의 방식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으로 오르는 폭염특보 발령 시기를 중심으로 폭염대응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각 시군 보건소와 협력해 대상자들의 ▲탈수 및 열사병 예방 교육 ▲건강 상태 모니터링 ▲폭염 시 행동요령 안내 ▲응급상황 시 대처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양우산, 쿨스카프, 식염포도당 등 시군별 폭염 대비 건강 물품을 지원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4월 11일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 기후보험을 시행해 온열·한랭질환 진단 시 진단비(10만 원) 등을 지원한다.
  • 심폐소생술로 70대 관광객 구해… 의인이 된 롯데면세점 윤남호 점장

    심폐소생술로 70대 관광객 구해… 의인이 된 롯데면세점 윤남호 점장

    지난 5월 28일 오후 3시 30분쯤 제주공항 국제선 출발 대합실에서 70대 여성 A씨가 바닥으로 쓰러졌다. A씨가 쓰러진 지 어디선가 한 남성이 달려와 여성의 어깨를 흔들어보고 코에 손을 갖다댔다. 호흡하지 않았다. 남성은 긴장했지만 평소 배웠던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했다. 약 2분여가 지났을까. 이 남성의 응급처지 덕분에 A씨는 의식을 되찾은 후, 119 구급대를 통해 제주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쓰러진 70대 A씨를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의인은 롯데면세점 윤남호 점장. 그가 2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로부터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윤 점장은 “회사의 권고로 3년전 한국소방안전원에서 발급하는 1급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을 소지한 게 도움이 됐다”면서 “실제 긴급 상황이 되니까 솔직히 많이 긴장됐지만 골든타임을 지켜 생명을 구해 안도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공사는 윤 점장 외에도 분실물을 신속하게 회수하고 인계한 삼화여객 양준석 기사, 길 잃은 관광객을 구조한 제주자치경찰단 이재훈 경사, 김민결 순경, 분실 휴대전화를 찾아준 제주경찰청 오지훈 경위, 고객 맞춤형 감동 서비스로 다수 관광객들에게 호평얻은 제주신화월드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 점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아스타호텔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과 구급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날’ 기념행사에도 참석해 주인공이 됐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시행해 생명을 구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명예 칭호다. 제주지역에서는 2008년 제도 도입 이후 총 1642명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 중 297명이 일반인이다. 이들의 실천은 생명을 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에 응급대응 역량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시민구조자와 구급대원, 소생자가 함께하는 만남이 마련되고 감사 영상이 상영돼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날 야구 경기 중 심정지로 위기에 처했다가 기적적으로 회복한 양유덕 씨가 직접 참석해 소생자 대표로 진심 어린 감사 메시지를 전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양유덕 씨는 “당시 함께 운동하던 분들의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119 구급대원의 정확한 이송이 아니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숨 쉬는 것, 사소한 일상조차도 매일 감사하게 바뀐 인생을 살아가며, 언제 어디서든 다른 누군가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일은 의사만이 아닌 공동체 전체의 몫”이라며 “심폐소생술 교육과 실천은 곧 생명을 살리는 힘이며, 하트세이버 여러분이 바로 제주공동체의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 ‘사상 최다’ 日서 3만명 넘었다…심한 기침에 구토, 청색증까지

    ‘사상 최다’ 日서 3만명 넘었다…심한 기침에 구토, 청색증까지

    발작성 기침이 몇주간 이어지고 구토, 청색증 등을 동반하는 백일해가 일본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해 올해 들어 발생 환자 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60% 폭증하는 등 확산세다. 2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질병당국인 국립건강위기관리연구기구(JIHS)는 지난달 16일에서 22일까지 1주일 동안 보고된 백일해 환자가 총 3211명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현재와 같은 집계가 시작된 2018년 이후 최다 기록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덧붙였다. JIHS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일본에서의 누적 백일해 환자는 총 3만 5810명으로, 불과 반년만에 지난해 연간 환자 수 대비 8배 이상 급증했다. 앞서 사상 최다 기록이었던 2019년(1만 6845명)의 2배를 넘었으며 계속해서 증가 중이다.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는 평균 7~10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콧물과 눈물, 가벼운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1~2주간 지속된다. 이어 4주 또는 그 이상의 기간 동안 ‘흡’하는 소리를 동반한 발작성 기침이 나타나며 이때 구토와 가래 등의 증상도 수반한다. 중이염과 폐렴,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등의 2차 감염도 발생할 수 있다. 연령대별로는 20세 미만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사망자는 1세 미만 영아에 집중돼 있다. 국내에서도 백일해는 증가 추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백일해 환자 수는 총 4만 8048명으로 2023년(292명) 대비 164.5배 폭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백일해에 걸린 영아가 사망해 통계가 작성된 2011년 이후 국내 첫 백일해 사망 사례로 기록됐다. 백일해에 걸렸을 경우 발병 초기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는 5일에서 최대 3주 이상 격리해야 하며 환자의 침 등이 묻은 물품은 소독해야 한다. 영유아 및 아동은 백신을 접종하며, DTaP 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40세 이상 성인은 Tdap을 1회, Td를 2회 접종해 예방할 수 있다.
  • 영동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병원비 지원한다

    영동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병원비 지원한다

    충북 영동군은 농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방문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병원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월 희년의료공제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희년의료공제회 가입비(1만원)와 월 회비(1만원)를 내주면 계절근로자가 공제회로부터 건강보험수가의 50%와 응급치료비 등을 지원받는다. 희년의료공제회는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민간이 운영하는 의료보험제도다. 현재 군이 가입비와 월 회비를 지원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400여명이다. 이 사업은 영동군을 찾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입국해 일을 하던 중 지난 5월 18일 뇌졸중으로 쓰러진 필리핀 국적의 한 근로자는 총 6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이 근로자는 반신 마비증세로 김천의료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한달 동안 치료를 받고 회복해 현재 고용 농가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달 말 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계절 근로자들이 몸이 아파도 비용때문에 병원을 못 가 기초단체 가운데 드물게 의료비 지원체계를 구축한 것”이라며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돌봄 문화를 실천한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 도봉구, 무더위쉼터 등 폭염 최전선서 구민 지킨다

    도봉구, 무더위쉼터 등 폭염 최전선서 구민 지킨다

    서울 도봉구가 폭염 취약계층 보호, 폭염저감시설 운영 등 폭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구는 ‘2025년 도봉구 여름철 종합대책’을 수립한 뒤 5월 15일부터 폭염대책 상황관리 특별전담반(T/F)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지난달 초부터 운영을 시작한 무더위쉼터는 도봉구청 내 1곳, 동주민센터 14개소와 경로당 133개소, 복지관 9개소, 쌍리단길 플랫폼 모두온 등 총 158개소가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은 오후 9시까지, 휴일·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야간 무더위쉼터 3곳도 도봉동, 방학동, 쌍문동에 각각 1개소씩 마련했다. 이용 대상은 도봉구 거주 65세 이상 폭염취약계층 어르신 등이다. 또 폭염저감시설은 190개소로 확대했다. 그늘막 135개소, 쿨링포그(Cooling Fog) 11개소, 스마트쉼터 11개소, 쿨루프 15개소, 분수 18개소 등이다. 더불어 독거어르신,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 폭염취약계층 6054명을 대상으로 전화·방문 건강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폐지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3개월간 냉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구민 안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무더위쉼터 운영 등 구민 피해가 없도록 폭염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청주의 한 병원서 의료진 7명 SFTS ‘2차 감염’

    청주의 한 병원서 의료진 7명 SFTS ‘2차 감염’

    청주의 한 병원에서 진드기 매개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를 돌보던 의료진이 2차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0대 SFTS 환자A씨가 지난달 발열 등으로 4일 보은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다가 5일 청주의 한 종합병원으로 전원 됐다. 9일에는 증상이 악화해 청주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이후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이틀 후 중환자실에서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그런데 당시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의료진 중 9명이 지난달 17일부터 이상 증상을 보였다. SFTS 확인 진단검사 결과 7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환자의 기관 내 삽관, 객담 흡입, 인공호흡기 적용, 심폐소생술 등의 처치과정에서 의료진이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노출되면서 2차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들 모두 증상은 사라진 상태다. SFTS는 주로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지만, SFTS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혈액 및 체액에 노출될 경우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SFTS 사람 간 2차 감염자는 총 35명이다. 34명은 의료종사자, 1명은 장례지도사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SFTS 환자 진료·치료 시 개인보호구 착용 등 의료종사자 감염관리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SFTS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해 긴 옷, 모자, 양말 등으로 노출 부위를 줄이고 기피제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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