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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간 불륜한 남편 쓰러지자 “생명유지 장치 떼주세요” 요청한 아내

    10년간 불륜한 남편 쓰러지자 “생명유지 장치 떼주세요” 요청한 아내

    중국에서 10년 동안 불륜을 저지른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지자 남편의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해달라고 요청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출신의 한 남성은 결혼을 했지만 자신의 아내가 아닌 여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남성은 여자친구의 집에서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졌고, 남성의 여자친구는 그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에 도착한 남성이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의사들은 남성을 데려온 여성을 찾아가 수술 동의를 얻으려고 했지만 여성은 이미 병원을 떠난 뒤였다. 그러자 또 다른 여성이 병원에 도착해 의사들에게 자신이 이 남성의 아내라고 주장했다. 의사는 뇌출혈로 쓰러진 남성의 아내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남편의 상태가 위독하고 혼수상태에 빠져 있어 수술을 해도 생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당시 병원에 있던 의료 장비로는 일시적으로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수술 비용 또한 엄청나게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내는 남편이 10년 이상 불륜을 저질렀으며 그동안 자신에게 어떠한 재정적 지원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수술 동의서에 서명하기를 거부했다. 이어 의사들에게 남편의 생명 유지 튜브를 제거하고 남편을 살리려는 모든 노력을 포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아내의 행동에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한 누리꾼은 “아내가 너무 무정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치료를 포기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또 다른 누리꾼은 “어차피 수술비도 비싸고 생존 가능성도 낮은데 (수술하는 것은) 불륜남에게는 사치”라며 아내의 결정을 옹호했다. 중국 법에 따르면 환자가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일 경우 의사는 환자의 부모나 배우자와 같은 가까운 가족에게 수술 위험을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한다. 다만 가족 구성원이 치료 여부에 관해 합의하지 못할 경우 의료기관이 대신 환자에게 적절한 의학적 조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주서 열리는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폭염 대비 눈길

    경주서 열리는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폭염 대비 눈길

    연일 이어진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의 폭염 대비 운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 5일 시작해 보름 간 펼쳐진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학교·클럽 610팀, 1만2000명이 출전해 1780경기를 치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경주시는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사고에 대비해 경기를 운영한다. 우선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한낮에는 경기를 피하고, 오후에는 기존 5시에서 6시로 1시간 늦춰 경기를 치른다. 또한 쿨링브레이크 시행과 함께 쿨링포그시스템을 가동해 선수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지어진 에어돔 축구장인 ‘스마트에어돔’에서 펼쳐지는 경기도 눈에 띈다. 경주 보문단지에 정규 규격으로 지어진 스마트에어돔은 공기정화 시스템을 이용해 1년 내내 적정 온도(여름 26도·겨울 18도)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참가팀이 많기 때문에 일부 경기만 스마트에어돔에서 실시하고, 축구공원 및 알천구장, 화랑마을, 시민운동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AI 카메라 중계 시스템도 도입해 유튜브에서 실시간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매년 화랑대기 축구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많은 축구 선수들이 배출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경주시가 가진 모든 행정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올해 경남소방본부 온열질환 출동 작년보다 34.6% 늘어

    올해 경남소방본부 온열질환 출동 작년보다 34.6% 늘어

    경남소방본부가 온열질환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남소방본부 올해 온열질환자 발생으로 인한 119구급출동 건수는 지난 5일 기준 1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8건보다 34.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열사병 환자 역시 지난해 17명에서 올해 34명으로 늘었다.경남소방본부 설명을 보면, 올여름 온열질환은 바다·강·산·논밭에서 가장 많이 발생(35명, 33.3%)했다. 연령대별로는 81세 이상이 25명, 61세~70세가 21명 등 순으로 발생이 잦았다. 전체 온열질환자 중 65세 이상은 60명으로, 절반 이상(57.1%)을 차지했다. 소방당국 출동 시간은 오후 3시~오후 6시 가장 많았다. 경남소방본부는 낮 시간대, 바다·논·밭에서 작업 중인 고령층에게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온열질환 예방수칙으로는 충분한 수분 섭취, 한낮 야외활동 자제, 자외선 차단제 사용, 외출 시 모자·양산 등이 있다.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은 “폭염 기간 낮 시간대 불필요한 야외활동은 삼가고 야외 노동자는 작업을 피해야 한다”라며, “현기증, 구토, 근육경련 등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응급처치 요령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 경북대병원 등 상급 종합병원과 협력해 필수의료 강화

    경북도, 경북대병원 등 상급 종합병원과 협력해 필수의료 강화

    경북도는 상급병원 6곳과 함께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추진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진료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운영위원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의료원장·병원장 등은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청송군의 산부인과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서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주 1∼2회 산부인과 전문의를 청송군보건의료원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또 도내 중증 고위험 산모·신생아 가정의 90% 이상이 치료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만큼 6개 병원이 치료에 더욱 힘을 기울이고 도는 이를 위한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증·응급 환자 발생 때 환자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공유해 고난도 의료서비스를 제때 적절히 받도록 전담 코디네이터도 병원에 배치할 방침이다. 도는 저출생 극복 정책의 하나로 도내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가능할 수 있게 공공병원 기능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지난해 5월 상급종합병원, 지방의료원, 경북의사회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추진단을 출범해 의사 충원과 간호사 등 의료인력 임상 실무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추진단 출범 이후 김천의료원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으로부터 9명의 심장내과 전문의를 주 3회 파견받아 650여명의 환자에게 진료를 제공했다. 경북대학교병원에서는 안동의료원에 신장내과 전문의 4명을 파견해 지난해 5월부터 3천6건의 혈액투석을 시행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의료계 비상 상황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의사 파견,교육·훈련 등 지역 의료여건 개선에 힘을 모아주어 감사하다”며 “지역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도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패션 아이템? 너무 이쁜 과학 백과사전

    패션 아이템? 너무 이쁜 과학 백과사전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전인 1990년대 이전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집 한쪽을 차지하고 있던 20~30권 분량의 백과사전 전집을 기억할 것이다. 2000년대 이후 포털 사이트가 등장하면서 정보를 쉽게 접하게 됨에 따라 지식의 저장과 전달에 핵심적 역할을 했던 백과사전은 골동품이 됐다. 그런데 추억을 되살리는 과학 백과사전이 최근 출간됐다. ‘피디아(Pedia) A-Z’ 시리즈(한길사)는 ‘꽃’, ‘뇌’, ‘나무’, ‘버섯’ 4가지 소재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엄선한 키워드 100여개를 삽화와 함께 알파벳 순서대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인간의 삶과 떼놓을 수 없는 아름다움의 상징인 ‘꽃’은 역사에도 깊은 흔적을 남겼다. ‘튤립광’(Tulipomania) 항목에서는 17세기 유럽을 휩쓴 튤립 투기가 세계 최초로 거품경제를 일으켜 네덜란드의 금융경제를 무너뜨렸음을 알려 주고, ‘일일초’(Rosy periwinkle) 항목에 따르면 열대와 아열대 지방의 정원에서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는 일일초 속 알칼로이드 성분은 아동 백혈병 환자의 생존율을 10%에서 90%로 높여 암 치료의 새 역사를 열게 된다. ‘뇌’ 편은 수천년 동안 의사와 철학자들을 매혹하고 혼란스럽게 한 1.4㎏의 신체 기관인 뇌와 신경의 경이로움을 한데 모아 보여 준다. 뇌과학의 역사를 보면 충격적이고 공포스러운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전두엽’(Frontal Lobe) 항목은 단순히 전두엽의 기능만이 아니라 충격적인 사실까지 알려 준다. 미국 제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누나 로즈메리 케네디는 지적 장애와 감정 폭발이 심해진 까닭에 23세에 뇌엽 절제술을 받아 전두엽이 제거되면서 평생 말하지도 걷지도 못하게 됐다. 전문적인 내용이고 백과사전임에도 두껍지 않으며 크기도 작고 항목별로 길지 않은 데다 내용도 어렵지 않아 휴대하고 다니면서 틈틈이 읽을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다. ‘나무’를 저술한 조안 말루프 미 솔즈베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는 “이번 시리즈는 지식을 완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피곤함에 주춤한 지식욕을 자극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여수세계박람회 정신 계승 ‘17년째 해외 봉사’

    여수세계박람회 정신 계승 ‘17년째 해외 봉사’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여수 지역 봉사단체가 17년째 지역 홍보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 지역 의료봉사단체인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6일간 필리핀 산페드로시를 방문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활동을 펼쳤다. 여수 지역 내과와 소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치과 의사와 간호사, 자원봉사자들로 꾸려진 31명의 봉사단은 2600여명의 현지 환자 진료와 함께 수상 가옥 등을 방문해 의약품과 급식, 생활용품 지원 등의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들은 또 이번 봉사활동에서 미처 돌보지 못했던 어려운 수상 가옥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 매월 기부금을 모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사랑나눔회는 지난해에도 25명의 의료봉사단을 꾸려 7박 8일간 산페드로시에서 33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지역 학생들을 위해 문구류와 의약품을 전달한 바 있다.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는 2007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해 여수 지역 의료인과 봉사단체 등으로 구성된 뒤 17년째 해외 봉사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그동안 아프리카 탄자니아, 케냐를 비롯해 몽골, 라오스 등 11개국을 돌며 33차례에 걸쳐 8만여명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강병석 사랑나눔회장은 “그동안 지구촌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며 의료봉사활동의 중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찾아 봉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지구촌사랑나눔회의 해외 의료봉사활동은 세계인들이 모이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단독] 의사마다 산재 원인 소견 다른데… ‘자문의 1명’뿐인 공단 심사 지침

    [단독] 의사마다 산재 원인 소견 다른데… ‘자문의 1명’뿐인 공단 심사 지침

    주치의보다 ‘자문의 소견’ 우선이의신청 이후 심사까지 영향노무사 “2명 이상 자문 구해야” 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산재) 여부를 따질 때 자문 의사 다수가 아닌 1명이 심사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운용하면서 관련 재심 신청이 매년 4000건을 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근로자의 권익 신장을 위해 1명이 아닌 복수의 자문을 받는 방식으로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A(당시 75세)씨는 1982년 8월부터 2001년 5월까지 약 19년간 전북 군산의 한 유리공장에서 배관공으로 일하다 2016년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중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유족들은 지난해 6월 A씨의 죽음이 산재로 인한 것임을 인정받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의 문을 두드렸다가 좌절했다. 사망 당시 A씨의 주치의는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요로 감염이지만, A씨의 경우 폐암 환자로 항암 치료 중인 데다 당뇨병 환자라 요로 감염에 취약했다”며 산재임을 밝힌 소견서를 썼다. 그러나 공단 측 자문의는 두 질환 간 연관성이 없다고 보고 산재로 인정하지 않았다. 해당 자문의는 소견서에서 “폐암의 진행 과정에서 합병증 발생 소견을 확인할 수 없다. 요로 감염에 의한 중증 패혈증이 사망 원인으로 확인된다”고 봤다. 사망 원인이 된 질병의 인과관계에 대해 공단 측 자문의와 주치의 의견이 갈린 것이다. 문제는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이다. 실제 산재 심사 자문의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한 전문의는 “A씨는 폐암 4기로 수년간 투병 생활을 해 면역력이 약해져 있었고, 이로 인해 요로 감염을 극복하지 못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유족과 공단 측 각각의 입장이 맞서는 만큼 복수의 자문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5일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보상보험 의학자문 지침에 따르면 산재 신청이 들어올 경우 매뉴얼상의 자문 원칙에 따라 자문의 1명의 소견으로 심사 판단을 한다. 이 지침은 2017년 6월 제정됐다. 이후 심사 결과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하면 전문의·노동 전문가·법조인 등으로 구성된 공단 본부 산재심사위원회 등의 재심사 절차를 밟는다. 하지만 1차 심사 결과가 이후 심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재심사 청구 건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0년 4392건에서 2021년 4617건, 2022년 4705건 등이다. 오정원 노무법인 안정 대표노무사는 “산재 심사에서 ‘의학적 판단’이라는 모호하고 추상적인 이유를 제시하는데, 자문의 1명이 판단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최소한 주치의와 자문의 간 의견이 상반될 때는 2명 이상의 자문의 판단을 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단 측은 “각 산재 신청 건마다 특징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 심사에 참여하는 자문의들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산재 인정 여부를 정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 산부인과서 시술받던 20대 여성 심정지…보건당국, 진상 파악 중

    산부인과서 시술받던 20대 여성 심정지…보건당국, 진상 파악 중

    강원도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시술받던 2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대형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의료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5분쯤 도내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시술받던 20대 A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산부인과 의사가 동행해 급히 인근 대형병원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A씨는 심장이 다시 자발적으로 일정한 리듬으로 움직이는 자발적 순환 회복(ROSC) 상태를 보였다. 이에 소방대원들이 지역 종합병원으로 행선지를 틀었으나 종합병원에 다다랐을 때 A씨는 다시 심정지에 이르렀다. 종합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입안에 출혈이 있었으며 주사줄은 팔에서 빠져 있는 상태였다. 병원 측은 A씨에게 심폐소생기를 사용했으나 그 이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없어 대형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 27분쯤 대형병원에 도착한 A씨는 심폐소생술(CPR) 등 의료진의 응급처치로 심정지 상태에서는 벗어났지만, 이날 현재까지 약 2주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 가족은 최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해당 산부인과 병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병원 측의 과실이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 보건 당국도 경찰 등 관계 기관의 협조를 구해 진상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인간쓰레기 너무 많아!”…공공장소서 음란행위하는 ‘변태’ 급증, 이유는? [포착]

    “인간쓰레기 너무 많아!”…공공장소서 음란행위하는 ‘변태’ 급증, 이유는? [포착]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홀로 음란행위를 하는 ‘변태’에 대한 신고가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욕포스트가 뉴욕경찰(NYPD)의 자료를 인용한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야외에서 자위행위를 하는 시민에 대한 신고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37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 6월 30일까지 뉴욕시 공공장소에서 소변을 보려는 행위 또는 성기를 노출하려는 시민에게 총 159건의 형사 소환장을 발부했다. 앞서 2023년 한 해 동안 발부된 소환장은 32건에 불과했다.현지 주민인 브라이언 멀로이는 뉴욕포스트에 “눈으로 보고 싶지 않은 ‘인간 쓰레기’가 너무 많다”면서 자신이 직접 촬영한 ‘뉴욕 변태’의 영상을 제보했다. 해당 영상은 3주 전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한 남성이 유명 공원인 워싱턴스퀘어 공원의 벤치에 앉아 옷을 모두 벗은 채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멀로이는 “우리는 (공공장소의 변태들에) 상당히 지쳐있다. 시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무시당하고 있다”면서 “최근 시 당국 게시판 등을 통해 이런 일에 경찰이 대응하지 않는 것에 대해 항의했다”고 말했다. 현지 주민들은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이들이 경찰의 제재를 받아도, 현지법상 가벼운 처벌만 명령받은 뒤 2시간이면 또다시 자유의 몸이 된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뉴욕에 ‘변태’ 급증한 이유는? 뉴욕 한복판에서 홀로 음란행위를 하는 시민이 많아진 이유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느슨한 법률 및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증가한 탓이라고 입을 모은다. 맨해튼의 정신질환정책 분석가인 캐럴린 D.고먼은 “도시는 (문제의 시민들에게) 체포에 대한 압박과 심각한 정신질환자를 병원에 입원시키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지만, (그렇지 못함으로써) 도시의 무능력이 불안한 일탈 행위의 급증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가 법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으면, 개인은 (법을 어겨도) 감옥에 갇히지 않고, 정신질환자여도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거리로 나가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11살 저녁밥 이게 맞나요?”…아들에 ‘저속노화’ 식단 준 의사 [이슈픽]

    “11살 저녁밥 이게 맞나요?”…아들에 ‘저속노화’ 식단 준 의사 [이슈픽]

    노년내과 전문의가 ‘저속노화’ 식단을 자신의 성장기 아들에게 준 사진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됐다. 정희원 아산병원 노년내과 임상 조교수는 지난 3일 엑스(X·옛 트위터)에 “초등학교 4학년 제 아들의 저녁밥”이라는 글과 함께 식판 사진을 올렸다. 정 교수는 “아들용 저속노화 밥과 코코넛 오일로 구운 광어”라며 “아들용 저속노화 밥 구성은 콩과 잡곡 35%, 찹쌀 15%, 백미 50%가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보면 식판에는 잡곡밥과 함께 광어 조각, 소량의 멸치, 어묵 한 조각, 김 등의 반찬이 담겨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시피 공유 고맙다”, “어릴 때부터 저속 노화 식단을 생활화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다”, “어린이가 콩밥 잘 먹는 게 부럽다”라며 저속노화 식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반찬이 너무 적은 것 아니냐”, “채소가 없다”, “김치가 없다”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해당 글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자 정 교수는 “먹던 중에 찍은 것”이라며 “저녁만큼은 건강하게 먹이려고 한다. 간식이나 밖에서 하는 군것질은 자유롭게 하도록 둔다”면서 간식 상자를 인증하기도 했다.그럼에도 논란이 지속되자 정 교수는 “어릴 때 먹는 ‘가속노화 음식’ 왜 나쁜가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리며 “노화와 성장은 많은 경로를 공유한다. ‘가속노화 음식’으로 영양 왜곡이 생기면 성장 궤적이 왜곡된다. 가속성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속노화 음식을 먹을 경우 “소아 비만, 성조숙증 등 대사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 결과 타고난 키보다 작게 자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정 교수는 최근 ‘저속노화 식사법-노년내과 의사가 알려주는 기적의 식단 혁명’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20여 년 동안 노화를 연구하며 많은 사람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발전시킨 ‘한국형 마인드 식사법’을 소개했다. 그가 소개한 저속노화 식사법은 ▲채소 ▲통곡물 ▲생선 ▲올리브 오일 위주로 식사해 만성질환 예방을 돕는 지중해식 식단과 고혈압 환자를 위해 개발한 DASH 식단의 장점만을 합친 식사법이다. ▲적색육 ▲가공식품 ▲단순당 섭취는 줄이고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과 채소 등을 위주로 식사해 뇌 기능 저하를 개선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식단이다. 뇌 기능뿐 아니라 체내 염증, 부기 등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고 노화를 늦춘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다. 반면 단순당과 정제된 곡물은 가속노화의 주범이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간식류가 단순당에 해당하며 흰쌀로만 지은 밥, 고운 밀가루로만 만든 흰 빵 등이 정제된 곡물에 해당한다. 이들은 체내에서 흡수가 빠르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데다가 여분 에너지를 근육이 아닌 체지방으로 축적하게 한다. 정 교수는 “평생 써야 하는 대사 소프트웨어. 어릴 때 잘못된 방향으로 쓰면 더 오래 나쁜 결과를 만들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관상동맥질환 위험 예측하는 심전도 분석 AI 개발

    분당서울대병원, 관상동맥질환 위험 예측하는 심전도 분석 AI 개발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은 순환기내과 윤연이·조영진·박지석, 응급의학과 김중희 교수 연구팀이 급성심근경색과 달리 가슴통증이 지속되지 않는 ‘안정형 협심증’ 환자에서도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을 고위험군을 판별할 수 있는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 몸의 심장은 평생 동안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기 위해 관상동맥이라고 불리는 세 개의 혈관을 통해 심장근육에 막대한 양의 혈액을 공급받는데, 콜레스테롤 등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심장근육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응급실에서 빠른 판단 및 조치를 위해 흉통 환자를 대상으로 간단한 심전도 검사만 시행해도 심근경색 등 급성 관상동맥 질환의 여부를 판별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분석 기술들은 대부분 가슴통증이 심하고 심전도 변화가 비교적 뚜렷한 응급 환자에 한해서 활용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흉통이 간헐적이고 심전도 변화가 뚜렷하지 않은 ‘안정형 협심증’ 환자를 대상으로는 관상동맥에 문제가 있는지 찾아내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병원에서 검사를 시행할 때 흉통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는 사용이 어렵다는 의미다. 이에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한 2만1866명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활용, 안정형 협심증 환자에서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를 알려주는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때, 관상동맥질환은 관상동맥 내경이 50% 이상 좁아진 것으로 정의했으며, 혈관 3개 중 2개 이상에서 협착이 발생한 경우는 다혈관 질환으로 정의했다. 연구팀이 별도의 코호트 연구에서 수집한 4517명의 환자 데이터를 검증한 결과, 알고리즘이 산출한 수치(디지털마커)의 정확도를 의미하는 AUC(곡선하면적)는 최대 0.840에 이를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보여 임상적인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그간 심전도 분석으로는 관상동맥질환 위험도를 평가하기 어려웠던 안정형 협심증 환자에서 심근경색 등의 고위험군을 평가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이 개발된 것으로 의미가 깊다. 윤연이 교수는 “심전도 기기와 연결 없이 심전도 결과를 사진 촬영만 해도 분석할 수 있어 휴대폰만 있다면 누구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범용성이 아주 높은 솔루션”이라며 “응급실뿐만 아니라 외래 진료나 건강검진까지 관상동맥질환 고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용도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진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마커 외에도 심전도만으로 심혈관 사망, 발작성 심방세동, 좌심실 비후, 비후성 심근병증, 심장판막질환과 같은 다양한 질환들을 조기진단 할 수 있는 디지털 마커들을 발굴했다”며 “이들을 총망라해 현재 1차 의료기관에서도 활용 가능한 심전도 분석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추후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학술지 ‘European Heart Journal Digital Health’에 게재됐다.
  • “얼굴에 ‘이상한 점’, 혹시 피부암?” 국내 환자수 20년새 7배 늘었다

    “얼굴에 ‘이상한 점’, 혹시 피부암?” 국내 환자수 20년새 7배 늘었다

    서양인에게선 비교적 흔하게 발병하지만 동양인에겐 드물다고 알려진 피부암의 국내 환자 수가 최근 20년 사이 7배나 증가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5일 권순효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팀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이용해 1999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피부암 환자의 발생과 생존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관찰한 결과 국내 피부암 환자도 지속해서 늘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내 피부암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1999년 1255명에서 2019년 8778명으로 7배 늘었다고 밝혔다. 평균수명이 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피부암의 주요 원인인 햇빛 노출이 많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동양인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색소가 서양인보다 많아 피부암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피부암 위험도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셈이다. 권순효 교수는 “피부암의 실제 발생이 많아지기도 했지만, 피부암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초기 단계에 진단되는 경우도 많아졌기 때문에 환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피부암 발생률은 고령 인구에서 특히 높다. 2019년 중앙암등록센터 통계에 따르면 악성 흑생종, 기저 세포암, 편평 세포암은 7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암종별로 보면 기저 세포암 환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1999년 488명에서 2019년 3908명으로 20년 동안 8배 증가했다. 편평세포암, 보웬병, 악성흑색종 등이 뒤를 이었다. 권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피부암의 치료와 예방에 관한 국내 진료 지침을 정립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부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 발견이 중요하다. 가장 흔한 피부암인 기저세포암·편평세포암의 일차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일찍 발견할수록 수술 범위가 줄어들고 미용상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작아진다. 권 교수는 “피부암은 주로 고령자 얼굴에서 발생하는 걸 고려해 (자녀가) 부모님 얼굴에서 이상한 점이나 낫지 않는 상처를 볼 경우 빠르게 피부과를 방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숨 막히는 더위·잠못 이루는 나날… 온열질환자 69명으로 늘어난 ‘제프리카’

    숨 막히는 더위·잠못 이루는 나날… 온열질환자 69명으로 늘어난 ‘제프리카’

    제주지역 대부분이 폭염일수와 열대야가 20여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제주도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주말 야외활동이 늘면서 5일 기준 온열질환자가 69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닷새 만에 9명이 더 늘어나 ‘제프리카(제주+아프리카)’를 방불케 하고 있다. 남성 59명, 여성 10명으로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29명, 50대 19명, 40대 10명, 30대 6명 순이다. 증상별로는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서 어지러움 등을 동반하는 열탈진 환자가 39명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고온으로 일시적으로 의식 잃는 증세인 열실신 환자 6명, 열경련(수분이 많이 빠져 근육 경련 등 증세) 17명, 열사병(고온으로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 의식 잃는 증세) 7명 등 순이다. 지난 3일에는 서귀포시 한 노인회관 인근 도로상에서 90대 여성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는가 하면 4일 오전 9시 55분쯤 제주시 한 축구장에선 50대 남성이 열탈진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동·서·남·북부 지역과 중산간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와 경보를 번갈아 가며 발효되고 있다”면서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 33도 이상때,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때 발효된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동부지역의 경우 8일째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다. 7월 15일 이후 21일째 열대야로 잠못 이루는 밤이 되고 있다. 열대야 기록 지점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8.8도, 서귀포 27.9도, 성산 27.1도, 고산 27.5도 등이다. 제주 열대야 일수는 30일, 서귀포 24일, 성산 23일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면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휴식 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당분간 밤 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1113.8㎿로 종전 기록인 1만1004㎿(2022년 8월 11일)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닷새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일에는 1169.48㎽로 올해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제주시에서 거주하시던 혼자사는 할아버지 A씨(80)가 지난 2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가 지난 1일까지 전화를 통해 A씨의 안부를 확인했는데 다음날 통화가 안돼 가정 방문한 결과 사망한 채 발견됐다.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사망한 A씨는 원래 오늘 봉사시설의 도움을 받아 목욕한 후 내일(6일) 제주요양원 입원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시는 A씨의 사망 원인을 온열질환이라기보다는 지병으로 인한 자연사로 추정하고 있다.
  • 밀양서 밭일하던 60대 숨져…경남 온열질환 사망자 5명으로 늘어

    밀양서 밭일하던 60대 숨져…경남 온열질환 사망자 5명으로 늘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경남 온열질환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5일 경남도는 지난 2일 밭에서 일을 하다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받던 외국인 남성 A(65)씨가 4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2일 오후 2시 50분쯤 밀양시 상남면 연금리 소재 밭에서 일을 하다가 쓰러졌다. 밀양 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A씨는 창원의 한 종합병원으로 전원 돼 치료를 이어왔지만 4일 오후 5시 35분쯤 목숨을 잃었다. 창원 병원에 도착했을 때 A씨 체온은 39.8도였고 의식도 불분명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사인은 열사병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확인됐다. 5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경남 온열질환자는 19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5명(창원 1, 밀양 2, 창녕 2)명은 사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경남 온열질환자는 137명, 사망자는 4명이었다. 물놀이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2일과 3일 하동군 화개면 하천과 계곡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40대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된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이들이 가족·친구들과 놀러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머스크 “두 번째 환자 뇌에 칩 이식 성공적...사람들에게 초능력 줄 것 ”

    머스크 “두 번째 환자 뇌에 칩 이식 성공적...사람들에게 초능력 줄 것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두 번째 환자의 머리에 컴퓨터 칩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밝혔다. 뉴럴링크는 신체 손상을 입어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사람이 전자 기기를 사용하도록 두뇌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이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일 팟캐스터 렉스 프리드먼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머스크는 첫 번째 환자와 비슷하게 척추 손상을 입은 두 번째 환자의 뇌에 성공적으로 BCI를 이식했다고 말했다. 동전 하나 크기인 BCI는 데이터 처리칩과 배터리, 통신 장치가 들어있는데 이 장치는 뇌에서 일어나는 전기신호 패턴을 분석해 생각이나 시선만으로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작동할 수 있다. 머스크는 두 번째 환자의 뇌에 이식된 임플란트 칩 전극(전기 신호를 전달하거나 감지하는 장치) 가운데 400개가 작동하고 있다며 “전극도 많고,잘 작동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뉴럴링크가 생각만으로 간단한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조작하게끔 하는 것 이상으로 뛰어난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을) 사람들에게 초능력을 줄것”이라고 했다. 그는 뉴럴링크의 기술이 인간에게 독수리적인 시각을 넘어 실명을 회복하고 일부 신경 장애를 치료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다만 머스크는 수술 시기, 환자의 인적 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는 “징크스를 만들고 싶지는 않지만 두 번째 임플란트는 매우 잘 된 것 같다”고 했다. 뉴럴링크는 지난 1월 말 사지마비 환자 놀런드 아르보씨를 대상으로 첫 번째 임상시험을 했다. 지난 3월에는 아르보씨가 손발을 움직이지 않고 마우스 커서를 조작해 온라인 체스 두는 모습을 생중계로 내보내도했다. 그러나 이후 환자 뇌에 이식한 케이블 85%가 뇌에서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르보씨의 뇌가 면역 방어 반응을 보이며 이식한 센서를 밀어낸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 “덥다 더워”…中 살인적 더위에 디즈니랜드 ‘인형탈’ 실신 속출 [여기는 중국]

    “덥다 더워”…中 살인적 더위에 디즈니랜드 ‘인형탈’ 실신 속출 [여기는 중국]

    중국 상하이가 최근 4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디즈니랜드의 직원들이 고통받고 있다. 3일 칸칸신문(看看新闻)에 따르면 2일부터 시작된 무더위로 2일과 3일 이틀 동안 최고 기온이 40도가 넘었다. 체감온도가 아닌 기상청의 공식 발표로 실제 체감 온도는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 두꺼운 인형탈을 쓰고 관람객들을 맞이해야 하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극기 훈련 수준으로 무더위와 싸워야 한다. 그 결과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인형탈을 쓰고 일하는 직원들이 실신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퍼레이드 도중 관람객을 향해 즐겁게 손을 흔들던 인형탈이 갑자기 쓰러졌다. 다람쥐 캐릭터인 칩 앤 데일 중 ‘한 마리’도 뜨거운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친구 어깨에 몸을 의지한 채 되돌아갔다. 강아지 캐릭터인 쿠키앤은 낮 퍼레이드 도중 쓰러졌고 논란이 되자 디즈니랜드 측은 지상 퍼레이드를 취소시켰다. 지상 퍼레이드는 인형탈을 쓴 사람들이 직접 걸으며 관람객과 만나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더욱 힘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때 웨이보의 실시간 검색어로 “상하이 디즈니랜드 엔터테이너 더위 먹다”라는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다. 무더운 여름철만이라도 퍼레이드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측은 여름철 실제 최고 기온을 감안해 퍼레이드 내용과 횟수를 조정한다고 답했다. 고온 경보가 발효하거나 디즈니랜드 현장의 기온 측정 결과 고온으로 나오는 경우 모든 퍼레이드는 카퍼레이드로 대체되고 횟수도 줄인다. 지상에서 걷는 캐릭터 없이 모든 캐릭터는 차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7월 말부터 시작된 고온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온열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기상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8월 6일부터 9일까지 상하이 낮 최고기온은 40도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이 기록에 위협하는 고온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 기록적인 폭염에 물놀이 사고·온열질환자 잇따라

    기록적인 폭염에 물놀이 사고·온열질환자 잇따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북도내에서는 물놀이 사고와 온열질환자가 끊이지 않아 각벽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4일에만 2건의 물놀이 사고 발생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28분쯤 남원시 주천면 지리산국립공원 구룡폭포에서 A(76)씨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동호인들과 등산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같은 날 오전 11시 24분에는 완주군 동상면 동상계곡에서 B(69)씨가 물에 빠져 숨져있는 것을 관광객들이 신고했다. 지난 3일에는 완주군 소양면 소양천에서 다슬기 잡던 50대 깊은 물에 휩쓸려 변을 당했다. 더위가 일찍 시작된 올해는 온열질환자가 5월부터 발생해 8월 현재 106명에 이른다. 7월에 54명, 8월에만 28명이 발생했다. 8월 3일과 4일에만 각각 1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무더위로 탈진하고 쓰러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발생시간은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가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 42명,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30명 순이다. 전북소방본부는 “일몰 후에도 30도가 넘는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새벽시간대와 야간에도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긴 장마 뒤 폭염으로 식수원에 조류가 발생해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과 충남 100만명에게 식수를 제공하는 진안 용담호는 지난 3일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장마로 영양염류 유입된 뒤 폭염과 일조량 증가로 수온이 올라가 녹조 발생했다.
  • 전남도, 폭염 피해 최소화 대응체계 구축

    전남도, 폭염 피해 최소화 대응체계 구축

    폭염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5일 폭염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업 대응체계 구축과 실질적인 피해 지원책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지난 7월 31일 모든 시군에 폭염 경보가 발령되자 위기경보 비상단계를 ‘심각’으로 조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하게 가동했다. 4일 현재 온열질환자가 200여 명이 발생한 전남도는 취약계층과 고령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등 3대 폭염 취약 분야의 집중관리에 나섰다. 생활 지원사와 재난 도우미와 함께 취약계층 방문과 유선 안전 확인 등 현장 중심과 실질적인 안전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한낮 시간대 작업 중인 고령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이통장과 지역자율방재단을 활용한 작업 중지 계도 등 홍보 활동도 강화했다. 건설과 조선, 물류 등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사업장에서 자율점검표를 작성하도록 하고 근로 시간대 조정과 옥외 작업 중단 등의 권고 사항 이행도 점검한다.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폭염 저감 시설도 지난해보다 86개소 늘어난 1759개소를 운영하고 있고 무더위 쉼터도 지난해보다 124개소를 추가, 7823개소를 운영해 폭염 예방 예산도 확대 지원하고 있다. 또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응급실 감시 및 현장 구급 체계를 강화하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119 폭염구급대가 신속하게 이송하는 안전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밖에 매일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마을 방송을 3회에서 5회로 확대하는 밀착형 홍보와 함께 지역 방송사 자막광고를 지속 송출하고 있으며 전남도 대표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펼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폭염 대비를 위해서는 도와 시군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사전 지도·관리와 함께 폭염 피해 도민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폭염대책 기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폭염 피해 저감시설과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축사 지붕 열차단재 등 관련 예산도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 ‘살 파먹는 세균’ 잡는 약물 개발 [달콤한 사이언스]

    ‘살 파먹는 세균’ 잡는 약물 개발 [달콤한 사이언스]

    드물게 나타나는 ‘괴사성 근막염’은 세균 감염으로 근육 주위를 덮고 있는 연조직인 근막이 죽어버리는 무서운 질환이다. 감염될 경우 환자의 20%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빠른 진단과 함께 세균이 몸 전체에 확대되지 않도록 광범위한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다. 그러나, 항생제를 자주 투여해 내성이 생겨 치료가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분자 미생물학과, 스웨덴 우메아대 화학과 공동 연구팀은 피부를 파먹는 치명적 살인 박테리아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화합물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화합물은 약물 내성 포도상구균 감염, 독성 쇼크 증후군 등 치명적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그람 양성 박테리아를 표적으로 한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 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 8월 2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매년 전 세계에서 50만 명의 사망자를 내는 병원균인 화농성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pyogenes)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번 화합물은 ‘고리 융합 2-피리돈’이라는 분자 유형에 기반한다. 처음에는 요도 카테터 표면에 박테리아가 붙는 것을 막기 위해 개발됐지만, 우연한 계기로 여러 유형의 박테리아에 대한 감염을 차단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에 개발한 화합물은 ‘그람 양성 살균제’라는 이름을 붙였다. 연구팀은 실험 접시에 있는 다양한 박테리아에 그람 양성 살균제를 처리한 결과, 살 먹는 박테리아를 비롯해 모든 박테리아를 죽이는 것으로 확인했다. 동물 실험을 통해 화농성 연쇄상구균에 감염된 쥐에게 그람 양성 살균제로 치료하면 감염으로 인한 체중 감소나 궤양 발생이 적었고, 박테리아의 병원성을 줄이는 한편 손상된 피부의 치유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그람 양성 살균제가 박테리아의 외부 막을 파괴해 치료 물질을 박테리아 안쪽으로 쉽게 침투하게 한다. 특히 그람 양성 살균제로 치료한 뒤 5~10분 이내에 박테리아 세포막을 파괴하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스코트 헐트그렌 세인트루이스대 의대 교수는 “모든 유형의 박테리아 감염은 점점 다제내성이 돼 치료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이번에 개발한 화합물은 현재 항생제로 쉽게 제어할 수 없는 박테리아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고 있는 임상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전남 온열질환 38명 발생

    광주·전남 온열질환 38명 발생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사망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5일 광주소방본부,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4일 광주 10명·전남 28명 등 총 3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전날 낮 12시26분께 전남 순천시 소재 한 농경지에서 밭일 중이던 9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는 마을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이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2시51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인근 밭에서도 80대 여성 B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전날 낮 12시31분 광양시 광양읍 한 전통시장에서는 노점상인 80대 여성 C씨가 열 실신 증상으로 쓰러졌다.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C씨의 체온은 41.5도였으며, C씨는 응급 처치 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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