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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개막행사/한밭벌6곳서/육해공수놓기/D­1일(대전엑스포’93)

    ◎90분간 갑천∼대공연장 오가며 입체연출/식전·식후공연서 5개 「깜짝쇼」 선보여/1천명 참가 사물놀이팀공연 뒷마당도 준비 93대전엑스포의 화려한 개막을 지구촌가족에게 알리는 개막식행사는 식전공연(앞마당)과 개회식전·식후공연(본마당),그리고 뒷마당등 3개 공연행사와 의식행사등 4개 부문으로 나눠 6일 상오10시10분부터 11시40분까지 1시간30분 펼쳐진다. 개막식행사는 박람회장을 끼고 흐르는 갑천을 가로지르는 엑스포다리위에서 시작해 옥내대공연장과 한빛탑광장등 물∼다리∼길∼광장∼공연장∼하늘을 오가며 6개 장소에서 육·해·공 입체적으로 한발벌을 수놓는다. 「꿈돌이가 만든 새지구」와 「재생·순환과 창조」를 주제로 60분동안 펼쳐지는 식전·식후공연행사중 앞마당은 갑천과 엑스포교·한빛탑광장을 연계시키는 야외공간이며 본마당은 2천7백석의 대공연장인 실내공간이다. 또 뒷마당은 한빛탑광장과 하늘이 놀이공간이 된다. 앞마당과 뒷마당은 한국의 전래민속놀이형식을,본마당은 첨단과학과 전위예술이 어우러지는 총체극이다.조화있는 총체적 효과와 첨단과학과 산업기술의 활동무대,연령·성별·계층·인종을 초월하는 세계인의 참여무대가 93대전엑스포개회식행사의 기본개념이다. 의식행사 직전 20분동안 공연되는 앞마당은 꿈돌이의 탄생·다리밟기·길놀이·꿈돌이맞이로 꾸며진다.태고의 정적을 깨는 나각이 연주되고 수상스키가 진입하면 꿈돌이탄생을 알리는 교향시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갑천수심에서 꿈돌이가 탄생,엑스포다리위로 떠오르면서 개회식의 막은 오른다. 이어 엑스포교위에서는 12지신상·12원소상·대취타·엑스포꿈돌이및 엠블럼기수단원등 7백명과 4백여명의 사물놀이팀이 다리밟기에 들어간다.사물놀이팀및 오방색기수단과 다리밟기팀이 5개의 문을 지나면 꿈돌이를 태운 솔라카가 한빛탑광장에 도착하면서 꿈돌이맞이 길놀이공연이 흥겹게 펼쳐진다. 본마당은 의식행사 직후 35분동안 계속된다.제목은 「문명의 4계」로 정했다.자연의 4계절에 인류문명의 역사를 대비함으로써 미래의 희망과 문명의 자기성찰을 촉구하는 내용이다.아울러 제5계절인 재생을 제시하면서 개회식의 기본주제를 드러낸다. 봄은 농경시대를,여름은 전기산업시대,가을은 후기산업시대,겨울은 종말의 시대를 암시한다.마지막장인 거듭나기를 통해 새로 태어난 21세기 인류문명의 재생을 노래한다. 이어 뒷마당에서는 학생들에게 공모한 꿈돌이메시지를 실은 대형풍선이 한국및 외국공관자녀 어린들의 환송을 받으며 하늘위로 올라가면서 개막식행사는 절정을 이룬다.1천명이 동원된 사물놀이축하공연도 뒷풀이 한마당이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 이날 개막식 식전·식후공연에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감탄성을 절로 자아낼 5장면의 「깜짝쇼」가 선보인다. 놓치면 안될 하이라이트는 앞마당의 「꿈돌이탄생」장면과 본마당 봄의 장 가운데 「꽃피우기와 나비잡기」,가을의 「낙엽춤」,거듭나기중 「꿈돌이와 사라장」,뒷마당의 「사물놀이대공연」등 5장면. 「꿈돌이탄생」은 국민학교2년생 여자어린이가 갑천수심에서 솟아오르면서 관중들의 의표를 찌른다.「꽃피우기와 나비잡기」는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해 특수효과로 사방에서 꽃을피워 장관을 이룬다.「낙엽춤」의 경우 1t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아라미드섬유를 이용,허공에 떠 있는 하얀 그랜드피아노를 검은색 연미복을 입은 연주자가 연주하는 장면이다. 거듭나기중 「꿈돌이와 사라장의 만남」도 놓쳐서는 안될 장면이다.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장(장영주)이 이 장면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꿈돌이교향시」를 5분동안 연주한다는 것.이어 뒷마당에서는 세계최대규모인 1천명이 참가하는 사물놀이팀의 공연이 관중을 압도한다.
  • 상록수 본대 소말리아행/1백92명 오늘하오 현지도착

    소말리아 유엔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할 육군 상록수부대 본대는 30일 하오 3시 경기도 성남에 있는 국군체육부대에서 권령해 국방장관과 군관계자,가족,친지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여분간 환송식을 가졌다. 권장관은 훈시를 통해 『유엔의 일원으로 소말리아의 조속한 평화정착과 국위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상록수부대장 장정훈 중령(37)은 답사를 통해 『한민족의 인내와 끈기를 바탕으로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상록수부대 본대 1백92명은 이날 하오 10시 성남 서울공항에서 소말리아현지로 출발,31일 하오 1시(한국시간) 현지에 도착해 선발대와 합류할 예정이다.
  • 제출폐지·서명대체 민원서류

    정부의 민원관련서류축소조치로 앞으로 행정관서에 제출해야 하는 증빙서류가 크게 줄어든다.이와함께 주민등록 전입신고등도 도장날인 대신 서명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제출폐지증명서류◁ ◇행정기관 ▲종교법인 연도말 보고(문화체육부)=법인등기부등본 ▲무역업허가신청(상공자원부)=임원의 신원증명서 ▲택지취득허가신청(건설부)=토지대장등본·임야대장등본·수치지적부등본·도시계획확인원 ▲주택공급신청(건설부)=건물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관리대장등본 ▲풍속영업 허가신고(경찰청)=주민등록표등본 ▲국유림대부사용허가신청(산림청)=임야도등본 ◇정부투자기관 및 민간부문 ▲직원채용(소비자보호원)=주민등록등초본·최종학력증명서·경력증명서 ▲보험금 및 재지급청구(생명보험회사)=인감증명서 ▲용지매수 및 보상비지급신청(농어촌진흥공사)=등기부등본·토지대장등본 ▲민간매수자금지원업체선정(농수산물유통공사)=등기부등본 ▲기업자금및 가계자금대출(농협중앙회)=보증인및 본인인감증명서 ▲국민연금청구(국민연금관리공단)=인감증명서▲실수요자 택지공급신청(한국토지개발공사)=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관리대장 ▲공무원 연금청구(공무원연금관리공단)=인감증명서 ▷제출폐지구비서류◁ ◇행정기관 ▲여권분실신고(외무부)=분실신청서·각서·서약서 ▲여권발급등 대리신청(외무부)=위임장 ▲국가및 협정배상금청구(법무부)=동의서및 위임장 ▲외국도서수입(문화체육부)=외국도서수입승인서 ▲식품등 수입신고(보사부)=내용명세서·선적서·판매업신고증·제품명세서사본 ▲자동차대여사업등록신청(교통부)=납입자본금 사용내역서 ▲수입신고(관세청)=수입화물 반출입신고서 ▲공·사유림내 채석허가신청(산림청)=사업계획서 ▲공산품품질재검사신청(공업진흥청)=품질검사결과통지서사본 ◇정부투자기관 및 민간부문 ▲대출승인신청(수출입은행)=사업계획서·기계설비견적서 ▲신용장통지서접수(산업은행)=인감신고서·사업자등록증사본 ▲당좌계정개설(외환은행)=주민등록표등본·인감증명서 ▲신규직원채용(수협중앙회·한국산업안전공단·한국감정평가업협회)=신원보증서·서약서·각서·고용계약서 ▲신규중개보조원 연수교육신청(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소속사무소 허가증사본 ▲해외공사도급 허가신청(해외건설협회)=신용조사서 ▲시설증명및 확인서 발급신청(대한건설협회)=증명원원부 ▲외국환 지급추천신청(대한상사중재원)=외국환지급추천의뢰서·송금추천내역표 ▷서명대체가능서류◁ ◇행정기관 ▲해외여행자신고서(외무부) ▲주민등록 전출·입 신고서(내무부) ▲주민등록증 분실·발급 신청서(내무부) ▲배상금지급신청서(법무부) ▲보석보증금환부청구서(법무부)▲외국간행물수입업 허가신청서(문화체육부) ▲동물병원개설신고서(농림수산부)▲무역업허가신고서(상공자원부)▲중기대여업허가신청서(건설부)▲택지취득허가신청서(건설부) ▲유족보상연금지급신청서(노동부) ▲진료비 이의재심사청구서(노동부) ▲개인택시임시운행 허가신청서(교통부) ▲자동차임시운행 허가신청서(교통부) ▲민원우편신청서(체신부) ▲풍속영업신고서(경찰청) ◇정부투자기관및 민간부문 ▲의뢰시험신청서(한국소비자보호원) ▲TV수상기등록신고서및 설치장소변경신고서(한국방송공사) ▲개인의 외환송금신청서(산업은행) ▲은행신용카드 입회신청서(주택은행) ▲당좌개정 개설신청서(외환은행) ▲예금개설 신청서 및 예금청구서(중소기업은행) ▲공모주 자동이체신청서(증권업협회) ▲대출신청(상호신용금고) ▲문화진흥기금 지원신청서(한국문화예술진흥원) ▲농지매입신청서(농어촌진흥공사) ▲예금거래신청서(축협중앙회) ▲주택공급신청서(대한주택공사)▲공사납품실적 증명신청서(한국도로공사)
  • 국제전시구역/D­36일(대전엑스포’93:2)

    ◎11개관서 펼치는 “환상의 미래세계”/정부·시도관엔 발전상·팔도풍물 선봬/IBM·번영·도약관선 첨단과학 체험 대전엑스포의 핵심은 국제전시구역. 과거와 현재,그리고 미래가 어우러진 한마당을 연출함으로써 무한한 꿈과 희망을 심어줄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캐치프레이즈로 장관을 연출한 국제전시구역은 정부관·한빛탑·시도관·주거환경관·조폐문화관·롯데환타지월드·국제관·한국IBM관·한국후지쓰관·번영관·도약관 등 11개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에서도 중심축은 정부관이다. 우성이산을 등지고 갑천의 푸른 호수가 감싸안은 사통팔달의 시원스런 도로망이 동서남으로 날개를 펼친 가운데 그림처럼 건설된 엑스포현장의 중심에 정부관이 자리잡고 있다. ○한민족도약 한눈에 힘차게 뿜어 올리는 분수가 찬란한 미래의 꿈을 안겨주며 반겨맞는 정부관은 2천7백평에 일자형 지하1층 지상3층으로 환상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켜 건축됐다. 기둥없는 하이테크관으로 세워진 이 건물의 주제는 「비상을 위한 미래의 날개」. 옥내 일반전시관은 한국의 과거로부터 미래에 이르는 역사적 흐름을 보여주는 6개의 길로 구분돼 있다. 첫째 꽃길은 숲·농촌·어촌등 한국의 옛 자연풍경및 생활상,둘째 지름길은 해방이후,특히 60년대 이후에 이룬 급격한 산업발전과 과학기술,셋째 비단길은 동서문물의 교류와 한민족의 독창적 과학기술및 산업발전과정,넷째 벼랑길은 산업화시대의 공해·자연훼손·천연자원낭비 등 부정적 결과,다섯째 이음길은 과거와 현재에 대한 사색의 장,마지막 여섯째는 새길(무지개길)로 자연과학과 인간의 조화된 밝은 미래상들을 각각 전시해 한민족의 긍지와 도약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이곳에 설치된 대형영상시스템인 영상관의 규모는 좌석3백14석. 자연과 역경을 극복하고 산업도약및 경제발전을 이룩한 한국의 번영된 모습,정보화와 첨단과학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인의 의지와 과학예지가 20분간 반복 상영된다. 또 6백70평의 옥외과학광장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휴식공간을 갖췄다. 정부관 동쪽 광장에 우뚝솟은 한빛탑은 대전엑스포93의 상징탑. 높이 93m의 한빛탑에 들어서면 오색연기와 은은한 음향이 황홀한 경지로 이끌며 세계의 각종 탑의 모형과 그리고 과학사등을 소개하는 전시물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국화약그룹이 건축한 이 탑은 전시실외에 1·2전망대와 편의시설이 있으며 야간에는 특수조명과 특수장비로 효과를 내기도 한다. 동북쪽 산기슭에 자리한 시도관은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14개 시도가 참여해 화합과 번영을 통한 국민의 일체감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연출했다. ○로봇탈춤쇼 공연도 시도관에는 지역특성에 맞는 내용을 주제로 개성있게 꾸며 졌으며 영상관에서는 북청사자놀음·로봇탈춤쇼·영화상영·감사와 환송의 장등이 관람객등의 흥을 돋우게 된다. 한편 전통공예와 현대과학의 만남이란 주제로 전통공예실의 실기를 보여준다. 주거환경관은 새의 보금자리인 둥지와 알을 이미지화한 전시관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공생하는 이상적인 주거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동문 북쪽에 자리잡은 이곳은 우리나라 주거환경의역사적 전통과 근대화 이후의 변형된 모습을 비교해 미래 주거문화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영상관은 로봇이 등장하는 특수 무대장치로 2050년의 주거환경과 생활모습을 그리고 있다. 동문을 들어서 북쪽으로 자리잡은 동전모양의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정원에 조성된 둥근 코인의 조형물이 장관을 이루는 이곳이 조폐문화관. 전시장에 들어서면 로봇지휘자의 지휘로 세계24개국 민속인형들이 합창과 춤으로 돈잔치를 벌여 관람객들의 배꼽을 잡게 한다. 또 영상관에서는 조폐의 기술과 예술의 어드벤처스토리가 3차원의 특수입체영상으로 상영돼 눈요기를 제공한다. 롯데그룹이 설치한 롯데환타지월드는 돛단배를 연출한 화려하고 환상적인 시설이다. 이 건물의 주제는 「물,즐거움,활력,그리고 새로운생활」. 이에따라 물로써 이미지를 부각시켜 꾸며졌다. 입구에는 작은 호수로 둘러싸인 특설무대가 설치돼 축하쇼와 각종 이벤트공연이 벌어진다. 장내를 들어서면 환상의 워터쇼가 관객들을 공상의 세계로 이끈다. 유리로 연출된 현란한 물결과빛이 어우러져 소용돌이를 치고 있다. 장관의 물기둥,일렁이는 파도속에 꽃게와 보석의 동산,황혼의 낭만적인 바다등 변화무쌍한 물의 조화에 넋을 잃게 한다. 영구시설인 평화우정관과 임시시설인 1백2개의 모듈전시관으로 구성된 국제관에는 세계 1백12개국과 28개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다. 「보다나은 인류의 미래를 향한 지구촌의 의지와 노력」을 제시한 국제관은 A,B,C관으로 나눠져 있다. A관은 국제전시구역의 중앙에 위치해 주위에는 순환도로를 설치하고 중앙에 광장을 마련,관람객들의 집합과 분산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했고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춰 놓았다. B관은 UN및 산하기구·아프리카개발은행·국제올림픽위·유럽공동체등 28개 국제기구가 사용하고 외곽은 세계각국의 특색있는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C관은 아프리카·남태평양·카리브연안국가및 중동·중남미 일부국가들이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 ○컴퓨터 속으로 여행 대전엑스포의 보고 배울거리는 역시 첨단과학과 예술. 한국IBM관과 한국후지쓰관,그리고 번영관과 도약관은관람객들에게 이같은 욕구를 아낌없이 만족시켜 줄 것이다. 「생각하는 즐거움」을 주제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를 상징하는 정방형격자와 부드러운 곡선으로 건조된 한국IBM관은 컴퓨터의 발달사와 원리를 전시하고 2인당 1대씩의 PC를 대응시켜 쌍방형 극장에서 컴퓨터내부를 여행하는 한편 퀴즈를 풀면서 컴퓨터와 친숙해지게 될 것이다. 특히 이과정에서 1∼2명이 가장 현실감있는 체험장치의 시승자로 뽑혀 환상의 첨단과학세계를 체험 한다는 것. 한국후지쓰관은 미래사회를 향한 첨단과학기술의 전시를 통해 인류의 미래상을 그려보는 인류과학관. 인간과 곰을 컴퓨터로 조화시켜 태양빛에 의한 식물의 광합성과 동물의 근육운동을 거친 모든 생명체의 약동과정을 컴퓨터 그래픽 입체영상으로 보여주는 최첨단 과학을 전시하고 있다. 한편 번영관은 5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각종 첨단제품과 제조과정,경제적의의를 소개하고 비전을 제시한다. 국제전시구역의 마지막으로 데이콤·동아오츠카·마마전기·금강제화·유한킴벌리·유호산업등 중견기업 6개사가 마련한 도약관은 인간의 이미지네이션을 형상화해서 유니크하고 충격적인 형태로 관람의욕을 불러 일으켜주게 될 것이다.
  • 상록수부대 소말리아로/선발대 60명 출정/본대는 14일 떠나

    소말리아에 파병되는 유엔평화유지군(PKO)상록수부대 선발대원 60명이 29일 하오10시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현지로 떠났다. 선발대는 출발에 앞서 이날 하오 3시 서울공항에서 군관계자·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발신고식및 환송식을 가졌다. 사병50명,장교10명으로 구성된 PKO선발대는 케냐 나이로비를 경유,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입국한 뒤 나머지 본대병력이 현지에 도착해 막바로 평화유지활동에 착수할 수 있도록 숙영시설마련,장비및 물자 하역등 사전준비작업을 하게 된다. 한국군의 첫 PKO참여가 될 이번 소말리아파병은 오는 14일 본대병력이 유엔측이 제공하는 전세기편으로 현지로 출발함으로써 완료된다. 이에앞서 지난 15일 장비와 물자를 싣고 부산항을 출발한 파나마선적 수송선은 현재 싱가포르를 지나 소말리아를 향해 순조로운 항진을 계속하고 있으며 오는 6일쯤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상록수부대는 모가디슈에서 북쪽으로 30㎞떨어진 발라드지역에 배치되며 내전으로 파괴된 모가디슈∼발렌트웬 구간의 도로 4백50㎞중 3백50㎞를집중 보수하는 임무를 주로 맡게된다.
  • 외국 미술품 환송 모금전/“국제망신 씻자” 이색전시 눈길

    ◎24∼7월7일,서울 인사동 단성갤러리서/문장철씨 “전시후 반환” 약속깨고 잠적 미술계의 국제적 망신을 씻어내기위해 미술인들이 이색적인 전시를 꾸몄다. 문제의 전시는 오는24일부터 7월7일까지 인사동 단성갤러리(735­55 88)에서 열리는 「90서울국제방법전의 외국작품 되돌려보내기 모금전」. 이 전시가 열리게된 사연인즉 지난90년 4월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세곳의 전시장에서 열린 「90서울국제방법전」에 출품됐던 프랑스거주 외국32개국의 작가 작품47점이 국내전시가 끝난뒤 작가에게 되돌려지지 않고 국내 한 전시관 창고에 방치돼 프랑스를 비롯한 해당국들이 최근 우리정부에 이 사건에 대한 형사사법공조를 요청해온것.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은 재불조각가 문신씨의 아들인 문장철씨(41).파리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문씨는 당시 이 전시를 이유로 파리의 리아 그랑빌러화랑으로부터 전시후 반환을 조건으로 프랑스에서 활동중인 외국작가 작품을 국내에 들여왔다.그러나 문씨는 작품운반비용과 전시관 임대료등 1억원 정도의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자 전시회직후 잠적해버렸다. 이에 프랑스와 독일등 해당국들은 문씨의 소재파악과 함께 조속한 작품반환을 우리정부에 요청하기에 이르렀으며 작품반환에 드는 비용은 파리세관벌금,김포세관통관료,대한통운운송료,전시관임대료등 자그만치 4억1천만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 모든 책임은 당사자인 문씨가 해결해야 하지만 그가 잠적한 상태에서 사태가 이에 이르러 국내 미술인들이 한국미술계의 위신 실추를 막기위해 발벗고 나서게 된 것이다.조경희예술의 전당 이사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중진작가등 27명의 추진위원이 구성됐고 한국미술협회,한국화랑협회등이 후원하여 범화단적인 전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제의 문장철씨는 화가이면서 미술사업에 더 큰 욕심을 부려 이미 화단에서는 「요주의」인물로 찍혀왔는데 지난88년 올림픽때 외국작가들의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면서 이 분야에 야심을 키워왔고 한때엔 부친인 문신씨의 작품 복사본을 아들인 그가 국내화랑가에 내돌리고 돈을 챙겼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로 사고거리를 만들어온 인물이다.
  • 법에 없는 벌금형 위법/대법,하급심 파기 환송/파스퇴르유업 관련

    하급심에서 법률에 없는 형을 피고인에게 선고해 대법원에서 파기됐다. 대법원 형사2부(주심 김용준대법관)는 11일 파스퇴르유업 회장 최명재 피고인(66)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소사건 상고심에서 『원심이 법률에 없는 벌금형을 선고 한 것은 위법』이라고 지적,원심을 깨고 사건을 춘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최피고인은 89년 8월부터 18차례에 걸쳐 일간지에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우유제품평가가 악의에 찬 허위」라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한뒤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기소되어 1천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자 상고했었다.
  • “북 「이상징후」 발견안돼/국경충돌·폭동설 와전 가능성”/외무부

    정부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 내부의 이상동향에 관한 보도가 사실과 다르거나 통상적인 일이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1일 『김일성 사망설,중국·북한 국경충돌설,평양 순안비행장 폐쇄설등 최근 일련의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김일성을 직접 만난 복수의 사람을 통해 확인한 결과 김일성은 현재 건강하고 중국·북한 국경에서 일어난 총격전은 평소에도 가끔 있는 일』이라며 『순안비행장 폐쇄 또한 시아누크 캄보디아 대통령의 환송행사를 위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의주 폭동설에 언급,『신의주에 심각한 소요움직임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면서 『과거 북한방문객들의 입을 통해 확인된 식량배급을 둘러싼 작은 불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경부근으로의 군대이동설과 관련,『4·25 북한군 창군기념일 또는 이른바 북한의 「전승기념일」인 7·27 행사를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시위진압 목적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소말리아 PKO참가 건설공병대 발대/새달까지 준비완료

    소말리아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가할 건설공병대대의 파병준비작업이 23일 하오 육군 제189중건설대대 연병장에서 열린 파병부대 발대식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방부는 이날 소말리아 파병준비를 5월말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PKO파병병력을 상대로 한 교육훈련을 끝낸뒤 빠르면 5월말 또는 6월초 국방부장관의 주관하에 파병환송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턱시도(외언내언)

    영국인들이 디너재킷이라 부르는 턱시도는 19세기 중엽 유럽의 신사들이 비공식적인 모임에서 담배를 피울때 입던 옷이다.지금도 프랑스에선 이를 르스모킹이라 부른다. 미국에서는 1886년 뉴욕근교에 있던 턱시도 파크 사교클럽의 무도회에 참가했던 사람이 새틴 라펠이 달린 재킷을 입고 나온것이 계기가 되어 「턱시도(Tuxedo)」란 이름이 붙었다. 1920·30년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백색이나 색깔이 있는 연미복을 입었고 음악회에 온 청중은 검은색을 입었다.오페라와 정식 만찬에서 더러 입히다가 고급레스토랑의 웨이터들이 손님을 정중하게 맞기위해 입기 시작하면서 턱시도의 야회복·예복으로서의 역할은 끝나갔다. 청와대식단을 국수와 설렁탕으로 내놓아 식사자리가 푸짐하기로 유명한 중국사람들마저 놀라게하더니 김영삼대통령은 이번엔 외국원수가 방문했을때 열리는 공식만찬에서 턱시도아닌 평복차림을 하게 된다고 했다.「턱시도」라는 지나치게 격식이 갖춰진 옷이 실질외교에 미치는 영향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일 것이다. 또 외국 국빈방한때환영·환송인사를 줄이고 화동의 꽃다발,가로기 청사초롱등 쓸데없는 허례허식은 미련없이 청산하는 자세다.없앤다고 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새삼 그 모든것이 참으로 번거롭고 쓸모없던 것임을 확인케 된다. 미백악관 클린턴대통령의 참모들이 넥타이를 매지않은 스웨터나 티셔츠차림,여자들은 스커트나 바지차림등 사무실 문을 열어놓고 서로 방을 오가며 업무협의를 하는등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의 의식을 거행하기 위해 그에따른 격식과 예의를 갖춘 모양은 그나름대로 아름답다.그러나 20세기가 지나가는 시점에서 청와대와 백악관의 구각을 활짝 벗는 모습은 어느때보다 신선하고 활기차다.주제만이 또렷할뿐 비실용적인 장식은 생략되는 셈이다.역시 턱시도는 19세기말,지나간 시절의 무도복일 수밖에 없는 것같다.
  • 강민창씨 집유/박종철군 치사사건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대환부장판사)는 2일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을 축소 은폐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으나 대법원에서 유죄취지로 파기환송된 전치안본부장 강민창피고인(60)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강씨에게 직무유기죄를 적용,징역 8월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당시 치안본부장으로서 관련경찰관들에 대한 수사지휘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채 박군의 사인을 심장 쇼크사로 조작·은폐하려다가 신문보도 등으로 은폐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뒤에서야 수사를 지시하는등 직무를 유기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강피고인은 87년1월 서울대생 박종철군을 물고문으로 숨지게한 치안본부 대공수사2단 경찰관들이 사인을 단순히 심장쇼크사로 유도하는 변사사건 보고서를 작성한데 대해 「물고문에 의한 질식사」라는 부검의사의 소견을 무시하고 수사대신 감찰조사 차원에서 고문치사 사건을 은폐하려한 혐의등으로 기소됐었다.
  • 이인모노인 환송식/어제 부산재야단체

    【부산=이기철기자】 비전향장기수출신 이인모노인(76)을 위한 환송식이 16일 하오7시30분쯤 부산대학병원 932호실앞 복도에서 부산지역 재야단체소속 회원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시간동안 열렸다. 이노인은 그러나 혹시 상태가 악화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병실에서 나가지않는 것이 좋겠다는 주치의 박순규내과과장(48)의 말에 따라 환송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환송식에서 배다지 부산연합공동의장(52)은 이노인에 대한 북한송환 결정은 문민정부의 출발이 좋은 것이라며 『하루속히 통일이 돼 북녘땅에서 건강한 모습의 이씨를 보게될 것을 빈다』고 말했다.
  • 이부영(민주 최고위원 8인의 면모)

    ◎동아투위대변인 역임한 재야출신 재야출신이면서도 온화한 분위기와 지적인 풍모를 유지하고 있는 외유내강형.당내에서는 정치비용을 공개하는 「깨끗한 정치모임」과 「민주개혁정치모임」에 앞장서고 있다.최근 대법원으로부터 전민련활동과 관련된 국가보안법위반등 혐의에 대해 파기환송판결을 선고받아 화제가 됐으며 정치부기자가 선정한 차세대 정치지도자 1위에 오르기도했다.부인 손수▦씨(47)와 1남1녀. ▲서울·51세 ▲서울대 정치학과 ▲동아일보 기자·동아투위 대변인 ▲전민련 초대의장 ▲14대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 박군치사 은폐조작/강민창씨 1년6월/서울고검 구형

    서울고검 안대찬검사는 8일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을 은폐·조작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뒤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된 강민창피고인(60)에게 직권남용 등 혐의를 적용,원심구형대로 징역 1년6월,자격정지 2년을 구형했다. 강피고인은 88년1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박군의 사체부검을 의뢰받은 황적순박사에게 『가혹행위가 없었던 것처럼 해달라』고 압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8월,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2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91년12월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됐었다.
  • 박종철군 치사관련/전 경관 3명 집유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대환부장판사)는 26일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과 관련,이 사건을 은폐조작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전치안본부 5차장 박처원피고인(66)등 3명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취지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박피고인에게 범인도피죄를 적용,원심대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전 대공수사2단 5과장 유정방(54)·전 대공수사 2단5과장 2계장 박원택(52)피고인등 2명에게도 같은 죄를 적용,원심대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씩을 선고했다.
  • 대통령 첫날에도 특유의 새벽조깅/구소대통령 임무교대 표정

    ◎사저 앞마당 돌면서 연금시절 회고/총리 등 동의안 서명으로 집무 시작/노 전대통령 전입신고,보통사람으로 ▷상도동◁ ○…김영삼대통령은 제14대 대통령취임날인 25일에도 평소와 같이 주민 1백여명과 아침 5시10분쯤부터 새벽 조깅을 하는 것으로 문민시대의 첫날을 시작했다. 김대통령은 곧바로 대문을 나서 새벽조깅에 나온 주민 30여명으로부터 취임축하인사를 받았으며 조깅장소로 이동하는 도중에는 산책로 주변을 경비하고 있는 경찰들에게도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 주민들의 만세 삼창과 고별박수를 받으며 평소보다 5분 일찍 자택으로 돌아온 김대통령은 샤워를 한뒤 부친 김홍조옹 내외와 부인 손명순여사,큰아들 은철씨부부,혜영·혜경씨등 두딸및 충현교회 김창인 신성종목사와 조찬을 함께 했다. 김대통령내외는 하루전 마산에서 상경한 부친 김옹 내외분에게 큰절을 한뒤 『항상 국민편에 서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고 김옹은 『국민들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라』고 거듭 당부. ○…김대통령은 이날상오 8시30분쯤 사저 현관문을 나선뒤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앞뜰을 여러차례 돌며 만감이 교차하는듯 『내가 갇혀 있을때 하루에도 몇번씩 빙빙돌면서 수없이 거닐던 곳』이라고 가택연금 시절을 회고. 김대통령이 대문을 나서자 「꼬마동지 대장동지」의 저자 이규희양을 비롯, 주민 5백여명이 사저 입구에서 대로에 이르는 약 1백m까지 수기를 흔들며 『잘 다녀오세요.건강하십시오』라고 인사했고 주변에는 「우리의 자랑 김영삼대통령」 「상도동의 영광이 신한국 건설로」등의 플래카드를 내거는등 축제분위기. ▷청와대◁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9시5분 부인 손여사와 함께 청와대에 도착,본관 현관에서 이임하는 노태우전대통령 내외의 영접을 받고 대통령으로서 청와대에 첫발. 김대통령내외는 노전대통령 내외로부터 『축하드립니다』라는 인사를 받고 『감사합니다』라고 답례. 김대통령은 이어 노전대통령의 안내로 본관2층 집무실로 가 20여분간 환담했으며 부인 손여사와 노전대통령부인 김옥숙여사도 1층에서 별도로 만나 환담. 김대통령은 9시30분쯤 노전대통령이 취임식장으로 가기 위해 집무실을 나서는것을 배웅한뒤 집무실 책상에 앉아 황인성국무총리 이회창감사원장 천경송대법관내정자의 국회임명동의요청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집무를 시작. 김대통령은 서명을 마친뒤 『이것이 대통령으로서의 첫 일이지요』라고 소감을 밝히자 배석했던 박관용비서실장이 『역사적인 순간입니다』라고 의미를 강조. ▷연희동◁ ○…노전대통령 내외는 이날상오 취임식참석에 앞서 청와대에서 김대통령내외를 맞은뒤 본관 경내에 도열한 청와대직원들의 환송인사를 받으며 청와대를 출발. 청와대정문에서 경호부대 장병들의 거총경례를 받으며 청와대 밖으로 나온 노대통령은 효자동 분수대에 이르자 차에서 잠시 내려 환송나온 인근주민들과 악수하며 떠나는 인사. ○…노전대통령은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김대통령 취임식이 끝난후 곧바로 그의 사저를 관할하고 있는 연희1동 사무소에 도착하여 전입신고. 노전대통령은 동사무소앞에서 이지역 민자당지구당위원장인 강성모전의원과 같은 동네에 사는 민자당 이현솔의원,연희1동장등의 영접을 받고 화동들로부터 꽃다발을 증정받은뒤 동사무소안에 들어가 직원들을 격려하고 부인 김옥숙여사와 함께 직접 전입사실을 신고. 노전대통령은 이어 동사무소에서 사저까지 2백50여m를 걸어가며 주변에 모인 주민 3백여명과 인사를 주고받는등 5년만에 보통사람으로 되돌아온 모습.
  • 김영삼대통령 오늘 취임/문민정부시대 역사적 개막/“헌법 준수”선서

    ◎황 총리 등 임명동의안 서명… 첫 집무/내일 안기부장­각료 일괄사표 역사적인 문민정부시대가 25일 개막된다. 김영삼새대통령은 25일 상오 10시 국회의사당앞 광장에서 노태우 전두환 최규하전대통령과 3부요인,헌법재판소장,외국경축사절및 각계각층인사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년 단임의 제14대 대통령에 취임한다. 제13대 노대통령의 임기는 24일 자정으로 끝났으며 25일 0시를 기해 김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다. 김새대통령은 취임식에 앞서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청와대에 들어가 노리임대통령과 대통령직 업무를 인수인계한뒤 국회 취임식장에 도착한다. 취임식은 취임행사위원장인 현승종국무총리의 식사,김새대통령의 취임선서,취임사 순으로 진행된다. 김새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선서하고 취임사를 통해 「신한국창조」를 천명할 예정이다. 김새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특히 부정부패의 척결,경제회복,국가기강의 확립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대통령은 취임식이 끝나면 참석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취임식장을 떠나 차량편으로 시청앞과 세종로를 거쳐 청와대에 도착한다. 김새대통령은 이어 청와대에서 황인성국무총리내정자와 이회창감사원장내정자에 대한 인준동의안에 서명하고 이를 국회에 보내는 것으로 첫 집무를 시작한다. 김새대통령은 이날 하오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면 황총리와 새정부 조각문제를 협의,26일 상오 9시 안기부장과 내각명단을 일괄 발표할 예정이며 27일 상오 청와대에서 새정부의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김 새대통령은 이날 하오 국회의사당 로텐다홀에서 3부요인과 여야의원 원로인사및 주한외교사절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연회를 개최한다.
  • 석별의 정 나누고…「신한국」그리며…/가는대통령·오는대통령 이모저모

    ◎비서·경호실 돌며 아쉬운 악수/노/조깅화 등 단출한 이삿짐 꾸려/김 김영삼새대통령은 취임 하루를 앞둔 24일 취임행사 준비와 새 국정운영구상에 몰두했고 상도동자택은 25일 상오의 이사채비에 하루종일 분주했다.노태우이임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뒤 국립묘지참배,청와대경내순시등의 바쁜 일정을 보낸뒤 저녁에는 친지들과 식사를 하며 청와대에서의 마지막 날을 마감했다. ▷상도동◁ ○…김새대통령은 상도동에서의 마지막 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상오 5시20분 「민주조기회」회원들과의 조깅으로 시작했다. 김새대통령은 이날 문앞에서 당분간 볼 수 없음을 아쉬워하는 조깅멤버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뒤 야호산을 4㎞ 가량 뛰었다.그리고 이들이 마련한 환송모임에 참석,준비한 케이크와 다과를 들며 지난 20여년 이상 조깅을 같이 해준 주민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조깅멤버들의 환송식에서 동네주민 김종운씨는 『국가와 민족을 위한 큰 정치가 온 나라에 뻗치고 세계에 퍼져 나가길 기원한다』고 김새대통령의 행운을 빌었으며김새대통령은 『제가 청와대에 가더라도 시간이 나면 여기서 여러분들과 한번 뛰도록 해보겠다』고 석별의 아쉬움을 나타냈다. 주민들과의 환송연이 끝난뒤 김새대통령은 그동안 자택경비를 위해 수고한 김종언노량진경찰서장과 윤두영동작구청장 한선호상도동장등에게 전화를 걸어 노고를 치하했으며 상오 9시10분쯤 자택을 나서 취임전까지의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김새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당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시내 모처에서 취임사준비및 각료인선구상을 가다듬었으며 밤 8시40분쯤 귀가해서는 64년부터 30년간 살아온 상도동에서의 밤을 맞았다. ○…김새대통령의 가족들은 이날 취임식 참석과 청와대입주를 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부친인 김홍조옹은 하오에 상경했다.상도동측은 이미 주초에 이사짐을 꾸려놓았으며 25일 상오10시 1·5t 트럭 1대로 옮길 예정이다.이사짐은 여행용가방 7개,책을 담은 박스 3개와 액자 몇개가 전부이다. 그러나 간소한 짐에도 불구,김새대통령은 부친과 작고한 어머니 박부련여사의 사진,가족사진과 고향거제도의 전경그림등을 챙겼으며 평소 가까이 하던 붓·벼루·먹과 등산복·조깅화등도 넣었다.또 과자박스에 담은 책속에는 「권력이동」「정관정요」등의 정치학서적과 함께 친분이 두터운 인사들의 연락처 노트도 들어있다. 김새대통령의 청와대행에는 오랫동안 상도동집을 돌봐온 김상봉·김순재비서와 시래기국을 잘 끓이는 지수할머니가 동행하며,20년간 김새대통령의 차를 몰아온 이충일씨는 대통령전용 1호차를 운전하게 된다. 그리고 상도동집은 지난 17일 귀국한 장남 은철씨 부부가 관리할 예정이다. ▷청와대◁ ○…노태우이임대통령은 임기 마지막날인 24일 상오 청와대에서 현승종국무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회의를 주재한데 이어 국립묘지를 참배,현직 국가원수로서의 공식일정을 끝냈다. 노이임대통령은 이날 낮에는 청와대에서 정해창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과 오찬을 함께 했으며 하오에는 비서실·경호실의 각 방을 돌며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노이임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임기말의 어려운 상황에서 중립선거 관리내각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다하고 국정현안과제의 마무리,새대통령의 취임준비 등 정부이양작업을 순조롭게 진행시켜온데 대하여 노고를 치하했다. 노이임대통령은 회의를 마치고 본관앞 계단에서 국무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노이임대통령은 이어 부인 김옥숙여사와 전수석비서관들과 함께 국립묘지에 도착,현충탑에 헌화·분향한뒤 고리승만·박정희전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노이임대통령은 오는 3월초쯤 전례에 따라 최규하·전두환전대통령을 방문,퇴임인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노이임대통령의 경내순시에 앞서 정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도 각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작별의 악수를 나누었다. 정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은 이날 사무실 짐정리를 마치는 등 떠날 채비를 완료했는데 25일 상오 노이임대통령 환송행사에 참석한뒤 각자 새생활을 시작할 예정. 그러나 비서관들과 행정관들은 일단 이사짐을 싸둔 상태에서 잔류여부 및 후임자가 확정될 때까지 「불안한」근무를 계속해야할 입장이다. 이들은 청와대를 떠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각오를 밝히면서도 물러난 다음의 생활에 대한 걱정에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25일부터 청와대 앞길이 전면 개방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측은 직원들의 주차장으로 사용했던 경내 분수대주변 차도양편의 주차선을 지우는 등 김새대통령을 맞기 위한 마무리 단장에 부산한 하루를 보냈다.
  • 노 대통령 환송 만찬/3백50명 참석 성황

    노태우대통령 환송공식만찬이 23일 각계인사 3백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현승종총리가 초청한 이날 만찬에서 노대통령은 고별사를 통해 『이제 우리는 자랑스런 민주주의의 나라를 만들었다』고 말하고 『김영삼차기대통령이 안정속의 개혁을 성공시켜 겨레의 소망인 선진국과 통일을 이룰수 있도록 힘껏 돕자』고 당부했다.
  • “변화·개혁선도”정신무장 주문/김 차기대통령,첫 수석회의 지시내용

    ◎“비서실부터 낡은정신 털고 새 출발”/가족적 팀웍으로 내각과 원만협조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새 청와대참모진용을 구성한지 4일만인 20일하오 당사총재실에서 박관용비서실장내정자를 비롯한 수석비서관내정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예비청와대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비서진들이 가져야할 몸가짐등에 관해 여러가지 뼈있는 지시를 내렸다. 50여분간 계속된 이날 회의에서 김차기대통령은 변화와 개혁에 걸맞게 비서진들의 정신무장을 강조하면서 취임즉시 대통령으로서 재산을 공개하겠다고 천명했다. 김차기대통령은 특히 청와대비서진과 행정부처간의 원만한 업무협조는 물론 비서진의 「팀웍」을 역설했다. ○업무인수상황 관심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하오 첫 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박비서실장내정자를 비롯한 비서진과 잠시 환담. 김차기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첫 회의라 기자들이 많군요』라고 말문을 연뒤 『청와대 집무실 이야기를 들었느냐.의자가 일하는 의자가 아니라고 하더라』고 언급.이에 홍인길총무수석내정자는 『도면을 그려서보고하겠다』고 말했고 박실장내정자는 『가능한 새로 사는것 보다 있는 것에서 고르겠다.일할수 있는 의자로 바꾸겠다』고 보고. 그러자 김차기대통령은 『정해창실장과는 이야기했느냐』며 업무와 관련된 인수인계상황에 관심을 표시. 그는 이어 박상범경호실장내정자에게 『임명이 잘됐다는 칭찬이 많더라』고 언급한뒤 『오늘 이 자리는 새정부가 수립되기 직전의 제일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 김차기대통령은 『첫번째가 가장 의미가 있다』면서 『시작이 반』이라고 새 출발의 각오를 다짐. ○부패척결에 큰 비중 ○…2시부터 약50여분간 진행된 회의가 끝난뒤 이경재공보수석내정자는 『오늘 회의에서 김차기대통령은 신한국건설을 위해 정부와 국민 모두가 정신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특히 청와대 비서실부터 낡은 정신을 버리고 새출발해야 한다고 의지를 피력했다』고 설명. 그는 또 『김차기대통령은 우리 사회에 만연된 부정부패의 척결이 가장 큰 당면과제인만큼 비서실부터 솔선수범해 맑고 깨끗한 생활을 하라고 지시했다』고부연. ○고통분담문제 강조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깨끗한 정치의 실현과 고통의 분담문제를 특히 강조했으며 스스로 취임후 대통령으로서 재산을 공개하겠다고 약속.이에따라 수석비서들도 준비되는대로 양심에 따라 재산을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 이공보수석내정자의 설명. 김차기대통령은 비서실의 역할과 관련,『과거 비서실은 행정부 각 부처와 간혹 마찰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비서실은 마찰없이 원만한 협조를 이루어야 한다』고 당부. 그는 또 비서실의 화합을 강조하며 『비서실이 어려운 일을 하기위해선 단합해야 하며 이를통해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 ○…이날 회의는 김차기대통령의 새 비서진에 대한 당부와 업무 인수인계상황에 대한 간략한 보고만으로 종결. 김차기대통령의 취임식과 취임이후의 일정에 대해선 25일 취임식 직전 청와대에서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서명하고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 ○정책일관성 유지를 그리고 26일에는 신임 국무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27일 상오8시 청와대 첫 각료회의를 주재할 계획. 이에앞서 김차기대통령은 취임식 당일 상오 8시30분 상도동자택을 출발,15분 정도 주민들과 환송시간을 갖고 국립묘지를 참배한데 이어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과 15분간 단독요담을 가질 예정. ○…박실장내정자를 비롯한 차기비서진은 이날 회의에 앞서 별도의 모임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전병민정책수석 내정자는 예전과 달리 긴장된 모습이 역력.그는 또 김차기대통령과의 회의에 앞선 환담 때에도 굳은 표정으로 한마디도 발언을 하지않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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