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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테러전쟁/ 경제침체 확산 우려

    미국에 대한 테러공격의 여파가 세계 증시를 걷잡을 수 없이 무너뜨리고 있다.뉴욕증시가 재개장된 17일만 해도 아시아와 유럽 등의 증시는 반등의 기미를 보였으나 다우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동반추락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뉴욕증시] 21일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256.09포인트(3.06%) 하락한 8,120.61을 기록,8,0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한때오름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힘이 달리는 모습이다.나스닥종합지수도 한때 73.21포인트(4.98%) 빠진 1,397.72포인트를기록,이날 주요지수들이 일제히 98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0일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을 겪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좋아질 것”이라고 말한 게 오히려 악재로 작용했다.월가의 분석가들은 “테러공격으로 미래의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그린스펀 의장조차 모두가 예상하는 말만 하고 있다”며 “시장이과도하게 팔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당분간 반등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노스웨스트 항공이 21일 1만명의 감원을 발표하는 등 항공산업을 필두로 한 대량해고와 주가하락에 따른 부(富)의 감소,전쟁과 추가테러 등에 대한 불안감 등은 주택부문에까지 미쳐 8월 중 신규주택건설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경제의 버팀목인 소비신뢰도 크게 위축돼 전미소매업연맹(NRF)은 4·4분기 매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에서 2.2%로 낮췄다.민간조사기업인 컨퍼런스보드가 21일 750가구를조사,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응답자의 47%가 이번 테러로 미경제가 침체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세계증시] 유럽의 항공·보험산업이 타격을 입은데다 유가마저 올라 급락세를 보였다.20일 런던증시의 FTSE지수는 3.5% 하락,97년 5월7일 이후 4년만의 최저치인 4,557을 기록했다.파리증시의 CAC40지수와 프랑크푸르트의 DAX30지수도 151포인트,202포인트 하락했다. 미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60%에 이르는 중남미도 예외가아니다.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증시의 메르발 지수가4.6% 떨어지면서 국가위험지수는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IPC지수도 3.31% 하락했다. [대책] 미국경제의 회복이 관건이다.부시 행정부가 추가적인 세금환불 등 총 1,800억달러의 감세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으나 재정적자를 전제로 하기때문에 규모에는 다소 논란이 예상된다.FRB가 10월 2일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예정이며 유럽의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를 검토하고 있지만 단기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국제통화기금(IMF)도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를 열어 세계경제의 회복을 위한 국제금융체제 강화 등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美경기 연말회복 회의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 경제가 악재의 ‘융단폭격’을 맞고 있다. 테러공격으로 항공·관광·보험·소매금융 등이 휘청거리고 소비와 투자심리가 위축돼 불황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120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마저 암울한 진단을 내놓았다. 10월 2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제출할 FRB의 12개 지역 경기동향을 담은 정례보고서 ‘베이지 북’은 8∼9월에도 미 경기가 지속적으로 둔화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9월 10일까지의 동향만 취합한 것으로 11일 발생한 테러공격을 감안하면 미 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부시 행정부의 400억달러 세금환불에도 소비지출은개선되지 않았으며 제조업 분야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 이날 미 하원 청문회에서 참석,“미국 경제활동은 이번 테러공격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그린스펀 의장은 “하지만 미국 경제는 장기적으로견조하다”고 강조했지만 경제전문가들은 부시 행정부가 말하는 경기의 연말회복에동의하지 않는다. FRB가 아홉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해도 무너진 소비심리를회복하는데 최소한 6개월 이상이 걸리고 추가적인 패키지감세정책도 경기에는 당장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나중에 인플레만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뉴욕 증시도 이같은 분석에 따라 4일 연속 하락했다.20일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급락,개장 1시간30분만에 다우지수는 25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세계최대 항공기업체인 보잉의 대량해고 발표와 필름메이커인 코닥의 수익악화 경고는 하락을 부채질했다.보복공격을 암시하는 국방부의 작전명령 하달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요인이다. 다행히 증시가 재개장된 날을 비롯해 거래량이 꾸준히 유지,매수세도 만만치 않음을 반영했다.월가는 획기적인 경기부양책이나 기업의 수익이 개선되지 않으면 한동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부분적인 반등이 있더라도 횡보를 거듭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mip@
  • 대한항공·아시아나 추석연휴 254회 증편

    대한항공은 올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28일∼10월 4일 사이에 임시 항공편을 인천공항∼부산,김포공항∼제주 등 8개 노선에 총 200차례 운항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기간동안 서울∼대구,광주 등 5개 노선에 모두 54회의 임시편을 운항키로 했다. 대한항공기는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제주·부산노선의 경우 85%의 항공편이 인천국제공항 국내선을 이용하는 만큼 승객들은 출발공항부터 확인한 뒤 집을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아시아나의 경우에는 오는 29·30일,10월 2·3일 제주노선 일부만 빼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성객을 수송한다. 특히 항공사들은 미국 테러 대참사 이후 국내선 탑승시에도 신분증 확인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명의로티켓을 예약한 경우에는 반드시 본인 명의로 바꿔야 한다. 또 임시편 좌석을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해 최대 초과예약 좌석수를 예년의 9석에서 4석으로 줄이고 항공권을 환불하는 승객에 대해 출발 하루전에는 운임의 10%,당일에는 20%의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보다 57% 늘어난 4만9,813개의 좌석 전량을 19일 오후 3시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nair.co.kr)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예약부(국번 없이 1588-2001)와 각 여행사,PC통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나(www.flyasiana.com)도 마찬가지 경로로 같은 날 오후 1시 좌석을 공개할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뉴욕증시 향배와 파장/ 숨죽인 월街…세계경제 ‘살얼음’

    미국 경제의 탈출구가 닫힌 것일까. 엿새만에 개장된 뉴욕증시가 17일 ‘최악의 상황’은 피했으나 반등을 위한 ‘자생력’을 갖췄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단기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고 월가의 ‘큰 손’들이 매도를 자제하면서 애국심에호소했지만 다우지수는 사상 최대치인 684.81포인트 하락했다. 월가의 분석가들은 테러공격을 받은 날부터 4일간 거래가중단된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 폭락은 괜찮은 것이라고 말한다.하락률이 7.13%에 이르지만 1987년 10월19일 ‘블랙먼데이’의 22.61% 하락에는 크게 못미친다는 주장이다. 그렇다고 향후 증시전망까지 낙관하는 것은 아니다.유럽과 아시아의 증시가 반등한 것은 미국 경제에 대한 희망이보여서가 아니라 뉴욕증시가 테러의 충격을 최소한으로 흡수한 데 따른 안도감의 표출이다. 우려된 ‘공황’을 비켜갔을 뿐 전대미문의 테러공격으로정치·경제·사회 전반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확실성’과 ‘기업수익의 개선’이지만 지금은 하루 앞을 예측할 수 없고 기업경영 전망도 여전히 어둡다. 특히 폭락이 예상된 항공·보험업종 이외에 소매업종의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은 투자자들이 향후 소비자 신뢰도의추락을 확신하고 있다는 증거다. 경제전문가들은 테러공격에 맞서 부시 행정부의 보복전쟁이 확실시돼 소비와 기업투자의 위축은 불가피하고 침체를거듭해 온 산업생산 분야의 후퇴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본다.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위크는 최신호에서 걸프전이 시작된90년 8월부터 전쟁이 끝난 91년 1월까지 소비자 신뢰지수가 47포인트 급락했음을 상기시키며 이번 테러공격으로 미국은 불황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미군의 사상자는 300명에 불과하고 중동지역이 무대였지만 지금은 사망자 수가 5,000명을 넘는데다 미국이 직접 공격을 받아 그 경제적 충격은 73년 오일쇼크나 걸프전을 능가한다고 전했다. FRB가 증시공황과 불황을 막기 위해 17일 여덟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충분히 예견된 조치이기 때문에 후퇴하는 경제를 되돌리기에는역부족이다.소비자 신뢰도가 급락할 경우 3·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대미수출 의존도가 22%와 60%에 이르는 아시아와 중남미경제는 막대한 타격이 예상되며 세계경제의 동반추락도 배제할 수 없다.모건스탠리는 테러공격 이후 올해 세계경제성장전망치를 2%에서 1.5%로 낮췄다. 한가닥 희망을 거는 것은 부시 행정부의 대응이다.뉴욕증시가 마감된 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경제팀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200억달러 이상의 추가 세금환불,자본이득세의 인하,기업 법인세의 하한치 하향조정 등 종합적인 감세정책을 검토했다. 의회도 파산직전인 항공산업에 대해 150억달러 규모의 연방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FRB는 10월 2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년 아홉번째 금리인하를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조업 분야의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소비심리마저 무너질 경우 부시 행정부가 강조하는 연말이나 내년초 경기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부시 경제회생 카드 뭘까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부시 행정부의 ‘화두’가 바뀌었다. 국방과 교육개혁에 초점을 맞춰 가을정국을 구상하던 백악관은 실업률이 4.9%로 치솟는 등 경기둔화가 심각해지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경제로 돌렸다. 특히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992년 대선 당시 아버지 부시가 경제문제 때문에 재선에 실패했던 전철을 밟지않으려고안간힘을 쓰고 있다.월가는 부시 행정부가 내놓을 ‘처방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경제전문가들은 지금까지드러난 것 이외의 뾰족한 대안은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현재 취할 수 있는 방안은 크게 네가지 정도다.먼저 올해400억달러를 포함해 총 1조3,500억달러 규모의 감세정책이있다.그러나 세금환불이 소비지출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데다 재정흑자 기조마저 해친다는 의회의 반발 때문에 약효는떨어지고 있다. 다음은 금리인하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고유권한이지만 부시 대통령은 실업률이 발표된 이후 “금융자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FRB도 금리인하를 시사,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10월 2일 이전에 올들어 8번째의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하지만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단기적인 효과는 거둘 수가 없다. 세번째는 자본이득세율의 인하다.주식과 부동산 거래에서생기는 차익에 부과하는 세율로 현행 20%에서 15%로 내리는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도 “자본이득세 인하에는 찬성한다”고 말했으나 시기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있다. 세율을 내리면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 주식거래 등이활발해져 세금이 더 걷힐 수도 있지만 내년 중간선거에는‘악재’가 된다.민주당은 세율인하의 혜택은 고스란히 고소득층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부시 행정부를 몰아붙였다.공화당 내부에서도 중간선거 이전의 세율인하에는 부담을 갖고 있다. 마지막이 고전적 방법인 정부지출의 확대다.국방·교육뿐아니라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지출을 늘려 산업전반의 수요를 촉진시키는 방안이다.그러나 재정흑자 규모가 바닥을 드러내 국방예산마저 13억달러나 삭감되는 상황에서 정부지출확대에는 한계가 있다. 특별회계인 사회보장 잉여금을 끌어쓰면 되지만 부시 대통령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격이다.선거 캠페인 내내 사회보장잉여금을 건드리지 않겠다고 공약한 부시 대통령으로서는번복하기가 쉽지 않다.부친인 부시 전대통령도 세금을 더걷는 일이 없다고 확언했다가 국고 부족으로 증세정책을 발표,중산층과 업계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의 요청없이 의회가 사회보장 잉여금전용에 합의하기를 기대하지만 민주당이 받아들일리 만무하다.최소한 부시 대통령이 선거공약을 어겼다는 것을 시인하지 않는 한 검토조차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담에참석한 폴 오닐 장관은 9일 “미국 경제는 연내 회복하기시작할 것”이라며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2%로전망했다. mip@
  • 공정위, 허위·과장광고 일제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오는 10일부터 11월말까지 국민의 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는 ▲다이어트·건강보조식품 등 건강관련 상품 ▲학원 ▲학습지·사이버교육몰 ▲초고속 인터넷시장 ▲골프장·스포츠센터 등 5개 분야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 관련 식품의 경우 다이어트상품과 건강보조식품,성인병 예방 상품,이·미용상품,건강보조기구 등 5개 상품이 조사 대상이며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허위·과장 광고와 경로잔치 등 고객유인을 통한 물건 강매,이벤트 당첨을 빙자한 대금청구 등을 주로 점검한다. 공정위는 자동차운전면허학원을 비롯한 학원에 대한 조사에서 담합에 따른 수강료 인상,중도해지 때 환불 제한,강의내용 관련 허위·과장광고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학습지에 대한 조사는 장기공급 계약후 중도해지 불인정,중도해지 때 위약금 요구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골프장과 스포츠센터는 등록후 취소 때 위약금 부과,이용료 환불 제한,안전사고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 전가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1·2학기 수시모집 합격생, 등록금 내년 2월에 낸다

    대입 1·2학기 수시모집의 합격생은 등록 때 입학동의서나등록금의 10%만 내도 등록한 것으로 간주된다.정식 등록금은 내년 2월에 내면 된다.등록이 끝난 1학기 수시모집 합격생도 희망하면 등록금을 환불받았다가 내년 2월에 내면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6일 1·2학기 수시모집에 맞춰 등록금 납부일을 조정하려던 방침을 바꿔 현행대로 입학 60일 전까지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당초 ‘학교 수업료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을 개정,대학이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직후 등록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었다. 박홍기기자
  • 대학들 학생중심 ‘체질개선’

    ‘학생들이 만족하는 캠퍼스를 조성하자’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역 대학들이 앞을 다투어 학생중심으로 운영체제를 바꾸는 등 학생 서비스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내년부터 대학 정원미달이 우려되는데다 수시모집 등 입시제도가 달라져 연중 신입생을 유치해야 하기때문이다.늘어만 가고 있는 재학생의 타대학 편입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도 풀이된다. 경남 양산시 웅상읍 주남리 영산대학 정문에는 ‘즐거운 여름방학 되셨습니까! 반갑습니다’ ‘알찬 2학기 수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교직원 명의의 현수막을 정문에 내걸면서 2학기를 맞고 있다. 영산대는 2학기부터 ‘학생만족 캠페인’을 전개,학생에게친절한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그린카드제’와 학생들이 수업중 불이익을 받았을 경우 수업료를 돌려주는 ‘수업료 환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또 캠퍼스 조성위원회를 발족,실습실과 녹지공간 등 학생 복지공간을 대폭 확장했다. 부산 한국해양대는 지난 30일 학생들을 위해 학생증발급에서부터 취업관련 정보,진로상담 등 한꺼번에 민원을 해결할수 있는 ‘학생종합민원실’을 개소했고 부산외대도 지난 24일 학생 후생관 4층에 100평 규모의 학생서비스센터를 열었다.부산 동서대도 학생중심의 대학을 표방하고 지현주 예절문화교육원장을 초청,전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동의대는 지난 여름방학중 4억원을 들여 여학생을 위한 공간을 대폭 늘렸다.학생회관 주변에는 복지시설을 확장하고 동아리방에 LAN망을 구축했다. 이밖에 부산대는 학생지원시스템 홈페이지를 구축했고,부산 신라대와 동아대는 부족한 기숙사 공간 확보를 위해 대규모 기숙사 확장공사에 들어갔다.대학 관계자는 “정원미달과편입학으로 학생 유출에 시달리는 대학이 학생들을 붙들기위해 학생중심으로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공연장은 살아있다”한국형 예술경영 제시

    언제부터인가 문화정책이니 예술경영이니 하는 말이 익숙해졌다.이 분야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학생도 늘어났고 관련 학과도 증설되는 추세다.그러나 정작 이에 대한 본격적인 해설서는 드물다.영역 자체가 모호한데다 나온 책들도 대개는 선진국의 시스템을 설명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공연기획자 이승엽씨가 내놓은 ‘극장 경영과 공연제작’(역사넷)은 이런 경향에서 비켜나 있다.이 책은 공연을 둘러싼 모든 환경을 아우르고 있다.게다가 ‘예술의 전당’에서14년 동안 한국 공연현장을 지켜온 지은이의 경험이 된장국처럼 우러나온다. 극장의 유형과 구성,운영,공연제작,마케팅,홍보,펀드레이징 등 6부로 나눠진 책은 공연장에 관한 백과전서로 보아도 무난하다.각 주제들이 흩어지지 않고 하나의 흐름을 갖는다.먼저 공연장의 사회학적 의미를 살핀 뒤 물리적 공간으로서의공연장 속 분장실·놀이방·화장실·출연자 휴게실 등을 ?f는다.이어 한편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과정과 마케팅·홍보 전략 등을 세세하게 설명한다. 지은이가 보는 공연장은 살아 ?獵?.“지고지순한 예술의 현장이기도 하지만 삶과 비즈니스의 현장”이기에 그 속엔 무대 뒤에서 묵묵히 땀흘리는 스태프와 시종일관 가슴조이는기획자들의 애환 등이 오롯이 들어있다. 비록 예술을 다루지만 ‘경영’과 관련되었기에 좀 딱딱하게 읽힐 수도 있다.그러나 ‘비가 오면 관객이 준다?’등 공연에 얽힌 일화를 소개하거나 ‘입장권의 환불’ 등 토막 상식을 담은 ‘팁’코너를 중간 중간에 배치하여 쉬면서 읽을수 있게 했다.소설·무용과 영화 비평 등에서 다져온 지은이의 글솜씨도 두꺼운 책을 읽는데서 오는 지루함을 덜어준다. “독일 일본 불란서 미국 러시아가 아닌 한국형 예술경영해보자고 꼬드깁니다”라는 연출가 오태석의 추천사가 의례적인 덕담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종수기?
  • 독자의 소리/ 중고품 소비자보호 ‘사각지대’

    얼마전 저렴한 가격으로 가전제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주변의 권유로 중고가전제품시장을 찾았다. 비록 중고이기는 하지만 흠이 전혀 없다는 상점주인의 말을믿고 비디오를 구입했다. 하지만 집에 와서 작동시켜보니,조금만 열을 받아도 전원은 들어오지 않고 화면도 엉망인데다 전원을 켤 때마다 기능 설정을 다시해야 하는 등 불편이컸다. 그래서 다음날 상점에 찾아가 수리를 요구하였으나,주인은 중고인데 화질이 얼마나 좋기를 바라느냐며 기능설정이 번거러우면 전원을 빼지 말라고 태연하게 답했다.환불해줄 수 없다고 해 교환을 요구했더니 똑같은 제품이 없다며 구형제품으로 바꿔가라고 했다. 억울한 마음에 소비자보호센터며 구청민원실 등에 상담을해보았지만 중고물품은 소비자보호규정이 적용이 안되므로판매자가 거절하면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답변만을들었다.관계당국은 과소비를 추방해 경제를 살리자는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중고품에 대해서도 소비자보호규정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그것이 안된다면 중고품에 대해서는 소비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홍보해서 피해자를 줄여야할 것이다. 김병곤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 美경기선행지수 4개월째 상승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뉴욕의 민간경제단체인 ‘컨퍼런스 보드’는 20일 향후 3∼6개월 뒤의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선행지수가 7월 중 109.9로 6월보다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전문가들은 당초 0.1% 증가를 점쳤다. 특히 소비기대와 통화공급 및 이자,실업,제조업생산 등 5개 부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증시와 건물신축,판매 등은 부정적이고 자본재와 소비재 주문은 보합세를 유지했다.경제분석가들은 저조한 기업실적과 증시침체,제조업 분야에서의 대량해고에도 불구하고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미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부시 행정부의 세금환불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조치도 효과를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인천공항버스도 교통카드 사용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버스에도 교통카드 사용이가능해지고 9월달부터 5개 버스노선이 증설·연장된다. 연장되는 2개 노선(606·609번)은 천호역을 중심으로 한강동지역,서대문구청을 중심으로 한 연희동지역,월드컵경기장,명동관광특구 등을 경유하게 되고 602·604·605번은증설 운행하게 된다. 서울시 21일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버스(직행좌석)에서의 교통카드 사용을 27일부터 허용한다면서이같이 밝혔다. 또 현금요금 8%수준의 할인혜택도 주어져 서울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직행 좌석버스 요금은 카드를 사용할 경우 현금 요금 5,500원에서 5,000원으로 500원 할인된다. 리무진 버스의 경우도 교통카드시스템을 설치,서울과 공항간 현금 요금 1만원에서 500원 할인된 9,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상근자를 위해 실명이 확인되는상근자용 교통카드도 발급되고 다음달 말까지 요금잔액 자동환불기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 카드, 자칫하다 큰 낭패 본다

    ‘신용카드를 사용할때 이런 점을 유의하세요.’ 신용카드는 신용사회를 사는 소비자들의 필수품.그러나사용·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밝힌 신용카드 관련 주요 분쟁사례를소개한다. ◆사례1=지난 3월 부인 A씨(30)는 남편 B씨(34)로부터 허락을 받고 B씨 명의의 신용카드로 쇼핑을 하다 카드를 잃어버렸다.다음날 분실신고를 했지만 이미 그 카드로 80만원 상당의 물건을 사갔다.A씨 부부는 한푼도 보상받지 못했다. 금감원은 부부간에 카드를 빌려줬다가 분실해 부정 사용된 카드 대금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판정했다. ◆사례2=C씨(34)는 지난 4월 신용카드를 잃어버리고 다음날 신고했으나 그 사이 1일 사용한도 700만원씩 2회에 걸쳐 1,400만원이 인출됐다. 비밀번호를 남에게 알려준 일도 없는데 돈이 인출됐다며속을 태웠지만 보상받지 못했다. 현금 인출의 경우 분실신고 이후의 것만 보상받을 수 있고 신고 전에 인출된 것은 보상받을 수 없다. 신용카드와비밀번호 관리는 현금과 동일하게 해야 한다. ◆사례3=D씨(27)는 지난 5월 카드 사용대금중 5만원을 4개월 동안 갚지 못하고 연체했다.카드사는 D씨를 신용불량거래자로 등록했다. 신용정보관리기준에 따르면 원금 기준 5만원 이상의 카드대금을 3개월 이상 연체하면 신용불량거래자로 등록된다. D씨는 5만원을 갚고 은행연합회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신용불량거래자 명단에서는 삭제됐으나 카드사의 기록은 지워지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월중 신용카드와 관련된 분쟁이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나 늘어난 455건을 기록했다고밝혔다. 카드분실 신고를 늦게 해 신고접수전에 다른 사람이 이용한 대금을 청구받자 이를 구제해달라는 요청이 131건(28.8%)으로 가장 많았다.본인도 모르게 신용카드가 발급돼 사용된 사례도 97건(21.3%)이나 됐다. 또 잘못된 신용불량 등록을 바로 잡아달라는 요청이 43건(9.4%),물품구매후 일주일내 환불이 이뤄지지 않거나 할부로 구매했다가 도중에 물리는 철회·항변이 37건(8.1%),카드론 대출의 부당 보증,고금리 문제가 29건(6.4%)이다. 사용하지 않은 신용카드에 대한 수수료 연회비 청구(20건),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현금서비스 부정인출(9건),신용카드 우편배달중 도난으로 인한 사용액 청구(6건) 등에 관한분쟁도 적지 않다. 금감원은 카드분쟁이 ▲분실신고가 늦거나 ▲카드 뒷면에서명을 하지 않거나 ▲한 카드를 부부가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카드보관·관리가 소홀해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IMF, 아르헨 추가지원 가능성

    [워싱턴 AFP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외채 상환불이행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아르헨티나에 추가 재정지원을 제공하는 문제를 협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9일(현지시간) 시사했다. IMF 대변인은 IMF 실무팀이 10일 워싱턴에서 아르헨 대표단과 만나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협의할 것”이라고밝혔다.그러나 아르헨이 요청할 것으로 전해진 추가지원 문제가 거론될 것인지 여부는 언급하길 회피했다. 호르헤 발드리히 아르헨 재무장관은 앞서 아르헨이 IMF로부터 60억∼90억 달러를 추가지원받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아르헨 대표단은 9일 워싱턴에 도착했다.도밍고 카발로 아르헨 경제장관도 8일 대표단이 “향후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을 IMF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비자 피해 첫 일괄구제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한 거래나 약관 등으로 다수의소비자가 입은 피해를 위원회의 시정조치로 한꺼번에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소비자 피해 일괄구제’ 제도를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관계자는 “서울 충무로에 있는 캘리포니아 휘트니스 센터의 회원가입 약관조항을 무효로 판정하고 시정권고 조치를 내렸다”며 “소비자피해 일괄구제 대상 사건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스포츠 센터의 불공정한 약관으로 피해를입은 소비자들은 다음달 1일까지 공정위·소비자보호원·소비자단체 등에 신고를 하면 소보원이 일괄해서 피해보상을 요구하게 된다. 관계자는 “종전에는 공정위가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고 나면 피해자는 개별적으로 피해구제 신청을 내야 했다”며 “이제는 소비자피해 일괄구제 제도를 이용하면 소비자들이 손쉽게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휘트니스 센터는 계약금 전액환불을 금지하고,월 회원에게 중도해약시 계약금액 전액을 환불하지 않으며,선납 회비도 중도해지 위약금으로 계약금의 20%를 공제하는 내용의 약관을 사용해왔다.또 장기 해외출장 등으로상당기간 회원권을 이용하지 못할 경우에도 회원권 일시정지를 금지하고 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가급적 매달 피해구제 사건 선정회의를 갖고 공정위가 시정조치한 사건중 피해자가 많을 경우소비자피해 일괄구제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제주 무비자입국·면세 확대

    민주당 제주국제자유도시 정책기획단(단장 李海瓚)은 26일여의도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제주도를 관광·산업 ·물류·금융기능을 갖춘 ‘특별자치구’ 형태의 복합형 국제자유도시로 개발키로 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쿠바,필리핀,네팔 등 15개국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것과 함께 중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체류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렸다.또 무비자 입국자들의 다른 지역관광시 간이비자 발급제도를 도입키로했다. 제주공항과 주변지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정하는 한편,각종 세금에 대해 세액부과 시점부터 7년간은 100%,3년간은 50%를 감면키로 했다. 주중에 골프장을 이용하는 외국인에 한해 골프장 입장료에붙는 특소세, 농특세, 교육세 등의 세금을 면제하고 세금이붙은 물품을 산 뒤 제주도 바깥으로 나가는 경우 물은 세금을 환불하는 식으로 운영되는 ‘사후 면세점’을 만들기로했다. 이와 함께 영어, 일본어,중국어 회화교육을 강화하고 외국인학교에 대한 내국인 입학자격제한을 철폐하는 한편 국내학교와 동등학력을 인정키로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美금리 또 0.25%P 내릴듯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의장이 24일다시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미국 경제가 나아지기에 앞서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약세 기조가 심해지면 추가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8월21일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의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예상된다. FRB는 올해 들어 여섯차례의 금리인하를 통해 은행간 하루짜리 콜금리를 6.5%에서 3.75%로 내렸다. 그린스펀 의장은 “미국 경제가 부정적인 상황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나타나고 있지만 약세 기조가 끝난 것은 아니다”며 “미국 경제의 약세는 해외 경제침체 뿐 아니라 국내의 문제 만으로도 야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여섯차례의 금리인하와 8월부터 시행될 세금 환불,에너지가격 인하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 연말부터경제가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 독자의 소리/ 말뿐인 쇼핑봉투 환불

    쇼핑봉투 15장을 모아 환불하기 위해 S마트를 찾았다. 그런데 점원은 50장을 모아 오면 환불해 주겠다며 거절했다. 다른 곳에서는 한두장씩도 다 환불해주는 걸 생각하면 괘씸했지만 할수 없이 그냥 돌아왔다. 얼마후 점원의 말대로50장을 모아 다시 찾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처음과는 다른 이유로 환불을 거부했다.S마트 측에서는 1,000원이 아닌 890원으로, 그것도 현금이아니라 세제로 교환해 가라고 했다. 이유를 묻자 “환경부에서 온 공문에 의하면 굳이 돈으로 환불해주지 않아도 되며 업주 재량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소비자가 필요에 의해 구입한 것이니 돈으로 환불은 못해 주겠고 세제로 가져가라는 것이었다. 그 공문이 사실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떠나, 쇼핑봉투 환불제에 대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나중에 환불받을 수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천원이 비록 작은 돈일 수 있겠지만 그 천원에 업주의 양심과 소비자의 권리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주재현 [부산시 남구 문현동]
  • “추락 증시…500선도 안심 못해”

    주가가 날개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23일 “전형적인 약세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호재가 나타나지 않는 한 500선까지 밀릴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특히 주가하락의 속도가 너무 빠른 탓에 500선이 유지될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금요일 530선으로 밀린지 하룻만에(거래일 기준) 13.50포인트가 떨어져 불안감을 더해줬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미국의경제가 회복되는 시기가 점차 늦춰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문제”라고 지적했다. 즉 미국의 IT(정보통신)산업 부진이우리의 수출에 결정적 영향을 미쳐 경기회복을 더디게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싱가폴 대만 일본 등 국내총생산에서 IT비중이 높은국가에서 주가하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등 외환불안이 고조되고 있는중남미 사태가 향후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을 가져와 국내증시의 악재로 등장할 가능성도 없지않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이날 G8정상회담 이후 환율강세와 IT산업의 침체 등 국내외 악재로 16년만에 최저치 1만1,819엔을 갱신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미국 경기둔화에 따른 IT산업의 수출감소와 재고증가로 실업률이 6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거시경제지표 악화로 99년 2월 수준인 4,100선까지밀렸다. 약세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오는 25일 포항제철과삼성SDI, 26일 삼성전기,27·28일 은행주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26일 국민·주택 합볍은행장의 선임과 대우차,현대투신의 매각을 포함한 정부의 구조조정이 얼마나 속도를 낼지가 신뢰회복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조용찬(趙容贊)연구원은 “이같은 증시 주변환경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바닥을 다진후의 상승세를 점쳤다.다만 바닥이 520선이 될지,500선이하가 될지는 투자심리 회복에 달렸다는 지적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오닐 美재무 “경기 연말회복”

    지난 2·4분기 중 미국 경제의 연 성장률이 1% 미만으로예상되는 가운데 폴 오닐 미 재무장관이 22일 “연말부터경제가 회복돼 내년에는 3%의 실질성장률이 예상된다”고밝혔다. 그는 이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판매대수가 늘고 신규주택 발주가 꾸준한 것으로 봐 미국 경제가미끄러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정보통신 분야는 상당기간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닐 장관은 감세 계획에 따라 8월부터 환불될 예정인 3,800억달러의 세금이 미국의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약세 요구에 대해 그는 “현재의 달러화 가치가 높은 것이 아니며 강한 달러는 미국 경제에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유럽순방에 앞서 “달러화 가치는 시장에 맡기겠다”고 말한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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