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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 선정

    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19년 상반기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인 ‘인문한국플러스(HK+1유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선정으로 경북대 인문학술원은 ‘동아시아 기록문화의 원류와 지적 네트워크 연구’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연간 12억5000만원 최대 7년간 총 8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경북대 사학과 윤재석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은 이번 사업은 종이가 보편화되기 이전 동아시아 지역의 기록자료인 죽간 또는 목간 자료에 대한 종합적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총 40여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며, 역사학, 한국어문학, 고고인류학, 철학, 고문자학, 서지학, 사전학 등 분과학문 전문연구자 간 경계를 넘는 학제적 연구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인문학 연구 성과를 일반 대중에게 환원하기 위해 ‘지역인문학센터’를 설치하고, 대구·경북 지역민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비롯한 다양한 인문학 관련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재석 교수는 “사업의 주된 연구대상인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의 죽·목간은 현재까지 중국 40~50만매, 일본 약 40만매, 한국 약 900매 정도 발굴되어 동아시아 각국 고대사 연구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다. 동아시아 죽·목간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적 연구가 시도된 점이 없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학술사적으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번 ‘인문한국플러스사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그리고 최대 규모의 인문학 연구 사업이라는 점에서 영남지역 인문학맥의 불씨를 일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경남도 120곳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 보급

    경남도 120곳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 보급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경남도내 120곳 지역아동센터에 한국전력 경남본부 후원으로 공기청정기가 보급된다. 경남도는 9일 도청에서 이날 한국전력 경남본부(본부장 유현호),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철수) 등 3개 기관이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도와 한국전력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동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도내 120개소 지역아동센터에 2년에 걸쳐 무상으로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비는 한국전력 경남본부에서 후원금으로 기부한 7200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역아동센터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에 따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 보다 쾌적한 돌봄환경이 제공되고, 후원사로 참여하는 한국전력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으로 윤리경영 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찬옥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최근 미세먼지 경보발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민관 협력 사회 공헌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지역아동센터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이 아동 복지서비스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껑충 뛴 기름값…서울 휘발유 1600원 육박

    정부가 한시적으로 낮췄던 유류세를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한 첫날인 7일 전국 주유소 유가가 전날보다 껑충 뛰어오르며 리터당 1500원을 돌파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501.76원으로 전날보다 24.52원 올랐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32.05원 오른 1597.1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 가격은 1374.62원(오후 7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18.86원 올랐다. 갑작스러운 유가 상승은 유류세 재조정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를 일시적으로 인하했다. 이를 단계적으로 원상복귀시키기로 하면서 6개월째인 7일부터 인하 폭이 15%에서 7%로 줄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는 16원씩 기본적으로 가격이 오르게 됐다. 이론적으로는 유류세 환원 이전에 주유소가 사들인 기름이 다 소진될 때인 2주 뒤부터 가격이 올라야 하지만, 국제 유가 상승 여파에다 일부 주유소들이 세금 부담을 기름값에 바로 반영하면서 가격이 금세 올랐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통상 기름값이 내리면 가격 인하를 기대한 소비자들이 천천히 기름을 넣는다”면서 “하지만 반대로 기름값이 오르면 더 오르기 전에 빨리, 많이 넣기 때문에 기름 재고 소진 속도가 빨라져 내릴 때보다 더 가격이 빨리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기름값 인상 시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부담이 더 크다는 얘기다. 국제 유가 상승과 맞물려 당분간 기름값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이란산 원유 수입 전면 금지 조치로 인해 중순 들어서는 국내 기름값이 더욱 들썩일 가능성이 높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창업에 나이가 있나요” 70대 성공신화 공작소

    “창업에 나이가 있나요” 70대 성공신화 공작소

    최고령 수료생 박준명·박헌웅씨 사명감·의지로 창업 ‘인생 2막의 길’ 전자레인지용 용기·구들공법 개발 센터에선 디자인·멘토링 등 지원 “스타트업 준비 청년들의 본보기”“처음엔 아내가 이제 그만 쉬라며 반대했죠. 그런데 내가 만든 제품을 써보고는 든든한 응원군으로 바뀌었어요.” 경기 성남시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실전창업교육 최고령 수료생인 박준명(76) 네오타진테크 대표와 박헌웅(74) 한국에너자이저 대표를 7일 만났다. 대학을 나와 상공부 산하 국립공업연구소를 다니다 대기업 식품용기 분야로 옮겨 일하던 박준명 대표는 정년퇴임 후 2007년 자녀들을 따라 호주로 이민을 갔다. 그러나 손주들을 보면서 지내기엔 기술이 아까웠다. 마침내 2010년 가족의 만류를 뿌리치고 귀국해 자동 압력조절 기능을 활용한 전자레인지용 용기를 개발했다. 가열할 때 수분 증발을 막아 맛을 보존하고 수분을 알맞게 함유해 부드러운 밥을 짓는다. 폭발 위험성도 없앴다. 기자에게 꽁꽁 언 밥과 떡을 녹이는 시연을 보이던 그는 “간편식을 많이 찾는 1인 가구와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사업화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던 그는 창업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을 개선하고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었다. 현재 도자기 제작업체와 협업, 홈쇼핑 판매 등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홈쇼핑을 통해 밀폐식 전자레인지 가열용기인 ‘렌지 스팀 플러스 쿠커’를 판매할 계획인 그는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30만원대 고가의 일본 제품 ‘스팀 토스터’를 사는 주부들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실생활에 유용한 신제품을 3만원에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대박을 터트려 사회에 기부해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기부자)가 되겠다”며 크게 웃었다. 박헌웅 대표는 현대주택에 맞는 구들공법을 개발한 주인공이다. 외국기업에서 사무기기와 기계 판매를 맡던 그는 1990년 에너지 분야 사업에 뛰어들었다. 우수한 전통구들문화를 알리고 보급하고자 했던 사명감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창업에 재도전했다. 그는 “2017년 한여름 땡볕에도 실전창업교육 57시간 과정 중 단 한 시간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남다른 각오로 덤볐다”면서 “창업지원센터에서 사무공간과 홈페이지 제작, 멘토링 지원을 받았고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아파트, 전원주택 공사를 수주하는 성과도 올렸다”고 자랑했다. 그도 “돈을 많이 벌면 청소년 교육시설에 투자하는 등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성공 의지를 다졌다. 성남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성남산업진흥원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만 40세 이상 중장년들의 기술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창업자와 3년 이내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공간 제공, 전문가 멘토링, 실전창업과정 프로그램, 마케팅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다. 박병호 성남산업진흥원 기업지원본부장은 “어르신들의 의지가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좋은 본보기라는 말을 듣는다”고 말했다. 글 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기름값 더 오른다…새달 유류세 인하폭 축소, 휘발유 ℓ당 65원↑

    기름값 더 오른다…새달 유류세 인하폭 축소, 휘발유 ℓ당 65원↑

    9월 1일부터는 유류세 인하조치 끝19주 만에 최고치를 찍었던 기름값이 더 오를 전망이다.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 조치로 새달 2일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이 중단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15%에서 7%로 줄인다. 이에 따라 다음달 7일부터 휘발유 유류세가 ℓ당 65원, 경유는 ℓ당 46원, 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ℓ당 16원 올라 기름값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3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대통령령안 29건, 일반안건 2건 등을 심의·의결한다.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5월 7일부터 유류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와 교통·에너지·환경세 인하 폭을 15%에서 7%로 낮추는 내용을 담았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휘발유, 경유, LPG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를 현행보다 15% 인하하는 한시적 조치를 시행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당초 6개월에서 4개월 연장돼 8월 31일까지 시행되지만, 인하 폭은 5월 7일부터 7%로 축소되고 9월 1일부터는 전면 환원된다. 유류세는 휘발유와 경유에는 교통·에너지·환경세와 자동차세(주행분, 교통세의 26%), 교육세(교통세의 15%)가, LPG 부탄에는 개별소비세에 교육세(개별소비세의 15%), 부가가치세가 부과되고 있다. 이에 따라 5월 7일부터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4.6%인 65원, 경유는 ℓ당 3.5%인 46원, LPG부탄은 ℓ당 2.1%인 16원 올라 가격 인상에 반영될 전망이다.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41.02원으로 지난해 12월 둘째주 1451.73원 이후 19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주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 2월 둘째 주 1342.71원을 바닥으로 반등하기 시작해 10주 연속 올랐다. 경유 값도 1328.88원으로 지난 12월 둘째주 1341.09원 이후 가장 높았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경우 지난 2월 셋째주 1445.17원 이후 휘발유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넷째주 1537.83원까지 상승했다. 다음 달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이란 제재가 겹치면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00원 선을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충청 소주업체 맥키스, 소줏값 동결하고 장학금 만든다

    ‘소줏값 동결, 장학금 조성’ 충청권 소주업체 맥키스컴퍼니(옛 선양소주)는 29일 소주시장 1등 업체 하이트진로의 가격 인상데도 소줏값을 올리지 않기로 전격 결정했다. 또 10년 간 판매 소주 한 병당 5원씩 적립해 장학금도 조성한다. 맥키스컴퍼니가 생산하는 소주는 ‘이제우린’. 회사 측은 경제 불황과 물가 상승으로 힘겨워하는 지역 주민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맥키스는 2015년 11월 가격 인상 이후로 지금까지 병당 공장출고가 1016원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5월 1일자로 ‘참이슬’을 6.45% 인상해 출고가가 1081.2원으로 높아진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힘든 시기에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뜻으로 소줏값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맥키스는 대전과 세종, 충남 15개 시·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병당 5원씩 적립해 40억원 가까운 장학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조 회장은 계족산 황톳길 조성 및 숲속음악회·맨발축제 개최, 지역 고등학교 무료강연 등 다양한 지역 환원 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지구온난화의 주범 ‘이산화탄소’로 ‘산업의 쌀’ 에틸렌 만든다

    지구온난화의 주범 ‘이산화탄소’로 ‘산업의 쌀’ 에틸렌 만든다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를 일으켜 기후변화를 가져오는 주범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물질이다. 이 때문에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유용한 화합물로 변환시키는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카이스트 화학과 송현준 교수,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 연구단, 독일 베를린 기술대 화학공학과 공동연구팀은 이산화탄소를 화학산업 분야에서 기본물질로 쓰여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으로 70% 이상 변환시킬 수 있는 전기화학적 나노촉매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화학회지’ 최신호(4월 18일자)에 실렸다. 에틸렌은 원유를 정제해 나프타를 분리시킨 다음 나프타를 다시 정제해 얻는 물질로 다양한 석유화합물로 가공될 수 있기 때문에 ‘산업의 쌀’이라고 불린다. 연구팀은 태양광이나 풍력으로 만들어지는 신재생 전기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변환기술을 개발했다.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신재생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산업에 유용한 물질로 전환시키기 때문에 에너지와 환경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도 이 같은 시도들은 있었지만 이산화탄소 변환을 위한 촉매의 효율이 떨어지고 중간에 혼합 생성물들이 만들어져 이들을 따로 분리시켜야 하는 공정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었다.연구팀은 구리(Ⅰ)산화물 육면체 나노입자를 합성한 다음 산화시켜 가지 형태의 구리(Ⅱ)산화물 나노입자로 만들었다. 이를 탄소 지지체 표면에 담아 구리산화물-탄소 전극물질로 만들었다. 이를 중성 탄산수 수용액 전해질에서 반응시킨 결과 이산화탄소를 70% 이상 에틸렌으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했다. 또 연구팀은 부산물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구리산화물이 전기에너지에 의해 환원될 때 작은 결정 크기를 갖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개발된 나노입자 촉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보였다. 카이스트 화학과 송현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나노수준의 촉매디자인이 고효율 에너지 제조 촉매 개발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기술을 발전시키면 다양한 에너지 제조와 저장 반응에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정부 유류세 인하 8월까지 연장… 인하율은 7%로 하향

    정부 유류세 인하 8월까지 연장… 인하율은 7%로 하향

    정부가 다음달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를 8월까지 연장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 인하를 8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현재 15%인 인하율은 7%로 낮아진다. 정부는 최근 국내외 유가동향과 서민·영세자영업자의 유류비 부담, 소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율을 15%에서 7%로 낮추면서 4개월간 휘발유 가격은 ℓ당 58원, 경유는 ℓ당 41원, LPG부탄은 ℓ당 14원 가격이 인하되는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현재와 비교해서는 ℓ당 휘발유는 65원, 경유는ℓ당 46원, LPG부탄은 ℓ당 16원 인상된다. 이번 조치로 4개월간 6000억원의 유류세 부담이 경감된다. 유류세는 휘발유와 경유에는 교통·에너지·환경세와 자동차세(주행분, 교통세의 26%), 교육세(교통세의 15%)가, LPG 부탄에는 개별소비세에 교육세(개별소비세의 15%),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정부는 지난 6개월간 한시적인 인하로 약 2조원의 세수가 덜 걷힌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유류세 환원시 가격 인상을 이용한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매점매석금지 고시를 시행하고, 석유 정제업자 등에 대해 4월 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부탄 반출량을 제한할 예정이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라디오스타’ 여에스더, “윤종신 때문에 부부싸움” 무슨 일?

    ‘라디오스타’ 여에스더, “윤종신 때문에 부부싸움” 무슨 일?

    의사 여에스더가 윤종신 때문에 결혼 후 10년 간 남편 홍혜걸과 부부싸움을 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여긴 내 구역인데예~?’ 특집으로 여에스더, 첸, MC딩동이 출연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을 들으며 아무 생각 없이 ‘그 여성은 그 남자에게 마음이 있을 것’이라고 엉뚱한 상상을 한 바 있다. 이후 남편이 윤종신의 노래를 들으면서 옛날 남자친구를 생각하는 거 아니냐며 질투를 하더라”며 “가사에는 남자가 옛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갔는데, 제 남편은 저의 전 남자친구의 집을 찾아갔더라”고 전했다. 홍혜걸의 질투에 놀라워하던 MC들은 부부싸움이 멈추게 된 이유를 물었고, 이에 여에스더는 “권태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에스더는 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더욱 재미를 더했다. 여에스더는 첸이 소속돼 있는 엑소의 세계관부터, 생년월일, 별명 등을 나열해 첸을 부끄럽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다 여에스더는 “마케팅팀에서 첸하고 너무 친한 척하면 악플 달리고, 비방해도 악플 달린다고 했는데..적당하게 하겠다”고 조심하는 자세를 보여 또 한 번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여에스더는 갱년기 때문에 남편이 꼴 보기 싫을 정도로 싫었던 적도 있다고 고백하며 “남편이 5년 전에 외주 제작사를 차려 최신기법으로 의학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고 그러더라. 1편당 1억7천이 들어갔는데, 제작비는 4,500만 원 밖에 못 받았다. 집 한 채가 날아간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남편이 제가 번 돈도 넣었다. 번 돈은 사회 환원하기 마련인데, 남편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다고 생각했더니 6개월 전부터 부부싸움이 없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서울공연예술고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서울공연예술고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는(위원장 장인홍) 최근 교장 일가의 전횡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서울공연예술고를 방문하여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상황과 학교시설 등을 점검하였다. 9일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박재련 교장의 업무보고 후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감사에서 드러난 학교운영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서울공연예술고는 학생 외부행사 공연수익금의 부당처리, 교육경비보조금 집행의 부적정, 교원채용 서류 무단폐기, 학교시설 무단 용도변경, 교육청의 학생설문조사에 협조한 학생에 대한 부당징계 진행 등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교장 파면, 행정실장 해임, 교사 정직 등의 처분요구를 받았으며, 횡령, 업무방해, 사문서 위조 등의 사안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서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박재련 교장에게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처분에 대해 학교법인이 신속히 절차를 진행할 것과 전임 이사장의 사퇴에 대한 일련의 절차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의 제출을 요구했으며, 이번 사태로 학생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장인홍 교육위원장은(더불어민주당, 구로1) “학교는 공적 영역으로 그 운영에 있어서는 법과 원칙을 준수해야 마땅하며 그에 따른 결과는 오롯이 학생들의 교육활동으로 환원되어야 하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교육청의 감사결과로 드러난 학교운영상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학교장이 책임 있는 자세로 신속하게 바로잡고 그에 상응하는 처분은 달게 받아야 하며, 학교장 이하 모든 관련자가 조속히 학교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임을 당부했다.오전 업무보고가 종료된 후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학교시설을 점검하면서 용도를 무단으로 변경해서 사용한 옥상의 주거시설과 지하의 숙직실을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경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도록 요청하였고, 지하주차장 옆의 미술실습실의 경우에는 학생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이전방안을 강구하도록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장후보 주민이 추천한다”…수원시, 4개동 후보자 모집

    “동장후보 주민이 추천한다”…수원시, 4개동 후보자 모집

    ‘동장 주민추천제’를 올해 처음 도입하는 경기 수원시가 오는 30일까지 영화동·평동·행궁동·영통2동 등 4개 동(洞) 동장후보를 모집한다. 수원시 5급 공무원과 5급 승진이 의결된 6급 공무원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8일 수원시에 따르면 동장 주민추천제는 동 단체원, 일반 주민 등 150여명으로 구성된 ‘주민 추천인단’이 동장 후보자를 투표를 통해 선정해 임명권자인 시장에게 추천하면 시장이 동장으로 인사발령을 내는 제도이다. 주민 추천인단이 동장 후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열어 동 운영 비전 등을 들어본 뒤 투표로 동장 후보자를 선정한다. 토론회와 투표, 선정된 동장 후보 추천은 동 주민 10명으로 구성되는 ‘동장 추천 운영위원회’가 맡는다. 영화동·평동·행궁동·영통2동 동장 추천 운영위원회가 6월 말까지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시청 인사부서에 추천하면 염태영 시장이 올 7월 하반기 인사에서 동장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동장 주민추천제 대상 동 동장으로 임용되는 공직자에게는 승진·근평 우대는 물론 주민세 환원 사업비(3000만원)와 특별사업비(최대 7000만원)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동장에게 인재추천권을 줘 정기 인사 때 해당 동에 적합한 인력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동장 주민추천제는 주민이 원하는 공무원을 투표로 선정하는 직접 민주주의를 반영한 인사제도인 데다 주민이 뽑은 동장에게 많은 인센티브가 지원돼 주민과 공무원 모두에게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광주 광산구 우산·도산동 주민들이 2017년 동장 주민추천제에 따라 주민투표로 동장을 선출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동장 주민추천제는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제도”라며 “전문적으로 동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유능한 직원이 많이 응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시, 경계없고 차별없고 단절없는 통합이동서비스 시대 연다

    서울시가 서울형 교통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9일부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가 협력해 구축한 서울형 교통정보 플랫폼은 다양한 교통수단의 실시간 정보제공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버스, 지하철, 따릉이 등 기왕에 공개하는 정보 뿐 아니라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서울택시의 실시간 위치정보와 한국스마트카드에서 관리하는 고속버스, 시외버스의 실시간 배차정보도 제공한다. 서울시에선 다양한 교통수단의 실시간 정보수집과 제공을 통해 사업자나 개인이 다양한 통합이동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용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데이터 확보가 어려워 아이디어에만 머물렀던 민간부문의 통합이동서비스(MaaS) 개발을 활성화하는 길을 틀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철도, 항공 등 지역 간 이동수단과 다른 도시 교통수단 정보를 연계해 서울형 교통정보 플랫폼을 전국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주차, 도로소통, 소방/재난정보 등 취급정보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국스마트카드 홈페이지(www.koreasmartcard.com)에서 ‘제휴문의’ 메뉴를 통해 사용권한을 부여받아 API검색 및 연구, 통합이동서비스(MaaS) 등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공을 위한 교통정책과의 부합성, 수집 데이터가 교통정책수립에 활용될 수 있게 환류, 상용화 등에 따른 수익 일부를 시민에 환원하는 체계 제안 이라는 3대 원칙을 수용하고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우에만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지속적 정보 개방이 가능하다.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통합이동서비스를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서울형 통합이동서비스 해커톤’ 대회도 연다. 9일부터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해 사전교육과 멘토링, 예선대회 등을 거쳐 7월 20~21일 본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커톤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다.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한정된 기간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집중적으로 발전시켜 결과물을 완성하는 협업프로젝트 대회를 말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통합이동서비스는 교통수단의 경계를 허물어 본인에게 최적화된 이동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새 시대를 열 것”이라면서 “플랫폼 개방으로 교통서비스 업계가 혁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산 퇴직공무원 주축 정책연구원 출범 …정책제언·공헌활동 등 전개

    부산시 퇴직공무원이 주축이 된 협동조합형 정책 연구원이 출범했다. 협동조합 한국정책공헌연구원(이사장 김영환· 전부산시 경제부시장)은 4일 공적 경험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사무실은 동서대 전자정보관에 마련했다. 연구원은 김영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퇴직공무원 21명과 기업인 4명,교수 및 전문가 8명,변호사 2명,공인회계사 1명,금융인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공직 등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을 제언하고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사회,문화를 비롯해 교통,도시계획,도시재생,경제산업,보건복지,환경,산림녹지 등에 관한 용역도 수행한다. 적은 비용으로 용역을 수행하고 수익금을 전액 사회에 환원할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행정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민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를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포항지진 피해 공동소송단 변호사 9명으로 구성

    경북 포항지역 변호사를 중심으로 한 ‘포항지진 공동 소송단’이 29일 활동에 들어갔다. 공동소송단은 ‘포항지진 공동연구단’ 법률분과장을 맡은 공봉학 변호사를 대표로 모두 9명이 참여했다. 이시환 변호사가 고문을 맡고 김상태·홍승현·김정욱·이정환·예현지·최한나·배아영 변호사가 소송단에 포함됐다. 소속 변호사들은 29일부터 각 변호사 사무실별로 소송장을 받고 있다. 소송단 관계자는 “변호사 수임료 3만원, 승소 성공보수는 배상 금액의 5%로 책정해 시민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공봉학 공동소송단 대표는 “공동소송단은 시민 소송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기존 알려진 10만원이 아닌 3만원 정도로 낮춰 받을 예정”이라며 “포항 변호사협회 소속 변호사들로 구성된 만큼 소송 진행과 관련한 일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전주 서익헌 해체보수 공사 일반에 공개

    전주 풍패지관(보물 제583호) 안의 서익헌(西翼軒) 전면 해체보수 공사현장이 일반에 공개된다. 전북 전주시는 공사의 투명성 확보와 해체보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서익헌 해체보수 현장을 매주 금요일 시민과 여행객들에게 공개하는 ‘문화재 수리현장 공개의 날’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공사현장 주변에 대형 가설 덧집을 설치해 보수작업을 하고, 가설 덧집 안에 보수 현장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관람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4시다. 관람은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063-281-5361)로 예약한 선착순 40명만 가능하다. 이 작업은 지난 2015년 서익헌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기둥과 처마가 기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뒤틀리거나 금이 가는 현상이 곳곳에서 발견된 데 따른 조처다. 뒤틀림 등의 현상은 풍패지관이 보물로 지정된 이듬해인 지난 1976년 이뤄진 보수공사 당시 기와를 전면 교체하면서 조선 시대 전통방식이 아닌 일반 기와를 사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존보다 더 무거운 기와를 얹다 보니 기둥과 처마가 이를 이기지 못하면서 뒤틀림 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2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내년 6월 마무리된다. 전주시 옛 도심에 중앙에 자리 잡은 풍패지관은 오랜 기간 ‘객사’로 불리었다. 관사 또는 객관으로 불린 객사는 전주뿐 아니라 고려 이후 각 고을에 설치돼 방문한 외국 사신의 숙소나 연회장으로 사용됐고 조선 시대에는 위패를 모시고 초하루와 보름에 궁궐을 향해 예를 올린 장소이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와 근·현대를 거치면서 명칭이 왜곡돼오다 2010년 문화재청이 고유 이름인 ‘풍패지관’으로 환원했다. 풍패지관 좌측에 있던 동익헌(東翼軒)이 1914년 관통 도로 확장공사로 철거되는 바람에 한동안 우측의 서익헌만 남게 됐으나 1999년 동익헌이 복원돼 지금은 원래 모습을 갖췄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 경영철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 경영철학으로”

    NH농협카드는 ‘올바른 생활카드’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들이 현명하고 가치 있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슬로건 가치에 걸맞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지원과 환원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NH농협카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사업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운영 중이다. 그 중심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구성된 ‘NH농협카드 봉사단(이하 봉사단)’이 있다. 봉사단은 지난 2013년 ‘나누는 기쁨,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촌 일손돕기, 불우이웃돕기, 복지관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의 중심 구성원으로서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봉사활동 현황 구세군 서울후생원(떡국 나눔 행사, 성금기탁),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삼계탕 나눔 행사, 후원 물품 전달, 아동 도서 기증, 도서관 환경 정비), 서대문구청(쌀 150포·각 10㎏, 김장김치 150박스·각 10㎏ 기탁),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쌀 100포·각 10㎏ 기탁, 수박 나눔 행사 및 선풍기 40대 기탁)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유출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민 가구에 일손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 NH농협카드가 나섰다. 봉사단을 중심으로 농가에 방문하여 비닐하우스 보수, 마을환경 개선 등의 활동으로 농번기에 바쁜 농가의 짐을 덜어드리기 위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깊은 인연이 있는 파주시 초리골 마을은 NH농협카드와 2004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농번기 일손 돕기, 김장김치 담기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에 초리골 마을은 부서장 및 직원들을 ‘명예이장’ 및 ‘명예주민’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또한 사회복지관 등에서 각종 식사 자원봉사 및 쌀, 김치 등 후원 물품기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농촌 일손돕기 활동 현황 화성시 포도농장(버팀목 보수, 포도밭 비닐걷기, 마을환경 개선작업 등 30명 참여), 파주시 초리골마을(고구마 등을 심기 위한 밭고랑 만들기 작업, 비닐씌우기 등 20명 참여 / 마을주민과 김장김치 1000포기 담금 등 40명 참여), 양주시 하우스농가(비닐하우스 철거 및 보수작업 등 10명 참여), 광주시 복숭아농가(복숭아 봉지 씌우기, 열매솎기 등 20명 참여) NH농협카드는 다양한 기금 후원을 통해 사회공헌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인과 도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농 상생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2008년부터 농촌사랑기금 적립하여 농촌사랑운동 후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해당 후원금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를 통해 ▲일사일촌(1社1村) 자매결연 추진 및 관리 ▲도농 교류 활동 지원사업 ▲농업·농촌문화 이해 교육 ▲학술행사 등 문화활동 지원사업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 등 농촌사랑운동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에 사용되어 도농 격차 감소에 기여했다. 또한 NH농협카드는 작년 12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다애다문화학교에 방문하여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교육사업 후원금을 전달했다. 다애다문화학교는 다문화가정 및 중도입국 학생을 위한 서울시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기관이다. 학생들의 다문화 특성을 계발하여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다문화가정 학생 글로벌 인재만들기’ 프로젝트 등에 사용되어 한국어 부족으로 학교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적응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역량을 적극 활용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한다. NH농협카드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카드사업도 다양하게 전개하기 위해 각종 정책·복지사업의 금융기관 파트너로서 문화누리카드, 국민연금증카드 등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소외계층의 문화생활 지원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카드다. 수혜자 1인당 8만원씩 지원되는 카드로 소외계층이 접근하기 어려운 공연, 영화 등 문화생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익사업이며 2014년부터 NH농협카드가 단독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카드서비스에 대한 목마름이 높았던 농민들을 위한 전용 카드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농민에게 필요한 혜택을 ‘콕콕’ 뽑아 담은 ‘콕카드’는 농가소득 5000만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카드 혜택을 농민이 누릴 수 있도록 집중했다.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혜택이 집중된 카드와는 차별화를 둔 새로운 카드다. 주요 서비스로 ▲농협판매장 10% 청구할인 ▲농업밀착업종(농기계수리점, 농수축산물점 등) 10% 청구할인 ▲면세유 구매 기능 등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농민들의 카드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사회취약계층 관련 카드사업 운영 현황(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 제휴하여 각종 정책·복지사업의 금융기관 파트너로 참여) 국민연금증 카드(발급대상 국민연금수급자 / 국민연금수급자 대상 신용·체크·일반 카드 발급), 문화누리카드(발급대상 만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 문화예술을 생활 속에서 누리기 힘든 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의 관람 및 음반, 도서 구입 지원과 더불어 국내 여행과 스포츠경기관람을 지원하는 충전식 선불카드, 연간 지원금 8만원), 제주독거노인 에너지 드림 바우처카드(발급대상 노인돌봄 기본·종합서비스 대상자 / 제주시청에서 희망자 신청 및 확정 후 농협은행에서 대상자로부터 신청서 징구 후 카드발급, 형태 NH채움 기프트카드 비정액권, 사용가능가맹점 연탄판매점, 유류판매점, 가스판매점, 주유소, 유류판매소) 이인기 농협카드 사장은 “NH농협카드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에게 어려운 상황속에서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과 자원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카드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윤정 객원기자 hyj@seoul.co.kr
  • 노후 경유차 팔고 푸조·시트로엥·DS 사면 100만원 할인

    노후 경유차 팔고 푸조·시트로엥·DS 사면 100만원 할인

    정부의 대기 환경 개선 정책 부응 차원2008년 이전에 등록한 경유 차량 대상푸조·시트로엥·DS 최대 100만원 지원 푸조·시트로엥·DS오토모빌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노후 경유차 교체 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노후 경유차 신차 교체 지원 프로모션’에 나섰다. 정부의 대기 환경 개선 정책에 부응한다는 차원에서다.현재 정부는 2008년 12월 이전에 신규 등록된 노후 경유차를 말소하고 2개월 내에 신규 승용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143만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6월까지 진행하는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12월까지 진행하는 노후 경유차 교체 지원 혜택을 모두 합산하면, ‘푸조 308’은 최대 145만원, ‘푸조 508’은 최대 206만원, ‘푸조 2008 SUV’는 최대 126만원, ‘푸조 3008 SUV’는 최대 193만원, ‘푸조 5008 SUV’는 최대 206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는 최대 127만원,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최대 160만원, ‘DS 7 크로스백’은 최대 209만원의 할인혜택을 준다.여기에 한불모터스는 푸조 308과 2008 SUV,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00만원을, 푸조 508과 3008 SUV, 5008 SUV,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DS 7 크로스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업계 최초의 ‘WLTP 전 차종 승인’으로 입증된 자사의 뛰어난 친환경 성능을 갖춘 차량 보급을 통해 국내 대기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PSA그룹은 현재 모든 디젤차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DPF(디젤 미립자 필터)를 최초로 개발했다. 2013년부터 모든 디젤 차량에 PSA그룹의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SCR(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과 DPF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 새로운 기준 도입 이전인 2016년에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실제 주행 환경 조건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푸조, 시트로엥, DS은 1000여대가 넘는 차량의 연비와 질소산화물(NOx) 및 입자 개수(PN) 배출량 데이터를 각 브랜드 웹사이트에 공개해 오고 있다. 현재 판매되는 모든 2019년형 모델은 유로 6.2 기준을 충족한다.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우리 같은 시골 노인들에겐 농협직원이 스마트뱅킹이라오”

    “우리 같은 시골 노인들에겐 농협직원이 스마트뱅킹이라오”

    “농협이 없어진다고? 은행이라곤 여기뿐인데 없어지면 큰일 나!” 강원 횡성군 횡성읍에 사는 김갓난(89·가명) 할머니는 지난달 13일 NH농협은행 횡성군지부에서 ‘횡성에 시중은행이 없는데 농협도 없어지면 어떤 점이 불편하시겠어요’라는 질문에 화들짝 놀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해 집 앞에서 장애인 이동서비스 차량을 타고 농협에 온다. 이 차를 타면 10분가량 걸리지만 버스를 타면 2시간가량 돌고 돌아야 한다. 김 할머니는 “통장에 돈을 넣고 빼려고 가끔 농협에 오는데 직원들이 안내를 잘해 줘서 편해”라면서 “농협이 없어지면 돈 찾을 데가 없어서 안 돼”라고 고개를 저었다.●횡성·평창엔 농협 이외 시중은행 지점 0곳 한우로 유명한 횡성에는 농협 이외 시중은행 지점이 없다. 1989년 강원은행 지점이 문을 열었지만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조흥은행에 합병된 뒤 구조조정을 거쳐 2001년 5월 폐점했다. 횡성읍 안에는 조흥은행을 인수한 신한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2대만 있다. 이날 농협을 찾은 원성희(49)씨는 “20년 전에는 조흥은행이 주거래은행이었는데 지점이 없어져서 은행일을 보려면 하루를 잡고 원주까지 나가야 했다”면서 “불편해서 주거래은행을 농협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원씨는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남편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에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정책자금을 활용한다. 원씨는 “지금은 대출받으러 다른 시군까지 멀리 안 나가도 되니까 편한데 농협도 없어지면 금융서비스를 받기가 너무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들이 횡성에 지점을 두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장사가 안 돼서다. 2017년 기준 횡성군 인구는 횡성읍과 8개 면을 합쳐 4만 3211명이다. 인구가 적고 주민 상당수가 노인이다. 읍내에 농협은행 횡성군지부가 있고 면 단위에 축협을 포함해 6개 지역농협이 있다. 지난해 동계올림픽이 열린 평창군도 마찬가지이다. 대관령면 횡계리에 있던 강원은행 지점이 문을 닫은 뒤로는 농협만 평창을 지키고 있다.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은행이었던 KEB하나은행이 지난해 대회 기간 동안 평창을 비롯해 강원도 안에 4개 출장소를 운영했지만 대회 종료 직후 철수했다.●농협 “수익 보다 취약계층 위한 사회적 책임” 농협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122개 농·축협에서 총 471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의 횡성·평창·고성·양구·화천군 등 5곳을 포함한 전국 21개 시군구에는 농협은행이나 지역농협만 있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7일 “비용 대비 수익도 중요하지만 공공성이 강한 금융 서비스를 누구나, 특히 어려우신 분들이 받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 농협금융의 정체성”이라고 지점 유지 이유를 밝혔다. 노인이 많은 지역에서 은행의 대면 서비스는 더욱 중요하다. 젊은층에게 당연한 인터넷·스마트뱅킹이 노인들에게는 다른 나라 이야기여서다. 읍내에 볼일이 있을 때마다 농협은행 횡성군지부를 찾는다는 이분남(79·가명) 할머니는 “입출금이랑 세금을 내려고 자주 들러”라면서 “젊은 사람들은 안방에서 휴대전화로 다 한다는데 우리는 불편해서 못해. 우리한테는 농협 직원들이 스마트뱅킹이야”라고 말했다. 농협 직원들은 창구를 찾은 노인들의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깔아 주고 스마트뱅킹 사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하지만 70대 이상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일단 스마트폰 화면의 글자가 잘 보이지 않아서다. 또 통장에 들어오고 나간 돈이 숫자로 찍히지 않으면 안심이 안 된다.●평창군지부 ‘노인 전담’ 유정녀 청경 인기 그래서 농협은행 횡성군지부와 평창군지부에는 노인 전담 직원이 있다. 횡성군지부에서 2년째 일하는 이소정 주임은 노인들 은행일을 다 봐주다시피 해서 얼굴 자체가 신용이다. 이 주임은 “ATM이나 공과금수납기를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창구에서 직접 도와드린다”면서 “매번 부탁만 하기 미안하다면서 장날에 꽈배기나 음료수 등 간식을 사서 손에 쥐여 주고 가는 어르신들도 있다. 제 일이어서 당연히 해드리는 건데 제가 더 미안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 주임은 지역 특산물을 파는 ‘신토불이’ 창구도 맡고 있는데 ‘이 주임 매상 올려 줘야지’라면서 일부러 농산물을 사 가는 노인들도 적지 않다. 유정녀 청경은 평창군지부의 마스코트다. 7년째 평창군지부에서 노인들을 안내하고 있다. 문밖에서부터 유 청경과 눈을 맞추고 손짓으로 부르는 노인들도 많다. 유 청경은 “ATM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업무는 거의 다 해드리고 창구에서 일을 보시는 분들은 입출금액 등을 종이에 다 써드린 뒤 본인에게 성함만 쓰시라고 하고 창구에서 바로 처리해 드린다”고 말했다. 유 청경도 어르신들로부터 직접 빚은 만두나 농사지은 채소 등을 자주 받는다. 횡성과 평창에서는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은행도 농협뿐이다. 특히 농협은 저금리로 대출을 바꿔 주는 대환업무에 적극적이다. 주민들이 은행에서도 충분히 대출받을 수 있는데 금융정보에 취약하다 보니 TV광고만 보고 대부업체에 전화해 고금리로 대출받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런 주민들에게는 바꿔드림론이나 햇살론, 새희망홀씨대출 등 저금리 대출로 바꿔 준다. 실제 지역농협이 모인 농협상호금융은 1960년대 농촌에 만연했던 고리사채를 없애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농협상호금융은 지난해 말 기준 총수신 315조원, 대출 228조원 규모로 성장했다.●농축산경영자금·귀농·귀촌자금 등도 빌려줘 농협은행은 지역농협과 연계해 농축산경영자금, 귀농·귀촌·창업자금 등 정책자금을 빌려준다. 기본적으로 농협은행이 관리하지만 지역농협에서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역농협이 창구 역할을 한다. 박상용 농협중앙회 횡성군지부장은 “지역농협에서도 영농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중소기업 저리대출은 농협은행에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농협의 정책자금대출은 지난해 말 기준 잔액이 19조 4000억원이며 이 중 72.2%(14조원)를 지역농협에서 빌려줬다. 지난해 신규 대출 규모는 7조 1000억원으로 지역농협에서 60.6%(4조 3000억원)를 취급했다. 농협은 사랑방 역할도 한다. 횡성군지부의 김택종 과장은 “1일과 6일이 장날인데 장에 들렀다가 농협에 와서 가족사나 고민 등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시는 어르신들이 많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평창군지부에서 근무할 때 특별한 선물도 받았다. 할아버지 한 분이 미국에 있는 자녀들에게 돈을 보내야 하는데 구비서류 등을 하나도 몰라서 김 과장이 미국에 있는 자녀들과 며칠에 걸쳐 통화해 송금을 해 줬다. 김 과장은 “한 달쯤 뒤에 사무실로 국제소포가 왔는데 할아버지 자녀들이 고맙다는 편지와 함께 미국에서 제일 큰 백화점에서 샀다며 넥타이를 보냈다”며 웃었다. 농협은 금융서비스만 하는 게 아니다. 농가 지원은 물론 지역 봉사활동과 복지사업으로 수익을 환원한다.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가 터지면 해당 지역 농협 직원들이 곧바로 방역 작업에 나서는 것이 대표적이다. 지역의 이색사업을 발굴해 농협중앙회의 지방자치단체 보조사업으로 승인을 받아 예산을 지원하기도 한다. 최두헌 농협중앙회 평창군지부장은 “지난해 중앙회 지원액 9700만원은 평창군지부 수익에서 매우 큰 비중”이라면서 “농협이 금융사업으로 수익을 내는 목적은 농민과 지역민들을 돕는 사업에 쓰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방방곡곡에 농협 지점이 있다 보니 직원들의 애환도 있다. 서울과 멀리 떨어진 오지로 발령이 나면 얼마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는 신입사원도 더러 있다. 폼나는 은행원이 되려고 농협에 들어왔는데 시골에 가서 가족·친구도 못 만나고 퇴근 후에는 상사들과 같은 숙소에서 생활해야 해서다. 대표적인 오지가 울릉도다. 그래서 울릉군지부장 발령에는 불문율이 있다. 승진 인사에서 경북 지역으로 발령 받은 지부장 중 최연소자가 간다. 농협 관계자는 “경북 지역 지부장 승진자들이 인사가 난 뒤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다른 지부장들과 나이를 비교하는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면서 “농협은 울릉도를 비롯한 지방에서 지역인재를 채용해 지방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런 문제점도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횡성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독성물질 페놀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독성물질 페놀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사라졌지만 1991년 3월 경북 구미시에 있는 두산전자의 페놀원액 저장탱크에 연결된 파이프라인이 파열되면서 독성물질인 페놀이 경상도 지역 취수원이었던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가 큰 문제가 일어난 적이 있었다. 페놀은 독성이 강하고 피부 부식성 때문에 유독물질로 분류돼 있는 무색의 악취를 풍기는 화학물질이다. 석탄산이라고도 불리는 페놀은 3~5%로 희석해 살균제나 소독약으로도 사용된다. 그러나 페놀유출사태처럼 원액이 자연환경에 그대로 흘러들어갈 경우 심각한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국내 연구진이 페놀류를 현장에서 즉시 검출할 수 있는 고감도 물질을 저렴하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환경소재분석본부 김해진 박사와 인하대 의학전문대학원 허윤석 교수 공동연구팀은 적은 양의 페놀도 정확하게 검출해 낼 수 있는 전기화학 센서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환경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ACS 서스테이너블 케미스트리앤엔지니어링’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기존에도 페놀류를 검출하는 센서가 있었는데 귀금속인 금을 촉매로 해 제작비용이 비싸고 감도가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연구팀은 반도체의 일종인 황화아연 나노막대에 금나노입자를 입혀 기존보다 92% 정도 금을 절약할 수 있으면서도 25배 이상 감도가 우수한 촉매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주변의 오염수를 대상으로 이번에 개발한 촉매로 실험해본 결과 다양한 페놀류 이온과 독성물질을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김해진 기초지원연 박사는 “이번 촉매는 나노막대와 금이온수용액에 햇빛을 쬐어주는 광증착 공정만으로도 쉽게 만들 수 있어 화학물질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정으로 제작된다”라며 “촉매는 페놀의 독성물질과 반응하면 전자를 주고받는 산화환원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 때 만들어지는 전류값을 통해 고감도로 검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성북은 독립운동가 도시…항일 역사문화시설 국가가 관리해야”

    “성북은 독립운동가 도시…항일 역사문화시설 국가가 관리해야”

    “성북구엔 역사문화시설이 많습니다. 기초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중앙정부에서 종합적·체계적으로 관리해 줬으면 합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가 차원에서 성북구의 항일 유산들을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 17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심우장을 찾았는데 그 자리에서도 성북구의 항일 유산 콘텐츠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성북구에 남아 있는 항일 유산들은. “성북은 독립운동가의 도시다.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항일 운동과 삶의 흔적이 남아 있다. 독립운동가이자 문학가였던 만해 한용운 선생이 말년을 보낸 심우장이 대표적이다. 만해는 독립운동의 중추 역할을 했기에 그를 따르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성북동, 정릉 일대에 터를 잡고 항일 운동을 했다. 안감천(현 성북천)과 돈암동 일대에선 주민들이 대거 참석한 3·1만세운동도 일어났다.” -만해와 관련한 사업도 있나. “출생, 출가, 수행, 독립운동 등 만해의 삶과 관련이 있는 충남 홍성군, 강원 인제군·속초시·고성군, 서울 서대문구와 함께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를 구성해 만해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있다. 최근엔 문화재청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일 유산의 문화재 지정과 등록을 추진, 서울시 기념물 제7호인 심우장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지난달 27일 마지막 남은 ‘인촌로’ 도로명판을 ‘고려대로’로 교체했다. “대법원의 인촌 김성수에 대한 친일 행위 인정 판결, 정부의 건국공로훈장 취소 결정, 주민들의 친일반민족행위자의 호가 적힌 도로명 삭제 요구 등을 수용, 도로명 변경을 직권으로 추친했다. 1991년 서울시 지명위원회 지정 이후 28년 만에 1626개의 ‘인촌로’ 안내 시설물이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인촌로 변경은 지역 안팎에서 주목을 받았다. “성북구는 항일 활동 무대였다. 그런 만큼 바른 역사를 세우기 위해 친일 흔적이 담긴 인촌로를 고려대로로 바꾸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도로명 변경 추진 때 힘들었던 점은. “인촌로 주소 사용자의 서면 동의를 받는 것이었다. 인촌로 주소 사용자 9118명 중 과반수 동의를 얻어야 했는데 대부분 직장인·대학생이라 평일 낮에 집에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까지 반납하며 동의를 받기 위해 동분서주한 직원들과 적극 지지해 주신 주민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 -성북구도 주택가 골목 주차 문제가 심각한데 해결책이 있나. “성북구는 다세대주택 비중이 높고 재정비해제구역 내 빌라·다세대 신축 등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다. 타워입체식 공영주차장이나 학교운동장 지하주차장 건설로 주차난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려 한다. 타워입체식 공영주차장은 삼선동에 건설할 예정이다. 총주차면수 134면 규모로 2020년 준공이 목표다. 총사업비 122억여원 중 시비 약 52억여원을 확보했고 조성 부지도 마련했다. 주차장이 완공되면 삼선동 거주자우선주차 대기자 470명 중 134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적합부지 한두 곳을 추가로 발굴하려 한다. 학교운동장 지하주차장은 주택가 주차장 부지 확보는 어렵지만 학교운동장 하부 공간은 부지를 매입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 착안, 추진하게 됐다. 관내 학교와 협의한 결과 용문고등학교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현재 사업 추진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고 주차면수 142면 규모로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완공되면 안암동 거주자우선주차 대기자 293명 중 142명이 주차할 수 있게 된다.”-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은 어떻게 돼 가고 있나. “서울 52개 대학 중 8개 대학이 성북구에 있다. 전국에서 대학이 가장 많다.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마음껏 꿈을 펼치고, 그 성과가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는 선순환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이 시작됐다. 서울 최초로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이 추진됐고 현재 한성대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동덕여대·서경대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뜬다.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엔 청년 창업을 위한 창업스튜디오 9곳, 창업카페 1곳이 마련됐다. 이곳에선 20개 창업 팀 총 6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창업만 하는 게 아니라 지역 사회에 재능을 기부하고 수입도 환원하고 있다. 대학·지역 연계 수업, 지역 연계 축제, 주민공모사업, 창업경진대회 등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엔 지역 상권 활성화와 대학과 지역 협력을 위한 ‘지역문화축제 끌어안암’이 개최돼 화제를 모았다.” -다른 캠퍼스타운은 어떻게 조성되나. “한성대는 성곽마을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타운을 만들려 한다. 예술창작 활동도 지원하고 신진 작가들에게 창업 공간과 전시 공간도 제공한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역사문화예술 해설사 교육도 한다. 동덕여대는 스마트 미디어를 활용한 주민 네트워크와 지역 문화 활성화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상권을 살리려 한다. 서경대는 지역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예술 교육을 하는 등 종합예술 문화특성화 타운을 조성하려 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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