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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대,성남시의회 의원 초청 간담회

    가천대학교는 12일 오전 성남시의회 의원들을 대학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가천대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교무위원,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캠퍼스 투어, 대학 현황과 발전상 프리젠테이션, 이길여 총장의 환영사, 박문석 의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대학 컨벤션센터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길여 총장은 “우리대학이 급성장하며 수도권 명문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성남시의회를 비롯해 지역사회의 도움과 지지가 큰 힘이 됐다”며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대학간의 상생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박문석 의장은 “세계의 많은 국가의 명품도시에는 명문대학이 존재한다”며 “한계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가천대와 4차산업혁명의 중심도시 성남시가 협업을 통해 전 세계적인 대학과 도시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나고 박문석 의장은 행정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가천관 강의실에서 ‘성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문대통령, 오늘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문대통령, 오늘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아베 총리 어제 이어 두 번째 마주쳐청와대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 낮아”문재인 대통령이 4일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잇따라 참석한다.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에 특별히 공을 들여온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강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지를 요청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위해 전날 태국 방콕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도착 직후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먼저 아세안+3 정상회의에 역내 협력 지향점을 제시하고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도 참석한다.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전날 만찬에서 악수하며 인사했다.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만난 것은 지난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8초간 악수와 함께 인사한 뒤로 4개월여만이다.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과 일본의 수출규제,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두 정상이 만난 것에 눈길이 쏠린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방문기간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별도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3 정상회의에 이어 지속가능발전 관련 특별 오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아세안과 한국·중국·일본·미국·러시아 등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으며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대신 참석한다. 저녁에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의에 참석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강경화, 오산·평택 미군 기지 방문… ‘한미동맹 강조’

    강경화, 오산·평택 미군 기지 방문… ‘한미동맹 강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오산 공군기지와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면담하고 한미동맹 강화와 발전에 뜻을 모았다. 강 장관은 이날 평택 미군기지에서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굳건한 연합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데 있어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역할과 기여를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강 장관의 험프리즈 기지 방문을 환영하며 “강 장관의 방문이 한미 국방 당국 간은 물론이고 외교·국방 당국 간에도 긴밀한 공조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강 장관은 “규모와 최신성 면에서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는 캠프 험프리스 기지야말로 우리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한미동맹을 지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고,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기지 건설에 있어 한국 국민들의 지지와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외교부는 “강 장관과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66년간 한미동맹이 새로운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 진화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한층 더 강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강 장관은 오산 공군기지에서 황성진 공군작전사령관과 케네스 윌즈바크 미 7공군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공군장병 2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 강 장관은 급변하는 역내 안보정세에 대응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한미동맹이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강 장관은 또한 오산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와 평택 한미연합사단에서 중앙방공통제소 외 방공포대 등 주요시설을 시찰했다. 강 장관의 미군 기지 방문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동행했다. 해리스 대사는 트위터에 오산 공군기지로 향하는 미군 블랙호크에 탑승한 자신과 강 장관의 사진 등을 게재하기도 했다. 강 장관의 이날 미군 기지 방문은 지난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불거진 한미 관계 균열 우려를 잠재우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밖에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면담에서는 정부가 미군기지 조기반환 추진 결정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도 전날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조찬 회동을 하고 한미동맹과 동북아 지역 전략 등을 주제로 대화를 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밝힌 바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포토] 김정숙 여사, 아베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 만나

    [포토] 김정숙 여사, 아베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 만나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오전(현지시간) 일본 가든 오리엔탈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 배우자 환영 차담회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만나 인사하고 있다.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에는 교토 도후쿠지를 찾아 G20 정상 배우자들과 오찬을 가진 뒤 사찰을 둘러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0조원 보따리 푼 빈 살만… 한국·사우디, 신산업·에너지 협력 확대

    10조원 보따리 푼 빈 살만… 한국·사우디, 신산업·에너지 협력 확대

    文대통령 “양국 공동번영으로 발전 기대” 빈 살만 “한국과 사우디는 형제의 관계” 5조원 투자 에쓰오일 공장 준공식에 동행 한국, 사우디 첫 상용원전 사업 입찰 참여 빈 살만, 5대 그룹 총수와 승지원서 간담회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은 처음이며 사우디 왕위 계승자로는 1998년 압둘라 왕세제 이후 21년 만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에서 차기 왕위 계승자이자 제1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맡은 ‘실세’로 꼽히며,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를 이끌고 있어 ‘석유왕자’로 불리기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300여명의 수행원을 이끌고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하고 양해각서 서명식에 함께 참석한 후 공식 오찬을 주최했다. 이슬람권 관례에 따라 오찬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집결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박동기 롯데월드 사장, 최병환 CGV 사장 등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우디는 2016년 석유산업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분야로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비전 2030’을 발표했다.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 기간 우리 기업인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미래 협력 방향과 비전을 협의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사우디는 우리의 제1위 원유 공급국이자 제1위 해외건설 수주국이고 또한 중동 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일 뿐만 아니라 최대의 대한국 투자국”이라며 “양국이 공동 번영과 상생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양국 간의 관계는 형제의 관계”라며 “사우디는 투자에 유망한 국가로 변모하려고 시도 중이며 서로 통상, 투자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양국은 ▲ICT ▲전자정부 ▲문화 ▲자동차산업 ▲수소경제 등 10건의 양해각서 및 10조원 규모 계약 체결에 서명했다. 정부는 왕세자에 각별한 예우를 갖추는 모습을 보였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성남 서울공항에서 왕세자를 직접 맞았는데, 이 총리가 직접 공항에서 외국 귀빈을 영접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 왕세자와 함께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에쓰오일의 복합석유화학시설 준공식에 참석한 뒤 청와대 상춘재에서 친교 만찬을 주재했다. 준공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칼리드 압둘아지즈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정유·석유화학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진 5조원을 투자한 이번 시설은 아람코가 에쓰오일의 단독 대주주가 된 이후 국내에서 진행한 대규모 첫 투자다. 한편 양국이 회담 후 채택한 공동언론발표문에서 “사우디 최초의 상용원전 사업 입찰에 대한민국이 계속 참여한 것을 환영했다”고 밝힘에 따라 한국전력이 참여한 1400MW급 원전 2기 수주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친교 만찬은 양국에서 각 3명씩 참석해 소수로 진행됐다. 우리 측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했다. 왕세자는 문 대통령에게 사우디 방문을 요청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만찬 후 삼성그룹 영빈관인 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으로 이동해 오찬에도 참석했던 4대 그룹 총수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만나 예정에 없던 ‘합동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총수 중 일부는 시내의 한 호텔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1대1 미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10조원 보따리 푼 빈 살만… 한국·사우디, 신산업·에너지 협력 확대

    10조원 보따리 푼 빈 살만… 한국·사우디, 신산업·에너지 협력 확대

    文대통령 “양국 공동번영으로 발전 기대” 빈 살만 “한국과 사우디는 형제의 관계” 5조원 투자 에쓰오일 공장 준공식에 동행 한국, 사우디 첫 상용원전 사업 입찰 참여4대그룹 외 효성·현대重·롯데 등 대표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은 처음이며 사우디 왕위 계승자로는 1998년 압둘라 왕세제 이후 21년 만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에서 차기 왕위 계승자이자 제1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맡은 ‘실세’로 꼽히며,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를 이끌고 있어 ‘석유왕자’로 불리기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300여명의 수행원을 이끌고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하고 양해각서 서명식에 함께 참석한 후 공식 오찬을 주최했다.  이슬람권 관례에 따라 오찬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집결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박동기 롯데월드 사장, 최병환 CGV 사장 등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우디는 2016년 석유산업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분야로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비전 2030’을 발표했다.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 기간 우리 기업인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미래 협력 방향과 비전을 협의했다. 아울러 건설·인프라·에너지 등 전통적 협력을 넘어 ICT·원전·친환경자동차·중소기업 등 미래산업 협력, 보건·의료·국방·방산·지식재산 등 공공서비스 분야 협력, 문화·교육 등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사우디는 우리의 제1위 원유 공급국이자 제1위 해외건설 수주국이고 또한 중동 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일 뿐만 아니라 최대의 대한국 투자국”이라며 “양국이 공동 번영과 상생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양국 간의 관계는 형제의 관계”라며 “사우디는 투자에 유망한 국가로 변모하려고 시도 중이며 서로 통상, 투자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양국은 ▲ICT ▲전자정부 ▲문화 ▲자동차산업 ▲수소경제 등 10건의 양해각서 및 10조원 규모 계약 체결에 서명했다.  정부는 왕세자에 각별한 예우를 갖추는 모습을 보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성남 서울공항에서 왕세자를 직접 맞았는데, 이 총리가 직접 공항에서 외국 귀빈을 영접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 왕세자와 함께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에쓰오일의 복합석유화학시설 준공식에 참석한 뒤 청와대 상춘재에서 친교만찬을 주재했다. 준공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칼리드 압둘아지즈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정유·석유화학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진 5조원을 투자한 이번 시설은 아람코가 에쓰오일의 단독 대주주가 된 이후 국내에서 진행한 대규모 첫 투자다.  한편 양국이 회담 후 채택한 공동언론발표문에서 “사우디 최초의 상용원전 사업 입찰에 대한민국이 계속 참여한 것을 환영했다”고 밝힘에 따라 한국전력이 참여한 1400MW급 원전 2기 수주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친교 만찬은 양국에서 각 3명씩 참석해 소수로 진행됐다. 우리 측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했다. 왕세자는 문 대통령에게 사우디 방문을 요청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파격의 1박2일… 시진핑 ‘혈맹’ 과시, 김정은 ‘우군’ 확보

    파격의 1박2일… 시진핑 ‘혈맹’ 과시, 김정은 ‘우군’ 확보

    金, 숙소로 금수산 새 영빈관 첫 제공 당 정치국 성원과 기념촬영도 최초 한밤까지 밀착 동행… 동선 직접 챙겨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0~21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밀착 동행하며 ‘황제급’으로 예우했다. 미중 갈등, 홍콩 시위 등으로 국내외에서 수세에 몰린 시 주석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파격 예우를 받으며 북한에서의 영향력을 과시했고, 김 위원장은 향후 북미 비핵화 협상을 진행하는 데 있어 중국으로부터 지지와 지원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조선중앙TV가 지난 22일 공개한 시 주석 방북 관련 기록영화를 보면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이 20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이튿날 떠날 때까지 1박 2일 내내 시 주석의 동선을 직접 챙겼다. 김 위원장은 20일 공항 영접 행사부터 평양 도심 무개차 퍼레이드, 금수산태양궁전 광장 환영 행사에 시 주석과 함께했으며, 행사 후 시 주석 숙소인 금수산 영빈관까지 동행해 시 주석을 방까지 직접 안내하고 숙소를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새로운 영빈관을 숙소로 제공하면서 극진한 예우를 선보였다. 시 주석의 숙소인 금수산 영빈관은 그동안 북한 매체에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으며 외국 정상 숙소는 주로 1983년 평양 대성구역에 건립된 백화원 영빈관이 이용됐다. 지난해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도 백화원 영빈관에서 묵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과 금수산 영빈관에서 회담을 한 뒤 자신의 집무실인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 시 주석을 초청, 당 정치국 성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해 방북한 문 대통령과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도 본부청사에 초청받았으나 김 위원장 및 당 정치국 성원과 기념촬영을 한 것은 시 주석이 유일하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과 환영연회를 하고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집단체조 ‘불패의 사회주의’를 관람한 뒤 늦은 밤임에도 불구하고 시 주석 숙소인 금수산 영빈관에 먼저 도착해 시 주석을 맞이했다. TV는 “시 주석이 김 위원장의 진심 어린 극진한 정에 감동을 금치 못해하면서 비록 길지 않은 하루였지만 조선 인민에 대한 지울 수 없는 훌륭한 인상을 받아안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튿날인 21일에도 시 주석과 함께 중국 인민지원군의 6·25전쟁 참전을 기념해 건립된 북중 우의탑을 참배하며 북중 혈맹을 과시했다. 이후 금수산 영빈관으로 이동해 부부 동반으로 영빈관 내 호수 주변을 산책하고 오찬을 했다. 김 위원장은 평양 순안공항에 직접 나가 시 주석을 환송했다. 한편 시 주석의 방북 기간에 북한의 지도부 구성에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는 신호가 포착돼 주목된다. 20일 정상회담에는 그동안 네 차례 북중 정상회담에 모두 배석한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 빠지고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 제1부위원장이 배석했다. 또 북중 정상회담 관련 조선중앙통신 보도에서 리용호 외무상이 서열상 위인 리수용 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보다 먼저 호명됐다. 이에 최 상임위원장과 리 외무상이 향후 북미 협상에서 주요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시 주석과 김 위원장, 당 정치국 성원 기념촬영에서 빠졌지만, 공항 영접 행사에서 정치국 위원인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보다 앞에 도열해 정치적 위상에는 변화가 없다는 분석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김 제1부부장은 2017년 10월 당 중앙위 7기 2차 전원회의에서 후보위원에 보선된 이후 현재까지 직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치적 위상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문 대통령, 자유총연맹 첫 초청 “진정한 보수…정부도 동행”

    문 대통령, 자유총연맹 첫 초청 “진정한 보수…정부도 동행”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대표적 보수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 임원진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행사를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자유총연맹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유총연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을 벌이기도 한 국내 대표적 보수단체이지만, 지난해 박종환 총재가 취임하며 ‘정치 중립’을 선언했다. 지난해 9월 3차 남북정상회담 때는 환영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자유총연맹은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국민운동 단체”라며 “탈냉전 시대에 대한민국의 가치와 전통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또 “최근엔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을 뜻하는 국민민복을 최고 목표로, 세대·계층·지역 간 갈등을 치유하며 사회 통합을 이루려 힘을 모으고 있다”며 “오로지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심정으로 정치적 중립을 정관에 명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유총연맹의 앞길에 정부도 동행하겠다”며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진정한 보수의 길을 만들어가는 박종환 총재님과 임원,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여러분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소중히 지켜왔다”며 “애국가 앞에서 우리는 항상 함께했고 모두 같은 국민”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갈등 요인이 있더라도 찾아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함께 해야 한다”며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자유총연맹은 한반도 숲 가꾸기 사업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평화를 실천하고 있다”며 “시대 변화에 발맞춰 끊임없이 혁신하고자 노력하는 발걸음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남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풀뿌리 민주주의 확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역할이 크다”며 “17개 시·도 지부와 228개 시·군·구 지회, 3천300개가 넘는 읍·면·동 분회, 30개 해외 지부와 청년·여성·대학생 등 직능조직은 자유총연맹의 자랑이자 가장 큰 힘”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래 세대와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계승하고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외 계층을 보듬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며 세대와 성별, 사회적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는 데도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정은 “시 주석, 가장 존중하는 귀빈” 역대 최고 의전

    김정은 “시 주석, 가장 존중하는 귀빈” 역대 최고 의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최고 지도자로는 14년 만에 처음 방북한 시진핑 국가주석을 역대 최고 수준의 의전으로 맞이하며 북중 간 전략적 밀월 관계를 공고히하고 대외적으로도 이를 드러냈다. 21일 중국 관영 중앙(CC)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번 방북 기간 ‘가장 존중하는 귀빈’으로 불리며 환영 행사때부터 남다른 대우를 받았다. 시 주석이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하자마자 한 차례 대규모 환영행사를 진행했으며,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또 한 차례 환영행사를 성대하게 열며 과거 ‘혈맹’으로 불렸던 북중 관계를 과시했다. CCTV는 환영행사를 두 차례 한 것도 이례적이지만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한 번 더 환영의식을 치른 것은 외국정상 중 시 주석이 최초라고 전했다. 공항 영접 인사들도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김영철 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등 북한 외교 3인방을 비롯해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당 조직지도부장으로 알려진 리만건 당 부위원장, 인민군 김수길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 군 수뇌 3인방 등이 북한 최고위급 간부들이 모두 동원됐다. 금수산태양궁전 광장 행사에도 권력 서열 2위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를 필두로 김재룡 총리, 박광호(선전)·김평해(인사)·오수용(경제)·박태성(과학교육) 당 부위원장 등 북한 실세들이 대거 참석했다. 시 주석이 두 환영행사장을 이동할 때에도 북한 당국은 연도 환영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와 북한 인공기를 든 수십만명의 평양시민을 동원해 “환영 습근평(시진핑)”을 연호하는 등 공을 들였다. ‘당 대 당’ 관계를 중시하는 양국답게 시 주석이 북한노동당 중앙본부를 방문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CCTV에 따르면 이날 중앙본부에는 노동당 정치국원과 정치국원 전원이 나와 시 주석을 영접했다. 환영만찬에서도 시 주석에 대한 특별한 의전은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시 주석을 ‘가장 존중하는 중국 귀빈’이라고 칭하며 최고 예우를 갖췄다고 CCTV는 전했다. 시 주석 내외가 묵는 숙소인 ‘금수산영빈관’도 이전에 거론된 적 없던 명칭으로 북한이 시 주석을 위해 새롭게 마련한 숙소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북한은 외빈 숙소로 1983년 평양 대성구역에 건립한 백화원영빈관을 사용해 왔다. 만약 금수산영빈관이 북한이 새롭게 조성한 외빈 전용 숙소라면 시 주석이 첫 손님이 되는 셈이다. 북중 정상 부부가 함께 관람한 축하 공연인 북한 집단체조(매스게임) ‘불패의 사회주의’는 특급 의전의 극치를 보여줬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을 위해 10만여 명이 동원되는 집단체조를 대폭 수정해 ’시진핑 맞춤형‘ 공연으로 선보였다. 특히 집단체조 ’인민의 나라‘는 지난 3일 개막했다가 김 위원장의 지적으로 지난 10일부터 일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북중 우호의 상징인 ‘북중 우의탑’에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튿날 일정을 시작한다. 참배를 마친 뒤에는 김 위원장의 오찬을 겸한 2차 회담을 할 가능성이 크다. 첫날 의전 수준을 고려하면 둘째 날도 시 주석에 대한 대대적인 연도 환송과 공항 환송 행사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보수단체와 오찬…활짝 웃는 문 대통령

    보수단체와 오찬…활짝 웃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대표적 보수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 임원진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찬은 ‘하나 된 국민, 하나 된 평화’라는 주제로 자유총연맹 관계자 외에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26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한국자유총연맹의 앞길에 정부도 동행하겠다”며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진정한 보수의 길을 만들어가는 박종환 총재님과 임원,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국내의 대표적인 보수단체인 자유총연맹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처음이다. 자유총연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유총연맹은 작년 박종환 총재가 취임하며 ‘정치 중립’을 선언했다. 작년 9월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 정상회담 때는 환영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소중히 지켜왔다”며 “애국가 앞에서 우리는 항상 함께했고 모두 같은 국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갈등 요인이 있더라도 찾아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함께 해야 한다”며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자유총연맹은 1954년 6월 아시아민족 반공연맹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동안 한국에서 대표적인 보수단체로 꼽혀왔다. 다만 지난해 박종환 총재가 취임하며 “앞으로 완전한 정치 중립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자유총연맹은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정상 간 만남을 환영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시진핑, 평양 도착…中국가주석 14년 만에 방북

    시진핑, 평양 도착…中국가주석 14년 만에 방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북한 평양에 도착해 1박 2일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 등이 탄 전용기는 이날 오전 11시 40분(북한시간)에 평양 공항에 도착했다고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방송(CCTV) 등이 보도했다. 딩쉐샹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이 시 주석을 수행했다. 시 주석과 수행단은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서 북한 측의 영접을 받아 오찬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시 주석의 베이징 출발과 평양 도착 소식을 관련 사진이나 영상 없이 실시간으로 사실만 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김 위원장과 오찬 후 정상회담을 한 뒤 저녁에는 환영 만찬 참석과 북한 집단체조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앞서 이날 오전 9시 10분쯤(현지시간) 서우두 공항 VIP 전용 국빈루에 대기하던 전용기에 탑승했다. 중국 최고 지도자의 북한 방문은 2005년 10월 후진타오 당시 주석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시 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핵협상 재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시진핑, 1박2일 북한 국빈방문…김정은과 북핵논의

    시진핑, 1박2일 북한 국빈방문…김정은과 북핵논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북한 국빈 방문에 나선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북한을 찾는 것은 2005년 10월 후진타오 당시 주석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 방북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인 상황에서 이뤄져 시진핑 주석이 북미대화 재개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전용기로 평양을 방문해 21일까지 1박 2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북·중 수교 이후 중국의 국가주석이 방북하는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후 주석에 앞서 장쩌민 전 주석이 1990년 3월과 2001년 9월 두 차례 북한을 찾았고 류사오치 전 주석이 1963년 9월 방북했다. 시 주석 개인으로는 지난 2008년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북한을 방문한 이후 11년 만이다. 중국 측이 공식으로 밝힌 방북 일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개별 만남과 정상회담 그리고 북·중 우의탑 참배 행사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까지 네 차례나 일방적으로 방중하며 러브콜을 보낸 끝에 시 주석의 답방이 성사된 점을 고려하면 북한은 이번에 최고의 의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북·중 정상의 역대 교류 관행을 따른다면 시 주석이 이날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마중을 나올 가능성이 크다. 공항에서 인민군 의장대 사열 등 영접 행사 후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카퍼레이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일정을 고려하면 20일 오후에 바로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도 있다. 과거 후진타오, 장쩌민 전 주석이 2박 3일로 방북했을 때도 첫날 바로 회담을 했다. 이후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시 주석에 대한 환영 만찬이 진행될 전망이다. 만찬 이후에는 집단 체조 ‘인민의 나라’ 관람 가능성이 크다. 21일에는 북·중 친선의 상징인 북·중 우의탑을 참배하고 김 위원장과 오찬을 한 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양국 모두 사회주의 국가로서 언론의 실시간 보도가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 주석이 귀국할 때쯤에나 정상회담 결과가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친서를 보내는 등 북미 비핵화 협상의 재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한 시 주석의 역할이 이번 방북에서 부각될 전망이다. 시 주석은 이번 회담에서 김 위원장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유도하면서 중국이 남북미 주도의 비핵화 프로세스에 동승하는 결과를 끌어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수 껴안는 文… 21일 자유총연맹 오찬

    오늘 휴가… 순방 피로 해소 차원 청와대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적인 보수성향 단체로 꼽히는 한국자유총연맹 임원진을 초청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21일 오찬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6·25전쟁 발발일을 앞두고 정파를 뛰어넘어 사회 각계와 소통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월에도 범시민사회단체연합·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등 보수성향 시민단체를 청와대로 초대해 간담회를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서 호국·보훈 및 사회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박종환 신임 총재 취임 당시 자유총연맹은 “앞으로 완전한 정치 중립을 지키겠다”고 선언했고,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정상 간 만남을 환영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0일엔 청와대에서 제4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연다. 한편 문 대통령은 17일 연차휴가를 쓴다. 북유럽 순방에 따른 과로를 해소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 제청 건에 관한 보고는 받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차로 지난달 반차를 포함해 올해 총 1.5일을 소진하게 되며, 19.5일의 연차휴가가 남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일의 연차를 썼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文 “오만해 피격 노르웨이 유조선 선원 23명 현대상선 배가 구조”

    文 “오만해 피격 노르웨이 유조선 선원 23명 현대상선 배가 구조”

    “민간선박 공격·테러 행위 정당화 안돼 피해 위로… 한국도 단호히 대처 할 것 노르웨이는 포용적 복지국가 동반자”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선사 유조선이 오만해 피격 폭발 사고를 겪고, 다행히 그 옆을 지나던 한국 현대상선 선박이 선원 23명 전원을 구조했다는 보고를 오는 길에 받았다”며 “민간 선박에 대한 테러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규탄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제2의 도시 베르겐을 찾아 한 호텔에서 열린 마르테 페르센 시장 주최 오찬에 참석해 답사에서 이렇게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선박이 입은 정확한 피해 상황을 아직 확인할 수는 없지만 위로의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테러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한국 역시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동 시각으로 이날 오전 걸프 해역으로 이어지는 오만해에서 노르웨이 선박을 포함한 유조선 2척이 어뢰 공격을 받았고, 이 중 노르웨이 유조선에 있던 선원 23명은 주변을 지나던 현대상선 소속 현대두바이호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와 한국은 외부 도전에 굴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운명을 개척해 왔다”며 “기술이 주도하는 미래가 와도 양국은 사람을 우선에 두고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은 조선·해양, 에너지, 과학기술, 북극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도 매우 크다”며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번 방문이 양국의 협력 잠재력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하랄 5세 국왕 주최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노르웨이가 평화를 향해 지치지 않고 걸어온 것처럼 우리 역시 평화를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와 인연이 깊다. 한국전쟁 중 노르웨이 상선인 ‘빌잔호’와 ‘벨로시안호’가 흥남철수작전에 참여했다”며 “피란민 중 나의 부모님도 계셨다. 노르웨이가 전해 준 인류애가 제 삶에 스며 있다”고 강조했다. 하랄 5세도 “저의 조부 호콘 국왕은 6·25전쟁 당시 자원해 군에 입대했고 1951년 5월 한국으로 파견됐다”며 공감했다. 하랄 5세는 공식 환영식과 2차 세계대전 추모비 및 한국전 참전비 헌화, 오·만찬, 문화 공연을 함께한 데 이어 베르겐 일정도 동행했다. 오슬로·베르겐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협치하는 노르웨이 의회 문화 높이 평가”

    문 대통령 “협치하는 노르웨이 의회 문화 높이 평가”

    북유럽 순방의 일환으로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노르웨이가 민주주의, 포용, 복지, 성평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일 수 있는 것은 민의를 충실히 반영하고 실천한 의회의 역할이 컸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후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 있는 의회 청사에서 토네 빌헬름센 트로엔 의장과 만났다. 문 대통령은 트로엔 의장과의 면담에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협치하는 노르웨이의 성숙한 의회 문화를 높이 평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성평등과 관련한 언급을 자주 했다. 문 대통령은 “성평등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며 가야 할 길”이라면서 “현재 노르웨이 여성 의원 비중은 전체 의원의 40.8%, 여성의 경제참여율은 55%다. 어떤 것보다 여성이 노르웨이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세계 젠더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 2018)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젠더 격차가 두 번째로 작은 나라로 꼽혔다. 가장 작은 나라는 아이슬란드였다. 반면 우리나라는 전체 149개국 중 115위에 그쳤다. 문 대통령은 “초고령 사회로 가는 길에서 한국 사회가 나아갈 길은 여성 참여밖에 없다”면서 “(우리나라는) 성평등에서 공공부문이 조금씩 진척되고 있지만 의회나 민간 부분은 여전히 부족하다. 양국 의회 교류가 활성화되면 이 부분에서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정부 주최로 아케스후스성에서 열린 오찬에 참석해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노르웨이 정부는 생면부지 한국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면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인류애와 자신의 신념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와 힘을 노르웨이가 전해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노르웨이 왕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하랄 5세 국왕이 김 여사에게 꽃다발을 건네기도 했다. 애초 소냐 왕비가 꽃다발을 건네려 했으나 다리를 다쳐 이 행사를 비롯해 김 여사와 예정됐던 다른 친교 일정에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하랄 5세 국왕과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함께 2차 세계대전 추모비 및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했다. 푸른 베레모를 쓴 노르웨이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한국전 당시 경험을 각자 적어 만든 책자를 한국어로 번역해 문 대통령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 대통령, 오늘 노르웨이서 ‘오슬로 연설’로 메시지 전달

    문 대통령, 오늘 노르웨이서 ‘오슬로 연설’로 메시지 전달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슬로 대학에서 열리는 오슬로 포럼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번 국빈방문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하랄 5세 노르웨이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전날 핀란드를 떠나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이날 노르웨이 정부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2차 세계대전 참전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에는 오슬로 대학으로 이동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북미 핵 협상과 남북관계에 큰 진전을 보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2월 하노이 핵 담판 결렬 이후 비핵화 논의가 다소 주춤해진 상태다. 때문에 이번 연설에서 북미 핵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남북관계를 새롭게 전환할 대북 구상을 밝힐 가능성이 높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트로엔 노르웨이 의장과 면담한 뒤 써라이데 외교장관이 주최하는 정부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양정철 “김경수에 도지사 출마 강권… 金은 내게 민주연구원장 권유”

    양정철 “김경수에 도지사 출마 강권… 金은 내게 민주연구원장 권유”

    “차기 대선주자급 거론되면서 겪는 시련 드루킹 사건은 선거판서 누구나 겪는 일 착해서 응대하다 생긴 일… 아프고 짠해” 金 “한국당 여의도 연구원과 협력 환영”“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도지사 출마를 강권했던 게 저였고, 제게 민주연구원장을 맡으라고 처음 권유한 것은 김 지사였다.” 양정철(55) 민주연구원장은 10일 경남 창원 경남도청 집무실에서 김 지사와 사전 면담을 갖기 전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김 지사와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양 원장은 “내가 도지사 출마를 강권 안 했다면, 그래서 국회의원으로만 있었으면 이렇게 고생을 했을까 싶다”며 “도지사가 되고 차기 대선주자급으로 거론되면서 특별하게 겪는 시련인 것 같다”며 김 지사에 대한 안타까움을 보였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2심 재판에서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고 있다. 양 원장은 “그런 일(드루킹 사건)은 선거판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며 “저나 다른 선배들이 잘 감당해 줬으면 김 지사한테까지 안 갔을 텐데 (김 지사가) 착하니까 그 바쁜 와중에 그런 친구들까지 응대하다 생긴 일이니까 아프고 짠하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김대중 정부 청와대에 운동권 경력 때문에 못 들어갔던 두 명이 저와 김 지사였고, 참여정부 5년 동안 청와대 근무를 같이 한 후 봉하마을에선 아예 한 건물에서 살았다”며 “2017년 대선 후 뉴질랜드에 머물 때도 김 지사 부부가 찾아왔다”고 김 지사와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김 지사도 출근길에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양 선배의 요청으로 민주연구원과 경남발전연구원 간 정책 협약식을 맺게 되면서 사전 환담 차원에서 만나게 됐다”며 “지방행정에 대해선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연구소가 중앙 정당보다 나은 면이 있기 때문에 함께 협력하는 차원”이라고 했다. 양 원장과 김 지사는 홍재우 경남발전연구원장과 함께 20여분간 비공개 면담을 가졌는데, 문밖으로 웃음소리가 들릴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다른 정당의 연구원들도 그런 노력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여의도연구원도 경남발전연구원과 이런 협력 관계를 가져 가겠다고 하면 언제든지 환영하겠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경남에서 축적된 정책이 입법으로도 반영되고, 중앙 정치나 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저희가 배우러 왔다”고 화답했다. 양 원장과 김 지사는 협약식 후 양측 연구원 인사와 함께 한 시간여 동안 오찬을 가졌다. 오찬에는 김 지사의 부인도 동석해 양 원장과 해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 원장은 지난달 18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토크콘서트를 가진 데 이어 지난 3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를 잇따라 만났다. 양 원장이 여권 유력 대선주자와의 만남을 이어 가면서 내년 총선을 앞둔 광폭 행보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양 원장은 이날 민주당 민병두 의원과 저녁을 함께 하며 과거 민주연구원장을 역임한 인사와의 회동도 이어 갈 방침이다. 양 원장은 11일 오거돈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을 만나 지방정부 산하 연구원과의 정책 협약식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창원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영국 국빈 방문’ 트럼프, 마클 왕자비만 안 만나는 이유

    ‘영국 국빈 방문’ 트럼프, 마클 왕자비만 안 만나는 이유

    새달 3일부터 사흘간 영국을 국빈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리 왕자 부인인 메건 마클 왕자비를 제외한 왕실 주요 인사 대부분을 만난다. 결혼 전 미국에서 배우로 활약하는 동시에 여성인권 운동에도 적극적이었던 마클 왕자비는 2016년 미 대선 당시 “나는 그(트럼프)가 꿈꾸는 세상을 원하지 않는다. 이런 확신이 더욱 생긴다”고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25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6위인 해리 왕자와 지난해 5월 결혼해 최근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 윈저 왕자를 출산한 마클 왕자비는 트럼프 대통령 국빈방문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할리우드 배우이자 해리 왕자보다 3살 연상의 흑인 혼혈 이혼녀라는 꼬리표를 단 채 보수적인 영국 왕실에 입성해 화제가 된 마클 왕자비는 결혼 전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 미국을 떠나겠다고 밝힐 정도로 ‘반(反)트럼프’ 민주당 지지자다. 결혼식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제러미 코빈 영국 노동당 대표 등 정치 지도자도 일절 초대받지 못했다. 영국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버킹엄궁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과 관련한 상세 일정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도착 첫날인 6월 3일 버킹엄궁 정원에서 열리는 환영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찰스 왕세자, 부인 카밀라 왕세자빈이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맞이할 계획이다. 환영식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항의 시위 등을 고려해 비공개로 열기로 했다. 환영식에 이어 여왕과 해리 왕자,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함께하는 비공개 오찬도 이어진다. 저녁에는 버킹엄궁에서 국빈만찬이 열린다. 만찬에는 여왕과 찰스 왕세자 부부, 윌리엄 왕세손 내외와 함께 영국 주요 인사와 영국 거주 미 유명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빈방문 이틀째인 4일 트럼프 대통령은 사퇴를 선언한 메이 총리,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와 함께 세인트제임스궁에서 비즈니스 조찬을 한 뒤 총리관저로 자리를 옮겨 양자회담을 갖는다. 이날 저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답례 차원에서 리젠트파크에 있는 미 대사관저에서 개최하는 만찬에 찰스 왕세자 부부가 참석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5일 여왕과 찰스 왕세자, 트럼프 대통령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해 남부 포츠머스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함께 참석한다. 영국 의회는 주요 외국 정상이 의미 있는 방문을 했을 경우 의사당 내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 기회를 부여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초대받지 못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文 “독립유공자 유해 국내 봉환은 정부 임무…독립운동의 완성”

    文 “독립유공자 유해 국내 봉환은 정부 임무…독립운동의 완성”

    계봉우·황운정 지사 부부 오늘 국립묘지로 文 “이국서 생 마감하신 분 최고 예우 보답”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독립유공자 유해를 (국내로) 모시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임무이며 독립운동을 완성하는 일”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누르술탄 국제공항에서 주관한 독립유공자 계봉우·황운정 지사 부부 4위의 유해 봉환식에서 추모사를 통해 “계·황 지사님의 삶은 조국의 독립과 단 한순간도 떨어져 있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국외에서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 행사를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네 분 어르신을 (고국에) 보내드리는 일이 어려운 결정이었겠으나 걱정하시지 않게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머나먼 이국에서 생을 마감하신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뜻을 기리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며 “독립운동가 한 분, 한 분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긍지와 자부심을 일깨우고 미래를 여는 힘을 키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해 봉환은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이다. 4위의 유해는 22일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2호기로 서울 공항에 도착,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계 지사는 1919년 임시정부 수립 후 북간도 대표로 임시의정원 의원을 지냈고 1937년 중앙아시아 강제 이주 후에도 ‘조선문법’ 등을 집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 황 지사는 함경북도 종성 등지에서 3·1운동에 참여했고 러시아 연해주 일대 일본군 전투에 참가한 공로 등으로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정부는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은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도 조율 중이다. 앞서 이날 문 대통령은 현지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 동포 오찬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계 지사의 증손녀 계이리나씨는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던 (증조)할아버지의 살아생전 꿈이 이뤄져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고려인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카자흐스탄에서 존중받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러우면서도 짠한 심정을 갖고 있다”며 “내 조국이 대한민국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고려인들의 문화·예술 공간인 고려극장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교민들로부터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는 환호를 받았다. 교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문 대통령은 극장 안에서도 기립 박수 등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강제 이주를 내용으로 한 한국어 연극을 관람한 뒤 무대 위로 올라간 문 대통령은 공연단과 악수를 나누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이전 봉헌식 개최

    계명대 동산병원이 12일 오전 10시 병원 1층 로비에서 이전 봉헌식을 개최한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오는 15일 대구 중구에서 달서구로 이전한다. 이전 봉헌식에는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정순모 이사장,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곽대훈 국회의원,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권배 동산의료원장과 의료원 관계자, 각계각층의 초청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2012년 첫 삽을 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새 병원은 대구의 서쪽(달구벌대로 1035)에서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연다. 대지 4만228㎡, 연면적 17만 9218㎡, 지하5층, 지상20층의 10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으로서, 최첨단 환자 최우선 설계로 심뇌혈관질환센터·암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전 봉헌식 1부는 새 병원 경과보고, 포상, 봉헌사, 환영사 및 축사, 축가로 진행되며 2부에는 새 병원 투어와 오찬이 마련되어있다. 한편 15일에는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관계자들이 오전 7시 30분 5층 예배실에서 개원예배를 드리고 새 병원 앞에서 커팅식을 가진다. 이후,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의료원 관계자들이 함께 1층 로비에서 병원 안내문과 떡을 나누면서 환자를 맞으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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