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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2050 탄소중립’ 지자체 역할 세미나

    서울신문사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바람직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오는 24일 정부서울청사 대강당에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정태용 연세대 교수,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이 사례 발표와 토론을 진행합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역할 모색과 대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세미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2022년 2월 24일 오후 2~4시 ■장소:정부서울청사 대강당 ■주최:행정안전부·서울신문사 ■문의:미래전략연구소 (02)2000-9070
  • “탄소중립 실현 열쇠는 지자체의 실험과 노력”

    “탄소중립 실현 열쇠는 지자체의 실험과 노력”

    “탄소중립 실현은 중앙정부만 움직여선 이룰 수 없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실험과 노력에 탄소중립 열쇠가 있지요.”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국가 전략”이라면서도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게 적지 않다. 지자체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소속 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분과 간사도 맡고 있는 이 부소장은 주요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에 대해선 “원자력발전이냐 아니냐 하는 에너지원 논쟁에 그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 부소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2020년 그린뉴딜 발표, 2021년 탄소중립위원회 출범과 탄소중립 시나리오 발표 등에서 보듯 국제 사회의 전반적인 논의 흐름에 발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실천하려면 석탄발전소 폐쇄와 에너지정책 전환 등 만만치 않은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5년을 이끌 차기 정부의 의지와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목에서 이 부소장은 “지자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탄소중립 관련 논의가 국가 정책 차원에서 주로 논의된 것에 비춰 보면 다소 거리가 먼 진단을 내렸다. 그는 “탄소중립은 실천”이라고 전제한 뒤 “이명박 정부도 녹색성장을 국정 목표로 하지 않았느냐”면서 “국가 차원에서 아무리 아름다운 얘기를 늘어놔도 결국 주민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건 지자체”라고 했다. 이어 서울 서대문구가 추진하는 ‘지능형 전력망 공동체 프로젝트’ 사례를 꺼내 들었다. 이 부소장은 “서대문구에선 휴대전화 요금제처럼 시민들이 전기요금을 직접 선택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전기요금을 더 내더라도 작은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한 전기를 쓰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양천구도 올해부터 동일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서울시에서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다면 서울 25개 자치구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에너지정보 플랫폼도 전국에 확산될 만한 추천 사례다. 그는 “에너지정보 플랫폼은 서울시에서 ‘원전 하나 줄이기’ 취지에 맞춰 2019년부터 준비해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치구, 동네, 개인, 시간에 따라 누구나 에너지 사용량과 관련된 세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방대한 정보를 통해 주민 맞춤형 정책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탄소중립 실현, 열쇠는 지자체에 있다”

    “탄소중립 실현, 열쇠는 지자체에 있다”

    “탄소중립 실현은 중앙정부만 움직여선 이룰 수 없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실험과 노력에 탄소중립 열쇠가 있지요.”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국가 전략”이라면서도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게 적지 않다. 지자체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소속 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분과 간사도 맡고 있는 이 부소장은 주요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에 대해선 “원자력발전이냐 아니냐 하는 에너지원 논쟁에 그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 부소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2020년 그린뉴딜 발표, 2021년 탄소중립위원회 출범과 탄소중립 시나리오 발표 등에서 보듯 국제 사회의 전반적인 논의 흐름에 발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실천하려면 석탄발전소 폐쇄와 에너지정책 전환 등 만만치 않은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결국 앞으로 5년을 이끌 차기 정부의 의지와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목에서 이 부소장은 “지자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탄소중립 관련 논의가 국가 정책 차원에서 주로 논의된 것에 비춰 보면 다소 거리가 먼 진단을 내렸다. 그는 “탄소중립은 실천”이라고 전제한 뒤 “이명박 정부도 녹색성장을 국정 목표로 하지 않았느냐”면서 “국가 차원에서 아무리 아름다운 얘기를 늘어놔도 결국 주민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건 지자체”라고 했다. 이어 서울 서대문구가 추진하는 ‘지능형 전력망 공동체 프로젝트’ 사례를 꺼내 들었다. 이 부소장은 “서대문구에선 휴대전화 요금제처럼 시민들이 전기요금을 직접 선택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전기요금을 더 내더라도 작은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한 전기를 쓰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양천구도 올해부터 동일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서울시에서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다면 서울 25개 자치구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에너지정보 플랫폼도 전국에 확산될 만한 추천 사례다. 그는 “에너지정보 플랫폼은 서울시에서 ‘원전 하나 줄이기’ 취지에 맞춰 2019년부터 준비해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치구, 동네, 개인, 시간에 따라 누구나 에너지 사용량과 관련된 세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방대한 정보를 통해 주민 맞춤형 정책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 ‘이것’ 때문에 치매 위험 3배 높아진다

    [달콤한 사이언스] ‘이것’ 때문에 치매 위험 3배 높아진다

    “나는 누구에게도 줄 수 없는 외로움 하나 있습니다/누구에게도 보일 수 없는 나를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조병화(1921~2003) 시인의 ‘나는’이라는 시 중 한 부분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전과 달리 사람들과 거리를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어려워하는 내향적 사람들도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미국 컬럼비아대 의대 정신의학과 켈리 하딩 교수는 ‘다정함의 과학’이라는 책에서 “외로움은 몸이 만들어 내는 이상신호이며 타인에 대한 공감과 친절 같은 다정함이 개인과 사회에 건강함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고독감이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많다. 미국 뉴욕대(NYU) 의대 인지신경학센터, 보스턴대 공중보건대 생물통계학과, 의대 신경과학과,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UC데이비스) 신경학과,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알츠하이머·퇴행성신경질환연구소 공동연구팀은 고독감이 치매 발병 가능성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나이나 유전적 요인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치매 발병 가능성이 낮은 이들도 외로움이 퇴행성 뇌질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신경학’ 2월 8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1948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수행된 건강조사인 ‘프래이밍햄 연구 코호트’를 바탕으로 치매발병과 인지기능,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 용량과 백질손상 여부를 바탕으로 고독감과 치매 발병에 관한 사전 조사를 실시했다. 그 다음 60세 이상 치매에 걸리지 않은 남녀 2308명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장기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 발병 유전자로 알려진 APOE4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나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더라도 고독한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치매 위험이 높게 나타났으며 발병 시기도 또래에 비해 10년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로움을 겪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 부피가 적었고 백질손상도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80세 이상에서는 고독과 치매에서 유의미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지만 79세 이하에서는 고독감이 치매 발병 가능성과 밀접하게 관계하는 것이 확인됐다. 신체는 외로움을 위협적 상태로 간주하고 교감신경계 같은 방어체계를 활성화시켜 대응하는데 이 과정에서 면역체계가 자극돼 염증이 늘어난다. 결국 사회적 고립이 알츠하이머를 포함해 염증 관련 만성질환의 진행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조엘 살리나스 NYU 의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독감이 치매 발병 가능성을 10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치매 발병에는 생물학적 요인도 작용하지만 친구와 가족, 공동체에서 외로움을 해결해주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다시마 이용한 숯으로 물 속 맹독성 중금속 없앤다

    다시마 이용한 숯으로 물 속 맹독성 중금속 없앤다

    세계 해조류 생산량 3위를 자랑하는 한국에서 양식장과 연안에 버려져 해양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다시마를 비롯한 해조류 뿌리 부위를 이용해 물 속 맹독성 중금속을 없애는 방법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단은 해조류를 이용한 숯으로 물 속 안티몬, 크롬, 비소 같은 중금속을 흡착해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소재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응용 표면과학’에 실렸다. 원자번호 51번 안티몬(Sb)은 반도체, 배터리, 난연제, 차량용 브레이크패드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실제로 안티몬을 이용한 작업을 하는 공장 인근 마을주민들이 집단으로 암에 걸리고 폐, 호흡기 계통 질환을 앓은 사례가 있을 만큼 독성이 강한 중금속이다. 이 때문에 산업 폐수를 배출할 때 중금속을 일정 농도 이하로 제거 후 배출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활성탄을 이용해 흡착해 제거한다. 문제는 국내 활성탄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저비용, 고효율 흡착소재 개발을 위해 많은 연구자들이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차(Biochar) 연구를 하고 있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만든 숯이라는 뜻의 합성어이다. 일반적으로 비이오차는 활성탄 대비 생산비용이 3~6%에 불과하고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중금속 제거효율도 뛰어나다. 문제는 중금속을 흡착한 바이오차를 회수하기가 쉽지 않아 오히려 2차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해조류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차를 만들고 그 표면에 자성물질 ‘제이콥사이트’를 결합시켜 중금속을 쉽게 흡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금속을 흡착한 바이오차를 자석을 이용해 쉽게 회수할 수도 있게 했다. 그 결과 일반 바이오차보다 비표면적이 34배 증가됐고 단위무게 당 최대흡착량은 100배 이상 상승했다. 수돗물과 강물에 직접 적용한 결과 실험실에서 나온 결과와 비슷하게 90% 이상 제거효율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정경원 KIST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폐해조류 뿐만 아니라 바이오유를 만든 뒤 남은 찌꺼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맹독성 중금속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뿐만 아니라 생산과정에서도 이산화탄소 발생이 없어 탄소중립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초미세플라스틱 ‘대물림’… 자녀 뇌 발달 해칠 수 있다

    초미세플라스틱 ‘대물림’… 자녀 뇌 발달 해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배달 음식을 이용하는 인구가 늘었다. 그로 인해 일회용 플라스틱용품 사용도 급격히 증가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환경부를 중심으로 정부가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희귀난치질환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한 공동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보다 더 잘게 쪼개진 초미세플라스틱(나노플라스틱)이 세대를 넘어 유전될 수 있고 자손의 뇌 발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건국대, 포스텍, 안전성평가연구소 과학자들이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 분야 국제학술지 ‘위험물질 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실렸다. 미세플라스틱은 5㎜ 미만의 플라스틱 조각, 초미세플라스틱은 더 잘게 쪼개져 1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분류한다. 미세플라스틱은 기본적으로 크기가 작아 하수처리시설에 걸러지지 않고 바다, 하천으로 유입된다. 물고기가 이를 먹이로 착각해 섭취하고 인간이 그 물고기를 먹으면서 피해를 입게 된다. 미세플라스틱의 세대 간 전이와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었다. 연구팀은 생쥐실험을 통해 초미세플라스틱이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통해 자손으로 전달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태어난 자손의 여러 장기에 미세플라스틱이 축적되고 뇌 조직에서도 발견됐다. 특히 학습, 기억에 관여하는 뇌의 해마 영역에서 뇌 신경세포 형성을 담당하는 신경줄기세포의 숫자가 눈에 띄게 감소된 것이 발견됐다. 행동실험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 모체에서 태어난 새끼들은 기억력, 판단력 등 인지능력과 운동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이다용 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이번 연구는 생쥐를 이용한 실험이지만 초미세플라스틱이 세대를 거쳐 자손에게 전달되는 경로와 분포를 처음으로 규명하고 지속적으로 노출이 될 경우 자손의 뇌 발달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 27개국 녹색 일자리 1000만개 도전… 한국, 아시아 기후 리더십 발휘해야

    27개국 녹색 일자리 1000만개 도전… 한국, 아시아 기후 리더십 발휘해야

    인류가 지금껏 살아왔던 방식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 지구가 더는 지속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화석연료 중심의 산업구조를 대전환하는 동시에 글로벌 차원의 광범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27일 ‘서울미래컨퍼런스(SFC) 2021’ 키노트세션에는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과 프랑크 라이스베르만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이 강연자로 나서 기후위기의 해법을 사회, 경제적인 관점에서 제시했다. ●이유진 부소장 “국가 에너지 체계 수립 시급” 정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통과시켰다. 2050년까지 대기 중 이산화탄소 순배출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내용이다.이 부소장은 “지난 50년간 꾸준히 상승했던 탄소 배출량을 정점에서 바닥까지 30년 만에 끌어내려야 한다”면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시스템을 포기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탄소중립 시나리오에는 전력, 산업, 수송, 건물, 농축수산·폐기물 각 분야에서 향후 10년간 에너지 전환을 통해 얼마만큼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것인지 구체적인 목표가 담겼다. 핵심은 전력 부문으로 2018년 2억 6960만t에서 44.4%를 감축해 1억 4990만t까지 낮추는 게 목표다. 이 부소장은 “초고령화사회 진입, 탄소중립에 따른 일자리 문제, 지방 소멸 등 앞으로 10년간 한국 사회가 처한 현실은 만만치 않다”면서도 “그러나 그만큼 대전환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문제로 대립하며 마냥 안 된다고 할 게 아니라 새로운 국가 에너지체계를 어떻게 수립할 것인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스베르만 총장 “2030년 160억 달러 투자” 기후변화 위기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다. 한국 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만큼 국경을 초월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GGGI는 세계 각국 정부가 지속 가능하고 사회적으로 포용적인 경제 성장 모델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국제기구다. GGGI를 이끄는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영국 등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달은 선진국은 이미 탄소 배출을 급격히 줄이는 등 노력하고 있으나 중국, 인도 등 아시아에서는 오히려 석탄 사용을 늘리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충분한 행동을 하고 있지 않다”면서 “한국이 아시아 기후행동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환경 전환을 통해 오히려 ‘녹색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고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은 강조했다.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에 따르면 GGGI에 참여한 29개국 중 27개국이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를 세웠으며, 이 과정에서 일자리 1000만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은 “현재 GGGI에서는 20억 달러를 들여 녹색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2030년에는 160억 달러까지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2021 서울미래컨퍼런스’ 질문에 답하는 연사들

    [서울포토]‘2021 서울미래컨퍼런스’ 질문에 답하는 연사들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오전 세션에 발표를 한 연사들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 다고마르 데흐로트 조지타운대학교 역사학부 교수,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프랑크 라이스베르만 GGGI 글로벌 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 김원준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2021. 10. 27
  • 녹색대전환 정책의 시대로

    녹색대전환 정책의 시대로

    기후 위기가 심화되면서 국제사회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핵심 의제로 삼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에너지와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MEF)을 통해 2030년까지 메탄 배출을 2020년 대비 30% 줄이는 ‘국제 메탄서약’을 추진하고 있다. EU는 무역을 기후 위기 대응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기후 위기 대응이 환경문제에서 통상 영역 등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 목표를 세웠다. 이유진 총리실 그린뉴딜 특별보좌관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연동해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이 경제사회대전환 정책이 되기 위해 어떤 원칙과 정책을 담아야 하는지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녹색전환연구소 박사도 겸하는 이 특별보좌관은 과거 녹색연합 기후에너지 정책위원, 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 등 여러 관련 활동을 했다.
  • 대기오염·교통소음, 심부전 위험 높여

    대기오염·교통소음, 심부전 위험 높여

    덴마크 코펜하겐대, 덴마크 통계청, 오르후스대, 한국 서울대, 호주 시드니대, 미국 하버드대, 독일 하인리히 하이네대 의대, 영국 서리대, 세르비아 심혈관질환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대기오염과 교통소음에 오랜 기간 노출될 경우 심혈관계 질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덴마크 간호사 코흐트 연구’에 참여했던 이들 중 2만 8731명을 골라 체질량지수(BMI), 생활습관, 건강상태, 근로조건을 조사하고 덴마크 지역별 대기질, 도로 교통소음수준에 대한 통계와 비교했다. 그 결과 초미세먼지, 도로교통소음에 3년 이상 노출될 경우 건강한 이들도 심부전 발병 가능성이 10~17%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자의 경우 72%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협회 저널’ 10월 6일자에 실렸다.
  • [달콤한 사이언스] 말 많은 사람, 잘 듣는 사람보다 뇌 더 늙어있다

    [달콤한 사이언스] 말 많은 사람, 잘 듣는 사람보다 뇌 더 늙어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집중해서 잘 듣는 ‘경청’은 대화를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대화를 잘 하기 위해서는 경청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 대화를 할 때는 듣기보다는 말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런데 신경과학자들이 말하는 것보다 경청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미국 뉴욕대 의대 인지신경학센터, 보스턴 프레이밍엄 연구단, 하버드대 인구·발달연구센터,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보스턴대 공중보건대 생물통계학과, 보스턴대 의대 신경학과,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알츠하이머 및 퇴행성신경질환연구소,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UC데이비스), 브리검여성병원 알츠하이머 연구 및 치료센터, 호주 모나쉬대 뇌·정신보건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 자기 말만 하는 사람들보다 뇌가 훨씬 젊고 뇌기능도 더 발달해 있다고 밝혔다. 또 잘 듣는 사람과 가까이 하거나 경청 연습을 하는 것이 뇌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 8월 17일자에 실렸다. 신경과학자들은 노화나 질병으로 인한 뇌기능의 퇴화를 막기 위해서는 운동, 긍정적 사고, 사회적 상호작용, 독서나 퍼즐 같은 규칙적인 정신적 자극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런 활동들이 뇌 인지복원력과 관련있다는 점에 착안하고 뇌 건강 유지를 위한 다른 요소는 없는지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미국 매사추세츠 프라이밍엄에 사는 성인 5000여 명을 대상으로 1983년부터 2003년까지 약 20년 동안 흡연, 당뇨, 비만, 운동여부는 물론 사회적 관계를 어떻게 맺고 있는지에 대해 연구한 ‘프라이밍엄 심장 연구’(FHS)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FHS 조사에 참여한 사람 중 치매, 뇌졸중, 기타 신경질환을 앓은 적 없는 2171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상호작용, 생활습관에 대해 설문조사하고 각종 건강 지수를 측정하는 한편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로 뇌의 활동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뇌의 부피가 작을수록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사회적 관계가 활발한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뇌의 부피가 더 크고 인지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사회적 관계가 활발한 사람들은 대부분 말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 경청습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인지 회복력이 가장 뛰어난 사람들은 경청 습관이 있는 이들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자신의 말을 들어줄 수 있는 친구나 가족을 갖고 있는 사람들로 나타났다. 인지 회복능력이 가장 떨어지는 사람은 듣기보다 말하기를 좋아하는 이들이었다. 이들은 알츠하이머 같은 퇴행성 뇌질환 가능성이 다른 사람들보다 높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또 경청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보다 뇌의 나이가 최소 4살 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뇌 부피도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자신의 말을 앞세우는 것보다 타인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들이 사회적 관계도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연습을 통해 뇌 기능과 인지 회복력을 높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경과학자인 조엘 살리나스 뉴욕대 의대 교수는 “인지회복력은 뇌의 노화를 막고 뇌신경관련 질환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대표적인 퇴행성뇌질환인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는 병을 예방하고 질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인지회복력이 중요하고 그 핵심이 경청에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 [인사] 국립공원공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KTB자산운용

    ■ 국립공원공단 ◇ 본사 처·실장 △ 자원보전처장 서영교 △ 공원시설처장 김태 △ 재난안전처장 신창호 △ 상생협력처장 현병관 △ 일터안전실장 이전웅 △ 비서실장 직무대리 김한수 △ 해상해안보전실장 직무대리 정승준 ◇ 본사 부장 △ 기획예산처 미래사업부장 서인교 △ 행정처 총무회계부장 조점현 △ 행정처 인재개발부장 박경근 △ 공원환경처 환경관리부장 조경옥 △ 상생협력처 지역협력부장 박철희 △ 탐방복지처 탐방정책부장 이진철 △ 공원시설처 생태시설부장 노윤경 △ 공원시설처 환경기술부장 이상철 △ 재난안전처 안전대책부장 박용선 △ 감사실 감사부장 이정우 △ 행정처 노사협력부장 유상형 △ 상생협력처 국제협력부장 문정문 △ 감사실 청렴감찰부장 서정혜 ◇ 사무소장·원장·국장 △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 송동주 △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장 이승찬 △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장 김두한 △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 정용상 △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 이재원 △ 북한산생태탐방원장 문명근 △ 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 박영준 △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장 박경필 △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 김현교 △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장 유경호 △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 김철도 △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장 홍성광 △ 소백산생태탐방원장 박승기 △ 국립공원산악안전교육원장 하동준 △ 국가지질공원사무국장 황규태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 승진 △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장 강종윤 △ IT·자원운영본부장 변덕용 △ 전자재료연구센터장 백승협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가치혁신팀장 김성우 ◇ 전보 △ 기후·환경연구소장 김진영 △ 청정신기술연구본부장 민병권 △ 기술정책연구소장 손지원 △ 안보·재난안전기술단장 신상범 △ 물자원순환연구단장 홍석원 △환경복지연구단장 김병찬 △ 에너지소재연구센터장 김동익 △ 에너지저장연구센터장 정경윤 △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장 장종현 △ 미래인재실장 김영종 △ 고객가치실장 원세환 △ 안전·자원운영실장 김정남 △ 혁신기업협력센터장 강대신 △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혁신기업협력센터장 최종상 △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혁신기업협력센터장 강선준 △ 가치혁신팀장 김성우 △ 국제협력팀장 안종승 △ 커뮤니케이션팀장 한귀향 △ 데이터정보팀장 최연호 ■ KTB자산운용 ◇ 본부장 신규선임 △ 주식운용본부장(리서치본부장 겸임) 상무 송종호
  • [인사]

    ■국가보훈처 ◇신규 임용△정책보좌관 서상규△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장 김범태◇승진△보훈단체협력관실 보훈단체협력담당관 김종술△운영지원과장 박진수 ■문화재청 ◇과장급 전보△국립고궁박물관 기획운영과장 전기선◇과장급 임용△문화유산교육팀장 김용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승진△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장 강종윤△IT·자원운영본부장 변덕용△전자재료연구센터장 백승협△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가치혁신팀장 김성우◇전보△기후·환경연구소장 김진영△청정신기술연구본부장 민병권△기술정책연구소장 손지원△안보·재난안전기술단장 신상범△물자원순환연구단장 홍석원△환경복지연구단장 김병찬△에너지소재연구센터장 김동익△에너지저장연구센터장 정경윤△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장 장종현△미래인재실장 김영종△고객가치실장 원세환△안전·자원운영실장 김정남△혁신기업협력센터장 강대신△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혁신기업협력센터장 최종상△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혁신기업협력센터장 강선준△가치혁신팀장 김성우△국제협력팀장 안종승△커뮤니케이션팀장 한귀향△데이터정보팀장 최연호 ■국방기술품질원△정책기획부장 김호진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원장 박경우△부원장 임정윤 ■한양대학교의료원 ◇한양대의료원△경영지원실장 전헌효◇한양대병원△운영지원국장 김대성△간호국장 국은영 ■KTB자산운용 ◇본부장 신규선임△주식운용본부장(리서치본부장 겸임) 상무 송종호 ■서울파이낸스 △금융부장 김창남 ■아주경제 △증권부장 김현우
  • [인사]

    ■외교부 △주모로코대사 정기용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정책기획관 김하균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지역문화정책과장 이용신△운영지원과장 이정현△국제문화과장 강연경△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류교류과장 박흥규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건설하도급과장 박정웅 ◇과장급 승진△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오명석△정보화담당관 구지영 ■관세청 ◇고위공무원 가급 승진△관세청 차장 이종우 ◇고위공무원 나급 전보△기획조정관 고석진 ■산림청 ◇과장·팀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이용석△산림정책과장 강혜영△산림복지정책과장 이광호△청장비서관 이수성△대변인 정철호△산림자원과장 전덕하△목재산업과장 하경수△산림일자리창업팀장 조성동△산림휴양등산과장 김종근△산지정책과장 황성태△산사태방지과장 김영혁△산림병해충방제과장 정종근△산림교육원 교육기획과장 송경호△중부지방산림청장 강대석 ■질병관리청 ◇국장급△기획조정관 양동교△감염병위기대응국장 배경택△만성질환관리국장 정영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급△기획조정본부장 이종범 ◇부문장(부장)급△접합적층연구부문장 유세훈△스마트액상성형연구부문장 조인성△디지털전환연구부문장 김보현△디지털헬스케어연구부문장 홍재수△감사부장 권창완 ◇실장급△정책홍보실장 장진찬△구매장비관리실장 김소영△사업운영평가실장 김상희 ■경향신문 ◇승진△상무이사 양권모(편집인) 장정현(경영총괄)△상무보 박구재(미디어사업본부장) ◇전보△전략기획본부장 최병준△미디어제작국장 겸 제작팀장 정석모 ■이데일리 △디지털미디어센터장(상무보) 고규대△사업국장 겸 이데일리씨앤비 총괄본부장(상무보) 황원진△정치부 정치선임기자(부국장) 선상원△매크로에디터 겸 경제부장 이정훈△온라인총괄에디터 김정민△산업에디터 겸 산업부장 최은영△시장경제에디터 겸 증권시장부장 권소현△금융부장 정수영△소비자생활부장 김영수△글로벌경제부장 피용익△건설부동산부장 이승현 ■우리금융지주 ◇본부장 이동△홍보실 정찬호(은행 겸직)△브랜드전략부 김기린 ◇부장대우 승진△전략기획실 한정수△브랜드전략부 김성훈△비서실 황순홍 ■우리카드 △마케팅본부 전무 이헌주△제휴영업본부 상무대우 이인복 ■신한금융투자 △투자금융본부장 이중헌△디지털고객본부장 김계흥△리테일지원본부장 양진근 ■KTB자산운용 △투자금융본부장 이사 정우송△블라인드펀드본부장 상무 박성규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애모/김소월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애모/김소월

    애모/김소월 왜 아니 오시나요영창에는 달빛, 매화꽃에그림자는 산란히 휘젓는데아이, 눈 깍 감고 요대로 잠을 들자 저 멀리 들리는 것봄철의 밀물 소리물나라의 영롱한 구중궁궐, 궁궐의 오요한 곳 잠 못 드는 용녀의 춤과 노래,봄철의 밀물 소리 어두운 가슴 속의 구석구석환연한 거울 속에 봄 구름 잠긴 곳에소슬비 나리며 달무리 둘려라이대도록 왜 아니 오시나요왜 아니 오시나요 순정이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겨울 동천강에서 처음 만난 비둘기에게 붙여 준 이름이다. 순정이는 몸이 하얗다. 이곳 사십여 비둘기 중 유일하다. 이유 없이 순정이가 예뻐 그 주위에 귀리를 뿌려 주곤 했다. 백석은 쩔쩔 끓는 귀리차를 좋아했다. 귀리를 먹고 순정이가 구구구 시적인 노래를 부르면 오월 하늘의 연둣빛 구름이 좋아할 것이다. 순정이가 닷새째 보이지 않는다. 왜 아니 오시나요? 강물 위에 이팝나무 꽃 그림자 흔들리는데. 아이 눈 깍 감고 요대로 잠이 들까? 세월이 흐르면 알 것이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이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를. 당신은 기다린다. 나도 기다린다. 세상은 온통 기다림투성이다.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살아간다. 곽재구 시인
  • 與‘기후변화특위‘ 가동…이낙연 “우리나라 플라스틱 소비 가장 많아”

    與‘기후변화특위‘ 가동…이낙연 “우리나라 플라스틱 소비 가장 많아”

    더불어민주당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변화특위를 가동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만 가지곤 맨날 정책만 만들 뿐 실행력이 담보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각성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기후위기 대응 환경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자체도 기후위기에서 비롯된 것 같다는 것이 유력하다”며 “각국이 경쟁적으로 ‘2050 탄소 제로(0)’를 선언했고 우리 또한 그랬다. 해야 한다는 것엔 공감하지만 가능할까 하는 반신반의 분위기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양이원영이야 지구를 지키려고 세상에 태어난 분이니 그렇다 쳐도, 위원들한테도 기대가 크다”면서 “지자체가 협력 안 해주면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기후변화로 시작됐다고 말하고 있고, 인간과 동물 식물들 영역 많이 겹쳐지면서 감염병 생긴 거 아닌가 싶다. 저도 야생동물 식물 대한 백색리스트 만들어서 좀 관리할 수 있게 그런 관련 법 발의했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한국판 뉴딜에서 그린뉴딜을 핵심축으로 설정해서 탄소 중립을 위해 여러 가지 대책들 만들고 있다”면서 “2030 탄소 감축 목표 상향하려 하고 있고, 2050 탄소 중립 하려면 여러가지 분야에서 굉장히 도전적인 역할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출범식 이후 ‘탈 플라스틱 사회전환을 위한 자치단체의 역할 토론회’가 이어졌다. 토론회는 장용철 충남대학교환경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조지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자원순환연구실장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플라스틱 순환전략’,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의 ‘탈 플라스틱 사회전환을 위한 자치단체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코로나시대 아동문학과 어린이운동…방정환연구소, 18일 학술포럼 개최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소장 장정희)가 천도교청년회(회장 이재선)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코로나시대 아동문학과 어린이 운동의 역할’을 주제로 방정환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포럼은 천도교소년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 운동사의 의미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될 행사의 1부 ‘코로나시대 아동문학’에서는 김경희 가천대 학술연구교수가 기조발제에 나서며, 2부 ‘방정환 포럼’에서는 임형진 천도교종학대학원장이 천도교소년회의 지방조직과 활동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대한민국 어린이날 100년의 준비’를 주제로 한 3부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창건 회장의 총평 등이 이어진다.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는 2014년 설립돼 매년 방정환 학술포럼 개최 및 학술지 발행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코로나시대 아동문학과 어린이운동…방정환연구소, 18일 학술포럼 개최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소장 장정희)가 천도교청년회(회장 이재선)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코로나시대 아동문학과 어린이 운동의 역할’을 주제로 방정환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포럼은 천도교소년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 운동사의 의미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될 행사의 1부 ‘코로나시대 아동문학’에서는 김경희 가천대 학술연구교수가 기조발제에 나서며, 2부 ‘방정환 포럼’에서는 임형진 천도교종학대학원장이 천도교소년회의 지방조직과 활동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대한민국 어린이날 100년의 준비’를 주제로 한 3부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창건 회장의 총평 등이 이어진다.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는 2014년 설립돼 매년 방정환 학술포럼 개최 및 학술지 발행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 [달콤한 사이언스] 낮잠이 뇌 속 노폐물 없애 건강한 뇌 만들고 치매까지 막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낮잠이 뇌 속 노폐물 없애 건강한 뇌 만들고 치매까지 막는다

    봄이나 가을 같은 환절기가 아니더라도 점심을 먹고 나면 배부름의 만족감과 함께 밤잠의 부족함까지 몰려들면서 꾸벅꾸벅 졸음이 쏟아진다. 낮잠은 학습 집중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인에서는 여전히 오후 2~5시 사이에 낮잠을 자는 ‘시에스타’ 문화가 남아있기도 하다. 실제로 점심 직후 잠깐의 낮잠이 뇌 속 노폐물을 제거해 인지능력을 높이고 치매까지 막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중국 우후4차인민병원 노인병학과, 상하이 정신보건연구센터 알츠하이머및퇴행성뇌질환연구소, 노인정신건강과, 상하이 교통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10~30분 이내로 규칙적으로 낮잠을 자는 것이 인지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학회에서 발행하는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BMJ 일반 정신과학’ 26일자에 실렸다. 전 세계적으로 과학기술의 발달로 기대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 정도가 치매를 비롯한 인지기능 저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가 들수록 밤잠이 줄고 낮잠의 길이와 빈도는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낮잠과 노인들의 인지능력 저하 방지의 연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베이징, 상하이, 시안 등 중국 내 대도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남녀 2214명을 대상으로 낮잠을 자는지 여부와 혈액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 치매검사와 인지능력평가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이들의 평균 야간수면시간은 약 6.5시간이었으며 680명은 낮잠을 안 자는 것으로 확인됐다. 낮잠을 자는 노인들은 최소 5분에서 최대 2시간까지 낮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낮잠을 자는 사람이 낮잠을 안 자는 사람에 비해 시공간인지능력, 작업기억력, 주의력, 문제해결력, 위치인식, 언어능력 점수가 더 높게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낮잠 여부에 따라 위치인식, 언어능력, 기억력 점수가 두 배 가까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지만 낮잠을 30분 이상 자는 사람들의 인지능력점수는 낮잠을 안 자는 사람보다는 높게 나왔지만 30분 이내의 낮잠을 자는 사람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결과 낮잠을 규칙적으로 자는 사람은 시공간능력, 작업기억력, 주의력, 문제해결력, 언어능력 등의 점수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 그렇지만 낮잠 시간이 하루 30분 이상인 사람에게서는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음. 연구팀은 낮잠은 뇌에 쌓이는 염증성 화학물질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지적 능력을 유지해줄 뿐만 아니라 치매 발병 확률도 낮춰주는 것으로 분석 린 선 상하이교통대 의대 교수는 “밤에 못 잔 ‘잠 빚’을 보충하기 위해 낮잠을 자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뇌의 건강성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낮잠은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춰주면서 뇌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 뇌의 건강성과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잠비아 첫 ‘코로나 국가부도’...중국의 일대일로에 편승한 대가 

    잠비아 첫 ‘코로나 국가부도’...중국의 일대일로에 편승한 대가 

    아프리카 남부 잠비아가 지급 만기가 지난 국제 채권 가운데 하나에 대해 이자를 지불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부도 국가로 기록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잠비아는 지급 만기가 지난 국채 425만 달러(47억원)의 이자 지급 유예 기간이 지난 13일로 끝나면서 채무 불이행으로 이어졌다. 앞서 잠비아 채권단인 ‘잠비아 대외채권위원회’는 잠비아 정부의 이자 지급 6개월 유예 요구를 거부하기로 전날 결정했다. 위원회는 잠비아 달러화 채권 30억 달러(3조 3000억원)의 40%가량을 보유해 거부권 행사가 가능하다. 잠비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봉쇄 등의 여파로 관광이 씨가 마르는 등 불경기에 시달리고 있다며 채권단에 내년 4월까지 이자 지급을 유예해 달라고 요구했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올해 경제는 세계은행에 따르면 25년 만에 처음으로 3.3%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잠비아의 공적 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010년 19%에서 2020년 120%에 달할 정도로 급증했다. 잠비아의 2018년도 GDP는 270억 달러(30조원)에 불과하다. 위원회는 잠비아가 중국에 지고 있는 부채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이자 지급 유예 요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개발은행(CDB)은 잠비아와 상환연기를 논의했지만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약 120억 달러(13조 3000억원)에 달하는 잠비아의 외국 부채 가운데 34억 달러(3조 7000억원)가 중국 채무다. 즉, 잠비아는 부채의 3분의 1가량을 중국에 지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채권자들이 채무 상환을 유예하면 중국에 이자를 지급하는 등 중국만 이득을 볼 것이라는 논리다.왈리아 응안두 잠비아 재무장관은 “채권단 채무 정지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모든 채권자를 동등하게 대우해야 하므로, 연체금을 축적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계속 채권단과 소통하며 해결책을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잠비아는 수년간 국제 자본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다. 아프리카의 다른 국가들은 잠비아의 부채 처리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 앙골라와 케냐 등도 잠비아와 비슷한 상황으로,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따라 중국으로부터 거액의 인프라 개발비를 빌렸다. 코로나19 이후 선진 20개국(G20)은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채무상환유예(DSSI) 정책으로 보호하고자 하지만 G20에 속한 중국이 이런 정책에 적극 호응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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