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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이틀째 하락… 7백20선 흔들/3P 내려

    ◎전 업종에 걸쳐 관망세 확산 주가가 연 이틀째 하락하면서 7백20선을 간신히 방어했다.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19포인트가 내린 7백21.57을 기록했다.비교적 부진한 거래 속에 거래량은 3천6백3만주,거래대금은 5천4백88억원이었다. 개장초 금융·비금속·조립금속과 내수관련 주를 중심으로 한때 강보합권이 형성되기도 했으나 전날에 이어 전 업종에 걸쳐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약세로 반전됐다.증권사 지점에 대한 증권감독원의 검사 착수설과 한보·건영등 일부 기업에 대한 사정 착수설,통화 환수설등이 유포돼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그러나 장 종반무렵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로 더 이상의 하락은 멎었다. 증권·운수장비·기계·전기기계·보험·의약등이 큰 폭으로 내린 반면 비금속광물과 의복등이 소폭 올랐다.건영·한보등 9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3백81개 종목이 내렸으며 2백93개 종목이 올랐다.
  • 불법출판물 판매업자 체형/오늘부터 한달간 합동단숙

    ◎적발땐 모두 압수·재등록 불허 정부는 불법·음란출판물을 판매하다 적발된 업자에 대해서는 등록을 취소하는 것은 물론 구속,출판물압수,판매이익 환수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했다. 정부는 30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김시형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주재로 내무·법무·교육·문화체육·공보처·경찰청·서울시등 관계부처 국장급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사회기강확립 실무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출판사및 인쇄소등록에 관한 법률을 개정,등록이 취소된 업소의 재등록을 막기로 했다. 또 문화체육부·검찰청·경찰청·간행물윤리위원회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학교주변 유해업소와 불법·음란 출판물 및 비디오판매업자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단속지역도 서울뿐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시·군·구단위로 고발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학교주변 유해업소정화대책을 마련,내달 한달동안 교육부와검찰·경찰등으로 합동단속활동을 펼쳐 유해업소의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업주를 고발,체형위주로 처벌키로 했다. 특히 학교보건법시행령에 오는 95년말까지 이전·폐쇄토록 돼있는 4천9백56개업소에 대해서는 기한안에 자진해서 이전·폐쇄토록 계몽하고 신규영업허가는 강력히 억제키로 했다.
  • 개발부담금/땅 취득시점부터 물린다/건설부 개정안

    ◎지목변경시에도 부과… 대상 확대/땅값 산정기준 공시지가로 통일/6대도시 2백평/기타도시 3백평/비도시 5백평이상 현재 택지등 각종 개발사업을 할 경우 사업시작에서 완료시점까지의 땅값 상승분에만 물리던 개발부담금부과시의 기산일이 앞으로는 땅취득 시점으로 앞당겨진다. 건설부는 26일 신정부의 토지이용 규제완화로 우려되는 부동산투기에 미리 쐐기를 박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마련,이번 임시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용도변경후 개발사업이 착수되는 경우 ▲이미 보유하고 있던 땅은 법개정일부터,▲용도변경이 이뤄진후 매입한 토지에는 취득일부터 각각 기산해 개발부담금이 부과된다. 개정안은 또 지금까지 도시지역은 5백평이상 그외의 지역은 1천평 이상으로 국한돼 있는 개발부담금 부과대상도 서울등 6대도시는 2백평,기타 도시는 3백평,비도시지역은 5백평이상으로 확대했다. 이경우 해마다 약 1백10만평의 토지개발이 부과대상에 추가돼 연간 3백억∼4백억원 가량의 개발부담금이 더 걷힐 것으로 보인다. 땅값 산정기준도 지금은 사업착수시점에서는 공시지가,완료시점에서는 감정평가 가격을 적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모두 공시지가로 통일된다.또 사업주체인 법인이 부담금을 납부하지 못할 때는 법인의 대표나 출자자가 부담금을 내도록 했다. 특히 지금까지 부과대상에서 제외됐던 지목변경시에도 개발부담금을 물리기로 했다. 지난 90년 3월부터 시행돼온 개발부담금제도는 사업완료시점의 지가에서 착수지점의 지가와 개발비용및 정상 지가상승분을 뺀 금액(개발이익)의 50%를 물리는 제도이다.
  • 이경식 부총리에 듣는 신경제 청사진/대담=정신모경제부장(국정탐방)

    ◎「다시 뛰자」 공감 확산… “경기 나아진다”/수출 등 상승곡선… 물가·임금안정 긴요/「신3저」 적극 활용,국제경쟁력 높여야/실명제 꼭 실시… 대기업은 비효율·불공정 개선을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달변이다.역대 부총리 가운데 농담도 가장 잘하고 유머도 풍부하다.지난주 MBC­TV에서 방영된 「부총리들은 말한다」는 특집기획에서는 억센 경상도 사투리로 투박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부는 지난 19일 「신경제 5개년 계획」 작성지침을 발표,앞으로 5년 동안 우리 경제를 이끌고 갈 청사진을 제시했다.또 경기활성화를 위한 단기적인 각종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다.최근의 경기부진때문에 정부의 새로운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도 드높은 상황에서 서울신문 정신모경제부장이 이부총리를 만나 신경제정책을 진단하고 새 정부의 경제철학과 비전을 들어봤다. ­최근 「신경제」5개년계획 작성지침을 발표했는데 이제까지 여러 차례에 걸친 5개년 계획과의 차이나 특징은 무엇입니까.기존의 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은 폐기되는 것입니까. ○그린벨트 소폭 완화 ▲「신경제」5개년 계획은 새로운 정부의 개혁의지와 경제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세운 것입니다.이 계획에서 다루지 못한 정책방향은 기존의 7차 계획을 원용하게 될 것입니다.따라서 7차 계획은 폐기되는 것이 아니며 두 계획은 일반법과 특별법의 관계를 갖는다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신경제」 5개년 계획 작성지침은 과감한 경제제도의 개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그러나 그린벨트의 완화나 농지의 전용정책은 부동산 투기를 부추길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부동산 보유에 대한 세금을 중과,장기적으로 이득이 되지 않도록 해 나가면서 동시에 도시용 토지의 공급을 늘려 나가겠습니다.농지이용을 확대하는 경우에도 지가상승 또는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한편 토지소유에 세금을 중과할 것이므로 농지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을 것입니다.그린벨트는 우리 후대의 자산이기때문에 그 제한을 다소 완화하는데 그칠 것입니다. ­「신경제」1백일 계획을 시행한 지 한달이 지났습니다.지난 90년의 「4·4 경제 활성화대책」의 재판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는데요. ▲최근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는 기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신경제」1백일 계획은 「4·4대책」과는 달리 부동산 경기를 부추기는 내용도 담겨있지 않고,고통분담을 통해 물가와 임금을 안정시키려 하고 있습니다.따라서 「4·4대책」과 같은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김영삼대통령이 『부동산 보유가 고통이 되도록 하라』는 지시를 했습니다.앞으로 부동산 및 토지정책에 어떻게 반영할 생각이십니까. ▲지금까지는 과표현실화가 미흡,종합토지세의 실효성이 낮았습니다.그러나 96년부터는 과표를 공시지가로 전환,토지보유에 세금을 제대로 물리도록 하겠습니다.주택소유도 세대별로 파악,여러 채 가진 사람에 대해서는 세금을 무겁게 물리도록 재산세 제도를 개선,95년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금융실명제에 관한 정부의 입장이 오락가락 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정부는 금융실명제를 반드시 실시할 것입니다.다만 그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대안이 있으므로 시간을 갖고 검토하겠습니다. ­지난 연초 경기논쟁이 잠깐 있었지만 우리경제의 현실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지난해 연간 성장률이 4.7%,특히 4·4분기에는 2.8%에 그쳤습니다.올 1·4분기의 성장도 지난해 4·4분기 보다는 약간 높은 3%대,올해 연간으로는 6%대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들 사이에 다시 한번 뛰어보자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고,최근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가 나아지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경제계에서는 국제 및 국내 금리의 하락,일본 엔화의 절상,국제 원유가의 안정세등을 「신3저」의 도래라며 반기는 사람이 많습니다.우리 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신3저」현상에 따라 자동차 ·반도체등 일부 상품은 수출이 회복되는 추세입니다.그러나 ▲과거 3저는 세계경제의 호황 속에 찾아왔으나 최근에는 일본과 EC(유럽공동체)등 주요 선진국이 불황이고 ▲당시에는 엔화가 배로 절상이 됐으나 최근의 절상폭은 10% 정도에 불과하며 ▲새로운 경쟁국인 중국과 동남아도 혜택을 똑같이 누리는 점이 다릅니다.엔고등 국제여건의 변화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임금 및 노사안정을 통해 수출상품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은행이나 단자사의 계좌추적등 최근의 무차별적인 사정분위기가 경제활성화에 역행한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정·부패가 사라지고 성실히 일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됨으로써 궁극적으로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또 올바르고 투명한 경제윤리의 회복으로 새로운 경제발전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정부가 국민들의 고통분담을 요구하며 물가안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그러나 20여개 생필품의 가격을 1% 이내로 억제한다는 것이 시장경제의 원리에 어긋나는 것이 아닙니까.또 자율화를 부르짖는 마당에 정부가 가격을 통제할 만한 능력도 없지 않습니까. ▲물가와 임금이 덩달아 오르는 악순환을 단절하려면 생필품의 가격안정이 그 바탕이 돼야 하기 때문에 약속한 것입니다.그 추진방식은 강제로 가격을 통제하려는 것이아니고▲기업에 가격안정을 호소하고▲농수산물의 경우에는 수급조절을 통해서▲공공요금의 경우에는 투자조절등을 통해서 원가요인을 자체 흡수토록 하며▲서비스 요금은 임금안정을 통해 안정시킨다는 견지에서 추진하는 것입니다. ­정부의 대기업정책은 과연 실체가 무엇입니까.6공 시절에는 신산업정책이니 해서 재벌의 해체까지 거론된 적이 있었는데요.대기업의 폐해도 많지만 그들이 우리 경제에 기여하는 부문도 상당히 크지 않습니까. ○기업·정부 협력해야 ▲현재와 같이 치열한 국제경쟁을 이겨 나가기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가 서로 협력해서 산업발전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만드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합니다.특히 기업은 개별 단위가 국제경쟁 단위로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기업 경영에서 비효율성,비투명성,불공정성 요인들을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입각하기 전 밖에서 6공 경제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또 경제팀장으로 나라 경제를 이끌어 가시면서 어떤 차이를 느끼십니까. ▲6공 경제는 민주화라는 성과는 있었으나 그 과정에서 기강해이,경제체질 약화,의욕저하등의 문제점을 남겼습니다.최근 신경제 정책의 추진으로 경제 전반에 열심히 일하고 절약하는 새로운 기운이 싹트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이를 잘 발전시켜야 하겠지요.부총리라는 자리는 경제철학과 개혁의지를 구체화하는 조율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린벨트 규제완화/땅값 급등지역 제외/고 건설

    ◎나대지·농지도 개발 불허/신도시건설땐 지정 재검토/지역별 용도규제 차등화… 민원 해소 정부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 건축물의 신·증축 등 각종 행위제한을 대폭 완화하되 이로 인해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완화대상에서 제외하고 나대지와 농지 등의 개발은 일체 불허하기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그린벨트 제도를 존속시키면서 보존 및 이용·개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역별로 행위규제를 차등화하면서 신도시 등을 건설할때 그린벨트의 신규설정 필요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고병우건설부장관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그린벨트 규제완화는 취락지역이 형성된 곳에서 오랫동안 거주해온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이로 인해 땅값이 오르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라면서 『그동안 개발가능성을 기대하고 이미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규제완화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고장관은 『그린벨트내 규제완화를 위해 건설부·지방공무원·전문가·주민대표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편성,일정규모 이상의 집단 취락지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뒤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9월까지 단기적인 규제완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면서 『나대지와 농지 등의 개발은 일체 불허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건설부는 이와 관련,오는 5∼6월중 그린벨트 내 집단 취락지역을 대상으로 인구 및 가구,토지이용 실태,건축물 등에 대해 구역지정 전후의 소유권 변동상황이나 외지인 소유,자가·세입자 여부, 용도 등을 정밀 조사,여러 개의 완화기준 모형을 설정하여 땅값상승의 우려가 없는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규제를 풀기로 했다. 고장관은 또 『그린벨트 규제완화로 인한 땅값상승 등 투기발생이 절대로 용인되지 않도록 개발이익 환수제도를 대폭 강화하고 국세청과 협조,자금출처를 조사하는 등 강력한 투기억제대책을 병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 국토의 5.4%에 해당하는 그린벨트는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방지와 자연환경 보전 등을 위해 존속돼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지역별로 각종 행위규제를 차등화해 나가면서 신도시 건설 등에 따른 그린벨트의 신규설정 필요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신경제 5개년계획 작성지침 내용

    ◎국민연금가입 농어민까지 확대 추진/농·수산물 등 수입제한 97년 폐지검토/임금 총액기준 인상… 생산성따라 차등화 유도/남북경협 활성화 돕게 판문점에 「경제상담소」 ▷국제시장기반 확충◁ ◇대외경제관련 제도와 관행의 선진화=93년말까지 OECD 자본및 경상무역외 거래의 자유화(1백48개 항목)규정을 검토,이에 따른 계획을 마련한다.UR협상 결과를 반영하여 각종 교역관련 제도를 국제규범에 일치시킨다. ◇실효성 있는 개방정책의 추진=서비스업을 포함한 외국인투자 개방예시 5개년 계획을 세운다.농산물을 비롯한 잔존 수입제한 조치를 97년까지 폐지하거나 GATT규범에 맞도록 재조정한다.제2차 관세인하계획(89∼94)에 따라 관세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인하하고 94년 예시제 종료시 현행 관세율 구조를 보완,개편한다. 수입급증으로 국내 생산기반의 붕괴가 우려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종양세를 도입한다.수입관련 각종 개별법을 전면 개편한다. ◇외국인 투자와 선진기술도입의 활성화=긴급수입제한과 관련한탄력관세 제도의 운용체계를 실효성있게 개선한다. ◇주요 교역상대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능동적으로 대처=중국과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고 저가품 수입급증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러시아 베트남 동구등 시장경제로 전환하는 경제권에 대해 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경제협력을 추진한다. ◇기업의 국제화 촉진=해외투자 관련절차를 간소화하고 모든 해외투자를 신고제로 전환한다. ◇국제기구등에서의 역할제고및 대외교섭 능력 확충=통상전문인력의 양성및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을 세운다. ○해외투자 신고제로 ◇남북한 물자교류의 확대=청산계정의 설치,직교역 해로의 개설,경제상담소(판문점)설치등 직교역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외국환은행간에 환거래계약을 체결,경화결제방식으로 전환한다. ◇남북한 경제협력사업의 단계적 추진=미국 일본 중국등 제3국에 거주하는 해외동포및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간접적인 남북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경공업분야의 합작투자,관광자원의 공동개발,공동어로작업등 시범적인 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남북경제협력에 필요한 통행선 통신망의 연결및 경제관련 통계자료의 교환. ◇국제무대에서의 남북한협력의확대=GATT IBRD ADB등 국제기구에 북한이 가입할수 있도록 협조한다. ◇남북한 경제협력 관련법규및 제도의 정비=「남북 경제교류 협력 민간협의회」를 설치,운영한다. ◇남북경제공동체 형성에 필요한 재원조달=남북협력기금을 확충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및 수출지원 금융제도를 활용한다. 통일비용조달을 위해 조세 국채 차관등 다양한 조달방안을 검토한다. ▷국민생활여건 개선◁ ◇서민주택가격의 획기적 안정방안 마련=공영개발방식의 대규모 택지개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민간이 참여하는 소규모 토지 구획정리 사업의 허용방안을 검토한다.주택 과다보유자에 대해 중과할수 있도록 재산세제도를 개선,95년부터 시행한다. ◇서민주택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방안 수립=주택은행을 중장기 서민주택 금융기관으로 육성한다. ◇임대주택 공급의 확대및 주택임대산업의 육성방안마련=보험회사등 금융기관의 임대주택 건설사업 참여를 촉진한다. ◇산업에너지및 개발부문에서 환경오염유발을 최소화=산업부문의 에너지 소비증가율(현재 15%수준)을 제조업의 성장률 이내로 억제한다. ◇교통수요의 효율적 관리=승용차의 이용을 억제할 수 있도록 자동차관련 세제를 개편한다.주차요금의 지역별및 시간대별 차등화로 도심 교통수요를 억제한다. ◇국민연금의 확대=현재 5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에게 적용하고 있는 국민연금의 가입대상을 농어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94년까지 마련한다. ◇영유아 뵤육시설 확충=▲현재 상용 여성근로자 5백인 이상 사업장으로 되어있는 직장보육시설 설치대상 사업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강력히 유도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한다. ○서민택지 민간개발 ◇복지사업에의 민간참여 확대 ◇소비자 보호시책의 강화=개방화및 국제화에 따른 소비자 보호시책을 발전시킨다. ◇유통부문의 자유로운 기업활동 촉진및 정부지원체계 확립=유통업에 대한 투자및 토지등의 규제를 완화한다. ◇유통단지의 체계적 조성 ◇화물유통체계의 개선및 유통정보화 촉진 ◇토지이용 규제제도의 개편=국토관리·공장용지등 관련분야별로 산재한 토지이용관련 법률을 분야별 기본법 중심으로 통합한다.국토이용관리법상 용도지역을 단순화하고 개발대상 토지내에서는 행위제한을 대폭 완화한다.개발대상토지에 대해서는 현행 허용행위 열거방식(PositiveSystem)에서 제한행위 열거방식(NegativeSystem)으로 전환,개발이 가능토록 한다. ○농산물관세 종량제 ◇농지및 산지의 효율적인 이용반안 강구=농지및 산지관련법률을 「농지기본법」및 「산림기본법」으로 각각 일원화한다.농지의 소유자격을 확대하고 농지거래의 규제를 완화한다. 보전·준보전 임지를 생산·공익·산업임지등으로 재조정,개발대상 산지를 확대한다.산업임지에 대한 행위제한을 제한행위 열거방식으로 바꾸고 전용절차도 간소화한다. ◇수도권집중억제시책의 재검토=현행 수도권 5개권역을 과밀지역과 과소지역으로 단순화한다. 동·북부등 과소지역은 토지이용규제를 완화,기능중심의 다핵분산형으로 개발한다.과밀지역에 대해서는 과밀부담금 부과등 경제적 부담을 늘린다. 지역계획 제도를 도입하고 지역발전 재원을 조달하기 위한 지역균형 개발법을 제정한다.일부 공공기관과 주요 교육기능의 지방이전 촉진방안을 마련한다. 대기업의 지방이전 때에는 자체공단및 부대시설 개발권을 부여한다. ◇개발제한구역제도의 개편방안 마련=주거·생업·생활편익에 관련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신·증축 허용범위를 확대한다. 「보전이 필요한 토지」와 「이용개발이 필요한 토지」를 구분,행위규제를 차등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토지개발및 비축체계의 정비방안 수립=토지이용수급계획을 토대로 개발사업을 추진토록 한다.실수요자들과의 합동개발,공공과 민간이 공동출자한 「제3섹터」형식의 법인을 설립하는등 개발방식을 다양화한다.토지선매제도를 적극 활용,국·공유지의 사전비축을 확대하고 토지의 채권보상을 확대한다. ◇토지관련 세제강화 방안=공시지가의21%수준인 종합토지세 과표를 96년부터 공시지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중산층 이하의 가계에 부담을 덜기 위해 세율인하 등 세율체계를 정비한다.개발부담금 부과시점을 앞당겨 용도변경으로 인한 지가 상승이익의 환수를 강화한다. 토지거래허가 및 신고구역의 범위를 축소하고 가격심사 폐지등 규제를 완화한다.말이용토지를 방치하거나 전매하는 경우 제재를 강화하거나 세금을 중과한다. ◇도로부문=96년까지 국도와 지방도의 포장을 끝내고 98년까지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한다. ◇철도부문=고속전철건설은 재원조달 방안을 현실화해서 추진계획을 보완한다. ◇항만부문=97년까지 부산항 4단계 컨테이너 부두를 건설하고 민자를 유치,96년까지 광양만 1단계 컨테이너부두 건설을 끝낸다. ◇공항부문=수도권 신공항 1단계 사업에 대한 연차별 투자 및 재원 조달계획을 보완한다.수자원 개발제도를 정비한다. ◇화물유통부문=부곡과 양산의 복합화물기지를 95년까지 완공한다. ◇안정적 재원조달 방안=유류 특소세를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위한 목적세로 바꾼다.민자 유치촉진을 위해 특례법(안)을 제정한다.고속도로 운임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한다. ◇노동관계법 개정=노동기본법·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노사협의회법·노동위원회법 등을 개정한다. 임금과 근로시간등 노동조건의 기준을 합리화하고 단체교섭의 대상과 한계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새로운 노사관행 정착=기업 경영정보의 공개를 강화하고 근로자의 경영참여를 확대한다.정부의 주요정책심의기구에 노조대표의 참여를 확대한다. ◇임금교섭관행 개선=노사 상급단체(노총·경총)에서 1차 협상하고 개별기업에서 2차 협상토록 유도한다. 유사 수당을 통·폐합하고 총액기준으로 임금체계를 단순화한다.생산성에 따라 임금이 차등 인상되도록 유도한다. ○비금융업 자율유증 ◇경제력 집중완화=전문·독립경영 체계를 유도한다.대규모 기업집단의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기업집단의 내부거래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감시를강화한다.출자 및 채무보증 한도를 재조정한다.공기업과 서비스업에 대한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을 확대한다. ◇기업경영구조의 혁신=금융기관에 의한 대규모 기업집단의 주식보유를 확대한다.소유분산 정도에 따라 출자규제,상호 채무보증 한도제도 등의 차등 적용방안을 강구하는 등 소유분산을 촉진한다. 기업집단 연결재무제표의 작성을 의무화하고 대여금과 가지급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 이자비용의 손비인정을 제한다.비금융업의 유상증자를 자율화한다.기업공개 자금의 일부를 차입금 상환에 사용토록 의무화하는 등 재무구조개선을 유도한다. ◇경쟁적 산업환경조성=가격 및 입찰·담합의 방지방안을 강구한다.공정거래위원회의 위상 및 기능을 강화했다. ◇농어촌구조개선 투자의 우선순위 조정=생산기반 정비,인력양성,기계화 및 시설·장비의 현대화에 우선 투자한다.농어촌 복지부문의 투자를 확대한다.대단위 농업개발,간척등 대형투자사업을 억제한다. ◇농지이용 효율화방안=농지매매자원은 규모화 대상 농가에 한해 지원한다.농업진흥지역 밖 농지는 농어촌 고용창출 지역으로 활용한다. ◇영농인력 육성방안=농업전문학교·농과대학 등을 주산단지별·품목별 농업기술 전문대학으로 전환한다.연근해 어선세력을 적정수준으로 감축하는 등 어업구조도 조정한다. ◇농수산지원조직 개편=농·수·축협의 일선조합을 통합,품목별조합으로 육성한다.농·수·축협의 신용부문 통합방안을 강구한다.농수산관련 단체 및 조직도 정비한다.
  • 투기이익 철저히 환수하는 제도로(사설)

    「토지신화」를 깨뜨리기 위한 정부의 개혁작업이 시작됐다.김영삼대통령이 앞으로 부동산투기가 고통이 되도록 하겠다고 천명한 직후 경제기획원은 부동산투기를 통한 불로소득을 제도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종합토지세의 과표를 공시지가로 전환하는등 부동산 관련세제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과표의 현실화는 투기억제에 현실적인 방안이다.그러나 우리사회전반에 신념처럼 뿌리깊게 팽배해 있는 부동산투기가 과표현실화 하나만으로 사라진다고 장담할 사람은 없다.세제뿐아니라 정부의 정책,투기에 대한 인식개조등 다면적인 공략이 있어야 한다. 그 핵심은 투기를 막기 위한다는 소극적 차원이 아니라 뿌리를 뽑는다는 적극적 자세에서 투기이익의 최대한 세금흡수에 집중돼야 한다.최근 고위공직자의 재산공개 과정을 통해 드러난 사실은 부동산관련 세제나 제도가 무력화되어 있다는 점이다.등록세,취득세,종합토지세와 초과토지이득세등 토지공개념 3개법이 발동되어 있는데다 토지거래허가제도,농지매매의 제한조치등 수많은 투기억제 그물들과는 거의 무관하게 투기가 이뤄져 왔음이 실증되고 있다. 구멍이 많은 제도가 제대로 기능할리 없고 세금을 내고도 초과이윤이 발생하는 세제,세율로 부동산투기를 막을수는 없다.심지어는 화해전제소나 부동산 가명거래의 하나인 명의신탁제도등 오히려 법으로 투기를 보호하고 있는 요소도 많다.따라서 투기근치의 접근법은 첫째,지금까지의 부동산 유통에 따른 양도소득세등의 과세강화와 함께 그동안 소홀히 했던 보유과세를 무겁게 해야 한다.단순히 무겁게 하는것이 아니라 투기이익의 발생을 최대한 차단하는 수준이어야 한다.투기와 관련없는 대다수 일반국민에 대한 조세부담이 지적될수 있으나 일정한 면적,가액,또는 보유기간에 따라 일정수준까지는 낮은 기본세율을 적용함으로써 해결될수 있을 것이다.두번째로는 땅값이 폭등하는 사례가 없도록 개발정책이 남발돼서도 안되며 부동산대책을 경기대책으로 활용하지 말아야 한다.주택경기등이 침체됐다고 해서 기존의 투기억제책이나 세율을 완화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셋째로 투기와 투자에 대한인식의 문제다.부동산투기관련 공직자들의 경우 재산증식을 위한 투자라고 항변하고 있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경제에 선이 아닌 것은 투기라는 인식을 갖지않으면 안된다.넷째로 기업들이 활용하는 조세감면규제법을 대폭 손질해야 한다.기업의 부동산투기이익은 이법으로 인해 거의 환수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부동산투기를 뿌리뽑지 않고서는 부의 공정한 분배나 경제정의를 얘기할수 없는 지경에 와 있다.
  • 경제회생과 비리척결/윤기중 연세대교수 응용통계학(특별기고)

    ◎“특혜·권력남용 근절을” 30여년 만에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새 대통령도 국민 기대이상의 포부를 밝혔고,국민들도 그에 못지않은 희망을 가지고 새봄을 맞는다.새정부나 국민이 당장 공감하는 과제는 침체된 우리 경제를 살리는 것과 만연된 부조리의 척결이다.이 두 과제가 서로 상충된다하여 불황타개를 우선하자는 소리도 있다.그러나 「신한국」건설의 주역들은 부조리척결이나 경제살리기 어느 하나도 늦출 수 없다 한다.두마리의 토끼를 쫓고 있는 셈이다. 지난 연말부터 중소기업의 부도율 급증과 기업주의 자살,그리고 제조업체의 해외이전으로 인한 제조업의 공동화,수출경쟁력약화 등의 문제가 세론에 부각되었다.설상가상으로 시장개방,더욱이 농산물시장개방까지 제기되어 경제계는 심한 한파에 시달려 왔다.국내경제 만이 아니라 해외시장의 사정도 이에 못지 않았다.이러한 불황의 와중에 출범한 새정부에 대한 기대는 자못 컸다. 경제계 일각에서는 새대통령에 대해 경제외적 비용의 척결을 제의했다.새대통령도 그동안 재야에서 경제활동의여러 부조리를 지켜보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처방전을 이미 마련해 두었을 것으로 믿는다. 이 나라 부조리의 한 형태는 정치권력과 경제계와의 유착에 의한 특혜이다.그 뿌리는 자유당시대부터 국유재산의 불하,자금대출,외국차관 등의 특혜로 이어져 왔다.특혜는 당장은 큰 폭리를 주지만 기업의 대외경쟁력은 약화되게 마련이다.1961년에 수출총액이 4천만달러이던 것이 30년이 경과한 1991년에는 7백20억달러로 1천8백배나 증가했다.그 뒤에는 저임금 근로자,해외시장을 개척한 기업가의 공도 크지만 한편에서 수출금융의 지원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수출금융 지원의 결과 현재까지 증발된 통화는 통화안정증권의 발행으로는 환수 한계에 이른 것 같고 대외경쟁력도 약화되어 시장개방대처에도 경종을 울리고 있다. 특혜로 인한 독점과 폭리는 경쟁사회에서 불공정하다는 이유만으로 배격하는 것은 아니다.그것은 일과성이지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지 못한다.이는 자유당시대 특혜불하를 받았던 기업이 오늘날 경제계에서 어떤 위상을 유지하고 있는가로짐작된다.특혜는 정치권력과 경제와의 유착에서 생기는 것으로,그 효과는 일과성일 뿐,경제의 체질을 약화시키는 주요소인 동시에 불공정경쟁이라는 점에서 도덕적으로나 실정법상 용인될 수 없는 독초다. 다른 또 하나의 유형은 이미 제기되고 있는 경제외적 비용이다.50년대 미국인 교수가 한국대학에 파견되어 있을 때 정규 급여 이외에 전시수당이라는 것을 받았다.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되어 있던 때 돌발사태에 당할 수 있는 위험을 보상하는 의미로 생활비와는 관계없이 지급되었던 것이다.이런 수당의 지급이 경제외적 비용이다.현재 외국상사들이 한국에서 상행위를 할때 마치 전시수당과 같이 추가적인 비용을 고려하지 않는지 궁금하다.우리는 이 사회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경제외적 비용을 필요비용으로 생각하게 되었다.이런 비용을 인·허가과정에서,그리고 일상의 기업경영에서 필요경비로 지출하게 되는 일들이 만연되어 있다.이것은 비단 기업경영에서 만이 아니고 한국인의 혈관속 깊이 숨어들어 아무 의식없이 순환하는 것같다.세번째 유형은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서 많은 여운을 남긴 것으로서 권력의 남용이다.국가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자는 국민을 위해서 이를 행사해야 되는데 현실은 사욕을 채우는 데 행사한 경우이다.권력이 토지투기나 융자·재산증식 등에 이용된다면 국민 누구하나 그 정부를 따를 것인가.정부의 어떤 정책도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민주주의의 실현은 국가권력의 사정기능에 의존하기 보다는 시민의 책임의식과 참여,그리고 자제를 호소하는 것이 이상적이다.한편에서 호소하면서 동시에 다른 한편에서는 뿌리 깊은 부조리를 과감하게 제거해야 한다.그 당위성은 누구나 공감한지 오래다.도덕성이나 법률 문제를 떠나 더욱 시급한 것은 모든 시장이 개방되어 지구상의 모든 사람과 경쟁하면서 살아가는 시대를 맞이했다는 점이다.구태의연한 부조리가 잠재하고 있는 한 경쟁사회에서는 생존해 나가기 어렵다.일부 권력자는 도피하여 생존할 수 있을지 모르나 한민족 전체는 갈곳이 없다.현재 지구 도처에서 민족분쟁이 일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결코 강건너불구경하 듯 할수는 없다. 「신경제」정책이 한국경제의 불합리한 요소를 청소하고,개방시대에 맞추어 경쟁에서 이겨 나갈 수 있는 건전체질을 육성하는 것이라면 부조리제거가 최우선 되어야 할 것이며,이것이 막연하게만 생각하던 「개혁」의 초점이 될 수도 있다.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도 부조리제거는 꼭 필요하다.재산공개에서 보인 것과 같이 미비한 법제도 위에 그냥 스쳐지나가는 바람과 같아서는 안되며,법제도를 새로이 정비하여 과거부터 내려온 뿌리를 완전히 고사시킬 수 있는 부조리 척결이 되어야할 것이다.
  • 개발부담금 부과 늘어/대상 확대로… 2월까지 3백80억 넘어

    개발이익 환수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올들어 개발부담금의 부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3일 건설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부과된 개발부담금은 총 1백64건,3백80억5천3백만원으로 작년동기의 74건,1백21억6백만원에 비해 건수로는 1백20%,금액으로는 2백13%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백77억9천7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경기도 1백5억7천3백만원 ▲경북 24억9천4백만원 ▲충북 13억4천4백만원 ▲부산 12억1백만원 등의 순이다. 개발부담금 부과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8월 관계법령의 개정으로 도시지역의 경우 개발사업으로 인한 개발이익 환수대상 기준이 종전 1천평에서 5백평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토지공개념제도의 하나인 개발부담금은 각종 토지개발 사업의 추진으로 땅값이 오른 경우 비용 등을 공제하고 남은 지가차익의 50%를 국가및 지방자치단체가 환수해 지역개발사업 등에 사용하고 있다.
  • 공직자윤리법안 처벌강화에 초점/민자·민주당의 추진방향·시안 비교

    ◎5급이상… 재산공개범위 대폭 확대/민자/권력형축재 3년이하 징역 등 처벌/민주 여야는 오는 4월말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공직자윤리법개정안 마련에 분주하다. 민자당은 공청회 및 정부안과의 당정회의등을 거쳐 당정 단일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민주당은 이미 시안을 마련,구체적인 조문검토작업을 시작했다. ▷민자당◁ 김영삼대통령의 강도 높은 개혁의지에 부응,재산공개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벌칙제도도 강화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다. 민자당이 공식 발표한 개정방향은 재산등록대상을 5급이상 공무원으로 확대하고 추후 그 범위를 더 넓힌다는 것이다.공개제도의무화 및 등록재산가격 산정기준의 통일과 현실화 규정도 마련하기로 했다.공직자의 부정취득재산에 대한 조세시효를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실사 및 검증장치,벌칙제도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내용중 가장 논란이 있는 부분은 재산공개대상 공직자의 범위이다. 등록받은 재산내역의 공개는 차관급이상을 원칙으로 하되 단계적으로 3급이상까지 확대하는 안이 유력시 된다. 사법부에 대해서는 3권분립의 원칙을 존중,엄격한 자체 규정을 제정하도록 유도해 별도 공개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장성을 중심으로 한 군의 경우도 안보상·특수조직상 문제점을 고려해 자체 기구를 통해 재산등록을 받은뒤 의혹부분만 공개·처벌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의회의원들에 대한 공개규정도 신설,등록은 시·군·구의회의원까지 하되 공개는 광역의회의원만 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민자당은 공개대상을 확대하면서 허위·누락신고시 징계규정도 대폭 강화하고 공직재임기간중 재산증식여부를 가리기 위해 퇴임시 공개등 보완규정을 삽입시키기로 했다.허위·누락신고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는 정부 공직자는 감사원,국회의원은 국회 윤리위에서 실사를 해 의혹이 있을때 사직당국에 처벌을 의뢰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재산공개시기도 정례화시켜 증감부분을 매년 등록·공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민주당◁ 우선 재산공개대상자 범위를 현행 3급이상 공무원에서 6급 이상공무원으로 확대했다.또 대통령·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및 지방의회의원등 선거직공무원은 전원 재산공개의무자로 규정했다. 재산공개시 등록사항도 재산 뿐만 아니라 재산의 취득일자·경위를 기재해 형성과정을 알수있도록 했다. 이들 재산등록의무자는 취임후 관보나 공보를 통해 재산내역을 공개토록하고 퇴직자는 퇴직후 30일이내 퇴직시점의 재산을 공개토록 하고있다. 특히 대통령·국회의원및 지방의회의원등 선거직공직자는 선관위에 후보등록 신청을 할때 재산신고서도 함께 제출해 유권자에게 공개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국무총리·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감사원장등 국회의 임명동의절차를 거쳐야하는 공직자는 임명동의안 제출시 재산공개내역을 첨부토록 했다. 모든 재산공개의무자는 불성실신고 또는 재산은닉이 드러나거나 직권을 남용해 축재를 했을경우 엄한 처벌을 받는 조항을 규정하고 있다. 등록대상재산의 일부 또는 전부를 고의로 누락시킬 경우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수 있도록 했다.또 공직선거후보자나 국회임명동의대상 공직자가 선거전이나 임명동의전에 제출한 재산상황이 허위 또는 은닉이 발견될 경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공직자가 그 직권을 남용해 재산을 취득했거나 직무상 지득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의 이득을 취했을 경우는 3년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또 직권남용부정축재분에 대해서는 재산취득시 투자한 자금까지도 환수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직자윤리법 개정방향 여야 대비표 ■정당 개정내용 ●재산공개대상 공직자범위 ­민자당(검토안):5급이상 공무원의 재산등록을 받아 차관급이상 공개의무화,단계적으로 3급이상으로 확대. 세무·경찰 등 민원부서는 6급이상 등록의무화,광역·기초의원 재산등록받아 광역의원만 재산내역 공개. ­민주당(시안):6급이상 공무원,대통령·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등 모든 선거직 공직자·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대법관·중앙선거관리위원장·감사원장등 국회임명동의대상자. ●사법부 및 군대상자 공개여부 ­민자당(검토안):사법부는 자체규정에 의해 공개유도.군은 자체기에서 등록받아 문제점 발견시에만 공개. ­민주당(시안):사법부및 군의 6급이상 공무원에 해당하는자의 재산공개 의무화. ●등록재산의 가격현실화 ­민자당(검토안):등록재산가격산정기준의 통일.현시가도 명기의무규정신설. ­민주당(시안):공개대상재산에 대해서는 취득일자및 경위등을 기재하고 부동산의 가격은 현시가와 공시지가및 과세표준액을 명기. ●재산공개시점 및 정례화여부 ­민자당(검토안):재산증감부분을 비롯,매년 재산공개정례화. ­민주당(시안):공무원은 취임후 30일이내 관보를 통해 공개하고 선거공직자는 공보를 통해 공개. ●기타 ­민자당(검토안):실사 및 검증장치 강화.정부공직자는 감사원,국회의원은 국회윤리위에서 실사담당. ­민주당(시안):동산·부동산및 재산가치가 있는 서화·골동품·귀금속 등도 포함.
  • “정치관계법 여·야 합의처리”/민자

    ◎공직자윤리법 “향후 부정축재 환수” 삽입검토 민자당은 김영삼대통령의 정치개혁 추진에 부응,공직자윤리법·정치자금법·선거법 등 각종 정치관계법을 여당 단독으로 처리하는 것을 지양하고 여야합의통과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특히 이기택 민주당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부정축재환수법」제정을 촉구한 것과 관련,빠르면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인 공직자윤리법개정안에 공직자의 향후 부정축재재산을 환수하도록 하는 조항을 삽입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민자당은 또 안기부법·국가보안법 등 개혁입법처리에 있어서도 야당측 입장을 상당부분 수용하기로 했다.
  • 한국전기통신 108년사 한눈에

    ◎「용산전화국내 사료전시관」 7월 개관준비 한창/목제전화기·케이블 등 1,298점 수집/1902년 전화과주사 임명장이 최고/통신발달사 배우고 미래 정보망의 교육장으로 1902년 전화과 주사 임명장·40년 히틀러와 무솔리니가 함께 찍은 전송사진등… 한국전기통신 1백8년사를 한눈에 조망할수 있는「한국통신 사료전시관」이 7월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서울 용산전화국내 4백30평 규모로 설치되는 이 사료전시관은 지난 1885년 9월28일 서울∼인천간 전신개통에서 시작된 우리나라 전기통신역사를 재조명하고 흩어져있던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보존함으로써 21세기 고도정보사회로 가는 토대를 마련하는 장이다. 개관을 앞두고 한국통신은 대대적인 사료수집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수집된 사료는 모두 4백76종 1천2백98점으로 50년이상된 희귀사료가 24종 25점,사료가치가 크면서도 30년이상된 중요사료가 1백53종에 1백99점,30년미만이지만 보존가치가 있는 일반사료가 2백99종 1천74점등이 모였다. 가장 특이한 것은 1940년독일의 히틀러와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만나는 장면및 중국사변 모습을 담은 전송사진과 1902년 궁내부 전화과 주사의 임명장(발령통지서)등이 옛역사를 전해준다. 히틀러와 무솔리니가 만나는 사진과 중국사변사진은 전화선으로 보내온 전송사진으로,당시 동경동맹통신사에 전송기사로 근무했던 박구병씨가 소장하고 있던 것. 또 임명장은 1902년 궁내부(현 청와대)통신사 전화과 정환덕씨의 것으로 이번에 수집된 사료중 가장 오래된것이다. 조선통신법규개요는 23년 발행된 일본어로 된 한국 최초의 전기통신법이며 전화교환수 견습교과서는 25년 만들어진 전화교환수의 교육지침서이다. 빨갛게 녹슬어 있는 해저케이블은 1904년 일본이 대륙을 침략하기 위해 일본∼러시아,일본∼중국을 연결,매설한 것으로 울릉도와 거문도해저에서 발굴된 것이다 또 23년 델빌사의 자석식,30년의 목제전화기인 공전식전화기가 오늘날의 날렵한 전화기와 대조를 이룬다.이외에 1909년 캐나다에서 기증받은 자석식교환대와 국내기술로 개발된 86년 TDX­1A상용시험용 국산전자교환기 등이 옛과 오늘을 비교케 한다. 한국통신 홍보실 김수항사료관리부장은 『이 사료전시관이 개관되면 전기통신의 발자취뿐 아니라 현대통신발달사를 배우고 미래를 상상해볼수 있는 산교육장으로 활용될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수집된 사료를 바탕으로 전기통신박물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다.
  • 민주 이 대표 회견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3일 정부 여당의 재산공개에서 탈법과 부정·부패·투기등으로 재산축적을 한 증거가 분명한 인사들에 대해서는 민자당의 조치와 관계없이 사법적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부정부패로 취득한 재산을 국고환수토록하는 부정축재환수근거 법률제정을 촉구했다. 이대표는 이날상오 마포당사에서 대표 취임후 가진 첫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만약 분명한 탈법사실에 대한 사법처리를 방기한다면 민주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고발조치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또 『고위공직자의 재산공개에는 성역이 있을수 없다』면서 『전직대통령과 군고위장성,사법부등도 예외없이 즉시 재산을 공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대표는 이어 『신정부출범 이후 고위 공직자의 재산공개·청와대 안가폐지·기무사축소등 일련의 개혁조치들은 과거 군사정권에서는 볼수 없었던 정치환경의 변화』라고 김영삼대통령정부 출범1개월을 평가하고 그러나 진정한 개혁은 법적 제도화에 의해서만 올바르게 진행될수 있는 만큼 ▲총체적개혁 청사진 제시 ▲금융실명제 실시 ▲토지공개념 확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실시에 대한 정부·여당의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한편 이대표는 6일 실시될 민주당재산공개와 관련,『민주당의원·당무위원 재산공개에서 부정 축재혐의가 드러나면 당헌·당규에 따라 엄히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 민주당의 개혁동참(사설)

    지난달 중순 제1야당인 민주당이 대선패배후 3개월만에 이기택대표최고위원을 중심으로 새지도체제를 구축했을때 우리는 민주당이 건강하고 투명한 정책정당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기대와 격려를 보낸바 있다.여기에 이대표는 강력한 야당으로서 「거여」의 독주를 막고 시대변화에 맞게 당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었다.이대표의 어제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민주당에 대한 이러한 기대와 격려를 크게 빚나가지 않았다고 본다. 이대표는 최근의 공직자재산공개등 김영삼대통령 새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작업과 관련하여 『탈법과 부정부패,투기등으로 재산축적을 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사법적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공직을 이용해 부정부패로 취득한 재산의 국고환수가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시대적인 변화와 욕구에 부응할수 밖에 없는 야당의 진로와 새로운 위상을 천명한 것이라 할수 있다. 다시 말해 지금 국민적합의와 긍정속에 추진되고 있는 일대 개혁에 대한 협조와 동참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본다.민주당의 이같은 긍정적 입장에대해 민자당은 『우리당의 개혁이 표류하지 않도록 걱정하고 건설적인 동반자가 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이해한다』고 환영했다.정책과 대안으로 겨루되 대국적으로 협조하고 동반하는 바람직한 여야관계의 앞날을 보는 듯하다. 사실 오늘의 시대상황과 정치사회 현실에 비추어 지금처럼 여야의 협력과 동참이 요청되는 때는 다시 없을 것이다.물론 현실정국을 보면 세력과 명분 양쪽 모두 여당이 야당을 압도하고 있는게 틀림없다.여당의 경우 재산공개파동으로 몇의원이 탈락했지만 여전히 안정 과반수를 차지하고있고 새 정부에 앞장서 당정에 걸쳐 개혁을 이끄는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신뢰가 도탑다.그럴수록 다시없는 이 역사적 개혁의 기회를 야당의 협조와 동참으로써 기필코 성공시켜야 할 당위성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다만 무조건적인 협조가 아니라 여당과 마주하며 경쟁하고 감시 견제하는 기능을 국민들은 기대하는 것이다.그런 야당의 역할을 다하자면 민주당으로서도 배전의 비상한 각오와 분발이 있어야 하리라고 본다. 오늘날야당에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것은 새로운 상황적요구에 대처하고 순발하는 시대감각이다.어느 경우를 막론하고 이제 「정치」의 초점은 도덕성,변혁에의 의지와 도전 그리고 더 나아가 정치적 국제경쟁력 강화와 노하우개발 등에 모아지고 있다.여기에서 낙오되면 안된다. 과거처럼 현실감 없는 공허한 정치적 수사나 습관화된 비판만으로는 득을 볼게 없다.그 보다는 시비와 곡직을 바르게 가려 여당이 잘 할때는 상찬과 더불어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하고 대신 잘못에 대해서는 호되게 질타하고 설득력있는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성숙한 공당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민주당에 그것을 바라는 것이다.
  • “여·야 영수회담 조기성사 기대”/민주 이기택대표 일문일답

    ◎소속의원 축재물의땐 출당조치/실명제실시·토지공개념 강화를/임시국회 빨리 열어 정치관계법 개정해야 민주당이 이기택대표의 기자회견을 시발로 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사실 민주당은 김영삼정부 출범 한달이 넘도록 이렇다할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이는 당내 지도체제 정비와 당개혁노선 정립등 내부적 문제와 함께 새정부의 강도높은 개혁드라이브가 오히려 야당의 역할과 입지를 축소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기택대표체제가 자리를 잡아가고 민자당의 재산공개파문 후속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한 민주당은 이를 계기로 대여공세로의 국면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새정부 출범후 최초로 여야격돌이 벌어질 경기 광명등 3개지역 보궐선거를 앞두고 잊혀진 야당의 현주소를 찾아야겠다는 절박감도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대표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부정축재자 재산환수법률 제정과 사법조치,부산 열차참사 관련 국무총리 인책사퇴,군과 사법부의 재산공개등 강도높은 대여공세를 취한 것은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되고 있다. 이대표는 특히 김영삼대통령의 개혁과 관련한 일련의 조치들을 과거 군사정권에서는 볼수 없었던 변화라고 평가하면서도 이같은 개혁조치가 「즉흥적이고 자의적이며 전시효과를 노린 것」이라며 충격적인 개혁보다는 제도적 개혁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이대표의 기자회견장에는 최고위원및 주요 당직자등 50여명이 베석해 보궐선거 출정식겸 대여공세로의 국면전환을 예고하는 분위기였다. 이대표 기자회견 일문일답 요지는 다음과 같다. ­부정축재 재산환수법률 제정은 위헌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위헌여부는 법률적으로 계속 검토하겠다.현행 실정법상으로도 부정축재자를 처벌할 수 있게 돼있다.헌법위반이 되지않는 범위내에서 부정취득재산을 환수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 ­민주당의 보궐선거 공천자 확정과정에서의 반발에 대한 견해는. ▲당내 소수세력이 개혁정신에 위배되는 공천이라고 지적하고 있으나 대다수는 그렇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민주정당은 다수의견에 소수가 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번 보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기본입장은. ▲이번 선거를 얼마나 공명선거로 이끄느냐에 따라 김영삼대통령이 주창하는 개혁조치가 진실성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다.우리는 보궐선거의 승리를 위해 당지도부가 현재 동원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특히 광명에서는 민자당에서 세칭 개혁적 인물이라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웠으나 과연 그 사람이 개혁인물인지 명백히 규명해야한다.우리당은 개혁주도세력이라고 규정짓는 기준에 대한 명확한 논리개발을 해서 민자당에 대응할 것이다.거듭 말하지만 중앙당으로서는 이번 보선의 중요성을 감안해 거당적 차원에서 지원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민주당의원들의 재산공개에서 탈법사실등이 드러나면 사직당국에 고발할 것인가. ▲민자당은 기준이나 요강도 없이 공개를 했지만 우리당은 시가표기등 여러기준을 설정해놨기 때문에 차별성이 있다.야당은 오래 공직에 몸담았던 사람이 별로 없어 공직을 이용한 축재자나 지탄받을 인사는 없을 것으로 본다.만약 그러한 인사가 드러난다면 당기위를 열어 당헌·당규에 따라 출당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 ­새로 구성된 집단지도체제가 운용과정에서 우왕좌왕한다는 우려가 있는데. ▲민주정당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당직인사에 있어 과거 어느 야당도 전당대회 이후 이렇게 신속하고 파동이 적게 해결한 적이 없다.집단지도체제에서 좀 시간이 걸려도 이견을 줄이며 단합하는데 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이해해달라. ­정부·여당의 개혁 드라이브로 여야가 뒤바뀌었다는 지적도 있다. ▲지금은 여당의 개혁분위기에 가려있을 뿐이다.금융실명제나 토지공개념확대 실시및 안기부법 개정요구등을 보더라도 야당이 개혁의지에는 앞서있다.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서 필요한 제도적 조치는. ▲정치자금법 선거법 개정등을 우리는 일관되게 주장해왔고 그래서 임시국회 소집이 시급하다. ­여야 영수회담 개최문제에 대한 입장은. ▲이미 제의한바 있다.그 제의는 유효하며 이른 시일내에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영수회담에서 개혁입법등 충분한 논의를 해 정의사회구현을 위해 여야가 노력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
  • 김기동씨 체신부 행정주사 창안상 동상수상(아이디어맨)

    ◎OCR업무 활성화·예산 22억 절감 일선우체국의 광학식문자판독장치(OCR)고지서 수납 업무량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서 전산입력처리할 기계및 인원등이 부족하여 OCR의 추가도입,인력증원,편제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31개 우체국에 설치된 자기잉크문자판독장치(MICR)OCR겸용 수표처리기는 어음교환수표처리용으로 하루 2∼4시간만 사용되고 있다. 김기동씨는 수표처리기로 OCR고지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제도와 서식을 개선하여 프로그램을 자체개발함으로써 작업의 편리와 처리기간 단축으로 OCR업무의 활성화와 처리요원의 대폭절감및 OCR기의 도입과 프로그램 개발비가 필요없게 되어 예산을 크게 절감시켰다. 김씨의 창안으로 OCR기 7대의 도입비용 14억9천만원과 OCR입력프로그램개발비 3천4백만원,연간 67명의 인건비 6억원 연간 기계유지보수비 1억원등 22억4천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또 기존의 수표처리기를 활용함으로써 OCR기의 추가도입없이 OCR고지서를 처리할 수 있으며 인력증원없이 수표처리기 운용요원이 OCR고지서를 처리할수 있게 됐다.
  • 융통어음도 은행서 할인/새달부터/기업 자금이용 손쉬어져

    오는 4월2일부터 융통어음도 은행에서 할인이 가능해진다. 한국은행은 불필요한 행정규제를 대폭 제거키로 한 새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관계규정 개정안을 마련,오는 4월1일 열리는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4월2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한은은 그동안 실물거래가 수반되지 않는 융통어음은 인플레 유발요인이 된다는이유로 융통어음 할인을 전면 금지해 왔는데 이같은 조치로 기업들은 앞으로 융통어음 발행으로 손쉽게 자금을 빌려쓸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조치는 은행들이 기업들에 대해 어음보다 법적 구속력이 약한 증서대출을 해주고 제대로 상환받지 못할 경우에는 적절한 대응수단이 없어 대환 등에 의해 부실채권을 떠안는 등의 부작용이 빚어지는데 따른 것이다. 한은은 그러나 융통어음은 재할인대상에서 배제해 각 은행이 자금여력이 있을때에만 할인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 아래 재할인어음에 대한 심사를 대폭 강화,융통어음을 진성어음으로 위장해 재할인을 받으려다 적발된 은행에 대해서는 당해 자금 즉각 환수와 재할인한도 축소,15% 벌칙금리 적용 등의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기업은 전년도 어음할인 실적의 25%,중소기업은 50%로 돼있는 동일 기업에 대한 어음할인한도를 폐지,각 은행이 기업체의 신용도나 상환능력,사업성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일임하기로 했다.
  • 120개 수출품 품질검사제 폐지/「행정규제완화」 부처별 내용

    ◎수출선수금 수령대상 전기업으로 확대/부가통신사업자 전용회선이용 자유화/버스·택시료 결정권 지방자치단체 위임 정부는 23일 인·허가와 검사제도등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각종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경제행정규제완화 실무위원회가 마련한 부처별 규제완화 방안을 간추린다. ▷경제기획원◁ 공산품 수급동향 보고제는 폐지하되 가격동향 보고는 생필품등 최소한으로 한정한다.실효성이 적은 상업용 건물의 임대료 관리제를 없애고 개인서비스 요금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실정에 맞게 책임관리한다.공정거래법상 연간 할인특매 허용기간을 40일에서 60일로 늘리고 경품류 제공한도와 횟수제한도 완화한다. ▷재무부◁ 업체별 상업어음 할인한도를 없애고 중소기업의 신용보증한도를 늘린다.외화증권 발행요건의 기준을 「3년연속 당기순이익」에서 「3년간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낮추고 중개어음 최저한도를 1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내린다.수출선수금 수령대상 범위를 「과거 1년간 수출실적 50만달러 이상」인 기업에서 모든 기업으로확대한다. 3천만달러 이상의 대규모 해외 직접투자에 대한 전문기관의 타당성평가 의무제도를 없애고 종합무역상사에 대해 해외증권 투자를 허용한다.1억달러 이상 대외거래 실적이 있는 기업에 대해 「최고 1억달러 내에서 거래실적의 10%까지」 외화의 보유를 허용하고 외부감사대상 중소기업의 범위를 상향조정한다. 법인세 중간예납 기한과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의 중복을 조정하고 세금계산서 연체발급시 거래사실이 확인되면 매입세액공제를 허용한다.간이정액 관세환급대상 금액을 건당 5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올리고 적용대상 업체도 관세환급 실적기준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올린다.현금카드 1회 지급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리고 우리사주 조합원의 주식처분 시한을 현행 「퇴직시」에서 「취득후 7년경과」로,최저 의무예탁기간도 3년에서 2년으로 줄인다.일반투자자의 상장법인 주식소유제한 10%를 폐지한다. 보험금수령때 인감증명서 제출을 폐지하고 은행계좌를 통한 온라인 송부방식을 도입하며 자동차보험 수리비의 현금지급범위를 1백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늘린다.보험금은 사유발생 뒤 30일이내에 지급토록 하고 30일이 넘으면 반드시 이자를 가산해 지급토록 한다.국채증권을 멸실한 경우 권리를 구제해주고 국유재산 매각대금과 변상금을 일시에 내기 어려운 영세민에게는 분할납부를 허용한다. ▷농림수산부◁ 농업관련 민간연구기관과 농업자재 생산업체등에도 농지취득을 허용하고 신규 영농참여를 돕기 위해 농지취득전 6개월 이상 거주요건의 예외를 인정한다.공장증설을 위한 농지전용은 1천평까지 신고만으로 가능하게 하고 시장·군수의 농지전용 허가범위를 「4백50평미만」에서 「3천평미만」으로 늘린다.농지전용허가 신청때 첨부서류를 7종에서 5종으로 줄이고 임야매매증명을 요하는 면적기준을 6백평에서 3천평으로 확대한다. 축산업 사육두수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1천두까지 돼있는 상한제를 없앤다.우유 원유가격의 결정을 민간자율에 맡기고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의 지정제한도 철폐한다.가축매매 수수료율을 축협자율에 맡기고 음식판매업자에 대한 혼식의무제를 폐지한다.양곡매매업및 도정업 제분업의 허가제를 신고제·등록제로 바꾼다. 면허어업 처분권을 시·도지사에서 시장·군수에게 넘기고 일정 수면내 양식업의 복합면허를 허용한다.수출수산물의 의무검사제,수산제조업 및 양식업의 기술자 의무고용제,생사류 수출의무검사제,보급기종 농업기계의 의무검사제,사료판매업 신고제를 폐지한다.농약제조 및 수입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하며 비영농 목적의 농지담보 대출금지를 규정한 농지담보법을 없앤다. ▷상공자원부◁ 도시형 업종의 지정기준을 지역별 업종별 특성에 따라 전면 재조정하고 기준공장면적률을 하향조정해 첨단업종의 부지난을 돕는다.임대전용 아파트형 공장의 입주자격을 완화하고 공단입주업체의 시설임대를 50%까지 허용한다. 수출품질검사 지정품목 1백20개에 대한 사전의무검사제를 없애고 같은 물건을 반복수출할 때 한번의 승인으로 일정기간 수출할 수 있게 하며 1만달러 이하 소액수출에 대해서는 수출승인을 면제한다.현행 섬유쿼터제도의 운영제도를 개선한다. 연탄판매의 지역제한을 철폐하고 에너지관리 각종 의무고용과 교육을 대폭 완화한다.에너지관련 시설공사에 중소기업의 참여폭을 넓히고 주유소허가 때 관할경찰서의 협의관행을 폐지한다.대규모 판매장의 허가면적 기준을 현행 1천㎡에서 3천㎡로 상향조정한다. ▷건설부◁ 공업단지 지정 및 개발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업단지 개발의 민간참여도 늘린다.여러 개의 동으로 된 공장을 건축할 때 동별 분리준공을 허용하고 공장과 주택건축시 지하층 설치의무를 해제한다. 건축허가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법적 근거가 없는 지침을 폐지하며 동일 건축물 안에 거주용 위락용 노약자시설등 복합건축 금지도 푼다. 3년마다 하던 건설업 면허발급을 매년 또는 수시로 하고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가 적용되는 공사는 도급한도액 적용을 제외한다.해외건설업 면허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도급한도제를 없앤다.특수건설업을 일반건설업과 전문건설업에 통합한다. 불량주택의 재개발절차를 간소화하고 근로자주택의 입주대상과 자격을 확대한다.공동주택단지 내 주차시설의 신·증축 제한을 풀고 주택단지 내 유치원등의 의무설치 기준을 없앤다. 공단의 공장용지 중 분양대금을 다 낸 토지에 대해서는 재산권행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도시계획구역 내 자연녹지지역 중 자연취락지역의 건폐율을 20%에서 40%로 높인다. 개발이익환수제와 중복되는 하천수익자 부담금제를 없애고 도로변 휴게소 설치기준을 완화하며 도로점용료 산정방법을 고친다. ▷보건사회부◁ 식품 또는 첨가물제조업에 대한 품목별 허가제를 점차 없애고 식품제조·가공업 및 식품접객업의 비합리적인 영업시설 기준을 현실에 맞게 완화한다.소규모 음식점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술을 안 파는 휴게음식점에 대한 심야영업 제한을 완화한다.공중위생 접객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시 영업정지 외에 과징금을 신설하고 식품수입 관련서류와 검사제도도 간소화한다. 종합병원 신·증설시 사전승인 제도를 사후보고제로 하고 의료법인 설립허가권을 보사부에서 시·도로 넘긴다.한의사도 양방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용구 검사대상 품목도 대폭 줄인다.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의약부외품 및 위생용품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위생용품 판매업의 등록제와 약사자격 정지자의 약국재개설 금지기한(최소 6개월)을 폐지한다.한약사의 영업지역 제한을 없앤다. 전염성이 없는 결핵환자에 대한 취업제한을 풀고 외항선원에 대한 에이즈 의무검진제를 자율검진제로 전환한다. 법률상 금지된 허례허식 행위를 현실에 맞게 고치고 사설납골당에 대한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꾼다.묘지허가와 산림훼손 허가를 일원화하고 법인이 아니라도 보육 및 노후복지시설을 운용할 수 있게 한다. ▷노동부◁ 올 정기근로감독을 유보하고 수시·특별감독으로 대체한다.노사협의회 운영관련 보고를 간소화하고 근로자 기숙사 설치에 관한 규제를 없앤다.산업안전 관련 의무고용을 축소하고 작업장 환경 및 안전관리와 관련된 기업주의 부담 및 의무를 완화한다. 직업훈련 비용의 부문별 사용한도 제한을 완화하고 직업훈련 위탁때 지역제한을 없앤다.인정직업훈련원 설립승인을 재개하고 직업훈련비용을 합리적으로 산정하여 직업훈련분담금을 완화한다.산재보험금관리를 기금으로 전환하여 지급절차를 개선한다. ▷교통부◁ 시내버스와 택시요금의 결정권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고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의 사업구역 제한을 없앤다.전세버스와 장의차 사업구역 제한도 폐지한다.소화물 일관수송업에 전국 화물사업자의 참여를 허용한다.택시부제를 폐지하고 운송사업자 주거이전의 제한을 풀며 자동차정비사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꾼다. 선사의 영업구역 또는 항로제한을 점차 풀고 항만운송사업과 부대사업의 면허제를 단계적으로 등록제로 바꿔나간다.해운관련 외국인투자제한을 폐지하고 항공운송 주선업,항공화물 운송대리점업등을 자유화업종으로 한다.철도 소운송업 면허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관광안내업무 종사자의 자격제한을 완화한다. ▷체신부◁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한 음성·데이터 혼합서비스,무선데이터 서비스를 허용하고 등록절차를 간소화한다.전용회선의 음성·데이터 구분제도를 없애고 전용회선의 이용을 자유화한다.자가 전기통신 설비의 설치허가 대상을 줄이고 목적외 사용범위를 늘린다. 소출력 방송중계소의 허가절차를 간소화하고 단파라디오 생산 및 시판을 허용한다.형식검정을 받은 동일 모델기기 수입때 추가검정을 면제하고 전기통신 기자재의 형식승인 품목을 축소한다.전기통신 공사업의 기술자격,기기보유 기준등 허가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전화가입 청약수수료를 면제한다. ▷과기처◁ 출연연구소의 10만달러 이상 고가 연구기자재 도입심의제를 없애고 방사성 동위원소 이용기관의 안전관리 책임자의 선임기준을 완화한다.방사성 동위원소 이용기관에 대한 정기검사 주기를 1년씩 연장하고 방사성물질의 운반검사 유효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린다. 금융·세제상 지원을 받는 기업부설 연구소의 범위에 대기업 그룹의 2개 이상 기업이 연합한 종합기술연구소를 추가하고 기업의 기술개발 준비금 적립신고제를 폐지한다. ▷환경처◁ 소음과 진동시설의 기계별 허가제를 사업장별 포괄허가로 바꾸고 환경기술 감리제도를 폐지한다.비정상 가동업체가 사실대로 신고하면 배출부과금을 경감해주고 농공단지내 배출시설 허용기준상의 불공평을 개선한다.소음·진동분야는 대기 또는 수질관리인이 겸직 가능하도록 하고 대기 또는 수질관리인의 자격기준을 완화한다.폐기물 예치금제도를 예치금과 부담금으로 구분,운용하고 현행 특정 폐기물중 유해성이 없는 폐기물은 일반폐기물로 분류한다.일정규모 미만의 일반 폐기물 처리시설의 설치는 신고제로 바꾼다.연구개발 목적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의 환경관련 인증제를 면제해준다.배출가스 인증에 관한 주행전 차량 주요 부위 봉인제를 없앤다.
  • “주택조합서 개발부담금 안낼때/조합원에 납세의무 없다”

    ◎서울고법,2차납부의무 불인정 주택조합과 회사등납세의무자가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을 경우 개발이익을 받게 되는 조합원이나 사주(사주)등에게 2차 납세의무를 지을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잇따라 입법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서울고법 특별4부(재판장 이보환부장판사)는 17일 자신의 회사가 개발부담금을내지 않은 채 도산하는 바람에 2차 납부자로 지정돼 집을 압류당한 김범수씨(서울서초구 서초동)가 서울 성북구청을 상대로 낸 압류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청측이 김씨의 집에 대해 내린 압류처분은 부당하다』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행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제19조는 납부의무자가 개발부담금을 완납하지 않을 경우 국세기본법을 원용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며 『그러나 이 조항은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았을 경우 법인에 한해 강제집행할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일뿐 법인이 아닌 경영주를 2차 납부의무자로 지정,부담금을부과토록 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이에앞서 서울고법 특별5부(재판장 진성규부장판사)도 지난달 14일 현대그룹 제3직장주택조합 전 조합원 6백80여명이 서울 성동구청을 상대로 낸 개발부담금 취소청구소송에서 『조합원으로 구성된 주택조합이 해산됐다고 해서 조합원들에게 개발부담금의 납부의무가 계승된다고 볼 수는 없다』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었다.
  • 부동산대책(새 경제팀의 과제:9)

    ◎투기 발본… 수급균형에 역점/산림·농지 등 가용토지 최대한 개발/공개념제 보완… 불로소득 철저 차단 토지와 주택등 부동산정책은 국가경제와 사회복지의 근간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공급과 가격의 안정,투기억제등이 새정부의 주요 과제중 하나가 되고있다. 주택및 토지관련 산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커 투기를 막기위해 부동산거래를 지나치게 규제하면 경제전체가 침체되고 규제를 완화하면 투기가 다시 고개를 드는 악순환이 거듭된다. 새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부동산정책의 가장 큰 줄기는 부동산이 이제는 재산증식의 수단이 될수 없다는 국민의식의 전환과 함께 토지의 수급균형을 달성하고 비교적 높게 형성돼 있는 현재의 지가를 적정수준으로 떨어뜨려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토의 가용토지를 최대한으로 개발,토지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토지시장의 안정은 통화량·물가·저축·소비·투자등과 같은 국민경제전반에 안정효과를 주며 나아가 주택값도 안정시킬수 있다. 토지공급을 확대시키기위해 정부는 지금까지 엄격하게 규제해왔던 산림이나 농경지등을 택지와 공장용지 등으로 전용하는 것을 대폭 허용할 방침이다. 또 현재의 토지공개념제도(택지소유상한제·토지초과이득세·개발부담금제)를 발전적으로 보완,개발이익환수장치를 강화해 개발이익의 사유화를 제도적으로 막고 거둬들인 개발이익은 공공시설투자와 개발사업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현재 토지관련법령들이 79개의 토지관계법과 13개 부처에 분산돼 있는 것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하고 토지관련 행정기관의 창구도 단일화하여 기업의 생산활동및 주택건설등에 관련된 행정절차를 단순화할 계획이다. 이같은 제도정비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토지관련자료의 일원화와 정확성이 필요하다.정부는 이미 토지의 소유·거래·가격·기타관련사항에 대한 모든 정보를 등기소·지자체·세무당국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전산화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함께 지나치게 비대한 수도권의 기능과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전국토의 균형발전을 꾀하고 부동산 가격도 안정시켜 나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새 경제팀은 정부기관의 각급 청사·국영기업체·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지방이전을 추진하며 수도권의 대규모 업무시설·숙박·위락시설의 신·증설에 대한 직접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수도권 과밀부담금을 부과,그 재원은 지방개발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방으로 이전하는 산업시설·사설연구소등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토지확보를 지원하고 금융및 세제지원도 할 계획이다. 주택문제는 오는 2000년대 초까지 공급률을 1백%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앞으로 해마다 55만호 가량의 주택을 공급하되 이중 30만호는 18평이하의 공공주택을 건설,저임금 근로자등 도시서민층에게 우선 공급한다. 20년이 채 안된 노후·불량아파트도 건축경기과열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재건축규제를 대폭 완화해줄 방침이다. 특히 1가구 다주택과 대형주택에 대한 보유과세를 대폭 강화,주택을 통한 불로소득을 근절시키기로 했다. 부동산 정책의 개혁없이 경제회복은 물론 부정부패의 근절도 어렵다는 판단에서이다. ◎당국자의견/적정시가 형성… 합리적 이용 촉진/강윤모 건설부 토지국장 토지정책의 목표는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되도록 하는 한편 투기억제등을 통해 토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필요한 만큼 골고루 소유토록 하는데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토지정책은 60년대 이후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전되면서 땅값이 폭등하고 투기가 성행함에 따라 주로 규제위주의 투기억제정책이 대종을 이루었으며 토지의 합리적인 이용을 촉진하는 정책은 계속되는 지가상승으로 투기가 우려되어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다행히 토지공개념제도등 그동안의 투기억제시책에 힘입어 매년 15%씩 오르던 지가가 작년에 최초로 하락하면서 안정기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의 토지정책은 토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정책으로 전환하여 토지의 수급균형을 달성하고 형성되어 있는 지가를 현 단계에서 계속 떨어뜨려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제고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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