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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중간선거] 中 ‘트럼프 졌다’ 비난기사 실었다 삭제… EU ‘민주당 하원 탈환’ 내심 환영

    [美 중간선거] 中 ‘트럼프 졌다’ 비난기사 실었다 삭제… EU ‘민주당 하원 탈환’ 내심 환영

    反이민 반기…첫 무슬림 女의원 2명 탄생 1920억 쓴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에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가 이번 중간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패배라는 기사를 실었다가 갑자기 삭제했다. 환구시보는 7일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나오자 ‘트럼프는 졌다’는 제목의 온라인 기사를 실었다. 환구시보는 이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멋대로 행동하다가 드디어 미국 의회 중간선거에서 쓴맛을 봤다”고 평가했다. 환구시보는 그러나 몇 시간 후 갑자기 기사를 삭제하고 논조를 완화한 사설을 올렸다. 환구시보는 ‘미국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해 즐거움과 근심이 반반’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트럼프 정책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논란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운명에 전환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수위를 낮췄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주의에 반발했던 유럽은 야당인 민주당이 하원 다수를 차지한 것을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나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프란스 티머만스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공포보다 희망, 무례함보다 공손함, 인종차별주의보다 포용, 차별보다 평등을 선택한 미국 유권자들에게 고무됐다”면서 “그들(미국 유권자)은 그들의 가치를 위해 떨쳐 일어났고, 우리도 그럴 것”이라고 썼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사상 첫 무슬림 여성 하원의원이 둘이나 배출됐다. AP통신 등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반기를 든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라시다 틀레입(왼쪽·42·민주)과 소말리아계 일한 오마르(가운데·37·민주)가 하원에 입성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간 남성 무슬림 하원의원은 있었지만, 여성 무슬림 하원 의원은 처음이다. 민주당의 거물급 후원자 J B 프리츠커(오른쪽·53·민주)는 1억 7100만 달러(약 1920억원)라는 ‘미국 선거 사상 최다 개인 자금 투입’ 기록을 세우면서 일리노이 주지사에 당선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예년과 달라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이산가족에 주목

    예년과 달라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이산가족에 주목

    4년간 열악한 북 인권 지적하던 결의안 새로운 변화 이산가족 상봉 긍정 평가, 12월 유엔총회서 최종 결정 올해 일본과 유럽연합(EU) 등이 유엔에 제출한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에 이산가족 상봉 재개 등 남북이 그동안 이룬 인도적 협력의 성과를 평가해 주목된다. 수년간 북한인권결의안에 열악한 북한인권 문제만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올해 초안은 한반도의 평화 무드를 일부 반영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유엔총회에서 인권문제를 담당하는 제3위원회가 6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에는 “현재 진행 중인 남북의 외교적 노력을 환영하고 이산가족 문제의 시급성과 중요성에 주목하면서 2018년 8월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환영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2018년 9월 남북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환영하는 조항도 새롭게 포함됐다. 성 평등을 포함한 인권은 본질적으로 평화 및 안보와 관련이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남북 관계 진전과 비핵화 협상의 선순환으로 한반도의 평화무드가 심화되면 북한 인권 문제도 서서히 개선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담은 것으로 읽힌다. 반면,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할 것과 북한 인권 침해에 가장 책임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에 대한 맞춤형 제재를 검토할 것을 ‘권장한다’는 내용은 이번에도 포함됐다. 오는 12월 유엔총회에서 초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해당 내용은 연속 5년째 포함되는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북한의 인권 개선 요구도 담겼지만 남북 정상 간 합의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인도적 부분의 변화도 균형잡혀 언급됐다”고 평가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낙연 총리 “사립유치원 양면성 말한 것…공공성 마땅” 발언 해명

    이낙연 총리 “사립유치원 양면성 말한 것…공공성 마땅” 발언 해명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신의 사립유치원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자 “사립유치원의 양면성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낙연 총리는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최근 사립유치원 사태와 관련한 질의에서 “민간보육사업에 대해 공공성 측면과 사유재산의 보호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이낙연 총리의 발언을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낙연 총리의 발언 중 ‘사유재산의 보호’ 측면만 부각해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대해 이낙연 총리는 6일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사립유치원은 사유재산에서 출발한 것이 맞다”면서 “하지만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만큼 공공성을 갖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이낙연 총리에 대한 질의에서 “오늘 한 행사를 갔더니 한유총이 득달같이 저와 유은혜 장관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총리의 발언은 시의적절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당국이 오랜만에 한유총에 밀리지 않고 제대로 가고 있다”면서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국가회계시스템)을 받아들이라고 하니 돈부터 내놓으라고 한다. 이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낙연 총리는 “한유총은 총리가 교육당국을 제지했다고 했는데 (반대로 교육당국을) 지지한 것이 맞다”면서 한유총이 자신의 발언을 오해하고 있다고 거듭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유은혜 장관은 “사립유치원이 사유재산으로 시작해 (사회에) 기여한 것도 사실이지만 엄연한 유아교육기관으로 공공성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이들이 마치 영리 목적의 개인 사업가처럼 이야기하는 건 본분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용진 “李총리, 유치원 사유재산 보호 말할 때 아냐”

    朴 “누리과정비 감사 해놓고 결과 비공개” 한국당엔 “법 개정 시간 끌지 마라” 압박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립유치원 비리 대책과 관련해 “‘유치원 3법’의 통과가 꼭 필요하다”며 야당을 향해 “시간 끌기 하지 말자”고 압박했다. 박 의원은 6일 서울시의회 주최로 시의회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열린 간담회’에서 “유치원 비위 문제를 해결하려면 법 개정이 필수적”이라면서 “아직 안을 마련하지 못한 자유한국당이 안을 만든다는 핑계로 시간을 끌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유치원 3법은 유치원에 주는 ‘지원금’을 횡령죄 적용이 가능한 ‘보조금’으로 바꾸는 ‘유아교육법’ 등이다. 박 의원은 교육부와 교육청에 대한 강한 질타도 쏟아냈다. 그는 “2012년 유치원에 누리과정 예산을 지원하면서 각 시도교육청이 감사를 했지만 그 결과는 당국만 알고 있었다”면서 “‘진보’가 붙은 교육감들의 이런 안이하고 무책임한 태도에 놀랐다”고 비판했다. 이에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법적 한계 때문에 충분히 감사를 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유치원 3법이 시행된다면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강화 방안들이 강력하게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까지 서울 공립유치원의 유아수용률을 40%까지 올리겠다”며 공영형 및 매입형 유치원 확대 방안을 설명했다. 한편 박 의원은 전날 이낙연 국무총리가 사립유치원과 관련해 “공공성과 사유재산 보호 측면 양쪽 다 살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그런 말씀을 하실 타이밍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 총리의 발언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숙명여고 쌍둥이 아빠 구속… 법원 “증거인멸 우려”

    변호인 “복사·사진 등 직접 증거는 없다” 비대위 “0점 처리하고 공범들 구속해야”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2 쌍둥이 두 딸에게 정기고사 시험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숙명여고 전임 교무부장 A(53)씨가 6일 구속됐다.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범행의 특성, 피의자와 공범과의 관계,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및 수사의 경과 등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고 구속의 상당성도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올해 1학기 정기고사 문제와 정답을 유출해 두 딸에게 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A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같은 날 검찰도 영장을 청구했다. A씨가 이날 구속됨에 따라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은 사실로 굳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법원이 유출 사실을 직접적으로 입증할 사진이나 복사물이 확보되지 않았는데도 영장을 발부한 것은 ‘두 딸의 과거 성적 추이를 살폈을 때 올해 1학기 정기고사에서 유출된 문제를 보지 않고선 문과와 이과에서 동시에 전교 1등에 오르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증거인멸의 우려’를 구속영장을 발부한 주요 사유로 밝힌 것은 A씨가 두 딸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하고 나서 관련 증거를 모두 없앴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쌍둥이 동생의 ‘수상한 오답’도 A씨의 구속에 결정적 요인이 됐다. 동생은 화학 과목의 한 서술형 문제에서 정답을 ‘10:11’이라고 적어냈다. 이는 출제 및 편집 과정에서 잘못 결재된 정답이었고, 실제 정답은 ‘15:11’이었다. 정정 전 정답이었던 ‘10:11’을 적어 낸 학생은 이과 전체에서 쌍둥이 동생 단 한 명 뿐이었다. 또 쌍둥이 휴대전화 메모에서 발견된 영어시험 서술형 문제의 정답과 자택에서 확보된 정답이 손글씨로 적힌 종이, 유출 논란이 커진 이후 A씨가 자택 컴퓨터를 교체한 사실 등도 시험문제 유출을 입증하는 데 충분한 정황 증거가 됐다. 숙명여고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내신 위주, 생활기록부 위주 수시전형의 실험은 오늘 참담한 실패를 고백했다”며 A씨의 구속을 환영했다. 이어 “공범도 전원 구속하고, 쌍둥이의 성적을 0점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문제 유출 규탄 촛불집회에 나선 한 고2 학부모는 “아직 사법 정의가 살아 있음을 느낀다”면서 “이 사건은 교무부장의 단독 범행이 아니다. 범죄에 적극 가담한 쌍둥이와 이를 방관한 다른 교사도 모두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 측은 유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A씨의 변호인인 최영(법무법인 오현) 변호사는 “시험지나 정답을 복사했다거나 사진을 찍었다는 등의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면서 “A씨가 시험지에 손을 댔다면 복사를 했을 텐데, 복사한 정황은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이해찬 만난 염수정 추기경 “교황 방북하면 동행”

    이해찬 만난 염수정 추기경 “교황 방북하면 동행”

    염수정(왼쪽) 추기경이 6일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예방 뒤 기자들과 만나 “염 추기경이 평양교구장 서리를 맡고 있어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양 방문을 적극 환영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염 추기경은 교황이 방북하게 되면 그때 같이 가겠다는 것이고 미리 방북할지는 아직까진 모르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사립유치원은 사유재산” 이낙연 총리 발언에 한유총 “환영”

    “사립유치원은 사유재산” 이낙연 총리 발언에 한유총 “환영”

    이 총리 “사립유치원, 공공성·사유재산 무시 못해…해결 지혜 필요”한유총 “유치원 땅·건물 마련 비용, 유치원비 전출 허용은 판례”교육부 “사립유치원 폐원시 잔여재산 설립자에게…초중고와 달라”박용진 의원 “총리 그런 말 타이밍 아냐…문제해결 위한 발언일 것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는 “민간 보육사업은 공공성과 사유재산이라는 양면성이 있다”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전날 발언을 크게 반겼다. 사립유치원들의 모임인 한유총은 그동안 “유치원장은 개인사업자, 유치원은 사유재산”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한유총은 6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여당은 지난달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을 발표하며 사립유치원들이 주장하는 설립자·원장 사유재산권 인정 요구를 철저히 묵살했다”면서 “유은혜 부총리와 박용진 의원이 이끌어온 기존 정책 기조를 이 총리가 제지했다”고 주장했다.한유총은 “이 총리 지적에 따르면 현재 (감사결과 공개로) 여론의 뭇매를 맞는 사립유치원들도 비리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을 것”이라며 “유치원 땅·건물을 마련하고자 출연한 금액을 상당히 초과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설립자·원장에게 유치원비 전출을 (허용한) 그간 판례의 입장과 이 총리의 입장이 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낙연 총리는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사립유치원 사태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민간의 보육사업은 양면이 있다. 하나는 어린이를 기른다는 공공성 측면을 무시할 수 없고, 그러면서 사유재산 보호를 무시할 수도 없다”며 “양쪽 다 살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유총 측은 ‘유치원장 개인소유 땅과 건물에서 학교(유치원)를 운영하는 만큼 국가가 건물이용료 등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치원비를 원장이 개인 용도로 유용하는 일이 반복되는 것도 ‘합리적 보상’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으로 본다. 그러나 교육당국은 한유총 측의 보상 요구를 일축하고 있다. 유치원 땅과 건물은 설립자 소유여야 한다는 규정을 알고 유치원을 설립하고 딴소리한다는 것이다. 사립학교법은 교지(校地)와 교사(校舍)는 학교운영자 소유여야 한다고 규정한다.또 사립유치원 비리는 사유재산 인정 여부와 무관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은혜 부총리는 지난달 교육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부가 사립유치원에 (시설에 대한) 공적 사용료를 주지 않아 이 문제(비리)가 발생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낙연 총리의 사립유치원 관련 발언은 그간 정부 입장과 배치돼 논란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당장 박용진 의원은 6일 서울시의회 주최로 열린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열린 간담회’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발언일 것”이라면서도 “그런 말씀을 하실 타이밍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교육부는 이 총리의 발언이 유치원의 공공성과 사유재산적 양면성을 언급한 것이며 교육부의 정책 기조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사립 초·중·고교와 달리 유치원은 적법한 절차로 폐업할 경우 잔여재산이 설립자에게 귀속된다”며 “한유총의 주장은 사립유치원에 시설 사용료를 달라는 것인데 (총리 발언은) 그런(임대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의도는 아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방북한 ‘북한 신세대 아이콘’ 중국 여배우 퉁리야 큰 환영받아

    방북한 ‘북한 신세대 아이콘’ 중국 여배우 퉁리야 큰 환영받아

    지난 2~5일 북한을 방문해 북·중 합동공연을 벌인 중국 예술대표단의 여배우 퉁리야(佟丽娅·34)가 큰 환영과 관심을 받았다. 신장자치구 출신의 소수민족인 퉁은 2014년 북한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산부인과 의사(産科醫生)’의 주인공을 맡았다.퉁이 연기한 주인공 의사는 계급사회에서 투쟁하는 인물로 풍부한 수술경험과 뛰어난 전문 능력을 지녔다. 병원 고위층의 압력에도 자신의 생각을 용감하게 실천하는 인물로 그려져 많은 직장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평범한 시골 가정에서 태어나 대도시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에게 ‘산부인과 의사’는 큰 인기를 끌어 북한에서도 많은 젊은이들이 시청했다. 안후이위성 TV에서 방영된 이 드라마에서 퉁은 환자를 위하는 의사 역할로 열연했으며 용기와 희생으로 사람들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여의사뿐 아니라 다른 개성 강한 캐릭터도 성공적으로 그려냈다. 북한에서 드라마가 정식으로 방영돼 인기를 끌면서 퉁은 북한 젊은 세대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뤄수강 중국 문화관광부 부장을 대표로 한 중국예술인대표단이 지난 3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펼친 공연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관람했다. 중국대표단은 4일 북한 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 평양대극장에서 피바다가극단의 ‘백모녀’ 등 북한의 문화공연을 감상했다. 우의탑을 찾은 뤄 부장은 ‘피로써 맺어진 중·조(북) 친선은 영원할것이다’란 글을 방명록에 남기기도 했다. 지난달 북한을 방문한 중국 체육대표단에는 중국의 NBA스타 야오밍이 농구협회장 자격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북한의 지도자가 젊어지면서 문화 및 체육 교류에 있어서도 신세대의 취향이 반영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은 농구광으로 유명하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염수정 추기경 “교황 방북시 동행하겠다”

    염수정 추기경 “교황 방북시 동행하겠다”

    염수정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이 성사되면 동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6일 명동성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규장인 염 추기경을 예방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렇게 전했다. 염 추기경은 자신이 평양교구장 서리를 맡고 있다며 교황의 평양 방문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함께 사니까, 서로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 사는 게 중요하다”며 노숙자 문제 등에 대한 공동체 차원의 대책 마련 필요성을 언급했다. 염 추기경은 “교황께서 ‘찬미받으소서’라는 환경에 관한 회칙을 냈다”고 소개한 뒤 “창조물과 피조물이 서로 통합적으로 협력하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에 그런 게 참 많이 필요한 것 같다”며 “한쪽 면이 아니라 온전하게 같이, 정부도 온 국민이 잘 살려면 함께하는 정책들을 많이 내놓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에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요즘 전체를 포용하는 포용국가를 많이 강조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우리 사회가 너무 양극화가 심한 사회다. 전체를 포용하는 기본 가치관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이 대표는 기독교와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지도자도 차례로 찾을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토] ‘허왕후 고향 꽃송이 환영’ 김정숙 여사 만찬장 입장

    [포토] ‘허왕후 고향 꽃송이 환영’ 김정숙 여사 만찬장 입장

    모디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UP)주 러크나우 주 총리 관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도착해 요기 아디티아나트 주 총리와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文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 되면 좋지만 서두르진 않겠다”

    文 “김정은 답방, 국회서 환영문 발표를” 김성태 “국립묘지 헌화·천안함 사과 먼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첫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남북관계 진전의 선결 과제인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 문제는 비중 있게 논의하지 않았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워낙 이견이 크다 보니 정무적 판단에 따라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기로 한 것 같다”고 했다.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은 것이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합의문을 발표해주면 좋겠다”며 “판문점선언의 비준 동의안이 꼭 처리됐으면 좋겠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고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전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국회 연설도 말씀했다”고 했다. 그러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이 국립묘지에 헌화하고 천안함에 대해 사과한다면 답방을 환영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성과를 봐가면서 남북 경제협력을 위해 노력한다’는 문구를 합의문에 넣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문제에 대해 이렇게 입장이 엇갈리면서 합의서 8항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부분에는 원론적 문구만 담겼다. ‘국회 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8항의 두 번째 문구 정도가 그나마 구체적이다.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여부에 대해 문 대통령은 ‘연내 가능하다’고 단언하지 않았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연내 답방하는 것이 좋을지, 2차 북·미 정상회담 다음에 하는 게 좋을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북·미 고위급 회담 결과를 보고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첫발 뗀 협치… “한반도 평화·경제 초당적 협력”

    첫발 뗀 협치… “한반도 평화·경제 초당적 협력”

    文 “金 답방 북·미회담 고려 일정 조율” 公기관 취업 비리 근절 입법·제도 개선 아동수당법 신속 개정, 수혜 대상 확대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5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청와대에서 헌정사상 처음 열린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에서 “경제·민생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 아래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입법과 예산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초당적 실천을 약속한다”며 이런 내용을 포함한 12개항에 합의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5당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북·미 (고위급)회담 결과에 따라 판단해야지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며 북·미(정상) 회담이 내년으로 연기돼 답방을 그전에 하는 것이 좋을지, 북·미 회담 다음에 하는 게 좋을지 조율 중”이라면서도 “현재진행형이며 일단 연내 이뤄진다는 가정하에 준비한다. 국회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합의문을 발표해 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는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법안 처리 및 예산 반영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한다”며 경제활성화에 뜻을 같이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취업비리 근절을 통해 채용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합의했다. 장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채용비리 의혹 전수조사를 늦어도 내년 1월까지 마무리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여야정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아동수당법을 신속히 개정하기로 했다. 또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적 정착을 초당적으로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혁신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앙기관 행정·사무의 지방 일괄이양 법안 및 재정분권 법안 처리 ▲불법 촬영·유포 행위 처벌 강화, 강서 PC방 사건 후속입법, 음주운전 처벌 강화 법안 ▲불공정 시정 위한 상법 개정 노력 ▲선거연령 18세 인하 논의, 대표성·비례성 확대 선거제도 개혁 등도 합의했다. 하지만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나 특별재판부 관련 내용은 합의문에 담기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야당에서 반발했던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 별도 비준의 불가피성을 언급하며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안은 꼭 됐으면 좋겠지만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김관영 원내대표가 전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장길 서울시의원, 자치분권 실현 ‘지방자치법’ 개정 환영

    서울시의회 문장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2)은 30일 정부가 발표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및 재정 분권 추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제도적 기반이 마련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부 개정안에 대한 환영을 뜻을 밝혔다. 문 의원은 이전 정부와 비교해 지방자치와 재정분권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것은 ‘연방정부에 버금가는 지방정부를 만들겠다’고 공약한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강화 계획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핵심내용은 주민참여권 보장 및 주민참여 제도의 실질화 ▲자치단체의 실질적 자치권 확대 ▲자율성 강화에 상응하는 투명성·책임성 확보 ▲중앙-지방 협력관계 정립 및 자치단체 사무수행 능률성 향상 등이다. 법안이 개정 될 경우 주민이 직접 지방의회에 조례를 발의할 수 있는 ‘주민 조례 발안제’가 도입 되고 주민감사·주민소송 청구 가능 연령이 현행 19세에서 18세로 완화된다. 또한 지방의회 인사권은 시도지사에서 지방의회 의장으로 넘어가고 지방의원 의정활동을 지원할 정책지원전문인력 제도도 도입된다. 문 의원은 “지방분권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이며, 이번 지방 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이 강화되면서 서울시의회가 이에 발맞추어 부패와 비효율을 견제할 강력한 장치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끝으로 이번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어 도입한 지 반세기 된 지방자치가 하루 빨리 실질적 풀뿌리 민주주의인 주민 중심 자치로 거듭나기를 촉구했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다음 달 입법예고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 정기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유치원 비리 근절 못 해온 것인가, 안 해온 것인가/조성실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In&Out] 유치원 비리 근절 못 해온 것인가, 안 해온 것인가/조성실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지난 31일 국회에서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대안 마련 정책 토론회’가 있었다.원장들의 방해로 파행됐던 지난 5일 토론회로부터 불과 한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12일 감사적발 명단 실명 공개 이후 폭발적으로 증폭된 국민적 관심과 공분이, 정부의 사립유치원 종합 대책 발표를 이끌어냈고 관련 토론회를 가능케했다. 십수년간 철옹성 같은 적폐세력에 부딪혀 일보의 진전도 이뤄내지 못했던 유아교육 개혁 논의가 기적적으로 급물살을 타게 된 계기였다.이 대목에서 우리가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이 있다. 정부는 과연 그간 유치원 비리 근절을 못 해 온 것일까, 안 해 온 것일까? 이 질문의 답은 곧, 여론이 소강상태로 접어든 이후에도 정부가 유아교육 개혁을 꾸준하게 이행해 갈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이번 유치원 사태는 국민들의 참여가 만들어 낸 일종의 승리 서사로 묘사된 측면이 많았다. 참으로 반갑고 고마운 소식이다. 그러나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유치원 비리와의 전쟁이 이제 막 승리의 서막을 올렸을 뿐, 실상 제대로 된 변화는 아직 시작조차 되지 못했다는 걸. 그간 유아교육 개혁을 위한 수많은 보고서들이 발표됐다 .다만 추진되지 못했을 뿐이다. 이번 안이라고 해도 예외가 아니다. 실제로 2017년도 2월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이 95개소 어린이집 유치원을 특정 감사한 후 발표했던 ‘유치원 어린이집 실태점검 결과 및 개선방안’보고서에는 이번 발표에 포함된 국가회계관리 시스템의 도입 뿐 아니라,교원인사관리 시스템, 설립자 등 교직원 급여기준 공시 지침 마련, 지원금 환수 등 처벌규정 마련 추진 등과 같은 보다 폭넓은 대책과 추진 일정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 정부 발표안이 국민들의 환영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번 정부안은 ‘기본은 해낸’안일 뿐, 일면 작년도 발표안보다 후퇴한 부분도 적지 않았다. 그간 비리 유치원을 키운 건 8할이 교육당국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육부는 정부법무공단과 서울 고검 송무과에 ‘감사적발 유치원 명단공개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해 공개해도 된다는 답을 얻고 지난 7월 5일 관련 교육청 담당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정치하는엄마들이 지난 5월 30일 국무조정실과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한 지 40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비리 유치원 사태가 촉발되기 전까지 당국은 관련해 일체의 추가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 두 기관과의 행정소송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또한 110여개 지원청이 감사적발 명단 공개를 거부처분 하는 중에도 전남, 울산 등을 중심으로 한 20여개의 교육지원청에서는 이미 전수조사와 명단 공개를 진행해 온 바 있다. 결국 현재의 미비한 법 제도 하에서도 담당 부처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유효한 변화가 가능했다는 이야기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교육청의 시민 감사관들의 괄목할만한 활약은 이번 사태에서 가장 핵심적인 이슈로 자리 잡았다. 법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정책과 법안을 발의하는 것보다도 더욱 중요한 건, 정부의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 그 자체다.당장의 강력한 요구에 밀려 추진된 관련 정책들이, 용두사미로 전락하게 되진 않을까 두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번 발표가 또 한 장의 종이 조각으로 남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정치하는엄마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고 문책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더 이상 아이들에게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느냐”는 질타를 받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떳떳한 어른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반복해 질문을 던지며 이 글을 마무리한다. “정부는 그간,유치원 비리 척결을 못 해온 것인가, 안 해 온 것인가!”
  • 김정숙 여사 인도 도착… 오늘 모디 총리와 면담

    김정숙 여사 인도 도착… 오늘 모디 총리와 면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팔람 군 공항에 도착해 인도 정부 인사의 환영을 받고서 차량 탑승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한 김 여사는 5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면담한 뒤 6일 아요디아에서 열리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직 대통령의 부인이 단독으로 외국을 방문한 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이후 16년 만이다. 뉴델리 연합뉴스
  • 앤젤리나 졸리 “난민, 본국 귀환까지 도와야…한국정부에 감사”

    앤젤리나 졸리 “난민, 본국 귀환까지 도와야…한국정부에 감사”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제주도에 온 예멘 난민에 대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4일 법무부와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앤젤리나 졸리는 이날 국내 난민 정책 주무 부서인 법무부의 박상기 장관을 만나 유엔난민기구 특사로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국내 난민 정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졸리는 이 자리에서 예멘 난민을 지원하는 한국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난민들이 출신국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때까지 보호를 제공하는 동시에 철저한 난민 심사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의 난민 신청·심사 제도의 강화를 위해 유엔난민기구가 한국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앤젤리나 졸리는 또 “정기 후원자 23만명을 비롯해 많은 개인 후원자가 상당한 규모의 금액을 유엔난민기구에 기부하고 있다”면서 한국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최근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환영한다”면서 “전쟁과 실향을 극복한 경험이 있는 경제 대국인 한국은 난민 보호에 중요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전날 앤젤리나 졸리는 서울 중구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서울사무소에서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을 만나 예멘 난민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각국의 난민촌을 방문했던 경험 등을 서로 나눴다. 앤젤리나 졸리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예멘의 위기 상황을 끝내는 데 부끄러울 만큼 더디게 행동해왔다”면서 “전 세계 난민의 수를 줄이려면 난민 발생 원인인 내전을 끝내야만 한다”면서 예멘 내전의 종식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난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이들을 도와야 하는 공동의 책무에 대해 사람들이 더 깊이 이해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난민보호법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예멘인들의 고통 완화를 위한 각국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정은 중국 예술단 공연 관람하며 북·중우의 과시

    김정은 중국 예술단 공연 관람하며 북·중우의 과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방북한 중국 문예사업자대표단과 북한 예술단의 합동공연을 관람해 북한과 중국의 친선관계를 과시했다. 뤄수강(雒樹剛) 중국 문화 및 관광부 부장을 대표로 한 중국 예술인대표단은 지난 2일 평양에 도착해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3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북한과 중국 예술인들의 합동공연을 관람하고 “친선의 정을 안고 온 중국의 유명한 예술인들의 평양 방문은 우리 인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주고 있다”며 “중국 예술인대표단의 이번 평양 방문이 조(북)·중 친선을 보다 활력있게 전진시켜나가는 데서 의의있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했다”고 4일 보도했다.공연은 김 위원장과 최룡해 북한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 박춘남 문화상, 당중앙위원들, 예술인, 교원들이 함께 관람했다. 공연무대에는 남성독창 ‘붉은기 펄펄’, 혼성2중창 ‘새 세계’, 여성2중창 ‘장강의 노래’, 혼성2중창 ‘공화국에 대한 사랑’, 합창 ‘나의 중화민족을 사랑하네’ 등이 올랐다. 김 위원장은 공연 무대에 올라 일일이 중국 예술대표단과 악수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공연에 출연한 중국의 예술인들이 듣던바 그대로 명배우들”이라고 감탄하며 “중국의 이름난 배우들을 이렇게 한자리에서 만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모두가 감정이 풍부하고 개성이 뚜렷하며 섬세한 예술적 형상력으로 성의를 다해 공연을 진행하였는데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를, 한번 더 보고싶은 공연”이라며 중국 예술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조·중 두 나라 인민의 뜨거운 정이 넘쳐흐르는 공연을 보면서 역사의 온갖 풍파를 이겨온 전통적인 조중 친선은 앞으로 더욱 개화발전할 것이며 그 밝은 전도를 확신하게 되였다”고 강조했다. 중국예술단의 평양 방문 및 공연은 올해 두 번째로, 지난 4월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대표로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쑹 부장과 연쇄 접촉하고 예술단 공연을 관람하는 등 사실상 국빈급으로 대접해 주목받았다. 중국과 북한은 김 위원장의 올 들어 세 차례 방중 이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상회담에 이어 문화, 안보, 과학 등으로도 우호 교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문장길 의원 “서울시 초중고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 정책 환영”

    서울시의회 문장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2)은 지난 29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021년까지 모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무상 급식’을 전면 시행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의원은 “박원순 시장이 무상급식은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평등권, 행복권을 보장하고 실현하는 과정이라고 언급한 부분에 있어서 박시장과 뜻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계기로 학부모의 교복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포용적 복지제도의 일환인 교복 무상지급도 조속히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끝으로 “서울시에서는 많은 시민들의 주거와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더욱더 과감하게 ‘포용적 복지’를 확대하는 정책을 펴달라는 당부와 함께 본 의원도 시민들이 삶속에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센트럴코스트 “돈 딸려 볼트와 계약 실패“ 볼트 ”그 동안 고마웠다”

    센트럴코스트 “돈 딸려 볼트와 계약 실패“ 볼트 ”그 동안 고마웠다”

    호주 프로축구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에 상당히 파격적인 대우를 원했던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 마리너스 구단은 2일 볼트를 구단에 붙잡아 두려던 “재정적 해결” 노력이 실패했다고 공표했다. 지난달 볼트의 계약 제안을 “축구”와 “재정” 두 갈래로 나눴는데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 “제3자”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은 “여러 유망한 잠재적인 파트너들”과 접촉했지만 어떤 계약도 성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여덟 차례 올림픽 육상 단거리 우승을 차지한 볼트는 지난 8월 무기한 훈련생으로 이 구단에 입단해 친선경기에 두 골을 넣으며 나름 프로 데뷔를 위해 노력했지만 시즌 개막 후 정식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마이크 찰스워스 구단주는 볼트가 8주 동안 훈련생으로 뛰어준 것이 성공적이었다며 감사한다고 예를 표했다. 그는 볼트가 “팀이 잘 녹아 들었고 축구선수로서 커다란 진전을 이뤘다”고 다독였다. 볼트는 프로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필생의 꿈이었다며 “여기 있는 동안 날 환영해준 센트럴코스트 구단주와 경영진, 스태프, 선수와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육상 선수를 은퇴한 뒤 독일 프로축구 보러시아 도르트문트, 남아공 축구클럽 마멜로디 선다운스, 노르웨이 스트롬고드셋 등에서 훈련하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브라질 새 대통령 “예루살렘에 대사관”...美이어 親이스라엘 행보도 가속

    브라질 새 대통령 “예루살렘에 대사관”...美이어 親이스라엘 행보도 가속

    ‘브라질의 트럼프’라고 불리는 극우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브라질 새 정부가 좌파 집권 시절엔 소원했던 미국과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발맞춰 친(親)이스라엘 행보도 가속화할 것을 예고해 아랍권의 반발이 예상된다.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이스라엘 하욤’과의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때 말했던 것처럼 브라질 대사관을 이전할 것이냐’는 질문에 “수도 위치는 이스라엘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선거유세 기간에 ‘당신이 대통령이 되면 그렇게 하겠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네, 수도를 결정하는 것은 이스라엘이지 다른 나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면서 친이스라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트위터에서도 “예전에 언급했듯이 우리는 브라질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주권국가이고 우리는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즉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성명을 통해 “친구이자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인 보우소나루가 브라질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긴다는 것에 기쁘다”면서 “역사적이고 올바르며 흥분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스라엘이 1967년 중동전쟁 때 점령한 동예루살렘을 미래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의 수도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종교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예루살렘 전체를 이스라엘의 영원한 수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예루살렘의 최종 지위는 협상을 통해 결정돼야 한다며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텔아비브에 유지하고 있다. 예루살렘은 유대교뿐 아니라 기독교, 이슬람교의 공동 성지이며 국제도시로 규정된 상황에서 예루살렘으로 대사관을 이전하는 것은 팔레스타인은 물론 중동 이슬람권 전체와 등을 돌리는 결과가 될 수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14일 오랜 정책을 뒤집고 자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했다. 보우소나르가 자신의 약속대로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면 미국과 과테말라에 이어 예루살렘에 대사관을 두는 3번째 나라가 된다. 앞서 파라과이도 잠시 예루살렘으로 대사관을 옮겼다가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대통령 당선 이후 다시 텔아비브로 복귀시켰다. 보우소나루의 대사관 이전 계획에 브라질에서는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아랍 국가들과의 관계를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주재 대사를 지냈던 루벤스 바르보사는 대사관 이전이 브라질의 아랍 국가로의 가금류 수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브라질은 매년 약 60억 달러(약 6조7600억원) 규모의 가금류를 아랍 국가들로 수출하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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