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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위뉴타운, 원안대로 재추진… 강북 최고 단지로”[6·1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장위뉴타운, 원안대로 재추진… 강북 최고 단지로”[6·1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지지부진한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장위뉴타운을 강북 최고의 명품 뉴타운으로 만들겠습니다.” 정태근 국민의힘 후보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청장에 당선되면 주거 정비 사업부터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성북구는 구릉지가 많다 보니 주민들의 재개발·재건축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장위뉴타운 가운데 해제된 지역이 있는데 원래 계획안대로 재추진해 강북 최고의 주거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완료된 후 뒤늦게 주민들이 제기하는 교육·보육·교통 문제에 대응할 게 아니라 재개발 추진 단계에서부터 학교·보육시설 조성 계획을 세우고, 버스 노선을 조정하는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성북천, 삼선시장, 돈암시장, 성신여대, 아리랑길, 길음시장 등 2000년대 초까지 대표 상권이었지만 최근 쇠락한 지역에 테마 거리를 조성해 상권을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공사 진행 중인 동북선 도시 철도가 개통되면 환승역 2곳이 생긴다”면서 “환승역세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에 대학이 7곳이나 있는 만큼 대학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내놨다. 그는 “대학을 지역 특화 상권을 만들 수 있는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커피 거리, 맥주 거리 등 테마 상권을 조성해 젊은이들이 성북구 내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기며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구청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는 ‘성북안심특별대책본부’를 설치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정 후보는 “성북구는 노인 인구의 비율이 서울에서 아홉 번째로 높은데 노인을 비롯해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심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무장애 도시’를 조성하는 것도 정 후보의 주요 공약이다. 정 후보는 “성북구에 무장애 도시 관련 조례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현장에서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노약자, 장애인 등 이동하는 데 제약이 있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더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 “GD, 제니 끝까지 사랑”…BTS 뷔와 열애설에 ‘새로운 주장’

    “GD, 제니 끝까지 사랑”…BTS 뷔와 열애설에 ‘새로운 주장’

    방탄소년단(BTS) 뷔와 블랙핑크 제니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빅뱅 지드래곤이 제니를 끝까지 사랑했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24일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환승 연애? 지디가 제니를 끝까지 사랑했다는 증거’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진호는 뷔, 제니의 열애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사실은 예상된 수순이었다. 두 사람의 열애 언제부터였을까. 그 내막을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디와 제니는 상당히 오래 전부터 열애를 이어왔다”고 덧붙였다. 또 이진호는 “수 차례 목격되고 사진까지 찍혔지만 관계에 대한 인정을 하지 않았다. 인정만 안 했을 뿐 오랜 연인 사이가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지난 3일 샤넬 2022·23 크루즈 쇼 참석차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할 당시 공항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갑자기 취재진을 향해 등을 돌렸다”며 “샤넬 백팩에 화이트로 ‘J’라는 이니셜이 새겨져 있었다. 지디와 제니가 헤어졌다면 굳이 오해를 살 만한 ‘J’ 이니셜이 담긴 가방을 메지 않았을 것이란 말이 나왔다”며 자신이 받은 제보를 토대로 이같이 말했다. 이진호는 “12일 한 달 간 유럽에 머물기로 했던 지디가 갑작스럽게 귀국했다.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피곤한 얼굴로 등장했고 입국 당시와 같은 포토타임은 없었다. 귀국길에서는 해당 가방을 볼 수 없었다”며 제니와의 결별설 배경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지난 4월 묘한 일이 하나 벌어졌다. 당시 제니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석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사진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며 “바로 뷔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근황을 공개하며 올린 사진과 장소가 같다”고 말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뷔와 제니가 관광 명소도 아닌 한 의류 편집숍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 한편, 뷔와 제니에 대한 열애설이 23일 제기됐다.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제주도 여행 사진 등 다양한 증거와 함께다. 하지만 두 사람의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 “악취 잡았다” 회기역 하수악취, 5등급→3등급 ‘대폭 개선’

    “악취 잡았다” 회기역 하수악취, 5등급→3등급 ‘대폭 개선’

    서울시는 하수악취가 심한 지역으로 꼽혔던 동대문구 회기역 일대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결과 악취가 가장 심한 수준인 5등급에서 보통 수준인 3등급으로 대폭 개선됐다고 24일 밝혔다. 하수악취 등급은 하수관로 내 공기 중 황화수소 농도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뉜다. 시는 지난해 7월 회기역 일대 하수악취 개선 시범사업에 착수한 이후 10개월 만에 정화조, 하수관로 등에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하수악취 저감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총 4억 5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시범사업 전후 악취 농도를 측정해 비교한 결과 하수관로 내 공기 중 황화수소 농도는 하루 최대 21.17ppm에서 4.97ppm으로 76.5% 줄었다. 하루 평균값도 사업 전 0.916ppm에서 사업 후 0.526ppm으로 42.6% 감소했다. 회기역 주변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가 ‘하수악취 저감 사업이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시는 회기역 일대를 오가는 대학생, 환승객 등 하루 평균 5만명의 시민들이 보다 쾌적해진 거리를 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시는 회기역 일대에 이어 하수악취로 민원이 발생한 코엑스 주변 등 서울시내 29개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저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앞으로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하수악취 저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하수악취 없는 명품 서울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吳시장과 찰떡 호흡… 재건축·재개발 속도”

    “吳시장과 찰떡 호흡… 재건축·재개발 속도”

    “정책통, 행정통, 서울통으로 다양한 현장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서초통’이 될 것입니다.” 전성수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30여년간 쌓아 온 다양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서초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전 후보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에서 20년간 근무했고 그 이후 청와대, 행정안전부, 외교부, 인천시까지 30년간 지방과 중앙정부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며 “다른 후보들에게 없는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공직 활동과 경험이 제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지금 서초는 중앙정부 및 서울시로부터 재정과 정책 지원을 얻어 오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다양한 경험과 실력, 풍부한 네트워크로 서초의 현안과 사업을 힘 있게 해결해 낼 것”이라고 했다. 시급한 현안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과천 하수처리장 문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양재역 광역환승센터 건립, 양재 연구개발(R&D) 혁신허브 지정 등을 제시했다. 그는 “서초구청장이 되면 오세훈 서울시장과 ‘찰떡 호흡’을 맞출 것”이라며 “서울시와 긴밀히 협조해 서울시 및 서초구의 사업 추진에 강력한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전 후보는 “코로나19로부터 주민들의 일상회복 및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부터 챙기려고 한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데도 서울시와 공조체제를 구축해 속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현재 서초구 재건축 추진 상황을 보면 총 71개 지역에서 안전진단부터 조합 설립, 착공, 준공 등 여러 단계가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재건축 정비계획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서울시와의 협의 등이 지연돼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신속통합 기획 등 가능한 방안 등으로 신속히 절차를 마무리해 재건축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해 주거를 안정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나아가 윤석열 정부와도 정책 보조를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서 민생정책 ‘심쿵공약’ 설계에 매진했다”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세금으로 고통받는 구민들께 힘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 후보 현수막 훼손하고 선거운동 방해한 50대 벌금 900만원 선고

    후보 현수막 훼손하고 선거운동 방해한 50대 벌금 900만원 선고

    대통령 선거기간에 특정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하거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2부(조정환 부장판사)는 종교인 A(59)씨에게 벌금 9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선거사무원을 폭행하고 선전물을 훼손한 것은 선거 공정성을 훼손하고, 유권자의 올바른 의사결정에 혼란을 초래하는 것으로 죄질이 나쁘지만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폭행 정도나 선전물 훼손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범행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6일 대구지하철 1호선 서부정류장역 주변에 설치돼 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아무 이유 없이 훼손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민주당과 우리공화당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월 25일 오후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앞 도로에서 우리공화당 유세차량의 현수막을 뜯어내다 이를 말리는 우리공화당 선거운동원에게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받았다.
  • [데스크 시각] 함께 가야 오래 간다/박상숙 산업부장 겸 부국장

    [데스크 시각] 함께 가야 오래 간다/박상숙 산업부장 겸 부국장

    사촌언니의 딸이 직장을 벌써 두 번이나 옮겼다. 공기업 입사에 실패하고 지루한 취준생 시간을 보낸 뒤 괜찮은 중소기업을 찾았다며 기뻐했던 게 1년 전이었다. “계속 옮겨 다녀야 그나마 월급이 오른다”는 게 조카의 잦은 이직 명분이다. 코로나19에도 장사를 잘한 유수 대기업들은 작년 말 후하게 성과급 잔치를 벌이더니 최근엔 앞다퉈 임금을 올리고 있다. 집값도 뛰고 물가도 뛰는 마당이니 당연하다 하겠지만 반도체, 정보기술(IT) 등 첨단산업 분야의 인력난까지 더해져 천장을 뚫을 정도다. 중소기업에 몸담고 있는 청년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깊어지고 있다. 환승 이직은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르는’ 씁쓸한 현실을 벗어나려는 고육책으로 조카 또한 네 번째 직장을 탐색 중이다. 통계를 보면 이해가 간다. 경총 자료를 보면 작년 대·중소기업 근로자 간 월소득 격차는 2배를 넘어섰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은 590만원에 육박했으나, 10인 미만 사업체는 280만원에 불과했다. 2019년 평균연봉 1억원이 넘는 대기업 수가 8곳이었으나 2년 새 21개로 대폭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총매출액은 대기업이 52%, 중소기업이 48%로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전체 사업체의 0.3%에 불과한 대기업이 전 영업이익의 57%를 가져간다.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은 25%에 그쳤다. 여력이 없으니 임금 인상은커녕 젊은 세대가 원하는 근무환경과 복지제도를 제공하지 못한다. 가파르게 줄어드는 청년층은 ‘좋좋소’에 취직하느니 배달일이 낫다고 구직을 꺼려해 중소기업은 상시 구인난이다. 대기업 쏠림 현상을 타개하지 않으면 고용의 80%를 책임지는 중소기업이 흔들리고 나라 경제가 휘청거리게 된다.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의 귀결점은 사회불안이다. 좋은 기업에 들어가려면 명문대학을 나와야 하니 과도한 입시경쟁, 학벌주의가 심화된다. 값비싼 사교육 시장을 통해 만들어진 능력주의는 높은 연봉을 당연시하고 경쟁에서 패배한 자들의 소외와 박탈감은 관심 밖이다. 이런 양극화의 고착은 국가 경쟁력을 갉아먹고 국력 쇠퇴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중국이 지난해 학생들의 숙제량을 줄이고, 입시학원을 모두 비영리화하는 소위 ‘쌍감정책’을 꺼내 든 것도 이런 위기감 때문이었다. 그간 대륙에서는 여느 서구 국가 못지않게 능력주의가 추앙을 받았다. 스펙 짱짱한 개인이 글로벌 기업에서 고액 연봉과 각종 혜택을 누리는 것이 경제성장을 견인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년인구가 급감하고 저성장기에 접어드는 등 대내외적 여건이 바뀌면서 국가 전략 차원에서 엘리트 위주의 교육정책을 과감히 전환한 것이다. 일본의 한 사상가는 과거 풍족한 시기 개인 간 경쟁은 집단의 힘을 키우는 양분이 됐으나 지금은 오히려 사회를 좀먹는 병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팬데믹과 전쟁으로 인한 위기가 상존하며 나눠 가질 자원이 없고 성장이 정체된 지금 같은 시대에는 경쟁에서 공생으로 사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모두가 경쟁해서 국력이 상승하는 시기는 흘러갔고 작금의 위기 상황에서는 공생이 생존전략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새 정부가 대·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마침 오는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인대회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연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경제단체 행사라는 상징성 때문에 5대 그룹 총수도 모두 참석할 것이라고 한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 사회도 오래 더 멀리 가기 위해 함께하는 상생 방안을 찾는 지혜를 도출했으면 좋겠다.
  • 제주 무사증 새달 재개… 방콕 등 국제선도 속속 재취항

    제주 무사증 새달 재개… 방콕 등 국제선도 속속 재취항

    제주지역 무사증 입국 일시정지가 해제됨에 따라 다음달 3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항공편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들어온다. 제주도는 다음달 2일과 6일 제주~방콕 간 189석 규모의 전세기가 운항하면서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다고 18일 밝혔다. 다음달 2일 국내 여행객을 태우고 방콕으로 출발한 제주항공 전세기편이 3일 외국인 관광객 170여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제주공항 국제선을 통해 외국 관광객이 들어오는 것은 코로나19로 무사증입국 일시정지 시행(2020년 2월 4일) 및 인천국제공항 검역 일원화에 따른 입국 제한 조치가 내려진 2020년 4월 6일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또 다음달 15일부터는 싱가포르 국적의 스쿠트항공이 제주국제공항과 창이국제공항 간 236석 직항노선을 주 3회(수·금·일) 정기 운항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는 제주 무사증 일시정지 해제를 19일 고시한다. 2002년 무사증 입국 허용 이래 외국인 관광객은 100만명대를 꾸준히 유지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에는 4만 8000여명으로 급감했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창이국제공항이 아시아 대표 환승공항임을 고려할 때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는 물론 호주와 유럽에서도 정기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문이 열린다는 점에서 국제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풀린다 무사증… 뜬다 국제선… 난다 제주관광

    풀린다 무사증… 뜬다 국제선… 난다 제주관광

    제주국제공항 국제선이 2년여간의 숨죽임 끝에 화려한 비상을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새달 1일부터 적용되는 ‘제주무사증 일시정지 해제’와 관련해 19일 법무부가 고시를 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새달 2일과 6일 2회에 걸쳐 제주항공이 제주~방콕 간 189석 규모 전세기 운항을 재개하면서 제주국제공항 국제선이 재취항하게 된다. 사실상 3일에 첫 외국인 방문객을 맞이하게 되는 셈이다. 이어 15일부터는 싱가포르 국적의 스쿠트 항공이 제주국제공항과 창이국제공항 간 236석 직항노선을 주 3회(수, 금, 일) 정기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사태이후 한달 단위로 노선 운항을 허가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방콕과 싱가포르를 방문할 때는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방콕과 싱가포르에서 입국하면 3일 이내에 PCR검사를 해야 한다. 오는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PCR검사를 할 지, 신속항원검사를 할 지 여부를 다시 논의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제주 무사증 일시정지 해제는 도내 관광업계의 큰 숙원이었다. 제주지역 해외관광객은 2002년 무사증 입국 허용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16년 36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사드 사태로 인한 중국관광객 감소에도 100만 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무사증입국 특례 일시정지 시행(2020년 2월 4일) 및 인천국제공항 검역 일원화에 따른 입국제한 조치(2020년 4월 6일)로 2021년 외국인 관광객은 4만 8000여 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도는 철저한 방역대책 수립과 동시에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관계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관광업체의 애로점과 함께 국제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재차 건의해 왔고, 올해 5월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를 거친 후 법무부 고시를 통해 도내외 관광업계의 숙원을 해결하게 됐다.국제선 운항으로 해외여행객 유입의 물꼬를 튼 것과 더불어 창이국제공항이 아시아 대표 환승공항임을 고려할 때 싱가포르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는 물론 호주와 유럽에서 정기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문이 열린다는 점에서 국제관광 활성화에 커다란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상회복 분위기가 조성된 상황에서 도민들이 해외여행 시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시간적·경제적 번거로움도 해소돼 항공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받아 관광 전성기를 다시 맞이할 수 있도록 발 빠른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관광 붐 조성을 위한 현지 관광설명회, 온·오프라인 공동마케팅 및 첫 취항 환영행사 등을 통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세기 유치 인센티브, 직항노선 공동 마케팅, 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 11곳을 통한 밀착형 홍보, 각국 여행관계자 팸 투어 및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통해 관광업체 네트워크 회복지원 등 국제관광 활성화 시책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2년이 넘는 인고의 세월을 함께 이겨내 준 관광업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제주관광이 재도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尹 자율출퇴근제 하나” “가짜뉴스, 반지성 행태”

    “尹 자율출퇴근제 하나” “가짜뉴스, 반지성 행태”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출퇴근(사진)과 관련해 “자율출퇴근제를 선언할 모양”이라고 공격하며 연일 날을 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에 “민주당은 반성과 사과는커녕 지도부가 앞장서서 가짜뉴스를 배포하며 반지성주의 행태를 보인다”고 반발했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11일에는 8시 30분에 출근했던 윤 대통령이 12일에는 9시 10분, 13일에는 9시 55분에 출근했다”며 “매일 40분씩 늦어지다가 재택근무로 전환할 수도 있겠다”고 비꼬았다. 이어 “시민들은 9시까지 출근하기 위해 새벽 별을 보며 집을 나서 지각을 면하려고 비좁은 버스와 지하철에 올라 몇 번의 환승을 거쳐 기진맥진 출근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분으로서 최소한의 성실함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野 “尹대통령 재택근무할 수도” 같은 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는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소집되지 않았다. 대통령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며 “대통령에게는 출퇴근 시간이 없다는 말로 변명하는데, 관저하고 사저를 헷갈리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어 “사안의 경중에 따라 NSC를 연다고 하는데, 중거리·장거리 미사일을 쏘면 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미국 국민을 위한 NSC는 열고,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NSC는 열지 않겠다는 것이냐”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오전 9시 전에 출근도 하지 않고,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도 NSC도 열지 않고 6시에 퇴근했다’고 거짓말했다”며 “윤 대통령은 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집무실에서 업무를 수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뚱맞게도 가짜뉴스로 출퇴근 운운하면서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같은 언행을 일삼고 있으니 참으로 딱하다”고 맹폭했다. ●대통령실 “낮술 독려 사실무근”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취임 이후 ‘윤석열식 소통’으로 알려진 기자들과의 출근길 질의응답으로 대통령 출근시간은 매일매일 체크되고 있고, 국민들도 함께 지켜보고 계신다”고 반박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최근 대통령실 참모진에게 “시중 민심을 가감 없이 들으라”며 국민·언론과 접촉면을 넓힐 것을 여러 차례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통 의지를 강조하고자 ‘낮술’을 독려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 박지현 “尹 대통령, 협치 원하면 수준이하 인선 정리해야”

    박지현 “尹 대통령, 협치 원하면 수준이하 인선 정리해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 집무실 출근 시간에 대해 “매일 40분씩 늦어지다가 재택근무로 전환할 수도 있겠다”고 비판했다. 16일 박 위원장은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자율출퇴근제를 선언할 모양”이라며 “11일에는 8시 반에 출근했던 윤 대통령이 12일에는 9시 10분, 13일에는 9시 55분에 출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시민들은 9시까지 출근하기 위해 새벽 별을 보며 집을 나서고 지각을 면하려고 비좁은 버스와 지하철에 올라 몇 번의 환승을 거쳐 기진맥진 출근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분으로서 최소한의 성실함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협치를 강조할 예정이라는 점에 대해 언급하며 “협치와 협력을 원한다면 국회에 오기 전에 할 일이 있다. 수준 이하 양심불량 장관 후보자와 비서관들을 먼저 정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은 ‘공정은 무시해도 좋다, 아빠 찬스를 최대한 활용하라’는 신호”라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미루는 것은 ‘윤석열 정부에서는 교수가 친구를 동원해 자녀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불법 편입학을 해도 좋다’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량한 시민을 간첩으로 조작한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인선은 공포 그 자체”라며 “세월호 보고 시간 조작 혐의로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던 김규현 국정원장 내정자, 세월호 관련 문건 1천361건을 파쇄하라고 지시한 권영호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장을 발탁한 것은 공직자의 기본자세보다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만 인사 원칙으로 삼겠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또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 전원의 5·18 기념식 참석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도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으면 그저 보여주기에 불과하다”며 “광주 망언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를 사퇴시키고, 아직도 5·18일 북한군 소행이라 주장하는 극우단체와 절연 선언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 경기 시흥·광주·안양서도 준공영제 광역버스 운영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6일부터 경기 시흥(6502번), 광주(3302번) 일반광역버스(직행좌석버스)와 안양(M5556번) 급행광역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역버스 추가 편성으로 시흥과 서울을 오가는 경기 광역버스 노선의 극심한 혼잡 상황이 해소되고, 광주·안양에서 서울로 진입하기 위해 여러 차례 환승해야 하는 불편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 6502번 노선은 시화이마트에서 사당역까지 하루 35회 운행한다. 광주 3302번 노선은 광주 고산지구에서 서울 잠실역까지 하루 40회 운행한다. 안양 M5556번 노선은 안양 석수3동에서 사당역까지 운행하는 M버스 신설 노선으로 하루 37회 운행한다. 한편, 대광위는 광역버스 준공영제로 추진 중인 27개 노선 신설 가운데 이번에 신설한 노선을 포함해 13개 노선에서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의정부·포천·파주 등 3개 노선은 5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영제로 운행할 계획이다. 화성·수원 등 11개 노선도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준공영제 운행될 수 있게 우선협상대상 운송사업자와 노선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윤준상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버스과장은 “이번 광역 노선 신설로 서울 내 거점지역으로의 접근성이 강화되고 통행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강남역·‘고터’ 정류장… 서울 대중교통 ‘핫플’

    강남역·‘고터’ 정류장… 서울 대중교통 ‘핫플’

    서울시 대중교통 수단 가운데 지하철과 시내버스 이용률이 91.5%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지하철역은 강남역이었고, 버스 정류장은 고속터미널이었다. 과거 레저용으로 주로 이용됐던 서울시 자전거 ‘따릉이’가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바뀐 현상도 포착됐다. 서울시는 11일 서울 대중교통 카드 데이터 3000억건을 활용해 ‘2021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서울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약 34억건으로,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약 930만건에 달했다.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한 번 이용할 때 평균 1.24회 환승하고 약 11.3㎞를 33분 동안 이동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지하철은 일평균 이용건수가 461만건이었다. 지하철 이용건수 상위 5곳은 강남역(6만 6693건), 잠실역(5만 6137건), 신림역(5만 2716건), 구로디지털단지역(4만 8010건), 홍대입구역(4만 5253건)이었다. 이는 전년 서울시가 같은 통계로 분석한 상위 5곳과 동일한 결과로, 서울 시민의 일터 밀집지역 등 생활권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내버스는 하루 4만 564회 운행됐고 운행 거리는 총 153만 4688㎞였다. 시에 따르면 서울 버스의 하루 운행 거리는 둘레가 약 4만 75㎞인 지구를 38.3바퀴 돈 것과 같은 수준이다. 서울 시내버스는 7395대, 358개 노선으로 운행됐다. 시내버스 정류소 총 6577개 중 버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지점은 고속터미널 정류소로 집계됐다. 구로환승센터, 미아사거리, 경방타임스퀘어, 강남역 등이 뒤를 이었다. 따릉이 회원 수는 388만명에 가까웠는데 이는 서울시민(970만명) 3명 중 1명이 가입한 셈이다. 연간 이용건수는 약 3205만건으로 전년 대비 이용률이 약 35% 증가했다. 특히 따릉이 하루 평균 이용건수 중 약 31.5%가 출퇴근 시간에 집중됐다. 이는 전년보다 5.3% 늘어난 수치다.
  • “불편한 만원버스 통근… 서민들 마음 헤아려 주세요”

    “불편한 만원버스 통근… 서민들 마음 헤아려 주세요”

    매일 아침 출근길에 ‘만원버스’, ‘지옥철’을 경험하는 시민들은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을 오가는 ‘사상 첫 출퇴근’ 대통령을 향해 통근의 고통을 호소하며 “서민의 삶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촉구했다. 경기도에 살면서 서울에 위치한 직장을 다니는 시민들은 “천정부지로 오른 집값을 어떻게라도 잡아 달라”며 실효성 있는 부동산 대책을 요구했다. 11일 새벽 4시 30분쯤 노량진역에서 6411번 버스를 탄 이기재(63)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이 버스를 타 봤으면 한다”면서 “불편한 만원버스에서 출퇴근을 하면 서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생 다니던 직장에서 정년퇴직한 뒤 6개월 전부터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청소 일을 한다는 이씨는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이런 만원버스가 있다는 걸 몰랐다”고 했다.올해로 22년째 6411번 버스를 탄다는 이기술(67)씨는 매일 새벽 2시 30분쯤 일어나 기점인 구로구 거리공원까지 걸어와 새벽 4시에 출발하는 첫차를 탄다고 했다. 강남에서 건물 청소를 하는 홍금자(58)씨가 “버스가 5분만 빨리 출발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옆에 앉아 있던 동료 정모(56)씨도 맞장구를 쳤다. 버스가 1분이라도 늦게 도착하면 배차 간격이 20분인 환승 버스를 놓쳐 출근이 늦어진다는 것이다. 홍씨는 “일주일에 3~4번은 고속터미널역에 내려 강남역까지 가는 택시를 탄다”면서 “같은 방향으로 가는 승객과 택시비를 나눠 내지만 이조차도 부담”이라고 했다. 홍씨는 새벽 첫차를 타고 오후 3시까지 일해 한 달에 170만원 정도 번다. 6411번 버스에 타는 승객은 어느 정류소에서 누가 타고 강남 어느 정류장에서 누가 내리는지 모두가 알고 있었다. 대방역 근처에 있는 대기업의 빌딩을 청소하는 일을 하며 6년째 이 버스 첫차를 타는 이모(65)씨도 강남에서 내리는 김모(65)씨와 버스 안에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일터도, 내리는 정류장도 다르지만 버스에서 친분을 맺었다. 이씨는 “일터에서 젊은이들에게 인사를 해도 안 받는 사람이 참 많다. 청소 노동자를 인격적으로 대우해 주는 사회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집값 안정’을 강조했다. 의정부에서 3100번 버스를 타고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백영진(46)씨는 “서울에 살다가 집값 때문에 경기도로 밀려났다”면서 “퇴근 시간대 버스를 기다리는 게 지친다. 배차 시간을 단축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2학년 자녀를 키우고 있다”면서 “입시를 공정하게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부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모(26)씨는 “평소 출근할 때마다 1시간 정도 걸리는데 1호선이 자주 지연되는 터라 1시간 30분이 걸릴 때도 많다”면서 “회사 근처에서 자취를 하려 해도 집값이 너무 비싸 ‘지옥철’을 타고 다닌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씨는 “윤석열 정부가 실수요자 위주의 집값 정책을 잘 추진해 청년이 직장 가까운 곳에서 적당한 가격에 주거 공간을 마련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의 부모님 집에 살며 서울로 출퇴근한다는 이유라(33)씨는 “1인 가구나 캥거루족(성인이 된 뒤에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정책을 설계해 달라”고 호소했다.  
  • 6411번 버스를 탄 ‘투명인간’들이 ‘첫 출퇴근 대통령’에게

    6411번 버스를 탄 ‘투명인간’들이 ‘첫 출퇴근 대통령’에게

    매일 아침 출근길에 ‘만원버스’, ‘지옥철’을 경험하는 시민들은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을 오가는 ‘사상 첫 출퇴근’ 대통령을 향해 통근의 고통을 호소하며 “서민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경기도에 살면서 서울에 위치한 직장을 다니는 시민들은 “천정부지로 오른 집값을 어떻게라도 잡아달라”며 실효성 있는 부동산 대책을 요구했다. 11일 새벽 4시 30분쯤 노량진역에서 6411번 버스를 탄 이기재(63)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이 버스를 타봤으면 한다”면서 “불편한 만원버스에서 출퇴근을 하면 서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생 다니던 직장을 정년퇴직한 뒤 6개월 전부터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청소 일을 한다는 이씨는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이런 만원버스가 있다는 걸 몰랐다”고 했다. 올해로 22년째 6411번 버스를 탄다는 이기술(67)씨는 매일 새벽 2시 30분쯤 일어나 기점인 구로구 거리공원까지 걸어와 새벽 4시에 출발하는 첫차를 탄다고 했다. 강남에서 건물 청소를 하는 홍금자(58)씨가 “버스가 5분만 빨리 출발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옆에 앉아 있던 동료 정모(56)씨도 맞장구를 쳤다. 버스가 1분이라도 늦게 도착하면 배차 간격이 20분인 환승 버스를 놓쳐 출근이 늦어진다는 것이다. 홍씨는 “일주일에 3~4번은 고속터미널역에 내려 강남역까지 가는 택시를 탄다”면서 “같은 방향으로 가는 승객과 나눠서 내지만 이조차도 부담”이라고 했다. 홍씨는 새벽 첫차를 타고 오후 3시까지 일해 한 달에 170만원 정도 번다. 6411번 버스에 타는 승객은 어느 정류소에서 누가 타고 강남 어느 정류장에서 누가 내리는지 모두가 알고 있었다. 대방역 근처에 있는 대기업의 빌딩을 청소하는 일을 하며 6년째 이 버스 첫차를 타는 이모(65)씨도 강남에서 내리는 김모(65)씨와 버스 안에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일터도 내리는 정류장도 다르지만 버스에서 친분을 맺었다. 이씨는 “일터에서 젊은이들에게 인사를 해도 안 받는 사람이 참 많다. 청소 노동자를 인격적으로 대우해주는 사회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집값 안정’을 강조했다. 의정부에서 3100번 버스를 타고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백영진(46)씨는 “서울에 살다가 집값 때문에 경기도로 밀려났다”면서 “퇴근 시간대 버스를 기다리는 게 지치는 데 배차 시간을 단축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2학년 자녀를 키우고 있다”면서 “입시를 공정하게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부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모(26)씨는 “평소 출근할 때마다 1시간 정도 걸리는 데 1호선이 자주 지연되는 터라 1시간 30분이 걸릴 때도 많다”면서 “회사 근처에서 자취를 하려 해도 집값이 너무 비싸 매일 ‘지옥철’을 타고 다닌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씨는 “윤석열 정부가 실수요자 위주의 집값 정책을 잘 추진해 청년이 직장 가까운 곳에서 적당한 가격에 주거 공간을 마련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의 부모님 집에 살며 서울로 출퇴근한다는 이유라(33)씨는 “1인 가구나 캥거루족(성인이 된 뒤에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정책을 설계해달라”고 호소했다.
  •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구속…“물의 일으켜 죄송”(종합)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구속…“물의 일으켜 죄송”(종합)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이 구속됐다.  30일 서울중앙지법 양환승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우리은행 직원 A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온 A씨는 취재진을 향해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A씨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총 3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 약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로 지난 28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우리은행에서 10년 넘게 재직한 차장급인 A씨는 횡령 당시 기업개선부에 있었다. 횡령금의 대부분은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에 참여했던 이란 가전업체 엔텍합에 우리은행이 돌려줘야 하는 계약보증금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계좌를 통해 자금 흐름을 파악하던 중 횡령금 일부가 A씨 동생의 사업 자금으로 흘러간 단서를 포착하고 전날 같은 혐의로 A씨의 동생도 체포했다. 동생 B씨는 뉴질랜드 골프장 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하다 80억여원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횡령액 614억원 중 A씨는 500억 가량, 동생 B씨는 100억가량을 나눠 쓴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날 동생도 공범으로 보고 같은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B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오는 5월 1일 열릴 예정이다.
  • ‘장자호수공원역‘ · ‘동구릉역’ 구리시, 별내선 2개 역명 결정

    ‘장자호수공원역‘ · ‘동구릉역’ 구리시, 별내선 2개 역명 결정

    지하철 8호선을 연장해 건설 중인 별내선의 구리시 구간 3개 역사 중 2개 역명이 ‘장자호수공원’과 ‘동구릉’으로 결정됐다. 구리시는 최근 지명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나머지 1개 역사는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만큼 혼선을 막고자 기존 ‘구리역’을 그대로 사용하는 대신 ‘구리전통시장’을 함께 표기하기로 했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 1월부터 한달간 별내선 시내 구간 신설 역 이름을 공모했으며 지난달 선호도 결과를 토대로 최근 지명위원회를 열었다. 애초 신설역 명칭 공모에서는 장자호수공원역 외에 토평역, 장자역, 수택역 등도 제시됐고 동구릉역과 함께 인창역, 동구역, 구리도매시장역 등이 제안됐다. 별내선은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서울 암사역∼구리∼남양주 별내역 12.9㎞에 건설 중인 노선으로,현재 모두 6개 역이 계획돼있다. 다만 구리시는 별내선이 지나는 사노동 일대에 역사를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 부산 센텀 라이프 만끽… 교육 인프라 ‘빵빵’

    부산 센텀 라이프 만끽… 교육 인프라 ‘빵빵’

    SK에코플랜트가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에 짓는 ‘센텀 아스트룸 SK뷰’의 가장 큰 장점은 부산에서 희소성이 높은 평지 아파트라는 점이다. 부산은 일부 해안가를 제외하면 산지 분포가 많아 대부분의 주민이 경사가 없는 평지 아파트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총 750가구 중 분양 대상인 544가구가 전용면적 59·74·84㎡로,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되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센텀시티와 가까운 곳에 들어서는 만큼 신세계·롯데백화점과 벡스코, 시립미술관 등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이른바 ‘센텀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다. 인근 수영강시민공원에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축구장 등이 있어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무정초, 장산중까지 걸어서 등하교가 가능한 ‘안심 학세권’인 데다 반여고와 혜화여고, 다수의 학원가까지 가까이 있어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부산 지하철 동해선 부산원동역이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로도 주목받는다. 센텀역까지 두 정거장 거리이며 부산 2호선 환승역인 벡스코역까지도 세 정거장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 12개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도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반여동에는 여러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3200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반여동 일대가 센텀시티와 함께 하나의 주거타운으로 묶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2027년 완공될 예정이라 각종 개발 호재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다. 분양 관계자는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본격화...경남도, 5개 시·군 용역 착수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본격화...경남도, 5개 시·군 용역 착수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가 지나가는 경남지역 5개 시·군 역세권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경남도는 20일 남부내륙철도 개통 대비 역세권 개발을 위한 ‘남부내륙철도 연계 지역발전전략 및 역세권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착수 보고회에는 경남도와 공동 발주기관인 진주, 통영, 거제, 고성, 합천 등 5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용역수행기관인 경남연구원과 ㈜유신이 착수 보고를 한 뒤 참석자들과 용역 관련 질의답변을 하며 개발향향을 논의했다. 용역 주요 내용은 지역별 성장잠재력 분석 등을 통한 지역발전전략 제시, 역세권별 지역 특성화 방안 및 개발 기본계획 수립, 지역별 발전 미래상 및 장기적인 발전 방향 제시 등이다. 용역을 통해 개발지역 여건 분석과 다른 시·도의 역세권개발 사례 조사, 지역주민과 수도권주민 설문조사, 전문가 참여 포럼, 토론회 등을 진행한 뒤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한다. 특히 개발대상지의 개발계획을 포함해 남부내륙철도 역를 중심으로 한 연계환승교통체계 구축, 문화·관광 자원개발과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지역경제 거점으로서의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경남도는 서부경남 및 부울경 초광역권과 연계한 5개 시·군별 지역 특색에 맞춘 차별화된 지역별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용역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올해 연말까지 용역 결과를 도출한 뒤 남부내륙철도 설계단계에 우선 반영이 필요한 사항을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 역세권개발을 조기에 실행하기 위해 개발구상 단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역세권개발 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민간자본 유치와 중앙부처 차원의 지원전략 마련에도 총력을 쏟는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경남지역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동력이자, 경남과 부산, 울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압축해 부울경 초광역 경제권 조성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국장은 “철도 건설과 연계한 지역경제·문화·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정주환경개선과 개발여건을 고려한 특색있는 역세권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와 시·군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지역공약인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및 거제역∼가덕도신공항 연장’을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총사업비 4조 8015억원이 투입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4∼5월 입찰공고를 내고 연내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적극적인 국비 투입을 건의하고 있다. 또 거제역∼가덕도신공항 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하기 위한 사전용역 추진 등 사업 가시화 방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김상훈 의원 서대구역 명예역장 위촉

    김상훈 의원 서대구역 명예역장 위촉

    국민의힘 김상훈 국회의원(대구 서구)이 서대구역 명예역장으로 위촉됐다. 김 의원은 대구 남서부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주민 고속철도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대구역 조성을 주도했다. 지난 3월31일 개통된 서대구역은 KTX와 SRT가 주중은 36회, 주말은 38회 운행중이며, 일평균 2400여 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김 의원은 “대구산업선철도, 달빛내륙철도, 대구경북선 공항철도,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 등으로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과 서대구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50년 전 태평양 가로지른 대한항공…미주 취항 경제효과 연 170억 달러

    50년 전 태평양 가로지른 대한항공…미주 취항 경제효과 연 170억 달러

    1972년 4월 19일 오후 5시 19분. 대한항공의 ‘보잉 707 제트’가 김포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했다. 항공기는 도쿄, 하와이를 거쳐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여객기가 태평양 상공을 가로지른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이었다. 당시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과 LA공항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 태극기를 흔들었다. 일부 교민들은 눈물을 뚝뚝 떨궜다.대한항공이 19일 미주 노선 취항 50주년을 맞았다. 회사는 서울~LA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반세기 동안 미주 주요 도시를 취항하며 양국 사이의 경제,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미주 노선 연간 수송 인원은 1972년 4만 3800여명에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기준 약 300만명(환승객·외국인 포함)으로 69배 증가했다. 지난 50년간 미국 내에서 약 10만명의 고용을 일으켰고, 연간 170억 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1972년 대한항공이 취항한 미주 도시는 당시 한국 교민이 많이 살던 LA와 하와이 두 곳뿐이었다. 이후 양국 교류가 늘며 취항 도시는 13곳까지 비약적으로 늘었다. 중부 시애틀, 북동부 보스턴, 동부 뉴욕 등 미주 전역을 아우르는 항공망을 갖추게 됐다. 비행 시간도 크게 줄었다. 첫 비행에 투입된 보잉 707 제트는 171석 규모의 항공기였다. 당시만 해도 미주까지 직항할 수 없어 도쿄와 하와이를 거쳐야만 했다. LA까지 17시간이나 걸리는 고된 여정이었다. 현재는 보잉 707 제트보다 개선된 ‘보잉 787’, ‘보잉 777’ 등 신형 중장거리용 항공기가 미주 노선에 투입되고 있다. 직항 노선도 만들어져 이젠 인천공항에서 LA공항까지 11시간이면 충분하다.경제 효과도 상당했다. 2019년 기준 대한항공은 미주 13개 노선에 여객편과 화물편을 운항하며 연간 1만 1000명의 직간접적 고용효과를 냈다. 연간 약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부가가치다. 2019년 대한항공을 이용해 미국을 찾은 한국인 승객은 111만여명으로 이들이 미국에서 소비한 금액은 연간 4억 달러였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3개월간 여객기 예약이 가득 차야 하는데 좌석 간 거리두기,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엄격한 방역 조치 때문에 항공편 추가에 어려움이 있다. 탑승객 숫자를 전체 정원 대비 80~90%로 풀어야 하는데 지금은 25%만 태우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 완화 속도가 느리다고 지적했다. 해외 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정부의 빠른 대응을 촉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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