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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호 “죽은 前여친, 날 도와준다는 기분들어”

    오지호 “죽은 前여친, 날 도와준다는 기분들어”

    배우 오지호가 갑작스럽게 자살한 전 여자친구 사건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오지호는 24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코너 ‘S 다이어리’ 녹화에 참여해 1998년 데뷔 이후 배우로서 걸어왔던 그의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 오지호는 갑작스럽게 들려온 전 여자친구의 자살 소식에 큰 시련을 겪어야 했다. 오지호는 “그 사건으로 인해 내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를 겪었다.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으로서는 힘든 결정이었지만 여자친구임을 솔직하게 밝힌 것에 대해 후회하진 않는다. 지금은 친한 친구를 보낸 기분이고 지금은 그 친구가 곁에서 도와주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고 고백했다. 절친한 동료 조연우는 “당시 오지호가 정말 힘들어했고 오지호의 눈물을 그때 처음으로 봤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오지호를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온달수 역에 적극 추천한 사람이 바로 상대역 김남주였다고. 김남주는 오지호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내 말 잘들을 것 같아서” 였다며 “하지만 지금은 ‘오지호가 이제 날 가지고 노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기력이 부쩍 늘었다.”고 칭찬했다. (사진출처=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리미어 리그]러시아 특급 아르샤빈 “10점 만점에 10점”

    “아르샤빈, 10점 만점에 10점” ‘러시아 특급’ 안드레이 아르샤빈(28·아스널)이 생애 처음으로 한 경기 4골을 폭발시켰다. 아르샤빈은 22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벌어진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혼자 4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으나 팀의 4-4 무승부로 아쉬움을 삼켰다. 그야말로 아르샤빈의 ‘원맨쇼’였다.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전반 36분 선제골, 후반 22분 동점골을 뽑으며 골 퍼레이드를 예고했다. 3분 뒤에는 3-2 역전골, 후반 45분 4번째 골까지 작렬했다. 인저리 타임에 요시 베나윤에게 동점골을 빼앗기긴 했지만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아르샤빈이었다. 아르샤빈은 ‘히딩크의 황태자’로 유명하다. 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 밑에서 빼어난 활약을 선보인 것. 지난 유로 2008대회 때 러시아의 4강 진출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컵에서 제니트를 정상으로 이끌기도 했다. 빅리그의 러브콜은 당연했다. 그러나 이적은 난항을 겪었다. 검증되지 않은 실력, 적지 않은 나이, 높은 이적료 등 걸림돌은 많았다. 그때 히딩크 감독이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을 설득해 결국 프리미어리그에 진출시켰다. 지난 2월 계약 당시 3년 6개월에 1500만파운드(약 300억원)로 아스널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7경기 출장에 2골 3도움으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주전자리도 위태로웠다. 마음고생을 하던 아르샤빈은 결국 이날 ‘왜 아스널이 자신과 계약했는지’ 확실하게 보여줬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아르샤빈은 환상적이었다. 많은 기술을 가졌으며 상대팀에 항상 위협적인 존재다.”며 높이 평가했다. 아르샤빈은 “러시아에서 해트트릭을 두 번 했었는데, 한 경기에서 4골을 넣은 건 처음”이라면서 “관중은 즐거웠지만 팀에는 좋지 않았다.”고 무승부의 아쉬움을 전했다.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안필드에서 4골을 넣은 선수에게 감히 평점을 부여할 수 없다.”면서 만점인 10점을 매겼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붉은빛 낙조 품은 꽃밭 안면도

    붉은빛 낙조 품은 꽃밭 안면도

    황금빛 바다가 서서히 해를 빨아들이고 있었다. 하늘 동편에 등을 기댄 조사(釣士)들은 낚싯대 대신 카메라를 들고 서 있었다. 해변 모래밭 위에 나란히 늘어선 사람들은 말을 잊은 지 오래. 모래밭 위에 발자국이 벌써 바닷바람에 지워지고 있었지만, 누구도 그 자리에서 움직일 줄 몰랐다. 부지런히 셔터를 눌러대는 손놀림과 찰칵대는 개폐음만이 이 풍경이 그림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을 뿐이었다. 듬성듬성 자란 소나무가 부끄러운 노인의 머리모양과 나약한 어깨를 떠올리게 하는 할미·할아비 바위. 그 작은 섬들을 겨우 넘어 해가 바다 위에 붉은 물을 들이며 사위어들고, 조사들이 부단히 낙조를 낚아대는 순간 해는 모습을 감추고 밤이 찾아온다. 손에 남은 건 몇 장의 사진, 이 정도면 월척이다. 안면도 꽃지 해변에 있는 할미·할아비 바위 해넘이 풍경은 태안 8경 중 여덟 번째지만 낙조 중에는 제일이다. 해가 수평선과 만나며 빛살을 부드럽게 흩는 ‘오메가형 낙조’를 볼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곳이라 한다. 물론 그것도 날씨가 좋은 날 이야기다. 몇 날을 찾아가도 이 귀한 풍경은 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단다. 한겨울 모진 바람 이겨내며 해변에 나서면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4월말 이미 해가 궤도를 많이 벗어나 있다. 그래도 이곳 낙조의 인기는 여전하다. 4월 저녁, 바닷바람이 거세지만 여기저기 삼각대를 세워둔 ‘찍사’들은 이 붉은 빛에 홀려 멍하니 서쪽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 ●꽃지해변 낙조 태안8경 중 최고 안면도다. 태안이다. 기름 얘기는 이제 하지 말자. 태안이 기름을 벗고 꽃으로 뒤 덮였다. 24일 개막하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장은 해가 넘어가는 할미·할아비 바위 바로 뒤편에 꾸며져 있다. 지난 2002년 이후 7년 만인데 이번에는 ‘꽃, 바다, 꿈’이란 주제로 행사를 연다고 한다. 바닷가 넓은 땅을 뒤덮은 꽃의 수는 셀 수 없을 정도다. 행사 개막을 앞두고 아직 기지개를 켜지 못한 꽃이 많지만, 색색 풀빛에 현기증이 날 정도다. 꽃이란 낙조처럼 매일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보니, 매일 밤 시든 꽃을 갈아주고 있다고 한다. 관람객들은 언제든 싱싱한 꽃과 만날 수 있다. 물론 시든 꽃은 버려지지만. 꽃으로 만든 숭례문, 조롱박 터널이나 각 시·도에서 모여든 대표 꽃 품종들도 볼 만하지만 꽃 박람회 스타들은 따로 있다. 우주인 이소연씨가 우주로 훌쩍 떠날 때 가져간 씨앗을 기억하는가. 그때 그 씨앗이 ‘우주꽃’이란 이름으로 전시된다. 불에 타도 꽃이 핀다는 ‘그래스트리’, 5kg에 육박하는 세상에서 가장 큰 씨앗,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마술장미’ 등도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행사는 15일에 예매를 마감했는데 이미 11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입장권을 예매했다고 한다. 권오인 조직위원회 총괄부장은 “생각보다 관람객이 많아져 준비가 바빠졌다.”며 행복한 투정을 한다. 기름띠 제거 자원봉사 할인을 내건 것이 제역할을 톡톡히 했단다. 박람회에는 재작년 기름유출사고 자원봉사자들에게 파격적인 반값 할인을 내걸었었다. 행사 준비는 이것저것 신경 쓴 모양이다. 특히 남녀 화장실 비율이 1대1.7이라는 것은 남녀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여자 화장실 앞에서 가방 들고 오래 서 있는 남자들이 없어지게 됐으니. 꽃박람회만으로 아쉽다면 바로 곁에 있는 ‘안면도 자연휴양림’도 들러볼 만하다. 바람이 잘 통하는 헐렁한 옷을 입고 휴양림을 한 바퀴 돌고 나면 온몸에 있는 나쁜 기운이 씻겨져 나가는 기분이다. 목욕탕에서 벗겨낼 수 없는 마음의 때도 시원하게 벗겨낼 수 있는 기회. 휴양림을 한 바퀴 도는 데는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태안읍 방향에 있는 안면암도 가볼 만하다. 거기 가면 물이 들어오며 떠오른다는 안면암 앞 부교도 봐야 한다. ●꽃게찜·우럭젓국·간자미무침 등 먹거리 풍성 낙조든 꽃이든 배가 고프면 눈에 들 리 없다. 안면도도 일단은 섬마을. 신선한 해산물이 으뜸이다. 특히 태안의 5월은 꽃게의 시즌이다. 알이 차고 살이 단단해 맛이 제대로 올랐다. 꽃게찜도 맛있지만 무엇보다고 갓 담근 신선한 게장맛이 제대로다. 접시에 담긴 게장에 윤기가 조르르 흐르는데, 덥석 잡아다 한 입 베어 물면 짭조름한 육즙과 게향기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혀가 반응하기 전에 침샘부터 반응할 것이다. 또 빼먹을 수 없는 게 우럭젓국. 우럭은 회로만 먹지 않는다. 우럭을 포를 떠 소금을 치고 바닷바람과 햇살에 며칠 말린 것을 쌀뜨물, 파, 고추 등과 함께 끓이면 우럭젓국이 된다. 우럭에서 배어나오는 짭짤한 고기맛에 구수하고 단백한 국물 맛이 어울려 입맛을 당긴다. 살짝 햇살을 받아 쫄깃해진 살코기 맛은 환상적이다. 이 지역에서는 즐겨 먹는 음식. 간자미무침은 추운 겨울에 제맛을 낸다고 한다. 살과 오돌오돌한 물렁뼈가 매콤한 양념과 함께 독특한 맛을 느끼게 하는데, 여전히 맛있지만 철이 좀 지나긴 했다. 박속과 낙지를 함께 끓여 칼국수를 해먹는 시원한 밀국낙지도 별미. 신선한 바지락, 개불, 해삼내장도 맛봐야 한다. 물론 기름 냄새 따위는 나지 않는다. 방포항 꽃다리옆에 있는 방포회타운(041-674-0026)에 가면 바닷내 가득 머금은 개불, 해삼, 와다 등 푸짐하고 신선한 해물을 즐길 수 있다. 태안읍에서 안면암 가는 길 전에 위치한 솔밭식당은 주위를 둘러봐도 솔밭은 안 보이지만 우럭젓국과 게장 맛은 환호성을 지를 만하다. 게장정식(2만원)을 주문하면 신선한 게장과 더불어 깔끔한 밑반찬으로 혀를 희롱할 수 있다.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가다 서산 IC나 해미IC, 홍성 IC에서 빠져나와 32번 국도를 타고 태안 방면으로 향하면 된다. 태안읍까지 와서 77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면 안면도다. 운전 실력과 교통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2시간 반 정도면 서울에서 안면도에 닿는다. 버스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태안행 버스가 매일 2~3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기차여행을 원한다면 천안까지 와서 태안행 시외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상세한 안내를 원한다면 태안군 문화관광과(041-670-2544)에 문의. ●묵을 곳 창문을 두드리는 새하얀 파도, 포근하게 부서지는 바닷바람, 안면도의 낭만을 한껏 즐기고 싶다면 안면도오션캐슬(041-671-7000)이 제대로지만, 아쉽게도 회원제로 운영하는 콘도다. 일반회원은 예약은 할 수 없고 당일 빈 객실이 있을 경우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사랑과 낭만은 고급 콘도가 아니라도 어디서든 나눌 수 있다. 태안군은 믿을 만한 숙박업소 500여곳을 ‘가격표시제 참여업소’로 정해 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ritopia.or.kr)에 소개해 두었다. 안면읍에만도 260여개 업소가 있다. 어디든 웬만큼 열심히 귀를 기울인다면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휴양림 안에 있는 ‘숲속의 집’도 가족들은 물론 연인들이 삼림욕을 즐기며 야생의 기운을 흡수하기에 좋은 곳이다. 이미 새달까지 예약이 다 찼다. 불행히 예약을 취소해야 하는 연인들이 있을 경우 재빨리 예약할 것. 글 사진 태안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盧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취재선진화 한다면서… 성접대 받고 혈세 낭비 컴백! 뽀빠이 바지 수입화장품 왜 비싼가 했더니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직업은? 블로거 신해철 “(욕 많이 먹어서)죽어도 부활할듯” 잔인한 바다표범 사냥 모습 담은 동영상
  • 강동구 25일 그린웨이 걷기대회

    강동구가 오는 25일 제17회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역 외곽의 녹지축을 하나로 묶어 만든 강동그린웨이가 지난달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으로부터 ‘걷기 좋은 코스’ 국제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하는 자리다. 국제시민스포츠연맹은 스위스, 일본 등 45개국이 가입한 국제단체로 독일에 본부를 두고 있다.원로 체육인 모임인 한국체육인회가 이번 대회를 주관한다. 김성집 전 대한체육회장, 원로 마라토너 최윤칠옹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는 행사의 참석인원을 지역주민 등 50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대회는 당일 오전 8시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들이 모여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8시20분쯤 출발해 그린웨이 3.5㎞ 구간을 걷는다. 환상형 보행로인 그린웨이는 현재 1단계 10㎞ 구간이 걷기 좋은 코스로 인증받았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여행가방]

    ●‘알프스와 사막’ 허니문 상품 출시 스위스관광청이 여행사들과 함께 스위스의 눈덮인 알프스 산맥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광활한 사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알프스와 사막’ 허니문 상품을 내놓았다. 스위스에서 꾸미지 않은 듯 편안하면서도, 눈이 시리게 아름다운 하늘과 산, 호수를 둘러본 뒤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두바이에 들러 한낮의 뜨거움과 한밤의 서늘함을 모두 가진 아랍의 사막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4박7일 또는 5박8일 상품이 있다. 문의 스위스관광청 홈페이지(www.myswitzerland.co.kr) 또는 (02)3789-3200. ●제주마라톤·한라산 등반열차 운행 코레일은 6월7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14회 제주마라톤 축제일정에 맞춰 6월5일 기차와 배로 떠나는 ‘환상의 제주마라톤-한라산 등반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1박3일 일정으로 용산·영등포·수원역에서 밤에 출발하며, 도착 첫 날은 제주관광, 둘째날은 제주마라톤대회 또는 한라산 등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다음달 8일까지 1차 신청이 마감되고 추가 신청도 가능하다. 19만원. (031)255-3402. ●새달 12~19일 터키영화제 개최 주한터키대사관이 주최하는 터키영화제가 다음달 12~19일 서울 서초구청 옆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02-3789-5600)에서 열린다. 영화제 추천작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아버지를 그린 12일의 ‘상상게임’(1999년)을 시작으로, 13일 ‘달의 어두운 면’(2004년), 15일 ‘대기실’(2003년), 18일 ‘공사중’(2003년), 19일 ‘무스타파에 대하여’를 오후 7시에 상영한다. 유럽과 아시아 문화가 혼합된 독특하면서도 신선한 터키식 웃음 코드를 만날 수 있다. 자막은 영어. 무료. (02)336-3030. ●서해대교 바다낚시터서 ‘짜릿한 손맛’ 강태공들에게 ‘주말과부’, ‘주말고아’는 더이상 불가피하지 않게 됐다.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면서도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는 바다낚시터가 생겼다. 서울에서 서해대교 건너 송악나들목으로 빠진 뒤 부곡공단 쪽으로 5분 정도 가면 ‘서해대교 바다낚시터’가 있다. 2만평의 저수지에 통영에서 실어온 감성돔, 참돔, 병어돔, 점성어, 방어 등 다양한 고기들이 있어 기껏해야 우럭, 광어밖에 나오지 않는 서해바다와는 또다른 손맛이 있다. 원하면 잡은 고기의 회를 떠준다. 입어료는 12시간 기준으로 5만원. (041)352-2523.
  • 오지호 “로맨틱 코미디의 거장이 되고 싶다”

    오지호 “로맨틱 코미디의 거장이 되고 싶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출연중인 배우 오지호가 로맨틱 코미디의 거장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지호는 “지금까지 연기를 하면서 부담을 가진 적은 없다.”며 “예전에 정형화된 연기를 하면 사람들이 10분을 안 보더라. 그동안 내 능력에 비해 캐릭터 소화를 잘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환상의 커플’과 ‘싱글파파 는 열애중’ 등 여러 작품을 하면서 정형화된 이미지를 바꾸는데 6년이 걸렸다.”며 “앞으로 저의 내공을 더 닦아 로맨틱 코미디의 거장이 된 후에 다른 장르에서 더욱 많은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오지호는 자신의 라이벌로는 배우 차승원을 꼽았다. 오지호는 “사람은 목표가 있어야 발전이 있는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카리스마가 있는 최민수 선배를 동경했는데 장르가 바뀌면서 차승원 선배가 라이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앞으로 로맨틱 코미디하면 ‘오지호’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오지호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지만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실업자로 생활하다가 아내인 ‘천지애’(김나주)의 도움으로 회사에 들어가 고군분투하는 ‘오달수’역을 연기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추신수, 진짜 올라운드 플레이어”

    美언론 “추신수, 진짜 올라운드 플레이어”

    ‘추추 트레인’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시즌 초반 뛰어난 활약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까지 12경기에 출전해 .279 타율에 3홈런 8타점 9볼넷 8삼진 2도루를 기록했다. 팀 내 타점과 득점은 공동 3위, 도루 공동 1위, 홈런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이같은 추신수의 활약에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에릭 웨지 감독은 지역지 ‘더 플레인-딜러’와의 인터뷰에서 “추신수는 어느 타순에 배치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웨지 감독은 “추신수는 운동신경이 매우 뛰어나 팀이 필요로 하는 어느 타석에서도 칠 수 있는 타자”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 스포츠사이트 ‘로토타임스’는 4월 3주차 ‘베스트 선수 50’ 중 하나로 추신수를 선정했다. 사이트는 추신수를 “매우 돋보이지는 않지만 건실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평가하며 한 주간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선수를 뽑은 이 목록에 42위로 포함시켰다. 다른 스포츠사이트 ‘스포츠넷’은 “추신수가 지난 시즌 후반에 보여줬던 환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현재 올 시즌 33홈런에 이를 수 있는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빈치 코드’의 브라운 9월에 새 소설 출간

    ‘다빈치 코드’의 브라운 9월에 새 소설 출간

     ’다빈치 코드’의 로버트 랭던 교수가 다시 돌아온다.  미국의 크노프 더블데이 출판 그룹은 작가 댄 브라운(44)의 새 스릴러 ‘잃어버린 상징(The Lost Symbol)을 9월에 출간한다고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브라운은 ‘다빈치 코드’ 출간 6년 만에 다시 랭던 교수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발표하는 이 작품이 12시간 동안 벌어지는 “야릇하고 환상적인 여행”이 될 것이라고 출판사가 밝힌 성명에서 말했다.그는 “12시간 벌어지는 사건들의 얼개를 짜느라 5년 동안 연구에 매달린 것은 정말 힘겨운 도전이었다.”며 “랭던 교수의 삶이 내 자신의 삶보다 훨씬 빨리 움직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출판사는 초판만 500만부를 인쇄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빈치 코드’가 세계 각국에서 8000만부 팔려나간 것을 감안하면 초판 인쇄 분량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셈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2006년 영화로 제작돼 7억달러 수입을 올린 ‘다빈치 코드’에서 랭던 교수 역을 맡았던 톰 행크스는 역시 브라운의 2000년 작품을 영화화한 ‘천사와 악마(Angels & Demons)’에도 출연한다.이 영화는 국내에서도 다음달 개봉한다.  브라운은 출판계의 유례 없는 불황에 따라 새 스릴러를 내라는 안팎의 압력에도 꿋꿋이 침묵을 지켜왔다.2004년에 출판사는 귀띔을 했다.브라운이 워싱턴 DC를 근거지로 암약하는 프리메이슨 조직에 관한 얘기를 담은 가제 ‘솔로몬의 열쇠(The Solomon Key)’를 내놓을지 모르겠다는 내용이었다.실제로 브라운은 몇년 동안 워싱턴에 남아있는 메이슨 사원의 흔적을 찾아다녔다.  따라서 루브르 박물관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다 예수가 몰래 낳은 딸의 후손들이 프랑스를 근거지로 교황 등과 수천년 동안 암투를 벌여왔다는 설정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다빈치 코드’처럼 이번 새 소설도 현대의 정치·경제계에서 암약하는 프리메이슨 조직에 관한 얘기일 것이라는 짐작을 해볼 수 있다.  그러나 크노프 더블데이 출판 그룹은 새 소설의 얼개를 밝히지 않았다.수잔느 헤르츠 대변인은 더 이상의 질문을 일축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영화 ‘크래쉬’’태양의 제국’ 원작자 발라드 타계

    영화 ‘크래쉬’’태양의 제국’ 원작자 발라드 타계

    영화 ’크래쉬’와 ‘태양의 제국’을 기억하는지.  앞의 작품은 자동차 충돌사고를 부러 일으켜 성적 욕망을 갈급하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뒤엣것은 태평양 전쟁 중 일본군이 운영하는 포로수용소에서 작가가 직접 보고 겪었던 일들을 실감나게 묘사해 화제가 됐다.  두 영화의 원작자인 영국의 컬트(소수 마니아들에게 열광적인 숭배를 받는) 작가 JG 발라드가 19일 런던의 자택에서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향년 78.  대변인인 마거릿 핸버리는 발라드가 몇년 동안 질병 을 앓아왔다면서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그의 사인이 지난 2006년 진단받은 전립선암인지 여부를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생전의 발라드는 ‘뉴웨이브 사이언스 픽션’의 기수로 일컬어졌다.1973년 발표한 크래쉬는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이 1996년 제임스 스페이더와 홀리 헌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영화화했다.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그가 일본군이 상하이 체류 외국인들을 가뒀던 포로수용소에 3년간 수용됐던 경험은 1984년작 ‘태양의 제국’에 담겼다.1987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지금은 대스타로 성장한 크리스천 베일을 아역 주인공으로 내세워 스크린에 옮겼다.  발라드는 2차대전 종전 직후인 1946년,영국으로 건너와 1960년대 전업작가로 변신해 사망할 때까지 살았다.소설만 15편을 발표했고 수십 편의 단편을 집필했다.  핸버리는 “발라드의 현대 생활에 대한 날카롭고 몽상가적인 관찰이 전세계에서 출판된 훌륭하고 강렬한 소설들에 녹아들면서 그에게 걸트적인 명성을 안겨줬다.”고 문학적 업적을 요약했다.생전의 그는 사이언스 픽션이란 장르 대신 “미래의 심리를 묘사하는 게 본령”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나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크래쉬’가 스크린으로 옮겨지자 이를 본 젊은이들이 차량을 이용해 자살하거나 고속도로를 폭주하는 등 말썽을 일으켜 젊은애들을 부추긴다는 도덕적 비난도 들어야 했다. 그의 디스토피아적인 문장은 록그룹 라디오헤드와 조이 디비전,싱어송라이터겸 프로듀서인 트레버 하워드 등으로부터 존경을 얻게 했다.그의 단편 ‘더 사운드 스위프’는 그룹 버글스에 의해 ‘더 비디오 킬 더 라디오 스타’로 옮겨져 MTV가 첫 방송으로 낸 영광을 차지했다.  친구이며 동료 작가인 이언 싱클레어는 “윤리의식의 붕괴라는 재앙을 정면에서 맨먼저 다룬 인물”이라고 고인을 평한 뒤 “처음에는 유명인사라는 매력에 이끌렸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일종의 철학으로 정립시켜 (문학사에) 중요한 인물로 자리잡았다.”고 했다.  말년에도 고인은 ‘슈퍼 칸느’와 ‘밀레니엄 인간’ 같은 작품을 남겼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서 문학 담당을 맡았으며 잡지 ‘옵서버의 서평 담당인 헵지바 앤더슨은 “초기에 그는 과학 픽션을 주로 썼는데 이는 매우 전위적인 것으로 비쳤다.이들 소설들의 밑바닥에는 폭력을 부추기는 듯한 장치가 있었다.그런데 지금 이 시점에서 보면 그런 장면들은 전혀 비현실적인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그는 “우리는 지금 일종의 ‘발라드가 꾸민 세계’에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갈파했다. 그는 인류가 사회와 과학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진보한다는 믿음에 대해 냉소적인 견해를 피력한 것으로 유명하다.”인류를 계몽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완벽한 환상이다.우리가 제 정신이며 대부분의 시간 이성적인 존재였다는 믿음을 갖게 하는데 사실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라고 호주 일간 ‘The Age’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발라드는 1954년 헬렌 매튜스와 결혼했으며 64년 폐렴으로 사별했다.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비극은 소설 ‘여인들의 친절’로 형상화됐다.유족으로는 세 자녀가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초현실의 돈키호테 판화로 만난다

    초현실의 돈키호테 판화로 만난다

    문학과 미술의 통섭이라고 해야 할까. 서울 관훈동 윤갤러리의 ‘살바도르 달리의 돈키호테 판화전’이 그렇다. 윤 갤러리는 23일인 ‘세계 책의 날’을 맞아 17세기 유럽 문학의 자랑거리인 스페인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세르반테스(1547년~1616년)를 기념하는 전시를 연다. 4월23일은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로, 유네스코가 책의 날로 지정했다. 가난한 외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세르반테스는 이미 400여년 전 국가의 파산상태와 개인적인 절망을 체험하면서, 그의 대표적인 소설 돈키호테에서 이상과 현실 속에서 고뇌하는 인물상을 그려냈다. 평생 가난하게 산 그는 전쟁으로 왼손에 장애를 입는가 하면, 알제리에서 노예로 5년간 지내기도 한다. 소설이 돈이 되지 않자 문학을 포기하고 세금징수원으로 살아가기도 했다. 현실의 어려움을 겪은 그이기에 소설 속에서 무모하고 현실감 없는 돈키호테가 애마 로시난테를 타고 풍차를 쳐부수기 위해 돌진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비웃지만, 과연 거듭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상을 향해 뜻을 굽히지 않고 도전하는 돈키호테처럼 끊임없는 도전을 할 수 있을까. 이런 도전정신에 감동한 20세기 스페인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는 돈키호테를 초인(超人)으로 그려냈다. 괴팍하고 독특하며 현실과 환상이 혼합되는 초현실주의적인 화법을 구현한 달리는 ‘돈키호테 판화시리즈’를 통해 삶의 일상성을 초월하는 꿈꾸는 자의 숭고한 정서를 담아내고자 했다. 석판화에서 돈키호테는 바위에 앉아 풍차가 보이는 마을을 내려다보는가 하면, 격렬하게 혼자만의 전쟁에 돌입하기도 한다. 창을 들고 방패를 위로 휘젓는 듯한 모습에서는 그의 혼란스러운 정신세계가 보이는 듯하다. 이번 전시에서 달리의 돈키호테 시리즈 판화 작품 12점과 달리의 다른 판화작품 7점 등 모두 2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22일부터 28일까지다. (02)738-1144.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에베레스트를 오른 얼큰이(이하늘, 박성은 외 글·그림, 샘터 펴냄) 장애아동 13명이 직접 쓰고 그린 동화집. 장애인으로 살아오면서 세상을 향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뿐 아니라 또래들과 나누고 싶은 환상 속 모험, 동물 우화 등이 담겨 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 바코드를 최초로 시도했다. 푸르메재단과 아르코미술관 공동 프로젝트. 1만원. ●고물자전거 날쌘돌이(다바타 세이이치 글·그림, 엄혜숙 옮김, 우리교육 펴냄) 재활용과 봉사의 의미를 알려주는 책. 버려진 고물자전거 날쌘돌이. 물건의 귀중함을 아는 소년 유끼짱과 솜씨 좋은 할아버지를 만나 멋지게 변신한 뒤 아프리카로 건너가 그곳 사람들의 소중한 발이 된다. 작가는 재생 자전거를 따라 직접 아프리카 나라들을 돌아다닌 뒤 이야기를 썼다. 1만원. ●동갑내기 울 엄마(임사라 글·박현주 그림, 어린이나무생각 펴냄) 엄마도 엄마가 필요할까. 엄마도 엄마가 없으면 나처럼 슬플까. 일곱살 은비와 엄마가 된 지 일곱살 된 엄마는 동갑내기라는 외할머니의 말씀에 은비는 때론 엄마의 친구로, 때론 엄마의 엄마가 돼 준다. 엄마, 할머니, 할머니의 엄마까지 그 이어짐을 통해 엄마라는 존재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가슴 뭉클한 그림책. 9000원. ●콩닥콩닥 짝 바꾸는 날(강정연 글· 김진화 그림, 시공주니어 펴냄) 짝에 관한 아이들의 심리를 제대로 묘사했다. 그렇게 바라던 우진이와 짝이 되었다가 다시 창훈이로 짝이 바뀐 승연이는 온갖 심통을 다 부린다. 왜 우진이와 선생님은 내 맘을 몰라주는 걸까. “네 마음만 있는 게 아니란다.” 다시 짝꿍이 된 우진이의 쌀쌀 맞은 태도에 승연이는 선생님이 해준 말씀의 의미를 깨닫는다. 8500원. ●똑똑한 똥덩어리씨(홍윤희 글·심창국 그림, 꿈틀 펴냄) 음식이 똥이 되어 나오기까지 몸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 방귀 냄새는 왜 지독할까? 방귀 소리는 왜 날까? 똥과 방귀에 숨어 있는 인체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과학 동화. 냄새 나는 똥과 방귀가 신체 건강을 위해 얼마나 똑똑하고 소중한 역할을 하는지 알려준다. 9000원.
  • [문화마당] 문화로 꽃피는 녹색성장 꿈꾸며/최만진 경상대 건축학부 교수

    [문화마당] 문화로 꽃피는 녹색성장 꿈꾸며/최만진 경상대 건축학부 교수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는 그리스 지중해의 외딴섬 앞 아름답고 짙은 바다를 배경으로 감미로운 노래인 ‘난 꿈이 있어요’로 시작한다. 또한 주인공인 도나의 딸 소피가 자유와 꿈을 찾아 이 바다로 낭만적인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그 막을 내린다. 이 영화는 1970년대 초 혜성처럼 등장한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 그룹인 아바의 환상적인 음악과 함께 젊은 시절의 자유에 대한 갈망, 상처와 현실, 그리고 식지 않는 사랑으로의 끝없는 추구와 항해를 그려내고 있다. 거의 동시에 가졌던 세 연인과의 자유로운 혼전관계, 누가 아버지인지도 모르는 애를 홀로 키우는 엄마, 결혼식에서의 급작스러운 파혼 선언, 개개의 감성에 충실한 개인주의와 즉흥주의의 파급 등 영화 ‘맘마미아’는 1960년대 말에 유럽에서 탄생한 ‘68세대’의 파격적 생활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68세대는 이처럼 이전의 전통적 생활양식과 사회 철학을 전면적으로 부인했다. 특히 당시는 극단적 냉전시대였고 베트남전 등의 전쟁 기운이 세계도처에 감돌고 있었다. 서구사회에서는 젊은이들의 반전데모가 극심하였고 기술발전이 가져다 준 대량살상과 전쟁에 대한 회의가 증폭되어 갔다. 68세대는 이런 상황을 극복할 만한 새로운 대안적 사회를 찾아 나서게 된다. 이는 1970년대 초의 석유파동과 지구환경 파괴에 대한 ‘친환경 녹색운동’을 태동시킨다. 이 운동은 생활전반에 퍼져 나갔고 급기야 독일에서는 1979년에 환경보호와 반핵운동을 그 정치적 중심철학에 둔 ‘녹색당’이 창당된다. 이러한 녹색운동의 포문을 연 것은 무엇보다도 독일의 건축이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1972년의 독일 뮌헨올림픽 경기장이다. 이곳에는 주경기장,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등의 스포츠시설, 호수 그리고 동산 등의 공원을 조성하였다. 설계를 맡은 ‘베니슈와 파트너(Behnisch&Partner)’는 자연과 완전히 동화되는 유기적 형태의 스포츠종합공원을 배치하였다. 특히 스포츠시설들의 구릉형 건축선과 가볍고 자연스러운 형태는 찬탄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구조건축가 ‘프라이 오토’의 경량 막구조는 전 세계의 이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마치 잠자리의 날개나 나뭇잎을 연상시키는 막구조의 지붕형태는 언제 보아도 경이롭기만 하다. 이뿐 아니라 여러 개의 스포츠시설과 외부 공간을 연속적으로 덮고 있는 막구조는 인공적으로 만든 ‘건축적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생태 건축은 68세대가 지향한 다양한 언어를 내포하고 있다. 우선은 인간, 자연, 기술의 반목이 아닌 서로 간의 조화를 보여준다. 더 나아가서는 산업이 죽음과 파괴의 도구가 아닌 삶을 위한 인공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또한 인간의 휴식, 웰빙, 인간성 회복에 기여함을 암시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막구조의 생물학적 투명성은 음침한 독재와 전쟁을 극복한 빛나는 민주주의 정신을 찬미하고 있다. 이처럼 녹색운동은 문화와 삶의 철학에 그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저탄소녹색성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즉 녹색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 개발, 4대강의 생태적 개발사업 등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신성장경제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있다. 이는 세계적 흐름을 살펴볼 때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라 하겠다. 하지만 진정한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단순히 녹색 부처의 설립, 투자, 기술개발, 산업진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앞서 설명한 대로 녹색운동은 삶과 사회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문화운동이어야 한다. 심지어 녹색문화운동은 우리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전반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녹색강국이 되기를 꿈꾸어 본다. 최만진 경상대 건축학부 교수
  • ‘매직 앞트임’으로 눈부신 눈매를 만들어 주는 미고성형외과

    ‘매직 앞트임’으로 눈부신 눈매를 만들어 주는 미고성형외과

    ‘몸이 만 냥이면 눈은 구천 냥’이란 옛말이 있다. 이 말은 경기 일산신도시에 사는 황모씨(32)에겐 특히나 절박하게 들려온다. 환상의 커트솜씨를 지닌 헤어디자이너로 남부럽잖은 명성을 쌓은 황씨. 하지만 이상하게도 헤어 숍을 처음 찾는 고객들은 그에게 선뜻 머리를 내맡기려 들지 않는 것이다. ‘왜 그럴까’ 고민하던 황씨는 급기야 무릎을 쳤다. “맞아. 이놈의 눈 탓이야.” 문제는 황씨의 이미지에서 비롯됐다. 비즈니스의 성패까지 좌우한다는 첫인상. 하지만 눈은 황씨에겐 숨기려야 숨길 수 없는 콤플렉스였기 때문이다. 눈도 단춧구멍처럼 작은데다가 몽고주름으로 매서운 눈매마저 지닌 황씨. 답답하고 무서워 보이는 인상 때문에 자신의 가위질 솜씨까지 평가절하 되는 기분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리라. 결심 끝에 황씨가 찾아간 곳은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미고성형외과. ‘성형의 메카’라는 압구정동에서도 이 병원은 특히 ‘매직 앞트임’이란 눈 시술로 명성이 높다. 매직 앞트임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안검 라인을 절개해 눈가의 피부를 재배치함으로써 흉터 걱정 없이 원하는 만큼의 앞트임을 하는 시술. 흉이 남았던 기존 앞트임 시술의 단점을 극복하면서 몽고주름으로 가려져 있던 눈의 크기와 라인을 자연스럽게 회복시켜주는 미고성형외과의 심도있는 시술법이다. 황씨는 망설임 없이 시술을 결정했고, 수술은 단 40분 만에 ‘마술’처럼 끝났다. 결과는 대 만족. 황씨는 “이렇게 간단한 시술을 모른 채 평생을 열등감에 빠져 살아온 걸 생각하니 억울하기까지 하다. 이젠 새로운 인생을 얻은 기분”이라며 웃었다. 미고 성형외과는 분야별로 특화된 시술력을 갖춘 윤원준 이강원 강은택 원장 등 성형외과 전문의 세 명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김지영 원장이 공동 개원했다. 눈, 가슴, 안면윤곽 등에 걸쳐 담당 전문의가 각각 특화된 진료를 하는 이 병원에 들어서면 ‘고객만족’이란 경영학적 용어가 절로 떠오른다. 의사가 앉아있는 진료실에 환자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환자가 편안한 진료실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환자의 고민이나 시술부위에 따라 가장 적절한 처치를 해줄 수 있는 전문의가 환자를 찾아들어가는 것. 눈, 코, 안면윤곽 수술이 동시에 이뤄지는 경우 여러 명의 의사가 공동 진료를 하는 모습도 눈에 띄는 대목.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함으로써 환자의 수술과 회복과정을 100% 관찰하고 컨트롤하며 안전성을 높인다. 국내에선 드물게 미국성형외과 학회 회원이기도 한 윤원준 원장은 “새롭게 개선된 시술법들에 ‘매직’이란 이름을 붙이는 것은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내 자연스럽게 극대화한다’는 미고성형외과의 시술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매직 사각턱 수술’도 측면 뿐 아니라 정면에서 보아도 계란형처럼 자연스럽게 보이는 V라인 얼굴을 만들어내기 위한 고민에서 탄생한 이름이다. 미고성형외과는 전문의들 간의 주도면밀한 공동연구와 협진을 통해 매직앞트임을 병행한 눈 성형, 얼굴의 T존(이마, 코, 턱끝 등) 부위를 바꾸어 얼굴 전체의 입체성을 살리는 ‘3D 코 성형’, 내시경 가슴 성형술 등 특화된 성형기법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줄기세포이식과 자가혈재생술 등의 진보된 의료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도움말 : 미고성형외과 이강원 원장, p9194@hotmail.com
  • [NOW포토] 이지훈·유리, ‘환상의 하모니’

    [NOW포토] 이지훈·유리, ‘환상의 하모니’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09 스파클링 콘서트’에 출연한 가수 이지훈, 유리가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때론 장엄… 때론 순수… 환상의 화음 속으로

    때론 장엄… 때론 순수… 환상의 화음 속으로

    ‘최고의 악기’로 칭송받는 인간의 목소리로 빚어내는 환상의 하모니가 펼쳐진다. 세계적인 아카펠라 합창단으로 꼽히는 ‘돈 코사크 합창단’이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1921년 그리스의 러시아 포로수용소에서 러시아 민요로 향수를 달래면서 조직된 합창단으로 이듬해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첫 연주회를 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러시아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레퍼토리를 넓혔다. 호소력 짙은 러시아 민요뿐만 아니라 장엄한 종교음악까지 전통 러시아 합창의 진수를 보여 준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갖는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테너 반야 흘리브카의 지휘로 15명의 단원들이 ‘다비드 시편 1번’, ‘주의 기도’, ‘주께서 함께 계시네’, ‘차이콥스키의 추억들’, ‘모스크바의 밤’ 등 성가, 러시아 민요 등을 부른다. (02)3463-2466. 앞서 2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 생마르크 합창단이 공연을 갖는다. 돈 코사크 합창단이 천둥과 같은 우렁찬 목소리로 연주한다면, 어린이들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특유의 맑고 순수한 음색을 선사한다. 1986년 리옹 푸르비에르 사원의 전속 합창단으로 만들어졌다. 리옹 생마르크 학교에서 음악훈련을 받은 단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파리나무십자가와 빈소년 합창단과 구별되는 대중적인 이미지로, 종교음악부터 영화·오페라 음악, 팝송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프랑스 영화 ‘코러스’에 수록된 ‘망자에 대한 추모’를 비롯해 한국음악 ‘오나라’와 ‘마법의 성’ 등을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들려준다. (02)523-5391.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뉴칼레도니아 본섬의 남서쪽에 위치한 항구도시 누메아. 19세기 프랑스의 지배가 시작되면서 만들어진 이곳은 여러 섬과 통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이 항구도시는 여행객을 섬의 곳곳으로 데려다줄 준비가 되어있다. 투명한 바다 위의 수많은 보트들. 누메아를 통해 뉴칼레도니아의 여러 보석을 찾아 떠나본다.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소의 특수 부위 간, 위, 혀를 이용해 놀라운 에피타이저를 만들어낸 조우현 셰프. 한국산 발효생햄과 콜라겐이 풍부한 돼지꼬리로 새 요리를 만들어 낸 오세득 셰프. 그들의 손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요리와 과학의 환상적인 만남,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색다른 맛의 향연이 시작된다.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KBS2 오후 7시55분) 둘째 대신 첫째 아들 진풍이를 맞선 자리에 내보낸 배옥희 여사는 속이 탄다. 한편 셋째, 선풍이는 국장의 소개로 소개팅을 하기로 했는데 갑작스런 취재가 생기면서 그 약속을 잊어버린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소개팅 상대가 국장 딸 탤런트 오은지양인데…. ●천추태후(KBS2 오후 10시15분) 숭덕궁주 황보수는 김치양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거란군에 투항한다. 소손녕은 고려에서의 패전을 만회하기 위해 황보수와 김치양을 거란의 태후인 소작에게 바친다. 한편 강조는 필사적으로 황보수를 찾아 헤매지만 그녀의 종적을 찾을 수 없자 절망에 빠진다. 황보수는 포로의 처지임에도 소태후에게 당당히 맞선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간은 약 1.5kg 무게, 3000억개의 세포로 우리 몸의 에너지원을 만들고 체내 해로운 것들을 정화하는 장기이다. 간질환은 우리나라 40·50대 남성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하여 중년 건강의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간질환은 어느 순간 악화되기보다 소리 없이 조금씩 병들어 죽음의 문턱에서 발견되기 쉽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여순분 할머니에게 별이 되어 주는 생후 13개월 증손자 한별이. 방긋방긋 잘 웃고, 잘 먹고, 잘 자는 한별이가 할머니 댁의 유일한 희망이자 빛이다. 한별이가 웃을 때면 모두들 지난날의 시름을 잊을 수 있고, 한별이의 함박웃음과 때 묻지 않은 울음이 할머니를 살게 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오후 11시10분) 왜 한국사회는 유독 에이즈 공포에 과도하게 시달리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에이즈의 확산을 막고 에이즈로부터 우리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까? 지난 1월 부산 40대 에이즈 남자의 죽음을 통해 우리사회에 만연한 에이즈 공포증의 실체를 밝히고 에이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본다.
  • [프로배구] 삼성화재 챔프 1승 남았다

    ‘크로아티아 괴물’ 안젤코가 코트바닥에 드러누웠다. 세트스코어 1-1로 한 세트씩 주고 받은 뒤 승부처가 된 3세트. 13-11에서 코트 밖으로 몸을 날리는 ‘플라잉 디그(공격 수비)’로 공을 살려낸 뒤 세터 최태웅의 컴퓨터 토스를 받아 환상적인 백어택을 성공시킨 뒤였다. 삼성화재 홈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함께 분위기는 완전히 삼성쪽으로 흘렀다. 안젤코가 연속 서브득점까지 추가하자 신치용 감독은 평소 좀처럼 보여 주지 않는 박수를 보냈다. 어릴 적 보스니아 내전을 두번이나 경험한 안젤코는 “전쟁을 겪은 만큼 정신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해 왔다. 정신력의 끝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화끈한 배구를 펼친 것. 이 순간부터 삼성의 플레이는 ‘파죽지세’였다. 3차전 1세트를 따내는 팀이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00% 우승했지만, 징크스는 결국 깨졌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5전3선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인 43점(종전 2008년 4월10일 삼성-현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 39점)을 폭발시킨 안젤코의 ‘원맨쇼’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3-1(26-28 25-22 25-20 25-21)로 격파했다. 백어택 23점, 블로킹 2점, 서브 3점으로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이었다. 안젤코는 역대 포스트시즌 통산 백어택 100점도 처음으로 돌파했다. 2승1패를 거둔 삼성은 2년 연속 우승에 1승만을 남겨 뒀다. 3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2005년 원년 이후 모두 챔피언에 등극했다.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삼성은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1세트는 안젤코의 범실 때문에 졌는데 선수들에게 실수하더라도 안젤코를 믿으라고 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센터 윤봉우가 2차전에서 블로킹을 하다 손바닥이 찢어져 오늘 내보내지 못했다. 결국 중앙이 무너져 안젤코에게 융단폭격을 당했다.”며 아쉬워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세계의 어린이 아틀라스(필립 네스만 글·엘로디 발랑드라 그림, 이주희 옮김, 한겨레아이들 펴냄) 80개 나라의 아이들이 쓴 글을 따라 떠나는 세계 일주. 또래 친구들의 글 속에는 각 나라의 위치, 역사, 삶 등 가벼운 이야기에서부터 전쟁, 인종 갈등 등 무거운 정치, 사회적 문제까지 담겨 있다. 부록으로 내 손으로 만드는 세계 지도와 꾸미개용 스티커가 들어 있다. 1만 5000원. ●곱슬머리 아이(김영희 글·그림, 파랑새 펴냄) 또래와 다른 것을 겁내는 아이들에게 개성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준다. 곱슬머리 때문에 놀림을 받아 의기소침한 장이는 자신의 머리를 항상 정성스레 빗겨주며 부르는 엄마의 노래로 자신감을 얻는다. ‘닥종이 인형 작가’ 김영희가 독일로 이주한 뒤 외모로 고민하던 자녀를 생각하며 만든 첫 그림책. 1만 2000원. ●똑똑하게 사는 법(고미 타로 글·그림, 강방화 옮김, 한림출판사 펴냄) 고미 타로는 재기발랄한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고 독창적으로 전달하는 일본의 대표 그림작가. 제목만 보고 정말로 똑똑해질까 싶어서 책을 들췄다가는 뜨끔할 수도. 젓가락질· 싸움· 눈사람 제대로 하는(만드는) 법 등 총 33개의 머리보다 가슴으로 느끼며 사는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1만 2000원. ●거짓말 같은 3가지 이야기(마이클 브로드 글·그림, 김영선 옮김, 사파리 펴냄) 애꾸눈의 해적선장, 할머니로 변신한 외계인,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아이들의 상상 속에서 등장하는 동화 또는 동화 속 주인공들을 진짜로 만난다면 어떨까. 이 세 명을 만나 펼쳐지는 신나고 엉뚱한 제이크의 모험담.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어른들의 위선적인 행태를 살짝 비꼬는 반전도 들어 있어 속을 시원할 듯. 8000원. ●할머니네 정원(사라 해리슨 글·마이크 윌크스 그림, 이상희 옮김, 현암사 펴냄) 꼬마 소년에게 나무와 풀이 가득한 할머니네 정원은 울창한 야생밀림이나 마찬가지. 이 곳에 들어선 순간, 아이의 상상력에 줄을 그을 수 없다. 거대한 공룡 브론토사우루스가 연못의 물을 마신다. 소년의 신비하고 환상적인 상상의 세계를 시적인 글과 세밀한 그림으로 표현했다. 9500원.
  • 다윈이 비글호 항해 중 수집했던 새 알 확인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찰스 다윈(1809~1882년)이 탐사선 ‘HMS 비글’호를 타고 항해하면서 수집했던 새 알이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발견됐다고 영국 BBC가 10일 보도했다.  이 대학 동물학 박물관에서 자원봉사자 리즈 웨턴에 의해 발견된 짙은 갈색의 이 알에는 다윈의 이름이 쓰여져 있다.다윈이 너무 작은 상자에 넣어 보관하는 바람에 커다란 금이 갔다.  이 알은 수십개 이상으로 추정되는 다윈의 비글호 수집품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있는 것이다.  주당 하루만 박물관에 나와 새 알 등을 분류해온 여성 자원봉사자 웨턴은 지난 2월 어느 날 이 알이 눈에 들어왔다며 ‘”황홀한 경험이었다.10년 동안 새알 수집 작업을 해왔지만 이런 일은 정말 살 떨리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수집 책임자 매튜 로는 “수집품 가운데 너무나 많은 역사적 보물이 있지만 리즈는 이것이 엄청난 발견인지 절감하지 못했다.”며 “다윈 탄생 200주년을 맞아 이렇게 발견된 것은 각별한 일이며 다윈 스스로도 얼마나 환상적인지를 깨닫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 박물관의 조류 큐레이터인 마이크 브룩 박사는 다윈의 친구이자 19세기 말 동물학자였던 알프레드 뉴턴 교수의 노트북에 이 알의 존재에 관한 기록이 있다고 소개했다.뉴턴은 “(다윈이 아들인) 프랭크를 통해 내게 알 하나를 보냈다.다윈은 이 알을 우루과이에서 얻었으며 티나무 알이라고 여겼다.”고 썼다.티나무는 메추라기와 비슷한 외양의 남미산 조류.  그는 또 “이 위대한 인간은 너무 작은 박스에 이걸 넣어 좋지 않은 상태로 보관됐다.”라고 덧붙였다.  다윈도 처음에는 이 새를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발칸반도,그리스 등 유럽 남동부에 널리 서식하는 자고(鷓鴣)새로 혼동했다.1833년 그는 이 새가 “새된 높은 소리”를 낸다고 썼으며 요리했을 때 “아주 미묘한 흰색”을 띤다고 기록했다.  박물관장인 마이클 애컴 교수는 “이번 발견은 우리 박물관의 자원봉사자들이 얼마나 가치있는 작업을 하고 있는지를 입증했다.”라고 기꺼워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00만원짜리 ‘초콜릿 계란’ 英서 출시

    부활절을 맞아 다양한 ‘계란형’ 상품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금으로 장식된 고가의 계란형 초콜릿이 출시돼 화제다.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셀프리지스 백화점은 금화가 가운데 박힌 계란형 초콜릿을 출시했다. 금박으로 장식된 이 초콜릿의 가격은 1000파운드(약 200만원). 초콜릿 단품으로는 비싼 가격이지만 백화점측은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고급 초콜릿과 금융 위기로 가치가 상승한 금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 대변인은 “스위스은행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7년에 비해 올해 금의 가치는 두 배까지 뛸 것”이라며 “금융위기 시대에는 귀금속이 가장 안전한 투자 대상”이라고 계란형 금 초콜릿의 개발 동기를 밝혔다. 셀프리지스 백화점 식음료 담당 이완 벤터스 디렉터는 “이번 부활절에는 주식 대신 ‘금 계란’에 투자하라.”며 “환상적인 초콜릿을 다 먹고 나서도 ‘금값’이 남는다.”고 홍보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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