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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檢개혁법 통과 감회 남달라…경찰개혁 처리되면 여한 없어”

    조국 “檢개혁법 통과 감회 남달라…경찰개혁 처리되면 여한 없어”

    “노무현 정부서 검경수사권조정위 참여”“문재인 정부서 민정수석으로 합의 보조”“공수처·검·경 삼각체제 조속 착근하길”“행정·수사경찰 분리 경찰개혁도 통과를”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수사지휘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경찰개혁 법안이 4월 총선 이후 통과된다면 전직 민정수석으로서 여한이 없을 것”이라며 검찰개혁에 이은 경찰개혁 도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전 장관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의 권력 기관 개혁 핵심과제 중 하나인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면서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유지돼 온 검경 간의 ‘주종관계’가 폐지되고 ‘협력관계’로 재구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대검찰청·경찰청 수사권조정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수사권조정 작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민정수석으로 법무, 행정안전부 장관이 합의 성사에 이르도록 보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1954년 입법자의 초기 구상처럼 궁극적으로는 수사는 경찰이, 기소는 검찰이 하는 체제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찰, 경찰의 삼각체제가 조속히 착근(着根)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이날 국회에서 통과된 수사권 조정 법안은 경찰에 형사사건의 1차적 수사권과 종결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검찰청법 개정안을 의미한다. 검찰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의 범위는 부패 범죄, 경제 범죄, 공직자 범죄 등으로 제한했다. 조 전 장관은 검찰개혁을 넘어 행정경찰과 수사경찰을 분리하는 등의 경찰개혁 법안 처리도 당부했다. 조 전 장관은 “과거 당·정·청은 행정경찰과 수사경찰이 분리되도록 ‘국가수사본부’를 신설하고, 제주도에서만 실시되고 있는 자치경찰제를 전국적으로 실시하도록 합의했다”면서 “이를 위한 ‘경찰개혁’ 법안이 4월 총선 이후 국회를 통과한다면 권력 기관개혁 업무를 관장했던 전직 민정수석으로서 여한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조국 “검경 주종관계 폐지 감회 남달라”

    [속보] 조국 “검경 주종관계 폐지 감회 남달라”

    “경찰개혁도 4월 총선 이후 국회 통과하면 여한 없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의 국회 통과에 대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의 권력 기관 개혁 핵심과제 중 하나인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면서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유지돼 온 검경 간의 ‘주종관계’가 폐지되고 ‘협력관계’로 재구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대검찰청·경찰청 수사권조정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수사권조정 작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민정수석으로 법무, 행정안전부 장관이 합의 성사에 이르도록 보조했다”면서 “1954년 입법자의 초기 구상처럼 궁극적으로는 수사는 경찰이, 기소는 검찰이 하는 체제로 나아가야 한다. 공수처, 검찰, 경찰의 삼각체제가 조속히 착근(着根)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또 “경찰개혁 법안이 4월 총선 이후 국회를 통과한다면 권력 기관개혁 업무를 관장했던 전직 민정수석으로서 여한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0년 방치된 남부터미널역, 스마트팜 메카로 거듭난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4)은 10일 ‘남부터미널역 스마트팜’ 조성 현장을 방문하여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차질 없는 사업진행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박경미 국회의원(서초구을)과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관련 기관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성장 및 도시농업 활성화 등을 위해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구상을 보면 1단계 스마트팜(도시농업)시범운영, 2단계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 3단계 스마트팜 올인원 모델 정립 등, 총 3단계로 사업을 추진해 가고 있으며 국비 27억과 민간자본을 포함해 총 사업비는 약 160억원이다. 현재 상도역, 천왕역, 충정로역, 을지로3가역, 답십리역 등의 유휴공간과 철거 예정상가에 스마트팜(일명 메트로팜)을 조성하여 운영 하거나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남부터미널역 지하 1~3층에 조성 예정인 스마트팜은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지하1층은 기업홍보관·창업지원센터, 지하2층은 창업연구실·공동제작소, 지하3층은 수직농장·창업연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면적은 5,629㎡로 약 1,705평 규모이며 약 12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심 농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남부터미널역의 스마트팜 조성 공간은 과거 ㈜진로종합유통 및 각종 상가들이 사용했으나 ’08년 5월 공사가 시설물을 인수한 이후에는 거의 방치돼 왔다. 이에 인근 주민 1,153명이 환경개선요구 민원을 제기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았으나 이번 스마트팜 플랫폼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해당 공간이 다시 빛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추승우 의원은 “지하철 공실율은 최근 3년간 평균 15%로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활용하지 못하는 지하철 내 죽은공간(Dead Zone)도 많다. 스마트팜 조성 예정인 해당 남부터미널 유휴공간은 서울광장 잔디면적과 비슷한 엄청난 면적으로 이러한 공간이 10년 간 방치됐다는 것은 반성이 필요하다. 앞으로는 지하철 유휴공간을 미래 사업 토양으로 활용하는 정책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추 의원은 “지역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남부터미널역 스마트팜 조성 사업을 환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편의시설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한국당 3번째 영입인사 ‘극지탐험가’ 남영호

    [포토] 한국당 3번째 영입인사 ‘극지탐험가’ 남영호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에 영입된 ‘극지탐험가’ 남영호 씨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황교안 대표에게 지구본을 전달하고 있다. 2020.1.13 연합뉴스
  • 서울 영등포구, 구민 1000명과 힘찬 출발…14일 신년인사회

    서울 영등포구, 구민 1000명과 힘찬 출발…14일 신년인사회

    서울 영등포구가 구민들에게 새해 인사와 더불어 구정 방향을 공유하는 ‘2020년 신년인사회’를 오는 14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구정 발전에 기여한 각계각층의 구민을 초대해 새해 인사를 드리고, 구민과 함께 하는 영등포의 탁트인 미래를 향한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 장을 마련했다. 지역구 국회의원, 당협위원장과 시·구의원, 지역 기관장, 직능단체를 비롯한 1000여명의 구민들을 초청한 이번 신년인사회는 최근 유튜브 ‘서경석TV’에서 활동 중인 MC 겸 개그맨 서경석이 사회 진행을 맡았다. 행사 전 현악 4중주 공연으로 참석자들을 환영하고, 오프닝 행사로는 전통과 현대가 한 무대에 어우러지는 국악 발광다이오드(LED) 퍼포먼스를 연다. 이어 구는 특별 제작한 ‘구민의 바람’ 새해 영상을 선보인다. 영등포 곳곳에서 만난 구민들의 올해 이루고픈 소원 이야기를 들어보며, 2020년 한 해도 구민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구민의 바람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전한다. 다음으로 교육, 문화, 경제, 복지, 안전 등 5개 분야의 민선 7기 제2대 명예구청장을 구민 중에서 새롭게 위촉한다. 지역 원로들로부터 지혜와 경륜을 빌려 올해도 구민의 눈높이에서 섬기는 행정에 힘쓰겠다는 취지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의 신년사와 주요 내빈들의 신년 인사에 이어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과 구립여성합창단의 ‘구민의 날 노래’ 공연이 열린다. 마지막으로 참석한 구민들에게 경자년 새해 풍성한 복을 나눠드리는 퍼포먼스와 함께 행사를 마무리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해 50년 숙원이던 영중로를 비롯한 많은 성과들을 구민과의 소통과 협치로 이뤄냈다.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민선 7기 3년차인 2020년에는 구민이 탁트인 영등포의 발전과 도약을 더 깊이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시의 대신고교 부지 활용 용역 발주 환영

    서울특별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서울시가 대신고교 부지 활용 구상안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 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대신고교 이전 시 기존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신고 부지 활용 구상(안) 수립 용역’을 공고했다. 박기열 부의장은 2019년도에 이를 위한 용역비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 2017년부터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 TF 단장으로 활동해 온 박기열 부의장은 “지난 2년여 간의 노력에 대한 성과가 서서히 나오는 것 같아 기쁘고, 학생들이 입학하는 순간까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동작구 그리고 중대부고 이전 이후 22년간 불편을 겪은 흑석동 주민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동작구 내 고등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7.6명으로 서울시 전체 평균 26.8명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작구에 따르면 동작구 전체 중학교 졸업생 중 지역 외 고등학교 진학률은 51.4%로, 동작구 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절반에 불과해 고등학교 부족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흑석동으로 좁혀서 보면 흑석동에 위치한 중대부중, 동양중 학생들의 지역 외 진학률은 각각 62.9%, 61.7%로 나타나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흑석동의 현실을 실감할 수 있다. 박기열 부의장은 “흑석동의 고등학교 부족 문제는 지난 1997년 중앙대 부속고등학교가 흑석동에서 강남으로 이전한 이후로 23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앞으로 흑석동 재정비 사업이 마무리되고 1만여 세대가 입주하면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지난 2017년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 TF 단장으로 활동하며 언급했듯 그야말로 교육 대란이 일어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신고교가 흑석동으로 잘 이전하는 것도 중요하고, 기존 부지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모습으로 서울시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부지 활용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면서 “쉽지 않은 과정이었던 만큼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주민 여러분, 관계기관과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인재영입 3호’ 40대 극지탐험가 남영호 영입 이유

    한국당 ‘인재영입 3호’ 40대 극지탐험가 남영호 영입 이유

    강원 출신, 사진기자 활동 후 탐험가로“정치쇼 위해 보여지고 사라지지 않나 고민도”“정치, 더 황량한 사막…힘 되는 선배 되고파”황교안 ‘세계로 미래로’ 지구본 선물황 “얼마나 적폐 달고 살았나…미래로 가야”자유한국당이 13일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극지탐험가’ 남영호(43)씨를 4·15 총선 영입 인사로 발표한다. 강원도 영월 출신인 남씨는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해 산악전문지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하다가 2006년 유라시아 대륙 1만 8000㎞를 횡단하면서 탐험가로 나섰다. 이어 2009년 타클라마칸사막 도보 종단, 2010년 갠지스강 무동력 완주를 마치고 나서 2011년 고비사막을 시작으로 인류 최초의 ‘세계 10대 사막 무동력 횡단’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당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남씨는 홀로 사막을 다니면서 좌절과 도전을 겪었다”면서 “사막에서 오로지 정신력과 목표를 향해 가는 의지가 앞길이 막막한 대한민국에 상징적이고, 필요한 인재”라고 설명했다. 남 대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정치에 들어온 것이) 가장 힘든 시기에 어쩌면 제가 다녔던 사막보다 더 황량한 사막에 들어온 것이나 다를 바 없을 것”이라면서 “황량한 사막은 있어도 황량한 인생은 없다고 한다. 좌절하는, 도전을 두려워하는, 용기를 잃은 청년들에게 귀 기울이는 선배, 힘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남 대장은 영입 제안에 대해 “정치적인 쇼를 위해 보여지고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고민도 있었다”면서 “염동열 인재영입위원장이 몇차례 만남에서 한국당 스스로도 변화가 필요하고 개혁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했고, 구닥다리 낡은 틀을 깨고 이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도 했다. 사실이길 바라고 사실이라고 믿는다”고 응한 이유를 말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환영식에서 남 대장에게 꽃다발과 함께 빨간 운동화를 선물했고, 남 대장은 황 대표에게 ‘세계로 미래로’라고 쓰인 지구본을 건넸다. 황 대표는 남 대장을 “세계로 우리나라의 지평을 넓힌 청년”이라고 소개하면서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과거에 얽매여 있었나. 얼마나 적폐란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살았나. 이제는 우리가 정말 미래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의 총선 영입 인사는 지난 8일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씨와 탈북자 출신의 북한 인권운동가 지성호씨에 이어 남씨가 세 번째다. 황 대표의 ‘인재영입 1호’였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은 공관병 갑질 논란 속에 영입이 보류, 취소됐다. 한국당은 20여명의 영입 인사를 확보하고 순차적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백혈병 완치 후 학교 돌아간 美 6살 꼬마…쏟아진 기립박수 (영상)

    백혈병 완치 후 학교 돌아간 美 6살 꼬마…쏟아진 기립박수 (영상)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3년간의 투병 생활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간 꼬마에게 환호와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11일(현지시간) CNN과 폭스뉴스 등은 미국 오하이오주 뉴버리 타운십에 사는 존 올리버 지페이(6)가 마지막 항암치료를 끝내고 돌아간 학교에서 친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병은 꼬마가 3살이던 2016년 핼러윈 무렵 침대에 머리를 부딪쳐 병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드러났다. 어머니 메간 지페이는 “침대에 부딪힌 뒤 아들은 무기력증과 청색증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진료 후 한밤중 다급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아들을 근처 응급실로 빨리 데려가라는 내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었다. 학교도 갈 수 없었지만 지루한 병원 생활이 시작됐지만 꼬마는 의젓했다. 아버지 존 지페이는 “아들은 스테로이드 등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다리에 문제가 생겼지만 잘 견뎌냈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나이답지 않게 2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것들에 관심이 많다는 얘기도 덧붙였다.그리고 지난달 27일, 새해를 며칠 앞두고 꼬마는 마지막 항암치료를 마치고 마침내 완치 판정을 받았다. 투병 3년 만이었다. 지페이의 완치 소식이 전해지자 학교와 친구들은 특별한 환영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8일 오랜만에 학교를 찾은 꼬마를 친구들은 기립박수로 맞이했다. 복도에 나란히 서 박수갈채를 보내는 친구들 사이를 꼬마는 수줍지만 씩씩하게 걸어 나갔다. 강당에서는 학생과 교사, 학교경찰까지 모두 모인 가운데 소년의 완치를 축하하는 환영식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패트릭 개넌 교장은 “병원 치료 때문에 학교에 나올 수 없었던 학생이 이렇게 다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는 뜻을 전했다.꼬마의 가족은 “아들의 투병 기간 가족과 친구, 지역사회 구성원, 학교와 병원 등 많은 사람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우리는 축복받은 존재”라면서 “아들이 항암치료로 잃어버린 시간을 이제 돌려받기를 바란다. 밖에서 열심히 뛰어놀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혈액 및 골수 내 림프구 계통 세포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화학치료 없이 수혈이나 항생제 투여만으로는 평균 수명이 6개월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고위험군 악성 림프종은 면역항암화학요법과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을 시행해야 생존율이 높아진다. 그러나 조혈모세포가 일치하는 공여자를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지난달 중순에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노먼시에 사는 9살짜리 소년이 3년간의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마지막 항암제 한 알을 눈앞에 두고 그간의 힘들었던 투병 생활이 스쳐 지나가는 듯 오열하는 소년의 모습은 보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미우새’ 김민준 “처남 지드래곤 첫 만남서 후회”

    ‘미우새’ 김민준 “처남 지드래곤 첫 만남서 후회”

    ‘미우새’에 배우 김민준이 출연해 상남자와 엉뚱 매력을 넘나드는 반전 입담을 선보인다. 특히 처남 지드래곤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풀어놔 출연진의 귀를 쫑긋케 했다. 12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는 빅뱅 지드래곤의 누나와 결혼해 큰 화제를 모은 3개월 차 새신랑 김민준이 출연한다. 김민준이 녹화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MC와 모(母)벤져스는 “야생마 느낌이었는데 깔끔해졌다”라며 뜨겁게 환영했다. 김민준도 이에 보답하듯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밝혀 녹화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김민준은 무심한 듯 잘 챙겨주는 처남 지드래곤의 ‘츤데레’ 매력에 폭풍 감동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모두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깨가 쏟아지는 새신랑인 줄만 알았던 김민준은 지드래곤과 첫 만남에서 격한 후회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심지어 처갓집에 처음 인사드리러 간 날 “제대로 피 봤다”라고 말해 무슨 일이었을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민준의 사소한 말 한마디 때문에 ‘미우새’ 녹화장에서는 역대급 설전이 벌어졌다는 전언이다. MC들이 “왜 이렇게 일을 크게 만들어요”라며 한탄해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김민준이 출연하는 ‘미우새’는 12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우석, 투명한 피부 자랑하는 근황 “보고싶어서 왔어요” [EN스타]

    김우석, 투명한 피부 자랑하는 근황 “보고싶어서 왔어요” [EN스타]

    엑스원 멤버였던 김우석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0일 김우석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이후 같은날 그는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김우석입니다. 보고싶어서 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흰색 패딩을 입고 귀여운 브이 포즈를 취하는 김우석의 모습이 담겼다.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김우석에 팬들은 환영의 댓글을 달았다.그는 이어 11일에도 자신의 셀카와 함께 “인스타 적응 중”이라고 말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했다. 한편, Mnet ‘프로듀스X 101’을 통해 탄생한 그룹 엑스원은 결성 직후 불거진 투표 조작 논란으로 인해 데뷔 4개월 만에 해체를 결정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테슬라, 중국 전기자동차의 학살자”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테슬라, 중국 전기자동차의 학살자”

    “테슬라가 ‘중국 전기자동차 학살’을 시작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산 모델3의 가격을 전격 인하한 것은 미중 무역전쟁 등에 따른 중국경제 급속한 둔화와 보조금 삭감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중국 전기차에 시합을 끝내는 ‘피니시 블로’를 날린 것과 같다고 중국 유력 경제지가 뽑은 자극적인 제목이다. 중국 3대 경제지인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3일 상하이 기가팩토리(테슬라의 전기차·부품공장)에서 생산된 중국산 모델3 가격을 33만 100 위안(약 5560만원)에서 9% 가량 낮춘 29만 9050 위안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격 인하를 통해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서 승부수를 던진 테슬라가 비용 관리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자신감을 과시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는 앞서 지난해 말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모델3를 자사 직원 15명에게 인도하며 본격 판매를 널리 알렸다. 상하이 공장 착공식 후 357일 만에 생산 차량을 인도함으로써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업체 가운데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산 모델3는 오는 17일부터 일반에 인도된다. 중국 시장이 예상치 못했던 테슬라의 가격 인하로 중국산 모델3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1세기경제보도는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할인 조치가 다른 신에너지 차량 제조사는 물론 전통적인 화석연료 차량 제조사에도 충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태슬라는 중국산 모델3에 중국 부품을 사용해 비용을 낮추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내에서 부품을 조달하면 20% 혹은 그 이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망했다. 안신(安信)증권도 보고서를 통해 중국산 모델3의 중국산 부품 비중이 현재 30%에서 연내 100%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테슬라가 모델3의 가격을 인하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의 제작비가 미국 공장의 65% 수준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중국산 제품을 구입하면 소비세 10%를 감면받는 까닭에 테슬라는 비야디(比亞迪·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엔 커다란 위협으로 등장했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미중 무역전쟁과 급속한 경기둔화의 여파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는 바람에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더군다나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 차량 보조금이 급감하면서 화석 연료 자동차에 비해 그나마 판매가 양호했던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 판매 역시 뒷걸음질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보조금이 거의 사라져 중국 업체들에게 유리했던 ‘기울어진 운동장’이 바로잡히고 본격적인 적자생존의 시대가 열리면서 테슬라에는 큰 기회의 창이 열렸다. 본격적으로 중국산 전기차 차량이 시장에 투입되기도 전인 지난해 1∼9월 테슬라의 중국 시장 자동차 판매액은 23억 1800만 달러(약 2조 7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0.4% 증가했다. 이 덕분에 고율 관세와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정치적 리스크를 피해 미국을 포함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동남아 등 제3국으로 생산 시설을 옮기는 일이 잇따랐지만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는 이와는 거꾸로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올인을 했다.테슬라는 지난해 1월부터 상하이 린강(臨港) 산업구에서 기가팩토리 건설 공사를 착수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신음하던 중국 정부는 테슬라의 대규모 투자를 크게 환영했고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준공에서부터 양산 허가 획득까지 전 과정을 초고속으로 마무리했다. 테슬라 상하이공장에서는 우선 연간 15만대 가량을 생산하며 장기적으로는 모델Y를 포함해 50만대까지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이 공장에는 500억 위안이 투자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상하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기업 투자로 기록됐다. 테슬라는 이와 함께 중국 현지 제조 부품을 최대한 활용해 생산원가를 대폭 낮춰 차량 가격을 끌어내릴 방침이다. 테슬라가 차량 가격을 낮추면 독일 BMW나 다임러, 아우디 등과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에서 한 발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친환경기술 정보업체 클린 테크니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 판매된 전기차 중에서 테슬라의 제품이 16%를 차지했다. 이 중 12.5%가 모델3이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22만 1274대가 판매됐다. 테슬라는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50% 증가한 36만 7500여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 10만 5000대의 전기차를 인도하기도 했다. 모델별로 모델S와 모델X를 합해 1만 7933대, 모델3는 8만 6958대가 생산됐다. 모델3는 모델S와 모델X보다 저렴한 차종으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까지 북미 시장에서 판매된 모델3는 12만대에 이른다. 전기차로는 이례적인 성공이다. 테슬라의 폭풍 질주와는 반대로 중국 전기차 업체는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중국판 테슬라’의 탄생을 꿈꾸며 중국 정부가 10년간 전기차 업계에 수십억 달러를 퍼부었지만 지원금이 유용된 데다 보조금이 폐지되는 시점에 경기 둔화까지 겹치는 바람에 중국 전기차 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7% 줄었다. 유형별로는 순수전기차(BEV)는 5개월 연속,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7개월 내리 감소했다.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 차량 개발이라는 야심찬 포부를 갖게 된 것은 10여년 전 독일의 아우디 엔지니어 출신인 완강(萬鋼)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이 돌아와 2007년 과학기술부장을 맡게 된 이후부터다. 그는 중국 정부가 새로운 에너지 차량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국가전략을 펼치도록 중국 지도부를 끈질게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벤처 사업가들은 수 년간에 걸쳐 전기차 산업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부었다. 전기차 업체가 500개나 설립되고 중국은 배터리 기술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경기가 급속히 하강하면서 판매가 부진해 일부 전기차 기업들은 잇따라 파산했다. 신에너지차에 대한 보조금까지 올해 단계적으로 축소될 예정이어서 판매량 감소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국판 테슬라’라며 2018년 뉴욕 증시에 상장한 웨이라이(蔚來·NIO)의 주가는 지난 한해 50% 곤두박질치는 쓴맛을 봤다. 지난해 11월에는 알리바바그룹의 지원받는 샤오펑(小鵬·XPeng)자동차가 4억 달러 유치에 나섰고, 비야디는 지난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130%나 감소했다. 전기차 선두그룹의 기업들이 부실한 성적표를 내자 전기차 분야의 열기가 급속히 가라앉았다. 여기에다 일부 기업들이 지원금을 대규모로 유용한 사실이 드러나는 악재까지 겹쳐 소비자들의 반감을 사면서 신차 판매 증가세가 빠르게 둔화됐다.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2009~2015년 중앙 정부는 적어도 334억 위안의 지원금을 지출했다. 이에 전기차 붐이 일면서 2014년 신에너지차는 전년보다 4배 이상 판매됐고 2015년에도 4배 이상 늘어난 33만대 팔렸다. 하지만 2016년 들어 재정부가 5개 기업이 10억 위안 이상의 지원금을 부당하게 받은 것을 적발하면서 그해 신에너지차 판매는 53% 증가에 그쳐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1위는 중국의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다. 중국 내에 판매되는 전기차의 경우 자국의 배터리 업체가 아닌 경우 보조금 지급을 제한한 정책 덕분이다. 이 위세 역시 보조금이 축소되면 수년 내에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자국산 전기차 부품이 아닐 경우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았던 중국 정부의 지원정책은 오는 2021년 종료될 예정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여기는 남미] 반려견 때려죽인 남자에 징역 6개월…직업 자유도 제한

    [여기는 남미] 반려견 때려죽인 남자에 징역 6개월…직업 자유도 제한

    반려견을 때려죽인 아르헨티나 남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남자에게 한동안 반려견을 키우는 것도 금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2019년 마지막 날 아르헨티나 인헤니아에서 발생했다. 남자는 이날 자택에 친구들을 초대해 연말파티를 열었다. 한창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을 때 하필이면 반려견이 실내에서 배설을 했다. 배설물을 치우고 바닥을 닦으면 될 일이었지만 남자는 버럭 화를 내면서 반려견에게 발길질을 하기 시작했다. 남자와 함께 살던 반려견은 8살 된 푸들로 몸무게 3kg 정도의 작은 개였다. 주인에게 계속 걷어차인 반려견은 결국 바닥에 쓰러져 눈을 감았다. 끔찍한 동물학대 만행은 사건을 목격한 친구들의 신고로 세상에 알려졌다. 경찰은 동물학대 혐의로 남자를 재판에 넘겼다. 재판부는 반려견을 때려죽인 남자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32개월 동안 반려동물을 키워선 안 된다는 금지명령을 내렸다. 남자에겐 직업의 제한도 생겼다. 재판부는 남자에게 동물과 관련된 그 어떤 직업도 가져선 안 된다며 직업의 자유를 제한했다. 엄중한 사법처리를 결정한 재판부엔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동물학대에 경종을 울리는, 모범이 될 만한 결정이 내려졌다"면서 재판부의 결정을 적극 환영했다. 동물학대에 대한 아르헨티나의 관심은 남다르다. 국민청원으로 법이 개정된 때문이다. 2017년 아르헨티나에선 대규모 시위집회가 열렸다. 벙키라는 이름을 가진 반려견이 이웃 여자의 마체테(밀림에서 길을 내거나 사탕수수와 같은 작물을 자르는 데 이용되는 외날의 큰 칼) 공격을 받고 죽은 사건이 발생하면서다. 국민들은 거리로 몰려나와 동물학대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강력한 법 개정을 요구했다. 아르헨티나에선 1954년 동물보호에 대한 법이 제정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의회에선 별다른 입법 움직임이 없었다. 사건은 게으른(?) 의회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 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의회엔 20건이 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의회는 지난해 9월 이들 법안의 핵심 내용을 종합, 1개 법안으로 단일화하고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반려동물에게 적절한 음식을 주지 않는 것도 동물학대로 규정하고 처벌의 길을 열어놓았을 정도로 개정법은 내용이 엄중하다. 사진=주인이 죽인 반려견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재윤이법’ 통과....중대한 환자 안전사고 보고 의무화된다

    ‘재윤이법’ 통과....중대한 환자 안전사고 보고 의무화된다

    앞으로 병원에서 중대한 환자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지체없이 보건복지부에게 보고해야 한다. 지난 9일 일명 ‘재윤이법’으로 불리는 환자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병원의 환자 안전사고 보고가 의무화됐다. 개정법률안은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의료사고로 환자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손상을 입은 경우 의료기관의 장이 그 사실을 복지부 장관에게 곧바로 알리도록 했다. 그 동안은 병원 자율에 맡기다보니 정작 중대한 안전사고는 병원이 신고하기를 기피해 신속대응과 재발 방지가 어려웠다. 복지부는 “환자안전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애초 이 법은 한 어린이의 사망사고를 계기로 발의됐다. 2017년 고열로 입원한 여섯살 김재윤 군에게 의료진이 수면진정제를 과다 투여하고 골수검사를 하던 중 심정지가 발생했다. 응급의료기기가 없는 일반주사실에서 검사를 했던 탓에 응급처치마저 늦어져 재윤군은 결국 숨을 거뒀다. 하지만 해당 병원은 이 사고를 복지부에 신고하지 않았다. 유족들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환자안전사고라고 지적하며 이 사건을 계기로 재윤이 사망과 같은 중대한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는 재윤이법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해왔다. 재윤이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2016년 7월 29일부터 2019년 11월30일까지 보건의료인과 환자가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에 스스로 보고한 사고 건수는 2만4780건, 이 기간에 내려진 주의경보는 18건에 불과하다. 연합회는 “그동안 자율 보고된 환자안전사고는 건수도 적고 내용도 경미해 실제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재윤이법 통과를 계기로 의료기관 장의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안철수 “정의·공정 기준 무너져…새 술은 새 부대에 담을 때 왔다”

    안철수 “정의·공정 기준 무너져…새 술은 새 부대에 담을 때 왔다”

    “낡은정치→실용정치”… 개혁 촉구 손학규 “安, 복귀 환영” 연일 러브콜안철수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 이어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안 전 의원의 귀국 후 행보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안 전 의원의 정계 복귀를 겨냥한 ‘러브콜’을 연일 보내고 있다. 안 전 의원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의원들이 연 ‘한국 정치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정치 리더십의 교체, 낡은 정치 패러다임의 전환, 정치권 세대교체라는 정치개혁 과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지역주의와 결합해 우리 정치를 지배해 온 이념과 진영의 정치 패러다임을 이제는 실용정치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합리적 개혁의 큰 흐름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을 때가 왔다”며 세대교체와 개혁을 강조했다. 지난 1년여간 독일·미국 등지에서 체류해 온 안 전 의원은 “외국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은 이해가 어렵고 혼란스럽다. 정의와 공정의 기준이 무너졌다”고 진단한 뒤 “문제의 중심엔 편 가르고 국민을 분열시켜 자기들 정치권력을 유지하려는 낡은 정치가 있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안 전 의원의) 정치 복귀를 적극 환영한다”며 “역할과 책임을 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어제 보낸 메시지만 해도 소속감을 얘기해 주는 것”이라고 해석하면서 “돌아오면 같이 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양준일의 두 번째 데뷔”..‘음악중심’ 뒷이야기 공개 [섹션TV]

    “양준일의 두 번째 데뷔”..‘음악중심’ 뒷이야기 공개 [섹션TV]

    오늘(9일) 밤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가수 양준일의 ‘쇼 음악중심’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와 인터뷰가 공개된다. 세월을 앞서간 음악과 패션으로 주목을 받으며 첫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수 양준일은 지난 4일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그의 무대를 보기 위해 700여 명의 팬들이 모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느 아이돌 못지않은 응원 구호가 화제가 되기도했다. “기다렸어 양준일. 어서와요 양준일. 그리웠어 양준일. 함께해요 양준일. 출구없어 양준일. 출국금지 양준일”이라고 외치는 팬들의 선물에 양준일은 무대가 끝난 뒤 “MBC 무대에 설 때는 특별히 더 떨린다. 그런데 (팬)여러분이 있어서 할 수 있었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다. ‘쇼 음악중심’ 제작진이 양준일을 환영하기 위해 준비한 꽃길 이벤트 또한 화제가 되기도했다. 이에 최민근 PD는 양준일의 오랜 팬임을 밝히며 “앞으로 이제 꽃길만 걸으라는 의미, 양준일의 시간은 또 다시 시작된다”라는 의미에서 꽃길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19년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연하게 된 양준일은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예전에는 길에서 누가 나를 알아볼 거 같으면, 제가 돌아서서 딴 길로 갔었는데 이제는 그냥 서로 부드럽게 인사하면서 지나갈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며 뒤늦게 찾아온 전성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계속되는 신드롬의 주인공 양준일과의 두 번째 만남은 오늘 밤 11시 5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목발 탈북-체육계미투 1호’ 지성호·김은희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환영식

    [서울포토] ‘목발 탈북-체육계미투 1호’ 지성호·김은희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환영식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탈북민 출신 인권운동가 지성호씨, 체육계 미투 1호인 김은희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뉴스1·연합뉴스
  • 한국당 영입 ‘목발탈북’ 지성호 “머리 아닌 가슴으로”

    한국당 영입 ‘목발탈북’ 지성호 “머리 아닌 가슴으로”

    ‘박찬주 영입 논란’ 이후 두달 만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도 영입황교안 “지성호, 북한인권법 집행에 선두설 것”김은희에 “성범죄 고발해 안전한 국가 앞장서”자유한국당이 4·15 총선 영입인사 환영식을 열고 ‘목팔 탈북’으로 유명한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의 지성호(37) 대표와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28)씨를 영입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2020년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지 대표에 대해 “자유를 찾아서 만리 길을 넘어온 지성호 대표의 그 용기와 도전에 감사드린다”면서 “북한 인권의 실상을 유엔과 국제사회에 알리는 것도 용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관병 갑질 의혹’으로 논란이 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1차 영입 인재 명단에 올렸다가 철회한 뒤 두 달여 만에 이뤄진 2차 영입인사다. 황 대표는 지 대표에 대해 “북한이 어떤 나라인가. 자기 이복 형까지도 암살한 그런 나라 아닌가”라면서 “우리 지 대표가 얼마나 불안하겠나. 그럼에도 자유를 찾아 용기 내서 왔다”고 추켜세웠다.또 “한국당이 선도해 2016년 북한인권법을 제정했지만, 정권이 바뀌고 나니 사문화되고 있다”면서 “반드시 정권을 되찾아와 북한인권법 등이 다시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 그 선두에 지 대표가 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 대표는 2018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국정연설에서 참석했었다. 이때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부각하며 지 대표를 소개해 유명인사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연설에서 “섬뜩한 북한 정권에 대한 또 한 명의 목격자”라고 소개했고, 지 대표가 목발을 머리 위로 들어 보이며 기립박수를 받은 장면은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자신의 탈북기를 담은 ‘나의 목발이 희망이 될 수 있다면’이라는 저서를 내는 등 미국 정계에도 알려진 인물이다.북한 주민이던 지 대표는 10대였던 1996년 화물열차에서 석탄을 훔치려다 굶주림에 탈진해 선로에서 기절했고, 지나가던 열차가 지씨를 덮쳐 왼팔과 다리를 마취도 없이 절제해야 했다. 이후 탈북을 결심한 지 대표는 목발을 짚고 6000마일을 걸어 탈북한 뒤 중국과 동남아를 거쳐 2007년 한국 땅을 밟았다. 2016년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지 대표는 현재 북한 인권 단체 ‘나우’(NAUH)를 운영하고 있다. 지 대표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인재영입을 맡은 분과 대화를 나누면서 (한국당의) 변화에 대한 확신을 했다”면서 “한국당과 함께 머리로만이 아닌 가슴으로 일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대표는 지 대표에 이어 영입한 김은희씨에 대해 “본인의 아픔을 드러내는 것보다 드러내지 않은 것이 편안한 삶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잘못된 행태들을 고발함으로써 후배들이 그런 어려움 겪지 않도록 하는 선구자가 됐다”고 소개했다.황 대표는 “후배들을 위해 대한민국이 성범죄,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앞장섰다”면서 “김 코치의 용기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씨는 “스포츠인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의 인권을 위해서라면 어떤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니스 선수 출신의 김씨는 2018년 한 방송에서 성폭력 피해 사실을 밝힌 ‘체육계 미투 1호’로 꼽힌다. 김씨는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성폭행한 코치를 2016년 고소해 징역 10년을 이끌어냈다. 김씨의 사례를 계기로 여성 체육인들이 단체 성명을 내는 등 스포츠계 폭력·성폭력 근절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자신과 같은 피해를 당한 선수를 돕기 위한 제도적 보완에 노력한 점도 평가됐다.경기도 일산에서 테니스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현재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특별조사단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한국당은 지 대표와 김씨를 청년 인재로 영입하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한다. 염동열 인재영입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언론 등을 통해 두 분을 접한 뒤 한밤중에 직접 찾아가기도 하는 등 한국당에서 같이 일하자고 간청했다”면서 “처음에는 ‘한국당과 성향이 맞지 않는다’고 거절당하기도 했지만, 인권·사회 활동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함께 내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염 위원장은 “이번에 영입한 인재들이 고난과 아픔을 이겨낸 인생사로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지 대표와 김씨에 이어 20여명가량의 추가 영입 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KEDI, 2019년 학생선수 이스쿨(e-School) 성과발표회 개최

    KEDI, 2019년 학생선수 이스쿨(e-School) 성과발표회 개최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반상진)은 지난 6일 서울 용산드래곤시티에서 학생, 학부모 및 관계자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학생선수 이-스쿨(e-School) 성과발표회(이스쿨 학생축제)’를 개최했다. 교육부(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성과발표회는 이스쿨과 함께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학생선수들을 응원하고, 시・도교육청 담당자, 교사, 학부모 등 학생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노력한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며 두 배의 노력과 열정으로 한 해를 보낸 학생선수들을 격려하고,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과 이스쿨 운영의 의미를 강조했다.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운동하는 모든 학생,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목표로 이스쿨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학생선수 이-스쿨(e-School) 운영 사업’은 중․고등학교 학생선수들의 대회출전 및 훈련참가에 따른 수업결손 보충 등 학습권 보장을 위해 추진됐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활용 가능해 2019년 전국 3074개 중‧고등학교에서 신청하여 약 4만 8000명 학생선수가 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체육 유공 장관표창(이스쿨 활성화 분야) 수여식, 2019학년도 이스쿨 운영 성과 발표, 우수 운영사례 및 소감문 발표, 학생선수 이스쿨 공모전 시상식, 특별강연 및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유승민 IOC선수위원이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선수‘라는 주제로 특별초청 강연을,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진짜가 ’공부하는 학생선수와 진로탐색‘이라는 주제로 진로특강을 진행했다. 박혜민 학생(서울체고)은 “시험공부와 시합을 모두 챙겨야하는 부담 속에서 학생선수 이스쿨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전국체전과 2학기 중간고사를 동시에 치뤘는데 이스쿨로 빠진 수업을 반복 학습해 전국체전 주종목 1등과 중간고사 전교 1등을 스스로 힘으로 이루어냈다”라고 말했다. 송한뜻 교사(강원 치악중)는 “이스쿨의 가장 큰 강점이자 변화는 학습하는 학생선수 문화의 보급과 확산“이라고 언급하며 ”이스쿨로 인해 수업결손이 생기면 학습을 보충하는 것이 학생선수 본연의 의무이자 방향성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20대 국회가 마무리해야

    정부가 어제 국무회의에서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모든 공직자의 사적 이해관계자를 신고해야 하는 등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8가지 행위 기준을 도입했다. 국회, 법원,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소속 모든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이 대상이다. 특히 직무수행 중 알게 된 비밀을 사적 이익을 위해 이용할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 규정도 눈에 띈다. 이번 제정안이 국무회의는 통과했지만 법 대상에 국회의원까지 포함된 상황이라 통과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 법은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서 시작돼 송언석 의원 등 일부 야당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사적 이익에 이용했다는 비판에서 제정 논의가 본격화됐다. 2016년 시행된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알려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원안에도 이해충돌 방지 조항이 있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슬그머니 삭제됐다. 이후 김영란법 개정안이나 별도 법안이 국회에 여러 차례 제출됐지만, 상임위를 거쳐 국회 본회의 표결까지 간 사례는 없다. 지난해 7월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입법예고 당시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던 여야 정당들도 정작 법 통과에는 늘 소극적이었다. 법 취지를 알면서도 개념이 모호하고 처벌 조항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편법과 불법을 자행해 왔다는 지적은 이런 이유에서다. 이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반쪽짜리 김영란법이 비로소 제 모양을 갖춰 우리 사회의 투명성은 한층 높아질 것이다. 이해충돌 방지 조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회원국들에 가이드라인 제정을 권고할 정도로 국제적으로 적용되는 핵심 공직윤리이다. 당리당략에 빠져 4년을 허송한 20대 국회가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마저 회피한다면 4·15 총선에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피하기 힘들 것이다.
  • 해리스 美대사 “한국 병력 중동 파견 희망”… 호르무즈 파병 요청

    해리스 美대사 “한국 병력 중동 파견 희망”… 호르무즈 파병 요청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7일 한국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재차 촉구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도 중동에서 많은 에너지 자원을 얻고 있다”면서 “나는 한국이 그곳에 병력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제공하는 지원은 어떤 수준이든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대사의 이날 발언은 ‘자유로운 항행 보장을 위한 공동방위’ 동참을 요구해온 미 정부 당국자들의 발언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현재 중동에 전운이 고조된 시점에서 한국군 파병 희망 의사를 재차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정부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아직까지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 입장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통항하는 우리 선박, 우리 국민 보호 필요성, 해상 안보를 위한 국제적 노력의 기여 등을 감안해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여러 부처 간에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해리스 대사는 해를 넘겨 진행 중인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협상을 두고서는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입장을 절충하고 있다”면서 “다음 주에 열릴 협상 결과를 봐야겠지만 제임스 드하트 미측 협상대표는 낙관적으로 본다”고 전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남북협력 증진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남북관계의 성공이나 진전과 더불어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보길 원한다”며 “그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답방 추진, 비무장지대(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 신년사에서 제시된 구체적인 남북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미국과 협의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우리는 동맹으로서 긴밀하게 함께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 간 협상의 문이 열려 있다”면서도 “필요하다면 오늘 밤이라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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