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환영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잡스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철거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6월 5일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첫우승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489
  • 세종시 ‘부동산 3중 규제’ 모두 해제…내 집 마련 기회 확대 환영

    세종시 ‘부동산 3중 규제’ 모두 해제…내 집 마련 기회 확대 환영

    세종시는 국토교통부의 세종 행복도시 예정지역의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와 관련해 10일 “세제 완화 등 내 집 마련 기회가 확대될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의사를 표명했다. 세종시는 이날 “지난 9월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해제에 이어 이번에 조정대상지역까지 완전히 해제돼 부동산 3중 규제가 모두 해제된 점을 시민들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종시의 주택가격은 지난 2021년 7월 이후 지속 감소해 전국에서 하락률이 가장 높았으며, 부동산 3중 규제와 함께 금리상승, 경기침체까지 겹쳐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받아왔다. 세종시에 따르면 전체 시민의 47.5%에 해당하는 무주택 가구들은 전국 청약 개방에 따른 청약 기회 부족으로 역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거래 절벽과 대출 축소 등의 이중고를 견뎌 왔다. 이번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까지 늘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이 60%까지 확대되는 대출규제가 완화된다. 민영주택 85㎡ 이하를 대상으로 가점제 적용 비율이 40%로 줄고, 추첨제 적용 비율이 60%까지 확대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높은 대출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단기간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되긴 어려울 수 있겠지만,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로써는 충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행 60%인 지역 우선공급 비율을 80%까지 확대를 건의하는 등 무주택 세종시민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카타르 성소수자 안전 괜찮나…“정신손상” 대놓고 혐오

    카타르 성소수자 안전 괜찮나…“정신손상” 대놓고 혐오

    “내 눈에 동성애자는 하람(haram·이슬람의 금기, 혹은 금기를 어긴 사람)이며 정신에 손상을 입은 것이다.” 월드컵을 주최하는 첫 번째 중동 국가로 이목을 끌었지만 시작 전부터 각종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카타르. 유치 과정에서 뇌물 수수 의혹이 제기됐고, 수많은 노동자를 가혹하게 착취해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요제프 블라터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또한 카타르의 월드컵 주최국 선정을 “명백한 실수이자 좋지 못했던 선택”이라고 후회할 정도였다. 32개국이 참가하는 카타르 월드컵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카타르월드컵 대사가 인터뷰에서 “동성애는 정신적 손상”이라고 혐오발언을 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카타르 정부는 월드컵 기간 중 성수소자 안전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자 성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팬들을 공식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진정성에 의구심이 생기고 있다. 10일(한국시간) BBC 등 유럽 언론을 종합하면 칼리드 살만 카타르월드컵 대사는 최근 독일 매체 ZDF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내 눈에 동성애는 이슬람교 계율을 따르지 않는 행동”이라며 “동성애는 정신적 손상”이라고 말했다. 카타르 축구대표 출신인 살만 대사는 “카타르월드컵을 보기 위해 카타르에 오는 성소수자들은 우리의 룰(법)을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타르는 동성애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동성애자는 처벌 대상이다. 유럽은 카타르의 동성애 처벌이 ‘차별’이라면서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을 포함해 일부 유럽 국가대표팀의 주장들은 카타르월드컵에 ‘원러브’ 완장을 착용하고 출전할 예정이다. 이 완장은 성소수자를 포함한 이 세상의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최악의 경우 사형 선고안전 가옥 지원 논의중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는 “살만 대사의 발언은 위험하고, 용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2019∼2022년 카타르 경찰 유치장에서 6건의 구타 사례와 5건의 성추행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독일 언론들은 살만 대사의 혐오 발언에 월드컵 조직위 대변인이 즉각 인터뷰를 중단시켰다고 전했다. 카타르는 동성애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시 최대 3년의 징역형에 처해지거나 최악의 경우 이슬람교의 율법인 ‘샤리아’에 의거해 사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카타르 정부 측은 월드컵 기간 동안 성소수자와 여성 관광객에 대한 탄압은 없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지만, 우려의 시선은 쉽게 거두어지지 않고 있다. 웨일스 축구 협회는 카타르에 방문하는 성소수자와 여성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 가옥 지원을 공식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풍산개 공방에… 文 “지금이라도 내가 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

    풍산개 공방에… 文 “지금이라도 내가 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선물인 풍산개 ‘곰이·송강’의 양육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 측과 갈등을 빚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9일 “지금이라도 내가 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반려동물들이 명실상부하게 내 소유가 돼 책임지게 되는 입양이야말로 애초에 내가 가장 원했던 방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당시) 대통령기록관은 반려동물을 관리할 시스템이 없어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관리를 위탁받아 양육을 계속하기로 한 것”이라며 “다음 정부에서 대통령기록물법 시행령을 개정해 대통령기록물을 제3자에게 관리 위탁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는데, 지난 6월 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입법 예고했으나 개정이 무산됐고 지금까지 그 상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그만들 하자. 내게 입양해 줄 수 있는 게 아니라면 현 정부가 책임지고 잘 양육·관리하면 될 일”이라며 “반려동물이 대통령기록물이 되는 일이 또 있을 수 있으므로 시행령을 잘 정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전 대통령의 풍산개 반환을 두고 정치권에선 이날도 공방이 이어졌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풍산개들을) 반려동물이 아닌 단순한 대통령기록물로 여기는 건 아닌가”라며 “풍산개 파양 사실이 언론에 알려진 지 하루 만에 떠나보낸 비정함은 풍산개와 국민에게 큰 상처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도적 장난질이 과해도 너무 과하다”며 “누구보다 식물과 동물을 사랑하는 문 전 대통령을 틈만 나면 소환해 맥락도 근거도 없이 모욕 주는 이런 행태도 제발 그만두기 바란다”고 했다. 대통령실 안팎에선 윤 대통령이 풍산개를 입양하는 방안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서초동 사저에서 기르던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한남동 관저에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풍산개를 맡아 키울 의향이 있느냐’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지금 한 10마리 정도 키우는 것 같다. 강아지가 다 찼기 때문에 애완견을 더 들이기는 어려운 상황 같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이태원 참사’ 등과 관련해 종교계 관계자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는 등 경청 행보를 이어 갔다. 윤 대통령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를 만나 “너무 많은 생명이 손도 써 보지 못하고 안타깝게 희생돼 여전히 황망할 따름”이라며 “2022년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런 사고가 생길 수 있는지 마음이 먹먹해 찾아뵙게 됐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에 정 대주교는 “대통령께서 국민과 아픔을 나누기 위해 여러 현장을 찾아 각계각층 의견을 듣는 모습을 통해 대통령의 진심이 국민에게 잘 전달되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가톨릭대 주교관에서 염수정 추기경을 만난 윤 대통령은 “희생자 부모님들의 심정을 생각하며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했고, 염 추기경은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눈으로 보면 자식이 무엇을 원하는지 금방 알 수 있다. 대통령께서 그런 국민을 위해 그런 눈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가 늘 기도하겠다”고 위로했다.
  • [속보]文 “이제 그만 하자…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

    [속보]文 “이제 그만 하자…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제 그만들 하자”며 최근 불거진 ‘풍산개 반환’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9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대통령기록물을 이관하게 됐을 때 청와대, 행안부, 대통령기록관은 고심했다. 반려동물이 대통령기록물로 이관된 초유의 일이 생겼고, 대통령기록관은 반려동물을 관리할 수 있는 인적·물적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고심의 핵심은 ‘반려동물에게 적절한 관리방법이 뭘까’라는 것이었다.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선물 받았던 풍산개가 시간이 흐른 후 서울대공원에 맡겨진 것에 대해 반려동물에게 적절했느냐는 비판이 있었기 때문에 그같은 방식의 관리는 적절하지 않다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세 기관은 협의 끝에 풍산개들을 양육해온 퇴임 대통령이 이후에도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관리를 위탁받아 양육을 계속하기로 하고, 다음 정부에서 빠른 시일 내 대통령기록물법 시행령을 개정해 대통령기록물을 국가기관이 아닌 제3자에게 관리위탁할 수 있는 명시적 근거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관리를 위탁한 후 사후에 근거규정을 갖추기로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은, 마침 윤석열 당선인이 반려동물을 키우던 사람이 계속 양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피력해준 덕분이었다”며 “나로서는 별도로 개 두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의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었기 때문에 풍산개 세 마리의 양육을 더 맡는다는 것이 지원이 있다해도 부담되는 일이었지만, 그동안 키워온 정 때문에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 감당해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6월 정부가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나 개정이 무산된 상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명시적인 근거규정의 부재가 잠시가 아닌 장기간 이어지면서 대통령 기록물인 풍산개 세 마리를 전임 대통령이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이 대통령기록물법에 위반된다는 논란의 소지가 생겼고, 그같은 상태가 길어질수록 논란의 소지가 더 커질 것이다. 지금의 감사원이라면 언젠가 대통령기록관을 감사하겠다고 나설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해결책은 간명하다. 관리위탁을 하지 않기로 하고, 풍산개들을 원위치시켜 현 정부의 책임으로 적절한 관리방법을 강구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자고 했더니 모 일간지의 수상한 보도를 시작으로 순식간에 문제를 지저분하게 만들어 버렸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왜 우리는 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이처럼 작은 문제조차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흙탕물 정쟁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인지, 이 어려운 시기에 그렇게 해서 뭘 얻고자 하는 것인지 재주가 놀랍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이번 논란과 함께 제기된 ‘사료값’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양육에 소요된 인건비와 치료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퇴임 대통령이 부담해온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풍산개들을 양산으로 데려오는 비용과 대통령기록관이 지정한 장소까지 데려다주는 비용까지 모두 부담했으니, 지난 6개월 간 대통령기록물인 반려동물을 무상으로 양육하고 사랑을 쏟아준 것에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입양과 파양을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입양이야말로 애초에 내가 가장 원했던 방식이다. 반려동물들이 명실상하게 내 소유가 되어 책임지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행법상 대통령기록물을 대통령기록물에서 해체해 소유권을 넘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됐다. 지금이라도 내가 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이라는 것을 밝혀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그만들 하자. 내게 입양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현 정부가 책임지고 반려동물답게 잘 양육관리하면 될 일”이라며 “또 반려동물이 대통령기록물이 되는 일이 또 있을 수 있으므로 차제에 시행령을 잘 정비해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文, ‘풍산개 반환’ 논란에 한마디 했다

    文, ‘풍산개 반환’ 논란에 한마디 했다

    “위탁관리 근거 규정 부재해 법 위반 소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제 그만들 하자”며 최근 불거진 ‘풍산개 반환’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9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대통령기록물을 이관하게 됐을 때 청와대, 행안부, 대통령기록관은 고심했다. 반려동물이 대통령기록물로 이관된 초유의 일이 생겼고, 대통령기록관은 반려동물을 관리할 수 있는 인적·물적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고심의 핵심은 ‘반려동물에게 적절한 관리방법이 뭘까’라는 것이었다.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선물 받았던 풍산개가 시간이 흐른 후 서울대공원에 맡겨진 것에 대해 반려동물에게 적절했느냐는 비판이 있었기 때문에 그같은 방식의 관리는 적절하지 않다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세 기관은 협의 끝에 풍산개들을 양육해온 퇴임 대통령이 이후에도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관리를 위탁받아 양육을 계속하기로 하고, 다음 정부에서 빠른 시일 내 대통령기록물법 시행령을 개정해 대통령기록물을 국가기관이 아닌 제3자에게 관리위탁할 수 있는 명시적 근거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관리를 위탁한 후 사후에 근거규정을 갖추기로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은, 마침 윤석열 당선인이 반려동물을 키우던 사람이 계속 양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피력해준 덕분이었다”며 “나로서는 별도로 개 두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의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었기 때문에 풍산개 세 마리의 양육을 더 맡는다는 것이 지원이 있다해도 부담되는 일이었지만, 그동안 키워온 정 때문에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 감당해보기로 했다”고 전했다.“이 어려운 시기에 뭘 얻고자 하는 것인지…” 답답한 심경 토로 문 전 대통령은 6월 정부가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나 개정이 무산된 상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명시적인 근거규정의 부재가 잠시가 아닌 장기간 이어지면서 대통령 기록물인 풍산개 세 마리를 전임 대통령이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이 대통령기록물법에 위반된다는 논란의 소지가 생겼고, 그같은 상태가 길어질수록 논란의 소지가 더 커질 것이다. 지금의 감사원이라면 언젠가 대통령기록관을 감사하겠다고 나설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해결책은 간명하다. 관리위탁을 하지 않기로 하고, 풍산개들을 원위치시켜 현 정부의 책임으로 적절한 관리방법을 강구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자고 했더니 모 일간지의 수상한 보도를 시작으로 순식간에 문제를 지저분하게 만들어 버렸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왜 우리는 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이처럼 작은 문제조차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흙탕물 정쟁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인지, 이 어려운 시기에 그렇게 해서 뭘 얻고자 하는 것인지 재주가 놀랍기만 하다”고 비판했다.“풍산개 무상으로 양육한 것, 오히려 고마워해야” 이번 논란과 함께 제기된 ‘사료값’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양육에 소요된 인건비와 치료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퇴임 대통령이 부담해온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풍산개들을 양산으로 데려오는 비용과 대통령기록관이 지정한 장소까지 데려다주는 비용까지 모두 부담했으니, 지난 6개월 간 대통령기록물인 반려동물을 무상으로 양육하고 사랑을 쏟아준 것에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입양과 파양을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입양이야말로 애초에 내가 가장 원했던 방식이다. 반려동물들이 명실상하게 내 소유가 되어 책임지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행법상 대통령기록물을 대통령기록물에서 해체해 소유권을 넘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됐다. 지금이라도 내가 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이라는 것을 밝혀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그만들 하자. 내게 입양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현 정부가 책임지고 반려동물답게 잘 양육관리하면 될 일”이라며 “또 반려동물이 대통령기록물이 되는 일이 또 있을 수 있으므로 차제에 시행령을 잘 정비해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9월 3차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으로부터 풍산개 두 마리를 선물 받았다. 대통령이 재임 기간 국가 원수 자격으로 받은 선물은 ‘대통령기록물’로 분류돼 국가의 소유가 된다. 하지만 대통령기록관에는 반려동물을 관리하는 시설과 시스템이 없는 상황이어서, 풍산개 관리를 문 전 대통령에게 위탁하기로 협의가 이뤄졌다. 협약에는 약 250여만 원의 예산을 정부가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예산 지원을 위한 시행령 개정이 이뤄지지 않자 문 전 대통령 측은 풍산개를 국가에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노위원장 “고양 경제자유구역 후보선정 환영”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노위원장 “고양 경제자유구역 후보선정 환영”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이 9일 고양특례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용역 대상지 선정에 환영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자유구역청 소관위원회인 경제노동위원장이자 고양특례시의회 제6~8대 시의원으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이동환 고양시장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힘썼다”며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후보 선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8일 고양시는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연구 용역’ 대상지로 선정됐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 국내 복귀기업 등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업 유치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연구용역은 도와 고양시가 공동으로 내년 2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산자부에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월 5일 ‘경기북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해 고양시 경자구역 지정을 공론화시키고 주무 부처와 학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만큼 내년도 연구용역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해 고양시 경기경제자유구역이 산자부 평가를 최종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 요구” vs “보수 입김”…‘자유민주주의’ 포함에 엇갈린 반응

    “국민 요구” vs “보수 입김”…‘자유민주주의’ 포함에 엇갈린 반응

    교육부가 9일 행정예고한 2022 개정 교육과정 개정안에 대해 교육단체의 반응이 엇갈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국민과 교육계의 우려와 요구를 수용한 내용”이라고 환영한 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퇴행”이라고 비판했다. 교총은 이날 입장문에서 “논란이 일었던 여러 가치 부분과 국가 정체성, 역사적 표현 등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국민과 교육계의 우려와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유민주주의 용어가 포함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를 고려해 초중등 안전교육을 강화한 것과 노동 편향적 관점이 아니라 시장경제와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명시하는 등 균형 있게 다룬 부분,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생활교육을 중시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논평에서 “(개정안은) 보수세력 입김만 반영한 교육과정 퇴행”이라며 “오랜 토론 과정을 거쳐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생태전환교육’과 ‘노동교육’을 총론 교육목표에서 삭제한 교육부의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6·25 남침이 명시된 점을 포함해 ‘자유민주주의’, ‘기업의 자유’ 등의 내용이 포함된 점에 대해서는 “보수언론과 경제계의 요구에 부응했다”며 “친기업·반노동 기조의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교육부의 눈치 보기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안전교육 강화안에 대해서는 “초등 1·2학년이 배우는 ‘슬기로운 생활’에 심폐소생술을 포함하는 등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선희 정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해당 개정안은 지나치게 보수 편향적”이라며 “시민사회 등 각계 의견수렴 취지를 무시한 채 무리하게 보수 편향적 교육과정 개정안을 강행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개화육갑문 일대 상습침수 방지사업 본격 시동

    김춘곤 서울시의원, 개화육갑문 일대 상습침수 방지사업 본격 시동

    지난 8월 초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180㎡가 파손되고 차량 22대가 침수돼 운전자 2명이 고립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개화육갑문 일대 상습침수 방지대책이 본격 시행된다. 육갑문은 집중호우 등으로 한강수위가 상승하면 한강물이 육상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된 시설이다. 그런데, 집중호우 시 갑문을 닫으면 오히려 제내지의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개화육갑문 일대가 상습 침수되고 있는 실정으로 근본적인 방지대책 마련이 요구돼 왔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지난 8일 제315회 정례회 기간 중 2022년 물순환안전국과 물재생시설공단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물순환안전국이 김춘곤 의원(강서4·국민의힘)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강서구가 신청한 ‘개화육갑문 일대 내수침수 해소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예산 4억 4000만여 원을 지난 10월 재난관리기금 심의를 통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지난 물순환안전국에 대한 업무보고 시 개화육갑문 일대 침수피해 상황에 대한 동영상 및 사진을 제시하고, 근본적인 대책마련과 관련 예산 편성을 촉구한 바 있다.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강서구는 내년 12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에 침수방지를 위한 방재시설 설치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 의원은 “개화육갑문 침수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해준 강서구와 서울시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를 감안하면 용역과 침수방지 시설 설치 공사기간에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발생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하고, “침수방지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개화육갑문 주변 시민과 나들목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이상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진행상황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전했다.
  • 저출산 해결책 1위 “‘현실적 수준 양육비 지원’ 필요”

    저출산 해결책 1위 “‘현실적 수준 양육비 지원’ 필요”

    지난 8월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5명, 출생아 수는 6만명으로 다시 한번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파격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양육비 지원’을 가장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장우홍)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최근 성인남녀 6392명을 대상으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최상의 지원정책’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32%(2060명)가 ‘성인 전까지 자녀 당 1억원 바우처 지급’ 등과 같은 현실적 수준의 양육비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 중 28%(1791명)는 ‘주거안정 지원금’ 등 출산 가정에 대한 보금자리 지원을 저출산 해결 방안으로 꼽았다. 또 18%(1174명)는 ‘대학까지 무상교육’, ‘방과 후 지원’ 등의 교육비 지원을 해결책으로 답했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24시간 지원’ 등과 같은 파격적인 돌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15%(947명)로 뒤를 이었다. 세대별로는 출산의 주 연령층인 2030 세대는 물론 40대 역시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양육비 지원을 각각 31%, 35%, 31%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교육비 지원이 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부모 1년 육아휴직 시 급여 100% 지급 보장’ 등의 육아휴직제도 지원 강화를 비롯해 ▲육아휴직 후 복직, 인사 불이익 등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에 대한 해결 ▲맞벌이 가정을 위한 어린이집 운영 확대 ▲난임부부에 대한 의료비 전액 지원 ▲부모의 육아 참여를 위한 직장 워라밸 보장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들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아이들과 엄마들을 환영해주는 서유럽과 같은 ‘키즈 프랜들리’ 문화, ‘성과 중심’의 경쟁사회가 본질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제안도 눈에 띄었다. 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그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차원의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 실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기대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반응”이라며 “실질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육비나 교육비 등에 대한 현실적 지원책 마련과 안정적 육아를 위한 제도 및 환경개선 등의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 BTS 진 ‘드림’ 성취… 오뚜기 ‘진라면’ 모델 됐다

    BTS 진 ‘드림’ 성취… 오뚜기 ‘진라면’ 모델 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오뚜기 ‘진라면’ 모델이 된다. 8일 오뚜기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진이 진라면의 모델로 발탁됐음을 암시하는 티저 영상이 게재됐다. 11초 길이의 영상은 ‘진라면 순한맛’을 나타내는 파란색과 ‘진라면 매운맛’을 뜻하는 빨간색이 합쳐지며 보라색이 되는 장면이 담겼다. 보라색 배경 위로는 ‘진’이 눈에 띄게 표시된 ‘진라면 좋아해?’라는 문구가 떠올랐다.오뚜기는 영상과 함께 빨간색과 파란색 하트를 더하면 보라색 하트가 된다는 내용의 이모티콘 조합도 올렸다. 온라인상에서는 이 영상을 두고 보라색을 상징색으로 쓰는 BTS, 특히 진이 진라면의 새 모델일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진은 과거 진라면 모델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2016년 공연 뒷풀이 브이로그에서 진라면 컵라면을 먹으면서 멤버들에게 “언젠가 이 라면의 모델을 하겠다. 형의 드림(dream·꿈)이야”라며 “지켜보고 있나. 쓰러져도 벌떡 일어나는 브랜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라면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은 공식 SNS 등에 “365일 삼시세끼 진라면만 먹겠다”, “5년을 기다렸다. 사랑해요, 오뚜기”, “라면은 역시 진라면” 등 댓글을 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진은 최근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와 공동 작업한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발표해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 61위로 진입했다.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더불어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권위 있는 차트로, ‘디 애스트로넛’은 역대 한국인 솔로 싱글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진입했다. BTS 멤버 중 첫 군입대 계획을 발표한 진은 최근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입대 전 솔로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한편 진이 모델로 발탁된 오뚜기 진라면 광고는 오는 11일 공개된다.
  • [포착] “포로다!” 우크라 심리전, 징집병 사기저하…러軍 인권 세계 관심 밖 (영상)

    [포착] “포로다!” 우크라 심리전, 징집병 사기저하…러軍 인권 세계 관심 밖 (영상)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 최전선에서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 징집병들을 붙잡았다. 이들이 공개한 포로 동영상에서 러시아 징집병들은 지휘관도 없이 전선에 고립돼 아군끼리 총부리를 겨눴다고 말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 러시아군 동원예비전력의 사기 저하를 노린 우크라이나군의 정보심리전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작전사령부는 제92기계화여단이 루한스크주 스바토베 전선에서 러시아 징집병 21명을 포로로 잡았다고 밝혔다. 포로로 잡은 징집병은 모두 모스크바 출신이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작전사령부는 포로 사진과 동영상도 제작해 배포했다. 동영상에서 포로들은 마치 짜여진 각본을 읊듯 최전선의 참혹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포로로 잡힌 러시아 징집병은 “이건 우리의 전쟁이 아니”라며 “지휘관은 우릴 버리고 도망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제9연대 소속이다. 동원된 지 한 달이 지났다. 벨고로드로 간다더니 이곳 최전선으로 우리를 내몰았다. 마치 고깃덩어리처럼 최전선에 내던졌다”고 했다. 이어 “지휘관은 포격이 시작되자 우릴 버리고 제일 먼저 줄행랑을 쳤다. 가족과의 연락도, 본부와의 통신도 완전히 끊겼다. 사흘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지휘관도 없이 전선에 고립돼 아군끼리 총부리를 겨누기도 했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측이 공개한 선전 포로 동영상이지만, 이런 러시아 징집병들 주장은 앞서 러시아 독립 매체 노바야 가제타 보도와도 일치한다. 러시아 징집병 아내 3명이 노바야 가제타에 제보한 바에 의하면 그들의 남편은 9월 21일 부분 동원령에 따라 차출, 징집 사흘 만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인 벨고로드에 보내졌다. 그곳에서 참호 파는 훈련만 받고 곧장 스바토베 전선에 보내졌다. 이후 아내들과 소식이 끊겼다. 지난달 말 마침내 아내들과 전화 연결이 됐을 때 징집병들은 “지휘관도 군 경험이 별로 없는 징집병이었는데 한 명은 사망하고,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면서 “우린 그저 인간방패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병사는 전투를 거부하다 지하실에 감금된 동원병들이 상관에게 총살 협박도 받았다고 증언했다. ● 우크라軍 심리전 치열…동원예비전력 사기저하 노림수러시아 징집병들 사이에서 이 같은 증언이 잇따르자, 우크라이나군도 러시아 동원예비전력 사기 저하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적극적인 선전전·심리전으로 적군을 압박, 분열을 꾀하는 것이다. 다만 우크라이나군도 포로 인권 침해 문제에선 러시아군만큼이나 자유롭지 못하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포로들 머리에 두건을 씌운 채 총을 난사하는 동영상도 다수인 상황이다. 비록 침략군이지만 만인의 평등한 인권 측면에서 러시아군의 인간 존엄성도 이번 전쟁으로 붕괴했다. 우크라이나군에게도, 러시아군에게도 이번 전쟁은 참 가혹하다. 이와 관련해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신문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누가 얼마만큼 승리하고 패배하는가를 무한 반복으로 평가하는 루틴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두 위원은 “이제는 최소의 희생으로 이 전쟁을 어떻게 종결할 것인가에 대해 진정성 있는 관심과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러시아의 전술핵무기 사용 등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책임 있는 당사자들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권 국가를 침공한 러시아의 불법적 태도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호한 연대를 유지하되, 전쟁을 예방하지 못한 통렬한 자기반성이 묻혀서는 안 된다. 제3차 세계대전을 예방한 ‘쿠바 미사일 위기’를 교훈 삼아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이번 사태의 이해 당사자는 물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설 차례”라고 덧붙였다. 마침 미국 정부가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에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도록 권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전쟁 9개월, 모두에 가혹…평화협상 가능성은?워싱턴포스트 5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 바이든 정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대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도록 물밑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는 한 러시아와 평화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최소한 협상 자체에는 열린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종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전쟁이 계속된 9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도 내심 갈등 해소를 바라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이 우크라이나를 예고 없이 방문하고,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과 비공개 회담을 가진 것도 갈등 해소를 위한 행보로 보인다. 물론 이런 물밑 작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각국의 지지를 계속 이어가기 위한 계산도 깔려 있다. 전쟁 장기화로 각국 지도자들이 여론의 저항에 부딪히기 시작한 걸 고려할 때, 평화적 해결 여지는 일부 열어둬야 한다는 거다.의도야 어떻든 평화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한 강대국의 물밑 작업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핵전쟁 우려도 고조된 상황에서 전쟁 확대는 경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직 협상 테이블에 앉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의 물밑 회담설이 전해진 직후인 7일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가 진실된 평화회담을 하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도 “전쟁을 끝내기 위해 협상을 벌일 준비는 돼 있지만, 러시아가 먼저 철군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협상 상대는 미래의 러시아 지도자이지, 푸틴 대통령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간 평화 협상에 비교적 열린 자세였던 러시아도 “지금은 적절치 않다”며 한발 물러섰다. 7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협상에 열려 있으나, 지금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협상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열려 있다고 반복적으로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어떤 협상도 지속하지 않기로 법을 바꿨기 때문에 그런 기회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 “SNS 끊으니 해방된 것 같다” 영국 여성들이 들려준 체험담

    “SNS 끊으니 해방된 것 같다” 영국 여성들이 들려준 체험담

    ‘이것을 끊으니 해방된 느낌이고 너무 좋더라.’ 영국 BBC가 6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단해 행복해 하는 이들의 체험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연초에 스페인 시에라네바다 산의 정상에 이르렀을 때 게일 맥도널드(45)는 한 순간도 경치를 마음놓고 즐기지 못했다. SNS에 셀피 사진 올리느라 바빴기 때문이다. 그는 좋은 사진 하나 건지겠다며 벼랑 끝으로 다가가는 위험천만한 짓을 하고 있었다. 남편에게 한 소리 제대로 들었고, 게일은 SNS를 그만 두겠다고 결심했다. 스페인 남부 그레나다 근처에서 알코올 중독자를 상담하는 일을 하는 그는 “자동차에서 내리기만 하면 맨 먼저 하는 일이 사진찍는 일이었다”며 “늘 콘텐트 만들기에 골몰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걱정스럽긴 한데 머릿속이 온통 그 생각뿐이라 날 가라앉게 한다”고 털어놓았다. 일주일에 평균 11시간 정도를 SNS에 바쳤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그만 둔다고 글을 올린 지 일주일이 흘렀다. “놀라울 정도로 좋아요!가 많이 달렸다. 모두가 ‘나도 그렇게 했으면’, ‘당신 참 용기가 대단하다’ 등의 댓글이 달리더라.” 실제로 SNS를 그만두는 일보다 어플리케이션(앱)들을 삭제하는 일이 더 무섭게 여겨졌다고 했다. “일단 내지르듯 삭제하자 그 다음부터는 쉬웠다. 정말 해방된 느낌이었다. 술을 끊었을 때 경험했던 자유와 평화를 다시 얻었다.” 지난 7월에 진행된 글로벌 연구를 보면 평균적으로 사람들은 앱과 홈페이지에 2시간 29분 정도 할애하고 있었다. 1년 전보다 5분 이상 늘어난 것이었다. 일부는 끊어내야 할 나쁜 습관이라고 여기지만 다른 사람들은 중독돼 극복하려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영국 중독치료(UKAT)는 여러 센터를 운영하는데 지난 3년 동안 찾는 사람들의 숫자가 5% 늘었다. 상담자 누노 앨버커키는 “팬데믹 이후 SNS와 인터넷 의존도가 심각할 정도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경각심도 높아져 게일처럼 SNS를 끊지 않더라도 시간을 덜 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업체들도 눈치채고 있다. 올해 초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는 처음으로 이용 시간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트위터 내부 감사 보고서가 지난달 유출됐는데 이용자들이 지금은 덜 트윗을 날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유출된 정보가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을 거부했다.심지어 새로 주인이 된 일론 머스크마저 연초에 “트위터가 죽어가는 거냐?”고 물었다. 최근 그가 인수했다는 소식을 들은 할리우드 유명인 중에는 트위터를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물론 의사 표현의 자유를 목놓아 외치는 머스크가 꼴보기 싫다는 이도 적지 않다. 그런데 사람들이 소셜미디어를 버리는 현실적인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닐까? 티백 브랜드 제이피스(JP’s) 오리지널스를 창업한 우르바시 아가르왈은 2014년 인스타그램을 끊었는데 일년 가량만 지속했다. 지난 8월에 그는 두 번째로 개인 계정을 없애버렸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런던에 살고 있는 그는 “100% 안 돌아간다. 그 짓은 시간 낭비일 뿐만 아니라 세상에 사생활이 점점 없어지는 느낌이 들게 한다.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이 거기에 늘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도, 페이스북도 하지 않는데 해방된 느낌이라고 했다. “좋다. 이제는 대신 매일 밤 책의 15쪽 정도를 읽는다.” 심리치료사이며 전화 중독 워크북(The Phone Addiction Workbook)이란 책을 쓴 힐다 버크는 사람들이 SNS 플랫폼에 “허비하는”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지 각성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했다. 중독될수록 수면 부족과 불안감이 증폭되더라고 호소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SNS를 끊겠다고 결심했으면 친구들이 모두 알게 해 친구들이 접촉하려고 시도하는 일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른 식으로 연락을 취하는 것을 권한다. 아마도 집전화가 더 나은 관계를 돕지 않을까 싶다.” 성(姓)만 카시미르라고 밝힌 27세 여성은 켄트주 로체스터 출신으로 홍보회사 임원인데 10개월 전 인스타그램을 중단했고, 그 전에는 스냅챗을 그만 뒀다. “내 정신건강이 주된 동기였다. 다른 사람이 하는 것들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이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그 사람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것도 아니었다. 밤에도 스크롤을 하고 있더라. 잠도 깊이 들지 않았다. 일어나면 개운하지도 않았다. 이제 나는 낮시간만 일하며 누구와 비교하지도 않는다. 유명인들이 하는 일도 전혀 모른다. 누군가에 영향 받는 것보다 훨씬 현재적이며 확고하며 스스로 결정한 삶이다.”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을 끊어도 PR 업무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했다.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경우가 있어 아직도 링크드인은 쓴다고 했다. 앨버커키는 SNS에 중독되는 이유는 여럿 있는데 가장 주된 것은 도피하려는 마음이며, 젊은 세대일수록 더욱 그렇다고 했다. “연결 없이 연결되는 방식일 뿐이다. 일주일 내내 하루 24시간씩 많은 사람들과 친구가 됐다고 착각하며 위안을 삼는 것이다. 그러나 중독은 고립을 낳는다. 누군가 온라인에서 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쓴다면 자연스럽게 고립되며 중독이 그 안에 도사리게 된다.” 그는 더 많은 이들이 SNS를 끊는 일을 환영했다. “우리가 결국 우리 관계와 정신건강, 실생활에서의 체험에 미치는 손해를 깨닫기 시작한 것 같다.” 게일은 SNS가 없어 더 행복해졌다고 말한다. “사진이나 캡션(사진설명), 얘깃거리가 되나 안되나 걱정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차 한잔 마시니 해방된 것 같다. 인생에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
  • [씨줄날줄] 文, 풍산개 반납/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文, 풍산개 반납/임창용 논설위원

    제3차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9월 30일 청와대는 “18~20일 개최된 남북정상회담 시 북측으로부터 풍산개 한 쌍을 선물받았다”고 밝혔다. 풍산개 선물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방북 첫날 평양 목란관에서 개최된 환영만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가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한 것이었다. 선물받은 풍산개는 수컷 ‘송강’과 암컷 ‘곰이’로 국민들에겐 한반도 평화의 상징이자 합의 사항에 대한 남북 두 정상의 이행 의지로 여겨졌다. 그때만 해도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는 듯했다. 1·2차 판문점 회담에 이어 평양에서 세 번째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평양공동선언’을 남기면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 열망을 한껏 고조시켰다. 선언문은 ‘전쟁 없는 한반도 시작’,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구축 노력’, ‘김정은 위원장의 가까운 시일내 서울 방문’ 등 6개 항을 담았다. 두 정상은 “남과 북은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실질적 진전을 이뤄 나가는 데 인식을 같이하였다”고 밝히면서 정상회담에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다. 이후 김 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는 한반도 평화의 마스코트로 통했다. ‘곰이’가 낳은 새끼들은 평화의 염원을 담아 서해 북단 연평도 등에 분양됐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청와대를 떠나면서 ‘곰이’와 ‘송강’이, 이들이 낳은 새끼 ‘다운이’ 등 세 마리를 양산 사저로 데려가 키워 왔다. 문 전 대통령 측이 최근 곰이와 송강이를 나라에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국유재산인 개를 위탁관리해 온 상황에서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대통령 재임 중 받은 선물은 ‘대통령기록물’로 분류돼 국가가 소유하게 돼 있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월 250만원에 달하는 관리비 부담 문제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 측은 퇴임 직전 대통령기록관과 관리비 부담을 위한 협약서를 작성했는데, 새 정부 출범 후 행정안전부 등 정부 내 이견으로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관리비 250만원의 적정성 문제, 가족처럼 지낸 반려동물 반납의 몰인정성 등에 대한 구설이 끊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버림받을 위기를 맞은 곰이와 송강이 신세가 벼랑 끝 남북 관계를 보여 주는 듯해 씁쓸하다.
  • [기고] 균형발전의 틀 다시 짜야 한다/이현종 강원 철원군수

    [기고] 균형발전의 틀 다시 짜야 한다/이현종 강원 철원군수

    새 정부에서는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통합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철원군과 같이 인구 소멸 위기에 있는 전국 농어촌 지역에서는 새 정부의 지방시대 국정목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입법예고된 통합법률안을 보면 기존의 자치분권위원회와 균형발전위원회를 지방시대위원회로 통합하고 기회발전특구를 새로 도입하는 것 외에는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는 수준으로 보인다.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균특회계)를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로 바꿨지만 운영체계는 기존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균특회계는 종전의 지방양여금과 분산된 지역개발 관련 국고보조금 등을 통합해 2005년부터 운용하고 있는 것인데, 도입된 지 17년이 되도록 규모가 10조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균특회계 총액은 2005년 5조 4000억원에서 시작해 2009년에 9조 6000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이후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10조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국가재정 전체는 2009년 291조원에서 올해 553조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으나 균특회계 규모는 고정돼 왔다. 지방정부의 자율이 상대적으로 큰 지역자율계정은 2005년 4조 1000억원에서 올해 2조 3000억원으로 약 44% 감소한 반면 일반국고보조금과 같은 지역지원계정은 같은 기간에 1조 3000억원에서 8조 2000억원으로 530% 대폭 증가했다. 이는 재정력이 열악한 대다수 지자체의 자율성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균특회계의 지원사업을 보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의 광역교통사업까지 지원하고 있는데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조 9000억원에 이른다. 또한 기존에 일반회계가 부담하던 것을 이양사업이라는 명목으로 균특회계로 이관해 지자체의 신규사업이 들어갈 여력이 거의 없다. 사실상 제2의 일반회계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려면 지자체와의 창구를 일원화하고 계획 중인 지방시대위원회가 실권을 갖도록 해야 한다. 집행력이 있는 행정위원회로 전환하든가 그게 어려우면 낙후지역 지원과 지방분권을 담당하는 부처로 창구를 일원화하되 실질적으로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주도하도록 해야 한다. 다행히 내년도 균특회계 예산은 올해보다 16.6% 증액된 12조 7000억원으로 처음으로 10조원 수준을 넘었다. 적극 환영한다. 지방시대에 대한 의지를 재정적으로 보여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런 의지를 제도화하는 게 중요하다. 사람과 돈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문제에 종전의 방식대로 대처해서는 안 된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9호선 연장 고덕역 8번 출입구 지역민의 염원 전달

    박춘선 서울시의원, 9호선 연장 고덕역 8번 출입구 지역민의 염원 전달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3)이 지역주민 뜻에 부응하는 의정활동 일환으로 지난 10월 28일 ‘지하철 9호선 연장 고덕역 8번 출입구 설치’에 관한 주민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설계과, 강동구 교통과 관계자 및 ‘강동구 지하철9호선 고덕역8번출구 신설 추진위원회’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설계과에서 사업진행과정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이후 고덕역 8번 출입구 설치 필요성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강동구 지하철9호선 고덕역8번출구 신설 추진위원회’ 주민들은 “지하철 9호선 연장을 환영하고 연장되는 지하철 이용에 주민 불편이 없도록 원하는 방향의 지하철 출입구가 설치 돼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 자리를 마련한 박 의원은 “지하철 9호선 연장에 대한 지역민의 염원이 전달됐고, 이에 대한 긍정 검토가 진행되고 있음을 안다” 라며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도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 및 고덕역 8번 출입구 설치에 차질 없도록 진행하며, 지역민의 요구에 대해 응답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박 의원은 추후 진행되는 사항에 대해서도 지역주민들에게 바로 설명하고, 주민 이해를 얻는 과정을 거치도록 주문했다.
  • 박강산 의원 “교원감축에도 수석교사 증원하겠다는 교육부, 교육현장 목소리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

    박강산 의원 “교원감축에도 수석교사 증원하겠다는 교육부, 교육현장 목소리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

    서울특별시의희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7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제4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부 교원감축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수석교사 증원에 대해 지적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발표한 국정과제에 ‘수석교사 증원’이 속해있었다. 수석교사는 선임교사가 교장· 교감 등 관리직이 되지 않고도 정년까지 수업· 장학· 신규교사 지도를 맡는 제도를 뜻한다. 이는 교사의 전문성을 제고함으로써 공교육의 질적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를 말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서울시 내 유· 초· 중· 고의 수석교사 현황을 확인한 결과, 2012년 해당 제도 도입이후부터 현재까지 유치원 수석교사는 단 1명도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약10년넘도록 지원자조차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유· 초· 중· 고 수석교사수도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현황은 학교현장에서 수석교사제가 환영받지 못하고 있음을 뜻한다. 그 이유는 수석교사로 선발되면 해당 학교에 1명의 일반교사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고 타 교사에게 그만큼의 행정업무의 부담을 떠안아주게된다. 더군다나 윤석열 정부는 공립 교원에 대해 정원감축을 단행했다. 이로 인해 약3천명가량의 교원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교원 정원은 감축하면서 수석교사를 늘리겠다는 것은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전혀 반영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며 “학교 현장과 맞지 않는 국정과제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에 적극적으로 의견개진을 요구해야된다”고 했다.
  • 도문열 의원, 여의도 시범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 확정에 “환영과 감회” 전달

    도문열 의원, 여의도 시범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 확정에 “환영과 감회” 전달

    영등포구를 지역구로 둔 서울특별시의회 도문열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영등포구 제3선거구)은 “여의도 시범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그간 정체돼 있었던 여의도 노후 아파트 재건축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서울시와 시범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수시로 논의하고 지원해 왔는데, 그 성과가 나왔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50년이 넘은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공동주택 단지로, 오랜 기간 재건축을 준비해왔지만 지난 2018년 ‘여의도 통개발(마스터플랜)’ 논란에 가로막혀 사업 추진이 보류됐고, 작년 말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재건축 정상화가 도모됐다. 특히 이번에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시범아파트는 ‘여의도 국제금융 도시’ 위상에 걸맞은 대표 단지이자 ‘한강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수변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도 위원장은 “올 7월부터 4개월 동안 수시로 국·과장 및 실무진과 시범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을 논의하고 독려해, 서울시 문화시설 계획 촉구를 포함해 여의도 위상에 맞게 계획안이 수립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드디어 그 성과가 나온 것 같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어 도 위원장은 “지난 50여 년 동안 여의도가 금융 중심지로 성장했음에도 여의도 아파트지구는 노후화되고 방치돼, 아파트 재건축이 시급한 곳”이라며, ”향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정비계획 결정 과정에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지역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도 위원장은 ”여의도 아파트지구가 국제금융지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주거유형의 다양화와 문화·전시·상업·업무 등 복합적 기능 도입을 강조했다. 
  • 카이리 어빙의 징계 부른 ‘블랙 헤브루 이스라엘사람들’ 왜 위험한가

    카이리 어빙의 징계 부른 ‘블랙 헤브루 이스라엘사람들’ 왜 위험한가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카이리 어빙이 반유대주의 영화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했다가 적어도 다섯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어빙이 공유한 영화는 ‘블랙 헤브루 이스라엘사람들’(BHI)란 단체가 만든 것으로, 이들은 일부 유색인종은 하느님이 선택한 진정한 인간, 선민이란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위험한 단체로 분류된다. 더욱이 이 단체의 일부 극렬 분파는 무장을 하고 있어 더욱 위험하다고 미국 남부빈곤법센터(SPLC)는 파악하고 있다고 인사이더 닷컴이 5일 전했다. 브루클린 네츠 구단은 지난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반유대주의 영화를 홍보하려고 링크를 걸었다며 어빙을 징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삭제된 이 트윗에는 2018년 영화 ‘히브리인이 니그로에게, 블랙 아메리카여 깨어나라’가 링크돼 있다. 이 영화는 흑인 미국인을 비롯해 유색인종 일부야말로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인의 진짜 후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반명예훼손연맹(ADL)에 따르면 이 영화는 유대인들이 대서양을 오가는 노예 무역으로 흑인들을 압제하고 속이는 흉계를 꾸몄으며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본성을 담아내고 권력의 지위를 옹호하기 위해” 홀로코스트 역사를 거짓으로 꾸몄다고 주장한다. 어빙의 일탈과 브루클린 네츠의 징계 때문에 BHI 운동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단체의 반유대주의는 동성애·외국인 공포증, 여성 혐오와 결합돼 있어 더욱 위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들 중에서도 날로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분파는 주류 사회의 논쟁에도 불을 지폈다. 배우 닉 캐넌은 2010년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유대인들이 히브리 이스라엘인들의 정체성을 훔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그들이 우리의 태어날 권리마저 빼앗아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좀 더 최근에는 카녜이 웨스트(예)가 역시 지금은 삭제된 트윗에다 유대인들에 대한 “데스 콘 3”를 발령한다고 밝혀 입길에 올랐다. 그는 “흑인들이 실제 유대인들이기” 때문에 자신은 반유대주의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19세기 후반 노예로 태어난 뒤 17세에 도망쳐 자유인이 된 윌리엄 손더스 크라우디가 흑인 미국인이야말로 기독교 성경에 나오는 히브리인의 진짜 후손이라고 하느님이 자신에게 털어놓는 환영을 봤다고 했다. 1896년에 크라우디는 하느님의 교회 그리스도의 성인이란 교파를 세웠는데 이것이 BHI 운동의 모태가 됐다.BHI의 독트린(교조)은 기독교와 유대교를 적당히 섞는 한편 두 종교를 폭넓게 해석하는 개념들을 부정했다. 성경도 나름대로 해석하며 예수는 결코 피부가 하얗지 않다고 믿는다. 초기 몇몇 교회는 인종과 젠더에 상관 없이 품자고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과격해졌다. 젊은이들로 하여금 각자 캠프를 꾸려 증오를 퍼뜨리고 무장을 해야 한다고 부추겼다. 이들은 유럽 유대인들이 “사탄의 시나고그”이며 수백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노예로 만든 데 책임있는 “사악한 뚜쟁이들”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인종적으로 우열하며 미국 원주민(인디언)들과 라틴아메리카인들은 이스라엘 후손들이며 계속 밀려와 인구 구성을 어지럽게 만든다고 봤다. 이들은 엄격한 위계를 갖고 있어 주교 같은 고위직들은 성스러운 존재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많은 캠프에서 여성들은 바지를 입어선 안되며 남자 회원과 어울려서도 안된다. 동성애에 대해선 “흑인과 히스패닉, 토종 인도인 커뮤니티에 만연된 질병”이라며 성적 소수자(LGBTQ) 커뮤니티가 “추악하며 역겨운 갈망”이라고 주장한다. 2019년 12월에 저지 시티의 코셔 슈퍼마켓에서 4명을 살해하고 사망한 두 총격범도 BHI 운동 추종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도 코빙턴 가톨릭고교 학생들과 미국 원주민 활동가들이 열띤 설전을 벌인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어 BHI 운동이 새삼 주목받았다. 이들은 또 길거리에서 자신들이 적이라고 여기는 상대와 거침없이 설전을 펼치는 것으로도 이름높다. 백인들이 지나가면 희롱해 울게 만들기도 한다. 자카리야 벤 야코프는 1990년대 이 운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유명했는데 “복음을 테러로 전하라”고 독려하곤 했다. 2007년 다큐멘터리 ‘가즈 오브 타임 스퀘어’에는 한 강론자가 “너희 모든 백인들이 전쟁할 준비가 돼 있지. 우리는 너희 때문에 왔어. 하얀 애들아. 니그로들이야 말로 진짜 유대인이야. 전쟁을 준비하자!”라고 외친다. 어빙은 부적절한 SNS 게시물을 올린 책임을 지고 혐오 근절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에 5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여전히 믿는다고 황당한 얘기를 늘어놓거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지난 시즌 정규리그 82경기 가운데 29경기에만 출전했다.
  • 인도, 성폭행 피해자 대상 ‘처녀성 검사’ 마침내 법적 금지

    인도, 성폭행 피해자 대상 ‘처녀성 검사’ 마침내 법적 금지

    인도 대법원이 성폭행 피해자의 처녀성을 확인하는 손가락 검사를 불법화했다. 인도 대법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처녀성 검사는 비과학적일뿐만 아니라 여성의 존엄성을 해치는 행위라고 판결했다. 인도 대법원은 이날 2004년 11월 자르칸드주 미성년자 성폭행 살해 사건에 대한 상고심에서 성폭행 피해자의 처녀성을 확인하기 위한 ‘두 손가락 검사’가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성폭행 혐의를 입증하거나 반증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해 여성의 성경험 유무와 성관계 빈도는 성폭행 여부를 가리는데 판단할 때 전혀 중요하지 않다. 손가락 검사 역시 성폭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목적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성폭행 피해 여성의 증언이 갖는 증거 가치는 피해 여성의 성적 이력에 달려 있지 않다. 단순히 왕성한 성생활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진술의 신빙성을 깎아내리는 것은 가부장적이고 성차별적”이라고 했다. 특히 성폭행 피해 여성의 처녀성을 검사하는 손가락 검사는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정부와 법원이 손가락 검사를 하지 말라고 여러 차례 권고했음에도 비과학적이고 여성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행위가 계속되는 것이 유감”이라며 “손가락 검사는 성경험 있는 여성은 성폭행을 당할 수 없다는 잘못된 가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도 보건부는 성폭행 피해 여성에 대한 적절한 조사 절차 및 손가락 검사 금지 사실을 전국 모든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게 알리는 교육을 실시하라”고 명령했다. 또 손가락 검사에 관한 의학 교육 강의서도 삭제하라고 보건부에 명령했다. 인도 대법원은 2013년부터 성폭행 피해 여성에 대한 손가락 검사가 피해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 완전성과 존엄성을 침해한다고 밝혀왔다. 인도 보건복지가족부도 2014년 성폭행 피해 여성 검진 표준화 지침에서 손가락 검사를 삭제했다. 하지만 인도에선 아직도 손가락 검사가 관행처럼 계속되고 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에 따르면 2016년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마디야프라데시주 10대 소녀도 수치스러운 손가락 검사를 받았다. 심지어 검사를 시행한 의료진은 소녀가 습관적으로 성관계를 하고 있다는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손가락 검사를 법으로 금지하고, 손가락 검사를 시행하는 의료진을 법적으로 처벌하기로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이번 판결로 마침내 인도에서 손가락 검사가 사라질 거라는 희망이 생겼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 文, ‘김정은 선물’ 풍산개 “국가가 데려가라”…월 250만원 관리비 마찰

    文, ‘김정은 선물’ 풍산개 “국가가 데려가라”…월 250만원 관리비 마찰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풍산개 3마리를 국가에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행정안전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 5일 이같은 의사를 행안부에 전달했다. 풍산개는 2018년 9월 18일 평양 목란관에서 열렸던 3차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문 대통령 부부에게 풍산개 한 쌍의 사진을 보여주며 선물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그달 27일 우리 정부가 판문점을 통해 인수했다. 수컷 ‘송강’은 2017년 11월 28일, 암컷 ‘곰이’는 2017년 3월 12일 각각 풍산군에서 태어났다. 암컷 곰이와 문 전 대통령이 기르던 수컷 ‘마루’ 사이에서 새끼 7마리가 태어났으며 6마리를 입양 보내고 ‘다운이’만 청와대에 남았다가 문 전 대통령과 함께 경남 양산 사저로 내려갔다. 문 전 대통령 측이 사실상 파양 통보를 한 것은 월 250만원에 이르는 관리비를 누가 부담하느냐를 놓고 이견이 생긴 때문으로 전해졌다. 퇴임 직전 문 전 대통령 측 오종식 비서관과 정부 측 심성보 대통령기록관장이 ‘▲이 협약서는 동물 복지를 존중하며 2018년 남북정상회담 때 선물로 받은 풍산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작성됐다 ▲풍산개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경비를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다 ▲행안부는 위탁 대상의 사육과 관리에 필요한 물품·비용을 일반적인 위탁 기준에 따라 합의에 의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의 협약서를 주고 받았다. 이에 행안부는 한달 기준 사료값 35만원, 의료비 15만원, 관리 용역비 200만원 등 총 250만원 정도의 예산 편성안을 만들었지만 행안부 내부와 법제처 등에서 반대 의견이 있어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 측은 ‘이들 풍산개가 법상 대통령기록물인 국가재산이기에 도로 데려가라’고 했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재임기간 중 받은 선물은 생물·무생물, 동물·식물 등을 가리지 않고 ‘대통령기록물’로 분류돼 국가가 소유하도록 돼 있다. 다만 올 초 관련 법령 개정으로 다른 기관이 맡을 수도 있게 됐다. 전직 대통령도 일종의 기관으로 분류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문 전 대통령이 키우는 풍산개에 관해 언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저에게 (풍산개들을) 주신다고 하면 잘 키우겠다”면서도 “아무리 그래도 동물을 볼 때, 사람만 생각하는 게 아니고 정을 많이 쏟은 주인이 계속 키우는 것이 선물 취지에 맞지 않느냐”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