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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영상의학 선구자 한만청 전 서울대병원장 별세

    한국 영상의학 선구자 한만청 전 서울대병원장 별세

    서울대병원장을 지내고 국내 영상의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한만청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가 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92세. 1934년 10월 독립운동가 월봉 한기악 선생의 막내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혈관조영술, 중재적 방사선학 등 새로운 영상기술을 도입해 국내 영상의학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상진단 외 혈관조영술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행동적 방사선과학’ 도입을 주장해 국내에서 중재적 방사선학의 기틀을 닦았다. 유족으로는 아내 김봉애씨와 딸 숙현·금현·지현씨, 사위 조규완(이화산업 회장)·백상익(풍원산업 대표)·장재훈(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장례식장. 발인은 10일 오전 7시. 유족은 조의금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02)2072-2091.
  • 박나래 “활동중단” 했어도 끝난 것 아냐…복지부 “불법의료 조사 검토”

    박나래 “활동중단” 했어도 끝난 것 아냐…복지부 “불법의료 조사 검토”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고소로 촉발된 각종 의혹과 관련해 당사자들과 갈등을 어느 정도 봉합했다면서 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나, 불법 의료 의혹과 관련해서는 수사기관과 정부의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나래 “활동 중단…전 매니저들과 오해 풀어”박나래는 8일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이라며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A·B씨는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했다. 청구 금액은 1억원이다. 이어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직장 내 괴롭힘과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도 주장하며 1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도 나왔다. 매니저 측은 박나래가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등을 강요하며 24시간 대기시키고, 가족 일까지 맡기며 가사 도우미로 이용했다는 입장이다. 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다”며 “화가 나서 던진 술잔에 상해를 입었다. 병원 예약, 대리처방 등 의료 관련 심부름도 감당했다”고 주장했다. 식자재비, 주류 구입비 등을 박나래가 미지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박나래를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이들에 따르면 박나래는 전 남자친구 C씨를 소속사 앤파크 직원으로 허위 등재해 올해 1~11월 총 11개월간 급여 총 4400여만원을 지급했다. 또 지난 8월 C씨의 전세 보증금 마련을 위해 회사 명의 계좌에서 약 3억원을 송금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C씨는 회사에서 정상적으로 근무하며 급여를 받았다”는 입장이다. 박나래는 이날 활동 중단 입장문에서 매니저들이 제기한 ‘갑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제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다”면서도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복지부 “수사 지켜보고 행정조사 등 검토” 박나래가 문제를 제기한 전 매니저들과 ‘오해’를 풀었다면서 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한 수사나 조사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 중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지인 여성으로부터 수액 주사 처치 등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불법 의료 의혹에 대해서는 정부 관련 부처도 사안을 들여다본다는 입장이다. 통상 ‘주사 이모’, ‘주사 아주머니’는 수액 등 여러 의약품을 허가되지 않은 공간에서 불법적으로 주사하는 인물을 뜻하는 은어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오피스텔 등에서 ‘주사 이모’로 불리는 지인으로부터 피로 해소용 링거를 맞는 등 불법 의료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나래 측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서 영양제를 맞은 것”이라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주사 이모’로 지목된 지인 D씨의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긴급하지 않은 상황에서 허가되지 않은 곳에서 전문의약품을 처방하고 주사한 행위는 명백한 불법 의료행위라고 지적했다. D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사 가운을 입은 사진 여러장과 함께 “12~13년 전 내몽고(중국 네이멍구 자치구)라는 곳을 오가면서 힘들게 공부했고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SNS 프로필란에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 한국성형센터장(특진교수)’라는 이력을 적었다. 이후 이를 ‘내몽골 바오강(包鋼·포강)의원(병원)’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논란이 이어지자 결국 SNS에 올렸던 모든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전날 SNS에 “바오강의원은 실제 있는 의과대학병원”이라면서도 D씨를 향해 ‘의사호소인’이라고 지적했다. 임 회장은 “어느 의과대학을 나오고 의사면허번호는 무엇인가. 수련은 했나”라며 D씨가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정당한 자격이 있는지 물었다. 일단 D씨가 해외에서 의사 면허를 땄다고 하더라도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하려면 의사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간호사라면 의사의 지시와 처방에 의해 적법하게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를 수행해야 한다. 게다가 현행 의료법에서는 의료인이 의료기관 안에서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응급환자 진료나 가정간호 목적,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만 의료기관 밖에서의 의료행위가 허용된다. D씨가 국내에서 적법한 의사 면허를 보유했는지 여부도 중요하지만, 오피스텔이나 박나래의 차량 등에서 수액 등을 처방하고 주사한 게 사실이라면 이 자체만으로 불법 의료행위가 될 소지가 크다. ‘왕진’ 역시 환자의 보행 곤란 등 일부 예외적인 상황에만 가능하므로 적법하지 않을 경우 의료법 위반이 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미 수사기관에 고발 및 인지된 사건이므로 수사 경과를 지켜보고 필요한 경우 행정조사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차적으로는 위법 행위를 한 자가 처벌 대상이나, 의료법 위반을 인지하고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가담 여부에 따라 환자 본인도 공범으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다들 같은 얼굴 돼가”…케이트 윈슬렛 발언에 쏟아진 공감과 논쟁

    “다들 같은 얼굴 돼가”…케이트 윈슬렛 발언에 쏟아진 공감과 논쟁

    영화 ‘타이타닉’의 주연 배우 케이트 윈슬렛(50)이 성형·필러와 체중감량 약물 열풍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7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존감을 외모에 거는 풍조가 끔찍하다”며 “건강을 무시하는 태도가 더 무섭다”고 강조했다. “외모보다 건강·자기다움이 먼저”윈슬렛은 “사람들이 보톡스·필러·체중감량 약물에 과몰입한다”며 “어떤 배우든 어떤 체형이든 자기답게 보이려는 선택이 더 존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 세대가 ‘진짜 아름다움’의 기준을 잃었다”며 “주름과 손의 세월을 받아들이는 게 삶의 흔적”이라고 덧붙였다. 윈슬렛은 “행사 전 며칠은 먹는 걸 단순하게 관리하고 물을 충분히 마신다”며 “외모보다 건강과 수면이 얼굴을 바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술은 개인 선택이지만 자존감의 전부가 되어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온라인 “공감 vs 과몰입” 엇갈린 반응 더타임스를 인용한 피플닷컴 댓글에선 공감과 반론이 맞섰다. 지지 쪽은 “자연스러움을 받아들이자는 메시지가 설득력 있다”, “모두가 같은 얼굴을 좇는 현실이 문제”라고 호응했다. “주름도 역사”라는 표현에 공감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반론은 “의사가 권해 복용했고 건강 지표가 개선됐다. 배우가 남의 치료를 재단할 순 없다”, “보톡스가 자신감을 돌려줬다. 절제하면 된다”고 맞섰다. “타인의 몸 선택을 평가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영어권 커뮤니티 레딧닷컴에선 맥락을 짚는 옹호가 두드러졌다. 다수는 “그가 겨냥한 건 의료적 필요가 아니라 이미 마른 연예인의 ‘유행형 남용’”이라고 해석했다. “1990년대 ‘히로인 시크’가 부활하듯 이른바 ‘뼈말라 트렌드’가 돌아오는 걸 경계한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왔다. 동시에 “약은 비만·당뇨 환자에겐 생명줄”이라며 치료와 남용을 구분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의학적 논쟁도 붙었다. “GLP-1 계열 약물(위고비, 마운자로 등)은 근거가 충분하고 남용이 문제일 뿐”이라는 반론과 “장기 영향은 더 지켜봐야 하며 ‘유행 다이어트’ 수단으로 쓰면 위험하다”는 경고가 맞섰다. 일부는 “백신은 새롭다며 꺼리던 사람들이 체중감량 주사엔 관대하다”는 이중잣대를 꼬집었다. 결국, 치료 목적의 사용은 존중하되 ‘유행형 미용 남용’은 경계하자는 입장과, 배우의 발언이 의료 영역까지 넘본다는 반론이 팽팽히 맞섰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 돌아가자 윈슬렛은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더 아름다워진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순간 진짜 자신감이 생긴다”며 “사회가 다양한 얼굴과 체형을 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 “보톡스보다 진짜 나”…케이트 윈슬렛이 던진 한마디에 전 세계 공감

    “보톡스보다 진짜 나”…케이트 윈슬렛이 던진 한마디에 전 세계 공감

    영화 ‘타이타닉’의 주연 배우 케이트 윈슬렛(50)이 성형·필러와 체중감량 약물 열풍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7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존감을 외모에 거는 풍조가 끔찍하다”며 “건강을 무시하는 태도가 더 무섭다”고 강조했다. 윈슬렛은 “사람들이 보톡스·필러·체중감량 약물에 과몰입한다”며 “어떤 배우든 어떤 체형이든 자기답게 보이려는 선택이 더 존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 세대가 ‘진짜 아름다움’의 기준을 잃었다”며 “주름과 손의 세월을 받아들이는 게 삶의 흔적”이라고 덧붙였다. 윈슬렛은 “행사 전 며칠은 먹는 걸 단순하게 관리하고 물을 충분히 마신다”며 “외모보다 건강과 수면이 얼굴을 바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술은 개인 선택이지만 자존감의 전부가 되어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온라인 “공감 vs 과몰입” 엇갈린 반응 더타임스를 인용한 피플닷컴 댓글에선 공감과 반론이 맞섰다. 지지 쪽은 “자연스러움을 받아들이자는 메시지가 설득력 있다”, “모두가 같은 얼굴을 좇는 현실이 문제”라고 호응했다. “주름도 역사”라는 표현에 공감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반론은 “의사가 권해 복용했고 건강 지표가 개선됐다. 배우가 남의 치료를 재단할 순 없다”, “보톡스가 자신감을 돌려줬다. 절제하면 된다”고 맞섰다. “타인의 몸 선택을 평가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영어권 커뮤니티 레딧닷컴에선 맥락을 짚는 옹호가 두드러졌다. 다수는 “그가 겨냥한 건 의료적 필요가 아니라 이미 마른 연예인의 ‘유행형 남용’”이라고 해석했다. “1990년대 ‘히로인 시크’가 부활하듯 이른바 ‘뼈말라 트렌드’가 돌아오는 걸 경계한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왔다. 동시에 “약은 비만·당뇨 환자에겐 생명줄”이라며 치료와 남용을 구분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의학적 논쟁도 붙었다. “GLP-1 계열 약물(위고비, 마운자로 등)은 근거가 충분하고 남용이 문제일 뿐”이라는 반론과 “장기 영향은 더 지켜봐야 하며 ‘유행 다이어트’ 수단으로 쓰면 위험하다”는 경고가 맞섰다. 일부는 “백신은 새롭다며 꺼리던 사람들이 체중감량 주사엔 관대하다”는 이중잣대를 꼬집었다. 결국, 치료 목적의 사용은 존중하되 ‘유행형 미용 남용’은 경계하자는 입장과, 배우의 발언이 의료 영역까지 넘본다는 반론이 팽팽히 맞섰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 돌아가자 윈슬렛은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더 아름다워진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순간 진짜 자신감이 생긴다”며 “사회가 다양한 얼굴과 체형을 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 24시간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구축…경남도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

    24시간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구축…경남도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

    경남도는 지난 4일 행정안전부가 연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에서 ‘골든타임을 밝히는 불빛,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이 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도는 민선 8기 공약이었던 ‘응급의료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자 2023년 12월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 문을 열었다. 이후 상황실은 응급환자 병원 선정·전원조정 등 올 11월까지 총 2952건을 지원했다. 올 6월에는 도내 모든 응급의료기관(10월 기준 35곳)에 119구급스마트시스템과 연계되는 ‘경광등 알림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도내 응급의료기관 119구급스마트시스템 응답률은 33.5%에서 66.5%로 올랐다. 도는 응급환자 이송·수용 체계를 개선하고자 소방·의료기관·지자체가 함께 대응하는 모델을 구축한 점이 정부와 국민에게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보건·소방·정보통신·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 부서 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협업의 결과라는 점에도 큰 의미를 뒀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현장 중심 응급의료체계 개선 노력의 결실”이라며 “응급환자가 1초라도 더 빨리 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골든타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새 정부 국정기조에 부합하는 혁신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목표로 추진했다. 올해는총 3개 분야 513건의 사례가 접수돼 1차 전문가 심사, 2차 국민심사를 거쳐 41개 사례가 본선 후보로 뽑혔다. 이 중 상위 13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해 발표 경연을 펼쳤고 현장에서 우열을 가렸다. 평가는 창의성, 적극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발표완성도 등 5개 항목으로 이루어졌다.
  • 중랑구, 겨울철 대비 한파쉼터 19곳 확대…총 87곳 운영

    중랑구, 겨울철 대비 한파쉼터 19곳 확대…총 87곳 운영

    서울 중랑구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68곳이었던 한파쉼터를 올해 87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온 급강하와 체감온도 하강 등으로 한파 위험이 커짐에 따라, 어르신·노숙인·주거취약계층 등 한파 취약 주민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다. 구는 올해 도서관·복지관·체육센터·마을활력소·청년청 등 19곳을 추가 지정해 총 87곳의 한파쉼터를 운영 중이다. 구 전역에 분산 배치돼 있어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존에는 구청사 및 동 주민센터, 경로당 등에 마련됐다. 특히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동 주민센터 한파쉼터의 운영시간을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하며, 별도 절차 없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대중교통 이용 주민의 편의를 위해 버스정류장에 추위쉼터 40곳, 스마트쉼터 9곳, 온열의자 185곳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만성질환자와 허약 어르신 등 약 4000명의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유선 모니터링과 방문 점검을 병행해 현장 대응도 강화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기온 변동이 잦고 체감 추위가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민 여러분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한파쉼터 운영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도 했는데”…이 습관, 누적되면 치매 위험 54%↑

    “오늘도 했는데”…이 습관, 누적되면 치매 위험 54%↑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등 건강에 해로운 생활 습관이 장기간 누적되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최대 54%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을지대 의대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65세 이상 노인 14만2763명을 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해로운 생활 습관이 많은 집단일수록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2002~2009년 국가건강검진에 네 차례 참여한 노년층을 흡연, 음주, 신체 활동 부족 여부에 따라 0~12점 척도의 ‘생활 습관 위험점수’로 분류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에 해로운 생활 습관이 많은 것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여성의 경우 위험점수가 6~12점인 그룹은 0~1점인 그룹보다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54%나 높았다. 0~1점 그룹 대비 4~5점 그룹은 41%, 2~3점 그룹은 34% 증가했다. 남성 역시 위험점수 6~12점 그룹은 0~1점 그룹보다 발병 위험이 40% 높았으며, 4~5점 그룹은 30%, 2~3점 그룹은 20% 증가했다. 연구진은 “흡연, 음주, 운동 부족과 같은 생활 습관 요인이 오랜 기간 누적되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실질적으로 증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라고 강조했다.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 저하와 인지 기능 장애가 서서히 진행되는 대표적인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전체 치매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국내에서는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공중보건 차원에서 예방 중심의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 연구를 이끈 김원석 가정의학과 교수는 “생활 습관 누적을 점수로 가시화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생활 습관 개선 교육 프로그램과 예방전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신호에 게재됐다.
  • 전국 최초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수혜자 1000명 돌파

    전국 최초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수혜자 1000명 돌파

    #여주시에 거주하는 70대 A씨는 알코올 의존으로 인지기능 저하가 온 남동생을 37년간 돌봐왔다. A씨는 “동생이 제대로 걷지도 못해 부축을 해줘야 했는데 다른 가족이 없어 나 혼자 낑낑대고 있었다”며 “간병비 지원을 해주니까 회복하는 데 도움이 엄청나게 됐고 며칠은 그래도 정신적으로 넉넉하고 편안했다”고 말했다. #다발성 골수종으로 입원한 시어머니를 간병한 남양주시 B씨는 “어머님이 한 달 가까이 입원해 계셨는데 직장 다니는 자식들이 한 달을 통으로 쉴 수도 없고 하루 종일 병원에 있을 수도 없었다”며 “간병비 지원으로 간병인을 쓸 수 있어 한시름 놓았다”고 밝혔다.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쓰러진 남편을 2년 6개월간 간병하고 있는 의왕시 거주 60대 C씨 역시 “항상 통장에 돈이 간당간당한 데 120만 원이라는 생각지도 않은 금액이 들어와 마음이 일단 편해지고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65세 이상 취약 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수혜자가 지난 3일 기준 107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0개월이 안 돼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이 지원 대상이다. 1인당 연간 최대 지원금은 120만 원이다. 환자 본인에게 직접 간병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3월 ‘간병국가책임제 4대 전략 비전발표’를 통해 “돌봄과 간병은 ‘보이지 않는 손’에 떠넘겨져서는 안 된다”며 “‘간병국가책임제 4대 전략’은 환자에게는 안정적인 회복을, 가족에게는 간병 걱정 없는 일상을, 간병인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모두를 위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화성·남양주·평택·시흥·광주·광명·이천·안성·양평·여주·동두천·가평·연천·과천·의왕 등 15개 시군에 거주하는 도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와 시군의 매칭 사업인데, 나머지 16개 시군은 참여하지 않고 있다.
  •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 ‘경남형 응급의료상황실’

    행정안전부는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에 경상남도의 ‘골든타임 지키는 경남형 응급의료상황실’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소방청·의료기관 협업으로 구급대원과 병원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경광등 알림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환자 이송체계를 마련했다. 소방청의 ‘119 안심콜’, 경기도의 ‘체납자 가상자산 추적 시스템’ 등은 금상을 받았다. 행안부는 창의적인 발상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행정 효율을 높인 사례를 매년 뽑고 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우수 사례가 공공부문 전체로 확산해 진정한 국민주권 정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더 편리하고 안전한 국민의 삶을 위한 정부혁신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도봉 “취약층 지원”… 연말 ‘에너지바우처’ 신청하세요

    도봉 “취약층 지원”… 연말 ‘에너지바우처’ 신청하세요

    서울 도봉구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접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신청은 올해 말까지 가능하다. 에너지바우처는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등유·LPG·연탄 등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가운데 세대원에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영유아(2018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등이 포함되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29만 5200원, 2인 가구 40만 7500원, 3인 가구 53만 2700원, 4인 이상 가구 70만 1300원이다. 구는 기존 이용자에게 겨울철 난방비 증가에 대비해 도시가스나 지역난방 등으로 에너지원을 전환할 것을 당부했다. 전환 및 신규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추운 겨울, 난방비 부담은 소외된 이웃의 생활 안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며 “필요한 분들이 제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접수를 돕겠다”고 말했다.
  • 출퇴근에 쓰고 요금 뻥튀기… 민간 구급차 10대 중 6대 ‘위법’

    출퇴근에 쓰고 요금 뻥튀기… 민간 구급차 10대 중 6대 ‘위법’

    #. 민간 구급차 업체 직원 A씨는 회사 구급차(앰뷸런스)를 자가용처럼 몰고 다녔다. 그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출동을 빨리하려고 집 근처에 세워둔다”고 했지만 ‘출퇴근용’에 지나지 않았다. #. 다른 구급차 업체는 환자 한 명을 병원 세 곳에 연달아 옮기면서 차량을 움직일 때마다 기본요금을 반복 청구해 요금을 ‘뻥튀기’했다. 환자를 실어 나르는 민간 구급차 업체 10곳 중 6곳이 구급차를 출퇴근용으로 쓰거나 이송 처치료를 부풀리는 등 위법 행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짜 앰뷸런스’ 실태가 전국 단위 전수 점검을 통해 드러난 건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9월 147개 민간 이송 업체를 전수 점검한 결과 88개 업체(59.9%)에서 9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전체의 절반 이상(54.4%)인 80곳은 운행·출동 기록을 빠뜨리거나 제출하지 않는 등 기초 서류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 용도 외 사용, 이송 처치료 과다 청구, 영업 지역 외 이송 등으로 적발된 업체도 11곳(7.4%)으로 파악됐다.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중대 위반 사항에 대해 관할 업무정지·고발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가짜 구급차 문제는 하루 이틀 된 문제가 아니다. 그룹 god 출신 가수 김태우는 2018년 경기 고양에서 서울 성동구 행사장으로 이동할 때 사설 구급차를 이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지난달 환자를 태우지 않은 사설 구급차가 경광등을 켠 채 마구 달리다 신호를 위반해 사고를 낸 사례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요새 구급차가 와도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 의심해서 안 비켜준다”며 “평소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조사를 지시했다. 민간 구급차 운영 시스템이 취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성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소방지부 구급국장은 “사설 구급차는 지속적인 수요가 없다 보니 직원이 상시 대기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오늘 시간 되면 나와줄래’ 수준으로 운영될 때도 많다”고 전했다. 정부는 구급차 관리 체계를 기존 서류 중심에서 실시간 위치정보 시스템(GPS)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가 구급차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고, 운행을 상시 점검하는 방식이다. 2014년 이후 동결된 이송 처치료를 현실화해 기본·추가 요금을 인상하고 야간·휴일 할증과 대기 요금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 박나래가 띄운 불법 ‘왕진’ 논란… “가정전문간호사에 예외적 허용”

    박나래가 띄운 불법 ‘왕진’ 논란… “가정전문간호사에 예외적 허용”

    방송인 박나래(40)씨가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지인 A씨로부터 가정집에서 링거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병원 밖 의료행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박씨 측은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왕진을 요청해 단순 영양제 주사를 맞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어디까지가 합법적인 방문 진료(왕진)인지를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7일 방송계에 따르면 한 매체는 전날 박씨가 의사 면허가 없는 지인으로부터 여러 차례 의료 행위와 약 처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박씨가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인 항우울제 등을 A씨로부터 처방 없이 전달받아 복용했고 A시가 박씨의 해외 촬영에도 동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대 쟁점은 A씨가 의료인인지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법 제33조 1항은 의료인이 의료기관 안에서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가정집에서 진료행위를 하는 건 불법이다. 간호사도 별도의 자격을 따거나 교육을 이수한 ‘가정전문간호사’여야 한다. A씨는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중국)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최연소 교수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의료법 해석상 합법의 여지가 완전히 닫힌 건 아니다. 의료법은 ▲응급환자 진료 ▲환자 또는 보호자 요청 ▲국가·지자체장이 공익상 필요하다 인정했을 때 ▲가정 간호 목적 ▲부득이한 사유 등에만 의료기관 밖 의료행위를 허용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비의료인에게 의료기관 밖에서 주사를 맞는 것은 당연히 불법”이라면서도 “사안별로 구체적 사실관계가 달라질 수 있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주사 이모’로 불리는 비공식 의료행위는 과거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성행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불법 의료 행위는 응급 상황 대응이 어렵고 환자 기록 관리도 되지 않아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한편 박씨 측은 전날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박씨를 고소한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박씨 측은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에도 전년도 매출의 10%를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 경남 창원서 환자 태운 구급차 전봇대 들이받아…구급대원 등 4명 부상

    경남 창원서 환자 태운 구급차 전봇대 들이받아…구급대원 등 4명 부상

    경남 창원에서 환자를 태우고 달리던 119구급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4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7일 오전 8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도로에서 119구급차가 인도 위 전봇대와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았다. 구급차는 인근 목욕탕에서 실신한 60대 환자 1명을 태우고 병원으로 이동 중이었다. 이 사고로 환자와 구급대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구급차가 파손됐다. 사고 현장 주변에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를 발생하지 않았다. 구급차를 운전한 20대 구급대원은 “전날부터 업무량이 많았고 제대로 쉬지 못한 상태에서 운전하던 중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잠시 딴생각” 실신 환자 태운 구급차, 전봇대 돌진 ‘쾅’…4명 병원 이송

    “잠시 딴생각” 실신 환자 태운 구급차, 전봇대 돌진 ‘쾅’…4명 병원 이송

    환자를 태운 구급차가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구급대원 등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7일 오전 8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도로에서 환자를 태우고 달리던 119구급차가 인도 위 전봇대와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상을 입은 구급대원 3명과 60대 환자 1명이 병원에 이송됐으며 119구급차 등이 파손됐다. 주변에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구급대원 3명은 인근 목욕탕에서 실신한 환자 1명을 태워 병원에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급차를 운전한 20대 구급대원은 “전날부터 업무량이 많은 상태에서 잠시 딴생각하던 중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음주 또는 무면허 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죽는 순간까지 여성이길 원했다”… 대법원 판례 뒤집은 ‘최초 성전환자 부검 사건’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죽는 순간까지 여성이길 원했다”… 대법원 판례 뒤집은 ‘최초 성전환자 부검 사건’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2001년 3월 3일 오후 1시 울산 울주군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397.5㎞ 지점. 도로 청소하던 환경미화원이 수풀 사이에 쓰러져 있는 알몸의 여성을 발견했다. 걸친 것은 검은색 스타킹이 전부였다. 목에는 2m가량의 검정 끈이 감겨 있었다. 목 주위를 여섯 바퀴나 휘감고 있었다. 경찰은 지문을 채취해 인적 사항을 확인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현장 정황상 타살 가능성이 커 보였다. 다행히 그녀의 몸은 타살의 흔적을 고스란히 머금고 있었다. 여성의 몸에서는 정액이 검출됐다. 목이 졸려지는 순간 방어한 흔적 탓인지 목 주위 피부가 벗겨진 큰 상처도 보였다. 피부 밑 출혈도 심했다. 누군가가 강하게 목을 졸랐다는 증거다. 얼굴엔 심한 울혈(피가 흐르지 못해 생긴 피멍)이 있었고 눈꺼풀 결막에는 일혈점(내부 출혈에 따른 좁쌀 같은 반점)이 생겼다. 한눈에 봐도 외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가 분명했다. 부검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부검의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그녀의 뱃속에는 자궁도 난소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자궁적출술 같은 것을 받은 흔적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여성의 바깥쪽 생식기 모양은 여성이 맞았지만, 어딘가 일반적인 여성의 그것과는 좀 달라 보였다. 또 치골 뼈 주위에는 큰 수술을 받은 듯한 자국이 선명했다. 오른쪽과 왼쪽 가슴에는 각각 250㏄와 230㏄의 실리콘 주머니가 자리 잡고 있었다. 의학적으로 성(性)을 구별하는 방법은 세 가지다. 자궁과 같은 내부 생식기관, 성기와 같은 외부 생식기관, 마지막으로 염색체가 일치하는지다. 그런데 부검대 위 여성은 속은 남성, 겉은 여성이었다. 국과원은 염색체 분석에 들어갔다. 치아의 법랑질에 있는 단백질인 애멜로게닌을 떼 검사한 결과 피해자의 23번째 성염색체에선 남성(XY) 염색체가 나왔다. 부검 후 경찰의 지문감식 결과도 남성이었다. 52세 남성 N씨로 판명됐다. 이 부검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성전환자 부검 사례로 기록됐다.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남성이 호적 정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살해당한 것”으로 1차 정리됐다. 명쾌한 부검 결과와는 달리 수사는 지지부진했다. 죽은 사람의 몸에서 나온 정액을 통해 용의자의 DNA를 채취하기는 했지만 경찰 용의선상에 오른 사람들과는 일치하지 않았다. 그나마 용의선상에 올릴 대상이 하나둘 무혐의가 확인되면서 사건은 영구 미제로 빠지는 듯했다. 이런 가운데 N씨의 비명횡사를 더 원통하게 만드는 일이 생겼다. 범인을 잡는다 해도 ‘살인’ 혐의는 처벌할 수 있지만 ‘강간’ 혐의는 인정받을 수 없다는 점이었다. 형법 제297조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부녀를 강간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뒤집어 보면 피해자가 ‘부녀’가 아니라면 가해자를 강간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나마 선택할 수 있는 법적 선택은 ‘강제추행’. 일반적으로 강제추행을 했을 때 받는 형량은 6개월~2년으로 강간을 했을 때 받는 기본 형량 2년 6개월~4년 6개월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형량이 가벼우면 죄를 대하는 사회적 무게감도 범죄자들의 죄책감도 가벼워지기 마련. 이런 이유로 성전환자들은 사회에서 성폭력에 노출되는 일이 많은 것도 사실이었다. 강간하더라도 동성을 상대로 한 추행 정도로 치부하는 게 이 사회의 인식이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7년여가 지난 2008년 6월 18일. 전남 광양경찰서 형사계에 이 모(당시 39세) 씨가 폭행 혐의로 붙들려 왔다. 이 씨는 자신이 평소 따라다니던 식당 여종업원 하 모(43) 씨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이를 따지러 온 하 씨의 아들과 친구를 때린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서에서 이 씨는 “무단침입은 물론 폭행 혐의도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이 씨가 성폭력 전과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경찰은 하 씨 집 앞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와 이 씨의 구강 상피세포를 국과원에 보냈다. 뜻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이 씨의 상피세포 유전자형이 7년 전 N씨 시신에서 발견됐던 정액의 유전자형과 일치했다. 7년간 풀리지 않던 강력범죄의 미스터리는 이렇게 우발적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그로부터 다시 1년이 흘렀다. 죽은 N씨가 반길 만한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호적상 남자 성전환자라 해도 강간의 피해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었다. 대법원은 “피해자는 어릴 때부터 여성으로서 성적 정체성을 갖고 살아오던 중 성전환 수술을 받았고, 여성으로 성적 정체성을 보유하고 있다면 형법이 정한 강간죄의 객체인 부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1996년 비슷한 사건에 대해 “성염색체가 남성이고 여성과 내외부 성기의 구조가 다르며 여성으로서 생식능력이 없는 만큼 성전환 피해자는 부녀로 볼 수 없다.”고 했던 법원 판결을 180도 뒤집은 것이었다. N씨 시신 부검에 참석했던 법의관은 “성전환자에 대한 개인적 편견을 바꿀 수 있는 사건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라면서 “뒤늦게나마 억울하게 숨진 N씨가 한을 풀게 된 것 같아 다행이긴 하지만 사회적 편견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 항생제 내성균 잡는 ‘나노미터 칼날’ 개발 [와우! 과학]

    항생제 내성균 잡는 ‘나노미터 칼날’ 개발 [와우! 과학]

    2025년 노벨 화학상은 금속 유기 골격체(MOF)를 개발한 기타가와 스스무(일본), 리처드 롭슨(호주), 오마르 야기(미국) 세 명의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이들이 개발한 금속 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 MOF)는 금속 이온과 유기 분자가 연결되어 형성된 결정성 다공성 물질로 매우 넓은 내부 공간과 표면적을 가진 게 특징이다. 1g의 금속 유기 골격체 안에 축구장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금속 유기 골격체는 가스 저장 및 분리, 촉매, 약물 전달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어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스웨덴 칼머스 대학 제장 카오 박사 연구팀은 다소 독특한 방법으로 금속 유기 골격체를 이용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의 목표는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골치 아픈 항생제 내성균을 치료하는 금속 유기 골격체 개발이다. 항생제 내성균이 점점 확산하면서 이로 인해 사망하는 환자의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050년대에 이르면 연간 1000만 명이 항생제 내성균 감염으로 사망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항생제 내성균을 치료하기 위한 기존의 금속 유기 골격체 연구는 주로 항생제나 다른 약물을 내부에 품고 있다가 세균에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세균이라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화학적인 방법이 아니라 물리적인 방법으로 세균을 파괴하는 새로운 대안을 생각했다. 연구팀은 금속 유기 골격체 위에 예리한 칼날 모양의 결정체가 자라도록 만들어 나노미터 크기 돌출부인 나노팁(nanotip)을 만들었다. 그러면 이 나노미터 칼날이 직접 세균에 접촉해 물리적으로 상처를 내고 세균의 세포벽이나 세포막을 찢어 파괴하는 것이다. 물론 이 나노팁은 세균이 아니라 정상 세포에도 상처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처럼 전신에 투여하기는 힘들다. 연구팀이 생각하는 활용 방법은 인체에 삽입하는 관인 카테터나 임플란트 표면에 이를 적용하는 것이다. 항생제 내성균이 모여서 보호막인 생물막(biofilm)을 형성하고 주변 조직에 침투하는 시작 부위가 바로 이곳이기 때문에 나노팁 금속 유기 골격체를 이용해서 아예 발을 디디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현재도 항생제 코팅 카테터가 사용되고는 있지만, 항생제 내성균이 늘어나면서 효과가 감소하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팁 금속 유기 골격체는 항생제 내성과 무관하게 물리적으로 세균을 막는 방법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늘어가는 내성균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앞으로 이 기술이 실제 임상 시험을 걸쳐 상용화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독감 증가세 첫 주춤… 초등생 줄었지만 중고생은 늘어

    독감 증가세 첫 주춤… 초등생 줄었지만 중고생은 늘어

    6주 연속 이어지던 독감 증가세가 처음으로 소폭 꺾였다. 증가 폭은 둔화했지만 환자 수는 여전히 유행 기준의 7배를 넘는 수준으로, 긴장을 늦추기 어렵다. 질병관리청이 5일 공개한 ‘48주 차(11월 23~29일)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 감시 결과’에 따르면, 300개 표본감시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69.4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70.9명)보다 2.1% 감소한 수치다. 42주 차 7.9명, 45주 50.7명, 46주 66.3명, 47주 70.9명 으로 이어진 가파른 상승 흐름이 6주 만에 멈춘 것이다. 감소세는 초등학생 연령대의 환자 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7~12세 의사환자는 47주 189명에서 48주 175.9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13~18세 청소년층은 같은 기간 130.7명에서 137.7명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중장년층 확산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50~64세는 18.5명에서 19.8명으로 소폭 늘었고, 65세 이상은 12.9명에서 11.9명으로 줄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8주 43.1%로 전주(45%)보다 1.9%포인트 낮아졌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5.1%)과 비교하면 약 8배 높은 수준이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독감 입원환자는 48주 705명으로 전주 대비 16.9% 증가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22일 예방접종에 직접 참여하며 “고위험군은 입원·중증화·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예방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 “이 다 뽑았는데 의사가 사라져”…‘영업 중단’ 치과 피해 잇따라

    “이 다 뽑았는데 의사가 사라져”…‘영업 중단’ 치과 피해 잇따라

    환자들에게 별다른 설명 없이 돌연 영업을 중단한 세종시의 한 치과 의원에 대한 고소장 제출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치과 의원 원장 A씨를 사기·배임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4일 오전 10시 기준 모두 49건 접수됐다. 피해자는 모두 51명으로,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액수는 총 2억여원이다. 해당 치과는 지난달 26일 ‘병원 진료 중단 안내문’을 부착한 채 갑작스럽게 영업을 중단했다. 안내문에는 “본 병원의 진료 의사(병원장)의 개인 사정(신체 사고)으로 진료가 불가한 상황이 발생해 부득이 진료가 중단됐음을 알려드린다. 고객님들께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고소인들은 A씨가 임플란트 시술, 치과 진료 등의 비용을 선결제하게 만든 뒤 돌연 영업을 중단해 치료받을 수 없게 됐고, 치료비 역시 환불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일부 고소인들은 수천만원이나 되는 일가족 치과 진료 비용을 한 번에 결제했다가 돌려받지 못했거나,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발치했다가 진료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으나, 피해자들은 향후 A씨가 파산 신청을 할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경찰서를 찾아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드릴 소음을 줄여 치과 공포증 없앤다 [달콤한 사이언스]

    드릴 소음을 줄여 치과 공포증 없앤다 [달콤한 사이언스]

    ‘앵’, ‘드르륵’…. 치과 문을 열자마자 들리는 각종 치과 기기의 소음은 ‘치과 공포증’(odontophobia)을 유발한다. 과거 치료 경험으로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나 막연한 심리적 불안감 등으로 생기는 치과 공포증은 치과를 피하게 만들어 충치, 잇몸병, 치아 손실 등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그에 따른 치료비 부담도 커지게 된다. 많은 전문가는 치과 공포증의 중요한 요인을 치과 드릴이 내는 날카로운 소음으로 본다. 이에 일본 오사카대, 고베대, 대만 국립 쳉공대 공동 연구팀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치과 드릴의 대규모 공기 음향학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치과 드릴의 소음이 실제로 치과 공포증을 일으킨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5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제6회 미국음향학회·일본음향학회 공동 콘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치과 공포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많지만, 이와 관련한 과학적 연구는 거의 없다. 연구팀은 압축 공기로 구동되고 분당 약 32만 번 회전하는 치과용 드릴의 내외부의 공기 역학을 이해하기 위해 정밀 시뮬레이션을 했다. 연구팀은 공기가 드릴 내부와 주변을 어떻게 이동하며 소음을 만드는지 시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약 20 k㎐(킬로헤르츠)의 고주파 음을 발생할 수 있는 치과 드릴의 심리적 영향을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어린이들은 어른들보다 치과 드릴 소리를 더 크고 불쾌하게 느낀다는 점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치료 효과는 유지하면서 소음을 줄이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성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릴 날 구조와 배기구를 최적화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중이다. 연구를 이끈 야마다 토모미 일본 오사카대 치과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단순히 드릴 소음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불쾌감이나 치과 공포증을 완화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특히 아동의 치과 드릴 소리로 인한 공포증은 단순한 심리적 차원이 아닌 생리적 본질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마다 교수는 “어린이들은 치과 드릴 소리를 어른과 다르게 인지하는 만큼,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은 상상력이 아닌 감각적 반응”이라며 “드릴 소리의 크기뿐만 아니라 음질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논문 검증부터 파킨슨병 평가까지…병원별 ‘AI 활용’

    논문 검증부터 파킨슨병 평가까지…병원별 ‘AI 활용’

    보건복지부가 의료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의료 분야 AI 기술 개발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의료 AI를 병원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체계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5일 복지부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2025 의료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사업 성과교류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올해 추경으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병원마다 다른 AI 활용 수준을 일정하게 끌어올리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으로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중앙대광명병원 등 4개 병원이 참여 중이다. 행사에서는 병원들이 AI를 실제 진료 업무에 활용한 사례가 소개됐다. 삼성서울병원은 AI로 논문 실적 검증 시간을 크게 줄였고, 서울대병원은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기능을 정량화해 의사의 판단을 돕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AI를 활용해 건강보험 청구 오류를 줄였으며, 서울아산병원은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진료 절차와 지침을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형훈 복지부 2차관은 “내년에는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DX)과 AI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복지부는 서울 용산구에서 ‘AI 헬스케어 협업과제 3차 사업추진협의체’도 열었다. 복지부·산업부·질병관리청·식약처 등 관계 부처와 보건산업진흥원, 15개 연구과제 책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체에서는 의료 AI 기술이 연구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 의료기기로 이어지기 위해 필요한 규제 대응, 데이터 연계, 인프라 구축 등을 점검했다. 특히 복지부가 진행 중인 ‘다기관-멀티모달 연합학습 기반 의료 AI’ 사업(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이 식약처의 맞춤형 규제 컨설팅을 통해 규제 적합성 확보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사례가 공유됐다. 연구책임자들은 생성형 AI 기반 의료기술의 신뢰성·검증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백영하 보건의료데이터과장은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AI 기술이 연구 성과를 넘어 국민 건강에 직접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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