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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수도권 출퇴근 15분 단축

    서울~수도권 출퇴근 15분 단축

    오는 8월부터 서울 도심과 수도권 위성도시를 운행할 광역급행버스 6개 노선이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4일 “버스사업자에게 시범노선운영을 공개모집한 결과 19개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아 6개 시범노선의 최종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역급행버스는 정류소 수를 편도 기준 8개 이내(현재 36개소)로 대폭 줄이고, 정류소는 기·종점에서 5㎞ 이내에만 각각 4개씩 뒀다. 최종 선정된 노선은 ▲용인~서울시청(경기고속) ▲분당~서울시청(동성교통) ▲동탄~강남(대원고속) ▲남양주~동대문(대원운수) ▲송도~강남(선진교통) ▲고양~서울역(신성교통)이다. 용인~서울시청 노선은 용인 지역난방공사~현대성우~현대1차~머내를 출발해 종각YMCA~서울역~명동국민은행~중앙극장을 오간다. 분당~서울시청 노선은 미금역~푸른마을~효자촌~백병원에서 종로2가 사거리~YMCA~서울시청으로 달린다. 동탄~강남 노선은 신도브레뉴~다은마을~메타폴리스~한빛마을에서 승객을 태운 뒤, 강남 교보타워~강남역~양재역~양재꽃시장에서 정차한다. 남양주~동대문 노선은 평내농협~ 장내마을~금곡동 구종점~금곡역을 출발해 청량리역~제기동역~신설동역~동대문역에 정차한다. 송도~강남 노선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풍림 2·3차 아파트~한진해모로 아파트~동막역에서 승객을 태운 뒤 남부터미널~서초역~교대역~강남역에 선다. 고양~서울역 노선은 대화역~강선마을~마두역을 거쳐, 광화문~시청앞~서울역까지 다닌다. 노선별로 배차 간격은 3~15분이고, 출·퇴근 시간대에서는 모든 노선이 10분 이내로 배차간격을 유지할 계획이다. 분당~서울시청까지는 60분, 동탄~강남역은 62분, 송도~강남은 85분 걸린다. 지금보다 10~20분 정도 시간이 단축된다. 요금은 기존 직행좌석버스(1800원)보다 비싼 2000원이고, 39인승 이하의 고급버스가 운행된다. 30㎞를 초과하는 경우 매 5㎞당 100원이 추가된다. 다른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할 경우 환승할인은 그대로 적용된다. 시범노선에 선정된 사업차는 인·면허를 받은 뒤 차량, 차고지, 버스카드 시스템 장착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8월 초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부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통전문가, 변호사, 공인회계사, 시민단체 등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했다.”면서 “8월부터 광역급행버스가 본격 운행되면 수도권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훨씬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소녀시대’ ‘꽃남’에 빠진 우리 아이들 청해부대,해적피습 위기 北상선 구조 ‘盧 의혹’ 최종보고서 어떤 내용 담겼나 180만원짜리 휴대전화 나온다 ‘대포동 2호’ 발사하는 프로레슬러 윤강철 “신종플루, 감기보다 증세 약해”
  • [신종플루 비상] 환승·외국인 등 155명 행방 못찾아… 검역 구멍

    정부의 신종플루 검역 강화에도 불구하고 감염자·추정환자 등과 비행기에 동승했던 승객들의 행방을 찾지 못해 효과적인 방역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확진환자인 51세 수녀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사람 가운데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155명은 끝내 행방을 찾지 못 하고 있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미국 로스앤젤레스발 항공기에 감염자와 함께 탔던 337명 가운데 182명의 입국 후 행방을 파악해 접촉한 뒤 이날 추적조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탑승자의 46%에 해당하는 155명은 입국 후 행방을 찾지 못해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전국 곳곳에 퍼져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내국인 14명은 주소지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머지 141명은 외국인 또는 환승객으로 처음부터 파악할 수 없다는 이유로 추적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기내에서 감염자의 반경 2m 이내에 앉았던 탑승객 27명 전원을 추적 조사해 모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나머지 탑승자에 대한 2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대안학교 2012년까지 81곳 더 생긴다 교사에 발바닥 100여대 맞은 고교생 자살 수도권 청약 열기에 분양권 값도 ‘들썩’ [도시와 산]’불운한 산’ 제천의 금수산
  • [전국플러스] 경기 우대용 교통카드 농협 발급

    경기도는 30일부터 농협영업점에서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를 발급한다. 우대용 교통카드는 전철과 지하철 무임승차 대상인 등록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에게 발급하던 1회용 종이 승차권 대신 반복해 사용할 수 있다. 본인 희망에 따라 신용카드, 체크카드, 충전식 단순 선불카드로 신청할 수 있다. 종이승차권과 달리 버스-지하철, 지하철-버스로 환승시 환승 할인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노인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장애인은 복지카드를 발급신청서와 함께 도내 농협영업점에 내면 2주 뒤에 우편으로 배송된다.
  • 대전역 주변 인구 2만 신도시로

    대전역 주변 인구 2만 신도시로

    대전역 주변이 인구 2만명의 신도시(조감도)로 개발된다. 대전시는 23일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마무리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상지역은 동구 삼성·소제·신안·정동 일대 대전역 주변 88만 7000㎡로 7300가구에 인구 2만명을 수용한다. 현재 3507가구, 7258명에 비해 각각 108%, 208% 늘어난 규모다. 도로가 15만 9700여㎡로 전체 면적의 18%를 차지, 안정적인 교통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수변공원과 인공 테크공원 등 공원녹지는 26곳이나 된다. 면적은 모두 6만 4300여㎡에 이른다. 2만 700여㎡의 역 광장도 복원된다. 하천은 6만 3300㎡의 기존 대동천을 8만 9000여㎡로 넓혀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와 시내버스 기·종점을 설치, 환승이 쉽도록 조정한다. 철로로 가로막힌 동·서지역을 걸어서 왕래하게 보행교 2곳도 세운다.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설 중심구역의 건축물 높이는 300m까지 허용된다. 현재 이 구역에는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입주하는 28층 규모의 쌍둥이 철도기관청사가 건설되고 있다. 나머지 삼성·인효로 주변은 100m, 자양·우암로와 대동천 주변은 80m로 차등적으로 제한, 주변지역과 연계해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이 형성되도록 배려했다. 구역별 특성에 맞춰 대전역 좌우 측에 도시정원, 대동천에 문화의 거리가 조성된다. 이 거리에는 인간문화재의 예술활동과 문화재 전수를 위한 ‘류센터’를 비롯, 풍류교육권, 풍류생활관 등이 들어선다. 이밖에 르네상스몰과 파워 브랜드몰, 역사공원, 박물관 등도 설치된다. 시는 30일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 계획안을 관보에 고시한 뒤 사업에 착수한다. 사업이 끝나면 대전역 주변은 낡고 보기 싫은 주택이 전부 사라지고, 하루 상근·유동 인구가 각각 3만 8000여명과 25만여명에 이르는 활기찬 도시로 거듭난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 사업은 대전역 주변을 대전의 모태이자 미래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특목고와 첨단의료시설 등도 배치해 인구가 더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하철 환승주차장 야간 개방

    지하철 환승주차장 야간 개방

    서울시는 지하철 환승주차장 16곳의 3268면을 야간에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주택가 밀집 지역은 심각한 야간 주차난에 시달리는 반면 환승주차장은 퇴근시간 이후 대부분 비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는 야간 개방 시간을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로 정하고, 낮 시간대와 같은 월 2만원의 요금을 받을 계획이다. 다만 오전 9시 이후에도 주차를 하는 차량은 시간제 요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다음달 1일 천호역 주차장, 6월1일 수서역 주차장을 개방한 뒤 나머지 환승 주차장도 순차적으로 야간에 개방하기로 했다. 환승주차장은 승용차의 도심진입을 억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 외곽의 역세권 주변에 설치한 주차장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안산 원곡동에 국제음식문화거리

    경기 안산시는 전국 최대 외국인근로자 거주지인 단원구 원곡동 ‘국경 없는 마을’에 국제관광 음식문화거리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원곡동은 주민등록 인구 3만 7000여명 가운데 무려 40%인 1만 5000여명이 외국인이고 전체 식품접객업소 542개 가운데 28%인 150개가 네팔, 인도네시아, 몽골 등 외국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이다. 이곳 음식점들은 외국에 가지 않고도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사방에 소문 나 주말에는 내국인 미식가들도 많이 찾는다. 안산시는 이에 따라 일정한 평가기준을 통과한 외국인 음식점에 대해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제공하고 홍보와 교육,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외국인음식점이 밀집한 국경 없는 마을을 안산을 대표하는 음식점 거리로 육성할 예정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원곡동 외국인 음식점은 손님의 대부분이 자국민인 만큼 퓨전요리는 취급하지 않고 식재료 등을 본국으로부터 공수받아 요리하는 등 정통의 맛을 고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시는 음식문화거리에서 다문화공동체를 알리고 다양한 문화예술축제를 매월 한 차례 이상 개최하기로 했다. 또 원곡동에 건립될 예정인 다문화원(多文化院)에 음식문화에 대한 정보교류와 교육, 음식관광,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음식박물관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안산역 대중교통환승센터 구축,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다문화원 건립, 만남의 광장 활성화, 특화 거리 조성, 세계 전통민속 축제 개최 등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전국플러스] 서울 지하도상가 아트갤러리로

    지하도상가가 멋진 그림과 설치미술 등을 전시하는 아트 갤러리로 변신한다.서울시설공단은 이달 16~30일, 다음달 16~30일 2차례에 걸쳐 시청광장 지하도상가에서 ‘아트 갤러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전시는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환승구간에서 시청광장 지하도상가로 이어지는 연결통로에 마련된다. 16일부터는 ‘반영(反影)’이라는 주제로 40여점의 설치미술 작품과 풍경화, 정물화 등이 전시된다. 특히 2008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작가인 이창후 작가의 조각작품 ‘상실의 시대’와 박은선 작가의 설치 작품 ‘도오(Door)’가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장은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하루 20시간 개방되며, 지하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인사]

    ■서울신문 △미디어연구소 부소장 김인철△〃 연구위원 염주영 최태환 김주혁 이호준 유상덕 박정철△경영기획실 비상계획관 김영성△광고마케팅국 부국장 손성진△제작국 부국장 박경웅△멀티미디어국 부국장 최홍재■국무총리실 △공보실 언론지원행정관 이상진■지식경제부 ◇서기관 승진 △석유산업과 최우혁△산업융합정책과 이홍렬△산업경제정책과 박찬기△에너지자원정책과 이민우△감사담당관실 방효민△산업기술기반팀 서정란△운영지원과 임낙희△원자력산업과 민정기△서울체신청 인력계획팀장 박정구△경북체신청 감사관 권기흠△충청체신청 회계정보팀장 김명규△강원체신청 금융영업실장 장헌역△우정사업본부 경영총괄팀 문희본△〃 총무팀 김영호△〃 감사팀 우상익△〃 우편마케팅팀 정연석△〃 보험기획단 김용모△지역경제총괄과 신성주△총괄정책과 이옥헌△정보통신총괄과 김영규■국회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 박용주△경제분석실 경제정책분석팀장 윤용중■코레일 △사업개발본부 용산역세권사업단장 하승열△〃 용산역세권사업단 용산역세권팀장 한영철△경영기획단 철도선진화팀장 권태명■상명대 △비서실장 장호준△서울캠퍼스 입학처장 백웅기■수협 △신용사업 상임이사 이재헌 임영호△감사위원 최병광■SK증권 △서초지점장 이찬중△금왕〃 박태웅■메리츠증권 ◇상무보 승진 △기획본부장 민영창△분당지점장 정녹표■알리안츠생명 ◇승진 △IT실장 원장오◇선임△PA실장 최환승■차케어스 △대표이사 김춘복■금호종합금융 ◇승진 △상무대우 서종석 김경엽 김용찬 김봉택
  • 인천 청라~강서 급행버스 다닌다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지구와 서울 강서지역을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구축사업이 11월 착공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청라~서울 강서 BRT 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는 대로 11월에 착공하고, 2012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수도권교통본부는 청라지구와 검단신도시 등 개발사업이 몰려 있는 인천 서북부지역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BRT가 시급하다고 판단, 착공시기를 5개월 앞당겼다. BRT 구간은 인천 청라지구∼부천 오정대로∼서울 강서지역을 잇는 23.1㎞로, 국비 722억원과 시비 757억원 등 모두 1479억원이 투입된다. 인천시는 BRT 출발지점인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국제업무지구 10블록) 7500㎡ 부지에 세차와 주유, 정비시설 등이 포함된 종합환승시설을 건설하고, 93억원을 수도권교통본부에 지원해 경서동 354 일대 1만 3948㎡에 차고지를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BRT는 급행버스에 지하철 운영시스템을 적용한 것으로,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급행버스를 운행한다. 국내에서는 2005년 말부터 서울시와 대전시에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수도권교통본부는 인천, 서울, 경기 공무원이 파견돼 상호 연관된 광역교통 문제를 다루는 기구로 윤번제에 따라 올해는 인천시가 본부장을 맡았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산-울산-경남 광역환승제 추진

    서울과 경기에 이어 부산·울산·경남에도 광역환승제가 도입된다.부산시는 13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6개 시·도가 버스·지하철의 광역환승할인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교통카드결제시스템이 같은 양산시와 이르면 연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나머지 시·도와는 늦어도 2011년 4월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역환승할인제는 다른 지역의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 승객에게도 환승할인의 혜택을 주는 것을 말한다.이들 6개 시·도는 최근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오는 16일 부산시청에서 3번째 회의를 연다. 광역환승할인제 추진은 출·퇴근이나 통학, 쇼핑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시·도의 경계를 넘는 일이 잦아지면서 부·울·경이 점점 하나의 생활권이 돼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다.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에서 김해 방면은 하루 평균 7723명, 양산 방면은 3611명, 진해는 193명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광역환승이 시행되면 자가용 이용자들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인천지하철 2호선 6월 착공

    인천지하철 2호선 6월 착공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공사가 오는 6월 시작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마련한 인천지하철 2호선 기본계획 변경안이 8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173회 임시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오는 6월 중 착공할 방침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서구 오류동∼검단사거리∼주안역∼시청역∼인천대공원을 연결하는 29.33㎞ 구간에 모두 27개의 정거장과 2곳(서구 오류동, 남동구 운연동)에 차량기지가 건설된다. 환승에 따른 접근성이 좋고 넓은 부지가 확보돼 있는 오류동∼왕길 지하차도와 백석초교∼공촌사거리, 남동구청∼인천대공원은 고가로 건설된다. 반면 옛시가지 등 주거밀집지역과 교통장애 요인이 큰 나머지 구간은 모두 지하로 건설된다. 2호선이 개통되면 신 개발지역인 서구와 남구지역의 교통난이 완화되고, 인천지역의 동서축과 남북축을 연계한 도시철도망이 형성된다. 총사업비 2조 1649억원 가운데 1조 2989억원은 정부가, 8660억원은 시가 부담한다. 시는 지하철 2호선의 개통을 2014년으로 4년 앞당기기로 했다. 국가재정을 감안, 인천지하철 2호선 전 구간을 2018년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검단신도시 등 서북부 개발계획 촉진에 따른 지역주민의 교통편의와 2014년 아시안게임 운영지원을 위해 사업기간을 단축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차량을 철제차륜형 경전철로 확정하고 일부 구간에 대한 노선변경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명동·남대문 경유 순환버스 05번 타고 남산 올라가세요

    명동·남대문 경유 순환버스 05번 타고 남산 올라가세요

    ‘남산 오르는 길’이 더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탐방객들이 더 편하게 남산을 찾을 수 있도록 오는 7일부터 남대문 시장과 명동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남산순환버스(05번)’를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버스를 이용하면 남산 서울타워를 기점으로 정류장을 거쳐 한바퀴 도는 데 총 35분 걸린다. 외국인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퇴계로2가(명동역)에서 25분이면 남산 서울타워에 도착할 수 있다. 정류장은 남산서울타워~남산도서관~백범광장~남대문시장(액세서리 전문상가)~명동역~대한극장앞~국립극장~종점 서울타워까지 모두 11곳이다. 거리로는 약 9.5㎞이다. 기본요금은 마을버스와 같은 700원이다. 다른 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탈 때 환승할인도 그대로 적용된다. 53인승 중형버스 3대가 투입되고,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남산순환버스 신설은 서울시가 지난달 발표한 ‘남산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의 하나로, 남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시는 이밖에 다음달 남산3호선 터널 입구에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케이블카 정원도 38명에서 48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연말까지 표지판 등을 정비하고 모바일로 지리정보 안내를 제공한다. 공공건물 주차장을 이용, 대형관광 버스 주차문제도 해결할 계획이다. 백현식 남산르네상스 담당관은 “새 버스노선 개설로 7일 개막하는 남산벚꽃축제에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동안 남산순환버스(2번, 3번)가 명동 등 시내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외국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국악 체면 벗고 삶 속으로

    국악 체면 벗고 삶 속으로

    최근 취임한 박일훈 국립국악원장은 “국악이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다른 장르에 비해선 뒤처진 면이 있고 관객도 적어 안타깝다.”면서 “예술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국악이라는 풍부한 콘텐츠를 잘 포장해 대중에게 보여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초부터 업무를 시작한 임연철 국립극장장도 “국립극장이 아니면 볼 수 없다고 자부할 만한 공연을 만들고, 공연장의 문턱을 낮춰 대중과 친밀한 스킨십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클래식이나 대중음악 공연은 예매를 시작하면 몇시간만에 동이 나는 ‘인기 폭발’의 작품들이 많지만 국악 공연은 높은 완성도, 저렴한 입장료에도 관객을 끌어모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국악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지금 국악계에서는 이런 선입견을 깨뜨리고, 대중 속으로 스며들어가기 위한 움직임이 한창이다. ●대중음악 ·창극·무용 접목 레퍼토리 다양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과 무용, 영상, 창극 등 거의 모든 공연 장르를 아우르는 ‘뛰다 튀다 타다’를 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초연했다. 기존 국악 연주회의 개념을 뛰어넘어 20~30대 젊은 관객의 감각에 맞춘 혁신적인 신개념 음악회를 표방한 공연이다. 황병기 예술감독은 “3년 전부터 우리 음악으로 젊은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해왔고, 그 결과물을 무대에 올리게 됐다.”면서 “서양 가방처럼 넣어야 할 것과 못 넣을 것이 구분된 공연이 아니라 어느 것이나 보자기에 담아 옮기는 우리의 ‘보따리’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대 중심에 자리잡은 국악관현악단이 2시간동안 창작음악 19곡을 연주한다. 음악은 정통과 퓨전을 넘나드는 음악을 작곡한 김만석, ‘반칙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많은 영화음악으로 이름을 날린 장영규가 만들었다. 국립창극단의 주역 박애리와 국립국악관현악단 타악주자인 연제호가 주인공을 맡아 열연하는 가운데, 뮤직비디오, 타악 공연, 콘서트, 무용 공연 등이 줄줄이 이어지며 쉴새없이 다양한 장르를 선사한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극중 콘서트 장면에 출연하는 남성 2인조 그룹 ‘노라조’. ‘파격’이라는 공통된 코드로 국악 무대에 처음 서게 된 노라조는 히트곡인 ‘해피송’, ‘수퍼맨’, ‘연극’ 등을 들려주며 신나는 콘서트장으로 안내한다. 이재성 연출자는 “과묵하게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어깨를 들썩거리며 박수를 치고, 때로는 일어나 들썩거릴 수 있는 흥겨운 공연으로 만들었다.”면서 “다른 말보다 그저 ‘재밌다.’는 말이 나오면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28일까지. (02)2280-4115. ●국립국악원 무료 국악 벨소리 제공 국립국악원은 일상에서 국악을 들을 수 있도록 ‘생활 속에 우리국악’ 시리즈를 펴내고, 지하철과 비행기 안에서도 국악을 들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이달 초부터 서울메트로 1~4호선에서 환승역 배경음악을 클래식에서 창작국악곡 ‘얼씨구야’로 바꿨다. 이르면 내달부터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음악채널을 통해 국악을 들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국립국악원은 지난해 11월 대한항공과 MOU를 체결했다. 최근에는 국립국악원이 세시풍속 절기음악 10곡, 국악 배경음악 10곡, 국악 신호음악 120곡을 CD에 담은 ‘생활 속에 우리국악’을 펴냈다. 2005년부터 전통음악을 비롯해 창작곡들을 묶어 내놓은 시리즈의 하나. 애국가·묵념 등의 ‘국가 의식음악’, 휴대전화 벨소리·통화연결음·방송 시그널음악 등 ‘신호음악’, ‘명상·요가음악’, 잊혀져가는 절기와 세시풍속을 노래로 만든 ‘세시풍속 절기음악’ 등 다양한 음악들이 담겨 있다. 국악으로 만든 벨소리도 제공한다.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ncktpa.go.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진도 아리랑을 재즈풍으로 편곡한 ‘아리랑하우스’, 창작국악 ‘시집가는 날’, 흥겨운 여행을 떠나는 듯한 ‘휘파람 불며’ 등이 인기곡. 통화연결음, 통화대기음 등 각종 신호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측은 “박물관이나 전시장, 공연장 등 문화시설은 물론 이벤트장이나 공공기관에서도 행사 배경음악으로 국악을 사용하도록 제작했다.”면서 “영리 목적이 아니라면 누구나 무료로 활용하도록 꾸준히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Zoom in 서울] 5월 개통 지하철 9호선 타보니

    [Zoom in 서울] 5월 개통 지하철 9호선 타보니

    오는 5월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9호선의 1단계 구간(강서 개화역~강남 신논현역 25.5㎞)의 시승식이 20일 열렸다. 서울시 공무원과 지하철9호선㈜ 관계자, 취재진 등이 시범운행된 지하철에 올랐다. 오전 11시30분 개화역 승강장에 새 9호선 전동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객차당 폭 3.12m, 높이 4m, 길이 20m인 열차는 한적한 김포 들녘을 가로지르며 김포공항역을 향해 속도를 냈다. 철로가 덜 연마된 탓인지 전동차가 조금 좌우로 흔들리긴 했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전동차의 구조와 좌석수는 기존 지하철과 똑같다. 옆으로 이어진 7인용 벤치형 좌석이 양쪽으로 3개씩 6개가 있고, 경로석이 3개씩 네 모퉁이에 있다. 기존 10량에서 4량만 운행되는 전동차의 총 좌석 수는 216석. 좌석수도 똑같지만 좌석의 폭을 더 넓힌 점이 큰 특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인당 의자 폭은 기존 430㎜보다 20㎜씩 늘려 쾌적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객실 손잡이는 총 64개인데 이 중 절반인 32개는 손잡이의 높이가 160㎝로 기존 손잡이보다 10㎝가량 낮다. 키가 작은 승객을 위한 배려다. 차량과 차량 사이에는 고무 주름막으로 연결돼 외부 바람과 소음이 차단됐다. 차량 연결통로에 출입문이 없어 탁 트인 느낌을 준다. 철로가 직선 구간인 공항시장역 방향으로 달리면서 전동차는 ‘자동운행모드’로 전환됐다. 기관사가 운전 바에서 손을 떼고 전동차가 스스로 움직였다. 전동차의 기관사는 1명뿐이다. 전동차가 역사에 다다르자 스스로 속도를 줄였다. 자동속도 제어장치 덕분인지 전동차에서 노트북 화면이 흔들리지 않았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객실당 8개씩 설치됐던 선반이 4개로 줄었다. 불필요한 물건을 쌓아 두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승객들은 우산 등을 의자 아래쪽에 넣어 둘 수 있지만,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공항철도 또는 지하철 5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김포공항역에서는 서로 연결된 환승 승강대 사이를 막아뒀다. 환승요금을 부과하기 위해서라지만 불과 10m도 안 되는 길을 두고 수백m를 돌아가야 해 ‘환승역’이라는 이름이 무색해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국토해양부와 각 열차간 환승요금 부과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자로 건설된 지하철 9호선의 영업연장 1㎞당 운영인력은 20.3명으로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76.2명)의 25% 수준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전국플러스] 서울 공공 공사입찰 설계 비중↑

    서울시는 앞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요구하는 고난도의 대형 공공공사 입찰시 ‘가격’보다 ‘설계’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하철·물재생센터·터널공사의 설계점수 비중을 55%로 높이고, 하저터널·환승역사·특수교량공사의 설계점수 비중도 60% 이상 상향 조정해 올해 발주 공사부터 적용키로 했다. 시는 그동안 일괄입찰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해 시공업체를 선정할 경우 비용 절감을 위해 설계(45%)보다 가격(55%)에 더 높은 점수 비중을 뒀다. 기술력이 우수하고 좋은 설계안을 제시한 업체도 가격을 낮게 책정하지 못해 입찰에서 탈락하는 부작용이 종종 발생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8월부터 서울~수도권 광역급행버스 달린다

    8월부터 서울~수도권 광역급행버스 달린다

    오는 8월부터 서울 도심과 수도권 위성도시를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가 운행된다. 기존 직행좌석버스보다 15분 정도 빠르고 39인승 이하 고급버스를 투입한다. 기본요금은 직행좌석(1800원)보다 비싼 2000원이다. 국토해양부는 11일 정류장수를 대폭 줄여 수도권의 주요거점을 급행으로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를 6개 시범노선에서 운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12일 운수사업자 모집공고를 내고 4월부터 신청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시범노선은 동남축에 용인~서울시청·분당~서울시청·동탄~강남, 동북축에 남양주~동대문, 서남축에 인천 송도~강남, 서북축에 고양~서울역 등 6개 노선이다. 국토부는 “대중교통 분담률과 버스이용 수요, 신도시 등을 고려했다.”면서 “이동 시간이 기존 직행버스보다 10~20분가량 단축된다.”고 말했다. 분당~시청은 71분에서 60분으로 단축되고, 동탄~강남역은 15분이 줄어든 62분, 송도~강남은 29분이 줄어 85분이면 이동할 수 있디. 요금은 30㎞를 초과하면 5㎞당 100원이 추가된다. 동탄~강남(41㎞)은 기본요금에 300원이 더해져 2300원, 송도~강남(62㎞·잠정)는 27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다른 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탈 때 환승할인은 그대로 적용된다. 버스 번호는 수도권(Metropolitan)을 의미하는 M자를 붙이기로 했다. 국토부는 광역급행버스 디자인을 공개하고 홈페이지(www.mltm.go.kr)에서 선호도를 조사하기로 했다. 기본 색깔은 은색으로 하고 금색, 회색, 파란색이 각각 섞인 시안 3종을 선보였다. 국토부는 사업수행능력, 버스운영 안정성 등을 평가해 4월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운행을 거쳐 내년 초 노선을 확대 운행할 방침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프로배구] 꼴찌 대반란

    [프로배구] 꼴찌 대반란

    꼴찌 KEPCO45가 선두 현대캐피탈을 완파, 올 시즌 최대이변을 일으켰다. KEPCO45는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정평호(23점), 이병주(19점), 이기범(17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현대를 3-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KEPCO45는 지난달 21일 아마 초청팀 신협상무전에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두 번째 승리의 짜릿함을 맛봤다. 프로팀 상대로는 2008년 3월22일 삼성과의 원정경기 이후 첫 승리. 현대전에서는 2007년 3월10일 수원 안방에서 이긴 후 2년만이다. KEPCO45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현대전에서 단 한세트도 빼앗지 못했었다. 이날 KEPCO45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현대(23승6패)는 2위 삼성화재에 한 경기차로 쫓기게 되면서 정규리그 1위 수성을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 전날 LIG가 예상 외로 삼성전에서 승리한 뒤 KEPCO45마저 현대를 꺾으면서 순위 경쟁이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 가능성도 높아졌다. KEPCO45는 강서브 전략과 세터 용환승의 날카로운 토스워크에 힘입은 빠른 속공으로 현대의 블로킹벽을 무력화시켰다. 서브득점에서는 8-3으로 현대를 압도했다. 이날 부진한 양성만 대신 1세트 중반 투입된 이기범은 서브에이스 4점으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차승훈 감독 대행은 눈시울을 붉히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차 대행은 “말할 수 없이 기쁘다. 선수들 모두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면서 “훈련량을 줄이는 대신 선수들에게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요구했다. 현대가 블로킹이 높기 때문에 서브에 승부를 걸었던 것이 적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푸에르토리코 출신 아우리(18점)와 블로킹 9점을 합작한 한유미(16점·블로킹 5점), 양효진(9점·블로킹 4점)의 활약으로 흥국생명을 3-0으로 셧아웃했다. 4연패의 사슬을 끊은 현대건설(9승14패)은 블로킹득점에서 14-3으로 우위를 점한 것이 주효했다. 13승10패가 된 흥국생명은 KT&G(14승10패)에 반 경기차로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아 정규리그 1위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3개월미만 다중채무자 한달 앞당겨 새달부터 프리워크아웃

    3개월미만 다중채무자 한달 앞당겨 새달부터 프리워크아웃

    다음 달부터 2곳 이상의 금융기관에 진 빚을 3개월 미만으로 연체한 다중채무자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프리워크아웃 제도가 도입된다. 또 신용회복기금에서 3개월 이상 연체자를 대상으로 한 채무 재조정 적용 범위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된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4일 서울 역삼동 신용회복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4월부터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다중채무자에 대한 프리워크아웃을 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당초 5월부터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경기침체로 금융권 연체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개별 금융기관별로 실시하고 있는 프리워크아웃은 채무액 5억원 미만자를 대상으로 이자 탕감과 만기 연장 등 채무조정을 해주는 제도다. 하지만 금융기관간 연계가 안 돼 2개 이상의 금융기관으로부터 빚을 진 다중채무자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연체기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다중채무자를 대상으로 프리워크아웃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금융기관들과 협의 중이다. 담보대출은 물론 신용대출도 채무조정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는 대출을 3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 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가 되는 만큼 사전에 추가 부실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포석이다. 진 위원장은 “다중채무자에 대한 프리워크아웃이 도입되면 20만명 정도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신용회복기금을 통한 채무 재조정 대상을 다음 달부터 ‘채무 3000만원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다. 채무 재조정을 받을 경우 연체이자는 전액 감면받고 원금은 상환능력에 따라 최장 8년까지 나눠 갚을 수 있다. 앞서 캠코는 지난해 12월부터 원금 1000만원 이하 빚을 진 채무불이행자의 신청을 받아 채무 재조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5월부터는 3000만원까지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었다. 채무 재조정 대상 조기 확대를 위해 현재 5000억원인 신용회복기금 규모도 7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진 위원장은 “지난 2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기금 출연에 따른 금융기관들의 법인세 부담이 완화돼 추가로 2000억원을 출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신용등급이 7~10등급인 사람이 금융기관에서 30% 이상의 고금리로 3000만원 이하를 빌린 뒤 3개월 이상 정상 상환하고 있을 경우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환승론 제도도 운영되고 있다. 한편 진 위원장은 국회에서 은행법 통과가 무산된 것과 관련, “소유 규제 완화를 통해 은행이 자본을 확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법인데 통과되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비금융회사의 은행 지분 소유를 4%로 제한하는 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여수엑스포 교통대란 어떡하나

    여수엑스포 교통대란 어떡하나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5월12일~8월12일) 개최가 3년 앞으로 다가왔으나 시내도로 확장은 국비 지원이 막혀 제 속도를 못내고 있다. 답답한 여수시는 5일 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건설본부 관계자들을 불러 시내 교통상황 현장설명회를 열고 조직위 차원에서 국비 지원을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토록 촉구한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세계 100여개국이 참여하는 박람회에 대비, 오동도 박람회장과 연결되는 시내권 6개 간선도로 확장계획(표)이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최근 국회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법 개정안이 시내도로 확장사업 등에 대한 국가 재정지원이 빠진 채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시내도로 확·포장 공사비는 여수시가 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 됐다. 시 관계자는 “시비를 동원해 박람회 관련 시설에 투자할 여력이 없을뿐더러 사회복지비 등 당장 지출해야 할 돈도 적잖은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여수시가 추진 중인 시내권 도로 확장은 모두 6개로 사업비는 1931억원이다. 이 가운데 여수경찰서~오동도 구간만 사업비 408억원 가운데 절반인 208억원을 여수시가 시비를 들여 공사 중이나 나머지 구간은 사업비가 없어 공사가 지지부진하다. 또 미평동~만흥동~오천동 구간만 기본설계를 마쳤을 뿐 나머지 4개 도로는 일정조차 못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내도로 확·포장을 위해 국비지원을 요청했지만 당위성에 공감하면서도 지원 근거가 없고 여수시만 국한해 관련 법을 제정할 수도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박람회 때 관광객들이 몰려들면 지금도 비좁은 시내도로에서 교통대란이 일어날 게 뻔하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 관계자도 “순천~여수간 국도 17호선과 영남쪽 진입로인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2곳에 외지 차량이 몰리면 시내도로는 아수라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정부는 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요청과 관련, 지금도 투자액이 많다는 주장이다. 국도 17호선 대체 우회도로와 여수 산업단지 진입도로, 전라선 직선화 등의 2015년 완공계획을 2011년으로 앞당겨 국가 지원을 하지 않느냐는 것. 하지만 시민들은 이 도로와 철도는 박람회 이전부터 제4차 국토개발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한편 정부는 시내권 교통체증에 대해 국도 진입로 등에 환승주차장을 만들어 일반 차량을 통제하고 구간버스를 이용해 시내로 진입하면 통행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교통체계 용역을 마쳤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Zoom in 서울] 여의도 샛강 걸어서 건넌다

    [Zoom in 서울] 여의도 샛강 걸어서 건넌다

    여의도 샛강에 한 쌍의 학(鶴)이 비상하는 듯한 모양의 보행자 전용 다리(조감도)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011년 3월까지 영등포 신길역에서 노들길, 올림픽대로, 여의도 샛강을 거쳐 여의동로까지 이어지는 보행자 전용 다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기공식은 5일 신길역 옆 쌈지공원에서 열린다. ‘문화다리’로 이름 붙여진 이 교량은 폭 4.5m, 길이 354m로 주탑을 세운 뒤 케이블로 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사장교(斜張橋) 형태로 세워진다. 특히 상판이 한강의 물길을 닮은 S자 모양을 하고, 2개의 주탑과 연결 케이블은 역삼각형 모양으로 한 쌍의 학이 날개 치며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다리 위쪽은 숲속 오솔길 같은 편안한 보행로로 꾸민다. 또 중간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원두막같은 전망대가 들어선다. 다리 양쪽 끝에는 장애인들과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경사로가 설치된다. 시는 공사 중 샛강생태공원의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주탑 기초에 무진동공법 등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교량에 가로등을 설치하지 않는 대신 다리 난간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교각 부분에는 반딧불이를 형상화한 간접조명을 설치하는 등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다리가 완성되면 지하철 1호선 신길역에서 여의도와 샛강생태공원으로 가는 접근로가 확보된다. 신길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해 여의도 지역으로 가는 시민(하루 1만 2000여명) 상당수가 이용하고, 여의도 배후도시인 신길 지역의 단절감을 해소하는 등 도시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문화다리는 여의도에서 열리는 벚꽃축제, 세계불꽃축제 등과 더불어 영등포 관광발전에도 기여하는 명물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영등포와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보행자 다리와 연결 통로 등을 만들어 시민들이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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