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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한 출발의 수출

    수출이 연초부터 불안한 모습이다.수입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반면 수출은 제자리걸음을 하는데 그침에 따라 무역수지흑자가 크게 감소,올해 흑자 목표 달성이 힘겨울 것이란 우려를 자아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지난 1월중 무역동향을 보면 수출은 93억달러로 지난해같은 기간에 비해 3.7%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수입은 15.4%나 증가한 86억달러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무역수지흑자는 7억달러로 환란(換亂) 발생 무렵인 지난 97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2월 흑자 42억달러에 비해서는 무려 35억달러나 급감(急減)했다. 물론 원자재를 비롯한 자본재(資本財) 수입증가는 경기회복을 반영하는 바람직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그러나 수출증가율이 너무 낮기 때문에 튼튼한 무역수지 흑자기조의 정착으로 환란극복과 경제회생을 앞당기려는 정책추진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또 지난해 1월에는 설 연휴기간이 있어서 올 1월 수출일자가 사흘간 더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1월 수출증가율은 별의미가 없고제자리걸음을 한데 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1월 하루평균 수출액은 3억9,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억1,100만달러보다오히려 1,400만달러가 줄었다. 게다가 올 1월 수입내역을 자세히 보면 자본재 외에 외국승용차 111%,골프용구 212%,보석 106%,가방류 422% 등 고가사치품 수입증가율이 최고 4배 이상 부쩍 늘어 무역수지흑자를 줄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환란 이후 된서리를맞았던 외제품 소비수요가 경기낙관론에 편승,고개들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 국난(國難)으로까지 표현되는 환란의 경제위기는 결코 한차례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무역수지 악화로 달러 등 외환이 부족해지면 언제든지 제2,제3의충격파가 밀어닥치게 마련인 것이다.때문에 우리경제의 활로(活路)인 수출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며 특히 현재 고평가되고 있는 원화가치를 절하해서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환율정책이 최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할 것이다.이와함께 미국의 슈퍼 301조 부활에 대비한 통상외교 강화,업종전문화와 기술혁신지향의 재벌개혁 조기완료 등 보완대책이 뒤따라야한다. 올들어 1월 한달의 실적만으로 연간 전체동향을 정확히 예단할 수는 없겠지만 시작부터 수출입국(輸出立國)의 결연한 자세로 나가야만 경제회생이 가능해질 것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 1월 물가 31년만에 떨어졌다

    지난 1월 중 소비자물가가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달에 비해 0.1% 떨어졌다.1월 중 소비자물가가 전달에 비해 하락한 것은 통계파악이 가능했던 지난 68년 이후 31년만에 처음이다.재정경제부가 1일 발표한 1월 중 소비자물가는 1년전인 지난해 1월에 비해서도 1.5%밖에 오르지 않은 수치다. 소비자물가를 분야별로 보면 농산물값이 전달에 비해 1.3% 상승했으나 공업제품가격이 원화절상에 따른 원유수입가 하락으로 0.4% 내렸고 공공요금은 0.3%,집세는 0.5%,개인서비스 요금은 0.2% 각각 떨어졌다.
  • ‘다보스포럼’ 오늘 폐막

    99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달 28일부터 6일간의 회의를 마치고 2일 막을 내린다.이번 회의에서는 경제환경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일본·유럽 선진블록간 이해대립이 매우 첨예하게 드러났다. 핫 머니(투기성 단기자본) 규제,국제금융체제 개혁 등 지난해 각종 회담 단골 의제들을 유럽·일본이 끄집어낼 때마다 미국은 이를 일축,꺾어버리는데앞장섰다.미국은 유럽과 일본에 농산물,철강분야의 무역장벽 철폐,규제완화등을 강력히 촉구하는 등 쌍무적 통상현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핫 머니와 관련,스트로스 칸 프랑스 재무장관과 일본대표가 규제 및 별도감독기구 설립 필요성을 지적했지만 미국은 아시아 금융위기 원인을 다른 데서 찾았다. IMF-IBRD 위주의 국제경제기구 개혁론과 관련,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은 올 상반기 ‘세계상설위원회’를 창설,세계금융체제 감독에 나서야 한다고촉구했지만 미국 및 민간은행들은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독일의 ‘목표환율대’ 제안에도 미국은 변동환율제 불가피론으로 맞섰다. 이집트,인도,남아공 등 개도국 지도자들은 세계화가 빈국을 소외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돼서는 안된다며 우려감을 표시했다. 지난 71년 창설된 다보스 포럼은 재계·금융계의 싱크 탱크들이 그해의 경제현안을 논하는 비공식 경제회의.올해는 ‘세계화 경제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주제로 250여명의 정부 수반 및 고위 경제계 지도자 1,000여명이 직접또는 화상(畵象)으로 참석했다. 孫靜淑jssohn@daehanmail.com
  • 수출‘앞으로 남고 뒤로 밑진다’

    올 수출이 좋은 출발을 보였다.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결코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수출업체의 채산성이 크게 악화된데다 무역수지도 불안하다. 지난달 수출은 한마디로 ‘앞으로 남고,뒤로 밑지는 장사’로 정리된다.많이 팔았지만 남은 게 없다.환율 때문이다. 최근 달러당 원화 환율은 1,180원.지난해 평균인 1,403원보다 220여원,15.9%나 떨어졌다.따라서 수출업체는 그만큼 제품 값을 올려야 하나 세계시장의현실은 이를 허용치 않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환율수준이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연간 20조7,000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금리 하락으로 10조5,000억원의 비용이 절감되는 것을 감안해도 수출업체의 채산성은 10조2,000억원이나 악화된다는 계산이다. 무협은 수출제조업체의 경상이익률이 97년 -0.3%,98년 상반기 -0.4%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엔 더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한 관계자는 1일 “채산성을보전하려면 수출가격을 6.5% 올리거나 환율을 1,300원대로 끌어 올려야 한다”며 “금융기관이나 민간기업의 외채를 서둘러 갚고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를 늘려 환율을 끌어올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환율과 함께 무역수지도 예사롭지 않다.수입이 크게 늘면서 250억달러의 올해 흑자목표를 위협하고 있다.지난해 월 평균 33억달러이던 흑자가 지난달엔 7억달러로 뚝 떨어졌다.수입이 15.7%나 늘어난 까닭이다.물론 수입증가를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그만큼 내수가 살아나고 있다는 반증으로,이는 다시 수출 증가로도 이어진다.과거 수출입관계를 분석하면 수입이 둘늘어나면 수출도 하나는 늘어난다.그러나 이런 추세로는 올 무역흑자목표 달성이 요원해진다.
  • 환율 내렸는데 오른 공산품값은 제자리

    최근 트리플 강세가 이어지면서 달러 대비 원화가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 이고 있다.여기에 국제 곡물가격 및 원유가격이 최저치를 보이면서 공산품의 원가절감에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등 주요 식품들과 생활용품·문구류 등 대부분의 공 산품 가격이 원가상승을 이유로 지난해 20% 가량 올랐다.심지어 라면 등 일 부 품목은 품귀현상을 보이며 오히려 사상최고의 매출이익을 남긴 것으로 알 려져 있다.그런데 IMF 구제금융요청 당시 달러 강세에 의해 요금을 올렸던 공산품들의 가격인하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공산품 가격을 환원한다 는 소리는 거의 들어보지 못했다. 원가가 올라서 판매가를 올렸다면 원가가 떨어지면 판매가를 환원하는 것이 상식적인 행위다.어차피 가격은 올려 놓았으니 사먹을 수밖에 없지 않겠느 냐는 것은 부도덕한 기업윤리다.기업들의 양심적인 상행위를 기대한다. 염명귀[부산시 동구 범일6동]
  • 한통PCS대리점 ‘얌체 상혼’

    한국통신 프리텔(016) 대리점들이 개인휴대전화의 부가 서비스를 무료로 제 공한다고 선전하며 가입신청을 받은 뒤 뒤늦게 요금을 부과해 물의를 빚고 있다.심지어 일부 대리점들은 고객들도 모르게 멋대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 고 이용료를 물린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본사는 대리점들의 이런 행위를 제재하기는 커녕 본사와 관련없는 일이라고 발뺌만 하고 있다. 한국통신 프리텔은 지난해 9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부가서비스에 가입하고 3 개월 이상 이용하는 고객에게 5,000원짜리 프리카드(통화료 감면카드)를 주 는 고객 사은행사를 가졌다.그러나 일부 대리점들은 고객들에게 구체적인 조 건을 설명하지 않은 채 무료라고 속여 가입신청을 받았다. 대학원생 崔모씨(26·여·서울 서초구 양재동)는 지난해 12월 중순 무료라 는 대리점측의 말만 믿고 증권·환율·기상정보를 받아보는 부가서비스 이용 을 신청했다.그러나 1월분 요금청구서에 2,700원의 부가 상품료가 청구돼 있 었다. 이에 대해 한국통신 프리텔 관계자는 “요금 감면 행사였는데 일부 대리점들 이 고객을 끌기 위해 편법을 쓴 것 같다”며 대리점측에 책임을 떠넘겼다. 자신도 모르게 부가서비스에 가입돼 요금을 지불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회 사원 洪모씨(27·서울 강서구 화곡동)는 얼마 전 요금납부 청구서에 가입하 지 않은 부가상품료 700원이 부과된 사실을 알았다.지난해 10월부터 자동연 결서비스에 가입돼 매월 700원씩 빠져나간 것을 확인하고 환불을 요청했다. 대리점이 이런 속임수를 쓰는 것은 가입자 통화료의 6∼7%를 수수료로 받기 때문이다.서울 용산전자상가에서 이동통신 대리점을 운영하는 金모씨(35)는 “고객의 의사와 상관없이 고객들이 잘 확인하지 않는 부가서비스에 가입해 놓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털어놓았다. 李相錄 myzodan@ [李相錄 myzodan@]
  • 美중심 신자유주의 강력 비판

    ┑다보스 AFP DPA 연합┑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회의가 2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2월2일까지 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세계 36개국 정상과 함께 정·재계거물급 인사 18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개막 초반부터 미국 중심의 신자유주의 물결에 제동을 거는 사회 책임론이 제기됐다. 로만 헤어초크 독일 대통령은 개막연설에서 “세계화는 새로운 세계 경제및 금융질서 뿐 아니라 새로운 사회질서를 필요로 한다”면서 주요 선진국정상들이 단합의 정신을 통해 경제정책을 잘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금융위기의 확산을 경고하면서 선진국들이 급격한 환율 변동 억제 정책 등을 통해 세계가 경기침체로 빠져들지 않도록 좀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브라질 레알화의 평가절하를 예견했던매사추세츠공과대(MIT)의 루디거 돈부시 교수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터키가통화를 평가절하할 가능성이 있는 차기 위험국이라면서 금융위기의 재연을예고했다. 미국의 경제학자인 프레드 버그스텐은 미국 달러화가올해 유로 및 엔화에대해 가치가 급락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3개 통화 사이에 환율변동폭을 설정하는 관리형 변동환율제를 제안했다.
  • 작년 소비자물가상승률 91년이후 최고

    지난해 소비자물가는 석유제품과 가공식품 등이 큰 폭으로 올라 91년 이후7년만에 가장 많이 뛰었다.공공요금도 90년대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실업과 소득감소로 허리가 휜 소비자들은 이중고를 겪어야만 했다.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8년중 물가변동의 특징’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는 전년보다 7.5% 올라,91년(9.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지난해 초 환율 급등의 여파로 원재료 수입의존도가 높은 공산품이 97년 4.3%에서 11.2%로 올라물가상승을 주도했다.반면 농축수산물과 서비스 요금은 각각 6.1%와 5.2%로평균을 밑돌았다. 97년 5.1%에 그친 공공요금은 지난해 9.5%나 올라,90년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도시가스가 36.9%로 가장 크게 뛰었고 시내버스료(22.5%) 고속버스료(18.1%) 택시요금(16.8%) 상수도료(17.6%) 전기료(9.2%) 철도요금(6.3%·무궁화호 기준)등 순이다.전체적으로 물가상승을 주도한 품목은 건포도(63.8%) 껌(60.9%) 세탁비누(60.4%) 필름(58.4%) 설탕(56.7%) 밀가루(50.0%) 분말커피(50.0%) 아이스캔디(49.4%) 식용유(46.5%) 페인트(45.3%) 경유(43.5%) 사탕과자(42.6%) 면도날(40.4%) 등이었다.朴恩鎬unopark@
  • ■기아사태 신문 이모저모

    국회 ‘국제통화기금(IMF) 환란조사 특위’는 28일 金善弘전기아그룹회장과 韓丞濬·都載榮전부회장,李起鎬전종합조정실장 등 기아그룹 전직 임원과 洪鍾萬삼성자동차사장 등을 소환,신문을 벌였다.金전회장·韓전부회장·李전실장은 수의(囚衣)차림이었다.국회에서 수의차림으로 진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7년 한보청문회 때에는 특위위원들이 서울구치소로 가서 鄭泰守전한보그룹총회장 등을 신문했다.특위위원들은 기아의 정경유착과 부실경영,허위장부 작성 등을 집중 추궁했다.▒金전회장은 첫 답변부터 부도원인을 ‘삼성 음모론’ 등 ‘외압’으로 돌리며 책임회피에 급급했다.첫 질의에 나선 자민련 李健介의원이 “97년 7월18일 증인 이름의 서한으로 전 임직원 구사(救社)노력을 촉구하면서 불명예보다 죽음을 택하겠다고 주장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첫 질문을 던지자 金전회장은 “목이 떨어져도 삼성음모론을 지금도 믿는다”며 “우리(기아)가 특별히 잘못했다기보다는 외압으로 부도유예협약에 들어갔다”고 항변했다. 金전회장은 또 “다른나라들도 자동차 사업은 대통령과 상의하고 하지만 (金泳三전대통령 등은)만나주지도 않고 (정부와 채권은행단이)일방적으로 부도를 시켰다”면서 “국가경제에 직결되는 배려가 있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부실덩어리인 기아를 부도내지 말고 살렸어야 했다는 얘기다.▒金전회장은 “기아는 1년에 30억달러를 수출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당시 (달러당 원화)환율이 1,100이면 이익을 냈을 것”이라고 환율타령도 늘어놓았다.현대자동차·대우자동차 등 경쟁사는 같은 환율인데도 견디는데 환율로 적자경영의 책임을 돌리는 무책임한 발언이다.▒자민련 李健介의원은 이날도 YS의 ‘대선자금’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무책임하다’는 비난여론을 의식한듯 하얏트호텔 종업원의 ‘진술서’를제시하며 “金전대통령은 92년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최소한 19개 이상의 대기업 총수와 회동했다”며 대선자금 조성 의혹을 제기했다. 李의원은 “金전대통령은 당시 하얏트호텔 1916호 스위트룸을 주로 사용했다며 호텔 종업원들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추궁했다.▒金전회장의 ‘모르쇠 답변’이 계속되자 자민련 鄭宇澤의원은 자신의 질의시간 40분을 전부 투자하면서 ‘해결사’로 나섰다.金전회장의 경영원칙을‘무질서 무경쟁 무통제 무책임’ 등 ‘4무(4無)경영’이라고 공격한 뒤 “전문경영인의 가면을 썼지만 사회의식과 경영의식이 결여된 엔지니어에 불과하다”고 혹평. 金전회장이 “당시 기아의 행동이 어떻게 환란의 원인인가”라고 항변하자즉각 “어떻게 그런 국제감각을 갖고 경영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반격.鄭의원의 파상공세가 끊이지 않자 金전회장은 “너무 코너로 몰지 말라” “밤잠못자고 일한 사람을 그렇게 매도하지 말라”며 만만치 않은 저항에 나섰다.
  • 中위안貨4분기 절하 가능성

    [도쿄 黃性淇특파원] 중국이 올 4.4분기에 위안화를 20% 가량 평가절하할가능성이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를 인용,28일 보도했다. S&P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 개혁에 따른 노동자 대량 해고가 경기확대를막고 위안화 환율 유지로 수출증가가 어려워 실질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3.4%포인트 떨어진 4.3%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이같은 경제상황으로 미루어 중국 당국의 잇따른 부인에도 불구하고 성장률 저하를 막기 위해 평가절하를 단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S&P는 내다봤다.
  • 브라질 신용등급 하향‘지급불능 가능’으로

    ┑런던·브라질리아 AP 연합┑ 영국의 신용평가기관 피치 IBCA는 26일 브라질의 국가신용을 ‘지급불능 가능성’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브라질이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레알화 평가절하에 이어 자유변동환율제까지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최소 4억달러에 이르는 자본 이탈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취해졌다. 레알화 환율도 이날 달러당 1.97까지 주저앉았다가 다소 반등해 1.90∼1.92에 거래가 이뤄졌다.브라질이 평가절하를 단행하기 전인 지난 12일의 환율은 1.21이었다. 피치 IBCA는 “레알화 평가절하가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그러나 재정·통화정책상의 긴축강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피치 IBCA는 브라질의 장기외화표시채권 등급을‘투자 부적격’인 ‘B+’에서‘지급불능 가능성’등급인 ‘B’로 떨어뜨렸다.레알화표시채권등급도 ‘BB-’에서‘B’로 주저앉았다.단기외화표시채권등급은‘B’로 유지됐다. 페드로 말란 브라질 재무장관은 레알화 가치폭락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 車·정보통신 경기회복 선도

    올해 우리 경제는 자동차와 정보통신 부문이 생산과 내수,수출 등에서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경기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27일 업종별 협회와 업체들을 대상으로 올해 실물경제동향을분석,10대 주요업종 대부분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자동차·조선·정보통신은 쾌청 지난해 내수부진으로 생산이 30.7%나 줄었던 자동차는 올해 내수와 수출 모두 약진이 기대된다.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금리 인하,자동차세 경감,그리고 유럽과 북미시장의 호전 등이 요인이다.조선도 지난 1∼2년동안 주문받은 양이 충분해 활발한 생산이 예상된다.다만 해운시장의 침체로 수주나 수출은 줄어들 전망이다.정보통신 부문도 고속성장이 점쳐진다.내수는 휴대폰이,수출은 모니터와 CD롬 드라이버 등이 주도하리라는 분석이다.▒반도체·일반기계도 맑음 단가하락으로 고전했던 반도체 수출은 올해 가격회복으로 8.7% 늘어난 185억달러선이 예상된다.일반기계도 내수 회복과 일본·동남아시아의 경기회복 등이 전망을 밝게 한다.▒석유화학·섬유·정밀화학은 평년작 석유화학은 전기·전자,자동차,건설부문의 회복세로 내수가 조금 늘겠지만 환율 하락과 수요부진 때문에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섬유는 주시장인 중국의 수요가 위축돼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할 상황이다.염료 도료 등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부문은 건설과 자동차,섬유 등의 경기회복이라는 호재와 세계시장 위축,단가하락 등의 악재가 맞물려 있다.▒철강과 가전은 흐림 올해 가장 고전할 업종은 철강이다.내수는 다소 늘겠지만 선진국들의 수입규제로 큰 폭의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이 때문에 생산량은 12%나 줄어든 지난해보다 4% 가까이 더 줄어들 전망이다.가전부문은 실업률과 소비심리가 관건이나 크게 기대하기 어려울 듯하다.
  • 안테나…청문회장의‘천적’들

    경제청문회가 진행되면서 ‘특위 위원들과 증인’간에 확실한 천적관계가형성되고 있다.張在植위원장과 李經植전한은총재,자민련 李健介의원과 YS,자민련 鄭宇澤의원과 林昌烈전부총리(현 경기지사),국민회의 秋美愛의원과 姜慶植전부총리 등이 대표적이다.이를 보는 시각은 다소 엇갈린다.입만 열면천적(?)들에 흥분하기 일쑤여서 “무리수를 둔다”는 비판이 있는가 하면 “집착하는 모습이 나쁘지 않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張위원장은 한국은행 기관보고부터 줄기차게 李전총재의 무능과 환율을 물고늘어진다.입만 열면 “(내 자랑 같지만) 야당시절 2년에 걸쳐 경상수지 호전을 위해 원화의 평가절하를 주장했으나 李전총재는 ‘비웃기까지 했다’”며 분을 삭이지 못한다.참고인으로 나온 李康男전한은이사가 “외화 부족이‘환율’보다 중요하다”는 요지의 발언을 하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뭐환율보다 중요해^274”라며 혼쭐을 내기도 했다.동료위원들의 환율관련 신문에 끼어들어 흥분을 하다 오히려 제재를 받는 등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자민련 李健介의원은 오직 YS의 통치력 부재와 무능에만 관심이 있는 듯한모습이다.같은당 의원들이 姜전부총리,金仁浩전청와대경제수석을 신문하면서 林전부총리의 ‘IMF행 인지 여부’에 초점을 맞출 때도 그는 YS다.金전수석을 상대로 “IMF행은 고도의 통치행위인데 부총리가 마음대로 발표를 안할수 있느냐”며 책임을 YS쪽으로 몰고갔다.그는 또 확인할 수 없는 YS 대선자금규모를 터뜨려 “두 사람간에 원한이 깊기는 깊은 모양”이라는 눈총을받았다. 자민련 鄭宇澤의원은 경기고 대선배인 林昌烈경기지사와 ‘악연’을 쌓고있다.林지사의 ‘거짓말’을 밝히기 위해 연일 맹공이다.金전수석으로부터“(林지사의 거짓말이) 환란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는 답변을 이끌어내국민회의측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오늘은 그만하겠다”고 다짐하고서도신문 차례만 되면 ‘林지사건’은 짚고 넘어간다.국민회의 秋美愛의원은 姜慶植전부총리의 “한국경제는 펀더멘틀(경제기초여건)이 튼튼하다”는 발언의 허구성을 밝히는 데 유독 집착을 보이고 있다.거의 모든 증인과참고인에게 姜전부총리의 펀더멘틀론의 허구성을 묻고 있다.
  • “불황극복” 日기업의 전략-도요타자동차

    ┑도쿄 黃性淇 특파원┑도요타자동차는 지난해 9월 실시된 상반기 결산에서매출이 전년보다 0.9% 감소한 3조7,631억엔에 경상이익도 11.1% 줄어든 2,886억엔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자동차업계가 한결같이 경험한 국내에서의 신차 판매부진에 따른 것이었다.11개 자동차회사 가운데 후지(富士)중공업을 뺀 10개 회사가 매출이 줄었다. 닛산디젤의 경우 무려 32.5% 감소하는 등 대부분 회사가 사상 초유의 두자리수 매출감소를 겪은 반면 도요타는 해외 판매의 비약적인 신장에 힘입어 0.9% 감소하는데 그쳤다. 불황을 이겨내는 세계 3위,일본 1위의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의 경영비결은이른바 ‘외환프리’정책과 부단한 원가절감 노력 때문이다. 가미오 다카시(神尾隆)홍보이사는 “해외서 팔 물건은 현지 생산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2000년에 들어서면 해외생산 비중을 현재 150만대 수준에서 350만대 가량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320만대 가량인 국내생산을 250만대로 줄이는 한편 해외에서의 생산을 갑절이상 늘려 2000년이후 600만대 생산체제로 이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엔 고(高) 등 해외에서의 급격한 환율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생산비용 등을 줄일 수 있는 ‘현지생산 현지판매’ 전략을 확대한다는 뜻이다. 해외 생산기지의 여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부품도 가능하면 현지에서 조달,현지 조달율을 75∼80% 이상으로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100여개 해외 현지법인 간부 가운데 일부를 현지 고급두뇌로 교체하는 등 ‘글로벌 전략’을 다양하게 운용할 방침이다. 한국 자동차업계도 주목해야 할 것은 21세기를 향한 도요타의 변신. 도요타자동차는 21세기에 들어서면 세계 자동차산업이 5∼6개 그룹으로 대대적인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세계적인 구조조정에 대비한 변신을서두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일본내 자동차 기업 합병이다.경자동차 전문회사인 다이하츠공업의 지분을 50% 확보하는 한편 트럭 제조사인 히노(日野)자동차공업도 합병주식지분을 높여 경차동차 트럭 승용차에 이르는 자동차 전분야 생산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히노자동차공업의 경우,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거쳐 군살빼기가 이뤄지면 본격적으로 제휴를 강화키로 했다. 가미오 이사는 “21세기에는 국경을 초월한 자동차산업의 전쟁이 보다 격심해질 전망”이라면서 “자동차산업이 살아남으려면 ‘싸면서 좋은 차’라는인식과 함께 환경보호에 세계적인 표준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 경제청문회-李經植·姜慶植씨 신문 답변

    ‘국회 IMF환란 조사 특위’는 27일 李經植전한국은행총재,姜慶植전경제부총리,金仁浩전청와대경제수석 등 증인 3명과 참고인 5명을 상대로 환란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신문을 계속했다.다음은 신문 요지.■ 李經植전한은총재 증인신문▒(자민련 魚浚善의원)93년 금융실명제 실시도 외환위기의 원인이 아닌가. 경기가 나쁠 때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아니었고,金泳三전대통령의 공약사항이며 정권초기에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정치적 치적을 위한 것이 아니었나. 그렇지 않다.금융실명제가 국제수지 적자 폭을 늘리는 원인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외환위기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는 말하기 어렵다.▒(자민련 鄭宇澤의원)97년 한은법 파동시 은행감독원이 한은에 남아있어야한다고 주장했는데. 그렇지 않다.건전성 감독을 중앙은행이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은감원을 둘러싼 밥그릇 싸움이 아니었나. 그건 아니다.하여튼 한은에 그냥 두겠다는 것이었다.▒외환관리상 단기자금 위주의 차입구조도 환란 원인이 아니었나. 주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경제팀의실패를 인정한다.▒환율정책에 대한 한은의 역할은. 통화가치의 안정에 주력하는 것이 주된 관점이다.▒金전대통령 시절 환율이 기본적으로 고평가됐는데. 심한 고평가 수준은 아니었다.전반적인 추세가 고평가되는 쪽으로 가지는않았다.▒(국민회의 張誠源의원)한은이 외화자금의 무분별한 차입을 감독할 의무를태만히 한 것 아닌가. 단기차입이 외환위기의 큰 원인이었다.▒문민정권의 단기부채 급증이 외환위기의 직접 원인 아닌가. 그렇다.단기부채의 상환을 요구받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빚을 연기시키지 못해 환란이 닥쳤다.▒외환관리를 하지 못한 책임은. 위기의 근본원인은 힘에 부치는 부채경영을 하고,그것이 잘하는 것처럼 모두 따라가고,제어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은 따라가지 못하고,해외쪽 차입문호가 닫히고,이런 것들이 복합된 것이다.▒(국민회의 秋美愛의원)외자가 이탈하는 시점에 금리를 적기에 올리지 못했는데. 어떤 강력한 정부도 국내금리를 올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금융개혁법 처리를 둘러싸고 밥그릇 싸움을 하느라 외환업무를 소홀히 한것이 아니냐. 외환부문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姜慶植전부총리 증인신문▒(국민회의 丁世均의원)취임당시 실물경제와 금융 상황은. 매우 어려웠다.경기가 하강 국면에 들어갔고 업계에서는 경기부양책 요구가 있었다.▒국제경쟁력은. 좋지 않았다.고비용 저효율에 문제가 있었고 수출주력 상품인 반도체 등의가격이 급락했다.교역조건도 악화되는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있었다.▒문민정부 동안 원화 고평가의 지속,확대가 경상수지 적자와 과소비의 주요인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과소비의 가장 큰 원인은 과소득이라고 생각한다.개방경제시환율이 실물경제와 동떨어져서 따로 갈 수 있어 어려움은 있었다.▒증인이 취임 이후 93년 상반기에 환율을 상승시키는 등 특단의 대책을 세웠어야 하는데. 93년 기준으로 원화 고평가 상태로 환율을 운용하지는 않았다.그러나 지금생각하면 환율이 오히려 떨어지고 안정상태였던 4,5,6월에 환율변동폭을 없애는 정책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자민련 鄭宇澤의원)74년 경제위기관리 시스템과 비교해 환란 대응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정책을 선택하는 것이다.74년 1차 석유파동때와 97년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70,80년대에는 정부가 결정하면 실천에 옮겨졌는데 97년에는 어려웠다.위기관리 시스템보다 문제해결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던것이다.▒당시 재경원에는 한국은행처럼 외환모니터링을 위한 전문팀이 없었는데. 97년 5월에 모니터링시켰다.▒10월22일 기아처리문제 발표가 신인도 하락을 불렀는데. 국내와 해외에서 상반된 평가가 나왔다.그것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金大中대통령의 위기수습 노력을 보고 느낀 감회는. 가장 아쉬운 것이 지금 시행중인 구조개혁을 그때 서둘렀어야 한다.취임 직후 구조개혁을 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못했다.그때 구조개혁을 할 수있도록 힘을 모아줬어야 했다.불난 집에 불을 끄러 갔다가 못 끄는 바람에방화범으로 몰린 것이다.▒(국민회의 張誠源의원)기아그룹 金善弘전회장이 퇴진하지 않아 기아사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느냐.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지 않았다.부도유예기간 동안 기아가 구조조정하길 기대했는데 불행히도 그렇지 않았다.▒金전회장의 막강한 정치력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기아살리기 운동 등으로 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어떻게 몰아갔는지는 다 알고 있다.‘대마불사’라는 생각으로 버텨갔다고 생각한다.▒증인의 기아 법정관리 보고를 묵살한 金전대통령에게 기아사태의 1차적 책임이 있는데. 동의하기 어렵다.당시 기아처리가 지연된 것은 노조가 강성인데다 일부 언론,시민단체,정치권,기아 경영진 등에서 엄청나게 움직였기 때문이다.그런상황 속에서 찾아가야 한다.대농이나 진로는 부도를 유예하면서 기아만 유예하지 않는 것도 문제가 있다.▒(국민회의 金民錫의원)97년 7월의 위기상황은. 3월 취임 이후 6월까지 다소 안정돼 가던 것이 7월 기아부도 이후 무너지기 시작했다.▒3월과 7월의 위기상황을 비교하면. 3월쪽이 더 심각했다.▒7,8월 상황을 전혀 잘못 읽은 것이 아닌가. 오판이라기보다는 태국 등 동남아사태가 우리나라에 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정당팀
  • 오늘의 헤드라인-한국경제 올 4% 성장할것

    미국의 투자회사인 JP모건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한국은행의 수정 전망치(3.2%)보다 높은 것이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내놓은 ‘한국의 주요 경제지표 전망’을 통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99년에는 4%,2000년에는 4.5%를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말 1,525억달러로 추정되는 총외채(총대외지불부담)는 올 연말에는1,335억달러로,190억달러가 줄 것으로 예측했다.2000년 전망치는 1,198억달러다. 이에 따라 GDP에서 총외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98년 말 51%에서 99년 말에는 40%,2000년 말에는 31%로 줄어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경상수지는 올해에는 269억달러,2000년에는 117억달러의 흑자를 내고,환율은 올해에는 달러당 1,250원에서 내년에는 1,180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외환보유액은 98년 말 521억달러에서 99년 말에는 616억달러,2000년에는 646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JP모건은 “수출이 산업생산을 끌어올려 한국경제가 회복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계속된 금리인하가 기업들의 자금부담을 덜어 영업 정상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앞으로 몇 분기동안은 구조적 문제들이 성장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정부가 시장기능에맡기기보다는 기업들에 지시하는 경향이 있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 오늘의 헤드라인-환율정책 실패 시인

    국회 ‘국제통화기금(IMF) 환란(換亂)조사 특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속개,姜慶植전경제부총리 李經植전한국은행총재 金仁浩전청와대경제수석 등 ‘환란 빅3’ 등을 소환해 원화 고평가와 외환위기를 막지 못한 시스템 부재,기아사태 처리 지연 등을 집중 추궁했다. 姜전부총리는 “IMF로 간 것을 놓고 볼 때 상황이 다소 좋았던 97년 4∼6월 환율변동폭을 넓혔어야 했었다”면서 “당시에는 환율이 안정돼 있어 미처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환율정책 실패를 시인했다.정부는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기 하루 전인 97년 11월 20일 환율변동폭을종전의 2.25%에서 10%로 확대하고 그해 12월 16일에는 완전 폐지했다.姜전부총리와 李전총재는 그러나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된 데에는 원화가 고평가됐기 때문은 아니다”라면서 “97년의 환율은 적정했다”고 주장했다. 姜전부총리는 “기아사태 처리가 늦어진 것은 기아자동차를 국민기업이라고 보는 정치권과 시민단체,일부 언론,기아의 강성노조 때문”이라면서 “金善弘 전 기아그룹회장은 구조조정은 하지 않고정치적으로 해결하려고 해 문제가 많았다”고 밝혔다. 28일에는 金善弘 전 기아그룹회장과 韓丞濬 전 기아그룹부회장 등 기아의전직 고위임원들을 소환,기아사태를 신문한다.기아사태와 관련한 증인 신문은 2월1일까지다.
  • 11월16일 캉드쉬와 자금지원 합의

    ‘국회 IMF 환란조사 특위’는 26일 姜慶植전경제부총리,金仁浩전청와대경제수석 등 증인 7명,참고인 3명을 상대로 환란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신문을 벌였다.다음은 신문 요지.■姜慶植전부총리 증인신문??(국민회의 金民錫의원)외환위기 감지 시점은. 97년은 연중 위기상황이었지만 11월에 와서 국가가 부도상황에 몰려 IMF의지원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을 알게 됐다.?같姸┒置?상 위기예고를 7월부터 무시했는데. 경제위기 얘기는 3월 입각때부터 나왔다.한보 부도 등으로 매일 금융대란설이 보도되는 등 이미 위기상황에 있었다.주변에서는 정권말기에 왜 입각하느냐고 만류했지만 경제 침몰을 우려해 들어가서 일하기로 했다.??11월 이전 외환위기 징후는. 경제 운영자로서 당연히 알았다.그래서 10월 말 증시안정대책 등 경제정책을 추진했다.그러나 10월까지는 롤오버(만기연장)가 80∼90% 정도는 됐는데11월 급락하기 시작했다.종래와 완전히 다른 국면으로 들어갔다.??7월 외환위기 대책을 세웠나. 10월 말 상황에서 11월 위기를 예상치 못한 것은 나만이아니다.IMF평가단의 10월15일 기자회견때도 그런 얘기는 없었다.98년 9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가서도 ‘예견하기 어려웠다’고 언급했다.??(자민련 金七煥의원)11월18일 금융시장안정 대책회의 내용은. 금융개혁법이 통과되지 않아 발표내용을 정리하고 의견을 교환했다.IMF행은 논의하지 않았다.??IMF행은 누가 알았나. 참석한 재경원 직원 가운데 尹增鉉금융정책실장 정도만 ‘구두발표’ 사실을 알았다.??19일 IMF행 발표는 언제 최종결심했나. 주초인 17일쯤이다.?곕탐퓽揚? 언제 알았나. 발표 전 ‘발표 형식’을 상의했다.尹실장이 발표 시기를 알았는지는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尹실장은 기자회견문에는 넣지 말고 회견문 낭독 말미에 발표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갹탔啖光祺?와 인수·인계하지 않았나. 19일 대통령 보고후 오후 5시 기자회견,저녁 미국 루빈재무장관 통화 등이예정돼 있었다.대통령에게 ‘IMF행을 구두 발표하겠다’고 했다.보고후 경질을 통보받았다.후임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황이라 5시 기자회견은 무리라고생각해 취소시켰다.저녁에 루빈장관에게 “후임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IMF로간다는 발표를 할 것이니 잘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갚뮐╂? 영향을 고려,반드시 발표해야 했는데. 11월16일 캉드쉬총재와 만나 얘기한 것이 IMF와 협의가 시작된 것을 의미한다.그때 이미 IMF로 간 것이다.19일은 협의 시작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날이었다.?걷컥? 林昌烈부총리는 IMF행 발표를 몰랐다는데. 여러 상황으로 볼때 林부총리가 IMF 협의과정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발표를 언제 하느냐는 전적으로 한국정부가 일임받았다.19일 발표를 하지 않아도 됐다.그날 林부총리의 발표가 ‘IMF의 도움 없이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번복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데 문제가 있었다.대외신인도 하락을 가속화시켰다.??(국민회의 張誠源의원)3월 한국은행 보고서에 IMF 지원 요청 필요성이 명시돼 있는데. IMF관리체제로 간다는 것은 엄청난 문제다.정말 IMF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독립된 문서로 만들어 보고를 해야 했다.한은이 다른 문서 말미에 한줄을 넣어놓고 ‘IMF행을 건의했다’는 것은 말이안된다.??9월 당시 금융대란설에 안이하게 대처했는데. 금융대란설은 3월,5월에도 있었고 연일 있었다.안이하게 대처한 것이 아니라 그런 정도라면 그냥 끌고 갈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했다.?같姸╂? 펀더멘틀이 튼튼하다는 증인의 말만 믿고 국민이 안심한 것 아니냐. 정부의 책임있는 사람이 우리 경제에 문제가 있다고 했으면 그날로 거덜났을 것이다.?걋瑛潭? 창피해서 IMF에 못 간다고 했다는데. 그런 적 없다.그런 생각을 갖고 있더라도 어떻게 그렇게 표현하겠느냐.나에 대한 인격모독이다.?곤討ㅷ뗌徨記볍뮐┷括葯? 같은 주장을 했는데. 鄭전부장 빼놓고 나에게 그런 얘기를 들었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11월14일 대통령 보고시 정치적 부담과 문민정부의 자존심을 거론했나. 그렇다.우리 국민 전체의 자존심이 상하게 된 것 아니냐.??(국민회의 丁世均의원)외환보유고 관리책임 기관은. 한은이 책임·운용하는 것이다.?걘育? 당시 만성적자 상황에서 왜 자본수지로 경상적자를 메우려 했나. 경상적자에 대한 처방은 수출을 늘리고 수입을 줄이는 것이다.그래서 재정긴축을 했고 환율은 유동화시켜 실세가 반영되도록 운영했다.??2·4분기 환율 절상은 자본수지 흑자 때문이 아닌가. 97년 환율은 추세치를 전망하고 운용했으나 실제 환율은 추세치보다 낮게나타났다.??10월 지방 강연을 다닌 것은 안일한 대처 아닌가. 지방강연은 모두 9곳을 다녔다.당시 IMF 평가단이 평가했듯 그렇게 위급한상황이 아니었다.10월23일 홍콩 증시가 폭락하면서 갑작스럽게 위기가 닥친것이다.??(자민련 鄭宇澤의원)林부총리의 19일 취임 기자회견 내용에 문제가 있다면. 16일 캉드쉬총재와의 회담에서 이미 제가 한국 대표로 지원요청 의사를 표시,수락받았다.대한민국과 IMF가 자금지원을 합의한 것이다.이것을 19일 회견에서 林부총리가 공식적으로 번복,취소했다.이것은 엄청난 변화다.국제신용도 제고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16일 회담에서 거시지표는 손대지 않겠다는 구두약속을 받았나. 그런 사실 없다.?걋京? IMF의 고금리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쳤나. 적절한 처방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거시경제 운용 자체는 건실했기 때문에 멕시코 위기와는 달랐다.결과적으로 대단한 문제를 가져왔다.
  • 장관연봉 발표액보다 훨씬 많다

    장관(장관급 포함)의 연봉이 연 4,967만원으로 발표됐으나 이 연봉에는 월정 직급보조비와 직책급·가족수당이 빠져 있어 사실상 연봉은 이보다 연간3,000만원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예산청은 올해 세출예산 집행지침을 마련,각 부처에 7급 이상 대통령까지 기관장의 월정 직책급을 지난해보다 10%씩 줄이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달 현금으로 기관장에게 업무 수행경비조로 지급되는 직책급은 국무총리 373만5,000원,국무위원 148만5,000원,장관급 92만2,000원,차관·청장 81만원,차관급 67만5,000원,1급 중앙기관장 67만5,000원,2·3급기관장 58만5,000원,6·7급 보조기관장 4만5,000원이다. 이 기관장들의 직책급 축소로 연간 74억원의 예산이 줄어든다. 특히 장관의 경우 직책급 외에도 직급보조비로 매달 110만원,가족수당(4인기준) 6만원을 받고 있어 연봉을 제외하고 사실상 받고 있는 급여만 연간 3,168만원에 이르러 사실상 장관의 연봉은 8,135만원에 달하는 셈이다.대통령의 직급보조비는 280만원,국무총리 155만원,차관은 85만원이다. 이밖에도 장관의 경우 월 판공비로 상당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기획예산위는 올해 3급 이상 고위공무원에 대해 능력에 따라 10% 차등을 두는 ‘성과급적 연봉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연봉을 12개월로 나눠 다달이 지급하는 ‘고정급적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방법을 정해 내년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예산청은 올해 예산이 환율 1,300원 기준으로 편성돼 있어 전체 외화예산액 규모(44억1,000만달러)를 감안하면 100원 하락시 4,410억원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朴先和 psh@
  • 경제청문회-속기록

    국회 IMF 환란 특위는 25일 李經植전한은총재,洪在馨전경제부총리 등 증인 4명을 상대로 환란 원인을 밝히기 위한 신문을 벌였다.林昌烈경기지사를 상대로는 경제부총리에 임명된 뒤 첫 기자회견 당시 IMF 구제금융을 받기로 한정부 방침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다음은 증인·참고인 신문 요지.■李經植 전 한국은행총재 증인신문▒(자민련 李健介의원)97년 11월 10일 오후 9시 30분쯤 金泳三전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사실이 있나. 있다.▒金대통령이 뭐라고 했나. 전화를 받고 당황했다.金대통령은 “李총재,주식시장도 나쁘고 이자율도 올라가고,환율도 불안한 등 경제가 어렵다는데 사실인가”라고 묻고,얘기해 달라고 말했다.그런데 나는 12일로 기억된다.▒뭐라고 답변했나. 다 어렵지만 더 긴급한 것은 외환사정이라고 했다.외환사정이 극도로 나빠잘못하다간 국가부도위기 사태가 올 수 있기 때문에 긴급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金泳三정권 탄생 당시 ‘동숭동팀’과 연계,경제정책의 아이디어를 많이낸 사람으로서,한은총재로서,당연히 국가원수가 전화하기 전에 찾아가 (외환위기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만들어 보고해야 되지 않았나.직무유기가 아니냐. 대통령 되기 전 그 어른과 관계가 있다는 말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金대통령이 당선된 뒤 공적으로 처음 만났다.11월9일 姜慶植 당시 경제부총리,金仁浩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과 얘기를 해 몇가지를 더 짚어본 뒤 (보고)할 생각이었다.▒외환시장 개입시 한은총재는 재경원의 꼭두각시처럼 움직이나,아니면 직무범위 내에서 상황을 판단해 아이디어를 내고 대책방안을 강구하나. 월별로 할 때는 보고서를 만든다.그러나 일건은 국제부장 보고를 받고 그때 그때 결정한다.▒97년 10월28일,11월6일 등 3차례에 걸쳐 姜慶植부총리가 한은에 전화를 걸어 외환시장 개입과 중단을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했나. 10월28일엔 국제부장이 얘기해서 대체로 우리가 2.25%로는 환율변동폭을 못지킨다고 해서 그렇게 하자고 했다.변동폭을 지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외환을 쏟아부어야 했다.후퇴해가면서 방어하자고 했다.▒姜부총리가 국회에서답변하다 말고 전화로 지시했다던 데. 외환의 주무부서는 어디까지나 재경원이다.양측이 협의하다 안되면 재경원에 따른다.▒(국민회의 丁世均의원)한은총재로 있으면서 언제쯤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해야 한다고 생각했나. 97년 한보사건이 발생한 1월말쯤이었다.그 뒤 3∼4개월은 잘 넘겼다.그런데 기아사태로 곤란하다고 생각했다.이후 10월20일 홍콩이 못버티면 우리도 어렵다고 생각했다.구제금융 필요성을 느낀 것은 11월3일쯤이었다.▒97년 1·4분기 당시 한은이 안이하게 대처하지 않고 구제금융으로 갈 수도 있다고 느꼈어야 했다. 안이하게 생각하지 않았다.4∼6월 사태가 호전되고 환율방어를 위해 쓴 달러도 사들여 진정됐다.▒ 1·4분기에 위기를 인식했다면 환란으로 가지 않았다고 생각하나. 그렇다고 답변은 못한다.10월 하순 이후의 사태가 워낙 커 6∼7개월 전에대처했다고 해서 10월 하순 이후 대처됐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왜 대통령에게 제때 보고하지 않았나.대통령이 몰랐다면 재경장관이나 한은총재가 보고해야 하지 않았나. 보좌를 잘못한 것은 할 말이 없지만 한은에서 보고했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국민회의 千正培의원)97년 10월28일 姜전경제부총리 주재로 金仁浩전청와대경제수석,李전한은총재 등이 대책회의를 가질 때 10월27일자 한은자료로했나. 자료를 내놓은 것은 사실이나 재경원에서 가져온 ‘토킹 포인트’(논의요점)라는 4개 사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얘기했다.▒ 이 회의에서 IMF행에 대해 얘기했나. IMF로 가는 게 주제는 아니었다.▒ 당시 우리나라가 얼마나 외환위기를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나.fm 연말까지는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자민련 金七煥의원)97년 11월 9일 한은 부총재가 국무총리실에 가서 高建 당시 총리에게 외환위기에 대해 보고한 적이 있느냐. 한은 부총재가 낮에 총리공관에 가서 보고한 것 같다.▒ 한은의 자발적인 보고였나. 아주 중요한 문제가 일어날 것인데 총리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11월10일 金전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했는데 한은에서 직보를 한 적이 있나. 없다.내 기억으로는 전화를 받는게 12일로 기억된다.▒ (자민련 魚浚善의원)한은은 7차례 정도 환란을 위험성에 관해 보고서를냈다.그런데 국제부를 중심으로 환란 가능성을 경고하고,조사부를 중심으로한 거시경제 지표의 건전성 등을 보고하는 등 양면성을 띠었다. 조사부가 낙관적인 것만 보고 한 것 아니다.▒96년 경상수지 적자가 460억달러를 넘었다.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조를 고쳐나가야 했다.대책을 세워야 했지 않느냐. 10월에 환란이 발생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姜전부총리와 여러차례 회동했다.적극적으로 주장해서 대책마련을 이끌어야 했지 않느냐. 할 말은 없다.10월에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 했다면 대응도 달라졌을 것이다.▒외환위기인데 시중은행 해외점포에 돈을 꿔준 것은 잘못이 아니냐.종금사지원도 그렇다. 주식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간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다.단기채에 대한 관리를 못했다는 데는 동의한다.▒(국민회의 張誠源의원)金전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金전대통령이 외환보유고가 얼마냐고 물은 것은 대통령 본인의 책임도 있지만 보좌진의 책임이크다. 보좌를 잘못한데 대해서는 옛날에도 말했다.▒(자민련 鄭宇澤의원)姜전부총리가 10월 28일 외환 개입을 총재에게 맡기겠다고 전화를 했다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11월19일 신임부총리 기자회견을 보고 아떻게 느꼈나. 상당히 당황했다.구제금융에 대해 대통령 재가가 난 상황이어서 그랬다.■林昌烈전부총리 참고인신문(국민회의 千正培의원)IMF 구제금융신청한다는 걸 다르게 발표하거나 지시자체를 거부하거나 했을때 金전대통령으로부터 사후 질책이 있었나기자회견 이후 11월 20일 문서만들어 보고 들어갔을 때 아무런 질책 없었다.▒IMF행 언제 어떻게 처음 알았나. 재경원 간부들하고 신임 청와대 간부하고 토론회 가졌다.그때 金영섭신임수석은 가야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다음날 金瑢泰비서실장이 전화해 IMF의 피셔부총재가 온다는데 IMF문제 어떻게 하려느냐고 해 IMF로 가는 문제도 검토하겠다고 했다.가는 방향으로 해달라는 두분 말씀 종합해 가는 방향으로 상황 점검해보니까 이미 IMF로 가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었다.▒캉드쉬 면담보고와 11월16일 姜전부총리와 협의한 내용에 IMF로 간다는 얘기가 있었다는데…. 나도 이 문건 가지고 나왔다.합의서는 아니다.다음주중 2,3명의 금융전문가를 보내 실태파악 착수하겠다는 내용에 발표시기는 한국정부에 일임한다고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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