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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4차 2,072가구 동시분양

    올해 4차 서울동시분양에서는 21개 사업장에서 17개 업체가 2,072가구를 일반분양한다.올들어 실시된 동시분양 중가장 물량이 많다.중소형 아파트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창전동 태영=마포구 창전동 3-7번지에 짓는 아파트로 553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조합원을 뺀 170가구이다.인근 삼성·금호아파트와 함께 대단지를 형성한다.2호선 신촌역이 300m거리.6호선 광흥창역까지는 600m거리다.현대·그레이스백화점,그랜드마트,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3-베이 구조이며 벽면을 아트월로 처리했다. ◆목동 대원=4단지 바로 앞에 있는 대경 8차,삼화연립,대경 7차 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492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29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인근의 노후주택들이재건축을 추진중에 있고 목동 지하차도 건너편에는 목동아파트 7단지가 자리잡고 있다.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지하철 5호선 목동역을 이용할 수 있고 등촌로,경인로를 통한 도심진입이 쉽다. ◆상계동 동양메이저=상계동 358-1번지 노원역 바로 앞 역세권 아파트.448가구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2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32평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있다.수락산과 불암산을 바라볼 수 있어 주변경관이 수려하다.지하철 4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이 붙어 있다.동1로,노원길,노해길 등을 이용할 수 있다.상계·계상·상월초등학교,온곡중학교,용화여고 등이 가깝다.온수근린공원,미도파백화점,노원구청,병원도 근처에 있다.생활편익시설 역시 잘 갖춰져있다. ◆휘경동 롯데=지난해 12월 입주가 시작된 휘경동 롯데아파트 앞에 있는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아파트.239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1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1호선 회기역이걸어서 10분거리.망우로와 회기로,동부간선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가 가깝다.배봉산 근린공원이 있어 주변환경이 쾌적하다.주변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싸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묵동 이수=대명황실아파트를 헐고 짓는 재건축 아파트.587가구 중 237가구가 일반분양된다.수직라인별로 조합원분과 구별,일반분양 물량의 로열층 당첨확률을 높였다.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이 가까운 역세권아파트.신내택지개발지구를 끼고 있어 생활편익시설이 발달돼 있다.단지 뒤쪽으로는 봉화산이 있어 녹지공간과 주변경관이 수려하다.원묵초등,원묵중학교,태릉고교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잠원동 대주=잠원동 경부고속도로 건너편에 위치한다.49가구중 조합원분을 뺀 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한 동짜리지만 입지여건이 좋다.지하철 3호선 신사역,지하철 7호선논현역이 걸어서 7분 거리.신반포로와 강남대로,도산대로등이 아파트를 에워싸고 있고 한신 10·11차 아파트와 강남지역이 인접해 있다. ◆망원동 대주=망원동 삼락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86가구중 조합원분을 뺀 42가구가 일반분양된다.강변북로를 사이에 두고 한강시민공원과 한강이 접해 있어 3층 이상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체육시설과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월드컵 주경기장과 상암지역이 인접,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이다.지하철 6호선 망원역과 강변북로,동교로,망원동길을 이용할 수 있다. ◆응암동 대주=충암중고교 건너편의 단독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204가구중 조합원분을 뺀 94가구가 일반분양된다.반경 500m내에 충암·응암초등학교와 명지중고교,명지여중고교,충암중고교,명지대학교 등이 있다.백련산 자락에 위치,녹지공간이 풍부하다.산책로도 있다.지하철 6호선증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가좌로 응암로를 이용할 수 있다. ◆방배동 흥화=방배동 930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아파트.161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단지 주변에 우면산이 있어 주변경관이 좋다.방배공원,새우촌공원 등이 있어 여가생활에도 좋다.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7호선 내방역 중간지점에 있다.방배로,사당로,효령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이수중학교가 도보 통학거리에 있다. ◆염리동 LG=염리초등학교 바로 옆에 있는 진주아파트를재건축한다.534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65가구가 일반분양분.용적률 299%를 적용,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상층 일부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6호선대흥역이 도보로 2∼3분 거리.서강로,마포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할 수 있다.염리초등학교,동도중,서울여중이 도보통학 가능하다. ◆서초동 월드=서초동 반포타운 재건축 아파트로 44가구중 22가구가 일반분양된다.2호선 서초역이 도보로 5분거리이고 2호선,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은 10분거리에 있다.반포로,우면로,서초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농협,하나로마트,국제전자센터,서초 법조단지 등의 생활편익시설이 있다.서초중·고교·서울교육대학교 등이 도보 통학권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 * 4차 동시분양 청약포인트. 이번 4차 동시분양은 가구수가 많은 편이지만 3차때(1순위내 6.5대 1) 못지않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중소형 아파트 값이 오르고 부동산 경기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동시분양에 적극적으로 청약해야 한다고 권유하고 있다. 내년 3월이면 200여만명에 달하는 신규 1순위 청약자들이 동시분양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파트 건립에 따른 교통분담금이 부과되면 분양가가지금보다 1.5∼2% 가량 오르게 된다.이렇게 되면 청약자들에게 돌아갈 프리미엄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청약을 서둘러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청약해서는 안된다.서울에서는 프리미엄이 붙는 아파트가 정해져 있다. 가급적 중소형이면서 역세권이거나 한강조망아파트,강남권 아파트를 택하는 것이 좋다.또 서울에서 대단지 아파트는 거의 소진됐다.이제는 주상복합아파트나 중소형 단지가 많다.대단지만 찾다가는 분양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중소형 규모 단지라도 입지여건이 좋으면 청약하는 것도 괜찮다. 김영진(金榮進) 내집마련정보사 대표는 “적극적인 청약자세를 유지하되 냉정하게 판단해 내집마련과 재테크에 유리한 아파트를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서울시 ‘실적주의 市政’ 본격화

    서울시 고위간부들이 올해 추진해야 할 업무목표가 설정됐다. 서울시는 11일 4급 이상 간부직원 221명에 대해 각 개인이올해 추진해야 할 업무 성과목표와 평가지표를 공개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부처가 목표관리제를 시행하고는있지만 성과주의 예산제도에 의해 각 간부들이 성과목표와평가지표 등 세분화된 목표를 갖고 업무를 추진하는 것은서울시가 처음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마련한 업무목표를 토대로 1년 후인 내년 1월 각 간부직원의 목표달성도를 평가,3급 이상은 성과연봉,4급은 성과상여금 등 보수 산정에 반영하고 인사고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급 이상 간부 중에서 목표달성도가 S등급인 직원은 10%,A등급은 7%,B등급은 3%의 성과연봉을 더 지급받게된다. 4급 이하는 성과상여금 산정에서 유리한 점수를 받게된다. 서울시 4급 이상 간부는 1급 8명,2급 13명,3급 27명,4급 173명 등이다.평가는 1∼3급은 시장이,4급은 소관 부시장이맡게 된다. 설정된 업무목표에 따르면 1급인 상수도사업본부장의 경우14개 성과목표, 28개 평가지표에 따라 올 업무를 추진하게된다. 즉 ▲정수장 시설정비▲수질검사항목 선진국수준 확대▲배수지 건설 확충▲유수율 향상▲정수장 개방 확대 등의 성과목표 아래 ▲7개 정수장 정비개량▲배수지 18개소 건설▲송배수관 35㎞ 정비▲송수관 18.32㎞ 부설▲상수도 요금 14.9% 인상▲직원 PC 100% 보급 등의 평가지표를 갖게 된다. 2급인 도시계획국장은 11개 성과목표,27개 평가지표가 설정됐다.▲친환경적 도시관리 기본방향 정립▲주거지역 종별세분화 추진▲미개발지 계발계획 수립▲도시생태 환경의 기반조성▲도시경관 및 도시이미지 개선▲시가지 환경개선 ▲시민생활 편의증진▲불합리한 도시계획 정비▲적정택지개발공급▲도시정보 관리시스템 구축▲도시계획 및 지적 기초자료 재정비가 성과목표이며 ▲서울의 도시기본계획 수립 ▲개발제한구역 우선해제지역 도시계획 결정 ▲일반주거지역 세분화 매뉴얼 작성 및 자치구 시달▲뚝섬 개발계획 수립 ▲마곡지구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걷고 싶은 거리 1단계 8.4㎞ 조성 및 2단계 16.8㎞ 50% 공정률 달성▲상암지구 택지조성 등이 평가지표다. 3급인 지하철건설본부장은 13개 성과목표,27개 평가지표가 설정됐다. 주요 성과목표는 ▲6호선 동묘환승역 건설▲도시철도박물관 건립▲월드컵경기장 연결통로 설치▲9호선 착공▲동마장역 역사 신설 등이다. 4급인 교통관리실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의 서비스 향상▲시내버스업체 경영합리화 등 2개의 성과목표 아래 ▲1,008대의 시내버스 고급화 및 성능개선▲시내버스 도착안내시스템 구축 등 10개 평가지표가 설정됐다. 김창식 서울시심사평가담당관은 “간부직원들에 대해 1년 동안의 목표를설정한 뒤 업무를 추진하도록 하고 달성도를 평가, 인사 및보수에 반영함으로써 성과와 실적 중심의 시정을 펴나가기위해 목표관리제를 도입했다”면서 “1년 동안 언론의 평가및 시민들의 만족도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달성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하철역 볼거리 풍성

    지하철역이 시민들을 위한 소규모 공연장으로 변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는 18일 그동안 이수·광화문역 등 상설공연장이 마련된 역에서만 하던 공연행사를 이날부터 승객들이 많은 환승역 등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일 오후 6시 30분 6호선 공덕역,22일 오후 6시 30분 5호선 오목교역,24일 오후 4시 8호선 잠실역 등에서 공연을 시작,매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노원역에서도 매주 공연을 벌일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다음달부터는 월드컵경기장역과 몽촌토성역에서도 이벤트성 위주의 공연을 시작하겠다”며 “지하철이용객들을 위해 수준높은 공연을 펴겠다”고 말했다. 한편지난 15일부터 지하철 예술무대 공연을 시작한 지하철공사도 1∼4호선 20개역에서 올해 말까지 700여회의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임창용기자
  • 6호선 무정차 4개역 새달 정상운영

    지난해 12월 개통된 지하철 6호선 구간중 시공사 부도로 마무리공사가 늦어져 그동안 무정차 통과했던 이태원,한강진,버티고개,약수역(환승역) 등 4개 역사가 다음달 10일 쯤에나 정상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19일 “당초 2월중 정상 운영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벌여왔지만 최근의 폭설과 강추위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며 “늦어도 내달 10일 전에는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강동구

    서울의 동쪽 끝에 위치해 ‘해뜨는 강동’으로 불리는 강동구는 관내에 오염배출시설이 전혀 없어 항상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특히 각 자치단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문제에 있어 한껏 부러움을 사고 있다.‘음식물쓰레기 100% 수거,100% 재활용’을 추진한 덕분이다.또 전국최초의 브랜드택시인 ‘KD택시’를 발족시켜 올바른 택시문화 정착을 선도하고 있다.강동구는 올해도 주민들의 복지향상과 친절행정에 온정성을 쏟을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우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근로사업을하루 평균 650명선으로 유지해나간다.지난해 서울시 25개자치구중 취업률 1위를 차지한 취업정보은행도 연중 운영한다.또 강동구 공동브랜드인 ‘KD’를 활용한 제품을 적극 개발하고 공동판매장을 확충하며 외국자매도시를 통한 판로개척에도 힘을 쏟는다.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장신구 업종을 특화시킨다.최근 침체의 늪에 빠진 천호동 구사거리 상권을 회복시키기 위해 ‘패션거리’ ‘풍물거리’등 특화거리 조성사업을편다. ■삶의 활력이 넘치는 문화·체육도시 건설 관내 대표적 문화자산인 암사동 선사유적지를 최대한 활용한다.이의 일환으로 선사문화축제와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보존사업을 펴나간다.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권역별로 ‘한마음열린음악회’등을 개최하고 동단위 문화축제를 활성화시켜주민 화합의 계기로 삼는다.이와 함께 오랜 숙원사업인 구민체육센터를 2003년 준공하기 위해 올해안에 착공한다. ■더불어 사는 복지강동 구현 95년 민선1기때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열어온 ‘자원봉사의 날’과 ‘이웃사촌 자매결연운동’ 등 민간이 주도하는 복지정책을 조직적·체계적으로발전시키고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구민들의 평생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보건소에 ‘지역보건의료분야 전산망’을 구축,의료대상을 저소득층에서 구민 전체로 확대한다. 또 정신질환자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인치매 상담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성인병검진사업,방문간호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편리하고안전한 녹색교통도시 조성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개통에 이어 광진대교와 암사대교가 건설되면 강동구는 동부 서울의 교통중심지 기능을 하게 된다. 이에 걸맞게 주택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거지 주차허가제와 권역별 주차면수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또 주차구획선과 일방통행로 등을 정비하는 한편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위탁을 추진한다. 강일동 304의2,천호3동 174의1 등 주택가에 주차장을 건설하고 천호1동 공영노외주차장,천호시장 공영노외주차장,암사동 제1노외주차장도 완공한다. 한편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와 횡단로를 설치하고 보관대를 확충하며 ‘자전거 등록제’와 ‘자전거 무료 대여제’를 실시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김충환 구청장 인터뷰. “천호·암사지구 단위계획사업이 최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데 힘입어 올해는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겠습니다” 김충환(金忠環)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의 스카이 라인이 바뀌게 될 천호·암사지구 단위계획사업을 차질없이 수행,천호동 일대를 지하철 환승역과 연계한 유통 및 교통의 중심지로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특히 ‘전자 강동’을 선포,주민 및 직원들의정보화 마인드를 향상시킬 계획을 마련중이라고 했다.이미전국 자치단체중 최초로 이달 초 인터넷 방송국을 개설,구정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간부회의 때 참석자들이종이 대신 노트북을 휴대하는 ‘종이없는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루 180t 처리규모의 음식물퇴비화 및 사료화시설 준공에 이어 올해는 음식물쓰레기 100% 수거체계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음식물쓰레기 100% 재활용으로 양질의 퇴비와 사료를 생산,판로개척에 주력하는 한편 타 자치단체의음식물쓰레기도 함께 처리,구의 재정도 확충해나간다는 복안이다.한편 관내의 대표적 문화유적지인 암사동 선사주거지에대한 종합적인 개발을 위해 서울시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를거쳐 올해중 복원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선사문화교육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특히 최근의 남북화해무드에 힘입어 북한 평양시 강동군과 자매결연을 맺어 농업기술 교류,관내 액세서리업체 및 전자통신산업 등 벤처기업의 북한 진출 등을 적극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전국 최초 브랜드화 'KD택시'. 강동구는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자랑거리가 많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KD택시’를 꼽는다. 지난 98년 5월 발족된 KD택시는 전국 최초의 브랜드택시.관내 14개 택시회사가 백옥색 바탕의 최신형 차량에 통일된 운전자 복장과 동일한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KD’는 강동구의 영문 이니셜이기도 하지만 본뜻은 ‘Kind Driver’이다.통일된 로고와 복장 때문에 주민들은 KD택시를 멀리서도 알아본다.특히 각 회사의 노·사가 엄격한 기준에 의해 선발한 운전자들이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이미 강동주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쫙 퍼졌다.특히 KD택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한국도메인정보센터에 도메인(www.KDtaxi.or.kr)도 등록했다. 강동구는 KD택시에 콜기능을 부착,전화는 물론 인터넷을 통해서도 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또 친절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운전자 및 가족들을 초청,위로잔치를 갖고 우수운전자는 부부동반 산업시설 시찰 등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 雪亂…수도권 고속도·국도 두절

    15일 서울 등 중부지방에 쏟아진 기습 폭설로 도로와 항공기 운항이 마비되는 ‘폭설 대란’이 빚어졌다. 출근길 승용차와 버스가 눈길에 발이 묶이면서 지각 사태가 속출했는가 하면 차량 접촉사고와 빙판길 골절사고도 잇따랐다.하지만 오후 들어 눈이 그치자 서울시 공무원과 경찰·군인들이 제설작업에 나섰고 퇴근길 시민들도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서울의 밤거리는 한산한 느낌마저 주었다. ■시민 불편. 하루종일 밀려든 승객들로 지하철은 북새통을이뤘다.특히 오후 6시 이후부터 지하철이 무료로 개방되자환승역은 ‘콩나물 시루’를 방불케 했다. 회사원 김희은씨(29·여·서울 노원구 월계4동)는 “명동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버스가 고개길을 넘지 못해 걸어서고개를 넘은 뒤 지하철로 갈아탔다”고 말했다.버스를 타고경기도 고양시에서 광화문으로 출근하는 김모씨(39)는 “평소보다 2시간 이상 더 걸려 3시간20분 만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졸업식 행사 차질. 이날 오전에 열린 각급 학교 졸업식이차질을 빚었다. 서울 양천구 신월중학교는 운동장에서 갖기로 했던 졸업식을 취소하고 학급별로 교실에서 TV화면으로 도서실에서 열린시상식 장면을 지켜보았다. 한양대 졸업식장을 찾은 조모씨(32)는 “눈길에 차량들이 뒤엉키는 바람에 결국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이날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던 정규리그 LG-SBS 경기가 폭설로 연기됐다.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한빛은행 챔피언결정 2차전도 삼성선수단이 늦게 도착,40분 가량 지연됐다. ■백화점 개점 휴업. 백화점,대형 할인점 등 유통매장들은 개점 휴업 상태를 면치 못했다.주요 백화점들은 폭설로 셔틀버스 운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쇼핑객이 평소에 비해 절반 가량줄었다. 택배업체들은 배달지연 사태가 속출하자 영업인력을 총동원하고 외부차량을 긴급 수배하기도 했다.일부 업체는 지하철을 이용해 배달했다. ■출근길 걱정으로 퇴근 포기. 16일 출근길이 빙판길이 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자 귀가를 포기하고 사무실에서 잠을 청하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았다.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벤처기업에 근무하는 김무성(金茂成·27)씨는 “오후 6시쯤 사무실을 나섰으나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도 오지 않고 내일 출근길도 걱정돼 밤 9시쯤 퇴근을포기하고 사무실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삼성동의 한 외국인 회사는 경기도 분당 등에 사는 직원 3명을 위해 사무실 부근 호텔방을 잡아주었다. 강남구 역삼동 ㈜듀폰은 퇴근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3시로 앞당겼다.터커 콕존 사장(56)은 “직원들이 귀가하다 사고라도 나면 결국 회사 손해”라고 말했다. ■항공기 결항 및 도로 통제. 김포공항을 비롯해 전국 15개지방공항에서는 부산행 대한항공 1123편 등 국내선 항공기상당수와 국제선 항공기 일부가 결항됐다. 폭설이 오면 단골 통제지점인 서울 북악산길과 인왕산길·삼청로길·가락지하차도 등은 오전부터 통제됐다. 강원도 미시령 고갯길에서는 통행이 어렵게 되자 차를 세워둔 채 폭설을 맞으며 걸어서 내려가는 여행객들도 있었다. ■제설 작업. 서울시는 9,300여명의 제설요원과 제설장비 310대를 동원,눈치우기에 나섰다. 시내 주요지점에는 염화칼슘 5만부대와 소금 8,000부대를 살포했으나 쏟아지는 눈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1월 폭설때 고립됐던 서울 관악구 신림7동 난곡 달동네에서는 아침부터 구청공무원과 경찰·공공근로자 등 200여명과 주민 250여명이 나와 눈을 말끔히 치웠다. 신림7동사무소 이성효(李成孝·51)계장은 “눈길 치우기에인색했던 주민들이 스스로 발벗고 나섰고,공무원들도 주민고립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한 하루였다”며 흐뭇해했다. 조현석 안동환 이송하기자 hyun68@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동작구

    동작구가 지향하는 올해 구정의 기본 축은 ‘실생활의 질적변화’다. 김우중(金禹仲) 구청장은 “변하지 않는 모든 것은 정체”라며 ‘생활속으로’를 외치고 있다.이같은 기조를바탕으로 21세기의 원년인 올해의 구정목표를 ‘문화·체육인프라의 확충’과 ‘건강한 복지공동체 구축’, ‘주민이만족하는 서비스행정의 완결’로 정했다.여기에 의욕적인 ‘지역개발사업’을 더해 동작구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건강한 복지공동체 우선 주민 1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봉사은행이 눈길을 끈다.‘봉사 품앗이’인 렛츠(LETS)를 적절하게 변용한 제도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다.1만1,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결과도 기대 이상이었다.올해는참여 인원을 1만5,000명으로 확대해 노약자와 결손가정, 장애인은 물론이고 무료 외국어 자원봉사와 의료지원에도 나서는 등 한국형 자원봉사제도의 이상적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령화에 대비,대방동과 흑석동에 노인종합복지관을 추가 건립한다.특히 9월에 준공할 예정인 대방동 노인복지관은56억원의 사업비를 들이는 역작으로 지역 노인복지의 중추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충남 태안군에 7,000㎡의 부지를 확보,첨단 노인휴양시설과 숭조공원을 설치하는 계획도 추진중이다.모두‘건강한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튼실한 문화·체육 인프라 복지시책과 함께 주민들의 삶의질을 높이기 위해 가장 힘을 실으려는 분야가 바로 문화·체육인프라 확충이다.설립 2년만인 지난해 전국 최우수 문화원으로 선정된 동작문화원을 정점으로 문화대학 운영,사육신추모문화제 개최,문화유적 답사활동 등 의욕적인 문화활동을펼 계획이다. 특히 사당동에 2002년까지 문화회관을 신축하고 강사뱅크제를 활용하는 등 교양강좌 기능을 대폭 강화,주민들의 교육및 문화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또 사육신공원에서 현충원에 이르는 5.3㎞ 구간에는 노들 역사탐방로를 조성,사육신의 충절을 기리는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준공예정인 신대방동 구민체육센터와 기존문화회관을 주민들의 체육활동이 가능한 복합용도로 운영,건강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보급하며 현재 200여 단체 1만여명에 이르는 생활체육동호회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지도를 바꿀 지역개발 노량진 민자역사 건립사업과 이 민자역사를 정점으로 한 비지니스타운 조성계획은 동작의 지도를 바꿀 대역사(大役事)로 꼽힌다. 또 관악로 등 5개소에 가로변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대방로 800여m에는 걷고싶은 거리를 조성한다.보라매공원도 지금의단순한 쉼터 대신 시민문화,청소년문화,친환경 공간 등으로주제를 부여해 문화가 있는 레저공간으로 바꾼다. 심재억기자 jeshim@. *열린 행정 으뜸 사업/ 민자역사·비즈니스타운 추진. 노량진 일대가 동작의 심장부로 거듭난다.민자역사를 건설하고 여의도와 이어지는 비즈니스타운을 조성,도약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야심찬 중장기 개발계획이다. 노량진 일대는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기존 1·2·4호선과향후 9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충’으로 떠오른 곳. 특히금융업무 중심의 여의도와 인접,발전 가능성이 크며 역세권개발을 위한 상세계획안도 이미 수립돼 있다. 지하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 민자역사 건립사업은지난 98년 입안됐으나 IMF로 제동이 걸렸다가 최근 필요성이다시 대두되고 있다. 이곳에 첨단 업무시설과 백화점,할인매장,공항과 도심을 잇는 헬리포트 등이 포함된 복합용도의 민자역사를 지어 ‘동작시대’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사업주관자인 동작구와 철도청이 각각 25%,민간투자자가 50%를 분담해 출자회사를 설립,사업주체로 나선다는 구상이다. 가능한 올해 출자회사 설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여의도와 인접한 수산시장과 한국냉장 일대에는 21세기형비즈니스타운이 들어선다.수산시장 현대화계획과 맞물려 있다. 노량진 상세계획구역에 포함되기도 한 이곳에는 업무용 인텔리전트 빌딩과 컨벤션센터 기능을 갖춘 관광호텔,기존 시장기능을 살린 종합유통시설,종합전자상가 형태의 테크노타운,사이버 테마파크 등 위락단지를 유치할 계획이다. 여의도로 연결되는 1,000m 길이의 고가도로를 신설,포화상태에 이른 여의도 일대의 업무 및 상업수요를 유인,새로운서울의 업무중심으로 일군다는 구상이다. 민자 또는 별도의 개발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개발방안이 심도있게 검토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 인터뷰. “경제적으로는 나아지는데 문화적 향기가 없으면 천박하고,역사적 토대가 없으면 공허하지요.문화시책을 중시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문화·체육환경이 곧 삶의 질을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문화시책에 관한한 ‘일가’를 이뤘다는 평가를 듣는다.동작문화원이 개원 2년만에 전국 최우수문화원으로 선정된 것이나 ‘노들역사탐방로’조성,99년 개강 이래 연인원 1만3,700여명을 배출한 문화대학 운영사례등이 이를 입증한다. 그렇다고 복지나 행정서비스,지역개발을 소홀히 하는 것은결코 아니다.오히려 “문화란 복지와 지역개발 등 복합적인필요조건의 토대위에서 비로소 꽃을 피우는 것”이라는 그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지금까지 무난한 구정을경영했다”는 그는 정부까지 벤치마킹했던 자원봉사은행 설립,문화원의 성공적인운영,행정개혁과 서비스행정의 착근,실질적인 복지시책 등을 그동안의 성과로 들었다. 이같은 성과를 딛고 올해는 주민참여형 행정모델의 완결과노량진·상도·이수-사당지구 역세권개발,환경행정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김 구청장의 구상. 특히 그는 환경론을 강조했다.“이는 녹지,대기 등 원래적의미의 환경뿐 아니라 주민 생활여건,이를테면 교통·주거·교육여건까지를 범주에 넣는 포괄적 환경개념으로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자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많은 공직자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일해준 덕분에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이사가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고 소개한 김 구청장은 “주민들이 지방자치의 취지와 문제를 깊이 이해해 이제야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가 가능한 때가 됐다”며“올해는 주민들이 직접 설계하고 일구는 ‘참여형 자치’를 실천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 새달 6개단지 800가구 동시분양

    다음달 초 분양하는 서울지역 2차 동시분양 아파트는 6개단지에서 800여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같은 달과비교해 23% 수준이다.주택경기 침체로 건설업체들이 본격적인 분양을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대부분 소규모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 공급되는 중소형 평형이다. ■등촌동 월드메르디앙 강서구 등촌동에 공급하는 아파트로22∼32평형 145가구짜리다.일반 분양 물량은 70가구.평당 530만∼570만원으로 분양가가 저렴하다.낮은 층은 전용정원이설치되고 22평도 화장실이 2개다.대형 할인점 까르푸가 가깝다. ■구로동 LG 구로 가로공원옆에 들어선다.299가구 모두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35,38평형으로 지하철 신도림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애경백화점,구로구청이 가깝다.근린공원에 붙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 ■신대방동 롯데 보라매공원 정문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734가구 규모이나 일반 분양분은 22,29평형 150여가구 뿐이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2호선 대방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 ■창동 신도 창동초등학교 옆에 들어선다.457가구 가운데 234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1,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주변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는 곳이다. ■내발산동 광성 광성토건이 강서구 내발산동 금강연립을 헐고 새로 짓는 아파트.22∼43평형이며 29가구가 분양된다.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걸린다. 류찬희기자 chani@
  • “이총재 지하철 민생탐방 연출 아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지하철 민생 탐방 과정에서사전 연출 논란의 당사자였던 여대생과 전직 여교사 등이 7일 오후 한나라당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사전 연출설을 강력 부인했다.S대 동아리 친구인 정지은(鄭旨恩·22)·위정순(魏正順·22)씨는 “영등포구청 인근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하느라 매일 아침 5호선 군자 환승역에서 만나 열차의 두번째 칸을 이용해 왔다”면서 “지난달 지하철에서 만난 이총재를 다시 만나 ‘또 매스컴 타겠다’며 농담을 주고받았다”고 소개했다. 전재희(全在姬)의원의 여고 동기생 성창희(成昌姬·52)씨도“30년 넘게 교사로 근무한 사람을 온 국민 앞에서 거짓말쟁이로 만든 것에 분신자살이라도 하고 싶은 억울한 심경”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장전형(張全亨)부대변인은“연출이 아니라는 그들의 주장이 사실이기를 바란다”면서“우연으로 보기에는 너무 기묘하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 의정부 경전철 환승역사 건립비 서울시 80% 분담

    서울시와 경기 의정부시가 얽혀 풀리지 않던 ‘의정부 경전철 환승역사 건립부담금 분쟁’이 5년만에 해결됐다. 행정자치부는 1일 정부종합청사 회의실에서 제2차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의정부시가 경전철환승역사를 도봉산역에서 회룡역으로 변경한 데 대한 책임을 일부 인정함에 따라 서울시가 역사 건립비 180억원중 80%인 144억원을 나머지는 의정부시가 지원하도록 결정했다. 분쟁은 96년 서울시가 지하철 7호선 차량기지를 의정부시에 건설하는 대가로 의정부 경전철 도봉산 환승역사를 건립하기로 했으나 의정부시에서 경제성을 이유로 환승역사를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회룡역으로 이전,서울시가 건립비부담을 거부해 발생했다. 최여경기자 kid@
  • [웰컴 투 코리아](3)加관강객 앤 번하트

    앤 번하트(20)는 동양문화에 대한 호기심 하나로 캐나다에서 배낭을메고 서울까지 날아왔다. 금발의 미녀인 그녀는 캐나다의 스테디셀러주인공 ‘빨강머리 앤’처럼 씩씩하게 서울에서 제주까지 1달 동안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밴쿠버의 브리티시 컬롬비아 대학(UBC) 임학과 3학년인 앤은 “방학이면 유럽으로 떠나던 캐나다 대학생들이 요즘에는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로 많이 간다”고 말했다. 앤도 뉴질랜드에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러 가기 앞서 아시아 어느 곳을여행할까 망설였다. 일본은 물가가 너무 비싸고 중국은 1달 안에 다돌아보기에는 너무 큰 나라여서 한국에 오게 됐다. ◆서울 지하철에 감탄=‘배낭족의 성경’인 여행안내서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외로운 지구)’한국편을 들고 지난해 12월 31일김포공항에 도착했다.서울시내 버스관광에 나섰지만 교통이 복잡하고‘빨리빨리’를 외치며 서두르는 운전사 때문에 찬찬히 둘러 볼 수없었다. 8개나 되는 노선을 가진 서울의 지하철은 앤에게 훌륭한 ‘발’이되어 주었다.방송과설명도 영어로 잘 돼있어 어디든 편리하게 갈 수있었다. 지하철 노선이 하나밖에 없는 밴쿠버보다 훨씬 편했다. 친구들이 서울지하철의 편리성을 믿지 않을까봐 복잡한 지하철 환승역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 정동극장에서 본 부채춤 공연은 인상깊었다.더욱 좋았던 것은정동극장의 알찬 팸플릿.영어·중국어·일본어·한국어 등 4개 국어로 한국전통문화와 역사를 자세히 설명해줘 동양문화에 대한 갈증을덜 수 있었다. ◆잊지 못할 한산사의 3일=1월 5일 부산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한 앤은 눈때문에 한라산 정상에 오를 수 없어 아쉬웠다.하지만 빙하가 흐르는 로키산맥 이웃에서 자란 앤은 “싸고 맛있는 제주도의귤을 맘껏 먹을 수 있어 마냥 행복했다”고 말했다. 제주에서 부산으로 돌아가는 비싼 비행기표 값 때문에 배를 타고 갈수 있는 완도에 들렀다.완도에서 만난 한 스님이 여수의 한산사로 앤을 초대했다. 새벽 3시에 일어나 종을 치고 불공을 드리는 스님들의 모습에 앤은 깊은 감명을 받았다. 특히 ‘정신을 따르는 차문화’에 반해경주에서 거금 8만원을 들여다기(茶器)일체를 선뜻 샀다. 스님의 친구인 김씨 아줌마와 딸 수민씨(21)는 10일 동안 앤을 부산에 있는 그들의 집으로 초대했다.설 연휴기간동안 수민씨의 집에 머물면서 떡도 먹고 DDR도 하며 보통 한국사람의 삶에 대해 궁금했던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영어 설명 부실한 경주와 안동=경주를 방문한 앤은 특이하게 생긴첨성대가 왜 지어졌는지 궁금했지만 건축물이 만들어진 목적이나 역사에 대한 설명이 없어 론리 플래닛을 보고 겨우 알았다. 경주는 빡빡한 예산사정상 둘러볼 수 있는 수단이 버스밖에 없었다. 그러나 영어로 된 안내가 하나도 없어 운전사와 손짓,발짓으로 의사소통을 하느라 무척 힘들었다. 특히 영국 여왕이 찾았다는 안동의 영어표지판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문법이나 설명이 엉망이었다. 옛 전통이 가장 잘 보존된 고장이라는 안동의 문화에 대한 설명없이‘여왕이 쓴 삽’,‘여왕이 앉은 의자’등만을 써놓은 영어게시판은그저 우스울 뿐이었다. 앤은 “한국은 대체로 배낭족에게 여행하기 편리한 나라지만 많은서양의 젊은이들이 일본,중국 한걸음 더 나아가 태국,싱가폴은 알아도 한국은 모른다”며 “세계를 상대로 한국을 알리는 광고가 아쉽다”고 덧붙였다. 가난한 학생인 앤이 한국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서울이라는 대도시에 유스호스텔이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이었다.현재 전국에 51개의유스호스텔이 있지만 부엌이 있는 것은 겨우 18개.배낭족에게 매 끼니를 사먹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부엌은 장기간의 배낭여행 기간동안 가끔씩 고국의 음식이 그립거나 낯선 음식이 맞지않을때 배낭족에게 꼭 필요하다.또한 유스호스텔 지도가 없어 찾기가 힘든 불편도 컸다. 종이지도가 너무 쉽게 떨어지는 것도 불만이었다.앤은 “배낭객에게필수적인 지도가 좀 더 튼튼하게 만들어지고 특히 버스노선 안내도를추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앤이 한국에서 33일간 여행하는데 들인 총 비용은 약 170만원.먹고자고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하는데 든 돈이다. 관광지만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동양의 문화를 알고 싶었던 앤은 친절한 부산의 김씨아줌마와스님 덕에 한국을 그런대로 만족스럽게 알수 있었다. “많은 배낭족들이 절이나 가정집에서 머무르며 한국에 대해 느낄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나는 행운을 잡았다”고 밝게 웃는 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윤창수기자 geo@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은평구

    ‘역세권 및 그린벨트 해제지역 개발로 지역경제를 살린다’ 은평구는 올해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년으로 정했다.지금까지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각종 개발을 옥죄어온 장애요인들이 조금씩 개선될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은평지역은 전체 면적의 55.5%를 그린벨트가 차지하는 등 그동안 군사보호시설이나 그린벨트 등에 묶여 대단위 아파트 개발은 물론 각종편의시설 유치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수년전부터 군사보호시설로 인한 규제가 점차 완화되고 그린벨트도 올해 일부 해제될 예정이어서 각종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게됐다. 구는 우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연신내역 및 6호선 독바위·수색역 등 4개 역세권 개발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올 상반기중 확정할 예정이다.이 계획안이 통과되면 상업지역이 크게 늘어나고 건축용적률도 상향조정돼 대형 유통·레저시설이 많이 들어서고 유동인구도크게 증가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 진관내·외동,수색동 지역의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연말까지 친환경적이고 발전적인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의 사업계획중 지역개발 다음으로는 문화체육사업이 눈에 띈다. 우선 불광2동 산59의32에 들어서는 구립도서관이 오는 6월 문을 연다. 지하 1층 지상3층,연면적 1,500여평에 이르는 새 도서관은 인터넷과첨단 멀티미디어 시설을 충분히 갖춰 이 지역 지식정보화의 산실이될 전망이다. 또 진관외동 232의9 일대엔 연면적 2,000여평의 구민체육센터가 내년 6월 문을 열 예정으로 건립중이며,청소년 여가활동을 위한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2월 개관될 예정이다. 문화·체육분야 소프트웨어도 대폭 강화된다.문화예술회관 등에서의공연 수준을 한단계 높이고 각종 문화강좌도 내실 위주로 개편해나갈 계획이다.또 가족 맛자랑 경연대회 등 규모는 작지만 주민 참여도가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다. 이와함께 구민체육대회,걷기대회 등 구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행사도 크게 늘려나갈 계획이다. 복지사업으로는 저소득 및 소외계층의 삶의질 향상에 역점을 두었다. 우선 저소득노인들이 생활에 안정을 찾고 건강증진과 자아실현을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득보장 기회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인들이 골목·교통·공원관리 분야에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 수 있도록 지원하고,방학중에는 노인들이 강사로 참여하는한문교실을 상설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청소년 문화공간 및 각종 프로그램도 대폭 확충된다.청소년어울마당및 캠프, 한문·예절교실을 확대 운영하고 청소년들이 안정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3개소의 공부방을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환경보전을 위한 사업도 꾸준히 펼쳐나간다.현재의 불광천변 적환장을 진관내동으로 이전,주민 정서에 맞는 환경친화적 지하압축 적환장을 건설할 예정이다.또 불광천 일대에는 주민들이 쉼터로 이용할 수있는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색동 293의13 일대에는 현대화시설을 갖춘 재활용품집하장을 설치하고 신사오거리(응암역)∼역촌오거리(역촌역) 구간에는 보도폭을 넓히고 각종 나무를 심어 ‘걷기 싶은 거리’를 조성하게 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통일관련 21세기 발전계획. 은평구의 통일과 남북교류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25개 자치구중북한과 가장 가깝고,판문점과 연결되는 통일로가 구 중심을 지나는등 지리적인 요인에다 이배영 구청장이 부임 이전부터 남북관련 사업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이다. 은평구는 이에따라 통일로파발제 등 통일을 염원하는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해오고 있으며,통일로 정비사업 및 세계 한민족사전시관 건립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통일로 정비는 남북한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히 추진됨에 따라 그통행로를 통일의 이미지에 맞도록 단장하는 사업이다.현재 녹번지하철역에서 구파발 시계까지 양천리길·빛의거리·박석거리·파발거리등 4구간으로 나누어 통일상징거리를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통일상징거리엔 통일과 남북교류를 나타내는 상징조형물과 광장 등이 들어서고,도로 및 보도도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화된다.또 녹지를늘리는 등 보행자 위주의 가로경관이 조성된다.세계한민족사전시관(가칭) 건립도 추진중이다.이는 통일과 관련해 21세기 은평 장기발전계획의 하나로 구상중인 프로젝트로 세계에 흩어져 있는 520만 한민족의 대통합과 통일에 대한 의지·존재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조성하자는 것이다. 전시관 규모는 부지 6,000여평에 지하1층,지상2층,연건평 3,000평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념·전시·역사교육관,공연장,관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현재 은평구 진관외동 갈현근린공원 등 몇군데가건립 부지로 검토되고 있다. 이배영 구청장은 “남북 화해협력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대세인 만큼 통일 및 남북교류 연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강조했다. *이배영 구청장 인터뷰. “예산이야 매년 빠듯하지요.하지만 부족한 예산으로 최소 비용을들여 최대 효과를 내는 것이 바로 행정책임자의 역할이고 능력이라고봅니다” 이배영(李培寧) 은평구청장은 “민선구청장으로 뽑아준 구민에게 보답하는 길은 그들이 낸 세금이 한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구정을 펼치는 것”이라며 “올해도 이러한 기본에 충실하도록 세심하게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자신있게말했다. 이 구청장의 행정마인드는 ‘민관동일체 행정’이다.즉 모든 구정에구민이 반드시 참여하는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를 위해구정 하나하나를 투명하게 개방하고 현장민원실 확대운영,주민자치센터 활성화,각종 규제 철폐 등의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문화행정도 이같은 방향에 걸맞도록 ‘관람문화’보다는 ‘체험문화’쪽으로 방향을 틀 생각이다.각 가정의 특색과 전통을 살린 ‘가족맛자랑 경연대회’ 등 대부분의 문화행사를 구민이 주체가 되고 구에선 이를 지원하는 형태로 치러나간다는 것이다.복지행정의 슬로건은‘구청으로 오세요. 무언가 건지는게 있습니다’다.저소득층이나 노인,여성,청소년 등 모든 계층을 위한 복지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최대한 활용토록 가이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구청장은 “이밖에 편안한 지역개발,맑고 푸른 환경조성 등을 올해 사업의 주요 테마로 정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노숙자들 혹독한 혹한나기

    버거운 겨울나기였다.기록적인 혹한을 견뎌낸 노숙자들은 지쳐 있었다. 이번 겨울 서울지역에서 수은주가 기록한 공식수치만 영하 18도.보통사람도 죽네 사네 아우성을 쳤던 살떨리는 추위를 이겨내고 노숙자들이 제자리로 돌아왔다.18일 아침 서울지하철 종로3가역에서 만난한 노숙자는 “날씨가 군기를 잡더라”며 씩 웃었다. 칼날추위가 닥치자 노숙자들은 약속이나 한듯 ‘지하로…지하로…’내려갔다. 한 걸음이라도 더 내려가면 그만큼 추위를 덜 수 있었기때문. 노숙자들이 혹한을 이겨낸 서울역·영등포·시청·을지로입구·종로3가역 등은 모두가 한결같이 환승역.다른 역에 비해 지하역사의 위치가 깊다.을지로3·4가역이나 회현·명동·청량리역도 ‘꽤 괜찮다’는 게 노숙자들이 이번 ‘혹한기 전투’에서 얻은 성과다. 터득해낸 또 하나의 생존비법이 신문지 두르기였다.건설현장 막일꾼으로 일하다 지난해말 영등포 쪽방에서 밀려났다는 주양모씨(63)는껴입은 내복속에 겹쳐 두른 신문지를 들춰보이며 “이렇게 옷 사이에신문지를 둘러야 얼어죽지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요령을 깨치지 못한 ‘초보 노숙자’들은 혹독한 고초를 겪어야 했고 잠이 들어 지옥 문턱을 밟은 이들도 있다.서울시 노숙자대책반원들은 지난 15일 서울역 인근 소화아동병원 여자화장실로숨어든 3명의 노숙자를 발견했다.모두 파랗게 얼어 있었다.다행히이른 저녁시간에 발견했기 망정이지 자칫 일을 치를 뻔했다.이들은모두 왕초보들이었다. 갑자기 닥친 한파는 노숙자들의 노숙스타일도 바꿔놓았다.얼어죽지않기 위해 밤에는 서로 잠을 깨우며 버티다가 새벽녘이 되면 서울역과 지하철 등을 찾아 잠을 청하는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게 됐다.겨우겨우 혹한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온 그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듯 보였다. 심재억기자 jeshim@
  • “압구정~강남구청 연결 전철 검토”

    건설교통부는 25일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분당선 강남구청역의연결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지난 9월 감사원으로부터 서울시 광역교통망과 관련,압구정역과 강남구청역을 연결하는 1.64㎞ 구간 신설을 검토하라는 통보를 받아 현재 타당성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교통개발연구원에 타당성 조사용역을 의뢰했으며 다음달상반기중 서울시,철도청과 이를 협의할 방침이다. 압구정역과 강남구청역이 연결되면 분당에서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는 고객들의 통행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을 연결하는 3호선을 수서역에서 갈아타지 않고 압구정역에서갈아탈 수 있게 돼 그만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서울지하철과 분당선의 철로시스템이 다른데다 압구정역을환승역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재원마련과 사업주체 결정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2·6호선 환승 합정역 현장민원실 운영

    마포구는 최근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에 12평 규모의 현장민원실 설치를 끝내고 21일 개관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한다. 업무시간은 평일은 오전 6시30분∼밤 10시,토요일은 오전 6시30분∼∼오후 2시이며 주민등록 등·초본,호적 등·초본,건축물관리대장,지방세 납세증명서 등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밖에 대학졸업증명서 및 성적증명서도 뗄 수 있으며 주민들을 위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 및 각종 도서도 비치할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moon@
  • 꿈이 있는 우리학교/ 경기대

    ‘우리대학에 오면 세계와 미래가 보입니다.’ 경기대학교(총장 孫鍾國)가 9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해외학점교류프로그램(SAP)’은 다른 대학의 세계화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다. 국내 대학에서 학생들이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떠나려면 일단 휴학을 해야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토플 또는 토익시험을 치러야 하지만 경기대의 SAP를 이용하면 그럴 필요가 없다. 외국의 자매결연 대학들과 학점교류협정을 체결,유학기간 1년간 취득한 학점(24학점)을 인정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학생들은 이에따라1년간 유학을 다녀오더라도 4년만에 정상적으로 졸업할 수 있다. 자매결연 대학은 미국의 롱아일랜드대,조지워싱톤대,미시건주립대등 9개 대학으로 어학연수뿐 아니라 전공과목 수강도 허용된다.특히유학생들이 드는 연간 비용은 1인당 수업료와 기숙사비를 포함해 1만달러정도.이같은 비용은 개인적으로 유학할 경우 연간 2~3만달러 소요되는 것과 비교할 때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167명이 이 프로그램에 따라 유학을 마쳤고 현재 76명이 유학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120명이 나갈 계획이다. 학생들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유학전 6개월간 어학연수를 시키고 있으며 현지 대학에 지도교수 1명씩을 상주시켜 학생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롱아일랜드대학을 다녀온 유현영양(23·미술학부 4년)은 “1년여 유학기간동안 힘든 점도 없지 않았지만 꿈과 자신감을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고 ‘세상은 도전하는 사람의 것’이라는 말을 뼈져리게 느꼈다”고 돌이켰다. 경기대학은 최근 인터넷과 미국의 일간지 등에 대학교수 초빙광고를 냈다.대학이나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150여명의 박사들이 지원했다.손 총장은 부총장과 학장 등으로 면접단을 구성,지난 4일 미국 현지에서 면접을 실시했다. 국내 대학으로선 이례적인 일이다. 대학은내년 학기를 앞두고 교수 20여명을 충원할 계획인데 이중 60%는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재들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경기대만의 ‘신학부제’도 눈길을 끈다.기존 학과를 모두 학부로통합·개편하고 전공 필수과목도 완전폐지했다.졸업할 때까지 자신이 입학한 학부내의 해당 전공과목을 35학점만 이수하면 복수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신학부제’는 입학할 때 적성에 맞지 않는 학과를 선택했다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부가운데 관광학부는 62년부터 실시해온 관광 특성화 사업에 힘입어 이 분야의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으며 국내유일의 대중매체영상학부(연기,멀티미디어,애니메이션,전자디지털음악,정치매체전공)는 경기대학교가 새로운 예술의 중심으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했다.10대의 우상인 HOT의 장우혁 문희준 이재원과 핑클의 이진,탤런트 송승헌,가수 조성모 등이 이 학부에 다니고 있다.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장학금도 다양하다.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입학금은 물론 4년간 등록금과 매월 30만원씩 도서구입비를 지급한다.기숙사도 제공한다.또 10명을 선발해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자매결연대학에 방학중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경기대 최신식 기숙사 2002년 완공. 경기대학의 기숙사는 360명 입실 규모로 넉넉치못한데다 남학생 전용이어서 여학생들의 불만이 높다.그러나 내년에 입학하는 학생들이2학년으로 올라가는 2002년 4월중 최신시설의 기숙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때문에 학교 주변의 하숙집과 원룸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다.하숙비는 1인1실은 20만원,2인1실은 30만원이며 원룸은 1,500∼2000만원의 전세금을 받는다. 교통편은 주간인 수원캠퍼스의 경우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인 사당에서 16대의 통학버스가 10여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강남역과부평역 등에서도 통학버스를 이용할수 있다.또 지하철을 타고 수원화서역까지 오면 학교까지 가는 버스를 수시로 탈 수 있다. 야간인 서울캠퍼스는 사당역과 잠실,강남,양재역 등에서 버스 등을이용하면 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 지하철6호선 15일 개통

    서울 동북부와 서북부를 연결하는 지하철 6호선이 15일 개통된다. 서울시는 6호선 봉화산역∼응암역간(38㎞) 38개역 구간중 미개통 구간인 상월곡∼응암역 28개역 구간을 15일 낮 12시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단 시공사의 부도로 마무리공사가 덜 끝난 이태원·한강진·버티고개·약수 등 4개역은 무정차 통과하되 내년 2월에 개통될 예정이며 2호선 신당역과의 환승역은 5월중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열차가 서지않고 그대로 통과하는 4개역 인근 주민들은 당분간 지하철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또 2호선으로 연결되는 신당역과 3호선으로 연결되는 약수역에서의 환승도 당분간 어렵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미완공 출입구 및 환승통로를 알리는 현수막 설치,노선도 수정,차량 안내방송 등을 통해 이용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말했다. 6호선은 94년 착공돼 지난 8월 봉화산∼상월곡 6개역 구간이 개통된데 이어 이번에 나머지 구간이 개통됨으로써 강북지역이 동서로 연결돼 이 지역 교통소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서울 11차 3,191가구 동시분양

    서울 11차 동시분양에서는 16개 단지에서 모두 3,191가구가 쏟아진다.5일부터 서울 거주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기 시작한다.올해 마지막 분양이다. 공급 물량 중 78%가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다.재개발·재건축이 많아 중대형 아파트는 대부분 조합원 몫으로 배정됐다. 또 실수요자를 겨냥, 건설업체들이 중소형 아파트 공급을 늘린 것도 눈에 띈다. 강남 서초 등 ‘강남권’ 아파트는 없고 강북과 강서지역에 몰려 있다.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여러곳 있으나 일반 공급물량은 많지 않다. 자체 아파트로는 ㈜태영의 창동 아파트가 가장 큰 단지다. [용강동 삼성 래미안] 마포구 용강동,대흥동 일대 재개발 아파트.430가구 가운데 21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평당 분양가격이 630만∼850만원.7층 이상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다만,일반 청약자는 로열층 당첨기회가 적다.주차장을 지하에 설치했다.5호선 마포역,6호선 대흥역이 걸어서 8∼10분 거리.서강대가 가깝다.마포역 일대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1등급 주거환경 우수주택 예비인증을 따냈다. [창동 태영 레스빌] 도봉구 창동 옛 샘표간장공장터에 분양하는 아파트.32평형 단일 평형 958가구를 내놓는다.용적률이 315%로 높으나 단지를 일자형으로 배치,공간활용이 좋은 편.주차장의 90% 이상을 지하에 배치했다.분양가는 1억8,800만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와 맞먹는다.4호선 쌍문역이 걸어서 10분 이상 걸린다. [장안동 삼성 래미안] 장안시영 아파트를 헐고 새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558세대 가운데 108세대가 일반 청약자 몫이다.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이 일대가 서울 동북부지역의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분양가는 이미 분양한 현대 홈타운 아파트와 비슷하다. [방학동 이수 아파트] 33평형 단일 평형으로 174가구 가운데 11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인근의 대상 아파트 타운,삼성 아파트 등과 함께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이룰 전망.방학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방학역에 건립될 롯데 마그넷을 이용하기 쉽다. [당산동 삼성 래미안] 당산역 옆 강남맨션을 헐고 재건축하는 아파트.1,391세대에 이르는 대형 단지로 이가운데 578세대가 일반 공급된다.33∼58평형의 중대형 아파트만으로 구성됐고 평당 분양가는 650만∼750만원.지하철 2호선 당산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당산역 주변 대형 할인점을 이용하기 쉽다.일부 동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지하철 고가철로와 가까운 곳은 소음이 예상된다. 그러나 삼성측은 집안에서의 소음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봉천동 대우 그랜드월드] 봉천7-2구역 재개발 아파트.2,496세대에이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지만 일반 분양분은 149세대에 불과하다. 일부 동 윗층은 멀리 관악산 조망도 가능하다.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걸어서 10분 이상 걸린다. [신대방동 경남 아너스빌] 신대방동 무림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대림 성모병원 맞은 편.보라매 공원을 바라볼 수 있다.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이 걸어서 10분 거리.가까운 곳에 롯데백화점이 있다. [동작동 금강종건] 동작초등학교 옆 태화연립 재건축 아파트.276세대 가운데 180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동작대교나반포대교를 이용,강북진입도 쉽다.단지 뒤로 녹지공간이 많은 편이다. [영등포 순영 웰라이빌] 영등포공원 맞은 편에 들어서는 2개동 136가구가 전부다.1,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이 걸어서 3분 거리.공원을 바라볼 수 있고 여의도와 가깝다.단지 규모가 작은 것이 흠. [신정동 용명파인빌] 용명산업개발이 공급하는 89세대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이 가운데 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걸어서 6분 거리.입주가 내년 3월로 이르다. [신림동 우정 하이비전] 서울대와 가깝고 관악산 자연공원 산책로,약수터 등이 인접한 환경 아파트로 꼽힌다.단지안 녹지율도 30%에 이른다.3개동 264가구 규모.평당 분양가격이 520만원으로 주변 시세와 비교해 싼 편.단지 옆으로 버스 노선이 지나간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이 마을버스로 5분 거리다. 류찬희기자 chani@. *청약전략 어떻게. 눈에 띄는 인기 지역 아파트가 없다.분양가격이 싸거나 조망권이 뛰어난 아파트도 찾아보기 힘들다. 계속된 경기침체도 청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아파트 값이 떨어지고 분양권 거래도 잘 이뤄지지 않아 청약열기를 기대하기는힘들다. 지난 10차 동시청약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지역이 서울지역1순위는 물론 2,3순위 청약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높고 건실한 건설업체가 공급하는 아파트는 그런대로 분양성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작은 건설업체들이 입지여건마저 떨어지는 곳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고전이 예상된다.업체별 청약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무리하게 통장을 써버릴필요가 없다. 꼭 원하는 지역의 아파트를 골라 청약하는 것이 좋다.분양가격이 눈에 띄게 싼 아파트를 찾아보기 힘들다.주변 시세와 주거환경을 고려,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 투자가치를 기대할 만한 아파트로는 용강동 삼성,당산동 삼성,창동태영 아파트 등이 꼽을 수 있다.신림동 우정 아파트는 관악산과 붙어있어 쾌적하다. 분양가도 싼 편이라서 신림동 일대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류찬희기자
  • 경매 포인트

    서울 동작구 사당동 신동아아파트 24평형이 다음달 1일 서울지법 경매4계에서 입찰에 부쳐진다.입찰번호는 ‘2000-15075’.105동 402동으로 94년 준공됐다.동신실업고 남서쪽에 있으며 환승역 4·7호선 이수전철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다.주변이 극동·우성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고 교육환경도 좋은 편.단지안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수익성 감정가는 1억5,000만원이나 두 차례 유찰로 입찰가는 9,600만원으로 떨어졌다.인근 동작동 국립묘지의 녹지공간은 물론 단지와연결된 조깅코스와 약수터가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전·월세 수요가 많아 낙찰받아 임대사업을 해 볼 만하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료와 동시에 모두 소멸된다.전세금 전액을 낙찰대금에서 받아가는 세입자 1명만 있어 소유권 이전에도 무리가 없을 전망. 서울 관악구 신림동 414-50 황제빌라 302호가 다음달 1일 서울지법경매4계에 경매물건으로 나온다. 사건번호는 ‘2000-25584’.92년 준공된 10평형 원룸주택이다. 신림초등학교 동쪽에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신림역 등을 오가는 버스노선이 잘돼 있다.재래시장도 가깝고 녹지공간이 많아 쾌적한 편. ■수익성 감정가는 3,000만원이었으나 두 차례 유찰로 입찰가는 1,900만원.편리한 교통여건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녀 수요가 많다.임대료도 높게 형성돼 임대 목적으로 구입해둘 만하다.주변 원룸 전세금은 2,500만원 수준. ■안전성 등기부상 근저당 2건과 가압류 4건은 낙찰대금 완납 후 모두 소멸되며,세입자없이 집주인이 살고 있어 소유권 이전에 어려움이없다.
  • 석계역 서울북부 핵심상권 도약

    서울 지하철 6호선 개통을 앞두고 석계역 상권이 눈에 띄게 변하고있다.석계역은 1호선과 6호선이 만나는 곳.이곳 상가는 환승역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는데다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벌써부터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핵심 상권=중심지는 석계극장쪽 월계1동 출구 방향.신세계웨딩홀을 비롯해 먹자골목이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먹자골목은 우이천 복개방향과 한빛은행쪽에 주로 형성돼 있다.역 뒤쪽으로는 동신아파트와 올 12월에 입주하는 1,300가구 규모의 현대아파트가 배후상권으로 가세할 전망이다. 6호선이 개통되면 석관동쪽으로 상권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세=소규모 점포가 많다.먹자골목 상가는 임대보증금이 3,000만원에 월 80만∼90만원 정도.권리금은 2,000만∼5,000만원 수준.골목이여러갈래여서 위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큰 길가 목좋은 점포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가 100만원,권리금은 1억원을 호가한다.석관동쪽 상가 임대료는 아직 싼 편.평당임대료가 300만원 안팎에 권리금도 2,000만∼3,000만원이면 족하다. 석계역 일대 임대료는 외환위기 이전의 70∼80% 수준으로 저평가됐다.6호선 개통을 앞두고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유망 상권=가까운 곳에 대형 할인점이나 특색있는 상가가 없다.배후가구는 많지만 주요 고객은 젊은층이다.광운대 광운공고 학생들이많이 몰리기 때문이다.서울산업대 서울여대 학생도 끌어들일 수 있다. 호프집 고기집 노래방 등이 잘 된다.옷가게 게임방도 수익이 높다. 일반 주거지역으로 묶인 곳이 많아 호프집 등이 부족하다.의류점도늘어나는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외환은행쪽 상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두산아파트가 입주해 있고내년 9월에는 그랑빌아파트가 완공될 예정이다.교통편이 좋고 아파트입주가 잇따르면서 상권이 뻗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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