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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먹는치료제 투여율 18.7%…정부, 처방 의료기관 늘린다

    코로나 먹는치료제 투여율 18.7%…정부, 처방 의료기관 늘린다

    정부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 예방을 위해 각 의료기관에서 먹는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처방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먹는 치료제 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팍스로비드 80만명분, 라게브리오 14만 2000명분 추가 구매 계약도 체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먹는 치료제 처방 제고 방안’을 보고받고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게 증상 발현 닷새 이내에 투약하면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현재 60세 이상 확진자의 평균투여율은 18.7%에 머물러 있다. 정부는 우선 코로나19 환자가 보다 쉽게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진료과목에 관계없이 외래 처방이 가능한 병원급 의료기관을 1000개소 이상 확대했다. 조제 가능한 담당 약국도 기존 1082개소에서 2175개소로 늘렸다. 또한 기존에 복용 중인 약 등으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없는 환자들이 라게브리오를 찾을 것에 대비해 8~9월 중 추가구매한 라게브리오 14만 2000명분을 우선 국내에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팍스로비드와 병용해선 안 되는 의약품이 최소 23종에 달하는 등 제한이 많고 임상 정보가 부족해 처방을 내리기 어렵다는 의료진들의 지적에 따라 교육자료와 처방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검사·진단·진료·처방을 한 곳에서 하는 ‘원스톱 진료기관’ 중 먹는 치료제 처방, 대면진료 등 일부 기능을 수행하지 않는 일부 기관에 대해 점검도 나선다. 중대본이 지난달 21∼29일 원스톱 진료기관 6561개를 대상으로 현황 점검을 한 결과 90%인 5909개가 호흡기환자 진료, 코로나19 진단검사, 먹는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진료를 모두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0%에 해당하는 652개 기관은 필수 기능 일부를 수행하지 않았다. 정부는 이들 의료기관에서 먹는 치료제 처방과 대면 진료를 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실제 수행 기능에 맞게 정보를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의료계의 협조를 위해 지역별 의료협의체 운영도 강화한다. 정부는 전 지자체에서 지역별 의료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17개 시도 중 12곳에서 지역 의료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중앙정부는 정책을 개발하고 제도를 만들지만 그것이 제대로 시행되려면 지역 단위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별 보건·의료협의체를 상설 운영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협의하고 신속히 대응하면 지역 특성에 맞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이 협의체를 226개 시군구 단위까지 구성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정부에 당부하며 “적어도 팬데믹이 종식하는 시점까지 협의체를 의무적으로 운영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 [속보] 신천지 이만희 ‘방역방해’ 무죄 확정…횡령 등은 유죄

    [속보] 신천지 이만희 ‘방역방해’ 무죄 확정…횡령 등은 유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이만희(91) 총회장이 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 혐의 재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2일 이 총회장의 상고심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보고 횡령과 업무방해 등 혐의만 일부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됐다. 그는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교회 자금 등 5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와 2015∼2019년 지방자치단체 승인 없이 공공시설에서 종교행사를 연 혐의(업무방해) 등도 받았다.코로나19 유행 초기 신천지 교인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방역 방해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지는 이번 재판의 최대 관심사였다. 법정에서의 쟁점은 신천지 측이 교인 명단 등을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것이 감염병예방법이 금지하는 ‘역학조사 방해’에 해당하는지로 압축됐다. 1심과 2심은 정부의 방역활동을 조직적·계획적으로 방해했다는 혐의를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역학조사는 감염병 환자 발생 규모 파악과 감염원 추적,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원인 규명 등에 대한 활동이고 환자의 인적 사항과 발병일, 장소, 감염원인 등과 관련된 사항을 내용으로 하므로 당시 방역당국이 신천지 측에 요구한 명단과 시설 등은 역학조사 내용에 해당하지 않고, 축소 보고를 했더라도 감염병예방법으로 처벌할 수는 없다는 취지다. 대법원은 방역당국의 교인 명단 제출 요구가 ‘역학조사’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감염병예방법상 ‘정보 제공 요청’에는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 그러나 정보 제공 요청에 불응한 사람을 처벌할 규정은 이번 사건 발생 이후인 2020년 9월에야 신설됐기 때문에 이 총회장에게 소급 적용할 수는 없었다. 반면 교회 자금 횡령과 업무방해 등 이 총회장의 다른 혐의는 1심과 2심에서 유죄나 일부 유죄 판단이 나왔다. 1심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고, 2심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으로 처벌 수위를 다소 높였다. 대법원은 이 같은 처벌을 그대로 확정했다.
  • [정형준의 희망 의학] 자율이 아니라 생명/녹색병원 재활의학과장

    [정형준의 희망 의학] 자율이 아니라 생명/녹색병원 재활의학과장

    정권이 바뀌면서 코로나 대유행 대응기조가 ‘과학방역’으로 선전됐다. 어떤 ‘과학’을 말하는 것인지 궁금하던 찰나 또 다른 방역기조가 나왔는데 바로 ‘자율방역’이다. 과학과 자율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모르겠으나 자율방역은 그 이름에 걸맞게 정부와 사회의 역할을 줄이는 방향성이 분명했다. 우선 코로나 검사 비용이 부활하거나 늘었다. 코로나 확진자 치료 비용도 늘고 무상 치료 날짜도 줄었다. ‘자율’은 개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공적 지원은 축소한다는 논리다. 문제는 현실에서 벌어지는 난맥상이다. 우선 숨은 확진자가 늘고 있다. 과거 밀접접촉자 및 무증상자에게 무상으로 제공된 선별검사를 유료화하면서 증상이 없는 접촉자들은 검사를 꺼리고 있다. 확진자 생활지원금이 거의 없어져 자가키트에서 양성이 나와도 일을 하는 확진자도 늘었다. 자영업자, 플랫폼노동자 등 유급병가를 쓸 수 없는 사람들은 지원금도 없으니 확진을 숨기고 일하기를 선호한다.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제도는 아직도 몇몇 지역에서만 소규모 시범사업뿐이고, 유급휴가는 정규직 일부만 기능한다. 이렇다 보니 유행 규모가 실제 어느 정도인지도 명확지 않다. 숨은 확진자는 계속 연쇄감염을 일으키고, 집단면역수준에 도달하는 순간까지 줄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유행규모를 통제한다는 측면에서 ‘자율’방역은 방역도 아니고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증상이 없거나 경증인 확진자들에게 검사비나 생활지원금을 주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라면 소탐대실이다. 코로나가 감기 수준의 질환이 아닌 이상 국민의 의료비 등 부담은 크게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당장 정부의 재정긴축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가계로 부담을 전가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치료 부분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확진자 진료를 하는 임상현장이 양극화된다. 치료비도 제대로 지원되지 않고, 지원금도 없는데 굳이 경증으로 병원을 찾을 리 없다. 생활치료센터도 거의 없어져 고위험군을 모니터링하는 체계도 붕괴했다. 이 때문에 전달체계가 작동하지 않아 위중증환자 병실은 여유가 생기는 착시효과가 발생한다. 하지만 경증에서 시작해서 증상이 악화하는 환자들이 날로 늘고 있다. 이들은 제때 치료를 시작하지 못해서 갑자기 악화된다. 대부분 노인, 기저질환자들이다. 애초에 확진이 되자마자 치료제를 투약했다면 악화되지 않을 환자들이 포함된 셈이다. 통계상 드러나는 환자보다 숨은 중증환자가 늘어나는데, 중등도환자는 없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물론 환자가 더 늘어도 아마 중환자병상은 이전처럼 포화상태는 아닐 것이다. 자율방역 속에서는 요양원, 요양병원에서 확진돼 격리되다가 악화된 환자들은 치료비용이 무서워서라도 기꺼이 죽음을 선택할 것이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노동 능력이 없고 힘을 잃어 타인의 도움이 필요해 입소한 시설과 병원에서도 비용 때문에 눈치를 보던 사람들이다. 이쯤 되면 이 방역정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방임이라고 불러야 한다. 방임의 여파는 당장 드러나지 않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4월 코로나 유행으로 65세 이상 초과사망율이 전년 대비 31.4% 늘었다. 아마 이번 유행이 끝나면 65세 이상 초과사망은 크게 증가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를 35번이나 이야기했다. 방역체계에서 이 자유의 의미가 명확해졌다. 바로 국가와 사회의 책임방기다. 방임이 자율로 포장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제대로 된 방역체계, 치료체계를 갖췄다면 살릴 수 있었던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치명률이 낮고, 위중증병상이 충분하다는 데이터가 아니라 살릴 수 있는 사람들을 살리는 길은 자율과 방임으로는 도달할 수 없다.
  • “완벽한 대비 불가능한 인생… 심리적 유연성 찾는 연습 해야”

    “완벽한 대비 불가능한 인생… 심리적 유연성 찾는 연습 해야”

    “나이와 체력만 되면 저절로 어른이 되는 농경사회와 달리 현대사회에는 삶의 의미를 찾으며 힘들어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 흔합니다. ‘심리적 유연성’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정두영(44) 교수는 “학생과 교직원을 상담하다 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이 불안감, 우울감, 무기력감으로 힘겨워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공대 교수이자 UNIST 헬스케어센터장인 그는 카이스트 생명과학과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에서 분자·임상종양학으로 석사학위를, 정신의학·행동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서울대병원에서 정신신체의학, 정신종양학 전공의 과정을 거쳤다. 정신신체의학은 신체 질환을 심신 양면에서 분석 치료하는 것이고, 정신종양학은 암이 환자나 환자 보호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전방위로 분석하는 분야다. 2016년 UNIST에 부임한 정 교수는 임상심리사, 상담심리사와 함께 더 많은 사람이 효율적으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헬스케어센터 진료 횟수는 주 1회, 총 8번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 이상 상담이 필요하면 외부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게 맞다는 판단에서다. 정 교수는 “비슷한 고민을 갖고 오는 사람 중 어떤 사람은 서너 번 상담만으로도 훌훌 털고 일어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오랫동안 마음의 짐을 내려놓지 못해 8번 진료로도 부족한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차이를 심리적 유연성으로 설명한다. 정 교수는 “심리적 유연성이 낮으면 똑같은 상황에서도 부정적 사고로 흘러가기 쉽지만 심리적 유연성이 높은 사람은 상황이나 문제에 짓눌리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을 쉽게 찾아 극복한다”며 “심리적 유연성은 일상을 살아가는 보통의 존재가 반드시 가져야 할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생을 완벽하게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문제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삶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정 교수는 이 같은 생각들을 정리해 ‘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라는 책을 냈다. 또 정 교수는 디자인, 인공지능, 데이터과학 연구자들과 함께 모바일, 챗봇,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심리적 문제를 스스로 파악하고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 코로나 재감염에 평균 5개월 걸려… 60여일 빨라졌다

    지난달 발생한 재감염(2회 감염) 추정사례를 분석한 결과 최초 감염 후 또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되기까지 평균 154~165일(약 5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까지 발생한 재감염 추정사례 평균 소요기간(평균 229일)보다 60여일 빨라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전파력이 센 변이가 계속 등장하면서 재감염 주기가 짧아진다고 설명했다. BA.2 변이가 지난 3월 우세종이 된 이후 11만 6412건의 재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전체 재감염 사례 14만 2513건의 81.7%에 해당한다. BA.5 변이가 유행하고 있어 앞으로 두세 달 재감염 추정 사례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방대본은 내다봤다. 연령별로 보면 또래와 만남이 잦은 17세 이하의 재감염 비율이 49.2%로 가장 높았다. 방역지표도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13만 7241명 늘었고,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18명으로 석 달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망자(59명) 역시 81일 만에 가장 많은 기록이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이달 24∼31일 23만명 안팎 규모에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는 유행 예측 그래프를 제시했다. 심은하 숭실대 교수 연구팀은 오는 24일쯤 28만명 규모를 예측했고, 방역 당국은 광복절 연휴(13~15일)를 유행의 고비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월경 이상 간 인과성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2~10월 접종 후 30일 이내 월경 이상 발생 위험은 대조 구간보다 1.42배 높았다. 한림원은 “이상자궁출혈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면서 “인과관계를 수용할 수 있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 “집중호우 영향” 신규 확진 12만 4857명 다소 줄어(종합)

    “집중호우 영향” 신규 확진 12만 4857명 다소 줄어(종합)

    2주 전보다 1.5배 늘어…재유행 지속당국, 집중호우에 검사건수 감소 추정이달 중 확진자 20만명 정점 달할 듯1주 일평균 확진 11만 7591명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 되는 가운데 11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은 12만 4857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3만 1518명)보다 6661명 적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2만명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3만 2662명, 경남 7768명수도권·비수도권 각 6만명 이상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2만 4857명으로 집계됐다. 통상 주말 진단 검사 감소 영향에 따라 확진자가 주 중반에 늘고, 주 후반과 주말에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날씨로 검사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평가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4일(10만 8390명)의 1.15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8만 3140명)의 1.50배 수준이다.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 2471명, 비수도권에서 6만 2386명으로 각각 50%씩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 2662명, 서울 2만 2836명, 경남 7768명, 인천 6973명, 경북 6656명, 대구 5572명, 충남 5397명, 전남 5235명, 전북 5000명, 부산 4319명, 강원 4311명, 충북 4235명, 광주 4030명, 대전 3797명, 울산 3104명, 제주 1978명, 세종 984명이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 2858명→11만 634명→10만 5472명→5만 5267명→14만 9878명→15만 1792명→13만 7241명으로, 일평균 11만 7591명이다. 20대 2명 포함 사망 59명5월 이후 81일 만에 최다  확진자 발생과 1∼2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위중증·사망자 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 사망한 확진자가 59명으로 직전일(50명)보다 9명 많다. 사망자 역시 5월 22일(54명) 이후 81일 만에 가장 많은 기록이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33명(56.0%), 70대 11명, 60대 9명, 50대 4명, 20대 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441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위중증 환자 수는 418명으로 전날(402명)보다 16명 늘었다. 이는 5월 9일(421명) 이후 석달(94일) 만에 최다치다. 위중증 환자 중 361명(86.4%)이 60세 이상이다. 전날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8.8%(1748개 중 678개 사용)로 전날(37.8%)보다 1.0%P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67만 1703명으로, 전날(63만 9166명)보다 3만 2537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달 중 일일 확진자 20만명 정도로 재유행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보며, 최근 휴가철 등 변수를 반영한 새로운 예측 결과를 다음 주 내놓기로 했다.
  • 여주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역학조사서 감염원 못밝혀

    여주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역학조사서 감염원 못밝혀

    경기 여주시에서 올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여주시민 A씨(63)가 기저질환으로 입원중인 성남시의 한 대학병원에서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됐다. 역학조사에서 A씨는 바다에 가지 않았고, 해산물을 섭취하지 않고 음식물도 익힌 것만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원을 추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고 경기도에 보고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바닷물의 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게 되는 5월~10월(주로 6~9월)에 주로 발생한다. 매년 50건 내외의 환자가 발생하며 사망률이 50%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사람 간 직접 전파가 없어 환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내 감염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어패류 취급 업소에 대한 위생교육을 강화하고 비브리오패혈증 발생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단국대병원,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헐운동’

    단국대병원,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헐운동’

    충남 천안의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은 11일 혈액 수급난 극복과 안정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이날 헌혈은 대학생들의 방학으로 헌혈자가 줄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부족해진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국대병원은 매년 노동조합,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상·하반기에 걸쳐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병원과 노동조합은 헌혈운동을 통해 모아진 헌혈증을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에 기증해 중대재해 및 각종 질병으로 인해 수혈이 필요한 근로자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사가 기금을 마련해 헌혈버스 기증사업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이명용 병원장은 “전국적으로 혈액 부족을 겪는 상황에서 단국대병원 교직원들의 동참으로 혈액 수급 상황이 좀 나아지길 바란다”며 “ 단국대병원은 대전·충남 지역에서 혈액 수요가 가장 많은 병원으로서 중증 응급 및 외상환자의 치료와 수술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예방접종 후 월경 이상’ 코로나 백신과 인과관계 있었다

    ‘예방접종 후 월경 이상’ 코로나 백신과 인과관계 있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월경 이상 간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11일 코로나19 백신 안정성위원회 제4차 포럼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10월 1차 접종 후 120일 이내에 ‘빈발 월경 및 출혈 관련 이상자궁출혈’이 처음 발생한 환자 수는 10만 8818명이었다. 특히 백신 접종 후 30일 이내 이상자궁출혈 발생 위험은 백신과 관련이 없다고 여겨지는 대조구간보다 1.42배 높았다. 한림원은 “역학연구에서 백신 접종 후 이상자궁출혈 발생 위험이 백신 종류에 관계없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코로나19 백신과 이상자궁출혈 간의 인과관계가 있음을 수용할 수 있는 단계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대상에는 이상자궁출혈이 발생한 후 증상이 계속된 사례까지 포함했다”면서 “향후 접종 후 만성적으로 이상자궁출혈을 겪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백신 접종 후 무월경, 희발 월경을 겪은 사례도 있으나, 이번 연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 후 월경 양이 늘거나 주기가 불규칙해졌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지난해 10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조사 항목에 ‘월경장애’를 추가했다. 그 전까지는 월경장애를 ‘기타 이상반응’으로 분류했다. 해외에서도 백신접종과 월경 이상의 인과성은 공식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다만 잠재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보고 모니터링 중이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년 2월 26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분석 결과를 보면 해당기간 접수된 이상자궁출혈 이상반응은 3869건으로, 발생비율은 접종 10만건 당 3.1건이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 후 월경 장애가)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원회 등 공신력있는 기관에 의해 인과성 또는 관련성이 제시되는 경우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보상 또는 지원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코로나 재감염까지 5개월, 전파력 센 변이에 주기 60일 빨라졌다

    코로나 재감염까지 5개월, 전파력 센 변이에 주기 60일 빨라졌다

    지난달 발생한 재감염(2회 감염) 추정사례를 분석한 결과 최초 감염 후 또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되기까지 평균 154~165일(약 5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까지 발생한 재감염 추정사례 평균 소요기간(평균 229일)보다 60여일 빨라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전파력이 센 변이가 계속 등장하면서 재감염 주기가 짧아진다고 설명했다. 기존 오미크론(BA.1)보다 전파 속도가 1.5배 빠른 BA.2 변이가 지난 3월 우세종이 된 이후 11만 6412건의 재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전체 재감염 사례 14만 2513건의 81.7%에 해당한다. 자연 또는 백신 면역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되고, 더 전파력이 강한 BA.5 변이가 유행하고 있어 앞으로 두세 달 재감염 추정 사례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방대본은 내다봤다. 연령별로 보면 또래와 만남이 잦은 17세 이하의 재감염 비율이 49.2%로 가장 높았다. 또한 재감염자의 절반가량이 미접종자였다. 코로나19 확산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방역지표도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13만 7241명 늘었고,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18명으로 5월 9일 이후 석 달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망자(59명) 역시 81일 만에 가장 많은 기록이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이달 24∼31일 23만명 안팎 규모에서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감소하는 유행 예측 그래프를 제시했다. 심은하 숭실대 교수 연구팀은 오는 24일쯤 28만명 규모를 예측했고, 방역 당국은 광복절 연휴(13~15일)를 이번 유행의 고비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월경 이상 간 인과성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2~10월 1차 접종 후 120일 내 월경 이상을 경험한 경우는 10만 8818명, 특히 접종 후 30일 이내 월경 이상 발생 위험은 백신 접종과 관련없는 대조 구간보다 1.42배 높았다. 한림원은 “이상자궁출혈 발생 위험이 백신 종류에 관계없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면서 “인과관계를 수용할 수 있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 [여기는 남미] 사망자까지 나온 브라질, 원숭이두창 최고경고령

    [여기는 남미] 사망자까지 나온 브라질, 원숭이두창 최고경고령

    브라질에서 최고 수위의 원숭이두창 경고가 발동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9일(현지시간) 전국에 '바이러스 맥시멈 알레트(바이러스 최고 경고)'를 발령했다. 최고경고는 확진자 발생 수로 볼 때 일반 국민에 대한 감염 위험이 크다고 판단될 때 발령되는 최고 수위의 보건경고다.  보건부 관계자는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날로 늘어나는 원숭이두창 환자를 치료할 인프라도 넉넉하지 않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남미에서 원숭이두창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국가다.  보건부에 따르면 9일 현재 브라질의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1700명을 넘어섰다. 원숭이두창 남미 첫 사망자도 브라질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실제 환자는 훨씬 많다는 게 정설이다. 익명을 원한 당국자는 "원숭이두창을 의심할 만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2293명, (통증이 없지만)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2363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최근 72시간 내 브라질에선 289명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숭이두창 확진자 증가는 브라질에서 원숭이에 대한 공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원숭이두창이란 질환의 명칭이 코로나19에 지친 브라질 국민의 마음에 원숭이를 향한 분노의 불을 지른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에선 최근 원숭이에 대한 공격이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리우두프레투 자연보고구역에선 지난 1주일 새 10여 마리의 원숭이들이 독살을 당하거나 공격을 당한 채 발견됐다.  동물보호당국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 리우두프레투에서 3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나왔다"며 원숭이에 원한을 품은 사람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G1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원숭이 대한 공격은 비단 리우두프레투뿐 아니라 브라질 여러 도시에서 보고되고 있다.  인터넷에도 "코로나19로 힘들었는데 이젠 원숭이두창이냐. 원숭이들을 모두 잡아들이자"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원숭이들,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등 원한을 품은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원숭이두창은 원숭이와는 사실상 무관한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변인을 통해 "(이름에 원숭이라는 표현이 포함돼 있지만) 지금 확산하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파"라며 원숭이두창 유행과 원숭이가 무관하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이란 명칭은 1958년 연구 목적으로 사육하던 원숭이들에게서 처음 발견된 데서 기원했다. 그러나 지금의 유행은 원숭이 탓으로 볼 수 없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는 "최고경고가 발령됨에 따라 대응체제가 매뉴얼에 따라 긴급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확산 억제를 위한 연방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 [속보] 코로나 위중증 환자 94일 만에 최다…신규확진 13만명대

    [속보] 코로나 위중증 환자 94일 만에 최다…신규확진 13만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일 0시 기준 13만 7241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는 2098만 3169명이 됐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13만 6719명, 해외 522명 등 총 13만 724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5만명대를 넘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3만명대로 내려왔다. 1주 단위로 신규 확진자 규모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주춤한 모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320명→313명→297명→324명→364명→402명으로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대비 16명 늘어난 418명으로 지난 5월 9일 421명 이후 94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날 기준 사망자 수는 하루 새 59명이 추가돼 누적 2만 5441명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8월 5일~11일) 297명의 사망이 신고돼 하루 평균 42명이 숨졌다. 이는 지난주(7월 29일~8월 4일) 하루 평균 사망자 수인 27명보다 15명 많은 수준이다. 누적 치명률은 0.12%다.
  • 北 코로나 방역 “승리 선언”·남측 전단 탓, 둘 모두 과학적 근거 없어

    北 코로나 방역 “승리 선언”·남측 전단 탓, 둘 모두 과학적 근거 없어

    솔직히 어처구니가 없다.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전 승리를 선포하면서 코로나19 발병 원인을 남측에 돌리고 강력한 보복 대응 위협을 가했다. 과학적 근거를 대지 못하고 그저 남쪽의 탓으로 돌리려는 의도만 다분하다. 코로나 대처에서 드러난 국가위기 관리의 허점 책임론과 흉흉해진 민심을 대남 적개심으로 돌파하고, 사회 기강을 다잡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북 전단 살포를 빌미로 대남 도발의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마저 엿보인다. 특히 대남업무를 총괄하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남측을 또다시 거친 표현으로 비난했는데 굳이 일일이 옮기고 싶지 않을 정도다.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날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선언했다. 지난 5월 12일 코로나 발병 사실을 알리고 최대비상방역전으로 전환한 이후 91일 만에 정상방역 상태로 복귀했다. 그의 연설 행간에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우왕좌왕했던 북한 내부 분위기가 여실히 드러난다. 김 위원장은 “악성 비루스(바이러스)가 유입되었다는 현실 앞에 솔직히 심정은 착잡했다”며 “하루에도 수십만 명씩 감염자가 급증하는 눈앞의 위기는 ‘나라의 운명이 이대로 결딴나는가’ 하는 최악의 경우까지도 내다보며 최대로 각성하고 결사적으로 분발해야만 하는 매우 다급한 국가 최대의 위기 사태였다”고 회고했다. 또 “방역 기반과 보건 토대가 취약하고 방역 경험도 없는 형편”이었으며 국가기관들이 “1분 1초가 다급한 시간 쟁취전에서 이에 대한 반응력조차 없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당의 방역정책 승리’, ‘국가의 위기대처전략 승리’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자신의 지도력을 부각했다. 하지만 남측에서 바이러스가 왔다고 자신들이 주장하고, 북중 국경 재개방 등으로 외부 유입이 상존하는 상황에 섣부른 사태 종식 선언이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이후 온열환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4월 말부터 480만명이 감염됐는데 74명만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해 치명률은 0.002%,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국제 감시세력들은 열악한 위생과 보건 여건에 백신과 치료제 없이 민간요법과 봉쇄에만 의존하는 북한이 이런 방역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고 영국 BBC는 지적했다. 토론자로 공개 연설에 나선 김여정 부부장은 코로나 발병의 원인으로 남한을 지목했다. 그는 “전선 가까운 지역이 초기 발생지라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남조선 것들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하였으며 경위나 정황상 모든 것이 너무도 명백히 한 곳을 가리키게 되였는 바, 따라서 우리가 색다른 물건짝들을 악성 비루스 유입의 매개물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여러가지 대응안들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아주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가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이어 리영길 국방상도 토론자로 나서 국경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했다. 그는 “최중대 비상사태를 초래한 데 대한 커다란 자책감을 가지고 전군이 초긴장 상태를 항상 견지하도록 하겠다”면서 “전연(최전방)과 국경, 해안과 해상, 령공에서 경계근무를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측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할 경우 ‘살포 원점 격파사격’, ‘9·19 군사합의 파기’ 등 북측의 도발 가능성이 우려된다. 북한은 지난 6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방부대 작전임무에 ‘중요 군사행동계획’을 추가한 일이 있다.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전단 살포 대응도 포함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북 전단을 코로나 유입 원인으로 지목하고 강력한 대남 보복 입장을 밝힌 것은 외부의 적에 책임을 돌려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코로나 방역 실패의 내부 책임론을 희석해 책임을 회피하고 외부 요인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북한 당국으로서는 대남 적대정책을 정당화할 계기를 만든 것이어서 일석이조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없는 대외선전매체를 통해 남한 정부를 비난했지만, 이번 회의를 통해 주민들 앞에서 대남 강경책을 공언한 꼴이라며 “자칫하면 올해 안에 국지전 등 충돌이 일어나거나 9·19 군사합의를 위태롭게 하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은 “이번 비상방역총화회의는 세계적인 비상방역 사태가 끝날 때까지 사실상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일종의 선포식”이라며 “당분간 남북 간 접촉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북전단 때문에 바이러스가 유입됐다는 북한의 주장은 과학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로 오염된 물체의 표면과 접촉해 감염될 확률은 1만 분의 1 미만이다. 특히 실외 환경에서는 공기 이동이나 햇빛의 영향으로 물체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더 낮아진다.
  • 요양병원 코로나 방역대응 집중점검

    요양병원 코로나 방역대응 집중점검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반복되자 정부는 시설별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당초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에서 제시했던 환기시설 확충 대신 개별 대응 체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기일(보건복지부 2차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10일 “최근 4주간 요양병원·시설에서만 총 116건(2445명)의 집단감염 사례가 있었다”면서 “평상시 감염관리자가 없고 병상 간 거리 확보와 확진자·비확진자 간 동선 분리가 미흡했다”며 감염 관리 필요성을 언급했다.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인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사망자 3분의1이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하는데 감염관리자의 교육 이수율은 17.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지방자치단체의 감염전담대응기구를 통해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우수 대응 사례를 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윤석열 정부가 인수위 시절에 제시했던 요양병원·시설 환기시설 개선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질병관리청 조사에서 요양시설 55%가 환기설비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고, 인수위는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의 환기설비 기준을 마련해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환기설비 기준 등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라며 “예산은 재정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만 1792명,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02명이다. 질병청은 “8월 중 20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이런 경향을 반영한 예측 결과는 다음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인 지난 6월에 실시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 우울 위험군은 16.9%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3.2%)의 5.3배다.
  • 정부 늑장 환기 개선·다닥다닥 병상…한달새 2445명 집단감염 불렀다

    정부 늑장 환기 개선·다닥다닥 병상…한달새 2445명 집단감염 불렀다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에도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반복되자, 방역 당국이 시설별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당초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에서 제시했던 환기시설 확충 지원 대신에 대응 체계 개선에 우선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기일(보건복지부 2차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10일 “최근 4주간 요양병원·시설에서만 총 116건(2445명)의 집단감염 사례가 있었다”면서 “평상시 감염관리자가 없고 병상 간 거리 확보와 확진자·비확진자 간 동선 분리가 미흡했다”며 감염 관리 필요성을 언급했다.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인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사망자 중 3분의1은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하는데 감염관리자의 교육 이수율은 17.3%에 불과하다”면서 “감염취약시설의 환자가 이송되는 거점 병원의 의료 질이나 운영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방자치단체의 감염전담대응기구를 통해 감염취약시설을 점검하고 우수 대응 사례를 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인수위 시절에 제시했던 요양병원·시설 환기시설 개선은 진행이 더디다. 지난 5월 질병관리청은 5550개 요양병원·시설 중 요양시설 55%에 공조기나 다른 기계환기 설비가 없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인수위는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의 환기설비 기준을 마련하고,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책의 진행상황에 대해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복지부에서 환기설비 기준 등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라며 “예산은 재정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만 1792명 발생했고,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02명으로 한 달 사이 6배 늘었다. 질병청은 “8월 중 20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이런 경향을 반영한 예측 결과는 다음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인 지난 6월 실시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도 우울 위험군이 16.9%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3.2%)의 5.3배다.
  • 여수 싸이 ‘흠뻑쇼’ 관람 확진자 속출...2만 8000명 검사 권유

    여수 싸이 ‘흠뻑쇼’ 관람 확진자 속출...2만 8000명 검사 권유

    광주·전남에서 117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만명대를 기록했다. 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 광주 5159명, 전남 5863명 등 1만102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월14일 1만446명(광주 4725명, 전남 572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17일 만에 1만명대 확진자 발생이다. 특히 전남에서는 가수 싸이의 지난 6일 여수 ‘흠뻑쇼’ 공연에 다녀온 45명이 전날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들에 대한 PCR검사가 진행 중으로 해당 공연에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는 66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공연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환자들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자기기입식 역학조사서를 제출하면서 이동 경로가 파악된 경우다. 싸이의 여수 공연에는 2만 8000여 명이 운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연장에서 감염됐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의 원인이 대규모 공연과 직접적인 상관 관계가 있다고 보지는 않고 있다. 4차 예방접종 효과가 감소하고 있는데다가 휴가철을 맞아 이동이 빈번해지고 사람들간의 접촉이 많아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공연으로 인해 감염됐다거나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공연을 찾은 2만 8000여명 전체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역당국 “마스크 젖으면 감염 취약…방역수칙 준수” 당부한편 싸이 ‘흠뻑쇼’는 지난 7월 9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순으로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투어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흠뻑쇼’에 다녀온 뒤 확진됐다는 후기가 쏟아졌다. 이에 방역당국은 감염에 취약한 물 뿌리는 형태의 축제를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대규모 야외공연장에서 마스크가 젖으면 세균 번식 등 위험이 높아진다는 이유에서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지난달 26일 브리핑에서 ‘물을 뿌리는 형태의 대규모 공연 이후 확진됐다는 제보와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해당 상황은 인지하고 있고 세부 조사를 하고 있다. 현재 어떤 행위가 위험요인이 될지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군중 행사나 대규모 콘서트의 경우 감염이나 전파 기회가 증가한다. 전파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실외 활동이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코로나19 재감염 비상에 ‘확진 15만명·중증 400명대’ 확산 가속

    코로나19 재감염 비상에 ‘확진 15만명·중증 400명대’ 확산 가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15만명을 넘어서며 넉달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15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여름 휴가철 이후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면서 방역당국도 유행 양상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5만 1792명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15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13일(19만 5387명)이후 119일만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02명으로 전날보다 38명 늘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14로, 3주 연속 감소하며 1에 근접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위험요인이 잠재돼 있다”며 “질병청은 8월 중 20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앞서 지난달 18일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 28만명 수준에서 8월 중순~말에 정점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가 지난달 말 전망치를 20만명으로 내렸고, 이달 초에는 11만~19만명, 중앙값으로는 15만명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 않고, 확진자 증가세도 둔화하는 경향을 보여 정점 예측치를 거듭 낮춰 잡은 것이다. 그러나 여름 휴가철 이동량이 급격히 늘면서 확산 속도가 덩달아 빨라지자 정부는 정점 전망치를 20만명 다시 안내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통계청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지난 1~7일 전국 이동량은 2억 6858만건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도 같은 기간보다 534만건(2.0%) 증가했다. 면역회피력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강한 BA.5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재감염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고위험군 감염 관리가 중요해졌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2회 이상 재감염 된 사람은 누적 14만 2732명(0.79%)으로, 2회 감염이 14만 2513명, 3회 감염이 219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17세 이하 소아·청소년이 40.7%로 가장 많고, 18~29세가 18.0%, 30~39세가 12.9%다. 고위험군인 60~74세의 재감염률은 7.7%, 75세 이상은 3.3%로 접촉이 빈번한 젊은층에 비해 높진 않지만 재감염시 최초 감염 때보다 증세가 악화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재감염됐을 때 사망률이 2배 높아진다는 미국 재향군인 대상 연구 결과도 있다. 첫 감염으로 입은 손상이 회복되기도 전에 재감염되면 사망률이나 입원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고위험군 재감염이 더욱 위험해 4차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대본의 분석 결과 예방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 위험도는 감소했다. ‘미접종군’에 비해 ‘2차접종 완료군’은 48%, ‘3차접종 완료군’은 74% 재감염 발생 위험이 낮았다.
  • 폭염… 열대야…폭염…열대야... 사람도 가축도 헉헉

    폭염… 열대야…폭염…열대야... 사람도 가축도 헉헉

    제주지방에 무려 41일째 잠못 이루는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 낮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제주 28.3도를 비롯, 서귀포 27.7도, 성산 27.7도 등 제주전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41일째 열대야… 제주 온열질환자 64명 발생 현재 열대야 일수는 제주 북부가 41일이며 서귀포 27일, 고산 26일, 성산 22일을 기록중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다음주 주말인 20일까지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며 낮 최고기온은 34도 안팎으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제주시는 지난 6월25일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최근 10년 사이 6월에 열대야 현상이 관측된 해는 올해가 처음이다. 제주시 지역 최다 열대야 발생 일수는 2013년도에 관측된 51일이다. 같은 해 서귀포시에는 57일간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는 2013년도의 무더운 여름 밤을 능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일 오후 2시 21분 제주의 한낮 기온이 37.5도를 기록해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제주지방기상청에 설치된 장비로 측정된 값으로, 1923년 이곳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이자 지금으로부터 80년 전인 1942년 7월 25일의 역대 최고 기록과 같은 값이다. 밤낮 없는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일까지 제주에서는 온열질환자 64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1331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식장 넙치 등 4만 8000마리 폐사… 양돈농가는 폭염보다 더 무서운 돼지유행성 설사병에 시름 가마솥더위에 가축들과 양식장 물고기들의 폐사도 잇따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8일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이후 현재까지 대정·강정 등 양식장에서 폐사된 신고 건수는 9건으로 넙치 등 4만 8000마리가 폐사됐다”며 “도는 피해 발생 양식장에 대한 합동 조사를 실시하고 보험금 등 지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돼지를 키우는 양돈농가의 한숨은 더 깊어지고 있다. 도는 지난 8일까지 가축재해보험 가입 축산농가의 신고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폭염으로 폐사한 돼지가 25개 농가에서 115건 1102마리로 집계됐다. 폭염도 더 큰 문제는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아직도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는 점이다. 양원종 도 축산정책과장은 “겨울철에 발생하는 돼지유행성설사병이 8월초에도 발생하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62개 농가에서 83건이 발생해 농가에서는 ‘바닥에 돼지가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한 농가당 최소 200마리가 이 설사병에 걸렸다고 예상했을 때 62개 농가에서 1만 2400마리가 폐사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양돈업계에 따르면 감염된 돼지 가운데 생후 일주일 미만의 새끼는 대부분 폐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엎친데 덮친격 AI(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 구제역 등 계절성 질병들이 이상기후현상 등으로 연중 도사리고 있어 농가들이 더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제주지역의 전력사용량이 지난 8일 오후 8시 기준 전력 사용량은 109만 5000㎾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 “확산 속도 다시 빨라진다…오늘 신규확진 15만명 넘어”

    “확산 속도 다시 빨라진다…오늘 신규확진 15만명 넘어”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0일 “오늘 0시 기준 확진자가 15만명을 넘어섰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4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조정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조정관은 이날 신규 확진 수에 대해 “지난주 같은 요일 약 12만명 대비 26% 증가했다”며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14로 3주 연속 감소하며 1에 근접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위험요인들이 잠재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청은 8월 중 20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 7월 재유행 대책 발표 이후 동네 병·의원 중심의 일반의료체계 구축과 확진자 30만명도 감당 가능한 병상, 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전반적인 정신건강 지표는 개선됐지만 우울위험군과 자살생각률이 코로나 이전보다 각각 5배, 3배 증가했다”며 “마음건강사업, 찾아가는 상담소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등 위축된 국민의 심리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정관은 “정부는 앞으로 경제활동과 일상에 멈춤이 없는 지속 가능한 방역을 위해 책무를 다하겠다”면서도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는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점 관리하는 표적방역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영화 ‘그리스’ 올리비아 뉴턴 존, 하늘의 별이 되다

    영화 ‘그리스’ 올리비아 뉴턴 존, 하늘의 별이 되다

    영화 ‘그리스’(Grease)로 스타덤에 올라 1970~198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올리비아 뉴턴 존이 8일(현지시간)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남편인 존 이스털링은 이날 뉴턴 존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리비아가 오늘 아침 캘리포니아에 있는 목장에서 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뉴턴 존은 1992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30년간 투병 생활을 해 왔다. 성실히 치료를 받으면서 완쾌되는 듯했으나 2017년 5월 암이 재발해 허리 아래 부근 척추까지 번져 힘든 시기를 보냈다. 뉴턴 존은 투병 중에도 가수와 배우 활동을 지속했고, 2008년에는 호주 멜버른에 ‘올리비아 뉴턴 존 암 센터’를 건립해 암 연구와 환자를 지원하기도 했다. 1948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난 뉴턴 존은 호주로 건너가 10대 시절을 보냈다. 1960년대에 가수로 데뷔해 1978년 영화 ‘그리스’에 출연해 배우로 큰 성공을 거뒀다. ‘그리스’는 195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고등학생들의 사랑과 꿈, 열정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 이후 세계적인 청춘 스타로 발돋움하면서 ‘만인의 연인’으로 불렸다. 뉴턴 존은 배우이기 전에 뛰어난 가수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그의 데뷔 앨범이자 싱글인 ‘렛 미 비 데어’(Let Me Be There)는 뉴턴 존에게 그래미상을 안겨 줬고, 1974년에는 ‘아이 어니스틀리 러브 유’(I Honestly Love You)로 빌보드 차트에서 첫 1위를 차지했다. 뉴턴 존의 전기에 따르면 1위 히트곡만 10곡에 이르며 그래미상 수상만 총 네 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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