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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가 불안 장애, 공황 장애 막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김치가 불안 장애, 공황 장애 막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과거 연예인들이 주로 앓는 질병으로만 알려져 있던 공황장애나 넓은 장소에 나가는 것을 불안해하는 광장공포증, 타인과 만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사회 불안 장애 등은 비정상적 불안과 공포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불안 장애’의 종류들이다. 이런 불안 장애의 원인은 뇌 신경회로 내 신경전달물질의 부족이나 과다, 유전적 측면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하나로 규정하기 어렵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이 장내 미생물이 사회 불안 장애(SAD)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장내 미생물 변화로 이를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일랜드 코크대(UCC) 해부학 및 신경과학과, 정신의학 및 신경행동과학과, 미생물학부,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병원 신경정신과, 호주 사우스 웨일즈대 심리학과 공동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이 사회 불안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12월 26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 6명과 SAD를 앓고 있는 사람 6명의 대변 표본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건강한 사람과 불안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의 위장에 있는 미생물과 장내 미생물의 군집이 전혀 다르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장내 미생물이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각각의 표본에서 채취한 장내 미생물을 생쥐들에게 이식하는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실험 전 생쥐들에게 항생제를 투여해 원래 장 속에 있는 미생물을 완전히 제거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SAD 환자에게서 장내 미생물을 이식받은 생쥐들은 건강한 사람들의 장내 미생물을 이식받은 생쥐들에 비해 완전히 다른 장내 미생물 3종이 발견됐다. 또 SAD 환자의 장내 미생물을 이식받은 생쥐들은 다른 생쥐들보다 공포 반응과 불안 반응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것이 관찰됐다. SAD 장내 미생물을 이식받은 생쥐들은 사람의 우울증과 불안증, 공황 장애와 비슷한 행동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우울증에서 과민대장 증후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건에서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는 이전 결과들과 일치한다. 연구를 이끈 존 클라이언 코크대 교수(신경생물학)는 “이번 연구는 사회적 뇌가 제대로 작동하게 하기 위해서는 장내 미생물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라면서 “식이섬유와 발효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신경정신 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크 교수는 “장내 미생물 군집이 사회 불안 장애나 공포 반응을 좌우한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SAD 환자들의 치료법 개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 제5기 상급종합병원 47개…가톨릭대성빈센트·건양대병원 등 3개 신규 지정

    제5기 상급종합병원 47개…가톨릭대성빈센트·건양대병원 등 3개 신규 지정

    보건복지부는 29일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으로 47개 의료기관을 지정, 발표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인력·시설·장비·진료·교육 등 항목을 종합평가해 3년마다 지정한다. 제5기 지정기준에는 입원환자 중 중증질환 비율을 기존 30% 이상에서 34%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를 강화하고, 국가감염병 대응 등을 위한 지표를 신설했다.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신규 지정 병원은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건양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등 3곳이다. 제4기 상급종합병원이던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이 5기 지정에서 탈락하면서 전국의 상급종합병원은 제4기(45개)보다 2곳 늘었다. 권역별로는 경기남부와 경남동부에 각각 1개씩 증가했다. 서울권에 포함된 제주에는 상급종합병원이 올해도 지정되지 않았다. 복지부는 제주에서 별도 권역 분류를 요청함에 따라 타당성을 추가 검토키로 했다. 복지부는 향후 3년간 중간평가 등을 통해 지정기준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월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전략’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는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춰야 하고, 준수사항을 위반하면 시정명령과 함께 지정취소 대상이 될 수 있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정부는 지역 내에서 중증응급 최종 치료가 가능하도록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료전달체계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심이 돼 지역 병원·의원들과 함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분당차병원 이관식, 하연정, 권창일 교수, 국제 소화기학술대회에서 주요 학술상 수상

    분당차병원 이관식, 하연정, 권창일 교수, 국제 소화기학술대회에서 주요 학술상 수상

    경기 성남시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소화기내과 이관식, 하연정, 권창일 교수가 지난달 열린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학술대회 (KDDW)에서 학술상을 연이어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관식 교수는 간질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정룡 기념 강연’의 강연 및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정룡 기념 강연은 간연구 분야의 탁월한 연구 업적으로 간담도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대한간학회에서 매년 1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교수는 소화기내과 및 간질환 관련 국내외 논문 100여 편을 게재했으며 뛰어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돼 간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간섬유화증(Hepatic fibrogenesis: From bench to bed?)’ 주제로 학회에서 발표했다. 하연정 교수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환자의 근감소증과 관상동맥 죽상동맥경화증 사이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sarcopenia and coronary atherosclerosis in patients with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fatty liver disease)을 발표해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했다. 하 교수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환자에서 근감소증 동반 여부에 따라 관상동맥 경화증의 발생 빈도를 비교, 분석해 근감소증이 있는 지방간 환자에서 관상동맥 경화증 발생률이 2배 높음을 확인했다. 관상동맥 경화증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은 지방간 환자의 가장 중요한 사망 원인이다. 지방간은 과거 비알코올성 지방간(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으로 불렸으나, 2023년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이라는 새로운 용어 및 진단 기준이 도입됐다. 하연정 교수의 연구는 새로운 기준에 따라 진단된 지방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기 위해 근 감소증 여부의 평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창일 교수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최우수 리뷰어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리뷰어상은 1년동안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지 ‘Clinical Endoscopy’에 제출된 논문을 심사한 심사위원 중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건설적인 심사 의견을 제시하여 논문의 질적 향상과 학회지의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 중 가장 성적이 높은 1인을 선정하여 주는 상이다. 권 교수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지 편집위원 (Associate Editor)으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내시경 학술지로 발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교수는 여러 저명 국제 학술지의 전문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전체 고객만족도 소폭 하락… ‘교육 서비스업’ 최고 향상률 기록

    전체 고객만족도 소폭 하락… ‘교육 서비스업’ 최고 향상률 기록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 대학이 공동 주관한 ‘2023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결과 병원 업종의 세브란스병원이 85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올해 국내 334개 기업·대학·공공기관에 대한 국가고객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78.2점으로 지난해의 78.4점에 비해 0.2점(-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2008년 금융위기 전후를 제외하고 NCSI는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여왔지만 올해는 소폭 하락했다. 이런 원인은 유례없는 고물가·고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국내외 어려운 경기상황과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커지며 이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한국생산성본부의 설명이다. 올해 가장 높은 NCSI 향상률을 기록한 경제부문은 교육 서비스업으로 지난해보다 2.1점(2.8%) 상승했으며, 운수 및 창고업이 1.2점(1.5%) 상승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공공 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1.0점(1.3%) 상승,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0.5점(0.6%) 상승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경제부문은 숙박 및 음식점업으로 1.6점(-2.0%)의 지수 하락을 기록했다. 호텔 업종의 고객만족도는 전년과 비교해 정체했다. SK브로드밴드·아시아나항공, 고객만족 활동 눈길 SK브로드밴드가 2023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IPTV 및 초고속인터넷 부문 1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SK브로드밴드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상시 청취할 수 있는 고객자문단 ‘B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출범한 11기 B프렌즈는 20대에서 50대까지 1인 가구, 2인 가구, 키즈 가구, 다인 가구 등 다양한 가구 유형별로 새롭게 구성했으며, 차세대 셋톱박스 및 리모컨 등 서비스 개발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달부터는 AI솔루션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B월드’를 선보였다. 상담원과 통화하지 않고도 고객이 직접 온라인에서 서비스 기사 방문 예약을 할 수 있으며 AI 챗봇 ‘챗비’를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가입부터 AS까지 셀프로 쉽게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한다. SK브로드밴드의 IPTV 서비스인 B tv는 키즈와 시니어 서비스에 특화된 강점이 있다. 인기 캐릭터부터 프리미엄 학습 브랜드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맞춤 교육 서비스 ‘B tv ZEM’ 의 고객 호응도가 뜨겁다.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아이들 학습에 도입한 ‘살아있는 영어’, ‘살아있는 탐험’, ‘핑크퐁 놀이교실’ 등이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시니어를 위한 전용 메뉴인 ‘해피시니어’를 IPTV 중 유일하게 서비스하고, 보다 저렴하고 시니어에 특화된 전용 월정액도 선보이고 있다. 해피시니어는 가수별 트로트 영상, 시니어 일자리 정보, 댄스 및 체조 등 건강정보, 테마여행 정보, 운세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시니어에게 도움 되는 스마트폰 사용법 등 다양한 IT 관련 영상도 서비스한다. 교원투어와 제휴해 시니어 맞춤 여행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휴먼이 여행과 관련된 정보를 좀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소개해준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승무원의 안전운항을 위한 환경 조성과 기내 안전을 위한 캐빈승무원의 보안 훈련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항공기 이·착륙 시 필요한 운항 정보를 운항승무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이·착륙 성능 계산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해 이용하고 있다. 이를 이용한 ▲항로·주변 장애물·NOTAM(국가별 운항 정보 고시) 정보 실시간 업데이트 ▲항공기 운항·기상·공항 정보와 항공기 성능 데이터를 결합한 이·착륙 가능 여부 자동 판단 등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이 가능하다. 고객 편의를 위한 활동도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8월 예술의전당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이용자는 기내에서 예술의전당 주요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예술의전당 골드회원권을 마일리지로 살 수 있다. ESG 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2021년 7월 ESG TF를 만들어 ESG 경영 기반 마련에 착수했고, 2022년 2월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ESG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같은해 3월에는 전원 사외이사로 이뤄진 ‘ESG위원회‘를 발족했다. 경영진과 독립된 ESG위원회는 ▲ESG 경영 계획 및 활동 관련 사항 ▲채권 발행 사항 ▲대규모 내부거래 등을 부의 사항으로 명시하고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할 권한을 부여해 ESG 경영이 올바르게 이뤄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아시아나항공의 현직 운항·캐빈승무원, 정비사, 운항관리사 등이 참여하는 교육기부봉사단이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항공 진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13년부터 이어진 ‘색동나래교실’을 통해 항공 업무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지난 10월까지 4000회 이상 진로 특강을 했다. 세브란스병원·hy, 10년 이상 연속 1위 세브란스병원이 병원의료서비스업 부문 1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3년 연속은 국내 병원 최초 기록이다. 환자 만족을 병원 경영의 최우선 지표로 두는 ‘환자 가치 경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수술, 진료 등 환자가 의료인과 만나는 시간 외에 환자가 병동에서 취하는 수면 시간 등도 치료 과정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2021년 3월 시작한 ‘꿀잠 프로젝트’다. 입원 환자를 위해 병동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병동에서 사용하는 포장용 테이프를 무소음 테이프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 화장실 변기 뚜껑에는 소음 방지기를 달았다. 환자 숙면을 돕는 귀마개, 수면안대, 입원생활 안내문으로 구성된 ‘꿀잠꾸러미’도 제공하고 있다.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를 줄여 입원 환자의 빠른 회복과 퇴원을 돕자는 취지다. ‘공복 탈출 프로그램’도 환자들이 치료 대기시간 동안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자는 고민에서 시작했다. 검사와 시술을 앞둔 환자가 장시간 금식을 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세브란스병원은 금식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당질 보충 음료를 제공해 공복 불편감을 크게 해소했다. 최근에는 장루, 요루 환자를 위한 다목적 화장실을 설치했다. 장루, 요루 환자는 수시로 화장실에서 주머니를 비우고 세척해야 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연세암병원 3층에 이런 번거로움을 줄인 다목적 화장실을 새롭게 조성했다. 세브란스의 환자 가치 경영의 기반은 환자들의 목소리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들이 병원에서 경험하는 모든 과정에서 피드백을 받는다. 입원, 외래는 물론 응급실 진료도 대상이다. 치료 후 만족도 조사를 위한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해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있다. hy가 우유·발효유 부문 2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6년 연속 1위는 전체 산업군을 통틀어 최장 기록이다. hy는 자체 유통조직을 기반으로 50년 이상 안정적인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1만 1000여명 ‘프레시 매니저’가 냉장카트를 타고 주문한 제품을 문 앞까지 전달해 준다. 별도 배송료가 없어서 경제적이다. 올해 hy는 자사몰 ‘프레딧’ 콘셉트를 ‘정기구독’으로 바꿨다. 정기구독 시 푸드·라이프 제품을 상시 20% 할인한다(발효유·우유·음료 등 일부 상품 제외). 프레딧의 신규 정기구독 계약 건수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 최신 구매 데이터 470만건 분석 결과 신청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신장했다. 달걀, 샐러드 같은 식재료부터 휴지, 칫솔 등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구매 주기가 일정한 제품의 이용률이 높았다.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신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고 있다. hy는 지난 2월 출시한 기능성 음료 ‘스트레스케어 쉼’에 이어 ‘수면케어 쉼’을 출시하고 기능성 발효유 시장을 멘탈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했다. 스트레스케어 쉼은 hy 특허 프로바이오틱스와 ‘테아닌’을 함유해 장 건강과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출시 6개월 만에 17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이어 출시한 수면케어 쉼은 특허 프로바이오틱스와 ‘아쉬아간다 추출물’을 함유해 장 건강과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쉬아간다 추출물은 수면 관련 개별인정형 소재 중 수면 후 개운한 척도인 ‘회복성 수면 점수’와 ‘심리적, 육체적 삶의 질 척도’ 개선이 입증된 소재다.
  • 단국대병원,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단국대병원,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결과에서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2024.01.01.~2026.12.31.)’으로 지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진료권역별로 인력·시설·장비·진료·교육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선별해 3년마다 재지정한다. 이번 5기는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환자구성비율 등) 기준을 강화하고, 인력·시설 등 의료자원 강화 및 국가감염병 대응 등을 위한 지표를 신설했다. 수진료과목 중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진료과목의 지속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추었는지와 지속적인 입원진료 실적이 있는지도 평가했다. 상급종합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진료는 물론 수련의 교육, 각종 인증, 병원 시설 및 환경, 의료장비 등의 지정기준을 충족한 병원만이 자격을 부여받는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이번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는 지역 내 선도적 의료기관으로 인정받는 기회로 전 교직원이 사활을 걸고 준비했다”라고 전하며,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를 바탕으로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엄격한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관리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 학대 일삼은 어머니 남친 시켜 살해한 미국 여성 7년 징역 끝 출소

    학대 일삼은 어머니 남친 시켜 살해한 미국 여성 7년 징역 끝 출소

    딸이 걸을 수 있는데 휠체어에 앉게 하고, 호흡에 문제가 없는데 산소튜브를 코에 꽂게 한 어머니가 있었다. 어머니는 자선단체 돈을 노리고 이런 짓을 일삼았다. 수십명 의사에게 진찰을 받게 했고, 딸이 거짓부렁으로 환자 행세를 하게 했다. 어머니는 딸이 훨씬 어리다고 나이까지 속여 동정을 유발했다. 딸은 학대를 일삼는 어머니를 살해하려고 마음먹었다.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건넸고, 남자친구는 여러 차례 흉기를 찔러 어머니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두 사람은 함께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960㎞ 떨어진 위스콘신주 고데존의 집 근처에서 체포됐다. 2015년 미주리주에서 벌어져 미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은 살인 교사범 집시 로즈 블랜차드(32)가 28일(현지시간) 새벽 3시 30분쯤 칠레코테 교도소 밖으로 나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2급 살인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던 블랜차드는 몇 년에 걸쳐 어머니 디 디로부터 학대를 받은 뒤 남자친구 니콜라스 고데존과 살해 음모를 꾸몄다고 털어놓았다. 검찰과 양형거래 끝에 비교적 가벼운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그는 7년만 형기를 치르고 모범수로 석방됐다. 남자친구 고데존은 가석방 없이 종신형을 살고 있다. 디 디는 사람들에게 딸이 뇌전증, 백혈병, 근육위축증을 포함한 여러 질환을 앓고 있는 심각한 장애를 갖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녀는 이렇게 해서 자선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아 생계를 이어갔으며, 수십명 의사들이 딸을 진찰하게 만들었고, 종종 딸을 실제보다 더 어린 모습으로 묘사하고 불필요한 치료를 받도록 강요했다. 2015년 짐 아노트 보안관은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의 사기 행각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눈에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다”면서 “미스터리와 대중 기만으로 둘러싸인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수감된 동안 그녀는 어머니의 학대에 대해 상세히 털어놓는 인터뷰를 여러 차례 했으며, 회고록을 써서 다음달 출간될 예정이다. 가장 최근에는 피플 매거진 인터뷰를 통해 “엄마가 죽어 기쁘다거나 내가 한 일이 자랑스럽다거나 하는 얘기를 들을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날이면 날마다 자책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 지하철 무료 재승차·인구소멸 대응책… 삶의 질 높여 주민 사랑 컸다

    지하철 무료 재승차·인구소멸 대응책… 삶의 질 높여 주민 사랑 컸다

    2023년 지방정부는 녹록지 않은 재정 형편에도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을 살리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 서울신문은 28일 광역자치단체 별로 올해 가장 빛났던 정책을 정리해 봤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거나 각 지자체가 자랑할 만한 정책으로 추천한 것들이다. 수도권에서는 교통 편의를 개선한 정책이, 지방에서는 인구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대안이 주민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서울 시민들은 지하철 15분 내 재승차 무료 제도를 크게 환영했다. 지하철 개찰구 밖에 나간 후 15분 내 다시 탑승하면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정책이다. 실수로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급히 화장실에 다녀와야 하는 상황에도 추가 요금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올해 약 578만명이 이 혜택을 누렸다. 무료 재승차는 6517명이 참여한 서울시 창의제안 온라인 투표에서 2932표(12.5%)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경기에서는 똑버스가 주목받았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인 똑버스는 도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버스를 타고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 위치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로 운행한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똑타 앱에서 똑버스를 호출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450원이며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경기도는 11개 시군에서 136대 운영 중인 똑버스를 내년에 20개 시군 261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 시민 1만 79명 중 5781명(19.1%)은 영종·인천대교의 지역 주민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가장 공감하는 정책으로 꼽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영종대교 상·하부도로 통행료를 각각 3200원과 1900원으로 내리고 인천대교 통행료를 2025년 말까지 편도 2000원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에 더해 중구 영종·용유 주민과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에게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료 3200원, 인천대교 통행료 5500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영종대교 하부도로 통행료는 앞서 전액 지원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인천공항을 오가는 다리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역에 청년들이 뿌리내릴 수 있게 돕고, 아이를 낳아 기르기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이 큰 호응을 받았다. 경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는 22개 시군과 30여개 대학, 90여개 기업이 힘을 합쳐 청년 유출을 막고 취업과 주거, 결혼과 출산을 유도하는 청년 지방정주 정책이다. 강원도는 도민 1인당 최대 월 50만원을 지원하는 육아기본수당 대상을 4세 미만에서 8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육아기본수당을 지원받은 도민은 3만 4967명으로 전년보다 8000명 이상 늘었다. 부산 시민 3283명 중 1230명(37.5%)이 다자녀가정 기준 확대와 보육환경 개선을 올해 시정베스트 정책으로 뽑았다. 부산시는 올해 다자녀 가정 기준을 ‘자녀 1명 이상이 19세 미만인 3자녀 가정’에서 ‘2자녀 가정’으로 넓히고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및 면제 혜택을 부여했다. 또 평일 자정과 주말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365일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4곳을 새로 만들고 생후 12개월 이하 유아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영유아반도 늘렸다. 광주시는 지난 4월 보편 복지제도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도입했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소득과 재산, 연령,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공공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소득자는 연간 150만원 한도 내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광주를 빛낸 스타 정책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구시는 지난 2월 전국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전환해 주목을 받았다.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뀌고 난 후 6개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주요 소매업 매출이 지난해 대비 19.8% 증가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 청주가 지난 5월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한 데 이어 서울 서초구도 내년 1월부터 평일로 휴업을 변경하는 등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조정은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경남과 울산은 의료 인프라 강화에 집중했다. 경남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응급의료상황실을 열었다. 지역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지 않도록 이송 병원을 배정하는 역할을 한다. 울산 시민들은 지역응급의료센터 2곳 추가 지정을 시정 베스트 정책으로 꼽았다. 시는 기존 동강병원 외에 울산병원과 중앙병원을 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해 심혈관·뇌 질환 및 중증 응급환자를 골든타임 안에 진료하도록 했다. 농가 살리기에 나선 지자체도 있었다. 충북도의 도시농부사업은 75세 이하 은퇴자, 주부 등 도시의 남는 인력을 농가에 투입하는 시책으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경영 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농촌에는 일손을, 도시에는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도농상생형 일자리 사업으로 올해 들어 3812명이 참여했다. 전남도는 올해 최우수 시책으로 전남형 공익직불 업무협의체를 뽑았다. 이원화된 업무를 하던 지자체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상호 협업을 통해 직불금을 관리하고 농가 이익을 보호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 “존엄사 희망” 환자·가족 함께 첫 헌법소원[서울신문 보도 그후]

    조력사망을 원하는 아버지와 그를 간호해 온 딸이 국내 조력사망을 허용해 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헌법소원에 나섰다.<서울신문 7월 25일자 1·9면>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외치며 환자와 가족이 함께 헌법소원을 청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변호사 단체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과 한국존엄사협회는 척수염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로 심한 통증을 앓고 있는 이명식(62)씨와 이씨를 간호해 온 딸을 대리해 28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를 냈다.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들 중 존엄하게 삶을 마감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리해 존엄사 입법을 촉구하기 위한 ‘입법 부작위 위헌 확인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조력사망을 허용하는 법이 없어 이를 원하는 당사자는 물론 가족의 기본권까지 침해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가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 건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는 취지다. 청구인인 이씨는 “평생 계속되는 고통 속에서 살려만 놓는 것은 존엄한 삶이 아니다. 죽음의 존엄성도 갖춰야 한다”며 청구 취지를 설명했다. 2017년과 2018년에도 암 환자 가족이 같은 취지의 헌법소원을 낸 적 있으나 헌법재판소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각하했다.
  • ‘기대수명’ 83세까지 살면 3명 중 1명은 암 걸린다

    ‘기대수명’ 83세까지 살면 3명 중 1명은 암 걸린다

    기대 수명이 늘어 오래 살게 되면서 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기대수명인 83.6세까지 생존할 경우 3명 중 1명(38.1%)은 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암 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은 오르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8일 이런 내용의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2021년 신규 암 환자는 27만 7523명으로 2020년(25만 521명)보다 2만 7002명(10.8%) 늘었다. 2020년 코로나19 유행으로 줄었던 암 검진이 다시 늘어난 영향이 크다. 다만 이전 연도 통계를 봐도 암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인구 10만명 발생률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509.3명→517.0명→487.9명→526.7명으로 늘었다. 노인 7명 중 1명이 암 유병자…갑상선암 가장 많아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기대 수명이 늘어 암 발생률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증가한 점, 갑상선 초음파 과잉 검사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65세 이상 암 환자는 119만 4156명으로, 전체 노인 인구의 13.9%다. 7명 중 1명이 암 유병자다. 2021년 남녀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이 발생한 암도 갑상선암이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2020년 57.7명에서 2021년 68.6명으로 늘었다. 기존에 암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대장암과 위암의 양성종양 일부가 ‘종양학국제질병분류’에 따라 새로 암으로 등록되면서 환자 수가 증가한 측면도 있다. 서 원장은 “갑상선암이 3년 연속 발생 1위가 된 것은 갑상선암 검진이 활성화돼 있다는 것”이라며 “무증상인 국민이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보다 국가암검진 대상인 6개 암종의 검사를 받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증상 국민 갑상선암 검진 받을 필요 없어” 갑상선암 발생률은 2012년만 해도 인구 10만명당 94.3명이었지만, 갑상선암 과잉 검진 논란이 불거진 뒤 2015년 51.4명으로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이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착한 암’으로 불리는 갑상선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100.1%다. 암 환자가 아닌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는 의미다.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대장암·폐암·위암·유방암·전립선암·간암 순이었다. 위암·대장암·간암·자궁경부암 발생률은 최근 10여년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폐암은 유의미한 증감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유방암 발생률은 출산 연령이 늦어지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대사의 영향으로 최근 20년간 증가세다. 암 환자 10명 중 7명 5년 이상 생존…생존율 올라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89.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00.9명), 미국(362.2명), 캐나다(348.0명), 프랑스(341.9명), 이탈리아(292.6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진단받은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2.1%로,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10년 전(2006~2010년) 암 환자 생존율(65.5%)과 비교해 6.6%포인트 올랐다. 생존율이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암종은 폐암, 다발성 골수종, 식도암, 간암이었다.
  • 혼합현실로 연결된 응급구조시스템…환자 생존율 높일까? [고든 정의 TECH+]

    혼합현실로 연결된 응급구조시스템…환자 생존율 높일까? [고든 정의 TECH+]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합친 형태의 기기로 현실 세상에는 없는 스크린이나 키보드, 터치 패드 등을 이용해 기기를 조작하고 영상을 시청하거나 각종 작업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애플의 비전 프로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가 대표적인 혼합현실 및 증강현실 기기로 볼 수 있지만, 아직은 기기가 너무 비싸고 장시간 착용 시 불편하며 실제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 기능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비싼 가격을 충분히 정당화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분야가 의료 영역입니다. 싱가포르의 혼합현실 응급의료시스템 스타트업인 메디웨이브(Mediwave)는 메디레스큐 (MediRescue) 응급 대응 관리 시스템(ERMS)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이용한 응급 구조용 솔루션인 EMT 혼합현실 응급 구조 시스템 선보였습니다. 스리랑카의 국가 응급 구조 시스템인 1990 수와 세리야(Suwa Seriya)에서 테스트 중인 EMT 시스템은 응급 구조사에게 환자에 대한 정보와 함께 당장 해야 할 의료 처치를 보여줍니다. 또 환자의 혈압, 맥박, 심전도, 산소포화도 및 환자의 현재 모습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응급 센터의 의사나 해당 환자의 주치의와 직접 통화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무선 시스템은 5G 통신망으로 연결되어 실시간 영상과 데이터를 지체 없이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본래 뇌졸중이나 심근 경색으로 치료받은 후 외래에서 통원 치료 중이던 환자가 다시 재발해 심각한 상황에 빠질 경우 현장에 출동한 응급 구조사는 환자의 의무 기록이 있는 병원과 직접 연결해 환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고 의료 기관은 환자의 현재 상태를 전달받아 응급실에 들어오기 전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1초를 다투는 응급 환자의 경우 진료 접수 및 대응 시간을 단축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메디웨이브의 가상 시나리오 영상에서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의 스마트 워치가 이상을 감지해 응급 구조 시스템에 정보를 전달하는데,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불가능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다만 전체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진료 시간 단축 및 생존율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관련 의료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응급실이 포화 상태이고 의료진이 현재 있는 환자도 감당하기 버거운 상황에서 응급 구조 시작 시점부터 의료진이 개입하는 최첨단 혼합 현실 기술은 그림의 떡에 불과합니다. 개도국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의료 인력 및 인프라 확충 전에는 아무리 첨단 IT 기술이 도입되더라도 생존율 향상에 큰 도움을 주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미 5G망이 구축되어 있고 비용 문제도 감당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도입하기 어려운 방식일지 모릅니다. 
  • 소아 1형 당뇨환자 인슐린자동주입기 380만원→45만원

    소아 1형 당뇨환자 인슐린자동주입기 380만원→45만원

    내년 3월부터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1형 당뇨 환자는 인슐린이 자동으로 주입되는 ‘인슐린 펌프’를 4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재 가격은 380만원 수준이어서 부담이 크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소아 1형 당뇨병 환자가 사용하는 인슐린 펌프 등 당뇨관리 기기의 본인부담률을 전체 가격의 10%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아 당뇨는 췌장의 베타세포(췌도)가 손상돼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 중증 난치성 질환이다. 식이·운동 등으로도 조절 가능한 성인 당뇨(2형)와는 다르다. 인슐린을 주입하지 않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당뇨병케톤산증 등 다양한 합병증이 생겨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그래서 소아 환자들은 학교에서도 직접 배에 인슐린을 주사해야 한다. 인슐린 펌프는 체외에서 속효성 인슐린을 자동으로 주입해 혈당치를 조절해주는 기기로, 학교나 공공장소에서도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건강보험을 적용해 본인부담률을 30% 수준으로 낮춰도 380만원이어서 사기가 어려웠다. 본인 부담률을 10% 수준으로 낮추면 기기 값이 45만원으로 내려간다. 성인 환자는 종전대로 본인부담률 30%를 적용한다.
  • ‘아덴만 영웅’ 살린 이국종, 군병원 지휘한다

    ‘아덴만 영웅’ 살린 이국종, 군병원 지휘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을 존경한다. 장병들의 건강한 군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대전병원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가겠다.” 중증 외상 분야 최고 권위자이자 ‘아덴만의 영웅’을 살린 이국종(54) 아주대병원 교수가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취임한다. 국방부는 이 교수를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임명하고 명예 해군 대령으로 진급시켰다고 27일 밝혔다. 국방부는 외상외과 전문의로서 보여 준 이 교수의 역량과 군 의무 분야에 대한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신임 원장은 28일 취임식을 마친 뒤 곧바로 원장 업무를 수행한다. 국군대전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병원으로 경기 성남시에 있는 국군수도병원 다음가는 큰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 원장은 2011년 1월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총상을 입었던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과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으로 귀순하다 총상을 입은 북한 병사를 살려 낸 것을 비롯해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 헬기인 ‘닥터헬기’ 도입, 전국 권역외상센터 설치를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에 이바지했다. 해군에선 이 원장이 군 의료체계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평가해 2015년 7월 명예 해군 대위로 위촉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4월 명예 해군 소령으로, 2018년 12월 명예 해군 중령으로 임명한 바 있다. 이 원장은 해군 수병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현재 군 외상환자 응급진료는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에서, 재활치료는 국군대전병원 재활의학센터 등에서 받도록 하고 있다. 군에서는 앞으로도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 기능을 유지하되 국군대전병원에서 장병 진료뿐 아니라 함정 원격진료와 의무후송 헬기 운용 등 군 의료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군 의료체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방부, 국군의무사령부와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군부대 환자 후송체계 개선 방향과 관련해 “헬리콥터 등 우리나라가 가진 좋은 항공 전력을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니 각계에서 많이 도와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원장 취임 축하 선물로 조선시대 무관의 지휘봉 중 하나인 ‘등채’를 전달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군대전병원의 진료 역량 향상은 물론 군에서 추진하는 원격진료와 응급의료체계 개선 등에도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올 최대 성공작은 ‘비만치료제’… 내년 7000만명 살릴 ‘전투 모기’ 온다

    올 최대 성공작은 ‘비만치료제’… 내년 7000만명 살릴 ‘전투 모기’ 온다

    2023GLP-1, 식욕 억제 효과에 주목해양의 탄소 흡수력 감소 발견슈퍼컴 없이 1분 만에 날씨 예측‘초당 100경번 연산’ 컴퓨터 등장2024GPT-5·알파폴드 등 AI 가속美 아르테미스 2호 발사 예정감염병 차단할 모기 생산 시작암흑물질·중성자 질량도 관심 2023년 계묘년도 불과 나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세밑이 되면 가는 해를 아쉬워하고 오는 해에 대해 새로운 희망을 품는다. 그래서 매년 연말이 되면 한 해 동안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었던 사건·사고를 정리해 올해를 돌아보고 반성하며 내년을 대비하는 일을 한다. 과학계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의 크고 작은 분쟁과 우울한 뉴스로 가득한 2023년이었지만 과학자들은 놀라운 연구성과를 내고 인류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과학 저널 ‘사이언스’는 ‘2023년 올해의 중요 연구성과’ 10선을, ‘네이처’는 ‘2024년 주목해야 할 연구’ 9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네이처와 사이언스는 중요 연구 발표 순서가 순위를 매기는 것은 절대 아니며 과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연구를 되새기고 대중에게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아무래도 첫머리에 올라오는 것들에 주목하기 마련이다. 사이언스가 꼽은 올해 중요 연구성과 중 가장 첫 번째로 꼽힌 것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열풍이다. GLP-1 작용제는 원래 당뇨치료제로 쓰였지만 약물 복용 환자들에게서 위장 운동 저하, 식욕 억제 등 현상이 발견되면서 비만치료제로 승인됐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약물중독,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치료에 관해서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 가장 주목받았다. 또 해수면의 탄소가 심해로 이동하는 ‘생물학적 탄소 펌프’에 문제가 생겼다는 연구 결과도 올해 주목받았다. 생물학적 탄소 펌프가 제대로 작동해야 대기 중 탄소를 포획해 심해로 가두게 되는데, 온난화로 표층수가 따뜻해지면서 탄소 흡수능력이 떨어지고 그에 따라 기상이변을 비롯한 기후 위기가 가속화되는 원인이 된다. 2016년 ‘알파고’로 전 세계에 AI 혁명을 가져온 구글 딥마인드가 날씨 예측 인공지능 ‘그래프캐스트’(GraphCast)를 개발한 것도 주목받았다. 그래프캐스트는 슈퍼컴퓨터 없이 인공지능으로 1분 만에 날씨 예측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상예보 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 천연 수소 공급원 발견, 뉴멕시코 호수에서 2만년 전 인간 발자국 발견, 거대 블랙홀 병합 중력파 관측,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신진 연구자 처우 개선, 말라리아 백신 개발, 초당 100경번 연산이 가능한 엑사스케일 컴퓨터 시대 도래가 올해 주목할 연구로 꼽혔다. 그런가 하면 네이처는 ‘인공지능 연구의 질주’를 내년에 가장 주목해야 할 연구로 가장 앞에 내세웠다. 올해 전 세계를 휩쓸었던 챗GPT는 내년에 한층 진보된 GPT-5로 선보일 예정이다. 텍스트, 컴퓨터 코드,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여러 유형을 처리할 수 있는 또 다른 생성형 AI인 구글의 ‘제미니’도 관심을 끈다. 이와 함께 단백질 3D 구조를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구글 딥마인드의 AI ‘알파폴드’의 새 버전도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알파폴드의 발전은 신약 개발이나 새로운 물질 발견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 고위급 자문기구는 내년 중순에 대형 언어모델과 AI에 대한 국제 규제 지침이 될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또 ‘모기 잡는 모기’ 개발도 내년에 주목되는 연구다. 비영리단체 ‘세계모기프로그램’(WMP)은 내년에 브라질에서 질병과 싸우는 모기, 일명 ‘전투 모기’를 생산한다. 병원균을 전파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세균에 감염된 전투 모기들은 모기로 전파되는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말라리아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최대 7000만명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WMP 측은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50억 마리의 전투 모기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에 대항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 임상 시험, 내년 11월 미국항공우주국의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 발사 예정, 우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암흑물질 탐지 실험 결과 발표, 중성자 질량 측정 결과 발표, 인간의 의식 연구 결과, 엑사스케일의 초고속 컴퓨터 개발 가속화 등도 2024년에 주목해야 할 연구로 꼽혔다.
  • ‘롤스로이스남’ 마약 처방 의사 구속 “증거인멸 우려”

    ‘롤스로이스남’ 마약 처방 의사 구속 “증거인멸 우려”

    약물에 취한 채 운전하다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하고 환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의사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40대 의사 염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염씨는 지난 8월2일 자신의 병원에서 가해 운전자인 20대 신모씨에게 치료 목적 외의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염씨는 경찰이 휴대전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마취 상태인 여성 10여명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일부 환자들에 대해 성폭행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은 염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 준강간, 준강제추행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또한 염씨는 지난 10월 의사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서울 시내 다른 병원에서 의료 행위를 한 것으로도 파악돼 무면허 의료행위 혐의도 적용됐다. 검정 롱패딩에 달린 모자를 눌러 써 얼굴을 가린 그는 ‘롤스로이스 사고에 죄책감을 안 느끼나’는 취재진 질문에 “느낀다.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 “마취 뒤 은밀한 곳 인증샷”…‘롤스로이스男’ 마약 처방 의사 구속 기로

    “마취 뒤 은밀한 곳 인증샷”…‘롤스로이스男’ 마약 처방 의사 구속 기로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길을 가던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 신모(28)씨에 마약류 약물을 처방한 혐의를 받는 40대 의사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판사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마약류 관리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염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오전 11시 10분쯤 법정에 들어간 염씨는 20분여 만인 오전 11시 34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왔다. 마스크를 쓰고 검정 롱패딩에 달린 모자로 얼굴을 가린 그는 ‘롤스로이스 사고 죄책감 안 느끼나’는 기자들의 질문에 “느낀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어 ‘마약류 불법 처방 혐의 인정했나’, ‘사고 뒤 진료 기록 삭제했나’, ‘마취 상태 환자들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 인정하나’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차량에 탑승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염씨가 신씨의 진료 기록을 허위로 기재했다가, 해당 사고 발생 이후 삭제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지난 10월 의사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다른 병원에서 무면허 의료행위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염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마취 상태인 여성 10여명을 불법 촬영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염씨에 대해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 준강간, 준강제추행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유튜버 카라큘라는 26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 A의원 원장의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 제보받았다”면서 관련 내용을 전했다. 카라큘라는 “(염씨는) 여성 환자들에게 마약성 주사제를 투약하게 하고 수면 마취에 빠진 여성 환자들의 옷을 벗긴 뒤 은밀한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또 자기 성기를 여성들의 얼굴에 갖다 댄 채 영상 촬영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이 사건을 인지하고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모든 증거자료를 확보했고 휴대전화에 등장하는 피해자와 병원의 차트를 대조해 피해 사실을 알리고 조서를 받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카라큘라는 피해자 중 한 명이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었다는 사실도 전했다. 그는 “경찰서에서 몰래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을 본 피해 여성이 며칠 전 극심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자택에서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했다가 가족들에 의해 발견됐다”라며 “다행히 119 신고 후 병원에 호송돼 위 세척 등 응급 치료를 받고 소생했다”고 전했다.
  • 외상 전문의 이국종 교수 국군대전병원장 맡는다…명예해군 대령 진급도

    외상 전문의 이국종 교수 국군대전병원장 맡는다…명예해군 대령 진급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을 존경한다. 장병들의 건강한 군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대전병원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가겠다.” 중증외상 분야 최고 권위자인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취임한다. 국방부는 이 교수를 국군대전병원장 임명하고 명예 해군 대령으로 진급시켰다고 27일 밝혔다. 국방부는 외상외과 전문의로서 보여준 역량과 군의무 분야에 대한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신임 원장은 28일 취임식을 마친 뒤 곧바로 원장 업무를 수행한다. 국군대전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병원으로 경기 성남시에 있는 국군수도병원 다음으로 큰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 원장은 2011년 1월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총상을 입었던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과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으로 귀순하다 총상을 입은 북한 병사를 살려낸 것을 비롯해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 도입, 전국 권역외상센터 설치를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에 이바지했다. 해군에선 이 원장이 군 의료체계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평가해 2015년 7월 명예 해군 대위로 위촉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4월 명예 해군 소령으로, 2018년 12월 명예 해군 중령으로 임명한 바 있다. 이 원장은 해군 수병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현재 군 외상환자 응급진료는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에서, 재활치료는 국군대전병원 재활의학센터 등에서 받도록 하고 있다. 군에서는 앞으로도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 기능을 유지하되 국군대전병원에서 장병 진료뿐 아니라 함정 원격진료와 의무후송헬기 운용 등 군 의료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해간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군 의료체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방부, 국군의무사령부와 적극 협력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군부대 환자 후송체계 개선 방향과 관련해 “헬리콥터 등 우리나라가 가진 좋은 항공전력을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니 각계에서 많이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원장 취임 축하 선물로 조선시대 무관의 지휘봉 중 하나인 ‘등채’를 전달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군대전병원의 진료역량 향상은 물론 군에서 추진하는 원격 진료와 응급의료체계 개선 등에도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진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광진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오는 31일 오후 1시부로 광진구 보건소와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하던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중단된다. 대신 구에서 지정한 21개 의료기관에서 본인 부담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가능하다. 고위험군에 대한 지원은 계속된다.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인 먹는 치료제 대상군, 60세 이상인 자 ,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요양시설 입소자의 경우는 지정된 일반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관리체계 전환을 통해 일상 속 건강생활 지원과 구민 건강증진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을 고려해 안정화 될 때까지 코로나19 위기단계는 ‘경계’ 수준을 유지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오랜 시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며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 써 주신 의료진과 직원, 그리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겨울철 호흡기 질환에 각별한 주의 부탁드리며 손 씻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여 건강을 챙기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단국대병원 응급·외상 의료센터, 모두 ‘최상위 등급’

    단국대병원 응급·외상 의료센터, 모두 ‘최상위 등급’

    중증응급환자 진료 적절·책임진료 등 ‘우수’닥터헬기·권역외상센터 공조 ‘응급의료메카’ 단국대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가 종증응급환지 진료와 책임진료 영역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각각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가 각각 ‘A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복지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기능 강화와 지역완결형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매년 평가를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전국 41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42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인력·장비 등 필수영역을 비롯해 환자 안전성과 진료 효과성 등 7개 영역, 39개 지표를 평가했다. 단국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우수 응급 전담 의료인력 구성·응급 전용 시설 운영 등 안정성 영역과 감염관리, 전원의 적정성, 중증상병환자 최종치료율, 협진의사 수준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3년 연속 최상위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충남지역 유일의 권역외상센터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권역외상센터는 △복부 및 두부 외상환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대량수혈 개시 소요 시간 △외상환자 사망사례 검토율 △외상인력 교육 적정성 △지역외상위원회 활동 △외상 핫라인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A등급은 전국의 17개 권역외상센터 가운데 단국대병원을 비롯한 상위 4개의 센터에만 부여됐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닥터헬기를 보유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단국대병원이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헬기를 이용한 중증응급환자이송 시스템을 운영 중인 단국대병원은 중증 환자의 현장 이송부터 응급실 진료, 검사, 수술 등 최종치료까지 한 번에 가능하게 운영해 충남 권역의 완결적 응급의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당뇨병·고혈압 관리하면 1년에 8만원 ‘용돈’ 생긴다

    당뇨병·고혈압 관리하면 1년에 8만원 ‘용돈’ 생긴다

    건강 관리를 하며 용돈도 벌 수 있는 ‘일거양득’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28일부터 109개 시군구에서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걷기 등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면 건강생활실천 지원금을 제공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에는 10개 시군구에서만 했다.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열심히 건강 관리를 하면 된다. 우선 이 사업에 참여하기만 해도 1만 포인트를 주고, 목표 걸음 수를 채우면 하루에 100포인트씩 적립할 수 있다. 혈압이나 혈당을 자가 측정하면 회당 250포인트(주 2회), 건강관리 교육을 받으면 회당 4000포인트(연간 1~5회)를 준다. 포인트는 연간 최대 8만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차곡차곡 쌓은 포인트는 지정 온라인 쇼핑몰에서 1점당 1원꼴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동네 의원이 환자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우고 주기적으로 교육과 관리도 해준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에 새로 포함된 시군구의 대상자에게 건강보험공단 카카오톡 알림톡을 보내 참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포인트를 동네의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대상 지역은 노원구 등 서울 24개 지역, 고양시 등 경기 22개 지역, 계양구 등 인천 7개 지역, 대덕구 등 대전 5개 지역, 음성군 등 충북 2개 지역, 서산시 등 충남 3개 지역, 광산구 등 광주 5개 지역, 군산시 등 전북 4개 지역, 목포시 등 전남 6개 지역, 금정구 등 부산 9개 지역, 남구 등 대구 8개 지역, 울산 북구, 경산시 등 경북 6개 지역, 김해시 등 경남 5개 지역, 강릉시 등 강원 2개 지역이다.
  • ‘정신질환자 안전 지킴이’ 경남도 위기개입팀 내년 3개 권역서 가동

    ‘정신질환자 안전 지킴이’ 경남도 위기개입팀 내년 3개 권역서 가동

    경남도가 고위험 정신질환자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내년부터 ‘위기개입팀’을 확대 운영한다. 도는 자·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질환자를 지키고자 24시간 정신응급 대응 역할을 하는 위기개입팀을 기존 2개 권역에서 3개 권역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2019년 4월 정신질환자 관련 사건이 발생하자 정신응급대응체계 개선과 초기 대응력을 강화를 목표로 그해 6월부터 위기개입팀 운영에 들어갔다.위기개입팀 운영 범위는 2020년 7월부터 2개 권역(중부권, 서부권)으로 넓혔다. 그 결과 2019년 25건(상담건수 3907건)에 그쳤던 응급출동 지원은 올 11월 기준 520건(상담건수 1만 317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위기개입팀은 야간과 공휴일에 발생하는 정신·극단적 선택 위기 상황에서 경찰·소방 구급대원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위기 상황을 평가하고 상담 등으로 심리안정을 유도했다. 응급입원 등 입원치료와 사후 사례 관리 등 지원에도 힘썼다. 하지만 관할 지역이 넓어 현장 출동 시간이 평균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건 걸림돌이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김해시보건소와 협의를 이어간 도는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동부권 위기개입팀을 신규 설치하고 내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위기개입팀 통합 운영은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한다. 동부권(김해·밀양·양산), 중부권(창원·의령·함안·창녕·고성), 서부권(진주·통영·사천·거제·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등 각 권역에는 6명씩 배치해 해당 권역을 담당하게 한다. 백종철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3개 권역 위기개입팀 운영으로 자·타해 위험 등 정신응급 상황 때 보다 신속하게 개입할 수 있으리라 본다. 현장 대응 소요 시간 단축도 기대된다”며 “경찰·소방·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도민 안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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