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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9호선 25개역 이름 확정

    지하철 9호선 25개역 이름 확정

    내년 상반기 개통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김포∼논현동 구간 25개 역의 이름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전문가 자문과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하철 9호선 25개역 가운데 19개 역명을 정하고 6개 환승역은 기존역 이름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지하철 9호선 역명은 개화-김포공항-공항시장-신방화-마곡나루-양천향교-가양-증미-등촌-염창-용왕산-선유도-당산-국회의사당-여의도-샛강-노량진-노들-흑석-동작-서릿개-신반포-고속터미널-사평-신논현역 등 이다. 이중 환승역은 김포공항(5호선), 당산(2호선), 여의도(5호선), 노량진(1호선), 동작(4호선), 고속터미널(3·7호선) 등이다. 지하철 9호선 역 이름은 기존 1∼8호선과 달리 다른 이름을 병기하지 않고 하나의 이름만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견수렴, 인터넷 여론조사, 지명위원회의 심의 등 폭넓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면서 “역 주변의 옛 지명이나 문화재 명칭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몇 개의 역이름을 놓고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중앙대 정문 앞을 지나는 역명을 ‘흑석역’으로 확정한 데 대해 중앙대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2월에 시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 ‘흑석’,‘흑석중앙대’,‘중앙대흑석’이라는 3개 후보 중 ‘흑석중앙대’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 김태성 홍보팀장은 “역명제정의 형평성과 학교·지역 특성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며 “시청 항의방문은 물론 행정소송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1∼4호선은 대학역명 표기 기준 자체가 없었고,5∼8호선은 500m가량 기준으로 정식 역명표기냐 괄호안 병기냐를 구분했다.”며 “9호선은 혼란을 막기 위해 대학이 바로 붙어있거나 캠퍼스 구내에 있지 않을 경우 괄호병기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조만간 역명을 확정고시한 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외국어 표기를 정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의 풍경] 오늘 개장하는 신설동 풍물시장 미리 가보니

    [서울의 풍경] 오늘 개장하는 신설동 풍물시장 미리 가보니

    서울풍물시장이 4년의 세월을 돌고 돌아 옛 터전 황학동이 지척인 신설동 숭인여중 부지에 둥지를 틀었다.25일 공식 개장을 하루 앞둔 풍물시장은 본격적인 손님맞이를 위해 상품을 들이고 진열대를 정리하는 상인들의 움직임이 분주했다. 내장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자르고 깎고 두드리는 쇳소리가 요란했지만,2층짜리 철골 구조물에 흰색 난연(難燃)막을 덧댄 새 매장은 동대문운동장 시절의 천막상가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쾌적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상인들 표정에선 설렘과 불안, 낙관과 비관이 교차했다. ●2층 규모 894개 점포 입점 새 풍물시장은 1·2층을 더한 전체 바닥면적이 7371㎡로 매장 규모만으론 동대문운동장 시절과 비슷하다.894개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다. 1층 주출입구를 통해 매장으로 들어서면 좌측은 중고의류·피혁제품, 우측은 골동품 가구와 장신구·서화류 매장이 자리잡고 있다. 중앙 통로 끝부분은 푸드코트다. 샌드위치·김밥·부침개 등 스낵류와 떡볶이·라면·국수 등 분식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2층은 휠체어 통행이 가능한 완만한 경사로를 통해 연결된다.2층 좌측에는 의류·잡화매장이, 우측은 전자·공구·성인용품 매장이 영업중이다. 1층에서 중고 가죽제품을 취급하는 변정호(54)씨는 “13일부터 자리를 폈지만 홍보가 안 된 탓인지 매출이 거의 없다.”면서도 “시설이 워낙 좋으니 정식으로 개장하고 입소문을 타면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같은 층에서 골동품 액세서리를 파는 김모(41)씨도 “개장을 전후해 대대적으로 홍보해주겠다는 서울시의 약속을 믿는다.”고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비관론도 만만찮다.2층에서 카세트 테이프를 파는 김영조(64)씨는 “위치가 너무 좋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상인 박모(53)씨는 “‘서울시에 속았다.’는 말도 여기저기서 나온다.”고 귀띔했다. 실제 지하철을 이용해 풍물시장으로 가려면 신설동역에서 하차해 10분 남짓 걸어야 한다. 게다가 대로변 안쪽에 위치한 탓에 찾기도 쉽지 않다. 주차장도 턱없이 부족하다. 서울시가 청계천과 100m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상인들은 “청계천을 걸어 여기까지 물건 사러 올 사람이 몇명이나 되겠느냐.”는 반응이다. ●주차장 확보·난계로 지하상가 개발 필요 시장이 물류창고, 공장, 주차장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유동인구가 많지 않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대형 쇼핑몰, 의류 도매시장이 인접한 데다 지하철 환승역과도 가까워 하루 유동인구만 수십만명에 달했던 동대문운동장 인근과는 비교가 안 된다. 서울시의 이병근 풍물시장조성팀장은 “풍물시장 주변 상권이 침체돼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서울 동북 지역의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인근 난계로의 지하에 상가와 광장을 조성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부족한 주차장은 인근 물류창고 부지를 매입해 6월 안으로 200면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이곳을 주목하라] 소형 공공아파트 3만4353가구 분양

    중소형 아파트 인기가 치솟고 있다. 가격 상승률도 중대형 아파트를 앞선다. 대부분 택지지구에서 나오기 때문에 입지 여건이 빼어나다.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싸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청약저축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3만 4353가구에 이른다. 분양 1만 448가구, 임대 2만 3905가구(국민임대 1만 8144가구 포함) 등이다. 소형 공공분양 아파트는 대한주택공사나 도시개발공사가 주로 공급한다. 주택 규모는 대부분 85㎡이하다. 대한주택공사는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에서 476가구를 내놓는다.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을 걸어서 3∼4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천 청라지구에서 112㎡ 692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공공임대 아파트는 입주 후 10년 동안 임대로 살다가 분양 전환할 수 있다. 청약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공공임대는 일단 무주택가구주로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2년이 지나고 월 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해야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주공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97∼110㎡ 700가구를 9월쯤 분양한다. 민간건설사가 건설, 공급하지만 공공택지에서 공급돼 10년간 임대 후 분양전환 아파트도 있다. 다음달에는 호반건설이 평택 청북지구에서 80∼83㎡ 1035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국민임대 아파트도 나온다.50㎡이하는 청약저축과 무관하지만 50㎡초과는 청약통장에 가입해야 한다. 입주자격은 무주택 가구주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여야 한다.임대기간이 30년으로 분양전환되지 않는다. 서민들이 내집마련 징검다리로 이용하면 좋다. 동탄신도시에서 58∼76㎡ 국민임대 2342가구가 10월쯤 공급된다. 용인 흥덕지구에서도 국민임대 아파트 1637가구가 4월말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SH공사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은 임대기간이 20년. 입주자격은 국민임대주택과 같다. 은평뉴타운에서 장기전세 아파트 59∼112㎡ 674가구가 하반기에 공급될 예정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마곡지구에 공항철도 환승역

    마곡지구에 인천공항철도 마곡역이 들어선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9호선과 환승이 가능한 인천공항철도 마곡역을 신설하기로 건설교통부 및 공항철도(주)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곡역은 지하철 9호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가 교차하며 주요도로와 직결되는 마곡지구의 심장부로 핵심 국제업무상업 기능을 배치하고 거점시설 유치를 위한 전략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하철 9호선 이름을 지어주세요”

    서울시는 올해 말 완공예정인 지하철 9호선 역명을 짓기 위해 다음달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7일 밝혔다. 김포공항부터 여의도, 노량진, 논현동까지 총 25.5㎞ 구간에 걸쳐 건설되는 지하철 9호선은 모두 25개 역이 설치된다. 이 가운데 김포공항과 고속터미널역 등 6개 환승역은 현재의 역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나머지 19개 역은 새롭게 역명을 정하기로 했다.▲강서구 9개역 ▲양천구 1개역 ▲영등포구 3개역 ▲동작구 2개역 ▲서초구 3개역 ▲강남구 1개역 등이다. 역명은 법정·행정 구역이나 고적 등 문화재 명칭, 주요 공공기관 또는 공공시설 명칭, 정거장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는 지역 명칭 가운데 정한다. 대학명은 원칙적으로 역명으로 삼지 않기로 했다. 시는 다음달까지 시민 의견수렴을 끝마치면 시 지명위원회 자문을 거쳐 3월께 시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역명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치구가 지난해 말부터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구지명위원회에서 1차 걸러진 역명을 전문가 의견을 참조해 시 홈페이지 정책토론방에 올려 다시 한번 시민 의견을 듣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이렇게 반영 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제시된 의정모니터 제안들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성동구 금호동 금남시장 앞 차량신호등이 현실과 맞지 않아 불편하다는 제안에 대해 서울시는 조사결과 실제로 신호체계에 일부 불합리한 점이 있었다며 이를 조정했다고 알려왔다. 열차 운행시간표 및 환승역 운행시간표를 지하철역 개찰구 밖 벽면 또는 매표 창구와 역사 입구에 부착하자는 의견에 대해 도시철도공사는 첫·막차 시간표를 역 출입구 및 역 인근 200m 이내에 있는 버스 정류장과 역 인근의 편의점에 부착해 이용고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도시철도공사는 또 승강장 및 대합실에 부착돼 있는 기존의 열차운행시간 안내판을 평일 및 주말 등으로 세분화해 승객들의 불편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역사 내에 엘리베이터 유도안내표지판을 부착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이미 시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 [Metro] 내년 지하철 안내 ‘메트로봇’ 도입

    로봇이 지하철 안내를 맡는다. 지하철 1∼4호선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메트로는 24일 시청에서 열린 창의아이디어 발표회에서 지하철 역사 안내로봇 ‘메트로봇’ 도입계획을 발표했다. 메트로봇은 키 145㎝, 몸무게 100㎏으로 가슴에 12인치의 터치스크린 액정표시장치(LCD)가 설치됐다. 팔은 3개의 관절로 구성돼 방향 안내와 악수, 인사 등 간단한 동작이 가능하다. 바닥에는 2개의 바퀴가 달려 있어 사람 걸음걸이와 비슷한 초당 40∼70㎝ 속도로 움직인다. 또 초음파, 적외선, 범퍼 센스 등 다양한 감지기를 장착해 장애물을 피해 움직일 수 있다. 배터리 충전을 통해 24시간 무인 가동이 가능하다. 메트로봇은 지하철 이용 정보와 출구 및 역세권 정보, 노선도, 요금 등을 음성으로 안내한다.CCTV가 내장돼 야간 방범 등 안전도우미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로봇제작전문업체인 로보테크가 만든 것으로 대당 가격은 5000만∼7000만원. 메트로는 내년 1월 중순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에서 메트로봇 1대를 이용, 운영 시연회를 가진 뒤 개선 사항들을 보완해 환승역 등을 중심으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경기 대중교통 환승 쉬워진다

    [Zoom in 서울] 서울·경기 대중교통 환승 쉬워진다

    서울과 경기도에 대중교통 활성화를 지원하는 환승시설이 대거 구축된다. 서울시는 27일 시내와 수도권을 잇는 주요 대중교통 ‘결절점’(대중교통 수단끼리 만나는 곳)에 환승시설 52곳을 연차적으로 설치하는 내용의 ‘대중교통 환승체계 구축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윤준병 교통기획관은 “이번 환승시스템 구축은 서울∼수도권간 승용차 이용자를 대중교통 이용자로 전환하겠다는 대중교통 활성화 목표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2010년까지 21곳 설치 종합계획에 따르면 환승역 설치에 따라 ▲광역(출발지) 외곽권 ▲시 외곽권 ▲시계 유출입권 ▲시내 외곽권 ▲부도심·도심권의 5단계 지역으로 나뉜다. 각 단계의 환승 역할과 기능이 이용자에게 편리하도록 환승시설 52곳을 설치한다. 서울시는 2010년까지 모두 3242억원을 투입해 환승 정류소 8곳과 복합환승센터 6곳,7·9호선 지하철역 환승주차장 3곳, 공영차고지 4곳 등 21곳의 환승 시설을 확충한다. 경기도는 2010년까지 신도시로 개발되는 판교와 운정, 별내, 삼송, 부천 등 5곳에 1730억원을 투입해 환승시설을 건립한다. ●개발 신도시에 환승터미널 건립 수도권 신도시 일대 등 외곽에서 차를 타고 출발하는 ‘광역(출발지) 외곽권’에는 승용차나 지선·마을버스를 타고 와 도시철도나 광역버스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터미널이 들어선다. 수원(화서역), 광명, 일산, 부천, 하남, 평촌(범계역), 김포, 의정부, 안산 등 기존 도시 9곳과 신도시로 개발되는 판교, 별내, 삼송, 운정, 죽전, 평내 등 6곳을 합쳐 모두 15곳이 건립 후보지다. 2단계로 ‘시 외곽권’에는 서울시계(市界) 바깥에서 승용차 이용자들이 도시철도나 급행버스로 갈아타도록 환승 주차장이 조성된다. 대공원역, 구리역, 인덕원, 회룡역 등 4곳은 조만간 건립되며, 야탑역, 파주 종합운동장, 석수역, 고촌 등 4곳은 중·장기적으로 환승 주차장이 만들어진다. 3단계로 ‘시계 유출입권’에는 승용차 이용자나 지선버스 승객들이 도시철도나 급행버스로 환승할 수 있는 복합 환승센터나 환승 주차장, 공영차고지가 생긴다. 구파발역, 도봉산역, 개화 차량기지, 광나루역, 장암역, 천왕역, 방화역, 강서, 장지, 진관내, 구로 등 11곳이 건립 후보지다. 서울 변두리에 해당하는 ‘시내 외곽권’에는 버스나 지하철간 환승이 가능한 환승 정류소, 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잠실역, 구로디지털역, 신촌역, 청량리역, 당산역, 공덕역, 강변역, 양재역, 사당역, 신도림역 등 10곳이 대상이다. ‘부도심·도심권’에는 광역 교통수단간 또는 광역에서 지역 교통수단으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 정류소, 환승센터를 만들어 장거리 통행자들이 시내 교통수단으로 환승하도록 할 계획이다. 건립 후보지는 서울역과 광화문, 동대문, 용산, 영등포, 여의도, 강남, 삼성 등 8곳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대구도시철도 3호선 무인 운전

    오는 2014년 개통될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무인자동으로 운행된다. 차량은 3분30초 간격으로 운행된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29일 도시철도 3호선 실시 설계 중간보고회를 갖고 운행 시스템과 전 구간 지상화 건설 공법으로 추진하는 도시철도 3호선의 전동차 규모, 고가 구조물 형식, 정거장 계획 등을 발표했다. 전동차 규모는 3량 1편성(전체 34편성)으로 평균 속도는 30㎞로 운행키로 했다.1편성 당 수송 능력은 265명이다. 명덕과 서문시장역에 환승역이 마련되는 등 30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주변 환경을 고려해 하천형 6개, 도심형 17개, 상징형 5개 등 다양한 디자인과 이미지를 표현할 계획이다. 금호강 및 신천 통과 교량은 상징성과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해 아치교를 채택키로 했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2014년까지 사업비 1조 1326억원을 들여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 23.95㎞ 구간에 건설된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이렇게 바뀌었어요

    8월에 의정모니터 요원들이 제시한 의견 가운데 상당수가 시정에 반영됐다. 강서도서관 이용자를 위해 좌석번호표를 도입하자는 의견에 대해 서울시는 일부 도서관에서는 이를 채택했으나 강서구는 자율이용제여서 이를 채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이용자 편의를 위해 해당기관에 이 제도의 도입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지하철 환승안내 표시가 달라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건설시기가 달라서 비롯된 불편이라며 현재 일부 지하철 환승역 출입구에 철치된 ‘편의시설 안내 표지판’을 확대설치하겠다고 회신했다. 학교 공개수업일에 학부모가 현장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볼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에 대해 서울시는 일부 유치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초·중·고에 도입하기에는 예산 부담이 크다며 수업장면을 촬영, 홈페이지에 올리는 방안 등을 통해 보조수단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 [경제플러스] 황학동 롯데캐슬 단지 상가 분양

    롯데건설은 서울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 베네치아(1870가구)의 단지내 상가 338개 점포(조감도)를 분양하고 있다. 아파트는 내년 4월쯤 입주한다. 상가는 지하 2층∼지상 2층으로 연면적은 13만㎡다.933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인근에 왕십리뉴타운, 창신동, 숭인동 등 재개발지역이 많다.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과 1·6호선 환승역 동묘앞역,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이다.(02)2233-9980.
  • 지하철 1~4호선 무인택배 서비스

    서울메트로가 지하철 1∼4호선에서 무인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메트로는 26일부터 4개 노선 116개 지하철역 가운데 94개 역에 전자식 물품보관함 138개를 설치해 무인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가까운 지하철역에 보낼 물건을 접수하면 택배 직원이 물건을 원하는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 넣어두는 서비스다. 물건을 배달받을 사람은 배달이나 도착 사실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달받은 뒤 비용을 지불하고 찾아가면 된다. 물건을 찾을 때 전송된 비밀번호를 누르면 된다. 환승역 등에는 물품보관함이 2개 이상 설치됐다. 물품보관함을 이용해 택배도 가능하지만 DVD 대여, 세탁물 등도 맡기고 찾아갈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한 배달 요금은 지급 5000원, 단순한 보관함 이용요금은 1200원이다. 교통카드나 휴대전화 요금 결제도 가능하다. 물품보관함 운영업체 ㈜에스텍서비스는 급한 물건의 신속배달을 제외하고 지급 배달은 만 65세 노인 인력을 활용해 취업난을 덜기로 했다. 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5∼8호선에도 이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강남구, 모노레일 대신 셔틀버스 운행

    강남구가 모노레일 건설을 포기하는 대신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중앙차선을 설치하고, 이 노선에 셔틀버스를 투입한다. 또 강남에서 볼일을 보려는 사람이 차를 두고, 셔틀버스로 갈아탈 수 있도록 환승센터를 설치한다. 강남구는 18일 갈수록 심각해지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4대 교통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59.4%에 불과한 대중교통분담률을 75%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이 프로젝트에 따르면 강남·영동·도산대로, 테헤란로, 언주로, 남부순환로, 압구정로 등 8차선 이상 7개 간선도로에 모두 18.97㎞의 버스전용 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강남구에는 현재 8.35㎞의 버스전용차선이 설치돼 있지만 이 가운데 강남대로만 중앙차로이고, 영동·도산대로와 남부순환로, 압구정로는 가로차선을 채택하고 있다. 테헤란로와 언주로는 버스차로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버스중앙차로 설치 문제는 서울시와 강남구가 협의 중이며, 전용차로 설치는 시 사업이지만 강남구가 비용의 일부를 내는 방안을 검토되고 있다. 이 같은 중앙차로제가 갖춰지면 강남을 ‘ㅁ’자형으로 순환하는 강남순환 셔틀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셔틀버스는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하며, 주요 간선도로는 물론 지하철 환승역, 주요 시설들을 순환한다. CNG셔틀버스는 우선 삼성역에서 강남역을 오가는 단거리에 시범도입한 후 앞으로 10여개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남을 찾는 사람들이 자가용 승용차 대신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강남구 경계지점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거론되는 지역은 일원동 탄천하수처리장, 세곡동 임대주택단지, 수서역 환승주차장, 염곡동 화훼마을, 세곡동 임대주택단지 등 5곳이며 이 가운데 1∼2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강남구는 이와 관련, 다음달 중 이들 ‘4대 교통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중반쯤 용역결과가 나오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한편 강남구는 전임 권문용 청장 때 추진했던 모노레일이 서울시의 도시철도 건설계획 등에 포함되지 않음에 따라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왕십리 간판 디자인 입는다

    8월부터 왕십리 일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간판정비 사업이 진행된다. 성동구는 3일 5, 6일 이틀간 왕십리2동사무소에서 간판시범거리로 지정된 왕십리길 주변 점포주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판시범거리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간판정비 사업에 동의하는 건물과 점포에 대해 우선적으로 아름다운 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왕십리 일대에 대해 간판정비사업을 벌이는 것은 이 일대에서 현재 3개의 지하철 환승역에다 분당선과 경전철 건설, 왕십리민자역사 건립사업, 한양대주변 리모델링 사업 등이 추진 중이어서 간판도 이에 맞게 현대화 및 정비하기 위한 것이다. 왕십리길을 아름다운 간판시범거리로 선정한 성동구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간판 디자인 및 실시설계 업체를 선정, 이곳의 건물별로 어울리는 색상과 글꼴을 사용해 만든 간판을 주민들에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시범거리에 대한 간판 가이드라인을 별도 설정해 지난달 26일 고시했다. 한편 성동구는 좋은 간판 시범거리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행로 및 차도 정비와 공공시설물 정비 등 특화거리 조성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내 고장 피서지 ‘원정 홍보’

    내 고장 피서지 ‘원정 홍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지자체들이 서울 등 주요 도시의 지하철, 터미널, 휴게소 등에서 ‘고향 피서지 알리기’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해당 지역 공무원 등은 주요 도시의 도심과 지하철 입구 등에서 ‘내고향에서 여름을’이란 문구를 담은 팸플릿을 돌리며 물 좋고, 공기 좋은 시골을 찾아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천리길´ 마다않고 대도시로 출동 전남도는 올해 도내 22개 시·군 공무원 등 25명이 4∼5일 서울 종로3가, 을지로4가, 왕십리 등 지하철 환승역에서 전남의 볼거리·먹거리 등을 소개한 책자를 시민들에게 돌린다. 신연호 도 관광마케팅담당은 “시·군별로 어깨띠를 두르고 4개 지하철역 출입구에서 시민들에게 피서지 홍보물을 나눠준다.”고 말했다. 시민들에게 전할 홍보물만도 6만여부다. 치약, 칫솔 등이 든 깜짝선물 상자도 준비했다. 항구도시 목포시는 지난달 말 서울 인사동에서 시민들에게 ‘외달도 해수풀장’ 개장을 알렸다. 영화배우 오정해씨를 앞세워 새로 지은 한옥 숙박시설을 홍보했다. 경북 경주시도 7일 인사동에서 ‘경주관광 홍보전’을 갖는다. 행사에서는 경주국악협회 회원들이 가야금 병창 등의 공연을 선보이며 석가탑·첨성대 모형 만들기 코너도 운영된다. 경주시 홍보대사인 만화가 이현세씨와 영화배우 조상구씨의 팬 사인회도 마련된다. 홍보전에서는 기념품 등 경품도 준다. 서해안 지역인 충남 서천군 직원들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인천∼목포 서해안고속도로 휴게소들을 방문한다. 관광안내 책자를 나눠주고 이 자리에서 방문 약속을 다짐받는 게 목표다. 군은 해마다 5월에 열던 한산모시문화제를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면 도둔리 춘장대 해수욕장으로 옮겨 연다. 모시 패션쇼, 비치 카페, 청소년 음악제로 시원한 여름피서 무대를 연출한다. 서울 용산역∼춘장대역간 하루 한번의 관광열차도 운행된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마음의 고향, 전북으로 휴가 오세요.’란 편지를 출향 인사 2만여명에게 보냈다. ●야자수 식재 등 유인책 다양화 충남 보령시는 외국인 5명 이상이 관내에서 하룻밤을 묵으면 1인당 5000원씩 인센티브를 해당 여행사에 준다는 점을 적극 알리고 있다. 울산시는 지역 방송사와 함께 오는 28일∼8월3일 1주일간 울산지역의 해수욕장에서 ‘울산 서머 페스티벌’을 연다. 지난 2003년부터 해마다 행사를 개최해 일본지역 등에서 많은 해외 관광객이 찾아와 일본인 유인책을 마련 중이다. 제주시 공무원들은 달라진 관광안내 책자를 들고 제주공항과 여행사에 드나들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2억원으로 함덕해수욕장 주변에 야외 텐트촌(7500㎡)을 만들고 야자수 41그루를 심었다. 숙박비 부담을 줄이려는 알뜰 휴가에 눈높이를 맞췄다. 제주시 관계자는 “고속철도(KTX)와 전남 목포항에서 크루즈를 타면 서울∼목포∼제주는 7만원(단체 10명 이상), 대전∼목포∼제주는 5만 2000원이면 된다.”고 강조했다. 쪽빛 바다, 하얀 모래사장, 이국적 풍취 등 여름 휴가철이면 가보고 싶은 제주섬을 보다 싼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시간당 2만명 수송… 체증 ‘숨통’

    시간당 2만명 수송… 체증 ‘숨통’

    서울시가 26일 발표한 7개 경전철 노선 건설계획에 따라 2017년까지 경전철이 완공되면 하루 평균 5만 5000여명의 승용차 이용자가 경전철로 유입될 전망이다. 이 경우 도로교통 혼잡비용 산정방식에 의한 통행시간 절감액만 연간 3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하철-버스-경전철로 이뤄지는 ‘대중교통 3각축’이 서울시내를 한층 촘촘하게 엮어 시민들의 교통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경전철 건설을 위한 재원 조달과 주민 갈등, 역세권 부동산 과열 등 풀어야 할 난제도 적지 않다. ●지하철보다 건설비용 30% 가량 적어 우선 비용을 꼽을 수 있다. 시가 예상하는 경전철 6개 노선의 총 건설사업비만 해도 모두 4조 8503억원 수준이다. 기존 지하철 건설 비용보다 경전철 건설 비용이 30% 덜 든다. 경전철은 1㎞당 800억∼900억원인 데 비해 기존 지하철은 1200억∼1300억원 정도 들어간다. 시는 또 시간당 1만∼2만명의 수송능력을 갖춘 경전철이 7개 노선의 시간당 평균 이용 수요(1만 3000명)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경전철은 동력이나 궤도, 바퀴 종류에 따라 ‘AGT’(Automated Guideway Transit)와 자기부상열차, 모노레일,‘LIM’(Linear Induction Motor System) 등으로 나뉜다. 노선별 민간 사업자가 기술적 검토를 거쳐 경전철 종류를 선택한다. ●동북선 정거장 14개 가장 많아 시는 경제성, 합리성, 지역균형발전 등 5개 항목 평가를 통해 노선을 선정했다. ‘동북선’은 노선연장 12.34㎞로 정거장 수가 가장 많은 14개다.‘면목선’은 9.05㎞로 정거장은 12개다.12.05㎞인 ‘서부선’은 12개의 정거장을 포함하고 있다.‘목동선’은 10.87㎞로 정거장 수는 12개다.8.21㎞인 ‘신림선’은 정거장 10개, 환승역(대방, 보라매, 신림, 서울대)은 4개다. 우이∼방학 노선은 3.53㎞로 정거장은 4개다.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안에도 단지를 순환하는 연장 6.6㎞의 경전철이 들어선다. 정거장 수나 지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재원 조달은 현재 건설 중인 DMC 개발사업에서 별도의 대책으로 추진된다. ●민자유치 실패시 사업 차질 우려 건설비 재원의 60%를 민자에 의존하는 만큼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 그렇다고 시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면 건설비의 60%(2조 9223억원)를 부담할 수밖에 없다. 장정우 교통국장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면 건설기간 동안 연평균 1500억원 정도가 든다.”면서 “시 재정규모를 감안하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민자유치가 안되면 재정 압박이 클 가능성이 있다. 민자 유치에 성공하면 시민 입장에서는 비싼 요금을 감내해야 한다. 현재 민자로 추진되는 우이∼신설 노선의 요금은 1300원으로 검토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佛 지하철 오염도 논란

    佛 지하철 오염도 논란

    |파리 이종수특파원|파리 지하철의 미세먼지(100분의1㎜ 이하의 작은 먼지로) 오염도를 놓고 파리 교통공사(RATP)와 민영 텔레비전인 카날 플뤼스 사이에 논란이 벌어졌다. RATP측은 23일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파리 지하철의 미세먼지는 프랑스 공공위생 최고위원회(CSHPF)가 2001년 권고한 상한선 1㎥당 347㎍ 규정을 넘어서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날 플뤼스가 26일 방영할 다큐프로그램의 내용이 알려지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카날 플뤼스 다큐 내용에 따르면 주요 환승역 가운데 하나인 샤틀레-레알역의 경우 퇴근 인파로 붐비는 오후 5∼7시 사이에 1200㎍에 이른다. 또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철역인 ‘가르 드 리옹’역의 경우 2003년 3월14일 저녁 7시 2400㎍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RATP측은 “미세먼지 허용치를 넘는 곳은 일부 국철 구간”이라며 “철로 현대화, 전기 제동장치 도입 등으로 미세먼지 수가 많이 줄어 현재는 기준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미세먼지는 인체에 치명적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내에서 폐포 깊숙이 미세먼지를 마셔 조기 사망하는 인구는 매년 38만명이다. 현재 EU는 외부의 미세먼지 상한 비율을 1㎥당 50㎍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곧 실내공간에 대해서도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구체적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vielee@seoul.co.kr
  • [탐사보도-석면의 공포] (중) ‘위험지역’ 지하철역

    [탐사보도-석면의 공포] (중) ‘위험지역’ 지하철역

    “예상보다 심각하다. 곳곳에서 석면이 검출됐을 뿐만 아니라 석면이 공기중에 날리는 비산(飛散) 가능성도 크다.” 서울신문이 한양대 노영만 교수팀이 작성한 방배역 ‘석면지도’를 분석한 결과 승강장·역무실·매표실·대합실·복도·계단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지하철 석면지도는 국내에서 처음 작성된 것이다. 정부·학계·지하철노사·시민단체의 석면 전문가 20명으로 꾸려진 태스크포스(TF)팀은 방배역 석면지도를 보고 심각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방배역은 내년 초부터 폐쇄될 전망이다. ●석면지도 작성… 예상보다 심각 승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방배역 승강장 천장의 35개 채취 시료에서 모두 석면이 발견됐다. 승강장 천장에서 석면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했고, 바닥에 떨어진 2개 시료에서도 석면이 검출됐다. 승강장 천장에 뿜칠된 석면은 열차 통과시 발생하는 강한 열차풍으로 비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승강장 천장과 벽, 내부 계단 천장, 민원실 바닥에서는 백석면 외에 트레몰라이트 등 독성이 강한 석면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성균관대 의대 김동일 교수는 “트레몰라이트 등은 백석면보다 발암 위험이 100배 이상 높다.”면서 “대부분 백석면이 수입된 것으로 기록돼 있으나, 독성이 강한 다른 종류의 석면도 많이 수입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백석면보다 발암위험 100배 김 교수는 “공기중 석면 농도는 공공장소 기준치(0.01개/㏄)보다 낮지만 기준치는 다분히 상징적인 의미일 뿐이고, 극소량에 의해서도 중피종이 유발된다.”고 경고했다. 신설동역도 대표적인 위험 지역으로 꼽힌다.TF팀은 역사 폐쇄보다는 심야 시간대 작업을 권고했다. 환승역이어서 폐쇄가 쉽지 않은 데다, 승강장 천장보다는 열차가 지나는 선로 천장에 석면 뿜칠이 많이 돼 있어 운행을 전면 중단하지 않는 한 역사 폐쇄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서울메트로는 일단 방배역과 신설동역의 석면부터 처리한 뒤 석면이 검출된 다른 역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등포구청·한양대·을지로입구·신림·시청·선릉·상왕십리·삼성·봉천·문래·낙성대·교대·서초·충무로·숙대·성신여대입구 등 조사한 17개 역에서 모두 석면이 검출됐다. 서울메트로 노조 허철행 산업안전부장은 “조사한 역은 의심이 가는 곳을 선택해 조사한 것뿐이며, 서울의 다른 역사나 개통된 지 오래된 부산지하철도 조사를 하면 석면이 검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의 자체 조사결과에서 서울 1·2·3·4호선에 건축마감재와 환기 및 전기설비, 전동차 부품 등에 석면이 사용됐다.1∼4호선 모두 1993∼2000년 실시된 역사 리모델링 공사에서 석면자재를 철거한 다음에 다시 석면자재로 재시공됐다. 심각성에 비해 석면 제거 작업은 더디기만 하다. 비산 가능성이 있는 방배역은 이달 중순부터 응급조치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제거작업 업체도 선정되지 않았다. 서울메트로 김근수 시설본부장은 “제대로 된 업체가 없어 섣불리 나섰다가는 오히려 비산을 촉진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창구 김민희기자 window2@seoul.co.kr
  • 지하철역 불우이웃 모금액, 역촌 >압구정

    서울지하철 역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많이 걷히는 곳은 서민층이 많이 사는 지역의 역으로 나타났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지하철 각 역에 설치된 모금함에 모인 성금을 집계한 결과 6호선 역촌역이 137만 4050원으로 가장 많았다고 7일 밝혔다. 이어 4호선 수유역(122만원),5호선 광화문역(94만원),1호선 종각역(45만원),3호선 압구정역(37만원) 등 순이다. 대체로 강북 지역의 역이 상위권에 많았다. 반면 모금액이 적은 곳은 2호선 당산역(1400원),5호선 동대문운동장(6060원),4호선 충무로역(1만 1480원),5호선 을지로4가역(1만 4250원),5호선 신길역(1만 4620원) 등이다. 대부분 환승역이어서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곳인데도 6개월동안 1만원 남짓이 모였을 뿐이다.8개 노선 가운데 역별 평균액이 가장 많은 노선은 4호선으로 19만 7295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 734원의 두 배에 육박했다. 1호선 17만 4338원,3호선 12만 8280원,2호선 11만 302원,6호선 10만 2954원 등이다.8개 노선 총 모금액은 2103만 4760원으로 전년(2021만 6490원)에 10만 8990원이 늘었다. 가재환 공동모금회장은 “해마다 역촌역, 수유역 등 서민층이 많은 역에서 모금액이 많았다.”면서 “100만원 등 뭉칫돈을 익명의 편지와 함께 내놓는 시민도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공원에 덩굴식물 심어 그늘을”

    [서울신문·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공원에 덩굴식물 심어 그늘을”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운영하는 의정모니터의 5월 제시 의견은 모두 84건이었다.6일 이 가운데 1차 심사에서 36건을 간추렸고 최종적으로 19건을 우수의견으로 뽑았다. 이번 달의 특징은 버스나 지하철 등 교통문제가 주류를 이루던 종전과 달리 환경이나 관광,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내용이 많았다는 것이다. 특히 지하철에 성추행 방지용 비상벨을 설치하자거나 한강 고수부지나 서울숲에 덩굴식물을 심어 그늘을 만들자는 의견 등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 폐기물 스티커 관리실서 배포를 김기선(52·여·동대문구 답십리4동)씨는 폐기물 스티커를 사려고 동사무소까지 가려면 너무 멀다며 이를 아파트 관리실에서 발부하고, 사후 정산하자는 의견을 냈다. (2) 공원에 햇빛과 비 피하는 곳 만들어야 김현정(34·여·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씨는 한강고수부지나 뚝섬에 많은 사람이 찾지만 그늘이 별로 없다면서 햇빛이나 비를 피할 수 있도록 기둥을 세워 위는 유리로 덮고 덩굴식물을 심어서 그늘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3) 선유도 출입차단막 보기 흉해요 하중호(68·서초구 반포동)씨는 선유도공원 내 잔디밭 출입금지 표지를 새끼줄 대신 예쁜 나무를 심어 식별하기도 쉽고 보기도 좋게 바꾸자고 주장했다. 공원 내에서 식사를 허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4) 한강 내 매점 쓰레기 수거 책임을 성권일(64·서초구 방배동)씨는 한강공원 내 매점이 판매한 물품에서 생기는 쓰레기를 이들 매점이 책임지고 수거하게 하고, 이 경우 매점에 수거봉투를 무상으로 주자는 의견을 냈다. (5) 초등학교에 유아반을 만들자 편현식(56·광진구 자양3동)씨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5∼6세 아동은 유치원에 입학해 유치원 교육을 받고 있지만 3∼4세 유아들은 사설유아원에 보내는 실정을 감안,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초등학교의 남는 교실을 이용해 유아원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교사는 은퇴한 초등학교 교사를 활용하면 된다는 대안도 제시했다. (6) 용마초교 앞 스쿨존 설치를 김대진(40·광진구 중곡1동)씨는 광진구 중곡동 용마초등학교 주변에 무단주차 및 쓰레기 불법투기가 많다면서 주거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스쿨존을 설치하고, 통학생을 위한 보호 울타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7) 삼각지 육교 난간 너무 낮아요 황유미(31·여·용산구 이태원동)씨는 용산구 삼각지에서 용산구청 방면 고가도로의 보행난간이 낮아 위험하고, 육교가로등 전구도 노출돼 있다며 조치를 요구했다. (8) 지하철에 성추행 방지 비상벨을 이연실(34·여·노원구 상계8동)씨는 지하철 객실 내에 성추행 신고용 비상벨을 설치해 유사시 신속히 경찰 등이 출동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또 성추행시 신고요령 등도 객실에 부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9) 경로석 주변에 큰 글씨의 노선안내도를 정유경(35·여·성북구 상선동3가)씨는 지하철 경로석 주변에 가독성이 높은 큰 글씨로 환승 등 노선안내도를 부착해 노인들의 편의를 돕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이렇게 달라졌어요 지난 4월에 수렴된 의정모니터 의견의 상당수가 시정에 반영됐다. 하지만 일부 의견은 서울시가 시행 준비 중이었고, 또 이미 시행에 들어간 것도 있었다. 환승역 보도환승거리 단축 정보를 승객들에게 제공하자는 의견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공사 홈페이지 ‘사이버 스테이션’ 메뉴에서 최단거리 등의 안내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역 구내에 최단거리 환승정보를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표지판을 확대하겠다고 회신했다. 한남대교 구간의 노면에 그려진 차선표시 및 안내글씨가 잘 안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서울시는 도색상태가 탈색된 부분이 없지 않다며 이른 시일 내에 재도색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잘못 탔다가 바로 내린 승객의 요금을 환불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며 이의 개선을 요구하는 의견에 대해 서울시는 문제점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수용하기가 어렵다고 답변했다. 환불을 위해서는 버스가 정차를 해야 하는데다가 운전기사들의 피로도 높아진다는 이유를 댔다. 다만 교통카드사에 환불을 요청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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