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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화예금 203억弗 ‘사상최대’

    거주자 외화예금이 200억달러를 돌파,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 18일 현재 203억달러로 지난해말의 154억 7000만달러에 비해 50억달러 가까이 급증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국내 기업과 개인이 취득한 외화(달러)를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은행에 외화 형태로 일시 예금해놓은 것을 말한다. 올 들어 거주자 외화예금은 1월말 171억 2000만달러,2월말 172억 2000만달러,3월말 181억 7000만달러,4월말 181억 4000만달러,5월말 195억 5000만달러 등으로 증가해 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올 들어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입대금 결제 등을 위한 기업의 외화예금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하면서 달러를 갖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에 외화예금자들이 원화로의 환전을 기피하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달러가 강세로 가면 세계시장에서 달러의 구매력이 커지고 원화로 바꿀 경우에도 환율이 유리하기 때문에 외화예금자들이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주간 증시전망] 실적장세 기대감… 910돌파 관심

    이번주 국내 증시는 국내외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미국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1·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시즌’에 들어간데다 국내 기업의 실적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전주말 미국 다운존스(0.94%)·나스닥지수(2.09%)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여 실적장세 전개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전문가들은 그러나 환율과 유가,미국의 3월 고용지표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이들의 추이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이번주 종합주가지수는 실적호조 기대에 힘입어 전고점(907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환율과 국제 유가의 변동성,미국 증시의 최근 반등에 따른 부담 등으로 제한적인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우리증권 이철순 투자전략팀장은 “실적발표가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증시는 안도속에 상승장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수는 840선에서 지지를 확인한 뒤 전고점대인 910선 돌파를 시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반면 교보증권 김정표 투자전략부장은 “미국의 재고·소비·고용 등 실물경기의 탄력이 둔화하고 있고,미국증시가 기술적인 저항국면에 근접했기 때문에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긴 하지만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4.89%나 오른 코스닥시장은 주초 조정 가능성도 있지만 상승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미경기자˝
  • 해외펀드로 고수익 노려볼까

    ‘해외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볼까?’ 세계적인 경기회복세로 해외 증시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우량한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해외펀드에 가입,고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수에 의존해 불안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만 투자할 때 따르는 위험도 분산시킬 수 있다.그러나 해외투자펀드는 그 나라 경제사정과 환율·금리 수준 등에 따른 변동성이 커 무작정 가입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세계경기 회복세 타고 인기 급상승 금융감독원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나 은행이 판매한 ‘해외 뮤추얼펀드’는 지난해 말 현재 2조 8000억원 규모로 전년동기(9300억원)의 3배에 달했다.이는 메릴린치·슈로더·템플턴·피델리티 등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의 뮤추얼펀드를 국내 금융기관이 가져다 대신 판매하는 방식이다.이와 별개로 국내 투신사들이 해외 유가증권을 투자대상에 편입시켜 직접 운용하는 ‘해외 펀드오브펀드’의 판매 역시 지난해 말 2조 3000억원이 넘었다. 대투증권이 최근 4일동안 판매한 해외 뮤추얼펀드 ‘슈로더 아시아채권펀드’와 ‘피델리티 미국고수익펀드’에는 1000억원이 몰렸다.앞서 6일간 모집한 해외 펀드오브펀드 ‘클래스원 베스트셀렉션펀드’에는 1500억원의 뭉칫돈이 쏠렸다.대투증권은 오는 8∼12일 이들 해외펀드에 대한 3차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투증권은 최근 해외 50여 우량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하는 해외 펀드오브펀드 ‘스테이블 리턴펀드’를 출시,200억원 가까이 팔았다.한투증권 관계자는 “해외펀드에 가입하면 우량한 해외 주식·채권을 직접 사는 번거로움을 줄이면서 분산투자도 가능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브릭스펀드도 눈여겨볼만 최근에는 세계경제의 견인차로 떠오르고 있는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국가의 증시에 투자하는 ‘브릭스펀드’도 인기다.국내 상당수 증권사와 은행들이 해외 유수의 자산운용사들이 만든 브릭스펀드를 창구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는 ‘차이나펀드’ ‘인도주식형펀드’ 등 주로 한 나라에만 투자하는 것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국내 투신사들이 직접 여러 펀드들을 묶어 동시에 투자하는 ‘펀드오브브릭스펀드’를 내놓고 있다.하나은행이 판매하는 ‘브릭스투자펀드’와 대투증권의 ‘골드앤와이즈 브릭스펀드’ 등은 전체 운용자산의 30% 이상을 브릭스 주식형 펀드에 편입시킨다. ●단기 고수익 노리면 낭패볼 수도 해외투자펀드는 해외 각국에 골고루 투자해 높은 수익을 얻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세계경제의 흐름에 따라 위험이 따를 수 있다.특히 환율이나 금리가 급격하게 변할 경우 투자위험은 더욱 높아진다.따라서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노리고 들어가면 낭패를 보기 쉽다.한투증권 김용식 해외상품팀장은 “해외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조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환율·금리 등 해당 국가의 경제흐름을 잘 살핀 뒤 가입해야 한다.”면서 “환율 헤지 여부 등도 확인한 뒤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한국·일본등 환율 추가하락 불가피”

    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회담이 달러 약세를 더 끌어내려는 미국과 이를 막으려는 유럽·일본의 주장이 반반씩 반영된 채 끝남에 따라 원-달러 환율 폭락세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달러당 1150원대까지 추가적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시장관계자들의 대체적 견해여서 9일 국내 외환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8일 끝난 G7회담의 관전포인트는 ‘유연성’이다.지난해 9월 두바이 회담때 이 단어가 성명서에 포함되면서 각국의 환율이 요동쳤기 때문이다. ●외환당국,“우린 아니야” 국제 외환시장의 관심사는 G7이 언급한 환율 유연성이 부족한 국가가 어디냐는 점으로 쏠리고 있다.중국을 겨냥하고 있다는 데 별 이견이 없지만 복수(Major countries)로 언급했다는 점이 문제다.재정경제부 최중경 국제금융국장은 “원화 환율은 지난해 4월 달러당 1260원대에서 최근 1160원까지 떨어지는 등 충분히 유연하게 움직여왔다.”면서 한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손사래쳤다.그는 “미국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달러 약세를 외치고 있지만 그에 따른 반대 급부가 적지 않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달러 약세 현상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역외선물환시장(NDF)에 대한 규제로 원화환율 하락의 변동성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국가 환율조정 압력 커질 듯 전문가들의 견해는 다소 다르다.금융연구원 최공필 연구위원은 “G7회담을 계기로 아시아국가에 대한 환율 조정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느 정도의 원화 절상(환율 하락)을 추가 용인하는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중국이 위안화 절상에 나서지 않으면 일본·한국 등 주변국에 대한 압력이 더 거세질 것”이라면서 “정책적 공조를 통해 중국에 대한 (유연한 위안화 절상)압력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0월초의 전저점(1145원)을 뚫을 정도로 급락하진 않겠지만 1150원대까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외환은행 구길모 외환딜러는 “중국이 위안화 절상 압력에 어떻게 반응할지가 최대 변수”라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내년 3분기중 금리인상 가능성”부동산안정등 우선 과제 증권사 경제전문가 전망

    증권사 이코노미스트(거시경제전문가)들은 내년 한국경제가 소비와 설비투자의 증가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으나 그 속도는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콜금리는 현 수준에서 동결되거나 내년 3·4분기가 지나서야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경기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정치불안 해소와 부동산 거품(버블) 붕괴의 연착륙,원·달러 환율 급락 억제 등을 꼽았다. 대한매일이 21일 증권사 이코노미스트 4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경제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들은 경제의 완만한 회복을 점치면서도 ‘장밋빛’ 전망은 경계했다.설문에는 고유선 메리츠증권 연구위원,김영익 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장,이덕청 LG투자증권 금융시장팀장,이상재 현대증권 경제조사팀장(이상 가나다순)이 참여했다. ●내수회복은 내년 하반기 실현,성장률 전망 편차 커 응답자 모두 내년의 예상 국내 경제성장률은 올해(2.7% 추정)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편차가 컸다.대신경제연구소 김 실장은 4.6%를 예상치로 밝히면서 “소비·설비투자의 증가세전환은 내년 2분기 이후이며,건설투자 및 수출은 하반기로 갈수록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반면 현대증권 이 팀장은 “수출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설비투자 등 내수경기 회복이 가세하면서 5.4%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메리츠증권 고 연구위원은 “상반기에는 수출이,하반기에는 소비 회복세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경기,하반기 둔화세로 미국·중국 등 세계경제는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탈 전망이나 하반기에는 여러가지 변수로 인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경제연구소 김 실장은 “미국은 하반기 주택가격 거품이 꺼지고 소비가 위축돼 경기가 둔화될 것이며,일본도 설비투자·수출이 둔화되면서 하반기 경기수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LG투자증권 이 팀장은 “중국은 경기과열을 막기 위한 긴축정책으로 성장률이 둔화돼 한국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금리 인상,신중론 우세 경기회복의 ‘바로미터’가 되는 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이었다.응답자들은 미국의금리인상은 빠르면 2분기말,늦으면 4분기중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한국의 경우,금리가 계속 동결될 것이라는 의견이 절반이나 됐다.현대증권 이 팀장은 “미국은 실업률이 본격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4분기중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며,한국은 이에 앞서 3분기중 소비경기 회복세가 확대되면서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경제연구소 김 실장은 “미국은 5월 전후로 물가상승 압력이 커져 금리인상이 예상되나 한국은 현 수준(3.75%)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복 가로막을 요소도 많아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한국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악재로 ‘정치불안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증대’를 가장 많이 꼽았다.메리츠증권 고 연구위원은 “경제정책의 일관성 유지도 주안점을 둬야 할 사항이며 가계부채·고용부진도 대내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라고 지적했다. 외적 요인으로는 선진국의 부동산가격 거품 붕괴에 따른 소비위축과 수출 둔화,급격한 달러약세 가능성,유가 상승세 지속,북한 핵문제 악화 가능성등이 대두될 수 있다고 지적됐다. ●반도체업종 유망,종합주가지수 최고점 950∼1050선 전망 이들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IT)업종이 유망한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출 관련 자동차·부품 등과 경기민감주인 석유화학,음식료·백화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LG투자증권 이 팀장은 “경제여건이 올해보다 개선되고 주식시장이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라 상반기 최고 102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대신경제연구소 김 실장은 “대내외적 변수가 많아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최고치를 2분기중 950선으로 예측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외국자금 증시유입 得될까 失될까

    ‘외국인 자금 유입은 약인가 독인가’ 국내 주식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대거 들어와 외국인 주식보유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종합주가지수도 연중 최고치를 연일 돌파하고 있다.삼성전자·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업체들의 외국인 지분율도 50%가 훌쩍 넘어 외국회사나 다름없는 형국이다. 외국인 증시자금의 유입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는 데도 한몫하면서 증시뿐 아니라 전체 금융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지분율이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긍정·부정적인 면이 상존한다.”면서 “시장의 취약점을 점검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외국인이 주도하는 시장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지난 5월부터 7조원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이달 들어 지난 22일 현재 시가총액 기준 외국인의 비중이 38.06%에 달했다. 2000년말 기준으로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은 스웨덴(38.9%)·프랑스(36.5%)·스페인(34.7%)·영국(32.4%) 등과 비교할 때 아주 높은 수준이다. 거래소시가총액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7.32%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시가총액 상위 10개사중 외국인 지분율이 40%를 넘은 기업도 6개사나 됐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지면 우선 주가가 오르고,기업들이 외국주주를 신경써 배당·공시·회계처리 등을 강화하게 되는 것은 장점이 될 수 있다.”면서도 “외국인이 대량 팔고 나갈 경우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해외시장에 의해 국내시장이 휘둘리는 등 시장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브릿지증권 김경신 상무는 “현재 국내기업의 외국인 지분율 수준은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외국인 주주와 국내 경영진의 이해관계가 상충될 때 외인들이 응집력을 발휘,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향후 외국인 주주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 보유율이 높아지는 것은 증시 선진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외국인 지분이 높은 기업들도 알려지지 않은 우호지분이 많아 충분히 경영권을 사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환차익 논란 브릿지증권 김 상무는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과 함께 한국 등 아시아권의 절상 동반화로 달러가 유입,환차익을 노리는 자금이 들어올 수 있다.”면서도 “외국인 자금이 단기보다는 1∼2년 이상 장기 투자자금일 경우가 많아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김 상무는 그러나 외환보유고,수출기업 등을 고려해 정부의 개입을 통한 환율방어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증권 이 센터장은 “환율 하락은 경기회복 부분과 외환보유고 규모 등 강세요인에 의해 하락의 토대가 이미 형성됐다.”고 말했다. ●시장투명성,제도개선 시급 전문가들은 외국인 자금에 의한 시장 변화에 주목하면서 취약한 구조를 경쟁력 있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증권연구원 노희진 연구위원은 “외국인이 ‘블루칩’을 매수할 때 국내 기관과 개인은 그렇지 못한 이유는 기업 리처치나 산업에 대한 예측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면서 “IMF 외환위기처럼 국내 시장에 부정적인 상황이 터졌을 때 외인이 한꺼번에 팔고 나가는 것을 기관들이 과연 받을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우려했다. 노 위원은 이어 “장기 투자자들에게 배당·세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고,기업 경영자들이 주주에게 이익을 제대로 배분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사외이사제 강화 등 제도적인 방안이 강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신업계 관계자는 “연금·기금 등 펀드의 수익률에 대한 평가기간을 6개월∼1년이 아니라 3∼5년으로 늘려 대규모로 장기투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뉴욕發 금융위기 국내파장/ 금리 어떻게 “금리 하향안정화 전망”

    ◆ 사회자 = 지금 같은 상황에서 통화금융정책의 방향을 금리인하로 잡아야 할 것같은데요. ◆ 정 소장 = 통화정책은 금융시장이 목표가 아니라 실물경제가 타겟입니다.그런 의미에서 경제가 회복돼 시중통화 유동성이 넘쳐나면 금리를 올려야 할 시점입니다.하지만 달러화 하락,미국경제 회복 지연,수입물가 하락 등 금리 하락요인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증시불안으로 기관투자자들이 채권으로 몰려 시장금리는 하루가 무섭게 떨어지고 있습니다.국공채 수익률 6.7%대서 5.4%까지 내려왔습니다.정부로서도 경기유지를 위해 금리를 올릴 의도가 없기 때문에 금리는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한국은행이 정책적으로 금리를 더 낮춘다면 부작용만 있을 것으로 봅니다. ◆ 김 소장 = 지난 5월 금통위가 금리를 올렸을때 외국에선 적절했다는 시각이 었습니다.그 당시만 해도 미국은 회복기조였고 한국의 수출호조로 오버히팅(과열) 우려까지 나왔으니까요.하지만 지금 금리 올리니까 긴축정책의 시작으로 봅니다.금리정책은 이처럼 경제전체 상황에 따라 의미가달라지니까 전체적 맥락에서 결정해야 합니다.미국경제는 아직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뮤추얼 펀드들의 자금이탈여부,펀드매니저 자산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재편될 지를 주시해야 합니다.국제자본의 흐름이 환율,금리,주가 등을 좌우할 것이기에 면밀히 모니터 해야 합니다.외국인들은 한국 증시는 투자가 아니라 트레이딩(거래)의 대상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그만큼 단기투자가 횡행하고 있습니다.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역할이 절실합니다. ◆ 권 국장 = 환율 등락,경기 등락의 향방은 누구도 모르니 너무 패닉상태에 빠질것 없습니다.우리 주가는 더구나 디커플링할수 있는 능력이 다분합니다.부화뇌동 매매를 자제하고 변동위험에 적절히 대처한다면 시장 불안에서 곧 벗어날수 있을 겁니다.불안심리는 본인에게도,경제에도 좋지 않습니다. ◆ 정 소장 = 외환위기는 국민들에게 경제교육을 톡톡히 시켰습니다.그때보다 시장의 가격변동성은 더 커졌습니다.국제금융통합으로 외부의 자극이 즉각 반영되기 때문입니다.이런 상황에선 투자자들이 조급할수록 큰 손실을 입습 니다. 특히 주식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접근하면 백전백패합니다.미국처럼 우리 정부도 장기투자자에 대한 세제혜택 등으로 장기 투자를 유도해야 합니다.
  • [대한광장] 외환시장 개입 신중해야

    최근 미 달러화의 약세현상은 주요국 통화에 공통적인 현상이다. 특히 일본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엔화가 강세기조로 바뀌자 우리나라 원화도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그 결과 외환시장이 수급불균형을 보이고 환율변동성이 커지자 통화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자유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환율정책 운용에 있어 원칙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즉,환율은 시장에 의해 결정돼야 하며 정책당국의 인위적 외환시장 개입은 ‘매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철저히 배제돼야 한다. 그렇다면 ‘매우 특별한’ 경우란 어떤 상황을 의미하나? 우선 환율이 급등하거나 급락해 외환시장이 매우 불안정해지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즉,환율변동성이 지나치게 증폭되는 경우 외환시장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정책당국의 개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그러나 정책당국의 외환시장 직접 개입은 자본자유화 시대에 매우 제한적으로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외환위기 이후 원화는엔화와 강한 동조성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한·일간 통화의 강한 동조성은 시장이 만들어낸 결과다.엔의 강세가 기정사실이라면 원화 강세를 정책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해결할 수 없다. 정책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정책은 외환보유고 증감으로 나타난다.기본적으로 정책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이 없다고 할 경우 외환보유고는 운용수익의 증가만큼 늘게될 것이다.지난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는 1998년 말 520억달러에서 2002년 4월 말 1077억달러로 꾸준히 늘고 있다.대체로 외환보유고가 운용수익 이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001년의 경우 전년보다 66억달러 외환보유고가 늘었는데 IMF 차입금 상환액 56억 8000만달러를 감안한다면 120억달러 이상 외환보유고가는 셈이다. 적정 외환보유고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논란이 있다.외환보유고는 각국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특정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으며 무의미하다.다만,선진국과 달리 신흥시장국가의 외환보유고는 대외신인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의 외환보유고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는 대외적으로 신인도를 확보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GDP(국내총생산) 대비로는 여타 동아시아 국가들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수준의 외환보유고를 유지하고 있으나,절대규모에서는 일본·중국·타이완·홍콩에 이어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운용수익에 따른 자연증가 이외에 인위적으로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 외환보유고를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일본은 지난 5년간 외환보유고를 무려 2000억달러이상 늘려왔다.한·일 양국이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외환보유고를 경쟁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볼 수 없다.한·일 양국이 달러화 약세에 맞서 외환보유고를 증가시키기보다는 통화정책수단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한 대응이 될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으로 엔·달러 환율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이는 한·일 양국이 높은 교역비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한·일간 수출상품의 경합관계에서 비롯된다.즉,양국의 수출상품이 세계시장에서 치열한 경쟁관계를 유지하는 한 원화는 수동적으로 엔화의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한·일간의 산업구조가 좀 더 차별화되고 양국 수출상품의 가격경쟁에 대한 의존성이 줄어들지 않는 한 일본과 같은 대국을 옆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는 일본발 환율충격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양국간 자유무역협정을 논의하는 것 못지않게 통화협력의 필요성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왕윤종/ 대외경제硏 연구위원
  • 새해 기업금융 호전된다

    대기업의 80%가 새해 기업금융 여건을 낙관하고 있다.경기회복과 금리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그러면서도 대기업들은 양대 선거에 따른 정치불안이 기업금융 여건을 악화시킬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또 올해 정부의 기업금융 관련 정책 가운데 가장 효과가큰 것은 금리인하,가장 실효성이 낮은 것은 증시안정책이라고 진단했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기업금융전망에 대해 응답기업의 79%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했다.21%만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금융 여건의 호전 요인으로는 △경기회복 기대(25%)△금리 안정화(16%) △증시회복 전망(14%) △기업 수익성개선(13%) 등을 꼽았다.반면 불안요인은 △선거정국의 정치불안(21%) △국제금융시장 불안(11%) △환율 변동성 증대(10%)를 들었다. 대기업들은 내년에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로 경기진작(29%)을 가장 많이 거론했다.금리의 하향 안정화(17%)와세부담 경감(10%),증시 안정(9%),금융구조조정완료(9%)가뒤를 이었다. 올해 정부의 기업금융 관련 정책 가운데 가장 효과가 큰정책으로는 금리인하(49%)를 들었다.회사채 신속인수제는 13%를 차지했다.실효성이 낮은 정책으로는 증시안정책(28%),중소·벤처지원책(18%),금융규제 개선(16%) 순이었다. 또 올해 기업금융부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현상으로 저금리체제의 정착(31%),신용양극화(25%),기업수익성 감소(22%),직접금융시장의 침체(11%) 등을 지목했다. 박건승기자 ksp@
  • ‘저금리 정책 포기 아니다’ 재천명

    12일 한국은행의 긴급 시장개입으로 금리 폭등세는 잡혔으나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반면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00원대로 내려앉았다. [금리 왜 폭등했나] 콜금리 동결은 표면적 이유에 불과하다. 근본이유는 ‘저금리정책 선회’ 관측에 있다.재정경제부 박병원(朴炳元)경제정책국장은 지난 10일 “저금리정책의 효과가 의문시된다”고 발언했다.이튿날 금융정책과장의 비슷한발언이 이어졌고,한은은 콜금리를 동결했다.기대했던 추가인하 시사발언마저 없었다.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정부와 한은간에 저금리정책 포기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퍼지면서 차익실현 매물과 리스크 헤지(위험회피) 매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한은,돈풀어 간신히 시장제압]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을통해 시중에 1조5,000억원을 긴급 수혈했다.채권 매수기반을 제공한 것이다.단기차익을 노린 물량확보 세력도 등장했다. 한은 김성민(金聖民) 채권시장팀장은 “저금리 정책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시장참가자들의 지나친 기대(콜금리인하)와 금리주도권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투매가 비롯됐기 때문에 곧 냉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의 테러전쟁 양상에 따라 콜금리 추가인하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어‘금리 바닥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하나은행 김성중 채권딜러는 “문제는 절대금리가 워낙 낮다보니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채권 단타매매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데 있다”면서 시장구조가 취약해 당분간은 변동성이 큰 장세가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 다시 1,200원대로 엔-달러 환율이 121엔대까지 올랐음에도 역외(NDF)에서의 원-달러 환율이 1∼2원 오르는데 그치자 국내시장에서의 달러매수세도 현저히 꺾였다.역외 만기물량 4억달러가 이번주에 돌아오면서 달러매물이 쏟아진 것도 원화강세를 부추겼다.만기도래가 다음달초까지 계속돼 1,300원 안팎을 오르내릴 것이라는 게 외환은행 구길모(具吉謀) 외환딜러의 전망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원화, 동조세 벗고 강세 지속

    ‘원-엔’ 동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엔화에 대한 원화강세가 계속되고 있어 수출에 부담을 주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34.24원이었다.지난해말(1,101.78원)과 비교하면6.1% 절상됐다. 지난 6일에는 1,028.94원까지 내려가 100엔당 1,000원대가 깨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변동성도 엔화는 5월에 0.45%,6월에0.46%를 기록한 반면 원화는 각각 0.38%,0.24%로 훨씬 밑돌았다. 달러의 움직임에 엔이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얘기이자엔에 대한 원화의 민감도가 꺾였다는 설명이다. 이렇듯 원화가 독립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넉넉한 수급상황 때문이다.우선 하이닉스반도체·한국통신 등의 외자유치 물량이 잇따라 유입됐다.여기에 하반기에도 △한솔제지 3억∼4억달러 △담배인삼공사 5억달러 △현대투신 7억∼9억달러 △SK텔레콤 25억∼30억달러△대우차·해태제과 매각대금 등이 대기중이다. 세계무대에서 수출 주력품목의 대부분을 일본과 경쟁하는우리로서는 엔에 대한 원화강세가 가격경쟁력 면에서 반가운 일은 아니다.넉달째 수출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요즘 더더욱 그렇다. 재계가 추산하는 적정환율 ‘100엔=1,050원’은 깨진지오래다. 한은 이상헌(李相憲) 국제국장은 “일본에서 원자재를 수입하는 기업은 오히려 유리하다”면서 대일 수입비중(20%)이 수출(12%)보다 높아 불리한 것만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국장은 또 “초과공급을 들어 하반기 큰폭의 원화 강세를 예상하는 관측도 있으나 외자유치 물량이 전부 시장에서 소화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게다가 미국증시및 아르헨티나 터키 등 신흥시장 불안에 따른 국내증시 동반약세로 외국인자금의 투매와 환율불안이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상쇄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지적이다.심리적 안정감 부여와 물가상승분 완충장치 역할에도 기대를거는 눈치다. 그러나 물량압박이 심해지면 한은이 달러를 적극 사들일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 외자유치분 22억달러도 한은이 전량 매수했다. 어느 때보다 통화당국의 운용의 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취업 기상도/ 재무위험관리사를 노려라

    최근 대미 달러 환율이 급상승추세를 보이고,환율의 변동성은 자본자유화가 진행되면서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다.특히 수입비중이 높거나 외화부채가 많은 일부 국내기업들은 영업이익을 얻고도 환차손으로 인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수출입관련 업종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자력으로 환율변동에 따르는 리스크를 방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할 때다.기업의 재무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는 전문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때문에 재무위험관리사(FRM·Financial Risk Manager)는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업종이라고 하겠다.우선 금융기관의 경우 FRM의 인력 확충은 필수적이다.금융기관은 주로 예대마진에 의존하는 경영방식이나 단순히 고객을 위하여 유가증권의 위탁매매를 중개해 준 대가인 수수료의 수입에의존해왔던 관행에서 탈피해야 할 때가 왔기 때문이다. 이제는 금융기관들도 파생상품의 다양한 결합을 통하여고객인 기업이나 투자자의 위험을 대신 부담하고관리해주는 위험관리전문회사로 변신해야 하는 시대적 요청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수출업체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환차손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무역협회의 최근 조사 결과도 FRM의 시대적 필요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오는 7월 22일 첫 FRM 시험이 치러진다.증권업협회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시험에는 리스크관리기초,금융선물옵션,장외파생상품 및 리스크관리기법 등 4개 과목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통계학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어야 함은 물론,특히 리스크 헤지를 하기위하여 선물,옵션,스왑과 같은 파생상품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 시험은 첫회인만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시험에 응시할지는 미지수이다.그러나 확실한 것은 수출입관련업무에 종사하는 기업이나 금융기관에서는 벌써부터 이 자격시험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김 종 철 배움닷컴 강사
  • 美·日 금리인하 호재 될까?

    국내 주식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일본의 제로금리 환원 영향과 20일(현지시간) 결정될 미국의 금리인하 폭이다.증시 관계자들은 일본은행이 19일 초단기금리를 0.15%에서 0%로 내리기로 함에 따라 일본의 금융시스템 불안에 따른 변동성이 줄어 단기적으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금리인하에 따른 달러에 대한 엔화가치 하락속도와 그 수준에 따라 국내경기 및 증시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 금리인하 국내 파장=대우증권 김분도(金分道) 연구위원은 “일본의 금리인하는 예상했던 것”이라면서 “금융시스템 불안 등 내부적 문제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했다.그는 “그러나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금리인하에 따른 엔화약세가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국내에는 수출경쟁력약화와 물가불안 등의 부담을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엔화약세 복병=미국경기 침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지속되고 있는 엔화약세다.동원경제연구소 신진호(申眞昊)책임연구원은 “엔화가치가 절하될 때 국내주가가 강세인 적은 없다”면서 “특히 최근 엔화가치의 절하속도를 원화가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1월과 비교해 달러에 대한 엔화가치는 20%쯤 절화된반면 원화가치는 10%정도 떨어졌다”면서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하락세는 수출 주도형인 우리경제에 치명타를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대우증권 김분도 연구위원은“엔화약세와 관련,G7의 공조가 확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엔화약세가 지속된다면 원화의 동반약세를 이끌어내면서 외국인들이 보유 한국주식을 내다팔 수 있는요인이 된다고 우려했다. ◆미 금리인하=폭이 관건 미국 월가에서는 0.5%포인트와 0.75%포인트중 0.5%포인트가 6대 4 정도로 우세하다.최근미국 증시의 낙폭확대로 0.75%포인트로 확대되는 듯 했던금리인하폭에 대한 시장전망치는 지난주말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세를 기록함으로써 0.5%포인트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대우증권 이영원(李瑩源)연구위원은 “금리인하폭이 시장기대에 못미치는 0.5%포인트에 그칠 경우 실망매물이 쏟아질 수 있고 미국시장의 실망정도에 따라 국내시장에 미치는 강도도 다를 것”이라면서 “0.75%포인트를 낮춰도 1월3일과 같은 폭등세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500선은 지지할것”으로 내다봤다.LG투자증권 박준범(朴埈範)연구원도 “연이어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 동향이 경기하강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효과는 단발성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나스닥 2000 붕괴·닛케이지수 동반폭락 안팎

    ◆ 美·日 경제 추이. 미국의 나스닥지수 2000 붕괴로 전세계 증시가 13일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졌다.일본의 닛케이지수도 12,000선이 무너지는 등 세계 증시는 새로운 기록을 양산했다. 심리적 공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세계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은 우세하다.하지만 일본경제는 내부의 정치·경제적인 불안요인이 겹쳐 앞으로도 상당기간 위기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관망해야 할 미국경제 세계 최대의 인터넷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사가 8,000여명의 직원을 감축한다는 계획이 투자가들의 투매를 부추겼다.기술주와 전통주가 동반 폭락한데다 다우지수마저 폭락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일대 경제학과 로버트 실러 교수는 미국 주가의 하락이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아마존 닷컴 창업주인 제프베조스도 12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마존 닷컴 등 인터넷주는 전반적으로 리스크가 너무 커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의 시장 변동성이 진정될 때까지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을것이라고 경고했다. 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瑛)경제동향실장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지만 일시적인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설”이라고 말했다.정보통신(IT)분야에서 10년동안 쌓여온 거품이 빠지는 조정국면이 주가에 반영됐을뿐이라는 얘기다.그러나 미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 조만간 상승하기를 기대하기는 무리라는 지적이다. ■내우외환의 일본경제 3월 금융 위기설이 나돌던 일본 경제는 나스닥 지수 폭락에 힘없이 주저앉고 말았다.미국 나스닥지수는 98년 수준으로 돌아갔다면,일본 닛케이지수는 85년수준으로 회귀했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갖는다. 일본의 문제점은 나스닥 폭락영향,금융위기,정치불안,정책대안 부재 등의 4가지로 모아진다. 미국의 증시불안은 해소될 가능성이 있지만 국내 문제는 해결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금융위기설은 우리나라의 현대건설 같은 부실기업이 득실거린다는 데서 출발한다.일본의금융기관들은 다수의 부실기업을 끌어안고 있으며, 이달 결산을 앞두고 부실기업을 정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은행 부실화도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다 모리 총리의 퇴진을 둘러싼 정치불안은 후임 총리가선임될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일본정부는 최근 긴급경기대책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금리인하나 재정지출 확대 같은 특별 대책도 기대하기 어렵다. 일본경제의 이같은 불안은 동남아 외환불안으로 이어질 수있다는 점에서 동남아 국가들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박정현 김성수 강충식기자 jhpark@. ◆ 국내경제 파장. 13일 미국 나스닥지수 2000 붕괴와 일본 닛케이지수 16년만의 최저라는 ‘뉴욕·도쿄발 악재’가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했다.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충격에서 벗어나는 양상이다.하지만 미·일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구조의 특성상 이들 두나라의 경제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하반기 경제회복 전망도 불투명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엔환율 5%상승시 경상흑자 10억달러 감소 달러당 엔환율은12일 현재 120.46엔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5%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계량경제모형에 따르면 엔화 환율5% 상승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0.3%포인트 하락하고,경상수지는 10억달러악화된다.엔화가치 하락은 일본제품의 가격하락을 의미해 우리나라 제품 수출의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기 때문이다. ■환율상승으로 물가불안 우려 한은 이재욱(李載旭) 국제국장은 “최근 원화 환율과 엔화 환율의 연동 양상이 강해지고있는 데다 원-엔 환율이 1,000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당장은 수출경쟁력에 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엔환율에 연동해 원화환율이 1,300원대까지 오를 경우 물가압력이 심해지게 된다.경기침체에 대응할 통화정책 수단을 잃게돼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수출 대미 수출비중은 지난해말 기준 21.8%,대일비중은 11%이다.대일수출비중이 높지 않아 큰 영향은 없다는게 정부 주장이지만 외환위기 이후 대일수출비중이 꾸준히증가하는 추세여서 국내 경제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적지 않다. 특히 미국의 IT(정보기술)산업 붕괴는 직격탄이될 수 있다. ■3분기 경제회복,빨간불 정부·한은·민간경제연구소들의잇단 3분기 경제회복론은 미국경기가 더이상 나빠지지 않는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따라서 미국의 IT산업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경제회복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안미현기자 hyun@
  • 외국銀 콜자금 대규모 차입

    외국은행 국내지점들이 금융기관간 초단기 거래자금인 콜자금을 대규모로 차입,달러를 사들이고 있어 환율변동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은지점의 콜거래 규모는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하루 평균 6조5,930억원대로 지난해 12월의 하루평균 4조2,000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외은지점의 예금·대출시장 비중은 2%에불과한 반면 콜 차입규모는 전체의 40% 가량이나 된다. 한은은 역외선물환시장(NDF)에서의 달러매도가 증가하면서 환리스크헤지를 위해 현물시장에서의 달러매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외은지점의 콜차입이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한은은 비거주자의 NDF수요가 외은지점의 달러 현물수요로 이어져 원화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끝없는 추락 낙하산 증시 ‘구멍’

    주식시장이 심상치 않다. 29일 거래소에서는 MCI코리아 불법 대출사건 파장의 확산과 대규모노조파업 예고,반도체 가격 하락세,환율 불안,미국증시의 약세 지속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전날보다 20.50포인트 떨어졌다.코스닥시장은 각종 악성 루머 여파가 가시지 않은데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폭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날보다 4.05포인트 하락했다. ●거래소·코스닥 시황 거래소의 거래량은 연중 두번째로 적은 2억7,888만주,거래대금은 1조1,911억원을 기록했다.외국인 순매도는 646억원이었다.반도체 가격 하락 소식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7∼8%가떨어졌다. 주식 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156개,내린종목은 681개(하한가 17개 포함)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다음·새롬기술 등 대형통신·인터넷 관련주들이 8∼11%나 떨어지는 등 전 종목이 내림세였다. ●원인 신한증권 리서치센터 박효진 연구원은 “국내 금융환경에 대한 불신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미국증시 불안이 그대로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증시는 말기 당뇨병 환자 같다”면서 “약간의 외부 충격에도 합병증을 일으킬 정도로 시장이 불안하고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증시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손범규 연구원은 “국내 시장구조에 완충망이없는데다 ‘진승현 사건’의 파장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심리적 요인까지 겹치고 있다”면서 “코스닥시장의 경우 한통프리텔 주식에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면서 지수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망 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 장철원 수석연구원은 주가지수 500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그는 “경기둔화로 인한 미국나스닥지수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환율 불안,파업 등 국내 요인이 겹치면500선 지지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대우증권 이종우 투자전략팀장은 “지금 상황에선 거래소가 그나마 코스닥시장보다 안정적인 모습이어서 주가지수 500선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하지만 코스닥은 잇따라 터진 대형사건으로 시장의 신뢰를 상실한 상태이기 때문에 60선까지도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증권 박효진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원유가 안정,미국증시 회복 등의 해외 변수가 긍정적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한국 인적자원분야 세계1위

    미국계 금융기관인 메릴린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포함한 전세계 35개 국가중에서 한국을 13번째 투자유망 국가로 평가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메릴린치는 최근 펴낸 ‘국제투자등급 시스템’이라는 보고서에서 한국이 500점 만점에 282.8점을 받아 종합 1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위는 362.8점을 받은 스웨덴이 차지했으며 싱가포르·호주·미국·캐나다가 뒤를 이었다.아시아 국가만 놓고 보면 11개국에서 우리나라가 싱가포르(2위)·홍콩(10위)·일본(12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우리나라가 인적자원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해 인적자원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자본공급 부문과 기술수준은 각각 12·15위를 기록해 중위권에 들었으나 위험도 부문과 정부정책 및 사회구조 부문에서는 각각 17·19위를 차지,중하위권으로 밀려났다.정부규제,부패도,환율 변동성,중앙은행 독립성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 주 요인이 됐다.이는 사회전반에 걸친 구조조정 및 개혁이 시급함을 시사한다. 메릴린치는 성장 잠재력이 높을수록주식투자 수익률과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성장 잠재력의 결정요소인 자본공급·기술수준·인적자원·정부정책 및 사회구조·신용위험도 등 5개 부문을평가항목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김기환의 증시 진단/ 성장성 변동요인이 주가 결정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외국계 증권회사에서 45만원으로 평가했는데,그후 1주일도 안돼 또다른증권사에서는 70만원을 제시하는 등 제각각이다.왜 같은 주식을 놓고 이렇게적정가격에 대한 인식이 다른 것일까. 또 적정가격이 있는데 왜 주가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것일까. 주가는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을 현재 가치화한 것으로 기본적으로 기업의현재 수익성,성장성,금리수준에 의해 결정된다.즉 기업이 현재 얼마나 많은돈을 버는가,향후 기업의 성장성은 어떠한가,기회비용인 금리수준은 어떠한가 등 세가지 요인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환율,성장률,경상수지,유동성 등의 변수도 영향을 주긴 하지만 그것은 간접변수에 불과하다. 세가지 요인중 기업의 현재 수익성과 금리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똑같은 정보를 갖고 있다. 그렇다면 주가의 변동성과 적정주가 논란의 가장큰 이유는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평가가 다르기 때문이다.기업의 미래수익창출 능력인 성장성은 사람마다,상황마다 평가가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주관적요소다.심지어는 한 사람의 전망도 국제환경,증시주변환경 뿐아니라 정치적요인,개인 기분상태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진다. 결론적으로 주식투자를 할 때에는 성장성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사건이나 상황변화를 재빨리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아울러 현재 기업이 돈을 많이 벌고있다 할지라도 시장이 이것을 인식한 이후에는 주가에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김기환 마이다스에셋 자산운용 상무
  • 美템플턴社 루니사장 본지 단독인터뷰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한매일은 28일 단독으로 템플턴투신운용 제임스 루니 사장(46)으로부터 장세 전반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96년 템플턴투신운용(미국 템플턴 금융그룹과 쌍용그룹 공동 출자) 설립과함께 초대 대표이사로 부임한 루니 사장은 97년말 외환위기 직전에 주가폭락을 예견했으며,지난해 말에도 주가가 거품이라는 경고를 내놓았었다.현재 산업자원부 외국인 투자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루니 사장은 다음달부터 속속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이 좋게 나오면 주가도 회복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말 대다수 전문가들이 올 1월을 강세장으로 예상했지만,결과는 정반대였다.예측에 어떤 잘못이 있었나. 잘못이라고 단정할 순 없다.어느 누구도 주식시장을 정확히 맞출 수는 없다.사실 지난해 주가는 거품이었다.SK텔레콤이나 데이콤 등 몇몇 종목들이 주가지수를 끌어올린 것이었을 뿐 대다수 주식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었다.지금은 거품이 빠지고 있는 상태다.조정기라 할 수 있다. ●주식시장이 언제쯤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나. 상반기중에 기업들의 실적이 좋게 나오면 회복될 것이다.한국의 주가지수는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 분명하다. ●지난해 10월 적정 주가지수는 800∼900선이며,1,000은 과열이라고 지적했었는데,지금도 마찬가지인가. 지금은 950이 적정하다고 판단된다.하지만 그 이상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거품론이 제기됐던 코스닥이 올들어 폭락했다.적정 주가를 찾고 있는 것인가. 코스닥을 정확히 평가하기는 매우 힘들다.시장이 미성숙해 변동성이 너무크다.신생기업이 많은데도 전문가는 적어 가치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있다.코스닥에는 고평가된 기업도 있고 저평가된 종목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누구도 쉽게 알 수 없다.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나 인텔도 20년전에는 이렇게까지 성장하리라고 예측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 ●세계적으로 인터넷주와 가치주 사이 논쟁이 치열한데. 둘은 반대로 움직인다.인터넷주가 올라가면 가치주가 떨어지고,인터넷주가떨어지면 가치주는 올라간다.가치주를 갖고 있는 사람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수익을 얻으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성장주는 빠른 시간안에 수익을가져오지만,그만큼 위험하다. ●최근 한국 증시가 미 증시의 등락에 크게 좌우되는데. 비정상적인 현상이다.두 시장은 기본적으로 매우 다르다.우량기업의 주가수익률(PER)이 미국은 30∼40이지만 한국은 10∼15에 불과하다.미국 금리는 한국의 2분의 1수준이다.미국은 수입업체의 영향력이 크지만,한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두 시장이 같이 움직이는 것은 다분히 심리적 요인 때문이다. 분석력이 약한 개인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나타나는 현상이다.개인들은 미국의 나쁜 뉴스가 한국에 나쁜 영향을 줄 거라고 막연히 걱정한다.일부에서는 미국 주가가 떨어지면 글로벌펀드가 한국에서 돈을 빼갈 것이라고 하는데,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다. ●올해 금리 전망은. 7월이후 금리가 안정되면서 8.5∼9.5%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장·단기 금리차가 너무 크다는 데 있다.콜금리는 지금보다 더 높아지고,회사채금리는 더 낮아져서 비슷한 수준이 돼야 건전하다. ●적정 환율은 얼마로 보는가. 한국의 경제수준으로 볼 때 달러당 1,300원이 적정하다.이 정도면 수출과수입업체에 공히 이익을 줄 수 있다.현재는 한국에 너무 많은 달러가 들어오고 있다.정부가 이를 방관해서는 안된다.1,000원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거품이다.수출업체가 타격을 받을 것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외국자금 외환시장 영향력 증대

    외국인이 주식을 많이 팔면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주식을 많이 사면 환율이 내리는 외국인 주식매매와 환율간의 동조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6일 ‘환율변동성 확대의 원인과 처방’이라는 보고서에서 “외국인 일별 주식순매수 규모와 원·달러 환율간의 상관계수를 계산한결과 지난해 7월 이전에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지난해 7월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0.34로 상당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출입규모가 급증,외환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출입규모는 98년보다 3배 증가한 777억달러로 외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8년의 11%에서 이달 현재 20% 이상으로높아졌다. 추승호기자 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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