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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용 추산 1400억~2조원 천차만별

    1400억원 대(對) 2조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을 둘러싼 증권가의 분석이 천차만별이다. IBK투자증권은 5일 갤럭시노트7 원가를 대당 55만~60만원으로 가정하고 250만대 리콜 비용을 1조 4000억~1조 5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리콜 제품을 전량 폐기할 경우 5000억원가량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리콜 제품을 전량 폐기하지 않고 신제품 수준으로 고쳐 리퍼비시폰(리퍼폰)으로 판매하면 8000억~1조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이날 미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형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제품을 정가보다 30~50% 낮은 리퍼폰으로 내놔 갤럭시노트7도 같은 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리퍼폰 계획을 묻는 질문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경우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 신뢰도가 떨어지는 단점은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갤럭시노트7 구매자 중 상당수가 실제 교환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저장한 개인 파일을 다시 옮겨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근거로 하이투자증권이 예상한 삼성전자 손실액은 1400억~3000억원이다. 삼성증권은 갤럭시노트7이 충성도가 높은 얼리 어답터(신제품을 일찌감치 구매하는 고객) 위주로 판매된 것을 감안해 환불 비중이 30%에 그칠 것으로 봤고, 향후 노트7 판매가 감소하더라도 손실은 7000억원대일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9개 증권사는 모두 삼성전자 주가 전망에서 기존 목표가(180만~200만원)를 유지했다. ‘매수’ 의견도 조정하지 않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檢,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 체포…“투자자들 모아 허위 정보 퍼뜨려”

    檢,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 체포…“투자자들 모아 허위 정보 퍼뜨려”

    검찰이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개인투자자 이희진(30)씨를 5일 체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서봉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이날 오전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이씨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투자자들을 모아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주식을 비싸게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을 받는다. 증권 관련 케이블방송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은 이씨는 2014년 유사 투자자문사인 M사를 설립, 유료 회원들에게 주가가 내려가면 환불해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를 끌어모은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피해자들의 진정을 접수하고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보고 이씨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M사와 이씨의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 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이씨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번 사건 관련자 수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출석에 불응할 가능성이 있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48시간 동안 조사가 가능한 만큼 오늘 밤에도 이씨에 대한 조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블로그나 SNS 등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의 외제차 사진을 올리며 재력을 과시해 주목받았다. 또 케이블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가난한 환경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자수성가한 ‘흙수저’ 출신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삼성전자의 리콜 마케팅/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삼성전자의 리콜 마케팅/서동철 논설위원

    2010년 애플은 아이폰4를 내놓았다. 전체적으로 평가가 좋았지만 소비자 사이에서 안테나 수신 감도에 문제가 있다는 불만이 대두됐다. 아이폰4 왼쪽 윗부분의 헤드셋 단자를 잡고만 있어도 수신 감도를 나타내는 ‘시그널바’가 줄어든다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이런 상황에서 통화를 할 때는 감도가 떨어지거나 아예 전화가 끊기곤 한다는 것이었다. 당시 한 소비자가 애플의 최고 경영자이던 스티브 잡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새로운 아이폰4를 사랑한다”는 칭찬을 먼저 꺼내고는 안테나의 수신 감도 문제를 제기하면서 “혹시라도 개선할 계획이 있느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스티브 잡스는 “그런 식으로 잡지 않으면 된다”고 별것 아니라는 투로 회신했다. 스티브 잡스가 소비자와 친근하게 소통한다는 생각으로 장난스럽게 답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성의 없는 답장의 반향은 컸다. 결국 애플은 문제 있는 제품은 산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환불해 주겠다고 방침을 바꾸어야 했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는 이 같은 계획을 알리는 기자간담회에서도 “아이폰4의 불량률은 아주 낮다. 아이폰도, 다른 스마트폰도 완벽하지는 않다”는 방어논리로 일관했다. 아무리 사소해도 자사 제품의 결함은 인정하려 들지 않는 것이 기업의 속성이다. 그런데 그 결함이 기업 이미지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길 정도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소비자의 불만이 확산되기 이전에 수리하거나 교환해 주는 선제적 대응은 훌륭한 마케팅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리콜’이라는 표현은 곧 ‘리콜 마케팅’을 가리킨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일부 제품의 배터리에서 결함이 발견된 갤럭시노트7을 모두 새것으로 바꿔주는 리콜을 결정했다. 전대미문의 대규모 리콜에 적게는 1조 5000억원, 많게는 2조 5000억원이 들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모양이다. 경쟁사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은 시기와 리콜 시점이 겹친다니 손실은 훨씬 커질 수 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1995년 ‘애니콜 화형식’으로 500억원어치 무선전화를 불태운 적이 있다. 불량률이 높던 초기 모델을 새 제품으로 바꿔주면서, 15만대를 한데 쌓아 불도저로 산산조각 낸 뒤 불을 질렀다. 소비자에게 회사와 제품의 신뢰를 높인 것은 물론 임직원들의 자세도 결정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정보기술(IT) 시장 분석가 사이에는 삼성전자의 캘럭시노트7 리콜로 애플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도 없지 않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소비자 신뢰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하반기 실적이 오히려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 또한 적지 않다. 갤럭시노트7의 리콜 소식이 세계적 화제로 떠오르면서 삼성전자는 이미 웃고 있는지도 모른다. 의도한 대로 국내는 물론 세계 모든 기업이 타산지석으로 삼을 리콜 마케팅의 성공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현장 블로그] 붙이는 인조 손톱 2주 만에 ‘곰팡이’ 사과 없는 환불정책

    [현장 블로그] 붙이는 인조 손톱 2주 만에 ‘곰팡이’ 사과 없는 환불정책

    많은 여성이 알록달록한 색과 갖가지 무늬로 손톱을 꾸미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합니다. 네일아트 전문점에서 선뜻 지갑을 여는 이유일 것입니다. 보통 전문점에서 손 관리를 받고 네일아트를 하는 데는 한 번에 3만~5만원 정도가 듭니다. 1시간 정도가 걸리고요. 제품에 따라 1주일에서 3주일까지 유지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훨씬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손톱을 꾸밀 수 있는 제품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D사가 지난해 7월 출시한 ‘붙이는 인조 손톱’입니다. 여러 색깔과 무늬가 들어간 일종의 인조 손톱을 진짜 손톱 위에 붙이고 다듬기만 하면 전문점에서 관리를 받은 것 같은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인조 손톱 30개가 들어 있는 한 세트의 가격이 6800~1만 5000원이라 부담이 덜합니다. 이 제품이 올해 크게 히트를 쳤습니다. 홈쇼핑에서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9차례 방송해 매번 ‘완판’(완전 판매·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홈쇼핑에서만 총 9만 9000세트가 팔렸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편하고 저렴한 제품에 치명적인 단점이 숨어 있었습니다. 오래 붙이고 있으면 손톱에 곰팡이가 핀다는 것이었는데요. 직장인 이모(30·여)씨의 경험담입니다. “홈쇼핑 쇼호스트가 2주 붙여도 된다고 해서 2주일 사용하고 떼어 냈는데 손톱이 군데군데 푸르스름하게 변해 있었어요. D사에 전화했더니 곰팡이라고 하더라고요. 5일 넘게 붙이고 있으면 그럴 수도 있다나요. 제품 사용설명서에는 그런 얘기가 없었습니다. 죄송하다는 소리는 하지 않고 ‘환불해 주겠다’, ‘병원비를 내 주겠다’는 식으로 당당하게 나와 황당했습니다.” 이씨는 제품을 환불하고 치료를 받을 생각입니다. 이씨만 겪은 일이 아닙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D사 제품명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곰팡이가 뜰 정도로 피해 사례가 많습니다. 곰팡이가 무좀으로 번져 6개월간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글도 있습니다. D사 관계자는 지난 2일 “오래 사용하면 제품과 손톱 사이에 공간이 벌어지는데 여기에 물이 스며들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며 “제품 사용설명서에 권장 사용 기간이 표시돼 있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안내 문구를 넣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홈쇼핑 측에도 5일 이내에 뗄 것을 강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확인해 보니 홈페이지에는 지난달 7월에야 주의 사항을 올렸습니다. D사가 소비자에게 권장 사용 기간을 확실하게 알리겠다는 약속을 지킬지 두고 볼 일입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통 큰’ 결정·신속 조치… 삼성 신뢰회복 나섰다

    英 언론 “삼성 단기 악재 오래 안 갈 것” 갤럭시노트7의 전량 리콜을 결정한 삼성전자는 주말 동안 한국과 미국 등에서 기기 점검과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지면서 하반기 신제품 맞대결에서 애플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삼성전자는 ‘전량 리콜’이라는 ‘통 큰’ 결정에 이은 발 빠른 리콜 조치로 신뢰 회복에 나섰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5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기 교환 및 환불 절차가 시작된다. 갤노트7을 구매한 고객은 새 갤노트7으로 교환하거나 갤럭시S7 시리즈로 교환받고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물량 확보에 시간이 걸려 갤노트7으로 즉시 교환받지 못하더라도 갤럭시S7을 사용하다 물량 확보 뒤 갤노트7으로 교환받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또 갤노트7 등 자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로 25달러(약 2만 8000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나 신용전표를 준다. 국내에서는 새 제품의 물량 확보 기간과 추석 연휴 동안의 물류 문제 등을 감안해 미국보다 2주 늦은 오는 19일부터 새 제품으로의 교환 절차를 시작한다. 대신 갤노트7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배터리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서비스를 지난 3일 시작해 서비스센터와 콜센터가 주말 동안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삼성전자가 특정 제품의 결함을 이유로 휴일에 서비스센터 문을 연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4일까지 점검받은 기기 중 이상이 발견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종로 서비스센터에는 이날까지 70명이 방문해 기기를 점검받았다. 서비스센터에서는 갤노트7의 배터리 전류량을 측정하고 4500㎃h를 넘으면 불량으로 판정해 즉시 단말기를 회수하고 대체폰을 지급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삼성전자의) 리콜 발표가 없었다면 애플은 삼성에 계속 고전을 면치 못했을 것”이라면서 “노트7은 폭발할 수 있는 기기라는 흠집 난 인식을 지우지 못할 것이며 이는 애플에 선물과 다름없다”고 평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널리스트의 발언을 인용해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에 악재가 되겠지만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대량 리콜은 삼성전자에 전례가 없는 일이지만 발 빠른 조치로 손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인용 보도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호갱 탈출] “식당서 신발 잃어버렸는데, 보상 안 해준대요”

    [호갱 탈출] “식당서 신발 잃어버렸는데, 보상 안 해준대요”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여전히 소비자들의 권익이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장난 물건을 제대로 환불·수리받지 못하고, 사업자의 잘못으로 손해를 봐도 보상을 못 받는 일들이 적지 않죠. 어수룩해 이용하기 좋은 손님이라는 ‘호갱님’이라는 단어도 생겼습니다. 사업자들보다 소비자들이 관련 법을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소비자 모두가 호갱에서 벗어나길 바라면서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구제 사례를 토대로 ‘호갱 탈출’ 연재 기사를 보도합니다. 퇴근 후 회사 동료들과 기분 좋게 고깃집에서 회식을 마치고 나온 직장인 김모(35)씨는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식당 신발장에 벗어놓은 신발이 없어진 것이죠. 큰맘 먹고 명품 구두를 샀는데 일주일도 안 돼서 잃어버리다니... 김씨는 식당 주인에게 “손님 신발을 잘 관리하지 못해서 잃어버렸으니 보상해달라”고 말했지만 식당 주인은 손가락으로 신발장을 가르킵니다. 신발장에는 ‘신발분실 주의 - 보상책임 없음’이라는 글이 적혀있네요. 식당 주인은 “저렇게 표시까지 해놨는데 신발을 잃어버렸으면 잘 관리하지 못한 손님 책임이 크다”며 보상을 못해준다고 합니다. 식당에서 신발을 잃어버렸다면 주인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식당 주인에게 보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상법에서 식당 등 공중접객업자는 손님의 물건을 보관하는데 주의를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지 못하면 잃어버리거나 망가진 물건에 대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명시하고 있어서죠. 손님의 물건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미리 알리더라도 손해 배상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위의 사례처럼 ‘신발분실 주의 - 보상책임 없음’이라는 문구를 써놓았더라도 식당 주인은 김씨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거죠. 소비자원은 “식당 주인이 잠금이 가능한 신발장을 구비하였는지, 신발 개인보관이 가능한 비닐봉투 등을 제공하였는지,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하였는지 등 신발이 분실되지 않도록 어느 정도 주의를 기울였고 또한 그것을 입증 가능한지에 따라 보상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하지만 기본적으로 신발 분실시 업주에게 보상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식당에서 신발을 잃어버린 경우 당황하거나 화를 내지 말고, 식당에서 신발 보관에 얼마나 주의를 기울였는지 따져본 뒤 주인에게 보상을 요구하면 되겠습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갤럭시노트7 내년 3월까지 교환…삼성전자 “추후 연장 검토”

    갤럭시노트7 내년 3월까지 교환…삼성전자 “추후 연장 검토”

    삼성전자가 발화 문제가 발생한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리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내년 3월까지 결함이 있는 제품을 교환해주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일 “일단 내년 3월까지 전량 교환한다는 게 잠정적인 목표”라며 “향후 진행 상황을 보면서 연장을 검토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삼성 서비스센터도 이날부터 시작된 배터리 점검 고객에게 교환 기한을 내년 3월로 안내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갤럭시노트7의 일부 배터리에서 결함을 확인하고, 19일부터 모든 제품을 신제품으로 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환에 앞서 환불은 이날부터 일선 유통점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구매 후 14일 이내로 제한된 환불 기간도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연장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노트7 전량 신제품 교환 누리꾼들 “이익보다 이미지 선택…잘했다”

    갤럭시노트7 전량 신제품 교환 누리꾼들 “이익보다 이미지 선택…잘했다”

    삼성전자가 2일 갤럭시노트7의 일부 배터리에서 결함을 확인하고, 10개국에서 판매한 250만대 전량을 신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리콜 비용이 1조원에서 1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터넷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을 환영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다음 닉네임 ‘등대지기’는 “회사의 비용 손실을 감수하고 통 큰 결정을 내린 삼성전자는 잘했다. 이번 일을 소비자들로부터 보다 나은 신뢰를 회복하는 기회로 삼기 바람”이라는 글을 올렸다 네이버 아이디 ‘redm****’는 “삼성전자, 눈 앞의 이익보다 더 큰 기업 이미지를 선택했네요. 참 멋진 결정입니다”라고 반겼다. 같은 포털 이용자 ‘drea****’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정말 잘한 결정이다. 흔히 장사(기업)는 신뢰가 생명이라 말하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지. 당장 눈앞의 이득에 대처가 미흡했다면 신뢰를 잃고 삼성제품 구매자가 확 줄었을 거다”라고 평가했다. “웬만하면 부분적 대처로 버틸 수도 있겠구만. 정말 과감한 대처로군”(네이버 아이디 ‘wind****’), “책임지는 모습 멋지다”(‘anwo****’), “현명한 판단입니다. 환영합니다”(‘juba****’) 등의 댓글도 달려 있다. 다음 누리꾼 ‘평양여신’은 “빠른 대처로 더 큰 신뢰를 얻게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이라고 바랐고, 네이버 네티즌 ‘ksm_****’는 “더 값진 신뢰를 얻었으니 손해가 손해가 아니었음을”이라고 격려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다른 기업에서 유사 사례가 발생했을 때 리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누리꾼도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yooj****’는 “전량 교체, 환불, 리콜이라니 대단하다! 다른 기업들도 실수를 하면 이렇게 인정하고 소비자들에게 보상해주면 좋겠다”고, 다음 이용자 ‘GGunS’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자 한 삼성의 탁월한 선택. 앞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런 부분을 많이 본받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반면 네이버 누리꾼 ‘tei3****’는 “대단한 게 아니고 (리콜이) 상식에 맞고 당연한 거다”라고 지적했고, 다음 이용자 ‘kyarga’는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판매를 왜 하냐”고 따지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노트7’ 250만대 리콜] 7일 아이폰 출격… 고객 충성도 따라 판도 갈릴 듯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이 임박했다. 오는 7일 LG전자의 V20, 애플의 아이폰7이 출격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과 맞붙는다. 갤럭시노트7의 경우 지난달 19일 출시됐지만 전면 리콜 사태를 맞이하게 돼 선점 효과를 잃게 된 건 사실이다. 하지만 2일 ‘35대 불량에 250만대를 리콜한다’는 삼성전자의 전격적인 조치로 인해 갤럭시노트7 고객들의 충성도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에서 갤럭시노트7이 여전히 가장 위협적인 스마트폰으로 꼽히는 이유다. 국내 40만명에 달하는 예약판매 실적은 갤럭시노트7의 새로운 고공 행진을 예고하는 근거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배터리 폭발 이슈가 생기기 전까지 홍채 인식, 방수·방진 기능 등이 제휴처와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고 상기시켰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예약판매자들이 리콜을 받게 된 갤럭시노트7의 학습 효과로 인해 오히려 프리미엄폰의 얼리어답터가 되기를 꺼리는 역선택 경향이 생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획기적인 리콜 조치에 가뜩이나 예상하기 어려웠던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이 리콜 초반 환불이나 기기변경을 통해 얼마나 이탈할지 여부가 첫 번째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갤노트7’ 250만대 리콜] 19일부터 새 제품 바꿔줘… 다른 모델로 교환 가능

    2일 삼성전자가 그동안 판매한 갤럭시노트7 전 제품에 대해 무상 교환을 해 주기로 결정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궁금한 점을 알아봤다. →무상 교환 대상은 어떻게 되고, 언제부터 해 주나?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판매된 제품 140만~150만대를 포함해 통신사 매장에 공급된 제품 250만대 전체를 리콜한다. 국내 소비자들은 19일부터 교환할 수 있다. 무상 교환을 좀 더 빨리하고 싶지만 부품 수급 등의 문제가 있어 2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 교환을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할지,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불안해서 19일까지 기다리지 못하겠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3일부터 서비스센터로 가면 일단 배터리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성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 배터리에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아도 교환을 받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갤럭시7 엣지 등 다른 모델로도 바꿀 수 있다. 갤럭시노트7으로 교환을 원하면서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은 임시 휴대전화도 받을 수 있다. →환불은 안 되나? -구매일이 14일 이내인 갤럭시노트7은 돈으로 바꿀 수 있다. 또 기간이 지난 제품에 대해서는 이동통신사들과 협의를 통해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갤럭시노트7는 언제 재판매되나. -지금으로서는 딱히 말하기 어렵다.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무상 교환을 빨리 진행한 이후에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리콜로 수거한 250만대는 재판매되지 않는다.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은? “마음이 아플 정도로 큰 금액” (종합3보)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은? “마음이 아플 정도로 큰 금액” (종합3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일부 배터리에서 결함을 확인하고,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10개국에서 판매한 250만대 전량을 신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한 가운데 리콜 비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콜 비용은 1조원에서 1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에서는 19일부터 교환이 시작되고 고객이 원하면 환불도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스마트폰 리콜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일 서울 중구 태평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1일 기준으로 국내외에서 배터리 문제로 총 35대의 갤럭시노트7이 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돼 100만대 중 24대꼴로 불량인 수준”이라며 “원인 분석 결과 배터리 셀 자체 이슈로 확인됐다”며 배터리 결합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고 사장은 리콜 비용과 관련해 “마음이 아플 정도로 큰 금액”이라고 밝혔는데, 매출 기준 250만대 교환 비용은 2조 5000억원에 달하고, 유통 마진 등을 고려한 실제 리콜 비용은 1조∼1조 5000억원 수준으로 관측된다. 그는 배터리 제조 공정상 미세한 문제가 발생했다면서도, 해당 배터리가 삼성SDI 제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고 사장은 “배터리 공급사와 함께 불량 가능성이 있는 물량을 특정하기 위한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 시기와 상관없이 갤럭시노트7 신제품으로 교환해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리콜에 걸리는 시간은 자재 수급과 제품 준비 등을 감안, 약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한국 시장에서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신제품 교환에 나서며, 서비스센터마다 배터리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마련해뒀다. 고 사장은 “최대한 빠르게 신제품으로 교환할 계획이고, 제품이 준비되기 전이라도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갤럭시엣지7 등을 임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교환뿐만 아니라 환불도 가능하다. 고 사장은 “국내의 경우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환불 기간을 14일에서 더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회사 내부에서는 일부 배터리만 교체하면 된다는 의견도 제시됐으나 최고경영진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전 세계 시장에서의 전량 리콜이 불가피하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대화면, S펜 등으로 노트 시리즈 명맥을 잇는 동시에 홍채인식 센서, 방수·방진 기능 등을 새로 도입해 화제를 낳았다. 지난달 19일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10개국에서 정식 출시된 갤럭시노트7은 2주 만에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예상치 못한 수요에 공급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소비자 제보가 나오면서 제품 결함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국내외 시장에서 비슷한 소비자 제보가 7∼8건 잇따라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조사 개시 14일 만인 이날 오후 갤럭시노트7의 자연발화가 배터리 결함 때문이라는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전량 리콜을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발 논란’ 갤럭시노트7, 환불할 수 있을까?…“현재로선 어려워”

    ‘폭발 논란’ 갤럭시노트7, 환불할 수 있을까?…“현재로선 어려워”

    배터리 결함 논란에 휩싸인 삼성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환불·교환 가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고객이 단순히 폭발 논란을 이유로 갤럭시노트7을 환불하거나 교환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휴대전화 단말기 결함의 경우 제조사 방침에 따라 조치하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3사는 기기결함은 기본적으로 제조사가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결함과 관련해 곧 리콜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번호이동(신규가입) 고객의 경우 해당 단말 제조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불량 판정서를 받아 이동통신사에 제출하면 동일 단말로 교환하거나 환불해주는 방식이다. 환불하면 이통사와 고객 간 계약이 무효화해 개통이 철회된다. 단순 기기변경 고객도 이러한 과정을 따른다. 단, 판정서를 받아 제출하는 과정이 개통일 포함 15일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갤럭시노트7의 경우 배터리 발화 논란 외에 다른 뚜렷한 결함이 있는 게 아니므로 현 상황에서 불량 판정서를 받기란 어렵다. 삼성전자가 문제를 인정하고, 후속 조치를 발표하기 전까지는 교환이나 환불이 어려운 이유다. 단순히 불안감이나 변심을 이유로 개통을 철회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통 3사의 이용 약관은 심각한 통화품질 저하가 있어야 개통을 철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7은 현재 통화품질과 관련한 문제가 보고되지 않아 개통 철회가 어렵다. 이러한 이동통신업계의 개통 철회 규정은 소비자의 권리 침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이나 전자상거래법 등은 단순 변심이더라도 상품 구매 후 7일 혹은 14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스마트폰 첫 대규모 리콜

    삼성전자 스마트폰 첫 대규모 리콜

    일체형 배터리가 폭발 원인 추정 배터리 다른 중국판 예정대로 출시 “쓰레기통 위에서 충전” 불만 폭증 지난 2주간 최소 다섯 건의 갤럭시노트7(노트7) 폭발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노트7이 리콜 대상으로 결정되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대규모 리콜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혁신 기술을 빠른 속도로 이식하는 산업인 탓에 스마트폰 제품 결함에 따른 보상이 역대 드문 일은 아니었다. 2010년 애플의 아이폰4는 왼쪽 아래를 손으로 잡을 때 통화 품질이 낮아졌고, 2014년 아이폰5 초기제품 중 전원꺼짐 현상도 발생했다. 이에 스티브 잡스 당시 애플 대표가 직접 나서 “아이폰4의 실제 불량률은 대단히 낮다”면서도 통화 품질 개선 액세서리를 무료 제공하거나 전액 환불 정책을 제시했었다. 아이폰5 결함 제품에 대해 애플은 배터리 무상교체로 대응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13년 갤럭시S, 2014년 갤럭시 노트 시리즈 판매 당시 부풂 현상이 확인됐던 배터리 무상교환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 LG전자 G2에 대해서도 터치스크린 일부분이 인식불량을 일으킨다는 문제가 제기됐고, LG전자는 한국소비자원 조사 뒤 무상수리를 실시했다. 이번 노트7의 결함은 폭발·발화 등으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란 점에서 기존 스마트폰 결함 사례와 성질이 다르단 견해도 있다. 지난달 24일 최초 자연발화 사고가 보고된 지 9일째인 1일까지 삼성전자가 20만명이 넘는 노트7 사용자에 대한 보상·리콜 결정을 미루자 “글로벌 기업답지 않은 안전불감증”이란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삼성전자가 이날 “선(先) 경위파악 후(後) 리콜 결정” 방침을 고수하자, 인터넷에서 ‘폭발 공포’를 호소하던 노트7 이용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고객이 자구책으로 노트7을 알루미늄 쓰레기통 위에 올리고 충전하는 모습을 액션캠으로 촬영하는 사진이 게시됐다. 게시물엔 “나도 노트7을 거울 위에 놓고 충전시킨다”는 공감부터 “(폭발하면) 전기가 문제라고 하지는 않겠죠”라는 비아냥까지 댓글이 빼곡했다. 개통자 중 일부는 이동통신사로 연락해 환불·취소 여부를 묻기도 했다. 리콜이 단행되면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국가 등도 대상국이 될 전망이다. 단, 삼성전자는 “노트7 중국판엔 중국 ATL 배터리가 탑재돼 문제가 없다”면서 이날 예정대로 중국에서 노트7을 출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기준치 21배 ‘납 범벅’ 유아·아동복

    중추신경 장애를 일으키는 납 성분이 기준치의 최대 21배나 초과 검출된 유아·아동복에 대해 정부가 리콜 명령을 내렸다.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프탈레이트가소제가 기준치의 144배를 넘은 책가방도 적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가을을 맞아 신학기 용품, 완구 등 20개 품목, 696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해 기준에 부적합한 84개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22개 유아·아동복 제품에서 납이 최대 21배, 프탈레이트가소제가 최대 90배, 카드뮴이 최대 107배 초과 검출됐다. ‘뉴키즈온’(제조·수입자)이 판매한 중국산 원피스의 경우 납 성분이 기준치의 21.3배, 프탈레이트가소제가 85.7배를 넘었다. 광미교역(영구승주복장)의 중국산 바지에서도 카드뮴이 106.9배나 검출됐다. 또 명진에프앤지(유정비나)의 베트남산 원피스 등 다수 제품은 접촉 시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수소이온농도(pH)가 기준치를 최대 28% 초과했다. 아트박스, 마레이컴퍼니가 판매한 필통 2개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가소제가 기준치의 5배, 납이 5.4배 검출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윙하우스가 판매한 책가방 2개 제품은 시력·피부 장애를 유발하는 폼알데하이드와 프탈레이트가소제가 각각 기준치를 2.4배와 144배 초과했다. 스쿨룩스가 판매한 학생복 10개 제품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최대 5.2배 검출됐다. 자세한 리콜 대상 제품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서 볼 수 있다. 리콜 명령을 받은 기업들은 유통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즉시 수거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교환, 환불 등을 해 줘야 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에 리콜 문의 잇따라…“발열, 불안하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에 리콜 문의 잇따라…“발열, 불안하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폭발 논란이 불거지며 남보다 먼저 구매한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이동통신 3사에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일선 유통 채널에서는 소비자들의 관련 문의가 잇따랐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에서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주장이 수차례 제기돼 제품 안전성이 이슈로 떠오른 상황이다. 서울 도심의 한 이통사 대리점 관계자는 “오전에 갤럭시노트7을 개통한 손님이 오후에 전화를 걸어와 혹시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냐고 물었다”며 “제품에 문제가 없지만, 불안하다는 얘기였다”고 전했다. 다른 유통점 직원은 “갤럭시노트7을 사려던 고객이 혹시 나중에 제품 결함이 드러나면 리콜이 되는지 물어서 잘 모르겠다고 하자 다시 오겠다며 그냥 나갔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불안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속출했다. 리콜 필요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뽐뿌’에서 한 네티즌은 “(갤럭시노트7을) 일주일 넘게 쓰고 있는데, 충전 중이든 아니든 전체적으로 작은 발열이 있다”며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폭발 사건 소식이 나오고부터 엄청나게 불안하다”고 했다. ‘클리앙’에서 한 네티즌은 “아무리 기업들이 리콜에 인색해도 인명사고가 날 수 있는 배터리 폭발은 그냥 덮고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원인과 대책이 뭔지 지켜봐야 한다”고 썼다. 삼성전자는 불에 탄 갤럭시노트7을 수거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갤럭시노트7의 국내 공급을 사실상 중단하고서도 내부적으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났을 발화 원인에 관해 일체 함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중으로 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은석 기자의 월급쟁이 부자되기]안방 지름신을 잡아라…홈쇼핑 환불의 모든 것

    [장은석 기자의 월급쟁이 부자되기]안방 지름신을 잡아라…홈쇼핑 환불의 모든 것

    홈쇼핑 광고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3D TV를 발견한 직장인 A(32)씨에게 또 ‘지름신’이 내렸습니다. 무려 110만원을 주고 6개월 할부로 TV를 샀죠. 며칠 뒤 택배를 받고 TV를 설치한 뒤 3D 안경을 쓴 A씨. 하지만 예전 TV와 화면이 똑같습니다. 3D가 아니네요. A씨는 홈쇼핑 업체에 전화해 환불을 요구했지만 “안 된다”는 답변을 되풀이합니다. 이미 포장을 뜯고 설치한 전자제품은 환불을 못해준다는 설명만 계속합니다. A씨는 너무 답답했지만 결국 이번에도 지름신을 물리치지 못한 자신을 탓하면서 리모콘을 누르고 TV를 봅니다. 20대 여성 B씨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둘러보다가 마음에 꼭 드는 원피스를 발견했습니다. 이씨는 23만 4300원을 일시불로 결제했죠. 사흘 뒤 기다리고 기다리던 원피스가 택배로 왔습니다. 신나서 포장을 뜯고 원피스를 입어 봤는데 안타깝게도 사이즈가 너무 작네요. 이씨는 쇼핑몰에 전화해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쇼핑몰 직원은 이씨에게 “반품을 해드릴 수 없지만 제 권한으로 우리 쇼핑몰에서 쓸 수 있는 적립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인심을 씁니다. 하지만 이씨는 적립금은 필요없고 카드결제를 취소하고 싶습니다. 과연 이씨는 환불을 받을 수 있을까요?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됐던 환불 관련 피해구제 사례입니다. 다행히 A씨와 B씨는 환불을 받았다고 하네요. 최근 오프라인 매장보다 싼 가격과 집에서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홈쇼핑과 온라인쇼핑 등 전자상거래로 물건을 사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충동 구매도 늘어나면서 환불을 놓고 전자상거래 업체와 소비자 사이의 분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성능과 가격을 꼼꼼히 따져보고 사는 것이 쇼핑의 첫번째 덕목이지만 제대로 환불을 받는 일도 중요한 재테크가 된 셈이죠. 교환·환불을 잘 받아야 진정한 ‘홈쇼핑의 고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소비자는 물건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안에는 단순 변심으로도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에 큰 문제가 없더라도 디자인이 별로거나, 다시 생각해보니 물건이 필요없다고 느껴지면 7일 안에 환불이 가능하죠. 제품을 받아보니 전에 봤던 광고나 계약서의 내용과 다르다면 물건을 받은 날로부터 3개월까지 환불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환불이 다 되는 건 아닙니다. 소비자가 잘못해서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제품을 사용해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에는 환불이 안됩니다. ‘망가뜨리거나 가치가 현저히 감소했다’는 기준이 애매한데요.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재판매 가능’ 여부로 따진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화를 산 소비자가 신발을 신고 뛰어서 밑창이 달았다면 업체 입장에서는 반품을 받아도 다시 팔 수가 없죠. 이런 경우는 환불이 안됩니다. 과일이나 고기, 야채 등 신선식품은 시간이 지나 다시 팔 수 없을 정도로 상했다면 환불을 못 받습니다. 특히 포장을 뜯는 일을 조심해야 합니다. 단순히 물건을 살펴보기 위해 포장을 뜯었다면 일반적으로 환불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입니다. 전자제품은 포장에 상당한 비용이 들거나 포장을 뜯으면 바로 중고품이 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장을 뜯으면 환불이 안되는 이유죠. 그래서 대부분의 전자제품은 포장을 뜯지 않고도 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 비닐로 포장돼 있습니다. 다만 텔레비전이나 에어컨 등 설치 가전은 포장을 뜯더라도 설치하기 전에는 환불을 요구할 수 있죠. 책이나 음반, 게임, DVD 등도 포장을 뜯으면 환불을 받지 못합니다. 복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김문식 공정거래위원회 전자거래과장은 “단순하게 포장됐거나 테이프만 붙어있는 제품 등은 다시 포장해서 팔 수 있지만 포장이 복잡한 전자제품은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재포장해 새 물건으로 팔기 어렵다”면서 “전자제품은 업체에게 환불 책임을 다 지울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도 포장을 뜯을 때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자상거래 업체는 환불이 불가능한 이유를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는 곳에 표시해야 합니다. 포장의 겉면이나 택배 상자를 열었을 때 바로 볼 수 있도록 별도의 종이나 스티커 등에 환불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책의 비닐 포장 겉면에 ‘포장을 뜯으면 환불 불가’라는 내용을 반드시 적어야 하죠. 이런 표시가 없다면 소비자가 포장을 뜯어도 환불해줘야 합니다. 만약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환불을 계속 안해준다면 공정위나 한국소비자원에 신고해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 공정위에 신고하면 전자상거래업체에 과태료, 시정명령 등 처벌이 내려질 수 있고 소비자원에 신고하면 소비자가 환불, 보상 등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악의적으로 물건을 다 사용한 뒤에 환불을 요구하는 ‘블랙 컨슈머’가 돼서는 안되겠죠. 반품과 환불 요청이 늘어나면서 전화로 소비자 민원을 접수받는 업체 직원들의 고충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싸고 간편한 홈쇼핑, 결제하기 전에 정말 필요한 물건인지 다시 한번 고민하고 당당하게 환불·교환을 요구하면서도 텔레마케터를 배려하는 현명한 ‘쇼핑의 고수’가 되시길 바랍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대한상의 본부장, 상점에서 여주인 폭행 난동

    대한상의 본부장, 상점에서 여주인 폭행 난동

    대한상공회의소 본부장이 술을 마시고 한 상점에서 여주인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MBN에 따르면 대한상의 본부장인 전 모씨가 한 여성과 함께 버스터미널을 찾았다가 터미널 상점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에 붙잡혔다. 전씨와 함께 있던 여성이 터미널의 한 가게에서 2000원짜리 껌을 샀다가 환불하는 과정에서 상점 여주인이 일행에게 불친절했다며 전씨가 난동을 부렸다. 터미널 보안 관계자는 “상판에 있는 물건들을 싹 그냥 떨어뜨려 버리니까 당연히 저쪽 분들은 왜 이러냐고 소리지르고 남자 분이 안에까지 들어가서 발로 차셨다고…”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전씨는 계속 소란을 피웠다. 전씨는 “솔직히 이야기하면 지구대에 너무 오래 있게 되는 게 제가 마음이 불편했어요. 그런데 그것도 실수였죠”라고 말했다. 검찰은 전씨가 상점의 영업을 방해하고 재산 피해를 내면서 상점 여주인까지 폭행해 범죄 혐의는 인정되지만, 두 사람이 서로 합의한 점 등을 감안해 기소하지는 않았다. 전씨는 결국 합의금으로 200만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최판술의원 “택시회사 111곳 ‘불친절땐 요금환불’ 외면”

    서울시의회 최판술의원 “택시회사 111곳 ‘불친절땐 요금환불’ 외면”

    서울 법인택시의 요금환불제 안내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최판술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당·중구1)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보고서 ‘2015년도 택시회사 평가·인증제 시행 용역’에 따르면 서울 법인택시는 50점 만점인 요금환불제 평가에서 평균점수 19.2를 기록했다. 서울 법인택시 업체는 총 255곳으로 이번 평가에서 ‘0’점을 기록한 업체는 총 50곳이고, 5점 이하를 기록한 업체는 61곳에 달했다. 해당 항목은 택시회사의 불친절, 부당요금 민원에 대해 자발적인 책임 부여로 신뢰도와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평가차량 내 요금환불제 스티커 부착률로 평가했다. 법인택시의 서비스 실천사항 준수 점수는 80점 만점에 평균 39.02점을 기록했다. 서비스 실천사항은 △조수석 당겨놓기, △승차 시 인사여부, △목적지와 경로 묻기, △골목까지 태워주기, △하차 시 인사여부 등 5개다. 모니터링 요원이 직접 법인택시에 타서 서비스 실천사항을 준수하는 지를 살핀다. 보고서는 평균이 만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0점대 후반으로 나타나, 택시업체 전반적으로 택시서비스 실천사항을 준수하는 것이 미흡하다고 분석했다. 50점을 초과한 회사는 255개 중 6개 업체에 불과하기도 했다. 특히 승차 시 인사여부와 경로 묻기, 하차 시 인사여부 등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그러나 서비스 실천사항 준수를 제외한 평가에서는 양호한 상태였다. 법인택시 기사들의 복장상태와 차량상태, 운행상태 등은 보통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점 만점인 복장상태의 경우 금지복장 착용 여부 등을 통해 평가를 실시하는데 평균 11.81점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평균 점수가 11점대 후반으로 택시업체의 복장상태는 전반적으로 보통수준”이라고 설명했다. 30점 만점인 차량상태와 운행상태는 각각 평균 26.09점, 25.57점으로 나타났다. 보통수준이었다. 택시업체의 요금 부문 평가 역시 무난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당요금 청구 여부와 영수증 발행 등 2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40점 만점의 요금 부문의 평균은 31.23점을 기록했다. 최판술의원은 “택시서비스 평가로 인센티브 차등 지원을 하게 되면 업체별 경쟁을 통해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3개월 남기고 목동 유명 재수학원장 잠적

    경영난에 허덕이던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유명 재수종합학원의 원장이 돌연 잠적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불과 3개월 여 앞둔 상황에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게 됐다.  22일 학원가와 강서양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양천구의 B 재수종합학원 원장 P씨가 최근 잠적했다. 불어나는 채무를 갚지 못해 강사들의 임금마저 제때 주지 못했던 P씨는 최근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한 뒤 자취를 감췄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학원 측을 상대로 수강료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재수생 200여명 가운데 50여명은 노량진과 인근 목동의 다른 학원으로 적을 옮겼다. 다른 마땅한 학원을 구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독학하거나 단과 수강을 하면서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일부 학부모는 불안감에 학원을 찾아와 대책을 요구하고 있으나 학원 측은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입장이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관할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테슬라 한국서 인터넷 판매 소식…전기차 관련주 동반 강세

    테슬라 한국서 인터넷 판매 소식…전기차 관련주 동반 강세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모터스가 국내 진출을 앞두고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전기차 관련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였다. 22일 오전 9시 26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1만 1000원(4.20%) 오른 27만 3000원에 거래됐다. C.L.S.A,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자리했다. 테슬라가 최근 한글 홈페이지를 열고 ‘모델 S’와 ‘모델 X’ 등 전기차 사전예약을 받는다는 소식에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이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용 배터리를 제조하는 삼성SDI도 2.95%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코스닥 업체인 상신이디피(3.46%), 피앤이솔루션(2.84%), 에코프로(5.95%), 상아프론테크(2.21%), 피엔티(4.22%) 등 다른 전기차 관련주도 동반 오름세다. 테슬라 한글 홈페이지를 보면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간단한 개인정보를 등록하고 예약금을 내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세단형인 모델 S는 200만원,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모델 X는 500만원, 보급형인 모델 3는 100만원을 내야 하며 이후 차량을 주문하지 않으면 예약금은 전액 환불된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한국 매장 개설을 앞두고 한글 홈페이지를 먼저 연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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