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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내외국인 관광객 年 600만명 첫 돌파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올해 들어 30일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내국인 542만 8000여명, 외국인 58만 3900여명 등 모두 601만 19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연말에는 645만여명에 이르러 지난해 연간 582만 2017명보다 10.8% 증가할 전망이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 유치 600만명 달성 기념행사를 열어 600만번째로 제주에 온 관광객에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감귤과 복분자와인 등을 선물했다. 도는 경기침체와 고환율, 신종플루 확산 등으로 관광객들이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대신 제주로 발길을 돌린 데다 저비용 항공사의 제주노선 취항 확대, 제주 올레와 거문오름 트레킹 등 새로운 녹색 관광상품이 관광객 증가에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올해 관광객 유치목표인 600만명을 달성했지만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불균형이 풀어야 할 과제”라며 “종합엔터테인먼트와 쇼핑 등 고급 관광상품과 시설을 확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내년 올해보다 낫겠지만… 섣부른 출구전략 가장 우려”

    “내년 올해보다 낫겠지만… 섣부른 출구전략 가장 우려”

    은행들에게 지난 1년은 말 그대로 악몽의 시간이었다. 실제 일부 은행은 부도설에 시달려야 했고, 달러가 부족해 하루 단위로 달러를 빌려 다음날 결제를 막는 곳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은행의 부도를 경고하는 사람은 없다. 어려움을 극복한 국민·우리·신한·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책사(전략담당 부행장)들에게 내년도 경기 전망과 경영전략 등을 물었다. 부은행장들은 ‘올해보다는 나은 내년’을 전망했다. 하지만 여전히 조심스럽다. 또 한차례 경기 침체가 오는 ‘더블딥’이 나타날 수도, 출구전략이 언제 시행될지에 따른 불확실성도 또 다른 변수로 꼽았다. 은행권은 내년도 경영은 내실 쌓기에 주력하는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보일 것으로 관측한다. ●미국 경제회복이 최대변수 전략담당 부행장들은 일단 최근의 두바이 사태는 사실상 내년 경기의 변수에서 제외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계성 우리은행 부행장은 “두바이가 우리나라에 끼칠 위험은 크지 않다고 본다.”면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처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전에 아랍에미리트 정부 등 세계금융당국이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여 국내 은행들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최인규 국민은행 부행장도 “우리나라 금융권을 통틀어도 두바이와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만한 변수는 없어 내년도 은행권 경영전략에 큰 변수로 꼽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데에 부행장들은 이견이 없었다. 김 부행장은 “지난해 금융위기로 구조조정이 웬만큼 끝났고, 은행들도 지난해 대손충당금이 많이 줄었는데 내년에는 이런 압박이 줄어들 테니 수익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부행장도 “대부분 내년 경제 전망이 올해보다 나을 것이라는 분위기”라면서도 “가장 큰 변수는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할 것이냐는 점”이라고 말했다. 전략담당 부은행장들이 꼽는 가장 큰 변수는 오히려 두바이보다는 미국을 필두로 한 세계 경기의 회복세였다. 일부에선 회복세에 있는 경기가 다시 아래를 향해 곤두박질 치는 ‘더블딥’이 올 지를 주목하고 있다. 김병호 하나은행 부행장은 “지난 3·4분기 성장이 소비와는 상관없다는 점, 현재 사상 최대인 5%대를 기록하는 미국의 저축률이 6~7%를 넘으면 오히려 소비에 악영향을 끼치고 여기에 출구전략이 맞물리면 최악의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경제불황 속 물가상승)까지 올 수 있다는 점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실쌓기 속 일부는 증자도 고려 이 때문에 은행들은 일단 공격적인 경영보다는 내실 쌓기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업계 1위인 국민은행부터 “과감한 성장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최 부행장은 “출구전략 시행 관련 사안 등 고려할 변수가 많다. 수익 위주의 경영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김형진 신한은행 부행장도 “2006년 조흥은행을 인수하고 아직 PMI(합병후 통합) 과정이라 내부 정리에 주력했다. 여기에다 금융위기가 터졌기 때문에 내년에도 성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온도 차이는 있었다. 우리은행은 조금 색다르게 “내실과 성장을 동시에 잡겠다.”는 입장이다. 김계성 우리은행 부행장은 “비용관리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내실을 다지면서 새로운 수익기반 확충을 해나갈 것”이라면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증자의 필요성도 있어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 김 부행장은 리스크 관리와 동시에 충성도 높은 고객을 붙잡는 고객기반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율은 4개 은행 모두 완만한 하락세를 예상했다. 또 연체율의 추이는 유의깊게 봐야하는 요소로 꼽았다. 특히 ‘은행권 인수합병’이 내년 경영전략의 키워드가 될것이란 점에 대해선 누구도 부인하지 않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금융시장, 두바이쇼크 털고 안정세로

    금융시장이 지난 주말 ‘두바이 쇼크’에서 벗어나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 주가는 올랐고 환율은 떨어졌다. 정부도 이번 사태의 파장이 크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31.10포인트(2.04%) 오른 1555.6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유럽 증시의 반등 소식에 힘입어 23.15포인트(1.52%) 오른 1547.65로 출발한 뒤 곧바로 1550선을 웃돌았고, 강화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1566.51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7.43포인트(1.65%) 오른 459.10으로 개장한 뒤 시장의 전반적인 반등 분위기에 편승해 12.65포인트(2.80%) 오른 464.32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타이완 가권지수는 1.21%,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91%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3.19% 급등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3.4% 뛰었다. 원·달러 환율은 116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2.70원 내린 1162.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한국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바이 사태 점검 회의를 열고 두바이월드의 채무상환 유예 사태가 국제 금융위기로 확대될 가능성은 작다고 의견을 모았다.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도 제한적이지만 단기적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정부 차원의 일일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사태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반면 이날 이슬람 명절 연휴로 5일 만에 재개장한 두바이와 아부다비 증시는 모두 폭락세를 보였다. 두바이 종합주가지수(DFM)는 전 거래일보다 7.3% 떨어진 1940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폭락치다. 아부다비 증시(ADI)지수도 전일 대비 8.3% 떨어진 2668로 장을 마감했다. 김태균 박성국기자 windsea@seoul.co.kr
  • [열린세상] 수출 한국, 중국과 사이버 무역에 달렸다/오영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열린세상] 수출 한국, 중국과 사이버 무역에 달렸다/오영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마흔여섯 번째 맞는 ‘무역의 날’ 아침이다. 지난 1964년 연간 수출액 1억달러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부터 벌써 45년이 흘렀다. 하루 수출액이 10억달러를 넘어선 요즘의 기준으로 보면 1억달러는 결코 많은 액수가 아니지만 오징어·텅스텐·생사 같은 원자재가 주종을 이루던 시절이었던 만큼 당시의 ‘수출 1억달러’는 결코 의미가 적지 않았다. 무역업계를 대표하는 기관에서 일하다 보니 누구보다 ‘무역의 날’이 기다려진다. 더구나 올해처럼 좋지 않은 환경에서 수출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무역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함께 기뻐하고 싶다. 그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한국 경제의 회복은 지금보다 훨씬 더뎠을 것이고, 우리가 수출 순위 10위권에 오르는 일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되돌아보면 우리는 참으로 긴 침체의 터널을 지나오고 있는 셈이다. 작년 9월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번지면서 선진국, 후진국 가릴 것 없이 피해를 입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수출은 지난 10개월간 2940억달러를 기록, 작년 이맘때보다 19.7% 감소하는 데 그쳤다. 감소율이 꽤나 큰 것처럼 보이지만 경쟁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이는 미국의 세계적인 경제분석기관인 글로벌 인사이트가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이 오히려 증가해 사상 최초로 3%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한 데서도 나타난다. 우리 수출이 선방한 것은 기업인과 근로자 그리고 정부가 글로벌 경제위기의 충격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합심한 덕택이다. 특히 해외 바이어의 수출 주문이 줄어들고 환율이 하락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전체 수출의 32%를 담당한 중소기업의 감투정신을 높이 사고 싶다. 이과정에서 중국 내수시장은 우리 수출이 선전하는 데 크게 기여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척해야 할 주요 대상이다.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 경제가 크게 흔들린 것과 대조적으로 중국은 정부 차원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먹혀들면서 3·4분기(7~9월) 중 7.7%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했고 연간으로는 8.5%가 예측되고 있다. 특히 2008년 17.2%의 실질성장률을 기록한 네이멍구를 비롯해 쓰촨성·산시성·충칭시 등 서부 내륙지역은 앞으로도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가공무역에 주력했던 우리 기업이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해 영역을 계속 넓혀 나간다면 안정적인 시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 계속 주시해야 할 시장이 중국이라면, 마케팅 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분야는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무역이다. 인터넷이 기업의 유용한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세계적인 인터넷 쇼핑몰인 e베이닷컴의 경우 이용자가 무려 2억명에 이르고 연간 거래액만도 500억달러나 된다. 인터넷 거래가 특히 활발한 곳은 기업거래(B2B) 분야다. 세계적인 e비즈니스 연구기관인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따르면 올해 세계 B2B 분야 시장규모는 7조 4000억달러로, 우리의 연간 수출액을 20배 이상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정확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지만 이중 상당수는 서로 다른 나라의 기업 간 거래, 즉 사이버 무역으로 추정된다. 중국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닷컴을 4500만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수출에 쏟는 우리의 열정은 단연 세계 제일이며 이는 수출 한국, 나아가 한국 경제의 오늘이 있게 만든 원천이다. 그렇다면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IT강국에서 수출마케팅에 사이버무역을 활용하는 중소기업 비중이 15%에 그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수출을 향한 열정을 IT분야로 넓힌다면 분명히 알찬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무역의 미래는 중국과 사이버 무역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 [두바이 후폭풍] 혹시나… 외국자본 이탈땐 금융·자산시장 연쇄냉각

    [두바이 후폭풍] 혹시나… 외국자본 이탈땐 금융·자산시장 연쇄냉각

    세계경제 회복의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꾸준히 지목돼 온 두바이의 부실이 지난 26일 실체를 드러내면서 곳곳에서 파장이 나타나고 있다. 일단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분석.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됐던 작년 9월 리먼브러더스 사태도 시간이 지날수록 패닉(공황)으로 확산됐던 것을 감안하면 마음 놓을 단계는 결코 아니다. 특히 외국자본 이탈과 그로 인한 파급효과, 자산시장의 위축은 ‘스몰 오픈 이코노미(소규모 개방경제)’에서 오는 우리 경제의 취약성을 생각할 때 면밀히 주시해야 할 부분이다. 1 외국자본 - 충격 큰 유럽계, 자금 상당부분 회수 가능성 금융당국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국내 외국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사태다. 외국자본 이탈의 속도와 과정이 급하고 광범위할 때 우리 경제가 받는 충격은 지난해 글로벌 위기의 시작 때 이미 경험한 바 있다. 29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 1∼10월 자본수지 유입초과(흑자) 규모는 249억달러에 이른다. 1980년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이후 최대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339억 6000만달러의 유출초과(적자)와 비교하면 1년간 자본수지 진폭은 589억달러에 이른다. 외국인은 올 들어 코스피시장에서만 30조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 순매수 규모도 지난 26일 현재 48조 444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위기가 진정되면서 자본이익 실현이 쉽고 규제도 약한 한국시장으로 외국인들이 대거 몰려온 결과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유럽계 금융기관은 두바이 투자 부실의 충격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시장에서 상당 규모의 자금을 빼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 금융시장 - 주가·환율 뒤흔들 핫머니 규제책 없어 고민 급격한 외국 자본이탈은 환율부터 증시, 채권시장에까지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지만 뚜렷한 대책이 없는 것도 고민이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환율이나 금리차익을 노리고 들어오는 외국자금은 국내시장을 교란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라면서 “하지만 급격한 외국자본 이탈이 현실화되면 이를 규제할 방법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최근 외국인이 한국시장에 몰려 온 것은 국가별 금리차 등을 이용해 쉽고 안전하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계산이 크게 작용했다. 현재 미국은 ‘제로(0)금리’에 가까운 정책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한국의 기준금리는 2.0%로 더 높다. 이 때문에 자금의 상당부분이 단기간 차익을 노려 치고 빠지는 ‘핫머니’의 성격이 짙다. 달러를 저금리로 빌려 고금리 시장에 투자하는 ‘달러 캐리 트레이드’가 상당부분 국내에 존재할 것으로 당국이 보는 이유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자 외국인들은 앞다퉈 국내 채권을 팔았다. 작년 10~12월 석 달간 외국인이 팔아 치운 국내 상장 채권은 5조 5000억원에 이른다. 이런 식의 갑작스러운 자본 이탈은 연쇄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해외투자금이 빠져나가는 순간 주가와 환율시장에는 빨간불이 들어온다. 두바이 쇼크가 한국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정부의 언급에도 불구하도 지난 27일 코스피지수가 75.02포인트(4.69%)나 떨어진 이유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 20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도했다. 그 여파는 환율시장으로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20.2원 오른 1175.5원으로 마감했다. 3 자산시장 - 증시거래량 급감·부동산시장 추가위축 우려 자산시장 전반의 추가적인 위축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부터 27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2억 7785만주로 지난달 평균 3억 6552만주에 비해 24%가 감소했다. 코스피지수가 가파르게 오른 4~5월에 7억주를 웃돌았던 데 비하면 40%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가뜩이나 찬바람이 불고 있는 부동산 시장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지난 9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 등으로 2개월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남권은 물론 강북권 재건축까지 마이너스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도 9월 8309건에서 10월 6929건으로 16.6%가 감소했다. 강남 3개 구(區)는 1977건에서 893건으로 ‘반토막’이 났다. 자칫 두바이 쇼크의 불똥이 엉뚱하게 튈 경우 부동산 시장의 거품(버블) 붕괴로 이어져 회복기에 놓인 국내 금융 및 실물경제에 큰 타격을 주는 사태가 우려된다. 이런 우려들에도 불구하고 당장은 크게 동요할 게 없다는 게 전반적인 정부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 자금의 이탈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지만 국내 달러 유동성이 워낙 풍부한 데다 글로벌 시장 투자자들이 한국물 투자 비중을 높이고 있어 단기에 국내에서 이탈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현대百 외국인 전담 안내원들이 본 쇼핑 스타일

    현대百 외국인 전담 안내원들이 본 쇼핑 스타일

    ‘중국인은 가격 불문, 일본인은 알뜰소비, 미국·유럽계는 실용파’ 현대백화점은 29일 외국인전담 안내원(컨시어지) 4명을 통해 외국관광객들의 쇼핑 스타일을 분석한 결과, 국적별로 다른 특징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국내 백화점에서 가장 큰손은 역시 중국인. 중국인들은 가격대가 높아도 명품을 선호하는 ‘가격불문형’이 많았다. 또 화장품과 의류를 한꺼번에 대량구매하는 ‘한국산 마니아’가 많다. 중국인들은 설화수, 오휘 등 한국산 화장품을 한 사람이 50만~70만원씩, 많게는 100만원 이상 구매하고 샤넬, 루이뷔통, 에르메스 등 빅브랜드를 선호한다. 이는 일본인들이 평균 10만~15만원씩만 쇼핑하고 발렌시아가나 보테가베네타 등과 같이 희소성 있는, 또 자기만의 명품을 찾는 것과 대조된다. 중국인들은 한국 여성복을 좋아해 오즈세컨, 보브, 쿠가이 등 브랜드를 많이 사간다. 그러나 한국 브랜드라도 ‘메이드 인 차이나’는 골라내고 ‘메이드 인 코리아’만 선호했다. 일본인들은 성분, 사용법, 기능 등을 세심하게 확인하는 ‘알뜰소비형’이 많았다. 이 때문에 한 품목을 사더라도 구매시간이 중국인의 두 배 정도 걸린다. 유명 맛집, 한류스타 관련 점포 이름을 적어 와서 일부러 찾아가는 등 식도락을 즐긴다. 미국·유럽계는 구매 당일의 환율을 따져 값이 싼 자국 화장품을 사는 ‘실용형’이 많다. 아랍계는 수행원을 5~10명씩 대동하고 명품가방을 3~4개씩 구입하는 ‘보스형’으로 분류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현대차 왜 日시장서 백기 들었나

    현대차가 결국 세계 자동차시장 규모 3위인 일본 현지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지만 현대차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점에서 뼈아픈 일로 평가된다.2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일본 판매법인 ‘현대모터재팬’은 승용차에 대한 정비서비스를 계속하지만 판매사업은 잠정 중단한다고 지난 27일 결정했다. 올해 1~10월 일본 내 현대차 등록차량은 총 786대. 수입차 시장점유율도 0.54%에 그쳤다. 게다가 263대는 지난해 재고분이 소진된 것이다. 지난해에는 고작 501대를 팔았을 뿐이다.잘 나가는 현대차가 유독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는 까닭은 뭘까. 우선 일본시장과 현대차 간에 어울리지 않는 ‘궁합’이 원인으로 꼽힌다. 일본의 경차시장은 전체에서 35%를 차지하지만 연비 등에서 뒤지는 현대차에는 ‘그림의 떡’. 고급차는 유럽의 자동차메이커들이 휩쓸고 있다. 그나마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곳이 중형차 시장이지만 여기에서도 일본차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 북미시장을 강타한 ‘환율 효과’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일본시장의 특수성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폐쇄적인 유통시장은 현대차가 운신할 수 있는 폭을 줄였다. 자체 유통망을 갖기엔 부담스럽고, 기존 딜러를 활용하자니 일본업체들의 ‘보이지 않는 압력’이 적지 않았다. 또 외제차에 관심이 적은 일본 소비자의 특성도 무시할 수 없어 보인다. 특히 현대차의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품질 등에서 현대차를 낮게 평가하는 인식이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산업연구원 이항구 박사는 “일본에서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5%에 불과할 정도로 외국업체들이 버티기 어려운 시장구조”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두바이發 쇼크 주가 75P 급락

    두바이發 쇼크 주가 75P 급락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 day)였다. 두바이발(發) 쇼크로 27일 국내 금융시장은 패닉상태였다. 주가가 폭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는 등 요동을 쳤다. 코스피지수는 연중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채권금리는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5.02포인트(4.69%) 내린 1524.50에 마감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한 지난해 11월6일의 89.28포인트 이후로 최대 하락폭이다. 하락률로는 지난 1월15일 -6.03% 이후로 가장 크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현물시장에서 2000억원, 선물에서 1조 4000억원 등 모두 1조 6000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22.15포인트(4.67%) 급락하면서 451.67로 주저앉았다. 원·달러 환율도 20원 이상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155.30원)보다 20.20원 급등한 11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170원대로 마감한 것은 이달 5일(1179.80원) 이후 처음이다. 두바이 국영회사인 두바이월드 채무상환 유예 선언 여파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렸다. 두바이 쇼크 여파로 27일(현지시간) 오전 9시3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25일 종가보다 2.02%나 떨어지는 급락세로 출발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2.33%와 2.36% 하락했다. 미국 템플턴자산운용사의 마크 모비우스 회장은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두바이월드의 채무상환유예가 신흥시장의 조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채권시장에서 채권매수 세력이 몰리면서 채권값이 올라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12%로 전일에 비해 0.08%포인트 하락했다. 이종락 장세훈기자 jrlee@seoul.co.kr
  • [두바이 쇼크] 국내 직접손실 적어 단기충격 그칠 듯

    [두바이 쇼크] 국내 직접손실 적어 단기충격 그칠 듯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채무 지불유예) 선언으로 시작된 금융쇼크가 어디까지 번질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2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 일으키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마저 조성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럽계 자금의 국내 증시 이탈 우려와 함께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 출구전략이 지연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더블딥(경기상승 후 재하강) 논란이 확산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경계는 하지만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금융시장에선 이번 일이 단기성 변수이긴 하지만 글로벌 경제위기를 촉발할 만한 큰 변수는 아니라는 시각이다. 환율 전문가들은 두바이로부터 날아든 악재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그 폭은 제한적이란 전망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이유는 두바이월드의 채무상환유예 소식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단기간 강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증권업계도 당분간 건설관련주는 심리 위축으로 약세가 불가피하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할 위기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윤경 국제금융센터 상황정보실 차장은 “우리나라의 전체 금융회사들이 두바이 월드에 빌려준 돈은 미미하다.”면서 “오히려 유럽이나 일본 등 국제시장이 위축되면서 이로 인한 우리나라가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두현 외환은행 선임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1150원을 중심으로 심리적 지지선이 워낙 두껍게 형성돼 있어 이 부근에서 당분간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며 “환율의 변동 역시 박스권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두바이 쇼크’가 우리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미칠 영향은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 증폭, 유럽계 자금의 국내 증시 이탈 등을 꼽는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두바이 모라토리엄 사태가 확대되면 다시 자금 경색이라는 문제를 키울 수 있어 단순히 건설사뿐만 아니라, 시장 전체의 위험 요인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민감한 대응은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기업들이 두바이 쇼크로 입을 직접적 손실이 적고, 올 들어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금 30조 1000억원 가운데 UAE 투자자금은 817억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유영규 장세훈기자 whoami@seoul.co.kr
  • 엔화 14년만에 최고치

    일본 엔화 가치가 14년 만에 달러 대비 최고 수준으로 폭등했다. 미국의 초저금리 정책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달러 값이 폭락하면서 엔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2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값은 전날보다 1.57엔 오른(엔·달러 환율 하락) 달러당 86.78엔(일본은행 오후 5시 기준)을 기록해 1995년 7월7일(84.92엔) 이후 14년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환율은 증시에도 영향을 미쳐 닛케이 평균주가지수가 전날보다 58.40포인트(0.62%) 떨어진 9383.24포인트에 마감됐다. 후지이 히로히사 재무상은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정부가 정상적인 환 움직임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해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삼성硏, 내년 성장률 4.3%로 상향

    삼성硏, 내년 성장률 4.3%로 상향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에 우리 경제 성장률이 4.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치보다 0.4%포인트 올려잡은 것이다. 증권사들 역시 4% 중반대의 성장률을 예측했다. 정부와 민간 부문 모두 ‘V’자 경기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연은 26일 발표한 ‘2010년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 반기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인 4.3%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도 0.2%의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9월 전망했던 3.9%에서 0.4%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1.0%포인트 올렸다. 정부의 공식 전망치 4%보다는 높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의 5.5%보다는 1.2%포인트 낮다. 다만 성장 추세는 올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에 대한 기저효과와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6%를 기록하지만 하반기에는 2.9%로 낮아지는 ‘상고하저(上高下低)’형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황인성 삼성연 수석연구원은 “내년 하반기에는 정부의 정책효과 공백이 나타나고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약화되면서 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연은 또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올해 달러당 1276원에서 내년에는 1100원까지 하락,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현대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동양종금증권, 대신증권 등 8개 증권사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4.4%로 집계됐다. 이두걸 장세훈기자 douzirl@seoul.co.kr
  • 中 송금규정 강화해 핫머니 차단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외환 당국이 국제 투기자본(핫머니) 유입 차단에 나섰다. 급격하게 유입되고 있는 핫머니가 중국 본토 및 홍콩의 증시와 부동산 등 자산시장 버블을 부추기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온 지 석달여 만이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25일(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7개 항목의 핫머니 유입차단책은 ‘진출입 장벽’ 설치를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외국의 개인이나 기관이 당일 또는 연속 며칠간 중국 내 5명 이상에게 송금하는 것을 금지했다. 반대로 중국 내 5명 이상의 개인이 같은 날 또는 연속 며칠간 외국의 동일인에게 송금하지 못하도록 했다. 5명 이상의 개인이 같은 날 또는 연속 며칠간 외환결제 후 위안화로 바꿔 동일한 개인이나 기관의 위안화 계정에 입금하는 것도 막았다. 개인과 개인 사이의 외환거래를 핫머니 유입의 주요 루트로 판단, 유입경로를 막겠다는 뜻이다. 국가외환관리국은 이번 조치가 이미 지난 19일부터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가 핫머니의 유입을 완전히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중국은행의 한 외환전문가는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아직 외환 흐름을 통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을 갖고 있지 못하다.”면서 “곧 불법적인 핫머니의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보다 진화된 조치들이 공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 투기의 ‘원가요소’를 높여 핫머니의 유입을 근원적으로 막는 조치들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국제 투기자본은 최근 들어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에 대거 모여들어 증시 및 부동산 시장을 과열시키고 있다. 상해증권보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상하이(上海) 증시에 유입된 핫머니가 2000억달러를 상회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지난 3·4분기에만 수출 등으로 중국에 유입된 1410억달러의 외환 가운데 500억달러 안팎이 핫머니로 추정된다는 보고서도 나왔다. 투자의 귀재인 짐 로저스도 “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위안화를 사들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중국 정부 고위관계자가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내년부터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이 연간 5% 정도씩 절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와 국제 투기세력의 쫓고 쫓기는 공방전은 상당기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stinger@seoul.co.kr
  • 신지애 올 50억원… 수입도 지존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과 상금왕을 휩쓴 신지애(21·미래에셋)가 올해 세계 방방곡곡에서 벌어들인 돈은 과연 얼마나 될까. 신지애는 LPGA 투어에서 25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우승을 포함, 12차례 ‘톱10’ 입상 등으로 180만 7334달러를 상금으로 챙겼다. 이를 25일자 환율(1달러당 1153원)로 환산하면 약 20억 8000만원. 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6개 대회에 출전, 5차례 10위 이내에 입상해 3740만 1110엔의 상금을 받았다. 역시 한화로 환산하면 4억 9000만원이나 된다. 여기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컵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로 받은 1950만원, 호주 대회 상금 2000만원을 보태면 신지애는 올해 상금으로만 26억 1500만원을 벌었다. 더욱이 올해 초 미래에셋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을 당시 1년 후원금 10억원을 받은 신지애는 LPGA 투어 우승 때 상금의 50%, 2∼5위 입상 때 상금의 30% 등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5억원을 받게 된다. 서브 스폰서들의 후원금 3억원, 그리고 미래에셋의 보너스까지 더하면 신지애의 올해 수입은 50억원은 족히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지애는 LPGA 투어 첫 시즌을 모두 마치고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신지애는 “비록 올해의 선수상을 놓쳐 아쉽지만, LPGA 투어에서 프로 1년 차로서 제 목표는 다 이뤘다.”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잘하고 싶다. 무엇보다 올해 놓친 LPGA ‘올해의 선수’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애는 새달 4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 출전한 뒤 내년 1월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417,000,000,000’ 적자 최대… 美부채 GDP의 85%

    ‘-$1,417,000,000,000’ 적자 최대… 美부채 GDP의 85%

    쓸 돈은 많은데 세입은 적다.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적자와 국가 부채 때문에 미국의 시름이 깊어간다. 한편으로 미국 시민들은 전임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시행한 감세정책의 영향으로 최저 수준의 세금을 내고 있다. 경제위기 극복과 건강보험 교육의 부담을 진 버락 오바마 정부는 고육지책으로 세금을 늘리려 하지만 공화당 등의 반대가 만만치 않다. ‘최고의 재정적자와 최저의 세수’라는 딜레마에 빠진 미국의 현실을 진단해 봤다. 미국이 급증하는 재정적자와 국가부채로 체면이 말이 아니다. 2009회계연도(2008년 10월~2009년 9월) 미국 재정적자는 1조 417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9620억달러나 늘었다. 당초 예상했던 1조 5800억달러보다는 적지만 미국 역사상 최고기록이다. 우리 돈으로는 무려 1641조원이 넘는다. 국가부채도 국내총생산(GDP)의 84.8%로 역대 최고다. ●“오바마 빚 못 줄이면 더블딥” 내년엔 상황이 더 심각하다. 백악관 관리예산처(OMB)는 2010회계연도 재정적자를 올해보다 850억달러 늘어난 1조 5020억달러로 전망했다. 2011회계연도부터 점차 축소되어 2015년 7390억달러에 이른 뒤 2016년부터는 노령화로 인한 사회보장비 증가로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아프가니스탄에 쏟아붓는 전쟁비용도 골치다. 올해 지출한 국방비가 6620억달러에 이른다. 여기에 미 의회는 내년도 예산에 아프가니스탄 관련 비용으로 1300억달러를 승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8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폭증하는 정부 부채를 억제하기 위한 긴급 조치가 없으면 미국 경제는 더블딥 불황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더블딥이란 경기침체 후 잠시 회복세를 보이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현상이다. 대규모 재정적자는 지난해 가을 발생한 금융위기를 조기진화하기 위해 불가피했던 측면이 강하다. 금융기관에 지원한 구제금융만 해도 7000억달러나 된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측면에서 미국 재정 건전성의 토대를 지속적으로 위협하는 요인이 있다. 역대 최저수준의 세금부담률이다. 싱크탱크인 ‘예산과 정책 우선순위 센터(CBPP)’ 보고서에 따르면 중산층 가구의 세금부담수준은 최근 수십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상위계층의 세금부담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CBPP는 “소득 최상위 가구의 연방 세금부담이 급격히 줄어든 것은 부시 행정부에서 이뤄진 세금감면이 주된 원인이었다.”면서 “세금감면으로 부유층 세금부담이 줄어든 만큼 정부세입도 감소된다.”고 밝혔다. 또 “재정적자의 이면에는 조세감면과 국방비 지출증대, 국토안보와 이라크·아프간 활동비, 경기침체 등 요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낮은 세금부담은 소득 불평등도 악화시키고 있다. 미 의회 예산사무처(CBO)는 세금감면 혜택의 3분의1이 상위 1%에, 혜택의 3분의2는 상위 20% 소득계층에 돌아간다고 분석했다. 또 세금감면액의 4분의1이 연간 소득 100만달러 이상인 최상위 0.3% 가구에 혜택이 돌아가는 반면 하위 60% 가구에 돌아가는 혜택은 전체 세금감면의 6분의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막대한 재정지출을 감수해야 하는 오바마 정부로서는 증세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공화당을 비롯, 국민들의 광범위한 납세 거부 정서를 극복하는 게 쉽지 않다. 오바마 행정부는 당장 35%인 현재 최고 소득세율을 2011년 빌 클린턴 정부 당시인 39.6%로 되돌리려 한다. 고소득층이 모기지 이자와 자선단체 기부금에 대해 얻는 공제액도 제한하고자 한다. 그러나 공화당을 비롯한 납세자 저항이 만만치 않다. 지난 4월15일 연방 세금보고 마감일을 즈음해 미국 전역에서는 세금 납부에 항의하는 이른바 ‘티 파티 저항(Tea Party Protest)’이라는 시위가 발생했다.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에서 “증세정책은 세금제도가 경제성장을 확실히 돕는 방향으로 개편된다면 후유증이 덜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도 세금 공제를 없애서 세수의 폭을 넓히고 탄소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 초부터 예산을 안정화하고 국가부채를 줄이는 방향으로 예산정책을 펴야 한다.”면서 “의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돼야 하는데 감세정책을 고수하는 공화당을 설득하는 게 관건이다.”라고 전망했다. ●보호주의 완화요구 등 무역공세 펼 수도 미국은 재정적자와 무역적자라는 쌍둥이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과거와 달리 유럽과 일본이 환율조정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도 낮고 막대한 전쟁비용을 쏟아붓고 있다. 무역적자를 줄이면 세입도 늘고 경제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보호주의 완화 요구 등 공세적인 무역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중국 등 주요 무역대상국에 평가절상 등 환율조정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한국처럼 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국가들이 단기적으로 불리해진다. 이는 다시 일부 국가에서 무역적자 증가로 이어지면서 외환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증가시키고 이는 세계경제에 불안정성을 가중시키게 된다. 강국진 오달란기자 betulo@seoul.co.kr
  • 족집게 종목추천, 안 겪어 봤으면 말을 하지 마!

     지루했던 조정기간 동안 올해의 마지막 승부처를 위해 전의를 불태우고 있었던 그들이 드디어 고수익을 향해 줄달음 치고 있다.  *장 분위기가 안 좋은 동안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며 숨 고르기 한 것이 보약이 된 듯 추천하는 종목마다 모두 수익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계좌수익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것을 예고하고 있다.  스틸플라워(5.44%), 남해화학(11.68%)을 비롯해 현재 보유중인 LG화학도 수익권을 유지하며 11월 60%에 육박하는 누적수익률을 기록,손실이 전혀 없이 추천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고수익 스윙매매의 국내 최강자 소로스.   동양생명보험(5.65%), 연이정보통신(6.02%), NHN(7.8%)을 비롯, 우리나라의 주력 업종중의 하나인 반도체 업종 중 가전 반도체의 숨어있는 흑진주로써 차세대 테마주로 성장가능성이 기대되는 종목을 미리 선점해 현재 수익률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비전 3000.   특히 그는 문자로 추천하는 단기·중기 종목뿐만 아니라 장중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제시하는 방송추천주를 통해 손실 없이 11월 누적수익률 50% 이상의 고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하이리치는 11월 들어 추천하는 종목마다 수익을 거두고 있는 이들의 현재 진행중인 수익의 비결과 노하우를 공개하는 특집 무료방송을 24일 준비했으며, 당일에 한해 가입비 할인의 깜짝 이벤트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박 수익 이렇게 올려라!’ ? 11월 24일 오후 1시 10분  소로스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 대하여 “주변국들과의 괴리감을 나타내며 좀처럼 상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원·달러 환율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변동성시장에서는 급등주 매매보다는 향후 시장을 대비한 확실한 안정된 고수익종목을 공략하라.”고 강조하면서 방송에서 그 내용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기나긴 조정 끝에 세계 시장의 컨센서스에 맞춰 거침없는 상승이 기대되는 현 시점에서, 향후 시장은 어떻게 진행될지, 주도 업종은 무엇인지, 그리고 시세 파동의 중심에 서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인지 그가 제시하는 명쾌한 해답을 방송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대세상승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자!!’ ? 11월 24일 오전 10시  비전 3000은 “중국경기가 부양되면서 우리나라도 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전하며 “지금은 절대적으로 주식을 저점에서 모아가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상승장에서 소외되지 않고 많은 분들이 같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바램에서 마련한 무료방송이다.”며 “방송을 통해 비전3000이 제안하는 시장의 방향성과, 향후 시장을 이끌어 갈 선두 종목을 선별법을 공개할 예정이니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이라며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하이리치로 놀러와!  항상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함으로써 증권방송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하이리치(www.hirich.co.kr)는 오는 11월 23일부터 ‘전국민 주식부자 만들기 프로젝트’를 장중(오전 9시~11시30분, 오후 1시~3시) 무료로 실시, 고객만족서비스 활동을 강화 한다고 밝혔다.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누구나 참여하여 무엇이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상호 커뮤니케이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스타 애널리스트들 모두가 총 동원되어 투자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을 나누고 고민거리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힘들 때는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며 수익을 거둘 때면 다같이 축하해줄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 편안한 친목도모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하이리치는 “주식투자라는 공통 관심사를 갖는 사람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며 바람직한 투자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든든한 지원군을 바탕으로한 자신감 넘치는 투자분위기는 투자 효율에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수익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했다.  자세한 관련사항은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홈페이지(www.hirich.co.kr) 또는 고객센터(1588-0648)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무료회원가입 시 모든 전문가의 종목 추천 문자 및 장중 라이브 방송에 참여 및 종목진단까지 받아볼 수 있는 VIP이용권(1일)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리치 애널리스트가 제안하는 관심종목  스틸플라워(087220), 어보브반도체(102120), LG화학(051910), 쿠스코엘비이(020110), 인선이엔티(060150)  출처 : 하이리치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원정출산 다시 도져

    원정출산 다시 도져

    복수국적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국적법 개정안이 최근 입법예고되면서 부유층을 중심으로 해외 원정출산 붐이 다시 일고 있다. 조기유학은 물론 해당 국가의 복지와 의료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고 현지부동산 취득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유명 원정출산 대행업체의 경우 내년 초까지 예약이 꽉 찼다. 22일 복수의 원정출산 대행업체에 따르면 해외 원정출산은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區)의 임신부들 사이에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원정출산 대행업체들의 설명회도 잇따르고 있다. ●법 개정안 입법예고뒤 2배↑ 최근 설명회를 가진 A대행업체 사장은 “출생하면서부터 복수국적을 갖게 된 이들은 만 22세 이전에 외국국적을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면 평생 양쪽 국적을 갖고 살 수 있다.”면서 “특히 남성의 경우 병역을 피해 미국인으로 살 수도 있고 국내에서 병역만 마치면 두 개의 국적과 두 나라 국민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에 ‘돈 많은’ 임신부들의 관심은 뜨겁다. B업체 직원은 “개정안이 나오기 전에는 한 달에 10명 정도 신청했는데 최근 들어 신청자가 두 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원정출산 대행업체 직원은 “복수국적 대폭 확대 방침 이후 신청문의가 30%나 늘었다.”면서 “내년 4월까지 예약이 끝났다.”고 전했다. 업체들의 게시판에는 방법과 비용을 묻는 글이 하루에 수십건씩 올라오고 있다. ●업체 “내년4월까지 예약 끝” 대행업체를 통한 원정출산 비용은 원·달러 환율을 적용해 150 0만~3000만원가량 든다. 현지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행업체는 임신부가 돈을 내면 항공권 예약, 해당 지역 병원과 의사, 산후조리원 소개는 물론 현지 출생신고와 사회보장번호 및 여권 취득 등 모든 절차를 대신해 준다. 업계는 한 해 5000~7000여명의 신생아가 원정출산을 통해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C대행업체 관계자는 “고객의 80~90%는 이른바 ‘강남 3구’에 사는 여성”이라면서 “조기유학시 혜택을 보려는 부유층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고 귀띔했다. ●90%가 강남고객… 괌 등 선호 원정출산지는 ‘속지주의(자국 내에서 태어남과 동시에 국적 부여)’를 택한 미국과 캐나다에 집중돼 있다. 미국의 경우 한국인의 원정출산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으로 한때 입국심사가 깐깐했지만 올해 들어 비자면제 제도가 시행되면서 임신부들의 입국이 한층 쉬워졌다. 최근에는 입국심사가 덜 까다로운 미국령 괌, 사이판 등 관광지가 원정출산의 틈새로 떠오르고 있다. 괌에서 아기를 낳은 한 여성은 “몸을 잘 가리고 ‘관광 목적으로 왔다.’고 하니 무사통과였다.”고 말했다.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원정출산 증가, 병역 회피를 위한 고의적 국적상실 등의 부작용을 예상하고 있다.”며 “당장 뚜렷한 대책은 없으나 다양한 견제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책꽂이]

    ●여성, 총 앞에 서다(신시아 코번 지음·김엘리 옮김, 삼인 펴냄) 전쟁과 폭력의 역사에서 필요한 것은 평화의 가치 전파다. 평화운동에 가장 부합하는 주체는 여성이다. 여성은 인류사에 얼룩진 숱한 전쟁의 가해자보다는 피해자 측에 서 있었고, 근본적으로 파괴보다는 생명의 탄생 역할을 맡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계급, 인종, 민족, 지역의 차이까지 뛰어넘은 집단적인 여성들의 저항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2만 5000원.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프랑수아즈 사강 지음·최정수 옮김, 소담출판사 펴냄) ‘슬픔이여 안녕’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유명한 말을 남기기도 했던 사강의 자전적 에세이다. 테네시 윌리엄스, 빌리 홀리데이, ‘시민 케인’의 영화감독 오손 웰스, 장 폴 사르트르 등 당대 내로라하는 문화예술계 동료들과의 만남, 우정 등을 차분하게 써내려 간다. 1만원. ●아뿔싸, 난 성공하고 말았다(김창남 엮음, 학이시습 펴냄) 학점, 자격증, 토익점수 등 이른바 스펙에 목매다는 이들은 대기업 입사, 승진 등을 성공이라 생각하기 십상이다. 이 책은 성공은 우리가 뒤로 미뤄 놓고 있는 ‘또 다른 얼굴’을 그대로 보여 준다.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 ‘언니네 이발관’의 이석원, ‘시사IN’ 기자 고재열 등 10명의 ‘또 다른 성공담’이 담겨 있다. 1만 2000원. ●미네르바의 생존경제학(박대성 지음, 미르북스 펴냄)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인터넷상에 올린 숱한 글로 ‘경제 대통령’이라는 호칭까지 얻은 저자가 내놓은 실사구시형 경제학 책이다. 필화 구속까지 당하며 한국 사회에서 표현의 자유, 민주주의의 위기 등의 문제를 온몸으로 역설했던 저자는 2010년 내수시장, 부동산, 주가, 환율 등 대한민국 경제에 대해 전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1만 5000원. ●열두살에 수학천재가 된 아이들(송재환 이진호 지음, 브리즈 펴냄) 전국 상위 1% 수학영재원 아이들의 수학 정복 노하우가 담겨 있다. 책을 많이 읽어라, 공부하지 말고 즐겨라, 상상의 폭을 넓혀라 등 큰 틀의 접근법이 실려 있다. ‘교과서 중심으로 예습, 복습’이라는 조언에 식상한 이들을 위해 구체적인 노하우로서 선행학습의 요령, 오답노트 작성법 등을 소개한다. 1만 1000원.
  • [한·미 정상회담] 양국 최종타결 의지 높아졌지만…

    [한·미 정상회담] 양국 최종타결 의지 높아졌지만…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논의가 19일 두 나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자동차가 문제가 된다면 다시 이야기할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미 FTA의 최종 타결에 대한 의지를 과거보다 높은 톤으로 강조한 것이다. 이 언급은 즉각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낳았지만, 민감한 현안을 수면 위로 끌어올림으로써 본격적인 타협점 모색의 길을 열었다는 의미가 있다. 미국쪽 사정은 우리나라보다 좀더 복잡해 오바마 대통령이 앞으로 어떤 입장을 취할지는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FTA가 경제적인 것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 양국관계를 강화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정도의 원론적인 언급에 그쳤다. ●美 중간선거에 FTA 활용 가능성 통상 전문가들은 아프가니스탄전과 건강보험 개혁 등 국내 현안에 발목 잡혀 있는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11월 중간선거에 한·미 FTA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한·미 FTA 비준을 담당하고 있는 미 하원 세입위원회와 상원 재무위원회의 공세도 이어지고 있다. 맥스 보커스 상원 재무위원장은 지난 10일 한국이 쇠고기 시장 전면 개방과 무역장벽을 낮추라는 미국 자동차업체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샌더 레빈 미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원장도 지난 18일 미국산 자동차와 냉장고 등에 대한 조세 및 규제 장벽 등을 없애 달라고 촉구했다.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오바마가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이자 미국내 고용의 큰 몫을 담당하는 자동차 노조의 반대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車·섬유·전기·전자 수혜업종 한·미 FTA가 발효될 경우 국내에서 수혜를 보는 업종은 자동차와 섬유, 전기·전자 등이다. 신발과 고무, 가죽과 같은 중소기업 제품도 미국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자동차는 관세(2.5%)가 철폐되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게 된다. 환율 상승으로 최근 미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현대·기아차에 날개를 달아 준다. 한·칠레 FTA 체결 전후의 칠레 자동차시장 점유율 변화를 보면 한국은 2003년 18.8%에서 지난해 29.2%로 확대됐다. 섬유도 관세(13.1%)가 없어지면 상당한 수준의 수출 증대가 예상된다. 전기·전자 제품에 붙는 2~5%의 관세가 철폐되면 액정표시장치(LCD) TV 등 현재 미국시장 1위를 달리는 제품의 우위는 더욱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업계는 LCD TV의 경우 FTA 발효 첫해에 9%의 수출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이 수출하는 구두(관세 5~10%)와 가방·핸드백(20%) 등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두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오바마 첫 방한] 통상·위안화 절상 이견 재확인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날인 18일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국무원 총리와 만나 양국간 통상마찰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원 총리의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찬까지 이어진 회동에서는 전날 후진타오(胡錦濤) 주석과의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양측이 무역불균형 해소와 보호무역 철폐, 위안화 절상 문제 등을 놓고 적지 않은 이견을 노출했다. ●오바마 “위안화 시스템 개혁해야” 오바마 대통령은 “위안화 환율시스템 개혁은 무역불균형 해소에 매우 중요하다.”며 위안화 절상을 강력 요청한 반면 원 총리는 무역과 투자 보호주의 반대에 방점을 찍었다. 앞서 원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진 국가들”이라면서 “화합하면 모두에게 이롭고 맞서면 모두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총리 “맞서면 모두 잃게 될 것” 그는 또 “글로벌 이슈는 세계 각국의 공동 결정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중국을 미국과 함께 G2로 표현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이전의 양국간 초점은 경제와 무역에 국한됐지만 이제는 모든 영역으로 확대돼 양국간 신뢰가 매우 중요해졌다.”고 언급, 중국과의 ‘세계경영’에 대한 희망을 숨기지 않았다. 전날 자금성을 관광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만리장성을 둘러본 뒤 마지막 방문국인 한국으로 이동했다. stinger@seoul.co.kr
  • 오바마 “티베트는 중국의 일부” 선언

    오바마 “티베트는 중국의 일부” 선언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을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양국 간 협력에 합의했다. 회담은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까지 예정시간을 40분이나 초과해 2시간30분 정도 진행됐다. G2(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에 걸맞게 의제는 글로벌 이슈를 총망라했다.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와 관련,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에 합의했다. 후 주석은 정상회담 후 내외신 합동기자회견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미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중·미 양국은 유관 당사국들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6자회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은 하나의 선택에 직면해 있다.”며 “도발을 계속한다면 고립을 가속화할 뿐이며 핵무기 폐기 의무를 이행해야 국민들에게 더 좋은 생활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도쿄 발언을 재확인했다. 이란 핵과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핵 프로그램의 평화성과 투명성을 증명하지 못하면 엄중한 후과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도 높게 경고했다. 후 주석은 “이란 핵 문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좀 더 신중하게 접근했다. 중국 인권 및 티베트 문제와 관련해선 ‘기브앤드테이크’식 화법이 나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티베트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뒷받침해 주는 대신 인권 문제를 거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티베트는 중국의 일부분”이라고 선언한 뒤 “중국 정부가 달라이 라마 측과의 대화를 조속히 재개해 갈등을 해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한다.”며 “미국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를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핵 비확산과 군사적 투명성을 약속하는 대가로 오바마 대통령이 ‘티베트 독립을 반대한다.’고 공식 언급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 대신 “인권은 전 세계 보편적인 권리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인권은 모든 인류와 민족, 종교 등의 소수세력 역시 반드시 향유해야 하는 것”이라고 언급, 중국의 인권실태에 대한 지적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양국은 내년 2월 인권대화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 정상은 또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 문제 등에 대한 협력에 합의했다. 이와 관련, 중·미 청정에너지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통상문제와 관련해서는 이견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관측됐다. 무역마찰 해소에 노력하는 한편 모든 종류의 무역 보호주의에 반대한다는 데 두 정상이 합의했지만 방점은 달랐다. 오바마 대통령이 시장개방 노력 등을 강조한 데 반해 후 주석은 보호무역 억제에 주안점을 뒀다. 위안화 환율 절상 문제와 관련, 중국 외교부의 허야페이(何亞非) 부부장은 정상회담 뒤 설명회에서 “미국이 환율 문제를 제기했지만 이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다.”며 미국의 압력에도 불구, 당분간 위안화 환율을 절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양국은 글로벌 이슈 및 양자관계에 대한 협력 강화를 위해 내년 여름에 베이징에서 제2차 전략경제대화를 열기로 했다.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등 중국 언론들은 “미국과 중국이 마침내 대등한 관계에서 21세기를 열어가기 시작했다.”고 이번 정상회담을 평가했다. 양국은 정상회담후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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