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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600선 안착’ 청신호

    코스피 ‘2600선 안착’ 청신호

    코스피가 5일 기관의 대량매수에 전장보다 14.05포인트(0.54%) 오른 2615.41에 거래를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원 오른 1308.1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 연합뉴스
  • 업스테이지, 롯데온에 초개인화 AI 추천 알고리즘 공급

    업스테이지, 롯데온에 초개인화 AI 추천 알고리즘 공급

    인공지능(AI) 기술기업 업스테이지가 롯데온에 초개인화된 제품 추천 AI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롯데온과 체결한 ‘추천 API 도입 및 이용 계약’을 통해 초개인화 제품 추천 API를 제공한다. 기존의 개인화는 나이, 직업, 성별 등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수동적으로 분석해 군집별로 비슷한 제품을 추천했다. 하지만 초개인화는 검색 패턴, 구매 상품에 대한 반응, 장바구니 내역 등 고객의 구체적인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제품을 추천한다. 업스테이지는 지난해 패션 커머스 ‘브랜디’에 추천 AI팩을 공급, 브랜디의 창립 첫 흑자 전환을 도운 바 있다. 롯데온의 도입 과정에서도 클릭율, 매출 관련 거래전환율 등 다양한 지표에서 업스테이지의 추천AI 성능이 글로벌 경쟁 AI 기업들의 솔루션 보다 월등한 지표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스테이지가 제공할 추천 AI는 회원 3900만명을 보유한 롯데온의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각자의 취향과 제품을 분석해 초개인화 된 제품 추천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양사 기술교류와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협력을 포함 업스테이지의 다큐먼트AI, 애스크업 서제스트 등 AI 솔루션 적용을 위한 논의를 지속하며 유통분야 AI 혁신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AI 기술이 커머스 분야에서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업스테이지는 추천API를 통해 AI 기술을 이용하려는 다양한 기업 고객의 심리적, 물리적 장벽을 낮추고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반도체’ 업고 훌쩍 뛴 코스피… G20 주요 증시 중 상승률 5위

    ‘반도체’ 업고 훌쩍 뛴 코스피… G20 주요 증시 중 상승률 5위

    코스피가 1년 만에 2600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달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주요 20개국(G20) 주요 증시 중 코스피의 상승률이 다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에는 코스피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G20 주요 지수 종가를 지난 4월 말과 비교한 결과 코스피의 한 달 상승률은 3.02%로 아르헨티나 메르발(14.81%), 일본 닛케이225지수(7.04%), 튀르키예 비스트(5.82%), 브라질 보베스파(3.74%)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고환율과 인플레이션, 기준금리 대폭 인상 등으로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는 와중에 증시는 급등세를 지속하는 중이다. 일본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최근 1990년 7월 이후 약 33년 만에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코스피 강세는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은 반도체주 강세가 이끌었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코스피에서 4조 1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중 삼성전자(2조 4000억원)와 SK하이닉스(1조 3000억원) 등 반도체 주식이 3조 8000억원가량을 차지했다. 반도체주는 한 달간 12% 상승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10.4%, 23.25% 올랐다. 코스피는 지난 2일 일주일 전(2558.81)보다 1.66% 상승한 2601.36에 상승 마감됐는데, 2600선을 돌파한 건 지난해 6월 9일(2625.44) 이후 1년여 만이다. 미국의 정치권이 부채한도 협상 타결로 채무불이행 위험에서 벗어난 데다 이달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선 코스피가 이달 2700까지 고점을 높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일각에선 단기 급등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이달 상단을 2700으로 제시하는데, 이를 위해선 반도체 수출과 수요 개선, 실적 상향 조정이 가시화돼야 한다”고 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과 6월 금리인상 우려 경감 등 악재의 강도가 완화되고 있지만, 반도체주는 단기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아르헨 ‘위안화 스와프’ 연장… 시진핑, 일대일로 확대 의도[뉴스 분석]

    아르헨 ‘위안화 스와프’ 연장… 시진핑, 일대일로 확대 의도[뉴스 분석]

    중국이 ‘만성 부도국’ 아르헨티나를 적극 지원하면서 경제 동맹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아르헨티나 통화가치 폭락에 따른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미국의 뒷마당인 중남미에 ‘친중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24조원 규모… 한도도 2배로 늘려 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암비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세르히오 마사 아르헨티나 경제부 장관과 미겔 페스세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총재는 오는 8월 만기인 1300억 위안(약 24조원) 규모의 외환스와프를 3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외환시장 개입 등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스와프 한도도 현 350억 위안에서 700억 위안으로 두 배 늘린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번 조치로 국제통화기금(IMF)의 외환보유고 조건을 맞추게 됐다. 달러 환율 안정화에도 개입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했다. 베이징이 아르헨티나 국가 부도를 막아 주게 된 셈이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화보유고는 330억 달러(43조 2000억원)로 2016년 10월 이래 최저치를 찍었다. 올해 4월 아르헨티나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도 전년 동월 대비 109%나 치솟았다. 베이징이 ‘위기의 국가’ 아르헨티나의 환율 방어를 위해 위안화 스와프를 2026년까지 연장해 주기로 한 것은 아르헨티나가 시진핑 국가주석이 추진하는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핵심 국가이기 때문으로 읽힌다. 지난해 2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일대일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중남미 국가 가운데 첫 일대일로 참여다. 지난 2일 아르헨티나 정부 대표단은 베이징에서 일대일로 공동 건설 추진을 위한 협력 계획에도 서명했다. 중국 입장에서 아르헨티나는 미국의 압박을 깨고 중남미 지역에서 위안화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디딤돌이다. ●베이징이 국가부도 막아주는 셈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기에 ‘자국 우선주의’로 중남미 국가들과 파열음을 내자 시 주석은 이들의 반미 성향을 십분 활용해 세를 불리는 전략에 나섰다. 미국의 뒷마당에서 영향력을 키우려는 중국과, 물가 폭등·보유 외환 고갈로 어려움을 겪는 아르헨티나 간 상호 이해가 맞아떨어져 양국 간 협력 공간이 넓어지고 있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지난 1일 베이징에서 마사 장관과 만나 양국 간 교역 촉진 및 다자 및 양국 간 교역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올해 4월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중국에서 수입되는 상품 대금 결제에 위안화 사용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작년 국민총소득 1년만에 감소 전환 … 대만에 밀렸다

    작년 국민총소득 1년만에 감소 전환 … 대만에 밀렸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년 대비 감소 전환했다. 3만 5000 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20년만에 대만에 추월당했다.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6%로 한국은행의 전망치와 같았다. 1인당 국민총소득, 3만 5000달러 밑돌며 1년 만에 감소 전환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미 달러화 기준 3만 2886달러로 전년 대비 7.4% 감소했다. 1인당 국민소득(GNI)은 한 나라 국민의 평균적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명목 국내총생산(GDP)에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한 명목 GNI를 통계청 추계 인구로 나눠 원·달러 환율을 반영해 산출한다. 1인당 GNI는 2017년 3만 1734달러로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열어젖힌 뒤 2018년 3만 3564달러까지 올랐다. 이어 2019년(3만 2204달러), 2020년(3만 2038달러) 2년 연속 하락한 뒤 코로나19 팬데믹을 딛고 2021년에 3만 5373달러로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이로 인한 수출 부진 속에 지난해 다시 1년 만에 감소했다. 이웃 국가인 대만은 지난해 1인당 GNI가 3만 3565달러로 집계돼 20년 만에 한국을 역전했다. 원화 기준 1인당 GNI는 4248만 7000원으로 전년 대비 4.5% 늘었다. 달러화로 환산되는 GNI는 환율에 영향을 받는데, 지난해 원화 가치의 하락 폭이 컸던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명목 국민소득이 2161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3.9% 성장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2.9% 상승하는 원화 약세가 1인당 국민소득을 끌어내렸다. 민간소비가 지탱한 경제 … 연간 GDP 상승률 2.6%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간 실질 GDP는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 1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했다. 이는 한은의 전망치와도 일치한다. 분기별로는 1분기(0.7%), 2분기(0.8%), 3분기(0.2%)로 0%대 성장을 이어가다 4분기 -0.3%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우리 국민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늘었으나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무역손실이 확대돼 0.7% 감소했다. 실질 GDP에 그해 물가를 반영한 명목 GDP는 2161조 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우리나라의 포괄적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대비 1.3% 상승했다.
  • 뛰는 달러… 꺾인 유가, 국내 물가 안정 희망가

    뛰는 달러… 꺾인 유가, 국내 물가 안정 희망가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과 미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던 시장에 지난달 반전이 나타났다. 국제 유가가 한 달간 11% 넘게 떨어지고 달러는 다시 강세로 돌아선 것이다. 하반기 원달러 환율과 원자재 가격 등 우리 경제를 좌우하는 경제지표들의 변동성이 여전하지만, 하반기 들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7달러(1.97%) 하락한 배럴당 68.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월에 이어 ‘위축’을 의미하는 50 아래에 머물고 이달 4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에서 추가 감산이 결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는 이틀째 하락했다. 앞서 WTI 가격은 OPEC+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을 발표한 지난 4월 12일 배럴당 83.26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지난달 4일 68.56달러(-17.6%)까지 떨어졌다. 이후 재차 상승해 73달러 선까지 올랐지만 30일 다시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당초 국제 유가는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로 원유 수요가 급등하는 반면 산유국의 감산으로 공급은 축소된다는 전망 속에 연말에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쏟아졌다. 그러나 중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지지부진한 탓에 5월 한 달 동안 등락을 거듭했던 유가는 결과적으로 11.32% 하락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킹달러’ 시대가 저물고 약세를 이어 가던 달러는 지난달 다시 랠리를 이어 갔다. 31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 주는 달러인덱스(DXY)는 104.33으로 연초인 1월 3일(104.52) 수준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달러 강세 현상이 저문 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인상을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위안화 강세 속에 달러인덱스는 지난 4월 14일 장중 100.766까지 하락하며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등에 힘입어 랠리를 펼치며 다시 연초 수준으로 복귀했다. 하반기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산재한다. 그러나 점진적으로 안정세를 찾아 우리 경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하반기 평균 미국 WTI와 브렌트유 가격을 각각 73달러, 78달러로 예상했다. 국제 유가 하락은 국내 물가 안정으로 이어진다. 원달러 환율 역시 하반기 1200원대로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달러 내리고 유가 뛴다더니 … 5월 한달 새 ‘반전’

    달러 내리고 유가 뛴다더니 … 5월 한달 새 ‘반전’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과 미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던 시장에 지난달 반전이 나타났다. 국제 유가가 한 달간 11% 넘게 떨어지고 달러는 다시 강세로 돌아선 것이다. 하반기 원달러 환율과 원자재 가격 등 우리 경제를 좌우하는 경제지표들의 변동성이 여전하지만, 하반기 들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말 100달러 간다던 WTI 한달 새 11% 하락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7달러(1.97%) 하락한 배럴당 68.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월에 이어 ‘위축’을 의미하는 50 아래에 머물고 이달 4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에서 추가 감산이 결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는 이틀째 하락했다. 앞서 WTI 가격은 OPEC+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을 발표한 지난 4월 12일 배럴당 83.26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지난달 4일 68.56달러(-17.6%)까지 떨어졌다. 이후 재차 상승해 73달러 선까지 올랐지만 30일 다시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당초 국제 유가는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로 원유 수요가 급등하는 반면 산유국의 감산으로 공급은 축소된다는 전망 속에 연말에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쏟아졌다. 그러나 중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지지부진한 탓에 5월 한 달 동안 등락을 거듭했던 유가는 결과적으로 11.32% 하락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킹달러’ 시대가 저물고 약세를 이어 가던 달러는 지난달 다시 랠리를 이어 갔다. 31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 주는 달러인덱스(DXY)는 104.33으로 연초인 1월 3일(104.52) 수준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달러 강세 현상이 저문 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인상을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위안화 강세 속에 달러인덱스는 지난 4월 14일 장중 100.766까지 하락하며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등에 힘입어 랠리를 펼치며 다시 연초 수준으로 복귀했다. ‘킹달러’ 꺾였지만 연초 수준 회복한 달러 … “원·달러 환율 하반기 1200원대 진입” 하반기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산재한다. 그러나 점진적으로 안정세를 찾아 우리 경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하반기 평균 미국 WTI와 브렌트유 가격을 각각 73달러, 78달러로 예상했다. 국제 유가 하락은 국내 물가 안정으로 이어진다. 원달러 환율 역시 하반기에 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 등으로 수출이 개선되는 등 우호적인 상황 속에 1200원대로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월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가능성이 부각되며 달러도 중장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지난해 4분기 이후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국내 주식시장 유입 기조로 전환된 것은 환율 하락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 반도체 등 12대 수출 주력 업종 대기업, 하반기 수출 하락세 진정 전망

    반도체 등 12대 수출 주력 업종 대기업, 하반기 수출 하락세 진정 전망

    우리의 수출 주력업종인 반도체와 자동차 등 12대 수출 주력업종 대기업들은 올 하반기 큰 폭의 수출감소세가 누그러져 수출 하락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주력업종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3 하반기 수출전망’ 설문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응답 기업들은 올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최근 10% 안팎의 감소세를 보인것과 비교해 감소세가 다소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일반기계 -4.6%, 석유화학·석유제품 -3.2%, 전기·전자(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이동통신기기) -1.3%, 철강 -0.6% 등으로 나타났다. 수출 감소 전망 원인으로는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35.7%)과 미중 패권 경쟁에 따른 공급망 애로(21.4%), 원자재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18.6%) 등이 꼽혔다. 반면 수출 증가를 전망한 원인으로는 주요 수출 대상국의 수요개선(60%)과 생산 및 물류 차질 해소(21.3%) 등이 꼽혔다. 응답 기업의 39.3%는 올 하반기 수출 채산성(기업이 수출로 벌어들이는 이익의 수준)이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45.4%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고 15.3%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채산성 악화 전망이 많은 업종은 전기·전자(50%), 일반기계(44.8%), 석유화학·석유제품(42.4%), 바이오헬스(42.3%) 등이었다. 채산성 악화 요인은 원유, 광물 등 원자재 가격 상승(37.3%)과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이자 비용 상승(22%),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 상승(16.9%) 등이 꼽혔다. 올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은 대응 전략으로 공장운영비·판관비 등 비용 절감(44.3%), 수출시장 다변화(27.1%), 공급망 재편(15.7%) 등을 검토 중이라고 대답했다.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의 우선순위로는 원자재 수급 관련 세제 지원(44%)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공급망 애로 해소를 위한 외교적 노력 강화(23.3%), 수출물류 차질 방지를 위한 지원(12%) 등을 희망했다. 한편 기업들은 하반기 원/달러 환율 최고가를 평균 1355.9원으로 전망했다.
  • 에르도안, 투표소 앞 군중에게 현금 살포… 동영상 확산 논란

    에르도안, 투표소 앞 군중에게 현금 살포… 동영상 확산 논란

    2003년부터 20년간 군림한 데 이어 결선 투표 승리로 2033년까지 장기 집권의 기반을 닦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투표소에서 직접 군중들에게 현금을 나눠 주는 동영상이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의 당선은 한동안 선거에서 약발이 떨어졌다고 평가받던 포퓰리즘(대중 영합주의)의 위력을 보여 준 것으로 분석된다. 텔레그래프는 29일(현지시간)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난 28일 이스탄불 위스퀴다르 구역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지지자들에게 1인당 현금 약 200리라(약 1만 3000원)를 나눠 줬다고 보도했다. 에르도안은 지지자들이 “우리 대통령”이라고 소리치며 환호하자 자신의 주머니에서 지폐를 꺼내 손을 내민 이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14일 대선 1차 투표 때에도 에르도안 대통령은 배우자와 함께 투표하러 갔다가 아이들에게 용돈을 건넨 바 있다. 당시에도 투표소 앞에서 200리라를 뿌리자 “어른에게도 ‘가스비 무료화’ 등 포퓰리즘 공약으로 돈을 뿌리더니 아이에게도 돈을 살포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는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달러화 대비 리라화 환율은 결선 투표 다음날인 이날 오후 종가 기준으로 20.10리라를 기록했다. 2018년 상반기만 해도 달러당 5리라 아래에 있던 리라화 환율이 90%나 추락한 것이다.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통적이지 않은 경제 정책은 리라화의 폭락을 낳았다. 그의 지폐 살포 장면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일각에서는 ‘21세기 술탄’으로 불리는 그가 “술탄의 전통을 행했다”는 반론이 나온다. 중동 전문 언론인 엘리스 제보리는 “발칸반도와 중동에서는 나이 많은 사람이 축하하는 장소에서나 어린이들에게 현금을 주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결선 투표소 앞에서 찍힌 영상에서도 에르도안 대통령은 아이들에게만 현금을 줬다고 설명했다. 반면 트위터에서 돈 살포 영상을 접한 서방 네티즌들은 지난 2월 대지진의 참혹상을 꼬집으며 “더 나은 건물을 짓는 데 썼어야 할 돈”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가입을 승인하면서 그 대가로 미국 전투기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오늘 에르도안과 통화해 축하했다”며 “그는 F16 전투기에 대해 뭔가를 해결하길 원했고, 나는 스웨덴에 대한 거래로 그 문제를 끝내자고 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가 F16을 구매하고 싶다면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찬성하라는 압박으로 해석된다. 튀르키예는 200억 달러(약 26조원) 규모의 F16 전투기 도입을 추진했지만, 미국은 튀르키예의 친러 행보를 이유로 거부하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 신청을 계기로 입장을 선회했다.
  • 올해도 무역적자 300억 달러 넘는다…성장률 1.4%로 내렸다

    올해도 무역적자 300억 달러 넘는다…성장률 1.4%로 내렸다

    수출 9.1% 감소…무역적자 353억 달러역대 최대 작년比 줄었지만 2년째 적자조선·철강·이차전지 빼고 다 하락 전망하반기 수출 4.3% 하락…반도체 12.8%↓“中 반도체 생산기지 활용 구조적 문제”中 마이크론 제재 논란엔 “전략적 무대응”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가 늦어지고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올해도 무역적자가 2년 연속 300억 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올해 9% 이상 감소하면서 경제성장률도 전년 대비 1.4% 수준의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을 제재하며 생긴 공백을 한국 기업이 대체하지 말아야 한다는 미국의 압박과 관련, 한국 기업들이 전략적 무대응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반도체 부진, 수출 감소세 견인”반도체 수출 10% 줄면 GDP 0.16%↓ 산업연구원은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반년 전 전망에 비해 올해 경제 성장률을 0.5% 포인트 낮추었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올해 전체 수출이 6216억 달러(823조원)로 전년보다 9.1% 감소하고 수입은 6569억 달러(870조원)로 10.2% 줄어들어 무역수지가 353억 달러(약 47조원)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 역대 최악의 무역적자(-478억 달러) 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역적자다.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상반기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를 제외한 모든 산업이 부진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3% 크게 감소하는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조선(50.8%), 철강(3.8%), 이차전자(9.2%), 바이오헬스(3.6%)를 뺀 대부분의 산업에서 전년(-3.2%)보다 감소폭이 더욱 늘어나 -4.3%의 수출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부진의 주원인인 반도체 수출은 상반기(-35.1%)보다 감소폭은 줄지만 하반기에도 -12.8%로 수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대중국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까지 42.2% 감소했지만 좀체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홍성욱 연구위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불황이 수출 감소세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전기차와 이차전지 등의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미중 간 마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고물가, 글로벌 수요 둔화, 대중국 수출 감소 등이 수출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부진은 다음 분기 국내총생산(GDP)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반도체 수출이 10% 감소하면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한 충격이 발생해 분기의 GDP가 0.16% 감소한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 수출 부진에 따른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재고율 상승 등은 설비투자에도 악영향을 미쳐 다음 분기 GDP가 0.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경제성장률 6개월 만에 1.9%→1.4%로 하향조정 이렇게 수출 회복 지연과 소비, 투자 둔화의 영향으로 국내 경제 연간 성장률은 1.4%의 저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연구원이 지난해 말 내놓은 1.9%보다 0.5% 포인트 더 하락한 수치다. 유가는 하반기 배럴당 76달러로 연평균 배럴당 70달러대 후반, 환율은 하반기 평균 1263원, 연평균 1280원으로 전망됐다. 이날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서울에 열린 수출입 동향 브리핑에서 “4분기로 가면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 2분기 수준 정도로 회복될 것이고 감산 효과와 함께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경기가 회복되는 추세”라고 말했지만 연구원의 판단은 조금 달랐다. 홍 연구위원은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지가 관건인데 하반기에도 빨리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중국 리오프닝으로 인한 수출 수요가 늘 것으로 봤지만 중간재 가공무역인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거나 현지 조달 비율이 높아지는 등 중국을 반도체 생산기지로 활용하는데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중국 내 마이크론 대체 한국 밖에 없어”“대체한다 해도 매출 반사이익은 안 커” 보고서 발간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구원 측은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 국면에서 한국이 무대응 원칙을 취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중국의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 제재에 따른 한국산 대체 가능성 등에 대해 “중국 내 마이크론 대체품은 한국 밖에 없는데 (미국산을 우리가) 대체한다고 한다고 해도 대체품인지 알 수 없을 것”이라면서 “경기가 좋지 않아 마이크론 대체를 하더라도 반사이익이 크지 않고 미중이 전략적으로 우리를 파트너로 끌어들이려는 상황에서 양국의 공식 요청이 없는 한 전략적 무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유통 구조상 ‘마이크론을 못 사니 삼성 제품을 달라’고 주문할 (중국) 기업은 없을 것이고, 중국 정부도 어디에 (마이크론을 대체해) 납품하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설사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의 일부 빈자리를 대체한다고 해도 두 기업 입장에서는 미미한 수준의 매출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보며, 미국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한국 기업의 마이크론 빈자리 메우기’의 실체가 분명하지 않다고 우회적 비판을 가했다.
  • “술탄의 전통?”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투표소에서 현금 뿌려

    “술탄의 전통?”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투표소에서 현금 뿌려

    2003년부터 20년간 군림한 데 이어 결선 투표 승리로 2033년까지 장기 집권의 기반을 닦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투표소에서 직접 군중들에게 현금을 나눠주는 동영상이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의 당선은 한동안 선거에서 약발이 떨어졌다고 평가받던 포퓰리즘(대중 영합주의)의 위력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텔레그래프는 29일(현지시간)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난 28일 이스탄불 위스퀴다르 구역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지지자들에게 1인당 현금 약 200리라(약 1만 3000원)를 나눠줬다고 보도했다. 에르도안은 지지자들이 “우리 대통령!”이라고 소리치며 환호하자 자신의 주머니에서 지폐를 꺼내 손을 내민 이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14일 대선 1차 투표 때에도 에르도안 대통령은 배우자와 함께 투표하러 갔다가 아이들에게 용돈을 건넨 바 있다. 당시에도 투표소 앞에서 200리라를 뿌리자 “어른에게도 ‘가스비 무료화’ 등 포퓰리즘 공약으로 돈을 뿌리더니 아이에게도 돈을 살포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는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달러화 대비 리라화 환율은 결선 투표 다음 날인 이날 오후 종가 기준으로 20.10리라를 기록했다. 2018년 상반기만 해도 달러당 5리라 아래에 있던 리라화 환율이 90%나 추락한 것이다.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통적이지 않은 경제 정책은 리라화의 폭락을 낳았다. 그의 지폐 살포 장면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에서 퍼지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일각에서는 ‘21세기 술탄’으로 불리는 그가 “술탄의 전통을 행했다”는 반론이 나온다. 중동 전문 언론인 엘리스 제보리는 “발칸 반도와 중동에서는 나이 많은 사람이 축하하는 장소에서나 어린이들에게 현금을 주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결선투표소 앞에서 찍힌 영상에서도 에르도안 대통령은 아이들에게만 현금을 줬다고 설명했다. 반면 트위터에서 돈 살포 영상을 접한 서방 네티즌들은 지난 2월 대지진의 참혹상을 꼬집으며 “더 나은 건물을 짓는 데 썼어야 할 돈”이라고 비난했다. 튀르키예 선거관리 당국은 28일 결선 투표 기간 심각한 법 위반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대통령의 현금 살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법 개정으로 선거 과정에서의 위법 행위를 적발하고 기소하는 게 한층 어려워졌다는 주장도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과 치열한 선거전을 펼친 케말 클르츠다로울루 야권 대표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튀르키예 대선 과정을 지켜본 유럽안보협력기구는 최종 보고서에서 이번 결선 투표가 잘 진행됐고 유권자에게 실질적인 정치적 선택권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대지진과 경제 위기에도 에르도안 대통령이 순응적인 국영 미디어를 통해 퍼뜨린 ‘스트롱맨’ 이미지와 보수 결집을 통해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불가능했던 대선에서 이겼다”고 평가했다.
  • 리라화 추락하고 디폴트 위기 치솟아… 튀르키예 경제 ‘혼돈’

    리라화 추락하고 디폴트 위기 치솟아… 튀르키예 경제 ‘혼돈’

    초고물가에도 저금리 정책을 펼쳐 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튀르키예 경제는 더욱 불안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리라화 가치는 사상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는 치솟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29일 튀르키예 리라화 환율은 달러당 20리라 선 위아래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장중 한때 달러당 20.0827리라로 치솟아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을 보였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정되자 오히려 통화가치는 추가로 떨어진 것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저금리를 통해 생산과 투자, 수출을 늘리고 물가를 낮춘다는 경제 모델을 고수하면서 최근 수년간 튀르키예 경제는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전문가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기존의 경제 정책을 전환하지 않으면 향후 리라화 가치는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리라화 가치는 2018년 이후 달러 대비 77%나 하락했다.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지난 1년 반 동안 2000억 달러 이상을 썼다. 튀르키예 총외화보유액인 513억 달러보다 많은 규모로, 여기에는 수백억 달러의 부채가 포함돼 있다. 지난해 튀르키예 물가는 85% 이상 치솟았고, 지난달 인플레이션 비율도 44%에 달해 많은 사람들이 더 가난해졌다고 느끼고 있다. 튀르키예의 국가 신용도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거래되는 터키 자산도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 튀르키예의 향후 5년 국가 채무불이행에 대비한 보험 성격의 신용파생상품 신용부도스와프(CDS) 비용은 490bp에서 676bp로 급등해 최근 6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대선 승리 연설에서 경제 실정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인플레이션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국가 재정 관리를 위해 신뢰를 가질 만한 새로운 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 국내서도 ‘계정 공유 유료화’ 앞둔 넷플릭스… OTT 업계, 2분기 실적 촉각

    국내서도 ‘계정 공유 유료화’ 앞둔 넷플릭스… OTT 업계, 2분기 실적 촉각

    넷플릭스가 곧 국내에서도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는 오는 7월 발표될 넷플릭스의 2분기 실적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유료화 영향이 이번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정 공유에 열려 있는 다른 OTT 업체들도 정책을 바꿀지 주목된다.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유료화는 기존 계정에 같은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을 추가하려면 한 달에 7.99달러를 내야 하는 정책이다. 또 이용자를 유료로 추가할 수 있는 요금제는 스탠다드와 프리미엄에 한정된다. 구체적인 금액은 해당 국가의 물가 수준, 환율 등에 따라 달라진다. 28일 현재까지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을 시행한 국가는 100곳이 넘는다. 지난 24일엔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주요 국가들에 적용됐다. 앞서 지난해 3월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페루 등을 시작으로 지난 2월 뉴질랜드, 스페인, 캐나다, 포르투갈 등으로 계정 공유 유료화 시행국 범위를 대폭 넓혔다. 넷플릭스의 정책은 더이상 유의미한 가입자 수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최대한 수익을 뽑아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앞서 올 초엔 광고를 시청하면 콘텐츠를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요금제를 새로 출시하며 유료 가입자 수를 늘리기도 했다. 계정 공유 유료화로 가입자 수는 일부 감소하겠지만 계정당 수익성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가 기대하는 효과는 강화된 계정당 수익성이 가입자 감소 효과를 상쇄하고 남는 것이다. OTT 업계의 관심은 본격적으로 정책 시행 지역을 확대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넷플릭스의 2분기 실적에 쏠려 있다. 현재는 대부분의 업체가 계정 공유에 열려 있는 상태지만 이들이 넷플릭스의 정책을 뒤따를 가능성도 있다.
  • 한은 기준금리 동결 … 17개월 금리 인상 사이클 끝났다

    한은 기준금리 동결 … 17개월 금리 인상 사이클 끝났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0%에서 동결했다. 지난 2월 이후 세 차례 연속 동결로, 2021년 8월부터 이어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멈춰섰다. 한은 금통위는 25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0%에서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1월 기준금리를 3.50%로 인상한 뒤 2월과 4월 두 차례 연속 동결한 데 이어 이번에도 동결을 결정했다. 이로써 17개월 동안 기준금리 인상을 무려 3%포인트 끌어올린 한은의 가파른 긴축 사이클은 종료됐다.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3.7%로 한은의 예상 경로인 3%대까지 떨어졌으며, 5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5%로 내려가는 등 물가 상승의 둔화세가 뚜렷해져 물가를 잡기 위한 추가 인상의 명분이 약해졌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 5.00~5.25% 수준에서 동결할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 격차가 현 1.75%포인트에서 더 벌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 것도 금리 동결에 힘이 실린 것으로 분석된다. 현 1.75%포인트의 격차는 역대 최대 폭이지만, 이 총재는 “미국과의 금리 격차에 기계적으로 대응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원·달러 환율도 지난해처럼 1400원대를 넘어서는 상승을 보이지 않는 등 지난해와 같은 환율 불안도 관측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경기 둔화도 한은의 긴축 기조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14개월째 이어지는 무역 적자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금리 추가 인상으로 인한 취약 차주의 대출 부실 등으로 한은은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여력이 없다. 이날 처음으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 합류한 박춘섭·장용성 신임 금통위원의 성향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관심사다. 박 위원은 기획재정부 ‘예산라인’ 출신으로, 취임사에서부터 긴축 기조에 따른 경기 부담을 언급하는 등 ‘비둘기파’ 성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장 위원은 뚜렷한 성향을 보이지 않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자문기구에 몸담았던 만큼 실물경제와 경기 둔화를 경계하는 성향을 드러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은 금통위의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7월에 열린다. 이때까지 기준금리가 3.50%로 유지되는 가운데, 시장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내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지 여부를 놓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목표치인 2%대에 미치지 못하고,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4%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 탓에 연내 기준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연준이 한 차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한은이 먼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한미 금리 역전 격차는 2.0%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질 수 있다는 점도 한은에는 부담이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아파트 가격 낙폭이 축소되고 대출금리 하락으로 가계대출 증가 압력이 우세해지는 등, 부동산과 대출 관련 금융안정을 자극할 정책 조정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금리 인하 압력이 높아질텐데, 한은이 이를 완전히 배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 은행권 손실흡수 능력 강화한다…내년 5월부터 경기대응완충자본 1% 부과

    은행권 손실흡수 능력 강화한다…내년 5월부터 경기대응완충자본 1% 부과

    금융위원회가 국내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고자 경기대응완충자본(CCyB)을 부과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열린 제10차 정례회에서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 수준을 1%로 상향하기로 의결했다. 경기대응완충자본 제도는 은행권에 위험가중자산의 0~2.5% 범위에서 추가자본 적립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국내 은행과 은행지주회사는 약 1년간 자본 확충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5월 1일부터 1% 수준의 경기대응완충자본을 적립해야 한다. 경기대응완충자본 제도는 2016년 도입된 제도지만 현재까지 부과된 적은 없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급증한 여신의 향후 부실화 가능성이 거론되자 당국은 이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경기대응완충자본을 실질적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금융위는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 지표, 국내은행 건전성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금리 인상으로 가계신용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기업 신용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말 국내은행 보통주자본비율도 13.50%(지주 포함 시 12.57%)로 규제 비율(7.0~8.0%)을 웃돌고 있지만, 지난해 금리상승·환율 급등 등의 영향으로 전년 말(13.99%) 대비 다소 하락한 상태다. 금융위는 “대내외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금융 부문 리스크 증대, 잠재 손실 현실화 가능성 등에 대비해 선제적 자본확충을 통해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이창용 “물가 상승률, 연말까지 3%대 전망”

    이창용 “물가 상승률, 연말까지 3%대 전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소비자) 물가(상승률)가 잠시 2%대를 보일 가능성은 있지만 연말까지는 3%대에 남아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질의에 참석해 향후 물가 상승률 전망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총재는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인 1.75% 포인트로 벌어진 것의 영향을 묻자 “환율에 주는 영향은 몇 달 전부터 반영이 됐고, 미국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상 투자 성향을 바꾸는 데도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거나 인하 시그널을 주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에도 금융당국이 은행 예금과 대출 이자율 상승을 막아 통화정책 영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물가가 예상대로 떨어진다는 것은 지금까지 했던 금리 상승이 효과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통화정책 유효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우리 경제 성장률 하향조정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난번에 (성장률을) 1.6%로 전망했는데 (이번에) 소폭 낮출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소비도 줄겠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상저하고(흐름)가 완전히 안 일어난다고 생각하기에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 [어쩔통계] 작년 농업소득 역대 최대 폭 감소라는데…50대 이하 청년농 소득은 더 늘어 7400만원 왜?

    [어쩔통계] 작년 농업소득 역대 최대 폭 감소라는데…50대 이하 청년농 소득은 더 늘어 7400만원 왜?

    농가 평균 소득 4615만원…3.4%↓농업소득 949만원 그쳐…26.8% 뚝50대 이하 수익 1.9%↑…7389만원70대 이상 수익 4.2%↓…3485만원고령화 영향…65세 이상 63% 더 늘어청년농 수익 도시근로자 못지 않아 기회 <편집자주> 서울신문 경제부처 출입기자들의 ‘어쩔통계’는 흘러가는 수많은 통계 속에 독자 여러분께 도움이 될 만한 재미있는 통계를 골라 쉽게 전해드리는 공간입니다.지난해 농업소득이 사료비 등 농업경영비의 증가와 농·축산물 산지 가격 하락의 여파로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영향으로 지난해 농가의 평균 소득도 4615만원으로 3% 이상 줄어들었죠. 반면 농촌에서 비교적 청년으로 분류되는 50대 이하 농업경영주의 소득은 더 늘어 7400만원에 육박했습니다. 70대 이상 경영주의 농가소득은 줄면서 청년농업인들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양극화 현상 같으면서도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는 듯한 이 통계 수치는 뭘 의미하는 걸까요. 러-우 사태에 비료비·사료비 뛰고전기료·냉난방비 뛰니 경영비 급등 지난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의 평균 소득은 4615만원으로 전년보다 161만원(-3.4%) 줄었습니다. 농업소득이 2021년 1296만원에서 지난해 949만원으로 무려 348만원(-26.8%)이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이는 196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이 농업소득은 농업총수입(3460만원)에서 비료비·사료비·광열비(전기료·냉난방 비용) 등 농업경영비(2512만원)를 뺀 결과입니다. 공급 과잉 논란을 빚고 있는 쌀·한우 등의 산지 가격 하락으로 농업총수입은 7.0% 줄었는데 지난해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료비와 사료비 지출 등 재료비가 10.9% 증가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체적으로 농가 경영비가 3.7% 증가했죠. 여기에 지난해 글로벌 에너지 수급 대란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면서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이 각각 30% 이상 올라 경영비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농가 경영비 급등과 관련, “주요국의 비료 수출제한 조치 등으로 비료비 상승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해 사료비가 올랐다”면서 “여기에 국제 유가와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발전연료 가격과 환율까지 상승하면서 석유제품 가격과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광열비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농가 경영비에서 비료비는 지난해 172만원으로 1년 만에 19.3% 증가했고, 사료비는 611만원으로 17.8%, 광열비는 185만원으로 15.5% 늘었습니다. 전 국민이 러시아의 침공 전쟁 여파로 인한 물가 인상으로 힘들었던 지난해 농가도 예외가 아니었던 셈이죠. 농업외소득 1920만원…7.4%↑농촌 관광 1년새 27% 껑충농촌융복합 인증경영체 8.4%↑ 그러면 농가들은 어디서 수입을 보전했을까요. 우선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바뀌면서 되살아난 농촌 관광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농식품부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촌 관광 지원을 대폭 강화하면서 농촌관광객 수는 지난해 928만명으로 1년 만에 약 27% 증가했습니다. 농촌 관광객 수는 2019년 1237만명에 달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이듬해인 2020년 656만명으로 절반이나 급감했었죠. 이제 서서히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가는 추세입니다.농촌 관광 활성화에 더해 정부가 청년농 등을 겨냥해 코로나 기간 동안 비대면 일상에 대응한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과 마케팅 등 지원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수가 2204개소로 8.4% 증가한 것도 주효했습니다. 이런 정책 영향으로 지난해 농업외소득은 1920만원으로 전년보다 132만원(7.4%) 늘었죠. 공익직불금 등 각종 농업보조금과 기초연금, 국민연금 등 농업인의 이전소득 대상자와 금액이 늘면서 이전소득은 1525만원으로 전년보다 2.9%(44만원) 증가했습니다. 50대 이하 청년농 되레 늘었는데70세 이상 경영주 평균소득 4%↓전체 농가평균소득의 75% 그쳐 이번 통계에서 특히 눈길이 가는 건 연령별 경영주들의 농가소득입니다. 아까 지난해 농가의 평균 소득이 3.4% 줄어서 4615만원이라고 했었죠? 그런데 60세 미만(50대 이하)의 경영주 농가 소득은 오히려 전년보다 136만원(1.9%) 늘어나 7389만원입니다. 60대 경영주 농가도 11만원(0.2%) 증가한 5594만원으로 농가 전체 평균 소득보다 높았죠. 반면 70세 이상 경영주는 3485만원으로 152만원(4.2%)가 감소해 전체 평균 소득의 75%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농가의 평균 자산은 6억 1647만원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하고 자산 대비 부채 비율도 5.7%로 더욱 낮아졌는데 농가 소득에서 더욱 연령별 격차가 벌어진 것이죠.이는 고령화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2027년까지 청년농업인 3만명 육성을 목표로 영농진입부터 전문농업인으로 성장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하는 ‘제1차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농업을 무인로봇, 스마트팜, 농촌융복합산업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등과 접목한 미래 신산업으로 성장하는데 청년농들의 역할을 중요하다고 판단해 진입 초기소득을 비롯한 금융·주거여건 등의 지원을 대폭 강화한 것이죠. 공급과잉 상태로 재배하기 편하지만 가격 하락 논란을 겪고 있는 쌀이 아닌 99% 수입하는 밀이나 콩 등 수요가 높아지는 식량의 자급률을 높이고 밀을 대체할 가루쌀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청년농들에게 기대한 것이죠. 이에 부응해 농업에 뛰어든 청년농들은 탄탄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도시 근로자 못지 않게 점점 수익을 올리고 있죠. 2021년 기준 도시 근로자의 연평균 소득이 7400만원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50대 이하의 농업경영주들의 경우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죠. 농식품부 관계자는 “6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들이 농가 소득이 높은 건 농업의 가치를 통해 소득 안정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잠재적 농촌 신산업 발전과 청년농 유입을 위해서라도 좋은 신호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습니다.작년 농업 경영주 평균연령 68세또 0.8세 증가…청년농 겨우 1.2만명 70세 이상의 경영주의 소득이 3400만원대로 더 낮아진 것은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인 영향도 있어 보입니다. 지난달 19일 발표된 통계청 농림어업조사를 살펴보면 지난해 농업 경영주 평균 연령은 68.0세로 지난해보다 0.8세 또 증가했습니다. 70세 이상 농가는 46만 5000가구로 전체 45.5%를 차지해 전년보다 5.6%가 늘었습니다. 65세 이상 경영주 농가로 확대하면 64만 6000명으로 63.1%까지 증가합니다. 농업 분야의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죠. 반대로 농업 경영주가 40세 미만의 농가는 7000가구 정도로 나오는데 2020년 기준으로는 1만 2000명(1.2%) 정도로 추산합니다. 다시 말해 농촌의 고령화가 더욱 진행되면서 농업을 산업 형태로 발전시켜 새롭게 접근하려는 시도보다 하던 일의 연장선상에서 ‘소일거리용’ 정도로 농사일을 하다보니 평균 농가 수입 자체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농식품부의 진단입니다. 결국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과 함께 농촌에 청년들의 유입이 늘어나 전반적인 농민의 연령대가 젊어져야 평균 농가 소득이 더욱 올라가는 결과가 나오겠죠.
  • 기준금리 3연속 동결 전망 … 연내 인하는 ‘글쎄’

    기준금리 3연속 동결 전망 … 연내 인하는 ‘글쎄’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오는 25일 열린다. 세 차례 연속 현 기준금리(3.5%)에서 동결하며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될 것이 기정 사실화되는 상황에서 시장의 시선은 금통위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할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시장 금리는 이미 연내 인하 가능성에 내려가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이 3%대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꺾이지 않는 근원물가를 고려하면 연내 인하는 어렵다는 전망에 좀 더 힘이 실린다. 3%대로 내려앉은 물가상승률에 추가 인상 대신 ‘매파’적 발언할 듯 20일 한은과 증권가에 따르면 오는 25일 열리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박춘섭·장용성 신임 금통위원이 합류하는 첫 회의이자 세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다. 박 위원은 기획재정부 ‘예산라인’을 거친 정통 관료로 취임사에서부터 ‘비둘기파’의 색채를 드러낸 바 있다.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인 장 위원은 ‘인플레 파이터’라는 관측과 윤석열 정부의 경제 자문 기구에 몸담은 것을 근거로 매파적 색채를 드러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린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는 물가와 환율, 금융안정 등 대내외적 환경의 불확실성 탓에 두 위원의 성향은 변수로 작용하기 어려워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은 각국이 처한 상황에 따라 독자적으로 기준금리를 결정”(이창용 한은 총재)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3.7%로 3%대까지 내려와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을 3.5%로 내다본 한은의 관측에 가까워지고 있다. 또한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의 불안 등을 고려하면 추가 인상은 어렵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역대 최대로 벌어진 한미 기준금리 역전 격차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을 끌어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1.75%포인트로 사상 최대로 벌어졌지만, ‘킹달러’의 위세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섰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300원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최근 재차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1340원을 넘어섰지만 증권가에서는 환율이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내다본다.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된 대신 연내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시장에 이 총재가 ‘매파’적으로 대응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4월 금통위에서 이 총재는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3.75%까지 금리 인상 여지를 열어둬야 한다는 한은의 ‘점도표’를 제시하며 “금리 인하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윤지호 BNP파리바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 총재는 가까운 시일 내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할 가능성이 높으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사실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급격하게 형성되는 것을 차단하는 행보가 한은 뿐 아니라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연속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면서 시장의 관심사는 연내 기준금리 인하 여부로 쏠리고 있다. 증권가는 여전히 4%대인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를 고려하면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섣부르다고 입을 모은다. 전기·가스요금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추가 인상된 가운데 하반기에는 서울의 지하철 요금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증가와 산유국의 감산에 따라 국제유가가 반등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달러 강세가 재차 시작된 가운데 한미 기준금리 역전 격차를 더 벌릴 수도 없다. “연내 기준금리 인하 안 할 듯” … 경제성장률 전망치 1%대 초반 가나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공공요금 인상 압력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제어가 걸릴 수 있어 물가 안정 목표를 위한 당국의 강력한 정책 의지를 유지시킬 것”이라면서 “수출 증감률의 하락세가 바닥을 다지는 등 경기 선행지수가 하반기 경기 반등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를 부양할 필요성 또한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금융당국의 압박에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서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아파트 매매가격 낙폭이 줄어든 것도 신중한 통화정책이 요구되는 대목이라고 신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도 발표한다. 1.6%였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얼마나 낮아질지가 쟁점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이 1.5%, 한국금융연구원이 1.3%를 제시한 가운데 한은마저 1%대 초반으로 하향 조정할 경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5%인데 이는 올해 두바이유 전망치가 평균 배럴당 84달러라는 전망에 근거한 것으로, 국제유가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물가상승률 전망치 역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 한국가스공사, 디지털 전환 통해 업무 향상·경영 혁신에 박차

    한국가스공사, 디지털 전환 통해 업무 향상·경영 혁신에 박차

    ‘어디서나(Anywhere), 경계 없이(Borderless), 협업하는(Collaboration), 디지털(Digital) 한국가스공사… ABCD KOGAS’ 한국가스공사가 4차 산업기술을 적극 활용해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체질개선에 돌입했다. 지난 1월 디지털혁신추진실을 사장 직속 조직으로 개편하고 ‘ABCD KOGAS’ 비전을 설정한 뒤 업무 효율 향상과 경영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업무혁신의 중요한 키워드로 삼은 가스공사는 로봇 소프트웨어로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저부가가치 업무를 수행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창의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 업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법인카드 전표 처리, 액화천연가스(LNG)가격 및 환율조사 등 25개 업무를 연말까지 자동화한다. 가스공사는 또 빠른 피드백이 필요한 업무에 인공지능(AI)챗봇 서비스를 구축, 적시 업무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자연어를 이해하는 챗봇에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고 빠르게 답변을 받아 해결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또 스마트 안전 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힘쓰는 중이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똑똑한 안전관리로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방침이다. 우선 당진생산기지에 하역, 저장, 송출, 계량 등 천연가스 전 생산 공정에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해 가스공사 최초 스마트 플랜트를 구축하고 있다. LNG생산기지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수집하고, AI 기술로 분석하여 설비 고장·중단을 예방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 운전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계통사고 예방을 강화할 예정이다.
  • 투자로 미래를 밝힌다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경기 침체 심화 등으로 기업들의 경영 여건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는 가운데 주요 기업의 실적 악화 추세도 심상찮아지고 있다. 실제 반도체 한파,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충격’ 등의 여파로 올해 1분기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대기업의 영업이익은 1년 새 25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업들의 투자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국내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투자계획을 세운 절반 가량(52.0%)의 기업 가운데 ‘전년보다 투자를 축소하겠다’(19.2%)는 기업이 ‘투자를 늘리겠다’(13.5%)는 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국내 대표 기업들은 위기 속에서도 미래 시장을 선도할 기회를 포착하고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일궈나가려는 발걸음에 분주하다. 주요 기업들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 움츠러드는 대신 혁신과 도전정신을 기치로 내걸고 신사업, 기술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 가며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메모리 1위를 넘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를 중심으로 한 시스템반도체 정상을 겨냥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이 어려운 한복판에서도 투자 노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용인 클러스터 구축 계획에 발맞춰 앞으로 용인에 20년간 300조원을 투자한다. 용인 클러스터에 조성하는 5개 공장에서 첨단 메모리와 파운드리 생산 능력을 대폭 늘려 글로벌 반도체 제조 공급망에서 우위를 점하고 국내 혁신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처럼 막대한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면 국내에 가져오는 직간접 생산 유발 효과만 700조원, 고용 유발 효과만 160만명으로, 국가 전체 경제 성장에도 활기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은 “사업 전환 등을 통해 새 해법을 찾으면서 위기 이후 맞게 될 더 큰 도약의 시간을 준비하자”는 최태원 회장의 기조에 맞춰 친환경 분야 투자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파이낸셜 스토리를 다시 써나가고 있다. 계열사들도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SK온은 포드자동차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세우고 미국에 3개 공장을 지어 연간 배터리 셀 생산능력을 129기가와트시(GWh)까지 높인다. SK㈜와 SK 이노베이션은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 기업인 테라파워와 공동 기술 개발, 상용화 협력에 나서며 관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동화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시장의 격변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다양한 라인업의 전기차를 출시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넓히고 전동화 체제 전환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최근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가 전기차의 국내 생산·수출 확대, 연관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2030년까지 8년간 국내에 24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다.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고객 가치 관점에서의 투자와 혁신에 주력하고 있는 LG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ABC(AI, 바이오, 클린테크) 분야를 키워나가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AI·빅데이터 기술 개발과 연구개발(R&D) 추진에 5년간 3조 6000억원을 투자한다. 초거대 AI ‘엑사원’을 통해서는 계열사 난제 해결 사례에 더해 다른 산업 분야와의 협업을 늘리며 AI 리더십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바이오에서는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5년간 1조 5000억원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산업 소재, 폐배터리 재활용, 전기차 충전 등 클린 테크에는 5년간 1조 8000억원을 투입한다. 신동빈 회장이 올해 상반기 사장단회의(VCM)에서 “올해는 재도약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준비했던 노력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한 롯데는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가지 신성장 동력에 화력을 집중한다. 헬스앤웰니스 분야를 이끄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인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했고, 국내에서 36만ℓ 생산 규모의 메가플랜트를 조성한다. 지난해 3월 지주사 출범과 함께 철강, 이차전지 소재, 리튬, 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7개 핵심사업을 키워 2030년까지 기업가치를 3배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천명한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 원료와 이차전지 소재인 양·음극재까지 원료부터 제품까지 아우르는 생산·공급 밸류체인을 공고히 짜나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삼성SDI로부터 양극재 40조원,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양극재 30조원을 잇달아 수주하는 등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경영 환경을 옥죄는 규제 철폐 등 제도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줄 거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1년간 연설문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가 경제(557회), 국민(532회), 자유(509회)였으며 30위권 가운데 경제 관련 용어가 11개가 포함됐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우리 경제가 직면한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수출경쟁력 하락, 잠재성장률 저하 등 극복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만큼 경제 분야 전반에서 국가적 역량을 모을 수 있는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노동, 산업, 규제 등에서 기업 경영 환경을 개선할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전국을 대표하는 73개 지역상공회의소 회장 65.7%는 정부가 추진한 기업 제도·환경 변화에 대해 “개선됐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기업들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간 ‘K칩스법’, 6대 첨단산업 특화단지 전략 등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 추진된 점은 높이 평가하면서도 더딘 규제 철폐와 노동 개혁 속도, 특정 국가에 쏠린 외교 전략 등은 아쉽다는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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