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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왕빛나, S라인 몸매 ‘환상적이네’

    [NOW포토] 왕빛나, S라인 몸매 ‘환상적이네’

    탤런트 왕빛나가 7일 오후 일산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새 일일 연속극’춘자네 경사났네’(극본 구현숙, 연출 장근수)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춘자네 경사났네’는 5월 19일(월) 오후 7시45분에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제동, 아나운서들이 뽑은 최고의 ‘우리말지기’

    김제동, 아나운서들이 뽑은 최고의 ‘우리말지기’

    김제동이 제2회 MBC 우리말지기상 TV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리말지기’는 방송에서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사용하는 진행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아나운서를 제외한 MBC 전체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위원회 전문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후보를 선정하며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iMBC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 투표로 최종 수상자를 결정해 이번 김제동의 수상은 더욱 뜻깊다. ‘우리말지기’로 선정된 김제동은 현재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고수가 왔다’, ‘환상의 짝꿍’의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환상의 짝꿍’에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부드러운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제동은 “아나운서 분들과 네티즌 분들이 함께 주시는 상이기 때문에 MC로서 더욱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더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제동은 7일 오전 11시 iMBC 우리말위원회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한다. 사진제공 = 웰메이드 스타엠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봄나들이 IT로 즐겨라

    봄나들이 IT로 즐겨라

    나들이 시즌이다. 내비게이션과 인터넷, 휴대전화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보자. 여행은 편리해지고 돈과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만능친구 내비게이션 요즘 신차의 내비게이션은 길찾기 기능은 물론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동영상, 음악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TPEG) 기능을 이용하면 막히는 길을 피해서 편하게 나들이를 다녀올 수 있다.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해서 내비게이션 역할이 끝난 것은 아니다. 테마·주변검색을 이용하면 가까운 곳의 숙박·맛집 정보는 물론 골프장, 등산로까지 표시해 준다. 파인디지털의 ‘파인드라이브 iQ’는 각 여행지를 테마별로 나눠 여행 목적에 맞게 정보를 제공한다.2000여개의 추천 여행코스가 있어 한 번의 검색으로 특정 지역의 맛집과 주변 관광지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빌립의 ‘X7 SE’는 자동밝기조절 기능이 있다. 낮에는 선명하고 밤에는 눈 부심이 적은 화면을 볼 수 있다. ●떠나기 전엔 인터넷 서비스 TPEG나 테마검색 기능이 없는 내비게이션을 가지고 있더라도 낙담할 필요는 없다. 요즘 포털 사이트에서는 빠른 길찾기와 실시간 교통정보, 주변 지역 정보 등을 제공해 주고 있다. 조금만 품을 팔면 더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네이버는 교통정보 전문업체인 로티스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자료를 받아 5분 단위로 주요 도로의 최신 교통상황을 안내한다. 대중교통 정보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요금·노선도, 환승, 예상 소요시간까지 손에 넣을 수 있다. 다음은 서울시내 도로 1000여구간을 미리 동영상으로 촬영한 동영상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하는 지역과 도로를 누르면 실제 촬영한 동영상 지도를 볼 수 있다. 싸이월드는 최대 10개까지 검색기록을 저장할 수 있어 편리하다. 파란도 항공·철도·시외버스 등에 대한 교통 정보 서비스를 개편했다. 지하철,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도 지역명을 입력만 하면 편리하게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각 노선별 첫차와 막차시간, 구간별 소요시간과 운임은 물론 전국 터미널 위치와 운행정보도 쉽게 알 수 있다. 고속버스의 경우엔 승차권 예매도 바로 할 수 있다.KTX를 비롯한 열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도 출발·도착공항, 시간을 입력하면 전국 공항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인천공항의 경우는 연결된 공항버스 정보를 별도로 안내하고 있어 관련 대중교통 안내를 클릭 한번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유용한 휴대전화 서비스 휴대전화 이용도 한 방법이다.SK텔레콤의 ‘여행엔’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행상품 정보는 물론 전화로 바로 상담, 예약신청을 할 수 있다.KTF는 한국관광공사의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테마여행, 영화·드라마 촬영지, 축제, 레저 등으로 세분화된 여행정보다.LG텔레콤의 ‘데이트 플래너’는 연인이나 부부, 친구끼리 갈 수 있는 공원, 맛집,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레저 정보 등을 알려준다. 길안내도 휴대전화로 받을 수 있다.SK텔레콤의 ‘T맵 라이프’는 길안내, 여행 및 지역정보, 교통정보 등 다양한 위치정보를 통합한 서비스다. 이용자 주변의 위치를 확인해 교통 상황 및 버스·지하철 노선 안내 등의 교통정보도 제공한다.KTF의 ‘길도우미’서비스는 내비게이션폰이 아니더라도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교통수단별 교통편 검색과 안내가 가능하다. 목적지까지의 폐쇄회로카메라(CCTV)를 볼 수 있어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도 가능하다.LG텔레콤의 도로정보는 정보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WBA 팀동료 “김두현은 환상적인 플레이어”

    WBA 팀동료 “김두현은 환상적인 플레이어”

    “김두현, 웨스트브로미치의 스타 될 것”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신고한 ‘예비 프리미어리거’ 김두현(26·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 이하 웨스트브롬)이 동료들에게 찬사를 받으며 팀에 훌륭하게 적응했음을 증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지은 지난 5일 퀸스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추가골을 넣은 간판선수 크리스 브런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두현은 웨스트브롬의 스타가 될 재목”이라며 치켜세웠다. 김두현은 이 경기에서 헤딩으로 선제결승골을 뽑아냈다. 브런트는 “김두현은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성공시켰다.”면서 “그는 충분한 출전시간을 갖지 못했지만 함께 연습해온 우리 선수들은 그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알고 있다.”고 팀 동료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어 “아직은 영어 때문에 힘들 시기”라며 의사소통의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김두현이 언어 장벽만 뛰어 넘는다면 팀의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뛰어난 실력을 다시 강조했다. 웨스트브롬의 토니 모브레이 감독 역시 김두현에 대해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모브레이 감독은 이미 “김두현을 더욱 활용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경기 후에도 김두현에게 직접 “잘했다. 앞으로 더욱 잘해달라.”고 격려하며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김두현도 경기 후 웨스트브롬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골은 기회를 준 감독님을 위한 것”이라며 기대에 화답했다. 웨스트브롬 홈페이지는 “완전이적 협상을 앞두고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고 보도하며 인터뷰 내용을 자세히 실었다. 홈페이지는 이 기사에서 김두현을 ‘슈퍼서브’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김두현은 이 인터뷰에서 “한국과 영국의 생활은 많이 다르지만 축구는 같다. 영국에서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웨스트브롬에서의 선수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최대한 빨리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고 싶다.”며 원만한 이적 협상을 희망했다. 한편 김두현의 완전이적 계약 여부는 일주일내 결정될 예정이다. 재계약이 확정되면 2010년까지 두 시즌을 웨스트브롬에서 뛰게 된다. 사진=birminghammail.net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워터커튼’ 환상의 영상쇼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 서울의 도시축제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4일 막이 올랐다. 오후 5시 종묘∼세종로∼서울광장 구간에서 펼쳐진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공식 개막을 알린 축제는 시내 5개 고궁과 서울광장, 청계천 일대에서 11일까지 계속된다. 주제는 궁(宮)이다. 이날 저녁 헌병 모터사이클 부대를 선두로 대형 해태상과 아기임금 등 대형 조형물을 앞세운 퍼레이드 행렬이 종로를 지나자 휴일 나들이를 나온 수천 명의 시민이 발길을 멈추고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시민 일부는 뒤따르는 예술단의 퍼포먼스 대열에 합류해 축제를 즐겼다. 저녁 8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워터커튼’ 영상쇼와 현란한 조명이 어우러진 야외 무도장으로 변신, 가수 인순이와 비보이 공연에 맞춰 수천명의 시민이 개성있는 춤 솜씨를 뽐내는 장관을 연출했다. 같은 시각 경희궁 숭정전에서 열린 뮤지컬 ‘명성황후’ 공연은 최근의 뮤지컬 열풍을 반영하듯 시작 1시간 전부터 수천명의 시민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앞서 3일 밤 열린 전야제는 음악가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고궁 음악회와 세종대왕 즉위식 재현 행사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워터커튼’ 환상의 영상쇼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 서울의 도시축제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4일 막이 올랐다. 오후 5시 종묘∼세종로∼서울광장 구간에서 펼쳐진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공식 개막을 알린 축제는 시내 5개 고궁과 서울광장, 청계천 일대에서 11일까지 계속된다. 주제는 궁(宮)이다. 이날 저녁 헌병 모터사이클 부대를 선두로 대형 해태상과 아기임금 등 대형 조형물을 앞세운 퍼레이드 행렬이 종로를 지나자 휴일 나들이를 나온 수천 명의 시민이 발길을 멈추고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시민 일부는 뒤따르는 예술단의 퍼포먼스 대열에 합류해 축제를 즐겼다. 저녁 8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워터커튼’ 영상쇼와 현란한 조명이 어우러진 야외 무도장으로 변신, 가수 인순이와 비보이 공연에 맞춰 수천명의 시민이 개성있는 춤 솜씨를 뽐내는 장관을 연출했다. 같은 시각 경희궁 숭정전에서 열린 뮤지컬 ‘명성황후’ 공연은 최근의 뮤지컬 열풍을 반영하듯 시작 1시간 전부터 수천명의 시민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앞서 3일 밤 열린 전야제는 음악가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고궁 음악회와 세종대왕 즉위식 재현 행사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국내 첫 크루즈선 ‘순항’

    국내 첫 크루즈선 ‘순항’

    ●중간 기항지서 자기 차로 육상 관광 환상적 바다여행의 지평을 연 크루즈선이 국내 첫 취항 후 한달째를 맞아 순항하면서 국내 관광업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경남과 전남, 제주도 등의 섬과 내륙을 잇는 이 크루즈선은 4일 취항 한 달을 맞는다. 2일 팬스타라인닷컴과 여행사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첫 출항한 1만 5000t급 팬스타 허니호는 첫 운항 때 정원(300명)에 육박하는 평균 250여명이 탔다. 이후 3박4일과 1박2일짜리 등 4번 출항에 평균 탑승률이 150여명이었다. 이 크루즈선은 부산에서 출발, 여수∼진해∼완도∼제주 등 남해안을 오간다. 더욱이 팬스타 허니호는 자동차를 싣고 다니다 중간 기항지에서 멈추면 관광객들이 자신의 차량으로 육상 관광을 할 수 있다. ●지자체들 관광객 증가 기대 이를 노려 여수·진해·완도·제주·통영 등 주요 기항지에서는 단체장들이 크루즈선 입항 때 대대적인 환영 행사를 펴는 등 남다른 기대를 걸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선상에서 색다른 공연과 이벤트를 즐기면서 일출과 일몰, 아름다운 섬 풍경, 기항지의 명소와 특산물, 먹을거리 등을 한꺼번에 즐기는 것은 기존 관광 상품에서는 없었던 새로운 매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배를 탔던 관광객들은 “팬스타 허니호가 세계를 누비는 호화 크루즈선에는 못 미치지만 기존 유람선이나 여객선과는 차별화된 고급 시설과 서비스로 고품격 바다 여행 시대를 개척했다.”고 평가했다. ●전용부두 부족·고유가 등 걸림돌 그러나 1인당 1박 기준으로 15만∼50여만원인 요금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1박2일부터 3박4일까지 상품권이 있고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받지만 4인 가족이 3박4일 동안 이용하려면 180만원이 든다. 또 대형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전용부두가 부족하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팬스타라인닷컴측은 “대형 선박에는 많은 기름과 인력이 들어가 경영 수지를 맞추기가 어렵다.”며 “면세유 사용이나 선내 면세점 허용 등 정부 차원의 크루즈 관광 육성정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팬스타 허니호는 이달부터 일본의 주요 온천지나 러시아를 둘러보는 국제 크루즈도 시작한다. 한편 전남에서는 크루즈선과 맞먹는 시설을 갖춘 씨월드고속훼리㈜ 소속 1만 7000t급 퀸 메리호가 지난 1일부터 목포항에서 제주항을 하루 1차례씩 오간다. 이 여객선은 길이 150m, 폭 25m로 관광객 1650여명과 차량 300여대를 싣고 4시간 만에 목적지에 도착한다. 배 안에서는 300여명이 영화 감상을 할 수 있고 오락실, 레스토랑, 편의점, 사우나, 호텔 수준의 객실(81개) 등이 있다. 부산 김정한·무안 남기창기자 jhkim@seoul.co.kr
  • 생명씨앗 찾아가는 판타지 동화

    12년 전 자유기고가였던 지은이는 고인돌을 취재하러 간 강화도에서 거짓말처럼 들판 가운데 우뚝 서 있는 거인의 환상을 보았다. 그때 거인 이야기를 판타지 동화로 엮어보리라 단단히 마음먹었다.‘마고의 숲(전2권)’(장성유 글, 손지훈 그림, 현암사 펴냄)은 십년이 넘게 생각을 여물리고 여물려서 거둔 결실이다. 한땀한땀 바느질하듯 풍성한 풍자와 비유를 환상적 서사 속에 씨줄날줄 직조해낸 공력이 놀랍다. 푸른빛이 감도는 까만 머리의 소녀 ‘다물’은 숲 속에서 그만 길을 잃는다. 가도가도 똑같은 나무와 덤불뿐인 숲길.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 순간 눈에 들어온 팻말,‘마고의 숲’.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다물은 생명씨앗을 간직하고 있다는 마고의 비밀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마고는 누구일까. 쌍날 도끼를 들고 숲을 파괴하려는 이들, 숲을 갉아먹는 사람들을 피해 깊은 숲에 숨어버렸다는 마고. 어른들이 읽어도 전혀 따분하지 않을 만큼 비유와 묘사가 세련됐다. 쉽게 넘겨짚을 수 없는 참신한 서사 구도도 특장이다. 다락방 궤짝에서 나온 백결 할아버지를 통해 다물은 12년 전 비밀실험을 하다 실종된 아버지의 얘기까지 알게 된다. 다물의 진정한 모험은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돌조각으로 변해버린 어머니를 가슴에 묻은 채 생명씨앗을 품은 마고를 찾아 나선다. 신비의 존재 마고는 인간사회에서 끊임없이 위협받는 대자연의 상징이다. 숲을 잃고 점점 사막화하는 문명세계를 향한 날선 비판이다. 초등고학년 이상. 각권 1만 2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가자! 어린이 축제장으로”

    어린이날을 앞두고 주말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줄줄이 이어진다. 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5일 서울대공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타악기 100개를 관람객이 맘껏 두들겨 보고 즐길 수 있는 ‘세계북소리 특별전’이 준비된다. 곤충박물관에선 ‘수서생물특별기획전’이 펼쳐진다. 홍학 87마리가 군무를 펼치는 홍학드림쇼, 초대형 뱀과 함께 사진찍기,15개 나라의 민속공연 및 월드퍼레이드 등도 즐길 수 있다.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꿈나무 축제’가 열린다. 오전 11시 대공원 정문광장에서 펼쳐지는 군악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야외음악당에서는 비보이 공연과 마술쇼와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씨앤한강랜드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 동안 여의도 선착장 앞에서 ‘이색곤충전’을 연다. 3일 오후 4시와 7시 청계광장에선 눈 깜짝할 사이 연기자의 얼굴이 바뀌는 중국기예단의 변검공연과 여성 4인조 밸리댄스그룹 ‘JY’의 댄스공연이 이어진다.4일 오후 3시부터는 풍물놀이와 함께 우리 굿의 원형을 그대로 살린 진안증평굿이 펼쳐진다. 구로구는 3일 고척근린공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대형 축제를 개최한다.▲인라인 비보이댄스 ▲중국기예단 ▲BMX 묘기 ▲키즈바운스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움직이는 인형 만들기나 크레파스를 이용한 이색퍼즐 만들기 등 부모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서대문구도 5일 명지대 운동장에서 환상의 열기구, 소방차·경찰차 탑승 등 신나는 체험과 사물놀이, 요요공연, 민속놀이마당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마당을 마련한다.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독립운동사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나도 독립운동가’ 행사를 준비했다. 송파구도 5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어린이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을 마련한다.5년째 이어온 이 행사는 수익금 전액을 장애어린이에게 지원한다. 양천구는 5일 신월동 계남공원에서 어린이풍물공연, 난타 및 마술공연, 어린이 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프로야구]3만 부산갈매기 사직구장 날다

    [프로야구]3만 부산갈매기 사직구장 날다

    롯데가 사직구장 3만석을 올시즌 7번째로 꽉 채운 부산 홈팬들의 성원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보답했다. 롯데는 1일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의 역투와 이대호의 5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앞세워 8-5로 이겼다. 손민한은 7이닝을 9안타 3실점으로 막고 4연승을 올렸다.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도 돋보였다.3-3으로 맞선 7회 선두 타자 안치용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번트 타구를 잡아 3루에서 아웃시켰고,1사 만루 위기에선 박경수의 스퀴즈 때 재빨리 잡아 홈으로 송구, 병살을 이끌어냈다. 기선은 LG가 잡았다.1회 초 2사 2,3루에서 조인성의 적시 2루타로 먼저 2점을 따냈다. 그러나 롯데의 반격은 매서웠다.3회 정수근의 볼넷과 조성환의 2루타로 1점을 따라간 뒤 계속된 1사 2루에서 이대호의 안타로 점수를 보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3-2로 뒤진 5회엔 정수근의 발이 빛났다. 선두 타자로 나와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성 타구를 때렸지만 빠른 발과 재치있는 슬라이딩으로 2루까지 내달렸다. 희생번트로 3루를 밟은 정수근은 좌익수 뜬공 때 홈으로 쇄도, 포수를 피하는 멋진 슬라이딩으로 또 동점을 이뤘다. 롯데는 7회 1사 만루에서 이대호의 2타점 안타로,8회엔 박현승의 2루타 등과 상대 실책을 틈타 3점을 보태 8-3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잠실에서 0-1로 뒤진 6회 홍성흔의 역전 결승 2루타에 힘입어 KIA를 5-1로 제압했다. 우리는 대구에서 마일영-송신영-전준호로 이어지는 환상 계투로 삼성 타선을 5안타로 묶고 2-0 완봉승을 거뒀다. 마일영은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2승(3패)째를 챙기며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마무리로 변신한 ‘동명이인’ 전준호는 3세이브째. KIA는 5월 들어서도 침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 20패(8승)째를 당했다. SK는 대전에서 4-4로 맞선 연장 11회 2사 1,2루에서 박재상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한화를 6-4로 누르고 2위 롯데에 5경기차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한화 더그 클락은 0-4로 뒤진 1회 시즌 9호 1점포를 작렬, 홈런 선두를 지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필리핀 보홀섬 보석처럼 빛나다

    필리핀 보홀섬 보석처럼 빛나다

    스페인의 탐험가 마젤란이 처음 발을 디뎠다는 필리핀 제2의 도시 세부를 출항한 배가 하늘빛을 훔쳐 풀어 놓은 듯한 잉크빛 바닷물을 가르며 달려간다. 필리핀을 구성하고 있는 7107개의 섬 가운데 ‘숨겨진 보석´이라는 보홀섬을 찾아가는 길이다. 필리핀에서 열 번째로 큰 섬. 원주민들이 싣고 가는 닭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뱃전에서 꾸벅꾸벅 졸던 여행자 머리 위로 몽실몽실 꿈이 피어난다. 산호초 바다 위를 두둥실 떠다니며 한없는 자유를 만끽하는 그런 꿈이다. 느닷없이 솟아오른 돌고래가 튀긴 바닷물에 눈을 떠보니 닭 울음소리만 요란하다. # 돌고래의 고향 파밀라칸 타그빌라란 항구에 내려서자 열대지방 특유의 풍경이 여행자를 반긴다. 도시 곳곳에서 운동회라도 열리는 듯 삼각형 깃발들이 펄럭인다. 홈커밍 시즌을 알리는 깃발이다. 우리네 명절처럼 가족들이 모일 기회가 없는 필리핀 섬주민들은 5월1일∼6월 초 외지에 나갔던 사람들이 고향을 방문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돌고래가 살고 있다는 파밀라칸섬까지는 보홀섬에 내려 연륙교로 팡라오섬까지 간 다음, 원주민 배를 얻어 타고 40분가량 더 들어가야 한다. 참치, 오징어 등 좋아하는 먹이가 많아 스핀 돌고래 등 11종의 돌고래가 아예 이 부근 해역을 집 삼아 살아간다.3∼6월 사이엔 간혹 거대한 고래가 출몰하기도 한다. 돌고래는 취식 시간인 아침 6∼8시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다. 멀리 파밀라칸섬의 야자수가 흐릿하게 보일 때쯤 돌고래 무리가 보이기 시작했다.30∼40마리는 족히 넘어 보인다. 녀석들은 물 위로 나오는 순간 “푸우∼” 하며 참았던 숨을 한꺼번에 내쉬었다. 배고픈 소가 허겁지겁 여물을 먹으며 내뿜는 가쁜 숨소리를 닮았다. 귀찮다는 듯 슬금슬금 배를 피하는 어른 돌고래와 달리, 어린 녀석들은 신이 났다. 경주하자는 듯 배 옆쪽으로 바짝 달라붙어 달리는데, 절대 배에 뒤지는 법이 없다. 수면 바로 아래를 빠른 속도로 유영하다, 어느 순간 꼬리지느러미를 힘차게 흔들며 대기중으로 솟구쳐 오른다. 자유를 만끽하는 듯도 하고, 자신이 속할 수 없는 다른 세계에 대한 동경의 몸짓으로도 보인다. 영화 속 ‘프리 윌리´처럼 환상적인 점프는 아니었지만, 손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야생을 느낀다는 것은 이방인에겐 짜르르한 감동이었다. 파밀라칸 인근 어류보호지역에서 즐기는 스노클링도 각별한 재미다. 연한 연둣빛 바다에서 놀고 있는 강렬한 원색의 작은 물고기들과 만날 수 있다. 간간이 만화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 흰동가리의 모습도 눈에 띈다. 잠수가 목적이라면 성에 차지 않겠지만, 처음 스노클링에 도전한 사람이라면 그 작고 앙증맞은 것들의 유희에 넋을 놓게 된다. # 작고 앙증맞은 맹수-타르시어 원숭이 보홀섬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야생 동물이 타르시어 원숭이다. 원주민들은 ‘마오막´이라고 부른다. 우리에겐 안경원숭이란 이름이 더 친숙하다. 몸길이가 13㎝에 불과한 데다 눈 하나가 머리 전체 크기보다 커 붙은 별명이다. 원주민들이 화전을 일구기 위해 서식지를 파괴한 데다, 사람들이 키우는 집고양이들에게 잡아먹히는 등 수난을 겪다 현재 1000여마리 정도가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수명은 20년 정도.11∼3월 사이 짝짓기를 한 다음,6개월 임신기간을 거쳐 한 마리의 새끼만 낳는다. 인위적으로 서식지를 옮기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 버리는 탓에 보홀섬 일부 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 ‘타르시어´란 이름은 뒷다리에 붙은 ‘타르살´이란 작은 뼈에서 비롯됐다. 메뚜기 뒷다리를 닮은 이 뼈 덕에 녀석은 자기 체구보다 몇 배 높이 뛰어올라 메뚜기, 나비 등 곤충들을 사냥할 수 있는 것. 사냥꾼으로서 갖춰야 할 요건들은 빠짐없이 갖췄다. 포식자와 피식자의 구분은 눈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피식자의 경우 대부분 눈이 머리 양쪽에 붙어 있다. 사방에서 들이닥치는 천적들을 살피기 위해서다. 포식자의 눈은 이와 반대. 일렬로 나란하다. 피식자의 움직임에만 주목하기 위해서다. 선해 보이는 녀석의 눈 또한 마찬가지. 직선으로만 보는 단점은 유연한 목이 뒷받침해 준다. 좌우 180도, 모든 방향으로 목을 돌릴 수 있다. # 전설 품고 명소로 거듭난 초콜릿힐 보홀 지역을 소개하는 책자에는 거의 예외없이 맨 앞장에 등장하는 명소가 초콜릿힐이다. 우리나라 경주의 고분군 모양을 한 언덕들이 보홀섬 중앙 대평원을 에워싼 채 수없이 솟아나 있다. 그 수가 무려 1268개에 달한다는데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다. 건기(12∼5월)가 되면 녹색의 풀이 짙은 갈색으로 변한다. 그 모습이 ‘키세스 초콜릿´을 닮았다 해서 ‘초콜릿힐´이라고 부른다. 거인 ‘아로고´에 잡혀온 ‘알로야´라는 여인의 눈물이라는 전설도 전해져 온다. 현지 관계자는 고대 산호초 퇴적물이 융기와 부식, 풍화작용을 거쳐 생성됐다고 전했다. 가장 규모가 큰 해발 550m짜리 언덕 위에 전망대를 마련해 뒀다.214개의 계단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초콜릿힐이 펼쳐진다. 정상 가운데 종을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 그 밖의 관광명소 초콜릿힐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로복강은 ‘보홀의 아마존´으로 불린다. 많은 주민들이 이 강에 기대어 살아간다. 총길이는 21㎞. 로복강 선상투어는 로아이대교 선착장부터 3㎞ 구간에서 이뤄진다. 배가 원시림을 지나는 동안 밴드 공연을 들으며 느긋하게 식사할 수 있다. 단, 맛은 기대하지 마시라. 이밖에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교회건물 중 하나인 바클레욘 성당, 거대한 마호가니 숲인 맨메이드 포레스트, 스페인 총독과 보홀 족장이 피를 나눠 마셨다는 혈맹기념비 등이 있다. 글·사진 보홀(필리핀)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 : 필리핀항공이 인천공항에서 세부까지 수·목·토·일요일 주 4회 운항(4시간)한다. 세부에서 보홀까지는 페리(1시간40분 소요)를 이용한다.2등석 400페소. 시설이용료 20페소. ▶현지 교통 : 지프니와 오토바이를 개조한 트라이시클, 택시 등이 있다. 지프니는 기본 6페소,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트라이시클도 기본 6페소,1㎞마다 1페소를 더 내야 한다. 대개 흥정을 통해 요금을 정한다. ▶비자 및 화폐 : 비자 없이 21일간 체류할 수 있다. 화폐는 페소. 원화에 20을 곱하면 계산이 편하다. 소액권을 많이 환전해 가야 여러모로 유용하다. 달러는 통용되지 않는 곳이 많다. ▶기후 : 평균 기온 27도로 후텁지근하다.6∼10월은 우기라 스콜이 내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행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 ▶쇼핑 : 보홀은 물가가 싸지만, 살 것이 많지 않다. 대부분 아시아에서 가장 크다는 세부의 SM몰을 이용한다. ▶숙소 : 알로나 팜 비치, 팡라오 아일랜드, 에스카야 풀 빌라(이상 5성급), 보홀 비치 클럽, 플로싱 메도(이상 4성급), 아마렐라 부티크(3성급) 등이 있다. ▶여행상품 : 온필(www.onfill.com)은 마닐라·보홀 패키지 투어(마닐라-보홀 항공 포함)를 89만원(4일),96만원(5일)에 판매하고 있다. 왕복항공권, 호텔(조식 포함), 초콜릿힐, 안경원숭이 등이 포함된 보홀 데이투어와 파밀라칸 돌고래 관람, 가이드 및 기사팁, 현지 공항세 등이 포함돼 있다. 세부를 경유해 보홀로 가는 패키지는 왕복 배편을 포함해 85만원부터. 보홀 지역에서만 운용하는 여행상품도 판매 중이다.1544-0008.
  • 맨체스터Utd No.13 박지성의 ‘무한도전’

    맨체스터Utd No.13 박지성의 ‘무한도전’

    박지성이 또 한번 대한민국을 설레게 했다. 2002년 한ㆍ일 월드컵 포르투갈 전에선 멋진 결승골로, 04-05 챔피언스리그 4강 AC밀란 전에선 한국인 최초의 본선 첫 골로 대한민국을 설레이게 했던 박지성이 이번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9년 만에 결승으로 이끈 것이다. “환상적이다. 무슨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모스크바행을 확정 지은 뒤 가진 인터뷰에서 밝힌 박지성의 소감이다. 그렇다. 무슨 말로 표현 할 수 있겠는가. 맨유에겐 68년과 99년에 이어 역대 3번째 유럽무대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은 것이며 박지성 본인에겐 첫 메이저 대회 결승무대이다. 좋지 아니한가. 2002년 12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무대에 데뷔했으니 어느덧 횟수로 6년째 접어들고 있는 박지성이다. 그동안 주전경쟁과 부상 그리고 적응 등을 이유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 PSV 아인트호벤 진출 첫 시즌에는 홈팬들의 야유로 인해 어웨이 경기에만 출전해야 했고 반 봄멜(바이에른 뮌헨)등 팀 동료들의 비난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보란 듯이 에레디비지에(네덜란드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고 04-05시즌 팀을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며 유럽무대에 자신의 존재 알렸다. 오로지 축구만을 생각하는 ‘성실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사실 그동안 박지성이 걸어 온 길은 ‘무한도전’에 가깝다. 앞서 언급했듯이 좌절할 수도 있었던 네덜란드 시절을 ‘성실함’이란 무기만을 가지고 이겨냈으며 맨유라는 빅 클럽에서도 벤치를 지킬 것이라는 주변의 비아냥을 오로지 노력으로 극복해 냈기 때문이다. 맨체스터Utd No.13 박지성의 ‘무한도전’ 박지성이 맨유에서 부여받은 첫 도전은 ‘볼 키핑력’이었다. 박지성은 네덜란드 시절과 비교해 패스의 강도와 스피드가 훨씬 빠르고 강력한 잉글랜드 스타일을 적응하는데 조금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불안한 골 키핑력은 볼을 안전하게 소유하지 못하게 했고 이를 빼앗기지 않기 위한 동작을 하다 보니 자주 넘어지는 모습을 보이곤 했다. 3년이 흐른 지금, 여전히 불안한 볼 키핑력을 지적받곤 하지만 골에어리어 근처에서의 완벽한 골 키핑력이 부족할 뿐 입단 첫 시즌과 비교해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박지성이 자주 넘어지거나 원터치 이상의 불필요한 동작이 보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지성의 두 번째 도전은 ‘골 결정력’이었다. 본래 박지성은 골을 많이 넣는 선수가 아니다. 때문에 그에게 매 시즌 10골 이상을 주문하는 것은 다소 무리한 요구였다. 그러나 맨유라는 빅 클럽에서 뛰고 있는 그에 대한 기대치는 이미 높아질 때로 높아진 상태였으며 매년 주전 경쟁자들과의 비교를 당하는 박지성에게 골은 필수조건이었다. 골을 원하는 팬들의 요구에 박지성은 애써 조급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조금씩 골 욕심을 내고 있었다. 입단 첫해 3골(리그2골/리그컵1골)을 기록하며 골 결정력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은 박지성의 움직임은 입단 후 두 번째 시즌인 06-07시즌에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그는 첫 시즌과 달리 자주 중앙으로 쇄도했고 마치 공격수와 같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본격적인 골 결정력 보완에 돌입한 것이다. 뜻하지 않은 수술과 그로인한 장기부상으로 박지성의 골 결정력 보완은 미완으로 남았지만 14경기(선발8/교체6)에 출전해 5골을 성공시키는 등 그의 노력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박지성의 세 번째 도전은 ‘융화력’이었다. 올 시즌 박지성의 진가가 발휘되는 데에는 동료들의 믿음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맨유 입단 초창기와 비교해 박지성에게 향하는 패스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도 이러한 동료들의 강한 믿음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맨유라는 톱니바퀴에 박지성이 잘 맞물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골을 넣더라도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보다는 문전 앞 쇄도를 통한 골이 많았고 중요한 순간에 박지성을 외면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곤 했다. 특히 경기에 뒤지고 있거나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박지성보다 개인기가 뛰어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패스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은 아니지만 챔피언스리그 무대라는 중요한 경기에서 동료들이 박지성을 믿고 그를 이용하는 플레이를 자주 보였다. 눈에 보이진 않았지만 서서히 맨유라는 팀에 박지성이 녹아들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젠 완벽한 맨유맨이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박지성은 긴 부상이라는 선수생명 최대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갔고 거액을 들여 영입한 신예 선수들과의 치열한 주전경쟁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존재가치를 입증시켰다. 끊임없이 주어지는 도전에 굴하지 않고 용기 있게 맞서고 있는 것이다. 박지성의 무한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절반의 성공으로 끝난 골 결정력을 좀 더 보완해야 할 것이며 매년 겪고 있는 주전경쟁은 내년에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게다가 이번 시즌도 아직 끝이 난 상황이 아니다. 부상으로 우승 트로피 수여식을 지켜봐야만 했던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달래야 할 것이며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모스크바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야 한다. 앞으로 펼쳐질 박지성의 ‘무한도전’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플러스] 피아니스트 백혜선 어린이 콘서트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3∼5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龍)에서 어린이를 위한 콘서트 ‘백혜선이 들려주는 바바이야기’를 펼친다. 백혜선이 직접 동화를 구연하면서 모차르트의 ‘작은 별 변주곡’에서부터 체르니의 ‘비엔나 행진곡’, 클레멘티의 소나티네, 슈만의 ‘꿈’, 쇼팽의 ‘즉흥 환상곡’ 등 아이들이 피아노를 배울 때 만나는 명곡들을 들려준다.1544-5955.
  • [현장 행정] 노원 ‘방패연형 녹지축 조성’

    [현장 행정] 노원 ‘방패연형 녹지축 조성’

    노원구 전체를 푸른 숲으로 가꾸는 ‘그린 시티’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노원구는 2018년까지 푸른 도시로 새단장하는 ‘방패연형 녹지축 조성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이노근 구청장은 “산과 하천, 폐선 부지, 근린공원 등으로 도심 녹지축을 복원해 연결하면 방패연 모습이 그려진다.”면서 “10년 후에는 녹지로 둘러싸인 노원구를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용역 의뢰해 이날 밝힌 ‘방패연형 녹지축 조성계획’에 따르면 위쪽은 수락산, 오른쪽 불암산, 왼쪽 중랑천, 아래쪽은 경춘선 폐선 부지를 4개 면으로 삼아 외곽 녹지축을 조성한다. 구를 가로지르는 동일로와 당현천을 도심의 ‘십자 녹지축’으로 만든다. 또 중계근린공원과 등나무근린공원이 내부 환상형 녹지축으로 꾸며진다. ●2018년까지 그린시티로 새단장 도심권 녹지축은 3가지 테마로 추진된다. 도시 외곽에 위치한 초안산근린공원, 영축산근린공원과 도심 내에 있는 마들근린공원, 노해근린공원, 상계근린공원이 재정비된다. 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와 육군사관학교 일대도 공원화된다. 경춘선 폐선부지와 당현천길 그린웨이, 동일로 등이 가로 공원화로 꾸며진다. 또 도심 내에 녹지 연결의 디딤돌을 맡는 자투리땅 녹화와 옥상 공원화, 벽면 녹화 등도 진행된다. 산림 녹지축으로는 수락산과 불암산 도시자연공원이 연결된다. 하천 녹지축으로 중랑천 생태하천 조성과 하천변 녹화, 당현천 복원 등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현재 수락산과 불암산 일대의 산림을 국립공원 수준으로 복원한다. 또 주변 일대의 토지 보상도 진행되고 있다.3.15㎞ 구간의 당현천에 벚나무 녹지화 추진과 생태공원 조성, 동일로에 ‘녹화 업그레이드’ 사업, 중랑천의 수변공원화 사업 등도 추진된다.2011년 폐선 예정인 6.3㎞의 경춘선 부지(녹지율 70%)에 대한 테마파크 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녹지비율 43.3%→60%로 개선 이와 함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진행할 때 아파트단지 녹지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창동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녹지 공간을 40% 가량 확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푸른 노원’ 기금 조성 등 주민 참여를 통한 도심녹지 재생 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방패연형 녹지축 조성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현재의 녹지 면적 비율이 43.3%에서 60%로 개선된다.”면서 “특히 구민 1인당 공원 면적이 크게 늘어 쾌적한 ‘그린 시티’로 재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죽쑤던 中펀드 부활 “지금 가입 괜찮을까”

    죽쑤던 中펀드 부활 “지금 가입 괜찮을까”

    최근 중국 증시의 회복세로 중국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개선되면서 중국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문제는 가입 시점. 지난해 중국 펀드 열풍의 끝자락에 가입했던 투자자들은 환매 시점이 고민이다. 반면 신규 투자자나 중국 펀드 비중이 낮았던 투자자들은 추가 투자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 23일 현재 순자산 100억원 이상의 중국 주식형 펀드는 모두 84개.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18.69%, 최근 6개월 수익률은 마이너스 26.79%로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최근 1개월 및 3개월 수익률은 각각 20.75%,7.18%로 상당히 양호하게 나타났다. 설정한 지 1년 이상인 31개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6.07%를 기록 중이다. 국내 중국펀드 대부분이 투자하고 있는 홍콩H지수가 지난달 17일 전저점 이후 30.6%나 반등한 결과다. 이에 따라 자금도 중국 주식형 펀드로 다시 몰리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1조 2650억원이 새로 유입됐다. 전문가들은 중국 펀드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 가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 중국 정부가 상하이종합지수 3000을 마지노선으로 판단, 증시 부양책을 내놓고 있어 더 이상의 급락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단, 신규 가입자라면 두 가지를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우선 기대수익률부터 낮추라는 충고다. 지난해 중국펀드의 ‘대박’을 지켜본 투자자들의 머리에 남아 있는 ‘대박의 환상’부터 지우라는 것이다. 삼성증권 조완제 펀드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신흥국가 가운데 중국의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보는 것 같은데, 올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특정 국가 펀드의 수익률이 강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올해 신흥국가 평균 기대수익률인 15.8% 이상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단기와 중·장기 투자를 명확히 구분해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투자증권 박승훈 펀드분석부장은 “1년 미만 단기투자와 1년 이상의 장기투자로 구분, 기초자산을 꼼꼼히 분석해 위험을 분산해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투자자라고 하더라도 중국펀드에는 전체 펀드의 7%를 넘지 않는 선에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중국펀드에 이미 가입한 투자자라면 당분간 환매를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굿모닝신한증권 이계웅 펀드리서치팀장은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적극적인 부양책은 내놓지는 않겠지만 서서히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년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는 좋지만 팔아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 증시의 반등이 추세적인 반등은 아니며,V자형 급등도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나친 기대를 경계했다. 조완제 펀드애널리스트는 “신규가입이든 환매든 시간 간격을 두고 분할해서 하는 것이 안전하다.”면서 “단 중국펀드 가입자들이 추가로 비중을 확대하는 데는 반대”라고 말했다. 박승훈 부장은 “환매한다면 국내 주식형 펀드 등 대안부터 결정해놓고 할 것을 권한다.”면서 “적립식은 길게 보고 가져가고, 거치식은 조금 더 지켜본 뒤 상황에 따라 분할 환매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英네티즌이 패러디한 박지성 사진 화제

    英네티즌이 패러디한 박지성 사진 화제

    영국 네티즌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박지성 패러디 사진’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의 인터넷 판에는 박지성의 패러디 사진이 올라와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사진은 전력질주하는 박지성과 티셔츠를 팔고있는 박지성 등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어떤 네티즌은 유명 밴드 ‘오아시스’의 한 멤버 사진을 박지성으로 합성한 뒤 “박지성의 머리스타일은 오아시스의 멤버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사진 설명을 달았다. 이 같은 패러디 사진의 인기는 박지성에 대한 영국의 관심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4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를 무난하게 마쳤으며 26일 오후 8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첼시와 2007-2008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다음은 영국 네티즌들이 올린 박지성 패러디 사진. ▲아시아 축구연맹에 소속된 마크 보이드 선수가 “그녀는 절대 마트에서 옷을 팔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아시아에 티셔츠를 파는 능력은 박지성이 최고이기 때문”, “퍼거슨 감독은 아시아에서 더 많은 티셔츠를 팔기 위해 박지성을 고용했다.” 며 비꼬았던 것을 패러디한 사진. ▲(사진 왼쪽)켈틱의 제이미 스미스가 “그는 오래 버틴다. 정말 오래 버틴다.”며 박지성의 ‘오래가는’ 체력을 칭찬한 것을 패러디한 사진 (사진 오른쪽)박지성과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파트릭스 에브라(Patrice Evra)와의 우정을 표현한 사진. 사진은 청룽(成龍·성룡)과 크리스 터커(Chris Tucker)가 환상의 콤비로 출연했던 영화 ‘러시아워’의 포스터를 패러디 했다. 사진=가디언 인터넷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패티김이 ‘텔미’를 부를 때

    패티김이 ‘텔미’를 부를 때

    가수 패티김이 데뷔 50주년을 맞아 25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밤 12시15분)에 출연한다.‘초우’‘서울의 찬가’‘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패티김은 이 무대에서 노래를 향한 열정이 여전히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패티김이 젊은 세대를 주요 시청대상으로 삼은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무척이나 이례적인 일.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 원더걸스의 ‘텔미’ 등을 부르며 젊은 세대와 공감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신곡 ‘그대 내 친구여’도 이 무대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5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대형가수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팬들의 영원한 벗이 되겠다는 소망이 신곡에 고스란히 담겼다. 평소에 즐겨 부른다는 발라드곡 ‘거리에서’를 부를 때는 실제 노래의 주인공인 성시경이 깜짝 등장하기도 한다. 그는 패티김이 듀엣으로 노래하고 싶은 남자 가수로 ‘간택’됐다. 두 사람은 러브레터 무대를 위해 준비한 듀엣곡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도 들려준다. 그들의 환상적인 호흡에 관객들의 마음이 설렐 듯하다. 이날 무대에서는 에픽하이와 부가킹즈, 윈터플레이도 만날 수 있다. 인기 힙합그룹 에픽하이는 5집 ‘원(One)’으로 돌아왔다. 음반발매 전 음원이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출시 당일 곧바로 온·오프라인 정상을 차지한 그들의 저력을 엿볼 수 있다. 레게 힙합의 선두 주자 부가킹즈는 3집 앨범 ‘더 메뉴(The Menu)’로 3년만의 화려한 복귀를 노리고 있다. 부가킹즈의 재치만점 입담도 즐겁다. 윈터플레이는 트럼펫 연주자 이주한의 프로젝트 재즈 밴드. 여백의 미가 한껏 묻어나는 음악에 젖어 한 주의 노곤함을 털어보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NTN포토] 손예진, 보랏빛 향기 물씬 환상적 자태

    [NTN포토] 손예진, 보랏빛 향기 물씬 환상적 자태

    연기자 손예진이 24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릴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전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한예슬, 8등신 환상몸매 빛나

    [NTN포토] 한예슬, 8등신 환상몸매 빛나

    연기자 한예슬이 24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릴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전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아슬아슬’ 최여진, 환상 몸매 아찔하네

    [NTN포토] ‘아슬아슬’ 최여진, 환상 몸매 아찔하네

    모델 겸 배우 최여진이 24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릴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전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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