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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리기·노래·연기로… K팝 스타들 ‘따뜻한 기부’

    달리기·노래·연기로… K팝 스타들 ‘따뜻한 기부’

    연말 K팝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이 따뜻한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달리기로, 노래로, 연기로, 그리고 팬덤 활동을 통해 위로와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가수 션은 지난 22일 경북 영천과 예천에서 손진구·김진구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각각 10·11호 집을 헌정했다. 이들 집은 션이 4년째 이어 온 기부 마라톤 ‘815런’ 기금으로 마련됐다. 그는 지난 19일 영하 8도의 한파 속에서 3시간 7분 57초 동안 40㎞ 거리의 트랙을 달려 모은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션은 루게릭병을 앓는 박승일 전 농구선수와 함께 국내 첫 루게릭 전문 요양병원을 최근 착공했다. 그가 기부한 금액은 57억원에 달한다. 션은 기부 활동과 관련해 “혼자 한 게 아니다”라며 한사코 인터뷰를 고사했다.가수 겸 배우인 김세정은 연극 ‘템플’에서 자폐를 극복한 세계적인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 역을 연기한 인연으로 한국 자폐인사랑협회에 5000만원을 전했다. 남매 듀오 악뮤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 로비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어린이 환자들을 응원했다. 악뮤는 50분간 ‘러브 리’, ‘후라이의 꿈’, ‘다이노소어’ 등 히트곡을 부르고 소아 환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뒤 준비한 선물을 전했다. 슈퍼주니어 은혁은 취약계층 어린이의 음악 교육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걸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는 청각장애인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재활치료를 지원하는 ‘사랑의달팽이’에 2년 연속 후원금을 기부했다. 뉴진스는 “작년 후원 이후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의미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가수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의 각 지역 팬클럽들은 대한적십자사와 장애인기관에 성금 및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10억원을 소아청소년을 위한 치료비로 지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총 20억원 규모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유재하음악장악회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했다. 그는 앞서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자 구호를 위해 국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에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 한파 주춤… 오늘 ‘화이트 크리스마스’

    성탄절인 2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0㎝의 눈이 쌓이겠다.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주 내내 기승을 부렸던 한파도 누그러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원도, 충청권, 전북 등의 지역에 눈이 오겠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내륙, 경북 서부 내륙, 제주도는 이날 오전까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남부 내륙과 충청 북부 내륙은 오후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남부·충남북부·충북중부·충북북부 2~7㎝, 경기북부·서해5도·대전·세종·충남남부·충북남부 1~5㎝, 강원영서·전북내륙· 경북서부내륙 1~3㎝, 제주도 산지·북부 중산간 3~8㎝다. 경기 남부에는 10㎝ 이상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크리스마스이브인 전날부터 눈이 내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얗게 물든 성탄절 풍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 눈이 내리면 2015년 이후 8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다만 기상청은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만큼 호흡기 질환자 등은 야외활동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수도권과 충청권은 ‘나쁨’, 이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대구를 제외한 경상권·강원·제주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아울러 이번 주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국 곳곳에 피해를 남긴 강력한 한파가 물러나면서 당분간 추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인 26일부터 연말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도에서 12도로 예보됐다. 연말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흐린 가운데 눈이나 비 소식은 아직 없다.
  • 2년 만에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맹추위 누그러져

    2년 만에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맹추위 누그러져

    성탄절인 2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5㎝의 눈이 쌓이겠다.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주 내내 기승을 부렸던 한파도 누그러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원도, 충청권, 전북 북부 등의 지역에 눈이 오겠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서부 내륙은 이날 오전까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는 낮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예상 적설량은 인천·경기 남부·충청권·전북·울릉도·독도 1~5㎝, 서울·경기 북부 1~3㎝, 강원 내륙·강원 산지·광주·전남 서부·경북 서부 내륙 1㎝ 내외다. 제주도 산지에는 3~8㎝ 눈이 쌓이겠다. 크리스마스이브인 전날부터 눈이 내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얗게 물든 성탄절 풍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은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만큼 호흡기 질환자 등은 야외활동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은 ‘나쁨’, 이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부산·울산·경남·제주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아울러 이번 주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국 곳곳에 피해를 남긴 강력한 한파가 물러나면서 당분간 추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인 26일부터 연말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도에서 12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연말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흐린 가운데 크리스마스 이후 눈이나 비 소식은 아직 없다.
  • 방송보다 화들짝… “귓불에 ‘이런 주름’ 건강 적신호”

    방송보다 화들짝… “귓불에 ‘이런 주름’ 건강 적신호”

    방송인 이경규(63)가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귓불에 생긴 대각선 모양의 주름이 카메라에 포착됐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최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영상에 “별도로 연락할 길이 없어 여기에 댓글 남긴다”라며 “‘불후의 명곡’ 방송을 보다가 이경규씨 귀를 보게 됐는데 선명하게 선이 그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뇌경색, 뇌졸중, 심혈관 쪽 증상이 발현될 수 있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글 보시는 스태프분들도 이경규씨에게 꼭 전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이경규씨가 건강하게 오래 방송하시길 바라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이경규는 지난 2013년 협심증으로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이경규는 “모니터 화면에 심장과 관상동맥이 있는데, 하나가 30cm가 막혀있더라. 관상동맥이 없는 거다. 철사를 넣어서 스텐트를 집어넣었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이 수술을 안 했으면 저는 진짜 갔다. 기사 대문짝만하게 ‘이경규 자는 도중에 심근 경색으로 세상을 떠나다’라고 떴을 것”이라며 “여러분도 가슴이 아프거나 등짝이 아플 때 심근경색을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귓불에 대각선 주름, 치매 위험 높아 실제 귓불에 대각선 모양으로 주름이 생기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2배 정도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진산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와 서상원 서울삼성병원 신경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정상인 243명과 치매(알츠하이머, 혈관성) 환자 471명을 조사한 결과 치매 환자의 60%인 279명에서 대각선 귓불 주름을 발견했다. 또 정상인보다 치매 환자들에게서 2배가량 높은 빈도로 귓불 주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치매로 인지장애가 나타난 환자들 중에서도 뇌혈관의 퇴행성 변성이 중증 이상이면서 뇌 조직에 베타아밀로이드라는 찌꺼기가 껴 있는 사람들은 뇌혈관 변성이 적고 베타아밀로이드 찌꺼기가 없는 사람들보다 귓불 주름이 7.3배 많았다. 혈관성 인지 장애가 있는 환자들은 뇌에 있는 말초혈관의 혈액순환 장애를 동반하기 때문에 귓불에 주름이 깊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혈관성 인지 장애는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기억력 등의 인지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대개 혈관성 인지 장애는 뇌출혈, 뇌경색 등으로 나타나며 혈관성 치매와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귓불에 존재하는 미세혈관에 혈액이 잘 흐르지 않게 되는데, 이때 미세혈관이 막히면서 대각선 형태의 주름이 귓불에 생성된다. 실제로 급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 241명 중 78.8%에서 귓불 주름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내과저널에 발표된 바 있다. 다만, 귓불에 주름이 잡혔다고 해서 모두 치매와 관련 있는 것은 아니다. 한쪽으로만 누워서 잠을 자는 사람들을 보면 간혹 눕는 방향으로 귓불에 주름이 잡혀 있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귓불 겉 표면에만 살짝 주름이 잡혀 있다.
  • “죽어라” 남편 음료에 ‘뚫어뻥’ 콸콸… 두 얼굴의 여의사

    “죽어라” 남편 음료에 ‘뚫어뻥’ 콸콸… 두 얼굴의 여의사

    한 주부가 남편을 위해 음료를 준비하며 싱크대 아래에서 빨간 통을 꺼내 음료에 따라 붓는다. 빨간 통을 원래 있던 자리에 둔 여성은 잠시 후 주방에 온 남편에게 음료를 건네주고 남편은 그걸 마신다.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 피부과 의사 에밀리 우는 자신의 남편에게 하수구 세정제를 탄 레모네이드를 건네 독살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올해 초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근 에밀리 우가 자신의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밝혔다. 피부암 환자 스탠리 켈러는 지난 10월 ‘피부암 치료 중 과실’을 이유로 우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켈러 측은 피부암 치료를 위해 피부의 얇은 층을 벗겨내는 치료를 받았지만 우가 수술을 제대로 하지 않고 후속 치료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앞서 우의 남편 첸은 원인불명의 통증으로 위궤양, 식도염 등 증상을 보였고, 아내를 의심해 부엌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우가 레모네이드에 일명 ‘뚫어뻥’으로 통하는 하수구 세정제 ‘드라노’를 섞는 모습이 포착됐다. 첸은 아내가 최소 3차례 음료에 독극물을 넣었다고 주장했다. 첸은 “아내가 평소에 아이들에게 소리 지를 때 중국어로 ‘죽어라’라고 말했다”며 두 아이도 학대해왔다고 주장했다. 첸은 단독 양육권을 주장하며 아이들에게 아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법원에 접근금지 신청을 냈다. 법원은 이를 인정해 우가 아이들로부터 최소 30m 이상 떨어져 있으라는 명령을 내린 상태다. 그러나 우는 변호인을 통해 “독살 시도를 명백하게 부인한다”라고 반박했다. 보석금 3만 달러를 내고 풀려난 부인 측 법률대리인인 데이비드 윌 변호사는 독살 시도와 가정 학대 혐의 모두를 부인했다. 그는 “남편이 이혼 소송에서 최대한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거짓말을 꾸며낸 것”이라는 입장이다.
  • 트럼프, 또 “이민자가 피 오염”…“임기 마치면 정권 평화롭게 이양”

    트럼프, 또 “이민자가 피 오염”…“임기 마치면 정권 평화롭게 이양”

    2020년 대선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여태까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종료 후에는 다음 대통령에게 정권을 평화롭게 넘기겠다고 말했다. 폴리티코와 더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보수 성향의 라디오 호스트 휴 휴잇과의 인터뷰에서 재선에 성공해 임기를 마치면 정권을 평화롭게 이양하겠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난 그때도 그렇게 했다”면서 “선거는 조작됐고, 조작됐다는 증거가 충분하지만 그래도 난 그렇게 했다”고 주장했다.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권을 평화롭게 이행했다고 주장한 것인데,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2021년 1월 6일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을 부추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난 히틀러에 대해 아는 게 없다. 난 히틀러의 학생이 아니고 그의 저서를 읽은 적이 없다. 사람들은 히틀러가 피에 대해 뭔가 말했다고 하는데 그는 내가 말한 방식대로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자가 “우리나라의 피를 오염시킨다”고 말했는데 이는 히틀러가 자서전 ‘나의 투쟁’에서 ‘독일인의 피가 유대인에 의해 오염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민자 혐오 발언을 반복했다. 그는 이민자가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전 세계에서 오고 있다면서 “그들은 정신 질환자 보호시설과 정신병원에서 오고 있다. 그들은 확실한 테러리스트이며 우리나라와 우리나라의 피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2023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

    최기찬 서울시의원, ‘2023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2)이 지난 21일 ‘제15회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 조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최 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의료개선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해 해당 조례가 전국 최초로 제정됨으로써 서울시 차원에서 자녀를 둔 엄마 아빠 등 양육자들과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례는 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 확충을 위한 지원 사업 등 소아청소년과 의료 개선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이를 위해 서울시가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최 의원은 “극심한 저출생을 맞아 소아청소년과 폐과선언 등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 대란을 겪는 열악한 상황에서 소아의료체계를 확충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 것에 대해 지금도 감회가 새롭다”라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정책발굴과 제안으로 서울시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며 광역·기초의원들의 공약이행 정도와 조례입안의 활동 실적을 평가해 시상하는 상으로 지방의회의 역량 강화와 주민 신뢰 기반 구축을 위해 개최하는 의미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 독감 유행인데 약값마저 오른다… 내년 해열제·항생제 약값 인상

    독감 유행인데 약값마저 오른다… 내년 해열제·항생제 약값 인상

    아세트아미노펜 등 약가 인상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건보 적용1인당 약값 연 2900만→146만원 독감 유행 등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 공급이 부족했던 해열제와 항생제 약값이 내년 1월부터 오른다.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 치료제 등 4가지 신약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돼 중증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보험약가 인상과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적용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최근 공급량이 부족했던 해열제 아세트아미노펜 현탁액(2개사·2개 품목)과 항생제 세프디토렌피복실(2개사·2개 품목) 약가가 인상된다. 최근 원료비 급등으로 생산이 원활하지 못했던 제산제 등 7개 품목 중 ‘퇴장방지의약품’이 아니었던 의약품 1개는 신규 지정하고, 이미 지정된 의약품 6개는 원가 보전을 위해 상한금액을 인상한다.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 치료제(성분명 엔코라페닙)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1인당 연간 약 2900만원인 투약 비용을 내년부터 146만원까지 줄인다.궤양성 대장염 치료제(오자니모드염산염),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트림보우흡입제(베클로메타손디프로피오네이트 등 3성분),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보술리프정(보수티닙일수화물) 등의 신약을 신규로 급여 등재한다. 복지부는 “보건안보 차원에서 수급 불안정 약제는 최근 3~5년간 공급량과 사용량, 시중 재고량 변화 등을 면밀히 분석해 약가 조정이 필요한 경우는 신속히 인상 조치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감 환자 5년새 최고…소아·청소년 20배어린이 독감 예방 접종률은 더 낮아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예방접종 필수 “마스크 쓰기·손씻기·기침 예절 지켜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2주차(12월 3~9일·올해 49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천분율)는 61.3명으로, 2019년 이후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학교, 학원 등 집단생활을 잦은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집중됐다. 13~18세의 의사환자 분율은 133.4명으로 유행 기준의 20.5배에 달했다. 7~12세에서는 120.1명으로 유행기준의 18.5배였다. 19~49세는 78.9명, 50~64세는 34.5명, 65세 이상은 15.3명이었다.질병청은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수급 불안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자 125만 6000명분을 시장에 즉시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달에도 항바이러제 31만 6000명분을 시장에 공급했다. 시장에 공급된 항바이러스제는 추후 제약사로부터 동등 의약품으로 돌려받아 정부의 비축 물자가 적정하게 관리되도록 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률은 이전 절기와 같은 수준에 머물러있다. 이달 15일 기준 2023∼2024절기 전체 연령의 접종률은 76.2%로, 직전 절기(76.1%)와 비슷하다. 어린이의 경우 이번 절기 접종률(67.5%)은 1년 전보다 0.8% 포인트 낮다.중국에서 확산해 국내 유행이 우려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는 11월 마지막 주 이후 감소 추세고, 백일해 환자 수는 11월 3주 이후 정체 중이긴 하나 대체로 12세 이하 어린이나 학령기 아동에서 발생(마이코플라스마 75.2%, 백일해 76.9%)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유치원, 어린이집 등 공동생활을 하는 공간에서는 식기, 수건, 장난감 등의 공동사용을 제한하고 아동의 호흡기 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해 적시에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배우 송지은과 열애중인 ‘전신마비 유튜버’ 박위 누구

    배우 송지은과 열애중인 ‘전신마비 유튜버’ 박위 누구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이 유튜버 박위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박위는 ‘2022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 수상자로, 유튜브에서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줘 큰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22일 송지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소개하려고 한다. 사랑하는 저의 연인이다”는 글과 함께 남자친구 박위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송지은은 “제가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오랜 기간 송지은이라는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과의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세요”라고 했다. 박위 역시 이날 자신의 SNS에 “지난해 겨울, 욕창으로 수개월간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으며 제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라며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인지 다시 한번 되뇔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 같은 사람이 찾아왔다”라며 송지은과의 연애 사실을 알렸다.첫 눈에 반한 두 사람… “보자마자 호감의 문이 열렸다” 박위는 5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휠체어 유튜버’다.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던 그는 4년간의 재활을 통해 현재는 휠체어를 타고 생활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두 사람을 이어준 건 개그맨 김기리였다. 김기리는 욕창이 생겨 집에 누워만 있던 박위에게 “새벽예배를 오라”고 추천했다. 이날 박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송지은과 함께한 영상이 올라왔다. 송지은은 “박위라는 사람을 보자마자 호감의 문이 확 열렸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박위 역시 “열댓명이 있었는데, 거짓말처럼 한 명이 눈에 팍 튀었다”며 “집에 왔는데도 송지은이 계속 생각났다”라고 했다. 박위는 자신과 다니면서 불편한 적이 있었는지 물었고, 송지은은 “솔직히 더 편했다. 주차비 싸고, 장애인 주차장이 입구 앞에 바로 있어서 오래 안 걸어도 된다”고 답했다. 이어 “휠체어 이용할 수 있는 곳만 가다 보니까 오히려 걷기 편한 곳을 갔다”라며 “돌자갈 있는 곳들은 여자들도 구두 신고 걷기 힘들다. 오빠가 이미 그쪽으로 안내 해주니까 내 입장에선 불편한 게 없었다”고 했다.축구선수 꿈꾸던 청년, 건물에서 추락…‘전신마비’ 판정 박위는 중학교 시절까지 축구 선수를 꿈꿀 만큼 건강하고 활동적인 사람이었다. 28살이었던 지난 2014년, 외국계 패션 회사 인턴으로 일하던 그는 6개월 만에 정직원이 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친구들과 축하 파티를 열고 술에 취해 필름이 끊긴 다음 날, 눈을 뜬 곳은 병원 중환자실이었다. 건물에서 추락해 척추 신경이 끊어진 상태였다. 당시 그는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다.“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상들, 기적과도 같은 삶이었다” 그러나 박위는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다. 당시 그는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으니 이제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 오히려 편하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사고 뒤 두 달간 침대 생활만 했던 박위는 4년간 재활 치료에 힘 썼고, 이 모습을 SNS로 공유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줬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2022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위는 당시 한 인터뷰에서 “과거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상들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며 기적과도 같은 삶이었다는 걸 깨달았다”며 “우리가 숨 쉬고, 밥 먹고, 대화할 수 있는 게 일상의 기적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
  • [사설] 만시지탄 ‘간병지옥’ 대책, 건보 구조조정 병행해야

    [사설] 만시지탄 ‘간병지옥’ 대책, 건보 구조조정 병행해야

    정부가 어제 간병 부담 완화 대책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대로 아픈 가족을 돌보는 일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간병지옥’으로 불릴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다. 만시지탄이지만 정부가 간병을 국가 책임으로 인식하고 짐을 나눠 질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만큼 전향적인 변화를 기대한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2015년 도입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간호와 간병을 맡는 통합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이 간병인을 구하지 않아도 돼 하루 평균 13만원, 한 달 400만원인 간병비를 60만원으로 낮출 수 있다. 하지만 병원 안에서도 일부 병동에만 제공돼 이용에 제한이 있었고 중증 환자를 기피하는 등 사각지대가 적지 않았다. 정부는 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하고 중증환자 전담 병실을 도입해 현재 한 해 230만명인 통합서비스 이용 환자를 2027년까지 400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개인이 전액 부담하는 요양병원에 대한 간병 지원도 시범 사업을 거쳐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제도화하는 방안도 반갑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한 해 10조원을 웃도는 국민 간병비 부담을 줄이기엔 역부족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가 지난 5월 간병 경험자 10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81%가 간병비를 국가와 환자가 나눠서 부담해야 한다고 답했다. 간병비 급여화에 대한 필요성에는 여야도 동의한다. 다만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건강보험 재정 여건 등을 면밀하게 고려해야 한다. 간병비 급여화 도입은 이전 정부의 포퓰리즘성 급여 항목을 손보는 건보 구조조정과 병행해야 한다. 초고령화 사회가 눈앞이다. 고통스러운 간병 부담이 간병 파산, 간병 살인의 비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국가가 적극 나서야 한다.
  •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정신병동에 아침 오길 기다리며/정신과의사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정신병동에 아침 오길 기다리며/정신과의사

    사람들은 자기 분야를 다룬 드라마를 보기 힘들어한다. 보는 내내 자기도 모르게 ‘저게 말이 되냐!’는 팩트체크를 하니 피곤하기도 하고, 드라마적 재미를 위해 과장되거나 자극적으로 묘사되는 자기 분야의 일상이 못내 불편하기도 하다. 나 역시 소위 ‘메디컬 드라마’를 편하게 보지 못한다. 같이 TV를 보는 아내는 신신당부한다. ‘제발 아무 말도 하지 말고 편하게 봐요. 드라마일 뿐이잖아’라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다짐에 다짐을 하고 정주행을 시작해도 이내 궁시렁대게 된다. ‘에이, 저게 말이 되냐?’라고. 정신과를 다룬 드라마의 경우는 좀 더하다. 여태 끝까지 본 드라마가 별로 없다. 팩트의 오류도, 과장되고 희화화된 장면들도 거슬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런 모습들을 통해 정신과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조장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방영된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흥미로웠다.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좋은 연기 때문이기도 하겠고, 세세한 부분까지 자문과 고증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이는 섬세함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드라마의 메시지에 공감했기 때문이었다. 정신질환에 대한 우리의 인식들은 많은 경우에 편견이라는 것. 정신질환도 많은 질환의 하나일 뿐이란 것. 누구나 걸릴 수 있고, 걸리면 치료받으면 된다는 것.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잘 관리만 하면 일상을 사는 데 아무 무리가 없다는 것. 주인공 정다은 간호사가 우울증에 걸려 보호병동에 입원하는 장면에서 그 메시지는 극대화된다. 정신병동에 근무하며 누구보다 정신질환을 잘 알고 있고 그에 대한 편견에서 자유롭다고 자부하던 주인공은, 병에 걸리고 나서야 자신 역시 편견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음을 깨닫게 된다. 환자들에게 일상적으로 하던 말을 하나하나 자신에게 적용하면서, 제삼자로만 바라보던 환자에 대한 차별을 극복해 가면서, 주인공은 병으로부터 치유되고 치료자로서도 성숙해진다. 5년 전 이와 비슷한 큰 울림을 현실에서 받은 적이 있었다. 중증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다가 중단이 되어 증상이 악화된 환자의 갑작스런 공격으로 세상을 떠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임세원 교수의 유족 모습을 통해서였다. 어쩌면 ‘역시 정신과 환자들은 위험하다’는 편견이 심화될 수도 있는 사건이었지만 유족들은 가족을 잃은 슬픔의 와중에도 환자인 가해자에 대한 비난 자제를 부탁했다. 무엇보다 먼저 안전한 의료환경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없이 쉽게 치료와 지원을 받는 사회가 고인의 유지라고 이야기했던 유족들의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여전히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의 벽은 높다. 그 벽에 부딪혀 상처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듣는 것만으로도 숨을 턱턱 막히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노력과 애씀 덕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희망도 생긴다. 잘 만든 드라마를 보며 용기를 얻기도 한다. 12월 31일은 다섯 번째 맞는 임세원 교수의 기일이다. 언젠간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올 것이라고, 다짐하고 기대해 본다.
  • 간병에만 年 10조 부담… 건보 적용 ‘간병 파산’ 없앤다

    간병에만 年 10조 부담… 건보 적용 ‘간병 파산’ 없앤다

    요양병원 10곳 시범사업 진행2027년 1월 본사업 전환할 듯일반병원 중증환자 병실 도입간호대 정원 확대 필요 지적도 정부가 21일 발표한 ‘국민 간병부담 경감 방안’은 간병 문제를 환자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국가가 팔을 걷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간병비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삶이 무너져 버리는 ‘간병 파산’을 막아 달라는 요구에 정부가 뒤늦게 화답한 것이다. 다만 간병 서비스 지원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간호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현실성 있는 재원 조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8년 3조원이던 전 국민의 간병비 부담액은 지난해 10조원 규모로 급증했다. 사회문제로 불거진 ‘간병 지옥’ 해결의 단초를 찾고자 우선 내년 7월부터 1년 6개월간 요양병원 간병 지원 시범 사업을 국가 예산으로 운영한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예산 85억원이 반영됐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간병비 본인 부담이 하루에 2만원대, 지금의 20~30% 수준으로 낮아진다. 정부는 요양병원 10곳을 선발해 거동이 불가능한 최중증 환자들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범사업 종료 후 2027년 1월 본사업으로 전환하면 건강보험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반 병원에서 이뤄지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도 건보 재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막대한 건보 재정 부담을 고려해 본사업에서도 최중증 환자 중심 지원 기조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임강섭 복지부 간호정책과장은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에 연간 9조원 이상의 건보 재정이 소요될 것이란 일부 전문가 분석에 대해 “그렇게 많은 재정이 들도록 설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 교수는 “정부가 설계한 시범사업대로 요양병원 입원 환자 중 장기요양 1~2등급을 받은 중증 환자, 5단계 중증도 분류 중 의료 최고도·고도(1·2단계) 환자에게만 간병 지원을 하면 전체 환자의 15~20%만 대상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시작하면 전국 요양병원으로 확대 시행해도 연간 1조원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실손보험 제도만 개혁해도 건보 재정 5조원을 아낄 수 있는데, 1조원이 아까워 재정 부담을 얘기하는 것은 1차원적 지적”이라고 덧붙였다. 요양병원이 아닌 일반 병원에서 시행 중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도 제도 도입 8년 만에 확대 개편한다. 병원들이 경증 환자만 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시키고 손이 많이 가는 중증 환자는 배제하는 관행을 막고자 병동이 아닌 의료기관 단위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금까진 병원 내 특정 병동에만 통합서비스를 적용했는데 앞으로는 병원 전체에서 시행한다는 것이다. 중증 환자 전담 병실도 도입하고, 중증도가 높은 환자가 많은 병원일수록 간호 인력도 더 많이 배치한다. 임 과장은 “통합서비스 개선과 확대로 향후 3년간 간호사 2430명, 간호조무사 4805명이 추가로 필요한데 이 기간 배출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각각 8만명 이상이어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려면 간호대 입학정원 1000명 증원 문제도 서둘러 매듭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적 간병 시장 개선 필요성도 제기된다. 간병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여서 지금은 부르는 게 값이다. 정부는 간병인력 공급기관 등록제를 도입하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간병 로봇 개발에도 2027년까지 450억원을 투자한다.
  • 또 밀실 예산… 여야 실세들 ‘지역구 챙기기’ 바빴다

    내년 4월 총선을 111일 앞두고 21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 곳곳엔 정치권 실세들이 밀실에서 챙긴 총선용 지역구 예산이 적지 않았다. 내년도 예산안은 656조 6000억원으로 기존 정부안(656조 9000억원) 대비 3000억원 줄었지만 여야 실세 의원들은 정부안에도 없던 자신들의 지역구 사업에 예산을 빼돌린 것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의원들의 지역구 사업에서 증액이 속속 이뤄졌다.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동해신항 관리부두 건설사업 예산을 정부안(317억원)보다 6억 4000만원 증액했다.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은 노후산업단지 개발사업에서 정부 원안(384억원)보다 5억원을 더 확보했다. 김기현 전 대표의 지역구인 울산의 경우 도시철도 건설(27억 4200만원), 하이테크밸리 간선도로(16억 5000만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원(37억 5000만원) 등 정부 원안에 없던 사업들이 신설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인천 계양을) 대표가 비점오염저감사업(인공습지) 예산을 정부안(7억 800만원)과 비교해 3억 5400만원 늘렸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한 서울 서초구에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의 리모델링 예산을 10억원 확보했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3선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총 12개 사업에서 85억원을 증액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도 무안 ‘현경~해제’ 국도 건설, 신안 암태수곡~신석 국도 건설 등의 사업에서 50억원 이상을 따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혈세를 가지고 지역구 관리를 하는 일종의 선거운동을 하는 꼴”이라며 “선거 때마다 이런 행태가 반복되고 있는데 의원들이 ‘지역 주민들의 민생을 위해 그랬다’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선거를 의식한 행위라면 칭찬받을 일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전형적인 거대 양당의 독점적 정치 구조가 만들어 낸 예산안 나눠 먹기이고 총선을 앞둔 마지막 국회에는 더 그런 양상이 나타난다”면서 “정치 지형이 대등한 3당 체제라면 그런 담합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여야는 예산안이 통과되자 서민을 위한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며 홍보 경쟁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소상공인과 농어업인 전기요금 감면(2691억원), 자영업자·청년 등 금융지원 강화(4060억원), 어르신 돌봄예산 확충(132억원) 등을 대표적 사업으로 언급했다. 민주당은 지역사랑상품권(3000억원),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 연구용역 및 시범사업(85억원),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71억원)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 月 400만→60만원 간병비 부담 던다

    요양병원 중증환자도 간호사 간병치매·수술환자 전담 병실도 도입 정부가 요양병원에 입원한 최중증 환자에게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내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10개 요양병원에서 시범사업을 한 뒤 2027년 1월 전국으로 확대한다. 중증 수술환자·치매·섬망 환자를 전담하는 ‘중증환자전담병실’도 도입한다. 간병비 부담에 허리가 휘던 환자 가족들이 ‘간병 지옥’에서 벗어날 길이 열렸다. 정부는 21일 당정 협의에서 ‘간병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이러한 ‘국민 간병부담 경감방안’을 확정·발표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을 대신해 간호사가 종합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2015년 법제화됐다. 하지만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일부 병동에서만 이뤄지고 요양병원은 아예 대상이 아니어서 한계가 있었다. 서비스 대상이 아닌 환자나 보호자는 하루에 13만~15만원, 한 달이면 400만원이 훌쩍 넘는 간병비를 부담해야 했다. 간병 지원이 이뤄지면 하루 2만원대, 한 달 60만원 수준으로 간병비를 줄일 수 있다. 정부는 현재 연인원 230만명 수준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이용자를 2027년 400만명까지 늘려 국민 간병비 부담을 총 10조 6877억원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요양병원 입원 환자에 대한 간병 지원은 모든 환자가 아니라 5단계 중증도 분류 체계 중 1·2단계(의료 최고도·고도) 환자이면서 장기요양 1~2등급 수준 환자들에게 제공한다. 사지 마비 등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와상환자들이다. 2027년 전국 요양병원으로 확대 시행된 이후에는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급여화되면 환자는 간병비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요양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더라도 연간 재정이 1조~2조원 정도만 소요되게끔 (서비스 제공 대상을 제한해) 제도를 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중증환자 전담 병실도 도입하기로 했다. 간호사 1명당 환자 4명, 간호조무사 1명당 환자 8명을 담당하게 된다. 퇴원 환자 대상 긴급돌봄 지원사업도 신설한다.
  • 경기도 ‘정신응급 위기개입팀’ 운영 3년간 1044건 입원 지원

    경기도 ‘정신응급 위기개입팀’ 운영 3년간 1044건 입원 지원

    경기도는 지난 3년간 ‘정신응급 위기개입팀’이 위기상황 출동 1733건, 입원 지원 1044건, 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 연계 3061건을 수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신응급 위기 개입팀은 2020년 10월부터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내에 정신건강전문요원을 중심으로 수원, 파주, 평택·화성, 부천·시흥 4개 팀에 18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야간과 공휴일에 발생하는 정신응급 의심환자의 위기 상황에 경찰·소방 구급대원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정신위기 평가와 응급입원을 지원하고 있다. 자·타해 위험이 클 때 경찰·의사의 동의를 구해 잠시 병원에 입원시킬 수 있는데, 환자의 정신질환 여부 판단, 의료기관 이송 지원 등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의심환자의 안정을 유도하고, 응급진료가 필요한 경우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필요시 사후 사례관리까지 연계해준다. 도는 이를 위해 34개 정신응급 입원병상을 확보했으며, 24시간 정신응급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진빛 경기도 정신건강과장은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가 정신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신응급 입원병상을 확대하고 경찰, 소방, 의료기관과의 정신응급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병원 찾아 헤매지 말고 강동구 보건소 홈피를 찾으세요

    병원 찾아 헤매지 말고 강동구 보건소 홈피를 찾으세요

    서울 강동구가 소아청년소과 병원 감소로 인해 힘들어하는 부모들을 위해 팔을 걷었다. 강동구 보건소는 부모들이 야간이나 휴일에 아픈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도록 관내 야간·휴일 소아청소년과 진료 의료기관 8곳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강동구에는 현재 야간 및 휴일 시간대에 소아·청소년 환자 진료가 가능한 3개의 종합병원(▲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강동성심병원 ▲중앙보훈병원)과 5개의 소아경증 의료기관(▲연세성심병원 ▲365열린의원 ▲365힐링의원 ▲연세용한내과의원 ▲강동이엠365의원)이 있다. 강동구 보건소는 해당 의료기관의 명단, 주소, 운영시간 등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기관 홍보를 통해 소아청소년과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용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의 사정에 따라 운영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전화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도봉구, 한파·대설 대비 취약 주민 보호 대책 추진

    도봉구, 한파·대설 대비 취약 주민 보호 대책 추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도봉구가 지역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살피기 위해 나섰다. 구는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겨울철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권역별 서비스 수행 기관을 통해 한파·대설 특보 발령 시 저소득·취약 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평소 일주일에 한 번씩 가정을 방문하고, 주 2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지만 한파·대설 특보 발령 시에는 격일로 안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기저 질환자나 고령자 등 한파에 취약한 대상자를 파악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수행 기관별로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를 통해 대상자에게 겨울철 건강 관리법을 안내하고 한파 쉼터와 한파 대비 행동 요령도 교육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겨울철에는 어르신의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기관이 어르신의 안전하게 겨울나기를 위해 철저히 안부 확인에 나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엑소퍼트, 글로벌 암 연구기관 ‘MD앤더슨 암 센터’와 연구 협약 체결

    엑소퍼트, 글로벌 암 연구기관 ‘MD앤더슨 암 센터’와 연구 협약 체결

    다중 암 진단 연구 진행, 美 진출 위한 준비 본격화 액체생검 기업 ‘엑소퍼트’(대표 최연호)는 글로벌 암 연구 기관 ‘MD앤더슨 암 센터’와 AI를 활용한 다중암 진단 연구의 효과 분석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엑소퍼트는 MD앤더슨 암 센터 교수인 사미르 하나쉬 박사(Samir Hanash)와 공동으로 엑소퍼트의 다중암 조기진단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엑소퍼트가 독자 개발한 장비와 선도적인 기술을 활용해 MD앤더슨이 보유 중인 여러 암 환자 및 정상인 샘플을 분석하는 것이 연구 포인트다. 특히 다중 암 진단 및 조기 진단 분야에서 공동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엑소퍼트는 올해 초 한번의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6개 암을 동시에 검출할 뿐 아니라 정확한 암종류까지 식별할 수 있는 진단기술을 개발해 발표한 바 있다. DNA 기반인 대부분의 다른 액체생검 기업들과 달리, 혈액으로부터 엑소좀을 분리해 직접 개발한 장치로부터 얻은 라만(Raman)산란광 신호 패턴을 활용한다. 이 기술은 나노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기존의 복잡하고 값비싼 분석이 요구되는 유전자 분석법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MD앤더슨 암 센터과의 연구 협약을 계기로 AI 기반 엑소좀 및 라만 신호 기반 액체생검 기술을 전 세계 암 환자를 위한 대중적인 진단 방식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연호 엑소퍼트 대표는 “미국 캔서문샷의 다중 암 진단 연구를 위한 메인 프로젝트인 MCED 리서치에 최종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며 “2026년 미국 시장에서 기술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병원 경영관리 전문 법인 ‘엠에스올로지’ 설립

    병원 경영관리 전문 법인 ‘엠에스올로지’ 설립

    병원 경영관리 전문 법인 주식회사 엠에스올로지(MSOLOGY) 법인이 정식 설립됐다. 엠에스올로지는 병원 개원부터 마케팅, HR, CS, 헬스케어 연계사업까지 진료 외 운영에 필요한 최적의 경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엠에스올로지의 유하린 대표는 병원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의 대표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산업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병원 경영 전략을 제시한 저서 ‘MSO온톨로지’를 출간한 전문가다. 강남 소재 기능의학 전문 의원 개원부터 운영까지 전담한 유하린 대표는 진료 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MSO 법인을 추가로 설립하고, 병원의 연계사업인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런칭과 운영 구축을 성공시킨 이력을 갖고 있다. 현재 국내 3만 4958개(지난해 기준·서울연구원 조사) 이상의 병·의원이 운영되고 있고 ‘K-메디컬’이 이미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최고 관심사인 만큼 코로나 이후 국내 의료관광이 다시 늘어남에 따라 헬스케어 시장과 병원산업의 규모는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 미디어,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병원 마케팅은 광범위해지고, 병원 과목과 일치하는 환자 대상의 제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부가연계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병원은 개원 전부터 컨셉과 방향성을 정하고 시스템을 정립하고 있다. 유하린 대표는 “MSO 경영관리를 도입한 병원은 고객 서비스와 매출 향상에 효과가 있었으며, 기존 병원의 1차원적인 운영 패러다임을 뛰어넘어 진료는 의료진이, 경영은 전문 MSO 법인에게 의뢰하는 병원장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 환자 면역세포로 암세포 제거… UNIST, 면역세포 전달 나노드론 개발

    환자 면역세포로 암세포 제거… UNIST, 면역세포 전달 나노드론 개발

    국내 연구진이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활용해 암세포를 없애는 방법을 개발했다. 각종 암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맞춤형 암 치료의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생명과학과 강세병·박성호 교수 공동 연구팀이 자연살해(Natural Killer, NK) 세포와 암세포를 동시에 인지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NK 세포 전달 나노드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NK 세포를 암세포에 도달하게 만들어 암 조직 성장을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NK 세포는 종양의 특이적인 신호를 탐지하고 강력한 독성으로 암세포를 소멸시키는 항암 면역세포다. 하지만, 암세포까지의 이동이 어렵고 생존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NK 세포를 활성화하고, NK 세포를 특정 암세포로 전달해 사멸을 유도할 수 있는 ‘NK 세포 전달 나노드론’을 설계했다. 연구팀은 NK 세포의 표면 단백질인 CD16과 암세포의 표피에 과도하게 존재하는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를 동시에 표적하도록 만들었다.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는 정상 세포의 생존·분화·성장을 조절하는 데 관여하지만, 과하게 생성되면 각종 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먼저 나노 크기(100nm 이하)의 입자 형태 물질인 AaLS 표면에 NK 세포를 인지하는 단백질과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를 인지하는 단백질을 융합시켜 나노드론을 개발했다. NK 세포가 특정 암세포를 더 특이적으로 인지하고 공격하게 한 것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NK 세포를 직접 변형하거나 배양해 환자의 몸에 주입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나노드론을 이용해 환자 본인이 가진 NK 세포를 활성화하고 암 발생 부위에 전달해 치료하도록 했다. 기존 방식에 비해 높은 활용도와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개발된 NK 세포 전달 나노드론의 효과를 난소암과 유방암 세포가 주입된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특히 난소암 세포가 이식된 쥐 모델에서 NK 세포와 인간의 면역세포를 함께 투여한 경우 암세포의 성장이 크게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강세병 생명과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로 NK 세포의 이동이나 생존 등 각종 문제를 극복하고, NK 세포 전달 나노드론을 통한 면역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암 특이적 면역세포 유도 등 추가 연구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암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맞춤형 치료 방안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나노 투데이’에 12월 2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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