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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中 대표 편의점 ‘폭망’…36만 곳 적자 운영

    [여기는 중국] 中 대표 편의점 ‘폭망’…36만 곳 적자 운영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유통업체 ‘징둥(京东)’의 편의점에 최근 잇따라 폐점 소식을 전하고 있는 양상이다. 23일 중국 과학전문지 과기일보(科技日報)는 ‘징둥의 오프라인 편의점 개설 전략이 ‘폭망’했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지난해 7월 징둥 창립자 류창둥 CEO(이하 회장)는 “오는 2020년까지 중국 전역에 100만 곳의 오프라인 편의점을 개설, 운영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당시 류창둥 회장의 일명 ‘100만 징둥 편의점 프로젝트’가 공개된 직후 실제로 같은 해에만 약 45만 곳의 편의점이 개설, 온라인 유통 업체 ‘징둥’의 오프라인 진출이 일찍이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가 잇따른 바 있다. 특히 올 4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 인터넷+디지털경제정상회의’에 참석한 류 회장은 “올 한해 동안 매주 평균 1000여 곳 씩 오프라인 편의점이 문을 열 것”이라면서 “이 가운데 절반은 농촌 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3~4선 도시 이하의 농촌을 겨냥해 문을 열 것”이라고 청사진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지 불과 반 년이 지난 10월 현재 전국에 소재한 징둥 편의점 가운데 약 36만 5000여 곳이 적자 운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일부 오프라인 매장은 ‘징둥’ 측이 요구하는 브랜드 제휴비용의 과다 등을 이유로 폐점을 선언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징둥 편의점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당기 상품 교환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온라인 유통 업체에 잔뼈가 굵은 ‘징둥’은 오프라인 유통업에 필수적인 당기 상품 교환을 위한 일체의 창고 상품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소매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로 유통 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교환, 환불하는 시스템을 갖추었는지 유무가 꼽힌다. 하지만 징둥 편의점주의 경우 유통 기한이 지난 상품을 교환, 환불할 수 없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상품을 버릴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 있는 셈이다. 버려지는 물건에 대한 부담은 전적으로 편의점주가 떠안아야 하는 구조다. 또,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징둥 본사에서 채택한 제품으로 진열해야 한다는 점에서 3~4선 도시 이하의 농촌 거주민의 기호에 적합하지 않은 것들도 상당하다는 비판이다. 뿐만 아니라 매장 개업 전 인테리어 비용 및 징둥에 지불해야 하는 편의점 가입비 명목의 보증금 등도 점주가 100% 부담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다. 한편, 징둥 측도 이 같은 오프라인 편의점의 부진에 대해 책임자 문책 등을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앞서 지난 6월 징둥의 100만 편의점 프로젝트 책임자였던 두솽 유통사업부 부회장이 징둥으로부터 퇴사 통보를 받은 사건이 외부로 알려진 바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징둥 관계자는 ‘올해 안에 55만 곳 이상의 추가 신규 편의점 개업에 대한 내부적인 압박이 컸다”면서 “실적을 채우지 못한 문책성 성격이 짙은 퇴사”라고 지적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강서 PC방 살인사건’ 피해자가 경찰에 직접 신고해 도움 요청

    ‘강서 PC방 살인사건’ 피해자가 경찰에 직접 신고해 도움 요청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은 경찰이 첫 신고를 받고 현장에 왔다간지 30분도 지나지 않아 참변이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에서 가장 먼저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피의자 김성수(29)씨의 동생(26)이었다. 22일 JTBC와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에 따르면, 경찰에 이 사건과 관련해 처음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14일 오전 7시 38분이다. 피의자 김성수의 동생이 112에 전화를 걸어 “앉아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손님이 테이블을 닦아달라고 하니까 일하시는 분이 인상을 팍 쓰면서 말싸움이 붙었다”고 신고했다. 그러면서 “한 번 와서 중재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경찰은 “빨리 가겠다”고 답해다. 두 번째 신고는 피해자 신씨가 오전 7시 42분에 했다. 신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PC방인데 여기 손님이 와서 계속 욕설을 하고 있다. 좀 와서 어떻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런던 사이 앞선 전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했고, 신씨는 ”경찰이 왔다. 감사하다”며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출동한 경찰은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15분 만에 현장을 떠났고, 그 사이 피의자 김성수는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신 씨를 살해했다. 사건이 벌어지자 놀란 목격자는 “지금 싸움이 났다. 빨리 와달라”며 다급하게 112에 전화를 걸었다. 또 다른 목격자도 “범인이 지금 계속 (흉기를) 찌르고 있으니까 빨리 와달라”고 말했다. 다시 출동한 경찰은 김성수를 체포했지만, 신 씨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뒤였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수는 PC방 자신의 자리에 다른 손님이 남긴 음식물을 치워달라고 신씨에게 요구했는데, 제대로 치워주지 않자 “환불을 해달라”며 말다툼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두 사람을 제지하고 돌아갔다. 이후 김성수는 PC방에서 300여m 떨어진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챙겨 돌아왔고, 신씨가 쓰레기를 비우고 돌아올 때 흉기를 휘둘렀다. 신씨는 곧바로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음성 미미쿠키 피해자 696명

    음성 미미쿠키 피해자 696명

    대형마트 제품을 사다가 포장만 다시 한 뒤 유기농 수제쿠키로 속여 판매한 충북 음성 미미쿠키의 피해자가 7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18일 이같은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업주 A(32)씨 부부를 사기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18일부터 9월 17일까지 대형마트서 판매중인 쿠키와 롤케이크를 구입한 뒤 자신들이 만든 유기농 수제제품이라고 속여 온라인 판매했다. 피해자는 696명, 피해액은 3480만원에 달한다. 마트에서 8000원에 구입한 롤케이크는 택배비를 포함해 1만9000원에 팔았다. 1만3000원짜리 쿠키는 2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즉석 판매·제조·가공업 신고없이 통신 판매업을 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문이 밀리고, 카드 대금 연체로 어려움을 겪자 사기행각을 벌인 것 같다”며 “오늘 중 사건기록을 검찰에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 이전에도 사기판매가 있었던 것 같지만 판매내역이 없어 확인은 못했다”며 “이들이 피해자 150명에게 350만원을 환불해준 상태”라고 했다. A씨는 아내와 함께 아기 태명인 ‘미미’를 상호로 2016년 6월 미미쿠키 문을 열었다. 온라인 등에서 유기농 수제쿠키점으로 알려지며 인기를 얻어왔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한 소비자가 온라인에 “미미쿠키가 코스트코 판매제품을 포장만 바꿔 팔고 있는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부인하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달 21일 온라인에 글을 올려 속인 사실을 인정한 뒤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단독]오늘습관 ‘라돈 생리대’ 부인했지만…해명은 의혹투성이

    [단독]오늘습관 ‘라돈 생리대’ 부인했지만…해명은 의혹투성이

    국가기관 시험성적서에 라돈 측정치 빠져 있어업체 측 대진침대 측정한 ‘라돈아이’ “믿을 수 없다”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방사능 물질인 라돈이 여성 생리대에서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업체인 ‘오늘습관’ 측은 국가기관으로부터 안전성을 입증받았다며 반박에 나섰다. 하지만 이 업체가 근거로 제시한 시험결과서에는 라돈 측정치가 빠져 있어 오히려 의문을 낳고 있다. 또한 오늘습관은 저가의 라돈측정기인 ‘라돈아이’로 측정한 수치는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 측정기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국가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성능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5월 불거진 ‘라돈침대’ 사태를 촉발한 대진침대의 라돈 수치 측정에도 사용된 바 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친환경 생리대로 입소문을 탔던 ‘오늘습관’ 판매업체인 일레븐모먼트는 17일 라돈 검출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일레븐모먼트는 “국가기관 시험결과, 대한민국 방사능 안전기준 수치보다 훨씬 안전한 수치로 확인됐다”며 “언론에서 보도되는 라돈 측정은 ‘국가인증’이 아니라 단순히 저가의 라돈측정기인 ‘라돈아이’로 측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6일 JTBC는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기준치 148Bq/㎥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며 문제가 된 대진침대의 검출량보다 많다고 보도했다. JTBC의 의뢰로 오늘습관 생리대의 라돈 검출 여부를 시험한 박경북 김포대 환경보건연구소 소장은 일레븐모먼트의 해명을 재반박했다. 박 소장은 업체가 제시한 국가인증 시험결과서는 라돈 검출 여부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일레븐모먼트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인증을 받은 업체 해즈멧센터가 작성한 시험결과서를 공개하고 방사성 동위원소인 아이오딘(I-131)과 세슘(Cs-134·Cs-137)의 검출량이 각각 1.4Bq/kg과 1.2Bq/kg·1.6Bq/kg로 안전기준수치인 100Bq/kg보다 현저하게 낮다고 주장했다.업체는 또다른 방사성 동위원소인 우라늄(Pb-214)과 토륨(Ac-228), 포타슘(K-40)의 검출량도 각각 기준치 이하라고 밝혔다. 즉 라돈에 대한 직접적인 검출 결과가 아니라는 얘기다. 라돈과 우라늄, 세슘 등은 핵종 물질이지만 동위원소가 달라 전혀 다른 성질의 물질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군 발암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생식기에 닿는 생리대에 라돈이 함유됐다면 호흡기뿐만 아니라 피부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게 학계의 의견이다. 일레븐모먼트는 박 소장과 JTBC가 라돈 측정에 사용한 기기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JTBC는 보도에서 측정 방법과 시험환경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보급형 라돈측정기인 ‘라돈아이’가 사용되는 장면을 내보냈다. 이와 관련 일레븐모먼트는 “라돈아이는 검사 환경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라돈아이 업체 측에서도 정확한 수치는 국가기관에 의뢰하라고 안내한다”며 측정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박 소장은 정면 반박했다. 박 소장은 “라돈아이의 측정 오차는 10% 내외로 검출 수치에 오차가 발생할 수는 있으나 라돈이 전혀 없는데 검출됐다고 나올 수는 없다”며 “더구나 오늘습관 생리대에서는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된 만큼 측정 오차를 시비삼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라돈아이는 지난 5월 라돈침대 의혹 제기에 사용된 기기다. 당시 대진침대의 음이온 침대를 구매한 가정주부가 라돈아이로 측정한 결과 너무 높은 수치가 나오면서 언론에 보도됐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진침대의 21종, 8만 7749개의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시중에 유통된 물량에 대해 수거·폐기 조치를 내렸고 소비자들은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라돈아이는 지난 4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성능확인 시험을 통과했고 한국환경공단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인증서를 받는 등 국내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서울대 지질학과와 연세대 환경공학부 등 학계에서도 활용되는 제품으로 전해졌다. 원안위는 이날 오늘습관 생리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다음주 중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국민신문고 및 시민단체의 제보가 들어온 제품들이 있는데, 이 중 이 생리대도 포함돼 있다”며 “현재 방사능 농도 분석 및 인체영향평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라돈 검출 논란이 일자 오늘습관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제품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일레븐모먼트의 입장을 듣기 위해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연락처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통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고장 잦아 교환받은 새 차 내년부터 취득세 면제

    9억 초과 1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 2020년부터 2년 이상 거주해야 혜택 내년부터 새로 구입한 자동차에서 같은 유형의 고장이 반복되면 다른 차로 교환하거나 환불해 주는 ‘레몬법’이 시행됨에 따라 정부는 새 차 교환 때 취득세를 낸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비롯한 안건 20건(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17건, 일반안건 2건)을 심의·의결했다. 레몬법은 자동차나 전자제품에 결함이 있으면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교환을 포함해 보상을 하도록 규정한 미국의 소비자보호법이다. 영미권에서 불량품을 지칭하는 단어인 ‘레몬’(lemon)에서 유래됐다. 국내에서도 앞서 개정·공포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새로 자동차를 구입한 후 1년 안에 중대한 문제가 두 차례 발생하거나 일반적인 문제가 세 차례 발생해 수리를 했음에도 또 문제가 생기면 중재를 거쳐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 정부는 자동차를 교환할 때 취득세를 면제해 주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 의결했다. 자동차의 교환이나 환불을 중재하기 위한 ‘자동차 안전·하자 심의위원회’의 구성 요건과 운영 등에 대한 사항도 담겼다.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는 50인 이내로 구성한다. 자동차 관련 기술지식을 보유한 전문가가 절반 이상이어야 한다. 개정안엔 온라인 자동차 매매정보 제공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오는 25일부터 온라인 자동차 중개업자는 전시시설이나 사무실을 갖추지 않아도 된다. 대신 호스트 서버용량과 이용약관, 이용자의 불만을 접수할 창구를 갖추기만 하면 등록이 가능하다. 정부는 9·13 부동산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특례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종합부동산세법,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도 함께 의결했다. 흔히 ‘똘똘한 한 채’로 불리는 실거래가 9억원 초과 1주택 보유자가 2020년 1월 1일 이후 해당 주택을 팔 땐 2년 이상 거주했을 때만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광주전남 관광객을 위한 남도패스 발매

    광주·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숙박·교통· 관광시설 등을 이용할 때 할인받을 수 있는 ‘남도패스’가 발매된다. 12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조만간 광주·전남 통합관광할인카드인 ‘남도패스’ 카드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남도패스’는 광주·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숙박, 교통, 관광시설 통합할인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결제형 선불카드다. 관광지 입장료와 체험료, 렌트카 서비스 등 최대 50%까지 현장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KTX 주요역에서 렌트카를 이용하면 KTX 할인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관광지, 숙박시설 등 80여 곳의 카드 가맹점에서도 평균 30% 가량을 할인해 준다. 순천 승마장 등 일부 시설의 할인률은 40%에 달한다. 양 시·도는 지역 내 할인가맹점을 점차 확대해 내년에는 200여개로 늘린다. 또 코나아이㈜와 협력해 전국 코나카드 할인가맹점인 스타벅스, GS25 등 260만 매장에서 즉시할인 또는 캐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남도패스는 앱카드와 실물카드로 발행된다. 앱에서 ‘남도패스’를 내려받아 계좌등록 후 별도 비용없이 충전·환불받을 수 있다. 실물카드는 광주·전남지역 KTX역 내 여행센터에서 1·3·5만원 등 3가지로 구입할 수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직관도 못하는데 잉글랜드 팬들 크로아티아 원정 떠나는 이유

    직관도 못하는데 잉글랜드 팬들 크로아티아 원정 떠나는 이유

    경기를 직관할 수도 없는데 왜 그들은 크로아티아까지 가겠다는 것일까? 잉글랜드 대표팀은 12일(이하 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서북부의 항구 도시 리예카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원정 경기에 나선다. 1872년 이후 988번째 A매치인데 잉글랜드로선 처음 경험하는 무관중 경기다. 크로아티아가 팬 난동 때문에 UEFA의 징계를 받아 공식적으로 어느 나라 관중도 입장할 수 없는 상태에서 경기가 열린다. 따라서 잉글랜드 팬들이 유럽을 가로질러 크로아티아까지 날아가도 관중석에 들어가 앉을 수도 없다. 그런데도 삼사자군단 서포터들은 지난 7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준결승 연장에서 마리오 만주키치에게 결승 골을 먹어 크로아티아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는 장면을 멀리서라도 보겠다며 짐을 꾸리고 있다고 BBC가 소개했다. 73일 만의 만남이 펼쳐지는 손바닥만한 HNK 리예카 스타디움에는 BBC 라디오5 등 중계진 50명과 기자단 150명, 두 나라 축구협회(FA) 관계자, UEFA 스태프, 경기장 근무자, 팀당 75명의 선수단 등 500명만 들어간다. 하지만 유럽에서도 극성 맞기로 소문난 잉글랜드 팬들은 경기장 바깥에서 안이 보일 수 있는 공간을 찾아내고, 안되면 근처 바에서 맥주를 마시며 중계를 보더라도 리예카까지 가겠다는 것이다.크로아티아 대표팀의 경기가 주로 열렸던 수도 자그레브의 막시미르 스타디움이 아니라 BNK 리예카 스타디움에서 열리기 때문에 잉글랜드 서포터들의 어려움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제임스 몽크스(25)는 전날 자그레브에 도착해 165㎞ 떨어진 리예카까지 175파운드를 주고 택시를 예약했다. 15일 세비야에서 열리는 스페인과의 다음 경기까지 보겠다며 이동 경비로만 500파운드를 지출할 계획이다. 몽크스는 2011년 몬테네그로 원정부터 지금까지 한 경기도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를 보지 못한 적이 없다며 이번에도 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어깨 너머로라도 보려고 한다. 운이 좋아야 하겠지만 어쨌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 준결승까지 4주 동안 러시아에 머무르며 5000 파운드 정도를 썼다고 추산했다.채드 토머스(27)는 자다르까지 날아간 다음 버스로 290㎞를 달려 리예카로 가 친구들과 만날 생각이다. 그 역시 지난 8년 동안 대표팀 경기를 단 한 경기, 러시아월드컵 3, 4위 결정전만 직관하지 못했다. 경기 날 아침 경기장 주변을 정찰해 안을 굽어볼 수 있는 언덕배기라도 찾겠다는 속내다. 마크 베일리(55)는 22년 동안 대표팀 경기를 빼먹은 적이 없다며 리예카까지 왕복하는 데 450파운드를 지출했다. 그는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해 바 안에 앉아 텔레비전을 쳐다보더라도 잉글랜드 팬으로서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로아티아는 2015년 7월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이탈리아와의 예선 도중 관중들이 제초제로 잔디를 죽여 파시즘의 상징인 스바스티카 표시를 남겨 두 경기 무관중 징계를 당했는데 지난 1월 네이션스 리그 경기 일정이 발표됐을 때 이 경기가 무관중 징계에 해당한다는 점을 공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수백 명의 잉글랜드 팬들이 입장권을 사고 교통과 숙박을 예약해 울며 겨자먹기로 가야 하는 일도 생겼다. 잉글랜드 FA는 일부 팬들의 비행편 환불을 돕겠다고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어쨌든 이런저런 이유로 500명 정도 잉글랜드 팬들이 리예카까지 여행하게 됐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역대 최소 관중 경기는 1879년 1월 케닝턴 오발에서 웨일스를 2-1로 물리쳤을 때 폭설 탓에 85~300명만 찾은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미디어 관계자나 대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북적댈 것이어서 기록 경신은 어렵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일 1닭 먹었는데… 팬심 우롱한 BBQ 콘서트

    1일 1닭 먹었는데… 팬심 우롱한 BBQ 콘서트

    많이 응모할수록 티켓 당첨률 높아 150만원어치는 먹어야 좋은 자리에 “닭값 환불 하라”… 암표 판매도 속출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팬들이 치킨 프랜차이즈 BBQ에 단단히 뿔이 났다. BBQ가 주최하는 슈퍼콘서트에서 엑소의 출연이 번복됐기 때문이다. 공연을 보려고 치킨을 수십마리씩 사 먹은 팬들은 집단소송에 나설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BBQ 측은 오는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슈퍼콘서트를 홍보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엑소를 출연진 명단에서 첫 번째로 소개했다. 엑소의 출연은 지난 4일까지만 해도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난 8일 전송된 문자에서는 문구가 ‘엑소’ 대신 ‘엑소급 가수 출연’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러자 팬들은 “BBQ가 사기를 쳤다”, “엑소가 출연한다고 광고해 치킨 판매량만 올렸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엑소의 한 팬은 “슈퍼콘서트를 보려고 KTX 표와 숙소까지 다 예약해 놓았는데 날벼락 같은 소식”이라면서 “지금까지 사 먹은 치킨 값을 모두 환불해 달라”고 요구했다. 콘서트 티켓 당첨자는 BBQ 치킨 영수증에 인쇄된 번호를 넣은 응모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응모를 많이 하면 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엑소 팬들 사이에서는 BBQ 치킨 먹기 운동까지 벌어졌다. “스페셜 스탠딩석에 당첨되려면 90회 이상 주문해 먹어야 한다”는 글도 인터넷을 떠돌았다.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50만원 상당이다. 일부 팬들은 “한국소비자원에 민원을 제기하고 민사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무료’인 티켓을 돈을 받고 판매하겠다는 팬도 속출하고 있다. 실제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콘서트 티켓을 양도하겠다. 가격을 제시하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BBQ 관계자는 9일 “문자 발송은 각 가맹점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한 것”이라면서 “엑소의 컴백 일정이 늦어지면서 함께할 수 없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경자 가톨릭대 교수는 “가맹점 관리도 본사 책임”이라면서 “소비자가 오해할 만한 소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기만광고’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희 인하대 교수도 “BBQ 측은 사정상 출연자가 바뀔 수 있다는 공지라도 해야 했다”고 꼬집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엑소의 슈퍼콘서트 출연 번복에 단단히 뿔난 엑소팬들

    엑소의 슈퍼콘서트 출연 번복에 단단히 뿔난 엑소팬들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주최하는 ‘슈퍼콘서트’에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출연이 번복되자 엑소 팬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엑소의 공연을 보려고 수십마리의 치킨을 사 먹은 팬들은 큰 좌절감을 안고 집단 소송에 나설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BBQ 일부 가맹점은 오는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슈퍼콘서트를 홍보하는 문자메시지에서 출연 가수 중 팬층이 두꺼운 엑소를 출연진 명단에서 첫번째로 소개했다. 엑소의 출연은 지난 4일까지만 해도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난 8일 전송된 문자에서는 문구가 ‘엑소’ 대신 ‘엑소급 가수 출현’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러자 팬들은 “BBQ가 엑소 팬들에게 사기 쳤다”, “엑소가 출연한다고 광고해 치킨 판매량을 올려놓고서 공연 직전에 출연 안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공분을 터트렸다. 엑소의 한 팬은 “슈퍼콘서트를 보려고 KTX 표와 숙소까지 다 예약해 놓았는데 날벼락 같은 소식”이라면서 “지금까지 사 먹은 치킨 값을 모두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콘서트 티켓 당첨자는 BBQ 치킨 영수증에 인쇄된 번호를 넣은 응모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응모를 많이 하면 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엑소 팬들 사이에서는 BBQ 치킨 사먹기 운동까지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스페셜 스탠딩석에 당첨되려면 90회 이상 주문해 먹어야 한다”는 글도 인터넷을 떠돌았다.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50만원 상당이다.일부 팬들은 “한국소비자원에 민원을 제기하고 민사 소송도 불사하겠다”며 대응에 나섰다. ‘무료’인 티켓에 웃돈을 얹어 암표로 판매하겠다는 팬도 속출하고 있다. 실제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콘서트 티켓을 양도하겠다. 가격을 제시하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BBQ 본사 관계자는 9일 “문자 발송은 각 가맹점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한 것”이라면서 “엑소 측과 최종까지 협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컴백 일정이 늦춰지면서 함께할 수 없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경자 가톨릭대 교수는 “가맹점 관리도 본사 책임”이라면서 “소비자인 팬들이 오해할만한 소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BBQ 측의 ‘기만광고’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희 인하대 교수도 “BBQ 측은 사정상 출연자가 바뀔 수 있다는 공지라도 해야 했었다”고 꼬집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신혼여행비 수억원 ‘먹튀’한 여행사

    신혼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유명 여행사가 고객들에게 수억원의 선금을 입금받고 나서 돌연 문을 닫아버렸다. 여행사 대표는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확인됐고,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폐업한 D여행사를 사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D여행사는 동남아·미주·유럽 등 휴양지로 가는 신혼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속이고 수십명에게서 수억원대의 선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1인당 비용은 적게는 300만원에서 많게는 7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개업한 D여행사는 ‘업계 최저가’를 공언하며 신혼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에 나섰다. “다른 여행사보다 비싸면 차액의 2배를 무조건 환불해준다”고 광고했다. 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등에서 열린 유명 결혼박람회에도 참여해 여행객 모집에 나서기도 했다. 그랬던 D여행사는 지난주 홈페이지를 돌연 폐쇄하고 폐업 공지를 띄웠다. 공지문에는 “신혼여행을 최저가로 제공하려 노력했는데, 최근 경영 악화로 부득이하게 10월 3일자로 폐업하게 됐다”면서 “결혼컨설팅의 과도한 수수료 정책과 마케팅 비용이 원인이 됐고, 자금 담당자의 횡령도 있었다”고 적었다. 업체 측은 또 “미환불 등 피해를 보신 고객께서는 회사가 가입한 여행보증보험으로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다”면서 “절차에 대한 안내는 추후 서울시관광협회의 공지사항을 참고해달라”고 안내했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회사의 보증보험 가입내역은 기획여행 2억원, 책임보험 3000만원이다. 서울시관광협회에 따르면 해당 업체의 공제영업보증 만료일과 기획여행보험 만료일은 각각 내년 4월 30일과 내년 5월 14일이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이런 내용의 안내와 보험 가입내역을 믿지 않고 있다. 피해자 A씨는 “보증보험이 2억원 규모인데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겠겠느냐”며 온전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피해자 70여명은 오픈채팅방에 모여 집단 대응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피해자 20명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여행사 대표 김모(32)씨는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할머니 돈 훔친 아들에게 ‘폐지’로 교훈 가르친 부모

    할머니 돈 훔친 아들에게 ‘폐지’로 교훈 가르친 부모

    할머니 돈을 훔친 9살 아들에게 소중한 교훈을 가르치기 위해 재활용 폐지를 모아오게 한 부모의 사연이 화제다. 8일(현지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충칭 출신의 부부는 2주 전 아들이 모바일 게임 장비를 사기 위해 할머니의 휴대 전화를 몰래 사용한 사실을 알게 됐다. 그들은 벌로 아들에게 일을 시켰고, 일주일에 걸친 국경절 연휴기간에도 예외는 없었다. 부부의 아들처럼 게임에 돈을 쓰거나 인터넷 방송 사이트에서 선물을 사기 위해 허락도 없이 부모 휴대 전화로 모바일 결제를 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런 일이 발생하면 웹사이트나 게임 운영자에게 환불을 요구하는 편이지만, 부부는 이 일로 아이가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이 엄마는 "처음에는 너무 화가 나서 아이에게 매를 들고 싶었다. 하지만 다음날 남편과 나는 아들에게 화를 내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실제로 도움이 되는 처벌을 생각해내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부부가 결심한 벌은 아들에게 힘든 일을 경험하게 해 스스로 돈의 가치를 이해하고, 할머니 의 모바일 지갑에서 훔친 2000위안(약 32만 8000원)을 버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도록 하는 것이었다. 덕분에 아들은 학교에 가지 않는 날에 판지, 신문, 병 등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모으고 분류하는데 시간을 보내면서 할머니에게 진 빚을 갚을 수 있는 충분한 돈을 마련하고 있다. 좋아하는 모바일 게임과 다른 여타 오락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때까지 금지다. 벌을 내린지 2주째 되는 날, 아이의 부모는 "아들이 임시로 하는 자신의 일을 제법 능숙하게 해 나가고 있다. 병 모으기부터 판지와 종이 포개서 묶기, 이웃들에게 재활용 물건을 수집하러가겠다고 약속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아이는 "교훈을 어렵게 얻었고 이로 인해 느낀 바가 크다. 다시는 돈을 훔치지 않을 것이며, 매일 더 많은 재활용품을 모아서 할머니에게 빚진 돈을 하루 빨리 갚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NS홈쇼핑, 폐업 여행사 피해 232명 여행비용 전액 환불

    NS홈쇼핑이 최근 돌연 폐업한 e온누리여행사와 관련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홈쇼핑은 8일까지 고객 408명의 피해를 접수하고, 오는 10일 지급 예정인 고객을 포함해 모두 232명에게 약 7000만원 상당의 여행비용을 전액 대신 지급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또 서류 검토와 확인 작업을 거쳐 지급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NS홈쇼핑 등 홈쇼핑을 통해 패키지 여행상품을 판매하던 e온누리여행사가 지난달 갑작스럽게 폐업하면서 해외 여행 중이던 고객 30여명이 현지에서 여행이 중단되는 피해를 입었다. NS홈쇼핑은 폐업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통해 “NS홈쇼핑을 통하여 상담예약을 하신 고객님들께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한국여행업협회의 안내된 절차에 따라 피해 구제를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실질적 피해보상이 이뤄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소정의 확인과정을 거쳐 지불하신 금액을 우선적으로 대신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S홈쇼핑을 통해 해당 상품을 구입한 고객은 한국여행업협회 피해구제신고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입금액 및 입금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등을 제출하면 지불한 여행비용 전액을 NS홈쇼핑에서 우선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중소 여행사 선정에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 NS홈쇼핑 관계자는 “해당 여행사는 30년 업계 경력의 대표가 2013년에 설립한 회사로 신용평가서에도 재무리스크가 높지 않다고 돼있어 고객 반응에 따라 편성을 점차 늘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향후 여행상품을 포함한 무형상품에 대한 선정기준 및 폐업 시 소비자피해 구제 기준을 제정해 고객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법원 “부모카드로 게임아이템 구매…구글도 50% 책임”

    어린이가 부모의 신용카드로 포털사이트에서 게임아이템을 마구 구매했다면 부모와 포털사이트 모두에게 절반씩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포털사이트에도 책임을 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비슷한 소송이잇따를 전망이다. 수원지법 민사3부(양경승 부장판사)는 A 씨가 구글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구글은 A 씨에게 90만 9000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5년 10살이던 아들에게 한 모바일 게임의 아이템을 사줬다. 당시 A 씨의 아들은 자신의 구글 계정으로 구글이 제공하는 결제 시스템인 ‘모바일 인앱(In-app)’에 접속해 A 씨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게임아이템을 구매했다. 이 결제 시스템은 처음 상품을 구매할 때 입력된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해 이후 상품 구매 시에는 신용카드 정보를 따로 입력할 필요 없이 구글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도록 설계돼 A 씨의 아들은 이후 25차례에 걸쳐 181만여원 어치의 게임아이템을 A 씨 몰래 구매했다. A 씨는 신용카드대금 청구서를 받아본 뒤 이러한 사실을 알고선 구글에 결제된 금액을 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하자 이 사건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결제 시스템을 이용한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가 무단사용되지 않도록 관리할 의무가 있고 특히 계정 이용자와 신용카드 명의인이 서로 다르고 계정 이용자가 미성년자인 경우 신용카드 정보를 새로 입력하도록 하는 방법 등으로 무단사용되지 않도록 확인할 주의의무가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그런데도 피고는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과실로 미성년자인 원고의 아들이 원고의 신용카드를 부당하게 사용하도록 했고 이러한 피고의 주의의무 위반은 원고에 대한 불법행위를 구성하므로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다만, 신용카드 소유자인 A 씨에게도 자녀가 자신의 허락 없이 신용카드를 이용해 게임아이템을 구매하지 않도록 지도, 교육할 의무를 게을리 한 과실이 있다고 보고 구글의 과실을 50%로 제한, A 씨 아들이 게임아이템 구매에 쓴 돈의 절반만 구글이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A 씨의 소송대리인인 이상화 변호사는 “구글은 A 씨의 환불 요청을 거부했다가 소송이 제기돼서야 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환불을 약속했다”며 “이는 보통 이러한 사건의 피해액이 소액이어서 피해자들이 소송을 제기하기 어렵다는 사정을 악용한 것으로 A 씨는 구글에도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받고자 환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미미쿠키’ 피해자 “사장이 자기도 아기 있어 좋은 거 만든다고 했는데…”

    ‘미미쿠키’ 피해자 “사장이 자기도 아기 있어 좋은 거 만든다고 했는데…”

    유기농 수제 디저트로 유명했던 ‘미미쿠키’가 알고 보니 코스트코에서 파는 과자와 빵을 사다가 재포장해 비싼 값에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미미쿠키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마카롱이나 생크림 카스텔라는 직접 만든 것이라며 두 제품에 대해서는 환불을 거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미미쿠키의 이런 후속 대응에 더욱 분노하고 있다.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미미쿠키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A씨와 인터뷰를 했다. A씨는 지난해부터 미미쿠키에서 마카롱, 쿠키, 초콜릿, 그리고 아기 제작 케이크를 샀다고 했다. 그는 “(미미쿠키에서) 유기농이라고 했고, 그리고 또 쿠키 같은 경우에는 제가 아기 데리고 갔을 때 직접 사장님께서 만드신 거라고 말씀해 주셨다”면서 물건을 사면서 이상한 점을 느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구매한 것 중에 온라인으로 구매한 건 없다. 모두 오프라인에서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충북 음성에서 ‘미미쿠키’를 운영하는 김모씨 부부는 지난 7월 한 포털 사이트 직거래 카페인 ‘N 마트’에 입점해 온라인 판매사업을 해왔고,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해왔다. 김씨 부부는 지난 17일까지 수제 마카롱과 생크림 카스텔라, 롤케이크, 쿠키, 타르트 등을 판매했다. 유기농 밀가루와 국산 생크림 등 좋은 재료를 쓰고 첨가물을 넣지 않은 수제 디저트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제품을 판매할 때마다 수백명이 구매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미미쿠키 제품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처음엔 이 의혹을 부인했던 김씨 부부는 지난 21일 카페에 글을 올려 잘못을 시인했다. 그동안 미미쿠키는 롤케이크를 판매하면서 “유기농 밀가루와 서울우유 버터를 사용했다”고 설명했지만, 코스트코에서 파는 ‘삼립 클래식 롤케익’의 원재료를 확인한 결과 미국산 밀가루, 코코넛 경화유(팜유)가 들어간 가공버터, 산도조절제와 합성향료가 들어 있었다. A씨는 “아기 먹이려고 샀는데 그러니까 조금 화가 나더라. 그리고 또 사장님이 말씀하신 게, 자기도 아기 있는 입장에서 좋은 거 만드신다 그랬는데, 같이 아기 키우면서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기도 하고”라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또 미미쿠키가 일부 제품에 대한 환불을 거부하고 있는 일에 대해 “그게 지금 진짜 (수제로) 만들었건 안 만들었건 이미 신뢰가 깨진 거잖아요. 분노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면서 “‘환불받아야 된다’, ‘무조건 (환불)받아야 된다’ 그런 입장이고, 그리고 아니라고 했던 제품들도 다 의심을 하니까 다 지금 환불을 해야 된다. 그런데 지금 업체 측에서는 묵묵부답”이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일로 A씨는 “지금 유기농이라고 그러면 우선 의심부터 하게 되고, 수제라고 그래도 다 안 믿게 됐다”면서, 정말로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서 제품을 만드는 업체에도 피해가 갈 수 있는 점을 우려하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미미쿠키 업주 연락두절…음성군 “신고 없이 온라인 판매”

    미미쿠키 업주 연락두절…음성군 “신고 없이 온라인 판매”

    코스트코에서 파는 과자와 빵을 유기농 수제인 것처럼 속여 비싸게 팔다 걸린 ‘미미쿠키’ 업주는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도 없이 온라인 판매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명백한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다. 업주인 김모씨 부부는 매장 문을 닫은 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경찰과 관할 지자체인 음성군은 미미쿠키의 영업 실태 조사에 나섰다. 충북 음성군은 27일 온라인에서 제기된 미미쿠키 관련 의혹을 확인하고자 매장을 찾아가고 업주에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미쿠키는 2016년 5월 음성군에 업종을 휴게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영업을 시작했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휴게음식점업은 제품을 매장에서 팔 수 있으나 온라인 통신판매는 할 수 없다. 통신판매를 하려면 즉석 판매 제조·가공업으로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 없이 온라인 판매를 했다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미미쿠키는 대형마트 완제품을 소분해 팔았는데, 이 역시도 식품위생법상 소분업 조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다. 이럴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 유기농, 국산 재료를 쓴 것철검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오인·혼동시키는 광고를 한 것은 ‘허위표시 금지’에 해당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음성경찰서도 미미쿠키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대형마트 제품을 유기농 수제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행위가 사실로 확인되면 사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미미쿠키를 운영하는 김씨부부는 지난 7월 한 포털사이트 직거래 카페인 ‘N마트’에 입점해 지난 17일까지 13차례에 걸쳐 수제 마카롱과 생크림 카스텔라, 롤케이크, 쿠키 등을 판매했다.유기농 밀가루와 국산 생크림 등 좋은 재료를 쓰고 첨가물을 넣지 않은 수제 디저트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제품을 판매할 때마다 수백명이 구매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가 미미쿠키 제품이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비슷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진실이 드러났다. 김씨 부부는 잘못을 시인하면서도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손으로 만든 것이어서 환불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공분을 샀다. 미미쿠키가 입점했던 N마트 측은 해당 업체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형사고소 위임장을 받고 있다. 판매자가 환불을 거부하고 있는 마카롱과 생크림 카스텔라에 대해서는 성분검사 후 결과가 나오면 고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유명 수제쿠키 업체의 민낯…코스트코 제품 속여서 되팔아

    유명 수제쿠키 업체의 민낯…코스트코 제품 속여서 되팔아

    지난 7월부터 13차례 걸쳐 사기 판매 의혹해당 업체, 의혹 일부 인정하고 사과소비자들 단체 형사 고소 준비중대형마트에서 염가에 판매하는 과자와 빵을 유기농 수제 제품인 것처럼 속여 비싸게 판매한 업체가 소비자들에 의해 적발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당업체를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제기됐고, 소비자들은 단체 형사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충북 음성에서 수제디저트 매장 ‘미미쿠키’를 운영하는 김모씨 부부는 지난 7월 한 포털 사이트 직거래 카페인 ‘N 마트’에 입점해 온라인 판매사업을 해왔다. 김씨 부부는 지난 17일까지 13차에 걸쳐 수제 마카롱과 생크림을 채운 카스텔라, 롤케이크, 쿠키, 타르트 등을 판매했다. 유기농 밀가루와 국산 생크림 등 좋은 재료를 쓰고 첨가물을 넣지 않은 수제 디저트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제품을 판매할 때마다 수백명이 구매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가 미미쿠키 제품이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비슷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진실이 드러났다.업체는 처음에는 의혹을 부인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이탈리아산 ‘로마쿠키’와 같은 냉동생지를 납품받아 오븐에 구웠다는 해명을 내놨다. 김씨 부부는 마트 완제품을 사서 재포장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쿠키세트를 주문한 모든 소비자에게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나머지 제품은 직접 만들었으니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의혹이 이어지자 김씨 부부는 지난 21일 카페에 글을 올려 소비자를 속여 온 사실을 실토했다. 이들은 “쿠키 발송을 속인 건 맞다. 코스트코 제품과 매장에서 구운 제품을 판매했다”며 “큰 이윤을 남기려고 시작한 일은 아니다”라고 사과했다. 소비자들은 쿠키 뿐만 아니라 롤케이크도 코스트코가 파는 ‘삼립 클래식 롤케익’과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미미쿠키는 같은 날 입장글을 통해 “롤도 매장에서 직접 작업을 했었지만 물량이 많아지면서 하면 안 될 선택을 하게 됐다”며 “진작 밝히려고 했지만 솔직히 돈이 부족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일부 소비자는 미미쿠키가 팔던 초콜릿도 코스트코에서 살 수 있는 완제품을 재포장한 것이라는 의심을 품고 있다. 미미쿠키에서 제품을 산 소비자들은 전액 환불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 업체는 마카롱과 생크림 카스텔라만은 직접 만든 것이라며 환불을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카스텔라마저도 이마트트레이더스 등에서 파는 카스텔라에 시판 생크림을 짜 넣은 것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소비자들은 김씨 부부가 좋은 재료를 쓴 수제 디저트라고 제품을 홍보하면서 기만한 점, 완제품을 재포장했을 뿐인데도 비싼 값에 판매한 점에 분노하고 있다. 미미쿠키는 롤케이크를 판매하면서 “유기농 밀가루와 서울우유 버터를 사용했다”고 설명했지만 삼립 클래식 롤케익의 원재료를 확인한 결과 미국산 밀가루, 코코넛 경화유(팜유)가 들어간 가공버터, 산도조절제와 합성향료가 들어 있었다. 미미쿠키가 판매한 ‘로마쿠키’도 식물성 유지(팜유, 해바라기유), 합성향료 등을 섞어 쓴 가공식품이다.코스트코는 삼립 롤케이크(3개 1세트)와 로마쿠키(8종 907g)를 각각 7000원대와 130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미미쿠키는 같은 제품을 각각 1만 9500원(개당 6500원)과 1만 9000원(다른 제품을 섞은 것)에 팔았다. 많게는 2배 이상 가격에 판매해 이윤을 챙긴 셈이다. 미미쿠키 측은 환불을 약속했지만 소비자들은 집단 대응에 나섰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사람의 건강으로 사기를 친 ’**쿠키‘를 신고합니다’라는 청원이 제기됐고 1300명 이상 참여했다. 미미쿠키가 입점했던 N마트 측은 해당 업체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형사고소 위임장을 받고 있다. 판매자가 환불을 거부하고 있는 마카롱과 생크림 카스텔라에 대해서는 성분검사 후 결과가 나오면 고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미미쿠키는 지난 22일 마지막 입장 글을 통해 “많은 분이 고소와 소송을 준비 중이라 들었다. 이 점에 대해서도 피하지 않고 달게 받겠다”며 “앞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 등을 일체 폐업하겠다”고 사과했다. 미미쿠키의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은 현재 게시물을 볼 수 없는 상태다. 서울신문은 미미쿠키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를 걸고 문자메시지를 남겼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포~서울 개화환승센터구간 다음달부터 출퇴근 ‘이음버스’ 20대 운행

    김포~서울 개화환승센터구간 다음달부터 출퇴근 ‘이음버스’ 20대 운행

    경기 김포시는 10월부터 서울 개화환승센터를 연결하는 출퇴근 셔틀버스인 ‘이음버스’ 20대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음버스는 신도시와 신도시 외 지역에 10대씩 모두 20대로, 입석 없이 좌석제만 운영한다. 주로 출근시간대 오전 6~9시, 퇴근시간대인 오후 5~10시까지 운행하며, 1대가 하루 6회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운수업체에서 제안하는 자율신고제 방식으로 결정한다. 시는 이용료가 저렴할수록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탑승자는 우선 신청한 뒤 월정액을 지급하고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자리에서 탑승해야 하며 탑승하지 않을 경우 환불은 불가하다. 시는 요금이 결정되는 대로 지역별 이용수요를 조사할 예정이다. 환승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최근 김포시는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나 버스노선 신설과 증차는 근로기준법 개정 등으로 쉽지 않았다. 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출퇴근길 고통이 교통문제에서 가장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전세버스를 활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셔틀버스 도입을 준비해 왔다. 정하영 시장은 “교통개선과와 대중교통기획단을 중심으로 출퇴근길 시민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임기 내내 교통과 교육·환경·평화문화 정책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3000만원짜리 BMW차량 7000만원에 강매한 부천 중고차 사기단 적발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인터넷상 허위광고를 보고 찾아온 구매자들에게 중고차를 비싼 가격에 강제로 팔아 총 4억원을 가로챈 사기 혐의로 중고차 매매상사 팀장 A(27)씨를 구속하고 팀원 B(25)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에서 차를 사러온 C씨는 2009년식 BMW X6 차량을 600만원에 판매한다는 광고 글을 보고 교묘한 수법에 속아 3100만원짜리인 2015년식 BMW X4 중고차를 7330만원에 샀다. A씨 일당은 지나 1월 3일부터 석 달여간 삼정동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C(49)씨 등 구매자들에게 중고차 21대를 속여 팔아 모두 4억 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단은 인터넷에 미끼용 허위 매물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피해자들과 1차 계약서를 작성하고서 뒤늦게 “차량에 하자가 있다”거나 “경매 차량이라 나중에 압류될 수 있다”고 속였다. 계약을 포기하면 환불이 안 된다며 평균 시세보다 두 배가량 비싼 가격에 다른 중고차를 강매했다. 경찰은 112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 4월과 이달 등 두 차례 해당 매매상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부천 시내 다른 중고차 매매단지에서도 유사한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는 매매상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H.O.T. 완전체 콘서트 티켓팅, 옥션티켓·예스24서 가능 ‘피켓팅 예고’

    H.O.T. 완전체 콘서트 티켓팅, 옥션티켓·예스24서 가능 ‘피켓팅 예고’

    H.O.T. 콘서트 티켓팅이 7일 진행된다. 이날 오후 8시 옥션티켓과 YES24(예스24) 홈페이지에서는 H.O.T. 완전체 콘서트 ‘2018 Forever H.O.T.’ 티켓팅이 진행된다. H.O.T. 완전체 콘서트 티켓팅 소식에 팬들은 티켓팅 전쟁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H.O.T 콘서트 SR석은 14만3000원이며, 가장 뒷좌석인 B석은 7만7000원이다. 일반 예매는 회당 1인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고, 취소 마감 시간 이후로는 티켓 환불이 되지 않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티켓은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되며, 배송지 변경은 11일 오전 9시 이전까지 가능하다. 사진=옥션티켓, 예스24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슈퍼볼 우승 반지 낀 켄드릭스 내부자 거래로 25년 옥살이 위기

    슈퍼볼 우승 반지 낀 켄드릭스 내부자 거래로 25년 옥살이 위기

    지난 시즌 미국프로풋볼(NFL) 필라델피아를 슈퍼볼 우승으로 이끈 라인배커 미칼 켄드릭스(클리블랜드)가 주식 내부자 거래로 최대 25년의 징역형 위기에 몰렸다. 검찰은 6일(이하 현지시간) 켄드릭스가 2년 동안 골드만삭스의 전직 애널리스트로부터 정보를 건네받아 120만 달러의 주식 거래를 한 사실을 유죄 인정했다고 전했다. 슈퍼볼 우승 뒤 지난 6월 클리블랜드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그는 정보를 넘긴 대가로 현금과 경기장 입장권, 파티 초대장 등을 챙겨 건넸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달 29일 처음 혐의 내용을 밝힌 지 몇시간 만에 클리블랜드와 225만 달러에 이르는 1년 계약을 마무리했다. 당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한 친구 가운데 한 명과 연루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4년 전 내부자 거래에 참여했다. 불법 거래의 모든 자세한 사항들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잘못됐다는 건 알고 있었고, 내 행동에 대해 마음을 다해 사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켄드릭스는 또 “다섯 살 때부터 풋볼 선수가 되어야겠다며 열과 성을 다했다. 그러다 지금은 단순한 풋볼 선수 이상이 되고 싶다는 환상에 이끌렸다”며 “스스로 사적인 이득을 챙기지 않았지만 불법적으로 취득한 펀드를 환불하겠다. 내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지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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