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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탈세계화 시대, 시험대 선 한국/안동환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탈세계화 시대, 시험대 선 한국/안동환 국제부장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시절 중국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유독 두 참모에게 “당신들(you guys) 대체 중국에 얼마나 양보한 거야”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지곤 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대중국 전략을 총괄한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과 재무장관을 지낸 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가 대통령의 상대였다. 두 사람은 2001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협상을 주도한 당사자였다. 베이더는 퇴임 후 직접 관여했던 대중 정책 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까발린 ‘오바마와 중국의 부상’(Obama and China’s rise)이라는 책을 썼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시작된 중국 견제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2년간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가 초당적으로 발의한 대중국 법안과 결의안은 230건이 넘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에 부과한 보복 관세도 철회하지 않았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대혼란 속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대중 기술 격차를 유지하려는 ‘미국혁신경쟁법’을 필두로 ‘반도체·과학법’(8월), ‘반도체 및 반도체 생산장비 대중수출통제 조치’(10월)로 ‘반도체 전쟁’(Chip War)의 포문을 열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 창업주 모리스 창은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주의 반도체 신공장 장비 반입식에서 “세계화는 거의 끝났다. 자유무역도 끝났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 반도체 분업의 수혜자로 TSMC의 성공 신화를 써 온 그가 세계화와 자유무역을 이끌어 온 미국 대통령 앞에서 한 역설적 발언은 국제 정세의 변화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미국과 중국은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전략 품목부터 핵심 광물자원까지 자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에 나서면서 정치안보적 목적 달성을 위해 경제를 수단화하는 ‘지경(地經)학적 대결’을 벌이기 시작했다. 유아독존했던 트럼프와 달리 바이든의 미국은 동맹을 끌고 들어온다. 한국은 미 주도의 공급망 구축 협의체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합류했고, 반도체 동맹인 ‘칩4’ 참여 또한 기정사실화되는 기류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해 발효된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참여국이기도 하다. 올해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도 앞두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달 28일 우리의 첫 독자적인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개했다. 미국과의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에 방점을 찍으면서도 중국을 ‘상호 존중하는 주요 협력국’으로 규정한 인태 전략을 두고 미국과 중국은 ‘환영한다’와 ‘주시하겠다’로 반응이 엇갈렸다. 미중 사이 소극적 중립이나 전략적 모호성이 해법이 될 리 만무하다. 자칫 일관성과 유연성 모두 놓칠 수 있다. 새해는 미국과 중국의 두 노선이 위태롭게 충돌하는 원년이 될 공산이 크다.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 이익을 지키는 것 못지않게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태 전략에서 북태평양, 동남아·아세안, 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인도양 연안 아프리카, 유럽·중남미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로 넓힌 외교 공간을 다층적 협력 수단으로 만들어야 한다. ‘지경학적 세계질서’가 안정적으로 균형을 찾아갈지는 불확실하다. 집권 2년차로 접어든 윤석열 정부는 내치와 외치, 당파를 뛰어넘는 협치의 조응으로 경색된 남북 관계와 대내외 복합위기를 헤쳐 나갈 ‘3치(治)의 도약’이 절실하다. “세계가 분열된 현재 위기를 극복하려면 효과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정부가 필요하다.” 냉전 외교의 산증인으로 올해 100세를 맞은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이 전하는 혜안이다.
  • 호날두, 사우디 알나스르와 계약…2025년까지 연봉 954억원

    호날두, 사우디 알나스르와 계약…2025년까지 연봉 954억원

    카타르월드컵 개막 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사실상 쫓겨났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에 둥지를 틀었다. 호날두와 알 나스르는 3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계약을 매듭지었다고 알렸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와 7번 유니폼을 들고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한 뒤 “우리 클럽이 더 큰 성공을 거두도록 영감을 주는 계약이다. 새로운 집으로 환영한다. 호날두”라고 밝혔다.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연결은 카타르월드컵이 끝난 후 본격화됐다. 무적 신세가 된 호날두를 유럽의 명문 구단들은 외면했고, 알 나스르가 유일하게 관심을 보였다. 이 구단은 호날두를 유혹하기 위해 연봉 7500만 달러(약 943억원)의 천문학적인 제안을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년 6개월 계약에 2억 유로(2683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데 동의했다. 공식 발표에 앞서 CBS스포츠는 “호날두는 11월에 알 나스르로부터 처음 오퍼를 받았다. 다른 곳을 고려하려 했으나 진지하게 제안을 하는 클럽은 없었다”며 “이제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계약을 체결한다”고 보도했다.
  • 임만균 서울시의원, 신림5구역 신속통합 재개발 후보지 지정 환영

    임만균 서울시의원, 신림5구역 신속통합 재개발 후보지 지정 환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3)은 “(가칭)관악 신림5구역(관악구 신림동 412 일대)이 서울시 신속통합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저층주거지 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의 주택공급 문제를 해결하는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단계에서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이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는 공공지원계획으로, 5년 이상 걸리던 구역지정 기간을 2년 이내로 대폭 줄이고, 구역지정 이후에도 건축, 교통, 환경 통합심의를 운영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임 의원은 “신림5구역은 노후된 저층주거지가 밀집해 있고, 기반시설이 열악해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라며 “주민들의 뜻에 따른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대 시의회 전․후반기 모두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했고, 재선이 된 11대 시의회에서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임 의원은 “재개발 추진의 주체는 주민”임을 강조하면서, “서울시는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2023년 광진발전 위한 예산 대거 확보

    전병주 서울시의원, 2023년 광진발전 위한 예산 대거 확보

    서울특별시의희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2023년 광진발전을 위한 예산이 대거 확보된 것을 두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전 의원은 “광진구 숙원 사업으로 평가되는 배나무터공원주차장 등 광진발전을 위한 예산이 대거 확보된 것은 광진구 도약을 위한 청신호로 볼 수 있다”며 “서울시의회에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광진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광진소방서 출동대원 노후집기비품 교체사업을 위해 1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출동대원들의 개인보호장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광진구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어린이대공원 후문진입로 문화거리 및 그린광장조성을 위해 15억원을 확보했다. 기존 아차산역에서 어린이대공원 후문으로 이어지는 단순 보행동선에서 주변 생활권의 연계·활성화를 고려한 녹색여가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했다. 이를 통해 지역 거점의 열린광장 및 그린 네트워크 조성으로 젊은 층의 문화공간, 반려견 산책, 노년층을 위한 휴게공간 등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공간을 창출할 수 있을뿐더러 녹지 복원을 통한 단절된 녹지축 연결 및 공원 녹지율(총량)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대공원 안내표지 및 홍보개선을 위해 2억원을 확보했고, 어린이대공원 본연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가족박람회 예산 2억 5천만원을 확보해 2023년 기존 어린이대공원에서 新어린이대공원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광진노인종합복지관 기능보강을 위해 1억 5천 4백 4십만원을 확보했다. 기존 옥상 누수와 건축 부분으로 인해 복지관 기능을 일부 상실해 이용객의 불안함을 샀었다. 이를 통해 안전한 복지관으로 자리 잡고 본연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중곡문화센터 내 노후화 시설들을 개선하고 교체하기 위해 18억 7천 9백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전보다 세련되고 깔끔한 문화센터로 변화하여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판단된다. 광진구 내 숙원사업으로 평가받던 배나무터공원주차장 건설을 위해 54억 3천 4백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기존 사업비 부족분을 충족시키기 위해 하반기 특교를 받았으며 주차장 건설사업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랑천을 걷고 싶은 산책길로 만들기 위해 3억원을 확보했으며 노후화된 주민편의시설들이 다수 자리 잡고 있는 중랑천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과 다층구조 녹지확충을 통해 도심 생태환경을 개선하고자 3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 끝으로 ▲ 용마산로 노후도로 정비를 위한 3억원 ▲중곡빗물펌프장 옥상방수공사를 위한 1억원 ▲중마초 교실환경개선비를 위해 9천 6백만원을 확보하는 등 광진 발전을 위한 기반들이 조성되어 2023년 한층 더 발전된 광진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첫 럽스타”…공개열애♥커플 동반화보

    “첫 럽스타”…공개열애♥커플 동반화보

    ‘환승연애2’ 이나연♥남희두 커플의 화보가 공개됐다. 29일 에스콰이어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2022년 최고의 커플이었죠. 나연과 희두의 첫 커플 화보를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에스콰이어 코리아는 “나연과 희두는 카메라 앞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뽐내며 전문 모델 못지않은 포징을 취했다”며 “홀로 찍은 사진도 멋있지만, 아무래도 함께 있을 때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고 함께 커플 화보 촬영을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이나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보 사진을 게재했다. “놀랍게도 이게 제 생애 첫 럽스타그램”이라며 “내 피드에 들어온 걸 환영해”라고 적었다. 이나연과 남희두는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를 통해 최종 커플이 되며 재회했다. 종영 이후에도 데이트 목격담 등이 쏟아지며 일거수일투족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나연은 JTBC 골프 소속 스포츠 아나운서로  JTBC 골프 방송 ‘라이브 레슨70’ MC를 맡아 진행 중이다. 남희두는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 선수로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 오세훈 “외국인 육아 도우미 추진 환영”

    오세훈 “외국인 육아 도우미 추진 환영”

    정부가 가사 도우미, 베이비시터 등 일부 서비스 업종에 외국인을 고용하는 방안을 시범사업을 거쳐 추진하는 것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가사 도우미’ 화두를 꺼낸 바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보기만 해도 아찔한 합계출산율 0.81. 대한민국은 인구감소가 아닌 인구소멸의 경고등이 켜졌다”며 “지난 9월 저출생 위기와 관련해 외국인 육아 도우미라는 화두를 우리 사회에 제시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정부가 재정 지원하는 기존 방식만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다 동원해 저출생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어제 고용노동부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을 10년 이상으로 늘릴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가사도우미나 베이비시터 시범 사업도 진행하겠다고 한 건 그런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육아돌봄의 부담을 덜어주는 건 인구 위기 극복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올해 발표한 서울시의 육아 종합대책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새해에는 더욱 내실화하고, 고민에 고민을 더해 저출생 해결에 정책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덧붙였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스토킹피해자보호법’ 제정을 환영한다”

    이병도 서울시의원 “‘스토킹피해자보호법’ 제정을 환영한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이 지난 28일 국회를 통과한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0월 17일 ‘스토킹 범죄 예방을 위한 피해자 보호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해 스토킹처벌과 별도의 피해자보호법 제정 필요성을 역설했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강화, 직장 등에서 피해자에 대한 불이익 금지, 국선변호인 의무 지원, 피해자의 의사를 최우선하도록 하여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으로 생각을 전환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피해자보호법)은 반복적인 스토킹범죄가 아니더라도 스토킹으로 피해를 본 사람에게 보호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피해자지원시설을 설치해 신고접수, 피해상담, 임시거소 제공 등 지원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또한 스토킹실태조사를 3년마다 실시해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며 모든 지원 과정에서 피해자의 의사를 존중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이 의원이 강조한 사건처리 중심이 아닌 피해자보호 중심으로 전환, 직장 내 피해신고자 불이익 처분 금지, 보호과정에서 피해자의 의사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정법률안에 반영되어 시민안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건의가 반영된 법률안이 통과되어, 다소 늦었지만 피해자보호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다행”이라고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시의원의 역할을 항상 고민하고, 스토킹처럼 국가적 대응이 필요한 사안에서는 국회, 정부 등 관련기관과 더불어 시민을 우선한 의정활동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 9월 신당동 스토킹 살인사건 추모공간 방문 이후 스토킹처벌법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피해자보호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으며, 스토킹범죄 외에도 신종폭력에서 사회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서울특별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조례’ 개정 등 시민안전 입법에 힘써왔다. 한편, 지난 28일 국회를 통과한 이번 스토킹피해자보호법은 정부의 공포 후 시행준비기간을 거쳐 23년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임만균 서울시의원, 조원동 강남골목시장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환영

    임만균 서울시의원, 조원동 강남골목시장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환영

    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3)의 지역구인 관악구 조원동 소재 강남골목시장이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됐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란 상가 밀집 지역 등 상점가로 인정받지 못한 소상공인 밀집구역도 ‘전통시장법’에 따라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준하는 수준의 지원 가능하도록 해 침체된 골목상권 살리고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 활성화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됨에 따라 강남골목시장은 앞으로 ▲공동시설 환경개선 ▲공동마케팅 ▲상권컨설팅 ▲온누리 상품권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등의 지원을 받게 되어 예산 지원의 한계 등으로 인한 상인들의 애로사항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임 의원은 “이번 강남골목시장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이규갑 상인회 회장님과 상인회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라며 “국회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개발과 제도개선을 위해 애써주신 정태호 국회의원님과 발 빠른 조례 개정으로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힘써주신 박준희 구청장님과 정현일 구의원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임 의원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께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제 선거구인 미성동 도깨비시장과 난곡동 골목시장에 이어 또다시 강남골목시장이 지정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게임 7개 판호 열렸다… 中 한한령 풀리나

    한국게임 7개 판호 열렸다… 中 한한령 풀리나

    중국이 1년 6개월 만에 외국산 게임에 대해 중국 내 서비스를 허가하는 판호(版號)를 발급했다. 한국 게임도 7개가 포함됐다.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풀리고 있다’는 낙관론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비관론이 교차한다. 29일 관영매체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내자(자국산) 84개와 외자 44개 등 128개 게임에 대해 판호를 승인했다. 특히 외자 판호 발급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국내 게임으로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 ‘제2의 나라’, ‘샵 타이탄’, 엔픽셀의 ‘그랑사가’ 등 7개가 한꺼번에 이름을 올렸다.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이나 서적 등에 유통 허가를 내 주는 고유 번호다. 2017년 3월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비공식적 한한령이 내려지면서 중국 당국은 국내 게임업체에 문을 닫았다.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 직후인 2020년 12월에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4년 만에 판호를 발급받은 적이 있다. 지난해 6월 펄어비스의 ‘검은 사막 모바일’ 이후로는 가뭄에 콩 나듯 이어지던 판호가 명맥조차 끊겼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8월 “온라인 게임은 정신적 아편”이라며 게임 산업 전체를 대대적으로 단속했다. 이 때문에 텐센트, 넷이즈 등 중국 메이저 게임사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제로 코로나’ 정책에 중국 경기가 추락하자 당국은 지난달 텐센트 게임의 판호를 승인했다. 이때부터 중국 정부가 경제를 살리고자 게임 규제를 풀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를 반영하듯 한국 게임의 대거 판호 발급에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OTT(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힘쎈여자 도봉순’ 등 한국 드라마가 여러 편 방영된 바 있다. 윤호진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사무소 센터장은 “드라마보다 제약이 컸던 게임 판호가 대거 발급된 것은 고무적”이라며 내년 한국 게임의 활발한 중국 시장 진출을 기대했다. 우리 외교부도 한한령이 조금씩 풀리는 신호로 해석하는 눈치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달 한중 정상회담에서 인문교류 중요성을 강조했던 만큼 상호 간에 좋은 감정과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징조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게임업계는 6년여 만의 희소식에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다. 아직까지 ‘한한령 해제’로 보기 이르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여러 개의 한국 게임에 판호를 허가한 것은 분명 환영할 일”이라면서 “다만 중국은 지금까지 한한령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고 판호 발급 기준조차 제시한 적이 없어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 차이나머니 쟁탈 시작됐다… 각국 유커 러브콜

    차이나머니 쟁탈 시작됐다… 각국 유커 러브콜

    중국 당국이 입국자 시설격리 해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예약이 폭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중국발 입국자 규제에 나서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을 잡기 위해 우호적 신호를 보내는 국가도 있다. 북경청년보는 29일 “지난 26일 중국 방역 당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시설격리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뒤로 중국인들의 해외 호텔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행 사이트 트립닷컴의 춘제 연휴(내년 1월 21∼27일) 해외 호텔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6배가량 늘었고 유명 호텔 숙박비도 40% 넘게 올랐다. 호텔 예약 상위 도시는 방콕과 도쿄, 오사카,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서울, 두바이 등으로 아시아에 몰려 있다. 셰싱촨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동북아지역담당 부사장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내년 중국의 해외 여행객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70%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관광객 급증에 따른 혼란을 피하기 위해 항공업계가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커들의 ‘보복 관광’ 움직임이 본격화하자 여러 나라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날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해외여행 완화 조치 발표 이후 프랑스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태국 등 12개국에서 대사관이나 관광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중국 관광객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글을 올렸다. 주중 프랑스 대사관은 “중국인 여러분, 프랑스는 당신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라고 밝혔고, 태국 관광청도 “태국은 여러분을 3년 동안 기다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 세계로 퍼진 반중 정서에도 많은 나라들이 ‘차이나 머니’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국내 여행업계도 유커의 귀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발 항공편 증편 소식이나 양국 정부의 관광비자 관련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반면 일부 국가에서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장벽을 높이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이탈리아 보건당국을 인용해 “지난 26일 하루 동안 밀라노에 도착한 중국발 승객 가운데 약 50%가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에게서 새로운 변이가 검출되면 중국발 입국자에게 더 강화된 규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과 일본, 인도 등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3년을 기다렸다”..돈 잘 쓰는 中관광객에 환영 메시지 띄운 국가들

    “3년을 기다렸다”..돈 잘 쓰는 中관광객에 환영 메시지 띄운 국가들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속에 방역을 위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중국발 여행객이 급증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세계 각국이 상이한 반응을 보였다. 상당수 국가들은 이들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하는 등 경계에 나선 반면 일부 국가들은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게재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접으면서 내달 8일부터 외국발 입국자에 대한 시설 격리를 해제, 자국민들에 대한 일반 여권 발급도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기 했지만 이에 대해 세계 각국이 다른 반응을 보인 것. 중국의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경계한 대표적인 국가는 일본과 인도, 대만, 이탈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국가들은 자국에 도착하는 중국발 입국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고 양성 반응을 보인 이들에 대해 격리를 필수화했다. 또, 미국과 필리핀 등도 새로운 입국 방역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이 병상 부족 등 최악의 코로나19 유행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은 오는 30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중국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입국하는 사람과 7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사람 역시 입국 시 반드시 코로나19 검사에 응해야 한다.  인도도 중국과 홍콩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 의무화를 도입했다. 두 국가 모두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에 대해 의무 격리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조치를 취한 국가는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한 국가였는데, 앞서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에서만 시행 중이었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지난 28일부터 전체 국제공항으로 확대했다.  이는 말펜사 국제 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입국자 2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지난 26일 기준 첫 항공편에 탑승했던 중국인 승객 92명 중 35명, 두 번째 항공편에서는 중국인 승객 120명 중 6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반면 태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덴마트 등 일부 국가들은 중국발 입국자들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자국 관광청 공식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분주한 분위기다.  중국 관영 관찰자망은 지난 27일 이들 국가들이 각각 중국에서 운영하는 SNS 웨이보에 ‘중국인 관광객을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웠고, 부드케 중국 유럽연합 상공회의소 회장은 “중국은 강력한 회생 유전자를 가졌다”면서 코로나19 감염 시 회복력이 뛰어나다고 칭송했다고 29일 보도했다.  같은 날 태국 관광청은 ‘3년 동안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적었다. 또, 노르웨이 관광청은 ‘3년 동안 노르웨이의 오로라가 당신들을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메시지를 띄웠고, 스페인 국립 관광청은 웨이보 게시물에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베리아 반도 남쪽의 관광지를 추천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중국은 이번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항공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 측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2019년 수준의 약 70%까지 항공 산업이 부활할 것으로 전망했다. 
  • 美 “평화·안보 증진에 환영”… 中 “한중 관계 촉진에 기대”

    美 “평화·안보 증진에 환영”… 中 “한중 관계 촉진에 기대”

    미국과 서방 위주 국제질서 흐름에 동참하면서 중국도 ‘주요 협력 국가’로 명시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에 미국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중국은 견제와 기대를 섞은 반응을 발표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인태 전략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미국은 한국이 역내 안보와 번영에 대한 우리 공동의 약속을 반영함으로써 새로운 인태 전략을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 전략은 법치와 인권 같은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려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민의 의지를 보여 주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고 봤다. 또 “인태 전역의 기타 동맹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려는 한국의 목표는 국제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고 핵 비확산을 촉진하려는 우리 공동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전략은 또한 역내 경제안보 네트워크, 과학기술 협력, 기후변화 및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여를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인태 전략에 대해 “중국은 각국이 단결·협력해 지역 평화, 안정, 발전 및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배타적인 소그룹에 반대하는 것이 지역 국가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어 “한국이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 및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헌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반응은 미국의 중국 견제 전략인 인태 전략에 한국이 동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견제와 기대의 뉘앙스를 섞어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외교부는 중국 견제 성격의 협의체와 협력하면서 중국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인태 전략이 가능하다면서, 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중국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 인권위 “거액 손배소, 노동권 위축시켜”…국회에 의견 표명한다

    인권위 “거액 손배소, 노동권 위축시켜”…국회에 의견 표명한다

    국회에서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여야 이견으로 처리되지 않는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노조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공식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 인권위는 28일 제38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쟁의행위로 인한 기업의 거액 손해배상소송과 가압류 신청은 헌법상 보장된 노동 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을 위축시키고,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국회 계류 중인 노조법 개정안에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인권기준에 비춰 봤을 때 우리나라는 쟁의행위가 정당성을 인정받기가 어려워 노조법 개선이 필요하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하청노동자들의 원청과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합법 파업의 범위를 넓혀 회사 측의 무분별한 손해배상·가압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인권위는 노조법 2조를 개정해 법률상 ‘근로자’와 ‘사용자’ 개념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법 2조에 정의하는 근로자에 특수형태 근로종소자나 플랫폼 종사자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 사업자로 보이지만 타인의 사업을 위해 노무를 제공하고 보수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근로자의 노동조건이나 노조 활동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진 자는 근로계약 체결의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사용자’로 볼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어 인권위는 “임금·근로시간·복지·해고 등 근로조건의 결정을 둘러싼 노사 분쟁만을 ‘노동쟁의’라고 정의한 현 규정에 ‘구조조정 등 경영사항’과 ‘근로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 관련 내용도 포함해야 한다”고 했다. 인권위는 또 노조법 3조와 관련해서는 “헌법이 보장한 노동 3권 행사로 손해를 입은 경우 근로자나 노동조합에 대해 배상을 청구하거나 가압류를 신청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국회에 제출된 개정안은 직접 피해가 아닌 경우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동조합이 주도한 쟁의행위로 인한 손해와 관련해 근로자 개인이나 신원보증인에게 배상을 청구하거나 가압류를 신청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법원이 쟁의행위의 원인과 경과,배상 의무자의 재정 상태,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 등을 고려해 손해배상액을 경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헌법이 보장한 노동 3권을 위축시킬 목적으로 제기된 소송이나 가압류신청은 직권이나 당사자 신청으로 각하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번 상임위원회에서 이충상 위원은 반대 의견을 내놨다. 이 위원은 ‘신원보증인에 대한 배상 청구 제한’과 ‘쟁의행위에 대한 법원의 손해배상 경감’을 제외한 나머지 노조법 관련 의결 내용에 반대하며 노조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국민의힘 추천을 받아 지난 9월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인권위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런 의결에 대해 민주노총 등 노동계 단체가 모인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운동본부)는 환영 의사를 밝혔다. 운동본부는 논평에서 “늦었지만 인권위의 의견 표명에 환영한다”며 “정부가 비준한 ILO 기본협약에 따라 국제노동기준에 맞게 노조법을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인권위도 인정한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노동 3권을 형해화하는 현행 노조법을 개정해야 할 ’국제법상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갈등 더 뾰족하게 만드는 ‘메아리의 방’… 적극적인 갈등전환 노력 펴야”

    “갈등 더 뾰족하게 만드는 ‘메아리의 방’… 적극적인 갈등전환 노력 펴야”

    행정연 주최 ‘갈등 예방 위한 공공리더십 역할’ 세미나디지털기술 결합으로 첨예해지는 갈등·분열 대책 모색“이념·계층·세대·지역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갈등이 디지털 기술과 만나 더욱 첨예해지는 ‘메아리의 방’(echo chamber)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은재호)“외형상 같은 공간에서 살 뿐 의식과 생활은 각자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사는 것처럼 분열해가고 있다.”(박철곤)  우리 사회의 갈등 양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갈등해결을 위한 정부와 사회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하는 장이 열렸다. 한국행정연구원 주최로 28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 서울신문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 사회의 갈등 예방을 위한 공공 리더십의 역할’ 세미나에서다.   최상한 행정연구원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화돼 최근에는 ‘악에 받친 사회’라는 표현이 어울릴 지경이 되었다”면서 “개인의 분노를 풀고 갈등으로 인한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 사회갈등에 대한 연구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은재호 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박철곤 한양대 갈등문제연구소장이 발표자로 나선 이날 세미나에는 최 원장을 비롯해 길홍근 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사무총장, 이성엽 고려대 교수, 김호성 수원과학대 초빙교수, 최광숙 서울신문 대기자 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은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의 갈등은 발전국가에서 포스트 발전국가로의 이행과정에서 파생된 역동성의 산물”이라고 규정한 뒤 “갈등의 역기능을 순기능으로 전환하는 갈등전환이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갈등을 기피 대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개입해 관리해야 할 대상으로 봐야 한다는 뜻이다. 은 선임연구위원은 이어 ▲분권과 협치의 정치 문화 형성 ▲갈등 감수성이 예민한 거버넌스 정부 ▲사회적 대화의 다층화 ▲상호인정과 신뢰구축을 통한 사회적 자본 확대 등의 해결책을 제언했다.  박 소장은 “정치적 대립으로 인한 갈등과 이념갈등, 지역 간 갈등, 계층 간 갈등의 주체가 상당 부분 겹치고 중첩되어 있는 것을 보면 갈등의 핵심이 정치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여기에 소셜서비스(SNS)를 통한 갈등의 확산은 새로운 차원에서 사회의 위기요인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국민통합이라는 대명제와 실천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면서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하지만 실현가능성이 작은 승자독식 정치체제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17년 표류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돌파구

    17년 표류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돌파구

    지난 17년여 동안 표류해 왔던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돌파구가 열렸다.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놓고 광주시와 소송을 벌이던 서진건설이 대법원 상고를 전격적으로 포기하면서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어등산에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기 위한 제3자 공모를 조만간 시작할 방침이어서 신세계와 현대, 롯데 등 유통기업 간 대결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광주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서진건설은 27일 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의 발전을 위해 대법원 상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민선 8기를 이끄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광주시의 요구를 아무런 조건 없이 수용하고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서진건설 측은 이어 “광주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광주 발전을 위해 어떻게든 어등산 개발사업을 추진하려 했다”면서도 “하지만 2심 재판에 이어 대법원에 상고할 경우 또다시 장기간 사업 표류가 불가피한 데다 광주시민의 상실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 상고 포기라는 대승적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15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어등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특히 “신세계프라퍼티 측에서 28일 어등산 관광단지를 사업부지로 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서를 제출한다고 밝혀 왔다”며 “사업계획서 제출 즉시 투명하게 공개하고 후속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주에 복합쇼핑몰을 건립하기 위한 유통 대기업 간 경쟁이 불을 뿜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달 21일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더현대 광주’ 건립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그룹 역시 조만간 광주 진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김경수 전 지사 출소직후 창원교도소 정문서 입장발표

    김경수 전 지사 출소직후 창원교도소 정문서 입장발표

    대통령 선거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창원교도소에 복역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정부 특별사면에 포함된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27일 환영과 유감의 뜻을 함께 나타냈다. 김 전 지사는 출소한 뒤 교도소앞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김 전 지사의 사면과 관련해 “우리의 곁으로 돌아온 김 전 지사를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경남도당은 “비록 복권없는 사면이지만 김 전 지사가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들과 지지자, 경남도민 곁으로 돌아오게 된 것에 대해서는 감사와 함께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지사의 진실회복과 복권을 통한 정치활동 재개와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 등 김 전 지사의 (지사 재임시절)도정 철학이 실현되고 미래를 위한 고민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김 전 지사가 법무부에 제출한 ‘가석방 불원서’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들러리서지 않겠다. 형편에 맞지 않는 복권 없는 사면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음에도 김 전 지사를 앞세워 이 전 대통령과 친정권 인사들을 대거 포함한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특별사면을 한데 대해서는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김 전 지사의 복권없는 사면을 비판했다.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는 정부의 특별사면에 비판적 입장을 나타냈다. 민주노총경남본부는 논평을 통해 “이명박, 박근혜 농단세력과 선거사범 등에 대한 사면과 복권이 왜 중요한지 묻고 싶다”며 “틈만되면 ‘사면복권’이라는 이름으로 권력형 범죄자들의 죄와 책임을 면하게 하는 일이 사회통합이란 이름으로 버젓이 이뤄지는 현실에 참담할 뿐이다”고 밝혔다.한편 김 전 지사는 지난해 7월21일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에서 복역중이며 내년 5월 형만료로 출소 예정이었다. 김 전 지사는 이번에 복권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피선거권은 2028년 5월까지 제한된다. 사면에 따른 남은 형기 면제로 28일 0시 출소하는 김 전 지사는 출소직후 창원교도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소와 관련한 입장발표와 소회를 밝히고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할 예정이다. 민주당 마산회원구 지역위원회는 김 전 지사 출소에 맞춰 이날 오후 10시 부터 28일 오전 1시까지 창원교도소 정문에서 ‘김경수 전 지사 복권없는 사면 규탄 집회’를 할 계획이다. 김 전 지사는 28일 오전 10시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가족들과 일정을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 17년간 제자리 광주 어등산개발사업, 돌파구 열렸다

    17년간 제자리 광주 어등산개발사업, 돌파구 열렸다

    서진건설, 기자회견 열고 “광주 위해 대승적 결단” 대법원 상고 포기 광주시 “서진 결단에 감사, 복합쇼핑몰 유치 위한 제3자 공모 시작할 것” 현대 이어 신세계, 28일 ‘스타필드 광주’ 제안서 제출…롯데도 검토 중 지난 17년여동안 표류해왔던 광주 어등산관광단지개발사업에 돌파구가 열렸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놓고 광주시와 소송을 벌여왔던 서진건설이 대법원 상고를 전격적으로 포기하면서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어등산에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기 위한 제3자 공모를 조만간 시작한다는 방침이어서 신세계와 현대, 롯데 등 유통기업간 대결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7일 광주지역 중견건설업체인 서진건설은 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어등산개발사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의 발전을 위해 대법원 상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민선8기를 이끄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광주시의 요구를 아무런 조건없이 수용하고,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서진측은 이어 “광주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광주발전을 위해 어떻게든 어등산개발사업을 추진하려 했다”면서도 “하지만 2심재판에 이어 대법원에 상고를 할 경우 또다시 장기간 사업표류가 불가피한데다 광주시민의 상실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 상고 포기라는 대승적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와 관련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진건설의 대승적인 결단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15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 내실있고 속도감있게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어등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특히 “신세계프라퍼티측에서 28일 어등산관광단지를 사업부지로 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건립 제안서를 제출한다고 밝혀왔다”며 “사업계획서 제출 즉시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속·투명·공정하게 후속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서진측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광주에 복합쇼핑몰을 건립하기 위한 유통대기업간 경쟁이 불을 뿜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달 21일 전남·일신방직 부지에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건립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그룹 역시 조만간 광주 진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컴퓨존, ‘GOOD BYE 2022! HELLO 2023!’ 연말 결산 기획전 진행

    컴퓨존, ‘GOOD BYE 2022! HELLO 2023!’ 연말 결산 기획전 진행

    국내 최대 PC·IT 쇼핑 플랫폼 컴퓨존(대표 노인호)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결산 기획전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말 결산 콘텐츠에서는 3년 연속 매출 1조 돌파를 기념하여 한 해를 빛낸 각 부문별 인기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다양한 시상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컴퓨터 부품, 노트북, 데스크탑, 모니터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가장 인기를 모은 브랜드 및 상품과 함께 MD가 직접 추천하는 내년 흥행 예감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게임, 캠핑, 세차, 뷰티, 포토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을 소개하고, 이 카테고리들의 ‘덕후’(매출 기준) 고객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방문 수령 최다 이용 상품과 회원에게 수여하는 ‘언제나 환영! 문지방 닳아상’, Q&A가 가장 많이 등록된 상품과 질문을 가장 많이 작성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궁금하다면 무엇이든 물어보상’, 상세 페이지뷰가 가장 높은 상품과 홈페이지 로그인 횟수가 가장 많은 회원에게 증정하는 ‘입사지원하면 합격은 따논 당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재미있는 이름의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인기 상품 및 다양한 시상 내역은 컴퓨존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시론] 쌀 과잉 문제 해결… 졸속 입법으로는 안 된다/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

    [시론] 쌀 과잉 문제 해결… 졸속 입법으로는 안 된다/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

    쌀은 이 민족의 생명줄이자 삶의 터전을 마련해 준 곡물이다. 한반도에 벼가 도입된 시기를 추정해 보자면 충북 소호리에서 기원전 1만 2500년쯤으로 추정되는 재배 볍씨가 발견돼 유구한 역사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간 주곡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 온 쌀이 근래 과잉 생산돼 지난해 대비 올해 쌀값이 크게 하락하며 농민의 시름이 깊다.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사료용을 포함해 밀, 옥수수, 콩 등을 매년 2000만t 내외 수입하고 있는데도 평균 380만t 정도 생산하는 유일한 자급 곡류인 쌀이 남아도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생산된 쌀이 전량 소비되지 않는 이유는 인구가 감소하고 젊은이들의 식생활 형태가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근 쌀밥으로 소비되는 양이 급격히 줄고 빵, 면류 등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쌀값이 떨어지면 소비자는 환영할 만한 일이나 전체 농가 중 51.6%가 쌀농사를 생업으로 하고 있으며 농업 소득의 32.9%를 쌀에 의지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쌀값 하락은 농민들에게 심각한 사안이다. 현재 산지 유통업체 정곡 재고량도 예년에 비해 많은 상황으로 합리적인 소비책이 나오지 않는 한 잉여 쌀은 해마다 증가할 것이다. 매번 쌀값이 하락하거나 과잉 생산되면 정부가 특히 정치권이 민감하게 반응해 입법 의지를 보이는데, 이번에도 일정 수준 이하로 쌀값이 떨어지거나(5%) 평년 대비 초과 생산됐을 때(3%) 정부가 남는 쌀을 의무적으로 시장격리하는 개정안이 발의돼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의무 매입법을 통과시키는 경우 과량 생산 시 정부가 쌀을 매입해 주기 때문에 농민의 시름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그러나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분석을 보면 양곡관리법 개정으로 쌀시장 격리가 의무화되면 쌀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쌀값도 정체돼 농가 소득에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분석에 따르면 2030년 쌀 초과생산량은 63만t까지 증가하고 쌀값은 현재보다 낮은 80㎏당 17만원 수준에서 정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양곡관리법 개정 시 국가적으로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 매년 쌓여 가는 잉여분을 어디에 보관하고 어떻게 소비할 것인지도 고민해야 한다. 과량 생산된 쌀의 보관시설 확보와 소비를 위한 대책이 없다면 양곡관리법 개정은 이 순간을 넘기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 우선 소비 확대 방안으로 식품 가공산업계 및 외식업계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전통적으로 우리 민족은 쌀밥을 주식으로 해 생산된 쌀 대부분을 밥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등 소비 형태가 대단히 제한돼 있다. 변화된 식생활 형태를 감안해 쌀 소비를 밥으로 한정 짓지 말고 가루쌀 활용을 확대하는 등 식품 가공용 소재로 폭넓게 이용하기 위한 개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미 햇반을 비롯한 쌀 가공 제품이 생산 판매되고 있다. 이를 위해 떡, 쌀과자, 막걸리, 장류, 쌀빵 등 쌀 가공품에 대한 산업 육성 계획이 필요하다. 또한 품종 개량을 통해 비만 억제, 심혈관질환 예방 등 기능성이 확인된 쌀이 보급되고 있다. 이런 특수 기능의 쌀은 가격에 민감하지 않다. 우선 생산량이 많은 라면 등 각종 면류에 쌀가루를 첨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가격 부담은 업계와 관계가 협의하면 수용 가능한 방법이 나올 것이다. 입법만으로 해결하려는 발상보다는 합리적 여건 마련을 위한 충분한 검토가 바람직하다. 입법 이전에 국가 기관과 업계의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졸속 법 집행으로 정부에는 재정적 부담을 주고 보관하는 잉여 쌀의 처리로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를 바란다.
  •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대한민국 로스쿨, 이대로는 안 된다/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대한민국 로스쿨, 이대로는 안 된다/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우리 사회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진학하는 학교 중 하나가 로스쿨이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에서 가장 국제 경쟁력이 떨어지는 분야 중 하나가 법조계다. 기업, 연예계, 스포츠 등의 종사자들이 세계를 제패하는 낭보를 종종 전해 오고 있는 데 비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법조인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가장 똑똑한 젊은이들을 철저히 국내용으로 전락시키는 제도가 로스쿨이기 때문이다. 2008년 ‘국제경쟁력을 갖춘 변호사 양성’의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우리 로스쿨 제도는 명실공히 실패했다. 로스쿨 졸업생들이 치르는 변호사시험에서 평균 합격률이 60%대로 하락했다. 주요 로스쿨이 아니면 졸업생 둘 중 하나는 반드시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변호사시험의 당락을 좌우하는 것은 점수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본 3법(공법ㆍ민사법ㆍ형사법)이다. 한마디로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3년간 죽어라고 기초법을 암기하듯 학습하는 입시학원이 로스쿨의 전부다. 미래 법률 수요의 산실인 전문법률 분야 선택과목들은 폐강되기에 바쁘다. 이들 과목의 담당 교수들과 입시학원 강사 노릇에 실망한 전문 법조인들은 하나둘씩 로스쿨을 떠나고 있다. 대학들은 변호사시험 합격률 높이기에 혈안이 돼 있고, 시험에 직접적인 도움이 안 되는 특별강의나 토론 수업은 환영받지 못한다. 로스쿨 학생 선발에서도 변호사시험 합격에 최적화된 암기력 위주의 능력을 중시하고 있다. 미래 가치가 철저하게 현재 가치에 패배당하고 있다. 대외무역 의존도가 국내총생산(GDP)의 80%를 상회하고 대외관계에 국운이 좌우되는 대한민국의 법조인 산실은 결코 이런 모습이어서는 안 된다. 국제통상, 중재, 지재권, 금융, 국가안보, 조세, 환경, 인권, 기술 등 수많은 미래의 먹거리 분야에서 전문 법조인을 필요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언제까지 철저하게 외면하고 아까운 젊은 인재들의 시간이 낭비돼야 하겠는가. 변호사시험의 평균 합격률을 90% 이상으로 올리도록 조치해야 한다. 특정 전문 분야를 깊이 있게 공부한 학생이면 부담 없이 시험을 통과할 수 있도록 시험과목과 난이도도 대폭 조정해야 한다. 이것이 기성 법조계의 반발로 어렵다면 기본 3법 과목들이라도 로스쿨 수업에서 일정한 학점 이상을 취득하는 걸로 변호사시험을 대체토록 해야 한다. 해당 과목 교육의 질은 표준화해 관리하는 것으로 유지할 수 있다. 그러면 변호사시험의 당락을 좌우하는 과목들은 자연스럽게 학생들 각자의 미래 전문 분야와 연결된 선택과목들에 집중되게 된다. 3년 뒤 로스쿨을 졸업할 때는 자신의 학부 전공과 연결된 특정 실무 분야에 정통한 예비 법조인이 돼 사회로 나가게 된다. 미국의 로스쿨 졸업생들은 1학년 때 기초과목을 공부한 뒤 나머지 2년간은 전문 분야를 마음껏 섭렵한다. 수업도 창의력을 키우는 토론 수업이 대부분이다. 미국 변호사시험은 대부분 2~3개월 동안의 집중학습을 통해 기초지식만 정리한 후 치른다. 그 정도로 난이도를 낮추어 시험 부담을 줄여 놓았다. 미국 로스쿨 3학년생들은 대부분 거침없이 해당 교수와 토론할 정도로 각자 전문 분야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져 있다. 싱가포르 로스쿨에서는 거의 매일 전문가들을 초빙해 샌드위치를 먹으며 소규모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 세계 법률 실무 동향을 캠퍼스 안에서 매일 접하고 있는 셈이다. 나아가 최대 법률 시장인 중국 진출 독려를 위해 한 학기 수업을 중국의 법과대학과 공동으로 중국에서 진행한다. 자신이 어떤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지도 모르게끔 3년을 보내고 얻은 한국 변호사 자격은 국제시장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다. 졸업과 동시에 전문 분야의 로펌이나 단체로 진출해 국제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경쟁 상대국 젊은이들이 부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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