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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풍’ 소환불응 이해찬의원/ 17일 법정서 증인신문

    “검찰 관계자로부터 병풍 쟁점화 요청을 받았다.”는 발언으로 ‘병풍’관련 고발사건에 연루됐으나 그동안 검찰소환에 불응했던 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법정에서 검찰신문을 받게 됐다.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閔亨基)는 10일 서울지검 형사1부(부장 文章雲)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17일 서초동 청사 즉결법정에 이 의원에 대한 ‘공판전 증인신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판전 증인신문’은 검찰이 수사과정에서 반드시 조사해야 할 참고인이 출석이나 진술을 거부할 경우 첫공판 이전에 법원에 요청,법관의 입회하에 진술을 확보하는 제도다. 재판부는 “이 의원이 이번 고발사건의 핵심 인물인데도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던 점 등을 고려,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공판전 증인신문’마저 불응할 경우 법원으로부터 강제구인되거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해 8월 병풍 쟁점화 요청을 받았다는 이 의원의 발언을 언론이 보도하자 당시 박영관(朴榮琯) 서울지검 특수1부장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혐의로 고발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벤처·中企 프라이머리CBO/ 4500억원 디폴트 위기

    경기침체 및 주가하락 등의 여파로 채권의 만기 자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이에 따라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의 신규발행 채권을 모아 이를 담보로 발행했던 프라이머리CBO(채권담보부증권)도 거액의 디폴트(상환불이행) 위험에 직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SK글로벌 채권과 카드채 투자 기피에 이어 CBO마저 ‘불량’으로 드러나면서 채권 불신이 더욱 커지지 않을까 우려된다.특히 증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사실상 마지막 수단인 CBO의 신뢰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신용이 낮은 기업들의 자금조달 수단에 비상이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프라이머리CBO는 신규발행 채권을 담보로 하는 점에서 시장 유통채권을 모아 발행하는 일반 CBO와 구별된다. ●내년 5월 집중 만기도래 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기술신용보증기금은 내년 5월 한꺼번에 만기가 돌아오는 총 2조 3105억원의 프라이머리CBO 가운데 4500억원이 상환불이행 사태를 맞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최근 재경부에 제출했다.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채무보증을 해주는 기술신보는 2001년부터 6차례에 걸쳐 프라이머리CBO의 보증을 섰으나 경기침체 및 주가하락 등으로 기업의 부도 등이 잇따르면서 거액의 채무변제를 대신 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기술신보는 아직 채권 만기가 닥치지 않았지만 기업의 부도 등으로 상환이 불가능한 규모가 2001년 발행분 61억원을 비롯해 ▲2002년 1448억원에 이어 ▲올해는 1491억원 ▲2004년 1500억원 등 총 45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신용보증기금이 발행한 프라이머리CBO도 지난해 말까지 모두 1400억원이 부도났다. ●재원 바닥,제역할 못해 프라이머리CBO의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있지만 기술신보로는 CBO의 역할 회복에 역부족이다.CBO발행을 통해 얻는 보증료 수입이 총 608억원에 불과,펑크가 난 돈(4500억원)을 메우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게다가 기술신보는 당초 CBO를 발행할 때 2300억원의 담보 재원을 확보했지만 정부는 당초 약속한 1350억원의 추가 출연금을 주지 않고 있다.기술신보측은 “당초 재원이 워낙 빈약한데다 내년에 한꺼번에 만기가 도래해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한 관계자는 “프라이머리CBO에 편입된 채권들이 대부분 CB(전환사채)나 BW(신주인수권부사채)여서 주가가 올라가면 회수금액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도 “디폴트 사태를 피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털어눴다. 신용보증기금도 사정은 마찬가지다.1조 7000억원의 종잣돈(시드머니)으로 출발해 기술신보에 비해서는 다소 여유가 있지만 벌써 재원의 7배까지 보증이 나갔다.신보는 프라이머리CBO 보증규모를 현재 16조원에서 연말까지 4조원 이내로 줄일 계획이어서 한계기업들의 자금조달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프라이머리CBO 한계 드러내 따라서 추가 재원이 확충되지 않는 한 과거처럼 프라이머리CBO가 활발하게 발행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당초 정부는 ‘카드채 위기’ 심화에 대비해 최후의 수단으로 프라이머리CBO를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이 역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카드채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검토했던 프라이머리CBO 발행에 신보가 난색을 표시한 것도 이 때문이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기술신보는 기획예산처와 중소기업청에 1350억원 추가출연 약속이행과 3500억원의 특별출연을 요청했다.그러나 관계기관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지금껏 아무런 진척이 없다. 안미현기자 hyun@
  • 수시 추가합격 본인의사 확인해야...인터넷 원서는 창구보다 하루빨리 마감

    2004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수시모집 추가합격 발표 이전에 반드시 본인 의사를 확인해야 한다. 또 인터넷 원서접수는 창구보다 하루 먼저 시작해 하루 빨리 마감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8일 2003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발생한 문제점 개선을 위해 ‘대학입학전형 관련 협조사항’을 마련,대학에 전달했다. 수시모집 추가합격자 발표 때 본인 의사를 확인토록 한 조치는 불합격자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예비 합격자를 일방적으로 발표하면 ‘수시합격자 정시지원 금지’ 규정에 따라 정시모집의 응시 기회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일부 대학 인터넷 원서접수에서 마감일에 지원이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등 혼란이 일어남에 따라 올해 입시부터 인터넷 원서접수는 창구 접수에 비해 하루 일찍 시작해 하루 빨리 마치도록 했다. 또 등록금 납부 후 입학을 포기한 학생과 대학 사이에 환불 분쟁을 막기 위해 입학일 전이나 최소한 정시모집 최종 등록 마감 전에 환불을 요구하면 등록금의 10% 공제를 하지 않고 전액 환불해 주도록 했다. 박홍기기자
  • 쉬어가기···

    이라크 전쟁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그 여파가 국내 공연계까지 불똥.20일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던 영국의 4인조 그룹 ‘블루’는 공연을 앞두고 “이라크 전쟁과 북핵 문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해외공연을 하고 싶지 않다.”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7개국 투어를 일방적으로 취소.공연장 대관과 티켓 예매 등 공연 준비를 거의 끝냈던 주최측 AD엔터테인먼트는 뒤늦게 예매자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취소 사실을 알리고,전액 환불조치하느라 부산.
  • 300만원 들여 사장된 ‘제주 비바리’인터넷 패션몰 ‘mi20’ 진미경씨

    인터넷 패션몰 ‘mi20.com’을 운영하는 진미경(25·여)씨의 ‘제주소녀 성공기’는 야심차다. 2001년 2월 제주대 의류학과를 졸업한 진씨는 지난해 3월 서울로 올라왔다.1년동안 전공을 어떻게 살릴까 하고 고민하다 직접 몸으로 부딪쳐보자고 작심했다. 아는 언니의 자취방에 끼어 지내며 동대문 시장의 디자이너직을 알아보다 인터넷 패션몰에 우연히 취직했다.제주에서 싼 값에 옷을 살 수 있어 자주 이용하던 사이트였다. ●이달 매출 2000만원 기대 인터넷 패션몰은 사무직,배송팀,옷을 사러 다니는 ‘사입자’,옷을 카메라로 찍어 사이트에 올리는 머천다이저(MD) 등으로 구성된다.진씨는 MD로 들어가 동대문 시장 상인들의 얼굴을 익히고 패션 경향도 파악했다. 여기에서 8개월을 일한 뒤 지난 1월 본격적으로 ‘mi20’을 열었다.처음에는 하루 한두개씩 나가던 옷이 요즘에는 하루 평균 10개 이상 팔린다.첫 달 300만원 정도였던 매출이 지난달에는 1000만원으로 뛰었고 이번달에는 2000만원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 쇼핑몰을 여는 데 드는 총비용은 200만∼300만원.전자상거래 프로그램을 짜는 데 50만∼60만원,나머지는 컴퓨터와 인터넷 설치비,디지털 카메라 구입비,사무실 임대비 등이다.진씨의 경우 8개월동안 일하면서 쌓은 인맥이 큰 도움이 됐다. 사무실은 동대문 시장 근처인 신당6동의 한 빌딩 지하에 얻었다.보증금 없이 월 임대료가 30만원 가량이어서 근처에 비슷한 온라인업체가 많다. 고객은 동대문 시장에서 직접 옷을 사기 힘든 지방의 10대가 대부분이다.진씨도 제주에서는 동대문시장 옷값의 3배를 내야 했다.마진은 판매액의 50% 정도.주로 옷을 사는 동대문 청평화시장의 도매가가 싼 편이어서 사이트를 굴릴 정도의 수익이 난다. ●인터넷 브랜드로 해외 공략 ‘큰 꿈' 혼자 쇼핑몰을 운영하다 보니 전화,고객상담,배송까지 모두 신경써야 한다.주문받은 옷을 동대문에서 직접 사니 시장이 매장이고 재고도 없다.새로 나온 옷은 시장에서 직접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매일 사이트에 올린다. 동대문 시장의 옷을 파는 인터넷 사이트는 1500여개.이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들에게 믿음과 정을주는 것이 중요하다.다섯차례까지 옷을 교환해 줬다는 진씨는 앞으로도 교환과 환불 요구에는 얼마든지 응할 생각이란다.요즘 진씨의 가장 큰 고민은 세금문제.아직은 매출액이 그리 많지 않아 큰 어려움이 없지만 앞으로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진씨의 꿈은 인터넷에서 그만의 패션브랜드를 만드는 것.“인터넷상으로 브랜드를 만들어 중국 등 해외에서도 판매할 생각이에요.” 제주 소녀의 야심찬 꿈에서는 풋풋한 바다 내음이 풍겼다. 윤창수기자 geo@
  • 인터넷 쇼핑업계 긴장...배송지연·환불소동…하프플라자 ‘불똥’

    인터넷쇼핑몰업계가 하프플라자 사태의 불똥이 업계 전반으로 튀는 것이 아니냐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쇼핑몰 하프플라자가 배송지연,환불소동,소비자경보 발령 등에 이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인터넷쇼핑몰의 신뢰도 추락,매출감소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냐며 노심초사하고 있다. 하프플라자는 시중 가격 절반값에 상품을 판매해 4개월만에 월 매출액 150억원을 내며 쇼핑몰업계 8위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상품배송이 지연되고 수백억원에 이르는 주문비용 환불요청이 잇따르자 지난 4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소비자피해경보를 발령했다.이어 14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시정조치를 내리고,검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 대표가 잠적했으며 사이트가 전면 폐쇄된 상태로 피해자는 5만여명,피해액수 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집계되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인터넷쇼핑몰 업체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키로 하고 현재 내부적으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업계는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H사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인터넷 불통,하프플라자 사태는 쇼핑몰 업계에 신뢰성 추락이라는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만약 정부당국이 업계 전반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업계는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자치구 區政참여 프로그램 활발

    ‘참여정부’를 표방한 차기 정부의 출범에 맞춰 일선 자치단체들이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선뵈고 있다.행정 결정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체계적인 채널 구축에 나선 곳도 있다. 광진구는 21일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 고위정책과정에 주민 300명을 위탁교육시키기로 하고 다음달 5일까지 희망자를 선착순 모집한다.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주민들의 행정참여 및 자치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자치행정,정책개발,지역개발,시민의식 등 4개 과정이 있다.학력·전공에 제한없이 구민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등록금은 전액 구에서 지급한다.구는 과정 이수자를 지방자치정책세미나 등 각종 지역학술행사에 초대,수준높은 주민참여 행정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올 상반기까지 주민 1만여명이 참여하는 ‘주민 이메일 정책 community 회원’을 구축하기로 했다.1차로 3000명 이상의 회원이 확보되면 다음달부터 우선 가동할 예정이다.이들을 통해 주민제안이나 여론검증이 필요한 주요 구정(區政)에 대해 e메일로설문·투표를 실시한다.설문내용을 분야별·기능별로 나눠 향후 구정결정에 중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정참여 주민에게 경제적 혜택을 돌려주는 곳도 있다.관악구는 현재 국가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에너지절약운동에 주민참여를 높이기 위해 전기·도시가스 등을 많이 절약한 주민에게 일정요금을 환불해주는 ‘캐시백’(cash back)제도를 운영중이다. 행정입안단계에 주민들을 대거 참여시키는 경우도 많다.강북구의 경우 주민자치위원,동직원,일반 주민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주민참여 구정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서울시가 청계천복원시민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종 시민단체의 시정참여를 환영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김순직 서울시 대변인은 “자치단체뿐 아니라 중앙정부의 행정행위도 점차 직접민주주의 행태인 ‘주민참여’ 방식을 추구하는 게 세계적 추세”라며 “일선 자치단체의 주민참여는 앞으로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신참 공무원이 토플 약관 바꿨다/공정거래위원회 한용호 사무관 1년 줄다리기 끝 ETS 콧대꺾어

    지난달 말 공정거래위원회 한용호(韓容鎬·사진·37·약관제도과) 사무관에게 국제우편이 한 통 배달됐다.발신자는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미국교육평가원(ETS).“토플(TOEFL)시험 약관에 대해 한국측이 제기한 문제를 부분적으로 수용한다.”는 내용이었다.1년 넘게 끌어온 ETS의 싸움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토플은 전세계 180개국에서 실시되는 유학영어 시험의 대명사.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그렇다.지난해 전세계 응시자 72만여명 중 6만 3000여명이 한국인이었다.시험주관사인 ETS의 콧대가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런 ETS가 한국의 신출내기 공무원에게 두 손을 들었다.한 사무관은 행정고시 44회로 관직에 발을 들여놓은지 2년이 채 안됐다.이번에 바뀌는 토플시험 약관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180개국 모두에 적용된다.공정위가 국제교류진흥회(토익 주관),서울대발전기금(텝스 주관)과 함께 ETS에 약관시정을 요구한 것은 지난해 초.응시료 환불 및 시험일자 변경 등에서 지나치게 응시자에게 불리한 약관을 두고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ETS는 다른2곳과 달리 이를 거부했다.모든 나라에서 말없이 따르는 약관을 유독 한국인들만 문제 삼는다며 우리측과 접촉 자체를 피했다.세계 공통 약관을 한국인에게만 유리하게 적용할 수 없고,환불이나 시험일자 조정 규정을 완화하면 시험 시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한국정부가 계속 약관 수정을 고집한다면 한국내 시험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메시지도 여러차례 보내왔다. 한 사무관은 그러나 e메일과 전화,문서,팩스 등을 통해 줄기차게 약관 개정을 종용했고,끝내 ETS는 ‘주최측 사정으로 시험을 못보게 되면 교통비를 현금으로 보상한다’‘응시자가 e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등록취소나 시험일자 재조정한다.’ 등 요구를 받아들였다. “환불액 확대 등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요지부동이던 ETS를 움직였다는 것만도 상당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특히 공정위의 노력으로 전세계 응시자들의 권익이 향상됐다는 데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대입학원에서 사회탐구 강사를 하다 뒤늦게 관가에 들어온 그의 주 업무는 이동통신약관심사.앞으로 불공정감시 부문에서 바람직한 경쟁질서를 정착시키는 게 꿈이다.둥글둥글 원만한 성격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토익·토플 부당약관 바뀐다,응시료 몰수등 시정명령

    응시료 환불과 시험일자 조정 등에 있어 응시생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토플(TOEFL)과 토익(TOEIC) 시험 부당약관이 바뀌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두 시험의 시행자인 미국 교육평가원(ETS) 및 국제교류진흥회와 협의를 거쳐 응시료 몰수와 환불,시험연기와 관련된 부당약관을 수정토록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토플 관련 부당약관으로 규정된 조항들은 ▲시험일 3일 전까지 ETS의 등록확인서를 받지 않았을 때 응시료 몰수 및 재시험 기회 박탈 ▲기술상 문제로 인한 시험지연,날짜조정,성적통지 지연 때 사업자 배상책임 면제조항 등이다.ETS는 이에 따라 등록확인과 취소,시험날짜 조정신청을 전화외에 e메일·팩스로도 받고 국내시험 대행자인 한미교육위원단이 이를 접수하지 못해도 응시자가 통지사실을 입증하면 응시료를 몰수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사업자의 배상책임 면제조항도 삭제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토익에 대해서는 시험연기나 취소 때 6개월 내에 쓰도록 제한되는 응시료 50% 할인 쿠폰을 배정하는 현 제도를 고쳐 접수기간과 사업자의 시험준비 단계별로 환불금액을 세분화하고 시험취소 및 연기신청을 인터넷으로도 받도록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관악구“에너지 아끼면 현금 드려요”주민참여 절약캠페인

    “에너지 절약은 주민 모두의 참여로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17일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발족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주민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는 유가 인상에 따른 에너지 절약의식을 주민들 사이에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관악구가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구는 우선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구성,‘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자.’는 내용의 서한 2만장을 각 가정에 보냈다. 세부 실천 사항으로 사무실 격등제 등 불필요한 전기사용 억제를 당부했다.또 청사내 개인용 PC를 모두 절전모드로 전환,10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꺼지도록 했다.구정의 모든 사항을 실시간으로 구민에게 전달하는 구청정문 앞 디지털전광판의 사용도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 공무용 차량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10부제의 철저한 시행과 함께 자가용 사용도 줄이도록 권고했다. 특히 구는 에너지관리공단의 협조로 전기와 난방(가스)에너지를 10% 이상 절감한 가정에 대해 1만∼2만원을 환불해주는 ‘Cash Back’이벤트도 마련,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관악지역직능단체 등과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치기로 하는 등 일선 자치단체 차원의 에너지 절약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 도청의혹 정치인 오늘 소환 재통보

    국가정보원의 도·감청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黃敎安)는 2일 이번 주 소환,조사할 예정이던 민주당 김원기(金元基)·이강래(李康來) 의원 등 정치인들이 소환불응 의사를 전해옴에 따라 3일중 소환 일정을 재통보하기로 했다. 이강래 의원은 “고소인·피고소인 신분 여부를 떠나 검찰에 출두하는 것 자체로 인해 입장이 난처해질 것 같아 일단 3일 소환에 응하기는 힘들고 추후 상황을 지켜보며 대리인을 출석토록 하겠다.”고 전해왔다. 또 김원기 의원과 4∼5일 소환 조사할 방침이던 한나라당 정형근·김영일·이부영 의원도 검찰 소환에 응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올 설선물 수취거부 작년의 2배 몸조심? 도덕성 회복?

    ‘윤리성 회복인가,몸조심인가.’올해 설 전후 집으로 배달된 선물을 받지 않고 되돌려 보낸 사람들이 유난히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문자가 배송을 의뢰한 선물을 수취인 거부로 전달하지 못한 건수가 일부 백화점의 경우 최고 12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백화점의 경우 수취인 거부로 반송된 선물이 1233개로 2억 7000만원 어치에 달했다.전체적으로는 선물 배송건수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지난해 설에 비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B백화점도 전달하지 못한 선물이 작년 설 때보다 60%가량 많은 1000여개(1억 1000만원 상당)로 늘어났다.다른 백화점들도 전년도 명절에 비해 20∼30% 많아진 것으로 추산됐다.수취인 거부의 사유로는 대다수가 ‘무조건 거부’였다.‘회사로 간 경우’와 ‘받을 사람이 없어 나중에 찾아가겠다.’ 등도 있었다. 수취거부 선물은 주문자의 의사를 물어 다시 보내거나 환불해 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선물을 돌려주거나 우선 받은 뒤 반납하는 사례까지 감안하면 실제 수취거부 건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사회전반에 ‘윤리경영’ 바람이 불면서 고위공직자나 대기업 간부 등이 오해를 살 여지를 아예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 ‘윤리경영’선택 아닌 기업 생존 잣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윤리경영’을 올해 경영목표로 선포하고 나서면서 윤리경영이 재계에 전면 부각됐다.기업윤리(Business Ethics)는 일반적인 윤리의 기본원칙을 기업이라는 특수한 사회적 상황에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따라서 종업원,소비자와 정부 등 안팎 환경속에서 기업이 준수해야 할 가치와 사명을 지키면서 경영하는 것이 윤리경영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소극적 의미에서는 기업의 태도,행동의 옳고 그름이나 선과 악,도덕적인 것과 비도덕적인 것을 구분하게 해 주는 가치판단의 기준이나 잣대다.적극적인 의미에서는 선과 악,도덕과 비도덕적인 것을 넘어서서 바람직한 기업의 행동이라고 판단되는 것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것을 뜻한다. 기업의 목적인 이익추구도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의 존립과 발전을 위해서는 윤리경영의 의미는 갈수록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 밀레니엄면은 삼성그룹의 협찬으로 기업경영의 새로운 트렌드를 3회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기업이 할 일은 돈에 관한 것이 아니라책임에 관한 것입니다.특히 개인의 욕심이 아니라 공익에 관한 것이어야 합니다.” 세계 굴지의 화장품업체인 바디샵의 창업자 아니타 로딕은 기업의 탐욕을 경계했다.기업의 주된 역할은 물질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공장이 아니라 인간정신을 키우는 것이라는 게 그녀의 소신이었다. 저한 반전주의자였던 그녀는 이런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자신의 기업 이사회의 결정에 직접 반기를 들기도 했다.1990년 걸프전이 터지자 즉각 반전캠페인을 벌였다.매장마다 전쟁에 반대하는 진정서를 비치하고,고객에게 부시 대통령과 사담 후세인에게 전쟁중단을 요구하는 팩스를 보내라고 독려했다.하지만 이사회는 회사의 이미지를 해치고 수익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캠페인 중단을 의결했다.이 문제를 놓고 사태는 직원들간의 표대결로까지 번졌고 직원들이 그녀의 손을 들어줘 캠페인은 계속됐다. 27년 전 초라한 구멍가게로 시작한 바디샵이 전 세계 50여개 국에 1800개 매장을 두고 9000만명의 고객을 갖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비결의 하나는 이처럼 기업의 도덕적 의무를 우선시한 경영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그리고 바디샵은 가장 윤리적인 기업이라는 평가도 보너스로 얻었다. 미국 엔론,월드콤 등이 지난해 회계부정으로 이미지를 구겼지만 바디샵처럼 상당수 외국기업들에는 ‘윤리경영’이 이미 뿌리를 내리고 있다.1982년 미국 존슨앤드존슨사가 취한 조치가 대표적이다.어떤 정신병자가 이 회사의 진통해열제 타이레놀 캡슐에 청산가리를 집어넣어 7명이 숨졌다.회사측은 윤리강령인 ‘우리의 신조’에 따라 즉각 대응했다.미 식품의약국(FDA)은 시카고 지역의 제품을 수거하라고 명령했지만 회사측은 한발 더 나아가 미국 전역에 있는 제품을 전량 회수했다.“원인이 밝혀지기 전에는 복용하지 말라.”면서 대대적인 홍보도 했다.이런 비용으로만 1억달러가 들었다.사건직후 타이레놀의 시장점유율은 32%에서 6.5%로 떨어졌으나 6개월만에 회복됐고 현재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해열제가 됐다. 정반대의 사례도 있다.1978년 8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10대 세 자매가 포드사의 73년형 소형차핀토(Pinto)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했다.뒤따라 오던 차가 들이받았는데,연료탱크가 터지면서 세 자매는 불에 타 숨졌다. 포드사는 살인죄로 재판을 받았다.논점은 연료탱크가 뒤에서 충격을 받으면 쉽게 파괴될 수 있는 위험이 있었는데도 포드측이 고의적으로 이를 무시했다는 것이었다.2년여의 재판끝에 법원은 살인죄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렸다.포드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정부의 명령으로 제품을 회수해야 했고,재판이 끝난 뒤에도 윤리적으로 적절치 못한 기업이라는 비난에 한동안 시달렸다. 21세기 들어서는 기업의 성장을 담보하는 조건이 ‘강한 기업’(Strong Company)에서 ‘착한 기업’(Good Company)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얼마를 벌었느냐?’가 기준이 아니라 ‘어떻게 벌었느냐?’가 중요시된다.선진국에서는 이미 주주총회 서류에 재무제표뿐만 아니라 환경공해의 정도를 나타내는 ‘환경보고서’와 윤리적 행동의 정도를 나타내는 ‘윤리감사보고서’가 포함된다.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도 새해 들어 ‘윤리경영’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LG건설은 건설현장과 협력업체 사이의 비리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공정문화팀’을 발족했다.현대·기아차그룹은 불공정거래를 인터넷을 통해 신고받는 ‘사이버 감사실제’를 확대했다. 코오롱상사는 ‘접대는 1인당 2만원,총액 5만원으로 제한한다.’는 윤리규정을 이미 실천하고 있다.신세계는 기업윤리 실천사무국을 사내에 신설하는 등 윤리경영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지난해에는 윤리경영 백서도 발간했다. 기업들이 이처럼 윤리경영에 앞장서는 것은 기업에 대한 투자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고,반기업정서를 해소하는데도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기업윤리 이론과 실제’의 저자 이종영(李種永·전 경북대 교수) 박사는 “실제로 고객들은 비윤리적인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면서 “업무나 사업의 결정 과정이 부당한 기업체에서는 종업원들의 무단결근율과 이직률이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리적인 경영은 기업의 시장가치를 높이는 데도 큰몫을 한다.‘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10대기업’들의 2001년 주가수익률은 평균 9.7%로 S&P의 500대 기업평균인 -11.9%를 훨씬 상회했다.국내에서도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의 경영성과가 탁월하다는 평가가 나와있다. 국내 30대 그룹 소속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담부서를 설치해 윤리경영을 실천중인 기업의 주가상승률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평균 46.3%였다.반면 윤리헌장 미제정기업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22.1%에 그쳤다.영업이익률도 전담부서를 설치한 기업이 98년부터 2001년까지 평균 10.3%로 나타나 윤리헌장 미제정기업의 평균치 7.3%를 앞섰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별로 윤리경영지수를 평가해 우수기업에게는 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거나,동일범죄에 대해 경감조치를 내리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kdaily.com ***부당한 지시 이행도 잘못,삼성 '윤리 메뉴얼' 강화 삼성은 그룹차원에서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이건희(李健熙) 회장이 신년사에서 ‘고객의 사랑과 사회의 신뢰’를 강조한 것과 무관치 않다. 우선 2001년부터 계열사별로 추진해온 윤리강령과 이에 따른 행동지침 수립작업을 매듭짓고 본격적인 윤리경영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올해부터 상사의 직무유기나 부당한 지시에 대해 부하직원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따를 경우 이를 부정행위로 간주하는 등 윤리실천 매뉴얼인 ‘부정 판단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삼성전자 윤리헌장’을 만들어 운영중이다.2001년 말 윤종용(尹鍾龍) 부회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을 갖기도 했다.당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깨끗한 구매를 다짐하는 ‘구매윤리헌장’을 선포하고 ‘깨끗한 구매,정도 구매’의 실천을 선언했다. 삼성화재는 윤리지수를 측정해 임원평가에 반영하고,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이버기업윤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사내 인트라넷상에서는 내부제보제도를 가동중이다.삼성카드는 옴부즈맨제도와 고객만족(CS)재판소를 운영,고객을 우선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오남수 금호 경영본부 사장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한 기업의 생산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선진국에서 입증된 사실이지요.” 금호그룹 전략경영본부장인 오남수(吳南洙) 사장은 윤리경영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려면 임직원들부터 윤리경영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사장은 지난해 9월 박삼구(朴三求) 회장이 그룹 4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표방한 윤리경영을 그룹에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맡고 있다.가장 먼저 한 일은 협력업체와 계열사 사장,임직원 등 2000여명에게 윤리강령과 규칙,‘선물안주고 안받기’내용을 담은 편지를 보내는 것이었다. 이런 당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해 추석 때 113개 협력업체 사장들이 선물을 돌리다가 들통이 났다.그러자 이들을 바로 불러들여 ‘협력사 윤리강령 실천 결의대회’를 갖게 한 뒤 따끔하게 주의를 줬다. 오 사장은 “초기엔 ‘선물 안받고 안주기 운동’에 대해 협력사는 물론,사내에서조차 불편해 하는 기류가 팽배했다.”면서 “그러나 몇달이 지나면서 ‘선물을 주지 않아도 금호의 일감을 따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는 인식이 협력사에 확산됐다.”고 말했다. ‘선물 안받고 안주기 운동’이 정착되면서 지난 6일 사내 ‘선물경매’에 나온 물품은 박 명예회장 등이 받은 와인과 T셔츠 등 5점에 불과했다.이 경락대금(25만원)은 모두 은혜학교에 보내졌다. 윤리경영이 생색내기용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오 사장은 계열사인 아시아나골프장을 예로 들었다.아시아나골프장은 1994년부터 호우로 골프가 중단되면 그린피의 절반을 되돌려 주는 ‘그린피 환불제’를 자발적으로 채택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01년 유사시 그린피를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약관을 개정한 것보다 7년 앞서 ‘환불제’를 도입한 셈이다. 당시 아시아나골프장의 경영을 맡았던 오 사장은 “아시아나의 그린피 환불소식이 알려지자 환불을 기피하던 다른 골프장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면서 “돈만 생각했다면 이런 제도를 도입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이오정보통신 코스닥 등록추진 중단 교보증권 청약금 전액 환불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던 기업의 분식회계 혐의가 드러나 주식공모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코스닥 등록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이오정보통신이 지난 2000년부터 2년에 걸쳐 이익금을 부풀려 잡는 등 분식회계를 시도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기업공개를 중단시켰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모주 청약을 주관했던 교보증권은 일반투자자에게 받은 청약대금 22억 8000만원을 17일까지 전액 돌려주기로 했다.청약 경쟁률은 638대1이었다.금감원 유흥수(柳興洙) 부원장보는 “제보내용을 검토한 결과 분식회계 혐의가 짙다고 판단돼 회계감리에 착수했다.”면서 “다행히 주식 교부전에 이같은 혐의가 드러나 투자자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 [정부정책 Q&A]

    ●초등학교 5학년 딸을 둔 학부모입니다.얼마 전 딸아이가 체육시간에 넘어져서 앞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치료비를 학교에서 부담한다는 말을 들었는데,가능한지요.(교육부 묻고 답하기 네티즌) 학교 수업중 일어난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일정한 절차에 의해 학교안전공제회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구체적인 절차는 담임교사,보건담당교사와 상의하기를 바랍니다. ●신용카드로 열차표를 구입했다가 사정이 있어,승차권을 반환했는데 대금을 환불받지 못했습니다.(철도청 종합민원창구 네티즌) 신용카드로 구입한 승차권을 반환할 경우 반환한 다음날 곧바로 신용카드사로 내역이 통보됩니다.신용카드사는 이를 토대로 고객의 결제일에 반환금을 입금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신용카드사에서는 반환금을 승차권 구입대금과 상계처리,수수료만 청구하거나 반환내역을 이용내역서에 표시하지 않기도 합니다.반환 내역은 각 카드사의 철도승차권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지난해 11월 공익근무 소집해제가 됐는데 아직도 예비군복이 지급되지 않고 있습니다.소집해제 되기 전 군복을 지급한다며 신체치수를 물어 봤는데,예비군 동대에 문의해 보니 여유분이 없다는 대답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군복을 스스로 구입해 예비군 훈련을 받아야 하나요.(국방부 홈페이지 민원상담실 네티즌) 지난해 공공봉사요원(공익근무요원,산업기능요원,전문연구요원 등)으로 대체복무를 마친 자에게 피복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민원인의 경우 예비군으로 편성돼,병무청에서 해당 사단으로 지난해 12월 말에야 명단이 통보됨에 따라 피복 지급이 늦어지고 있는 것입니다.절차에 따라 처리중인 만큼 예비군 훈련에 지장이 없도록 해당 동대를 통해 군복이 지급될 것입니다.
  • 부동산 첫 인터넷공매/자산공, 토지등 87건 매각

    자산관리공사가 오는 2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터넷공매 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부동산을 매각한다. 인터넷을 잘 못하는 공매참여자를 고려,현장공매도 병행된다. 인터넷 공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23일 오전 11시까지 가능하다. 공매 대상 부동산은 주거용 70건과 상가빌딩 13건,토지 3건 등 모두 87건이다.아파트 등 신규 건물 63건도 포함돼 있다. 인터넷 공매에 참여하려면 온비드에 접속,무료회원에 가입 한 뒤 본인임을 확인하는 공인인증서를 등록하고 물건의 입찰번호와 입찰가격,입찰보증금,환불받을 예금구좌 등을 입력해야 한다. 입찰보증금은 입찰금액의 10%로 자산관리공사 지정구좌에 내야 한다.낙찰자는 온비드에 게재되고 이메일로도 통지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경인전철 2시간 ‘스톱’

    26일 오후 9시15분쯤 인천시 부평구 경인전철 도화역 승강장 고압전력선이늘어지면서 정전사고가 발생,부평∼인천역간 상·하행선 운행이 중단됐다가2시간만인 11시12분쯤 복구됐다.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자 인천 방향으로 향하던 승객들이 부평역에서 내려버스나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을 찾느라 이 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다.또 일부 승객들은 역무사무소를 방문,환불을 요구하는 소동을 벌였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약국·서점도 내년부터 공짜 1회용 봉투 금지

    내년 하반기부터 약국과 서점은 1회용 비닐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게 된다. 또 33㎡ 미만의 소규모 도·소매 업체도 무상으로 제공했던 1회용 비닐봉투를 유상으로 판매해야 한다. 환경부는 공해를 유발하는 1회용품 사용을 포괄적으로 규제하기 위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내년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백화점과 할인점을 비롯한 대규모 점포 내의 식품매장도 1회용합성수지 용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또 패스트푸드점의 경우 규모가 150㎡ 이상인 매장은 1회용 용기를 다회용용기로 바꿔야 한다. 그러나 소비자가 1회용 컵을 반납하면 처리비용인 100원을 환불해 주고 그내역을 주기적으로 공개한다는 내용의 자발적 협약을 환경부와 체결할 경우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외에도 구단측이 운동장이나 체육관에서 막대풍선을 비롯한 1회용 응원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도 규제된다. 1회용품 사용규제를 위반하면 적발 즉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유진상기자 jsr@
  • 헬스클럽 중도해지 환불 받을수 있다

    헬스클럽을 이용하다 계약을 중도에 취소하더라도 이미 낸 돈을 상당부분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갑작스러운 사정으로 헬스클럽 이용이 어려워졌을 때에는 이용기간을 자유롭게 연기할 수도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체력단련장(헬스클럽) 표준약관’을 승인,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표준약관은 이용자가 원할 경우 계약을 쉽게 해지할 수 있도록했다.이때 헬스클럽은 ▲이용개시 전에는 이미 낸 요금에서 10%를 ▲이용개시 후에는 해약요구 시점까지의 이용료와 전체 요금의 10%를 공제한 뒤 나머지를 돌려주어야 한다.헬스클럽측 사정으로 계약을 해지할 때에는 ▲이용개시 전에는 지불한 요금의 110% ▲이용시작 후에는 해당 시점까지의 사용료를 공제한 금액에 지불한 요금의 10%를 더한 금액을 물어주도록 했다. 김태균기자
  • 비씨카드 채규영 과장 책 펴내“신용카드, 잘 쓰면 돈 번다”

    벼랑끝에 내몰리는 신용불량자,카드빚으로 인한 범죄 등으로 신용카드는 올 한해동안 말많고 탈많았던 ‘키워드’가 됐다.비씨카드사 채규영 과장이 신용카드를 제대로 쓰는 법을 알리기 위해 ‘신용카드,잘쓰면서 돈벌기’라는책을 펴내 관심이다.채 과장은 23일 “신용카드는 쓰는 사람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그가 일선 영업현장에서 겪은 고객의 민원이나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엮은 ‘신용사회의 지혜’다. ◆카드 부정사용은 내 탓 쓰지도 않은 카드대금 청구서가 배달돼 ‘아닌 밤중에 홍두깨’를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여신금융협회는 훔치거나 위조된 카드를 사용해 발생한 카드 부정사용액은 올 한해 7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신용카드를 잃어버렸을 때는 우물쭈물하지 말고 즉시 신고하는 게 상책이다.그렇지 않으면 카드사는 분실 사실을 알고도 신고를 늦게 한 책임을 물어 일정부분에 대해 보상을 거절할 수 있다.해외에서 현금지급기를 이용하다 기기장애로 현금은 커녕 카드도 나오지 않을 때에는국내 카드사에 분실신고를 하고,현지의 현금지급기를 관할하는 은행에 즉시 연락해야 한다. 도난·분실신고를 접수한 날부터 60일 이전까지의 카드 부정사용금액은 물건을 산 경우에 한해 카드사(또는 은행)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다.현금인출이나 현금서비스는 신고를 한 시점 이후부터만 보상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를 통해 카드회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SMS(실시간 승인내역통지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카드의 부정사용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결제가 이뤄지는 순간 사용장소·시간·금액이 바로 휴대전화로 전달된다.카드사에 월 1000원 안팎의 수수료를 내면 더 큰 화를 면할 수 있다. 아내에게 빌려준 카드가 분실됐을 경우에도 카드를 빌려줬다는 점과 카드에 서명이 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보상받지 못한다. 카드 매출전표를 쓰레기 취급하는 것도 위험하다.인터넷쇼핑에서는 유효기간과 카드번호만 알면 결제가 가능하다.매출전표를 통해 이런 정보가 새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잘 관리해야한다. ◆카드결제하면 ‘울며 겨자먹기’ 막을 수 있어신용카드로 결제해서 좋은 점은 환불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마음에 들지 않다면 억지로 카드대금을 갚을 필요가 없다.할부거래법 및 신용카드약관은 ‘충동적으로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에 대해 일정기간안에 철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물건을 건네받거나 계약서를 작성한 날부터 7일 이내(방문판매·다단계판매는 14일 이내)에 서면으로 철회하면 된다.이 경우에도 구매금액이 20만원을 넘고,3개월 이상의 할부거래일 때에한해 환불받을 수 있다.나중에 분쟁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비,‘내용증명우편’으로 보내는 게 좋다.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해 사용하다가 하자(흠)가 생겼을 경우에도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이미 지급한 할부금은 돌려받을 수 없다. 김유영기자 cari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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