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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이틀째 코로나 사망 ‘제로’ 주장…“방역 대전에서 승리할 것”

    북한, 이틀째 코로나 사망 ‘제로’ 주장…“방역 대전에서 승리할 것”

    북한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누적 환자가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신규 사망자 수는 이틀째 ‘0명’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11만 5970여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말부터 누적된 발열 환자는 총 306만 4880여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68명이다. 북한은 지난 12일 코로나19 관련 발열 환자 발생 사실을 공개한 뒤 매일 20만∼30만명대 신규 환자가 발생했으나 지난 나흘간 18만 6090여명(21일)→16만 7650여명(22일)→13만 4510여명(23일)→11만 5970여명(24일)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다.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을 기본으로 한 실무지도소조 일꾼(간부)들이 병원과 약국을 돌아보며 방역 현황을 챙기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강력한 봉쇄 조치가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현재로선 불가피하다고 설득했다. 신문은 “지역별 봉쇄와 단위별 격폐 조치는 비록 우리의 사업과 생활에 많은 애로와 난관을 조성하고 있지만, 우리는 반드시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승리를 이룩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매 공민은 지역별 봉쇄, 단위별 격폐 조치를 완벽하게 실행하는 것이 바로 하루빨리 자기 가정에 평온과 웃음이 다시 찾아드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라”며 “방역 규정들을 더욱 엄격히 준수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속보] “감염자 모두 남성” 독일, 원숭이두창 21일 격리…WHO “과민반응 자제”

    [속보] “감염자 모두 남성” 독일, 원숭이두창 21일 격리…WHO “과민반응 자제”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현지시간) 기준으로 19개국에서 237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및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후 아랍에미리트(UAE)·슬로베니아·체코 등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파 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이날 잉글랜드에서 14건이 추가 확인돼서 원숭이 두창 감염사례가 모두 70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베니아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다. 영국은 의료진과 밀접 접촉자 등에게 지난주부터 백신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도 오는 30일 백신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프랑스·덴마크 보건당국은 원숭이두창 감염자와 접촉한 성인과 의료진의 백신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다. 독일 보건당국은 감염자와 밀접접촉자에게 최소 21일간 격리를 권고했다. 추가적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원숭이두창 백신 4만회분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5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확진사례가 보고됐으며, 모두 남성이었다. 병인의 사람 대 사람 감염은 밀접접촉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쉽지 않다는 게 설명이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특별한 백신은 없지만 천연두 백신으로 85% 보호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WHO “크게 우려할 상황 아냐” WHO는 유럽·북미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억제 가능한 바이러스라며 과민 반응을 경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실비 브라이언드 WHO 글로벌 감염 대응국장은 24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의 전파 수준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경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억제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숭이두창에 대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이미 있다고 강조하며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지는 말자”고 부연했다. WHO는 현재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새로운 예방백신 지침을 준비하고 있으며, 회원국들의 방역 지원을 위한 추가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원숭이 두창 환자가 20~50세 남성 동성애자들에 집중된 점도 주목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로자문드 루이스 박사는 사이언스에 “결코 전형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밀접촉자에게 침방울이나 고름을 통해 옮겨가지 정액을 통해 퍼지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장시간 피부 접촉이 감염의 원인일 것으로 본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의 맥킨타이어 교수는 “우연히 바이러스가 남성 동성애 집단에 유입되고 계속 퍼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 전문가들은 바이러스의 특성과 전파력,전파 양태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사태가 코로나19와 같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 다만, 아직은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각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양새다.
  • 향 성분 피부개선 특허만 55건… K뷰티, 마케팅 아닌 기술력이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향 성분 피부개선 특허만 55건… K뷰티, 마케팅 아닌 기술력이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기능성 화장품 회사 ‘보타닉센스’는 식품영양학자인 박태선(62) 연세대 교수가 2017년 창업한 대학연구소 기업으로 연세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이다.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주소지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 연세대 공학원이다. 2019년 벤처기업 인증도 받았고 2018년과 2020년에 벤처캐피탈(VC)로부터 각각 1억원과 2억원의 투자를 받아 현재 기업가치는 50억원 이상이다. 박 대표는 마케팅보다는 과학과 기술력으로 승부해 K뷰티를 한 차원 끌어올리고자 한다. 다음은 박 교수와의 일문일답 내용. -기능성 화장품 스타트업을 시작한 계기는. “1995년에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치고 연세대로 와서 식품영양학자에 걸맞게 비만치료제를 연구했다. 비만치료제는 식욕억제제인데 뇌에 작용하기 때문에 자살 욕구 등 부작용이 크다. 그래서 식욕을 유지하면서 비만을 치료할 천연물질을 허브와 채소 등 식물에서 찾았다. 음식 때문에 비만에 걸렸다면 그 해결책도 음식의 성분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음식에 향신료를 많이 쓰는 프랑스 등에 비만인이 적다는 점에도 착안했다. 유럽향료협회가 모아 놓은 향 중에서 독성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향을 뺀 500여개의 향을 ‘케미컬 라이브러리’로 만들어 놓고 비만과 대사질환 개선 물질, 근력강화 물질을 찾아 ‘용도특허’를 내기 시작했다. 내 기술특허가 100개가 넘는다. 그러다가 2016년에 화장품 쪽으로 관심 갈 일이 생겼다.” -비만치료제와 피부미용 화장품의 교집합이 있었나. “2010년 연필향나무에서 추출한 향 성분인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세드렌을 A제약에 기술이전했다. 당시 기술이전료로는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적 비만치료제가 되려면 약물 작용점을 밝혀야 해서 후속 연구에 들어갔다. 2011년 당시 유전자 2만개를 분석한 컴퓨터데이터사이언스 연구자에게 분석을 의뢰했더니 ‘후각 수용체’라는 결과를 주었다. 내가 제공한 조직은 내장지방과 간, 근육조직이었는데 후각이라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그 결과를 6개월 넘게 무시했다. 당시 내 특허기술 20여개가 향 성분이라 혹시나 하고 논문을 찾다가 2004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리처드 액설과 린다 벅이 1990년대 초에 쓴 ‘냄새 수용체와 후각 시스템의 구조에 대한 발견’이란 논문을 발견했다. 두 학자는 인간의 후각에 수용체가 400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코로 향을 맡으면 콧속의 후각수용체가 이를 인지해 뇌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아쉬운 점은 이 두 학자가 향 수용체를 코로 국한한 탓에 피부나 정자, 근육에도 향 수용체가 있다는 사실을 놓친 것이다.” -학문적인 근거가 있나. “학자들의 후속 연구에서 향이 정자의 운동성을 높여 주고(2003), 암치료와 근육재생에도 효과적이며(2009), 혈압을 조절하고(2013), 피부상처를 치유하는(2014) 효과를 지녔다는 게 밝혀졌다. 나 역시 피부에도 향 수용체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피부노화를 개선하는 향 성분을 찾고 2017년부터 그 효과에 대해 다수의 논문을 냈다. 특정 향 성분이 피부를 스스로 회복시키고 비만과 당뇨·지방간·근감소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다. 그 놀라운 효과를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하는 대학연구소까지 창업했다. 학술논문은 관련 학자들만 보지만 아토피 화장품이나 주름개선 화장품 등은 필요한 사람이 많지 않나.” -특정 향이 사람을 치료한다는 사실이 놀랍다. “향 치료는 늘 인간과 함께였다. 5000년 전 고대 이집트나 1세기 고대 로마와 그리스 등에서 향유를 치료용으로 쓴 기록이 있고, 현대에도 아로마테라피가 있다. 다만 향이 후각에만 개입해 기분만 좋게 하는 물질이 아니라 인간의 피부와 장기에 직접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만 21세기에 실험으로 밝혀졌다. 향은 지용성이고 피부에 스며들 만큼 분자 사이즈가 충분히 작아서 필요한 활력이나 재생에 관여한다. 16세기에 향료전쟁이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있었다면 21세기엔 향 전쟁이 있을 것이고, 그 핵심에 피부미용이 있다.” -피부건강이 왜 중요한가. “피부노화에 유전이 미치는 영향은 3%도 안 된다. 피부는 타고난다는 말은 잘못됐다. 스트레스와 자외선을 관리하면 누구라도 건강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 문제는 피부노화다. 콜라겐 균형이 깨지면 조각난 콜라겐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면서 내부장기를 노화시킨다. 즉 피부노화로 전신노화가 일어난다.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키는 향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보타닉센스는 피부에 있는 향 수용체 20여개를 자극하는 향으로 피부건강을 유지하거나 개선하고 그 결과 전신건강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2개월만 발라도 그 작용의 결과가 상당히 드라마틱하다. 아토피 환자들 10명 중 8명은 엄청난 효과를 봤다고 사용 후기를 남긴다. 앞으로는 피부타입별 향 성분 제품을 만들려고 한다.” -현재 보타닉센스에서 사용하는 향 성분은. “아토피는 면역이 과민반응해서 히스타민과 염증유발물질을 내는데, 운데칸이 이를 완화하면서 동시에 피부보습을 해 준다. 이오논과 데칸알이란 향은 진피세포에서 콜라겐을 형성해 피부를 탱탱하게 해 준다. 카르본은 과도한 멜라닌 형성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노난알은 모낭세포에 모발성장인자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실험실에서 모두 확인된 특허 성분들이다.” -대형 화장품 회사들과 협업 가능성은 어떤가. 현재 마케팅 창구는. “대기업들은 내 특허에 관심이 있는데, 대기업 쪽에서는 그게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보타닉센스의 특허물질과 기술력을 인정했다는 의미다. 스타트업 운영이라는 낯선 영역에 들어와 온갖 고생을 하고 나니 이제 나 스스로 성공한 교수 사업가가 되고 싶다. 제품은 아모레퍼시픽몰(AP몰)과 쿠팡 등에 들어가 있다.”-기능성 화장품 시장 전망은 어떤가. “20대부터 화장품을 쓴 50~60대 여성은 화장품이 별 게 없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탓도 있지만 실제로 2020년 베이스메이크업이나 색조화장품의 매출은 각각 16%, 17% 하락했다. 그런데 기능성화장품 시장, 즉 더마코스메틱스(dermatology+cosmetics)는 계속 성장 중이다. 2018년 1176억 달러 시장에서 2022년 1648억 달러, 2024년 1976억 달러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시장은 더 빨리 성장한다. 2014년 5000억원에 불과했는데 2018년 7조 5000억원 규모에서 매년 24% 성장해 2024년 28조 4000억원 시장으로 전망된다. 노령인구가 증가하면 보습과 알레르기, 주름, 기미 등 착색 등이 남녀 모두에게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창업 후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초기에 창업한 교수들은 ‘공적인 상아탑에서 회사를 만들어 대학의 기자재를 쓰면서 사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따가운 비판을 받았다. 요즘에는 대학연구소 벤처들이 학교 재정에 도움을 주고 학생들도 일자리가 생기고 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 분위기가 좋다. 나도 창업하고 나니 강의도 더 즐겁고 논문연구도 재밌다. 연구의 목적이 확실해진 덕분이다. 어떤 연구를 해야 하는지, 학생들에게 어떤 지도를 해야 하는지 분명해졌다.” -대학연구소 기업의 발전을 위해 타파할 규제가 있을까.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은 정말 좋아졌다. 기술만 있으면 된다. 다만 학자가 기업체를 만들면 해결할 과제가 산더미다. 마케팅 전문가나 재무 전문가 등을 붙여 주고 인큐베이팅을 도와주면 좋겠다. 학자가 소비자와 시장을 하루아침에 알 수가 없다. ” -식품영양학자가 화장품 회사 대표가 된 사례가 있나. “약사나 피부과 의사 중에는 화장품 회사 대표를 하는 분들이 있다. 해외브랜드 키엘은 약사가 만들었다. 식품영양학자는 내가 처음이 아닌가 싶다.” 사진 안주영 전문기자  ■식품영양학 교수서 ‘컨테이너 창업’ 기수로 박태선 ‘보타닉센스’ 대표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한 뒤 스탠퍼드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치고 연세대 교수로 부임했다. 평범한 학자의 길을 걸을 수도 있었지만, 교수들이 컨테이너에서 창업하는 스탠퍼드대의 학풍을 접해서인지 귀국해서 특허물질을 등록하기 시작했다. 최근 5년간 식물성 향 성분 피부개선 용도특허 55건을 등록했다. 2010년 이후 누적 기술이전 건수가 17건이다. 등록특허가 94건인데 국내 71건, 해외 23건이다. 교수이자 스타트업 대표로 사는 일이 버겁지만, 포레스트 검프처럼 해야 할 일을 꾸준히 하다가 목표에 도달하는 그런 삶을 추구한다고 한다.
  • “원숭이두창에 유일 효과”… 이번엔 두창 백신 확보전

    “원숭이두창에 유일 효과”… 이번엔 두창 백신 확보전

    유럽과 북미 등 15개국에서 원숭이두창 발병이 보고된 가운데 각국이 두창 백신 확보에 나섰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덴마크 백신제조사 바바리안 노르디크로 두창 백신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가 만든 두창 백신은 2019년 미국에서 ‘지네오스’라는 제품명으로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백신으로 전용 허가를 받았다. 원숭이두창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지네오스 백신의 예방 효과가 85%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백신을 대량으로 비축한 나라는 미국과 캐나다뿐이다. WSJ는 영국, 호주, 스페인 등 각국이 지네오스 백신 확보에 나섰다고 전했다. 폴 채플린 바바리안 노르디크 최고경영자는 “수십 개국에서 백신 공급 문의를 받았다”며 “현재 재고량이 적어 백신 생산을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네오스 백신을 원숭이두창 환자 및 접촉자들에게 투여하기로 했다고 NBC방송이 전했다.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이 자칫 반려동물을 숙주로 유럽의 풍토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ECDC)는 이날 “원숭이두창에 노출된 반려동물을 관리하고, 병원균이 야생 생태계로의 전파를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ECDC는 가능성이 낮지만 사람에게서 동물로 바이러스가 전이될 경우 인수공통전염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독거 어르신·어린이 환우 미소 지켜준 롯데

    독거 어르신·어린이 환우 미소 지켜준 롯데

    롯데지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계열사별로 다양한 사회공헌 및 동반성장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 지역 독거 어르신들을 초청해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경제적 부담으로 제대로 된 사진 하나 없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홈쇼핑은 헤어, 메이크업, 촬영용 의상을 제공하고 전문 사진작가를 섭외해 영등포구 관내 독거 어르신 30명의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4일 ‘닥터자일리톨버스’와 함께 용인 보바스 어린이의원을 방문했다. 롯데제과는 치과 전문 의료단, 샤롯데봉사단을 포함한 봉사 인력 10여명으로 어린이 입원 환자들을 진료하고 자일리톨껌 등 과자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롯데월드는 지난 3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테마파크’ 공연을 선보였다.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와 연기자들은 병원 대강당에서 80여명의 환아들을 만나 밴드 연주, 저글링 묘기 등 테마파크 내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세븐일레븐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된 전국 아동복지시설 60곳에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다움’ 6000개를 후원했다.
  • 소방키트·헌혈나눔으로 꿈나무 지키는 이마트

    소방키트·헌혈나눔으로 꿈나무 지키는 이마트

    이마트가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각종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초 이마트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소방 안전 키트, 화재 안전 교육 손수건 등 아동 안전 물품을 전국 아동공동생활가정 100곳과 이마트 희망 놀이터, 장난감도서관에 전달했다. 기부 품목은 소방복을 재활용해 만든 화재 안전 교육 손수건 2700여장과 소화기, 탈출 망치, 구조 손수건 등이 포함된 소방 안전 키트 100세트다. 특히 화재 안전 교육 손수건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생산하는 물품이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지난달 말 한국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서 4000장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된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 절감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마트는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임직원 내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6년부터 임직원의 기부금만큼 회사도 기부금을 내는 ‘희망배달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나눔 활동도 이어 가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액은 총 819억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치사율 18% ‘풀밭 속 복병’… 전국에 진드기 주의보

    치사율 18% ‘풀밭 속 복병’… 전국에 진드기 주의보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사망한 환자가 나와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강원 동해에 거주하는 A(69)씨는 집 앞 밭에서 농작업을 하다 진드기에 물려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6일 사망했다.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제주 3명, 충북 2명, 강원·울산·대전·부산·서울 등 11명이 감염됐다. 전남에서는 순천 승주읍 B(75)씨가 밭에서 일하다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에 물려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 제주 서귀포에 거주하는 C(69)씨와 D(62)씨도 풀베기 작업을 하고 집 앞마당에 있는 잔디를 거닐다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의 경우 상당수 공원과 연결된 등산로 주변에서 SFTS의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가 채집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부터 2만㎡ 이상 다중이용 공원 30곳을 조사한 결과 10곳의 산책로와 연결된 등산로 인근 수풀에서 참진드기가 발견됐다.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집중 발생한다. 아직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18%에 이를 만큼 위험성이 높다. 전국적으로 2018년 259명, 2019년 223명, 2020년 243명, 지난해 172명이 감염됐다. 사망자 수는 2018년 46명, 2019년 41명, 2020년 37명이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작업과 야외 활동 시 긴소매와 긴바지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예방책이다”라며 “바깥나들이 후 2주 이내에 고열이나 오심·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중대본 “대규모 두창 백신 접종 없다… 코로나 새 변이 추가 확인”

    중대본 “대규모 두창 백신 접종 없다… 코로나 새 변이 추가 확인”

    해외에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대규모 두창 백신 접종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4일 브리핑에서 “두창 백신은 생물테러나 고도의 공중보건 위기에 대비해 비축한 것으로, 매우 큰 위험 상황이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는다”며 “일반 상황에 대한 사용 계획은 당장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생물테러 대비 비축분으로 사람두창(두창) 백신 3502만명분이 있다. 이 백신은 원숭이두창에도 85%의 효과를 보인다. 동결건조라 상당히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고, 접종 연령대 제한도 없다. 이 단장은 “두창과 원숭이두창은 같은 과, 같은 속에 속해 백신이 교차적으로 효과가 있지만, 접종은 백신으로 인한 이득이 분명히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백신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노출 후 4일 내에 접종해야 감염을 막고, 노출 후 14일 안에 접종하면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외국도 제한적 목적의 사용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내에선 1979년까지 두창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이론적으로는 면역세포의 작용으로 두창 면역력이 있을 수 있지만 정확한 평가는 어렵다고 이 단장은 부연했다. 이날 기준 해외 원숭이두창 환자는 171명, 의심환자는 86명으로 18개국에서 감염 및 의심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현재로선 해외유입 관리를 강화하는 것 외에 별다른 방도가 없다. 방역 당국은 입국 시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발열 확인을 하고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는 등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귀국 후 3주 이내에 38도 이상의 발열·오한·두통,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우선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11월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기준이 마련된 이후 처음이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는 계속 검출되고 있다. 전파력이 매우 강한 BA.2.12.1 13건(해외유입 10건, 국내감염 3건)이 추가로 확인됐고, 면역회피력이 있는 BA.4와 BA.5는 각각 1건(해외유입 1건), 4건(해외유입 1건·국내감염 3건)이 추가로 검출됐다. 이로써 국내 누적 감염 사례는 BA.2.12.1 32건, BA.4 2건, BA.5 6건으로 늘었다.
  • 3500만명분 백신 있지만...방역당국 “원숭이두창에 백신 사용 계획 없다”

    3500만명분 백신 있지만...방역당국 “원숭이두창에 백신 사용 계획 없다”

    해외에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의 국내유입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대규모 두창 백신 접종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4일 브리핑에서 “두창 백신은 생물테러나 고도의 공중보건위기에 대비해 비축한 것으로, 매우 큰 위험 상황이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는다”며 “일반 상황에 대한 사용 계획은 당장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생물테러 대비 비축분으로 사람두창 백신 3502만명분이 있다. 이 백신은 원숭이두창에도 85%의 효과를 보인다. 동결건조라 상당히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고, 접종 연령대 제한도 없다. 이 단장은 “사람두창과 원숭이두창은 같은 과, 같은 속에 속해 백신이 교차적으로 효과가 있지만, 접종은 백신으로 인한 이득이 분명히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백신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노출 후 4일 내에 접종해야 감염을 막고, 노출 후 14일 안에 접종하면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외국도 제한적 목적의 사용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선 1979년까지 두창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이론적으로는 면역세포의 작용으로 두창 면역력이 있을 수 있지만 정확한 평가는 어렵다고 이 단장은 부연했다. 이날 기준 해외 원숭이두창 환자는 171명, 의심환자는 86명으로 18개국에서 감염 및 의심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현재로선 해외유입 관리를 강화하는 것 외에 별다른 방도가 없다. 방역당국은 입국 시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발열 확인을 하고 건강상태질문서를 받는 등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귀국 후 3주 이내에 38도 이상의 발열·오한·두통,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우선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11월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기준이 마련된 이후 처음이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는 계속 검출되고 있다. 전파력이 매우 강한 BA.2.12.1 13건(해외유입 10건, 국내감염 3건)이 추가로 확인됐고, 면역회피력이 있는 BA.4와 BA.5는 각각 1건(해외유입 1건), 4건(해외유입 1건·국내감염 3건)이 추가로 검출됐다. 이로써 국내 누적 감염 사례는 BA.2.12.1 32건, BA.4 2건, BA.5 6건으로 늘었다.
  • 국민 76.3% 안락사 찬성…2016년 대비 1.5배 증가

    국민 76.3% 안락사 찬성…2016년 대비 1.5배 증가

    국민 10명 중 7명이 안락사 허용을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6년 국민 절반 정도가 안락사를 찬성한 데 비해 1.5배 높아진 수치다. 24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팀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안락사 또는 의사 조력자살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의사 조력자살은 의사가 처방한 치명적인 약물이나 주사를 받아 환자가 시행하는 안락사로 우리나라에선 허용되지 않는다.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존엄사법)이 시행돼 임종을 앞둔 환자가 본인 또는 가족의 동의를 받아 인공호흡기 등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6.3%가 안락사 또는 의사 조력자살 입법화에 찬성했다. 윤 교수팀이 2008년과 2016년에 한 조사에서는 찬성 의견이 50%였다. 안락사·의사 조력자살 입법화에 찬성한 응답자들은 ‘남은 삶의 무의미’(30.8%)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좋은(존엄한) 죽음에 대한 권리’(26.0%)나 ‘고통의 경감’(20.6%), ‘가족 고통과 부담’(14.8%)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반대 이유로는 생명존중이 44.4%로 가장 많았다. 넓은 의미의 웰다잉이 ‘안락사 혹은 의사 조력자살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85.3%가 동의했다. 넓은 의미의 웰다잉은 호스피스나 연명의료 결정 같은 좁은 의미의 웰다잉을 넘어 독거노인 공동 부양, 성년 후견인, 장기 기증, 유산 기부, 인생노트 작성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포괄한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는 호스피스 및 사회복지 제도가 미비할 뿐만 아니라 광의의 웰다잉마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면서 “광의의 웰다잉이 선행되지 못한다면 안락사 혹은 의사 조력자살에 대한 요구가 급격하게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국제 환경연구 보건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 [속보] 원숭이두창 대응 강화…입국 시 발열·건강 상태 확인

    [속보] 원숭이두창 대응 강화…입국 시 발열·건강 상태 확인

    방역 당국이 세계적으로 유행중인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입국 시 모든 여행객의 발열체크와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도록 방역을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입국 시 모든 여행객은 발열체크와 건강상태질문서를 쓰도록 하고 있고, 귀국 후 3주 이내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우선 연락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숭이두창은 5월 이후 세계 곳곳에서 감염이 보고되고 있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이 병의 증상은 38도 이상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부종, 얼굴을 시작으로 손, 발에 퍼지는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다.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이지만 최근에는 이례적으로 풍토병이 아닌 국가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5월 이후 유럽, 미국, 이스라엘, 호주 등 원숭이 두창이 풍토병이 아닌 18개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171명, 의심환자가 86명 보고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외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도 점차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질병청은 여행객 등에게 해외에 방문할 경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요청하고 부득이하게 원숭이두창 발생지역을 여행할 경우에 원숭이두창이 전파될 수 있는 야생동물 및 발열·발진 등 유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일반적으로 사람 간 감염이 드문 것으로 평가되나, 해외여행 증가와 비교적 긴 잠복기(통상 6~13일, 최장 21일)로 국내 유입 위험이 크다. 질병관리청은 해외 유입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앞으로 상황 변화에 따라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해외 유입 관리 강화 조치들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 안영근 병원장 ‘제36회 광주시민대상 학술상’ 수상

    안영근 병원장 ‘제36회 광주시민대상 학술상’ 수상

    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최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6회 광주광역시 시민대상 시상식에서 학술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는 매년 심사위원회를 거쳐 사회봉사·학술·문화예술·체육·지역경제진흥·특별상 등 6개 부문에서 시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시민 6명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시민대상 심사에서 안영근 병원장은 활발한 학술활동과 연구활동으로 심혈관질환의 원인규명과 새로운 심혈관질환의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등 수많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영근 병원장은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관련 연구를 진행해오면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치료에 대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순환기내과 교수로서 다양한 연구활동은 물론 전남대병원 병원장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야외활동시 진드기 주의보···올해 들어 전국 11명 발생

    기온이 올라가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참진드기가 증가하고 있어 야외활동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전남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순천시 승주읍 A(75)씨가 밭에서 일 하다 살인진드기라 불린 참진드기에 물렸다. 이 여성은 지난 13일 미열, 오한, 식욕부진 등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후 16일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의 소견으로 치료를 받다 17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증세는 호전 중이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상당수 공원과 연결된 등산로 주변에서 SFTS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가 채집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부터 광주 2만㎡ 이상 다중이용 공원 30곳에서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곳의 산책로와 연결된 등산로 인근 수풀에서 참진드기가 발견됐다. 이에앞서 지난 12일 제주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B씨(69)와 C씨(62)도 풀베기 작업과 집 앞마당에 있는 잔디를 거닐다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들어 전국적으로 제주 3명, 충북 2명, 강원·울산·대전·부산·서울 등 11명이 감염됐다.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집중 발생한다.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며 전국에 분포한다. 고열, 소화기증상(구토·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직까지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어 치사율 18%일 만큼 위험성이 높지만 눈에 쉽게 보이지 않다보니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전국적으로 2018년 259명, 2019년 223명, 2020년 243명, 2021년 172명이 감염됐다. 사망자 수는 2018년 46명, 2019년 41명, 2020년 37명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비로 9300만원을 확보해 예방홍보와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며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이나 오심·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 코로나 19에 급증한 소아 비만...6세 전에 바로잡아라

    코로나 19에 급증한 소아 비만...6세 전에 바로잡아라

    코로나 19 유행의 예상치 못한 결과는 전 세계적인 비만 유병률 증가다. 재택근무나 자가 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인해 외출과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운동 시간은 짧아진 반면 섭취하는 칼로리는 별로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는 소아에서도 관찰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7∼2021 영양결핍과 비만 통계’에 따르면 10세 이하 비만 환자는 2017년에는 1014명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3102명으로 3배나 증가했다. 10대에서는 증가 폭이 3.6배로 더 크게 늘었다.  어렸을 때 좀 통통해도 크면서 정상 체중으로 돌아온다면 문제없다. 하지만 소아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여기에 소아 비만의 해로운 효과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성인기 전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펜하겐 대학 병원의 연구팀은 6세에서 8세 사이 덴마크 소아 1000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대사 이상 징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생각보다 어린 나이인 만 6세부터 비만 아동에서 공복 혈당 및 인슐린 수치 증가가 나타났다. 고지혈증과 대사 증후군의 징조인 HDL 콜레스테롤 감소와 중성지방 증가 소견도 함께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변화는 초등학생 때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적어도 미취학 아동 시기에 적당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 습관을 키워줘야 한다. 전자의 경우 칼로리가 높은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 과자, 음료수 섭취를 조절할 필요가 있고 후자의 경우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을 줄이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나 운동 습관을 만들어 줘야 한다.  연구팀은 가정이 소아 비만 예방을 위해 중요하지만, 학교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만 위험도와 비만에 의한 부정적 효과가 이 나이에서 나타나기 시작할 뿐 아니라 학교에서의 식생활 습관이 평생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소아 비만은 개인이나 부모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인 만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 반려견 치매 치료제인 ‘제다큐어’, 정부에서 지원한다

    반려견 치매 치료제인 ‘제다큐어’, 정부에서 지원한다

    신약 개발 기업인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가 정부의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사업’ 대상 품목에 선정됐다. 24일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 사업’ 대상으로 지엔티파마의 제다큐어 등 12개 업체 59개 품목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지엔티파마는 국비(40%)와 지방비(30%) 등 1억 3700여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자부담을 포함해 모두 1억 9650만원의 예산으로 제다큐어의 해외 임상을 시작한다. 앞서 지엔티파마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제다큐어의 미국, 유럽, 러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다큐어는 인간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엔티파마와 업무협약을 맺은 유한양행이 지난해 5월부터 전국 1000여 곳의 동물병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재구매율이 60%를 웃돌 정도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시판 이후 제다큐어를 구매하려는 해외 반려인과 동물병원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까지 미국을 비롯한 15개국, 150개 동물병원이나 개인 등으로부터 구매 문의가 들어왔다. 이에 따라 지엔티파마는 제다큐어의 해외 판매를 위해 미국 FDA 및 유럽 EMA의 기준에 부합하는 해외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한국의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심사 결과를 인정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에 제다큐어가 정부의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제다큐어의 해외 시장 진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엔티파마 애니멀 헬스 이진환 본부장은 “전 세계 동물시장 1, 2위인 미국과 유럽에 제다큐어가 진출한다면 경제 발전은 물론 국내 유수 동물용의약품 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동물용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11조 원(세계 시장 점유율 41.3%), 유럽은 약 8조 원(세계 시장 점유율 29.1%)에 달하며, 이는 계속 커져서 미국은 2027년 14조 원, 유럽은 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는 “지난 1년 동안 국내 판매를 통해 제다큐어의 약효와 안전성이 노령견에서 입증되고 있어, 세계 최초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이라면서  “최근 투약이 완료된 남녀 성인 및 노인에서 제다큐어의 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안전성이 검증된 만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 대한 임상 시험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女환자에 마취제 투여 후 성폭행...피해자 스스로 실명 공개한 이유는

    女환자에 마취제 투여 후 성폭행...피해자 스스로 실명 공개한 이유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여성 환자에게 전신마취 유도제를 상습 투여하고 성폭행한 40대 의학박사에 대한 실명 폭로가 공개됐다.  정신을 잃은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여성 첸 모 씨(30세)는 얼마 전 중국 창저우인민병원 신경정신과를 찾았다가 황모종(45세) 박사로부터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피해자는 당초 우울증 치료 목적으로 이 병원을 찾았으며, 평소 이 분야에 저명하다고 소문이 난 황 박사로부터 진료를 받은 직후 전신마취 기능의 약을 투약 당했으며, 이후 진료실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가져야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는 황 박사가 투여한 약 탓에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억울하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피해자 첸 씨의 설명이다.  또, 그가 이 같은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외부에 폭로하겠다고 발언하자, 황 박사는 피해 여성에게 30만 위안을 손에 쥐어 주며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사건 초기 피해자 첸 씨는 문제의 병원과 가해자를 병원 운영위원회와 이 병원 상급 기관인 창저우 보건위원회에 신고하고 사건 조사를 의뢰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건이 어영부영 무마되는 듯 보이자 이 사건은 중국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피해 호소에 나선 상태다.  피해자 첸 씨는 사건 폭로 영상을 제작하며, 자신의 신분증을 영상 전면에 공개하고 사건 내역에 일체의 거짓이 없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피해를 수차례 병원 측에 호소하고, 가해 의사에 대한 정직 처분과 후속 조치를 요구했지만, 그는 여전히 고가의 진료비 수당을 받으며 수 많은 환자들의 예약 진료를 받고 있다”고 가해자 처벌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실제로 사건 가해자로 실명 고발된 황 박사는 중구에서 10년 이상 임상 신경정신학 분야에 저명한 의료진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파킨슨 질환 등 신경 퇴행성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저명한 것으로 알려져 해당 지역 방송국에 제작한 tv프로그램에도 수차례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상이 공개된 직후 사건이 일파만파 번지자 창저우 관할 공안국은 여성 피해자 진술에 따라, 가해자로 지목된 황 모씨를 소환 조사하고 치료 목적이 아닌데도 수면마취제를 상습 투여하고, 의식을 잃은 여성 환자를 상대로 성폭행한 혐의의 진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 올해 나이팅게일 장미숙 간호사

    올해 나이팅게일 장미숙 간호사

    근로복지공단은 ‘2022년 나이팅게일’ 수상자로 장미숙 인천병원 간호사를 선정했다. 공주대 간호과를 졸업한 장 간호사는 1993년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에 입사한 뒤 29년간 현장에서 일했다. 공단 측은 장 간호사가 전문 간호인으로서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사회공헌에도 적극 참여해 동료 간호사와 의료진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 아이 입안·손발에 울긋불긋 물집… 아이스크림·보리차로 수분 보충

    아이 입안·손발에 울긋불긋 물집… 아이스크림·보리차로 수분 보충

    코로나 방역 효과로 2년간 ‘잠잠’ 올해는 일상회복 탓 유행 가능성 발병 1주일 전후가 전염성 강해 인후통으로 음식 거부에 잠투정 고열 땐 따뜻한 물로 몸 닦아 줘야 뇌수막염·뇌염 등 합병증 위험도 8시간 이상 소변 못 보면 응급실23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고 전남과 경상권 일부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31도까지 올라 한여름을 방불케 했다. 기후변화로 여름이 시작되기 전부터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면 바이러스의 활동성도 높아진다. 이달 초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까지 해제되면서 여름철 유행병인 ‘수족구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11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족구병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수족구 환자는 2017년 21만 2765명, 2018년 20만 8733명이었다가 2019년 51만 8687명으로 폭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가 일상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2020년 수족구 환자는 3만 3210명으로 줄었다. 안종균 세브란스병원 소아감염면역과 교수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의 2차적 효과로 지난 2년 동안은 국내에 수족구병 유행이 거의 없었지만 올해는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유행이 시작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기온과 습도가 높은 늦봄부터 초가을까지는 수족구병이 잘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코로나19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수족구병은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이다. 영어로도 ‘핸드 풋 앤드 마우스 디지즈’(Hand-foot-and-mouth disease)라고 표현되는 것처럼 대표적 증상은 손발 발진, 입속에 생기는 수포나 궤양,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피로감이다. 다른 증상 없이 피부 발진만 생기기도 한다. 피부 발진은 3~7㎜ 크기로 손등, 손바닥, 발등, 발바닥, 손·발가락 사이에 생기는데 누르면 약간 아프거나 가렵다. 영유아들은 인후통과 입속 수포 증상 때문에 음식을 거부하거나 침을 흘리면서 보채고 칭얼대며 잠투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발병 초기에는 작고 붉은 반점처럼 나타나 점차 물집으로 변한다. 어릴수록 몸통, 사타구니, 엉덩이 부분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붉은 반점이 온몸에 퍼지는 수두로 병을 착각할 때도 있다. 수두도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2~10세 아동에게서 주로 나타나는데 작은 반점에서 시작해 온몸에 수포와 농, 딱지가 생기고 2주 뒤에 낫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수족구병은 이름처럼 주로 손발과 입 주변에 물집이 잡히고 일주일 내에 좋아진다는 차이점이 있다. 수족구병의 원인은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바이러스 A16’이다. 콕사키바이러스가 원인인 수족구병은 대부분 경미한 증상을 보인 뒤 완치된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 중국과 대만 등에서 ‘엔테로바이러스 71’이 원인이 되는 수족구병이 국내로 유입됐다. 엔테로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수족구병 때문에 중국에서는 영유아 수십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수족구병은 집단생활을 통해 주로 감염되기 때문에 가정,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빠르게 확산된다. 감염된 아이의 침, 콧물, 대변 분비물 등에 포함된 바이러스가 장난감, 식기, 문 손잡이 등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미취학 영유아는 개인 위생 관리가 쉽지 않고 입으로 손을 가져가려는 특성이 있어 더 쉽게 감염된다. 성인들은 수족구병에 걸려도 증상이 미미해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가기 쉽다.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리면 다른 아이에게서 전염됐다고 생각하지만 부모나 다른 성인에게 병을 옮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미숙 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교수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수족구병에 걸리면 자칫 뇌수막염이나 뇌염 같은 신경계 합병증을 앓을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수족구병이 유행할 때는 공공장소나 놀이공원 등 사람이 많은 곳은 되도록 피하고, 아이가 수족구 증세를 보이면 단체 생활 시설에 보내지 않는 것이 질병 전파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전염성이 가장 강할 때는 첫 증상이 나타나기 직전부터 발진이 사라질 때까지 일주일 전후다. 대변으로 배출되는 바이러스는 2주 넘게 전염성을 갖는 경우도 있다. 수족구병은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시점인 발진 발생 이틀 전부터 병원균을 퍼뜨리기 때문에 전염을 막기가 쉽지 않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는 아직까지 없다. 한 번 걸렸다고 해서 면역이 생기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지난해 걸렸던 아이가 올해 또 걸릴 수 있고 한 해에 여러 번 걸리기도 한다. 열이 많이 나면 옷을 벗기고 30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 몸을 닦아 열을 내려 주는 것이 좋다. 고열과 인후통 증상이 심할 때는 해열진통제를 사용하면 열을 낮추고 입속 통증도 줄일 수 있다. 수족구병에 걸렸을 때는 잘 먹고 푹 쉬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입속 통증 때문에 먹고 마시는 일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밥보다는 죽, 따뜻한 음식보다는 찬 음식, 맵고 짠 음식보다는 담백한 음식이 도움이 된다.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 보리차를 자주 섭취하게 해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설사를 하지 않는다면 아이스크림을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빨대를 사용하면 입속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우유나 분유, 물은 컵으로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1세 미만 영유아가 8시간, 1세 이상 아이가 12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밤늦은 시간이라도 응급실에 가서 신경계 합병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임인석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수족구병에 걸리면 열성 경련이 일어날 수도 있고 잘 먹지 못해 탈수 증세가 생기기도 하는데 아이가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 교수는 “고열과 함께 두통을 호소하고 토하거나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찾아 정밀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남녀 모두 위험한 자궁경부암… 성경험 이전 백신 접종 효과적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나. A. 국내 여성 암 발생률 8위인 자궁경부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주로 40~50대에서 발병하지만 최근 20~30대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70%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원인이 되고 있지만 생활, 환경, 유전적 요인들도 있다. Q. 자궁경부암은 예방이 가능한 암인가. A. 자궁경부암 백신은 HPV 항체를 만들어 암 발생을 막을 수 있다. HPV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만큼 성 경험 이전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남성을 통해 여성이 감염되는 사례가 많아 남녀 모두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만 13~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Q.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 지켜야 할 건강수칙은 무엇인가. A. 임신과 출산에도 영향을 미치는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을 경우 생존율이 94%가 넘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담배를 피우거나 경구피임약을 장기 복용하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지니 주의가 필요하다. 백신 접종과 정기적 검진으로 암이 되기 전에 병변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속보] “원숭이두창, 유럽 동성애자 성관계 파티서 퍼진 듯”

    [속보] “원숭이두창, 유럽 동성애자 성관계 파티서 퍼진 듯”

    “동성·양성애 남성 성관계 접촉 전이 증폭”스페인 당국 “원숭이두창 30건 이상 확인”카나리아제도 게이 퍼레이드 등 조사 중세계보건기구(WHO) 고위급 고문이 원숭이두창 확산이 유럽에서 열린 동성 또는 양성애 남성이 성관계를 하는 두 차례 대규모 광란 파티에 발생한 사건인 것 같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헤이만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교수는 23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선진국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은 스페인과 벨기에에서 개최된 두차례 광란의 파티(레이브)에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남성간의 성관계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현재 유력한 가설”이라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은 이전에는 아프리카 밖으로 널리 퍼진 적이 없다. 헤이만 교수는 “원숭이두창이 감염자의 병변에 밀접 접촉했을 때 퍼지는 걸 알고 있다”면서 “성적 접촉이 전이를 증폭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 마드리드 고위 보건 담당자는 이날 지금까지 30건 이상 확인됐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최근 카나리아 제도에서 약 8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게이 퍼레이드와 마드리드 사우나 사례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이만 교수는 “감염된 사람이 생식기나 손 등에 병변을 일으킨 뒤 성적 접촉 등 물리적으로 밀접한 접촉이 있을 때 퍼뜨렸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리곤 국제 행사가 열려서 미국과 다른 유럽 국가로 퍼지는 씨앗이 됐다”고 말했다.“코로나19와 달리 공기로 전염 안 돼” 그는 그러나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 않고 백신이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와는 다르다”며 널리 퍼질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헤이만 교수는 20일엔 원숭이두창과 관련해서 WHO의 고문단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원숭이두창이 감염이 더 잘 되는 형태로 변이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숭이두창 확산을 초래한 것이 성관계 자체인지 아니면 성관계와 관련된 밀접 접촉 때문인지는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의 바이러스학자인 마이크 스키너는 성행위는 본질적으로 친밀한 접촉을 수반하기 때문에 성적 지향에 관계없이 전염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13개국서 최소 140명 이상 감염WHO “더 많은 감염사례 나올 것” WHO에 따르면 이달 들어 21일 기준으로 영국 내 20건을 포함해 유럽과 미국, 호주, 이스라엘 등 12개국에서 90여건의 감염과 약 30건의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미국에서는 최소 2건의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WHO는 원숭이두창 감염자에 대한 추적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향후 감염 사례가 더 많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1일 기준 아프리카지역 국가 외에 13개국에서 79명이 확진됐고, 64명이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원숭이두창은 그동안 주로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중심으로 발병했지만, 최근 들어 유럽과 북미 등에서 감염이 확인되면서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 최근 유럽·미국에서 원숭이두창(monkeypox)이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내 발생에 대비해 검사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질병청 “PCR 검사로 감염 진단 가능”‘관리대상 해외감염병’ 지정 검토 원숭이두창은 발열·오한·두통·림프절부종과 함께 전신, 특히 손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퍼지는 것이 특징인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에 상처를 유발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별한 백신은 없지만 천연두 백신으로 85% 보호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주간 증상이 지속되고 대부분 자연 회복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힌 최근 치명률은 3∼6%다. 질병청은 2016년 원숭이두창 진단검사법 및 시약의 개발·평가를 완료했으며, 현재 질병청에서 실시간 유전자검사(PCR)를 통해 감염 여부 진단이 가능하다. 질병청은 “진단검사 체계 구축을 통해 원숭이두창이 국내에 유입됐을 때 신속히 환자를 감별할 수 있어 유행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의 해외 발생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앞으로 상황 변화에 따라 이 질병을 ‘관리대상 해외감염병’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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