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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뼈저린 반성…“엔저 원인은 일본의 산업 경쟁력 부족 때문”

    일본의 뼈저린 반성…“엔저 원인은 일본의 산업 경쟁력 부족 때문”

    ‘엔화 가치가 하락하는 것은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지 않은 일본 경제의 약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1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엔화 가치 하락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엔·달러 환율은 1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135엔 초반까지 오르는 등 일본이 금융위기에 빠졌던 1998년 10월 이후 약 24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14일 엔·달러 환율은 엔화 가치 하락에 대해 일본 정부가 공개적으로 우려를 드러내면서 134엔대에 머물고 있지만 언제든 다시 135엔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로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지만 더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일본의 산업 경쟁력이 뒤처진 게 문제라며 반성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이고 엔화를 파는 일이 늘어난 데는 세계 선진국 가운데 일본만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2차 집권이 시작된 2012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아베노믹스’의 핵심은 초저금리를 바탕으로 한 대규모 ‘돈 풀기’(통화 확장 정책)다. 초저금리로 엔화 가치를 떨어뜨려 수출을 늘리고 기업의 이익을 증가시켜 소득 증대와 소비 확대라는 선순환을 일으키겠다는 의도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계속되는 엔화 가치 하락에도 금리를 올리지 않는 데는 코로나19 확산 후 경기 회복 불씨를 꺼뜨려서는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생각만큼 경제가 엔화 가치 하락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게 문제다.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일본 제조업의 해외 생산 비율은 1998년 10%에서 2020년 22%로 2배 이상 늘었다. 해외에서 직접 만들어 팔기 때문에 엔화를 벌어들일 일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다. PC 등 전자기기 수출은 1998년 7000억엔을 넘었지만 2021년 2조엔 이상 수입 초과 상태가 됐다. 기술 개발에 밀려 첨단 기기를 들여오는 상황으로 전락했다. 이 신문은 “엔화 가치 하락의 이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장기적 시점에 입각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또 다른 오판은 엔화 가치 하락의 피해가 중소기업에 전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의 정보분석업체인 테이코쿠데이터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기업 도산 건수는 517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1% 증가했다. 기업 도산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1년 10개월 만에 증가한 것이다. 미쓰비시UFJ리서치&컨설팅의 후지타 준페이 연구원은 아사히신문에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엔화 약세에 따른 수입 비용 증가의 영향을 받기 쉬운데 제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지만 그러면서도 매출을 늘릴 수 있는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도 엔저의 문제점을 알고 있지만 통화 확장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외환 시장에서 급속한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하는데 그쳤다.
  • [서울포토] 코스피 2500선 붕괴... 환율 1290원 돌파

    [서울포토] 코스피 2500선 붕괴... 환율 1290원 돌파

    1년 7개월 만에 코스피(KOSPI) 지수 2500선이 붕괴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주가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2. 6. 14
  • 1$= 135¥… 끝없는 엔저

    1$= 135¥… 끝없는 엔저

    엔·달러 환율이 13일 한때 135엔을 돌파하는 등 일본 엔화 가치가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엔화 가치 하락에도 통화 확장 정책을 중단할 생각이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엔·달러 환율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1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35.22엔까지 오르는 등 일본이 금융위기에 빠졌던 1998년 10월 이후 약 24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같은 날 오후 다시 134엔대로 내려갔으나 앞서 지난 9일 기록한 최저치(1달러=131.35엔)를 나흘 만에 경신하는 등 연일 폭락하는 추세다. 엔화 가치 급락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쇼크와 관련이 있다. 미국이 최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물가는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물가를 잡기 위해 전달에 이어 이달에도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밟은 뒤 다음달에는 ‘자이언트스텝’(0.75% 포인트 인상)까지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앞으로도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려는 움직임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일본 당국은 엔화 가치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금리를 올릴 생각이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참의원(상원) 결산위원회에서 엔화 가치 급락에 대해 “임금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려면 금융 완화를 지속함으로써 경제를 제대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시장의 비판을 받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주요국 중 국채금리가 마이너스인 곳은 통화 확장 정책을 고수 중인 일본이 유일하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최근 외환시장에서 급속한 엔화 가치 하락이 진행돼 우려스럽다”면서도 “정부는 일본은행과 긴밀히 연계해 외환시장 동향과 경제,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층 더 긴장감을 갖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 美 물가 쇼크에 금융시장 와르르… 하루 새 시총 88조원 증발했다

    美 물가 쇼크에 금융시장 와르르… 하루 새 시총 88조원 증발했다

    미국 물가 충격의 영향으로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13일 국내 금융시장이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주식시장, 원화 가치, 채권 가격이 함께 떨어지는 ‘트리플 약세’가 심화되자 정부는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구두 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공포감을 키워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선 하루 만에 시가총액 88조원이 증발했다. 국고채 금리는 연고점 기록을 다시 썼고, 환율은 1280원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고강도 긴축과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공포심리가 극대화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의 5월 CPI는 1년 전보다 8.6% 상승해 1981년 12월 이후 4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 CPI는 지난 3월 8.5%로 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 4월에는 8.3%로 집계됐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5월 CPI 발표 이후 이러한 기대가 꺾인 것이다.치솟는 물가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넘어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4~15일(현지시간) 예정된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장은 “이번 FOMC에서의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 조정 폭이 시장의 예상치 대비 어느 정도인지가 단기 모멘텀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방기선 1차관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기재부는 FOMC 결과 발표 직후인 오는 16일에도 한국은행·금융위원회 등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 예정이다. 방 차관은 “최근 국내 외환시장에서 보이는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 내 심리적 과민반응 등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국고채 시장과 관련해 15일로 예정된 바이백(조기상환) 규모(2조원)를 확대하고 대상 종목도 추가할 예정이다. 한은도 이달 통화안정증권 발행 규모를 1조 5000억원 줄이기로 했다. 통화안정증권 발행이 줄어들면 금융사들이 다른 채권을 살 여력이 늘고 채권 금리가 떨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인플레發 ‘블랙 먼데이’… 코스피 2500선도 위협

    인플레發 ‘블랙 먼데이’… 코스피 2500선도 위협

    미국발 물가 충격 여파로 13일 증시·채권·원화 등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휘청였다.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코스피는 3% 넘게 급락하며 2500선이 무너지기 직전까지 추락했고, 환율은 1280원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국고채 금리도 급등세를 보이며 연고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36포인트(3.52%) 떨어진 2504.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급락한 코스피는 지난달 12일 기록한 기존 연저점(2546.80)을 뚫은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13일(2493.9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41.09포인트(4.72%) 내린 828.77에 장을 마쳤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1원 오른 달러당 12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장중 한때 1288.9원까지 올라 연고점에 근접했으나 오후 들어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239% 포인트 급등한 연 3.514%에 장을 마쳤고, 10년물 금리는 연 3.654%로 0.159% 포인트 상승했다.
  • [서울포토] 美물가 충격에 코스피↓… 1년 7개월만에 최저치

    [서울포토] 美물가 충격에 코스피↓… 1년 7개월만에 최저치

    코스피가 미국의 물가 충격 등의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달 12일 기록한 기존 연저점(2,546.80)을 뚫은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13일(2,493.9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5.1원 오른 1,284.0원으로 장을 마쳤다. 2022. 6. 13
  • 엔·달러 환율 135엔 돌파…24년 만에 최저 가치된 日 엔화

    엔·달러 환율 135엔 돌파…24년 만에 최저 가치된 日 엔화

    엔·달러 환율이 13일 한때 135.22엔까지 오르는 등 일본 엔화 가치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엔화 가치 하락의 원인인 대규모 통화 확장 정책을 그만둘 생각이 없어 엔·달러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1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35엔대 전반에 머물렀다. 엔화 가치는 일본이 금융위기에 빠졌던 1998년 10월 이후 약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엔화 가치가 급락한 데는 지난주 말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이 오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엔화 가치가 더욱 하락한 것이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엔화 가치 하락은 일시적이라며 금리를 올릴 생각이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주요국 중 국채금리가 마이너스인 곳은 통화 확장 정책을 고수 중인 일본뿐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참의원(상원) 결산위원회에 출석해 엔·달러 환율이 135엔까지 오른 데 대해 “정부와 긴밀히 연계해 환율 시장 동향과 경제, 물가의 영향을 충분히 주시하겠다”고 말하는데 그쳤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외환 시장에서 급속한 엔화 가치 하락이 진행돼 우려스럽다”며 “정부로서는 일본은행과 긴밀히 연계해 외환 시장 동향과 경제,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층 더 긴장감을 갖고 볼 것”이라고 밝혔다.
  • [속보] 美, 한국 환율관찰대상국 지정 유지…中·日 포함 12개국

    [속보] 美, 한국 환율관찰대상국 지정 유지…中·日 포함 12개국

    미국 정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 미 재무부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상반기 환율보고서를 통해 한국, 중국, 일본 등 12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대상국에는 한중일 이외 독일, 이탈리아,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멕시코 등을 포함했다.
  • “연금 더 걷는 방향으로 개혁… 국민투표 부쳐야”

    “연금 더 걷는 방향으로 개혁… 국민투표 부쳐야”

    “연금 개혁을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선 더 걷는 방향의 개혁이 불가피하다.”(박재완 전 장관) “법인세를 낮출수록 세수가 는다. 법인세 수준이 투자지 결정의 핵심 요소인 만큼 경쟁국과 형평을 맞춰야 한다.”(강만수 전 장관) 강만수, 윤증현, 박재완, 현오석, 유일호 등 역대 정권을 대표하는 기획재정부 장관들이 새 정부 경제팀에 건넨 고언들이다.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새 정부에 바라는 경제정책방향’ 특별대담에서 역대 기재부 장관들은 현재 국내 경제를 저성장, 고실업, 양극화, 사회갈등 등이 모두 심각해진 ‘총체적 복합위기’ 상황으로 진단했다. 이에 연금, 재정, 노동, 교육 등의 분야에서 구조 개혁을 서두르고 법인세 인하로 투자와 고용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윤 전 장관은 “금리·환율·물가의 3고(高) 현상, 재정·무역 분야의 쌍둥이 적자, 가계 부채 증가, 부동산 가격 폭등이 위기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우려하며 새 정부 경제팀의 최대 과제로 ‘물가 안정’과 ‘경기 침체 가능성 차단’ 두 가지를 꼽았다. 크게 악화된 재정 상황을 감안해 포퓰리즘 지출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다. 유 전 장관은 “정부의 ‘퍼주기’ 지출을 폐지해 재정 여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전 장관은 2025년으로 미뤄 둔 재정준칙(국가 부채비율 등 재정건전성 지표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게 관리하는 규범)을 앞당겨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출직 정치인 등이 재정준칙을 우회하거나 완화할 수 없도록 금융통화위원회에 버금가는 수준의 독립성을 갖춘 국가재정위원회를 신설하자”고 주장했다.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법인세율을 낮춰 주고 규제·노동 개혁을 과감하게 펼쳐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강 전 장관은 “과거 통계를 보면 세율을 낮출수록 세입이 늘었다. 세율 인하는 장기적으로 증세 정책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법인세 인하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박 전 장관은 저출산, 고령화로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재외동포에게 이중 국적을 부여해 생산가능인구를 늘리자고 제안했다. 전직 기재부 장관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기업인들의 사면을 요청하기도 했다. 윤 전 장관은 “우리나라 경제가 이렇게 위기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는 민간이 중심이 돼 시장 경제를 움직여야 한다”면서 “그런 면에서 기업인들의 사면·복권은 정말 필요하고 그 길을 열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폈다. ‘어느 정부의 경제 정책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겠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대부분 박정희 정권을 꼽았다.
  • 일본 치솟는 물가에 임금 정체, 일본은행은 딜레마, 엔화는 약세

    일본 치솟는 물가에 임금 정체, 일본은행은 딜레마, 엔화는 약세

    영국 BBC의 아시아 비즈니스 전문기자 오이 마리코는 이렇게까지 물가가 치솟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고 9일 홈페이지에 실린 글을 통해 털어놓았다. 일인칭 서술로 돼 있는 글의 맛을 온전히 전하기 위해 그대로 옮긴다. 내가 좋아하는 점심은 항상 500엔(약 4680원) 동전 하나로 살 수 있었다. 지난해까지는 그랬다. 신발과 옷 가격도 변한 것이 거의 없었다. 난 아끼고 아끼고 또 아끼라는 가르침을 받아왔다. 부동산 시장이 붕괴했던 1990년대 우리가족이 살던 집의 가치가 폭락할 것이라는 경고를 거듭해 들었다. 고통스러운 재정적 손실이었지만 부모님이나 다른 많은 사람 모두 집을 팔 수도, 업그레이드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일상적으로 쓰는 품목들의 값이 뛰지 않아도 사람들은 사람들은 돈을 쓰지 않았다. 회사들은 임금을 인상하지 않으려 했고, 그에 따라 소비 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월급이 오르지 않으면 자주 쇼핑하려고 외출하지 않게 된다.이런 요소들이 합쳐져 나라 전체의 경제 성장이 둔화됐다. 수십년째 일본은 이런 악순환에 갇혀 있었다.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은 지난 30년 동안 한층 부유해졌지만 일본의 번영은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99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2010년 무렵부터 중국이 일본을 앞질러 세계 두 번째 경제 대국이 됐다. EY-파르테논의 파트너 변호사인 고바야시 노부코는 수십년 동안 일본 중앙은행은 국민들에게 “더 써라, 더 투자하라, 임금도 물가도 앞서거니 뒷서거니 조금씩이라도 올라갈테니”라고 부추겨왔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 소비자 물가는 2.1%나 상승해 올해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일본은행의 목표치 2%를 이미 넘어섰다. 30년 동안 없었던 일이 처음 벌어진 것이다. 국내 경제 정책과는 무관한 일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쳐 글로벌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이 뛰어 수입 가격이 인상된 데 따른 것이었다. 고바야시는 “덩달아 임금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나쁜 인플레이션의 시작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30년 넘도록 평균 임금은 전혀 오르지 않았다. 해서 이제 쇼핑객들은 고통스럽게 됐다. 정부는 코로나 이후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 압력에 맞서 분투했지만 국민들이 몇십년 동안 안정적인 물가에 익숙해져 있던 일본에게는 엄청난 충격파가 되고 있다. 흔한 간식 우마이봉(미국의 프리챌 비슷한 과자)은 43년 전 첫 선을 보인 이래 10엔이었는데 올해 들어 20% 가격을 올렸는데 국민들에겐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 사회적 부담을 나누는 것이 미덕이라고 믿는 일본 사회에서 가격 인상은 문화적 금기 같은 것이 되고 있었다.국민 간식 야오킨을 만드는 회사도 왜 가격을 올려야 하는지 설명하는 캠페인 광고 시리즈를 내보냈다. 마요네즈와 음료수, 맥주도 값이 올랐다. 데이터뱅크 테이코쿠(Teikoku)에 따르면 1만개가 넘는 식품류 가격이 올해 평균 13%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문제가 정말 심각한 대목은 이 지점이다. 세계 다른 지역의 중앙은행들은 끊임없이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을 관리하는데 일본은행은 몇년째 밑바닥에 고정해 두고 있다. 일본과 미국 같은 주요 국가들의 이자율 격차가 상당히 존재한다면 엔화의 가치는 급격히 약해진다. 달러 대비 엔화의 환율은 20년 이래 최저로 곤두박질했다. 엔화 약세는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가를 끌어올린다. 일본 위스키 야마자키, 히비키, 하쿠슈로 유명하지만 맥주나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 생수, 커피까지 제조하는 선토리 홀딩스의 최고경영자(CEO) 니이나미 다케시는 “고객들이 인플레이션을 받아들이는 데 익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부터 대부분의 품목에 대한 가격을 올리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유통업자들에게 말미를 주고 협상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일단 니이나미는 팬데믹과 최근 중국의 봉쇄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붕괴 탓을 했다. 그는 “총론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대형 소매업체들의 반발은 있다”고 말했다. 니이나미는 “임금을 올리라는 사회와 정부의 압력이 엄청나다. 그런데 우리는 생산성부터 높일 필요가 있다”며 “하지만 갑자기 생산성을 높이는 일은 어렵다. 한 산업에도 너무 많은 적수들이 존재하므로 우리는 바닥부터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경제 체제에 자극을 주기 위해 녹색 혁신이나 건강 돌봄 같은 새로운 부문에 투자해 평균 임금을 끌어올리는 새 일자리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가 해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는 시간이 걸리고, 직업 창출은 일본이 수십년째 씨름하지만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과제 중 하나다. 엔화 약세 가운데 단 하나 희망적인 대목은 해외 관광객 유입 효과다. 물론 이제야 코로나 빗장을 막 풀기 시작했다.
  • 역대 기재부 장관들의 고언 “연금 개혁 국민투표에 부쳐야”, “퍼주기 지출 없애야”

    역대 기재부 장관들의 고언 “연금 개혁 국민투표에 부쳐야”, “퍼주기 지출 없애야”

    “연금 개혁을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선 더 걷는 방향의 개혁이 불가피하다.”(박재완 전 장관) “법인세를 낮출수록 세수가 는다. 법인세 수준이 투자지 결정의 핵심요소인 만큼 경쟁국과 형평을 맞춰야 한다.”(강만수 전 장관) 강만수, 윤증현, 박재완, 현오석, 유일호 등 역대 정권을 대표하는 기획재정부 장관들이 새 정부 경제팀에 건넨 고언들이다.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새 정부에 바라는 경제정책방향’ 특별대담에서 역대 기재부 장관들은 현재 국내 경제를 저성장, 고실업, 양극화, 사회갈등 등이 모두 심각해진 ‘총체적 복합위기’ 상황으로 진단했다. 이에 연금, 재정, 노동, 교육 등의 분야에서 구조 개혁을 서두르고 법인세 인하로 투자와 고용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윤증현 전 장관은 “금리·환율·물가의 3고(高) 현상, 재정·무역 분야의 쌍둥이 적자, 가계 부채 증가, 부동산 가격 폭등이 위기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우려하며 새 정부 경제팀의 최대 과제로 ‘물가 안정’과 ‘경기 침체 가능성 차단’ 두 가지를 꼽았다. 박재완 전 장관은 “정부가 ‘보모국가’가 돼 모든 일에 나서서 만기친람(萬機親覽)함으로써 민간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비판하며 “정부의 입김과 영향력을 줄이고 민간의 자율, 창의성과 책임을 함께 강화하는 방향으로 경제 정책이 채워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진국들에 비해 크게 악화된 재정 상황을 감안할 때 포퓰리즘 지출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다.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는 “정부의 ‘퍼주기’ 지출을 폐지해 재정 여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전 장관은 2025년으로 미뤄둔 재정준칙(국가 부채비율 등 재정 건전성 지표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게 관리하는 규범)을 앞당겨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출직 정치인 등이 재정준칙을 우회하거나 완화할 수 없도록 금융통화위원회에 버금가는 수준의 독립성을 갖춘 국가재정위원회를 신설하자”고 주장했다.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법인세율을 낮춰주고 규제·노동 개혁을 과감하게 펼쳐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강만수 전 장관은 “과거 통계를 보면 세율을 낮출수록 세입이 늘었다. 세율 인하는 장기적으로 증세 정책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법인세 인하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박 전 장관은 저출산, 고령화로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재외동포에 이중국적을 부여해 생산가능인구를 늘리자고 제안했다.
  • 외국인, 넉 달 연속 국내 증시서 이탈…5월에도 1.6조원 순유출

    외국인, 넉 달 연속 국내 증시서 이탈…5월에도 1.6조원 순유출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 6000억원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은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은 12억 9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얘기다. 순유출 규모는 4월(-42억 6000만달러)보다 줄었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은 지난달 20억 6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17개월 연속 순유입으로, 규모도 3~4월보다 커졌다. 지난달 전체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은 3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친 증권 투자자금은 7억 7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원달러 환율의 변동 폭은 평균 5.7원으로 한 달 전(5.1원)에 비해 확대됐다.
  • [씨줄날줄] 3만 5373달러/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3만 5373달러/임병선 논설위원

    스태그플레이션에다 곡물 가격이 폭등하는 어려움이 닥치는 와중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소식 하나가 발표됐다. 어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국민계정(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일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사상 최고액인 3만 537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환율을 적용하면 4048만원, 4인 가족이 1억 6200만원 가까이 벌어들인 셈이다.  이 지표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것으로 생활 수준의 척도가 된다. 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 67달러였으니 70년이 안 돼 520배 이상 커졌다. 식민지배와 전쟁을 겪은 나라 중 이런 성장세는 유일하다.  2017년 3만 달러를 넘어선 뒤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째 줄다가 3년 만에 10.5%나 반등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3% 정도 내린 덕을 봤다. 전년 대비 증가액 3369달러를 해부하면 경제성장이 1315달러, 물가는 825달러, 환율이 1066달러 기여했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2020년 일본이 4만 달러였으니 우리 눈앞에 있다는 생각도 든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5년에 4만 달러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구 5000만명을 넘는 나라 가운데 일곱 번째라니 놀랍기만 하다.  하지만 성장의 과실을 고루 나눴느냐는 질문엔 선뜻 고개를 끄덕이기 어렵다.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소득 불평등은 줄었지만 자산 불평등은 심화됐다. 자산 불평등을 가리키는 지니계수가 0.603으로 1에 더욱 가까워졌다. 2019년 상대적 빈곤율은 16.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네 번째, 노인 빈곤율은 2018년 기준 43.4%로 OECD에서 가장 높았다. 장애인을 돌보던 어머니가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월 160만원으로 살길이 막막해 극단을 선택하고, 보육시설을 퇴소하는 ‘18세 어른’의 손에 정착금 500만원을 쥐여 주며 열심히 살라고 당부하는 실정이다.  4만 달러를 오르락내리락 했던 일본과 3만 달러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이탈리아의 출산율이 각각 1.36명과 1.27명으로 성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우리는 0.84명이다. 안전망에 대한 믿음이 무너진 영향인데 이를 촘촘히 짜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다.
  • 회복 주도 G2 경제 2분기 추락… 신흥국 연쇄 충격 우려

    회복 주도 G2 경제 2분기 추락… 신흥국 연쇄 충격 우려

    세계은행(WB)이 7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2.9%로 내리고, 최악의 경우 ‘제로 성장’을 관측하며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물가 상승)을 경고한 것은 코로나19발 경기 둔화에서 회복세를 이끌던 G2(미국·중국)의 추락이 주요 배경이다. 이미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신흥국들은 미중의 경기 하강 충격까지 겹친 ‘퍼펙트 스톰’ 상황을 마주할 수 있다.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자국 국내총생산(GDP) 전망을 집계하는 ‘GDP 나우’는 이날 미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일 발표한 1.3%에서 0.9%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이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1.5%)에 이어 ‘경기 침체’의 정의인 2분기 연속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졌다는 의미다. WB도 이날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1월 3.7%에서 2.5%로 내렸다. 가장 큰 악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공급망 혼란 그리고 코로나19로 눌렸던 수요 폭발로 인한 인플레이션 심화다. 미국 경제 사령탑인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현재의 인플레이션은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을 가라앉히는 것이 정책의 최우선 순위”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천정부지로 치솟는 유가와 곡물가를 잡기가 쉽지 않다. 미국이 당장 전략비축유를 방출해도 대러시아 에너지 제재로 인한 유류 공급 감소분을 대체할 수 없고,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유통을 막기 위해 러시아가 흑해 항구에 살포한 기뢰를 제거하는 데만 6개월이 걸린다고 영국 가디언이 전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미국 전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갤런(약 3.8ℓ)당 4.98달러로, 1년 전보다 59.1%, 2년 전보다 141.7% 올랐다. 올 들어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국제 밀 가격은 38.5% 오르는 등 곡물가격도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봉쇄 악재까지 겪은 중국 경제도 직격탄을 맞았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투자은행인 중국국제자본공사는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1.2%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UBS도 1.4%를 제시했다. 1분기 성장률 4.8%에서 수직 낙하했다. 이에 대해 류위안춘 상하이재경대 총장은 “베이징·상하이 봉쇄 해제와 정부 부양책에 힘입어 6월에는 성장률이 5%대로 뛰어오를 것이다. 덕분에 2분기 평균도 (예상치보다) 0.5%가량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이를 반영해도 2분기 성장률이 2%를 넘기기는 쉽지 않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충격이 컸던 2020년 2분기(3.2%)보다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대혁명 이후 ‘최악의 2분기 성적표’를 받아들 가능성이 커졌다. WB도 이날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3%로, 지난 1월(5.1%)보다 0.8% 포인트 내렸다. G2 경제에 빨간불이 켜지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지난달 22년 만에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밟자 캐나다·뉴질랜드·멕시코 등에 이어 전날 호주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단번에 0.5% 포인트 올렸다.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유출되거나 환율 상승으로 수입 물가가 급등하는 상황을 막으려는 것이지만 가계부채 부담을 높일 것이라는 우려도 높다.
  • 추경호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5대 부문 구조개혁 나서야”

    추경호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5대 부문 구조개혁 나서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0%대로 추락하는 것을 막으려면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등 5대 부문에 대한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연구기관 등 경제정책 전문가 간담회에서 “과감한 정책 기조 전환과 강도 높은 구조개혁 없이는 잠재성장률이 0%대로 추락할 수 있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고를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OECD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020년 2.4%, 2030년 1.3%, 2033년 0.9%로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추 부총리는 “잠재성장률 추락을 막으려면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등 5대 부문의 구조개혁과 과감한 규제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부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학령인구에 따라 교육재정교부금 규모를 결정하거나 교부금을 고등교육에도 지원하는 등의 교육교부금 개편 방안을 제시했다.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원 규제를 완화하고 지방정부에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대학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방안도 내놨다. 아울러 주 52시간제 부작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확대하고 최저임금은 업종별 차등 필요성도 제기했다. 정승국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근로시간 유연성을 위해 선택적 근로시간 정산 기간을 늘리고 직무급 도입 지원을 강화해 임금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전무는 “외부적 요인에 의한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전략적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등 환율 안정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용혁 법제연구원 규제법제연구센터장은 “신속한 제도 개선을 위해 임시허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새로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규제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은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늘리기 위해 조세감면대상 외투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민생대책 차원에서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확대 적용하고 대중교통 한시 정액권제도를 시행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 세계 최고 고물가 도시는 여기...커피 한잔 마시려면 6549원

    세계 최고 고물가 도시는 여기...커피 한잔 마시려면 6549원

    물가 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 1위에 홍콩이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매년 세계 각국 도시의 물가 순위를 발표하는 국제컨설팅업체 ECA인터네셔널(ECA International)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홍콩은 지난 1년 동안 환율 하락으로 인한 홍콩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 세계에서 생활 물가가 가장 높은 도시 1위라는 악명을 이어갔다.  ECA가 매년 공개하고 있는 ‘국제 생활비 보고서’는 전 세계 450개 도시를 대상으로 식료품, 집세, 문화 서비스 및 상품, 의류, 전자기기, 자동차, 외식, 주류와 담배 가격 외에도 공과금. 주택임대료 등을 종합해 집계된다.  이 시기 홍콩에서는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23.8홍콩달러(약 3814원)으로 지난해 6월 20.4홍콩달러보다 크게 상승했다. 또, 같은 시기 홍콩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식용유가 거래됐는데, 이 시기 리터당 45.7홍콩달러(약 7323원)에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이 시기 1리터당 우유 가격은 34.4홍콩달러(약 5512원), 토마토 1kg당 가격은 90.2홍콩달러(약 1만 4455원),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40.8홍콩달러를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엥 대해 리 쿠안(Lee Quane) ECA인터네셔널 아시아지국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홍콩은 전세계 다른 국가 도시보다 더 낮은 수준의 인플레이션(5.8%)에 머물렀던 반면 오히려 물가 상승은 고공행진을 기록했다”면서 “홍콩은 이 시기 약 3% 수준의 물가 상승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상대적으로 높은 생활 물가로 외국인 거주 측면에서 홍콩이 가진 매력이 크게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것 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제로코로나 방침 고수 등도 외국인들이 느끼는 홍콩에 대한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행정 지도부 출범 역시 홍콩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기업들의 장기 로드맵 구성에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오히려 유사한 물가 수준의 싱가포르 등으로 외국인 인재 유출과 글로벌 기업들의 이동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아시아 지역 물가 순위에서는 중국 상하이가 1위 홍콩, 2위 도쿄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 20년만에 최저, 바닥 뚫린 엔화에도… 日정부 “문제없다”

    20년만에 최저, 바닥 뚫린 엔화에도… 日정부 “문제없다”

    엔·달러 환율이 7일 133엔대까지 오르면서 2002년 4월 이후 약 20년 2개월 만에 엔화 가치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가 벌어져 투자자들이 엔화를 팔아 치우면서 엔·달러 환율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133엔대까지 올라가는 등 엔화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NHK는 “6일 뉴욕시장에서 미국의 장기 금리가 오르면서 엔화를 팔고 수익률이 높은 달러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화 가치 하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 시장분석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선진국 가운데 유일하게 긴축 통화정책을 하지 않고 있다”며 엔·달러 환율이 135.15엔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도 급격한 엔·달러 환율 상승을 우려했지만 금융 확장 정책을 수정하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일본 경제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로 금리 정책을 손볼 수 없다는 생각이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시장에서는 엔화 매도세가 커졌다. 하지만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의도한 엔화 가치 하락이 수출 이익 증가, 임금 상승이라는 선순환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수입 물품 가격이 오르며 물가가 상승해 ‘나쁜 엔저’라는 비판이 많다. 일본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4월 가계조사에서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감소했다. 또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4월 실질 임금은 전년 동기보다 1.2% 줄어들었다. 소비와 임금 모두 하락한 원인으로 물가 상승이 꼽혔다.
  • 中 다이궁 안 보이고 高환율… 면세점 ‘절반의 부활’

    中 다이궁 안 보이고 高환율… 면세점 ‘절반의 부활’

    # 7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이 모처럼 인파로 북적였다. 면세점 관계자들은 손님맞이로 바쁘게 손을 놀리면서도 “오랜만에 붐비는 매장을 보니 뭉클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면세점을 찾은 이들은 한국 관광에 나선 150여명의 말레이시아 인센티브 단체(특정 기업이 자사 임직원에게 주는 포상 여행) 관광객. 면세점에 100명 이상의 대규모 단체 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면세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1일 무비자 해외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해외 단체 여행객들이 하나둘씩 한국 여행을 재개하면서다. 그러나 업계 속내는 마냥 편치만은 않다. 실적 회복의 핵심으로 꼽히는 중국 다이궁(보따리상)과 일본인 관광객의 입국이 더딘 데다 고환율로 내국인 고객도 면세 쇼핑을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등에 따르면 면세 전체 매출의 90%는 다이궁에서 나온다. 내국인(3%), 일본(1%), 기타 국가 비즈니스 고객의 매출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현재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사실상 봉쇄됐고, 일본도 입국 후 자택 격리기간이 완전히 폐지되지 않아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실정이다. 업계는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이 늘어도 본격적인 매출 정상화는 중국 수요가 살아나는 시점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지난 4월 외국인 방문객은 6만 5283명으로 전달 대비 30% 늘었으나 매출액은 1조 2745억원으로 오히려 19% 감소했다. 이성철 롯데면세점 판촉부문 팀장은 “중국 객단가가 평균 2000달러라면 동남아 고객은 100달러 수준이라면서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중국 수요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해외로 나가는 국내 여행객의 면세점 쇼핑도 달러 강세로 인한 고환율 탓에 가격 경쟁력을 잃었다. 면세 대표 품목인 향수와 화장품은 백화점 가격과 비슷하거나 일부 제품은 역전 현상까지 벌어지는 실정이다. 한 면세 업계 관계자는 “이용객은 늘고 있지만 아직 터닝포인트를 잡지 못하는 상태”라면서 “이달 말 종료되는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면 정책이나 9년째 변함없는 600달러(75만원) 면세 한도를 조정하는 등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자 2020년 9월부터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인천공항 면세점의 임대료를 매출과 연동하는 방안으로 부담을 덜어 줬다. 업계는 사실상 매출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정 임대료 방식으로 임대료를 부담하기에는 버겁다는 입장이다. 한편 면세 업계는 중국·일본의 수요 회복만 기다릴 수는 없는 만큼 이에 앞서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여행객 수요에 눈을 돌리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달에도 태국과 필리핀 단체 고객이 방문할 예정이고 하반기에도 수천명 규모의 단체 여행객을 모집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 2년 만에 해외 관광객 돌아왔지만…역시 ‘中 따이공’ 돌아와야

    2년 만에 해외 관광객 돌아왔지만…역시 ‘中 따이공’ 돌아와야

    #7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이 모처럼 인파로 북적였다. 면세점 관계자들은 손님맞이로 바쁘게 손을 놀리면서도 “오랜만에 붐비는 매장을 보니 뭉클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면세점을 찾은 이들은 한국 관광에 나선 150여명의 말레이시아 인센티브 단체(특정 기업이 자사 임직원에게 주는 포상 여행) 관광객. 면세점에 100명 이상의 대규모 단체 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면세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1일 무비자 해외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해외 단체 여행객들이 하나둘씩 한국 여행을 재개하면서다. 그러나 업계 속내는 마냥 편치만은 않다. 실적 회복의 핵심으로 꼽히는 중국 따이공(보따리상)과 일본인 관광객의 입국이 더딘 데다 고환율로 내국인 고객도 면세 쇼핑을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업계 등에 따르면 면세 전체 매출의 90%는 따이공에서 나온다. 내국인(3%), 일본(1%), 기타 국가 비즈니스 고객의 매출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현재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사실상 봉쇄됐고, 일본도 입국 후 자택 격리기간이 완전히 폐지되지 않아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실정이다. 업계는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이 늘어도 본격적인 매출 정상화는 중국 수요가 살아나는 시점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지난 4월 외국인 방문객은 6만 5283명으로 전달 대비 30% 늘었으나 매출액은 1조 2745억원으로 오히려 19% 감소했다. 이성철 롯데면세점 판촉부문 팀장은 “중국 객단가가 평균 2000달러라면 동남아 고객은 100달러 수준이라면서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중국 수요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해외로 나가는 국내 여행객의 면세점 쇼핑도 달러 강세로 인한 고환율 탓에 가격 경쟁력을 잃었다. 면세 대표 품목인 향수와 화장품은 백화점 가격과 비슷하거나 일부 제품은 역전 현상까지 벌어지는 실정이다. 한 면세 업계 관계자는 “이용객은 늘고 있지만 아직 터닝포인트를 잡지 못하는 상태”라면서 “이달 말 종료되는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면 정책이나 9년째 변함없는 600달러(75만원) 면세 한도를 조정하는 등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자 2020년 9월부터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인천공항 면세점의 임대료를 매출과 연동하는 방안으로 부담을 덜어 줬다. 업계는 사실상 매출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정 임대료 방식으로 임대료를 부담하기에는 버겁다는 입장이다. 한편 면세 업계는 중국·일본의 수요 회복만 기다릴 수는 없는 만큼 이에 앞서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여행객 수요에 눈을 돌리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달에도 태국과 필리핀 단체 고객이 방문할 예정이고 하반기에도 수천명 규모의 단체 여행객을 모집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 엔화 가치 20년여 만에 또 최저…아베노믹스 손볼 생각 없는 日

    엔화 가치 20년여 만에 또 최저…아베노믹스 손볼 생각 없는 日

    엔·달러 환율이 7일 132엔대 후반까지 오르면서 2002년 4월 이후 약 20년 2개월 만에 엔화 가치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가 벌어져 투자자들이 엔화를 팔아치우면서 엔·달러 환율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큰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날 낮 12시 넘어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32.65엔까지 올라가는 등 엔화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NHK는 “6일 뉴욕시장에서 미국의 장기 금리가 오르면서 엔화를 팔고 수익률이 높은 달러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화 가치 하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 시장분석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선진국 가운데 유일하게 긴축 통화정책을 하지 않고 있다”며 엔·달러환율이 135.15엔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도 급격한 엔·달러 환율 상승을 우려했지만 금융 확장 정책을 수정하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외환 시장 동향과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긴장감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금융 확정 정책을 계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참의원(상원) 재정금융위원회에 출석해 “금융 정책을 졸속으로 축소(금리를 올리게 되면)하게 되면 설비 투자 등 국내 수요를 한층 억누르게 된다”고 밝혔다. 일본 경제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로 금리 정책을 손볼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의도한 엔화 가치 하락이 수출 이익 증가, 임금 상승이라는 선순환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수입 물품 가격이 올라 물가가 상승하는 등 ‘나쁜 엔저’라는 비판이 많다. 일본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4월 가계조사에서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감소했다. 또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4월 실질 임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줄어들었다. 소비와 임금 모두 하락한 원인으로 물가 상승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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