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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선은 짐짝철”… 정원 3배 예사

    ◎어제 또 두차례 정차… 승객들 항의사태/사고차량 운행 제외… 배차간격 10분으로 지하철 과천선이 개통이후 8일동안 19차례나 전동차고장사고가 계속되고 있는데도 당국은 사고원인을 즉각 제거하지 못한채 고장난 차량의 운행을 8일부터 중단시켜 시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최훈철도청장은 7일 하오 『과천선개통이후 발생한 정차사고의 대부분은 교류를 직류로 바꿔 각 기기에 맞는 전압으로 전원을 공급해 주는 주변환장치내의 소프트웨어(기억소자)와 차내의 냉·난방및 전등등에 전원을 공급해 주는 보조전원장치의 고장을 감지하는 회로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해 주회로차단기가 작동하지 않아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청장은 이에 따라 철도청이 도입한 1백32량중 구동차 69량에 부착된 주변환장치내의 소프트웨어를 제작사인 일본 도시바사로 보내 오는 20일까지 교체하고 보조전원장치안의 회로는 국내 차량제작사로 하여금 오는 25일까지 교체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철도청의 이같은 발표도 사고의 원인을 명쾌하게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하철 4호선 연장구간인 과천선에는 서울지하철공사소속 차량 1백28량과 철도청소속 차량 1백32량등 모두 2백60량이 투입돼 운행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대부분 철도청소속 차량이 사고를 일으키고 있어 기계·기술적인 결함외에 승무원들의 운전조작미숙등 훈련부족때문이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철도청은 『고장사고를 낸 전동차를 수리하는데는 한달 가까이 걸리겠다』고 밝혀 과천선은 당분간 배차간격이 늘어나면서 지연운행으로 인한 승객과밀등 큰 불편을 겪게 되었고 대형 안전사고의 위험성까지 안고 있는 실정이다. 8일 상오9시10분쯤 당고개역을 떠나 안산역으로 가던 철도청소속 K4627호 전동차(기관사 김태길·41)가 전원공급장치 고장으로 선바위역에서 30분동안 정차,승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는등 소동을 빚었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5시35분쯤 안산역에서 당고개역으로 가던 철도청소속 K4602호 전동차(기관사 양기봉·48)가 주회로차단기 고장으로 금정역에서 17분동안 정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더욱이고장사고를 낸 전동차 8편의 운행이 8일부터 이달말까지 중단돼 7분30초 간격으로 운행되던 과천선은 이날부터 10분 간격으로 운행,출퇴근 시간에는 정원을 3배이상 초과하는 혼잡을 이뤄 승객들이 숨을 쉬기 어려울만큼 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또 과천선의 개통으로 배차횟수를 늘리기 위해 지하철 4호선의 일부 차량을 종전의 10량에서 6량으로 축소해 노원구 상계지역에서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극심한 혼잡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다 4호선 각 역마다 설치된 전동차운행안내판도 잘못 표시되는 경우가 많아 가뜩이나 혼잡에 시달리는 시민들을 짜증스럽게 하고 있다. 이때문에 지하철 4호선 서울구간과 과천선의 역 곳곳에서는 성난 승객들의 환불소동과 격렬한 항의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 상품권/50만원 한도… 현금과 똑같이 통용

    ◎본격 유통 앞두고 구입·이용요령을 알아보면/금액·물품·용역권 구분,유통기한 대개 1년/잔액 20% 이내만 환불… 영수증 챙기면 유리 상품권 시대가 개막됐다.화폐와 신용카드외에 또다른 지불수단으로 이용 될 상품권 판매를 둘러싼 백화점간의 치열한 판촉전도 벌써부터 만만치 않아 보인다.본격적인 상품권 시대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알아둬야 할 상품권 구입 및 사용요령등을 알아본다. 상품권의 발행은 재무부 인가에 이어 서울시 등 지방 자치단체의 허가만 남겨둔 단계로 백화점을 중심으로한 각 업체에서는 이미 상품권 유통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완료한 상태이다. 상품권 사용을 주도 하게 될 백화점업계가 예측하는 앞으로 상품권 사용의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8∼10% 정도.상품권은 우선 그 종류가 ▲상품권에 기재된 금액에 상응하는 물품이나 용역을 제공 받을 수 있는 한도액 10만원의 금액상품권 및 ▲상품권에 기재된 물품을 제공 받을 수 있는 50만원 한도의 물품상품권과 ▲30만원 한도의 용역상품권으로 나눠진다. 이가운데 금액상품권은대개의 업체가 1만원과 3만원·5만원·10만원권 등의 4종류로 준비하고 있으나 거스름 문제를 고려,5천원·1만원·5만원 10만원권으로 발행하는 업체도 있다.또 물품상품권은 백화점의 경우 자체 브랜드 상품과 선물상품으로 수요가 많은 식품·의류·주류·잡화류·의류등의 가격에 맞춘 다양한 종류가 준비돼 있다. 상품권의 구입은 반드시 현찰로만 가능하다.따라서 현금이나 마찬가지로 통용되기 때문에 위·변조 상품권이 나돌 염려가 있는만큼 각 업체에서는 고유마크가 인쇄되어 식별이 용이한 홀로그램을 부착하는가하면 한국조폐공사에 도안과 제작을 의뢰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그러나 소비자들도 구입시 믿을 수 있는 판매장소를 택하고 반드시 영수증을 챙겨야 사후 문제가 생겨도 보상 받을 수 있음을 알아 두어야겠다. 상품권의 유통기간은 상품권에 금액과 함께 표시가 되어 있는데 발행업체별로 차이가 있어 대개는 1년이지만 업체에따라 5년인 경우도 있고 물품표시 상품권같은 경우에는 3개월도 있다.또 상품권을 이용,물건을 구입하고 모자라는 금액은 현금과 신용카드 어느것으로든지 지불할수 있으나 남는 금액은 상품권 잔액이 20%이내일 겨우에만 환불이 가능하고 그 이상일땐 소액상품권으로 교환 해준다.예를들어 5만원의 상품권을 소지한 사람이 5만6천원의 물품을 살 경우 5만원의 상품권에 나머지 6천원은 현금으로 내거나 신용카드 어느것이나 상관이 없다.또 10만원짜리 상품권을 내고 7만5천원짜리 물건을 샀을 경우 2만5천원의 잔금이 남는데 이것은 전체 금액의 20% 이상이 되기 때문에 2만5천원을 상품권으로 거슬러 주든지 2만원의 상품권에 5천원의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 상품권이 훼손 된 경우에는 전·후 양면을 구비한 것으로 3분의2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바코드가 있을때는 교환이 가능하다. 그밖에도 물품표시 상품권은 가격의 인상이나 인하에 관계없이 표시상품만 제공 받는다.즉 10만원짜리 굴비세트 물품표시권을 구입 했는데 그 물건이 세일에 들어가 8만원에 팔린다해도 2만원의 차액을 주지 않으며 반대로 12만원으로 올랐어도 더 낼 필요가 없는 것이다.
  • “막걸리 지역할당제 폐지/시화공단 111개업체 연체료 감면”

    ◎규제심의위 권고 기업활동 규제심의 위원회(위원장 서원우 서울법대 학장)는 주세법의 탁주공급지역 제한과 신규 제조 및 판매제한 제도가 기업의 선의의 경쟁과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며 폐지할 것을 재무부에 권고했다.위원회가 법령의 제도폐지를 권고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재무부의 수용여부가 주목된다. 기업활동 규제심의 위원회는 1일 정례 회의를 갖고 시·군 단위로 제한하는 탁주공급제 및 신규 진입금지가 경쟁을 제한함으로써 양질의 탁주생산을 막고,예컨대 포천에서 생산한 막걸리를 서울에서 살 수 없도록 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권을 빼앗는다고 지적했다. 시화공단에 입주한 1백11개 업체가 납기까지 잔금을 못내 30억원의 연체료를 부과받은 것도 해당 업체들이 『납기까지 도로 등 기반시설이 끝나지 않아 공장건축이 어려운 상태였다』고 주장하는 데다 계약이 공단조성자인 수자원공사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작성됐다고 보고,공사지연 기간의 연체료 감면과 납부연체료 환불 등의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 물건구입 취소했는데 카드사서 대금 청구(소비자상담실)

    ◎계약했어도 7일내 해약통보땐 환불 가능 ◇영업사원으로부터 교육부가 국민정서 함양차원에서 독일제 CD원판을 원가에 공급한다는 선전에 CD 20장을 30만4백원에 구입하기로 하여 12개월 할부로 신용카드로 결제했다.다음날 배달된 CD를 보니 독일제도 아니고 교육부와 무관한 것임을 알게 되어 해약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매출이 취소되지 않아 카드사로부터 대금청구가 계속되고 있는데. ◇청구인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및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상의 청약철회권이 있고 청약철회 기간인 구입후 7일이내에 서면으로 해약의사를 표명하였으므로 피청구인인 판매측은 당연히 CD의 회수 및 대금환불의 의무를 진다.청구인은 판매측에 구입가에다 신용카드 사용수수료를 합한 31만원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 북한이 경제제재를 받으면…(최택만 경제논평)

    북한의 핵사찰거부 이후 전세계의 관심은 유엔의 대북한 경제제재로 모아지고 있다.유엔이 북한에 대해 경제제재조치를 단행한다면 그 내용은 일본의 대북한 외화송금중단과 원유공급차단 내지는 공급물량 축소 등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며칠전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는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그 발언으로 미루어 보면 첫단계 경제제재조치에 북한이 현재 극심하게 부족을 느끼고 있는 섬유류와 식품 등 생활필수품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90년 이라크 제재조치때도 이들 품목은 「인도적인 이유」로 금수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조치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일본의 대북한 송금중단과 원유공급 축소의 수준에서 단행될 경우 북한은 어느정도 타격을 받을 것인가.북한은 현재 핵시설유지와 핵개발을 위해서 매년 2억달러 정도를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비용은 일본 조총련계로부터 송금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북한의 92년 수출총액이 10억2천만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송금규모는 엄청난 것이다. 유엔의 대북한 원유공급 축소 내지 중단조치는 일본의 송금중단보다 북한 경제에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구소련이 붕괴된 이래 러시아가 석유대금을 경화로 결제할 것을 북한에 요청하면서 북한은 원유확보에 초비상이 걸려 있다.가까스로 중국과 중동 일부국가로부터 원유를 들여오고 있다.중국은 현재 북한 원유수입총량의 약 72%,식량의 75%를 각각 공급하고 있다.북한은 에너지 부족으로 평양인근의 공장 가동률이 5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유엔의 대북한 경제제재조치가 단행되고 만약에 중국이 제재조치를 이행할 경우 북한경제는 파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에 미온적으로 나온다 해도 일본과 러시아가 대북한 경제제재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북한경제는 치명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92년 중국으로부터 원유등 5억4천만달러어치를 수입하고 러시아로부터 2억3천만달러,일본으로 부터는 2억2천만달러어치를 수입했다.러시아와 일본으로부터 수입액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에 거의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두나라가 북한에 대해 수출을 중단하게 되면 그 영향이 심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유엔의 대북 경제제재조치의 영향을 국민총생산(GNP)의 관점에서 분석한 것으로는 미국 버클리대의 피터 헤이스 교수의 논문이 있다.헤이스교수는 북한이 경제제재를 받을 경우 직접적인 피해액은 북한 GNP의 3∼4%선인 연 6억∼8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그것과는 달리 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할 경우 서방국가의 대북 경제지원규모를 GNP의 2% 수준인 4억달러로 보고 있다.여기에다 핵개발 포기에 의한 비용절감액을 GNP의 1%인 2억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경제제재조치로 인한 북한의 직접적인 피해와 지원을 받지 못한 불이익 등을 모두 합친 총피해액은 GNP의 7∼8%인 14억∼16억달러에 달한다는 것이 헤이스교수는 계산이다.북한이 무기까지 수출해서 벌어들이는 외화가 한해 10억달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북경제제재조치로 입는 북한의 피해액은 실로 엄청난 것이다.북한은 GNP의 절반에 가까운 97억달러(92년기준)의 외채를 지고 있고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해 외채부도가 난 상황에 있다.외채상환불능사태이후 외국이 외화를 빌려주지 않아 1억∼2억달러의 외화도 북한에 있어서는 큰 액수이다. 북한의 핵사찰거부의 배경을 경제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미국이 협상과정에서 대북 경제원조 규모를 정확히 밝히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가 전략핵무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1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북한은 핵개발을 포기하는 대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버금하는 정도의 경제원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92년 마이너스 7.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경제가 위기에 처해있다.따라서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는 대가로 서방국가로부터 경제원조를 받아 경제파국을 면해 보려는 속셈을 갖고 있다는 분석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 북한당국자가 최근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 수 있다』는 등 이성을 잃은 발언을 서슴지 않은 것은 그들의 당초 속셈이 빗나가고 있는 데서 비롯되고 있는 것 같다. 우리에 비해 10분의 1정도의 국력(경제력)을 가지고 전쟁을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북한도 잘알고 있을 것이다.더구나 전쟁은 김일성정권을 붕괴시킬 것이라는 점을 북한의 집권자들이 더 잘알고 있을 것이다.
  • “배수펌프모터 과열 발화” 추정/지하광케이블 화재 양보

    ◎하오 4시 불길… 통신구 따라 번져/발화/지하철 1시간30분간 비정상운행/교통/11국 국제전화·삐삐 백만명 불통/통신 광통신 화재사고는 통신망은 물론 교통·비즈니스·치안망까지 뒤흔들어 편리한 과학기술이 자칫하면 얼마나 큰 재앙을 가져올 수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사고현장◁ 서울 종로5가 265의1 지하5m 깊이의 한국통신 58통신구안에서 치솟기 시작한 불길은 순식간에 통신구를 따라 번졌다. 불길이 섞인 연기는 삽시간에 통신구를 통해 종로5가에서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에 이르는 구간에 위치한 7곳의 환기구로 뿜어나오기 시작했다. 화재가 난지 20여분이 지난 하오4시20분쯤부터는 통로안에 가득찬 연기 때문에 지하철이 서행운행하기 시작했고 출동한 소방관의 요청으로 4시40분쯤부터는 경찰이 지하철출입구의 셔터를 내려 시민들의 통행을 막았다. 버스·승용차등 차량도 3시간여동안 통행이 전면통제됐다. 사고가 나자 지하상가들은 대부분 철시했으며 이 일대주민과 행인등 5∼6백여명이 진화작업을 지켜보느라 혼잡을 이뤘다.한국통신 이영환통신망본부장(57)은 『80년대 중반 일본에서 통신케이블화재사고가 일어난 이후 국내에서도 지난 88년부터 종로등 도심일대 지하철통신구안 케이블피복을 종래의 PVC에서 방화기능이 강한 석면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해왔으나 사고지점에서 교체작업을 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화인◁ 화재원인을 수사중인 서울동대문경찰서는 일단 2가지의 가능성을 상정하고 있다. 우선 경찰은 소방서측에서 파악한대로 배수펌프의 모터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서울경찰청 감식전문요원을 사고현장에 보내 배수펌프의 개수와 사고당시의 상태등에 대해 정밀감식토록 했다. 그러나 사고현장인 통신구내에 유독가스가 차 있어 실질적인 감식작업은 가스가 모두 배출된 이후인 11일 상오중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경찰은 사고직후 서울지하철본부측이 서울시에 『통신공사측에서 전화선 연결공사를 하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한사실을 확인하고 공사용 도치램프에서 불똥이 튀어 불이 났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지하철◁ 이 불로 케이블이 타면서 나온 유독성 연기가 공기흡입구를 통해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구내로 들어가는 바람에 지하철 운행이 1시간30분 동안 비정상적으로 운행됐다. 또 종로 5가역과 동대문역에서 타고 내린 승객들은 유독성 연기로 인해 호흡곤란증세를 일으켜 긴급대피소동을 벌였다. 지하철 1호선은 하오4시40분부터 하행선은 종로3가역에서,상행선은 신설동역에서 승객을 내리게 한뒤 각각 반대편의 신설동역과 종로3가역에서 다시 정상운행했다. 이로 인해 모두 26편성의 승객 8만여명이 목적지 이전에 미리 내리는 불편을 겪었으며 희망하는 승객들은 요금을 환불받았다. 서울지하철공사는 종로5가역과 동대문역에 설치돼있는 환기장치로 공기를 강제순환시켜 역구내에 차있던 연기를 빼낸 뒤 하오6시10분부터 열차를 정상운행시켰다. ▷시내외전화◁ 혜화전화국내 서울 동북부지역의 10만9천여 가입자의 전화가 한때 완전 불통되거나 일부 소통중단됐다. 특히 사고지역내 창신·신설·상계동을 중심으로한 1만여 가입자의 전화는 모두 끊겼다. 이밖에 혜화전화국에서 광통신이 이어지는 서울의 양재·잠실·구리·전농전화국과 문산전화국내 수십만 가입자의 전화상태가 고르지 못했다. ▷국제전화◁ 데이콤이 운영하는 국제전화 「002」는 하오4시부터 6시까지 2시간동안 11개국에 대한 자동전화가 불통됐다. 국제전화가 중단됐던 곳은 뉴질랜드를 비롯,괌·헝가리·아르헨티나·브라질·리비아·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등이다. 또 해외 팩시밀리등 국제디지털전용서비스(IDLS)도 불통됐다. 그러나 데이콤측은 혜화동∼용산간을 연결하는 한국통신 회선을 빌려 국제전화를 재개했다. 한국통신의 「001」은 전화불통지역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가동됐으며 수동으로 국제전화를 연결하는 국제전화국도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이동통신◁ 혜화전화국에서 장안동 한국이동통신 소통센터로 연결되는 광케이블에 장애가 생김에 따라 무선호출기 대부분이 불통됐다. 서울시내무선호출기 가입자 1백10만여명 가운데 혜화전화국을 거쳐 장안동 교환기로 연결되는 선로가 불통돼 1백만명이 넘는 가입자가 불편을 겪었다. 또 핸드폰과 카폰등 이동전화의 경우도 서울 장안동 교환기와 구로교환기를 거쳐 혜화전화국과 연결되는 중간지점에서 화재가 남에따라 서울지역 31만대 가운데 절반이 넘는 이동전화가 불통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와 함께 서울에서 지방으로 무선호출을 하거나 이동전화를 거는 경우도 90%이상 불통됐다. ▷방송◁ ○…MBC는 하오 5시5분쯤부터 19개 지방 계열사로 보내는 라디오방송 송출이 40여분동안 중단됐다.사고가 나자 방송국측은 한국통신이 긴급마련한 예비선과 전화선을 이용,하오 5시45분쯤 송출을 재개했다. 이 때문에 전화선이 제대로 연결되지않은 전주등 일부지역은 30여분동안 자체에서 긴급편성한 프로그램을 방송했으며 춘천과 청주등 수도권에 인접한 지역은 FM방송망을 이용,AM방송을 대체했다. 기독교방송(CBS)은 하오 4시29분부터 6시20분까지 2시간 가까이 지방 방송 송출선이 모두 불통됐다.
  • 오른 학원·유치원비 환원조치/의보수가 인상 하반기로 미뤄

    ◎물가 장관회의 정부는 신학기를 맞아 일부 오른 입시학원비와 유치원비를 환원 조치하기로 했다.환불되는 금액은 다음 납입금에서 공제토록 하고 이 사실을 학부모에게 알리도록 했다.또 당초 3∼4월중 올리기로 했던 의료보험 수가의 조정은 물가동향을 감안,하반기이후로 미루고 보사부장관이 이같은 취지를 의료계에 설명해 협조를 얻도록 했다. 정부는 4일 광화문 1청사에서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물가대책 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에 따르면 파의 경우 이날 도착한 80t을 비롯,모두 3천t이 수입되는 대로 조속히 통관시켜 소비자에게 직접 팔도록 했다.농산물의 매점매석을 단속하기 위해 전남지역에서 파를 밭떼기로 사들여 출하를 조절한 투기혐의자 10명에게 제재조치를 내리고 부산지역의 투기여부조사도 조속히 마무리하도록 했다. 최근 값이 오르는 물오징어는 민간 보유량 1만3천t중에서 하루 8백t이상씩 방출토록 하고 원양에서 잡은 물오징어의 조기반입도 추진키로 했다. 그는 또 『대파는중국으로부터 들여오는 물량이 출하되는 내주초까지 밭떼기분으로 충당하되 대파 값의 3분의2 수준인 실파와 쪽파 소비를 늘리도록 유도하겠다』며 『의료보험 수가를 자율화하되 시행시기는 자칫 인플레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판단되는 현재보다는 물가관리에 어느정도 자신이 서는 하반기이후로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우리담배 지키기 나섰다/담배인삼공 「고객 입맞춤운동」 전개

    ◎민간기업의 판촉 아이디어 도입/휴대용 재떨이 1백만개 무료제공/신제품 5종 보급·소비자모니터제 가동 담배인삼공사가 우리 담배 지키기에 나섰다.민간 기업의 판촉 아이디어를 도입,보다 나은 서비스로 외국산 담배의 시장잠식을 막아 보겠다는 생각이다. 한국담배인삼공사는 23일 김기인 사장을 비롯,전 임직원이 고객 서비스 행사인 「고객 입맞춤 운동」을 연말까지 펼치기로 했다.그 중의 하나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는 신제품 개발로,다음 달부터 하나로 라이트 등 5종의 새 담배를 연내에 보급한다.15만 산매인에게는 외국업체 수준의 경품을 주는 한편 품귀현상을 빚는 솔담배의 공급량도 하루 28만갑에서 1백만갑으로 늘린다. 품종별로 소비자의 모니터 제도를 가동,불만을 그때그때 해결하며 자판기 불량으로 담배나 돈이 나오지 않으면 즉시 환불해주기로 했다.담배갑에 부착할 수 있는 휴대용 재떨이 1백만개도 무료로 제공한다.공공장소에 재떨이를 설치하고 철도역사와 공항에는 공기청정기를 놓아줄 계획이다. 지난 해 외산 담배는 전년보다 34%가 증가한 3억6천만갑이 판매됨으로써 시장점유율이 5.2%에서 6.7%로 높아졌다.
  • 구매품 피해/서비스 불만/보상받으려면 이렇게

    ◎기획원이 고시한 소비자보호규정을 보면/농공수산품 등 554개 품목 환불·교환 가능 □유형별 보상기준 여행/여행사의 일방적 해약→경비50% 배상 책·음반/계약서 안주거나 가짜 판매원→해약 가전품/같은 고장으로 3회이상 수리→교환 물가 인상등으로 경제가 어려울수록 소비자들이 현명한 소비자 의식을 갖고 소비생활에 대처하는것이 중요하다. 소비자들은 경제기획원이 고시한 소비자피해보상규정에 의거,모든 공산품 농수축산물은 물론 여행 예식업 세탁업 등 서비스상품에 이르기까지 총88개 업종 5백54개 품목에 대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의 도움말로 주요 물품과 서비스의 피해유형별 보상기준을 알아본다. ◇자동차=차량을 받은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중대한 결함(조향장치·제동장치)이 2회 이상 생겼을 때에는 교환,환불받을 수 있다.품질보증기간(2만㎞ 또는 차령 12개월)이내에 주행및 안전도 등과 관련된 중대결함에 대해 동일한 하자로 3회 수리받았으나 재발한 경우와 중대결함으로 인한 수리기간이 누계 30일을 초과한 경우에도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다. ◇가전제품=똑같은 하자로 3회에 걸쳐 수리했지만 다시 고장났을 때에는 교환을 요구할 수 있다. ◇가구=선금을 지불한후 물품이 배달되기 전 소비자 사정으로 해약할 경우에는 선금에서 물품대금의 10%를 제하고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농약비료=제품의 하자로 작물에 피해가 생겼을 때 경비와 예상수익액을 함께 청구할 수 있다. ◇도서 음반=계약서를 주지 않거나 판매원의 신분이 거짓으로 탄로나면 해약을 요구할 수 있다. ◇운수업=사업자 사정으로 시외버스 선박 등이 운행되지 않았거나 지정된 시간보다 일찍 출발해 타지 못했을 때는 운임전액에 운임의 10%를 더한 돈을 배상받을 수 있다. ◇자동차정비업=정당한 사유의 통보없이 약정한 날로부터 수리기간이 5일이상을 초과한 경우 교통비 실비의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 ◇예식장업=예식장의 부대품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는 예식비용을 환불받을 수 있다. ◇여행업=해외여행시 여행사 사정으로 여행을 떠나는 출발 당일취소를 통보받았을 때는 여행경비의 50%를 배상받을 수 있다.국내여행의 경우도 사업자가 취소통보 없이 여행 당일날 계약을 취소했을 때는 계약금에다 요금의 30%를 배상받을 수 있다. ◇주택건설업=입주지정일을 경과한 공사완료로 인한 입주지연시 지체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 가전사/“부품없다” 신상품 강매 일쑤

    ◎소비자연맹,지난해 피해고발 19건 접수/AS엔 거의 무관심… “값 쳐줄테니 새것 사라”/TV 등 부품보유기간 안지켜 수리에 어려움 가전회사들이 부품보유기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가전제품회사들은 부품이 없어 수리를 해주지 못하면서도 그 부담을 소비자에게 떠넘기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특히 대리점에서는 부품이 없다는 이유로 새 제품을 교환,「강매」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로부터 큰 불만을 사고 있다.소비자고발창구의 하나인 한국소비자연맹에 지난 한햇동안 부품보유기간과 관련해 들어온 고발은 19건으로 극소수의 사람만이 고발센터를 이용한다는 점을 감안할때 결코 적지 않은 수치다. 홍갑순씨(서울 마포구 망원동)는 3년전에 구입한 S전자의 텔레비전 브라운관이 고장나 서비스센터에 연락했으나 부품이 없어서 수리가 안된다며 감가상각하여 19만원을 환불해줄테니 신상품을 구입하라는 통보를 받았다.1백만원에 가까운 물건을 싸게 처분하는 것이 아까웠던 홍씨는 결국 회사측이 세운전자상가에서 20만원에 구입한 브라운관에 25만원을 지불하고 고쳐서 사용해야 했다. 윤인봉씨(서울 성동구 금호동)도 지난 91년 구입한 G사의 오디오제품이 고장나 구입처인 대리점에 애프터서비스를 의뢰했으나 부품이 없어서 수리가 안된다며 제품값의 40%를 쳐줄테니 새 제품을 구입하라는 권유를 받았다.윤씨는 부품보유기간이내에 부품이 없어서 수리를 받지 못하는데도 2년4개월 사용한 제품을 60%나 감가상각하는 것이 억울하다며 소비자고발센터에 호소해왔다. 이같이 부품보유기간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는 최근 가전회사들이 상품 수명주기가 짧아지고 수리부품 보관에 드는 물류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부품을 오래 보관하는 대신 신상품과의 교환과 현금으로의 환불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 더욱 늘고 있다.현재 가전회사들의 부품보유기간은 제품의 내구연수에 따라 ▲3년 ▲5년 ▲8년 등으로 정해져 있으나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이를 준수하는 가전회사는 드물다.가전회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제품수명만이 아니라 제품판매수량,불량발생률 등의 추이를 감안해 부품을 예상발주하기때문에 부품이 미리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기업들은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으나 소비자들은 피해를 보고 있다.먼저 대리점이나 서비스센터에서는 수리를 위해 부품을 제대로 구해 보지도 않고 새 제품으로의 교환을 권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애프터서비스 의뢰를 판매의 호기로 이용하는 의혹이 짙으며 자원절약 측면에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남기고 있다.소비자들은 또 사용연수에 따라 1년마다 25%내외씩 불어나는 불리한 감가상각률을 부품이 없다는 이유로 적용당할 수 밖에 없어 피해를 당하고 있다. 이와관련,한국소비자연맹의 도영숙고발상담실장은 『중요부품마저 부품보유기간을 지키지 않는 기업들의 양식이 의심스럽다』면서 『적어도 부품보유기간과 관련한 피해에 대해서는 업체에서도 소비자와 다소 부담을 나눠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지하철 단전,불통/4호선 서울∼사당역

    24일 하오4시30분쯤 서울지하철4호선 사당역∼이촌역 구간에 전력공급이 끊겨 서울역∼사당역구간의 지하철 상·하행선 운행이 1시간30여분동안 중단됐다. 사고는 사당역∼이촌역 구간을 운행하는 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총신대역내 변전소에 설치된 과전류보호장치가 고장나면서 일어났다. 이날 사고로 지하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승객들이 환불소동을 벌이며 지상으로 몰려나오는 바람에 서울·이촌·사당역등 환승역 주변에서 버스등 시내교통편을 이용하려던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돈찾아간 전지점장은 장씨 하수인/신탁은 30억 불법인출 안팎

    ◎전주 뒤늦게 “승낙안했다” 환불요구 장영자·이철희씨부부의 어음부도사건의 파문이 커지고 있다.21일 서울신탁은행 압구정지점에서 터진 예금의 불법인출사고에도 장씨가 깊숙이 관련됐기 때문이다. 이번 사고는 장씨부부가 부산 범일동과 서울 역삼동에 있는 부동산을 처분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부동산이 쉽게 팔릴 것으로 생각하고 미리 사채업자 등으로부터 거액을 끌어쓴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 땅들이 조흥은행·라이프주택 등 채권자들에 의해 가압류된 상태인데다 부동산경기의 침체 등으로 팔리지 않는 바람에 계획에 차질이 생겨 연쇄부도로 이어졌으며,불법인출사고도 같은 맥락으로 추정되고 있다.예금 불법인출의 개요와 의문점을 알아본다. ○…이번 사고로 표면에 나타난 불법인출예금의 실소유주 하정림씨(여)가 이철희·장영자씨부부의 어음부도사건의 새로운 인물로 떠올랐다. 하씨는 장씨와는 오랜 친구사이로 지난 82년의 「이·장사건」때부터 장씨에게 자금을 빌려준 사채업자로 금융계에 알려진 인물이다.유평상사와 이벤트 꼬레,부산의 대명산업,용산 전자상가내의 포스시스템 등의 부도사건이 터질때마다 사건에 깊숙이 관련된 인물로 거명됐으나 불법인출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는 한번도 표면에 나타난 적이 없는 「베일 속의 인물」이었다. ○…이번 사건의 진행과정을 보면 하씨는 장씨에게 급전을 빌려준 전주였음이 여실하다.하씨가 압구정지점에 나타나 10억원을 예금한 것은 작년 10월25일 하오 4시30분.그로부터 1시간후인 하오 5시30분쯤 이 지점의 전임 지점장인 김칠성씨(현 서울신탁은행 관리부 관리역)가 하씨의 예금통장을 들고와 이중 9억1천만원을 인출했다.물론 하씨의 도장은 없었다.김씨는 30분뒤 이중 2억1천만원을 포스시스템에 송금하고 나머지 7억원은 자기앞수표로 바꿨다. 다음 날인 10월26일 상오 11시30분쯤 하씨의 남편인 원모씨가 20억원을 예금했고 이날 하오 4시쯤 김씨가 전날 입금된 예금의 잔액 9천만원을 포함,20억9천만원을 찾고 여기에 1억1천만원을 보태 22억원을 장씨의 사위인 김주승씨가 대표인 이벤트 꼬레로 송금했다. 압구정지점은 한달뒤인 11월말 하씨에게 예금인출사실을 통보했고 하씨는 예금인출을 승낙한 사실이 없다며 반환을 요구했다. 하씨가 예금통장을 장씨의 하수인인 김칠성씨에게 넘겨준 것을 보면 초기에는 예금을 꺼내 쓰도록 동의해준 것이 확실하다.문제는 하씨가 뒤늦게 왜 예금반환을 요구하고 나섰는지가 의문이다.
  • 상품권 50만원까지 허용/80%이상 썼을땐 잔액 현금 환불

    ◎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20일 상오 이회창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상품권 금액의 최고한도를 금액상품권은 10만원,물품상품권 50만원,용역상품권은 30만원으로 하는 내용의 상품권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상품권 액면가의 80%이상을 썼을 때는 잔액을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1년이상으로 돼 있는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농·수·축산물등 변질될 가능성이 있는 물품에 한해 3개월이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승차권·승선권·항공권·입장권등은 상품권으로 보지 않는다는 규정도 신설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또 우루과이라운드(UR)에 대비한 농어촌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통령직속으로 농어촌발전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의 농어촌발전위규정안을 의결했다. 이 규정안은 농어촌발전위를 오는 7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구성,활동토록 하고 위원장을 포함,30명이내의 위원을 임명해 농어업경쟁력강화,농어촌산업진흥,농어민후생복지대책등을 심의토록 했다.
  • 가전품 불량하면 현금환불/행쇄위/소비자피해보상 대폭 확대

    ◎개방대비 국산경쟁력 강화/산지 과수재배 개간허가없이 가능 행정쇄신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소비자가 구입한 전자제품등에 하자가 있거나 불량품으로 판정됐을 때는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는 현금환불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소비자 피해보상은 교환·수리가 대부분이며 환불받는 경우는 방문·할부판매시 계약철회제도와 소비자피해보상규정에 의한 구제등으로 극히 제한돼 왔다. 정부는 이에 따라 관계법과 규정을 올 상반기 안에 개정,전자제품등 내구성품목을 대상으로 환불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현금환불제도 도입은 유통시장 완전개방시 외국상품과 경쟁이 가능토록 하기위한 것으로 상인의식 변화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사과·배등 과수묘목을 개간허가 없이 산지에도 심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의결,올 상반기중 농지보전및 이용법과 농어촌정비법 시행령을 개정키로 했다. 지금까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과 밀감 유자등 감귤류는 과수원에만 심을수 있었으며 산지에 심으려면 개간허가를 받아야 했으나 제한사항이 많아 사실상 허가취득이 불가능했다. 산지에 과수목을 심을 수 있게되면 기후가 따뜻하고 산지표토가 얇은 남부지방에서는 단감과 유자등의 과수목을 대량으로 심을 수 있어 농가소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지방을 보면 단감및 유자 재배면적이 지난 92년 9천2백88㏊였으나 재배희망 면적은 1만1천외에 이르고 있다. 행정쇄신위는 또 등기부 열람조서의 발급 절차를 개선,미등기부동산은 법무사로부터 등기부열람조서를 받아 발급받던 것을 민원인이 등기소에서 직접 발급받을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특별조치법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나 개정전이라도 이달안에는 시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미등기 부동산의 등기부 등·초본을 발급받으려면 법무사에게 수수료(2천5백원)를 지급,열람조서를 받아야 했다.
  • 수리 의뢰한 카세트 판매처서 분실했는데…(소비자 상담실)

    ◎보증기간 중이면 동일제품 교환·전액환불 ◇8월에 구입한 카세트라디오가 사용중 고장이 발생하여 11월에 판매처에 수리를 의뢰하였습니다. 며칠전 카세트라디오를 찾으러 판매처에 가보니 제품을 분실했다고 합니다. 구입당시 제품가격이 13만원이었는데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합니까. ◇소비자피해보상규정에 의하면 소비자가 수리 의뢰한 제품을 사업자가 분실한 경우 품질보증기간 이내에는 제품교환 또는 구입가로 환불을 요구할 수있습니다. 또한 품질보증기간이 경과되었다면 정률감가상각한 금액에 10%를 가산하여 환불해 주도록 돼있습니다. 따라서 위 소비자의 경우 품질보증기간 이내이므로 동일제품으로 교환을 요구할 수있으며 동일 제품이 없을 경우 구입가인 13만원의 환불을 요구할 수있습니다.
  • 클린턴 투기조사/특별검사제 요구/미 하원의원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 하원의 주택금융위원회 소속 짐 리취의원(공·아이오와주)은 27일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부동산투기혐의등을 조사하기위해 「특별검사」를 임명,조사활동을 벌일것을 거듭 촉구했다. 리취 공화당의원은 이날 미 NBC방송의 「투데이」 쇼에 출연,재니트 리노 법무장관이 클린턴대통령의 「화이트워터」개발회사와의 거래관계,이와 관련된 아칸소주저축기관의 상환불능사태와의 연관성을 조사할 특별검사를 임명,조사를 벌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공정하고 공개적인 방법은 법무장관이 직접 특별검사를 임명하는 것뿐 이라고 생각하며 이 방법은 워터게이트사건에서도 행해졌던 것』이라고 말했다.
  • 국철 용산∼의정부구간 1시간 운행중단 소동

    23일 하오2시 50분즘 수도권 국철구간에 전력을 공급하는 의정부전철변전소의 전기차단설비가 고장나 일부 국철구간의 전철운행이 20분∼1시간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사고로 의정부전철 변전소가 전력을 공급하는 용산∼청량리∼의정부구간에서 전철운행이 20분∼1시간씩 구간에 따라 연착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한 청량리역등 일부 전철역에서는 승객들이 매표창구로 몰려와 운행중단사태에 항의,환불소동을 벌였다. 서울지방철도청은 사고가 나자 서울 구로전철변전소를 통해 용산∼의정부 국철구간에 대한 전력공급을 재개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현재 수도권국철구간에 대한 전력공급은 용산∼청량리∼의정부구간과 용산∼수원·인천구간으로 나눠 각각 의정부전철변전소와 구로 전철변전소가 담당하고 있다.
  • 여행사 실수로 항공권 예약이 안됐는데…(소비자상담실)

    ◎여행자가 입은 손해 전액 배상요구 가능 지난 8월30일 12시50분 서울발 파리행 항공권을 예약하고 요금을 지불했다. 그러나 당일 공항에 나가보니 예약이 되어있지 않아 출발하지 못했다. 항공권은 환불받았으나 여행중 사용하고자 구입한 유레일패스는 구입처에서 20% 공제후 환불받아야 한다는데 이에 해당되는 금액을 사업자측에 배상 요구할 수 있는가. ◇현행 소비자피해보상규정에 의하면 여행사의 계약위반으로 피해가 발생되었을 경우 여행자가 입은 손해에 대해 배상토록 되어있다. 따라서 소비자는 유레일패스의 20% 공제금액을 여행사에 배상 요구할 수 있다.
  • 카드 수수료 고객에 물리면 처벌/국회 본회의 통과 28개법안/요지

    ◎발행주식 10%내 법인명의 소유 인정/예비군 편입대상 「제대후 8년까지」로/요양병원·한약사 신설… 「성폭력 피해자보호소」도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8개 법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공장배치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이하 제정안)=기업이 일정 지역에서 공장을 설립할 수 있는지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토지관련법상의 각 용도지역별로 설립이 허용되는 공장의 업종·규모·범위 등을 공장설립 기준고시에 체계적으로 통합해 고시하도록 함. ▲성폭력범죄처벌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성폭력 피해자의 보호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함.사회복지법인과 기타 비영리법인도 관할 관청의 허가를 받아 보호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함. ▲국제협력요원에 관한 법=외무부장관은 선발된 국제협력요원에 대해 직무교육을 실시한 후 근무할 국가,지역 및 기관을 지정토록 함.국제협력요원은 병역법에 의한 복무기간 동안에 특정협력대상지역에서 외무부장관이 지정한 분야의 국제협력업무에 의무적으로 종사해야 함. ▲국유재산법(이하 개정안)=국유재산의 매각대금,사용료,대부금 및 변상금의 분할납부제도를 확대.잡종재산중 토지와 그 정착물은 20년 이내의 기간동안 신탁회사에 신탁할 수 있도록 함. ○잎담배 독점권 폐지 ▲담배사업법=담배의 수입판매업자 및 도매업자와 소매인이 휴업 또는 폐업을 신고하지 않으면 등록취소및 과태료에 처하고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제조담배 수출과 잎담배 수·출입 독점권을 폐지함. ▲약사법=약사와 별도로 한약사를 신설하고 한약사 면허는 대학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한약관련 과목을 이수하고 졸업한 자로서 한약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자에게 부여. ▲신용카드업법=신용카드업자가 선불카드및 직불카드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신용카드가맹점이 수수료를 전가하면 처벌되며 비가맹점은 매출전표를 양수,양도하지 못하도록 함. ▲상품권법=상품권발행자가 보관이 어려운 물품을 제외하고는 유효기간을 1년 이상으로 함.소비자가 상품권 금액의 일정비율 이상을 사용한 뒤 잔액의 환불을 요구하면 환급토록 함. ○주식소유상한 없애 ▲증권거래법=한국증권대체결제회사를 증권예탁원으로 개편.상장법인이 발행주식 총수의 10% 범위 이내에서 자기 주식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우리사주·공로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상장법인의 무의결권 주식을 가진 주주에게도 주식매수 청구권을 인정.주식 매매거래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식을 일정한도 이상 소유할 수 없도록 제한하던 제도를 폐지. ▲자본시장육성법=증권관리위원회가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증자권고제도를 폐지.해외증권과 연계된 주식을 발행하거나 국가기간 산업을 영위하는 법인 등이 공익을 위해 주식을 발행할 경우 발행주식 총수의 2분의 1까지 의결권 없는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함. ▲증권투자신탁업법=증권투자신탁제도의 전업체제를 유지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 법에 의한 투자신탁외의 유사 투자신탁을 금지.해외투자신탁업무의 활성화와 투자신탁업의 대외개방에 대비,국내·외 투자신탁회사가 서로 상대방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 ○상근예비역제 신설 ▲병역법=상근예비역 제도를 신설,본인의 지원 또는 징집에 의하여 현역병으로 1년의 기간내 복무한뒤 예비역에 편입되어 향토방위와 관련된 분야에서 1년 6월이내의 기간을 복무하도록 함.또 공익근무요원 소집제도를 신설해 보충역에 편입된 사람에 대해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등의 공익목적수행에 필요한 경비·감시·보호·행정업무의 지원 또는 국제협력과 예술·체육의 육성을 위해 복무토록 함. ▲주식회사의 외부감사법=연결재무제표의 작성대상인 주식회사의 범위를 종속회사를 갖고 있는 모든 외부감사대상 주식회사로 확대.회사의 임직원이 허위재무제표를 작성하는 등의 경우에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함. ▲공인회계사법=외국인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도 내국인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자격을 취득하고 업무범위도 동일하게 함. ▲단기금융업법=단기금융회사가 취급할 수 있는 어음및 채권증서의 범위를 1년 이내에서 재무장관이 정하는 기간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확대.단기금융회사의 유가증권에 대한 투자한도를 자기 자본의 35%에서1백%로 확대,기관투자가로서 기능을 강화. ▲군인연금법=군인연금법상의 급여를 받을 권리를 급여의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5년간 이를 행사하지 아니하면 소멸토록 하던 것을 앞으로는 단기급여에 해당하는 사망조위금,재해부조금,,공무상치료비 등의 경우 소멸시효를 1년으로 명시함. ▲향토예비군설치법=일반 예비역의 병및 보충역의 하사관,병의 경우 종전에는 33세 이하의 자로 하던 예비군 편역대상을 앞으로는 군복무를 마친 날의 다음날부터 8년이 되는 해의 말일까지로 전환. ▲군인사법=장성·소령·위관급과 중사이하의 현행 정년수준을 유지하고 중령 과 대령은 현행 49세와 53세에서 각각 53세와 56세로 연장.이등상사는 현행 50세에서 53세로,일등상사와 준사관은 53세를 55세로 정년을 각각 연장.그러나 인력운영 및 진급수준을 고려해 경과조치기간을 설정,3년에 1년씩 단계적으로 연장함. ○이공계 석사과정 가능 ▲사관학교설치법=21세기 군 수요에 대비해 군사과학기술 전문가를 육성하고 국방과학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사관학교에 이공계 대학원의 석사과정을 둘 수 있도록 함. ▲특수교육진흥법=국가및 지방자치단체는 특수교육 종합계획의 수립,특수교육 대상자의 취업지도,특수학교 교원의 양성·연수,특수교육기관의 설치·운영등 특수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이에 필요한 경비를 예산의 범위안에서 우선 지원하도록 함. ▲의료법=의료기관의 종별에 「요양병원」을 신설,만성 질환자 등 장기치료환자에게 저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종합병원 규모를 현행 80병상 이상에서 1백병상 이상으로,병원·한방병원은 20병상에서 30병상 이상으로 자격을 상향조정.
  • 집 팔아주는 조건으로 복덕방에 광고비 줬는데(소비자상담실)

    ◎매매 성립 안됐으면 계약금 전액 환불 가능 ◇9월 집근처 복덕방에 주택매매를 의뢰했습니다.주택이 팔리지 않던중 복덕방 주인이 30만원을 내면 신문광고를 통해 집을 꼭 팔게 해주겠다고 하여 30만원을 냈습니다. 신문에 광고가 2번 나간 것은 확인했으나 현재까지 집은 전혀 팔리고 있지 않습니다.당초 약속과 다르므로 돈을 환불받고 싶은데 가능합니까. ◇복덕방측에서 요구한 30만원은 주택매매를 성사시킨다는 조건하에서 신문 광고비 및 복덕방 수수료에 해당해서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이경우 신문광고는 나갔으나 주택매매가 이뤄지지 않았고,당초 복덕방 주인이 책임지고 주택을 매매해줄 것을 약속했으므로 계약 불이행에 따라 소비자에게 30만원을 돌려줘야 할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와 복덕방주인간의 상기계약에 관한 내용이 문서화돼있거나 복덕방 주인이 위 사안을 인정한다면 별문제가 없겠으나 부인할 경우에는 입증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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