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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싸움에 요동치는 금융시장

    미중 협상 어긋나면 한국 성장률 추락 홍남기 “경기 하방 위험… 추경 시급”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8일 국내외 금융시장이 또다시 요동쳤다. 9~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중 협상이 어긋나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1%대로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장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1%(8.98포인트) 내린 2168.01로 마감됐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코스닥지수도 1.07%(8.08포인트) 떨어진 745.37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9원 오른 116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에 코스피는 2150선까지 밀리고 원·달러 환율은 1172.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렇듯 주가와 환율이 널뛰기한 이유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7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1.65%), 나스닥 지수(-1.96%)가 일제히 하락해서다. 지난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로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예고한 뒤에는 뉴욕증시가 급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0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협상용 엄포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이 흔들린 것이다. 전날 1.15% 하락한 일본 닛케이225는 이날도 1.46%(321.13포인트) 내린 2만 1602.59에 마감됐다. 전날 반등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협상이 어긋나면 올해 한국 성장률은 2% 밑으로 추락할 수 있다”면서 “미중 협상이 타결되고 반도체 경기가 회복돼야만 한국 경제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최근 글로벌 경제 여건이 예상보다 더 나빠지면서 경기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국회 계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과 주요 민생·경제 법안들이 하루라도 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연휴 끝나자 금융시장 ‘롤러코스터’

    코스피 장중 한때 2160선까지 밀려 환율도 1174원까지 올랐다가 하락 사흘간의 연휴가 끝난 7일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코스피는 장중 2160선까지 후퇴했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74원까지 치솟아 올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연휴 동안 미중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고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쏘는 등 대외 악재가 터져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8%(19.33포인트) 내린 2176.99로 마감했다. 하락세로 개장해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2160.44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8.37포인트(1.10%) 내린 753.45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3.5원 내린 달러당 1166.5원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장중 117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린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트위터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너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는 뜻을 밝혀서다. 중국 정부가 이에 반발한다는 보도가 쏟아져 주요 2개국(G2)의 전면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지난 4일 북한이 원산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해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재부각시켰다. 다행히 이날 오후 들어 주가 하락폭이 줄고 원·달러 환율도 떨어졌다. 전날 중국 정부가 이번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에 예정대로 참석하겠다고 밝히면서 중국 증시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반면 4월 27일부터 열흘간의 골든위크를 끝내고 개장한 일본의 닛케이225는 전 거래일보다 1.51%(335.01포인트) 떨어진 2만 1923.72에 마감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재부각됐으나 현재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크게 불안해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필요 시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거라고 우려한다. 국제금융센터는 “전면적인 미중 무역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이번 주 안에 최종 타결은 어렵고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고유가·고환율까지 덮친 한국경제 ‘저성장 터널’ 길어지나

    고유가·고환율까지 덮친 한국경제 ‘저성장 터널’ 길어지나

    이란산 원유 수입 예외조치 중단도 악재 이 와중에 정부 유류세 인하 단계적 축소 환율 2년 3개월 만에 최고… 1200원 육박 수출 5개월 연속 감소도 원화 약세 원인 금융시장 불안 땐 외국인, 한국투자 위축최근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경기 하강 국면에 들어갔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고유가와 고환율까지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유가와 고환율이 대내외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투자마저 위축시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보다 ℓ당 평균 19.0원 오른 1460.0원이다. 휘발유값은 11주 연속 오르고 있고, 오름폭 또한 매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PG) 차량의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도 12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3월 말 LPG차의 일반인 구매가 허용된 이후 첫 상승세다. 대외적으로는 지난 3일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 예외 조치를 전면 중단한 이후 국제 유가의 변동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유가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4개월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휘발유과 경유, LPG부탄에 부과되는 유류세를 15% 내려 왔으나 7일부터는 인하폭을 7%로 줄인다. 인하폭 축소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정부는 6일 유류세 인하폭 축소에 대한 후속 조치를 발표한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정부 조치로 기름값 상승 추세를 막기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지난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달러당 4.3원 오른 1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불과 7거래일 만에 30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미국 경제성장률이 지난 1분기 3.2%(연율 기준)를 기록하면서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한국은 같은 기간 0.3%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한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출 증가율이 5개월 연속 하락한 것도 원화 약세에 빌미를 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게다가 지난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여파로 인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져 환율이 1200원대까지 오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기 상황이 안 좋아지고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원화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와 해외 경기가 모두 안 좋기 때문에 수출 면에서도 개선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해외투자자들의 인식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우체국서도 골드바 살 수 있다

    우체국서도 골드바 살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가 이달부터 전국 223개 우체국에서 한국조폐공사의 ‘오롯 골드바’ 6종을 판다고 2일 밝혔다. 오롯 골드바는 조폐공사의 프리미엄 골드바 브랜드로 모방 및 위변조를 막기 위한 특허 기술이 적용돼 있다. 우체국에서 살 수 있는 오롯 골드바는 10g, 18.75g, 37.5g, 100g, 375g, 500g 등 여섯 가지다. 판매가격은 런던 금 거래시장의 시세와 환율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결정된다. 우체국 창구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금액을 계좌 이체하면 10영업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100g 이하 골드바는 안심소포로 전달되고 100g 초과 골드바는 우체국을 방문해 받아야 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미 FOMC에 원·달러 1170원 돌파…코스피 2210 밑으로

    3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170원을 넘어서며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낮추면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31분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71.8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찍었던 연고점(1168.2원)보다 3.6원 오른 수치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달러당 1165.7원) 보다 2.3원 오른 1168.0원에 개장해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 55분쯤에는 달러당 1170.70원에 거래됐다. 앞서 미국 연준은 금리 인하에 선을 그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우리는 지금의 정책 기조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금리 인상 또는 인하) 어느 쪽으로 움직여야하는지에 대한 강한 사례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인 시각을 보이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였다”면서 “유럽 (경기가) 더 약화되지 않는다면 달러당 1180원 이상으로 오르지는 않을 것이고 5월 18일 미국 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 결정일이나 미중 무역 분쟁이 어떻게 타결되느냐에 따라 환율이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6분쯤 코스피는 전날 대비 0.78% 떨어진 2195.60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40억원, 500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 투자자는 190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화폐 개혁 대비하려면 매매차익 비과세 되는 금 투자 해볼만

    최근 화폐 단위 변경(리디노미네이션)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렇다면 리디노미네이션은 무엇이고 만약 미래에 화폐 단위를 바꾼다면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리디노미네이션이란 화폐의 액면 단위를 동일한 비율의 낮은 숫자로 바꾸거나 새로운 통화 단위로 화폐의 호칭을 변경하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1로 바꾸거나 환 대신 원으로 부르기로 하는 식이다. 장기간 물가가 올라 물건의 가격 단위가 복잡해지거나 외국 통화 대비 화폐의 단위가 커지게 되면 이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례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지금까지 두 차례 리디노미네이션이 있었다. 거래의 간편화, 원화 위상 제고, 지하경제 양성화, 경제 활성화. 이렇게 4가지가 화폐 단위를 바꿀 때의 장점이자 목표다. 주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달러당 자국 통화 환율이 세 자리인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이렇다보니 요즘에는 ‘아메리카노 4.5’처럼 1000대 1로 표기하는 카페도 많다. 화폐 단위가 변경될 경우 잠자고 있던 구권들이 은행에서 신권과 교환되면서 지하경제 양성화와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화폐를 재발행하면서 사회적 교환 비용과 경제·사회적 혼란도 따른다. 물건 가격이 싸게 느껴져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고 부의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는 단점도 있다. 이런 부작용 때문에 부동산 투기나 자본 유출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언젠가는 리디노미네이션이 필요할 수 있다. 물가 상승률이 너무 낮은 시점에서 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화폐 단위가 너무 복잡하다. 경기 부양 효과 등이 기대되는 장점도 분명히 있다. 금융을 통해 만일의 리디노미네이션을 대비할 수도 있다. 그중 하나는 KRX 금시장이다. KRX 금시장은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계획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설립해 장내에서 금을 거래할 수 있는 현물시장이다. 금은 물가가 오를 때 가격이 같이 올라 물가 상승을 방어할 수 있는 대체 투자 자산으로 꼽힌다. 국제 금 가격에 미국 달러 환율도 반영돼 포트폴리오에 담을 가치도 있다. 1kg과 100g 단위로 10%의 부과세를 내면 골드바 실물로도 인출이 가능하다. 금 매매차익은 비과세라는 장점도 있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
  • 코스피 2210선 회복, 원·달러 환율 하락…“다음주 미중 협상 타결 소식 호재”

    코스피 2210선 회복, 원·달러 환율 하락…“다음주 미중 협상 타결 소식 호재”

    다음주에 미중이 무역협상 타결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2일 코스피는 2210선을 회복하고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6포인트(0.42%) 오른 2212.7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10.65포인트(0.48%) 내린 2192.94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바뀌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3억원, 1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00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신한지주(2.38%)와 SK하이닉스(2.15%)가 많이 올랐고 셀트리온(-2.36%)과 LG생활건강(-2.04%) 등은 내렸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이 다음주 안에 마무리된다는 뉴스가 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코스피가 올랐다”면서 “하지만 현재는 주식시장에 별다른 이슈가 없어서 주가가 위든 아래든 방향성이 잡힌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다음주에 중국의 4월 수출 실적이 나오는데 대미 수출, 품목별 수출, 수입 등의 지표가 5월 증시의 방향성을 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은 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다음주 금요일(10일)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무역대표단이 다음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양국간 최종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번주 중국 베이징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했고 오는 8일 워싱턴에서 협상을 재개한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64포인트(0.75%) 오른 760.38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CJ ENM(2.19%)과 스튜디오드래곤(0.65%) 등이 상승했고 헬릭스미스(-4.03%)와 신라젠(-2.45%) 등은 하락했다. 전 거래일에 달러당 10원 가까이 오르면서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달러당 116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에 3.2원 내린 1165.0원에 개장해 1160.7원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너무 많이 올라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고 수출업체들도 달러화 매도에 나섰다”면서 “장중에 위안화 환율이 올라 낙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달러를 사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은데 다음주에 미중 무역협상 결과가 나온다는 소식이 있어 5월 안에는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반등에도 경기전망 ‘먹구름’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반등에도 경기전망 ‘먹구름’

    경기회복 신호보다 2월 부진 기저효과 신규 스마트폰 영향 반도체 생산 3.6%↑ 소매판매는 49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경기 동행·선행지수 10개월째 동반 하락 환율 9.7원 급등… 2년 3개월 만에 최고3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전월보다 늘며 ‘트리플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경기 회복 신호라기보다는 2월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에 무게가 실린다. 30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70원선에 육박하면서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3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1% 증가했다. 반도체가 3.6%, 광공업이 1.4% 각각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 증가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화학제품과 정보통신은 각각 0.6%, 2.6% 감소했다. 앞서 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1.0%)과 12월(-0.3%)에 감소했다가 지난 1월(1.1%)에 깜짝 반등한 뒤 2월(-2.6%)에 다시 꺾였다. 소비 상황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액도 전달보다 3.3% 증가하며 2015년 2월(3.6%) 이후 49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 등 가전제품 소비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10.0% 늘면서 2017년 3월(10.9%)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지난해 12월(-2.8%)과 지난 2월(-10.2%)의 감소 폭을 감안하면 투자가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건설사의 시공 실적을 알 수 있는 건설기성도 전월보다 8.9% 상승해 2011년 12월(11.9%) 이후 7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3월 반등은 2월에 워낙 좋지 않았던 기저효과 때문”이라면서 “반도체 생산이 늘고, 소매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3월 생산·소비·투자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향후 경기 전망은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 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해 12개월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미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1포인트 하락하며 10개월 연속으로 떨어졌다. 두 지표가 10개월 연속 동반 하락한 것은 1970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지난 25일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하게 집행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올해 하반기 세계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어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경만으로 경기 흐름 자체를 바꾸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거나 개별소비세 감면을 연장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면서 “부동산 가격 불안 때문에 기준금리를 낮추기 어렵다면 기업에 대한 정책 대출을 확대하는 것도 경기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7원 오른 달러당 1168.2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7년 1월 20일(1169.2원) 이후 최고다. 원·달러 환율은 1분기 역성장(-0.3%) 충격으로 지난 26일 1161.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 1158.5원으로 진정세를 보였으나 다시 하루 만에 급등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중국 제조업 지표 둔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투자하면 BTS 팬미팅” 중국인 속여 10억 챙겨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을 한 가방 상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나눈 뒤 방탄소년단 팬미팅을 열 수 있는 권리를 주겠다며 중국 투자자들에게 거액을 받아낸 업체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가방 제작 등 미끼로 속여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손동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모(39)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연예인과 패션 관련 협업을 해 온 업체 대표인 최씨는 2017년 5월 서울 강남구의 사무실에서 중국 투자회사 직원들에게 “1200만 위안을 투자하면 B브랜드 가방 3만개를 제작, 판매한 뒤 투자 원금과 40% 수익금을 지불하고, 방탄소년단이 2018년 6월까지 중국이나 홍콩, 대만에서 팬미팅을 1회 할 수 있는 권리를 주겠다”고 말해 열흘 뒤 이들과 투자계약서를 작성했다. ●초상권 계약 등 이미 파기 상태 그러나 최씨는 그해 1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방탄소년단의 예명과 초상, 이미지를 사용한 가방과 핸드크림, 손세정제 등의 상품을 판매하기로 한 컬래버레이션 계약을 맺었다가 로열티 3억 9000여만원을 연체해 6월 빅히트 측으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중국 투자회사 측은 이 같은 내용을 알지 못한 채 최씨에게 총 600만 위안(당시 환율로 약 10억 2000만원)을 최씨에게 보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방탄소년단 관련 상품을 제작, 판매하고 방탄소년단의 팬미팅을 개최해 줄 것처럼 피해자들을 기망해 투자금 명목으로 600만 위안을 편취한 것으로 범행 경위, 피해금액 등에 비춰 죄질이 무겁다”면서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고 피해회복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페소화 곤두박질… 아르헨 또 붕괴 위기

    페소화 곤두박질… 아르헨 또 붕괴 위기

    마크리 대통령 “생필품값 6개월간 통제” 경제개혁 실패로 좌파정부 재집권 우려아르헨티나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채권금리가 급등하고 페소화 가치는 곤두박질치면서 국가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급속히 높아지는 바람에 국가 경제가 다시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정부가 발행한 단기 달러채 금리는 20%에 바짝 다가서고 페소화 환율은 달러당 45.9로 치솟으며 1992년 화폐 개혁 이후 최고치(페소화 가치는 최소치)를 경신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IMF로부터 560억 달러(약 65조원)의 구제금융을 받을 때만 해도 회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지난해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악화된 경제 여건과 포퓰리즘 성향의 좌파 정부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페소화 가치는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페소화 가치는 올 들어 18%나 떨어졌고 물가상승률은 연 55%에 이른다. 경제개혁을 외치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의 정책 실패로 정치적 불확실성 아르헨티나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때문에 마크리 대통령의 3년 전 경제를 살리겠다는 대선 공약은 무색해졌고 국민들은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그는 물가 안정을 위해 밀가루와 쌀, 우유 등 60여개 생필품 가격을 최소 6개월 동안 통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효과는 임시방편의 ‘언 발에 오줌 누기’ 정도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데다 정부의 가격 통제로 생산자들이 공급을 줄이면서 물품 부족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블룸버그는 “IMF 지원에도 마크리 대통령의 정권 장악력이 약해지면서 투자자들은 국가 재정에 대해 우려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대선을 앞두고 마크리 대통령 지지율은 포퓰리스트로 분류되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에 열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아르헨티나 경제에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많다.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은 집권 당시 정부 지원 연금 대상자를 늘려 국가 재정에 큰 타격을 줬다. 재정적자를 상쇄하기 위해 기업들을 국영화하고 아르헨티나의 주력 산업인 곡류 수출에 따르는 세금을 인상하기도 다. 윈 틴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 신흥시장 전략책임자는 “키르치네르 정부는 포퓰리즘 정책을 펼쳐 아르헨티나 경제를 위기로 몰아갈 수 있다”며 “아르헨티나는 이미 IMF에서 거액을 빌린 상태인데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이 집권한다면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미 백악관 비서실장 “미중 무역협상 2주 내 결론”

    미 백악관 비서실장 “미중 무역협상 2주 내 결론”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미중 무역협상의 결론이 2주 안에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믹 멀베이니 실장 대행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LA 비버리힐즈에서 밀켄재단 주최로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어느 쪽으로 되든지 앞으로 2주 안에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주내 협정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한 데 대해 멀베이니 실장은 “타당한 얘기”라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전날 방영된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 베이징과 워싱턴에서 벌일 두차례 협상에서 합의를 할지 하지 않을지에 대해 대통령에게 권고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차례의 협상이 끝나는 다음달초까지 무역협상을 마무리하길 희망한다는 애기다. 므누신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은 1일 베이징에서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를 대표로 한 중국 협상단과 고위급 협상을 재개했다. 이어 류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단은 오는 8일 워싱턴을 방문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멀베이니 실장 대행은 “미중 무역협상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에 대한 구체적 답은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훌륭한 거래가 아니라면 중국과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협상의 핵심 쟁점은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철폐 시기와 중국 내 투자기업에 대한 기술 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도용, 환율 조작, 미국 농산물에 대한 관세 등이다. 중국은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과 동시에 추가관세를 철폐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일부 추가관세를 남겨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멀베이니 실장 대행은 30일 캐나다, 멕시코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새로운 협정(USMCA)에 대한 의회 비준을 촉구했다. USMCA는 지난해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통해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의 반대로 의회에 계류 중이다. 민주당은 향후 미국의 일자리 감소를 막기 위해 노동과 환경, 집행규정 등을 더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금융상품] SC제일은행 ‘시그마카드’

    [금융상품] SC제일은행 ‘시그마카드’

    SC제일은행의 ‘시그마카드’는 가족 단위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카드다. 환전 시 90% 환율 우대와 해외 이용 시 해외이용수수료가 면제되며 전 세계 600여개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어리티 패스(Priority Pass)’ 카드가 함께 발급된다. 인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에 동반인 포함 3인까지(연 3회) 무료입장할 수 있고, 신청 후 사용 시 20만원 상당의 ‘Thank you 선물’(청구할인)도 제공된다. 국내 혜택도 다양하다. 매년 일정 금액 조건 충족 시 모든 병·의원, 주요 7대 호텔, 온라인, 골프 업종에서 20만원에 상당하는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코스피 2210선 회복,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마이너스 성장 충격 진정세

    코스피 2210선 회복,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마이너스 성장 충격 진정세

    29일 코스피가 2210선을 회복하고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 1분기(1~3월) 경제 성장률이 전기 대비 -0.3%로 역성장했다는 소식에 요동쳤던 주식·외환시장이 진정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지난 26일 코스피는 2180선 아래까지 떨어졌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61.0원까지 올라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12포인트(1.70%) 오른 2216.4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4.10포인트(0.19%) 오른 2183.41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68억원, 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832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발 훈풍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미 상무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2%라고 발표했다. 1분기 기준으로 2015년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워낙 잘 나와서 세계 경기 침체 흐름이 많이 해소된 상황”이라면서 “다음달 1일 발표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지수와 2일 나오는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좋으면 코스피가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현대모비스(3.76%)와 삼성전자(2.90%)가 많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22%)와 의료정밀(2.90%),전기·전자(2.55%) 등이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9.60포인트(1.30%) 상승한 750.60으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에이치엘비(3.08%)와 셀트리온제약(2.22%) 등이 올랐고 펄어비스(-0.06%)는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달러당 115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호조를 보인 점은 달러 강세 요인인데 소비·투자에 대한 우려 섞인 진단이 나오면서 강달러 현상이 더 커지지 않았다. 미국의 소비는 1분기에 1.2% 증가해 지난해 4분기(2.5%)보다 증가 폭이 줄었고 비주거용 고정 투자 증가율도 2.7%로 전분기(5.4%)보다 둔화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지구온난화의 주범 ‘이산화탄소’로 ‘산업의 쌀’ 에틸렌 만든다

    지구온난화의 주범 ‘이산화탄소’로 ‘산업의 쌀’ 에틸렌 만든다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를 일으켜 기후변화를 가져오는 주범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물질이다. 이 때문에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유용한 화합물로 변환시키는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카이스트 화학과 송현준 교수,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 연구단, 독일 베를린 기술대 화학공학과 공동연구팀은 이산화탄소를 화학산업 분야에서 기본물질로 쓰여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으로 70% 이상 변환시킬 수 있는 전기화학적 나노촉매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화학회지’ 최신호(4월 18일자)에 실렸다. 에틸렌은 원유를 정제해 나프타를 분리시킨 다음 나프타를 다시 정제해 얻는 물질로 다양한 석유화합물로 가공될 수 있기 때문에 ‘산업의 쌀’이라고 불린다. 연구팀은 태양광이나 풍력으로 만들어지는 신재생 전기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변환기술을 개발했다.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신재생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산업에 유용한 물질로 전환시키기 때문에 에너지와 환경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도 이 같은 시도들은 있었지만 이산화탄소 변환을 위한 촉매의 효율이 떨어지고 중간에 혼합 생성물들이 만들어져 이들을 따로 분리시켜야 하는 공정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었다.연구팀은 구리(Ⅰ)산화물 육면체 나노입자를 합성한 다음 산화시켜 가지 형태의 구리(Ⅱ)산화물 나노입자로 만들었다. 이를 탄소 지지체 표면에 담아 구리산화물-탄소 전극물질로 만들었다. 이를 중성 탄산수 수용액 전해질에서 반응시킨 결과 이산화탄소를 70% 이상 에틸렌으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했다. 또 연구팀은 부산물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구리산화물이 전기에너지에 의해 환원될 때 작은 결정 크기를 갖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개발된 나노입자 촉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보였다. 카이스트 화학과 송현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나노수준의 촉매디자인이 고효율 에너지 제조 촉매 개발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기술을 발전시키면 다양한 에너지 제조와 저장 반응에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연봉킹’ 국가수반은 싱가포르 리셴룽… 4위 트럼프는 전액 기부

    ‘연봉킹’ 국가수반은 싱가포르 리셴룽… 4위 트럼프는 전액 기부

    USA투데이 집계…상위 20위는 2.6억~18.7억원1인당 GDP의 5∼8배 수준…일부 국가 20배 안팎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국가 수반은 싱가포르의 리셴룽(李顯龍) 총리로 조사됐다. 서아프리카에 있는 모리타니 대통령은 국민당 GDP의 31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대한 재산을 가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봉은 상위 4번째로, 연봉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고 있었다. 28일 미국 일간 USA투데이 등의 집계를 보면 세계 각국 수반이 받는 연봉을 미 달러(작년 4월 13알 환율 기준)로 환산한 결과, 상위 20명의 연봉이 22만달러(약 2억 6000만원)에서 161만달러(약 18억 7000만원)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이 신문은 포천 500대 기업 가운데 13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직원의 1천배를 넘는 연봉을 받는 것처럼, 상위 20개 국가 정상 연봉도 국민들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1위인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18배를 넘는 161만달러를 연봉으로 받는다. 그가 최고의 연봉을 받지만 싱가포르 국민들은 “지도력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 1995년 발표된 세계 투명성기구(TI)의 부패인식지수(CPI)에 의하면 싱가포르는 가장 부패가 없는 나라로 꼽힌다. 그의 집권 기간은 14년 7개월이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연봉의 12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의 연봉이 1인당 GDP의 10배인 56만 8400달러(6억 6000만원)로 리셴룽 총리의 뒤를 이었다. 스위스의 윌리 마우러 연방 대통령은 48만 3000달러(5억 6000만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정상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1인당 GDP의 7배가량인 40만달러(4억 6000만원)를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봉을 전액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고 있다.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는 호주 국민 평균 임금의 7배 이상인 37만8000달러를 받고,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연봉은 독일 평균 임금의 거의 8배인 36만 9000달러다.3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국가수반은 9명이며 룩셈부르크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벨기에, 덴마크 등의 정상이 22만달러를 넘는 연봉을 받고 있다. 서방 국가 정상들 대부분 1인당 GDP의 6∼8배 수준의 연봉을,북유럽 정상들은 5배 안팎의 연봉을 받고 있으나 남아공과 과테말라 정상의 연봉은 각각 1인당 GDP의 22배, 31배 수준으로 차이가 난다. 국가수반의 연봉이 상위권을 차지한 국가는 대부분 경제 규모나 국민 생산성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대통령 연봉이 33만달러에 달하는 모리타니는 1인당 GDP가 4000달러가 채 되지 않는다. 모리타니는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중국과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나 중국 GDP는 모리타니의 2400배에 달한다. 이 신문은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 중앙정보국(CIA) 월드 팩트북, 각국 정부 웹사이트 등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절대 군주제 국가나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나라는 제외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시진핑 “중국 대문 끊임없이 열고 무역흑자 추구 안할 것”

    시진핑 “중국 대문 끊임없이 열고 무역흑자 추구 안할 것”

    미중 간 무역갈등 속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40여명의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한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미국을 의식한 듯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수입을 확대하는 등 일련의 대외 개방 조치를 쏟아냈다. 26일 베이징 국가회의중심에서 열린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포험 개막식 연설에서 시 주석은 외자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자 외국 기업의 투자 금지 대상인 네거티브 리스트를 크게 줄이고, 서비스업과 제조업 등에서 전방위적인 대외 개방 추진을 약속했다. 이는 중국의 개방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막바지에 다다른 미중 무역 분쟁 협상 분쟁을 조기 타결하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시 주석은 “외자 지분 소유와 독자 경영을 더 많이 허용하겠다”면서 “자유무역 실험구와 자유무역항 건설을 가속하고 공급자 측 구조 개혁을 통해 과잉 생산을 도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는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지키는 것은 물론 국가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면서 “외국인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침해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상품과 서비스 수입에 대한 수입도 대폭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주석은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인 중국 인민의 생활 수요 충족을 위해 관세를 낮추고 비관세 장벽을 없애는 등 중국 시장의 대문을 끊임없이 열겠다”면서 “무역 흑자를 추구하지 않으며 외국의 질 좋은 농산물과 제품을 수입해 균형 있는 무역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대외 개방 정책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로 피력했다.이처럼 미국을 고려한 개방 조치를 약속하면서도 패권 정책인 ‘일대일로’의 확장 의지는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일대일로 건설은 세계 경제 성장을 위해 새로운 공간을 개척했고, 국제 무역과 투자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었다”면서 “세게 각국 발전에 새 기회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중국의 개방과 발전에 신천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포럼에는 37개국 정상 등 150개국에서 5000여명의 대표가 참석했으나 일대일로에 대해 중국의 패권 전략이자 부채를 기반으로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채무함정외교’라고 비난하고 있는 미국 행정부는 포럼을 보이콧했다. 지난 제1회 일대일로 정상포럼에는 매슈 포틴저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파견했었다. 중국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매체는 미국을 향해 “좁은 국익의 관점에서 보면 일대일로에 대한 미국의 우려는 이해할만하다”면서도 “일대일로에 대한 오해가 커지면서 미국이 전 세계에 커다란 수익을 가져다주는 경제적, 무역 활동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자녀와 직장에 가는 날’ 행사에서 “아베 신조 일보 총리가 매우 중요한 회담을 위해 내일(26일) 방문한다”면서 “중국에서는 곧 시 주석이 올 것”이라고 말하며 미중 무역협상이 종착점에 이르렀음을 시사했다. 오는 30일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툐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양국 간 무역 분쟁에 관한 추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환율 2년3개월만에 최고… 코스피 2200선 내줘

    원·달러 환율 1160.5원… 전날보다 9.6원↑ 경기둔화 우려 외국인·기관 증시 순매도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25일 원·달러 환율은 2년여 만에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코스피는 22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금융 시장이 요동쳤다.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4분기(-3.3%) 이후 최저라는 점에서 경기 하강을 넘어 침체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자 시장도 움츠러드는 모양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6원 오른 달러당 116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1160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7년 1월 31일(1162.1원) 이후 2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당분간 원화 약세가 계속돼 하반기에 1200원을 넘을 것”이라면서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출 단가가 높아져 수출기업에 유리하지만 현재는 수출 경기가 나빠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오히려 경기 불안감을 키울 수 있어 수출에 좋은 신호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3포인트(0.48%) 내린 2190.50에 장을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일(2177.18) 이후 3주 만에 2200선을 내줬다. 경기 둔화 우려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억원, 50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영향이 컸다. 코스닥 지수도 7.39포인트(0.98%) 내린 750.43으로 마감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달 들어 완만한 오름세를 보인 주가가 이 기세를 유지하려면 추진력이 필요한데 경기 여건이나 기업 실적이 나빠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환율 2년3개월만에 최고… 코스피 2200선 내줘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25일 원·달러 환율은 2년여 만에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코스피는 22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금융 시장이 요동쳤다.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4분기(-3.3%) 이후 최저라는 점에서 경기 하강을 넘어 침체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자 시장도 움츠러드는 모양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6원 오른 달러당 116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1160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7년 1월 31일(1162.1원) 이후 2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당분간 원화 약세가 계속돼 하반기에 1200원을 넘을 것”이라면서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출 단가가 높아져 수출기업에 유리하지만 현재는 수출 경기가 나빠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오히려 경기 불안감을 키울 수 있어 수출에 좋은 신호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3포인트(0.48%) 내린 2190.50에 장을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일(2177.18) 이후 3주 만에 2200선을 내줬다. 경기 둔화 우려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억원, 50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영향이 컸다. 코스닥 지수도 7.39포인트(0.98%) 내린 750.43으로 마감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달 들어 완만한 오름세를 보인 주가가 이 기세를 유지하려면 추진력이 필요한데 경기 여건이나 기업 실적이 나빠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월드옥타, 차세대 對北사업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월드옥타, 차세대 對北사업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대북 경협포럼 개최 및 북한 경제정보 간행물 발간도 추진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24일 대북경협추진 위원회를 개최하고 ‘차세대 대북사업 전문가 육성’과 ‘대북 경제협력 포럼 개최’, ‘북한 경제정보 간행물 발간’ 계획을 밝혔다. 대북제재가 풀리지 않은 가운데 이같은 계획을 세운 제재 해제 시점에 북한에 진출하면 다른 나라의 기업에 선점을 빼앗길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월드옥타는 먼저 대북사업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하여 교육과정을 준비하는 한편 차세대 회원들이 세계 각지에 분산되어 있는 점을 반영하여 온라인 교육 과정도 개발 추진키로 했다.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차세대 창업무역스쿨에 북한관련 전문가(옥타 내부, 국내 북한학 교수 등)를 초청하여 강의를 듣게 하고, 대북사업에 관심을 표명하는 차세대를 대상으로 추후 대북사업 관련 전문가 과정 개설도 추진키로하였다. 오랜 폐쇄 경제에 따른 북한 특유의 무역 관행과 에티켓, 송장 개설과 환율, 법률 등에 대한 실무적인 교육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옥타는 이와 함께 연 2회 정기적으로 ‘대북 경제협력 포럼’ 개최 계획도 밝혔다.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월드옥타 회원들의 대북 비즈니스의 잠재적 역량을 배양함으로써 월드옥타가 추후 대북 비즈니스가 현실화 될 경우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월드옥타 대북경협 포럼에는 옥타 회원뿐만 아니라 북한 분야 교수, 변호사, 언론인, 대북사업 민간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도 참여시킴으로써 대표적인 대북경협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북경협 자문 위원단’도 구성함으로써 대북 사업을 추진하는 월드옥타 회원들이 전문가의 자문으로 추후 대북 비즈니스에 효율적으로 대비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대북경협 자문단 회의는 반기별 1회 개최 예정이다. 월드옥타 대북경협 추진위원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북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경제정보를 공유하기 위하여 ‘북한 경제정보 간행물’을 발간할 계획이다. 월드옥타 회원사들이 제공하는 정보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의 정보들도 간행물에 게재함으로서 북한 경제 사정에 대해 더욱 잘 알 수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글·사진 정선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1분기 성장률 -0.3%…10년 만에 최저인데 한은 ‘낙관’

    1분기 성장률 -0.3%…10년 만에 최저인데 한은 ‘낙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올해 1분기에 전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이처럼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것은 속보치로, 추후 집계될 잠정치와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전기 대비 실질 GDP 증가율, 이른바 경제성장률은 -0.3%다. 이는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4분기(-3.3%) 이후 최저다. 금융위기 이후 성장률이 처음으로 뒷걸음질 친 것은 2017년 4분기(-0.2%)였다. 이번 성장률은 이보다 0.1%포인트 낮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8%다. 2009년 3분기(0.9%) 이후 9년 반 만에 최저다. 직전 시기와 비교하든,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든 약 10년 만에 가장 나쁜 실적이다. 예상치(0.2∼0.3%)를 밑도는 실적에 금융시장은 출렁였다. 오전 10시 1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9.49포인트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7.5원 올랐다. 역성장의 가장 큰 이유는 수출과 투자 동반 부진이었다. 전기 대비로 수출이 -2.6%, 수입이 -3.3%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10.8%, 건설투자도 -0.1%다. 설비투자는 지난해 1.6%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6.1% 또 감소했다. 건설투자 역시 지난해 4.0% 줄고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4% 더 줄었다. 특히 설비투자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았던 1998년 1분기(-24.8%) 이후 21년 만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수출은 액정표시장치(LCD)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반도체 수출은 가격 하락에도 물량이 회복됐다. 다만 반도체 부진은 설비투자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다. 건설투자는 주택건설이 부진한 가운데 토목건설도 감소했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에 정부지출이 집중됐던 효과가 사라지면서 올해 1분기의 전기 대비 성장률이 더 악화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한은 박양수 경제통계국장은 “1분기 성장률이 2008년 4분기 이후 최저이긴 하나, 당시와 비교해 우리 경제에 과도하게 비관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은은 1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반대 방향의 기저효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집행, 하반기 반도체 경기 회복 등을 고려하면 2분기 성장률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국장은 “2분기에 1% 넘게 성장하고, 3분기와 4분기에 0.8%와 0.9%의 성장세를 유지해 (한은이 수정 전망한) 연간 2.5%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 성장률은 제조업이 2.4%, 전기·가스·수도사업이 7.3%, 건설업이 0.4% 감소했다. 농림어업은 4.7%, 서비스업은 0.9% 증가했다. 제조업 성장률은 10년 만에 최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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