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환불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89
  • ‘석면 파우더’ 리콜 제대로 안된다

    베이비파우더 석면 파동 이후 석면 함유 제품의 리콜이 원칙 없이 이뤄지는 등 사후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당국의 통제가 없이 업체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반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업계에 따르면 석면 파동 이후 석면 베이비파우더를 제작·판매하는 업체 홈페이지에는 리콜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어디 가서 반품할 수 있느냐.’ ‘교환과 환불 중 어느 것을 해주느냐.’고 묻는 등 리콜 방법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는 구매한 곳을 방문하면 환불해 주거나 석면이 들어가 있지 않은 제품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업체들은 제대로 리콜을 해주지 않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베비라베이비파우더 제품을 제조한 유씨엘측은 문의하는 소비자에게 “관련 기준에 맞춰 생산했을 뿐인데 우리도 답답하다. 산 곳에 가서 문의해 봐라. 우리는 잘 모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환불이나 교환 방법에 대해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보령메디앙스는 홈페이지에 사과문과 함께 즉각 환불·교환조치해 준다는 안내문을 게재했으나 고객상담센터 전화는 계속 받지 않았다. 식약청은 리콜에 대해 “업계에서 알아서 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관련 규정이 없어 식약청이 업체에 환불이나 교환을 강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관련 업체가 소비자 전화를 받지 않아 식약청에까지 환불 문의가 오고 있다.”면서 “협조 공문을 보내 환불해 주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이 2004년에 이미 탈크의 위험성을 파악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신상진 의원은 2004년 식약청의 연구용역보고서에서 화장품 원료인 탈크의 위험성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 평가연구’라는 보고서는 “외국에서 사용이 금지되거나 문제된 원료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안전성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권고하고 안전성 재평가가 요구되는 원료로 탈크를 명시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박연차회장 로비리스트 수사] 檢 소환불패 뒤에 ‘비나의 입’ 있었다

    [박연차회장 로비리스트 수사] 檢 소환불패 뒤에 ‘비나의 입’ 있었다

    검찰이 예고한 ‘잔인한 4월’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비자금 공장격’인 베트남 현지법인(태광비나실업)의 자금관리담당 이사 L모씨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 됐기 때문이다. 검찰은 민주당 이광재 의원 등에게 건네진 달러화는 다름아닌 태광비나에서 조성된 것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L모씨는 현재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어 ‘핵폭탄’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검찰의 ‘박연차 리스트’에 대한 수사는 국세청에서 넘겨받은 자료와 박 회장의 여비서 다이어리, 박 회장 돈 전달자로 드러난 뉴욕 K식당 곽모(60) 사장, 계좌 추적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L모 이사의 진술이 화룡점정(畵龍點睛)인 것으로 전해졌다. L모씨는 연 매출 2억달러가 넘는 태광비나의 자금을 총괄하고 있다. 매출에서 발생하는 태광비나의 수익은 한국으로 송금할 필요가 없다. 베트남에 소속된 태광실업의 현지법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자금도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한 관계자는 “한국 쪽에서 나이키 신발을 만드는 데 쓰이는 소재, 반제품, 완제품을 시중 가격보다 비싸게 보내는 방법도 비자금 조성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태광실업 안에서도 “L씨가 베트남 쪽에서의 자금 준비를 도맡아 했다.”면서 L씨가 박 회장이 원하는 ‘비자금’을 만들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광재 의원에게 전달된 달러도 L모씨 손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박 회장의 입과 곽모씨의 입, 그리고 L모씨의 입이 살생부인 셈이다. 10차례 이상 검찰의 칼날에도 굳건하게 버텨 온 이광재 의원도 ‘3개의 입’을 통해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 27일 소환된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나 주중에 출두할 민주당 서갑원 의원도 굴레를 벗어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소환 대상자들은 “(박 회장을)만난 적도 없고, 돈을 받은 일도 없다.”고 한결같이 부인하고 있지만 ‘3인의 입’을 피해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들을 통해 검찰의 수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순항하고 있다는 말이 검찰 주변에서 흘러나온다. 검찰의 한 인사가 말하는 “피의자의 인간적인 본능과 진술을 이끌어내는 과학수사”가 결국엔 박 회장의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L모씨 등의 진술인 것이다. 철저히 준비된 검찰에 불려올 이들에겐 잔인한 4월일 수밖에 없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드림걸즈’ 27일 이어 28일 공연중단 결정

    ‘드림걸즈’ 27일 이어 28일 공연중단 결정

    뮤지컬 ‘드림걸즈’가 무대조명 오작동으로 27일 오후 8시 공연에 이어 28일 공연도 중단하기로 결정됐다. 27일 오후 8시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드림걸즈’ 1부가 진행된 후 무대 전면에 설치된 가로 2m, 세로 6m의 LED(발광다이오드)패널이 고장 나 관객들이 되돌아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총 5개로 이뤄진 LED패널은 극 상황에 따라 맞춰 다양한 장면과 이미지를 제공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무대장치다. 하지만 27일 오후 8시 공연 도중 패널 하나가 작동을 멈춰 2부가 시작되기 전 휴식시간을 이용해 스텝들이 수리에 나섰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공연 관계자들은 관객들을 귀가하게 하고 환불조치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고장난 조명은 하루가 지난 오늘(28일)도 여전히 복구되지 않아 28일 오후 3시 공연 역시 취소됐다. 제작비 100여억 원을 들여 세계 초연됐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낳은 있는 뮤지컬 ‘드림걸즈’는 오는 7월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엑스재팬 첫 내한 공연 무산… 기획사 “환불”

    일본 비주얼 록밴드 엑스재팬의 첫 내한 공연이 일주일을 앞두고 돌연 무산됐다. 엑스재팬 제작운영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엑스재팬 공식 홈페이지에서 “여러가지 사정으로 3월21~22일로 예정됐던 한국 공연의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당초 14일 시작하려던 5월2~3일 도쿄 돔 공연의 티켓 선행 추첨 판매도 무기한 연기했다. 엑스재팬 위원회는 “새로운 일정은 결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면서 “기대해 준 팬 여러분께 폐를 끼치게 돼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으나 연기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앞서 도쿄스포츠는 지난 11일 베이시스트 히스가 소속사에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며 엑스재팬의 재해산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엑스재팬의 한국 공연을 기획한 아이예스컴은 “히스와 소속사 사이의 문제가 원인”이라면서 “1만 5000장 정도 팔린 티켓은 환불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금융투자협 응시료 장사 눈총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금융 관련 자격증 취득이 발등의 불인 상황에서 시험을 주관하는 금융투자협회가 응시료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금투협에 따르면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신설된 부동산펀드 및 파생상품펀드 투자상담사 자격시험이 지난 8일 처음 실시됐다. 이날 시험에는 부동산펀드 1만 5018명, 파생상품펀드 1만 349명, 부동산펀드·파생상품펀드 3만 7074명 등 모두 6만 2441명이 지원했다. 응시료는 1개 시험에 응시할 경우 1만 5000원, 2개 시험 지원자는 3만원이다. 따라서 금투협은 이날 시험으로 15억여원의 응시료 수입을 올린 셈이다. 다음달 5일 실시될 예정인 ‘제1회 증권투자상담사시험’ 응시료는 3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자격시험 응시료가 대부분 수천원에서 1만원대인 것과 대비된다. 게다가 시험 문제는 이른바 ‘표준교재’에서 출제되는데, 표준교재 역시 금투협이 제작·판매하고 있다. 증권투자상담사 표준교재 가격은 2만원이다. 금투협이 주관하는 자격증은 증권펀드·부동산펀드·파생상품펀드 투자상담사, 일임투자자산운용사, 금융투자분석사, 투자상담관리사, 재무위험관리사, 집합투자자산운용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증권분석사 등 10종이다. 연 두 차례 이상 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에 수입이 적지 않다.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3개월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오는 5월4일부터는 펀드판매 제도가 강화돼 자격증이 없으면 아예 취급할 수 없다. 금융권에서 다루는 모든 펀드를 팔려면 신설된 파생상품펀드·부동산펀드 투자상담사 자격증 등을 추가로 따야 한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응시료나 교재비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원서 접수 기간이 끝난 뒤에는 응시료 환불도 안 된다. 업계 관계자는 “금투협은 회원사들의 회비를 바탕으로 운영하는 게 원칙이며, 지나치게 이윤을 좇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자격증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여야 협회 설립 취지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펀드 관련 자격증 시험으로 생기는 수익금은 공익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엑스재팬, 첫 내한공연 돌연 연기

    엑스재팬, 첫 내한공연 돌연 연기

    일본 밴드 엑스재팬(X-Japan)의 첫 내한공연이 갑작스럽게 연기됐다. 엑스재팬제작운영관리위원회는 13일 엑스재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사정에 의해 21~22일로 예정된 한국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엑스재팬 측은 “5월 2~3일 열릴 일본 도쿄돔 공연을 위한 티켓 판매도 14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역시 연기됐다.”고 전했다. 엑스재팬제작운영관리위원회는 “새로운 일정이 결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 기대해 준 팬 여러분께 폐를 끼치게 돼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양해를 구했지만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번 공연을 기획한 아이예스컴은 “공연 연기는 확정됐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며 “티켓은 이미 1만 5천장 정도가 팔렸는데 예매된 표에 대해서는 환불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엑스재팬은 요시키(드럼, 피아노), 도시(보컬), 히데(리드기타, 사망), 파타(기타), 히스 등으로 구성된 일본 밴드다. 1985년 데뷔한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지난 1997년 일본 도쿄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된 후 지난해 3월 재결성해 도쿄돔에서 ‘부활 콘서트’를 열었던 바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터넷·전화로 예약때 당일취소도 환불받는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인터넷이나 전화로 숙박, 공연, 여행 등을 예약했다가 이용 당일에 취소해도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업체별로 당일 취소하는 예약에 대해서는 환불을 해 주지 않아 소비자와 업체간에 마찰이 자주 빚어지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이런 내용으로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 지침을 개정,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 또는 전화로 예약을 했을 때에도 오프라인 예약과 똑같이 이용 당일에 취소를 할 수 있게 된다. 단, 위약금은 물어야 한다. 업체가 요구할 수 있는 최대 위약금 액수는 펜션 등 숙박시설은 성수기 80%, 비수기 20%이며 연극·뮤지컬 등 공연은 30%, 여행은 국내 30%, 해외 50%다. 문의 공정위 전자거래팀 (02)2023-4361.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쇼핑플러스]

    ●대상 청정원이 ‘햇살담은 자연숙성 간장’ 7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맛이 없으면 100% 환불을 보장하는 행사를 4월17일까지 진행한다. 환불을 원하면 햇담네 상담센터(080-015-0123)로 연락하면, 택배 기사가 방문해 간장을 수거해가고 3일 안에 원하는 계좌로 구입 비용을 돌려준다. ●파스퇴르유업은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없애는 식품으로 지목된 블루베리 과즙 등 항산화 성분을 넣은 발효유 ORAC(오락) 4000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방과 칼로리를 억제했다고 한다. 145㎖, 1000원. ●샤니가 유산균 식빵 사이에 계란·참치샐러드·요구르트 크림 등을 각각 넣은 식사대용 샌드빵 런치팩 3종을 출시했다. 90g에 1000원.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3월부터 매주 일요일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에게 키드 찹스테이크 플래터·주니어 베이비 백립·니퍼 파스타 등 어린이 메뉴를 1000원에 제공하는 ‘선데이 패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좋은사람들의 1925세대 브랜드 예스는 가슴 볼륨을 살려주는 ‘Y-걸’을 출시했다. 브래지어 자체에 볼륨 패드를 내장한 볼륨 업 브라와 탈착식 이중 패드를 추가로 넣은 더블 업 브라 2종류로 구성했다. 2만 5000원대. ●파리바게뜨는 무농약 국산 밀을 사용한 우리밀 옥수수 크림치즈빵과 우리밀 산딸기 땅콩크림빵을 선보였다. 각각 1000원. ●롯데닷컴이 다음달 16일까지 롯데 자이언츠 응원봉다리 아이디어를 공개모집한다. 관중석에서 오렌지 색깔 비닐봉지를 뒤집어 쓰고 ‘롯.데.자~이언츠’를 외치는 모습은 부산 사직구장의 명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비닐봉지에 넣을 응원 메시지와 디자인을 공모해 응원유니폼 풀세트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는 발목 위까지 올라오면서도 신발 한짝의 무게가 490g인 초경량 등산화 플라이(FL Y)를 내놓았다. 저비중 부틸고무를 사용해 일반 등산화보다 200g 정도 가볍게 제작했다. 이 회사는 플라이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8일까지 15만원 이상 등산화 구매 고객에게 상품권 3만원어치를 제공한다. ●코카콜라의 음료브랜드 환타가 젤리 타입의 흔들어먹는 음료 환타 쉐이커 흔들흔들을 선보였다. 탄산음료도 흔들어 먹을 수 있다는 역발상 덕분에 일본 코카콜라에서 지난해 4월 출시한 뒤 6개월 만에 1억 4000만병 판매를 기록한 제품이라고 코카콜라측은 설명했다.
  • “고수익 보장” 대학생 다단계 피해 주의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새 학기를 맞아 대학생들이 다단계 판매업체의 판매원으로 가입해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공정위는 다단계 판매업체가 ‘고수익 보장 아르바이트’, ‘전공을 살린 실무경험’, ‘병역특례 취업’ 등을 내세우며 가입을 유도할 때는 관할 시·도나 직접판매공제조합,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에 등록된 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교육이나 합숙을 강요하면 탈퇴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휴대전화 등으로 아는 사람이나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조언했다.다단계 판매업체가 투자 명목으로 상품 구매를 요구할 때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제품을 샀더라도 포장을 뜯거나 쓰지 말고 환불을 요구해야 한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시즌권 해약 제한 11개 스키장 시정명령

    시즌권을 중도 해지할 수 없도록 하거나 비싼 해지위약금을 고객에게 물려온 유명 스키장들의 불공정 약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18일 대명 비발디파크와 보광 휘닉스파크 등 전국 11개 스키장이 시즌권 중도해약을 제한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물림으로써 고객의 권리를 침해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측은 경기도 B스키장의 경우 시즌권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자체 환불규정을 내세워 구입가격의 50%만 돌려주는 등 과도하게 고객의 권익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시정명령을 통해 고객의 사정에 의한 중도해지가 원칙적으로 가능하도록 하고, 스키장 개장 이후 불가피한 사정으로 환불할 경우 판매금액의 10%와 개장일부터 환불요청일까지의 이용료를 공제한 뒤 나머지 금액을 돌려주도록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응시료 환불규정 일제 정비

    제각각 운영돼 수험생에게 불편을 주던 국가공무원시험과 대입 응시료 등의 환불규정이 일제히 정비된다. 17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4월 말까지 5·7·9급 국가공무원 공채, 변리사 등 각종 채용·자격시험과 대입시험 응시료에 대해 취소 가능시기와 환불 규정을 일관되게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권익위 관계자는 “소관기관과 근거법령이 달라 환불규정이 서로 다르고 취소시점에 대한 환불비율도 세분화돼 있지 않아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고 말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저소득층 대상 9급정규직 25~27일 응시원서 접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9급 정규직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원서접수가 25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17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2년 이상 경과한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9급 공채와 기능직 선발정원의 1%를 뽑기 위해 25~2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따른 9급 공무원의 올해 선발 예정인원은 24명이다. 직렬별로는 행정(전국) 7명, 우정사업본부 행정 8명, 세무·교정 각 2명, 관세·보호·검찰사무·임업·전산 각 1명이다. 지난 1~6일 9급 국가직 공채 응시원서 접수기간에 이미 원서를 낸 수험생은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응시할 경우 기존의 원서접수는 취소된다. 앞서 낸 응시료(5000원)는 환불해 준다.필기시험은 4월11일 서울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시험 장소는 4월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된다. 올해 9급 공채 선발 예정인원은 2350명이며, 모두 14만 670명이 원서를 내 5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휘성, 中문화부와 갈등…현지 쇼케이스 미뤄져

    휘성, 中문화부와 갈등…현지 쇼케이스 미뤄져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26)의 첫 중국 쇼케이스가 돌연 연기됐다. 휘성의 소속사인 오렌지쇼크는 “오는 14일 중국 상하이 예해 극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휘성의 쇼케이스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당초 휘성은 오는 14일 중국에서 첫 쇼케이스를 열고 현지 팬 1000여명과 마주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중국 문화 관광부 측에서 휘성을 제외한 나머지 출연진에 대해 갑작스럽게 출연을 취소해 현지 내 일정이 미뤄지는 차질을 빚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래퍼 등 휘성과 댄서를 제외한 다른 출연진에 대한 중국 문화 관광부의 출연허가가 나지 않았다.”고 상황을 전하며 “허가가 나지 않을 경우, 공연의 완성도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걱정스런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빠른 시일 내로 다시 개최할 수 있도록 중국 공연기획사와 일정에 대해 조정 중이며 입장권을 구매한 팬들을 위한 환불 및 추후 혜택에 대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팬들과의 만남이 연기된 휘성은 갑작스런 중국 문화 관광부의 조치에 유감을 표하며 “기다리고 있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다. 하루 빨리 다시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6집 ‘위드 올 마이 하트 앤 소울’ (With all my heart and soul)의 타이틀 곡 ‘별이지다’로 가요계에 복귀한 휘성은 오는 18일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 후 활동에 재박차를 가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미오 앤 줄리엣’ 공연중단 이유 “문화차이”

    ‘로미오 앤 줄리엣’ 공연중단 이유 “문화차이”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이 지난 2월 3일 공연 직전 취소하게 된 사태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로미오 앤 줄리엣’의 제작자 제라르 프레스뤼르빅을 비롯해 뮤지컬 팀 전원과 한국 공연 주관사 (주)지에스이엔티는 “2월 3일 공연 취소으로 관객에게 불편을 끼치고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의 제작자 겸 작곡자 제라르 프레스뤼르빅은 “본의 아니게 공연을 못하게 된 점에 대해 한국 팬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만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지에스이엔티 최남주 대표 역시 “공연 진행상의 문제로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치게 돼 한 없이 부끄럽고 죄송하다. 남은 기간 매끄러운 진행을 통해 부끄러움을 씻겠다.”며 “공연중단은 한국과 프랑스 공연 팀 간의 문화차이로 인해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와 계약 이행 여부에 대한 견해차이로 발생한 사고였다.”고 사건 정황을 소개했다. 주관사와 세종문화회관은 당일 유료관객들에게 전액 환불 후 희망일정에 재초청할 것을 공지했고 초청고객들은 원하시는 일정에 맞춰 초대권을 배부했다. 또 3일 공연장을 찾았던 모든 관객들에게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했다. 마지막으로 주관사는 “공연 취소로 인한 불편과 실망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 향후 남은 일정에 완성도 높은 공연, 뜨거운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는 사과인사를 전했다. 프랑스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지난 3일 공연 시작 불과 30분 전인 오후 7시30분 갑작스럽게 취소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대·기아차 美서 나홀로 판매↑

    현대·기아차 美서 나홀로 판매↑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에서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어슈어런스(보장 프로그램)’와 슈퍼볼 광고 등 불황일수록 오히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2만 4512대를 판매해 지난해 1월보다 14.3%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엑센트가 21% 판매량이 늘었고, 지난해 판매가 주춤했던 쏘나타, 싼타페는 각각 85.5%, 35.2%나 늘었다. 기아차도 2만 2096대를 판매해 3.5% 신장했다. 이로써 미국시장 내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각각 3.75%, 3.4% 로 총 7.1%로 올라섰다. 현대·기아차의 이같은 신장은 다른 자동차업체는 예외없이 판매가 줄어든 상황에서 일궈낸 것이어서 더 눈에 띈다. 미국 최대 업체인 GM의 판매량은 지난해 1월보다 49%나 줄어든 12만 9277대에 그쳤고, 포드와 크라이슬러도 각각 40%, 55% 줄었다. 일본차도 혼다와 닛산이 각각 28%, 30% 감소했다. 현대·기아차가 이런 상황에서도 선전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공격적인 마케팅이 꼽힌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는 소비자가 차를 구입한 지 1년 내에 실직 혹은 파산하게 되면 차를 되사주는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이달 1일 열린 2009 미국프로풋볼(NFL)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개막쇼와 본경기 중에 100억원 이상을 들여 5편의 광고를 내보냈다. 슈퍼볼 이후 미국법인 인터넷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1450%나 급증하기도 했다. 오는 22일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처음 광고를 계획하는 등 미국에서 최고시청률대의 초대형 이벤트에 잇따라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효능 속인 홈쇼핑 건강식품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다이어트식품, 영양제, 홍삼제품 등 건강기능식품의 효능과 효과가 부풀려지거나 아예 허위로 광고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9월21일부터 10월4일까지 2주 동안 GS, CJ 등 5대 TV홈쇼핑에서 판매한 건강기능식품 25개 제품의 광고를 조사한 결과 18개가 허위·과장광고였다고 3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의 ’디팻다이어트 CLA(CJ뉴트라)’와 GS홈쇼핑의 ‘장재식원장의 다이어트 공감(보령제약 식품사업부)’ 등 6개 제품이 사전에 심의받지 않은 내용이나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을 광고하거나 지나치게 확대해서 소개했다. 현대홈쇼핑의 ‘메가믹스31 비타민(한국푸디팜)’ 등 5개 제품은 과학적으로 증빙되지 않은 보도 내용을 인용해 효능·효과를 강조했으며, CJ홈쇼핑의 ‘BBF다이어트 CLA(알앤피코리아)’ 등 5개 제품은 모집단이 3∼9개에 불과한데 판매 1위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농수산홈쇼핑의 ‘보령 나노 글루코사민(한국메디)’ 등 4개 제품은 법에서 금지한 체험기를 내보냈고, 농수산홈쇼핑의 ‘멀티비타민 미네랄(네추럴F&P)’ 등 2개 제품은 합성감미료가 들어갔는데 ‘무첨가’라고 하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광고했다. 현대홈쇼핑의 ‘초이스 글루코사민 포르테(GSN)’ 등 4개 제품은 1병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부풀린 뒤 묶음 단위로 싸게 판다고 주장했고 GS홈쇼핑의 ‘대상 프리미엄 복합글루코사민(서흥캅셀)’ 등 2개 제품은 질병 예방이나 치료에까지 효과가 있는 것처럼 설명했다. 농수산홈쇼핑의 ‘종근당 건강오메가(종근당건강)’ 등 2개 제품은 성분 함량이 다른 제품과 단순 비교해서 ‘가격대비 최다구성’이라고 광고했고 GS홈쇼핑의 ‘정관장 홍삼천국(한국인삼공사)’은 천마 등의 함량이 0.02%에 불과한데도 주요 원료라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지난 2008년 9월까지 접수된 피해상담 381건 가운데 광고에서 주장한 효능 효과가 없는 경우가 34.4%로 가장 많았고, 내용물이나 환불 조건 등이 광고와 다른 사례가 15%에 이르는 등 광고로 인한 불만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i@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농촌이 희망이다”…2030 리팜족 뜬다 살인마는 한번도 고개를 들지 않았다 강호순 체포 10여일만에 “살인한 것 후회한다” [월드컵 단독유치 선정] 2018·2022년 유치 승산 있나 ‘벼랑 끝 北’ 미사일로 한·미 시선끄나 최재성 고별브리핑 “강부자씨에 가장 미안” 정자대게 “영덕대게 물것거라”
  • 영진위 “고의 누락” CJ “전산망 노후탓”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업체인 CJ CGV가 유료관객 수를 줄이는 수법으로 탈세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관객 수 오차를 두고 ‘전산시스템 노후’와 ‘고의 누락’이라는 CJ측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앞서 유료관객 수에 따라 건물 임대료를 차등지급하기로 김해CGV와 계약한 건물주가 지난해 6월 이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 황인규)는 지난해 11월 CJ CGV 본사, CGV 발권 정보를 관리하는 CJ시스템즈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CJ CGV는 2005년 3월부터 2년여 동안 경남 김해CGV의 유료관객 수를 실제보다 9만 8497명 줄여 신고하는 방식으로 약 5억원의 매출을 누락해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입장권 통합전산망을 운영하는 영진위의 기록과 CJ시스템즈 자료상의 관객 수에 차이가 나는 사실을 확인하고 전국 59개 CJ CGV 극장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 CGV 관계자는 “영진위 전산망이 낙후되고 불안정해 취소·환불 관객 수가 제때 집계되지 않을뿐더러 관객 수가 중복 또는 누락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영진위 산업지원팀 관계자는 “네트워크상 오류로 오차가 발생할 경우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영화업체에서 수정 요구가 들어와 곧바로 바로잡기 때문에 중복 또는 누락되는 일은 없다.”면서 “CJ 주장대로라면 오차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에게 수정 요청을 안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강아연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원정토익 사기 무방비

    원정토익 사기 무방비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김모(31)씨는 필리핀 원정토익을 다녀온 사람들이 200만~300만원을 내고 성적표를 조작해 높은 성적을 받았다는 보도(서울신문 1월10일자 6면)를 보고 화가 났다. 김씨는 2004년 토익 700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 사시 영어대체시험에서 670점을 받아 1차 시험에 응시조차 못 했던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토익 때문에 꼬박 6개월간 영어에만 매달렸다. 그런데도 점수가 안 나와 귀중한 1년을 날렸는데, 돈으로 토익 점수를 사는 사람들을 보니 억울하다.”고 김씨는 말했다. 지난 9일 필리핀 원정토익 알선업체 E사의 김모(37) 실장이 수험생들의 성적표를 위조해 구속된 것을 계기로 필리핀 원정토익의 허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지만 업체들의 영업은 계속되고 있다. 이를 막을 뚜렷한 법적인 근거가 없는 데다 기업들도 필리핀 토익과 한국 토익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 필리핀 원정토익 알선업계는 최근 물의를 빚은 E업체, N업체와 또 다른 E업체 등 3대 업체가 장악하고 있다. 업체들은 “돈을 많이 낼수록 높은 점수를 보장한다. 원하는 점수가 안 나오면 100% 환불을 보장한다.”며 취업과 졸업이 절박한 수험생을 끌어 모으고 있다. E업체의 홈페이지에는 “100점 상승은 258만원, 150점은 368만원, 200점은 478만원을 내면 된다.”고 설명돼 있었다. 필리핀 토익은 한국 토익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여지가 높다. 상대평가를 실시하고, 문제를 그때그때 바꾸는 우리나라와 달리 필리핀 토익은 절대평가를 실시하는 데다 문제은행 식이어서 기출 문제만 잘 파악하면 900점 이상도 어렵지 않다. 또 필리핀 토익은 하루에 두차례 시험을 보기 때문에 연습삼아 토익을 보기에도 최적의 조건이다. 지난해 8월 필리핀에서 토익시험을 본 대학생 최모(23)씨는 평소보다 100점가량 오른 840점을 받았다. 고3 수험생 A씨는 “필리핀에서는 절대평가를 하기 때문에 더 높은 점수가 나올 것 같아 친구들과 팀을 이뤄 원정토익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기업체들은 한국 토익과 필리핀 토익을 명확하게 구별하지 않는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법학전문대학원과 카투사 지원 시에도 마찬가지다. 대기업 H사 경영전략실 관계자는 “토익성적표를 받긴 하지만 어느 나라 토익인지는 구분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원정토익을 알선하는 업체들이 모두 유학원으로 등록돼 있어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만 하면 영업을 할 수 있어 이를 막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영어교육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이지만 학원업이 아니기 때문에 교육과학기술부나 시교육청의 관리감독도 받지 않는다. 규제가 허술하다 보니 원정토익 가격 책정 등 주요 사항들도 학원 하기 나름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인턴은 단순 잡일꾼… 경력쌓기 ‘그림의 떡’

    인턴은 단순 잡일꾼… 경력쌓기 ‘그림의 떡’

    10년 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가 ‘비정규직 세대’를 만들었다면, 현재 진행 중인 실물경기의 위기는 ‘인턴세대’를 만들고 있다. 인턴세대들은 바로 윗세대인 비정규직세대가 여전히 비정규직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정규직이 되기 위해 인턴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하지만 정규직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였던 인턴이 ‘한시적 공공근로’나 ‘값싼 단순 노무직’으로 전락했다. 정규직에 다가서지 못하는 인턴세대의 고민과 좋은 일자리를 위한 대안을 3회에 걸쳐 살펴본다. “여러분은 11개월간 경찰청에서 근무하는 ‘기간제근로자’입니다.” 지난 9일 오전 10시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 13층에서는 행정인턴 40여명의 대면식이 있었다. 9대1의 경쟁률을 뚫은 인턴들은 사회자가 자신들의 신분을 명확히 규정한 ‘기간제근로자’라는 용어를 듣는 순간 고개를 푹 숙였다. 한 인턴은 “기간제근로자라는 것을 알고 지원했지만 혹시 한두 명은 구제시켜줄 것이라고 은근히 기대했었는데, 희망을 접어야겠다.”고 말했다. 인턴세대들에게 인턴은 ‘스펙(학력·경력 등 취업을 위한 배경)’을 쌓는 도구가 아닌, 최하위 일자리를 담당하는 열악한 직업군에 불과했다. ●행정인턴, 88만원 세대의 연장 정부는 최근 대대적으로 행정인턴제도를 시행하면서 인턴업무 도중에라도 다른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다른 회사 면접이 있으면 휴가가 가능하며 행정인턴이 좋은 경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행정인턴들은 공무원업무 보조 경력이 사기업 취업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박모(24·여)씨는 “그저 취업준비를 하면서 용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행정인턴이 됐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에서 이달부터 인턴을 하는 이모(25·여)씨는 “합격해서 기뻐했지만 복사 등 단순업무만 하고 있다.”면서 “일에 얽매이다 보니 취업준비를 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행정인턴의 월급은 98만 8000원이지만 세금을 빼고 나면 90만원 남짓 불과하다. 정모(29)씨는 “돈을 생각하면 못할 일”이라면서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에만 50여군데서 낙방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정부부처는 최근 행정인턴이 대거 들어오자 인턴에게 맡길 보조업무를 정하느라 부산을 떨고 있다. 그럼에도 국무총리실 행정인턴은 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행정안전부는 29대1, 기상청은 24대1을 기록했다. ●기업인턴=아르바이트 기업체의 인턴은 저임금 단순노무직으로 전락했다. 한림대 신방과를 졸업한 권모(26)씨는 인턴만 전전하고 있다. P소프트웨어 투자회사는 3개월 후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지만 부도가 났다. 권씨는 마음을 다잡고 S프로덕션에 월 25만원을 받고 인턴을 시작했지만 프로젝트가 끝나자 1주일만에 해고통지서를 받아야 했다. 미술관들은 교육을 시킨다는 명목으로 무급인턴제를 관행으로 굳혀가고 있다. 서울의 한 미술관에서 인턴을 한 정모(32)씨는 “6개월 무급인턴이 끝나면 전시회를 기획하는데 이마저도 대관료의 절반은 인턴들이 사비로 걷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언론사에서 무급으로 6개월간 인턴을 했던 박모(26·여)씨도 “동기 25명이 서류전형 면제 등 아무런 해택도 받지 못하고 모두 해당 언론사 시험에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름만 붙이면 인턴? 해외 인턴도 속빈 강정이다. 게다가 중개업체의 횡포로 수백만원을 날리기 일쑤다. 김모(27)씨는 “2007년 1월 미국 인턴십을 가기로 하고 중개업체에 701만원을 냈지만 노동허가서가 발급되지 않았고, 환불을 요청했더니 50만원만 준다고 한다.”고 말했다. 대학 내 인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E대학 신학대학원에서 교내 인턴십을 한 학생은 “시험기간에 다른 학교 10곳에 입시요강 포스터를 붙이러 다녔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에서 일한 학생은 “정수기 닦기, 걸레 빨기, 테이블 닦기, 커피심부름 등이 주업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인턴세대들은 인턴생활을 멈출 수 없다. 구직자 유모(33)씨는 “이마저 못하면 더 낙오될 수 있다는 생각에 아무리 처우가 안 좋은 인턴이라도 해야 한다.”면서 “비록 사실과 다르지만 여전히 인턴을 정규직으로 가는 단계로 봐주는 주위의 시선도 비정규직보다는 훨씬 덜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경주 이재연기자 kdlrudwn@seoul.co.kr ●인턴세대(Generation Praktikum) 2006년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형성된 세대로, 실업고나 대학을 졸업하고도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인턴으로 고용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나타났다. ‘좋은 일자리’를 준비하는 예비 정규직이 아닌 ‘단순 노무직’으로 전락한 젊은이들의 고통이 반영된 단어다.
  • [맞춤형 교육통신]

    ●수능 수험표 제시땐 10만원상당 경품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www.wsikorea.com)는 09학번 예비 대학생의 영어 학습을 응원하는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 예비 대학생 축하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교육센터에 신규 등록하면서 수시 합격증이나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는 예비 대학생 전원에게 1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코닥 디지털카메라, 아이리버 W7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1588-5605. ●수리영역 강사 찾아주기 이벤트 대성학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업체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은 자신에게 맞는 수리영역 강사를 찾아주는 ‘나의 별을 찾아라’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이벤트는 간단한 설문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유형의 수리 영역 강사를 찾아 주는 행사로 27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다양하게 구성된 설문 문항에 체크를 하고 결과 버튼을 누르면 열정별, 자상별, 충실별, 쿨한별, 꼼꼼별, 해피별, 꼼수별 등 7가지 별 중 자신의 타입에 맞는 별이 선택된다. 각 별마다 컨셉트에 맞는 총 7명의 강사와 강의가 준비돼 있으며 참가자 중 매일 8명씩 추첨해 1등에게는 해당 강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무료 쿠폰을 지급한다. ●영어 말하기 향상 안될땐 수강료 환불 2세대 전화영어 유폰(www.shallwetalk.co.kr)이 2009년 새해를 맞아 학습자의 확실한 실력향상을 보장하는 ‘90일간의 약속´ 이벤트를 진행한다. 학습자가 3개월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전화영어 수업을 받고 학습메모장, 영어첨삭노트, 동영상강좌, 영어퀴즈 등의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했음에도 영어 말하기 실력이 향상되지 않으면 3개월 수강료 전액을 환불해 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