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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미등록 온라인망 컴퓨터 교체/일정 앞당겨 22억 손실

    ◎감사원,감사서 적발 내무부가 주민등록 전산관리용 개인용 컴퓨터를 AT급에서 386DX로 교체하면서 무리하게 사업일정을 앞당겨 22억원의 국고손실을 가져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나타났다. 14일 감사원에 따르면 내무부는 지난해 11월 전국 읍,면,동의 주민등록 전국온라인망을 위한 개인용 컴퓨터를 한달안에 사용중이던 AT급에서 386DX급 기종으로 변경하라고 긴급지시,각 시도에서 1천2백77대를 갑자기 구입했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물량확보문제등으로 1대당 2백26만원선인 컴퓨터를 3백60만원∼4백40만원에 구입하는 바람에 조달청 조사가격 28억원보다 두배 가까이 비싼 50억원을 지출,22억원의 국고손실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전국 읍,면,동에서 AT급 기종으로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전국온라인망을 시험운영중에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 주민등록전산망 온라인을 386DX기종으로 사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지 못해 컴퓨터를 긴급히 구매할 사유가 없는데도 내무부가 무리하게 사업계획일정을맞추려다 국고의 손실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앞으로 구입하는 386DX급 기종은 조달청에 의뢰하여 구매하도록 하고 이미 비싸게 구입한 차액을 환수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내무부에 통보했다.
  • 개발부담금 4,011억 부과/90년3월이후

    ◎징수 2,130억… 53% 그쳐/불복소송·분납으로 저조/올 1∼7월/9백51억 부과,5백46억 징수 토지개발에 따른 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도입된 개발부담금의 징수율이 53%로 나타났다.13일 건설부에 따르면 개발부담금제도가 시행된 90년3월부터 지난 7월말까지 총1천8백95건에 4천11억원이 부과돼 53%인 1천1백95건 2천1백30억원이 징수됐다. 93년의 부과·징수현황을 보면 지난 7월까지 9백51억원이 부과돼 지난해 같은기간(7백45억원)보다 27% 증가한 반면 징수액은 5백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건설부 관계자는 징수율이 낮은 것은 납기가 6개월인데다 1년범위에서 연기가 가능하고 소송에 계류중이거나 분할납부중인 사례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부과지역별로는 서울 9백73억원,경기 8백65억원,인천 2백72억원원 등 수도권지역에 전체의 절반이상인 총2천1백10억원이,6대도시는 총1천8백91억원으로 전체의 47%가 각각 부과됐다. 주택단지조성사업이 2천2백90억원으로 전체 부과대상사업의 57%를 차지했으며 토지의 형질변경사업(6백6억원),골프장건설사업(3백14억원),택지개발사업(3백14억원)등의 순이다.
  • 1조넘는 「숨은돈」 끌어내려면(사설)

    화폐의 퇴장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같다.올 상반기중 개인금고 등으로 퇴장된 현금이 1조원을 넘은 것으로 추계되고 있고 하반기중에도 4천억원내지는 6천억원정도가 더 퇴장될 것으로 한 민간경제연구소는 전망하고 있다. 화폐의 퇴장현상은 통화관리의 교란,금융기관의 신용창출의 위축,시중유동성 감소 등의 부작용을 가져온다.더 심해지면 퇴장된 만큼 화폐를 추가로 공급하지 않으면 시중에 자금난이 발생한다.자금난 해소를 위해 통화를 확대할 경우 물가불안 우려가 있다.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통화를 환수해야하나 일단 방출된 통화를 환수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시중에 나간 돈이 금융기관으로 환수되지 않으면 금융기관의 대출여력이 줄어든다.금융기관의 대출이 줄면 시중 자금사정은 나빠지게 마련이다.일련의 이러한 악순환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활동이 둔화되고 확대재생산이 어렵게 된다.화폐의 퇴장현상은 금융실명제 실시와 재산공개 등에 영향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의 화폐퇴장은 금융실명제 실시를 앞두고 가명예금과 가명주식이 현금으로 인출되어 개인금고에서 잠자고 있는데 있다.퇴장된 돈을 제도금융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예금자의 비밀이 철저히 보장되지 않으면 안된다.금융실명거래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명령에 규정된 비밀보장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준수되어야 한다. 비밀보장이 잘지켜 질 경우 최소한 「검은 돈」이 아닌 「숨은 돈」은 금융기관으로 다시 환류되리라 믿는다.예금자에 대한 비밀보장 못지않게 주요한 것은 국민 각계각층이 김융자산을 선호하도록 하는 일이다.그 점에서 고위공직자 재산실사 과정에서 부동산과 예금을 동일시해서는 안된다.부동산보다는 예금을 많이 갖고 있는 공직자나 시민이 존중되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 화폐를 개인금고에 넣고 있는 사람들은 언제까지 보관상의 위험부담과 금리의 포기라는 2중의 피해를 감수하면서 금고에 돈을 넣어 둘 것인가.김융실명제 실시로 퇴로가 차단된 돈의 출처를 스스로 밝히고 금융기관에 돈을 예치하는 것이 심리적 불안과 금전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길이라 생각한다.영원히 돈을 개인금고에 잠재우지 않는 한 돈의 출처는 밝혀지게 마련이다. 금융당국과 금융기관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김이자유화를 가급적 앞당겨 금리에 의한 저축유인을 제고해야 할 것이다.퇴장된 돈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금리의 저축유인이 적으나 장기적으로 그렇지가 않다.그러므로 금융기관은 신상품 등을 개발하여 시중의 유동자금을 저축으로 끌어들이는데 온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화폐의 퇴장은 물리력이 아닌 순리로 풀어나가야 한다.
  • 농업인구·생산비중 급속 감소/영·불등 서구보다 2∼6배 빨라

    우리나라의 전체산업에서 농업생산액이 차지하는 비중과 농업취업자 비율이 선진국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정환수석연구위원이 10일 발표한 「농업취업자 감소와 노령화의 법칙성」이란 연구논문에 따르면 전체산업에서 농업생산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인 시점(1965년)에서 7%수준(1991년)으로 떨어지는데 소요된 기간은 26년이었다.지난 65년은 농업부문이 서비스부문보다 작아지는 시점이다.주요선진국의 경우 ▲네델란드 1백65년 ▲덴마크 1백19년 ▲영국 1백13년 ▲미국 96년 ▲프랑스 94년 ▲독일 92년 ▲일본 73년등인 것으로 조사돼 우리나라가 이들 국가보다 2.8∼6.3배정도 소요기간이 짧았다. 산업구조변화가 진행되면서 농업취업자 비중이 감소하는 속도 역시 사정은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다.즉 선진국의 경우 전체산업취업자 가운데 농업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40%에서 16%(우리나라 91년말 기준)수준까지 감소하는데 소요된 기간은 네델란드 95년,영국 70년,독일 60년,프랑스 44년,덴마크 42년,일본 31년등이었으나 우리나라는 14년밖에 걸리지 않아 이들 선진국보다 2.2∼6.8배정도 짧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수석연구위원은 이와 관련,연구논문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비해 이처럼 전체산업에서 농업생산액과 농업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빠른 속도로 줄어든 것은 경제성장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그러나 그만큼 기계화도 빨리 진행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농업생산현장의 일손부족현상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 행정부 실사대상 2백여명/정부/비리축재자 징계·사법처리 병행

    ◎박노영씨(청와대비서관) 사표수리 정부는 고위공직자 재산실사와 관련,축재과정의 직권남용·뇌물수수등의 비리가 드러날 경우 경고·해임등 징계에 그치지 않고 검찰에 넘겨 사법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재산의 상속과정이나 부동산매매에서 탈루나 탈세가 드러날 경우에도 부당재산의 환수차원에서 무겁게 세액을 추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정부는 재산등록서류를 1차 검토한 결과 행정부내에서는 2백여명을 집중실사대상으로 파악,이들에 대한 정밀 스크린 작업에 착수했다고 한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정부는 8일 하오 청와대와 총리실등 공직자재산실사 관계기관회의를 열어 별도의 특별전담반은 구성하지 않되 각부처 감사관실이 1차 재산검증을 하고 이 자료를 국무총리 제4행정조정관실에서 취합,검찰·국세청·경찰등 사정기관의 유기적 협조체제 아래 정밀조사를 하는 단계적 실사를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과정에서 재산형성과정에 직권남용 또는 뇌물자금의 유입이 있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검찰에 넘겨 조사토록 하고,탈세·탈루 의혹이 있는 경우는 국세청에 자료를 넘겨 철저히 추적토록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또 이같은 실사와 병행해 재산형성등에 의혹이 있는 인사에 대해서는 공직에서의 자진사퇴를 유도해 나가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인사들중 소명이 어려운 인사들은 자진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재산형성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대법원 고위층이나 재무부 관계자,일부 청와대 비서관들이 우선적으로 이경우에 해당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박로영치안비서관이 이날 사표를 제출,수리된 것은 청와대측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시사하는바가 큰 것으로 보인다. ◎재산공개후 첫 사퇴 정부는 8일 재산형성과정의 비리로 물의를 빚은 박로영 청와대 치안비서관(치안감)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번 공직자재산공개와 관련,사표가 수리되기는 박비서관이 처음이다.
  • 10월 경제대란설/실명제 반대세력이 유포한 허구

    ◎「10조 일제인출」 진짜라도 “무영향”/금융권수신 2백10조… 여유 충분/거액 해외유출·실물투기도 불가능 금융실명제에 조직적으로 반발하는 세력이 있다.지난번 화폐교환설을 유포시킨데 이어 최근엔 「10월 대란설」을 퍼뜨리며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항간에 떠도는 대란설의 개요는 이렇다.「10월13일 상오 9시30분.은행 증권 단자사 등 전 금융기관에서 현금 인출사태가 벌어진다.실명전환 신고기간인 8월12일부터 10월12일까지 가·차명계좌를 실명으로 전환한 사채업자 등 검은 돈의 임자들이 10조원을 웃도는 금액을 한꺼번에 인출,금융권을 혼란에 빠뜨린다.증시에서는 투매사태가 벌어지고 은행은 지불불능의 상태에 직면한다.정부는 발권력을 동원,통화를 늘려 일시적으로 사태를 해결하지만 엄청난 인플레가 뒤따른다.정부는 후속조치로 화폐개혁이란 극약처방을 단행,경제가 혼란에 빠진다」. 모든 루머가 그렇듯 대란설의 시나리오 역시 요즘의 상황 여건을 그럴싸하게 엮어 각색했다.기본 가정은 실명제에 반대하는 세력이 조직적으로 정부정책에 타격을 가한다는 것이다. 실명제 이틀 후인 지난 14일 명동 사채시장에선 사채업자들이 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는 설이 나돌았다.기습적으로 단행된 실명제의 장벽을 뚫기 위해 집단행동을 취하기로 결의했다는 내용이다.구체적 행동지침까지 마련했다는 얘기에 이어 나온 것이 대란설이다. 대란설의 골격은 ▲10월이 1년중 기업의 자금수요가 가장 많고(법인세 부가가치세 납부) ▲추석자금으로 방출됐던 돈이 다시 흡수되는 시기이며 ▲기업 어음이 추석을 넘겨 집중적으로 도래하기 때문에 자금고갈 현상이 벌어진다.따라서 이때 거금이 일시에 빠져나가면 금융권을 공황의 상태로 만들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3류소설도 이보다는 논리가 정연할 것』이라며 한마디로 일축한다.검은 돈이 일시에 빠져나간다 해서 금융권이 혼란에 직면한다는 추론은 『통화를 전혀 모르는 말』이라고 반박한다. 금융권의 수신고는 현재 약 2백10조원인데 이중 10조원이 인출된다고 해서 지급불능의 상태가 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또 설사 그렇게 된다 해도한국은행이 통화량을 늘리면 간단히 해결된다는 것이다.빠져나간 돈이 갈 곳은 장롱,금융기관,해외도피,실물투기 등 4곳 뿐이다.장롱으로 들어가면 「휴지」와 다름없어 통화증발 요인이 되지 않고,금융기관으로 들어오면 그만큼 환수하면 되며,소액이라면 몰라도 거액의 해외유출은 불가능하고 부동산 등 실물로 빠지는 것은 파악하기 쉽다는 것이다. 또 실명전환율이 높아지는 현상(은행의 경우 약 39%선)이 대란의 신호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보름간 은행에서만 4만여개였으며,이들 대부분은 기왕의 실명계좌였고 그나마 그것도 소액』이라며 『큰손이 대부분인 단자나 증권은 여전히 꿈쩍도 안 하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재계 인사들은 대란설의 가장 큰 허구는 10월12일까지는 3천만원 이상을 인출할 경우 국세청에 통보되기 때문에 인출하지 않고,실명전환 기간 이후에 모두 인출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한다.고액 인출자의 자료는 언제나 금융기관에 남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13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는 얘기이다. 결국 항간의 루머는 검은 돈의 전주들이 소문을 조작,실명제의 퇴로를 열어 보려는 얄팍한 술수에 불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 한일합방 조약 무효/국회서 결의안 추진/여야의원 18명

    여야의원들로 구성된 「이완용명의 토지재산 국고환수추진 의원모임」은 경술국치일을 하루 앞둔 28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국회차원의 한일합방조약 무효결의를 추진키로 했다. 여야의원 18명은 이날 회의를 마친뒤 이만섭국회의장,김종필민자당대표,이기택민주당대표를 방문,결의안 채택건의문을 전달했다. 의원들은 건의문에서 『한일합방은 국제법상 원천무효인 을사조약에 의거해 이뤄졌을 뿐만 아니라 위협적인 분위기속에서 체결됐기 때문에 역시 원천무효』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또 「반민족행위자 재산몰수법안」작성을 서둘러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 “정치·세제·의식개혁에 역점”/정사협주최 토론회

    ◎2단계 개혁방향 관­민 “한목소리”/교육제도 획기적 전환 필요/국민 동참으로 실명제 뒷받침 문민정부의 2단계 개혁은 정치·세제·의식등 3분야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데 정부와 민간의 목소리가 일치하고 있다. 한국노총·경실련·흥사단등 전국 39개 시민·사회단체모임인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정사협)주최로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처럼 정부 고위관계자와 각계 대표들이 제시한 향후 개혁방향에 공통점이 많아 새정부 개혁추진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대부분의 토론참석자들은 근로소득과 기업소득에 대한 세율을 낮추는 대신 땅투기·재테크등에 과세를 강화해 자본이득이나 정치행위에 의한 불로소득을 줄여나가야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정치자금과 관련,정당이나 정치인 스스로가 지출을 줄여나가는 동시에 합법적 정치자금조달방안 마련이 요구됐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대통령이 주도하는 위로부터의 개혁은 이제 정착됐고 법과 제도에 의한 2단계 개혁이 시작되는 시점에 와있다』면서 『공직자윤리법과 실명제가 제도개혁의 기관차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장관은 『개혁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실명제를 뒷받침할 정치개혁·세제개혁이 뒤따라야한다』면서 『이어 우리의 의식과 관행의 세계까지 개혁되는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장관은 『김영삼대통령의 돌파의 정치로 창조의 정치,생산의 정치를 펴나갈 준비는 되었으며 이제 남은 일은 대통령과 국민이 함께 이를 실천해나가는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제도개혁 단계에서 유아교육부터 시작되는 신교육을 통해 국민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구체적 모습들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해 교육제도의 획기적 개혁도 함께 시사했다. 주제발표자인 홍원탁교수(서울대)는 정부의 세제개편방향과 관련,『불로소득적 성격이 강한 자본이득·투기소득을 추구하는 비생산적 행위로부터 기대되는 수익률을 제도적으로 극소화시키는 동시에 순수한 기업활동과 근로활동에 대한 수익률을 극대화시키는 제도적개혁을 가장 우선적으로 착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홍교수는 투기불로소득 근절을 위해 『농지·임야의 전용은 수용과정을 거친 공영개발을 원칙으로 해야하고,민간에 맡길 때는 철저한 불로소득환수장치를 확립해야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실명제 실시이후 새로운 출구를 모색하는 도시 자본가와 기업가,일반 국민들에게 이제부터 땅투기나 본격 시작해보라고 권장하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역시 주제발표를 한 박재창교수(숙명여대)는 『고위공직자재산공개제도와 금융실명제가 도입됨으로써 검은 돈의 흐름을 차단하는 이중의 잠금장치를 갖게 됐다』면서 정치권이 이에 효율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정치자금지출억제,재정지출원천의 국회등으로의 대체,비음성적 정치자금의 적극 조성등 3가지 대응전략을 복합적으로 구사해야한다고 제안했다.
  • 한·중 경협 아직도 벽 남아/수교 1돌 맞아 짚어보면

    ◎이중과세 방지협정 등 해결돼야/관세·비관세 장벽교류에 걸림돌 한중 수교를 계기로 중국은 우리의 「3위 교역국」·「최대의투자처」로 부상했다. 91년 44억달러이던 대중 수출이 지난해 64억달러로 늘어난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42억3천만달러를 기록,독일을 제치고 미국·일본에 이어 세번째 교역상대국으로 떠올랐다.대중 투자도 지난해 2백62건에서 올 상반기에만 2백49건으로 최대의 투자국이 됐다. 그러나 양국간 교류가 비약적으로 확대됐지만 아직 풀어야 할 현안이 적지않은 게 현실이다.이중과세방지협정 등 경협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이고 각종 관세 및 비관세 장벽도 교류에 장애가 되고 있다. 경제기획원이 23일 한중수교 1주년을 맞아 낸 「한중 경제협력과 향후 정책방향」이란 보고서는 앞으로의 대중국 정책이 교역여건과 투자환경의 보다 미세한곳에 집중돼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무역협정과 투자보장협정·과학기술협정이 체결되고 항공·해운로 개설 등 교류기반이 어느정도 구축됐지만 2중과세방지협정이나 항공·어업협정,대륙붕 경계협정 등이 맺어지지 않았고 정기 항공로와 해운항로 부족으로 신속하고 원활한 교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교역이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관세 및 비관세장벽이 시장접근을 막고 있다.중국은 자동차 1백80%·냉장고와 컬러TV 1백%·카메라 50% 등 수입 완제품에 대해 엄청나게 높은 관세를 물리고 있다.자동차·손목시계 오토바이 등 38개품목에 대해서는 수입허가증 발급제도를 운영중이며 무역제도와 정책에 투명성과 통일성이 없어 진출업체들이 애를 먹고 있다. 외국인 투자에 간섭이 심하고 사회간접자본이 취약한 것도 난점의 하나이다.중국은 외국기업에 70%의 수출의무와 「외환수지 평형의무」를 부과,진출기업은 수입 원자재 조달에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는다.투자도 제3국 수출위주로 유치,내수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으며 숙련 노동과 에너지·용수·전력·통신 시설의 부족도 진출기업의 영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 복잡한 출입국 절차도 교류의 제약요인이다.중국인이 우리나라에 올 경우 초청자가 법무부의 「사증발급 인정서」를 받은 뒤 재외공관에 사증발급을 신청하는 절차를 밟으면 되지만 우리 국민이 중국을 여행하려면 원칙적으로 여행시마다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어려움에는 중국측 요인도 있지만 우리탓도 있다.85년 이후 지난해까지 대중국 투자의 71%인 3백75건이 산동성과 동북3성에 집중됨으로써 진출업체간 과당경쟁이 나타나는 게 한 예다.관련기관의 중국 정보수집과 분석이 미흡,진출업체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한점도 진출업체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 중국은 개발여지가 무한한 나라다.국민생활에선 우리보다 뒤져 있지만 우주·항공·소재 등 우리보다 앞선 분야가 많다.8차 5개년계획의 일환으로 대규모 건설사업을 추진중이며 내륙자원의 개발소지 또한 높다. 보고서는 『건설 환경 수자원 교통 보건 의료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높이고 전자 전기 기계 통신 등 주요 공업 부문의 진출을 늘려 경제적 보완관계를 심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동산시장의 정상화(「실명경제」열리다:6)

    ◎투기 원천차단… 땅·집값 안정세 굳혀/「검은돈」유입 봉쇄… 매매 거의 중단상태/가등기제등 폐지,거래실명제 도입 시급 금융실명제가 전격 실시된 이후 부동산 시장은 꽁꽁 얼어붙어 있다.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에 새 정부 출범 후 지속된 사정바람 등으로 오래 전부터 찬바람이 불던 부동산가는 실명제와 함께 나온 부동산 구입대금의 자금 출처조사 및 거래허가 지역 확대 등 초강경 조치로 거래가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아파트당첨권 포기 제도금융권을 빠져 나온 「검은 돈」이 부동산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원천 봉쇄한 덕분에 「투기열병」이라는 망국적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건설부가 주택은행과 토지개발공사 등을 통해 거래동향을 점검한 결과 토지와 주택 거래는 극히 한산하고 가격은 보합 또는 약보합세이다.실명제 전이나 별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거래가 위축되는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자금추적이 두려운 나머지 당첨된 아파트를 포기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일어나고 토지거래가 끊기면서 주택 건설업체들은 미분양 심화 및 택지구득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투기열풍은 커녕 거래가 더욱 위축되는 것은 건설부가 군이하의 농업진흥 지역을 제외한 전 국토의 93.8%를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확대한 것이 결정적인 약효를 발휘하기 때문이다.나머지 6.2%를 차지하는 군이하의 농촌진흥 지역은 농업 이외의 용도로는 사용될 수 없는 지역으로 거래 가능성이 거의 없어 사실상 전 국토에 물리적인 규제가 가해지고 있다.투기에는 극약인 셈이다. 실수요자의 거래라 해도 거래사실이 즉각 국세청에 통보되고 자금출처 조사를 받아야 한다. ○가수요 방치 효과 지나친 투기억제책은 경기 위축을 불러 일으키므로 허가구역 확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됐으나 부동산 투기만은 절대로 막아야 한다는 주장만큼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정책 입안자들은 금융실명제 실시를 계기로 부동산은 더 이상 부의 축적을 위한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인식이 정착될 것이라고 말한다.금융실명제는 투기의 주범인 가수요를 억제,실수요자에게만 부동산 취득을 허용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지가를 안정시키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논리이다.현재의 불안정한 분위기가 사라지고 서서히 안정국면에 접어들면서 부동산에 대한 개념도 투기나 투자의 대상에서 앞으로는 「이용」의 대상으로 그 개념이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가·콘도 사각지대 그러나 이는 부동산 시장이 정상적인 시장논리에 따라 움직인다는 전제에서만 가능한 「이상론」에 지나지 않는다.갈 길을 찾지 못한 돈이 당분간은 장롱 속에서 숨죽이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것은 사실이나 아직은 단기적인 현상이다.규제의 허점이 드러나고 고삐가 풀릴 기미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부동산으로 돈이 몰릴 가능성은 여전하다. 상가나 오피스텔·콘도 회원권 등 수익성 부동산에 대한 소규모 분산투자는 일일이 추적하기가 어려운 사각지대로 사채시장의 큰손들이나 투기전문가,소액 투자자들의 자금이 집중될 전망이다. 따라서 장기적인 수급상황을 감안한 근본적인 보완책이 절실하다.연세대 김상용교수(법학과)는 『제재가 강할수록 그에 대한 반사작용은 드센 법』이라며 『금융실명제가 성공하려면 거래동향만 조사할 것이 아니라 부동산 투기를 제도적으로 근절할 수 있도록 「부동산거래 실명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수요자거래 정착 특히 현행법상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도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인정(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 제7조)돼 탈법 행위의 소지가 있는 명의신탁이나 가등기 제도를 없애고,등기부에 거래가격을 표시토록 하는 등 등기제도를 전면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등록세와 취득세의 세율을 낮추고 양도소득세등으로 불로소득을 환수,가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를 부추길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따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그래야만 부동산 시장에서 불로소득을 찾아 헤매던 지하경제의 뭉칫돈들이 산업자금화하는 길이 열리고,부동산 시장 역시 실수요자들의 거래만 남아 가격도 안정될 것이다.
  • “2단계 금리자유화 10월 단행”/정책금융 제외

    ◎여신·2년이상 수신 대상 정책금융을 제외한 모든 여신금리와 2년이상의 수신금리에 대한 2단계 금리자유화가 오는 10월 실시될 전망이다. 재무부의 고위관계자는 10일 『연내에 실시키로 한 2단계 금리자유화는 금융개혁일정과 실물경제의 동향,꺾기등의 금융부조리 재발 등을 고려할 때 가급적 조기에 실시할 방침』이라며 『이 때문에 오는 9월30일 추석을 지낸 뒤 빨리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당국자가 2단계 금리자유화일정에 대해 이처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이 때문에 시행시기는 추석때 풀릴 3조여원의 자금이 환수되고 기업의 자금수요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10월 중순 또는 하순이 유력하다.
  • 시중 자금사정 “빠듯”/한은/이달 총통화증가 18%대 운용

    ◎공급여력 최대 5천억뿐 8월중에는 한국은행의 통화공급여력이 많지 않아 시중 자금사정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6일 이달의 총통화증가율을 18%대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총통화증가율을 18.1%로 운용할 경우 한은은 시중에 이미 공급된 통화에서 3천억원을 환수해야 하며,18.9%로 운용하더라도 공급여력은 5천억원에 불과하다. 통화당국이 총통화증가율을 이미 18%대로 운용하고 있음에도 8월의 통화공급여력이 줄어든 것은 작년 8월에 총통화가 2천억원밖에 늘어나지 않은데다 지난 5월이후 줄곧 총통화증가율을 연간목표(17%)보다 1%포인트 높여 18%로 운용한 데 따른 반작용 때문이다. 한은의 김영대자금부장은 이에 대해 『이달에 통화공급여력이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전통적으로 자금의 비수기인데다 실물쪽의 자금수요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통화관리에는 별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연간 통화운용계획에 따라 9월의 총통화증가율을 17%로 낮춰야 하기 때문에 9월의 통화관리부담을 줄이기 위해 8월중 가급적 총통화증가율을 18% 초반(18.1∼18.5%)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7월중 총통화는 1백1조9천8백96억원(평잔기준)으로 6월(1백조2천58억원)보다 1조7천8백38억원이 늘었으며 작년 7월 대비 증가율은 18.7%였다. 7월중 총통화의 내역을 보면 현금과 저축성예금이 각각 3천9백5억원과 1조3천5백67억원 늘었고 요구불예금은 4천9백62억원이 줄었다.부문별 공급내역은 정부부문이 부가세·법인세 등의 세수요인으로 1조6천5백8억원을 환수했고,민간부문은 상업어음할인과 당좌대출 등 기업운전자금대출과 하곡수매자금·주택자금대출 증가로 2조8천3백35억원이 공급됐다.
  • 개발부담금 부과대상/12일부터 대폭 확대

    ◎각의,개발이익환수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6대도시 2백평/기타도시 3백평/비도시 5백평/토초세 물면 그이후 시점부터 산정 토지개발에 따른 개발이익환수제가 오는 12일부터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토지이용규제완화조치에 따른 토지투기확산을 막기 위해 개발부담금 부과대상규모를 서울등 6대도시의 경우 개발사업면적 1천6백50㎡(5백평)이상에서 6백60㎡(2백평)이상으로 확대조정했다. 이와함께 6대도시이외의 도시계획구역은 9백90㎡(3백평)이상으로,비도시계획구역은 현행 3천3백㎡(1천평)에서 1천6백50㎡(5백평)이상으로 각각 확대했다. 정부는 5일 황인성총리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발이익환수법시행령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따라 오는 12일부터 서울등 6대도시에서 2백평이상규모로 개발사업을 벌이면 사업이 끝난 다음 개발부담금을 물어야 한다. 개정안은 국토이용관리법등 관련법규에 따라 개발사업대상토지의 용도지역이나 지구가 변경된 후 토지를 개발하는 경우 개발부담금을 현재의 사업착수시점이 아닌 토지취득시점부터 산정해 부과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지금까지 건축허가만으로 건물을 짓고 이에따라 지목이 변경되더라도 개발부담금을 부과하지 않던 것을 앞으로는 모두 부과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그러나 사업시행전에 토지초과이득세를 납부한 경우에는 그 뒤부터 부담금을 산정토록 해 토초세와 부담금이 중복되지 않도록 했다. 개발부담금 부과를 위한 지가산정은 부과개시시점과 종료시점 모두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공공기관이 개발사업을 벌일 경우 부담금을 50% 경감하되 특별한 이유없이 5년안에 당초 목적과 다른 용도로 이용할 경우에는 경감한 액수만큼 추징토록 했다. 한편 각의는 이날 회의에서 도로점용에 따른 준수기준을 명시하고 점용료산정기준을 지역별로 차등화하는 내용의 도로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와함께 건설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도로정책심의회를 구성,도로건설등에 대한 장기계획수립등 주요정책을 심의하도록 했다. 이밖에 각의는 노사협의회법시행령을 개정,노사협의회가 열릴때마다 사용자가 그 결과를 지방노동청장등에게 보고토록 한 규정을 폐지했다.
  • “엑스포 분산관람으로 혼잡예방”/황 총리(국무회의 5일)

    ◎토초세시행령 개정 특혜시비 없게/정기국회 제출법안 처리에 차질없도록 만전/임정선열 묘역참배 부처별로 시간대 조정 5일 상오 열린 제36회 국무회의에서는 개회를 하루 앞둔 대전엑스포가 사고없이 훌륭하게 치러지기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개발이익환수법시행령등 4개의 대통령령개정안이 상정됐으나 경찰공무원 임용령은 제안부서인 내무부의 이해구장관이 갑자기 부친상을 당해 회의에 불참하는 바람에 처리를 유보. 나머지 3개의 안건이 별 이의없이 통과된후 통일·외무·국방·공보처등 8개 비경제부처가 올 정기국회에서의 입법계획을 보고. 황인성국무총리는 『부처별 통계를 보니 정기국회 처리예정법률이 재무부가 30건으로 가장많고 다음 농수산부가 23건이었다』면서 『각 장관들이 관심을 기울여 잘 되리라고 생각하나 관련자들을 더욱 독려해 국회제출및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 이어 이인제노동부장관이 무재해천만명서명목표달성등 노동재해예방대책을 보고했으며 이병대보훈처장이 임정선열 5위 유해봉환상황을 설명하면서 『모든 부처가 나서 묘역참배를 권장해달라』고 요청. 이에 황총리는 『공무원들도 분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으니 보훈처에서는 각 부처별 참배시간대를 조정해보라』고 지시. ○…안건처리및 보고순서가 끝나자 오린환공보처장관은 『처음에는 엑스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없다고 우려했는데 이제는 너무 과열되지않느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고 엑스포문제논의를 제기.오장관은 『엑스포장소가 좁아 리허설때 5만명이 관람했는데 큰 혼란이 있었으며 10만∼20만이 몰리면 큰 사고의 위험성도 없지 않다』고 지적하고 『특히 사상 최대의 교통체증등의 혼란이 야기되면 엑스포 성과 자체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고 우려. 엑스포 주무부처인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각 부처에서 잘 도와달라』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 황총리는『방학숙제로 엑스포관람을 내 국민교·중학교 관람대상이 2백50만명이 됐으며 이들이 부모와 같이 오는것을 감안하면 굉장한 번잡이 예상된다』면서『시·도교육청이 이들의 방문을 균등하게배분,러시를 피하도록 하라』고 지시.황총리는 『내무부는 각종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는등 관계부처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갖추라』고 당부하고 『엑스포 홍보를 보니 공보처기능이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고 공보처를 칭찬. ○…이어 한외무부장관과 홍재형재무부장관이 각각 정신대문제와 토초세시행령보완방안을 설명했으며 황총리는 『토초세시행령을 고칠때 서울 강남등 특정 지역이 다수 감면·감세되면 특혜시비가 일수 있으니 구체적 개별사항까지 고려하라』고 시달. 마지막으로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 남북핵통제공동위제안및 8·15 인간띠잇기대회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8·15대회관련 정부 공식담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 ▷의결안건◁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도로법시행령개정안 ▲노사협의회법시행령개정안
  • 임정요인 5위 해방 48년만에 고국에…

    ◎5일 환국… 준비상황·봉환성사 경위/국립묘지 성토·마무리작업 한창/영결식 10일 국민제전으로 거행/문민정부의 상해임시정부 법통계승 노력 결실 오는 5일 하오 광복 48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상해 임시정부 순국서열 5위 유해봉환을 위한 마무리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현재 서울 동작구 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 뒤편에는 오는 10월말 완공예정으로 임정요인묘역이 조성중이다.규모는 조성묘역 8백20평,예비묘역 3백30평,녹지및 조경지역 8백10평등 모두 1천9백60평으로 잔디심기 작업등이 진행되고 있다. 임정묘역 상단에는 수반급 7위의 묘역이 자리잡게 되며 그아래 3개계단에는 국무위원급 26위가 모셔진다.이번에 봉환되는 박은식선생은 맨 위 수반급 묘역 중앙에,국무위원급인 노백린·신규식·김인전선생은 바로 아래 중앙에 각각 유택이 마련됐다.국무위원급이 아닌 안태국선생은 묘역 아래쪽 애국지사 묘역에 따로 안장된다. 정부는 상해 임시정부요인 유해봉환을 임시정부의 법통계승및 대한민국의 정통성 확인에 있다고 보고 두달여동안 「대한민국 선열5위 봉환국민제전위원회」를 위시해 국민제전추진위원회·국민제전집행위원회등을 구성,봉환을 준비해왔다. 유해봉환에 앞서 중국 상해 만국공묘에서는 봉환단·유족·현지동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천묘식이 엄숙히 거행된다. 이를 위해 이충길보훈처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봉환단 60여명이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5일 상오 현지로 출발한다. 천묘식은 한·중양측이 이미 합의한대로 한국식의 제단과 현판,김영삼대통령을 비롯한 3부요인의 화환이 놓여진채 우리측 의식으로 30여분간 진행된다. 선열 5위의 유해는 화장된 뒤 국내에서 특수제작한 직경 30㎝ 높이 30㎝크기의 백자도자기 항아리인 「옥함」에 넣어져 오동나무곽에 봉안된다. 유해는 4일 하오 지난4월13일 복원된 임시정부 청사터앞 마당로에서 노제를 지내고 청사안을 한바퀴 돌아 만국공묘관리처에 임시 안치된다. ○한국의식으로 봉환 천묘식이 끝난 직후 옥함에 모셔진 유해는 당일 상오11시30분 상해공항을 출발,하오1시30분 김포공항에 도착하며 하오2시부터 공항 귀빈주차장에서박은식선생의 손자인 박유철씨등 유족 대표와 제전위원,일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환식이 열린다.봉환행사를 마친 유해는 김포공항에서 동작동 국립묘지까지 20여대의 긴 차량행렬로 운구돼 국립묘지 영현봉안관으로 옮겨져 제전위원장인 황인성국무총리등 3부요인과 각계 대표등의 헌화와 분향을 받게된다.봉환된 유해는 오는 10일 상오7시30분까지 공무원·시민·학생등 일반조객의 참배를 받으며 영결식은 같은날 상오10시 국립묘지 현충문 앞에서 각계인사·외교사절·시민등 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장 수준인 국민제전으로 거행된다.이어 유해는 낮12시쯤 임시정부요인 묘역에 묻힌다. 이번 임시정부요인 5위의 유해가 고국으로 봉환하게 된데는 군사통치 30년만에 출범한 문민정부의 상해 임시정부 법통승계 노력이 컸다. ○화장뒤 옥함에 모셔 김대통령은 지난 5월27일 방한한 전기침중국외교부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만국공묘안에 있는 박은식선생등 임정요인 5위의 유해를 본국으로 봉환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헌법전문에서 상해 임시정부를 계승한다고 밝히고 있고 또 본인의 취임사에서도 이를 밝히고 있으나 양국관계가 성숙되지 못해 지금까지 이분들의 유해를 봉환하지 못했다』면서 중국정부의 협조를 촉구했다.중국정부는 지난 6월3일 공식으로 임정선열 5위의 유해봉환을 수락해왔다. 이에따라 우리 정부는 지난 6월23일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선열 5위 봉환 국민제전계획을 최종확정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임정요인들의 유해봉환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북한의 입장을 고려한 중국측의 비협조로 뜻을 이루지 못하다 지난해 8월 한·중수교로 봉환의 길이 열렸다. ▷유해봉환 추진일지◁ ▲5.27=김영삼대통령,방한중인 전기침중국외교부장에게 유해봉환을 제의 ▲6.3=중국정부,유해봉환수락 ▲6.23=국무회의에서 임정 선열5위봉환 국민제전계획 확정 ▲6.29∼7.3=유해봉환 실무협의반 파견,이장절차와 의식관계등 합의 ▲8.5=중국 상해 만국공묘에서 한국식으로 천묘행사 거행.김포공항서 유해봉영행사,국립묘지 영현봉안관에 안치 ▲8.5∼9=일반인 참배및 분향 ▲8.10=영결식및 유해안장 ▷임정 약사◁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제때 민족자결주의에 기초한 3·1운동의 이념을 바탕으로 중국 상해에서 탄생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공화정부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3·1운동 당시의 독립선언에따라 1919년 4월13일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4월23일에는 서울에서 한성정부가 각각 탄생했다가 9월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통합된다. 행정·입법·사법의 3권분립을 원칙으로한 대통령중심제의 민주공화정부로 출범했다. 임정은 미·영·중·소·프랑스등 여러나라와 외교교섭을 벌이면서 정부로 승인받기위해 노력했고 상해에 육군무관학교를 설치하고 무관생을 양성,청산리전투등에 병력을 파견했다.또 박달학원·인성학교등을 설치해 근대교육제도 마련에도 노력했다.기관지로 독립신문을 1925년까지 격일제로 발행했다. 지도체제는 대통령제에서 국무령제(25년),국무위원중심의 집단지도체제(27년),주석지도제(40년),주석·부주석지도제등으로 바뀌었다. 역대 수반은 1∼5대 이승만,6대 박은식,7대 이상용,8대 홍진,9대 김구,10대 이동령,11대 안병조,12대 양기탁,13∼14대 이동령,15∼18대 김구등이다.
  • “대구대 총장 등 1백79명 징계”/교육부 감사

    ◎공금유용등 비리 36건 적발 교육부는 2일 장기학내분규와 재정비리 등으로 물의를 빚어온 대구대학교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학교운영 전반에 걸쳐 모두 36건의 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조연원시설부장등 10명에 대해서는 파면·해임등 중징계,이상춘 전부총장등 10명에 대해 감봉등 경징계,신상준총장등 1백38명에 대해 경고,이갑숙사대학장등 21명에게 주의조치등 모두 1백79명에 대해 징계토록 이 학교 재단인 영광학원(이사장 황종동)에 요구했다. 교육부는 또 88년이후 본관신축등 12건의 공사를 시행하면서 이중으로 계상한 골재구입 비용등 모두 4억2천여만원을 학교재정으로 환수하고,영광학원관계자및 대구대·경북실업전문대학 일부교직원들이 교직원신분으로 이들 대학 시설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설립한 영광건설(주)등이 영리행위에 관여치 못하도록 조치했다. 교육부 감사 결과 대구대는 지난 90년 증권회사에 예탁한 수익증권과 매입한 주식 등으로 2억7천여만원을 증자하면서 감독관청인 교육부에 이를 보고하지 않았으며 법인세 환급금 2억7천8백만원을 교비회계에 넣지않고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대는 또 지난 77년 해외초빙강사 9명을 전임교원으로 허위보고하는 등 교원확보율을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모두 20여명의 교원에 대한 신분을 속여 보고하거나 허위 임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대구대는 92학년도 사회개발대학원 석사과정 신입생선발에서 합격자발표이후 전형절차 없이 1명을 부정입학시킨 사실도 밝혀졌다.
  • 정계·연희동 반응/긍정 시각속 복원엔 회의적

    ◎보상 등 마땅한 해결방안 없어 고심/민자/“「불법」과정 밝혀 법질서확립 계기로”/민주/“국가경제 위해 불가피한 조치” 강변/연희동 헌법재판소가 29일 5공 당시의 국제그룹 해체조치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린 데 대해 청와대를 비롯,여야 정당들은 『역사적 평가 차원에서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전두환전대통령측은 구체적 대응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내면서도 『국가 경제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강변했다. ▷청와대◁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사법적인 문제인 만큼 청와대나 정부에서 논의할 일은 아니나 개인적으로 볼때 5공정권이 잘못한 일중의 하나로 생각한다』면서 5공비리 측면과 연관지어 긍정적으로 평가. 이 관계자는 『5공 실세들이 부정축재환수 재산을 일부 마음대로 처분했듯이 국제그룹도 그런 차원에서 해체시킨 것이 아니냐』면서 『5공때 다른 곳으로 인수된 대한선주도 그대로 두었으면 지금의 조선호황기를 맞아 다시 일어설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 또 다른 관계자는 『5공청문회에서도 이 문제가 지적되기는 했지만 해결점을 찾지 못했듯이 위헌판결이 났다고 해서 이미 해체된 국제그룹을 다시 복원시킬수도 없는 것 아니냐』고 피력. ▷민자당◁ ○…잘못된 역사에 대한 법적 심판을 내렸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보상등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분위기. 국제그룹 강제해체사태가 불법이라는 최종판결을 받은 이상 정부측의 대책이 뒤따라야 하지만 마땅한 해결방안이 없다는 지적. 이 때문에 이번 판결에 대해 『현 정부의 의지와는 관련없는 순수한 사법적인 판단』이라며 정치적인 의미를 축소하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 황명수사무총장은 『정치적으로 잘못된 일이 사후에라도 바로 잡힌 것은 환영할 일』이라면서 『그러나 앞으로 보상문제 등 법적절차는 매우 우려된다』고 피력. ▷민주당◁ ○…과거비리에 대한 진상규명을 개혁의 출발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민주당도 환영한다는 반응. 박지원대변인은 이날 『통치권자의 독단에 의한 행위가 위법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환영한다』면서 『그러한 불법행위가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는가를 정부가 밝힘으로써 법질서를 바로잡는 계기가 이루어져야 할것』이라고 논평. 박대변인은 또 『통치권이 법과 제도에 의하지 않고 대통령의 호·불호에 의해 행사되어서는 안된다는 법해석은 통치행위 역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져야함을 분명히 한것』이라며 『참다운 법치국가가 완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 ▷연희동◁ ○…전두환전대통령측은 『특별히 입장표명을 할 것이 없다』면서 일단 지켜보겠다는 반응. 전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최근 들어 다시 문제가 되고 있는 12·12,평화의 댐 문제까지 의식한 듯 『이런 일이 어제 오늘 있는 것이냐』면서 과거 문제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개진. 그는 『모든 것은 상식으로 생각해야지 한 단면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면서 『부실기업을 정리하지 않았을 때 국가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같은 조치가 내려졌을 것』이라며 국가경제를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강변. ▷부산재계◁ ○…부산상의 김정웅사무국장은 『국제상사가 공중분해될 당시 부산 시민치고 안타까운 느낌을 갖지 않았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것』이라며 『앞으로 경영권 반환여부가 관심의 초점이 되겠지만 헌법재판소의 이번 결정은 정치권력이 민간의 경제행위를 멋대로 할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것』이라고 말했다. ◎해체 관계자 견해/“은행서 결정… 재무부 주체 아니다/양씨 주장만 일방수용… 납득 안가” ◇김만제 당시 재무부장관(현재 민자당 서울 강남을 지구당 위원장)=당시로서는 불가피한 조치였다.이미 검찰에 두차레나 출두해 입장을 설명,불기소 처분을 받았다.당시 국제그룹은 긴급대출인 타입대가 하루 3천억∼4천억원씩 돌아와 주거래 은행 혼자만으로는 막을 수 없었다.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재무부가 국제그룹 정리를 도와줄 수밖에 없었다. 국제그룹 해체는 은행이 스스로 한 것이며 정부는 주체가 아니었다.어디를 찾아봐도 재무부가 권력을 남용한 증거는 찾을 수 없다.실제로 그렇게 하지도않았다.그런데도 헌법재판소가 양정모씨의 주장만을 받아들여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억울하다. ◇강현욱 당시 재무부 이재국장(전 농림수산부장관)=당시 국제그룹은 주력업종인 무역·신발·건설업의 불황과 가족 중심의 방만한 경영,무리한 시설투자 등으로 만성적인 적자와 자금부족에 시달렸다.용산의 사옥신축과 호텔건립 등이 그 예이다. 84년 10월말 현재 전체 여신 1조4천4백58억원 가운데 38%인 5천5백4억원을 연 17∼18%인 단기고리 자금인 완매채와 13∼14%의 단자자금을 끌어썼다.국제가 부도가 날 경우 계열사와 2천5백90개의 중소 업체의 연쇄도산으로 인한 충격과,해외 공사 중단에 따른 대외공신력 실추등이 우려됐다. ◇박석대씨(현 제일은행 심사1부장)=당시 국제그룹은 극심한 자금난에 빠져 경영이 어려운 실정이었다.때문에 재력과 능력있는 제3자에게 인수시킨 불가피한 조치였을 뿐 외부의 압력은 없었다. 현재 경영권을 놓고 양정모 전국제그룹 회장의 사돈인 김종호씨와 소송 중인 신한투자금융은 당시 시세를 훨씬 웃도는 가격에 사들였다. 지난 90년2월 1심에서 패소한 것은 재판에 출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김덕영 전국제그룹 부회장의 부친 김종호씨측과 8개월 간에 걸친 협상 끝에 당시 시가인 주당 3백40∼3백50원의 두배에 가까운 6백41원에 사들였고 김전부회장은 물론 단사천,김창윤씨 등 다른 주주들의 주식도 함께 사들인 정당한 거래였다.
  • 양정모씨측 회견/회사 환수 안되면 법절차 밟겠다

    ◎전 전대통령 상대 소송 가능성도 양정모 전국제그룹 회장은 29일 『국제그룹 계열사를 인수한 기업들은 이제 그 기업들을 돌려주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양전회장은 이날 『국제그룹 해체는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자 서울 종로구 수송동 이마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견문을 발표한뒤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양전회장과 김평우변호사,국제그룹 복권추진위원회의 김상준전무등과의 일문일답이다. ­해결 방법과 복원 계획은. ▲법적인 해결이 났으므로 먼저 국제그룹 계열사를 인수한 기업들이 양심에 따라 스스로 돌려주어야 한다.이것이 문민정부와도 맞다.그들이 돌려주지 않으면 소송등 법적인 절차를 밟겠다.당시의 당사자들이 알아서 처리해 주어야 한다.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할 것인가. ▲두고 보겠다(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소송을 시사).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은거생활을 했다.건강해야 경영에 복귀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등산을 하는등 건강에 신경썼다.건강하기 때문에 경영에 복귀하는데 문제없다. ­당시 국제그룹 직원들의 복귀는. ▲복원되면 돌아올 것이다.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왜 국제그룹을 해체했다고 생각하나.새마을 성금등 준조세를 불성실하게 냈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죄를 지은 일 없이 하루아침에 당했다.죄없는 내회사를 빼앗는 무법천지였다.일해재단에 5억원을 내는등 준조세도 냈다(양전회장의 회견은 측근의 제지로 10분만에 끝났다).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은. ▲(김평우변호사)그동안 해체의 경위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으나,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사실이 드러나 의미가 깊다.양전회장이 인수기업과 계약을 맺기도 전에 인수가 결정됐다.위헌의 포인트도 이점에 있다.이를 토대로 소송하면 된다.한일합섬을 상대로 국제상사 주식반환 청구소송을 냈지만 앞으로 경영권 반환소송도 내겠다.시효는 10년이므로 소송이 가능하다. ­국제그룹 해체의 문제점,헌법재판소 결정의 의의와 앞으로의 계획은. ▲(김상준전무)해체 직전인 85년 2월5일 구제금융과 자구노력이 진행중이었는데 이틀뒤 전전대통령이 김만제전재무장관에게 해체를 지시했다.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이것을 밝혀낸 것이다.당분간 사태를 지켜보겠지만 소송할 가능성이 높다(다음달 중순이전 소송을 시사).
  • 국보위 환수 재산반환/김계원씨 상고심 기각/대법원

    대법원 민사3부(부심 박우동 대법관)는 26일 지난 80년 당시 국보위에 재산을 강제 환수당한 전대통령비서실장 김계원씨(65)와 김씨의 장남 병덕씨(41)등 2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토지소유권이전 등기말소청구 소송」상고심에서 이들의 청구를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 경제행정/규제완화/제3차 계획안 주요내용

    ◎기계식주차장 건폐율 적용 제외/수도권 중기 신·증설 허용 확대/석유대리점 판매지역제한 폐지 정부가 24일 발표한 제3차 경제행정규제완화계획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시행시기). ▲금융·외환·보험=현재 사전신고제로 돼 있는 주력업체의 무상증자 또는 주식배당에 의한 주식취득을 사후신고대상으로 바꾼다(93·7).피보험자의 사망보험 가입금액한도(현행 1인당 3억원)를 높인다.(94). ▲국고·예산회계=3천만원이상의 공사계약은 20∼30%의 선금을 주어야 하는데도 특례규정을 들어 지급하지 않는 관행을 개선한다(93·8). ▲통관·세관=수입승인을 받아 관리가 쉬운 보세 건설장 물품은 세관장의 반입허가를 생략한다(93·12).견본품·시험용 자재등 무환수입물품 중 기업의 생산과 관련된 물품에 대해서는 자가 보세구역에도 반입을 허용한다(93·10). ▲세제=기존 주류제조회사가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지 않고 다른 주류를 제조할 수 있도록 면허를 허용한다(93·12).관련 법령간에 내용이 다른 비업무용토지 판정유예기간을 재조정한다(93·12). ▲유통=양곡 도·소매업에 대한 점포면적기준을 없앤다(93·12).비료생산업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꾼다(94 상반기).석유대리점 허가시 판매구역제한을 없앤다. ▲수출입=무역업 등록업무를 시·도에서 무협(본부·지부)으로 옮긴다.무협이 매년 실시하는 무역업 효력확인제를 2년 주기의 무역업 등록경신제로 바꾼다(93·7). ▲에너지·자원=석유제품 수출입계약에 대한 상공자원부장관의 승인을 건별 승인에서 반기별·유종별 포괄승인제로 바꾼다(94·1).가정용 보일러시공확인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수수료징수제를 없애고 확인기관의 하자공동책임을 명문화한다(93·11). ▲공장 신·증설 및 토지이용=수도권내 중소기업규모의 도시형 업종(의류포함)의 신·증설허용대상을 늘린다(94·3).공장용지 대금을 완납한 경우 등기 전이라도 은행융자가 가능하도록 토개공이 대금완납증명서를 내주도록 한다(93·9). ▲건축 및 주택=기계식 주차장의 높이를 현재 6m에서 8m로 높이고 건폐율 적용대상에서 뺀다(94·9).건축사 1차시험 합격의 유효기간을 두번까지 인정한다(94·3). ▲직업안정=해외취업근로자 모집시 사전승인제도를 없애고 자율모집을 허용한다(93·7). ▲육상 수송=중고자동차매매업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꾼다(94·6).유조차에 대한 공간용적 제한 및 적재품목 제한을 완화,유조차의 활용도를 높인다(93·12). ▲해운·항만=예선조정제를 없애고 등록제를 도입한다(94·4).도선사 수급계획제(정수제)를 없애고 도선수습생 및 도선사면허시험을 절대펑가제로 바꾼다(94·4).예선사용·도선대금은 인가제에서 자율요금제로 바꾼다(9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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