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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루터 총리 “반도체 협력 강화” 한목소리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자관계 발전 방안과 실질 협력, 한반도 정세와 글로벌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측은 한국이 반도체 제조 분야에, 네덜란드가 반도체 생산장비 분야에 강점이 있는만큼 반도체와 4차산업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한·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맞아 열렸으며 두 정상은 공동 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과 루터 총리는 코로나19에도 2020년 교역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102억 달러에 이르는 등 교역 및 투자가 활발히 진행된 점을 높게 평가하며 교역·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한국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나라가 됐고, 한국이 세 번째로 많이 투자하고 있는 유럽국가”라고 말했다. 루터 총리는 “지난 60년간 아주 많은 것에 성과를 이뤘고 새로운 60년이 시작되는 이 사이클에서 더 많이 일어날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두 정상은 양국이 반도체 산업에서 상호 보완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주목했다. 네덜란드는 세계 반도체 장비시장 3위로,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네덜란드 ASML은 전체 매출의 약 30%를 한국기업 대상으로 올리고 있다. 양 정상은 또한 역내 번영과 평화·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면서 자유롭고 개방되고 포용적인 인도 태평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네덜란드의 ‘인도태평양 가이드라인’을 평가하며 네덜란드가 EU 차원에서도 역내 파트너와 실질 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점을 환영했다. 루터 총리는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평가하고 역내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노력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으며, 루터 총리는 한반도 평화 및 번영을 달성하기 위해 북한을 지속적으로 관여시켜 나가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한편 루터 총리가 모두발언에서 최근 암스테르담 도심에서 범죄 전문기자가 총격을 받아 중태에 빠진 사건을 거론하며 “지금 네덜란드는 충격에 빠져 있다. 국가 전체가 이분의 생존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히자, 문 대통령은 “지금 네덜란드가 겪고 있는 충격에 대해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 고구마·사이다·발끈·유감…냉온탕 오가는 이재명의 방어 전략

    고구마·사이다·발끈·유감…냉온탕 오가는 이재명의 방어 전략

    여권의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에서 냉온탕을 오가는 대응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2017년 대선 경선에서 ‘고구마 문재인’에 ‘사이다 이재명’으로 맞섰던 것과 달리 정책 비판에는 소극적 방어에 치중하고, 도덕성과 사생활 문제에는 발끈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지적이다. 이는 이 지사의 본선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숙제로 꼽힌다. 이 지사는 생산적 정책 논쟁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줄곧 강조해 왔으나, 실제 TV토론회와 국민면접에서는 정면 승부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한된 시간 내에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조건에서 답변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뒤늦게 페이스북에 설명을 덧붙이는 방식이 반복된다. 1위 주자인 이 지사에게 견제와 질문이 집중되긴 하지만 이를 극복하는 대처가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지사는 지난 4일 ‘기본소득 관련 뒤늦은 답변’이라는 글을 통해 “8대1에 가까운 일방적 토론에서 제대로 답할 시간도 반론할 기회도 없어 뒤늦게 답한다”며 전날 TV토론회에서 지적받은 기본소득 반박글을 올렸다. 지난 6일에도 박용진 후보의 기본소득 비판에 “저의 지난 페북을 다시 한번 읽어주십사 부탁드린다”며 뒷북 반박글을 올렸다. 예비경선이 후보 간 경쟁뿐 아니라 국민에게 대선 후보로서 구상과 가치를 각인하는 자리인데 방어에만 치중해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지 못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여배우 스캔들 논란에 “제가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로 응수한 것도 패착으로 꼽힌다. 이 지사는 결국 7일 TV토론회에서 추미애 후보의 비판과 사과 권고를 받고서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마녀사냥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는 ‘맷집’이 약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점잖은 우리 당 후보들이 점잖게 이야기하는데도 그 정도로 대응하면 야당의 독한 공격엔 어떻게 대응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프리섹스 천국으로 알려진 미국도 스캔들은 정치적으로 치명상을 입는데, 지금 한국의 대선후보 1, 2위가 모두 ‘무상연애 스캔들’, ‘쥴리 스캔들’에 묶여 있다”며 이 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싸잡아 비판했다. 반면 이 지사 측은 선명한 메시지와 사이다 발언은 본선용이라고 설명한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원팀 경선에서 야당과 싸우듯 날을 세우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지사도 이날 “윤 전 총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자신이 싸워야 할 상대가 당 밖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이건희 기증관’에 미술계 엇갈린 반응, 문화재·미술품 통합 ‘상승 효과’ 날까

    ‘이건희 기증관’에 미술계 엇갈린 반응, 문화재·미술품 통합 ‘상승 효과’ 날까

    정부가 7일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 등 2만 3000여점을 한 곳에 모아 서울 용산 또는 송현동에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미술계와 문화재계는 별도의 기증관 마련에는 공감하면서도 통합 소장·관리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물관은 문화재와 고미술, 미술관은 근현대미술품이라는 시대와 장르적 구분이 해외에 비해 명확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건희 컬렉션의 근대미술품을 기반으로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주장해 온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은 이날 “기증품을 한곳에 모은다는 것은 몰상식하고 부끄러운 발상이며 국민 여론과 전문가 의견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국립근대미술관을 원하는 모임’이 지난달 이건희 컬렉션 활용 방안에 대해 문화예술계·미술계 전문가 148명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74.8%가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11.5%가 ‘이건희 전시관 설립’이라고 답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문화재계 한 전문가도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재·고미술, 국립현대미술관은 근현대미술 관리에 특화한 기관인데 기증자가 이러한 기관 성격에 맞춰 전달한 기증품을 각각 소장하는 게 나은 지, 아니면 통합해서 관리할 때 시너지 효과가 있을지 아직은 판단이 어렵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미술계 한 인사는 “연대, 장르 구분 없이 주제에 따라 종횡무진 전시하는 방식이 지금 세계 미술 흐름인 점을 감안하면 이건희 기증품을 한 곳에 모아 활용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정부의 결정을 반겼다. ‘이건희 기증관’의 향후 운영과 관련해선 전문 인력 확보와 개방적인 활용 등을 지적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은 “국내에서 컬렉터 이름을 딴 기증관이 처음 생기는 만큼 우선은 소장품 성격에 맞는 집을 잘 지어야 하고, 연구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유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응천 동국대 미술사학과 교수는 “소장품이 기증관에만 머물러선 안되며, 지방 및 해외 교류를 적극 펼쳐야 기증자의 의도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기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스키팀 창단 환영”

    박기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스키팀 창단 환영”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에 대표적인 동계스포츠인 스키 종목이 창단된다. 서울시의회 박기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 2)은 동·하계 종목의 균형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 간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서울특별시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양궁, 펜싱, 사격, 조정, 수영 등 21개 종목에서 경기인 정원 175명으로 운영돼 왔다. 박 의원은 동·하계 종목의 균형적인 발전과 실업팀 부재로 전국체전에 미출전하는 종목에 대한 창단 수요를 해소하고자 직장운동경기부 정원을 175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관련 조례를 발의했으며 2020년 8월 개정됐다. 이를 근거로 2021년 5~6월 두 달 동안 회원종목단체 대상으로 공개모집했으며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 체육진흥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스키 종목 신규 창단이 결정됐다. 이번 스키팀 창단으로 22개 종목 중 쇼트트랙에 이어 두 번째 동계스포츠 종목이 서울시 실업팀으로 활동하게 되며 그 동안 소외됐던 동계스포츠 저변확대가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 지도자 1명을 공개모집하고 이후 선수 3명을 영입할 예정이다. 박기재 의원은 “지역구인 중구에 위치한 리라초등학교는 유년시절부터 스키, 빙상 수업을 들으며 전문체육인으로 성장할 기회가 많은데 실업팀으로 활동할 벽이 높아 안타까웠다. 스키, 빙상과 같은 동계종목은 전문체육이 활성화 돼야 시민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이를 계기로 생활체육까지 확대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동계 종목 창단을 높이 평가했다. 박 의원은 전반기(2018년 6월 ~ 2020년 6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생활체육의 활성화가 선제적인 질병예방 활동임을 강조해왔으며 저소득층과 노인의 의료비 지원에 앞서 이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현재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계속해 시민 건강에 힘쓰고 있다.
  • 울릉도,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나나…관광객 10만명 돌파

    울릉도,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나나…관광객 10만명 돌파

    울릉도 관광객이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 울릉군은 올들어 섬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김병수 군수는 10만번째 주인공인 소진호(46·전북 전주시) 씨 가족에게 환영 꽃다발과 함께 울릉도 특산품과 울릉사랑상품권·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권·여객선왕복승선권을 증정했다. 올들어 울릉도 관광객 10만명 돌파는 지난해보다 1개월 빠른 것으로, 코로나 사태 속에서 청정 섬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군의 관광객 30만 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런 배경에는 도쿄 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명기하고 외교청서와 방위백서 등을 통한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주권 훼손 행위에 따른 ‘범국민적 관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도와 울릉군의 다각적인 홍보 활동 등도 한몫했다.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2011년 30만 명을 훌쩍 넘어선 이래 2년만인 2013년 41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주춤했고 2016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로 인해 17만여 명으로 대폭 감소하면서 섬경제의 80%를 차지하는 관광 등 서비스업이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김 군수는 “피서철을 앞두고 코로나 청정지역인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어 퍽 다행”이라며 “관광객이 만족하면서 다시 한번 더 찾고 싶은 청정 울릉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온두라스 법원, 댐 건설 반대하는 환경운동가 살해 지휘한 기업인에 유죄

    온두라스 법원, 댐 건설 반대하는 환경운동가 살해 지휘한 기업인에 유죄

    지난 2016년 온두라스의 유명 환경운동가 베르타 카세레스가 괴한들에게 살해됐다. 그녀는 온두라스 괄카르케 강에 건설되던 아구아 사르카 프로젝트라 불린 수력 발전소 건설에 반대하고 있었다. 렝카족 원주민으로 2015년 골드만 환경상을 받기도 한 환경운동가 겸 원주민 인권운동가 카세레스는 렝카족 주민의 동의를 얻지 않고 강행된 댐 건설이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준다며 반대 운동에 앞장섰다. 그녀는 법원에 소장을 제출하는 것은 물론 진입 도로 곳곳을 차단해 공사 인부들이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 한동안 공사를 중단시켰다. 중국계 에너지 회사 시노하이드로가 5000만 달러 규모의 댐 건설 공사에 공동 투자했다가 지역사회의 강력한 반발을 이유로 두 손을 들고 나갔다. 이렇게 되자 댐 건설에 찬성하는 이들은 공공연히 카세레스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녀는 결국 2016년 3월 집에 침입한 괴한 2명의 총에 맞고 숨졌다. 함께 있던 멕시코 환경운동가 구스타보 카스트로도 총에 맞았으나 그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카세레스 피살에 전 세계 환경운동가 등이 공분했으며, 애도 물결도 이어졌다.온두라스 당국은 사건 이후 댐 건설 사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살해 용의자들을 체포해 지난 2019년 7명에 대해 살인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16∼34년형을 선고했다. 이들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댐 사업을 담당하던 에너지 기업 DESA의 대표 로베르토 다비드 카스티요가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2018년 군 정보요원 출신인 그를 체포했다. 검찰은 그가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하고 살해 작전을 지휘한 배후 조종자라며 기소했다. 온두라스 법원이 5일(현지시간) 유죄 판결을 내리고 다음달 초 최종 선고를 내릴 예정인데, 징역 24년에서 최대 30년 형이 될 전망이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 카스티요의 유죄 판결 소식이 전해지자 카세레스의 유족은 “주민들의 승리”라고 환영했다고 EFE통신은 보도했다. 온두라스는 환경운동가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다. 지난 2019년에만 환경운동가 14명이 살해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국제 감시단체인 글로벌 위트니스에 따르면 카세레스 피살 이후에도 환경운동가와 그를 돕는 주민 등 4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 성중기 서울시의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 착공 환영

    성중기 서울시의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 착공 환영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달 30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은 강남구 코엑스 사거리와 삼성역 사거리 사이의 지하공간에 도시철도 2․9호선, 광역급행철도 삼성동탄선, GTX-A․C, 위례신사선과 버스를 하나로 묶는 대중교통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함과 동시에 공공․상업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2017년 8월, ‘영동대로 통합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국제설계공모,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및 사업시행자 고시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 동 사업은 총사업비 1조 7459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앞서 성중기 의원은 지난 2019년 3월,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 원안에 포함됐던 KTX 의정부 연장노선을 국토교통부가 취소 통보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의 KTX 연장선 배제에 따른 설계 변경에 의해 사업기간이 연장되었고, 당초 2019년 5월로 예정됐던 착공 역시 2021년 6월로 미뤄졌다. 성중기 의원은 “늦게나마 첫 삽을 뜨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공사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강남이 세계적인 대중교통 허브뿐만 아니라 국제비즈니스 교류의 중심지로 발돋움 하게 될 것”이라며, “강남구를 지역구로 하는 서울시의원으로서 서울시와 강남구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강조했다.
  • 이호대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의 복지 인식과 철학 안타까워”

    이호대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의 복지 인식과 철학 안타까워”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호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2)은 지난달 30일 개최된 제301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 2일차 마지막 발언자로 나서 오세훈 시장과 무상급식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후 아직도 오세훈 시장의 복지에 대한 인식과 철학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무상급식을 ‘세금밥’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그래도 10년 동안 자신의 오판을 반성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반성은커녕 아직도 자신만의 사고방식에 갇혀있을 줄은 몰랐다”면서 “오 시장이 언급한 ‘세금밥’은 무상급식이 세금을 축내는 불필요한 정책이라는 의미는 물론, 무상급식 대상자들을 ‘세금도둑’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오시장의 인식과 철학의 부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소득에 대해 규정된 세금을 내고, 정당하게 정부에서 제공하는 복지를 받고 있는 시민들을 한 순간에 ‘도둑’으로 몰아버렸다”면서, “오시장의 사고방식과 ‘세금밥’ 발언은 정당한 조세 부담을 하고 있는 시민들을 ‘세금이나 축내는 도둑과 무임승차자’로 인식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은 “결국 오 시장과 같은 고소득자들의 조세저항이 심해지면 복지는 축소될 수밖에 없고, 사회 분배성은 낮아지게 되어 결과적으로 고소득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중산층 이하는 더욱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 의원은 “오 시장이 인식하는 ‘20대의 공정’은 그들의 생각과 맥락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임을 지적하면서, “20대의 공정성은 보편적 복지 위에 자신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정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복지시스템의 추가적인 구축인 것이지, 오 시장의 복지철학인 ‘선별복지 지상주의’를 옹호하거나 동의한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이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용어의 통일을 위해 ‘무상급식’으로 사용했지만, 이제는 10년 전 무상급식에서 더 나아가 ‘보통(급)식’, ‘보편(급)식’으로 용어의 사용과 의미를 전환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이 의원은 오 시장의 선별적 복지 소신에 대해, “오 시장은 자신의 복지철학이 선별적 복지임을 강조하는데, 현재 오 시장이 추진 중인 학습준비물 지원 및 입학준비금 사업에 고소득층은 제외가 되어 있는가?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모든 학생들이 지원대상으로 포함되어 있다”면서 “오 시장의 복지철학은 선별인가? 복지인가? 아니면 ‘오락가락’인가? 도대체 오시장의 복지철학의 기준은 무엇인가? 무조건 오 시장이 추진하는 복지이면 ‘선’이고 시민들과 시의회과 추진하면 ‘악’이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오 시장은 이제 더 이상 10년 전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히지 말고, 2021년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진보적인 정책과 협치에 집중해야 한다. 시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이라면 언제든지 협조하고 환영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국토부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 방안에 권익위 제동

    국토부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 방안에 권익위 제동

    국토교통부가 밀어붙인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 방안에 대해 권익위원회가 “폐지 시점을 연기하고 추가 논의를 하라”며 제동을 걸었다. 5일 국토부에 따르면 권익위는 지난달 28일 시설물유지관리업 종사자 2만 4535명이 신청한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 이의’ 건에 대해 “시설물업 유효 기간을 2029년 말까지 유예하고 세부 시행방안을 논의하라”고 의결했다. 국토부는 2018년부터 건설사업 업역·업종 개편 작업을 벌였고, 전문건설업 29종 중 28종을 14종으로 통합하고 칸막이를 없애 전문이든 종합건설이든 자유롭게 상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지만 시설물유지관리업은 대업종화에 동의하지 않고 버텼다. 국토부는 이 과정에서 시설물업을 폐지하고 기존 업체는 2023년 말까지 종합건설업이나 전문건설업으로 전환하면서 해당 업계가 강하게 반발했다. 시설물업계는 완공된 시설물의 유지 보수 공사만 수행해 오다가 갑자기 신축 공사를 포함하는 업종으로 전환하는 것은 지나친 부담으로 작용해 경영난을 겪거나 결국 폐업할 수밖에 없다며 반발했고 급기야 권익위에 구제를 신청했다. 시설물업계는 국토부가 2019년 8월 건설업종 개편 논의 회의에서 시설물업 처리 방안을 추후 논의하기로 해놓고 이듬해 1월 갑자기 시설물업 폐지 결정을 통보하는 등 업계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권익위는 이를 모두 인정했다. 또 권익위는 한발 더 나아가 시설물업 폐지 이유에 대한 쟁점에서도 업계의 손을 들어줬다. 권익위의 결정으로 재논의가 진행되면 건설업종 개편방안 전체의 틀이 흔들릴 수도 있게 된다. 또 시설물업 폐지 조치가 시설물안전법을 위반했다는 행정입법 부작위 헌법소원 본안 심사도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시설물업을 시설물안전법상 특수업종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법안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관계자는 “권익위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정부는 권익위 결정 내용을 즉각적으로 수용해서 불합리한 부분을 정상화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국, 개도국→선진국 지위 변경…유엔무역개발회의 역사상 처음

    한국, 개도국→선진국 지위 변경…유엔무역개발회의 역사상 처음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2일(현지시간)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 1964년 설립된 이래 UNCTAD가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한 국가는 한국이 처음이다. UNCTAD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제68차 무역개발이사회 마지막 날 회의에서 컨센서스(의견 일치)로 이 같은 안건을 통과시켰다. UNCTAD는 창설 결의에 따라 공식적으로 아시아·아프리카 등 주로 개도국이 포함된 그룹 A와 선진국의 그룹 B, 중남미 국가가 포함된 그룹 C, 러시아 및 동구권의 그룹 D 등 4개 그룹으로 구성된다. 그 동안 한국은 그룹 A에 속해 있었으나, 이번에 그룹 B로 지위가 변경됐다. 이에 따라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31개국이 속해 있던 그룹 B는 32개국으로 늘어나게 됐다.이태호 주제네바 한국 대표부 대사는 “UNCTAD에 대한 한국의 참여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무역의 역할을 언급하지 않고는 오늘날 한국의 발전을 설명할 수 없다면서 이번 지위 변경이 “‘무역은 경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도구’라는 UNCTAD의 격언을 진정으로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 많은 국가들이 무역과 개발의 긍정적 시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UNCTAD 내에서의 기존 개발 기여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사는 68차 이사회의 둘째 날인 지난달 22일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여섯 번째로 큰 ‘무역을 위한 원조 공여국’(Aid-for-Trade donor)으로, 다른 OECD 공여국과 함께 UNCTAD에서 참여를 더욱 더 제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위 변경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지위 변경에 대해 주제네바 파키스탄 대표부 대사는 개도국 그룹 중 아시아·태평양 그룹을 대표해 “한국이 여러 그룹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으며, EU 역시 한국의 선진국 그룹 포함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다만 UNCTAD 내 실질 협상은 비공식적으로 ▲77개 개도국 그룹(G77)+중국 ▲유럽연합(EU) ▲EU를 제외한 기타 선진국 그룹(JUSSCANNZ)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등 정치 그룹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UNCTAD 가입 당시 G77에 속했지만 1996년 OECD에 가입한 이후 탈퇴했고, 현재는 미국과 일본, 스위스, 캐나다, 터키 등이 포함된 JUSSCANNZ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UNCTAD는 개도국의 산업화와 국제 무역 참여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 산하 정부 간 기구로, 무역 및 개발에 관한 정책 연구와 개도국 대상 기술 협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회원국은 모두 195개국이며, 한국은 1964년 3월 가입했다.
  • 성중기 서울시의원, 교통약자 안전한 보행환경 보장 제도적 기반 마련

    성중기 서울시의원, 교통약자 안전한 보행환경 보장 제도적 기반 마련

    교통약자가 주로 통행하는 노인·장애인 보호구역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길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일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 성 의원은 지난 5월 27일, 복지관, 경로당, 도시공원, 전통시장 등 노인과 장애인의 통행 빈도가 높은 노인·장애인 보호구역을 보행우선구역 또는 보행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의 통과로 차량속도 저감시설,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 등의 보행안전시설물과 비탈길 안전손잡이 등의 보행보조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되어 교통약자의 보행환경이 보다 안전하게 개선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보행우선구역 또는 보행환경개선지구 주변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의식 함양과 안전운행 등에 관한 홍보도 할 수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성 의원은 “서울 곳곳에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되고 있는데,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걷기 좋은 길’이 형성되길 바랐다”며 “조례안 통과를 환영하며, 끝까지 책임지고 집행부와 협의해 보행안전시설물, 보행보조시설 등이 설치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여자란 이유로 우주여행 접었던 82세 할머니,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로

    여자란 이유로 우주여행 접었던 82세 할머니,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로

    지난 1961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일등으로 통과했지만 단지 여자란 이유로 우주여행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82세 할머니가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로 떠난다. 베이조스가 소유한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은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 서부에서 발사되는 우주관광 로켓 ‘뉴 세퍼드’를 타고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로 여겨지는 지표면 100㎞ 상공의 ‘카르만 라인’까지 다녀오는 우주여행에 ‘명예 승객’으로 월리 펑크가 함께 한다고 1일 밝혔다. 60년 만에 우주여행의 꿈을 이루는 그녀는 우주여행에 나선 최고령자로 기록될 예정이다. 펑크는 마침내 우주에 갈 기회를 얻게 돼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난 여행의 모든 순간(every second)을 사랑할 것이다. 우후! 하하. 기다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넌 여자잖아. 넌 그거 못해’라고 말했다. 난 ‘그거 알아. 네가 뭐든 상관없어. 네가 그걸 하고 싶다면 여전히 할 수 있어. 난 아무도 해보지 못한 일을 하는 게 좋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베이조스는 인스타그램에 2분 분량의 동영상을 올려 펑크와 어깨를 결고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함께 우주여행에 나설 감격에 흥분했다. 그는 글에는 “(펑크보다) 더 오래 기다린 사람은 없다”며 “때가 됐다. 승무원이 된 것을 환영합니다. 펑크”라고 적었다. 펑크는 베이조스와 그의 남동생 마크, 그리고 경매를 통해 2800만 달러(약 312억 6000만원)을 내고 이번 우주여행 티켓을 낙찰받은 익명의 낙찰자 등 세 사람과 동행한다. 그녀는 60년 전 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통과한 13명의 ‘머큐리 여성’ 중 한 명이었지만 이들 모두 실제로 우주에 가보지 못했다. NASA 우주비행단에 들지도 못했다. 여성이기 때문이었다. 이 시절 NASA 우주비행사는 전원이 남성 군인 시험 비행사들이었다.뉴멕시코주 태생인 펑크는 평생 창공을 동경했다. 통산 비행 시간만 1만 9600시간이었다. 비행 방법을 가르친 학생 수만 3000명에 이른다. 국립항공안전청(NTSB)의 첫 여성 안전 수사관이며 연방항공청(FAA) 첫 여성 강사로 기록되는 등 수많은 최초의 역사를 썼다. 그녀는 앞서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경이 창업한 우주탐사 스타트업 기업인 버진 갤러틱의 우주탐사 로켓에도 승객으로 참여하겠다며 20만 달러에 이르는 탑승권을 구매한 600명 중의 한 명이다. 그만큼 우주여행에 강렬한 열망을 갖고 있다. 브랜슨 경은 베이조스의 발표에 질세라 이르면 오는 11일 아니면 그 직후 로켓 ‘유닛’을 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가 오는 10월 국제우주정거장(ISS)까지 다녀오는 더 오랜 시간의 상업 우주탐사에 나설 예정이어서 세 괴짜 기업인들의 우주 관광 경쟁이 본격화한다.
  • 여성이라 되지 못한 우주비행사…80대 할머니 우주여행 간다

    여성이라 되지 못한 우주비행사…80대 할머니 우주여행 간다

    1960년대 우주비행 테스트 받았지만여성 뽑지 않는 자격 요건에 꿈 좌절 우주비행사 테스트를 받았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미 항공우주국(NASA)에 지원 자격을 얻지 못했던 80대 여성이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여행에 나선다. 베이조스가 소유한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은 1일(현지시간) 월리 펑크(82·여)가 이달 20일로 예정된 우주여행에 ‘명예 승객’으로 동행하게 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펑크는 이달 20일 서부 텍사스에서 발사될 블루오리진의 우주관광 로켓 ‘뉴 셰퍼드’를 타고 11분간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로 여겨지는 고도 100㎞ 상공의 ‘카르만 라인’까지 갔다 오는 우주여행을 하게 된다. 1950년대 말 NASA는 ‘유인우주비행’ 프로그램인 ‘머큐리 계획’을 세우고, 7명의 우주비행사를 양성했다. 이들을 ‘머큐리 7’이라고 불렀고, 이들 중 존 글렌이 1962년 미국인 최초로 우주 궤도를 돌았다. 1961년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우주로 나간 다음해였다. 당시 NASA가 제시한 우주비행사 자격 요건 중엔 공군 제트기 조종사 경력이 필수적이었는데, 공군은 제트기 조종사로 여성을 뽑지 않았다. 즉 여성이 우주비행사가 되는 길은 원천적으로 막혀 있었다. NASA의 우주비행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의사는 여성들에게도 동일한 테스트를 적용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그는 민간자금을 지원받아 여성들을 선발했고, 총 13명의 여성이 유사한 테스트를 통과했다. 펑크는 ‘머큐리 13’ 중 최연소 지원자였다. 그러나 ‘머큐리 13’은 어디까지나 비공식 테스트에 머물렀다. 그러다 1963년 소련에서 발렌티나 테레시코바가 인류 여성 최초로 우주 비행에 성공했고, 미국에서도 여성 우주비행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테레시코바는 심지어 군 출신이 아닌 민간인 신분으로 우주비행사에 지원했다. 테레시코바의 성공으로 ‘머큐리 13’이 미국에서 관심을 받게 됐다. 그러나 NASA는 1978년까지도 여성을 우주인으로 뽑지 않았다. 펑크는 베이조스와 그의 남동생 마크 베이조스, 그리고 경매에서 2800만 달러(약 312억 6000만원)를 내고 이번 우주여행 티켓을 낙찰받은 익명의 낙찰자 등 다른 3명과 동행한다. 펑크는 마침내 우주에 갈 기회를 얻게 돼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에서 “나는 여행의 모든 순간(every second)을 사랑할 것이다. 우후! 하하. 기다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펑크는 또 “그들은 ‘너는 여자잖아. 넌 그거 못해’라고 말했다. 나는 ‘그거 알아. 네가 뭐든 상관없어. 네가 그걸 하고 싶다면 여전히 할 수 있어. 나는 아무도 해보지 못한 일을 하는 게 좋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텍사스에 사는 펑크는 미 연방항공청(FAA)의 첫 여성 감사관을 지냈고,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첫 여성 항공안전 수사관이기도 했다. 너무도 우주에 가고 싶었던 펑크는 수년 전 20만 달러(약 2억 2700만원)를 내고 또 다른 우주탐사 회사 버진갤럭틱 우주선에도 좌석을 하나 예약해뒀다. 여전히 그녀는 승객 명단에 올라 있다. 베이조스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펑크보다) 더 오래 기다린 사람은 없다”며 “때가 됐다. 승무원이 된 것을 환영합니다. 펑크”라고 밝혔다. 펑크가 이번 우주여행에 성공하면 우주여행에 나선 최고령자로 기록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최고령 우주여행자는 2016년 고인이 된 우주비행사 존 글렌이었다. 글렌은 1998년 77세의 나이에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에 탑승해 최고령자 기록을 세웠다. 글렌은 ‘머큐리 13’과 관련해 열린 의회 성차별 청문회에서 여성은 우주비행사 후보 자격이 없다고 증언했다. 정작 글렌 자신은 ‘머큐리 7’ 지원 당시 필수적이었던 ‘과학 관련 학위 소지’ 요건을 면제받는 혜택을 입은 바 있었다. 그러나 23년 만에 최고령 우주여행자 타이틀을 자신이 코웃음쳤던 상대에게 넘겨주게 됐다. AP통신은 이를 가리켜 “우주적 반전”이라고 표현했다.
  • [오늘의 눈] 정치 논리 앞세우는 달빛내륙철도 유감/한찬규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정치 논리 앞세우는 달빛내륙철도 유감/한찬규 사회2부 기자

    88올림픽 고속도로는 추억의 명칭이다. 180㎞ 구간을 1981년 착공해 1984년에 개통한 88올림픽 고속도로는 2015년 ‘광주대구고속도로’로 이름이 바꿨다. 개통 당시인 1980년대 중후반의 우리 사회 화두는 ‘영호남 화합’이었다. 개통식 때 참석한 전두환 당시 대통령은 당시 축사에서 이를 유독 강조했다. 88고속도로가 착공한 지 40년 만에 달빛내륙철도가 극적으로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됐다. 해당 지자체들은 물론이고 정치권도 환영 일색이다. 이들은 영호남을 잇는 철도 건설로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40년 전 전두환 정권이 한 말을 녹음기 틀 듯하고 있다. 이제 영호남 지역감정을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세월과 함께 자연스럽게 지역감정의 벽은 허물어졌다. 대구시장이 5·18행사에 참석하는 것도, 광주시장이 대구 2·28행사에 오는 것도 더 특별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정치권만 예외인 듯하다. 4조 5000억원이 넘는 비용 투입되는 달빛내륙철도의 건설이 이미 희미해진 ‘영호남의 지역감정’을 핑계로 결정됐다. 달빛내륙철도는 경제성이 0.483로 나오는 등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크게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마디로 사업성이 없다는 이야기다. 이는 현재 광주대구고속도로 통행량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고속도로 정체는 거의 없다. 88올림픽 고속도로 시절에는 구마고속도로에 비해 통행량이 20%에 불과했다는 통계도 있었다. 그만큼 대구와 광주를 오가는 인적·물적 교류가 적다는 것이다. 달빛내륙철도는 한번 더 사전 타당성조사를 할 수도, 아니면 예비타당성 조사로 바로 넘어갈 수도 있다. 해당 지자체와 정치권은 예비타당성 조사로 직행을 원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일각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의 면제를 주장한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는 불가능이 아니라 상당히 가능성이 있다. 내년 3월 대통령선거가 있기 때문이다. 각 대선 후보의 공약에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넣는다는 구상이다. 각 대선후보 캠프는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공약에 포함할 확률이 대단히 높다. 가덕도신공항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급하게 결정됐다. 우리나라에서 천문학적인 국민 혈세가 들어가는 초대형 사업은 모두 ‘정치 논리’에 좌우된다. 자기 호주머니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니까 괜찮고, 표가 따라오니까 더 좋다고 정치인들이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궁금하다. 또 ‘초대형 국책사업’이 눈앞의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당근’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잊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 ‘조국 흑서’ 김경율 섭외, 이낙연·정세균 반발하자 취소

    ‘조국 흑서’ 김경율 섭외, 이낙연·정세균 반발하자 취소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을 흥행시키겠다며 야심차게 ‘국민면접’을 준비했지만, 다시 한번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잡음이 불거지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민주당은 1일 오는 4일 진행되는 대선 경선 예비후보 ‘국민면접’의 압박 면접관에 이른바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를 비롯해 김해영 전 최고위원, 뉴스레터 스타트업 ‘뉴닉’의 김소연 대표이사 등 3인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소영 대변인은 참여연대 출신의 김 회계사에 대해 “진보 진영에서 활동했지만, 여권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탈(脫)진보 인사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김 회계사가 면접관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장 친문(친문재인) 후보를 자처하는 이낙연 후보가 반발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대변인 브리핑을 읽고 제 눈을 의심했다”면서 “조 전 장관을 거짓까지 동원해 공격했던 김 회계사를 면접관으로 참여시킨다는 것이다. 진정 민주당의 결정인지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가 심사하는 경선 행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후보도 “당 지도부는 무슨 이유로 이렇게 가혹하게 조국의 시간을 연장하려는 것인가”라며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가세했다. 또 “즉시 지도부와 모든 후보들이 만날 것을 제안한다”면서 “경선 이런 식으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당의 정정 발표 직후 경북 안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회계사에 대해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이고,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비판적 시각을 가진 국민의 눈으로 후보를 검증하는 게 당을 위해서도, 후보를 위해서도 좋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패널 선정이 취소된 데 대해선 “할 수 없겠죠?”라며 “그렇지만 정말로 국민 시각에서 엄중한 검증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국 사태나 강성 당원들에 대한 평소의 견해차가 반영된 것이라는 점에서 경선 과정에서 이 문제를 놓고 주자 간 첨예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를 제외한 대다수 후보들이 반발하자 민주당은 2시간 만에 김 회계사를 면접관에서 제외했다. 강훈식 대선경선기획단장은 입장문을 내고 “국민면접관 전문가 패널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섭외하는 과정이었고, 최종 확정이 안 된 상태에서 먼저 발표됐다”며 김 회계사 대신 유인태 전 의원이 면접관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이 공식발표문 전에 기자들에게 먼저 전달된 발표문에는 “김 회계사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돼 있었으나, 김 회계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의를 표한 적이 없다”고 했다.
  • 정세균 “이재명 출마선언, 내가 한 얘기 그대로 따라하는 듯”

    정세균 “이재명 출마선언, 내가 한 얘기 그대로 따라하는 듯”

    “정책 공유하거나 철학 함께하는 건 환영”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제가 한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정 전 총리는 1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정책을 공유하거나 철학을 함께하는 건 환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대대적 인프라 확충과 강력한 산업경제 재편으로 투자 기회 확대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 일자리와 지속적인 공정 성장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대전환의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을 즉시 시작하겠다”며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 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합리화, 미래형 첨단 육성시스템으로 기초·첨단 과학기술 육성, 문화 예술 지원 확대,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수립 및 북방경제 활성화 등도 강조했다.이 지사가 강력한 경제 부흥과 규제 합리화를 강조한 것에 대해 정 전 총리는 “결과적으로 환영”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앞세워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정 전 총리는 이 지사가 이날 역시 기본소득 도입을 약속한 것에 대해선 거듭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민주당의 정책이 되기는 좀 곤란하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주장과 관련해선 “지금 확진자가 800명 안팎 나와 소비 진작책을 정부가 부추길 타이밍이 아니다. 지혜롭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재정의 낭비에 속한다”고 했다.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왜 임기를 법으로 보장했겠느냐”라며 “정치로 직행하면 그 ‘직’에 있으면서 정부에 반대했던 게 전부 정치적인 행위였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 펜실베이니아 대법 “빌 코스비 유죄 판결은 절차적 하자” 곧바로 석방

    펜실베이니아 대법 “빌 코스비 유죄 판결은 절차적 하자” 곧바로 석방

    ‘미투 운동’ 여파로 처음 법정에 섰던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83)에 대한 유죄 판결이 뒤집혀 몇 시간 뒤 석방됐다. 펜실베이니아주 대법원은 30일(현지시간) 코스비의 성폭력 유죄 선고를 기각하고 석방을 명령했다고 AP 통신과 뉴욕 타임스(NYT)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한때 미국의 ‘국민 아빠’로 불렸던 코스비는 복역 2년여 만에 주립 교도소에서 풀려났다. 코스비는 2004년 모교인 템플대학 농구 선수 출신으로 스포츠 행정 직원으로 일하던 안드레아 콘스탄드에게 약물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필라델피아 교외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2018년 9월 1심 법원에서 징역 3∼10년형을 선고받았다. 주 대법원의 이날 판결은 코스비의 성폭력 혐의 자체를 부인한 것이 아니라, 그가 공정한 사법 절차를 누리지 못했다고 인정한 결과였다. 코스비의 부인으로 시트콤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필리시아 라샤드는 트위터에 “끔찍한 잘못이 바로잡혔다. 유산된 정의가 바로 섰다!”고 환영하는 글을 올렸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반면 케빈 스틸 몽고메리 카운티 지방검사장은 성명을 내 “배심원단이 유죄를 인정했는데 지금의 범죄 사실과 관련 없는 절차적 문제 때문에 자유의 몸이 됐다”고 이번 판결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희망하건대 이번 결정이 성폭력 희생자들이 고발을 꺼리지 않게 했으면 좋겠고 우리는 돈 있고 유명하며 힘 있는 이들을 포함해 누구도 법 위에 군림해선 안된다고 여전히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브루스 캐스터 주니어 전 몽고메리카운티 지방검사장은 2005년 콘스탄드 사건을 조사한 뒤 코스비를 형사 기소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대신 캐스터 전 검사장은 콘스탄드가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코스비의 증언을 독려하기 위해 그를 기소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검사장의 약속을 믿은 코스비는 민사 재판에서 자신이 여성들과 성관계를 하기 위해 약물을 준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캐스터의 후임인 스틸 검사장은 12년의 공소시효가 끝나기 직전인 2015년 12월 코스비의 민사 재판 증언 등을 근거로 코스비를 전격 체포해 성폭력 혐의로 기소했다. 데이비드 웩트 펜실베이니아주 대법관은 코스비가 기소하지 않겠다는 전임 검사장의 약속을 믿고 사실상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는 증언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웩트 대법관은 “정당한 법 절차 위반이 밝혀진 이상 우리는 코스비에게 주어져야 할 해결책을 찾아야만 한다”며 유죄 선고 기각과 이 사건에 관한 검찰의 추가 기소 금지가 바로 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대법원은 또 1심 재판부가 콘스탄드 외에 이 사건과 관련 없는 코스비의 다른 성폭력 피해자 5명의 증언을 허용한 것도 적절하지 못했으며 재판을 오염시켰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이날 주대법원의 판결은 미투 운동의 성과를 부정하려는 뜻으로 풀이돼 파장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 반독점 소송 이긴 페북… 시총 1조 달러 돌파

    반독점 소송 이긴 페북… 시총 1조 달러 돌파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46개주 검찰이 합세해 제기한 반(反)독점 소송에서 승기를 잡았다. 페이스북이 소셜미디어 업계에서 독점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주장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승리에 힘입어 페이스북 주가는 급등, 28일(현지시간)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131조원)를 돌파했다. 반면 이번 소송을 시작으로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힘빼기를 시도하려던 조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심리해 온 반독점 소송을 기각했다. 사건을 심리한 제임스 보즈버그 판사는 “FTC는 페이스북이 소셜미디어 시장에서 독점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할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FTC가 마치 법원이 페이스북이 독점 기업이라는 사회적 통념을 그저 인정해 주길 기대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다만 보즈버그 판사는 “페이스북의 주장에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FTC가 30일 이내에 증거를 보강해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법원은 또 페이스북의 2012년 인스타그램, 2014년 왓츠앱 인수 등을 무효화해 달라는 주 검찰들의 요청에 대해서도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다”며 기각했다. 앞서 FTC는 지난해 12월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같은 잠재적 미래의 경쟁자와 경쟁하는 대신 이들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독점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맞서 페이스북은 올해 3월 ‘틱톡’ 등 신규 경쟁자들이 급성장하는 소셜미디어 업계에서 페이스북은 그저 하나의 선택지에 불과하다며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페이스북의 승소는 디지털 시대에 현행법으로는 빅테크의 독점을 규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음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NYT는 “빅테크를 규제하려는 시도에 큰 타격이 됐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반독점 소송에 이어 지난 15일 빅테크에 비판적인 32세의 리나 칸 컬럼비아대 교수를 독점 규제 당국인 FTC에 최연소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정보기술(IT) 공룡의 지배력 약화에 속도를 내려 했다. 하지만 칸 FTC 위원장은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재소 준비부터 하게 됐다. 빅테크 규제에 여야 구분 없이 의견 일치를 보였던 정치권은 판결에 반발했다. 하원 법사위원회 반독점 소위의 켄 벅 공화당 의원은 트위터에 “반독점 개혁이 시급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반면 크리스토퍼 스그로 페이스북 대변인은 “오늘의 결정이 페이스북에 대해 정부가 낸 소송에 결함이 있다는 점을 인정해 기쁘다”고 환영했다. 이날 승소 이후 페이스북 주가는 4.2% 상승해 355.64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 “文정부 비판은 자기부정” 尹 정치 선언 견제하는 與

    “文정부 비판은 자기부정” 尹 정치 선언 견제하는 與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맹폭했다. 여야 통틀어 대선주자 1위를 달리는 윤 전 총장의 정치참여 선언에 대해 극도로 경계하며 폄하하는 모습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윤 전 총장이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한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을 지낸 사람이 자기부정을 한 거 아닌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의 출마선언을 환영한다”면서도 “김종인 전 대표의 말처럼 평생 검사만 하던 분이 바로 대통령이 되는 것은 동서고금에서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과 임기 내내 갈등을 빚어 온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BBS 라디오에서 “이미 공개된 사실만으로도 윤 전 총장은 대권 꿈을 가져서는 안 될 부적격한 분”이라며 “윤 전 총장에 대해 잘 씌워진 포장지가 벗겨지는 것은 결국 시간문제”라고 직격했다. 이어 “검찰총장이나 감사원장 등 (권력기관) 수장들이 대선 직행을 하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 대단히 모욕적”이라며 “공직자의 본분을 망각한 헌정 유린이고, 국정농단 사태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오영훈 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윤 전 총장이 자기 라인 후배들에게 ‘흔들리지 말라’며 전화를 돌렸다는데, 자신을 향한 노골적 충성을 요구한 명령”이라며 “검찰 기득권을 보위하는 총사령관”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마디로 태극기 부대, 극우인사의 영혼 없는 대독이었다”며 “정치적 역량도, 경제적 지식도, 사회문화적 공감대도, 자기 콘텐츠도 없는 10원짜리 한 장 값어치 없는 선언문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도 “윤 전 총장은 검사가 수사권을 갖고 보복하면 깡패라고 했었는데, 그 말을 그대로 돌려 드린다”며 “검찰총장직을 이용해 정치적 발판으로 삼으면 정치깡패”라고 말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출마선언이라기보다는 사실상 국민의힘 입당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신동근 의원도 “별의 순간은 짧고, 벌의 순간은 길다”며 “민심과 언론의 검증은 검찰의 수사보다 더 혹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공식 출마에 더불어민주당 맹폭

    윤석열 공식 출마에 더불어민주당 맹폭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맹폭했다. 여야 통틀어 대선주자 1위를 달리는 윤 전 총장의 정치참여 선언에 대해 극도로 경계하며 폄하하는 모습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윤 전 총장이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한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을 지낸 사람이 자기부정을 한 거 아닌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의 출마선언을 환영한다”면서도 “김종인 전 대표의 말처럼 평생 검사만 하던 분이 바로 대통령이 되는 것은 동서고금에서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과 임기 내내 갈등을 빚어 온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BBS 라디오에서 “이미 공개된 사실만으로도 윤 전 총장은 대권 꿈을 가져서는 안 될 부적격한 분”이라며 “윤 전 총장에 대해 잘 씌워진 포장지가 벗겨지는 것은 결국 시간문제”라고 직격했다. 이어 “검찰총장이나 감사원장 등 (권력기관) 수장들이 대선 직행을 하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 대단히 모욕적”이라며 “공직자의 본분을 망각한 헌정 유린이고, 국정농단 사태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오영훈 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윤 전 총장이 자기 라인 후배들에게 ‘흔들리지 말라’며 전화를 돌렸다는데, 자신을 향한 노골적 충성을 요구한 명령”이라며 “검찰 기득권을 보위하는 총사령관”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마디로 태극기 부대, 극우인사의 영혼 없는 대독이었다”며 “정치적 역량도, 경제적 지식도, 사회문화적 공감대도, 자기 콘텐츠도 없는 10원짜리 한 장 값어치 없는 선언문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도 “윤 전 총장은 검사가 수사권을 갖고 보복하면 깡패라고 했었는데, 그 말을 그대로 돌려 드린다”며 “검찰총장직을 이용해 정치적 발판으로 삼으면 정치깡패”라고 말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출마선언이라기보다는 사실상 국민의힘 입당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신동근 의원도 “별의 순간은 짧고, 벌의 순간은 길다”며 “민심과 언론의 검증은 검찰의 수사보다 더 혹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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