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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디스 스와네포엘,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처럼...훨훨...”

    캔디스 스와네포엘,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처럼...훨훨...”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톱모델 캔디스 스와네포엘(26)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뉴에디션 호텔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런웨이를 누볐다. 화려하면서도 환상적인 란제리쇼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쇼에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캔디스 스와네포넬, 알렉산드라 엠브로시오, 아드리아나 리마, 칼리 클로스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모델들이 대거 등장했다. ‘2014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는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패션쇼 사상 처음으로 미국이 아닌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열린 패션쇼는 오는 9일 밤 10시 미국 CBS 방송을 통해 전세계 200여 국가에서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낭만을 띄웠다 가슴이 들뜬다

    [명인·명물을 찾아서] 낭만을 띄웠다 가슴이 들뜬다

    우리나라 유일의 행정도시인 세종시는 눈에 띄는 시설 여럿을 낳았다. 세종호수공원이 이 중 가장 관심을 끈다. 이 호수는 전국의 인공호수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첨단 모형과 자연미가 섞여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이 호수의 수면적은 32만 2000㎡이다. 축구장 30개 크기로 그동안 우리나라 최대 인공호수로 꼽히던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의 수면적 30만㎡보다도 넓다. 호수 주변에 만들어지는 공원면적까지 합치면 모두 69만 8000㎡로 늘어난다. 2010년 10월 정부세종청사 바로 옆 연기면 세종리에서 착공해 2년 6개월이 넘어선 지난해 5월 2일 문을 열었다. 땅을 파고 멀지 않은 금강에서 물을 끌어와 정화한 뒤 호수에 물을 가두고 안팎에 각종 시설을 건립했다. 호수에는 수상무대섬, 축제섬, 습지섬, 물놀이섬, 물꽃섬 등 5개 테마섬이 있다. 이 호수는 세종시 건설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924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수상무대섬은 호수 바닥에 파일을 박아 만들었다. 지붕처럼 유리관을 씌운 뒤 좌석 672석을 설치했다. 호수 바깥과는 400m의 다리로 연결했다. 황선철 LH 세종특별본부 시설사업과장은 “음악회 등 연간 40여 차례 공연이 열렸는데 그때마다 좌석이 꽉 찼다”고 전했다. 축제섬은 잔디밭으로 만들어 동호회 등이 야유회를 즐기기 좋다. 앞쪽 물 위에 워터스크린을 설치해 영상쇼도 볼 수 있다. 1만 6000㎡ 크기의 습지섬은 얕은 수심에 갯버들 등 수생 및 자생식물이 무수히 자란다. 그 사이로 데크를 만들어 놓아 생태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초등학교에서 학생을 데려와 활용하고 있다. 물꽃섬도 수생식물 천지다. 창포와 갈대 등 85종이 심어져 있다. 자연미가 물씬 풍긴다. 1㎞에 달하는 데크가 설치돼 이들 식물을 관찰하는 데 편하다. 물놀이섬은 여름철 피서 장소로 제격이다. 길이 100m, 폭 50m에 수심 50㎝의 수영장이 있어 여름이 오면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들로 붐빈다. 주변에 모래사장도 갖춰져 해수욕장을 방불케 한다. 탈의실, 샤워장, 그늘막 등 물놀이에 필수적인 편의시설도 있어 이용에 큰 불편이 없다. 호수 안에는 수상무대섬과 비슷한 유리지붕의 ‘플로팅 아일랜드’(뜬 섬)가 다섯 개나 있다. 움직일 수 있는 시설이어서 공연 등을 할 때 이용하기 편하다. 호수의 풍치를 살려 주는 수상 구조물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호수를 끼고 도는 산책로도 잘 돼 있다. 8.8㎞에 이르는 길에는 소나무, 벚나무, 은행나무, 이팝나무, 갈대 등이 심어져 계절마다 각기 다른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다. 별도로 4.7㎞의 자전거도로도 닦여 있다. 대통령기록관, 국립도서관, 행복도시홍보관 등도 호수와 가깝다. 대통령 관련 자료를 살펴보거나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 호수에 나와 거닐 수 있어 무료하지 않다. 숨 가쁜 일상 속에서 생활의 여유를 한껏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겨울 들어 줄기는 했지만 주말에 3000~4000명이 찾는다. 평일에도 1000여명이 방문한다. 지난 1년간 30만명이 나들이 장소로 이곳을 선택했다. 조치원과 대전, 청주, 천안 등 비교적 가까운 지역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많이 찾는다.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에 사는 30대 주부 김모씨는 “호수의 경관이 아름다워 틈이 날 때마다 가족과 함께 찾는다. 충청도에 이런 데다 어디 있느냐”면서 “조명시설이 잘 돼 야경은 더욱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호수 옆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잠깐 짬을 내 산책하는 명소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 청사 공무원 이모씨는 “점심을 빨리 먹고 호숫가를 걸으면 기분이 무척 좋다”면서 “그렇지만 갈수록 유원지처럼 변해 가 좀 안타깝다”고 귀띔했다. 경관 외에도 장점은 수두룩하다. 길에 턱이 없어 장애인들도 큰 불편 없이 찾을 수 있다. 특히 물이 깨끗하다. 황 과장은 “이곳 수질은 2급수다. 다른 인공호수는 대부분 3급수”라고 자랑했다. 인근 금강물을 끌어와 정화한 뒤 호수로 보낸다. 시설에서 하루 2만 1700t을 정화해 이 중 5000t을 호수로 유입시킨다. 나머지 1만 6700t은 호수 내 물을 정화하는 양이다. 반면 호수에서 하루 5000t의 물을 빼내 수량을 조절한다. 유출되는 물은 정부청사를 끼고 도는 실개천으로 흘려보내고 이 물은 실개천을 한 바퀴 돈 뒤 다시 금강으로 흘러간다. 호수공원은 내년 3월 세종시로 이관될 예정이다. 하지만 시에서 운영비 부담을 이유로 꺼려 당분간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락철 주말이면 인근 아파트까지 주차로 몸살을 앓고 여기저기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해도 아무도 제지하지 않는다고 주민들은 짜증을 낸다. 관리 주체가 확실하지 않아 빚어지는 현상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인력과 운영비 등 어려움이 있지만 늦어도 내년 6월까지는 인수받는다”면서 “인수 후에는 자전거도로를 달려 볼 수 있도록 자전거를 비치하는 등 편의를 위한 여러 사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도젠 크로스, “새가 천사로 탈바꿈한듯...환상적....”

    도젠 크로스, “새가 천사로 탈바꿈한듯...환상적....”

    네덜란드 출신 톱모델 도젠 크로스(29)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최고의 란제리 패션쇼로 일컬어지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의 무대에 섰다. 쇼에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캔디스 스와네포넬, 알렉산드라 엠브로시오, 아드리아나 리마, 칼리 클로스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모델들이 화려하고 멋진 빅토리아 시크릿의 란제리를 입고 런웨이를 활보했다. ‘2014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는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패션쇼 사상 처음으로 미국이 아닌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렸다. 도젠 크로스는 178cm의 늘씬한 몸매를 가진 아들과 딸 두 자녀를 둔 엄마다. 그러나 활약이 대단하다. 2005년 잡지 ‘보그’가 뽑은 올해의 모델’이기도 하다. 이날 열린 패션쇼는 오는 9일 밤 10시 미국 CBS 방송을 통해 전세계 200여 국가에서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트 계산원들이 준비한 깜짝 징글벨 공연 화제

    마트 계산원들이 준비한 깜짝 징글벨 공연 화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독일의 한 마트가 고객들에게 깜짝 캐럴 퍼포먼스를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의 유명 마트 에데카(EDEKA)가 준비한 이번 깜짝 퍼포먼스의 이름은 ‘계산원 심포니(Cash register Symphony)’. 마트 계산원 9명이 계산대의 비프음으로 캐럴 ‘징글벨’을 연주하는 것이다. 영상을 보면, 여느 일상처럼 손님들은 마트에서 장을 본 후 계산대 앞에 서 있고 계산원들은 상품의 바코드를 찍고 있다. 바코드를 찍을 때 나는 비프음에서 왠지 모를 익숙함이 느껴지는 순간 마트의 불이 모두 꺼지고 특별한 공연이 시작된다. 마트 계산원 9명은 마치 핸드벨을 연주하듯 각자 다른 음계가 입력된 계산대의 비프음으로 캐럴 ‘징글벨’을 연주한다. 곧이어 한 계산원이 마이크를 들고 비트박스를 시작하자 계산원들은 이 비트에 맞춰 ‘징글벨’ 연주를 훌륭하게 소화해낸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심포니에 고객들은 신이 난 듯 몸을 이리저리 흔들고 손뼉을 치며 즐거워한다. 마트 계산원들이 고객들을 위한 깜짝 공연을 마치자 고객들은 일제히 손뼉을 치며 화답한다.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700만 건이라는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객을 위한 최고의 공연이다” “감동적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EDEKA/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2014 MAMA 강소라, 밀착 초미니 드레스 ‘터질 듯한 볼륨+환상 각선미’ 아찔..최지우 드레스와 비교

    2014 MAMA 강소라, 밀착 초미니 드레스 ‘터질 듯한 볼륨+환상 각선미’ 아찔..최지우 드레스와 비교

    2014 MAMA 강소라 최지우 드레스 배우 강소라가 늘씬한 몸매를 드러낸 드레스로 2014 MAMA 레드카펫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가운데, 최지우의 드레스가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소라와 최지우는 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 2014 MAMA)에 참석했다. 강소라는 이날 2014 MAMA에서 어깨선이 강조되는 오프숄더 디자인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몸에 밀착되는 미니 드레스는 강소라의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러스한 보디라인을 드러냈다. 강소라가 입은 드레스는 유명 SPA 브랜드의 제품으로 알려졌으며 가격은 39000원 정도로 저렴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반면 최지우는 실버 컬러의 롱 드레스로 우아미를 뽐냈다. 몸매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드레스는 최지우의 군살없는 S라인을 완벽하게 드러내 눈길을 끈다. 최지우의 드레스는 한 명품 브랜드의 제품으로 국내에 입고조차 되지 않은 1180만원대 제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6회째로 개최된 2014 MAMA는 지드래곤 태양 위너 걸스데이 씨스타 엑소 등 K팝 대표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16개국에서 동시 생방송 됐다. 네티즌들은 “강소라 최지우 드레스, 둘다 예쁘다”, “강소라 최지우 드레스, 2014 MAMA 강소라 드레스 대박이다”, “강소라 최지우 2014 MAMA 강소라 드레스 3만원대라니 더 충격”, “강소라 최지우, 몸매에 대한 자신감인 듯”, “강소라 최지우드레스, 2014 MAMA 여배우들 몸매 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CJ E&M, 더팩트, 방송캡쳐(강소라 최지우 2014 MAMA 강소라 드레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4 MAMA 강소라, 밀착 초미니 드레스 ‘터질 듯한 볼륨+환상 각선미’ 아찔

    2014 MAMA 강소라, 밀착 초미니 드레스 ‘터질 듯한 볼륨+환상 각선미’ 아찔

    2014 MAMA 강소라 드레스 배우 강소라가 늘씬한 몸매를 드러낸 드레스로 2014 MAMA 레드카펫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강소라는 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 2014 MAMA)에 참석했다. 강소라는 이날 2014 MAMA에서 어깨선이 강조되는 오프숄더 디자인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몸에 밀착되는 미니 드레스는 강소라의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러스한 보디라인을 드러냈다. 강소라가 입은 드레스는 유명 SPA 브랜드의 제품으로 알려졌으며 가격은 39000원 정도로 저렴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4 MAMA 여자 가수상 시상을 위해 가수 윤종신과 함께 무대에 오른 강소라는 전 세계의 팬들을 위해 중국어, 영어, 일본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해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6회째로 개최된 2014 MAMA는 지드래곤 태양 위너 걸스데이 씨스타 엑소 등 K팝 대표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16개국에서 동시 생방송 됐다. 네티즌들은 “2014 MAMA의 주인공은 강소라”, “2014 MAMA 강소라 드레스 대박이다”, “2014 MAMA 강소라 드레스 3만원대라니 더 충격”, “2014 MAMA 강소라 드레스, 몸매에 대한 자신감인 듯”, “2014 MAMA 강소라 드레스, 몸매 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CJ E&M, 더팩트(2014 MAMA 강소라 드레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5. 행복한 주부가 되는 첫걸음···이상적인 혼기(婚期)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5. 행복한 주부가 되는 첫걸음···이상적인 혼기(婚期)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서울여성 31.5세에 초산…전체 산모 중 74%가 30대 서울 여성들은 평균 31.5세에 첫째 아이를 낳으며, 전체 산모 중 74%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의 ‘통계로 본 서울남녀의 결혼과 출산’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서울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5세, 첫째아 평균 출산 연령은 31.5세로 파악됐다. 20년 전인 1993년 서울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28세, 첫째아 평균 출산 연령은 26.8세였다. ...(중략)... 평균 초혼 연령은 여성이 30.4세로 20년 전(25.7세)보다 4.7세 높아졌다. ...(후략)... (2014년 9월 18일 연합뉴스) 올 9월 기사입니다. 기사에서는 ’만 나이’를 쓰니까 서울 여성들의 평균 초산 연령은 우리 나이로 33세가 되는 셈입니다. 아래는 40여년 전의 기사입니다. 결혼 적령의 마지노선을 25세로 잡고 있네요. 30세가 되면 노화 현상이, 35세가 되면 갱년기 현상이 본격화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혼인과 출산에 대한 40년의 격세지감을 기사를 통해 느껴 보시지요.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5. 행복한 주부가 되는 첫걸음···이상적인 혼기(婚期)-선데이서울 73년 7월29일자 여성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결혼연령에 민감하다. 나이가 든 뒤에도 충분히 생식능력을 갖는 남자와는 달리 25살만 지나면 신체조직과 호르몬 활동 등이 쇠퇴되어 임신, 출산 등에 지장을 받는 “젊음의 단명(短命)” 현상 때문. 결혼 적령기는 국가와 민족 문명의 정도에 따라서 달라지게 된다. 원시인이나 원시문명인 채로 있는 현대의 남양군도의 민족들은 결혼 적령기가 훨씬 앞당겨져서 심지어는 소년기만 벗어나면 곧 결혼을 한다. 그런가 하면 풍족한 생활을 즐기는 미국에서는 틴에이저들의 결혼이 유행하는 반면 한국의 남녀들은 20살이 지난 뒤에야 혼인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0살이 지난 여성은 노화 현상이 급히 나타나고 35살을 경계로 서서히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임신능력을 잃어간다. 때문에 여성들의 늦은 결혼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하다. 나이가 많으면 불임의 위험이 커질뿐 아니라 임신을 하더라도 태아의 발육이 나빠지고 산도(産道)의 탄력성이 감퇴되기 때문에 사산(死産)의 위험이 증가한다. 저능아도 만혼의 어머니에게서 많이 태어난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따라서 25살까지는 결혼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여성이 섹스를 오랫동안 억제하면 공격적인 성격이 되거나 히스테리를 유발시키는 등 정신적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결혼을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신체에 따른 정신적인 성숙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정신적 성숙은 다음의 다섯가지 사실을 점검할 수 있다. 첫째, 한 여성으로서 충분히 성숙한 마음으로 이성을 맞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돼 있을 때. 둘째, 결혼에 대한 비합리적 공포나 환상적 기대, 자기 중심적인 해석을 하는 대신 결혼이란 엄숙한 사실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의무를 질 수 있는 상태가 됐을 때. 셋째, 남성과의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마음의 상태와 기교가 갖춰졌을 때. 넷째, 부모와 형제를 포함한 모든 친척들에 대한 강한 애정적 집착이나 결혼 대상자 이외의 교제하는 남성들과의 관계에 대해 체념할 수 있는 마음의 상태가 됐을 때. 다섯째, 결혼할 상대방과의 일정 기간의 교제를 통한 정신적 교류가 충분히 돼 있을 때. 몽상적인 행복을 결혼에 기대하는 여성은 성격이 이기적이거나 의존적이기 때문에 결혼생활을 파탄으로 이끌기 쉽다. 결혼하려는 남성의 셩격이나 학력 직업 인생관을 충분히 파악하고 특히 자신과의 관계에서 일치되는 점과 견해의 차이를 살피고 둘 사이에 갈등이 생겼을 때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길러야 한다. ◇ 도움말= 백상창(白尙昌·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 박사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英유명화가 윌리엄 터너 그림 ‘무려 530억원’ 낙찰

    英유명화가 윌리엄 터너 그림 ‘무려 530억원’ 낙찰

    영국의 유명화가 작품이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무려 530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소더비 경매 측은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1775-1851)의 명작 ‘아벤티노 언덕에서 본 로마’(Rome, from Mount Aventine)가 3030만 파운드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20세기 이전 영국 화가의 작품 중 사상 최고가로 기록된 이 작품은 1835년작으로 이탈리아 로마의 모습이 환상적으로 화폭에 담겨있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터너는 영국의 대표적인 풍경화가로 27세의 젊은 나이에 왕립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뽑힐만큼 출중한 능력을 뽐냈다. 터너의 대표작인 '모던 로마'(Modern Rome-Campo Vaccino) 역시 지난 2010년 7월 경매에 나와 2970만 파운드에 팔린 바 있어 이번에 최고가를 다시 쓰게됐다. 소더비 고위 관계자 알렉스 벨은 "이 그림은 터너의 작품 중 최고로 꼽히는 걸작" 이라면서 "당초 예상가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됐으며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림에 터너의 지문, 붓놀림, 팔레트 나이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을 만큼 보존상태가 매우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랍의 봄’ 투사, IS 전사로 죽다

    ‘아랍의 봄’ 투사, IS 전사로 죽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랍의 봄’ 당시 이집트 민주투사에서 이슬람국가(IS) 전사로 ‘180도’ 변신한 아흐메드 알다라위(38)의 인생을 조명하면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을 조금 더 다차원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FT는 “아랍의 봄이 무색해진 뒤 IS는 알다라위 같은 이들을 자신의 궤도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유한 집에서 자란 알다라위는 경찰대 졸업 뒤 경찰간부가 됐다. 무바라크 독재정권의 하수인 노릇이 지겨워져 휴대전화회사 마케팅 매니저로 변신했다. 활달하고 솔직한 어법으로 평균 월급이 500달러인 곳에서 7000달러의 수입을 올리던 능력자였다. 그러나 2011년 말 아랍의 봄이 불붙으며 모든 것이 변했다. 세 아이와 괜찮은 직장을 걱정한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그는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신념으로 온몸을 던졌다. 경찰에서 일한 경험으로 그는 곧 두각을 나타냈다. 동료 시민운동가 무함마드 카사스는 “행정 경험이 있었기에 혁명이 모든 것을 바꾸리라는 환상 없이 아주 현실적이고 세부적인 개혁안을 내놨다”면서 “그럼에도 개혁안이 모두 거부당하자 극심한 절망에 빠졌다”고 말했다. 2012년 총선에서도 떨어졌다. 한술 더 떠 2013년 7월 군부 쿠데타까지 벌어지자 절망감은 극에 달했다. 동생 헤이담은 “그 이후 형은 늘 ‘혁명은 이제 끝났다. 이제 반혁명이 들이닥칠 시간’이란 말을 되뇌었다”고 전했다. 조금 뒤 알다라위는 사라졌다. 지난 5월 29일 다시 전해진 알다라위의 마지막 소식은 놀라웠다. IS 전사로 싸우다 이라크 티크리트에서 사망했다는 내용이었다. 민주화운동 동지인 야세르 알하와리는 “그가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점에서 IS 전사로 변신했다는 소식은 예전 동료들에게 큰 충격”이라고 말했다. 파라즈 게르게스 런던정치경제대학 중동정치학 교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문제를 단순하게 봐서는 안 된다”라면서 “뚜렷한 정치적 변화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英화가 윌리엄 터너 그림 ‘무려 530억원’ 낙찰

    英화가 윌리엄 터너 그림 ‘무려 530억원’ 낙찰

    영국의 유명화가 작품이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무려 530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소더비 경매 측은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1775-1851)의 명작 ‘아벤티노 언덕에서 본 로마’(Rome, from Mount Aventine)가 3030만 파운드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20세기 이전 영국 화가의 작품 중 사상 최고가로 기록된 이 작품은 1835년작으로 이탈리아 로마의 모습이 환상적으로 화폭에 담겨있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터너는 영국의 대표적인 풍경화가로 27세의 젊은 나이에 왕립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뽑힐만큼 출중한 능력을 뽐냈다. 터너의 대표작인 '모던 로마'(Modern Rome-Campo Vaccino) 역시 지난 2010년 7월 경매에 나와 2970만 파운드에 팔린 바 있어 이번에 최고가를 다시 쓰게됐다. 소더비 고위 관계자 알렉스 벨은 "이 그림은 터너의 작품 중 최고로 꼽히는 걸작" 이라면서 "당초 예상가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됐으며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림에 터너의 지문, 붓놀림, 팔레트 나이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을 만큼 보존상태가 매우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최하위’ 도르트문트 스타들, 팬 위해 맥주 서빙

    ‘최하위’ 도르트문트 스타들, 팬 위해 맥주 서빙

    2014/15 시즌 13라운드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최하위에 처지며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그들의 현재 성적은 최근 몇년사이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유일한 맞수로 각광 받았고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랐던 그들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더욱 낯설다. 그런 가운데, 도르트문트의 주장 마츠 훔멜스를 비롯한 스타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도 팀을 응원해주고 있는 팬들을 위해 맥주 서빙을 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도르트문트는 2일(현지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날은 구단에게 있어 중요한 날이었다"며 "연례 크리스마스 파티에 팬클럽의 대표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팬들에게 맥주를 직접 따르고 건네는 도르트문트 스타 선수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도르트문트 구단 측은 "지금까지 스포츠적으로 크게 즐거울 것이 없는 힘든 시즌을 보내는 중에도 환상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도 함께 포함되어 있었다. 도르트문트는 유럽내에서도 가장 헌신적인 팬이 많은 클럽 중 하나로 손꼽힌다. 스타 선수들이 팬들에게 직접 맥주를 서빙하는 구단과 선수들의 자세가 그렇게 많은 팬들을 결집시키는 비결 중 하나는 아닐까.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영상] 푸스카스상, 최초의 여자 수상자 탄생하나

    [영상] 푸스카스상, 최초의 여자 수상자 탄생하나

    1년 동안 나온 수많은 골장면 중 최고의 골을 선정하는 '푸스카스상'. 지난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가 수상했던 이 상을 놓고 최초의 여자 수상자 탄생 가능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푸스카스상 최종후보 3명이 발표된 후 로빈 반 페르시(맨유),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이름을 올린 여자선수 스테파니 로시에 대해 보도했다. 골을 기록할 당시 아일랜드의 피마운트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로시는 웩스포드 유스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자신에게 온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왼발로 한번씩 트래핑한 뒤 환상적인 터닝발리슈팅으로 상대골망을 갈랐다. BBC는 "당시 경기장에서 경기를 본 관중은 95명뿐이었다"며 "95명 관중의 여자축구에서 나온 골이 올해의 푸스카스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로 로시의 골에 대해 소개했다. 유튜브를 통해 소개된 그녀의 골장면은 300만 명 이상의 팬들이 시청했고 계속해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녀는 이 골 덕분에 여자축구의 강국인 프랑스 클럽 ASPTT 알비와 계약을 맺게 됐다. [로시 골장면 보러가기 http://www.youtube.com/watch?v=p14HdFA0lbY]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벵거 “앙리는 언젠가 분명 아스널로 돌아올 것”

    벵거 “앙리는 언젠가 분명 아스널로 돌아올 것”

    "앙리는 언젠가 분명 아스널로 돌아올 것이다. 어떤 역할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점이 바로 앙리가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아스널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MLS팀 뉴욕 레드불스와의 작별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아스널 복귀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앙리를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키워낸 당사자인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직접 그의 아스널 복귀에 대해 입을 열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벵거 감독은 사우스햄튼 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앙리의 아스널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은 그가 그의 인생에서의 다음 단계에 대한 선택을 위한 시간을 갖고 싶어한다는 것이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서 "앙리가 17세였을 때 AS 모나코에서 첫 출전기회를 준 것이 나였고 지금 그가 37세이니 그는 20년간 최고 수준의 경쟁속에서 축구를 한 셈이다"라며 "그는 많은 존경과 축하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앙리는 아스널맨이다. 그의 인생과 커리어에서의 최고의 순간을 아스널에서 보냈다"라며 "분명 언젠가 그는 아스널에 돌아올 것이지만 어떤 역할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것이 바로 그가 생각해볼 점이다"라고 말했다. 앙리의 지도자로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는 좋은 코치가 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그는 지적이고 헌신적이며 축구를 사랑한다. 그가 생각해봐야 할 점은 과연 그가 그의 여생을 축구계에서 보내기 위해 다른 것들을 희생할 것이냐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앙리가 아스널에서 선수로서도 뛴 후에 코치를 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벵거 감독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벵거 감독은 "앙리가 다시 선수로 뛰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그는 이미 충분히 뛰었으며 환상적인 선수로서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가 EPL에서 다시 선수로서 뛰고 싶을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밤하늘에 펼쳐진 화성과 두 성운의 하모니 포착

    밤하늘에 펼쳐진 화성과 두 성운의 하모니 포착

    우리에게 친숙한 행성인 화성과 두개의 거대한 성운의 모습이 담긴 환상적인 사진이 공개됐다.최근 미국 플로리다 세미놀 주립대학 천체사진가 데릭 데메테르는 금색으로 빛나는 화성과 그 위를 수놓은 두 성운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 속 중앙 하단에 금색 원형으로 빛나는 천체가 바로 화성이며 그 위 중앙에 위치한 것이 석호성운, 맨 위 오른쪽 상단을 장식한 천체가 삼렬성운이다. 석호성운(Lagoon Nebula)은 지구로부터 약 5000광년 떨어진 궁수자리에 위치해 있으며 M8 혹은 NGC 6523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작은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할만큼 밝고 화려한 발광성운(發光星雲·주위의 열을 받아 스스로 빛을 내는 성운)이다. 그 위 오른쪽 상단에 놓여있는 것이 세갈래의 꽃잎처럼 갈라졌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삼렬성운'(Trifid Nebula). 지구에서 33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삼렬성운(M20 혹은 NGC 6514)은 적색의 발광성운과 파란색의 반사성운(反射星雲·스스로 빛을 내지 않으나 주위의 고온 항성으로 부터 받은 빛을 반사하는 성운) 그리고 암흑성운(暗黑星雲·빛을 발하지 않고 검게 나타나는 성운)으로 이루어져 있다. 데메테르 박사는 "한밤 하늘에 펼쳐진 은하계의 대단한 광경" 이라면서 "두 성운 모두 우리은하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로저스 감독 “리버풀, 제라드에 재계약 제시했다”

    로저스 감독 “리버풀, 제라드에 재계약 제시했다”

    "제라드는 거의 틀림없는 EPL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He is arguably the best player in the history of the Premier League). 리버풀은 그에게 재계약을 제시했다"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영국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 구단측이 제라드에 재계약을 제시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로저스 감독은 "제라드는 리버풀로부터 재계약을 제의받았다"며 "그는 최대한의 존경과 자신에게 주어진 재계약에 대해 생각해볼만한 시간을 가질 자격이 충분한 선수다"라고 말했다. 또 "제라드는 거의 틀림없는 EPL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라며 "지금 시점은 그의 인생에 있어서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할 아주 중요한 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제라드의 입장에서 고려할 것이 많겠지만 적어도 그것이 돈은 아닐 것이다"라며 제라드가 돈 때문에 재계약을 미루고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으며 그와 제라드의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150% 아니다. 그와 나는 환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어떤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선수생활 전체를 리버풀에서만 보낸 리버풀의 '상징'인 제라드의 미래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그 결론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무려 53억원…열기구 타고 에베레스트 관광 상품 출시

    무려 53억원…열기구 타고 에베레스트 관광 상품 출시

    과연 어마어마한 이 돈을 주고 에베레스트산 구경을 할 사람이 전세계에 몇 명이나 있을까? 최근 해외언론에 열기구를 타고 히말라야 산맥과 에베레스트산 정상을 구경하는 여행상품이 보도돼 화제에 올랐다. 약 9000m 상공 위까지 열기구를 타고 올라가 세계 최고봉(8848m)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 여행은 누구나 기회만 된다면 한번 경험해보고 싶은 상품이다. 그러나 그 가격을 알면 입이 딱 벌어진다. 1인 요금이 우리 돈으로 무려 53억원(480만 달러)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1명이 더 추가되면 총 520만 달러(약 58억원)로 많이 깍아(?)준다. 이 여행 상품은 열기구 조종사로 유명한 크리스 디워스트가 기획한 것으로 실제 에베레스트산을 구경하는 것은 하루 정도에 불과하지만 탑승 전 준비 과정은 오히려 더 길다. 사전에 여행자가 탑승 훈련과 안전 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자연의 허락'을 받아야 하기 때문. 디워스트는 " 날씨가 허락해야만 정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이 몇 주 간 계속될 수도 있다" 면서 " 만약 날씨 문제로 고객이 정상을 보지 못하면 일정을 다시 잡아준다"고 밝혔다. 이어 "총 탑승인원은 나를 포함 3명으로 최고의 안전을 보장한다" 면서 "운이 좋다면 직접 산 정상을 오르지 않고도 환상적인 절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연극 ‘해롤드&모드’ 예매율 1위, 미생 강하늘 보러 가볼까?

    연극 ‘해롤드&모드’ 예매율 1위, 미생 강하늘 보러 가볼까?

    ‘연극 ‘해롤드&모드’ 예매율 1위‘ 오는 1월 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해롤드&모드’의 공식 1차 티켓박스가 오픈과 동시에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www.interpark.co.kr)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27일 2시,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한 연극 ‘해롤드 & 모드’는 티켓팅이 시작되자마자 굵직하고 쟁쟁한 상대 작품들을 누르고 무서운 기세로 예매순위 1위를 탈환했다. 드라마 미생의 큰 인기에 힘입어 2년 만에 무대에서 만나게 된 강하늘과 연극계의 대모 연극배우 박정자의 환상적인 호흡과 작품성까지 겸비하여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며 티켓 예매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롤드&모드’의 1차 티켓 예매 오픈 이후, 수많은 관객들이 각종 SNS를 통해 “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구만..” “강하늘의 무대복귀라니.. 기대치 수직상승! 아 보고싶다” “새로운 이색커플의 조화” 등의 소감을 남겨 이번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치가 얼마나 큰지 나타내고 있다. 연극 ‘해롤드&모드’는 오는 1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탑? 드론이 촬영한 구름 휘감긴 교회탑 장관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탑? 드론이 촬영한 구름 휘감긴 교회탑 장관

    무인항공기 ‘드론’이 촬영한 환상적인 교회의 모습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1분 37초가량의 영상에는 구름낀 날의 환상적인 교회 모습이 담겨 있다. 이 교회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상징인 돔타워로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되고 높은 교회 타워다. 총 465개의 나선형 돌계단으로 이뤄져 있으며 높이는 무려 112m에 달한다. 영상에는 ‘드론’이 112m 높이의 돔타워를 수직 상승해 촬영한 모습을 보여준다. 구름 낀 돔타워의 모습이 마치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에 등장하는 탑을 연상케한다. 구름 속 15세기 고딕양식의 돔타워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한편 돔타워는 1321~1382년까지 무려 60여년에 걸쳐 건설됐으며 1647년에 허리케인이 덮쳐 교회본당과 분리돼 현재의 모습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Panorama H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지구촌 책세상] 미래의 일본에서 현재의 일본을 보다

    [지구촌 책세상] 미래의 일본에서 현재의 일본을 보다

    미래의 어느 날. 동일본대지진 같은 엄청난 자연재해가 발생한 뒤 얼마 지난 시점의 일본. 일본은 에도시대처럼 쇄국으로 돌아가 있다. 에도시대와 다른 점이 있다면 초고령화 사회가 됐고 이상기후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노인들은 100세를 넘어도 건강하지만 아이들은 환경오염 때문에 이가 쉽게 빠지는 등 시름시름 앓는다. 노인은 영원히 일하고, 아이들은 모두 환자다. 쇄국 상태이므로 외국어 사용이나 영어교육은 금지돼 있다. 예술 활동도 규제를 받고, 정부는 걸핏하면 제멋대로 법률을 바꾼다. 독일에 거주하는 일본 작가 다와다 요코가 지난달 펴낸 신작 소설집 ‘겐토시’가 그리고 있는 디스토피아다. 모두 5편으로 이뤄진 소설집의 대표작인 ‘겐토시’의 주인공은 곧 180세를 맞이하는 작가 요시로다. 증손자 ‘무명’과 도쿄 서쪽에서 단둘이 살고 있다. 도쿄는 “오래 살다 보면 복합적인 위험에 노출되는 곳”이 돼 버린 지 오래다. 딸 부부는 오키나와로 이민을 가 농원에서 일한다. 손자는 행방이 묘연해졌고, 아내는 무명을 낳다가 죽었다. 그래도 무명은 행복하다. 증조할아버지에게 사랑을 받고 교육이나 의료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비록 재해의 여파로 전력이 부족해 물자가 부족하지만 서로 도와가면서 살고 있다. 이윽고 소년이 된 무명은 몰래 대륙으로 파견되는 ‘겐토시’가 된다.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겐토시는 일본어로 ‘견당사’와 발음이 같다. 견당사는 일본 조정에서 선진 문물을 배우기 위해 당나라에 파견했던 사절이다. 일종의 유토피아인 ‘쇄국 상태’를 깨고 나아가려는 겐토시에 소설의 실마리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소설은 분명 미래를 그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일본과 오버랩되지 않을 수 없다.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피해, 아베 신조 정권의 특정비밀보호법 강행 등 지금 일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풍자하는 듯하다. 실제로 저자가 작품을 쓰게 된 계기도 지난해 여름 프랑스인 사진가의 소개로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피난민들과 만난 것에서 비롯됐다. 도쿄 출신인 저자 다와다는 1982년부터 독일에 거주하고 있다. 독일에서 레싱문학상, 괴테문학상 등을 탔고 일본에서도 아쿠타가와상 등을 받았다. 중·단편이나 에세이를 주로 써 왔다. 독일을 무대로 범죄에 대해 다룬 ‘허황된 이야기’나 북극곰을 주인공으로 한 ‘눈의 연습생’ 등 시공을 초월해 환상성이 있는 작품을 발표해 왔다. 한국에는 소설 ‘목욕탕’과 에세이 ‘영혼 없는 작가’가 번역돼 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新국토기행] 충남 당진시

    [新국토기행] 충남 당진시

    [볼거리] 충남 당진은 눈부신 산업화 속에서도 전통과 관광 등을 오롯이 품고 있다. 올곧은 정신문화도 종교와 문학적 유산 속에서 짙게 묻어난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이점 때문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칙칙할 것 같은 철강단지와 여기저기 개발붐으로 떠들썩한 곳인데도 이같이 도저한 정신과 문화가 사람을 매료시킨다. 심훈(1901~1936)이 소설 ‘상록수’를 쓴 집이다. 심훈이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내려와 직접 짓고 이름 지은 생가다. 마을 일대가 상록수의 무대다. 주인공 박동혁이 농촌계몽운동을 벌인 소설 속 ‘한곡리’는 필경사가 있는 송악읍 부곡리와 인근 한진리를 합친 가상 마을이다. 소설 속 풍경 ‘해변에서 새우를 잡아 말리고, 준치나 숭어 잡는 철이 되면’은 당시 한진포구를 묘사한 것이다. 서해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이 마을은 새해 해돋이 명소다. 소설 속 ‘큰덕미’는 실제 지명으로 고대공단이 조성되면서 사라졌다. 심훈은 경기 안산에서 농촌운동을 하다 숨진 ‘최용신’과 큰조카 ‘심재영’을 주인공으로 해 상록수를 썼다. 심씨는 당시 부곡리에서 마을 청년들과 농촌운동을 했고, 당시 세운 야학당이 상록초등학교로 발전해 1995년 세상을 뜨기 전까지 교육사업을 펼쳤다. 필경사는 심훈이 작고한 뒤 교회로 쓰이다가 심씨가 사들여 당진시에 희사했다. 심훈의 묘도 2008년 11월 경기 안성에서 이곳으로 옮겨졌다. 지난 9월 16일 그 옆에 ‘심훈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문예창작실과 수장고 등을 갖췄고 전시실에는 소설 ‘직녀성’ 초판본, 1911년 찍은 심훈 가문 사진 등 유품 200여점이 전시돼 있다. 한국인 최초의 신부 김대건(1821~1846)이 태어난 천주교 성지다.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로 김 신부는 물론 증조할아버지와 아버지 등 4대가 순교해 ‘한국의 베들레헴’으로 불린다. 지난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해 이름이 더욱 알려졌다. 교황 방문 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529호로 지정됐다. 우강면 송산리에 있는 성지에는 2004년 복원된 김대건 생가와 성당 등이 들어서 있다. 나지막한 동산에 펼쳐진 소나무 숲이 일품이다. 솔뫼성지와 인근 합덕읍 신리성지를 잇는 ‘버그내 순례길’이 만들어져 있다. 천주교 신자들이 성당에 갔던 13.3㎞의 길은 합덕성당과 합덕시장, 합덕제 등을 거치며 순례길을 넘어 지역 주민의 삶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송악읍 기지시리에서 500여년간 이어 온 국내 최대 줄다리기로 유명하다. 길이 200m, 지름 1m, 무게 40t에 이르는 대형 줄을 만들면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한다. 윤년 3월 초에 열던 것을 2010년부터 매년 4월 둘째 주 목~일요일에 여는 것으로 바꿨다. 수천명이 줄을 당기는 모습은 장관이다. 연인원 1800여명이 40여일간 짚단 3만개를 꼬아 줄을 만드는 장면과 1000여명이 행사장으로 줄을 옮기는 줄나가기 장면도 볼 만하다. 줄을 달여 먹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있어 줄다리기가 끝나면 큰 줄에 달린 새끼줄을 떼어 가는 이들도 적잖다. 1982년 중요무형문화재 75호로 지정됐고 2011년 줄다리기박물관까지 건립됐다. 당진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나서 내년 하반기 등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왜목마을은 서해안에서 ‘해 뜨고 해 지는 마을’의 원조다. 매년 마지막 날 해가 지는 것과 함께 1월 1일 해돋이를 보려는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이틀간 석문면 교로2리의 이 갯마을에 몰려든다. 2000년 밀레니엄을 맞이해 해넘이, 해돋이 축제를 열기 시작한 게 이처럼 커졌다. 지금은 음식점과 숙박업소가 많아 묵는 데도 편하다. 마을 해변에 조성된 오작교와 1.2㎞의 수변데크는 걷기에 그만이다. 당진시가 ‘사진 찍기 좋은 명소’를 만들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또 매년 8월 초 바다불꽃축제까지 열어 관광객들을 환상적인 세계로 이끈다. 난지도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백사장이 잘 발달돼 있다. 완만하고 모래가 고와 가족 단위로 피서하기에 제격이다. 왜목마을에서 대호방조제를 따라 10분쯤 달리면 도비도 선착장이 나오고, 이곳에서 여객선을 타고 30분쯤 가면 섬에 다다른다. 푸른 바다와 백사장 주변에 해당화가 많아 아름다운 풍치를 자랑한다. 섬에는 1905년 을사늑약 강제 체결 뒤 일제에 저항하다 죽음을 맞이한 의병 100여명이 묻힌 의병총도 있다. 1979년 10월 26일 당진 신평면 운정리와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 사이에 3360m의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날 준공식에 참석하고 돌아간 뒤 서거했다. 최근 마을 주민들이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에 나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호수와 바다(아산만)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서해대교 전경도 한눈에 들어온다. 퇴역 상륙함과 구축함을 갖춘 국내 최초의 군함테마공원이 있고 해양테마과학관, 바다사랑공원, 놀이동산 등이 있다. 연평해전 등 분단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전시물을 볼 수 있다. 해변을 따라 설치한 데크를 걷는 즐거움도 크다. 바다 깊숙이까지 들어간 전망데크도 있어 발걸음이 상쾌하다. 수산물시장과 횟집 등이 널려 있어 맛 여행지로도 괜찮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먹거리] 충남 당진은 절반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들판이 넓어 먹거리가 다양하고 풍부하다. 이곳만의 특색 있는 특산물도 있지만 다른 곳과 같은 종류의 농수산물이라도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아직은 깨끗한 환경이 질 좋은 농수산물을 생산하고 주민들이 정성껏 관리하는 덕이다. 계절마다 먹거리가 넘쳐 미식가의 발길을 붙잡는다. 베도라치의 치어인데 흔히 ‘뱅어’라고 부른다. 이곳에서는 실치라고 한다. 얕은 연안에 사는 투명한 10~20㎝의 물고기로 석문면 장고항이 주산지로 유명하다.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잡힌다. 이맘때면 장고항은 별미를 맛보려는 미식가들로 북적댄다. 주민들은 매년 장고항 실치축제를 열어 관광객의 발길을 잡아끈다. 실치는 회로 많이 먹는다. 갓 잡은 실치에 오이, 당근, 배, 깻잎, 미나리 등의 야채와 참기름, 초고추장을 넣고 무친다. 그물에 걸린 뒤 1시간 안에 죽는 탓에 산지가 아니면 회로 맛보기는 쉽지 않다. 시금치, 아욱을 넣고 끓인 실치된장국은 해장국으로 일품이다. 5월 중순이 넘으면 뼈가 굵어져 말린 뒤 포를 만든다. 양념을 발라 굽거나 쪄 먹는 ‘뱅어포’가 그것이다. 실치는 칼슘, 인이 많아 건강식인 데다 봄철 입맛을 돋우는 최고 별미다. 갯벌이 있는 곳 어디서나 자라는 수산물이지만 송악읍 한진포구 것이 맛이 좋다. 주민들은 삽교호에서 흘러든 민물이 아산만의 바닷물과 합쳐지는 곳이어서 영양분을 듬뿍 먹고 자라 그렇다고 한다. 살이 통통하고 감칠맛이 난다. 바지락에 풋고추나 파만 넣고 끓여도 국물에 우윳빛이 난다. 맛이 진하고 시원해 해장국으로 좋다. 아미노산과 타우린 등 영양이 풍부해 간 기능 등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지락 캐는 곳이 특이하다. 썰물 때만 드러나는 ‘풋동’이란 갯벌이 어장이다. 한진포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20분쯤 가면 나온다. 채취 시간은 밀물이 몰려들 때까지 2시간 안팎이다. 어장에서 소라와 박하지 등을 잡을 수 있는 것은 덤이다. 게다가 서해대교 전경이 한진포구에서도 보이지만 풋동에서 훨씬 더 잘 감상할 수 있다. 매년 한진포구에서는 바지락축제를 연다. 바지락 요리에서 바지락 캐기와 까기 등 바지락 채취 체험을 직접 해 볼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지로 인기다. 해풍을 적당히 맞고 자라 미질이 뛰어나다. 상대적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이천쌀이나 경기미 등으로 둔갑해 팔릴 정도로 품질이 대단하다. 지금은 소비자 사이에 많이 알려져 독자적인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당진 쌀이 좋은 것은 연간 일조량이 1490시간으로 전국 1213시간보다 길고, 결실기 일교차가 6.2도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자라기 때문이다. 유기물, 칼슘, 마그네슘 등의 함량도 다른 쌀보다 높아 밥맛이 좋다. 당진에는 ‘우강 청풍명월’ 등 뛰어난 쌀 브랜드가 많지만 해나루쌀을 꼽는 것은 시에서 품질관리기준을 세워 엄격히 관리하고 있어서다. 시에서 농가와 계약 재배해 수매한 뒤 보관, 가공 등을 직접 관리해 믿음이 간다. 전국 생산량 1위를 자랑한다. 면천·정미·대호지면이 주산지다. 육질이 연하고 아삭거리고 덜 맵고 진한 녹색을 띠어 상품성이 뛰어나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도 큰 호평을 받으며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면천면 사기소리는 아예 ‘꽈리고추 마을’로 불린다. 당진 꽈리고추 재배의 원조 마을이어서다. 마을회관 옆에는 꽈리고추를 퍼트린 고 이순풍씨의 공덕비도 서 있다. 이씨는 1950년대 중반 서울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다 낙향해 꽈리고추를 이 마을에 처음 전파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이 마을은 특히 옛날에 사기그릇을 많이 생산해 이름이 붙여졌을 정도로 모래가 많은 토질이다. 꽈리고추는 모래가 많이 섞인 이런 토질에서 잘 자란다. ‘꽈리’처럼 쪼글쪼글하게 생겨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 비타민A와 C, 무기질 성분을 많이 함유한다. 멸치볶음의 필수 재료일 정도로 중요한 식재료다. 당진은 4~11월 재배하고 생산해 다른 지역에 비해 기간이 길다.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의 딸 영랑이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해 만들었다는 1000년 전통 명주다. 다른 약주에 비해 짙은 담황갈색을 띠고 약간 단맛이 난다. 진달래로 빚어 그 향이 그윽하다. 두견(杜鵑)은 진달래꽃을 의미한다. 기관지 등에 좋다. 중요무형문화재 86-2호로 서울 문배주, 경주 교동법주와 함께 국가 지정 3대 민속주다. 하지만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하자 시에서 부활에 나섰다. 2007년 두견주 원조 마을인 면천면 성상리 주민을 상대로 술을 빚게 한 뒤 두견주의 전통 맛을 내는 다섯 가구를 골라 면천두견주보존회를 만들고 생산을 맡겼다. 일일이 손으로 빚다 보니 생산량은 많지 않다. 택배로 주문하지 않으면 당진에 와야 구입할 수 있다. 내년에 생산공장이 건립돼 숨통이 좀 트일 예정이나 대량 생산과 판매망 구축은 여전히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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