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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희 서울시의회 환수위 부위원장, 지역주민과 함께 청와대 관람

    유정희 서울시의회 환수위 부위원장, 지역주민과 함께 청와대 관람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27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청와대를 관람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청와대 관람은 약 90분 동안 진행됐으며 춘추문(홍보관)에서 청와대 홍보 영상을 시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녹지원과 대한민국을 방문한 국빈을 맞이하는 장소인 상춘재, 수궁터, 국가의 주요 행사가 열리는 본관과 영빈관을 차례로 돌아보았다. 오랜 시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를 표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이번 청와대 단체 관람 행사를 준비한 유 의원은 “청와대 정문 앞 사진촬영이 허용되고 2017년 6월부터는 청와대 앞길이 24시간 전면 개방되면서 권위주의적 공간이었던 청와대가 스스로 벽을 낮춰 다시 우리 시민의 곁에 돌아왔다”라며 “평소 지역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던 주민들과 함께 청와대를 관람하니 감회가 새롭다”라고 밝혔다. 특히 유 의원은 “오늘 행사가 공교롭게 한반도 평화의 시작을 알렸던 4.27 판문점 선언의 1주년인 날”이라며 “판문점부터 광화문, 시청 등 대한민국 곳곳에서 1년 전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기억하고 있다. 조금 더디더라도 통일은 반드시 오고 한반도 평화체제는 구축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람 이후 유 의원과 지역 주민들은 조선시대 왕을 낳은 후궁 7인의 위패가 모신 ‘칠궁’을 관람하고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와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종합 홍보관인 ‘사랑채’에도 방문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정희 서울시의회 환수위 부위원장, 지역주민과 함께 정원 가꾸기 나서

    유정희 서울시의회 환수위 부위원장, 지역주민과 함께 정원 가꾸기 나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25일 동네숲(골목기)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신성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신성초등학교 앞 정원 가꾸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스스로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공동체의 지속적인 참여를 지원함으로써 깨끗한 환경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5년째 ‘서울, 꽃으로 피다’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동네숲 (골목길) 가꾸기 사업은 지역의 공모를 통해 동네, 골목길, 아파트 등에 꽃과 나무를 지원하고, 어둡고 지저분한 골목길을 지역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특색이 담긴 녹색보행로로 개선해나갈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지역의 골목길이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함께 가꾸는 꽃피는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유정희 의원을 비롯하여 신성초등학교 노덕균 교장과 신성초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학부모 모두가 참여해 신성초등학교 인근에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었다.유 의원은 “학생들이 매일 지나는 등굣길이 조금 더 환경친화적으로 바뀌어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오래전부터 여러 학교 관계자분들과 논의를 해왔다”라며 “오늘 학생들과 함께 가꾼 정원은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거리를 지나는 모든 지역주민들에게도 즐거움을 안겨주는 동네숲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 의원은 “골목길 동네숲이 미세먼지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자연청정기임을 확신한다”라며 “상습적으로 무단 투기되고 있는 쓰레기 문제부터 흉물스러운 시설물 치우기 등 모든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사업의 취지에 공감해주신 많은 지역주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LG유플러스 등 4개사 과징금 133억

    공정위, 담합 주도 KT는 검찰 고발 KT와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통신사들의 담합 사실이 드러나 백억원대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공기관 전용회선 사업 입찰에서 담합 행위를 한 KT와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세종텔레콤 등 4개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33억 2700만원을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담합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된 KT는 검찰 고발 조치도 이뤄졌다. 이에 따라 금융 당국의 KT에 대한 케이뱅크 대주주 자격 심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4개사는 2015년 4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공공기관들이 발주한 12건의 전용회선 사업 입찰에 일부러 불참하거나 막판에 빠지는 ‘들러리’를 서기로 사전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입찰을 유찰시킨 후 특정 업체가 수의계약으로 낙찰을 받았다. 낙찰 업체는 도와준 업체로부터 회선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실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이용료를 지급했다. 성경제 공정위 입찰담합조사과장은 “법무부에도 통보해 발주기관이 민사소송을 통해 부당이득을 적극적으로 환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檢 ‘직권남용’ 이재명 지사 1년 6개월 구형

    檢 ‘직권남용’ 이재명 지사 1년 6개월 구형

    벌금 100만원 이상 확정땐 지사직 상실 李 “일할 수 있는 기회 달라” 최후진술검찰이 25일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의 사건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를 적용해 벌금 6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 최창훈)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지사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개전의 정이 없다”며 이렇게 구형했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친형 이재선을 걱정하는 마음에 진단이나 치료를 받게 할 목적이 아니고, 사적 목적으로 이재선의 강제 입원을 지시하고 시도했다”며 “이재선의 자·타해 위험성은 정신과 전문의가 판단해야 하며 분당구보건소 공무원과 성남시정신건강센터 관계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게 인정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선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환수했다는 이익금 실체가 다르고 환수한 이익금 사용 여부 및 그 규모의 실체가 다르다”면서 “다른 후보자와의 차별화 등 대장동 사업 결과 허위공표 동기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합동토론회 발언을 통해 공표한 사실이 유권자 판단을 그르치게 할 정도의 허위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최후진술에서 “대학 입학 후 꿈이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일이었다. 시민운동을 하면서 공정한 룰을 만들어 부정부패를 없애고 특정소수가 부당한 이익을 얻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 공사 구별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재판부에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줄 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사 사칭’과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에 관련해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됐다. 친형 강제입원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2년 4∼8월 분당구보건소장 등에게 친형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해 문건 작성, 공문 기안 등 의무가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16일 열린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이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금고형 이상 형이 확정되면 지사직을 상실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檢 ‘직권남용’ 이재명 지사 1년 6개월 구형

    檢 ‘직권남용’ 이재명 지사 1년 6개월 구형

    검찰이 25일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의 사건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를 적용해 벌금 6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 최창훈)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지사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개전의 정이 없다”며 이렇게 구형했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친형 이재선을 걱정하는 마음에 진단이나 치료를 받게 할 목적이 아니고, 사적 목적으로 이재선의 강제 입원을 지시하고 시도했다”며 “이재선의 자·타해 위험성은 정신과 전문의가 판단해야 하며 분당구보건소 공무원과 성남시정신건강센터 관계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게 인정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선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환수했다는 이익금 실체가 다르고 환수한 이익금 사용 여부 및 그 규모의 실체가 다르다”면서 “다른 후보자와의 차별화 등 대장동 사업 결과 허위공표 동기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합동토론회 발언을 통해 공표한 사실이 유권자 판단을 그르치게 할 정도의 허위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최후진술에서 “대학 입학 후 꿈이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일이었다. 시민운동을 하면서 공정한 룰을 만들어 부정부패를 없애고 특정소수가 부당한 이익을 얻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 공사 구별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재판부에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줄 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사 사칭’과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에 관련해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됐다. 친형 강제입원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2년 4∼8월 분당구보건소장 등에게 친형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해 문건 작성, 공문 기안 등 의무가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16일 열린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이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금고형 이상 형이 확정되면 지사직을 상실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검찰, 이재명 지사 1년6월형 구형

    검찰, 이재명 지사 1년6월형 구형

    검찰이 25일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의 사건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를 적용해 벌금 6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린 이 지사 사건 결심공판에서 “이 지사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개전의 정이 없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이 지사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친형 이재선을 걱정하는 마음에 진단이나 치료를 받게 할 목적이 아니고, 사적 목적으로 이재선의 강제 입원을 지시하고 시도했다”며 “이재선의 자·타해 위험성은 정신과 전문의가 판단해야 하며 분당구보건소 공무원과 성남시정신건강센터 관계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게 인정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환수했다는 이익금의 실체가 다르고 환수한 이익금 사용 여부 및 그 규모의 실체가 다르다”면서 “다른 후보자와의 차별화 등 대장동 사업 결과 허위공표 동기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합동토론회 발언을 통해 공표한 사실이 유권자들의 판단을 그르치게 할 정도의 허위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이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금고형 이상 형이 확정되면 지사직을 상실한다. 이날 공판은 검찰의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 이 지사 최후진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최후진술에서 “대학 입학후 꿈이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일 이었다. 시민운동을 하면서 공정한 룰을 만들어 부정부패를 없애고 특정소수가 부당한 이익을 얻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면서 “공사 구별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재판부에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줄 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사 사칭’과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에 관련해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해 12월 11일 기소됐다. 친형 강제입원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2년 4∼8월 분당구보건소장 등에게 친형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해 문건 작성, 공문 기안 등 의무가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16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최순실 딸’ 정유라, 승마 부당 훈련비 안 돌려줘도 된다

    ‘최순실 딸’ 정유라, 승마 부당 훈련비 안 돌려줘도 된다

    감사원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가 부당하게 지원 받은 승마 훈련비를 환수조치하라고 대한승마협회에 요구했지만 승마협회가 진행한 훈련비 반환 소송에서 법원이 정씨의 손을 들어주면서 끝내 지원금은 회수하지 못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1002단독 강영호 원로법관은 24일 승마협회가 정씨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에서 승마협회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정씨가 받은 훈련비를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결정이다. 승마협회는 지난해 3월 정씨를 상대로 2014∼2015년 국가대표 자격으로 받은 각종 수당 1900여만원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정씨는 선수촌 밖에서 훈련하면서 선수수당, 급식비 등 훈련 보조금을 승마협회로부터 받았다. 감사원은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이후 국회의 요구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산하기관을 감사한 결과 정씨에게 훈련 수당이 부당하게 지급된 사실을 확인했다. 정씨가 수당을 받기 위한 증빙·청구한 서류 가운데 서명이 일치하지 않거나 일부는 이른바 ‘막도장’이 찍혀 있어 실제 누가 신청했는지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또 훈련결과 보고서에 정씨가 훈련한 장소나 날짜가 명확히 적혀 있지 않거나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부당 지급한 돈을 환수하도록 승마협회에 요구했다. 그러나 정씨가 이를 돌려주지 않았고 승마협회는 정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환경미화원수 부풀려 35억원 횡령 민간위탁 청소업체 대표 등 검거

    지자체와 생활폐기물 수집 민간위탁을 체결한 뒤 환경미화원 수를 부풀려 임금을 받는 수법으로 10여년간 수십억원을 빼돌린 청소업체 대표들과 임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영구 A 청소업체 대표 B(47)씨와 임원 C(54)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또 ㄷ D 청소업체 대표 E(80)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E씨는 2003년부터 2017년 사이 부산 수영구청과 청소용역 위탁계약을 맺은 뒤 매년 2명에서 많게는 13명까지 환경미화원을 허위로 올려 임금을 지급한 것처럼 장부를 조작해 구청으로부터 받은 임금 3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업체 상무인 C씨는 장부에 허위로 올릴 직원을 모집해 통장을 보관하면서 구청으로부터 임금이 입금되면 인출해 B씨에게 전달한 혐의다. 경찰은 F(45)씨 등 명의대여자 5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C씨에게 통장과 명의를 빌려준 F씨 등은 직원 장부에서 제외되면 퇴직근로자인 것처럼 속여 실업급여를 신청해 500만∼800만원씩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E씨 등이 빼돌린 임금으로 인해 실제 청소 업무를 담당한 환경미화원은 더 적은 인원으로 힘들게 일하고도 정당한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수사 결과를 수영구청에 통보하고 위탁용역계약서에 임금 등 노무비를 횡령할 경우 환수할 수 있는 규정을 넣도록 권고했다. 경찰은 다른 지자체 민간위탁 청소업체에도 비슷한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재명 지사 기소내용 전면 부인…피고인 신문서

    이재명 지사 기소내용 전면 부인…피고인 신문서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피고인 신문에서 공소사실 대부분 부인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 19차 공판에서 이 지사의 피고인 신문이 있었다. 검찰과 변호인 측은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친형 강제입원’ 등 3개 사건에 대해 이 지사를 상대로 신문을 벌였다. 이 지사는 2012년 형 이재선 씨에 대해 강제입원을 시도한 혐의와 관련해 “정신병원 강제입원이 아닌 진단·치료 절차를 검토하라고 포괄적 지시를 내린 것”이라며 “분당구보건소와 성남시정신건강센터 간에 공문이 오간 사실도 나중에 알았다”고 진술했다. 또 브라질 출장중 전직 분당구보건소장 이모 씨에게 전화를 3차례 걸어 입원절차 진행을 독촉했다는 이씨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전화를 건 사실이 없다”고 부정했다. 성남시정신건강센터장에게 이재선씨의 조울병 평가문건을 수정하게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전문가 평가를 받으라고 했는데 수정한 사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들이 형님을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 엮이기를 꺼려 안 할 이유를 찾은 듯하다”며 “공무원들에게 강요·압박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검사사칭 사건과 관련 검찰 측 질문에 “실체와 다른 결론이 났다. 이 사건은 억울하다”는 자신의 입장을 보였다. 이 지사는 “방송사 PD에게 변호사 사무실을 이용하도록 방치한 것과 녹음하도록 제지하지 않은 것은 후회한다며 ‘공동정범’ 이라는데 대해서는 억울하다”고 진술했다.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의 경우 이 지사가 선거공보와 유세를 통해 개발이익금이 발생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검찰측 주장에 “대장동 개발 이익은 ‘사전 이익확정 방식’으로 계획됐고 5503억원이 성남시민의 몫으로 확보한 만큼 ‘환수’가 됐다”며 “대장동 개발은 이미 수익 규모가 확정됐고 안전장치까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또 “실시계획인가 조건과 사업협약서 등 안전장치로 개발이익금을 사실상 확보한 만큼 허위사실 공표가 아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 신문을 끝으로 신문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25일 오후 2시 이 지사 측의 최후 변론에 이은 검찰 구형 등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1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말 이뤄질 전망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연희동 자택 압류 둘러싼 법정공방...전두환 측 “근거 법령 위헌”

    연희동 자택 압류 둘러싼 법정공방...전두환 측 “근거 법령 위헌”

    재판부, 기부채납 의사 재확인전두환 측 “무상거주 기간 짧아”서울 연희동 사저를 놓고 검찰과 법정 공방을 벌이는 전두환씨 측 변호인이 압류 근거 법령인 ‘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일명 전두환 추징법)은 위헌이라며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전씨 측 정주교 변호사는 19일 서울고법 형사1부 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추징금 집행에 관한 이의 신청 3차 심문 기일에서 전두환 추징법이 위헌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범인 외의 제3자를 상대로 불법 재산을 추징할 수 있게 한 조항은 헌법에 규정된 재산권을 침해하는 등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 조항은 2013년 전씨의 추징금 환수를 위해 신설됐다. 전씨 측은 1차 심문 당시 검찰이 전두환 추징법에 근거한 집행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위헌심판제청 신청을 철회했다가 최근 검찰이 이 법을 압류 근거 조항으로 추가하자 위헌 주장을 다시 꺼내들었다. 문제의 조항은 이미 2015년 다른 사건에서 위헌심판 제청이 이뤄져 헌법재판소에서 심리 중이다. 재판부는 헌재의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사건의 심리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보고 전씨 측에 기부채납 의사를 재확인했다. 2013년 전씨의 장남 전재국씨가 밝힌 기부채납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해보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변호사는 “기부채납을 하면 무상 사용 허용 기간이 5년이고, 1차례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면서 “생존 시까지 무상으로 거주하게 해달라는 조건이 충족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검찰에 “두 분(전두환 내외)이 생존 시까지 거주하는 조건으로 기부채납을 하는 게 가능한지 유관 기관에 확인해보라”고 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합의 절차를 지켜본 뒤 다음 심문 기일을 지정하기로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 외면은 역차별”

    성중기 서울시의원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 외면은 역차별”

    성중기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 강남1)은 지난 17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주거환경 노후화에 따른 불편과 위험을 설명하고, 재건축 확정 고시를 촉구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976년 6월 첫 입주를 시작으로 1987년까지 14차에 걸쳐 모두 6148가구가 입주한 강남의 대표적 아파트 단지이다. 인근 미성·한양·신현대 아파트 등과 함께 2011년 서울시의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2016년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됐다. 1976년 준공 기준으로 지어진 지 43년이 경과했다. 1981년 이전 준공된 아파트의 재건축 연한이 이미 상당 기간 초과됐으나 서울시가 확정 고시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재건축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 날 시정질문에서는 포화상태인 지상주차장과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열악한 주거환경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주차된 차량들로 기능을 상실한 놀이터와 주차된 차량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비껴가는 자동차의 모습, 녹물이 쏟아져 나오는 수도꼭지, 붉게 부식·산화된 노후된 배관, 옥상 방수 공사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은 주민들의 불편하고 위험한 주거환경을 여실히 보여줬다. 2012년 현대아파트 화재 당시 사진과 화재조사 보고서를 인용하여, 긴급환자나 화재와 같은 유사시 구급차와 소방차 등의 진입이 어려워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018년 정부가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정상화 방안」에서도 세대당 주차대수와 소방활동의 용이성에 대한 가중치가 상향 조정 되었다는 점을 들며, 재건축 추진이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성 의원은 또한 2017년 이후 압구정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이 서울시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한 번도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은 점도 강하게 질타했다. 서울시는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됐던 압구정지구에 대해 2016년 10월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하고, 2016년 11월 강남구청에서 지구단위계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후 2017년 5월 24일 개최된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압구정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처음 상정했고, 같은 해 7월 12일과 11월 22일 열린 제15차/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했으나 보류된 바 있다. 성 의원은 2018년에만 19차례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개최돼 총 83건의 안건을 처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압구정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이 단 한 번도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는 것은 서울시가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을 철저하게 망각했거나 의도적으로 외면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여기에 2016년 제271회 정례회 시정질문(11월 25일) 당시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하면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특례조항을 적용받지 못할 경우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가 막대할 것”이라는 우려에 “교통영향평가라든지, 정비계획 수립이라든지 이런 것을 빨리해서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하더라도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 “절차를 빨리해서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던 박원순 시장의 답변을 상기시키며, 추진위원회의 법적활동이 가능하도록 확정 고시라도 우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 날 시정질문에서 성 의원은 지난해 여름 박 시장의 강북구 옥탑방 민생체험을 언급하며 주차난, 일상적인 누수와 녹물 등을 겪는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의 민생 체험을 제안했으나, 박 시장이 이미 과거에 10년 이상 살아봤다고 에둘러 거절하며, 합리적 대안을 빨리 만들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공무원노조 ‘시 예산 해외연수 ’ 논란

    경기 성남시 공무원노동조합 간부들이 시 예산으로 해외연수를 가기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 성남지역 시민단체인 성남을바꾸는시민연대에 따르면 성남시공무원노조 위원장 등 노조간부 17명이 21일부터 26일까지 중국으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공무원 노조에 의하면 이번 해외연수는 지난해 9월 은수미 시장과 공무원노조가 맺은 단체협약에 따른 것이며 단체협약은 공무원들에게 선진지 해외연수 혜택을 주는 8개 분야에 공무원노조 운영위원 분야도 포함했다. 일정은 광개토대왕비 등 고조선 유적지와 백두산 천지 방문 등으로 짜였다. 비용은 모두 2257만원으로 1인당 132만여원이 책정됐다. 성남을바꾸는시민연대는 “공무원노조의 해외연수 일정은 대부분 관광일정으로 계획돼 있다”며 “해외연수라기보다 역사문화유적지탐방 프로그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체협약만으로 공무원노조 간부들에게 특혜를 준 부분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며 관련 비용은 모두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노조 간부들 해외연수는 10여년 된 관행이며 업무 외에 노조 활동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 노조원들의 반대도 없었다”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또 “시 예산 해외연수가 말썽이 된다면, 월 1만원씩 노조비를 걷고 있어 자금이 많지 않지만 노조 예산으로 가는 방법도 모색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멕시코 대통령 “부정부패·범죄조직 환수금 국민에게 모두 돌려줄 것”

    멕시코 대통령 “부정부패·범죄조직 환수금 국민에게 모두 돌려줄 것”

    멕시코가 부정부패에 연루된 공직자나 마약 범죄조직 등으로부터 환수한 모든 자산을 국민 복지에 사용하는 기관을 세운다. 15일(현지시간) 엘유니버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암로) 대통령이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암로 대통령은 “(압수·몰수한) 귀금속이나 자동차 또는 농장 등을 처분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며 그중에는 행방을 알 수 없게 되는 것들도 있다”면서도 “로빈 후드와 같은 기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로빈 후드는 중세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의적이다. 또 암로 대통령은 새로운 조직을 통해 검찰 당국이 마약 범죄조직과 부정부패에 연루된 정치인 등으로부터 압수한 다양한 자산을 매각해 학교나 병원 등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등 자금 이용 방안도 설명했다. 기관의 설립 시기나 운영 방법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암로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취임하자마자 대통령 전용기를 매각한 뒤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고 대통령 궁궐은 국민들에게 개방하는 등 소박한 정부의 모습을 보이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하지만 취임 100일이 지난 현재 멕시코의 각종 경제 지표들이 급락하고 있어 위기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순천경찰, 순천만동물영화제 1억 3000만원 기부금 수사 봐주기 의혹

    순천만동물영화제 기부금 부당 수령여부를 조사중인 경찰이 횡령 의심 정황을 포착하고도 불기소 방침을 세워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고 있다. 민간인들로 구성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8월 열린 제6회 동물영화제에 농협 1억원, 하나은행 3000만원 등 총 1억 3000만원의 기부금을 받아 사용했다. 하지만 집행위원회 위원이 허위로 구성되고, 기부금 사용 내역이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역사회에서 기부금이 불투명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순천경찰은 지난 해 9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기부금을 받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도 “집행위원이 실제로 활동했던 사람과 다를 경우 기부금을 받아내기 위해 집행위원회를 허위로 만들었다는 말이 되는 만큼 문제가 된다”며 “이럴경우 기부금이 내려간 자체가 잘못된 일로 전액 환수하는게 맞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이미 활동을 하고 임기가 종료된 2017년도 명단을 지난해 다시 고스란히 제출해 기부금 1억 3000만원을 수령했다. 집행위원 A씨는 “영화제와 관련 없는 사람들이 기부금을 받아 몇사람이 나눠먹기식으로 그들만의 잔치를 했었다”며 “난 위원이 아닌데도 버젓이 명단에 올라가 있다”고 황당해했다. A씨는 “나처럼 집행위원도 아닌데도 이름이 도용된 사람이 많다”며 “경찰은 이같은 내용을 왜 수사하지 않은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순천만동물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017년 5회 행사에서 기부금 1억 3000만원을 받아 사용하다 정산을 제대로 하지 못해 5800여만원을 문예진흥기금으로 반납했다. 김모(54) 사무국장은 대출을 받아 5000여만원을 상환했다. 정산이 제대로 이뤄져야 차후 행사에서 또 기부금 1억 3000만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지난해는 이전 영화제에서는 한번도 없었던 인건비 명목이 생기면서 횡령 시비를 불러일으켰다. 집행위원인 김씨와 양모(53)씨, 임모(53) 씨 등 3명은 매월 170만원씩 10개월 동안 총 5100만원을 인건비로 책정해 받았다. 그후 양씨와 임씨는 자기 몫의 금액을 받아 은행 대출을 받은 김씨에게 되돌려준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 그동안 5차례 열렸던 영화제에 월급 항목이 한번도 없다가 지난해에만 처음 신설된 급여다. 개인 대출비를 갚기 위해 고의로 명단을 허위로 작성해 기부금을 받은 후 되돌려 받아 빚을 탕감한게 아닌가라는 지적을 받는 대목이다. 이와관련 경찰은 명단 허위 조작 여부는 조사도 하지 않고, 양씨와 임씨가 자신들의 인건비 수천여만원을 김씨에게 되돌려준 내용을 파악하고도 지난달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올렸다. 검찰은 3~4가지 내용을 보강하라고 다시 수사지시를 내린 상태다. 경찰 내부에서도 “사안을 보면 횡령이 더 맞는데도 불기소 의견을 보여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들이다. 이에대해 계덕수 수사과장은 “일부 의혹 제기에 일리는 있지만 공정하게 수사 할것이다”며 “이달 안으로 보강수사를 마쳐 검찰에 보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대검찰청 총장‘ 문무일? 보이스피싱 신종 수법 TOP 4

    ‘대검찰청 총장‘ 문무일? 보이스피싱 신종 수법 TOP 4

    “그걸 왜 당해?”  많은 분들이 보이스피싱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런데 금융감독원 통계를 보니 2018년 피해자만 4만 8743명입니다. 하루 평균 134명이 보이스피싱범의 교묘한 수법에 당한거죠. 피해 금액만 하루에 12억 2000만원에 이릅니다.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입니다. 피해자들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여겼을지 모릅니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죠. 금감원이 발표한 자료와 온라인상 사례를 토대로 보이스피싱 조직의 최신 수법을 공유합니다. 1. 가짜 대검찰청 홈페이지를 이용한 수법 지난해 7월 직장인인 김모(34)씨는 서울중앙지검 수사관을 사칭한 사기범으로부터 일반 휴대전화 번호로 한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사기범은 “국제마약 사건에 연루됐으니 내일 검찰로 출두하라”고 요구했는데요. 김씨가 검사를 사칭한 것이라 여겨 보이스피싱을 의심하자 사기범은 “내 말을 못 믿겠으면 대검찰청 홈페이지를 알려 줄테니 영장을 확인하라”고 오히려 피해자를 압박했습니다. 사기범이 불러준 인터넷주소(URL)에서 자신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니 본인에게 발부된 영장을 확인할 수 있었죠. 이후 김씨는 사기범의 말을 신뢰하고 수사에 협조하려고 사기범이 알려준 금융감독원 팀장의 계좌로 전 재산을 이체하게 됩니다. =기존에 단순히 검사,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하던 수법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위의 이미지와 같은 구속영장을 만들어 피해자를 속입니다. 어설픈 부분도 보이는데요. 문무일 검찰총장이 ‘대검찰청총장’으로 표기 돼 있는 점들이 그렇습니다. 2. 전화 가로채기 수법 말 그대로 사기범이 중간에서 전화를 가로채는 건데요. 지난해 9월 자영업을 하는 이모(52)씨는 ‘OO저축은행 박OO 대리입니다. 고객님은 낮은 금리로 대환대출 가능하십니다. 대출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모바일로 신청하세요’라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받습니다. 돈이 필요하던 때라 이씨는 메시지에 첨부된 링크를 눌러 OO저축은행 앱을 설치하고 대출을 신청했는데요. 잠시후 박OO 대리라며 전화한 대출상담원이 “기존 대출상환을 위해 알려주는 계좌로 1000만원을 입금하라”고 하자 대출사기가 의심스러워진 이씨는 확인을 위해 일단 전화를 끊고 해당 저축은행 대표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방금 통화한 박OO이 다시 전화를 받자 안심하고 기존 대출상환 자금을 알려준 계좌로 송금을 했습니다. 사기범은 이를 인출해서 잠적했죠. =이것 역시 대검찰청 홈페이지 사기 수법처럼 피해자의 의심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악성 앱을 통해 사기범이 중간에서 전화를 가로챈건데요. 은행 대표번호로 전화를 했는데도 동일한 직원이 받으니 피해자 입장에서는 신뢰할 수밖에 없었겠죠. 누군가 링크를 보내며 설치를 권유하면 악성 앱일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3. 원격조종 앱 사기 수법 지난해 11월 전업주부인 장모(47)씨는 휴대전화로 “안마의자 2,790,000원 결제. 해외사용이 정상적으로 승인됐습니다”라는 신용카드 결제문자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결제 한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상하다는 생각에 문자메시지에 안내된 번호로 전화를 했죠. 고객센터 상담원을 가장한 사기범은 “고객님의 명의가 도용된 것 같다”며 경찰에 대신 신고할테니 잠시후 연락이 갈 것이라고 안심을 시켰고, 잠시후 사이버수사대 경찰을 사칭한 사기범이 장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기사건에 연루되었으니 혐의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재산 확인을 위한 수사에 협조”하라고 속였습니다. 장씨는 사기범이 요구하는 대로 원격조종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하고, OTP번호를 불러줬고 사기범은 장씨 계좌잔액 수천만원을 모두 대포통장으로 이체한 후 잠적했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네이버 쇼핑을 사칭해서 전화를 유도하는 일도 많습니다. =네이버 측과 통화해보니 자신들은 1588-3819 대표번호로만 문자를 발송한다고 합니다. 물건을 구입한 적이 없으면 저런 문자를 받더라도 무시하는 게 상책입니다. 4. 메신저 피싱최근 피해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수법입니다. 지난해 피해건수가 9601건)으로 전년(1407건) 대비 6배 수준입니다. 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건수(1만 5204건) 10건 중 6건 이상이 메신저 피싱이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엄마, 이모, 아빠, 삼촌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사기범이 다가옵니다.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지인과 통화를 직접 하는 게 필수입니다. 사기범들은 “휴대전화가 망가져서 지금 맡겨놨다”는 등의 핑계를 대며 통화를 피합니다. Tip. 만일 이미 피해를 당했다면?  바로 경찰서에 “지급정지 신청을 하고 싶다”고 구두로 지급정지 신청을 합니다. 신청 후 3일 이내에 해당 은행에 피해 구제 신청서, 신분증, 경찰서에서 발급받은 사건사고 사실 확인서(피해 신고확인서)를 제출합니다. 이후 금융감독원이 아직 범인이 돈을 인출해가기 전이라면 환급금액을 결정해 은행 등 금융기관에 피해자 통지를 하고 은행이 피해금을 지급토록 조치를 합니다. 최근에는 사기범들이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직접 돈을 받으러 간다고도 하니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서울신문 유튜브 ‘서울살롱’(바로가기)에서 더 많은 영상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보수단체, 이해찬·설훈·민병두 5·18유공자 취소 청원

    보수단체, 이해찬·설훈·민병두 5·18유공자 취소 청원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들이 국가보훈처에 이해찬·설훈·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5·18 유공자 등록 취소를 청원했다. 5·18 당시 현장에 있지도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자유연대와 공익지킴이센터, 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 등은 15일 오후 국가보훈처 서울지청에 이들 세 의원의 5·18 유공자 등록 취소와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5·18 보상법)에 따른 보상금 환수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냈다. 이들 단체는 세 의원이 1980년 5·18 당시 현장에 있지도 않았고 5·18과 직접적 유관자가 아니기 때문에 5·18 보상법상 기타지원금 지급 대상자가 아니라고 청원서에서 주장했다. 세 의원의 유공자 등록 취소와 지원금 환수도 촉구했다. 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 3월 세 의원을 5·18 유공자법 위반 등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71건 적발

    이른바 ‘카드깡’ 등의 수법으로 화물차 유가보조금을 빼돌린 화물차주와 주유소가 무더기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28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지방자치단체, 한국석유관리원 등과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의심 주유소 137곳을 합동 점검한 결과 총 71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외상으로 기름을 넣은 뒤 일괄결제하는 방식으로 법규를 위반한 사례가 33건(화물차 33대)으로 가장 많았다. 주유량을 실제보다 많이 부풀려서 결제하는 ‘카드깡’으로 유가보조금을 지급받거나 이에 공모·가담한 경우도 16건(화물차 11대·주유소 5건) 확인됐다. 보조금 지급대상이 아닌 다른 차량에 주유하고 유가보조금을 지급받은 사례가 15건(화물차 10대·주유소 5곳), 등유 등 유가보조금 지급대상이 아닌 유종을 구매하고 보조금을 챙긴 사례가 7건(화물차 5대·주요소 2곳)이었다. 적발된 주유소 12곳은 추가조사를 거쳐 영업정지 및 6개월 유류구매카드 거래 정지 등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59대의 화물차주는 부정 수급한 유가보조금을 환수하고 6개월간 유가보조금 지급을 정지한다. 또 형사고발을 통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씨줄날줄] 화폐 인물/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화폐 인물/이종락 논설위원

    화폐는 경제활동의 교환수단이지만,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 사상을 보여 준다. 화폐는 그 나라의 얼굴로서 각자의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을 넣어 상징성을 높인다. 세계 지폐 80% 이상의 주인공은 역사적으로 큰 업적을 남겼거나 국가 정체성을 잘 보여 주는 이들로 발탁된다. 화폐 도안에 인물이 많은 이유는 개개인의 인상과 개성이 뚜렷해 위변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가 구한말 한반도 경제 침탈의 선봉에 섰던 인물인 시부사와 에이이치를 1만엔권 새 지폐에 그려 넣어 2024년부터 발행하겠다고 그제 발표했다. 시부사와는 제1국립은행과 도쿄가스 등 500여개 회사 경영에 관여한 사업가로 일본에서 추앙받는 인물이다. 하지만 시부사와는 우리나라에서 경성전기(한국전력의 전신) 사장을 맡아 한반도에 대한 경제 침탈에 앞장섰다. 특히 일제의 이권 침탈을 위해 1902년부터 1904년까지 한반도에서 지폐 발행을 주도하면서 자신의 초상을 1원, 5원, 10원권 지폐에 그려 넣게 했다. 앞서 대한제국은 1901년 외국 돈의 유통 금지와 금본위 제도의 채택을 내용으로 하는 자주적 화폐 조례를 발표했지만, 일제에 의해 무산됐다. 우리나라는 1000원권에 퇴계 이황, 5000원권에 율곡 이이, 1만원권에 세종대왕, 5만원권에 신사임당의 초상을 새겨 넣었다. 모두 조선시대 인물이다. 미국, 중국, 스코틀랜드, 베트남,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는 독립과 건국 위업을 세운 현대 지도자의 모습을 주인공으로 삼는다. 한국은행은 2007년 11월 국민 여론 수렴을 거쳐 2009년에 발행될 10만원권에 백범 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수 우익 단체들이 ‘10만원권은 이승만, 5만원권은 박정희’라는 주장을 펼치는 등 정치 이슈화가 되자 이듬해 10만원권 발행 자체를 취소해 김구 선생 초상을 넣기로 한 계획을 백지화했다. 당시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뒷면에 들어가는 대동여지도에 독도가 표기돼 있지 않아 10만원권 발행 작업을 유보한다”고 발표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정감사장에서 “경제사정이 어려운 데다 사실상 5만원권을 발행하면 거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데, 10만원권까지 발행할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가 도안 인물로 김구를 올리는 걸 탐탁지 않게 생각해 10만원권 발행이 무산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본은 식민 피해를 당했던 한국민들의 정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침탈자를 화폐 인물로 보란 듯이 쓴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론이 좌우로 갈려 독립과 건국의 지도자들을 화폐에 쓰지 못하고 있으니 순국선열들을 대할 면목이 없다. jrlee@seoul.co.kr
  • 황철규 부산고검장, 국제검사협회 회장

    황철규 부산고검장, 국제검사협회 회장

    황철규(55·사법연수원 19기) 부산고검장이 아시아 최초로 국제검사협회(IAP)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9일 대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국제검사협회 집행위원회에서 실시한 차기 회장 선거에서 아시아 지역 부회장인 황 고검장이 출마해 최종 당선됐다. 임기는 3년으로, 국내업무와 병행할 수 있다. 황 고검장은 오는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연례총회에서 취임식을 할 예정이다. 국제검사협회는 180개국 검찰이 가입한 세계 유일의 검사 간 국제기구로 공정한 검찰권 행사, 상호 제도 공유, 국제협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1995년 출범했다. 특히 회장은 국제검사협회를 대표해 집행위원회, 연례총회 등 각종 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정책 및 계획 등 업무 방향을 설정,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검 관계자는 “국제검사협회 회장 취임 기회를 활용해 전 세계 검찰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면서 한국 검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해외 불법 은닉 재산 환수, 해외 도피자 검거, 증거 교환 등에 대한 각국 검찰 간 형사 공조를 대폭 강화하고 각국의 우수한 검찰 관련 법과 제도를 상호 공유해 자국의 제도 발전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KT, 갤럭시S10 5G 출시… 이제훈과 고객 초청행사

    KT, 갤럭시S10 5G 출시… 이제훈과 고객 초청행사

    삼성 갤럭시S10 5G 출시에 맞춰 이동통신 3사가 5일 5G(세대) 이동통신 일반 개통을 시작했다. KT는 이날 서울 강남역 근처에 마련한 팝업스토어 ON식당에서 ‘갤럭시S10 5G’ 공식출시를 기념해 고객 초청행사를 열었다. 배우 이제훈과 갤럭시S10 5G 사전예약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자기기와 외식 초대권 등을 내건 경품행사에서 1등에 당첨된 고객 오원창씨는 KT 슈퍼체인지와 최신형 삼성전자 노트북 Pen S를 받았다. 오씨는 “갤럭시S10 5G는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으로 넓은 화면과 강력한 카메라에 KT 슈퍼찬스를 활용해 구입했다”면서 “통신사 중 가장 파격적인 요금제인 슈퍼플랜으로 KT의 다양한 5G 서비스를 이용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KT는 속도제어 없이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KT 5G 슈퍼플랜 요금을 출시했다. 월 8만원(VAT 포함)인 슈퍼플랜 베이직은 5G 데이터를 속도제어 없이 완전무제한 제공하고, 해외 로밍데이터를 최대 100Kbps 속도로 제공한다. 월 10만원인 슈퍼플랜 스페셜과 월 13만원인 슈퍼플랜 프리미엄은 데이터 무제한 사용에 더해 월 최대 8만 8000원 상당의 VVIP 멤버십, 4500원 상당의 단말분실 파손보험(멤버십 포인트 차감)을 이용할 수 있다. 슈퍼플랜 프리미엄은 해외에서 최대 3Mbps 속도로 로밍 데이터를 제공한다. 3Mbps는 HD급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속도다. KT는 고객 단말기 구매 부담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KT 5G 슈퍼체인지는 가입 24개월 후 사용하던 갤럭시S10 5G 단말기를 반납하고 갤럭시 신규 단말기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월 이용료는 4000원이며, 월정액 8만원 이상 쓰는 5G 이용자의 경우 멤버십 포인트 100% 차감으로 부담을 줄였다. 가입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스마트폰을 매년 바꾸는 고객을 위한 슈퍼렌탈도 있다. 갤럭시S10 5G(256G)를 1년 대여할 경우 24개월 할부금인 월 6만 1850원(연 5.9% 분할상환수수료 포함)보다 저렴한 월 5만 93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렌탈 이용기간엔 최대 30만원 한도로 보장되는 파손보험을 무료 제공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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